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양철관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대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목소리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
  • 아남·거평·미원·신호 30대그룹 신규진입/공정위 재조정 고시

    ◎중하위 재벌판도 “지각변동” □30대 기업집단 변화 특징 ­계열사 150개 늘어 경제력 집중 심화 ­정보통신·전자 신규진출 두드러져 ­한라·한솔·고합·뉴코아 몇단계씩 상승 아남·거평·미원·신호 등 4개 그룹이 30대 재벌에 새로 진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출자총액과 계열사간 채무보증에서 엄격한 제한을 받는 30대 기업집단을 지난해말의 총자산규모기준으로 새로 지정,고시했다. 이번 고시에서는 불황과 기업 인수·합병(M&A)바람으로 중하위권 재벌 판도의 일대 변화를 나타냈다. 또 상위 재벌에 경제력집중이 심화되고 재벌들이 정보통신·전자 등 유망분야에서 새 계열사 설립이나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계열사수를 늘렸다. 아남은 정보통신분야 진출과 반도체 부문의 대규모 신규투자로 자산이 1조7천8백억원에서 2조6천6백억원으로 늘어 26위에 올랐고 새한종금 등 5개사를 인수한 신흥재벌 거평그룹은 자산이 9천5백억원 증가해 39위에서 28위로 30대 재벌에 진입했다. (주)세원과 세원의 8개 계열사를 한꺼번에 편입시킨 미원이 29위에,동양철관과 자회사 8개를 인수한 신호그룹이 30위에 랭크됐다. 새로 고시된 30대 재벌의 계열사 수는 지난해말 공정위의 위장계열사 조사 결과 강제편입된 77개사를 포함해 150개나 늘어 819개로 집계됐다.이 수치도 사상 최대이다. 삼성이 25개나 증가한 80개로 전체 계열사 수와 증가수가 가장 많았고 선경 14개,기아 12개,현대 11개,진로와 동부그룹이 10개 순이었다. 1∼10위의 순위는 그대로였으나 10대 밖에서는 한라제지 신설에 따른 투자확대 등으로 한라가 16위에서 12위로,한솔이 22위에서 16위로,고합은 24위에서 21위로,다점포화 작업을 급속 추진한 뉴코아는 29위에서 25위로 올랐다. 1∼10대 재벌의 자산증가액이 50조2천억원으로 전체의 81.6%를 차지했다.특히 5대 재벌의 자산규모는 2백2조1백70억원으로 24.9%나 증가,30대 재벌 전체의 58.0%를 차지했다. 삼성그룹 계열사가 한해동안 25개나 늘어난 것은 위장계열사 8개가 편입됐고 아산전자와 서울통신기술 등의 업체들을 대거 인수한데다 계열분리를 추진중인 제일제당과 신세계의계열사 확장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0년 설립된 거평건설을 발판으로 출발한 거평그룹은 91년까지 거평레저·거평개발·거평식품·(주)거평 등으로 계열사를 늘린데 이어 문민정부들어서는 94년 대한중석을 비롯해 6개 업체를 인수하는 등 급신장했다. 95년에는 거평파이낸스를 설립하고 포스코캠·코손화학 등 4개사를 추가로 인수했다.지난해에는 거평프레야·거평반도체를 설립했고 새한종금·태평양패션·충남산업개발 등 5개 업체를 인수,95년 70위권에서 지난해 39위에 이어 올해 28위에 랭크,대재벌로 성장했다. 93년 9월 삼성그룹에서 4개 계열사가 분리돼 출범한 한솔그룹은 제지업종 외에 정보통신·전자·금융업 등으로 사세를 확장,22위로 처음 30위권에 들어선 뒤 올해는 16위로 여섯 단계나 뛰었다.한솔은 지난해 한솔제지 시설확장,한솔피씨에스 설립,영우통상 등의 인수로 자산이 1조3천5백57억원이나 증가했다.
  • 대기업 임금동결 확산/금호타이어 임원·일반직 사원 결의

    ◎신호그룹 3사노조는 회사측에 위임 대기업의 임금인상 자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1일 일반직 사원과 임원 등 950명은 올해의 임금을 지난 해의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자율결의했다고 발표했다.생산직 사원 5천여명은 이번의 임금동결 결정에서 제외됐다. 신호그룹의 신호스틸,동양철관,신호금속 등 3개 철강부문 계열사 노조는 이날 인천공장에서 노사화합 결의대회를 갖고 올해 임금협상안 타결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측에 위임하기로 했다.
