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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노후, 인문학에 물어보세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60대 52.7명, 70대 83.5명, 80대이상 123.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다. 이런 서글픈 기록에는 경제적 빈곤과 병고, 외로움 등이 원인이겠지만, 스스로 노후 생활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는 정신적 척박함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마포구는 50세 이상 구민들에게 노후 생활의 의미를 찾고 삶을 성찰하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돕기 위해 다음 달부터 ‘아름다운 실버세대를 위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좌는 생로병사(生病死), 개인과 사회, 성과 사랑 등 어르신들이 당면한 문제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돌아보고 새로운 인식을 다지는 기회로 삼을 수 있게 구성됐다. 강의는 크게 세 과정으로 나눠 각각 김세서리아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김선희 건국대 철학과 전임강사, 장영란 한국외대 서양철학 전임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동양철학과 함께하는 인생의 오솔길’(총 5회), ‘좋은 삶과 좋은 죽음을 위한 철학상담’(총 5회), ‘문학과 예술을 통한 노년의 성과 사랑’(총 5회) 등을 주제로 동·서양 문학·역사·철학 분야를 넘나드는 강의를 진행한다. 강좌는 다음 달 13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마포구 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다. 5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없다. 구본수 교육지원과장은 “노년의 삶은 이제 복지, 건강을 넘어 정신적 풍요를 만드는 게 중요한 시대”라며 “이번 강좌를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돌아보고 주체적으로 미래 비전을 키우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소득증가 웃도는 가계빚… 반년새 40조↑

    실질적 가계빚이 1000조원을 넘어서면서 우리나라는 올해 가계부채의 원년으로 접어들었다. 경제 성장이 정체되고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계부채만 늘어나 경제시스템 전반에 심각한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워낙 빨라 소득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점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24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부터 실질적인 가계빚은 1000조원을 넘었다. 일반가정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나,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진 빚을 의미하는 가계신용대출은 지난해 1분기 857조 3501억원이었고,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액은 147조 2000억원으로 총 1004조 5501억원에 달했다. 가계빚은 지난해 3분기에 1046조 657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현대경제연구원의 설문결과에 따르면 올해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가계부채(35%)를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재정위기(26%), 대선 및 총선으로 인한 포퓰리즘(15%), 미국경제 이중침체(11%) 순이었다. 가계부채 문제는 2008년 금융위기가 직접적 원인이다. 2006년 및 2010년 가계 재무상태를 비교하면 총자산은 3% 하락했고, 총부채는 8% 늘어 순자산은 4.8% 줄었다. 저축액은 10.5% 감소했고, 전·월세보증금은 48%나 폭등했다. 자영업자의 임대보증금도 29.3% 올랐다. 최종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자산이 부실화되면서 경제 전체에 충격을 가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가계의 부채상환능력이 개선되지 않는 한 제2금융권의 부실 가능성은 높다.”면서 “이 부실을 누가 부담할 것이냐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부고]

    ●탁완성(사업)씨 부친상 오병헌(전 대일전기 사장)김효선(전 서울신문 시설관리부 방재팀 부장)씨 장인상 20일 보라매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30분 (02)870-2977 ●김도완(한울 대표이사)성완(계명대 교수)씨 부친상 이영우(국민연금공단 감사)이화진(동양대 교수)강익선(동아대 실장)씨 장인상 20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51)256-7016 ●장지헌(하이게인안테나 이사)지학(현대오일뱅크 상무)씨 모친상 최성협(가곡고 교사)씨 장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30분 (02)3010-2295 ●한영철(타이항공 부지사장)씨 부친상 임홍(고려대 교수)조세형(건양대 〃)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3
  • 아직 토끼띠 해인데 ‘흑룡띠’ 마케팅 기승

    아직 토끼띠 해인데 ‘흑룡띠’ 마케팅 기승

    2012년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 띠’ 해다. 올해 임진년(壬辰年)에서 임(壬)은 ‘북쪽, 검은색’을, 진(辰)은 ‘용’을 뜻해 흑룡띠가 된 것이다. 용의 기운이나 기상처럼 신성한 힘이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을까 하는 믿음으로 흑룡은 황금돼지, 백호와 함께 길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바뀌는 ‘십이지’(十二支)와 관련된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07년 재물 복이 많다는 황금돼지띠 해, 2010년 길하다는 백호띠 해에는 ‘황금돼지 해를 맞아~’, ‘백호의 기운을 받아~’ 등으로 시작하는 상품 등이 주를 이뤘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산부인과, 결혼정보업체, 아기용품, 백화점, 증권사, 게임 등에서 흑룡과 관련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흑룡 띠 해가 아니다. 정확하게 보면 여전히 토끼띠 해다. 실제로 띠가 바뀌는 것은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봄의 시작을 의미하는 입춘은 해마다 2월 4일이다. 정식으로 흑룡 띠 해가 시작되는 것은 오는 2월 4일부터인 것이다. 한 해가 시작되는 것과 띠가 바뀌는 시점이 다른 이유는 동양 태양력과 서양 태양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김일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서양 태양력으로 하면 1월 1일이 새해가 되지만 동양에서는 중국식 태양력으로 말하는, 흔히 농사력으로 알고 있는 24절기를 쓴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씨줄날줄] 맥주 삼국지/곽태헌 논설위원

