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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日투자자 성접대 확인…버닝썬 2억원 횡령 소환조사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015년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주최한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 일본인 투자자 일행의 성매매 혐의를 확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015년 한국을 찾은) 일본인 사업가 일행 중 일부가 성 매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동업자 유씨가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했었다. 경찰은 성매매 혐의가 확인된 일본인 일행을 어떻게 조사할지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씨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승리가 일본인 일행이 묵은 호텔 숙박비를 당시 소속사인 YG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하고, 성매매 알선에 개입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YG 측 회계 책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법인카드 사용 절차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버닝썬 자금 2억원을 자신이 운영한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로 지출하는 등 횡령 혐의로 승리를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밝혀진 횡령 자금 20억원 중 승리가 얼마나 개입됐는지 등을 추궁했다. 한편 버닝썬, 아레나 등 강남 클럽과 경찰의 유착 의혹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현재까지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현직 공무원은 승리 등에게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모(49) 총경 등 경찰관과 소방·구청 공무원을 모두 포함해 14명에 그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찰, 성접대 의혹 승리 다음주 구속영장 신청

    경찰, 성접대 의혹 승리 다음주 구속영장 신청

    버닝썬 자금 횡령 등 보강 수사로 영장신청 미뤄져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다음주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에 대해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승리의 횡령 혐의 등에 대한 보강 수사를 거쳐 다음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당초 경찰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34)씨의 성 접대 의혹 수사를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하고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버닝썬 자금 횡령과 관련한 보강 수사로 영장 신청 시점이 미뤄졌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씨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승리의 동업자 유씨가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했었다. 경찰은 승리가 일본인 일행이 묵은 호텔 숙박비를 당시 소속사인 YG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하고, 성매매 알선에 개입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YG 측 회계 책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법인카드 사용 절차에 대해 들여다봤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성 접대 관련 의혹 전반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승리는 버닝썬 자금 2억원을 자신이 운영한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로 지출하는 등 횡령 혐의에 대한 조사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밝혀진 횡령 자금 20억원 중 승리가 얼마나 개입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찰 “‘성 접대 의혹’ 승리, 이번 주 구속영장 신청”…경찰 유착 수사는?

    경찰 “‘성 접대 의혹’ 승리, 이번 주 구속영장 신청”…경찰 유착 수사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번 주 안으로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버닝썬 수사가 3개월이 지나면서 이제 수사가 하나둘 종결돼 가는 시점”이라면서 “일부 연예인들의 불법 촬영 및 유포 사건이라든지 (클럽 아레나의) 조세 포탈, 버닝썬 클럽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 총 피의자 2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에 대한 수사도 막바지”라면서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수사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경환 청장은 승리 등의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 도주 우려, 증거 인멸 이런 것이 영장 발부 사안”이라면서 “저희가 영장이 발부될지를 언급하는 것은 예단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말했다. 원경환 청장은 “그 동안 성 접대와 횡령 부분을 철저히 수사한 대로 저희가 (구속영장을) 신청해서 발부 여부는 법원 판단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동업자인 유인석 전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투자자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지난 2월 26일 이후 현재까지 승리를 총 15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승리는 성 매매 알선과 법인자금 횡령 등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 전반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팔라완 건(승리 생일파티)은 여러 검토를 해 봐야 한다. 사실 관계는 다 나왔다”면서 “나머지(의혹)는 입증이 됐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승리가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에서 자신의 투자자들에게 성 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 외의 수사에서는 상당 부분 진전이 이뤄졌다는 것을 시사한 셈이다. 우선 경찰은 승리가 2015년 크리스마스 무렵 일본인 사업가 등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알선하고 호텔 숙박비를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과 관련,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YG엔터테인먼트의 계좌 내역을 임의제출받아 분석에 들어가는 한편 회계 책임자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인카드지만 선납금 형식으로 나중에 정산한다고 (회계 책임자가) 말했다. 유명인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회계 책임자의 진술을 토대로 법리를 따져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유착 관련 의혹에 대해 원경환 청장은 “유착 부분 수사는 예외 없이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고, 사법처리가 안 되는 감찰 대상자에 대해서는 고강도 감찰을 통해 징계 등 적정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형사 입건자와 감찰 대상자를 분류해 엄정한 감찰 조치를 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착 사건에 대해서는 지금도 영장을 신청해 집행하고 있다”면서 “계좌 추적과 통신 수사 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접대 있었다” 진술 여성 17명 입건… 경찰, 승리 영장신청 검토