  • 불성실 공시법인 급증/20개사 지정… 작년 2.5배

    올들어 불성실공시 법인들이 크게 늘었다.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된 상장기업은 20개사로 작년 같은 기간동안 8개사보다 1백50% 늘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철관은 지난 2월5일 회사가 신호그룹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한뒤 이틀후에 대주주가 소유지분 7.31% 일체를 신호그룹 회장에게 양도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시를 번복,하루동안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
  • 신호,동양철관 인수

    신호그룹이 강관업체인 동양철관을 인수했다.신호그룹 이순국회장은 지난 6일 개인자격으로 동양철관 대주주인 박재홍씨와 박씨의 지분 7.31%(15만3천4백42주)를 인수키로 합의하고 인수금액은 추후 확정키로 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동양철관이 지난 5일 피인수설을 부인하는 공시를 낸 것과 관련,동양철관을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해 8일 하룻동안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 한밤 소나기·돌풍… 수도권 곳곳 피해

    ◎서울역∼인천 전철하행선 전면 불통/가로수 뽑히고 정전사태 잇따라 26일 하오9시30분쯤 우박과 소나기를 동반한 돌풍이 서울 및 수도권·영서지방에 갑자기 몰아쳐 서울의 경우 국철 하행선 전구간의 운행이 전면중단되고 시내 곳곳에 정전사고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천둥번개와 함께 순간 초속 32m속도로 불어닥친 이날 이상돌풍현상으로 하오9시57분쯤 국철 서울역∼구로구역간의 운행이 일시 중단된데 이어 용산∼구로,용산∼남영간의 열차운행이 차례로 중단됐다. 이날 사고로 인천·수원쪽으로 가던 퇴근길 시민은 지하철4호선 서울역에서 과천·사당쪽으로 나가 택시 등으로 귀가하는 불편을 겪었다. 철도청측은 운행중단사고가 용산∼남영역구간의 전력공급선이 낙뢰를 맞아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27일 출근길운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날 하오 9시30분부터 서울 중구 초동·충무로·을지로3가와 종로구 청진동·부암동·도렴동을 비롯,서대문구·용산구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정전사고가 잇따랐다. 정전으로 서울 용산구 청파동3거리와 은평구 갈월동 조흥은행앞 신호등 등 10여곳의 신호등이 고장나 퇴근길이 차량으로 뒤엉켰다. 또 이날 하오10시쯤 올림픽도로변의 가로수 두그루가 돌풍에 도로쪽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올림픽도로의 통행이 일시통제됐으며 북악스카이웨이 가로수 10여그루와 강변도로,여의도 국회의사당앞 가로수도 넘어져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군에서도 전신주가 부러지고 전기공급이 끊기는 피해가 일어났으며 인천에서도 부평구 청천2동 176 동양철관의 담장 50여m가 무너져 담장옆에 주차해 있던 차량 7대가 파손됐다.
  • 국회 의장단·상위장·특위장 내정자 프로필

    ▷황낙주 의장◁ ◎5척 단구… 6선의 상도동계 원로/유신시절엔 「명총무」 명성… 독서광 5척 단신에 야무진 면모를 풍기는 재사형.70년대부터 김영삼대통령과 정치노선을 같이 해 온 상도동계 원로.제7대 때 정계에 입문했으나 낙선,8대에 원내에 진출한 뒤 정치규제에 묶인 11대를 빼고 6선을 기록.사무실에는 일본어책이 잔뜩 쌓여있는 독서광으로 학구적인 이론으로 무장되어 있는 뛰어난 대중연설가라는 중평. 지난해 박준규전국회의장이 재산공개파문으로 물러난 뒤 강력한 후임자로 거론됐으나 막판에 이만섭의장에 양보.그러나 권토중래 끝에 민주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번에 입법부 수장에 내정됐다.지난해 예산안파동 때 이의장 대신 강행을 하려다 야당 의원들로부터 수모를 당한 점이 부담이었으나 극복에 성공. 유신시절이던 10대 때 야당의 원내사령탑을 맡아 당시 김영삼총재 제명파동의 와중에서 당의 결속에 주도적 역할을 한 「명총무」로 평가되고 있다.당시 여당 총무를 세번이나 바뀌게 할 정도로 강력한 협상력을 발휘하기도 했다.79년 YH여공사건 때 김총재와 함께 폭력진압에 항거하다 병원신세를 진것을 비롯,부마사태,김총재 연금및 단식투쟁등 역사적 사건 때마다 김대통령을 보좌해와 누구보다 그의 의중을 잘 읽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지금도 김대통령이 사석에서는 「황총무」라고 부를 정도로 그 때의 역할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5·17 때 계엄군이 점령한 국회의사당을 뚫고 들어가다가 계엄군에게 수난을 당한 일화는 외국에까지 알려진 사실. 