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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작가 4인의 시선 ‘송은미술대상전’

    젊은 작가 4인의 시선 ‘송은미술대상전’

    송은미술대상 대상자를 가리기 위한 최종 심사 과정에 해당하는 ‘제16회 송은미술대상전’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김세진(45), 염지혜(34), 이은우(34), 정소영(37)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해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① 정소영作 비닐하우스 안 ‘빛 온도 바람’ 정소영 작가는 설치물 ‘빛 온도 바람’을 발표했다. 철제 조형물에 비닐과 방풍막, 차광막을 씌워 비닐하우스가 연상되는 이 작품은 작가가 강원도 철원에서 머물다 본 비닐하우스를 소재로 한 구조물이다. 비닐하우스 안은 미로다. 열려 있으면서도 닫혀 있고, 닫혀 있으면서도 열린 듯한 이 공간에서는 빛, 온도, 바람이 차단된다. 설치물 안에서 빛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가 밀랍으로 만든 양초 ‘오리산’과 작가 본인이 돌을 끌고 가는 모습을 촬영한 ‘돌’을 만나게 된다. ② 염지혜作 바이러스 실체 담은 영상물 이어지는 공간에선 염지혜 작가의 영상 작품을 볼 수 있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머물던 중 말라리아에 걸린 적이 있는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신작 ‘그들이 온다. 은밀하게, 빠르게’에 녹였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때로는 언론과 소문으로 공포와 혼란이 과장되는 ‘바이러스’의 실체를 탐구한다. 작가 개인의 이야기와 바이러스의 역사를 한데 엮은 이 작업은 빠른 전개 속도와 몽환적인 이미지가 결합해 한 편의 영화 같다. ③ 김세진作 자본주의 계급·개인 가치란 동양화를 전공한 뒤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선보이는 김세진 작가는 국가라고 하는 시스템과 개인의 관계, 그리고 그 시스템 안에서 규정되는 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관찰자적인 시선에서 풀어낸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근무하는 건물 미화원의 일상을 담은 ‘도시은둔자’는 자본이 만들어 낸 계급 구조와 그 안에서 소외되는 개인의 가치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④ 이은우作 구조·공간적 입체작품 선봬 이은우 작가는 구조적이고 공간적인 입체 작품을 선보였다. 철판을 자르거나 구부려 만든 조형물에 붉은색 페인트를 칠한 ‘붉은 줄무늬’는 거실에 일반적으로 놓이는 소파나 의자, 테이블 등을 간결하게 이미지화한 작품이다. 가공한 스티로폼에 페인트를 뿌려 원재료가 돌인 것처럼 보이게 만든 작품도 있다. 송은미술재단은 전시 기간에 수상자 한 명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열 기회가 주어진다. 전시는 오는 2월 25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춤으로 만나는 시대의 리더 공자와 이순신을 한 무대에

    춤으로 만나는 시대의 리더 공자와 이순신을 한 무대에

    동양의 대표적인 역사적 리더 공자와 이순신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 창작춤 1세대 안무가 임학선 성균관대 무용학과 교수가 이끄는 임학선댄스위는 유교제례무 ‘문묘일무’에 담긴 춤의 의미를 기반으로 ‘문덕’과 ‘무공’을 상징하는 두 위인의 삶을 재조명한 창작춤 ‘문·무·꿈·춤’을 오는 18~19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문묘일무는 고대 중국에서 유래해 1116년 고려 때 유입된 춤으로 성균관 문묘에서 매년 옛 성현을 기릴 때 추는 춤이다. 중국은 원형을 잃은 지 오래됐고, 한국에서 그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오랜 역사성을 지닌 이 춤은 유교경전 ‘대학’을 상징하는 세계 유일의 춤으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재 등재를 기대하고 있다. 2004년, 2015년 각각 문무와 무무를 바탕으로 한 창작춤 ‘스승 공자’, ‘영웅 이순신’을 선보인 임 교수는 문묘일무 한국 유래 900주년을 맞아 문무가 짝을 이루는 대작을 완성했다. 1980년대 무속굿에 기반한 제의적 성격이 강한 창작춤을 추구한 임 교수는 2000년대 들어 유학과 무용을 융합한 한국적 창작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임 교수는 “예악(禮樂)과 신독(愼獨)을 실천하며 인간 사랑과 이상 사회를 꿈꿨던 두 위인을 오늘날 우리의 몸짓으로 표현했다”면서 “자기 자신을 갈고닦는 수신(修身)의 의미를 지닌 문묘일무는 혼탁한 이 시대에 진정한 리더가 지녀야 하는 도리에 대해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전경환씨 서훈 부적격 27년 만에 취소 ‘논란’

    전경환씨 서훈 부적격 27년 만에 취소 ‘논란’

    ‘정재계 눈치보기’ 비판 속 정부 “77만명 파악 곤란” 토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경환씨가 받은 국가 훈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은 지 27년 만에 뒤늦게 취소되면서 정부가 부적격자에 대한 서훈 취소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4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달 14일 전씨 등 39명에 대한 서훈을 취소하고 같은 달 30일 이를 관보에 게재했다. 전씨 외에도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강신성일 전 국회의원 등이 포함됐다. 상훈법 제8조에 따르면 3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형을 받은 경우 서훈을 취소하게 돼 있다. 전씨는 1987년 새마을훈장자립장을 받고 2년 뒤인 1989년 횡령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부적격 기간이 27년이나 된다. 정태수 회장도 금탑산업훈장(1982년)과 체육훈장맹호장(1986년), 체육훈장청룡장(1989년)을 받았지만 1991년 뇌물공여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취소 사유가 발생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감사원이 행자부를 감사하며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살인범이나 성폭행 범죄자도 훈포장을 박탈하지 않는 등 대상자 관리에 허점이 많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감사원은 8개 훈포장을 받은 민간인 2만 6162명을 표본으로 범죄 경력을 조회한 결과 중대한 형사처벌을 받았음에도 서훈을 유지하는 수상자가 40명(49건)이라고 밝혔다. 감사원 지적이 아니더라도 서훈 대상자 관리 문제는 오래전부터 논란이 돼 왔지만 그간 정부는 이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서훈 취소자 상당수가 속해 있는 정재계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77만명이나 되는 서훈자 전체를 조사할 수 없어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정영준 행자부 상훈담당관은 “일선 부처에서 (전씨 등에 대한) 서훈 취소 요구가 올라오지 않았을 뿐 누구의 눈치를 보거나 한 적은 없다”면서 “최근 관련법 개정을 통해 서훈자에 대한 범죄 전력 조회가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는 1년에 한 번씩 이들을 조사해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도깨비부터 인어까지…세계는 왜 전설에 빠졌나