    “성접대 있었다” 진술 여성 17명 입건… 경찰, 승리 영장신청 검토

    승리는 YG 법인카드로 숙박비 계산 생일파티 때 알선책에 대금 지불 정황도 ‘마약 투약’ 버닝썬 대표·애나 검찰 송치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하고, 승리를 향해 수사망을 좁혀 가고 있다. 경찰은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5일 “성매매와 연관된 여성 17명을 조사해 입건했다”며 “이들은 대부분 성매매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입건된 여성들은 모두 일본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리의 동업자이자 유리홀딩스 대표인 유모(34)씨가 2015년 12월 일본인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그 대금을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유씨도 혐의를 시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승리가 일본인 일행이 묵은 서울의 한 호텔 숙박비를 당시 소속사인 YG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와 관련, YG는 “개인적으로 사용한 부분은 개인 비용으로 정산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씨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 왔다. 지금까지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 파티에서의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경찰은 팔라완 생일 파티를 기획한 대행업체 관계자 2명 등 12명을 조사하고 일본인 투자자의 방한과 관련해 관련자 27명을 조사했다. 아울러 경찰은 승리의 생일 파티 비용 지출과 관련한 계좌 내역을 분석 중이다. 이 과정에서 승리가 생일 파티에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동원한 40대 여성에게 1500만원을 지급한 내용도 파악했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성매매 알선 대금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도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강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승리와 유씨에 대해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대표 이모(29)씨와 중국인 MD A(일명 애나)씨를 26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 경찰은 “현재까지 클럽 내에서 조직적으로 마약을 유통한 정황이 확인된 바 없으며 대부분 외부 판매책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해외 반입을 통해 마약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YG 공식입장, 승리 성매매 호텔비 법카로? “본인이 부담”[공식]

    YG 공식입장, 승리 성매매 호텔비 법카로? “본인이 부담”[공식]

    YG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였던 빅뱅 전 멤버 승리의 YG 법인카드 사용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YG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YG 법인카드는 승리 개인 카드다. 업무와 관련 없이 발생한 모든 비용은 승리 본인이 부담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경찰이 승리의 동업자인 유모 씨로부터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성 접대가 이뤄진 서울 유명 호텔의 숙박비 3000여만원을 승리가 YG 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업무와 관련이 없는 해당 카드의 사용 금액에 대해서는 승리 본인이 부담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3일과 24일에도 승리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YG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3일 승리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결국 확인된 ‘승리 성접대’…성매매 여성 등 17명 입건

    결국 확인된 ‘승리 성접대’…성매매 여성 등 17명 입건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성매매와 연관된 여성 17명을 조사해 입건했다”며 “이들은 대부분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성 17명을 입건했는데 그중에는 성매매 여성도 있고,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사람도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입건된 여성들은 모두 승리의 일본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동업자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왔다.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 파티 등에서도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현재까지 경찰은 팔라완 생일 파티를 기획한 대행업체 관계자 2명 등 12명을 조사했다. 또 일본인 투자자의 방한과 관련해 27명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접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승리와 유 전대표도 각각 4차례씩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일본인 사업가가 방한했을 때 이들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유 전 대표 역시 성접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본인 일행이 서울의 한 호텔에 숙박했을 때 승리가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숙박 비용을 결제한 사실도 파악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업무 외적인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또 “승리가 2015년 사용한 YG 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 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을 승리가 부담하고서 결제했던 카드”라고 말했다. YG가 아티스트에게 제공한 개인 기명 카드로, 업무 외적으로 쓴 비용이 발생하면 추후 승리가 정산하는 방식으로 사용됐다는 주장이다. 승리는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회사로부터 자신이 받을 돈을 사용한 것이라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17년 팔라완에서 이뤄진 승리의 생일 파티와 관련해서도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동원한 40대 여성에게 15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여성 측에서는 당시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 돈이 성매매 대금으로 받은 돈은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성 접대’를 위해 고용한 여성이 10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한편,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29) 대표와 MD 출신 중국인 애나를 26일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승리 일행, 성 접대 혐의 첫 시인…“호텔비, 승리가 YG카드로 결제”

    승리 일행, 성 접대 혐의 첫 시인…“호텔비, 승리가 YG카드로 결제”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29)와 동업자인 유인석(34) 유리홀딩스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씨로부터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화대를 지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접대 의혹이 처음 제기된 지난 2월 이후 승리 일행이 혐의를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후 1시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후 11시까지 약 10시간 동안 성매매 알선 의혹 등을 조사했다. 2015년 12월 한국에 온 일본인 투자자 일행 7~9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혐의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이날 오후 유씨 역시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유씨 역시 자정쯤까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조사에서 경찰이 성매매 여성을 관리하는 40대 여성에게 돈을 보낸 송금 내역을 제시하자 “죄송하다”면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동안 승리는 물론이고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나 성 접대는 없었다”면서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다. 경찰은 일본인 투자자 A씨 부부 등 일본인 투자자 일행이 2015년 12월 24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유씨가 이틀 내내 성매매 여성을 불러 이들이 머물고 있던 고급 호텔로 출입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동원된 성매매 여성만 1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들은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성매매를 했고, 한 방에 여성 2명이 동시에 들어간 경우도 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성들은 유씨나 승리가 전부터 알던 지인이 아니라 성매매를 위해 고용된 여성들”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일본인들이 묵었던 숙소는 서울의 5성급 유명 호텔로, 결제된 숙박비만 3000여만원이었다고 전해졌다. 특히 이 숙박비는 승리의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였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그러나 유씨와 달리 승리는 여전히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호텔비를 결제해 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 접대 목적이 아니었다”고 진술하고 있다는 것이다. 환대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숙소를 잡아줬고, 그곳에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는 몰랐다는 게 승리의 주장이다. 경찰은 2015년 당시 승리와 가수 정준영(30) 등이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 접대를 암시하는 정황이 나왔다는 것을 근거로 승리의 진술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리와 유씨의 조사 내용과 관련자 진술, 계좌 명세 등을 토대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 접대 의혹’ 승리, 이틀째 재소환…성매매 알선 집중 추궁

