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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그룹 “생명 상장전 지주회사 전환 구체화”

    동양그룹이 내년 동양생명 상장 시점에 맞춰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한다. 건설과 레저 부문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유중인 강원도에 있는 부동산을 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1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동양그룹은 금융·건설·레저 부문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재계의 이슈로 부각된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 현 회장은 “올해 동양생명은 1500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돼 내년 상장은 무난할 것”이라며 “동양생명 상장 전에 지주회사 전환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회사는 동양메이저가 될 공산이 크다. 지주회사 전환시점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사모펀드 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현 회장은 “사모펀드는 외환위기 당시와는 달리 망한 기업이 아닌 ‘살아있는 기업’을 매수하게 될 것”이라며 “사모펀드는 투자회사가 구사할 수 있는 최고의 예술적 경지”라고 말했다. 그는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해 자본과 인력, 모든 인프라를 제공해 회사를 키운 뒤 제값에 파는 게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해외투자에도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금융기관을 통해 동남아시아와 같은 신흥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이미 동양그룹은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금융 지사를, 필리핀에 저축은행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올 가을쯤 인도네시아에 별도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현 회장은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시장 점유율이 계좌수 기준 50%, 금액기준 30%에 이르고, 채권·신탁상품 등에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동양종금은 종합투자은행으로 변모해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회장은 “소득이 높아질수록 레저 수요도 많아진다.”며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강원도에 소유한 시멘트 폐광산과 부동산 등을 활용해 대규모 리조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동양메이저 건설 대표 추연우 그룹 전략기획본부장 정진석

    동양그룹은 4일 동양메이저 추연우 투자사업본부장 겸 부사장을 동양메이저 건설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그룹 전략기획본부장에는 동양투자신탁운용 정진석 대표이사 부사장을, 동양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에는 백창기 동양종합금융증권 전무를 각각 임명했다.
  • [인사]

    ■ 국무조정실 ◇과장 전보 △교육문화심의관실 문화정책과장 朴鎭浩△대통령비서실 尹順姬 ■ 교육인적자원부 ◇기술서기관 △울산국립대건설추진단 시설팀장 이연생△전남대 최인봉 ■ 노동부 ◇전보 △광주지방노동청익산지청장 朴榮圭 ■ 환경부 ◇과장급 전보 △장관실 비서관 琴翰承△대기보전국 생활공해과장 朴美子◇과장급 승진△국무조정실 파견 洪正燮△인천광역시 〃 潘務綠△울산광역시 〃 姜昌元△지속가능발전위원회 〃 鄭恩海 ■ 기획예산처 ◇고위공무원단 전보△기획예산처 전입 류호영 ◇과장급 전보△복지재정과장 한명진△민자사업관리팀장 김완섭 ■ 국가보훈처 ◇부이사관 전보 △감사담당관 金雨燮◇서기관 전보△혁신기획관 閔炳元△보훈보상국 보상급여과장 洪仁杓△〃 단체협력〃 金周瑢△복지의료국 복지지원〃 鄭夏泰△제대군인국 제대군인정책〃 庾周鳳△〃 제대군인지원〃 李起鎔△서울북부보훈지청장 愼泫縡△춘천〃 鄭鍾基△강릉〃 申明澈△목포〃 宋榮朝△전주〃 金大一 ■ 한국일보 △이사 鄭驥上(부사장 겸직) 申雨轍△고문 張明秀 ■ 파이낸셜뉴스 △편집국장 朴炯俊 ■ 현대증권 ◇승진 (부장)△개포지점 李起東△광화문〃 李宰衡△부산〃 劉相旭△부평〃 金慶漢△대구서〃 朴慶鎬△분당〃 李碩東△동경〃 徐長源△인사팀 趙盛大△동래〃 金善經△잠실〃 金舜謙△동소문〃 柳漢默△종로〃 朴郁相△둔산〃 尹汝元△법인영업1팀 崔寅燮△금융상품법인2팀 韓 錫△Structured Finance팀 林仁赫△리스크관리팀 盧泰一 ◇전보△인재개발팀장 金載奉 ■ 미래에셋증권 ◇승진 (부장)△CMA. 영업추진본부 兪昶濬△마케팅〃 辛承鎬.曺盛植△IB 1〃 奇承俊.申政穆△IB 2〃 金泰均△SF〃 全泰昱△금융상품영업〃 朴禎大△자산운용〃 金善昱.申官杓△채권영업〃 宋昌燮.李昶勳△장외파생운용〃 張旭濟.金性河.李民宇△법인.RM〃 金起豪△국제〃 金大旭△리스크관리〃 金鍾喆△금융상품영업〃 柳憲周△법인영업〃 秋旻昊△IT개발〃 朴明九△서울 고객지원센터 孫啓文△인천지점 楊文燮△목동역〃 姜孝植△보라매〃 李哲虎△구의〃 金熙源△해운대〃 朴漢基△남천동〃 金承顯△도곡〃 李成雨△청량〃 李秉天△신촌〃 姜秉洲△광주〃 李榮△리서치센터 李恩永△도곡렉슬점 黃仁日 ■ 동부증권 ◇임원승진 (상무)△제1지역본부장 李潤夏 ◇이동 및 보임 (부문장/본부장)△Wholesale부문장 姜京勳△제2지역본부장 許炳文△제3〃 겸 대구지점장 趙壽濟 (지점장)△영업부 金鉉國△을지로 李炳成△잠실 韓正會△분당 金昌洙△방배 張右在△종로 李七炯△청담 李瀞 (부서장)△영업개발팀장 鄭燦參 ■ 신흥증권 (승진)△이사대우 白鍾權 許埇 鄭寧春△부장 林熙鎭 徐近榮 ■ LG카드 ◇신임△천안지점장 홍인표△부천채권〃 지규석△직원복지팀장 진미경△신용기획〃 김호동△체크카드〃 김관섭△그룹영업〃 김정배△영남신용관리센타장 유구종 ◇전보△전략기획팀장 이종명△시너지추진〃 김대영△금융기획〃 신중완△노사협력〃 성충기△전략지원〃 최인선△카드론〃 장지순△영업기획〃 박창훈△고객개발〃 김영호△전략영업〃 김용훈△사고방지〃 황민철△영업관리〃 임주혁△조직활성화〃 이병호△생활영업〃 박경래△리스크관리〃 이일선△영남영업지원〃 김영일△인천지점장 안경원△안양채권〃 최낙주△인천채권〃 이철희△부산〃 이상관△수원〃 이재세△포항〃 강부식△청주〃 김형배△창원〃 오상률△소비자보호센타장 도승찬 ■ 동양그룹 ◇신규 선임△한일합섬 상무 남기흥△동양레저 상무보 백용기△동양종합금융증권 상무보 김웅락 이윤△동양투자신탁운용 상무보 이강일 ◇승진△동양종합금융증권 상무 백승엽 김윤희△동양시스템즈 이사대우 황국현△동양종합금융증권 이사대우 권광호 김대혁 정연재 정하윤 윤성희 김성우 정진우△동양선물 이사대우 김수곤 ■ 수협◇부장 전보△기획관리부장 白善基△회원경영지원부장 徐基桓△공제보험부장 金興燮△조합금융RM실장 金鍾洙△홍보실장 蔣斗時△조합감사실장 鄭萬和△감사실장 한명섭△연수원장 宋基春△연수원교수 金重培△비서실장 金榮台 ■ 한국농촌공사◇임원 발령△부사장 겸 농지은행이사 金相根△생산자원이사 柳在軒△기획관리이사 劉正鎬 ■ 대한화재◇이사 대우△경영지원본부 담당 安永九△개인영업지원팀 담당 金東優△신채널영업본부 담당 任秀鎭△방카·연금영업본부 담당 潘錫奎
  • 전경련 회장에 조석래씨