    [송혜민의 월드why] 도깨비부터 인어까지…세계는 왜 전설에 빠졌나

    예부터 민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다. 이상한 체험 따위를 소재로 하는 전설 혹은 이와 유사한 신화는 오랫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로 사용돼 왔다. 아이들은 그들이 사는 나라와 지역에서 그들의 부모, 부모의 부모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고, 이 이야기는 다시 그들의 자녀에게로 이어진다. 선녀와 용, 도깨비와 저승사자, 마법사와 인어 등 개성이 강한 캐릭터부터 이승과 저승, 환생과 윤회처럼 종교적 색채가 짙은 사상까지, 장르를 정의내리기 어려운 성격의 ‘무언가’들이 모여 전설과 신화가 된다. 이런 전설이 ‘몹시’ 고전적이고 ‘퍽’ 진부한 이야기라고만 판단한다면 오산이다. 이미 그 나이를 알 수 없을 만큼 오래된 전설은 날이 갈수록 더욱 매력적이고 신선한 콘텐츠로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누군가에게 부와 명예를 가져다주는 ‘도깨비 방망이’로 인정받았다. ◆하나의 전설, 다양한 해석 어느 나라에나 있지만 모든 나라에서 다르게 해석하는 인기 전설 중 하나는 ‘인어’다. 서양에서는 대체로 인어를 해로운 존재로 여겼다. 독일 라인강에는 노래 제목으로도 유명한 ‘로렐라이’ 바위가 있다. 이 바위 위에서 노래를 불러 사람들을 홀린 뒤 물에 빠지게 한다는 여성 혹은 마녀가 인어 캐릭터의 ‘대부’ 격이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세이렌’ 역시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을 유혹해 바다에 빠져 죽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동양은 서양과 달리 인어를 신비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여겼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어고기를 먹으면 절세의 미모는 물론이고 불로불사를 얻는다는 ‘낭간설화’가 존재하고, 일본 전설에서도 인어 고기를 불로장생하는 묘약 중 하나로 꼽는다. 고대 중국에서는 인어를 인간의 조상 중 하나인 ‘해인’(海人)으로 여겼다. 아홉 개의 꼬리가 달린 여우인 ‘구미호’에도 다소 다른 인식 차이가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오래 묵은 여우가 도술을 부려 사람으로 둔갑한 뒤 사람이나 동물의 간을 빼먹는 모습으로 종종 묘사된다. 반면 중국 민간에서는 이를 호선(狐仙·수련하여 신선 또는 사람으로 변한 여우)이라 부르며 재신(財神)의 하나로 숭배했다. 일본에서는 중국 상나라 주왕의 총비였던 ‘달기’의 정체가 구미호로 밝혀진 뒤, 이 달기가 일본으로 건너가 당시 제후를 유혹하려다가 음양사에게 살해돼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로 존재한다. ◆영화부터 게임까지 섭렵한 전설과 신화 속 주인공들 인어와 구미호처럼 비교적 익숙한 전설이 아닌, 이전에 없었던 상상력의 결실인 것처럼 보이는 영화나 게임 속 캐릭터의 상당수는 사실 전설·신화에서 탄생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전면에는 마법과 요정, 난장이, 용 그리고 하늘을 나는 빗자루가 등장하는데, 이들은 모두 유럽의 전설에서 차용한 것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표작이 된 영화 ‘어벤져스’의 캐릭터 ‘토르’는 본래 북유럽 신화 소속이다. 그 유명한 토르의 망치 ‘묠니르’는 본래 숙적인 거인족을 물리치는 수호신으로, 민간에서는 이 망치가 나쁜 거인으로부터 인간을 지켜준다고 여겨 일종의 부적처럼 인기를 얻었다. 인도 영화계에서도 전설은 소위 ‘잘 먹히는’ 콘텐츠로 꼽힌다. 영화 ‘옴 샨티 옴’(2007)은 전생에 무명배우였던 주인공 ‘옴’이 환생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뮤지컬 영화로, 전생과 환생 등의 소재를 영화 전면에 내세웠다. 개봉 당시 인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호평을 받아 약 4500만 달러의 극장 수입을 올렸다. 게임업계는 전설 또는 신화와 더욱 친밀한 관계에 있다. 인도 신화에 나오는 상상 속 동물 ‘가루다’(인간의 몸에 독수리의 머리와 부리, 날개, 다리 발톱을 가졌다)와 ‘사라스바티’(4개의 팔을 가졌으며, 한 쌍의 팔에는 염주와 성전, 다른 한 쌍의 팔에는 비파를 들고 있는 여신)는 다양한 온라인 게임 캐릭터의 모티브가 됐다. 일본 닌텐도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에는 일본 민담 속 요괴가, 중국판 포켓몬 고인 ‘산해경 고’에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신화집인 ‘산해경’에 등장하는 기괴한 모습의 요괴가 등장하기도 한다. ◆‘도깨비’부터 ‘인어’까지…전설과 신화에 빠진 이유 서양에 '해리포터'와 '토르'가 있다면, 한국에는 '도깨비'가 있다. 금과 메밀묵을 좋아하는 도깨비와 기억을 잃은 저승사자가 등장하는 한 판타지 드라마는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들에게 부와 인기를 안겨준 도깨비 방망이가 됐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미 덕도 있겠지만, 21세기 첨단과학의 시대에 한국의 도깨비와 북유럽의 토르, 포켓몬 고의 요괴 그리고 빗자루 탄 마법사가 사랑받는 이유는 메마르고 각박한 현실에서 찾을 수 있다. 판에 박히고 일반화 된 삶을 사는 현대인에게, 전설과 신화는 잠시나마 다른 세상을 꿈 꿀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제공한다.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전설과 신화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는 창의력과 창조력을 높이는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지금껏 없던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갈구하며 상상력과 창의력, 창조력을 중시하는 현대사회가 전설과 신화에 관심을 쏟는 이유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1.3 대책 발표로 원주 등 주요 지방도심 아파트 ‘반사이득’

    11.3 대책 발표로 원주 등 주요 지방도심 아파트 ‘반사이득’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인해 서울, 수도권 등 부동산 시장이 묶이면서 수요자들이 수도권과 가까운 강원도 원주 등 지방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번 11.3 부동산대책의 핵심 내용은 서울을 비롯해 동탄2신도시, 남양주 다산 등 일부 지역의 질서 재정립이다. 이들 지역은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려들며 수백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등 과열 양상을 보여왔다. 단기 투자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는 청약자격조건을 강화하고 청약조정지역을 발표했다. 건설사들은 해당 조정 지역에서 준비중이던 일부 사업들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도 했다. 이처럼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분위기가 대책 발표 이후 주춤하자 투자자들은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미래가치가 높은 인근 지방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강원도 원주에 ㈜동양이 공급하는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원도 원주는 최근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가 있을 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고속화전철(2017년 예정), 여주~서원주간 수도권전철(2021년 예정) 등도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및 수도권 수요의 유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단지는 일반적으로 분양 시작 후 3~4개월만 지나면 중도금 납부를 시작하는 것과 달리 정당계약 이후 약 1년이 지나서야 중도금 납부가 시작된다. 즉 계약 후 1년간 추가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 투자 부담이 적고 중도금이 전액 무이자라는 점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AAA 등급평가를 포함해 각종 신용등급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할 만큼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동양이 수요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1~2인 소규모 가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초소형 타입을 갖추고 있어 임대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전체 881가구 규모의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전용 34㎡의 초소형 타입을 비롯해 수요층이 두터운 중형 이하 타입으로 구성돼 바로 앞에 있는 연세대학교의 약 7,00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과 인근 한라대, 강릉원주대의 약 6,300여 명의 수요도 품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주시내 노후 아파트 및 빌라 거주자 약 20,000여 세대가 있고 혁신도시 및 인근 공단 근무자가 약 20,000여 명에 달해 잠재적 수요가 높아 인기가 많을 전망이다. 또한 전용률이 높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의 특성상 오피스텔보다 높은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여기에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최대 수혜단지로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사업이 1년여간 앞당겨진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은 2018년 원주~제천간 중앙선 복선전철개통과 함께 공동주택 및 복합환승터미널, 상업시설, 창업 및 벤처지구 등을 갖추게 돼 향후 원주 제3의 신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에듀시티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학부모 수요자를 위한 교육 특화 단지로 선보인다. 인근에 있는 매지초(증축 예정)를 도보권으로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췄고 입주민 자녀를 위한 단지 내 교육특화 프로그램으로 명문대생과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과 영어도서관 등을 갖췄다. 또한 블록놀이를 하며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르는 공간인 블록&조이와 다목적영상실인 미디어스터디룸 등이 마련돼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산림문화휴양관, 우리나라 최초 건강숲길 등 쾌적한 환경을 갖춘 국립 백운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풍부한 녹지도 누릴 수 있다. 바로 앞 연세대 원주캠퍼스 안에 있는 매지호수 역시 수변공원으로 조성 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의 견본주택은 원주시 서원대로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고기 담보로 돈 빌려줬다가… 6000억원대 사기대출 휩싸인 금융권

    금감원, 저축銀·캐피탈사 등 실태 조사 “동산담보대출 관리 구멍… 위축될 우려” 금융권이 최대 6000억원대 규모의 육류담보 사기 대출에 휘말렸다. 육류담보대출은 동산담보대출의 일종으로 소고기나 닭고기 등을 담보로 금융사가 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태로 2012년 첫선을 보인 동산담보 대출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은 육류담보대출을 취급하는 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을 대상으로 대출 규모와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육류 유통 중개회사인 ‘프로핏 인터내셔널’이 최근 한 개의 담보물로 여러 금융사에 중복 대출받은 사실이 알려져서다. 이 회사에 대출을 취급한 금융사 중 동양생명(3800억원)이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화인파트너스(676억원), HK저축은행(354억원), 효성캐피탈(268억원), 한화저축은행(178억원), 신한캐피탈(170억원) 등 금융권 전체 피해액은 최대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동산담보대출은 2012년 6월부터 도입됐다.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영세 상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취지였다. 기계부터 농·축산물까지 담보 종류도 다양하다. 통상 담보인정비율(LTV) 40% 선에서 한도가 책정된다. 하지만 은행들은 담보물 추적의 어려움 때문에 동산담보대출 취급을 꺼려 왔다. 특히 부동산처럼 등기 제도가 없다 보니 이중 담보 우려도 항상 지적돼 왔다. 이번 사기 대출 피해가 2금융권에 집중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최원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동산담보대출과 관련해 가장 우려됐던 지점에서 사고가 터진 것”이라며 “특히 유통 부문에서 동산담보 관리 허점이 드러난 만큼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우리銀 새 사외이사 선임… 차기 행장 레이스 속도