    ‘성 접대 의혹’ 승리, 이틀째 재소환…성매매 알선 집중 추궁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해 경찰이 승리를 이틀째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쯤 승리를 불러 성 접대 의혹을 비롯한 관련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도 오후 1시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후 11시까지 성매매 알선 의혹 등을 약 10시간 동안 조사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동업자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왔다. 승리는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 파티 등에서 성 접대 의혹이 여러 차례 불거졌다. 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파티를 왜 기획했는지, 지인도 아닌 업소 여성들을 왜 부른 건지, 여성들 소속 업소로 돈이 흘러간 정황과 자금 출처 등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팔라완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이 여성들은 파티에 참석한 남성들과 자발적으로 성관계를 했으며 누구의 지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가 이들을 초대하고 여행 경비까지 모두 내줬다는 점을 근거로 성매매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특히 돈이 흘러간 정황이 상식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유인석 전 대표도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유 전 대표 역시 자정 무렵까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클럽 자금을 일부 횡령한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두 사람의 조사 내용과 관련자 진술, 계좌 내역 등을 토대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피해자 자료 요청·별장 관계자 조사… 김학의 성폭력 수사 시동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이 성폭력 수사에도 시동을 걸었다. 또 성범죄 장소로 지목된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강원 원주 별장’ 관계자들도 계속 소환하고 있다. 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김학의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최근 김 전 차관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이모씨에게 검찰이 확보한 ‘김학의 동영상’ 외 사진 등 다른 자료가 있으면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 차관의 성범죄 혐의는 검찰과거사위원회의 우선 수사권고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수사단은 이 사건을 ‘권력형 성범죄’로 규정짓고 특수강간 혐의에 대해서도 자체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수사단이 이씨에게 자료 협조 요청을 한 것도 동영상에 찍힌 장면만으로는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씨의 진술을 뒷받침할 추가 정황을 찾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2006년 6~7월쯤 윤씨를 알게 된 뒤 윤씨의 강요로 김 전 차관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당시 경찰 조사 때 이씨는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내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가 이듬해 “내가 맞다”며 김 전 차관과 윤씨를 특수강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지만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무혐의 처분됐다. 수사단 관계자는 “현재 대검 진상조사단이 조사 중인 성범죄 의혹을 기초 조사 차원에서 미리 살펴보는 것”이라며 “피해 여성에 대한 소환 조사는 어느 정도 수사를 한 뒤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사단은 원주 별장 관계자 등 윤씨의 주변 인물들도 잇따라 불러 조사 중이다. 원주 별장의 현재 명의자는 바뀌었으나 여전히 윤씨가 실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 수사단은 윤씨의 동업자, 별장 소유자로 이름을 올렸던 윤씨의 친인척, 그리고 별장 관리인과 별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조사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 수사단은 이들이 윤씨가 김 전 차관 등과 나눈 대화 내용이나 별장에서 있었던 일 등을 알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김상교 어머니 협박, 깡패 같은 사람들이 찾아와..

    김상교 어머니 협박, 깡패 같은 사람들이 찾아와..

    김상교 어머니 협박 소식이 충격을 안겼다. 10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프로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강남 대형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의 최초 제보자 김상교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상교 씨는 “(버닝썬 관련) 문제가 정말 많은데 이를 해결해나가야 하는 시간은 촉박해서 증인, 제보자, 피해자 등을 법적으로 밝혀야 하고 언론에 알려야 할 것들이 있어서 타이트 했다(시간이 빠듯했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폭로에 대한 협박이나 회유가 없었는가’라고 질문하자 김 씨는 “그런 건 많이 있었다”라며 “버닝썬 측에서 고소가 들어왔고 어머니께 찾아와서 협박이 있었다고 들었다. MBC를 통해 1월 28일 첫 보도된 다음날 어머니께서 ‘고생 많았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논란에 대한 폭로를) ‘해야된다’라고 지지를 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협박이나 회유’와 관련해 “그 이후 깡패 같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당신 아들이 잘못했으니 합의를 해라’고 밝혔다”라며 “그걸 어머니께서 들었다고 했을 때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씨는 승리의 카톡방 속 ‘경찰총장’, 즉 윤모 총경으로 밝혀진 인물에 대해 “당시에 내가 그 분들에 대한 직급에 대해서는 몰랐지만, 나왔을 때(보도됐을 때) 속이 시원했던 건 공권력에 대해 나왔을 때가 나에 대한 어느 정도 해명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약 유통 및 투약과 성폭행, 탈세,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을 받으며 사회적 파문을 불러 일으킨 일명 ‘버닝썬 게이트’는 지난해 11월 24일 김씨가 손님 입장으로 버닝썬에 출입해 성추행 여성을 보호하려 해도 되려 직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고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가해자로 체포당했다고 주장하면서부터 불거졌다. 김씨는 경찰 체포 과정에서 경찰의 폭행과 욕설, 모욕과 조롱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클럽 관계자와 경찰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이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가수 승리와 그의 사업동업자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간 경찰 유착 정황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해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윤아 “연예계 활동, 가장 의지되는 사람은..”

    윤아 “연예계 활동, 가장 의지되는 사람은..”