    전경련 회장에 조석래씨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차기 전국경제인연합회장에 추대됐다. 전경련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 간담회를 갖고 강신호 회장 후임으로 조 회장을 제 31대 회장에 추대하기로 했다.20일 임시 총회를 열고 정식 추대한다.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강 회장은 “한·미, 한·일 경제회의를 비롯한 국제회의를 잘 이끄는 등 세계 경제정보에 능통하고 사업 의욕이 강한 조 회장을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자고 회장단에 제의했다.”며 “회장단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회장, 박영주 이건산업회장, 허영섭 녹십자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이 전경련 회장에 추대된 것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소위 ‘빅 4’ 회장들은 한결같이 고사하는데다 마땅한 대안도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 회장은 현재 전경련 부회장을 맡고있는데다 올해 72세로 회장단중 최고령이다. 또 한·미 재계회의 한국측 위원장을 맡는 등 대외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지난달 27일 전경련 총회에서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은 “일흔 가까이 된 사람은 전경련 회장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조 회장의 추대에 반대했다. 이에 따라 전경련 역사상 처음으로 전경련 회장을 제 때 선출하지 못하는 일이 빚어지기도 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현재현 회장 등 후보로 거론된 회장들이 모두 고사한데다 이건희 회장이 지난 9일 “능력만 있으면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 게 결정적으로 조 회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조석래 회장 프로필 -경남 함안 출신(72세) -1954년 경기고 졸업 -1959년 일본 와세다대 화학공학과 졸업 -1966년 미국 일리노이공대 대학원 화학공학 석사 -1966년 효성물산 관리부장 -1970년 동양나일론 대표이사 사장 -1975년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1976년 효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1982년 효성그룹 회장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재벌 3·4세 경영참여 “한발 앞으로”

    재벌 3·4세 경영참여 “한발 앞으로”

    주요 그룹의 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지난 연말부터 석 달 가까이 달려온 ‘인사 레이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너 주자’들의 약진이다. 특히 3·4세로 넘어가는 ‘젊은 피’가 대거 승진했거나 새로 수혈됐다. 안팎의 불확실한 경영 여건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경쟁에 대비해 안정적인 오너 체제를 두텁게 쌓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경영능력에 대한 검증이나 사후 평가 없이 관대하게 이뤄지는 ‘핏줄 등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경영 전면 속속 부상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재용씨는 올초 전무 승진과 동시에 고객총괄책임자(CCO)를 맡았다.2001년 상무보로 입사한 지 6년 만이다.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외아들 의선씨는 99년 현대차 구매실장으로 입사해 2005년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언제 현대차 사장을 맡을 것인지가 핵심 관심사다. 현대가(家)의 다른 ‘선(宣)’자(字) 항렬들도 어깨가 무거워졌다. 정몽근(정몽구 회장의 동생)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의 일선 퇴진으로 장남 지선씨가 실질적으로 그룹을 이끌고 있다.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차남 교선씨는 입사 3년 만에 올초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유통 라이벌인 신세계그룹도 3세 체제를 구축했다. 이명희(이건희 회장의 동생) 회장의 외아들 정용진씨가 이사대우 입사 12년 만인 지난 연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표이사 타이틀만 남겨두고 있다. ‘비운의 황태자’ 이맹희(이건희 회장의 형)씨의 장남 재현씨는 삼성가 3세 가운데 가장 먼저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2002년부터 CJ를 이끌고 있다.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두 아들인 채형석·동석씨도 각각 총괄부회장, 부회장을 맡아 형제 경영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 런칭, 삼성플라자 인수 등은 형석씨의 작품이다. 효성도 3세 체제를 공고히 했다. 조석래 회장의 세 아들 현준(사장)·현문(부사장)·현상(전무)씨가 올초 나란히 승진했다. 모두 핵심인 전략본부 근무를 거쳤다. ●요직에 포진한 잠룡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외아들 원태씨는 지난 연말 상무보로 승진했다.2004년 차장으로 입사한 지 2년 만이다. 얼마 전에는 IT 계열사인 유니컨버스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외아들 세창씨도 지난 연말 그룹 전략경영담당 이사로 승진했다. 부장 입사 1년 만에 요직에 배치됐다. 손(孫)이 많기로 유명한 두산가에는 4세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경영 복귀를 추진중인 박용성 전 그룹 회장의 장남 진원씨가 두산인프라코어 상무, 차남 석원씨가 두산중공업 부장으로 각각 근무 중이다. 그룹의 실세인 박용만(박용성 전 회장의 동생)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의 장남 서원(28)씨가 언제 경영에 합류할지가 관심사다. 서원씨는 현재 미국 유학 중이다. LG그룹에서 분리된 LS그룹은 본가와 달리 2세대인 ‘자(滋)’자 항렬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갓 합류한 20대 후계자들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양자인 광모씨가 가장 눈에 띈다. 딸만 둘인 구 회장은 2004년 말 동생(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을 입적했다. 광모씨는 LG전자 재경 부서에서 실무를 익히고 있다.GS그룹 허창수 회장의 장남 윤홍씨는 2002년 GS칼텍스에 입사했다. 지금은 GS건설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GS칼텍스 허동수(허창수 회장의 사촌형) 회장의 장남 세홍씨는 올초 상무로 경영에 합류했다. 대신증권 이어룡 회장의 장남 양홍석씨도 지난해 6월 공채로 대신증권에 입사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나란히 유학중인 LS그룹 구자홍 회장의 장남 본웅(28)씨와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의 장남 승담(27)씨는 입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딸들도 맹활약 삼성 이병철 창업주의 장손녀인 CJ엔터테인먼트 이미경 부회장이 대표주자다.‘그룹 경영을 넘겨받을 딸’로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맏딸 정지이씨가 가장 근접해 있다. 정씨는 지난 연말 전무로 승진했다. 롯데쇼핑 신영자(신격호 회장의 딸) 부사장의 딸 장선윤 롯데쇼핑 상무와 신세계 이 회장의 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는 유통가의 맞수다. 정 상무가 백화점 업무에 가세하면서 세간의 화제인 ‘명품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진 조 회장의 딸 현아씨와 두산 박용곤 명예회장의 맏딸 혜원씨도 각각 상무로 일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의 맏딸 성이씨는 그룹내 광고계열사 이노션의 설립을 주도했다. 직함은 고문이지만 대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동양 현 회장의 두 딸 정담씨와 경담씨, 대신증권 이 회장의 맏딸 양정연씨는 갓 입사해 ‘기초 훈련중’이다. ●화려한 이력서 창업주 세대와 달리 이들은 화려한 이력서가 특징이다. 미국 하버드대·브라운대 등 이른바 명문대학이 몰려 있는 ‘아이비 리그’ 출신들이다. 소탈하고 겸손하다는 수식어도 공통적으로 따라붙는다. 대한상공회의소 이현석 상무는 “이력서만 보면 기업들이 일부러 스카우트해올 인재들”이라면서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인들이 자질이 떨어지는데도 핏줄이라고 무조건 중용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반면 김선웅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은 “오너 후계자들은 신상필벌을 제대로 받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면서 “무책임한 핏줄 등용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독립된 사외이사제 등과 같은 평가장치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미현 김태균 박경호기자 hyun@seoul.co.kr
  • “차기 전경련 회장은 거론되는 사람중에서”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5일 “차기 전경련 회장은 현재 거론되는 사람 중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직후 기자와 만나 “전형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에 관한 모든 일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는 사람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이다.‘10대 그룹에서 회장이 나오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오히려 가능성이 적음을 암시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대기업 상반기 1만여명 뽑는다