    지난 1993년 조선맥주가 하이트맥주를 내놓기 전까지 맥주시장은 조용했다. 오비맥주로 더 알려진 동양맥주와 크라운맥주가 주력이었던 조선맥주의 점유율은 약 70대30이었다. 두산그룹 계열사였던 동양맥주는 점유율을 더 높일 수도 있었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압도적인 1위를 하면 이런저런 규제도 받을 수 있고, 사실상 독점이라는 말을 듣는 게 싫어서 그랬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였다. 맥주시장 나름의 황금률을 70대30으로 봤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싶다. 하이트맥주가 나오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만년 2위 조선맥주는 ‘지하 150m 천연암반수로 만든 맥주’를 강조했다. ‘맥주를 끓여서 드시겠습니까.’라는 도발적인 광고도 나왔다. 2년 전 터진 두산전자의 페놀사건을 겨냥, 두산그룹의 아킬레스건인 환경문제를 이슈화하는 전략은 성공했다. 당시 신문과 방송에는 양사의 광고가 불을 뿜었다. 동양맥주는 조선맥주의 공세에 우왕좌왕했다. 게다가 1994년 6월에 나올 진로쿠어스맥주의 카스맥주까지 염두에 둔 신제품 출시전략 때문에 괜찮은 제품 출시를 당길 수도 없었다. 1994년 동양맥주, 조선맥주, 진로쿠어스맥주의 싸움이 시작되면서 맥주시장 판도변화는 본격화됐다. 광고전쟁도 볼 만했다. 동양맥주의 점유율은 60.9%로 1년 전보다 8.8% 포인트나 떨어졌다. 조선맥주는 33.8%, 진로쿠어스맥주는 5.3%였다. 1996년 마침내 조선맥주는 43%의 점유율로 동양맥주(41.7%)를 누르고 꿈에 그리던 1위에 올랐고 1998년에는 회사 이름을 아예 하이트맥주로 바꿨다. 맥주 삼국지의 결과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진로그룹은 1997년 부도를 냈다. 맥주사업에 거액을 투자한 게 부도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맥주부문은 오비맥주에, 소주부문은 하이트맥주에 각각 매각됐다. 두산그룹은 그룹의 모태나 다름없는 맥주 지분을 2001년 완전 정리했다. 식음료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도 처분했다. 알토란 같은 땅도 매각하는 구조조정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면서 중공업·기계 등 중후장대한 쪽으로 바꾸었다. 어찌 보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 셈이다. 지난해 맥주시장 점유율은 오비맥주가 50.2%, 하이트가 49.8%로 박빙이었다. 유통망도 탄탄하고 자금도 풍부한 롯데그룹이 충북 충주에 공장을 짓고 2017년부터 맥주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1990년대의 맥주 1차 삼국지는 다소 싱겁고 짧게 끝났지만, 2차 삼국지는 그리 만만치 않을 듯싶다. 원론적으로 보면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소비자들은 신난다.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프로야구] ‘방랑자 BK’ 김병현 넥센에 닻 내린다

    [프로야구] ‘방랑자 BK’ 김병현 넥센에 닻 내린다

    ‘핵잠수함’ 김병현(33)이 넥센 유니폼을 입고 한국 마운드에 선다. 프로야구 넥센은 사이드암 투수 김병현을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1억원 등 모두 16억원에 영입한다고 18일 밝혔다. 2001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서며 화려한 시절을 구가했던 김병현은 2008년부터 3년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떠도는 등 부침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에 진출했지만 2군에만 머물다 11월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장석 넥센 대표는 “2009년부터 김병현을 영입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그동안 공백이 많아 당장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 않지만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의 주인공인 김병현의 실력과 경험이 우리 팀에 유·무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 재학 중이던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한 김병현은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에서 9시즌 394경기에 출전해 54승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김병현은 2001년에 이어 2004년 보스턴에서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전에 올라 동양인 최초로 양대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 때 본인의 뜻과는 무관하게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된 김병현은 넥센이 현대 지명권을 양도받았기 때문에 국내에서 뛸 경우 넥센으로 입단해야 했다. 넥센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택근을 4년간 50억원에 영입한 데 이어 김병현을 데려오면서 프로야구판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올 시즌 ‘탈꼴찌’를 위한 본격 담금질에 나섰다는 평가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머무르고 있는 김병현은 20일 귀국해 며칠 쉰 뒤 미국 애리조나에 차려진 넥센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美 10대들, 中소년 몰매 동영상… 인종차별 논란

    美 10대들, 中소년 몰매 동영상… 인종차별 논란

    미국 시카고에서 중국계 학생이 또래 학생 6명에게 무차별적으로 구타당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인종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유명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17세인 동양계 남학생이 후드티 등으로 얼굴을 가린 다른 학생 6명에게 집단 구타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하던 중국인 학생은 중국어로 “때리지 마, 때리지 마.”라고 애원했지만 가해 학생들은 “내가 중국어로 말해야 하냐?”고 조롱하며 더 심한 폭행을 가했다. 가해 학생들 중 한명은 백인인 것으로 보였지만 나머지는 피부색이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 학생은 입술이 찢어지고 심한 멍이 들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가해 학생들의 행동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이들이 시카고 시민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시카고 경찰은 때린 학생들이 돈을 빼앗으려 했을 뿐 인종 차별적 동기는 없었다고 말했지만 동영상에는 가해 학생이 인종 차별적 비속어를 내뱉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유튜브 캡처
  • 美10대 7명, 동양인 소년 집단폭행 ‘일파만파’