    우리銀 새 사외이사 선임… 차기 행장 레이스 속도

    새달 임추위 구성… 3월까지 후보 결정 우리은행 과점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가 공식 선임되면서 차기 행장 인선 작업이 본격적으로 막 올랐다. 우리은행은 30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노성태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한화생명 추천)과 박상용 연세대 명예교수(키움증권),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한국투자증권),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IMM PE), 텐즈핑(田志平) 중국 베이징 푸푸다오허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동양생명) 등 5명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과점주주가 추천한 5명의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2명, 예금보험공사 추천 비상임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기존 6명의 사외이사는 임기가 남았지만 새 사외이사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원 퇴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4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의장을 뽑고, 새 은행장 후보를 결정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새 사외이사 중심으로 꾸려진다. 이사회 의장은 은행장(신한은행) 경험이 있는 신상훈 전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아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을 추진한 박상용 교수와 이사진 가운데 가장 연장자인 노성태 전 원장도 가능성이 있다. 임추위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광구 현 행장은 민영화에 기여한 공이 크고 실적도 좋아 연임 구도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5두마차’ 과점주주들의 의사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데다 정치적인 변수 등도 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금융위원회는 우리은행장 선임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시장에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예보 몫의 비상임 이사는 임추위에 참여시키지 않기로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동현 UFC 207 타렉 사피딘과 대결 자신감 ‘코리안 스턴건’

    김동현 UFC 207 타렉 사피딘과 대결 자신감 ‘코리안 스턴건’

    ‘코리안 스턴건’ 김동현이 자신의 SNS에 “tomorrow!! #UFC207 #tmobilearena #Reebok #stungunkim”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김동현은 3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207’에서 벨기에의 타렉 사피딘(30)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동현은 웰터급 공식랭킹 9위, 사피딘은 12위이다. 헤비급 빅매치로 주목 받았던 파브리시우 베우둠-케인 벨라스케즈 경기가 취소되면서 김동현-사피딘 경기가 메인 카드로 격상됐다. 2016년에만 경기가 두 차례나 연기됐던 김동현에게는 올해 첫 출전이자 2015년 11월 서울대회 이후 13개월 만에 서는 옥타곤 복귀전이다. 김동현이 사피딘을 꺾고 승리한다면 UFC에서만 통산 13승 째를 거두며 일본의 오카미 유신과 함께 UFC 동양인 최다 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지선 회장 내년에도 ‘공격 본능’

    정지선 회장 내년에도 ‘공격 본능’

    면세점 진출·패션사업 확장… 추가 M&A 가능성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내년에도 신규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년에도 추가 M&A 가능성을 열어 두고 다양한 업종의 회사를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M&A와 관련해서는 좋은 매물이 있다면 사업성 측면을 고려해 언제든지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정 회장이 조금씩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제조 분야에서 추가로 M&A를 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12년 가구 제조 업체인 리바트(현 현대리바트)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건설·중장비업체 에버다임을 인수했다. 에버다임은 그룹 내 건설기자재 등을 공급하는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기업 현대H&S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188.5%) 이상 급증해 그룹 내 제조 계열사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 줬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하반기 정수기·비데 등 생활가전 제조·렌털 업체인 동양매직(현 SK매직)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SK네트웍스에 밀려 고배를 마신 만큼 관련 업체 추가 M&A 가능성 여전히 열려 있다. 지난 8일 3261억원에 인수 계약을 맺은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에 이어 패션 분야에서 추가 M&A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대백화점은 내부 M&A 전략을 담당하는 투자기획팀 내에 최근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사업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투자기획팀 TF의 실사가 끝나는 대로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의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2012년 인수한 한섬도 최근 ‘레트바이티’ 등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현대백화점그룹이 패션사업을 확대해 백화점과 함께 그룹의 주축으로 키울 가능성은 충분하다. 정 회장은 올해 하반기 서울 시내 면세사업권을 따냈고, 상반기엔 유통 빅3(롯데·현대·신세계)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현대백화점 6.8%)을 기록하는 등 가장 많은 실속을 챙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최근 경쟁사들도 롯데월드타워를 오픈(롯데)하고, 스타필드(신세계) 등 초대형 복합 쇼핑몰을 잇따라 출점하는 등 적극적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정 회장의 사업 확장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생보사 이어 우리은행 사냥…‘韓안방’ 휘젓는 中안방보험

    생보사 이어 우리은행 사냥…‘韓안방’ 휘젓는 中안방보험

    내년 우리銀 1대 주주까지 노려 한국 금융시스템 좋아 투자 매력 “회계 감사 사각·리스크 우려도” 중국 안방(安邦)보험이 국내 금융시장 안방 문턱을 넘더니 슬금슬금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중국 안방집단공고유한공사가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의 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 안방보험은 지난 4월 알리안츠 한국 법인을 인수하기로 한 뒤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주식매매 계약을 맺었고, 지난 8월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금융위의 승인으로 안방보험의 국내 보험시장 점유율은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NH농협생명에 이어 5위로 올라섰다. 한국에 안방보험의 이름이 알려진 것은 2014년 우리은행 인수전에 참가하면서부터다. 당시는 입찰 자체가 무산돼 쓴맛을 봤다. 이후 지난해 9월 1조 1319억원에 동양생명을 인수함으로써 국내 금융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자본으로는 첫 상륙이었다. 올 4월에는 단돈 35억원(300만 달러)으로 알리안츠생명까지 손에 넣었다. 지난달엔 자회사인 동양생명을 내세워 우리은행 지분 4%를 낙찰받았다. 최근 3년간 한국에서 진행한 인수합병(M&A) 금액만 1조 5000억원이다. 안방보험은 여전히 목이 마른 듯하다. 장이 서는 곳마다 인수 후보자로 등장한다. 지금은 잠시 소강 상태이지만 여전히 ING생명 인수 후보군이다. 안방보험이 ING생명을 인수한 뒤 산하 보험사를 합칠 경우 국내 생명보험 업계 ‘빅4’ 순위가 바뀐다. 일각에선 “우리은행 인수가 본게임”이라는 말도 나온다. 내년 이후 정부가 우리은행의 추가적인 민영화 작업에 돌입해 나머지 지분을 일괄 매각하면 과점 투자자(지분 4% 이상) 중 한 곳 자격으로 우리은행의 1대 주주 자리를 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방보험은 중국 내 5위권, 전 세계 10위권의 거대 종합보험사다. 2004년 중국 저장성의 자동차 보험회사로 시작했지만 불과 12년 만에 초대형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 배경에는 엄청난 자금력을 무기로 한 전방위 M&A 힘이 존재한다. 미국의 피델리티&개런티생명보험, 네덜란드의 비바트보험, 벨기에의 델타로이드은행 등을 사들인 게 대표적이다.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 등도 인수했다. 최근에는 일본 아파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안방보험의 배경에 중국 정치권이 있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우샤오후이(吳小暉) 안방보험 회장은 덩샤오핑 손녀의 사위로 알려져 있다. 이용철 유안타증권 글로벌비즈팀장은 “중국에 한국 금융시장은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전산 시스템과 금융상품 노하우 등을 배우기에 좋은 데다 투자 가치도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세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시장) 투자 규모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비상장사인 안방보험은 회계법인 감사를 받지 않는 데다 잇단 M&A 등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됐을 수 있다”면서 “해외 특정 자본이 국내 금융사로 유입된다는 것은 투자자가 안고 있는 숨은 리스크가 국내로 고스란히 전이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융 당국의 면밀한 관찰이 요구된다는 주문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新국토기행] 지리산 비경 섬진강 풍경 … 구례의 절경