    대기업들이 올 상반기에 1만여명의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창의력과 영어회화 능력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해외인재 채용도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다음달 5일부터 대학교 졸업자 수준(3급)의 신입사원 지원서를 받는다. 상반기 3500명 등 올해 총 80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400명 안팎을 4월쯤 뽑을 계획이다. 해외인재 선발은 이미 시작됐다.26일부터 미국 9개 대학을 돌며 채용 설명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유럽권의 석·박사급 인재 수십명을 뽑는다.SK그룹은 지난해 상반기(500명) 수준의 채용을 검토 중이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 인재 선발에 나선다.LG전자가 상·하반기에 2000여명,LG화학이 상반기 100명을 포함해 연간 400여명을 각각 채용한다.LGCNS는 상·하반기 구분없이 연간 500여명의 채용계획을 세워 놓았다.LG생활건강과 LG생명과학도 각각 100여명씩 뽑을 계획이다.LG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영업직 인턴사원 40여명을 뽑는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400명가량을 5월쯤 뽑을 방침이다. 신세계도 비슷한 시기에 대졸 신입사원 150여명을 채용한다. 포스코는 5월과 6월 사이에 대졸 신입사원 200여명을 뽑는다. 하반기에는 경력직 150명을 뽑는 등 지난해와 비슷한 350여명을 채용한다. 동양그룹은 주축인 증권사 인력 80∼100명을 포함해 150여명을 상반기에 뽑을 계획이다. ‘호황’인 조선업계도 적극적으로 공채에 나선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3∼4월쯤 각각 150명,250명,300명 안팎을 뽑는다. 상반기 공채인원 900여명을 이미 뽑은 금호아시아나는 하반기에 400여명을 추가 채용한다. 르노삼성차는 250여명을 상반기에 수시 채용한다.GM대우차도 300명가량을 상반기에 뽑을 예정이다. 올해 두드러진 채용 기준은 ‘말하기 중심’의 영어 능력이다. 삼성은 “영어 면접을 통해 최소한의 의사소통 능력이 없는 사람은 탈락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취업 삼수(三修)’를 막기 위해 공채 직전 학기(07년 2월) 졸업자와 다음 학기(07년 8월) 졸업 예정자에게만 응시자격을 준다. 논란이 일고 있는 대목이다. 삼성은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공계 전공자는 우대한다. 현대중공업도 기존의 토익점수 대신 영어회화 능력과 작문 시험을 도입했다. 외국인 심사위원과의 7분 대화를 통과해야 하고 40분 동안 특정 주제에 대한 생각을 영어로 표현해야 한다. 기업마다 가중치를 두는 항목도 조금씩 다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창의성,LG전자는 자체 적성검사(RPST), 금호아시아나는 한자 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안미현 박경호기자 hyun@seoul.co.kr
  • 전경련회장 누가 될까

    전경련회장 누가 될까

    사람을 찾습니다.‘자격조건으로 나이는 60세 정도.15대그룹 안팎의 오너. 이미지가 좋으면 금상첨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 회장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전경련은 강신호 회장이 3연임을 포기, 후임자를 찾는 데 올인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하겠다는 사람은 없다. ●회장단 모임날짜 잡기도 쉽잖아 전경련은 오는 27일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첫 단추를 꿰는 회장단 모임날짜를 잡는 것도 쉽지 않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11일 “회장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날짜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모임에서 회장 추대위원회가 구성된다. 그런 만큼 4대그룹 회장들이 참석해줘야 추대위가 힘을 받는다. 재계에서는 ‘빅 4그룹’ 회장 중에서 전경련 회장을 맡아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래야 전경련의 위상도 높아지고 ‘말발’도 강해져 회원사들을 잘 이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4대그룹 회장은 이런저런 이유로 고사하고 있다. ●주요그룹 회장들의 입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그룹 일을 챙기는 것도 바쁘다.”면서 고사하고 있다. 이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팔을 걷고 있어 전경련 회장을 ‘구조적으로’ 할 수 없다는 게 삼성측이 밝히는 또다른 이유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회장은 비자금 사건과 관련,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라 당분간 전경련 회장을 맡을 입장이 아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의 반도체 빅딜과 관련, 전경련에 서운한 감정이 많다. 전경련쪽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너무 젊다. 최 회장은 48세. 이에 따라 차선책으로 15대그룹 안팎의 회장이 맡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본인들의 뜻과는 관계없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조 회장은 전경련 회장에 별 뜻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회장이 경륜과 그룹의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적임자라는 말도 있으나, 박 회장과 금호아시아나측은 “그룹의 일을 챙기는 것도 바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 회장은 한때 전경련 회장에 뜻이 다소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한화그룹측은 “환갑은 넘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 회장은 56세. 이런 가운데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카드가 떠오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그룹 인사에서 세 아들을 승진시키는 등 (전경련 회장이 될 경우의)업무 부담을 대폭 줄인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현재 전경련 회장단 중 최고령이다. 재계의 각종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경련 회장에 뜻이 있다는 게 재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조 회장이 전경련 회장이 되려면 재계의 지지를 얻는 게 관건이다. 효성그룹의 자산규모는 오너가 있는 그룹 중 22위 정도다. 이미지가 좋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도 후보로 거론된다. 동양그룹의 순위는 21위다. ●“대선의 해 사령탑 맡아봤자…” 주요그룹 회장들이 모두 이런저런 이유로 고사하는 것은 전경련의 위상이 최근 떨어진 데다 대통령선거가 있는 올해에 재계의 대표라는 전경련 회장을 맡아봐야 좋을 게 없다는 판단도 중요한 이유인 것으로 재계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전경련 회장은 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하기 싫다고 안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용규 안미현 박경호기자 ykchoi@seoul.co.kr
  • [본사손님]