    美10대 7명, 동양인 소년 집단폭행 ‘일파만파’

    7명의 청소년이 한 동양인 소년을 집단 폭행하는 동영상이 미국 내에서 일파만파로 번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마치 자신들의 행동을 자랑이라 하듯 유튜브에 올려진 동영상에는 7명의 청소년들이 가방을 멘 동양인을 몰아 집단 폭행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들은 눈이 쌓인 바닥에 동양인 소년을 쓰러뜨리고 주먹과 발로 공격했다. 심지어 동양인 소년의 신발로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겨우 추스르고 서서 공격을 멈출 것을 요구하나 주먹과 발길질이 이어졌다. 결국 동양인 소년은 도주를 하는데 성공한다. 소년은 지갑과 180달러의 현금도 탈취 당했다. 당초 7분 동안 자행된 공격은 3분 30여초의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유튜브에 올려졌다가 사라졌다. 그러나 다른 사용자가 동영상을 다시 올리며 그들의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동영상은 쇼셜네트워크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가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모았고, 경찰이 전격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시카고 트리뷴지 보도에 의하면 문제의 동영상은 일리노이 시티의 브리지포트 밸리에서 촬영된 것이며, 구타를 당한 피해자는 17세의 중국계 소년으로 밝혀졌다. 소년은 입술이 찢어지고, 심한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가해 소년들은 후드티를 입고 있었지만 한명의 백인 소년의 얼굴이 정확히 노출되었고, 유튜브에 이들의 이름이 공개되면서 경찰은 가해 소년들을 체포했다. 17일(현지시간) 경찰은 간단한 브리핑을 통해 ”인종차별을 목적으로 한 공격은 아니다.” 라며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세뱃돈 맘테크 이젠 그만 어린이 전용통장 선물 경제교육+재테크 ‘덤’

    세뱃돈 맘테크 이젠 그만 어린이 전용통장 선물 경제교육+재테크 ‘덤’

    서울 용산구에 사는 이모(36)씨는 2009년 3살이 된 아이에게 주택청약저축과 펀드를 들어주었다. 웃어른이 준 세배돈 등을 꼬박꼬박 저축했고 올해 설에 6살 아이에게 결과물을 보여줄 생각이다. 이씨는 “펀드 수익률은 현재 -4.02%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소한 15년 후에 찾을 거여서 큰 걱정은 없다.”면서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장기 저축이나 장기 투자를 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처럼 설날에 통장으로 세뱃돈을 주는 부모가 늘고 있다. 자녀에게 세뱃돈도 주고 경제관념도 길러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위한 금융상품도 늘고 있어 소개한다. 금융권은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용통장은 세뱃돈·학원할인 혜택 은행권은 저마다 특징이 있는 어린이 전용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뽀로로 캐릭터를 이용해 통장을 디자인한 국민은행 ‘주니어 스타’는 영어 교육 업체인 리틀팍스와 제휴해 회비를 20% 할인해준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 28일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1명에게 100만원(1명), 50만원(4명), 25만원(6명), 5만원(90명)의 세뱃돈을 증정한다. 또 27일부터 ‘뽀로로 세뱃돈 봉투’도 증정한다. 신한금융은 ‘키즈플러스’라는 프로젝트 상품을 운영중이다. 예·적금, 주택청약 종합저축, 적립식 증권투자신탁, 변액보험 등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다음 달 7~11일 ‘신한 Kids&Teens 적금’에 입금한 경우 연 0.1%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2월 말까지 ‘신한 Kids&Teens 저축통장’, ‘신한 BNPP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증권투자신탁 제1호’에 가입한 고객이나 추가 입금 고객 등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아이맘 자유적금’은 인터넷 어학 강좌 학원인 ‘애니스터디’의 동영상 강의료를 10% 할인해 준다. 하나은행의 ‘꿈나무 적금’은 14세 이전에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을 정하고 해당 대학에 입학하면 2%포인트 축하 금리를 준다. 3년 기본 금리는 연 4.6%다. 씨티은행의 ‘원더풀 산타 적금’은 설·추석·어린이날·가입자 생일을 전후해 5영업일 이내에 아이가 넣은 돈에 대해서 추가 금리 연 0.2%를 준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자녀 사랑 통장’은 예금액이 많을수록, 예금을 찾는 횟수가 적을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수익률 좋은 펀드 경제캠프도 지원 외환은행은 ‘외화 세뱃돈 세트’를 내놓는다. 행운의 지폐로 꼽히는 미화 2달러를 포함해 5개 국가(미국·유럽·중국·캐나다·호주) 지폐로 구성돼 있다. 판매 가격은 환율에 따라 변동되며 A형이 2만 3000원, B형이 4만 2000원 정도다. 어린이 전용 펀드를 만들어 주고 싶다면 운용 방식과 부가 혜택을 모두 살펴보는 것이 좋다. 어린이 펀드 역시 일반 펀드와 같이 채권형, 주식형 등 운용 방식에 따라 단기간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 삼성증권의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는 시가총액 200위 이내 종목에 최고 60% 이상 투자한다. 어린이 음악회와 어린이 경제교실 등을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의 ‘우리 쥬니어네이버 적립식 펀드’는 네이버 안에 전용 사이트를 마련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상식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의 ‘한투밸류 어린이 증권투자신탁 1호’는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며 장보고 역사탐방 등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의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는 국·내외 주식에 모두 투자할 수 있으며 수익금의 15%를 청소년 경제교육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한다. 애니메이션 신탁운용보고서를 제공하며 여름방학 경제캠프를 연다. ●보험 통장으로 저축과 보장을 동시에 최근에는 보험 통장으로 세뱃돈을 주는 부모도 늘고 있다.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저축성보험이 인기지만 어린이 손해보험을 가입시키는 경우도 있다. 저축성보험은 가입자의 보험납입액보다 만기시 돌려받는 돈이 큰 보험을 의미한다. 이 중 어린이 변액연금보험은 교육비, 결혼자금 등 중도 인출이 가능하고, 연금도 준비할 수 있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교보생명 ‘우리아이변액연금보험’, 대한생명 ‘아이스타트 연금보험’, 삼성생명 ‘우리아이변액연금’, 하나HSBC생명 ‘어린이변액유니버설보험’ 등이 있다. 좀 더 넓은 보장을 원한다면 재테크보험이 있다. 동양생명 ‘수호천사 꿈나무 재테크보험’은 어린이보험의 보장 범위를 유지하면서 나이별로 영어캠프자금, 미용성형자금, 배낭여행자금 등을 지급한다. 손해보험으로는 최근 ‘왕따’로 인한 신체·물질적 피해나 컴퓨터 관련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통장이든 보험이든 펀드든 미성년자(만 19세 미만)인 아이에게 넣어준 금액이 10년간 1500만원을 넘으면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 단, 미리 관할세무소에 증여세 신고를 해두면 1500만원을 넘더라도 이자와 같은 추가 수익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만 20세 이상은 3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물지 않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올림픽 특수’ 강릉에 투자바람