    ‘미우새’ 윤아가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소녀시대 윤아가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하하와의 동업과 관련해 절친한 변호사 형에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 모습을 본 MC 신동엽은 윤아에게 “연예계 생활하며 의지할 만한 선배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윤아는 “아무래도 회사 사람들인 것 같다”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식구들을 언급했다. 윤아는 “연습생 때부터 같이 연습 기간을 보내고, 데뷔하고 나서도 같이 방송 활동을 하니까 더 잘 챙겨준다.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보아언니 다 잘 챙겨준다”고 말했다. 그 중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의지가 되는 선배냐고 묻자 윤아는 웃음을 터뜨렸다. 윤아는 이어 “멤버들이 많다 보니까 동료 또래 친구들을 더 많이 사귀어야지 그런 생각도 많이 안들었던 것 같다. 멤버들에게 가장 많이 의지했다. 같은 걸 느끼고 같은 걸 하니까. 밖에 나가도 진짜 우리 멤버 밖에 없는 것 같다는 말을 종종 한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사진=SBS ‘미우새’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에디노트, 교사에관하여와 협약…영유아 교사에 디자인 무상 제공

    에디노트, 교사에관하여와 협약…영유아 교사에 디자인 무상 제공

    대한민국 영유아교사 대표 커뮤니티 교사에관하여(대표 이재필)와 영유아 디자인 콘텐츠 기업 에디노트(대표 이인우)가 교사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익적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월 19일 진행된 MOU를 통해 우리나라 영유아 교사에게 필요한 ‘디자인 및 도안’을 함께 개발해 무상 제공한다. ‘에디노트’는 누구나 쉽게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는 스마트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제품 첫 출시 후 국내 영유아 교육기관 및 교사들에게 업무시간을 단축하는 유용한 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디자인 프로그램을 전혀 다루지 못하는 사람도 5분 만에 손쉽게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으며, 온라인 수정 및 저장으로 동기화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들은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 외에도 문서나 환경구성, 만들기 도안, 디자인 편집 작업 등 업무를 해야하는 일이 많다. 이에 에디노트는 교사에관하여와 함께 선생님들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사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안 제공 외에도 디자인 활용 및 교육을 진행해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들의 환경구성 업무 및 문서 디자인 업무가 더 익숙해지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인우 에디노트 대표는 “이번 공익적 MOU를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으로 업무가 효율적으로 개선된다면, 아이들에게도 더 좋은 환경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사에관하여 이재필 대표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에 관련된 사건 사고들을 단지 교육기관 검증, 관리 문제로만 여긴다면 결코 개선될 수 없다”며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통한 워라밸이 이루어 질 때 비로소 아이들도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닝썬 VVIP 누구? “승리보다 XX를 조사해야”

    버닝썬 VVIP 누구? “승리보다 XX를 조사해야”

    ‘버닝썬 게이트’가 승리와 정준영을 거쳐 클럽 VIP에 대한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3개월간의 취재를 거친 ‘버닝썬 게이트’를 다음 방송(23일)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예고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김상교씨 집단 폭행 사건의 최초 폭행자는 VVIP였다. 제보자는 “승리보다 XX이 그 놈을 조사해야 한다. 아주 나쁜 놈”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언론에서 나온 내용과 일치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버닝썬 관계자들의 증언도 나왔다. 이들은 버닝썬의 실소유주로 “호텔이 가장 크다”, “몽키뮤지엄 사단 버닝썬의 주인”이라고 폭로했다. 2016년 개업한 몽키뮤지엄은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힙합 라운지로 승리와 동업자 유모씨(유리홀딩스 전 공동대표)가 지난해 1월까지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폐업상태다. 술을 마시며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지만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점’으로 등록돼 탈세 의혹도 불거졌다. 버닝썬 전 직원은 또 “경찰에 사건이 접수된 적도 없다”고 증언했다. 이어 “(유착 경찰은) 강남경찰서 분이었고 관비는 와이프 통장으로 넣었다”는 발언도 나왔다. 또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과거 버닝썬 관련 사건을 처리한 경찰관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한 사실이 17일 확인됐다.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피의자로 입건된 것은 처음이다. A씨는 작년 7월 말 버닝썬에 미성년자 고객이 출입해 고액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 사건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과 버닝썬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강남서 경찰관 강모(구속)씨가 나서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사건 수사를 증거 부족으로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과정이 통상적 수사에 비춰 문제가 있다고 보고 A씨에게 일단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외국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는 18일 현역병 입영 연기 서류를 제출했다. 또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정준영에 대해선 18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승리와 친분, 클럽과 유착 의혹… 文정부 엘리트 총경의 몰락