경남 진해여중고 교장으로 있을 때 학생들에게 이승만독재 정권의 부당성을 고발,주목되기도 했다.군납부정과 관련한 환금장유사건을 폭로한 것이 김대통령과 인연을 맺게한 계기가 됐다. 부인 이재옥여사(56)와의 사이에 1남2녀. ▲경남 진해(66) ▲서울 상대 ▲일본 와세다대학원수료 ▲신민당 부총무·총무 ▲국회동자위원장 ▲민자당 중앙상위의장 ▲국회부의장 ▲8,9,10,12,13,14대 의원 ▷이춘구 부의장◁ ◎사심없는 일처리… 「동상」 별명 사심 없는 처세와 칼날 같은 업무처리로 「5·6공」을 두루 권력의 핵심부에서 활약한 「원칙주의자」.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으로 「동상」이라는 별명이 붙여질 정도.그러나 성품은 청렴하면서도 담백하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 문민정부 출범후엔 두드러진 활동이 없었지만 그에 대한 김영삼대통령의 호감으로 미루어 언젠가는 적절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었다.지난 92년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때 사무총장으로서 전당대회를 엄격하게 관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것.제13대 대선 선거대책본부장,14대 대선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아 「대통령만들기」에 솜씨를 보였다. 부인 문춘자여사(54)와의 사이에 1남1녀. ▲충북 제천(60) ▲육사졸(14기) 육군준장 예편 ▲사회정화위원장 ▲내무장관 ▲민정당 사무총장·대통령선거대책본부장 ▲13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민자당 사무총장 ▷홍영기 부의장◁ ◎항상 꼿꼿한 자세… 77세의 5선 희수(77)를 눈앞에 둔 나이에도 의정활동이나 개인생활등에서 노익장의 대명사로 불리는 5선의원. 지난 55년 민의원 국방위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뒤 60년 전북 순창에서 제5대 민의원으로 의정생활을 시작.지금까지 변변한 감투를 쓴 적이 없어 이번에 소원을 성취한 셈.지난번 야당몫 부의장 결정과정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다른 2명의 경합자를 예상밖으로 제쳐 「어부지리」라는 말도 들었으나 결과적으로 『잘됐다』는 것이 당내의 중평. 11·12대때 정치규제에 묶여 출마를 못했으나 80년대 중반 「민추협」부의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복귀.고령에도 항상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고 옷맵시도 뛰어나 여의도에서는 멋쟁이 신사로 통한다.부인 백수임여사(78)와의 사이에 1남4녀. ▲전북 순창(76) ▲일본 동북대졸 ▲육본 법무차감 ▲5,6,8,13,14대 의원 ▲민추협 부의장 ▲민주당 고문겸 당무위원 ▷박희태 법사◁ ◎대변인 4년… 뛰어난 화술명성 순발력있는 화술과 재치로 집권당의 최장수 대변인(4년 3개월)을 역임했다.고시 13기의 선두그룹을 달린 검사출신. 88년 초선의원으로 민정당 대변인에 발탁된 이래 정곡을 찌르는 화법과 명담을 날려 TV토론에 단골 초청멤버로 자리를 굳혔다. 김영삼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으로 지난해 문민정부첫 법무부장관에 기용됐으나 딸의 특례입학 시비로 도중하차한 쓰린 기억을 갖고 있다.부인 김행자여사(53)와의 사이에 2녀. ▲경남 남해(56) ▲서울법대 ▲미버클리대 수학 ▲춘천·대전·부산지검장 ▲부산고검장 ▲13,14대의원 ▲민정당·민자당 대변인 ▲법무부장관 ▷심정구 재무◁ 인천의 부두하역전문회사인 선광공사 사장을 지낸 재력가로 3선. 원만한 성격에 합리적 처신으로 대인관계가 좋다.재무위원과 재무위 간사를 지낸 재무통. 원래 이번 국회직 인선의 초기과정에서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인천출신 서정화건설위원장이 물러난 데 따른 지역배려차원에서 기용됐다는 분석. 유신시절 1,2대 통대의원을 지내면서 정치에 뜻을 품었다고. 부인 이명희여사(59)와의 사이에 1남3녀. ▲인천(62) ▲서울대상대 ▲한국관세사회장 ▲민정당 재정위원장 ▲국회재무위 간사 ▲민자당 인천시지부위원장·당무위원 ▷양창식 농림수산◁ ◎육사출신… 월남전 겪은 학구풍 민자당의 불모지인 호남지역에서 3선을 기록,탁월한 지역구 관리능력을 입증한 중진.육사10기 출신으로 6·25와 월남전을 겪었으며 학구열도 대단한 호인풍의 무골. 민자당 대선 후보경선때 이종찬진영에서 활동하기도.지역안배차원에서 중용은 미리부터 예상됐으며 대통령직 인수위때 농수산분야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농림수산위원장에 발탁.육사에서 전두환전대통령을 교육한 인연때문에 5공에 참여. 