    2018 동계올림픽 유치 효과로 연초부터 강원 강릉 지역에 대규모 투자사업 협약이 줄줄이 몰리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날 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강릉시는 17일 정동진 시간체험박물관 조성 사업에 이어 동양그룹과의 금진 힐링리조트 개발에 관한 협약 체결과 호텔현대경포대 신축 협약 등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금진 힐링리조트는 동양그룹이 중심이 돼 온천원 보호지구인 옥계면 금진리의 금진·심곡지구 201만 6528㎡ 부지에 총공사비 3670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곳에는 2014년까지 1단계로 친환경 스파와 호텔, 2016년까지 2단계로 스포츠 힐링과 헬스케어센터, 2020년까지 마리나와 골프장(18홀 규모)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리조트 건설과 인력 고용에 따른 인구 유입 등의 생산 유발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1조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양그룹은 지난해 11월부터 금진 수(水)치료 헬스케어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고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해와 경포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호텔현대경포대도 200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17층(159실), 한옥 1동 등의 규모로 새롭게 건설된다. 3월에 건축설계 용역이 완료되며 9월 사업 착공, 2014년 준공 예정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대단위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면서 “청정 강릉의 이미지와 미래를 내다보며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행운은 노력의 교차로에서 만나는 것”

    “행운은 노력의 교차로에서 만나는 것”

    “준비돼 있지 않은 사람은 행운이 온다 하더라도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美 연예계 인종차별 노력으로 극복” 미국 인기 드라마 ‘로스트’(LOST)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성공한 한국계 미국인 대니얼 대 김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성공 비결을 ‘노력’에 돌렸다. 대니얼 대 김은 이날 워싱턴DC 뉴지엄에서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수여하는 2012년도 ‘자랑스러운 한국계 미국인 상’을 수상한 뒤 현장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운은 노력의 교차로에서 만나는 것일 뿐”이라며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지 않으면 행운이 왔다 가는 것도 모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니얼 대 김(한국 이름 김대현)은 부산 출생으로 2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가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첫 번째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며, 2006년 피플지가 ‘살아 있는 가장 섹시한 남성’ 중 한 명으로 뽑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뉴욕대학교(NYU) 석사까지 마치는 등 대학에서 연기를 기초부터 배웠다.”면서 “공부를 많이 한 게 분명 도움이 됐다.”고 했다. “연기는 시간과 공간의 산물이기 때문에 정치, 문학, 예술을 이해하는 것은 배우가 스토리를 말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연예계에서 동양계 배우로서 차별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차별은) 분명 존재한다.”면서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걸 느낀다.”고 했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로 ‘올드보이’와 ‘파이란’에서 주연을 맡은 최민식을 꼽으면서 “최민식은 세계 최고의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자 배우로는 이영애와 최지우를 좋아한다고 했다. ●“좋아하는 한국배우 최민식·이영애” 한국에서 제의가 온다면 작품에 출연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물론”이라고 답하면서 “한국어가 아주 능숙하지는 않기 때문에 교포 역할을 맡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 드라마와 미국 드라마의 차이에 대해 그는 “한국 드라마에서는 마음속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다.”면서 “한국 드라마는 저예산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훼손된 그리고 사라진 안중근 유묵 미스터리