    [新국토기행] 지리산 비경 섬진강 풍경 … 구례의 절경

    전남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구례군은 전북 남원시와 경남 하동군, 전남 곡성군, 순천시·광양시와 연결된다. 백두대간의 남쪽에서 가장 덩치가 큰 지리산의 아늑한 품에 안겨 있는 구례는 언덕을 넘는 구름이 쉬어 가듯 일상을 잊고 잠시 머물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곳들이 많다. 북동쪽의 지리산과 남쪽의 백운산이 감싸 전형적인 산간 분지를 이루고 있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고장으로 지리산의 정기를 느낄 수 있다.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와 천은사, 연곡사 등 천년 고찰이 자리하고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게르마늄 온천수로 유명한 지리산 온천은 관광특구로 개발돼 있으며, 최근 지리산 자락에 야생화 생태공원과 산림휴양타운이 개장돼 휴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구례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지리산 자락과 구례 분지의 평야를 돌아 나가는 섬진강이 있어 구례의 풍경은 더욱 아름답다. 생태계 보전을 위한 섬진강어류생태관이 있고, 곡성군과 하동군을 연결하는 섬진강 자전거길도 유명하다. 구례는 동편제 판소리의 본향으로 향제줄풍류와 잔수농악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전승되고 있다. 산수유꽃축제, 섬진강벚꽃축제, 피아골단풍축제 등 지역 축제도 풍성하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대구~광주 고속도로, 전라선 철도 등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 남도 최고의 관광·휴양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매년 봄 산동면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는 산수유꽃으로 유명하다.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종주 시작점 노고단 지리산(智山)은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해발 1916.77m)과 서쪽 끝의 노고단, 서쪽 중앙의 반야봉 등 3봉을 중심으로 동서로 100리에 걸쳐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노고단(1507m) 아래 펼쳐지는 운해의 절경은 지리산 제1경으로 꼽힌다. 노고단은 도교에서 온 말로 우리말로는 ‘할미단’이다. 성삼로까지 도로가 나 있어 이곳 주차장에서 내려 30분이면 오를 수 있다.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의 백미는 종주 산행이다. 그 종주의 출발점인 노고단이 단연 으뜸이다. 반야봉, 천왕봉과 함께 지리산 3대 주봉으로 꼽히며, 지리산 산신을 모시는 신앙지로 고려시대 나라에서 제사를 올렸던 장소이기도 하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1100~1200m 높이에 있는 광활한 고원처럼 펼쳐진 원추리꽃 전경은 노고단의 비경으로 빼놓을 수 없다. 구름바다와 샛노란 꽃망울이 어우러진 경치는 가히 일품이다. 봄의 철쭉, 여름의 원추리,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화는 노고단의 사계절 아름다움이다. 좀더 여유로운 산행이 가능하다면 지리산 최대 사찰인 화엄사 출발을 추천한다. 구례군에서는 화엄사부터 출발한 지리산 종주 산행을 인증해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구례를 한눈에 조망하는 오산 사성암 2014년 명승 제111호로 지정된 사성암은 해발 531m의 오산 정상에 있다. 544년 연기조사가 건립해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이곳에서 4명의 높으신 승려인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가 수도했다 해서 사성암이라 불린다. 사성암에 이르면 높이 20m의 암벽에 독특한 건축기법으로 지어진 약사전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애여래입상이 약사전 건물 내 암벽에 새겨졌으며 원효대사가 손톱으로 새겼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오산 사성암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구례 전경으로도 유명하다. 굽이치며 흐르는 섬진강과 넓은 평야, 그 너머 웅장하게 솟은 지리산의 연봉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야생화 100여종 테마랜드 가족·연인에 인기 최근 구례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산림생태공원은 광의면 온당 마을 일원에 조성된 야생화테마랜드·자생식물원·생태숲·숲속수목가옥과 산동면 탑정리 일원에 있는 산수유 자연휴양림·수목원으로 연결돼 있다. 야생화테마랜드는 24㏊ 면적에 지리산 권역 100여 종류의 야생화가 심어져 있다. 생태숲에는 240여종의 식물 자원이 식재돼 있어 계절별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숲속수목가옥은 야생화테마랜드와 연계된 ‘자연 속의 힐링 하우스’로 숙박이 가능해 가족·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산수유 마을 인근에 위치한 산수유 자연휴양림에서도 숙박이 가능하고 물놀이장과 다목적 운동장이 있어 자연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지리산을 많은 사찰을 거느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가 가장 큰 사찰이다. 지리산 산세와 불교문화가 어우러져 천년의 고요함이 배어 있다. 동양 최대 목조건물 각황전과 석등 4사자 3층 석탑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보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수홍루의 그윽한 정취가 일품인 천은사와 사찰보다 승탑이 더 아름답기로 유명한 연곡사도 구례에 있다. ●‘영원한 사랑’ 꽃말 산수유 축제는 3월 산수유 꽃의 꽃말은 ‘영원불멸의 사랑’이다. 구례에서는 매년 대한민국에 봄을 알리는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꽃피는 3월이면 봄기운을 느끼려는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구례 산수유는 전국 생산량의 약 69%를 차지하고 있다. 산수유 농업의 우수성과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구례 산수유는 당초 농가에서 생계 보전 차원에서 심었는데 군락을 이루고 피는 꽃이 아름다워 이제는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 됐다. 전국 최대 규모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아이쿱생협과 구례군이 협력해 조성한 친환경 식품 가공 클러스터가 구례자연드림파크다. 14만㎡의 부지에 827억원이 투자돼 2014년 6월부터 운영 중이다. 현재 아이쿱생협 14개 계열사가 입주해 있다. 지난해 기준 생산액은 584억원이다. 51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연간 109억원의 근로소득을 창출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방(공장)을 개방해 각종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관과 식당, 휴센터 등 각종 문화시설을 갖춘 6차 산업 모델로, 연간 11만명이 유료 방문하며, 전국 자치단체 등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편제 판소리 본향 느끼고 온천으로 힐링 구례는 동편제 판소리의 본향으로 국창 송만갑, 유성준, 박봉래, 박봉술 등 판소리 명창을 배출한 고장이다. 동편제 판소리 전수관이 있어 판소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송만갑 생가와 명창 추모비 등이 있다. 매년 10월 동편제판소리축제가 개최된다. 송만갑 판소리·고수 대회가 함께 치러져 명창을 꿈꾸는 많은 국악인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있다. 대상에는 대통령상을 준다. 지리산 온천 관광지는 산동면 산수유 마을과 인접해 있다. 게르마늄 온천수로 유명하며 구례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온천관광이 다소 침체됐지만 여전히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 지리산둘레길 또는 지리산 산행을 마친 관광객이 피로를 풀기 위해 들르는 필수 코스다. 인근에 산수유 사랑공원, 산수유 문화관, 수락폭포 등 볼거리도 풍부해 1박 2일의 여행 일정에서 숙박지로 인기를 모은다. ■ 이 ‘맛’에 구례에 갑니다 다슬기 수제비 속까지 ‘뜨끈’ 흙염소 구이로 지친 몸 ‘불끈’ ●‘쫀득하군’ 섬진강 다슬기 수제비 청정하천 섬진강에서 물이끼 등을 먹고 자란 다슬기를 넣고 끓인 수제비다. 하천과 호수 등 물이 깊고 물살이 센 곳의 바위틈에 무리 지어 사는 다슬기는 쫀득쫀득하고 뜨끈한 국물맛이 가슴 속까지 후련하게 할 정도로 일품이다. 다슬기는 체력 회복, 숙취 해소, 간 기능 회복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침, 장, 전 등 다양한 요리가 있다. ●‘청정하네’ 지리산 산채 비빔밥·정식 심산유곡 지리산 일대에서 채취한 송이와 표고, 고사리, 더덕 등은 그야말로 무공해 식품이다. 이처럼 지리산에서 나는 깨끗하고 신선한 각종 나물과 버섯류로 만든 요리다. 지리산 자락의 오염되지 않은 산과 들에서 나는 갖가지 나물에는 특유의 향과 맛, 효능이 살아 있어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산채정식 한 상에 나오는 20여 가지 반찬 가짓수에 놀라게 된다. ●‘얼큰하다’ 섬진강 매운탕 다슬기와 마찬가지로 섬진강에서 잡아 올린 참게, 쏘가리, 메기, 붕어 등 각종 물고기 매운탕이다. 시래기, 양파 등 신선한 야채와 함께 끓여 내 얼큰하고 개운한 맛을 준다. ●‘경건하게’ 조미료 뺀 사찰음식 천년 고찰이 많은 구례는 사찰음식이 발달했다. 사찰음식은 기본적으로 고기와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홍거)를 사용하지 않는다. 산채, 들채, 나무뿌리, 나무열매, 나무껍질, 해초류, 곡류만을 가지고 음식을 만들되 음식 조리 방법이 간단해 주재료의 맛과 향을 살리도록 양념을 제한하고 인위적 조미료를 넣지 않은 음식이다. ●‘담백해요’ 야생 산닭구이 야생에서 키운 산닭은 육질이 쫄깃쫄깃하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다른 육고기에 비해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고, 비타민 B2가 특히 많다. 섬유질이 가늘고 연해 소화 흡수가 잘되는 등 남녀노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영양식이다. ●‘영양 듬뿍’ 방목 흑염소 구이 지리산에서 방목해 키운 흑염소는 예부터 현대까지 신비의 약용동물로 알려졌다. 임산부, 허약 체질인 사람에게는 보양식으로 애용돼 왔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근육 섬유가 연해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건강식이다. 맑고 깨끗한 풀과 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 다른 지역에서 키운 흑염소보다 더 맛난다.
  • [새해 달라지는 것] 최저임금 시간당 6470원 소득세 최고세율 40%로…유출된 주민번호 변경 가능 노후경유차 서울 운행 제한