부인 박인옥여사(62)와의 사이에 3남2녀. ▲전북 남원(64) ▲육군준장 예편 ▲강원대·동국대 행정대학원 ▲이리직업훈련원장 ▲국회교체위원장 ▷신상우 정보◁ ◎언론인 출신의 상도동계 6선 언론계 출신의 상도동계 6선의원.지난해 32년만의 첫 문민출신 국방위원장에 임명된데 이어 이번에 신설된 요직의 정보위원장에 중용되는 행운을 차지.80년 신군부집권 당시 민한당 산파역을 맡아 부총재등을 지내고는 12대때 낙선을 맛본뒤 상도동에 재합류. 지난해 율곡사업 국정조사등을 무리없이 이끈 솜씨를 인정받았다.황명수의원의 국방위원장기용에 따라 정보위원장으로 발탁.부인 조정강여사(53)와의 사이에 3남. ▲경남양산(57) ▲고려대 정치학과 ▲부산일보기자 ▲민한당 사무총장·부총재 ▲민추협부의장 ▲국회보사위원장 ▲8,9,10,11,13,14대의원 ▷나웅배 외무통일◁ ◎이론·실무 겸비한 경제정책통 금융계와 학계·관계를 두루 거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제정책통. 11대대 민정당 전국구로 정계에 입문한 이래 재무·상공·경제기획원장관을 역임한 4선의원. 세련된 화술과 합리적 판단으로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맡아 외교와도 인연을 맺어 왔으며 맡은 일에 완벽을 기하는 외유내강형.부인 박효균여사(59)와의 사이에 2남. ▲서울(60) ▲서울 상대 ▲미캘리포니아대 경영학박사 ▲서울대교수 ▲해태·한국타이어사장 ▲아주대총장 ▲재무·상공장관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 ▲민자당 정책위의장 ▷황명수 국방◁ ◎솔직 담백… 할말 꼭하는 외곬형 솔직담백한 성격에 하고 싶은 말은 참지 못하는 의리파.옛 신민당 진산계 출신으로 9대때 첫 금배지를 달았다. 11대 인 의정동우회장을 맡아 원내에서 정치규제를당한 김영삼대통령의 해금을 강력히 촉구하는등 눈치를 보지 않는 외곬형.공군 교관을 지내기도 해 군에 대한 애정이 깊다.지난해 5월 국방위원장으로 내정됐다가 당 사무총장에 임명됐었다. 부인 유설자여사(53)와의 사이에 3남1녀. ▲충남 아산(67) ▲동국대 정치학과 ▲충남도의원 ▲신민당원내부총무 ▲민권당부총재 ▲민추협간사장 ▲민주당부총재 ▲국회 보사위원장 ▲민자당 사무총장 ▷박재홍 교통◁ ◎재담좋고 신망 두터운 마당발 특유의 친화력으로 정가에서는 「마당발」로 통한다.고 박정희전대통령의 장조카로 11대 때 옛 민정당 공천을 받아 원내에 진출한 4선의원. 주변의 어려운 사람은 꼭 챙기는 스타일.누구라도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을 만큼 재담이 좋고 동료의원들의 신망도 두텁다.숫자에 대한 기억력이 탁월하다. 4선인데도 별다른 당직을 맡지 못해 「자리 운」은 별로 좋지 않은 편.부인 김양자여사(49)와의 사이에 1남2녀. ▲경북 구미(53) ▲고려대 법대 ▲동양철관회장 ▲11,12,13,14대 의원 ▲민자당 당무위원 ▷김용태 예결◁◎총무·정책위의장 역임한 4선 언론계출신으로 민자당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4선.예결위원장은 이번이 3번째. 국회부의장 물망에까지 오르다 상임위원장으로 낙착돼 다소 의외라는 평이나 김영삼대통령이 UR협정 비준과 관련한 추경과 새해예산안 처리에 비중을 둠에 따라 특별기용됐다는 분석. 좀 다혈질이다 싶을 정도로 성격이 활발하면서도 숫자에 밝다는 평. 김대통령과는 현직 기자시절부터 잘 아는 사이로 신망이 두텁다.부인 정란희여사(57)와의 사이에 2남1녀. ▲대구(58) ▲서울대법대 ▲조선일보 정치부장·편집국장 ▲민정당 대변인 ▲국회재무위원장 ▲민자당 정책위의장·원내총무 ▷김기배 내무◁ ◎재무·상공부 관료출신의 3선 재무부와 상공부 관료출신으로 야당세가 강한 서울(구로갑)에서 내리 3선을 기록. 민정당 전문위원을 지내다 전두환전대통령에게 발탁,12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진출했으며 14대 대선때는 당 서울시지부 위원장을 맡았다. 3선의 의정생활동안 당직과 국회직의 운이 없다가 이번에 상임위원장에 발탁됐다.부인 윤정자여사(54)와의 사이에 3녀. ▲서울(58) ▲고려대 법대 ▲상공부상역국장·표준국장·품질관리국장 ▲수출산업공단 이사장 ▲민자당 서울시지부위원장·제1사무부총장 ▲국회 국제경쟁력강화특위위원장 ▷신경식 문체공◁ ◎친근한 인상… 재선 발탁 행운 친근한 인상에 걸맞게 정이 많아 대인관계가 원만한 언론계 출신의 재선의원. 민정계이면서도 일찌감치 「김영삼대통령 만들기」에 참여.이같은 공로로 대통령인수위 대변인,총재비서실장을 지냈고 재선이면서도 상임위원장에 발탁되는 행운을 차지. 11,12대때 야당으로 출마했다가 내리 고배를 마신뒤 13대때 여당으로 변신해 등원에 성공. 부인 최금녀여사(54)와의 사이에 2남 1녀. ▲충북 청원(55) ▲고려대 ▲대한일보정치부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영삼 민자당총재비서실장 ▲13,14대의원 ▷이성호 건설◁ ◎신중·합리적… 수석부총무 지내 공화당 공채3기로 정계에 입문한 당료출신으로 조직관리에 수완이 뛰어나다. 12대때 민정당 전국구로 국회에 입성,13,14대에 경기 남양주·미금에서 당선된 3선의원. 