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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2명·계양3명 후보 등록/與野, 재선거 과열자제 합의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18일 후보등록과 함께 시작됐다.19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치고 다음달 2일 자정까지 16일간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오후 5시 현재 송파갑 선관위에는 자민련 김희완(金熙完·43)전서울시정무부시장,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64)총재가 후보등록을 마쳤다.무소속 홍성욱(洪性郁·35)씨는 후보등록신청을 했으나 추천인 수가 모자라 반려됐다.인천 계양·강화갑에서는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36)변호사,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53)전동양그룹기조실사장,무소속 김요섭(50)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국민회의 정균환(鄭均桓)·자민련 김현욱(金顯煜)·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은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이번 재선에서는 중앙당의 개입을 자제하고 선거과열을 방지하기로 합의했다. 3당 총장들은 이를 위해 선거기간중 국회의원에게 지역을 할당하지 않기로했다.또 각 당은 상대당이나 상대후보에 대한 흑색·비방선전을 일절 하지않기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선관위의 선거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선관위가 건전한 사회단체와 함께 부정선거 감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인터뷰-具滋弘 동양생명 사장

    구자홍(具滋弘) 동양생명 사장(50)은 올해를 ‘경영구조 혁신을 통한 비차입 실현의 해’로 선포했다. 이익을 내지 않는 기업은 기업으로서 존재가치가 없을 뿐아니라 사회적 죄악이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는 구 사장은 ‘손익개념’을 동양생명 경영에도입했다. “기본에 충실한 회사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망하지 않습니다.창업당시의 기업이념과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다면 위기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그는 “지금이라도 원칙을 세우고 기본에 충실한다면 어려움은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사장으로 취임한 뒤 경영혁신을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다.수익성과 내실 위주의 경영방침을 펼치기 위해 지난달부터 ‘손익관리시스템’을 업계 처음으로 도입,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 사장은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작업에 착수,올들어 총 700억원의 후순위 차입을 완료했고 350억원의 추가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739억원에서 1,089억원으로 늘렸다. 구 사장의 차별화 전략은 또 있다.보험상품에도 브랜드명 통일작업을 시도했다.모든 상품명을 ‘수호천사’로 단일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이기려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 구 사장은 급기야 ‘구자홍 핫라인 시스템(080-421-1004)’을 가동했다. “24시간이내에 해결되지 않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요.곧 해결해 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의 불만처리에 사장이 직접 나섰다. 구 사장은 서울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와 73년 행정고시에 합격,경제기획원 과장을 지냈다.87년 동부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뒤 경영조정본부 상무,동양그룹 종합조정실 전무,동양카드 사장을 역임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펀드매니저 이사람을 주목하라