    ●문성현(민주노동당 대표)천영세(〃 국회의원)박용진(〃 대변인)씨 신년 인사●홍순기(GS홀딩스 업무지원팀장·상무)씨 신임●김영훈(동양시멘트 관리본부장 겸 그룹홍보담당·전무)·이성문(동양그룹 전략홍보실장·상무)씨 신임●이준성(李浚星·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씨 신임●박재근(朴在根·농협 중앙회 상무)씨 신임
  • 동양시스템즈 부회장 구자홍씨

    동양그룹은 28일 구자홍 동양시스템즈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12명을 승진시키는 그룹 인사를 했다. 구 부회장은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동양카드, 동양할부금융, 동양생명보험, 동양시스템즈의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인사]

    ■ 헌법재판소 ◇전보 △심판행정과장 朱範鍾△심판자료〃 林順太△행정관리담당관 梁哲壽△법제조사〃 金榮祐△심판사무1과장 金正成△판례편찬〃 金成洙 ◇파견△국방대 權五燮△통일교육원 金廷姬■ 교육인적자원부 ◇계약직 고위공무원△한국교원대 洪性建 ◇부이사관△교육인적자원부 金元燦△서울산업대 사무국장 全燦九△충주대 〃 朴栢範 ◇서기관△울산국립대건설추진단 기획팀장 李萬熙△학교정책국 尹權洙△인적자원정책국 姜炳求△교육인적자원부(LA한국교육원) 具滋文△교육인적자원부 金眞洙△교육인적자원부(삼일회계법인) 廉基成△서울대 李鉉一 羅敎煥△부산대 李晩鎬△충북대 宋光鎬△공주대 金德泳△한국방송통신대 朴允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柳殷鍾△강원대 金弘求△충남대 鄭 均△전북대 全石培△전남대 李哲承△창원대 金英雨△한국방송통신대 조병록△진주산업대 사무국장 金南賢△인천광역시교육청 高承儀△인천광역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李揆眞△경북대 崔鍾律(기술서기관)■ 법무부 ◇기술서기관 승진△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 시설관리담당관실 黃得壽■ 산업자원부 ◇팀장급 전보△자원개발총괄팀장 南昌鉉△철강석유화학팀장 金榮三△구미협력팀장 李鎬俊△전기용품안전팀장 姜甲洙△유통물류서비스팀장 金星七△전력시장팀장 魯文玉■ 감사원 ◇2급 승진 △홍보관리관 朴壽源△재정금융감사국장 金炳澈△산업환경감사국장 鄭昌永 △洪正基 成樂儁△특별조사본부장 元裕承 ◇국장 신규보임△成樂儁△비서실장 尹泳一△감찰관 金判鉉△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閔炳烈 ◇심의관 신규보임△전략감사본부 국책사업감사심의관 鄭相煥△특별조사본부 대전사무소장 申彦成△기획홍보관리실 대외협력심의관 李 旭△감사교육원 교수부장 金鍾遠△金英豪 安章根△대통령비서실 파견 尹悳重△행정지원실장 成耆澤 ◇국장 전보△전략감사본부장 柳忠欣△특별조사〃 元裕承△자치행정감사〃 직무대리 趙顯明△재정금융감사국장 金炳澈△산업환경감사〃 鄭昌永△행정안보감사〃 柳龜鉉△홍보관리관 朴壽源△심의실장 徐守烈△국토연구원 파견 金昌煜△洪正基△감사교육원 徐良來 洪起完 林夏永 朴義明 ◇심의관 전보△감사청구조사단장 申載克△기획홍보관리실 결산제도개선추진단장 宋基國△심의실 감사품질관리심의관 廉次培△감사교육원 申東萬 ◇과장 신규보임△특별조사본부 조사제2팀장 徐洪德△기획홍보관리실 결산담당관 李秉律△〃 정보관리〃 金敬惠△심의실 심사제1〃 徐基元△〃 심사제2〃 洪光杓△〃 재심의〃 申海澈△감사교육원 감사교육과장 朴鍾豊△〃 회계교육〃 曺東鎬△〃 행정〃 李洪馥△대통령비서실 파견 鄭暻淳△국가청렴위원회 〃 李孝善△申旻澈 崔大善 ◇과장 전보△전략감사본부 감사제1팀장 金炳錫△〃 감사제2〃 鄭乙永△〃 감사제3〃 琴萬樹△〃 감사제4〃 沈 湖△〃 감사제5〃 申俊鎬△특별조사본부 총괄〃 李載德△〃 감찰정보〃 金時寬△〃 조사제1〃 琴基雄△자치행정감사본부 총괄〃 金貞河△〃 제1〃 權炳秋△〃 제2〃 金邦燮△〃 제3〃 尹昌國△〃 제4〃 姜耕元△〃 제5〃 黃壯虎△재정금융감사국 총괄과장 王淨弘△〃 제2〃 金克俊△〃 제4〃 玄暘富△산업환경감사국 총괄〃 鄭吉永△〃 제2〃 韓顯哲△〃 제3〃 崔春植△〃 제5〃 趙庚學△건설물류감사국 총괄〃 金忠煥△〃 제1〃 金相坤△〃 제2〃 朴容吉△〃 제4〃 朴石愚△사회복지감사국 제2〃 鄭台文△〃 제3〃 徐水錫△행정안보감사국 총괄〃 朴始宗△〃 제2〃 權正周△〃 제3〃 崔暎鎭△〃 제4〃 金學潤△감사청구조사단 민원조사팀장 具滋弘△〃 감사청구조사〃 조규호△기획홍보관리실 홍보담당관 張泰範△심의실 법무지원〃 鄭賢朝△평가연구원 기획행정실장 韓正洙△李承文 文浩承 李海印 朴曾煥 金瀅元■ 서울시 ◇부이사관 승진 △행정직 유형태 장석명 최임광 김강열 윤준병 남원준 김창식△토목직 이익주 송경섭△건축직 전상훈 ◇서기관 승진△행정직 김진만 윤종장 엄연숙 이충세 김정선 주용태 김태균 유길준 신현봉 남법모 서충진 한상인 오승환△토목직 한제현 변상교 황양현 이봉호 이성혁 이판웅△건축직 황혁철 한병용 이한구△지적직 김종혁△기계직 김봉춘△전기직 신기채△임업직 오순환 김덕현■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최형민■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 