문민정부 출범이래 원내 수석부총무로 협상때 인내력을 발휘하고 신중하면서도 합리적인 성격이어서 야당 총무단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취미는 테니스로 국회안에서 최고수준.부인 박성애여사(46)와의 사이에 1남3녀. ▲경기 남양주(55) ▲고려대 법대 ▲민정당 조직국장·청년분과위원장 ▲국회 세계잼버리특위위원장 ▲국회 스카우트의원연맹회장 ▲민자당 수석부총무 ▷김한규 경쟁력◁ ◎독실한 종교인… 사회복지 전문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사회복지를 전공한 재선의원. 14대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때 박철언의원의 집요한 설득을 뿌리치고 김영삼후보편에 섰고 대선과정에서는 홀트아동복지회장등을 지낸 경력을 활용,사회복지단체에 대한 득표활동을 주도했다. 13대 총선 때는 대구 달서에서 국민당후보로 출마한 이만섭국회의장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었다. 부인 정영저여사(51)와의 사이에 1남1녀. ▲대구(54)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평통자문위원 ▲국회 올림픽특위위원장 ▲민자당 서울시지부위원장 ▲14대 대통령직인수위원
  • 증권가 「작전설」로 “술렁”/주가 부풀려 차익 남기기

    ◎큰손등이 주도… 개인투자자만 피해/40종목 올들어 평균 80%이상 올라 증권가가 「작전설」로 술렁거린다.작전설이 나돈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나,최근 더욱 기승을 부리는 느낌이다. 『작전이란 게 분명히 있습니다.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기껏 1만원의 가치 밖에 없는 주식이 3만5천원대를 오르내립니까』라며 D증권 C부장은 지적한다.연초만 해도 1만원을 밑돌던 저가주가 최근 4만원 대 가까이 치솟는 것은 작전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작전은 「큰 손」이나 기관투자가들이 특정 종목에 그럴 듯한 이유를 붙여 실제 가치 이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솔깃해진 개인 투자자들이 뒤늦게 몰려들어 사들이기 시작하면 잽싸게 팔아 차익을 챙기고 사라진다. 증권가에서는 일부 기관투자가,투자클럽,큰 손을 대표적인 작전세력으로 꼽는다.작전 개시에서 종료까지의 기간은 보통 3개월이며,5백억원 안팎의 자금이 동원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전 대상으로 의심되는 종목은 40여개로,이들 종목은 올 들어 평균 80% 이상 올랐다.태양금속·삼도물산·삼부토건·동성철강·한신기계공업·한국폴리우레탄·일성종합건설·크라운제과 등은 90% 이상 치솟았다.오리엔트시계·대한방직·아시아제지·새한종합금융·동성화학 등도 80% 이상 뛰었다. 투신사의 한 펀드매니저는 『실체를 알 수 없어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30∼40개 종목을 작전 대상으로 볼 수 있다』고 이를 뒷받침했다. 작전세력들은 「손님」을 끌어 들이기 위해 그럴 듯한 재료를 개발한다.이들은 기업의 내부 사정에도 밝지만,해당 기업의 간부와 선이 닿은 경우도 있다. 보통 기업의 경영내용에 경제 현안이나 정치기류 등과 관련된 풍문을 그럴 싸하게 갖다 붙인다.기업 내부의 극비 정보인 양 실적호전·증자·해외시장 진출 등을 덧붙이기도 한다.우량 자산주·기업의 매수 및 합병(M&A) 대상주 등 어느 정도 사실이 뒷받침하는 재료를 동원하기도 한다. 대상 종목의 선정에는 몇가지 원칙이 있다.자본금 규모가 1백억원 정도이고 하루 거래량도 1만5천∼3만주 선인 종목이 적당하다.시선도 별로 끌지 않으면서 경계매물이 쏟아지는 것을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 작은 자본으로 치고 빠지려면 이 정도 규모가 적당하다는 것이다. 태양금속·동양철관·한국폴리우레탄·한신기계공업·동양기전·만호제강·대한방직·크라운제과·삼화왕관·서흥캅셀 등이 이 부류로 꼽힌다. 미래에 대한 화사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종목일 수록 작전을 펴기 쉽다.자칫하면 작전이 노출되기 때문이다.이를테면 만호제강·신성·삼부토건·대한방직 등은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재료를 가공하기 쉽다. 시세조작이나 내부자 거래를 찾아내는 증권감독원의 검사4국과 5국은 현재 작전 대상이라고 의심이 가는 종목을 중심으로 특별조사를 하고 있다.증권거래소도 기관의 주식운용역(펀드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펴고 있다. 그러나 작전세력이 펼치는 불공정 거래의 증거를 포착하기란 쉽지 않다.이른바 심증은 가도 물증을 잡기가 어렵다는 것이다.이같은 암적인 존재 때문에 증시는 「투기장」이라는 불신이 가시지 않는 것이다.