    - 대한투신 장만호씨 “시장에너지는 강하다.단기간 과열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대세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다.” 대한투자신탁의 최우수 펀드매니저에 6차례나 뽑힌 장만호(49)대표 펀드매니저는 “단기간의 변동으로 증시를 과열 또는 조정 등으로 오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지금 증시는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투영되는 ‘경기선행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연말까지는 일시적인 숨고르기를 거쳐 900선 이상까지 재상승한 뒤 조정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장 대표의 예측력은 펀드매니저 사이에서도 정평이 나있다.89년 4월 지수가 1,000 포인트를 돌파했을 때 그는 주식편입 비율을 크게 줄여 투자손실을 최소화했고 92년 10월에는 대외개방을 앞두고 물량압박을 받던 한전주를 1만원에서 2만5,300원까지끌어올려 외국인의 사자주문을 유도한 주인공이다.지난해 10월에는 대세상승을 한발 앞서 예상,투자를 적극 권유한 일화는 유명하다. 현재 4,000억원 정도인운용자산을 연말까지는 1조원대로 올리는 게 현재의목표.서울법대를 졸업하고 79년 대투에 입사,조사부와 주식운용부 등에서 일해왔다. 백문일기자- 한국투신 趙在泓씨 ‘펀드매니저의 사관학교’로 알려진 한국투자신탁이 이달부터 새로 내세운 펀드매니저 조재홍(趙在泓·36)씨. 지난해 한 경제신문사에서 실시한 수익률 게임에서 연누적수익률 561%로 1위를 차지했던 그는 이번 장을 ‘경기회복에 의한 대세상승 국면’으로 보고있다. “상반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7∼8월부터 본격적인 실적장세가 전개돼 올해안에 1,1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낙관하는 그는 이 모든 예측의 전제조건은 기업들의 성실한 구조조정이라고 말했다.기업들의 ‘살빼기’가 잘 진행되면 인건비가 절감되고 금융비용도 줄며 환율도 떨어져 환차익을 낼 수있다는 것이다.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면 상승추세는 앞으로 2∼3년은 간다”는 것이그의 지론이다. “초단타 매매를 하는 외환딜러와는 달리 펀드매니저는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부지런함과 인내심,유연성을 펀드매니저의 자질로 꼽았다.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89년 한국투신에 입사했다. 김균미기자- 한국투신 趙在泓씨 ‘펀드매니저의 사관학교’로 알려진 한국투자신탁이 이달부터 새로 내세운 펀드매니저 조재홍(趙在泓·36)씨. 지난해 한 경제신문사에서 실시한 수익률 게임에서 연누적수익률 561%로 1위를 차지했던 그는 이번 장을 ‘경기회복에 의한 대세상승 국면’으로 보고있다. “상반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7∼8월부터 본격적인 실적장세가 전개돼 올해안에 1,1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낙관하는 그는 이 모든 예측의 전제조건은 기업들의 성실한 구조조정이라고 말했다.기업들의 ‘살빼기’가 잘 진행되면 인건비가 절감되고 금융비용도 줄며 환율도 떨어져 환차익을 낼 수있다는 것이다.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면 상승추세는 앞으로 2∼3년은 간다”는 것이그의 지론이다. “초단타 매매를 하는 외환딜러와는 달리 펀드매니저는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부지런함과 인내심,유연성을 펀드매니저의 자질로 꼽았다.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89년한국투신에 입사했다. 김균미기자- 중앙투신 朴允植씨 “현 장세는 저점이 높아지는 상승추세속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유동성 장세입니다.” 중앙투신의 신참 펀드매니저 박윤식(朴允植·32)씨의 장세평이다.펀드매니저로서의 경력은 6개월에 불과하지만 동양증권에서 애널리스트(분석가)로 3년6개월간 일해 종목과 시장을 보는 눈이 있다는 것이 주변의 얘기다.유동성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냐가 관건이라는 그는 하반기에는 설비투자 증대보다는 내수 과열로 금리의 오름세가 예상된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그 결과 다소의 등락은 있겠지만 대세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전체 주식시장보다는 종목을 어떻게 선택,매입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지수가 떨어져도 주가가 오르는 종목이 200∼300개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91년 동양증권에 입사,영업과 애널리스트로일해왔다.95년에는 동양그룹이 선정한 차세대 펀드매니저에 뽑혀 2년간 양성과정을 마치고 유일하게 현재 펀드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종목을 선별할수 있는 애널리스트의 눈과 투자철학·원칙,그리고 그 투자원칙을 얼마나 준수하느냐가 펀드매니저에게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운용규모는 600억원 정도다. 김균미기자
  • 재계 빅4 데이콤 인수 편싸움

