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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만에… 제주지역 고도지구 지정 전면 해제 시사

    30년 만에… 제주지역 고도지구 지정 전면 해제 시사

    제주도내 고도 지구가 30년 만에 사실상 전면 해제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거·상업지역 고도지구 개선을 통해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고도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1996년에 제주도 개발법에 의해 제주전체를 고도지구로 지정했다”면서 “주거·상업지역의 92%가 고도지구로 지정돼버렸다. 용역을 거쳐 역사문화유산지구 등 반드시 필요한 지역 이외에는 과감히 해제해 원도심에서 재건축·재개발사업이 활성화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도의 고도지구 지정현황을 보면 248개소 주거상업지구 59.9㎢(주거 53.3㎢·상업 6.6㎢ ) 가운데 55.3㎢(92%)가 고도지구로 지정돼 있다. 타 시도의 경우 평균 7.8% 정도 제한하는 것과 비교해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는 이로 인해 2006년 국제자유도시 종합개발계획에서 예외규정을 두고 랜드마크인 드림타워(169m), 롯데시티(90m)를 한시적으로 풀어준 바 있다. 이에 그동안 제주시 신시가지 주거지는 45m로 고도제한을 둔 것에 비해 구도심은 30m로 제한해 형평성에 어긋나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원도심이 침체되고 땅값이 싼 외곽으로 나가 개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오 지사는 “압축도시인 고밀도로 가면서 녹지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동안 정책이 거꾸로 갔다”면서 “현재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당초 다음달 최종보고회 등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오는 6월3일 대선이 결정되면서 대선 이후 설명회(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현주현 도시계획과장은 “현재 주거지역 고도는 45m(공동주택 15층), 상업지역은 55m(18층 규모) 범위로 일괄 제한하고 있으나 앞으로 문화유산지구나 군사보호시설, 관광지구 등 고도 제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고도 지구가 그 이상으로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건폐율을 줄이고 용적률을 높이는 고밀도 개발을 할 때 비로소 녹지공간이 확보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도는 용역에 대한 도민 설명회를 거쳐 고도 지구 정비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조례 개정 등 절차를 내년까지 진행한 후 2027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개별적 해제를 원할 경우 지구단위계획수립지침을 개정해서 완화해 줄 예정이다.
  • “악성 민원은 범죄”…구청 공무원 노조, 폭언·협박 민원인 고발

    “악성 민원은 범죄”…구청 공무원 노조, 폭언·협박 민원인 고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광산구지부(공무원노조)와 광산구가 공무원을 협박하고, 악의적 민원 제기와 도를 넘는 정보공개 청구를 일삼아 온 민원인을 경찰에 고발했다. 공무원노조와 광산구는 지난 9일 악성 민원인 A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스토킹처벌법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형사처벌 규정을 위반한 악성민원에 대해 수사기관 고발 조치를 의무화한데 따른 것이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245건의 민원을 제기하고, 특히 지난 2월 한 달 동안만 50건의 민원제기를 통해 인사조치·징계처분·감사 요구, 언론사 제보 및 고발 협박 등으로 업무 담당자에게 심리적 고통을 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업무담당자에게 “퇴근길 조심해라”, “나사람 잘 때린다” 등 폭언과 조롱을 일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무원노조는 악성 민원인 고발 조치와 함께 피해 공무원에 대해 심리상담, 의료비 지원, 휴게시간 부여, 인사 상담 등 보호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양승봉 공무원노조 광산구지부장은 “악성민원은 정당한 공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를 괴롭히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라며 “더 이상 구 공무원들이 피해받지 않도록 노조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영광 한빛원전 디젤발전기 반복적 오작동···안전 우려