    승리와 친분, 클럽과 유착 의혹… 文정부 엘리트 총경의 몰락

    경찰대 출신·靑 민정실 근무 ‘실세’로 불려 강남署 근무 2016년 1월 총경으로 승진 승리·유모씨와 식사… 사건 챙긴 정황도 경찰, 윤 총경·승리 동업자 휴대전화 분석 또다른 고위직 연루 정황 나올 가능성도 ‘버닝썬 미성년자 사건’ 경찰 현직 첫 입건유흥업을 했던 30대 사업가와 아이돌 가수, 그리고 출세가도를 달리던 경찰대 출신 엘리트 총경.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버닝썬 사태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올랐다.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의 카톡 대화방에서 단속 무마 등 해결사 역할을 해 온 인물로 거론된 ‘경찰총장’이 경찰청 소속 윤모(49) 총경으로 밝혀져서다. 윤 총경에게 각종 부탁을 해 온 사람은 승리와 동업관계인 유리홀딩스 유모(34) 대표다. 윤 총경은 “유 대표와 식사, 골프 등을 한 적이 있고, 승리와도 밥 먹은 적 있다”고 인정했다. 아직 이들 사이에 돈이 오간 사실은 없지만 일부 사건을 알아봐 준 정황이 포착된 만큼 경찰은 윤 총경과 유 대표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며 유착 의혹을 쫓고 있다. 17일 경찰 안팎의 반응을 종합하면 지난 16일 대기발령을 받은 윤 총경은 조직 내부에서 “잘나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찰대 9기 출신으로 1993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위·경감 직급 때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등에서 정보·경무 분야 등을 담당했다. 경정 때인 2015년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방범·순찰·성매매 단속을 총괄하는 생활안전과장을 맡았다. 2016년 1월 ‘경찰의 꽃’인 총경으로 승진했다. 일선 경찰서장급이다. 조직 내에서는 “경찰대 동기들과 비교해 적당한 때 또는 약간 빨리 승진한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총경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실세”라는 평판이 나오는 이유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파견근무 경력이 있는 윤 총경은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다.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에서 일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총경은 대통령 일가 친인척을 담당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윤 총경은 지난해 8월 인사담당관으로 경찰청에 복귀했다. 인사담당관은 핵심 요직으로, 경찰청장이 신뢰하는 인물을 앉힌다. 연예인 카톡방 속 ‘경찰총장’의 정체가 윤 ‘총경’으로 드러나자 관심은 윤 총경이 실제 승리가 운영했던 업체 관련 신고 건을 무마해 줬느냐에 쏠린다. 승리가 소유한 강남구 청담동 라운지클럽 ‘몽키뮤지엄’은 2016년 7월 개업 당일 “실내에 불법 구조물을 설치하고 영업한다”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신고당한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업소를 운영하면서 유흥업소처럼 특수조명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이때 승리 단톡방의 한 참여자는 “○○형(유씨)이 경찰총장이랑 문자하는 걸 봤다. 누가 찌른 것도 다 해결될 듯”, “총장님이 다른 업소에서 시샘해서 찌른 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 해결해 준다는 식으로”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몽키뮤지엄은 같은 해 12월 변칙영업이 재차 적발돼 강남구 보건소에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정지 기간만큼 과징금 납부신청을 해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신고 사건이 발생한 2016년 하반기 윤 총경은 강남서를 떠나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총경 승진 교육을 받고 있었다. 청탁을 직접 해결해 줄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경찰은 윤 총경이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담당자가 아닌 제3의 경찰을 통해 사건 경과 등을 알아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총경에게 부탁을 받은 경찰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윤 총경의 계좌와 통화내역을 더 들여다본 뒤 유착 사실이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윤 총경보다 높은 고위직 인사가 버닝썬 관련 인물들과 유착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론의 판단은 다르다.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을 연상시키는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카톡에서 나온 만큼 더 고위직이 엮여 있지 않겠느냐는 의심이 나온다. 유착 의혹이 확대될지는 일단 유씨 진술에 달렸다. 카톡 내용으로 볼 때 유씨가 각종 청탁의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의 입에서 또 다른 고위 공무원의 이름이 나올 수도 있다. 또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유씨의 휴대전화 1대와 윤 총경의 휴대전화 2대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추가 유착 정황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 청탁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피의자 입건된 건 처음이다. A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해 2000만원어치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 사건을 담당했는데, 증거부족으로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과정이 통상적 수사에 비춰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일단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A씨가 버닝썬 측으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승리와 친분, 클럽과 유착 의혹… 文정부 엘리트 총경의 몰락