    훼손된 그리고 사라진 안중근 유묵 미스터리

    안중근 의사가 남긴 유묵(遺墨)은 200점가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숫자는 백암 박은식 선생이 1914년 중국 상하이의 대동편집국에서 ‘창해로방실’이라는 필명으로 써낸 전기 ‘안중근’을 근거로 하고 있는데, 안 의사가 뤼순(旅順) 형무소에 수감돼 있던 5개월간 유묵을 써 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하루에도 몇 점씩 써낸 것으로 전해진다. ●日측 확인에 “천천히 얘기하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으로 인정한 유묵은 57점. 이 가운데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 유묵은 50점 정도이며, 기념관이 원본을 소장하고 있는 유묵은 ‘국가안위노심초사’(國家安危勞心焦思·보물 제569-22호) 등 7점에 불과하다. 나머지 현존하는 유묵은 개인이나 대학교, 일본인 등이 소장하고 있으며 총 26점이 보물로 지정돼 있다. 몇해 전 경매에 나왔던 유묵 ‘담박명지영정치원’(澹泊明志寧靜致遠·개인 소장)은 5억 2000만원에 거래된 적이 있는데, 글씨 상태가 깨끗한 유묵은 7억~8억원을 호가한다. 문제의 ‘일한교의선작소개’(日韓交誼善作紹介)는 안중근의사기념관이 2010년 펴낸 ‘대한국인 안중근’의 유묵 현황에 실려 있다.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이 1986년 원소유자의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것인데도 소장인은 ‘일본인’, 보관 장소는 ‘일본’으로 돼 있는데 이는 편집 과정의 오류인 것으로 보인다. 도록은 유묵에 대해 “국제한국연구원 최서면 원장이 확인하여, 세상에 알려졌다.”고 적고 있다. 도록에 실린 사진은 윤병석(82) 인하대 명예교수가 2001년 엮어 낸 ‘대한국인 안중근-사진과 유묵’(안중근의사기념관 출간)에 있던 것을 그대로 썼다고 기념관 측은 밝혔다. 2001년판 도록을 보면 유묵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다. 심지어 유묵 왼쪽에 써 있는 ‘경술2월 어여순옥중 대한국인 안중근 근배´(庚戌二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謹拜·경술년 2월 여순 옥중에서 대한국인 안중근 삼가 씀)란 글은 원본이 없다면 어떤 문장인지 알 수 없게 훼손돼 있다. 게다가 안 의사가 글을 써 주고 찍었던 수장인(手掌印·손바닥으로 찍은 도장)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다. 이 도록을 엮은 윤병석 교수는 “2001년 당시 이 사진을 어떻게 입수해 도록에 넣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최 원장과는 잘 아는 사이이지만 유묵에 대해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소노키의 둘째 딸 도시코(사망)는 기증 이듬해인 1987년 유묵의 보존 여부를 확인하러 도쿄 미나토구 미타에 있는 연구원을 찾아갔으나, 연구원이 없어져 유묵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한다. 유묵의 행방을 추적해 온 일본인 작가 쓰루 게사토시(68)도 “소노키 도시코가 기증 이후 유묵의 보관 상태를 확인하러 연구원을 몇 차례 찾아갔던 상황을 도시코의 딸에게 2009년 직접 들었으며 유족은 ‘연구원 측에 속은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쓰루는 ‘천주교도 안중근’(1996년 출간)이란 책을 펴낸 안중근 연구가다. 쓰루는 “3년 전 최 원장에게 전화로 유묵의 소재를 물었더니 ‘한국의 대학 도서관에 있다’고 말해 어느 대학이냐고 재차 물었더니 ‘그 얘기는 천천히 하자’고 했을 뿐 행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안 의사 유묵 공적관리 필요” 유묵의 행방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최 원장은 ‘걸어다니는 박물관’이란 별명이 있을 만큼 한·일 관계 서지 수집과 연구의 1인자로 꼽힌다. 안중근 연구에도 조예가 깊다. 최 원장은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안위노심초사’ 등을 원소유자인 일본인을 설득해 기증받은 뒤 기념관에 넘긴 바 있다. 안중근의사기념관은 최 원장 측에 유묵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현재도 보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일한교의선작소개’ 유묵의 행방을 묻는 서울신문과의 두 차례 전화통화에서 “얘기가 길다. 병원에서 퇴원한 지 얼마 되지 않으니 나중에 얘기하자.”고 밝혔다. “유묵이 존재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면서 전화를 끊었다. 최 원장이 함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갖가지 추측이 난무한다. 안중근의사기념관의 이혜균 기념사업부장은 “유묵의 일한교의(日韓交誼)란 글이 한국보다 일본을 앞세워 일(日)자를 쓴 것에 대해 안 의사가 친일로 매도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말을 최 원장이 하고 다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쓰루 게사토시는 “보관 실수로 유묵이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사실이 안중근 연구의 대가라는 명성에 먹칠을 할 수 있어 자세한 경위를 밝히지 못하는 것 아닌가.”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최 원장에게 몇 차례 전화를 하거나 직접 만나 유묵에 대해 묻자 편지를 보내라고 해서 유묵을 보고 싶다는 취지로 써 보냈으나 답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채내희 안중근의사기념관 사무처장은 “안 의사 서거 102주년을 계기로 최 원장이 ‘일한교의선작소개’의 행방 등에 대해 밝혀 주기를 바라며, 경위야 어찌 됐든 안 의사 유묵 등 관련 자료는 공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성기·문소영기자 marry04@seoul.co.kr ■‘일한교의선작소개’(日韓交誼善作紹介)는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뒤 체포돼 처형당한 1910년 3월 26일까지 취조, 재판 등에 입회해 통역을 맡았던 소노키 스에키에게 처형 전달인 2월에 써 준 것이다. 유묵은 초대 한국 통감인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의거가 이토를 증오해서가 아니라 한국의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한 것이며 이를 계기로 한·일 양국이 단결해 동양 평화 유지에 힘써야 한다는 재판 과정과 사형집행 순간의 증언과 일치하는 귀중한 유묵으로 평가된다.
  •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나’에 집중하세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나’에 집중하세요”