    영광 한빛원전 디젤발전기 반복적 오작동···안전 우려

    영광 한빛원전의 비상 디젤발전기가 비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등 반복적으로 이상 징후를 보여 안전 우려와 함께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전의 비상 디젤발전기는 발전소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을때 쓰는 비상 전원 장치다. 영광군과 한빛원전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50분쯤 계획예방정비 기간 작동이 멈춰있던 한빛원전 5호기의 비상 디젤발전기 2대 중 1대가 자동 기동(갑자기 작동)됐다. 점검 중이고 전력 공급이 중단돼 비상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디젤발전기가 비정상적으로 가동한 것이다. 지난해 4월에도 정비에 들어간 지 불과 사흘 만에 한빛원전 4호기 비상 디젤발전기 1기가 자동 기동했다. 또, 지난 2023년 1월에도 정상 운영 중이던 한빛원전 3호기에서 디젤발전기가 자동 기동하는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이처럼 최근 3년간 한빛원전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어 안전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빛원전 관련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동일 원인으로 고장 발생을 방지하도록 개선한 뒤 설치한 제품이 오히려 또다시 문제를 일으켰고, 다시 설치한 기존 제품 역시 또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원전 부품 품질 관리에 허점이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원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비상 디젤발전기 2대 중 1대가 자동 기동됐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외부로 방사능이 유출되는 등의 특이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해 원인을 심층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구제역으로 전국 유일 상설 청도소싸움장 ‘휘청’…5주째 문 걸어 잠글 판

    구제역으로 전국 유일 상설 청도소싸움장 ‘휘청’…5주째 문 걸어 잠글 판

    지난달 13일 전남 영암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경북 청도소싸움경기장이 이번 주말까지 5주째 문을 걸어 잠글 태세다. 때문에 소싸움장은 장기간 게임 중단으로 수십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고 싸움소 주인 및 관련 종사자, 경기장 주변 상인들도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 10일 청도군과 청도소싸움장 운영주체인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지금까지 11회차(3월 15~16일), 12회차(22~23일), 13회차(29~30일), 14회차(4월 5~6일) 경기를 취소했으며, 이번 주말 예정된 15회차(12~13일) 경기에 대해서도 속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청도소싸움 경기는 갑·을·병 3체급으로 구분, 매 주말(토·일) 이틀 동안 이뤄진다. 청도군 관계자는 “청소소싸움경기에 참여하는 전국 싸움소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항체가 형성됐으나 아직 축산인 참여 모임·행사 금지가 해제되지 않아 당장은 경기 재개를 할 수 없고 추후 경기 재개 시기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회차당 소싸움경기가 중단될 경우 총 24게임(하루 12경기)이 취소돼 우권 판매에 따른 매출손실액은 평균 5억~6억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우권 매출손실액 만도 최소 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 감염병에 의한 경기 중단으로 싸움소 주인은 물론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도 위협받고 있다. 싸움소 주인의 경우 싸움소 한 마리가 두 차례 경기에 출전하면 100만~180만씩 받는 출전수당(승리수당 경기당 30만~50만원 별도)도 날아간 상태다. 반면 마리당 한달 사료비만 150만원 정도를 부담하고 있다. 소싸움장 주변 상인들 역시 개점휴업 상태다. 경기장 인근 식당 주인 A씨는 “4주 동안 소싸움 경기가 취소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완전히 끓겨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당국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청도소싸움장 인근 경기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강화된 방역을 실시한 축산인과 싸움소에 한해 제한 완화조치를 건의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긍정적인 조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성재, 고진영 한 팀에서 볼 수 있나…IOC, 2028 LA올림픽서 남녀 혼성팀 추가