    승리와 친분, 클럽과 유착 의혹… 文정부 엘리트 총경의 몰락

    경찰대 출신·靑 민정실 근무 ‘실세’로 불려 승리·유모씨와 식사… 사건 챙긴 정황도 경찰, 윤 총경·승리 동업자 휴대전화 분석 또다른 고위직 연루 정황 나올 가능성도 ‘버닝썬 미성년자 사건’ 경찰 현직 첫 입건유흥업을 했던 30대 사업가와 아이돌 가수, 그리고 출세가도를 달리던 경찰대 출신 엘리트 총경.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버닝썬 사태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올랐다.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의 카톡 대화방에서 단속 무마 등 해결사 역할을 해 온 인물로 거론된 ‘경찰총장’이 경찰청 소속 윤모(49) 총경으로 밝혀져서다. 윤 총경에게 각종 부탁을 해 온 사람은 승리와 동업관계인 유리홀딩스 유모(34) 대표다. 윤 총경은 “유 대표와 식사, 골프 등을 한 적이 있고, 승리와도 밥 먹은 적 있다”고 인정했다. 아직 이들 사이에 돈이 오간 사실은 없지만 일부 사건을 알아봐 준 정황이 포착된 만큼 경찰은 윤 총경과 유 대표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며 유착 의혹을 쫓고 있다. 17일 경찰 안팎의 반응을 종합하면 지난 16일 대기발령을 받은 윤 총경은 조직 내부에서 “잘나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찰대 9기 출신으로 1993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위·경감 직급 때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등에서 정보·경무 분야 등을 담당했다. 경정 때인 2015년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방범·순찰·성매매 단속을 총괄하는 생활안전과장을 맡았다. 2016년 1월 ‘경찰의 꽃’인 총경으로 승진했다. 일선 경찰서장급이다. 조직 내에서는 “경찰대 동기들과 비교해 적당한 때 또는 약간 빨리 승진한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총경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실세”라는 평판이 나오는 이유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파견근무 경력이 있는 윤 총경은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다.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에서 일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총경은 대통령 일가 친인척을 담당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윤 총경은 지난해 8월 인사담당관으로 경찰청에 복귀했다. 인사담당관은 핵심 요직으로, 경찰청장이 신뢰하는 인물을 앉힌다. 연예인 카톡방 속 ‘경찰총장’의 정체가 윤 ‘총경’으로 드러나자 관심은 윤 총경이 실제 승리가 운영했던 업체 관련 신고 건을 무마해 줬느냐에 쏠린다. 승리가 소유한 강남구 청담동 라운지클럽 ‘몽키뮤지엄’은 2016년 7월 개업 당일 “실내에 불법 구조물을 설치하고 영업한다”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신고당한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업소를 운영하면서 유흥업소처럼 특수조명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이때 승리 단톡방의 한 참여자는 “○○형(유씨)이 경찰총장이랑 문자하는 걸 봤다. 누가 찌른 것도 다 해결될 듯”, “총장님이 다른 업소에서 시샘해서 찌른 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 해결해 준다는 식으로”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몽키뮤지엄은 같은 해 12월 변칙영업이 재차 적발돼 강남구 보건소에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정지 기간만큼 과징금 납부신청을 해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신고 사건이 발생한 2016년 하반기 윤 총경은 강남서를 떠나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총경 승진 교육을 받고 있었다. 청탁을 직접 해결해 줄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경찰은 윤 총경이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담당자가 아닌 제3의 경찰을 통해 사건 경과 등을 알아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총경에게 부탁을 받은 경찰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윤 총경의 계좌와 통화내역을 더 들여다본 뒤 유착 사실이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윤 총경보다 높은 고위직 인사가 버닝썬 관련 인물들과 유착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론의 판단은 다르다.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을 연상시키는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카톡에서 나온 만큼 더 고위직이 엮여 있지 않겠느냐는 의심이 나온다. 유착 의혹이 확대될지는 일단 유씨 진술에 달렸다. 카톡 내용으로 볼 때 유씨가 각종 청탁의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의 입에서 또 다른 고위 공무원의 이름이 나올 수도 있다. 또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유씨의 휴대전화 1대와 윤 총경의 휴대전화 2대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추가 유착 정황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 청탁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피의자 입건된 건 처음이다. A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해 2000만원어치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 사건을 담당했는데, 증거부족으로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과정이 통상적 수사에 비춰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일단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A씨가 버닝썬 측으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승리와 친분, 클럽과 유착 의혹… 文정부 엘리트 총경의 몰락

    승리와 친분, 클럽과 유착 의혹… 文정부 엘리트 총경의 몰락

    경찰대 출신·靑 민정실 근무 ‘실세’로 불려강남署 근무 2016년 1월 총경으로 승진승리·유모씨와 식사… 사건 챙긴 정황도경찰, 윤 총경·승리 동업자 휴대전화 분석또다른 고위직 연루 정황 나올 가능성도 ‘버닝썬 미성년자 사건’ 경찰 현직 첫 입건유흥업을 했던 30대 사업가와 아이돌 가수, 그리고 출세가도를 달리던 경찰대 출신 엘리트 총경.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버닝썬 사태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올랐다.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의 카톡 대화방에서 단속 무마 등 해결사 역할을 해 온 인물로 거론된 ‘경찰총장’이 경찰청 소속 윤모(49) 총경으로 밝혀져서다. 윤 총경에게 각종 부탁을 해 온 사람은 승리와 동업관계인 유리홀딩스 유모(34) 대표다. 윤 총경은 “유 대표와 식사, 골프 등을 한 적이 있고, 승리와도 밥 먹은 적 있다”고 인정했다. 아직 이들 사이에 돈이 오간 사실은 없지만 일부 사건을 알아봐 준 정황이 포착된 만큼 경찰은 윤 총경과 유 대표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며 유착 의혹을 쫓고 있다. 17일 경찰 안팎의 반응을 종합하면 지난 16일 대기발령을 받은 윤 총경은 조직 내부에서 “잘나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찰대 9기 출신으로 1993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위·경감 직급 때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등에서 정보·경무 분야 등을 담당했다. 경정 때인 2015년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방범·순찰·성매매 단속을 총괄하는 생활안전과장을 맡았다. 2016년 1월 ‘경찰의 꽃’인 총경으로 승진했다. 일선 경찰서장급이다. 조직 내에서는 “경찰대 동기들과 비교해 적당한 때 또는 약간 빨리 승진한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총경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실세”라는 평판이 나오는 이유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파견근무 경력이 있는 윤 총경은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다.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에서 일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총경은 대통령 일가 친인척을 담당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윤 총경은 지난해 8월 인사담당관으로 경찰청에 복귀했다. 인사담당관은 핵심 요직으로, 경찰청장이 신뢰하는 인물을 앉힌다.연예인 카톡방 속 ‘경찰총장’의 정체가 윤 ‘총경’으로 드러나자 관심은 윤 총경이 실제 승리가 운영했던 업체 관련 신고 건을 무마해 줬느냐에 쏠린다. 승리가 소유한 강남구 청담동 라운지클럽 ‘몽키뮤지엄’은 2016년 7월 개업 당일 “실내에 불법 구조물을 설치하고 영업한다”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신고당한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업소를 운영하면서 유흥업소처럼 특수조명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이때 승리 단톡방의 한 참여자는 “○○형(유씨)이 경찰총장이랑 문자하는 걸 봤다. 누가 찌른 것도 다 해결될 듯”, “총장님이 다른 업소에서 시샘해서 찌른 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 해결해 준다는 식으로”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몽키뮤지엄은 같은 해 12월 변칙영업이 재차 적발돼 강남구 보건소에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정지 기간만큼 과징금 납부신청을 해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신고 사건이 발생한 2016년 하반기 윤 총경은 강남서를 떠나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총경 승진 교육을 받고 있었다. 청탁을 직접 해결해 줄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경찰은 윤 총경이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담당자가 아닌 제3의 경찰을 통해 사건 경과 등을 알아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총경에게 부탁을 받은 경찰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윤 총경의 계좌와 통화내역을 더 들여다본 뒤 유착 사실이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윤 총경보다 높은 고위직 인사가 버닝썬 관련 인물들과 유착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론의 판단은 다르다.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을 연상시키는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카톡에서 나온 만큼 더 고위직이 엮여 있지 않겠느냐는 의심이 나온다.유착 의혹이 확대될지는 일단 유씨 진술에 달렸다. 카톡 내용으로 볼 때 유씨가 각종 청탁의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의 입에서 또 다른 고위 공무원의 이름이 나올 수도 있다. 또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유씨의 휴대전화 1대와 윤 총경의 휴대전화 2대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추가 유착 정황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 청탁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피의자 입건된 건 처음이다. A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해 2000만원어치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 사건을 담당했는데, 증거부족으로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과정이 통상적 수사에 비춰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일단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A씨가 버닝썬 측으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KBS “‘1박 2일’ 차태현·김준호, 수백만원대 상습 내기골프”