    “모두 내 스스로의 힘으로(all by myself). 누가 떠 먹여주는 것(Spoon feeding)은 노(NO)!” 세계적인 이벤트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는 영송 마틴(54·여)의 인터뷰 화두는 한마디로 자수성가였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고 힘줘 말했다. 동양인이라는 차별과 편견을 넘어 정상에 설 수 있었던 원동력도 “나를 믿고 집중한 덕”이라고 자신했다. 1980년 미국으로 이민간 한국계인 그녀는 현재 미국의 유명 이벤트 업체인 ‘와일드플라워 린넨’(Wildflower Linen)사 대표다. 미국 버락 오마바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 가수 엘턴 존 등도 주요 고객이다. 미국 상류사회의 파티가 그녀의 아이디어와 손에 의해 꾸며지고 치러지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30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트와일라잇:브레이킹던1’에서는 화려하고 웅장한 결혼식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 1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방한한 그녀를 만났다. 그녀는 2010년 백악관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부부와의 파티를 연출해 달라는 전화였다. 미셸 오바마의 요청이었다. 처음에는 귀를 의심했다. 볼을 꼬집어 봐도 현실이었다. 그녀가 준비한 백악관 파티에 미셸은 “원더풀”(wonderful)을 연발했다. 이후 백악관 1년치 일감을 몰아 줬다. ●“美 상류사회, 인간적이고 편안” 할리우드 스타들의 구애도 이어졌다. “보통 할리우드 스타들은 까다로우리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아요. 인간적이며 소박하고 편안하기까지 해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어요. 대부분 ‘자수성가한 사람들’(Self-made people)이기 때문에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듯 타인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미국 상류 사회에도 동양인에 대한 편견은 어김없이 있다.”고 전했다. 앞에 드러내 놓고 차별하진 않지만 동양인이라면 누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싸늘함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편견을 깨기 위해 자기 자신에 집중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다. 꿈만 생각했다. 뒤돌아보지 않고 묵묵히 앞만 보고 걸었다. “그렇게 노력하니 어느새 정상에 서 있더라고요.” ●‘내가 주인공’ 결혼식도 개성있게 나라별로 결혼 문화도 보인다고 했다. “중동의 두바이에서는 반짝이고 화려한 콘셉트를, 유럽은 아이보리 느낌의 수수한 분위기를, 미국에서는 오드리 헵번·인어공주 등 특정한 콘셉트를 요구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여전히 한국은 천편일률적인 결혼식이 많지만, 차츰 개성있게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녀에게 결혼식을 맡기고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내는 돈은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른다. 허례허식이라는 지적에 대해 “자기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대해서는 옳다, 그르다를 논할 수 없다.”면서 “그런 생각조차 편견일 수 있다.”고 대답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전경련 올 첫 회의 “투자·고용 창출 최선”

    국내 재계 총수들이 올해 국내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와 일자리 늘리기에 매진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 첫 정기 회의를 열고 올해 경제 동향과 투자·고용 확대 방안, 사회공헌활동 현황 등을 논의했다. 회장단은 “올 한 해 세계 경제의 둔화로 우리 경제 역시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런 때일수록 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장단은 지난해 국내 30대 그룹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당초 목표로 했던 115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과 같이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고용 측면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관련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설에도 많은 기업들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면서 “동반성장을 위한 30대 그룹의 협력사 지원 역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승 전경련 전무는 회의 브리핑에서 “회장단은 한국경제연구원을 종합정책연구소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면서 “지금까지 대선이 있는 해에는 차기 정부의 정책과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했지만 올해는 경제 분야뿐 아니라 비경제 분야까지로 대안 제시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 명예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따뜻한 스마트 경영으로 위기 극복을”

    “따뜻한 스마트 경영으로 위기 극복을”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위기 경영, 스마트 경영, 따뜻한 경영을 통해 철강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협회는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정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 대응하려면 위기대응시스템을 더 세밀하게 가동하고 원가혁신을 확장해 체질과 체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응해 소통을 확대하고, 업무 간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한 스마트한 비즈니스를 추진하자.”고 말했다. 신년인사회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안병화 전 상공부 장관, 정 회장,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동부제철 이종근 부회장,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부고]

    ●김창원(서울신문 윤전부 부장)보원(미국 거주·자영업)세원(건우기술 부사장)씨 부친상 1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30분 010-4087-1797 ●김한성(전 신세계 이사)씨 별세 태윤(액센츄어 부장)혜령(LG전자 주임연구원)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3151 ●원상호(동서기연 상무)씨 장인상 12일 건국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030-7906 ●김삼무열(하이투자증권 남천지점장)씨 부친상 11일 부산 한서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30분 (051)751-1860 ●한석줄(전 동양투자금융 회장)씨 별세 태수(옌볜과기대 교수)태길(부산 미라보호텔 회장)태욱(대신증권 고객감동센터장)씨 부친상 이형호(부산 흰돌경로복지의원 원장)김진호(전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박영우(전 부산은행 지점장)씨 장인상 권혜령(부산대 음대 교수)씨 시부상 12일 부산 광혜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51)507-4664 ●박봉권(교보생명 투자사업본부장)씨 부친상 12일 경남 김해 조은금강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5)330-0413 ●박제용(외환은행 수석부행장)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91 ●장형수(안진회계법인 상무)씨 부친상 11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30분 (02)3779-2190 ●최태홍(얀센 북아시아지역총괄사장)태영(한국생산성본부)원철(특허청 심사관)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14
  • 여수세계박람회 기념주화 나온다