    삼성과 LG간의 데이콤 지분경쟁은 마치 삼국지를 보는 듯하다. 데이콤 경영권을 놓고 삼성-LG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연보다비중있는 조연으로 동양이 등장하고 대우까지 가세했다.상대를 바꿔가며‘합종연횡' ‘적과의 동침'이 언제든지 가능해졌다. 대우는 28일 삼성에 데이콤 지분 2.75%를 넘겼다.이 지분은 94년 대우가 동양으로부터 샀던 것이다.삼성은 정부가 LG에 적용하고 있는 데이콤 지분 5%제한을 해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데이콤 경영권 인수의사를 밝히고 나섰다.그리고 동양에 추파를 던졌다.LG도 동양에 은근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대우,왜 삼성에 팔았나 보답차원의 삼성밀기라는 분석이다.삼성은 자동차빅딜(대규모 사업교환)합의 이후 대우 계열사에 2,000여억원의 자금을 대출해 줬다.현실적으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LG의 지분제한 문제가 풀리지않은데다 대우전자 문제까지 걸려 있기 때문이다.삼성으로부터 응분의 대가를 약속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대우-동양 연대설 대우가 삼성에 넘긴 지분이 동양 것이라는분석에서 비롯된다.동양은 94년 의결권 지원을 약속받고 데이콤 주식 34만5,000주를 대우중공업에 양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삼성과 동양은 창업시절부터 사이가 좋다.고 이병철(李秉喆) 삼성그룹 회장과 고 이양구(李洋球) 동양그룹 회장이 초장기 설탕사업(생산은 제일제당이 하고 판매는 이양구회장이 맡음)을 같이 했고,동양시멘트도 공동 인수했었다.대우 김우중(金宇中)회장과동양 현재현(玄在賢)회장도 경기고 동문이다.90년 현 회장이 김 회장으로부터 대우종금(현 동양종금)을 인수해 화제가 된 일이 있다. LG도 동양에 다가서는데 재계는 LG가 내주 중 5% 지분제한의 철폐를 정부에 건의하는 동시에 구본무(具本茂)회장이 현재현 동양회장과의 회동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측은 “정부 관계자들이 LG의 데이콤 인수의사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있다”고 말하고 있어 내심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동양의 생각은 무엇인가 동양은 삼성과 연대설은 부인한다.삼성,LG중 한그룹과 데이콤을 공동 경영할 수도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양 그룹중가격이 맞는 그룹에 지분을 팔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일단 양쪽을 만나 주판알만 튕겨본뒤 그때 생각해보겠다는 속셈이 강하다.LG에 주당 14만2,000원에 매수할 것을 제의했다는 설도 있다. 삼성의 진심은 복합적인 노림수를 가진 포석이라는 분석이다.무선(PCS)서비스 사업을 보유한 LG가 유선(데이콤)까지 확보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거두게 되지만 삼성은 전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통신장비 공급의 안전망 확보차원이라는 시각이 강하다.한편에서는 견제심리로 이해하는 시각도 있다.LG가 손쉽게 통신산업의 강자로 입지를 굳히도록 내버려 둘 수 없으며 상응하는 ‘수업료’를 물리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김병헌기자 bh123@
  • 국정개혁 보고-기획예산위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의 국정개혁보고회의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陳^^위원장은 현안인 정부조직개편과 추경 및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공공부문 개혁을 자세히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吳錫泓 경영진단조정위원회 위원장(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에게 솔직한 평가를 당부했다. 吳위원장은 “정부안이 경영진단조정위안과 마찰이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것은 사실과 다르며,정부안은 조정위가 제시한 복수안중 하나로 조정위의 제시안이 상당폭 반영됐다”고 말했다.부처 통폐합 등 미흡한 점은 앞으로 계속 고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金대통령은 “공정하고 강직하기로 이름난 분이 그같이 평가해주시니국민들이 객관적으로 사실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金대통령은 벤처기업의 고용효과에 대해 玄在賢 기획예산위비상임위원(동양그룹회장)에게 질의를 했다. 玄위원은 “미국이 8년동안 호황을 누리는 것은 실리콘밸리의 사업발전이계기가 됐다”고 지적,“창업투자가들에게 자금뿐 아니라 경영 전반에 대한효율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정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李계경 행정개혁위원회 위원(여성신문사 사장)은 “기획예산위가 적은 인원으로 어려운 일을 많이 했다”고 격려했다.그러자 金대통령은 “지난해 정부조직 개편과 공기업 민영화 등 산적한 현안을 풀기 위해 직원들이 가정생활을 도외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선화 기자
  • 인터뷰-廉휴길 동양증권 사장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국내 금융기관의 국제업무능력이 매우 미흡하다는사실이 드러났습니다.국제업무 능력을 높혀 외국기관들 사이에 한국 증권사하면 동양증권을 꼽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일 동양증권사장에 취임한 廉휴길사장(48)은 기존에 축적된 노하우를 체계화하고 선진 증권사의 업무체계와 관행을 도입,생산성을 높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최고의 서비스로 승부를 걸겠다”면서 “주식과채권매매 위주에서 벗어나 선물과 옵션 등 금융공학적 상품들을 적극 개발,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사업으로 사이버증권을 꼽았다.“서비스의 종류와 질에 따라 수수료를차별화하는 전략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혀 인터넷 고객을 둘러싼 치열한서비스 경쟁을 예고했다. 廉사장은 94년 동양 시스템하우스 사장 취임이후 업계 최초로 연봉제를 도입했다.증권사 경영에도 연공서열보다 능력과 업적을 중시하겠다고 했다.법적으로 허용된다면 동양선물과의 합병이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86년 동양증권 국제부 창설책임자로 동양그룹과 인연을 맺은 뒤 동양시멘트상무,그룹 종합조정실장을 거쳤다.金均美 kmkim@
  • LG 데이콤 위장지분 조사