李政愼△교육부원장 金仁九△기획조정실장 金淸壽△기획조정실장보 朴重烈△홍보실장 兪昌植△진료지원실장 겸 지원부장 李相道△입원부장 朴承逸△진료의뢰센터소장 李必亮△교육수련부장 金宰中△후생사업팀·시설팀 담당 중역 金秉宣■ LIG손해보험 ◇본사 부서장△경영전략팀장 김대현△영업지원〃 김중식△보상지원〃 박태근△자보업무〃 정판근△일반기획〃 김태순△화재특종업무〃 설성욱△CS혁신〃 김승화△장기기획〃 윤석규△장기업무〃 전점식△방카슈랑스추진부장 김현덕 ◇영업 부서장△강남본부지원팀장 이근희△경인본부지원〃 방철민△부산본부지원〃 박익수△울산사업〃 이훈희△송파지점장 전성구△성남〃 김윤철△부천〃 권이병△부산〃 김동은△부산중부〃 신재동△마산〃 노형진△창원〃 이석원△진주〃 허재영△대구〃 김지송△구미〃 이화성△대전서부〃 유병열△충주〃 한진희△광주〃 정갑열△법인영업1부장 조철호△법인영업4〃 조원진△법인영업6〃 이철호△방카슈랑스영업1〃 김홍석△방카슈랑스영업2〃 김광희△방카슈랑스영업3〃 박재현 ◇고객지원 부서장△고객콜센터장 류희정△강북고객지원〃 강구석△강남고객지원〃 이대섭△경인고객지원〃 유승갑△대구고객지원〃 안정익△장기손사팀장 김영장 ◇보상센터장△경인보상센터장 임명식△대구〃 서명희△호남〃 홍기양■ 신협중앙회 △중앙본부 기획조정실장 朴永範△〃 경영지원부장 崔永植△〃 전산정보부장 朴鐘浚△〃 자금운용부장 金南喆△〃 감사실장 朴永福△〃 준법감시인 李浩國△서울지역본부장 鄭盛元△부산 경남〃 安鍾熏△대구 경북〃 金峻年△인천 경기〃 尹俊植△대전 충남〃 宋鍾燮△광주 전남〃 李羲龍△충북지부장 朴鍾輝△전북〃 朱辰宇△강원〃 金永祚△제주〃 玄世宗△기획조정실 총무팀장 宋順鏞△〃 인력개발팀장 金相燁△〃 법규팀장 尹義銖△〃 홍보팀장 崔棅善△경영지원부 금융지원팀장 崔甲律△〃 카드팀장 金亨冠△〃 e-Biz팀장 盧說鎬△전산정보부 정보기획팀장 염성규△〃 정보계개발팀장 李相辰△〃 계정계개발팀장 朴眞求△〃 대외계개발팀장 禹榮先△연수원 교수부장 金光烈△〃 교육지원팀장 金榮度△감독부 검사팀장 張仁杓△〃 상시감시팀장 趙埈培△신용사업부 여신팀장 崔運龍△자금운용부 투자전략팀장 吳東奎△〃 채권운용팀장 李昌鏞△〃 주식운용팀장 직무대행 申昇燁△〃 간접투자팀장 李晟永△공제사업부 영업지원팀장 安貴晩△〃 인수심사팀장 全聖喆△〃 보상서비스팀장 金鍾錫△〃 손해공제팀장 李能儀△〃 신채널사업팀장 李煥寧△서울지역본부 총무사업팀장 高完錫△〃 지도감독팀장 朴商烈△부산경남지역본부 총무사업팀장 陣承鉉△〃 지도감독팀장 安勇煥△인천경기지역본부 총무사업팀장 李長熙△〃 지도감독팀장 金大浩△대구경북지역본부 지도감독팀장 崔敎植△대전충남지역본부 지도감독팀장 林右澤△광주전남지역본부 총무사업팀장 張堯盛△〃 지도감독팀장 劉龍善■ 제일상호저축은행 ◇승진△상무이사 유동국△이사 최종완△여신심사부장 표경호△영업〃 최문규 ◇전보△장충동지점장 박재순△여의도〃 조민수△안양〃 오병준■ 대한항공 ◇부사장 승진△張暻煥 趙恒震 ◇전무 승진△李相均 ◇상무B에서 상무A로 승진△金世漢 鄭英鶴 金南瑄 崔準哲 金孟坤 金鍾南 權五常 張完守 朴容淳 金忠男 ◇상무보에서 상무B로 승진△崔文圭 姜東基 趙顯娥 柳然吉 尹伸 李珍杰 李來珪 趙炳澤 黃明善 曺圭彬 黃哲 李有盛 ◇상무보 승진△金在浩 兪宗奭 趙源泰 韓基斗 申鉉旿 李和錫 李鍾奭 金圭煥 張光洙 朴運浩 韓相吉 徐華錫 安祥勳 咸明來■ 현대그룹 ◇부사장 승진△현대상선 박재영 신용호 ◇전무 승진△현대택배 최흥원 ◇상무 승진△현대아산 김영현 ◇상무보 승진△현대증권 김용회 이상선△현대아산 이종관 정종국■ 정석기업 ◇부회장 승진△金鍾善■ ㈜한진 ◇상무B에서 상무A로 승진△金石圭 ◇상무보에서 상무B로 승진△梁泰奎 崔晶錫 李求善 ◇상무보 승진△申容元 芮相坤■ 한국공항 ◇사장 승진△韓文煥 ◇상무B에서 상무A로 승진△吳世潤 趙允 ◇상무보에서 상무B로 승진△兪炳柱 ◇상무보 승진△沈王敦 金大山■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 ◇사장 승진△盧松成■ 한진정보통신 ◇부사장 승진△金聖洙◇상무B에서 상무A로 승진△朴茂華 ◇상무보에서 상무B로 승진△全壯植■ 항공종합서비스 ◇상무보에서 상무B로 승진△金錫煥■ KAL호텔네트워크 ◇상무보에서 상무B로 승진△具太敬■ 동양메이저 ◇승진△부사장 孫英達△상무 全弘祺■ 동양파이낸셜 ◇승진△대표이사 전무 金東勳■ 필리핀동양은행 ◇승진△부사장 金永泰■ 동양그룹 투자사업본부 ◇상무보 승진△경영부문 金聖大 李相澈△전략홍보실 李成汶△비서실 琴基龍■ 동양시멘트 ◇승진△전무 金榮勳 李昌基 崔慶德△상무보 李鍾奭■ 동양매직 ◇승진△전무 金永薰■ 키움증권(승진)△전무 李 鉉△상무 柳載洙■ KT링커스 ◇상무△경영부문장 정경철△사업부문장 송형준■ CJ GLS △대표이사 부사장 閔丙圭△상무 崔炳璇■ CJ 미디어 △대표이사 부사장 姜碩禧■ CJ㈜ △부사 장 金海東 申東基△상무 鄭勝旭 申仲鉉 李剛存 許英涉 呂信九 金亨基 金鎭源 金弘起 申英秀■ CJ홈쇼핑 △부사장 愼賢宰△상무 李仁洙 金奐奭 趙勉濟■ CJ푸드시스템 △부사장 李宰昊■ CJ푸드빌 △대표이사 부사장 朴東豪△상무 李赫洙■ 삼호F&G △상무 柴京魯■ CJ인터넷 △상무 張來鎭■ 엠넷미디어 △상무 朴光遠■ BSI △상무 李相龍■ CJ개발 △상무 鄭泰辰■ CJ투자증권 △상무 崔銀彰 金善郁■ CJ자산운용 △상무 金基俸■ CJ인재원 △인재원장 부사장 姜世永■ CJ CGV △대표이사 상무 金一天
  • “이건희회장 차기 전경련회장 추대할것”