    [새해 달라지는 것] 최저임금 시간당 6470원 소득세 최고세율 40%로…유출된 주민번호 변경 가능 노후경유차 서울 운행 제한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사업장에서 정년이 60세 이상으로 의무화된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7.3% 오른 6470원이 된다. 또 소득세 과세표준에 ‘5억원 초과 구간’이 신설되면서 최고세율 40%가 적용된다. 출산 전후의 휴가급여 상한액이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빈병 보증금이 소주 100원, 맥주 130원으로 올라가고 6월부터 신용카드로 과태료 납부가 가능해진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들여다본다. [금융·재정·조세] ●신성장 산업 세제 지원 확대 신성장동력·원천기술로 지정된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해 최대 30%의 공제율로 세액공제를 적용한다. 대상 기술은 ▲미래형 자동차 ▲지능정보 ▲차세대 소프트웨어(SW) 및 보안 ▲콘텐츠 ▲차세대 전자정보 디바이스 ▲차세대 방송통신 ▲바이오 헬스 ▲에너지 신산업·환경 ▲융복합 소재 ▲로봇 ▲항공·우주 등 11개다. ●청년 창업 중소기업 세액감면율 상향 창업 후 최초 소득발생 과세 연도와 그 후 2년간은 법인세와 소득세를 75% 감면한다. 이후 2년간은 50%씩 깎아 준다. ●신고세액 공제 축소 상속·증여세 신고세액 공제율이 10%에서 7%로 낮아진다. ●노후 경유차 교체 때 개별소비세 감면 2006년 말 이전에 신규 등록된 노후 경유차를 폐차 또는 수출 목적으로 말소등록하고 신차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를 70% 깎아 준다.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최대 143만원까지다. 내년 6월 말까지 시행한다.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종합소득 및 양도소득 과세표준에 5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해당 구간의 세율을 40%로 정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적용 기한 연장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적용 기한을 2018년 12월까지 연장한다. 단, 총급여액 1억 2000만원 초과 근로소득자에 대한 공제한도를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줄인다. 총급여액 7000만원 초과 1억 2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의 경우 2018년 1월부터 3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축소된다. ●출산·입양 세액공제 확대 기존에 일괄적으로 30만원이던 세액공제 규모를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70만원으로 차등 확대한다.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 확대 학자금 상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든든학자금 원리금 상환액을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한다. ●난임 시술비 세액공제율 인상 출산 지원을 위해 난임시술비 의료비 세액공제율을 20%로 상향한다. ●주택임대소득 세제 지원 적용 기한 연장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 수입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적용 기한을 2018년 12월까지 연장한다. ●내국법인의 벤처기업 출자에 대한 세액공제 신설 내국법인이 2019년 12월까지 벤처기업 등에 출자하면 출자금액의 5%를 법인세에서 빼 준다. ●경차 연료 개별소비세 환급 특례 연장 1000㏄ 미만 경차 연료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돌려주는 특례제도를 2018년 12월까지 연장한다. ●늑장공시 제재금 최대 10억원 상장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제멋대로 공시를 지연하면 최대 10억원의 제재금을 물게 된다. [교육] ●실업자 내일배움카드제 자기 부담률 개편 훈련비 개인부담 비율이 훈련 직종의 취업률에 따라 적게는 5%에서 많게는 80%까지 확대된다. ●공동·복수학위 외국 대학의 학점인정 범위 확대 국내 대학이 외국 대학과 공동·복수학위의 교육 과정을 운영할 경우 반드시 국내 대학에서 이수해야 하는 학점이 기존의 2분의1에서 4분의1로 줄어든다. 예컨대 우리나라 학생이 외국에서 3년을 공부하고 국내 대학에서 1년을 공부해도 두 대학에서 모두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보건·사회복지] ●모든 사업장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가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경찰·소방공무원 등 법령에 별도의 계급 정년을 정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올해까지는 300인 이상 사업장만 ‘60세 정년’이 의무였다. ●최저임금 6470원으로 인상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7.3% 오른 6470원이 된다. 8시간을 기준 일급으로 환산하면 5만 1760원이고, 월급으로 계산하면 주 40시간제의 경우(유급 주휴 포함·월 209시간 기준) 135만 2230원이다. ●학교 우유 급식 저소득층 확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고등학생에게도 초·중학생과 동일하게 우유 급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임신부·조산아 건강보험 확대 임신부의 외래 본인부담률이 의료기관별로 각각 20% 포인트 인하된다. 1인당 평균 44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아진다. 쌍둥이·삼둥이 임산부에게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 지원액은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오른다. 조산아나 저체중아가 외래 진료를 받을 경우 출생일로부터 3년간 본인부담률이 10%만 적용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지원 확대 기초생활보장 급여 선정의 기준점이 되는 중위소득이 4인 가구 기준으로 439만원에서 내년 447만원으로 1.7% 오른다.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도 중위소득 29%에서 30%로 확대된다. ●청소년증으로 교통카드 사용 가능 만 9~18세 청소년은 1월 11일부터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새로운 청소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새로운 청소년증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여성·육아·복지] ●출산 전후 휴가급여 월 최대 150만원 출산 전후 휴가 또는 유산·사산 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급여 상한액이 기존의 월 13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육아휴직 지원금 월 30만원 증액 우선지원 대상에 선정된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휴직 지원금이 1인당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어난다. 대기업 지원금은 폐지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강화 저소득 한부모 가족이 지원받는 아동양육비가 1인당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오른다. 지원 대상도 만 12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자녀 1인당 월 17만원으로 올해보다 2만원 더 준다. ●아이돌봄 서비스 영아 종일제 36개월까지 아이돌봄 서비스의 영아종일제 지원 대상이 기존 3∼24개월에서 36개월까지 확대된다. 비용도 임신·출산·보육에 모두 사용하는 국민행복카드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국방·병무·보훈] ●병사 급여 9.6% 인상 병사 급여를 전년 대비 9.6% 인상한다. 2012년 대비 2배 수준인 월 19만 5000원(상병 기준)을 지급한다. 병장은 19만 7000원에서 21만 6000원으로 오른다. ●전체 병영생활관과 전체 동원훈련장 에어컨 설치 여름철 복무환경 향상을 위해 병영생활관과 동원훈련장에 에어컨이 설치된다. 현재 군부대 에어컨 설치율은 45%인데, 이를 상반기까지 100%로 확대한다. ●제주 거주·근무 병사 항공권 지원 제주 지역에 거주 혹은 근무하는 병사가 부정기 휴가를 갈 때 선박 경비만 지원됐으나 내년부터는 항공권이 지원된다. 항공권은 병사 1인당 1년에 2회 범위에서 지원된다. ●5~6년차 예비군, 동원지정 대상에서 제외 지금까지 5∼6년차 예비군(병) 중 동원이 지정된 대상자는 소집점검 훈련(4시간)을 했지만 동원지정 없이 향방 예비군훈련(6시간)으로 변경된다. ●군인 육아휴직 기회 확대 남군의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자녀 1인당 1년 이내에서 여군과 동일하게 자녀 1인당 3년 이내로 확대한다. [공공안전·질서] ●재난 취약시설 보험가입 의무화 1월 8일부터(기존 운영시설은 7월 7일까지) 주유소, 장례식장, 1층 음식점, 15층 이하 아파트 등 19종 시설의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위해 우려 제품의 안전·표시기준 강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일종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과 ‘메틸이소치아졸론’은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과 방향제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살생 물질과 유해화학 물질이 ‘위해 우려 제품’에 사용되면 농도와 관계없이 성분 명칭과 첨가 사유, 용도, 함유량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사무실에서 쓰이는 인쇄용 잉크·토너, 옷 구김 방지용 다림질 보조제, 실내외 물놀이 시설 등에 미생물 억제를 위해 사용하는 살조제도 위해 우려 제품으로 지정된다. ●지진 문자 자동 전송 내년 하반기부터 지진이 일어났을 때 기상청이 자동으로 긴급 재난 문자를 휴대전화로 보내준다. [공공행정] ●부동산 허위신고 자진신고 과태료 감면 부동산 실거래가를 허위 신고한 사실을 스스로 신고하면 과태료가 전액 면제된다. 신고 관청의 조사 개시 이후 증거 확보에 협력하면 과태료의 절반을 깎아 준다. ●주거급여 수급자 지원 확대 소득 인정액이 4인 가구 기준 192만원의 43% 이하면서 부양 의무자가 없거나 부양받을 수 없는 경우 주거급여를 준다. 주거급여의 임차료 지급 기준은 최근 3년간 평균 주택임차료 상승률을 반영해 올해보다 2.54% 상향 조정한다. ●공공 임대주택 입주·재계약 기준 개선 영구·매입·전세 임대주택은 금융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이 1억 5900만원 이하, 국민임대주택은 2억 1900만원 이하일 때에만 입주할 수 있다. 재계약하려면 소득이 입주자격 기준액의 1.5배 이하이고, 자산은 입주자격 기준액을 넘어서는 안 된다. ●과태료 신용카드 납부 허용 6월 3일부터 과태료를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과태료 가산금 부과비율은 체납된 과태료의 100분의5에서 100분의3으로 줄여 준다. ●자동출입국 심사대 사전등록 절차 생략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국민은 내년 3월부터 사전에 지문 등록을 하지 않고도 인천공항 등에서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제도 시행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행정자치부에 설치된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30일부터 주민등록번호를 바꿀 수 있다. ●빈 병 보증금 인상 22년간 유지된 빈 병 보증금을 소주병은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올린다. [환경] ●서울시 노후경유차 운행 제한 서울시에서 2005년 이전에 등록한 경유차 중 종합검사 불합격 차량과 검사 미이행 차량의 운행이 전면 제한된다. 위반 차량에는 과태료 20만원(최대 200만원)을 부과하고 단속도 강화한다. ●울산 연안 해역 오염총량관리제 도입 내년 상반기까지 울산 연안 특별관리해역에 중금속 물질 배출 총량을 제한하는 ‘연안 오염총량 관리제도’를 처음 도입한다. 카드뮴(Cd)과 구리(Cu), 수은(Hg) 등 중금속을 관리하고 배출 허용량을 설정한다. [국토개발·산업·에너지·자원] ●과학기술유공자 예우·지원 강화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과학기술 유공자’로 지정해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액과 과학기술 관련 행사 초청·의전상의 예우, 공훈록 발간 등 혜택을 준다. ●전기매트 관련 제품 전자파 기준 적용 내년 6월부터 장시간 사용하는 전기매트 관련 제품의 적합성을 평가할 때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전자파 강도 측정 기준)을 적용한다. ●‘TV대역 가용 주파수’ 민간에 개방 디지털TV 대역(470∼698MHz) 중 사용하지 않고 비어 있는 채널(TVWS)을 민간이 무선인터넷 등에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지상파 방송과 방송 업무에 유해한 간섭을 일으키지 않는 조건으로 방송 제작이나 공연 지원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서비스 업종 지원 확대 소매업·음식업·숙박업·여가 관련 서비스업종이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다. ●수도권·광역권 지상파 UHD 방송 도입 내년 2월 수도권에서 세계 최초로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방송을 시작하고 내년 12월까지 광역시권과 강원 평창·강릉 일대로 확대한다. UHD는 기존 고화질(HD)보다 4배 선명한 화질의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농림·해양·수산] ●가축전염병 발생국가 출입국 관리 강화 내년 6월부터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국가에 체류하거나 해당 국가를 경유해 입국하는 축산 관계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입국 사실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출국 때 어기면 300만원 이하, 입국 때 어기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원산지 표시 상습 위반자 처벌 강화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다가 적발되면 위반자 의무 교육을 받아야 한다. 원산지 거짓 표시 등으로 형이 확정된 후 5년 이내에 또 원산지를 속였다가 적발되면 1~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1억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쌀 등급표시제 개선 내년 10월부터 쌀 등급에 ‘미검사’ 표시를 할 수 없다. ‘특’, ‘상’, ‘보통’, ‘등외’ 중 하나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무면허 동물진료에 대한 벌칙 강화 수의사가 아닌 사람이 동물 진료를 하면 동물 학대로 간주된다. 기존에는 현행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받았지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벌칙이 강화된다. ●중국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처벌 강화 우리나라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을 하다가 적발되면 부과되는 벌금 성격의 담보금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오른다. 한국과 중국 어느 쪽에서도 조업 허가를 받지 않은 ‘양무(兩無) 어선’의 경우 불법 조업으로 걸리면 어선을 의무적으로 몰수한다. 부처 종합·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2016 히트&우수상품] 트렌드 꿰뚫어 소비자 잡았다