    LG그룹의 데이콤 위장지분 보유에 대한 조사가 실시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경제청문회에서 LG그룹의 데이콤 위장지분보유가 문제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에 조사를 의뢰,위장지분보유여부를 밝힐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는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과 관련,청문회에서 의원들이 LG의 데이콤 지분 위장분산 여부를 조사하도록 요청했으나 정보통신부자체로서는 조사권이 없기 때문에 조만간 증권감독원 등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LG 스스로 증명해야 할 문제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기관과 업체를 통해 자료를 수집,이를 객관적인 근거로 삼아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96년 개인휴대통신 사업권을 따내면서 데이콤의 지분을 5% 이상 갖지않겠다는 각서를 정통부에 냈었다. 데이콤은 삼성(13.48%) 동양(12.31%) 현대(6.21%) LG(4.87%) 대우(4.05%)등 5개 그룹이 지분을 나눠갖고 있는 것으로 돼있으나 업계에서는 LG그룹이실질적인 우호지분까지 합칠 경우 지분이 3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통부는 LG의 ‘데이콤 지분 5%제한 각서’가 아직 유효하다고 밝히고 있어 조사결과 위장지분 보유가 사실로 드러나면 LG가 PCS사업권을 포기해야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번 청문회에서 자민련 李健介의원은 “LG그룹의 데이콤 지분에 대한 위장분산 의혹이 상존하고 있다”며 지분문제를 조사시킬 의향이 없는지,위장 사실이 드러날 경우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따졌다.국민회의 李允洙의원도 “PCS 사업신청을 검토했던 동양그룹도 데이콤 지분때문에 사업참여를 포기했었다”면서 LG의 편법 지분취득문제를 제기했다.
  • 동양그룹 사장단 인사/부회장 李栽馥씨 내정

    동양그룹은 22일 李栽馥 동양시멘트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장단 인사를 내정,회사별로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확정키로 했다. 동양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에는 盧永仁 동양생명보험 사장이,동양생명보험대표이사 사장에는 具滋弘 동양카드 사장이,동양카드 대표이사에는 朴煥圭 동양종합금융 전무가 각각 내정됐다.
  • 향후 재계의 ‘딴소리’ 차단책 심혈/구조조정 합의 뒷얘기

    ◎삼성自­대우전자 빅딜/金宇中 회장이 제안 ‘12·7 기업 구조조정 대합의’는 규모나 파장 만큼이나 험난한 산고(産苦)를 겪어야 했다. 정부와 재계,그룹과 그룹은 막전막후의 숨가쁜 협상에서 수없는 신경전과 힘겨루기를 거듭한 끝에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최대의 관심을 모았던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맞교환은 대우 金宇中 회장이 제안했다는 후문. 대우측은 부산의 삼성 신호공단 설비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군산 대우공장으로 옮기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호공단은 지반침하 등의 문제가 있어 자동차를 추가로 생산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설명. ●5대그룹 구조조정 추진합의문은 6일 밤 9시30분 康奉均 경제수석이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재가를 받아 확정. 金대통령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가장 신경을 쓴 대목은 ‘앞으로 어떻게 이행토록 할 것인가’와 7일 간담회에서 ‘이견이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는 후문. 金대통령은 일단 합의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계열기업의축소 등 후속조치 이행과정에서의 기업 자율성을 유난히 강조하는 등 종업원들의 반발과 부작용에도 대비하는 모습. ●간담회에는 5대그룹 총수 외에 두산 朴容旿 회장과 효성 趙錫來·동양 玄在賢 회장이 참석해 눈길. 일각에서는 두산이나 효성·동양그룹이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내실경영으로 IMF영향을 덜 받은 그룹이라는 점에서 5대재벌개혁을 가속시키려는 ‘압력용’이 아니겠느냐는 시각. ●이번 기업 구조조정 논의는 철저히 금융감독위원회와 5대그룹간에 이뤄진 반면,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나 재정경제부는 재계나 금감위에 협의상황을 물어봐야 할 정도로 ‘2선’에 머물렀다. 이는 구조조정 이후 있을지도 모를 ‘잡음’ 때문이었다고. ●孫炳斗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7일 “앞으로 5대그룹내에서 제 2,3의 빅딜(대규모사업교환)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孫부회장은 정·재계간담회가 끝난 뒤 전경련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합의로 5대그룹의 빅딜은 종결됐다고 봐야 하며 현대­삼성의 대산석유화학단지 통합에 따른 효과로 다른유화단지의 통합 가능성을 점칠 수 있으나 이는 시장기능에 따라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5개 그룹 내부거래 조사/당초 거론 롯데그룹 제외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9일 부터 동양,한진,동부,한솔,한화 등 5개 그룹 25개 계열사를 상대로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조사대상으로 거론됐던 롯데그룹은 제외됐다. 조사대상 그룹과 개열사는 △동양그룹의 동양시멘트,동양제과,동양매직,동양시스템하우스,동양종금 △한진그룹의 (주)한진,대한항공,한진해운,한진중공업,한불종금 △동부그룹의 동부제강,동부한농화학,동부건설,동부고속,동부화재가 포함됐다. △한솔그룹은 한솔제지,한솔전자,한솔화학,한솔건설,한솔파이낸스 △한화그룹은 (주)한화,한화종합화학,한화기계,한화유통,한화증권이 대상이다.
  • 올 가을 公採 사실상 없다/대기업 등 구조조정·장기불황 여파