    임성재, 고진영 한 팀에서 볼 수 있나…IOC, 2028 LA올림픽서 남녀 혼성팀 추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골프 혼성 단체전 종목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임성재와 고진영이 한 팀에서 국가대표로 뛰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IOC는 이날 온라인으로 집행위원회를 열고 LA 올림픽 세부 종목을 확정했는데 눈에 띄는 변화는 남녀 개인전 2개 부문이던 골프에 남녀 혼성 부문을 신설한 것이다. 이에 따라 LA 올림픽 골프 종목 금메달은 2개에서 3개로 늘어났다. 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지난해 파리올림픽까진 남자·여자 개인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만 열렸다. 국제골프연맹(IGF)을 앞세운 주요 골프 단체들은 그동안 IOC에 단체전 종목 신설을 꾸준하게 설득해왔다. IGF는 성명을 통해 “올림픽 골프 종목에 혼성 단체전을 추가하기로 한 IOC 집행위의 결정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주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최국인 미국은 골프 세계 최강국인 만큼 적극적으로 나선 끝에 단체전 신설이 성사됐다. 혼성 단체전은 국가당 2명의 남녀 선수가 이틀 동안 포섬과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포섬은 2명의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며 포볼은 2명의 선수가 각자 볼을 쳐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다. 장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열린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2026년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을 개최하고 올림픽 골프를 치른 뒤 2031년 남자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치를 예정이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LA 올림픽 남자 골프는 현지 날짜로 수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끝낸 뒤 혼성 단체전을 일요일과 월요일에 치르고 여자 대회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개최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혼성단체전은 개최국 미국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남녀 세계랭킹 1위는 각각 스코티 셰플러와 넬리 코르다로 모두 미국 출신이다. 이들 외에도 남자 선수와 여자 모두 세계 최정상급을 꿰찬 선수가 가장 많다. 남녀 선수의 경기력 균형이 비교적 잘 잡힌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도 우승 경쟁에 나설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성재를 비롯해 안병훈과 김주형 등이 정상권에 있으며 여자의 경우도 고진영을 비롯해 유해란과 김효주, 양희영, 윤이나 등이 세계랭킹 상위권에 포진해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셰플러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각각 남녀 정상에 올랐다.
  • 영암군,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건강관리사업 추진

    영암군,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건강관리사업 추진

    전남 영암군이 10일부터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에 들어갔다. 올해 1월 모집한 어르신 240명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체중계와 혈압계, 혈당계, AI스피커 등 무선 건강측정기기인 활동량계를 나눠주고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활동량계와 혈압계 등으로 측정된 건강 데이터들은 스마트폰의 ‘건강관리 앱’을 거쳐 영암군보건소 담당 간호사에게 전달된다. 간호사는 이렇게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6개월 동안 건강 관리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신체 활동과 식생활, 투약 관리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암군은 휴대폰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간단한 교육과 현장 방문 서비스도 제공해 누구나 편하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I 스피커는 스마트폰이 없는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로 활약하게 된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가꿀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한계였어요” 성매매 강요당한 여고생, 5일간 ‘男 45명’ 상대…日 발칵

    “한계였어요” 성매매 강요당한 여고생, 5일간 ‘男 45명’ 상대…日 발칵

    일본에서 돈이 필요한 여고생을 꼬드겨 40여명의 남성에게 성매매를 시킨 20대 남성들이 붙잡혔다. 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여고생을 차로 데리고 다니면서 성매매를 시킨 20대 남성 3명을 이날 매춘 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 남성은 지난해 7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10대 여성을 여러 지역에 데리고 다니며 호텔 등에서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여고생은 5일간 약 45명의 남성을 상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고생은 오사카 번화가의 청소년 집결지 ‘구리시타’를 출입하던 학생이다. 이곳은 다리 아래에 오갈 데 없는 가출 청소년들이 모이는 장소다. 남성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여고생에 접근해 “10일 만에 수십만엔을 벌 수 있다”, “시험으로 5일 동안만 해봐라” 등의 말로 유인했다. 여고생은 붙잡혀 있는 동안 오전 10시부터 14시간 정도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만하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도 들어주지 않았다”며 “3000엔(약 3만원)밖에 가지고 있지 않아 자력으로 빠져나올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남성들은 18세 여성으로 위장해 성 매수 남성들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소 40명 이상의 남성들로부터 총 70만엔(약 694만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여고생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한계였다”고 경찰에 호소했다. 용의자들의 혐의 인정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재봉틀로 ‘MAGA 모자’ 만드는 트럼프?…中 AI 영상으로 조롱 [핫이슈]