    KBS “‘1박 2일’ 차태현·김준호, 수백만원대 상습 내기골프”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이 고정 출연 중이던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출연진이 수백만원대 내기 골프를 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KBS 뉴스에 따르면 경찰이 확보한 정준영의 휴대전화 속 대화방 중 ‘1박 2일’ 출연진들로 이뤄진 대화방에서 일부 출연진들이 수백만원대 내기 골프로 딴 돈을 자랑하는 사진과 글을 올린 사실이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7월 1일 배우 차태현은 5만원권 수십장의 사진을 올리고는 함께 출연 중인 개그맨 김준호 등과 내기 골프를 쳐서 딴 돈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신고하면 쇠고랑’이라며 이러한 행위가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는 듯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18일 뒤 차태현은 또 다시 돈다발 사진을 올리면서 자신은 225만원, 김준호는 260만원을 땄다고 밝혔다. 내기 골프를 친 곳은 태국으로 추정된다고 KBS는 전했다. 이 대화 말고도 상습적으로 내기 골프를 쳐 왔음을 짐작할 만한 내용들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화방에는 당시 담당 PD도 있었는데도 출연지들의 이러한 내기 골프를 말리거나 이를 경계하는 충고를 하지 않은 채 묵인했다. 특히 김준호는 지난 2009년 해외 원정 도박이 적발돼 한동안 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다. 당시 담당 PD는 현재 KBS에서 퇴사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취재진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차태현과 김준호는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내기 골프도 금액이 크고 상습적인 경우에는 도박죄로 처벌될 수 있다. 정준영은 이 대화방에서도 때때로 성희롱적 발언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한편 KBS는 이날 빅뱅 멤버 승리와 정준영이 주점 개업을 준비하던 2016년 3월, 영업신고 절차를 알아보던 승리와 동업자들이 법망을 피해 세금을 탈루할 방법을 여러 차례 모의한 정황도 있었다고도 보도했다. 정준영 등의 각종 불법 행위를 수사 중인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아직 인지하지는 못한 상태다. 그러나 의혹이 추가로 제기된 만큼 향후 채팅방 대화 내용을 살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승리 “여자는? 잘 주는 애로”

    승리 “여자는? 잘 주는 애로”

    빅뱅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등 유명 연예인의 유착 의혹을 받는 총경급 인사가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7월 이들의 카톡방에서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 총경은 2015년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총경으로 승진한 그는 이듬해 청와대에 파견돼 민정수석실에서도 근무했다. 승리를 비롯한 이 카톡방 멤버들은 서울 강남에 술집을 차리고 동업한 바 있다. 다만 대화 내용에 구체적인 업소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또 이 카톡방에는 자신들의 업소에 대한 단속이 우려되자 유씨가 ‘경찰총장’에게 부탁해서 해결됐다는 식의 대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 카톡방에 ‘유씨가 경찰총장과 문자를 남기는 것을 봤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승리가 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이 마약 유통 및 경찰 유착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26일 한 매체는 승리가 지난 2015년 말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한 의혹을 제기했다. 승리와 가수C씨,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와 직원 김모 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승리는 2015년 12월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잡았다. 일행은 여성 투자자 B씨와 대만 남성들이었다. 승리는 김 씨에게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고”라면서 “똑바로 해라”라고 지시했다. 또한 김 씨에게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고 요구했다. 김 씨는 “부르고 있는데 주겠나 싶다. 니들이 아닌데 주겠냐. 일단 싼마이 부르는 중”라고 답했다. 싼 마이는 싸구려를 뜻하는 은어다. 승리는 이후 “아무튼 잘하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성접대를 용인했다는 뜻으로 풀이되는 대목. 유 씨는 “내가 지금 00들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두 명 오면 호텔방까지 잘 갈 수 있게 처리해”라고도 지시해 충격을 안겼다. 2015년 승리의 나이는 26살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승리·정준영’ 카톡방 언급 총경 “조직에 누 끼쳐” 조사 뒤 귀가