    ◎보험·외국기업만 약간씩 선발 계획/대기발령자 많아 인턴직도 별따기 장기 불황과 구조조정의 회오리 속에 올 가을 취업시즌에는 입사 지원서조차 구경하기 힘들 것같다. 17일 관련업계와 취업 전문기관에 따르면 대기업과 공기업,금융기관,외국기업 등 대부분 업체가 하반기에 신입사원 공채계획이 없다. 그나마 인턴사원을 뽑는 곳이 더러 있지만 상반기에 뽑았다가 발령받지 못한 인력을 흡수하는 차원이어서 인턴직 잡기도 하늘의 별따기다. ◇대기업=대규모 공채는 없다. 5대 그룹 중 삼성 현대 SK가 공채를 않기로 결정했고 대우와 LG는 계열사별로 소요 인력을 파악 중이나 공채여부는 불투명하다. 나머지 대기업도 마찬가지. 다만 태평양이 100명,한진 70명,동아제약이 약간명을 계획중이다. 제일제당은 월별로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연말까지 조금씩 뽑을 예정이다. ◇공기업=민영화와 조직 개편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신규채용 여력이 없다. 포철 한국가스공사 한국중공업 대한석탄공사 한국석유개발공사 등 대부분 공채계획이 없다. ◇중견기업=경기부진 속에 선전하고 있는 일부 기업이 신입사원을 뽑는다. 동원산업이 10월말 40명,남양유업 12월초 20∼30명,매일유업 11월 20명,오뚜기가 연말 20∼30명을 계획중이다. 내년 4월부터 시내전화 서비스를 시작하는 하나로통신이 160명의 신입·경력사원을 다음주에 모집한다. ◇금융기관=은행들은 대규모 합병을 앞두고 있어 공채는 꿈도 꾸지 못한다. 보험업계에서도 삼성생명 100∼150명,교보생명 300∼500명,SK생명 20명을 빼고는 채용계획이 전무하다. 증권업계는 주요 증권사들이 퇴출 증권사의 직원을 경력사원으로 흡수했기 때문에 채용 여력이 없다. ◇외국기업=일부 컨설팅사와 유통업체를 빼고는 역시 꽁꽁 얼어붙었다. 매킨지 컨설팅,앤더슨 컨설팅이 10월중 10∼20명을 뽑을 계획이며 푸르덴셜생명,네덜란드생명 등이 매월 20∼30명씩 영업직 사원을 뽑고 있다. 유통업에서는 한국까르푸가 창고형 할인매장 5곳을 개점하는데 필요한 인력 1,500∼2,000명을 지역 연고자를 중심으로 뽑을 계획이며 코카콜라 계열사들이 상당수 인력충원을 계획중이다.◇인턴사원=현대그룹이 국민투신 70명,현대강관 7명 등 77명,동양그룹 동양증권 17명,동양글로벌 2명 등 19명,새한그룹이 (주)새한 15명,새한정보시스템 5명 등 20명을 예정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277명,SK그룹은 150∼200명을 뽑기로 했다.
  • 국제화재 사장 李永瑞씨

    국제화재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李永瑞 동양그룹 부회장(55)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 벤처기업이 美 투자 유치 ‘첨병’

    ◎기업인 120명 金 대통령 방미 동반 활동/30대 그룹 1명뿐… 세 과시 보다 실리 우선 다음달 6일 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정부가 기업인을 주축으로 한 120명 규모의 투자유치단을 미국에 보낸다.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을 단장으로 한 이번 투자유치단의 방미(訪美)는 우리 경제가 사활을 걸다시피 한 외자유치의 향배를 가를 방향타가 된다는 점에서 활동이 주목된다. 이번 투자유치단은 62개 우수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대기업,증권,은행,지방자치단체,부동산 및 M&A전문회사 등 산업별로 고르게 포진한 점이 특징이다.과거와 달리 대기업 총수들은 일체 배제됐다.30대 그룹 회장으로는 玄在賢 동양그룹회장이 고작이다.세 과시 차원이 아니라 철저한 실리추구에 초점이 맞춰졌음을 보여준다. 투자유치단은 방미 중 8일과 11일 뉴욕과 LA에서 한·미 투자포럼을 갖고 미국 투자자 3백여명을 상대로 투자설명회와 개별 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협상의 초점은 미국의 자본과 국내 벤처기업 기술력의 결합.‘벤처포럼’ 등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전망을 밝히고 미국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정보통신과 전기·전자·반도체,소프트웨어,의료기기,기계류,부품소재 분야의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대기업들은 주로 국내외 부동산 매각과 M&A에,지방자치단체는 미국 제조업체의 직접 투자에 주된 관심을 두고 있다.朴장관은 “이미 상당수의 미국투자자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한국내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부동산 매매나 M&A 등은 당장 다음 달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여·야 인천시장 후보 비교/崔箕善 후보·安相洙 후보