    여수세계박람회 기념주화 나온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념주화가 나온다. 기념주화는 2분의1온스(약 14g) 금화, 4분의1온스(약 7g) 금화, 1온스(약 28g) 은화 등 모두 6종이다. 2분의1온스 금화는 박람회 참가 국가들을 위한 전시공간인 ‘국제관’을 소재로 디자인됐으며 1온스 은화는 스카이타워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기념주화는 오는 3월부터 국내외 판매 대행사인 화동양행(www.hwadong.com)에 신청하면 5월에 받을 수 있다.
  • 미선나무 원조 싸움

    미선나무 원조 싸움

    충북 진천군과 괴산군이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희귀식물인 미선나무 군락지 ‘원조’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진천군은 1917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미선나무 군락지가 발견된 지역이고, 괴산군은 가장 많은 3곳의 천연기념물인 군락지를 보유하고 있다. 진천군은 ‘미선나무 최초 발견지 명예회복 프로젝트’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진천군은 2013년까지 초평면 오갑리 석탄마을에 예산을 들여 미선나무 체험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미선나무로 만들어진 정원과 미선나무 화분 재배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진천군은 같은 기간 석탄마을에서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임도변까지의 총 10㎞ 구간에 미선나무를 심어 미선나무 테마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알려진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진천이 미선나무의 고장임을 알리기 위해서다. 진천군은 석탄마을 앞산 등 최근 4년간 발견된 미선나무 자연군락지 4곳에 보호 울타리를 설치하고 이 가운데 1곳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발견된 미선나무 군락지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지만 부실한 관리로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돼 명예회복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최초 발견지라는 역사성을 살려 미선나무를 진천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군에 맞서 괴산군은 오는 11월까지 10억원을 들여 괴산읍 검승리 일대 9000㎡에 미선향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군은 야생·분재·조형 미선나무원, 미선나무의 독특한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유리온실 등으로 테마파크를 꾸며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군은 미선나무 연구단체와 농가들이 주축이 돼 열리는 미선나무 축제를 지역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해 3월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 산막이옛길에서 진행된 미선나무 축제에는 8000여명이 다녀갔다. 전국에서 유일한 미선나무 축제다. 괴산군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미선나무사랑동아리회의 연구활동도 활발하다. 괴산군 관계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군락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미선나무를 활용해 차와 술도 개발하는 등 우리가 미선나무의 선두주자”라고 강조했다. 미선나무는 열매가 하트모양을 닮아 ‘사랑의 나무‘라고도 불린다. ‘미선나무 향기가 퍼지면 웬만한 식물의 향기는 묻혀버린다.’고 할 정도로 향기도 뛰어나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박재범 칼럼] 임진년을 상호존중의 원년으로