    내년 2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임기가 끝나는 가운데, 강신호 현 회장이 23일 이 문제와 관련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 문제를 의논함과 동시에 추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재계는 2년 전에도 이 회장을 추대했었다. 그러나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 이 회장이 차기 전경련 회장을 맡을 가능성은 이번에도 희박해 보인다. 강 회장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을 찾아가는 문제에 대해서는 “회장단 회의에서 의논해봐야 한다.”며 부정적 의사를 내비쳤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경련 회장단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을 찾아가겠다는 것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다는 의미이냐.”라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강 회장은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한 채 “(재계의) 제일 어른이니까 지난번에 그랬던 것처럼 (차기 회장 문제를) 의논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대답했다. 재계는 지난 2004년 말에도 “찾아가겠다.” “추대하겠다.”로 말을 바꿔가며 이 회장을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강력히 밀었으나 이 회장의 고사로 무산됐었다. 또다른 후보군인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회의 참석에 앞서 전경련 회장직을 맡을 의사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역시 하마평에 올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연임 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강 회장은 “너무 바빠서 지금까지 아무런 생각도 못했다.”고 말을 돌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와 별도로 우리나라 기업 총수들은 “정부의 출자총액제한제 완화로 출자 여력이 늘어났다.”며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부국장급 △사업국 허남주△미디어지원센터 송기석△편집국 박정철△뉴미디어국 채종규◇부장급△미디어지원센터 윤정두△경영전략실 김진국△편집국 이석우 류재림 강성남 최해국△독자서비스국 박종덕△제작국 이영수 김대혁 박성남◇차장급△경영전략실 전선미△시설관리본부 황태원△편집국 이경숙 이완형 이천열 강원식 문소영 안미현 이동구 박홍환 황수정 최병규△독자서비스국 김응록△광고마케팅국 박대군△출판국 송일수 윤석태△제작국 임형빈 손두현 이석창△뉴미디어국 전미숙 김은실◇과장급△경영전략실 문신정△제작국 정성철 서기석 이남윤 신양섭■ 동양그룹 △동양선물 대표이사 전무 구한서△동양생명 상무 윤영운△동양매직 상무 황국인■ 스포츠한국 △연예부장직대(차장) 高圭大
  • 전경련이 아니라 ‘小경련’?

    전경련이 아니라 ‘小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소(小)경련’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다음달 14일 회장단 회의를 열 예정이다. 지난 5월 정례 회의 이후 4개월만이다. 그러나 회의를 준비하는 실무자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이번에도 삼성·현대차·LG·SK 이른바 ‘빅4’의 불참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2년 가까이 중견 이하 그룹 회장들만 참석하는 ‘경량급’으로 전락하면서 전경련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위상도 급속히 추락하고 있다. ●중견이하 그룹 회장들만 모임 참석 물론 ‘빅4’는 제각각 불참 이유를 댄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혐의로 검찰 수사대상에 올라 있고,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불법 비자금 조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SK 최태원 회장은 같은 날 열리는 아시아 경제인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 반도체 ‘빅딜’ 과정에서의 앙금으로 몇년째 전경련과 척지고 있는 LG 구본무 회장도 마음을 바꿀 기미가 전혀 없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회장단 회의에)가지 않았던데다 이번에는 보석 상태여서 더더욱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빅4’는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의 초청으로 26일 열리는 전경련 회장단 골프 모임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빅4’가 움츠리면서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4대그룹 총수와의 회동도 사실상 무산됐다. 머쓱해지기는 김 의장뿐만 아니라 전경련도 마찬가지다. 여당의 ‘뉴딜’ 제안,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이렇다할 목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4대그룹 총수들이 빠진 상태에서 재계의 의견을 모으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총수의 참석이 어려우면 구조조정본부장이 대리 참석토록 하는 방안 등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힘빠진 전경련… 하는 일이 없다? 하지만 가뜩이나 힘빠진 전경련으로서는 현실화시키기가 버거운 방안이다. 일각에서는 중견그룹에서 전경련 회장(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을 맡은 데서 비롯된 ‘태생적 한계’라는 지적도 있다. 전경련측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4대그룹 총수들이 강 회장을 등떠밀어 회장을 시켜놓고서는 이제와서 나몰라라 한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4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사실상 전경련이 하는 일이 별로 없지 않으냐.”면서 “어정쩡한 목소리로 대그룹과 중견그룹 양쪽 모두에서 외면받고 있는 것도 (전경련)위상 추락의 한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대기업 계열사 코스닥 노크 봇물

    대기업 계열사 코스닥 노크 봇물

    삼성·한진 등 대기업 계열사들이 코스닥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해 바이오산업, 인터넷 등의 업종에 대해 지분을 늘리거나 계열사를 코스닥에 상장시키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 계열사인 네오팜은 연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삼성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간사 계약을 맺었다. 네오팜은 2000년 7월 세워진 바이오 벤처 회사로 아토피 전문 보습화장품 ‘아토팜’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그룹 계열사인 크레듀가 지난달 13일 코스닥상장 예비심사를 통과, 삼성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기업이 될 전망이다. 크레듀는 온라인 교육업체로 지난해 5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분사했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싸이버로지텍, 대주그룹 계열사인 대한조선과 대한기초소재 등도 2007년을 목표로 각각 우리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선정,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KT&G의 바이오벤처인 셀트리온도 동양종합금융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한 상태다. 오리온그룹 계열사인 영화배급업체인 미디어플렉스는 지난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제과전문업체인 오리온그룹은 2001년 동양그룹에서 분리됐다. SK와 CJ는 기존 코스닥기업들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코스닥시장에 참여하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해 영화제작사 싸이더스IHQ를 인수한 데 이어 1일에는 IHQ를 통해 영화 ‘괴물’ 제작사인 청어람을 인수했다.SK는 지난해 서울음반을 인수했었다. CJ는 지난달 엔터테인먼트사인 메디오피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대 주주가 됐다. 또 계열사인 CJ뮤직을 통해 가수 이효리 소속사인 DSP엔터테인먼트 등 10여개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대기업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유가증권시장과 다른 벤처시장으로서의 특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경우는 ▲자기자본 100억원 이상 ▲3사업연도 매출액 평균 200억원 이상, 최근 사업연도 300억원 이상 ▲최근 사업연도의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이 있고 이중 가장 적은 것이 25억원 이상일 것 등의 조건이 적용된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매출액에 대한 규정이 없고 ▲자본금 30억원 이상 ▲최근 사업연도 경상이익 발생 등으로 조건이 완화돼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정보기술(IT) 등 미래 성장 산업에 뛰어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1일 2·4분기(4∼6월)실적을 발표한 NHN의 경우 2002년 10월 상장한 지 4년 만에 100원 팔아서 38원을 남겨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발전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이학균 우리투자증권 부장은 “대기업 계열사들은 코스닥시장에 들어오면 대부분 대형주”라며 “이들의 상장이 코스닥 시장의 질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기업 계열사가 코스닥에 상장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경우 같은 업종의 주식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동양그룹·현대백화점 수재의연금 3억씩 기탁