    [2016 히트&우수상품] 트렌드 꿰뚫어 소비자 잡았다

    ‘물 얼마예요?’ 마트에서 점원에게 물을 수 있는 흔한 이 말을 우리 선조들이 들었다면 코웃음 칠 수도 있을 법이다. 옛 시대에 물을 돈 주고 사 먹는 일은 없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 공짜로 누렸던 것들을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가 하면 획기적인 제품이라 여겼던 것들이 어느새 골동품 취급을 받기도 하고 특권층만 누릴 수 있었던 상품은 서민들의 필수품이 되기도 했다. 시대와 함께 상품 트렌드가 바뀌는 것이다. 조선시대로 올라가 보면 담뱃대, 백하주, 놋그릇 등을 히트상품 정도로 여길 수 있을 것이다. 농사를 짓거나 장사를 하며 그리 넉넉하지 못했던 삶의 애환을 달래주는 몇 안 되는 ‘서민표 제품’들로 가늠해 볼 수 있겠다. ●70년대까지 산업화·근대화 거치며 신생 상품 다양하게 등장 해방 후 1970년대까지 산업화와 근대화를 급속히 거치며 신생 상품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1963년 최초로 출시된 ‘삼양라면’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식량난 타개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라면 하면 삼양라면’이라는 공식이 통했을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식품 산업에 돌풍을 일으켰던 발효 조미료 ‘미원’, 국산 설탕의 대중화를 이끈 ‘백설표 설탕’, 대한민국 1호 ‘무궁화 세탁비누’ 등 의식주와 관련된 것들도 이 시대에 주를 이뤘다. 한때 9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던 락희화학(현 LG생활건강)의 ‘럭키치약’은 칫솔 판매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 제품이었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있다. 자양강장제 ‘박카스’와 어린이 비타민영양제 ‘원기소’를 비롯해 ‘활명수’ ‘은단’ ‘용각산’ 등은 국민의약품으로 명성을 누렸다. 일본 제품 일색이던 탄산음료 시장에 토종 브랜드로 등장한 ‘사이다’와, 볼펜의 고유명사로 통하는 ‘모나미 볼펜’ 등은 현재까지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이다. 금성사(현 LG)는 1960년대 중반 최초로 흑백 TV를 내놓으며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라디오, 전화기, 냉장고, 에어컨 등의 초기 가전제품은 대부분 이 시기에 금성사가 제일 먼저 만들었다. ●80~90년대 생활의 편리·풍요 지향… 개성화·다양화 반영 상품 늘어 우리나라는 80~90년대를 거치며 첨단산업과 정보혁명, 글로벌화를 겪게 된다. 생활의 편리와 풍요를 지향하게 되면서 개성적이고 다양성을 반영한 상품이 늘어났다. VCR, 자동차, PC, 무선통신, 인터넷 등이 히트상품 키워드로 오르내렸다. ‘초코파이’는 1974년 4월 동양제과(현 오리온)에서 처음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얻자 1983년 롯데제과, 1986년 해태제과, 1989년 크라운제과에서도 각각 같은 이름으로 생산하며 경쟁을 벌였다. 상표권에 대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고, ‘초코파이’라는 명칭이 보통명사라 어느 기업이나 쓸 수 있다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80년대 기아산업(현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한 ‘봉고’는 국내 최초의 원 박스형 승합차로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많은 대수가 팔려나갔다. 한국 미니밴과 RV의 시초격인 모델로 당시 3~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형태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아떨어지면서 시대를 풍미했다. 경영난에 빠진 기아산업을 살렸으니 제조사 직원들에게 ‘하늘이 내려준 구세주 같은 모델’로 불릴만했다. ‘스카이콩콩’은 80년대 초반 전국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발명가는 일본인이지만 그 열풍은 금방 대한민국 전국을 집어삼키며 거리·골목마다 캥거루처럼 뛰는 어린이들로 넘쳐났다. 호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일부 아이들은 화단에 널부러진 삽을 들고 나와 점핑을 하며 스카이콩콩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가 대중화되며 무선호출기 ‘삐삐’는 등장한 지 20여 년도 안 돼 구닥다리 신세가 됐다. ‘애니콜은’ 7080세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써봤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제품은 선발 업체인 모토로라를 겨냥해 삼성전자가 1994년 10월 내놓아 고도의 급성장을 거듭했다. 애니콜의 ‘스킨폰’ 모델은 약 45일 만에 16만대가 판매되며 ‘최단기간 최다판매’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0년대 디지털화 급진전… 여가·문화 중시 ‘웰빙’ 열풍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디지털화가 급진전하고 대중의 사회참여가 확대되는 등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교류가 소비 형태를 바꿔놨다. 특히 경기 안정과 침체가 널뛰기할 때마다 선호 상품도 편승해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제성장률이 급락하는 시기에는 보험, 로또, 재테크 상품이 선호됐으며 경제가 안정적일 때에는 문화·여가 상품, 고기능·고품질 제품이 많이 팔리는 등 경제 상황에 따라 소비패턴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여가·문화를 중시하고 삶의 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 열풍이 불기도 했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각종 웰빙 상품에 손길을 줬고 업체는 저마다 관련 상품을 찍어댔다. 유기농 채소, 호밀빵, 검은콩 음료, 저도수 소주, 천연 화장품, 항균 세탁기, 제주 올레길 등이 대표적이다. 신용카드는 1999년 말 소비 진작을 위한 세 감면 혜택이 적용되면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휴대전화와 더불어 생활필수 휴대품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한데 모은 만능 카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대 카드 등 각종 혜택을 담은 카드가 봇물을 이뤘다. 고소득층과 고급차의 전유율로 여겨지던 내비게이션은 부품가격 하락과 함께 다양한 소비층으로 퍼졌다. 현재는 스마트폰에서도 구동하며 ‘스마트 무빙’ 시대의 필수품이 됐다. 대표적 서민주였던 막걸리는 전통 음식에 대한 관심 증가와 웰빙 선호 현상으로 그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며 2005년부터 5년간 가장 큰 내수 성장률(50.87%)을 기록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외국인 토지 2억 3000만㎡…여의도 면적 80배