  • 서영웅부회장 선임/(주)동양철관 이사회

    (주)동양철관은 15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서영웅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김한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이성훈·백광일 상무는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 공직자 변동재산 공개/누가 얼마나 늘고 줄었나

    28일 공개된 행정·입법·사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부정축재나 투기등의 문제점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데다 재산규모면에서도 큰 증감이 없어 지난해 첫 재산공개 때와 같은 큰 파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투기의혹을 받았던 문제의 부동산을 처분한 사례도 많아 재산공개제도가 공직자 윤리 확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입법/1억이상 감소 21명… 9명은 증가/JP “무변동”·KT는 2천만원 “하락”/투기의혹 의원들 거의 부동산 처분 ○…국무위원 4명을 제외한 국회의원 2백95명 가운데 1백50명이 증가,84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61명은 변동이 없다고 신고. 재산규모가 1억원 이상 달라졌다고 신고한 의원은 모두 30명으로 민주당의 김상현·정기호의원과 국민당의 정주일의원,무소속의 정몽준을 빼고는 모두 민자당 소속.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9명으로 줄어든 의원 21명보다 적은 것도 주목거리. 지난번 재산공개 때 7백99억4천만원으로 랭킹 1위였던 정몽준의원은 가장 많은 30억원이 감소.현대중공업등이 현대중전기로 합병됨에 따라 주식지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지난번 6위였던 최돈웅의원은 경월소주의 주식매각으로 21억9천3백여만원이 늘어나 증가부분 1위를 기록.박재홍의원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동양철관 주식의 무상증자로 12억1천9백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해 최의원에 이어 증가액 2위를 차지.김진재의원(6백62억6천만원)은 대지및 밭등이 국가수용등으로 처분돼 11억9천8백만원이 감소했으나 재산순위 2위는 그대로 유지. 지난번 재산랭킹 4위(3백15억8천7백만원)였던 김동권의원은 은행채무증가로 14억4천만원이 감소해 이 부문 2위를 기록.김영광의원(이상 민자)은 과수원 매각으로 9억5천만원,정주일의원(국민)은 전세권 해약으로 8억5천만원,노재봉의원은 토초세부과에 대한 토지물납으로 5억6천만원이 줄어 들었다고 신고. 재산이 워낙 많다보니 이같은 증감에도 불구하고 1위부터 10까지의 재산순위는 여전.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지난번 24억5천4백만원이었으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했으며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예금인출로 38억9천6백만원에서 2천4백여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선거때 진 빚등으로 재산이 마이너스 7억6천8백76만원이었던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는 이번에 다시 6천4백만원의 빚을 추가로 신고. 극빈의원으로 기록됐던 김호일(민자),이윤수의원(민주)도 각각 마이너스 8백만원과 1천만원 정도의 재산을 그대로 유지. ○…1천만∼1억원이 늘어난 의원은 모두 1백명으로 지난해 의원들이 정치자금 마련에 애를 썼던 점을 감안하면 의외라는 반응.이들은 대부분 예금의 증가를 이유로 내세웠는데 상당수가 금융실명제를 의식,가·차명 예금을 실명으로 전환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대두. 지난번에 부실신고나 은폐 의혹으로 곤혹을 치렀던 여야 의원들은 성실신고를 은연중에 강조하는 등 몸조심 흔적이 역력. 재산파동으로 장기외유를 한 정동호의원(무소속)은 5천만원정도 예금재산이 늘어났고,구속된 박철언의원(국민·25억8천만원)은 예금감소로 4천9백만원이 줄어들기도. 노동위의 돈봉투사건을 폭로했던 김말용의원(민주)은 2억2천만원에서 변동이 없는반면 위원장인 장석화의원(민주)은 26억9천만원에서 일부 세금 감면으로 3천3백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해 대조.김광수의원(민자)은 골프회원권 하나를 추가로 신고,8개의 각종 회원권을 보유함으로써 이 부분에서 단독 선두.