    [박재범 칼럼] 임진년을 상호존중의 원년으로

    신년 초부터 할 말은 아니지만, 나라 돌아가는 모습이 아무래도 잘되고 있는 상태로는 보이지 않는다. 정치부터 교육까지 엉망인 탓이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돈 봉투가 난무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교육 현장은 붕괴 직전에 이르고 있다. 초·중·고 교실에서 폭력, 왕따, 빵과 돈 셔틀 등 범죄에 버금가는 행위가 버젓이 저질러지고 있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나라의 기본은 먹거리를 해결하고, 교육을 시키고, 사람 간의 예의를 알게 하는 데 있다. 정치와 교육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까닭이다. 이 점에서 우리의 현주소는 한참 잘못돼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학교, 교회, 사찰이 수없이 많고 정치인과 교육자가 옳다는 얘기란 돌아가면서 다 했음에도 왜 이 지경이 됐는지 허탈하다. 2012년 현재 우리는 외형상 먹거리도 풍족하고 교육도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사회 규범도 세계의 좋다고 하는 것은 다 참고해 마련해 놓고 있다. 그러나 지금 곁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보면 이 모든 게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게 아닌가 싶다. 사람끼리 품위 있게 살아가는 원칙의 정립에 대해 눈감았음을 알 수 있다.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무례함, 나의 이익을 위해 무엇이라도 버젓이 저지를 수 있다는 몰상식, 나만 잘났다는 방자함, 이 세 가지를 경계하는 일에 소홀했던 기성세대는 앞으로 말을 할 때 삼가고 또 삼가는 자세가 절실하다. 동양학자들에 따르면 올해 임진년의 용은 여느 12지(支)에 비해 의미가 다소 다르다. 대표적인 게 어둠이 가장 짧은 해라는 점이다. 태음력으로 보면 올해는 384일에 이른다. 양력에 비해 날짜가 19일 더 많다. 일을 많이 해야 하는 해라는 뜻으로 동양학은 풀이한다. 이는 게으르고 무례하고 방자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 정치권에서 올해 말 어떤 변화가 일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성싶다. 게다가 임진년의 용은 현룡이라고 한다. 바다에 잠긴 잠룡, 육지로 올라와 논바닥에 찰랑찰랑 몸을 담그고 있는 현룡, 큰비를 타고 하늘로 오르는 비룡 등 세 가지 용 가운데 현룡이 임진년의 용이라고 한다. 도처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속출하고 그동안 잘난 체했던 사람들이 추락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비춰볼 때 겸손한 자세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바람을 일으켰던 배경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현재 마주하고 있는 많은 난제가 낡음에서 새로움으로 변화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성장통이라는 해석도 가능하겠다. 이제 우리의 과제는 분명하다. 한국의 여건을 보면 경제영토가 무한대에 가까울 만큼 커졌다. 질문을 하나 던져본다. 가게에 좋은 물건을 갖다 놓더라도 손님이 없으면 가게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가게 주인이 무례하고 오만해 매력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 봐도 찾을 수 없다면 손님이 많아질까 적어질까. 한국의 위기는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이라는 가게, 정치와 교육이라는 가게, 국민이라는 가게는 과연 타인이 스스로 찾아오고 싶을 만큼 매력을 갖추고 있는가. 한국의 브랜드 위상이 높아진 만큼 가게 주인의 태도가 더욱 중요한 순간이 됐다. 매력을 갖추는 첫발은 겸손함에 있다. 공자는 능력이 있어도 능력 없는 자에게 묻고, 지식이 있어도 지식 없는 자에게 묻고, 덕이 가득 차 있어도 덕 없는 자에게 물어야 한다고 했다. 겸손해야 타인의 존중을 받을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옷을 잘 입고, 좋은 차를 타고 다니더라도 행동거지가 몰상식하고 무례하면 결코 타인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존중을 얻지 못한다. 현룡을 자처하는 지식인, 기업인, 공직자들부터 겸손함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쌓아 보자. 우리 모두에게 체질화된 무례함, 방자함을 일거에 씻어낼 수는 없다. 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하고 세월이 흐르면 한국인 전체가 매력을 갖출 수 있다. 신년을 맞아 ‘행동 함부로, 말 함부로’를 상호존중의 극기복례(克己復禮)로 바꾸는 태도 전환의 실천에 나설 것을 제안해 본다. 주필 jaebum@seoul.co.kr
  • [단체장 새해 포부] 서장원 포천시장

    [단체장 새해 포부] 서장원 포천시장

    “10년을 내다보고 포천을 3개 권역으로 나눠 특색 넘치는 도시로 가꾸겠습니다.”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이 10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시민중심 행복 도시 포천’이라는 시정목표를 겨냥해 첫발을 떼며 ‘2012년도 4대 시정’ 전략과 과제에 대해 각오를 다졌다. →2020년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의 골자는. -현재 15만 8000여명인 인구를 2020년 31만 8100명으로 계획하고, 도시 공간구조와 생활권을 1도심(신읍동·소흘읍), 2지역중심(영북권역·일동권역)으로 재편했다. 당초 39.3㎢였던 시가화 예정용지를 60.9㎢로 늘렸고, 친환경 교통수단의 도입과 서울과 연계한 광역 철도망을 계획에 반영했다. →주요 대형사업의 진행상황을 말해 달라. -포천에코디자인시티는 포천복합관광개발사업으로 명칭을 바꿨고, 규모도 당초보다 다소 축소했지만 여전히 진행형이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대기업들이 개발투자사업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포천~서울 간 고속도로가 올해 안에 착공하고 경제 호전 땐 기업들이 나서지 않겠는가. 아울러 군내면 용정일반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가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포천 지역경제는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다. →올해 대체적인 시정방향과 전략은. -4대 시정전략과 28대 전략과제를 중점사업으로 선정했다. ▲시민중심 감성행정서비스 창출 및 행정조직의 창조적 변화 ▲경쟁력 있는 교육혁신도시와 머물고 싶은 도시 완성 ▲체험 및 체류형 문화·관광사업의 활성화로 수도권 제일의 녹색휴양도시 완성 ▲산업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경쟁력 갖춘 교육혁신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인구가 계속 늘어야 하는데 교육의 경쟁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장학관 및 과학관 건립, 학력향상을 위한 으뜸 인재 육성 등 차별화된 교육혁신도시를 만들어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포천시를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 희망은 충분하다.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2010년에는 포천시가 전국 최하위권이었는데, 지난해에는 (전국 통계는 산출하지 않았지만) 도내 3위로 뛰어올랐다. 경기도내 1160개 초등학교 중 포천시내 10개교가 상위 50위권에 들기도 했다. →포천은 천혜의 관광자원 여럿을 가진 혜택받은 곳이다. 체험 및 체류형 자원을 소개한다면. -대한민국판 ‘그랜드캐니언’인 한탄강과 포천아트밸리, 광릉수목원, 국내 최대의 실내 허브식물원 허브아일랜드, 동양 최대의 전차 및 헬기사격장인 명성산 승진훈련장, 연간 수백만명이 찾는 산정호수와 명성산 백운산 광덕산 등 풍부한 자원을 연계한 생태 관광상품을 개발해 수도권 제일의 녹색휴양도시를 완성하겠다. 이 같은 사업이 경기 동북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올해 추진해야 할 핵심사업이자,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주춧돌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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