    ◎崔箕善 후보/2차례 시장 역임/정치·행정경험 장점/‘2020드림’ 제시 자민련 崔箕善 후보에게는 자신감이 배어 있다.경쟁후보를 압도하는 내용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기초하고 있다.실제로 그는 인지도는물론 지지도,당선가능성 등에서 선두를 달린다.이 때문에 ‘적군(敵軍) 출현’은 늦었고,그 틈을 타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갖췄다. 崔후보의 득표기반은 ‘DJP 공동정권’에 있다.인천시민 중 충청출신은 31%로 추산된다.호남출신은 29%에 가깝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합은 필승이라는 계산으로 이어진다. 그는 풍부한 행정경험과 정치력을 장점으로 내세운다.인천시장을 임명직때 한번,민선때 한번 더 했다.지난 94년 북구청 세금비리사건 때 책임을 지고사퇴한 불명예를 겪기도 했지만 초대 민선시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특히 인천시장을 5년여 동안 ‘장기집권’하면서 보여준 활동상은 자못 의욕적이다.인천국제공항·송도신도시,미디어밸리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해왔다.‘2020인천드림’이라는 선거모토는 이를 배경에 깔고 있다. 물론 그의 경영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견해도 있다.1조6백억원에 달하는 인천시 부채를 근거로 제시한다.이들은 “인천시의 자금난은 崔시장의 과욕(過慾)이 낳은 결과”라고 주장한다. 崔후보는 통일민주당 총재비서실장,민자당 부대변인,13대 의원 등 정치경력도 내민다.그러나 경쟁후보들에게는 또 다른 공격대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원래 ‘金泳三 사람’이다.YS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고,두번의 인천시장도 金泳三 대통령 때 했다.그러나 이번에는 자민련으로 둥지를 옮겼고,한때 국민회의쪽을 기웃거리기도 했다.이런 변신이 ‘철새론’을 자초하고 있다. ◎安相洙 후보/신문배달로 학업/인지도 낮아 약점/금융전문가 부각 한나라당 安相洙 후보는 정치적 지명도나 인지도가 낮다.정·관계 경험도 부족하다.정치인으로서의 직함은 인천 계양·강화갑 지구당위원장 정도다.정치력과 행정능력을 제대로 검증받을 기회가 없었던 셈이다.한나라당이 장고 끝에 安후보를 낙점한 것도 이런 이유다.安후보쪽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란 점을 인정한다.특히 최근 당 소속 인천출신 의원들이 여권으로 빠져나가 엎친데 덮친 격이다.다만 남은 의원들이 安후보를 적극도울 작정인데다 지난 13일 국민회의 소속 현역 인천 서구청장과 광역의원 등 200여명이 한나라당에 입당한데 고무돼 있다. 朴燦鍾씨 핵심참모였던 安후보는 지난 96년 정계에 입문,15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국민회의 李基文 의원에게 5.5%의 득표율 차로 쓴잔을 마셨다.그 뒤특별한 지역활동은 없었다. 그러나 그는 국제금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부각시켜 국제통화기금(IMF)체제 극복을 원하는 민심을 파고들 참이다.정계입문 전 安후보는 자수성가형의 입지전적 인물로 통했다.신문배달로 학업을 마쳤고,77년 경기고 선배들과 ‘제세산업’을 창업,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급신장하면서 당시 재계에선 ‘무서운 아이들’로 불렸다.하지만 제세산업 회장이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뒤 ‘제세신화’의 꿈은 접고 말았다.이후 安후보는 동양증권 이사와 감사,동양시멘트 부사장,동양그룹 기조실사장 등을 거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93년에는 동양그룹이 미국 회사와 합작 설립한 (주)동양국제금융선물 미국현지 법인의 사장을 맡았다.당시 국제금융선물중개사 자격증을 취득,미국 월스트리트에서 금융선물 중개인으로도 활동했다.데이콤 이사 때는 이동통신분야에서 경영감각을 발휘,정보통신분야의 개척자로 평가받기도 했다. □여·야 인천시장 후보 비교 ◇崔箕善 후보 나이:53 출생지:경기 김포 학력:보성고,서울대 법학과 주요경력:외환은행(73년)·신민당 총재공보비서(79년)·민추협 대변인(84년)·13대 국회의원(부천남·88년)·통일민주당 총재비서실장(88년)·민주신악회 부회장(92년)·제7대 인천시장(93∼94년)·초대민선 인천시장(95∼현재) 가족:2남 별칭:롱다리 오아발(현장행정중시) 재산:2억6천만원 병역:육군병장 제대 ◇安相洙 후보 나이:52 출생지:충남 서산 학력:경기도,서울대 사범대 주요경력:제세산업 창업멤버(77년)·동양증권 이사(84년)·동양선물(주)미국현지법인대표 이사(92년)·동양그룹 기조실 사장(95)·신한국당 인천계양·강화갑 위원장(96년)·한나라당 李會昌 대통령 후보 경제특보(97년) 가족:부인 鄭京姓씨(48) 별칭:마당발 재산:9억원 병역:면제(의가사)
  • 10개 종금 어제 주총 경영진 대폭 물갈이