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았던 의원들가운데 상당수가 부동산을 처분해 눈길. 정호용의원(민자)은 대구시 수성구의 대지를 6억9천만원에,부인 명의의 경기도 양주군 임야 3필지를 11억7천3백만원에,차녀 명의의 양주군 임야를 8천3백만원에 처분.김종호의원(민자)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지를 매각.정영훈 김영광 김운환 김영진 이영문 양창식 이웅희(이상 민자) 신기하 이경재 정기호(이상 민주)정몽준의원등도 국가수용·매각·비영리재단출연등으로 부동산을 처분. 반면 김종완의원(민주)은 장남명의로 경기도 양평군의 전답 8필지를,박경수의원(민자)은 강원도 원주군에 전답 2필지를 각각 새로 매입. ◎행정/1백44명은 “한푼도 변동없다” 눈길/장관급은 평균 2천3백만원 증식/1억이상 4명등 1백36명 “줄었다” ○…1억원이상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모두 9명으로 황우려감사원감사위원이 4억6천3백9만8천원 늘었다고 신고,수위를 차지. 2위는 4억4천59만원이 늘어난 김영삼대통령이며 다음으로 ▲김수장법무부보호국장(3억2천7백87만5천원) ▲최종욱한국토지개발공사감사(2억8천6백57만원) ▲황병호한국산업은행부총재(1억8천7백23만7천원) ▲권진호국방부국군정보사령관(1억3천3백62만6천원) ▲김무성청와대사정담당비서관(1억2천8백11만6천원) ▲한만청서울대병원장(1억1천2백40만4천원) ▲송학원외무부본부대사(1억38만1천원)의 순. 황우려 감사원 감사위원은 부인이 LG신용카드회사채등 4억여원을 상속받은 것이 재산증가의 결정적 이유로 재산총액은 첫 공개 때의 두배에 가까운 9억4백만원을 기록. 김대통령의 재산증가는 멸치어장을 하는 부친 김홍조옹의 지난해 소득이 4억2천5백38만원에 이른데 따른 것으로 본인의 재산증가는 봉급을 꼬박꼬박 예금한 1천5백21만원이라고 청와대측은 설명. 이회창국무총리는 본인과 가족의 예금증가로 2천7백23만원이 늘었다고 신고. ○…이들과 반대로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는 1백36명.이 가운데 1억원이상 줄어든 공직자는 4명으로 임선재천안공업전문대학장이 3억8천7백61만원 줄어 으뜸으로 기록됐으며 이근택한국조폐공사감사(2억2백76만6천원),구봉수청주교대학장(1억6천7백37만8천원),서상기한국기계연구원장(1억5천4백90만4천원)의 차례. ○…한편 정부공직자들의 평균증가액은 9백16만1천원으로 장관급은 2천3백26만1천원,차관급은 1천3백23만원,1급공무원은 8백2만8천원씩 늘어난 것으로 분석. 국무위원들은 대부분 1천만∼2천만원의 재산증가를 보였으며 지난해 공개액이 8억8백만원이었던 김두희법무부장관은 예금액이 3천35만6천원이 늘어 국무위원 가운데 증가액수위. 반면 19억7백만원으로 국무위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지출이 크게 늘어 6천8백62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판명. ○…지난 6개월동안 단 한푼의 재산도 변한 것이 없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차관급 16명을 포함해 1백44명으로 전체 6백80명 가운데 21%나 돼 이번 신고에 공직자들이 무성의한 자세를 보인 것이 아니냐 하는 의문이 제기돼 눈길. 특히 첫 공개 때 3천6백여만원의 예금및 주식을 갖고 있다고 신고한 홍순영외무부차관과 1억원짜리 상가를 갖고 있는 송영대통일원차관은 이자소득등이 예상되는데도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해 눈총. 한편 일부 공직자들은 재산이 늘어나는 것을 숨기기 위해 자동차를 새것으로 바꾸거나 집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나 수입의 많은 부분을 재산공개 항목이 아닌 내구소비재를 구입하거나 관광비용등으로 사용한 공직자가 많을 것이라는 지적도. ◎사법/강철구·이종욱판사 1억5천 감소/윤대법원장 순수증가분 1천6백/이철환 제주지법원장 증가액 “1위” ○…첫 재산공개 때 78억5천8백만원을 신고해 사법부 재산가 1위로 기록된 이철환제주지법원장이 국세환급금등 8천6백만원을 신고,변동신고에서도 재산증가 1위를 차지. 반면 강철구서울고법부장판사와 이종욱부산고법부장판사,김적승부산동부지원장은 1억5천여만원씩이 줄었다고 신고. 강서울고법부장판사는 첫 재산공개 때 처가에서 빌린 돈을 채무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신고했으며 김지원장은 아파트 매도금 가운데 잔금 1억원을 채권으로 신고하지 않아 윤리위에 소명서를 제출했다는 후문. 윤 관대법원장은 예금과 채권등으로 7천4백만원이 늘었으나 전세보증금과 예금인출로 5천8백만원이 지출돼 순수증가분은 1천6백만원남짓. 한편 4천7백만원 증가로 신고한 조규광헌법재판소장은 전체 재산 25억5천만원 가운데 21억원을 투자금융이나 증권형식으로 예탁해 놓고 있어 재산증가분의 거의가 이자소득인 것으로 나타났다.