    동양그룹(회장 현재현)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강원도에 수재의연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몽근)도 이날 수재민을 돕기 위해 수해복구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와 별도로 현대백화점은 수재민돕기 자선바자 행사를 통해 모은 6500만원과 7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키로 했다.
  • ‘배보다 배꼽 더 큰’ 기업 는다

    회사 덩치보다 몸값이 훨씬 비싸거나 자본금보다 수백배 많은 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이 적지 않다. 대주주의 치열한 지분 다툼으로 상대적으로 몸값이 치솟거나 재벌 오너가(家)의 지배구조 개편, 후계구도 등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기현상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홈쇼핑은 경방과 태광산업의 지분 경쟁으로 ‘몸값 버블(거품)’이 적지 않다. 우리홈쇼핑이 비상장사인 만큼 정확한 몸값 비교는 어렵지만 최근 주식거래 금액으로 따져보면 업계 1,2위인 GS홈쇼핑과 CJ홈쇼핑을 압도하고 있다. 우리홈쇼핑의 주당 가격을 보면 대주주 태광은 최근 계열사 태광관광개발을 통해 우리홈쇼핑 주식 7만 9800주(0.99%)를 74억여원에 매입했다. 주당 9만 3000원가량에 사들인 셈이다. 우리홈쇼핑 최대주주인 경방도 지난 3일 면방 제조업체인 전방이 보유한 우리홈쇼핑 주식 8만주(1%)를 주당 11만원인 88억원에, 동원산업이 보유한 우리홈쇼핑 지분 10만주(1.25%)를 주당 11만원에 각각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11만원으로 계산하면 우리홈쇼핑의 시가총액은 무려 8800억원(자본금 400억원·발행주식 800만주)이나 된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GS홈쇼핑 시가총액(4455억원)의 2배,CJ홈쇼핑(6486억원)의 1.5배 가까이 된다.지난해 실적을 보면 시가총액과는 다르다. 우리홈쇼핑의 매출액은 2463억원,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GS홈쇼핑의 매출액(5256억원) 및 영업이익(759억원)에 뒤진다.CJ홈쇼핑의 매출액(4516억원)과 영업이익(779억원)에도 뒤진다. 우리홈쇼핑이 실적보다 과도한 몸값을 받고 있는 셈이다. 반면 몸값이 너무 적거나, 자산이 너무 많은 기업도 적지 않다. 동양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동양레저는 자본금은 10억원에 불과하지만 보유 주식가치는 수천억원에 이른다.동양레저는 지난 5월 말 현재 동양종합금융증권 주식 1645만주(지분율 15.6%), 동양메이저 1120만주(28.4%), 동양매직 주식 95만주(11.4%)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주식가치는 무려 2600억원을 웃돈다. 자본금의 260배 이상의 몸값을 자랑하는 셈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71억원이었다.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 C&C도 비슷하다. 자본금은 100억원에 불과하지만 ㈜SK 지분 11.2%(1436만주)를 보유해 무려 9279억원의 주식가치를 기록하고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손쉽고 ‘폼나는’ 사업 진출 재벌2세 성적표는?

    손쉽고 ‘폼나는’ 사업 진출 재벌2세 성적표는?

    외환위기 이후 재벌가(家) 2세들이 손쉬운 사업 수단으로 여겨 너도나도 뛰어들었던 수입차 딜러와 외식사업. 수년이 지나면서 이들 사업에 대한 재벌 2세들의 ‘성적표’가 드러나는 가운데 꽤 흥미로운 점은 수입차 딜러에 손을 댔던 재벌 2세들의 실적이 ‘영 신통찮다.’는 것이다. ‘폼’도 나고 수익도 짭짤할 것 같았지만 돈은 밑으로 새고, 위로는 따가운 시선만 받는 ‘계륵’으로 변질된 모양새다. 특히 이들에게 속이 더욱 쓰린 것은 사실상 경영능력 부족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는 점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들의 패착에 대해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겠다는 ‘기업가 정신’없이 학연과 허영심, 겉치레에 치중했던 자세를 꼬집었다. 반면 외식업에 진출했던 재벌 2세들은 성공적으로 자리를 굳혀 묘한 대조를 이룬다. 외식업 1세대인 이선용 전 아시안스타 사장은 롯데에 매각하기 전까지 ‘TGIF’로 패밀리 레스토랑을 평정했으며, 국내에 ‘베니건스’를 들여온 이화경 오리온 사장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수입차 딜러는 재벌 2세의 블랙홀? 수입차 판매에 뛰어들었던 재벌 2세들의 심기가 요즘 편치않다. 학연과 모기업의 후광에 기대어 어느 정도 수익을 낼 것으로 봤지만 예상과 달리 영업손실이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두산모터스 대표 겸 두산산업개발 부회장은 2004년 5월부터 일본 혼다 딜러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재미는 못보고 있다. 딜러사업 첫 해인 2004년에는 11억 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사실상 ‘안면 장사’ 덕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해에는 9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도 304억원으로 전년(2004년 5월∼12월·332억원)보다 9% 가량 줄었다. 박 부회장은 고려대와 미국 보스턴대학 MBA(경영학석사) 출신이다. 참존모터스 김한균 사장도 낭패를 보고 있다. 아우디의 서울지역 딜러인 참존모터스는 2004년 11억 1600만원에 이어 지난해는 26억 6700만원 등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김 사장은 화장품업체 ㈜참존 김광석 회장의 장남이다. 혼다를 수입 판매하는 일진자동차도 2004년 1억 2000만원, 지난해 1억 6900만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일진자동차 김윤동 사장은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의 둘째 사위이다. 그러나 수입차 딜러사업의 ‘원조격’인 코오롱글로텍은 지난해 5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렉서스를 판매하는 센트럴모터스도 전년 대비 흑자 규모가 줄었지만 지난해 4억 2000만원의 영업흑자를 올렸다. 센트럴모터스는 GS그룹의 계열사로 최대 주주가 허완구 승산 회장의 장녀인 허인영(18.67%)씨이며, 허창수 GS 회장도 11.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외식업은 승승장구… 패밀리 레스토랑 전성시대 열어 재벌 2세들의 ‘외식업 러브콜’도 수입차 딜러 못지않았다. 그러나 수입차 판매업과 달리 외식업은 잘 나가고 있어 이들의 경영능력에 ‘플러스’가 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 패밀리 레스토랑 ‘전성 시대’를 연 것은 이들의 공이 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와 중식 레스토랑 ‘미스터 차우’ 등으로 유명한 롸이즈온은 이화경 오리온 사장의 작품이다. 이 사장은 이양구 전 동양그룹 회장의 둘째 딸이다. 롸이즈온은 지난해 9억 1800만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토니 로마스’를 운영하는 남수정 썬앳푸드 대표도 빼놓을 수 없다. 남충우 타워호텔 회장의 장녀인 남 사장은 현재 자체브랜드 스파게띠아와 메드포갈릭 등을 내놓으며 외식업계의 ‘여걸’로 통하고 있다. 썬앳푸드는 2004년 18억 2000만원, 지난해 12억 21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사보이호텔의 조현식 사장도 3대째 가업인 호텔경영에 만족하지 않고 외식업에 뛰어들었으며, 남양유업 홍두병 명예회장의 3남인 홍명식 사장도 회전 초밥 전문점 ‘사까나야’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CEO칼럼] 월드컵 열기를 사회발전 동력으로/노영인 동양메이저·시멘트 부회장