    ‘승리·정준영’ 카톡방 언급 총경 “조직에 누 끼쳐” 조사 뒤 귀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등장한 경찰 고위직으로 지목돼 유착 의혹을 받는 총경급 인사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본청(경찰청) 소속 A 총경은 15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귀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사를 마친 뒤 흰색 마스크를 쓰고 나온 A 총경은 ‘수사를 무마해 준 적 있느냐’, ‘윗선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직에 누를 끼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준영은 모른다. 나중에 밝혀질 것이다”라면서 서둘러 택시를 타고 떠났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후 그는 언론에 보낸 메시지에서 “어떤 기자분이 상부에서 내 선에서 끝내라는 지시를 받고 왔느냐는 아주 듣기 거북하고 반박하지 않을 수 없는 질문을 했다”면서 “결코 그런 일이 없다는 점만은 밝혀 드리겠다”고 했다. 경찰은 A 총경을 상대로 승리·정준영 등과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 이들이 연루된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 있는지 사실 관계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씨 등을 불러 이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토대로 경찰 유착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A 총경으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총경과 이들 연예인 사이에서 연결고리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씨로부터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경은 일선 경찰서 서장급으로 흔히 ‘경찰의 꽃’으로 불린다. 문제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2016년 7월쯤 경찰 고위 인사가 이들의 각종 민원과 범죄 행위를 비호해주고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케 할 만한 이야기가 오간 것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들의 대화방에서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승리를 비롯한 이 대화방 참여자들은 서울 강남에 술집을 차리고 동업을 한 적이 있다. 다만 대화 내용에 구체적인 업소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또 이 대화방에서는 자신들의 업소에 대한 단속이 우려되자 유씨가 ‘경찰총장’에게 부탁해 해결됐다는 식의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는 ‘경찰총장’이라는 직위는 없다. 경찰 최고 총수의 공식 명칭은 ‘경찰청장’이다. 대화 참여자들이 경찰 직위에 대해 잘 몰랐거나 잘못 적은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면서 경찰 고위직이 이들을 비호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대화 내용 제보자 및 신고자가 경찰이 아닌 국민권익위원회에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도 이 사건에 경찰 고위층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경찰총장’이라는 표현을 쓴 것과 관련, 유씨와 김씨 등은 마치 자신들이 최고위직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이 같은 단어를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맥 과시를 위해 과장되게 말했다는 것이다. A 총경은 2015년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총경으로 승진한 그는 이듬해 청와대에 파견돼 민정수석실에서도 근무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찰 최고위층이 총경급 인사를 내세워 ‘꼬리 자르기’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A 총경이 언론에 직접 메시지를 보내 해당 의혹을 직접 반박한 것이다. 한편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29)의 음주운전 사건 언론 보도 무마에도 경찰이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 대화방에서는 최종훈이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으나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됐으며, 이 시점에 최종훈이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등의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훈은 16일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는다. 최종훈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앞서 한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최종훈은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최종훈을 상대로 음주운전 보도 무마 과정에서의 경찰 유착 의혹도 함께 물을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승리·정준영 카톡방 ‘경찰총장’ 특정…현직 총경 소환

    경찰, 승리·정준영 카톡방 ‘경찰총장’ 특정…현직 총경 소환

    승진 전 강남경찰서에서 근무 경력경찰, 승리 등과 접촉 사실 확인 중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의 경찰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유착 의혹을 받는 총경급 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본청 소속 A 총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총경을 상대로 승리와 정준영 등과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 이들이 연루된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 총경은 과거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했었다. 당시에는 총경보다 한계급 아래인 경정이었다. 경찰은 전날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 씨 등을 불러 이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토대로 경찰 유착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유씨 등으로부터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경은 일선 경찰서 서장급으로,흔히 ‘경찰의 꽃’으로 불린다. 앞서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톡방 대화 내용을 확보한 경찰은 이들의 대화에서 경찰 고위 인사의 비호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이야기가 오간 것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7월 이들의 카톡방에서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를 비롯한 이 카톡방 멤버들은 서울 강남에 술집을 차리고 동업한 바 있다. 다만 대화 내용에 구체적인 업소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또 이 카톡방에는 자신들의 업소에 대한 단속이 우려되자 유 씨가 ‘경찰총장’에게 부탁해서 해결됐다는 식의 대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는 ‘경찰총장’이라는 직위가 없다.경찰 총수의 공식 명칭은 ‘경찰청장’이다.경찰 내 특정 고위 직책의 오기(誤記)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면서 경찰 고위직이 뒤를 봐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아울러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 언론보도 무마에 경찰이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단톡방에서는 음주운전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된 시점에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참여자의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총경급 인사’가 누구인지 특정해나가는 한편 당시 경찰이 영향력을 끼칠 만한 사건이 있었는지를 살피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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