    10개 종금사 주총에서 지난해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경영진에 대한 대폭 물갈이가 이뤄졌다. 지난 달까지 5개월 동안 영업정지를 당했던 대한종금은 14일 열린 주총에서 宋碩相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고 부사장에 梁載奉 감사를,감사에 孫鍾文 성원그룹 기조실장을 뽑았다.나라종금도 새 사장에 安相泰 보성인터내셔널사장을 선임,대주주 직할체제를 갖췄고 전무에 全永男 전 삼성증권 전무를,이사에 朴鍾植 신한종금 기획부장을 영입했다. 9백30억원의 적자를 냈던 중앙종금은 安種瑗 부사장을 대표이사로,金甲鎭전 중앙투금 전무를 감사로 선임했다.영남종금은 대표이사 전무에 田炳學 대은금융연구소장을 영입하고 감사에 朴炳一 포철산업과학연구원 부원장을 선임했다. 동양종금은 朴重鎭 동양그룹 기조실장을 사장에 선임했고 한길종금은 宋喆鎬 신한종금 부사장을 전무로 영입했다. 선발 종금사인 한국 아세아종금과 지방종금사인 금호 경수종금 경영진은 대부분 유임됐다.
  • 현대·삼성·대우·LG·SK/5대 그룹 부당 내부거래 조사

    ◎18개 계열사… 자금·자산·인력 부당지원 철저 추적/공정위 새달 20일까지… 7월 한솔 등 5∼6개 그룹 추가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그룹의 18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부당 내부거래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공정위 金湧 사무처장은 7일 “이들 그룹의 계열사간 자금과 자산,인력,상품,용역(서비스)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사가 경쟁력없는 한계기업의 퇴출을 촉진시키고 대그룹 계열사와 독립기업간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공정위가 92년부터 계열사간 상품과 용역의 부당지원을 규제해 왔지만 자금 자산 인력의 부당지원까지 조사하기는 처음이다. 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3월 공정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그룹 계열사의 부당 내부거래 때문에 망할 기업이 망하지 않고 잘 되는 기업도 망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부당 내부거래를 철저히 단속할 것을 지시했다.공정위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간 계열사간 자금 자산 인력지원 규모가 큰 5대 그룹을 1차 조사대상으로 골랐다. 현대 계열사로는 현대종합금융 현대자동차 현대전자 대한알루미늄을,삼성계열사로는 삼성생명 삼성전관 삼성에버랜드 삼성자동차를,대우 계열사로는 대우할부금융 (주)대우 대우중공업 경남금속이 조사대상이다.LG 계열사로는 LG종합금융 LG반도체 LG칼텍스가스 원전에너지가,SK그룹 계열사로는 (주)SK와 SKC가 대상이다.7월부터는 한솔 동양그룹 등 내부거래가 많은 5∼6개 그룹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부당 내부거래가 확인되면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의 2% 범위에서 과징금을 물리고 부당 내부거래가 반복됐거나 규모가 큰 경우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기업이 임원과 특수관계인에게 빌려준 가(假)지급금이나 대여금을 정상금리보다 낮게 지원한 경우,회사채 기업어음(CP) 등 유가증권과 건물 토지 등 부동산을 계열사에 정상가격보다 싸게 제공한 경우 등이 중점 조사대상이다.5대 그룹의 최근 1년간 자산 내부거래 규모는 27조1천2백40억원,30대 그룹 전체로는 33조4천3백10억원이다.30대 그룹의 자금(가지급금과 대여금 등)의 내부거래 규모(하루 평균)는 4조7천3백25억원이다.
  • “舊官이냐 新官이냐” 仁川 표심얻기 시동