    [CEO칼럼] 월드컵 열기를 사회발전 동력으로/노영인 동양메이저·시멘트 부회장

    독일 월드컵이 지난 보름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신문과 방송은 연일 월드컵 기사를 헤드라인으로 장식했고, 거리마다 붉은악마 패션과 현수막이 물결쳤다. 누구를 만나도 대화의 화제는 단연 월드컵이었다. 필자의 근무처가 길거리 응원의 메카인 서울 광화문 인근이어서 월드컵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광화문은 그야말로 열기로 가득했다. 가정과 일터에서도 ‘대∼한민국’으로 하나가 됐다. 아쉽게도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태극 전사들은 토고를 꺾고, 강호 프랑스와 비기는 쾌거를 올렸다.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을 내주고 난 후에 역전과 동점을 이뤄낸 것이라 더욱 값졌다. 만약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프랑스 8위, 대한민국 29위라는 객관적 수치로 지레 겁을 먹었거나, 한 골만 내준 것에 만족했다면 박지성 선수의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정신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동양그룹은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백두대간 종주 산행 및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15일 그 첫 행사로 지리산 노고단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그 전날 전국에 비가 내렸다. 지리산이 있는 전남 구례 역시 예외는 아니었고, 지리산에는 폭우주의보에 이어 강풍주의보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은 행사일 오후부터 비와 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예보했다. 아침 행사를 강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내일 일을 오늘 미리 예단해 포기하지 않았다. 물론 악천후에 따른 1,2,3안까지 마련해 놓았지만, 노고단에서 행사를 강행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준비를 해나갔다. 지리산 자락의 숙소에서 밤잠을 설치며 맞은 새벽, 창밖을 내다보니 주차장에 물기가 말라 있었다. 행사는 성공리에 끝났다. 만약 외부 환경에 좌절해 일찌감치 포기했다면 백두대간 종주 산행 발대식은 실내에서 치러졌을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이 새삼스럽게 다가왔다. 그런 면에서 태극 전사들의 경기나 이번 발대식은 일맥 상통한다. 강한 정신력에서 나온, 절대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빚어낸 결실이다. 그 기운은 연일 거리 곳곳을 붉은 물결로 물들이는 우리 젊은이들에게서도 느껴진다. 경기 몇 시간 전부터 펼쳐지는 응원에 지칠 법도 하지만 시간이 더할수록 열정과 생기는 더해갔다. 우리나라가 선제골을 먹었을 때, 사기가 죽어 열기가 사그라질 것 같았지만 도리어 그들의 응원 함성은 하늘을 찌를 듯이 더욱 우렁찼다. 그들의 기운이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발전의 동력으로 오롯이 옮겨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에 앞서 젊은이들이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급선무다. 그 공간은 다름 아닌 일자리이다. 일자리 창출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주어진 숙제다. 각국은 이 숙제를 풀려고 외자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펴낸 ‘2005 세계 투자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외자유치 잠재력은 세계 140개국 가운데 20위로 상위권에 올라 있다. 반면 실적은 109위에 머무르고 있다. 보고서는 잠재력과 실적 사이의 괴리감을 경제적 요인보다 경직된 노사 관계와 각종 규제 등에서 찾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엄청난 잠재능력을 갖고도 부차적인 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는 것이다. 이제라도 우리 사회는 월드컵에서 보여주고 있는 하나된 모습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사회 제반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야 하겠다. 그때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근성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마당이 열릴 것이다. 노영인 동양메이저·시멘트 부회장
  • “1등 마인드와 자신감 가져라”

    “1등 마인드와 자신감 가져라”

    “1등 마인드와 자신감을 가져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그룹 49주년 창립기념일 기념사에서 직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현 회장은 “특화된 시장을 재정립해 그 안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기업이 21세기형 1등 기업”이라면서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자.”고 제안했다. 현 회장은 이날 지리산 노고단에서 실시된 백두대간 종주산행 발대식에도 참석해 이같은 ‘1등 마인드’와 ‘자신감’을 재차 강조했다. 현 회장의 이런 행보는 최근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동양메이저가 부실을 털어내고,2003년부터 계속돼온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게 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동양메이저는 지난 12일 자사가 보유한 동양시멘트 주식 499만주(49.9%)를 미국계 펀드 PK2에 2245억 5000만원(주당 4만 5000원)에 매각했다. 이 돈은 모두 차입금 상환에 쓸 예정이어서 올 1·4분기 현재 702%인 동양메이저의 부채비율은 조만간 260%대로 낮아지게 된다. 또 산업은행 등이 보유한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까지 이뤄지면 부채비율은 150% 미만까지 떨어질 수 있다. 동양 관계자는 “그동안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동양메이저의 부채비율이 높아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것은 물론 그룹의 위상마저 흔들렸던 게 사실”이라며 “동양메이저가 우량기업으로 거듭남으로써 그룹 전체의 평가도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양메이저를 제외한 그룹내 나머지 계열사들은 대부분 일찌감치 우량 기업으로 거듭났다. 매달 1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지난 3월 자산관리영업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금융상품 예탁자산이 20조원을 돌파했고, 동양생명은 총 5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를 통한 유상증자를 추진함으로써 자기자본 증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만년 적자에 허덕였던 동양매직도 지난해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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