     국토 가운데 외국인 보유토지가 여의도 면적(290만㎡)의 80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외국인 보유 토지가 2억 3223만㎡로 지난해 말보다 396만㎡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외국인 토지 보유 비율은 전 국토의 0.2%에 해당된다.  외국인 토지가 늘어난 것은 중국 안방보험그룹이 국내 생명보험업계 8위 규모이던 동양생명을 인수하면서 땅 249만㎡를 취득한 영향이 크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억 1838만㎡(51.0%), 유럽이 2134만㎡(9.2%), 일본이 1881만㎡(8.1%), 중국이 1685만㎡(7.2%), 기타 5685만㎡(24.5%)다. 외국 국적을 가진 교포의 땅이 1억 2552만㎡(54.1%)이고, 합작법인(7511만㎡·32.3%), 순수외국법인(1941만㎡·8.4%), 순수외국인(1163만㎡·5.0%), 정부·단체(56만㎡·0.2%)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841만㎡(16.5%), 전남 3804만㎡(16.4%), 경북 3484만㎡(15.0%), 강원 2340만㎡(10.1%), 제주가 2037만㎡(8.8%) 등이다. 중국인 투자가 몰렸던 제주는 외국인 토지가 지난해 말보다 21만 8000㎡가 줄었다. 제주 땅을 팔아치운 외국인은 중국인이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추계예술대학교, 음대는 실기 90% 미대는 실기 60% 반영

    [대학 정시 특집] 추계예술대학교, 음대는 실기 90% 미대는 실기 60% 반영

    가·나·다군으로 나눠 215명을 뽑는다. 학생 잠재력과 실기능력을 중점평가해 선발한다. 가군은 성악과·관현악과·문예창작과, 나군은 국악과·피아노과·영상시나리오과, 다군은 작곡과·동양화과·서양화과·판화과·영상비즈니스과이다. 음악대학은 실기 90%에다 학교생활기록부, 수능을 5%씩 반영한다. 미술대학은 실기 60%, 수능 30%, 학생부 10%로 반영비율을 구성했다. 문학·영상대학은 학과별로 실기, 수능, 학생부 반영 비율을 달리 적용한다. 수능 점수는 백분위로 따진다. 강승희 교학처장은 “추계예대는 경쟁력을 갖춘 세계 수준의 문화예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1대1 개인지도 중심의 실기 위주 교육을 진행한다”며 “재학기간에는 다양한 전시, 발표회, 워크숍, 마스터클래스, 현장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국가보훈자대상자 특별전형이 있다. 정원 외로는 특성화고교 졸업자, 농어촌학생,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을 마련했다. 각 전형의 선발인원과 제출서류는 모집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가군의 실기고사는 내년 1월 10~11일, 나군은 16~18일, 다군은 24~25일에 진행한다. 합격자는 가·나·다군별로 각각 1월 14일과 21일, 2월 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실기 곡목이나 문예창작 내용 등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www.chugye.ac.kr).
  • [대학 정시 특집] 한성대학교, 예술·ICT디자인학부 제외 수능으로만 평가

    [대학 정시 특집] 한성대학교, 예술·ICT디자인학부 제외 수능으로만 평가

    가군(156명)과 다군(246명)으로 나눠 403명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전형으로 정원외 선발인원은 1명이다. 예술학부와 ICT디자인학부를 제외한 모든 학부에서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한성대는 외국어 교육, 해외연수, 교환학생제도, 국내외 봉사를 통한 체험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융합형 인재상을 실현하기 위해 인문, 예술, 사회, 공학 등 여러 분야의 학문을 융합한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했다. 재학생 전원에게 자기 계발 및 취업 목적의 교육에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교육장학금제도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조규태 입학처장은 “한성대는 2015학년도 재학생 대비 장학금 수혜율(인원)이 214%에 이를 만큼 풍성한 장학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진로 선택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장기적으로는 성공적인 인생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 개발과 품성을 키워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기고사는 예술학부 중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부문은 내년 1월 11일, 동양화·서양화 부문은 14일에 진행한다. ICT디자인학부는 24일에 실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초 합격자는 1월 20일에 발표한다. ICT디자인학부와 면접학과는 합격자 발표를 2월 2일에 한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enter.hansung.ac.kr).
  • [대학 정시 특집] 덕성여자대학교, 가군 241명·나군 352명… 수능 백분위 활용

    [대학 정시 특집] 덕성여자대학교, 가군 241명·나군 352명… 수능 백분위 활용

    가·나군 모두 대학수학능력시험 100% 전형과 예체능전형 두 가지로 선발한다. 올해 정시 모집 인원은 593명이다. 가군에서 수능 100% 전형으로 211명, 예체능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수능 100% 전형으로 287명, 예체능전형으로 65명을 선발한다. 수능 100% 전형은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정보미디어대학 모든 학과와 생활체육학과를 제외한 자연과학대학 5개 학과, 의상디자인학과에서 시행한다. 예체능전형은 생활체육학과, 동양화과, 서양화과, 실내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텍스타일디자인학과에서 진행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예술대학은 필수 반영 영역으로 국어와 영어 영역을 각각 40%씩 따진다. 수학 가 또는 나형, 사회 또는 과학탐구(1과목) 중 20%를 반영한다. 자연과학대학(Pre-Pharm·Med학과, 생활체육학과 제외), 정보미디어대학은 수학 가 또는 나형과 영어를 각각 40%씩 반영한다. 국어 또는 사탐·과탐(1과목) 가운데 1개를 택해 20%를 반영한다. 이용수 입학처장은 “수학 가형 응시자의 경우 수학과·컴퓨터학과는 취득 점수의 15%, 정보통계학과·화학과·식품영양학과·디지털미디어학과는 취득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enter.duksung.ac.kr).
  • 연말연시 SF 블록버스터 ‘스크린 혈투’