    ◎崔箕善 후보­행정력·정치력·경험 앞세워 필승 다짐/安相洙 후보­조직·인지도 열세… 경영능력 집중 홍보 구관(舊官)이냐,신관(新官)이냐. 자민련의 崔箕善 현 인천시장에 한나라당의 安相洙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崔후보는 일찌감치 표밭을 다져왔고,安후보는 최근 가세했다.그래서 전장(戰場)은 수도권에서 가장 늦게 형성됐다. 崔후보에게는 ‘DJP공동정권’이 으뜸 무기다.인천시민중 충청출신은 31%에 이른다.호남출신은 29%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합이 제대로 되면 필승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는 인천시장을 임명직때 한번,민선때 한번더 했다.행정력과 정치력에 현시장의 프리미엄도 곁들이고 있다.특히 ‘2020인천드림’은 그의 모토다.3년간의 업적 나열로 할말을 대신한다.인천국제공항·송도미디어밸리·북항 및 남항개발 등 트리포트(Tri­Port)계획,국제자유도시 및 대우그룹 본사 유치 등 즐비하다. 崔후보는 시정(市政)에 대한 해박한 경험과 지식,비전을 인천시장의 3대덕목으로 제시하고 있다.여당후보라는 점도 빼놓지 않는다.야당시장으로는 산적한 지역개발 사업을 원만히 추진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安후보는 조직,자금,인지도에서 열세임을 인정한다.게다가 인천은 ‘썰물’분위기다.徐廷華 李康熙 徐한샘 의원 등은 한나라당에서 국민회의로 옮겼다.李憲珍 계양구청장 權重光 서구청장 金春植 시의회의장 李榮浩 시의회부의장 趙昌容 전 시의원 등은 6일 자민련에 입당했다. 安후보는 지명도를 높이는 일이 급선무다.崔후보의 인물론에는 공세적으로 정면승부를 걸 생각이다.‘YS 사람’인 崔후보가 자민련으로 갔다는 ‘철새론’을 흠집내기용으로 준비중이다.安후보의 인물론은 ‘전문경영인’에 기초하고 있다.제세산업 비서실장,동양그룹 기조실사장,한국금융선물협회 중개사 등 실물경제인으로서의 경력을그 증거로 제시한다.특히 국제금융통임을 내세워 IMF(국제통화기금)에 멍든 표심(票心)을 파고든다는 계산이다. □인천시장 여야 후보 비교 ▷崔箕善◁ 나이:53 출생지:경기 김포 학력:보성고 서울대 법학과 주요경력:외환은행,경암깅버,민추협 대변인,13대 국회의원,통일민주당총재비서실장,인천직할시장,민선인천광역시장 가족관계:2남 별칭:롱다리 왕발(현장행정 중시) 주요참모:朴祐燮 국민회의 인천남갑지구당위원장, 陳英光 변호사 재산:2억6천만원 병역:육군 병장 제대 ▷安相洙◁ 나이:51 출생지:충남 태안 학력:경기고 서울대 사범대 주요경력:제세산업창업동인,동약그룹 기조실사장,미국 국제금융선물 중개사,한국 금융선물협회아사,한백연구재단이사,한국장애인복지회 자문위원,재인천 충남·태안군민회의 부회장 가족관계:부인 鄭京姓씨(48) 별칭:마당발 주요참모:趙鎭衡 한나라당 인천시지부장,李允盛 의원 재산:9억원 병역:면제(의가사)
  • 동양종금 부회장 趙王夏씨

    동양그룹은 1일 동양종금 趙王夏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 예산위 비상임위원 3명 위촉

    기획예산위원회(위원장 陳稔)는 25일 吳然天 서울대 행정학교수와 玄在賢 동양그룹 회장 張明秀 한국일보 주필을 비상임위원으로 선임했다.
  • 그룹 기획조정실 해체/동양,계열사에 기능 넘겨

    동양그룹은 6일 그룹 기획조정실을 해체,인사 홍보 등의 기능을 각 계열사로 넘겼다고 밝혔다. 기조실 임직원 50여명 중 재무팀 15명은 일단 동양시멘트로 소속사를 옮겨 과도기적으로 기조실업무를 수행한 뒤 해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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