  • 오염배출 사업장/3백95곳 폐쇄령

    삼익악기·동양철관·대구화섬염직등 1천3백87개 사업장이 공해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고 조업하는 등 각종 환경관련 법령을 어겨 무더기로 당국에 적발됐다. 환경처는 25일 지난해 12월중 전국 15개 시도를 통해 환경법규위반업체를 적발,위반정도가 심한 3백95개 사업장에 대해 사용을 금지시키거나 폐쇄를 명령하는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삼익악기등은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할 때까지 조업정지처분을 받았고 기준치를 넘은 오염물질을 배출한 동양철관·대구화섬염직은 10일간,삼성제지는 3일간의 조업정지 명령을 받았다.
  • 동양철판·한라중/어제 파업결의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시 북구 청천동 동양철관(대표 서영웅) 노조(위원장 이영식)는 8일 사측과의 올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파업을 결의했다.
  • 대기업노조/잇단 파업결정/대우중·한라중,어제 찬반투표서

    ◎동서식품등 일부공장 가동중단 【인천 연합】 임금인상을 둘러싸고 인천지역 대기업 노조가 13일 잇따라 파업을 결정했다. 대우중공업(대표 이경훈)노조(위원장 염성태)는 이날 인천·안양·창원·영등포 등 4개 공장 노조원 4천3백58명이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찬성 3천3백8명(75.9%),반대 7백23명(16.6%),무효 23명,기권 3백4명으로 파업을 결정했다. 이 때문에 대우중공업 인천공장은 하오 3시30분부터 작업이 중단됐으며 2∼3일내 타결이 안될 경우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라중공업(대표 정몽국) 노조(위원장 백윤선)도 지난 4월부터 임금 19만9천51원(기본급+수당)인상을 요구하며 협상을 가졌으나 회사측이 4만3천3백원 인상을 주장,타협점을 찾지 못해 이날 노조원 8백85명이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찬성 88%(7백79명) 반대,11.6%(1백3명) 무효 3명으로 파업을 결정했다. 한편 인천시 북구 효성동 동서식품(대표 최인호) 생산직 근로자 3 백여 명은 이날 상오 11시50분부터 유령노조 해체와 민주노조 건설을 요구하며 작업을 거부,이회사의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이밖에 영창악기·대림통상·동양철관 등 타기업체들도 노사간 임금교섭을 진행중에 있으나 타결이 안될 경우 파업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평민 이원배의원 한보판매권 특혜/작년초 지구당 간부 명의로 불하

    평민당의 이원배의원(서울 강서 갑)이 국회 건설위의 택지특혜분양 청원과 관련해 정치권에 대한 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한보철강의 판매권을 자신의 지구당 당기위원장 명의로 불하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평민당의 한 당직자는 12일 『이의원이 지난90년 2월 부천에 한보철강에서 생산한 철강재를 공급받아 판매하는 「제일철강」이라는 철근대리점을 지구당 당기위원장 명의로 불하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 대리점 때문에 이의원이 수서지구 택지특혜분양과 관련된 국회 청원심사에 적극 관여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의원은 이와 관련,이날 하오 박상천대변인을 통해 『지구당 당기위원장인 김씨가 건설업체를 경영하다 실패한후 철강대리점 운영을 부탁해 와 동국제강·인철제철 등 몇군데에 부탁했으나 모두 거절당하고 90년2월 한보철강으로부터만 판매권을 허가받았다』면서 『수서문제에 한보측이 개입하고 있다는 것은 지난해 10월 국회청원 접수시 처음 알았기 때문에 수서특혜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의원의 지구당인 서울 강서 갑지구당의 당기위원장인 김민성씨(53)가 현재 경영하고 있는 이 점포(부천시 고강동 284의59 소재)는 한보철강제품 50%를 포함,동국제강 및 동양철관의 철근을 구매해 판매하는 도매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