    연말연시 SF 블록버스터 ‘스크린 혈투’

    SF 영화 팬이라면 학수고대하는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다.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들이 잇따라 스크린에 출격한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품은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다. SF 클래식의 사상 첫 스핀오프(외전)로, 국내에서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지난해 10년 만에 새로 선보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북미에서는 지난주 개봉해 첫 주말 전 세계에서 2억 9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리즈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1977)과 연계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제국군의 행성 파괴 병기 데스스타의 설계도를 확보한 레아 공주 일행의 소형 우주 비행정이 제국군 주력 전함 스타디스트로이어에 쫓기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로그원’은 이보다 앞서 반란군 부대원들이 설계도를 탈취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스타워즈 세계관의 주축인 제다이 기사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롭다. 평범한 사람들이 대의를 위해 몸을 던져 희생한다는 점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한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한국에서 유독 ‘포스’를 발휘하지 못하는 편인데, ‘로그원’은 그 세계관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이라 결과가 주목된다. 특유의 우주 전투를 비롯해 공중 전투, 지상 전투가 종합선물세트처럼 담겼다. ‘사랑에 관한 모든 것’(2014), ‘인페르노’(2016)로 영화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펄리시티 존스가 데스스타를 개발한 과학자를 아버지로 둔 반란군 여전사로 나온다. 연기파 포리스트 휘터커와 마스 미켈센이 무게중심을 잡는다. 전쯔단이 동양인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합류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포석으로 보인다. 본 시리즈로 유명한 토니 길로이가 각본에 참여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고질라’(2014)를 만든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이 연출했다. 내년 1월 4일 개봉하는 ‘패신저스’는 할리우드 대세 제니퍼 로런스와 크리스 프랫이 처음으로 전격 내한해 홍보전을 펼친 블록버스터다. 개척 행성으로 이주하려는 5258명이 120년 예정으로 동면에 들어간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두 남녀가 1년 간격으로 남들보다 90년 일찍 깨어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무인도에서의 휴가 같은 삶에 익숙해지려는 찰나 우주선에 문제가 발생하며 두 사람은 위기를 맞는다. 한국에서는 1000만 관객의 ‘인터스텔라’(2014)를 비롯해 ‘그래비티’(2013), ‘마션’(2015) 등 화려한 우주 전투보다 휴머니티를 강조한 SF 작품이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패신저스’가 특히 기대를 모은다. ‘닥터 스트레인지’(2016)와 ‘프로메테우스’(2012)의 각본에 참여했던 존 스파이츠가 시나리오를 쓰고 ‘이미테이션 게임’(2014)의 모르텐 튈둠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 팬들을 위해 일찌감치 라이브 화상 기자회견을 연 ‘어쌔신 크리드’는 1월 11일 스크린에 걸린다. 인기 게임을 스크린으로 옮긴, 판타지 액션물에 가까운 SF다. ‘매트릭스’(1999)와 ‘인셉션’(2010), ‘소스코드’(2011)처럼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기 힘든 설정이 눈길을 끈다. ‘매트릭스’와 ‘인셉션’이 꿈, ‘소스코드’가 기억에서 가상현실을 빚어낸다면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DNA)가 그 역할을 한다. 한 사형수가 베일에 싸인 조직의 최첨단 기술을 통해 DNA에 대대로 축적된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중세 시대 암살자로 살았던 선대의 모험을 체험하게 된다.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코티야르, 저스틴 커젤 감독이 지난해 ‘맥베스’에 이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사임당’ 이영애♥송승헌, 티저 영상도 웰메이드 “독보적 아우라”

    ‘사임당’ 이영애♥송승헌, 티저 영상도 웰메이드 “독보적 아우라”

    ‘사임당’ 이영애와 송승헌이 티저 영상 30초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2017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박은령 극본, 윤상호 연출, 이하 사임당) 측은 19일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대체불가 배우들의 압도적 존재감과 상상초월 이야기의 몽환적 분위기로 30초를 풍성하게 채운 ‘사임당’은 기대작다운 웰메이드 티저 영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미인도에서 지금 막 튀어나온 듯 우아하고 단아한 자태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과시하는 이영애는 짧은 영상에서도 섬세하면서도 입체적인 연기로 그녀가 그려낼 사임당과 시간강사 서지윤의 1인 2역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불꽃같이 형형한 눈빛으로 숨 막히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송승헌은 사임당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으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받치는 ‘조선판 개츠비’ 이겸을 연기한다. 길들일 수 없는 자유 그 자체인 송승헌의 다듬어지지 않는 모습은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이탈리아 전경을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오가며 수놓아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영상은 과연 ‘사임당’이 풀어낼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비밀을 담은 듯 신비로운 볼로냐의 한 고택에서 산산조각 부서지는 거울 앞에 선 이영애. 송승헌의 “사임당”이라는 절규에 현대의 서지윤(이영애)은 금세 과거의 사임당(이영애)이 된다. 현대 복식을 한 이영애와 한복을 입은 송승헌이 서로를 아스라히 스쳐가는 듯 한 장면은 두 사람이 펼쳐낼 아련하고 로맨스가 과연 어떤 모습을 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설사 우리 가는 길이 영원히 만나지 않는 평행선이라고 해도 평생 나란히 가겠다”는 송승헌의 대사와 자신의 모습과 꼭 닮은 미인도를 앞에 두고 “왜 내 앞에 나타난 건가요”라고 묻는 이영애의 목소리는 ‘사임당’이 품고 있는 비밀스러운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부디 꿈을 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오소서”라는 이영애의 간절한 목소리는 지금 우리가 조선의 천재화가 사임당의 생을 재조명해야하는 이유를 묻고 있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위대한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의 불꽃같은 이야기가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 내년 1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생활정책 Q&A] ‘심신요양’ 위한 보양온천 6곳 지정…탄산·유황 등 함유 35도 이상 유지

    [생활정책 Q&A] ‘심신요양’ 위한 보양온천 6곳 지정…탄산·유황 등 함유 35도 이상 유지

    일본, 독일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천은 몸이 아픈 환자를 위한 치료 요법으로 이용된다. 함유하고 있는 광물질에 따라 온천수는 건강에 이로운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탄산은 피부·심장 질환, 유황은 호흡기 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1950년대부터 국민보양온천 제도를 도입해 효능이 뛰어난 온천을 정부 차원에서 지정하고,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왔다. 우리나라에서 같은 제도가 도입된 시기는 2008년이다. 우리나라 국민보양온천에 대해 알아 봤다. Q. 보양온천이 일반 온천과 다른 점은. A. 온도와 성분이 일반 온천에 비해 우수하다. 또 주변에 각종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부가 국민 건강증진과 심신요양을 목적으로 내세운 기준이 보다 까다롭기 때문이다. 보양온천으로 지정되려면 물의 온도가 섭씨 35도 이상이어야 하고, 건강에 유익한 탄산, 유황 등이 함유되어야만 한다. 반면, 일반 온천은 물의 온도가 섭씨 25도 이상이며, 몸에 해로운 성분만을 제한한다. Q.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된 곳은. A. 전국에 모두 6곳이 있다. 그중에서도 경북 울진 ‘덕구온천’과 경남 창원의 ‘마금산 보양관광온천’이 유명하다. 1981년 제정된 ‘온천법’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는 1995년 법 개정을 통해 국민보양온천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2008년 ‘보양온천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시행 중이다. 향후 5년 안에 제주 ‘삼매봉온천’, 전남 화순 ‘도곡비오매드온천’, 충북 충주 ‘중원온천’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Q. 보양온천별 특징은. A. 국내 대부분은 물을 데워 온천수와 섞어 사용하지만, 보양온천 중 1곳인 ‘덕구온천’은 지하 500m에서 솟아오르는 자연용출수를 데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물의 온도는 섭씨 42.4도로 일정하다. 이 온천의 물은 약알칼리성으로 신경통, 류머티즘, 근육통,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온천’은 동양의 4대 유황온천으로 불린다. 하루에 3000t씩 솟아오르는 온천수에는 유황 성분이 풍부하다.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Q. 이 밖에 국내 온천은. A. 전국에 565곳이 있다. 경북 90곳, 충남 88곳, 대전 70곳, 부산 67곳, 경남 63곳 등의 순이다. 지난해 전국의 보양온천을 비롯한 온천 이용객은 6301만 1000명을 기록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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