    재봉틀로 ‘MAGA 모자’ 만드는 트럼프?…中 AI 영상으로 조롱 [핫이슈]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을 조롱하는 AI(인공지능) 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중국이 미국 노동자의 AI 영상으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조롱했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 틱톡과 엑스 등을 통해 순식간에 공유된 32초짜리 영상에는 한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재봉틀로 옷을 만드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비만인인데 모두 우울한 표정으로 느릿느릿하게 작업한다. 특히 영상 마지막에는 대선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의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자막을 달아 AI 영상의 제작 의도가 엿보인다. 곧 수십 년 동안 해외로 아웃소싱된 값싼 일자리가 미국으로 돌아오면 어떻게 될지 조롱을 담아 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여기에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재봉틀로 모자를 만드는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의 합성 이미지도 함께 올라왔다. 외신은 이 AI 영상이 처음 중국 틱톡 계정에 올라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으로 촉발된 세계 관세 전쟁이 격화하는 와중에 공개된 것에 주목했다. 실제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추가 ‘맞불 관세’를 발표한 중국에 대해서 관세를 125%로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면서 기본관세율 10%만 적용하는 방침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 공포에 떠는 ‘日 배드민턴 여신’…“중국 갈 때마다 1년 반 동안 당해, 멈춰달라”

    공포에 떠는 ‘日 배드민턴 여신’…“중국 갈 때마다 1년 반 동안 당해, 멈춰달라”

    ‘배드민턴 여신’으로 불리는 일본의 시다 치하루 선수가 일부 중국팬들의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며 공포를 호소하고 있다. 중국 대회 참가 시마다 이어진 스토킹에 대해 공개적으로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10일 재팬타임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현재 중국 닝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 참가 중인 배드민턴 스타 시다 치하루(27) 선수는 중국 팬들에게 스토킹을 중단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그는 지난 8일 소셜미디어(SNS)에 중국어로 작성한 글을 올리고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에 감사드리지만 모든 팬 여러분께 부탁드릴 것이 있다”고 시작했다. 이어서 “중국에서 경기할 때마다 스토킹을 당했으며, 이는 이미 1년 반 동안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매우 불편하고 무서운 감정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시다 선수는 “모든 팬이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저는 정말로 중국을 좋아하고 팬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인정하면서도 “지금부터는 스토킹과 유사한 행동을 즉시 중단해 주시기를 바란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해결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시다는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드민턴 선수”로 칭송받고 있다. 시다 선수가 이번에 처음으로 스토킹 문제를 언급한 것은 아니다. 2023년 11월에는 선전에서 열린 중국 마스터스 대회 중 “스토킹과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후 SNS를 통해 팬들에게 “거리를 유지하고 존중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사건 직후, 중국 올림픽위원회는 ‘집착적인 팬 문화’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이런 종류의 ‘저급한 팬’들은 아이돌을 향한 애정에서 비롯된 행동을 한다고 보인다”며 “경기 질서와 공공 관습을 해치는 비이성적 행위로 스포츠 정신과 사회도덕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홍준표 “공수처 폐지하고, 한국판 FBI로 만들자”

    홍준표 “공수처 폐지하고, 한국판 FBI로 만들자”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국가수사국을 만들어서 모든 수사를 총괄하게 하고 검찰은 공소유지를 위한 보완 수사권만 주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탄핵 국면에서 보았듯이 수사기관들의 하이에나식 수사 행태는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며 “문재인 정권 때 만든 기이한 수사 구조는 이제 개혁할 때”라고 했다. 그는 “경찰은 수사 이외 경비, 풍속 단속, 교통 등 수사 이외 질서유지 업무에만 전담토록 하고 영장 청구권도 검사와 사법경찰관이 병립적으로 가지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독립한 국가수사국을 한국판 FBI로 만들자는 것”이라며 “더 이상 정권과 정치에 휘둘리는 검찰이나 경찰을 그대로 방치하고 선진대국 시대로 갈 순 없지 않는가”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홍 시장은 “헌법상 경제질서 조항 운영도 이제 바꿔야 할 때”라며 “규제형식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87체제 출범 당시 획기적인 조항이었던 헌법 제119조 제2항 경제민주화 조항은 제119조 제1항 자유민주적 경제질서 조항의 예외적 조항이었음에도 지난 40여년 동안 원칙적 조항으로 운영됐다”고 했다. 이어 “그 결과 창의와 자유를 기조로 한 경제질서가 왜곡돼 노동과 자본의 균형도 현저히 무너졌다”며 “경제 민주화 조항은 입법 정신 그대로 예외 조항으로 운영하고 자유민주적 경제질서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방식으로는 신산업이 경제에 새로이 진입하고 뿌리를 내리기가 어렵다”며 “절대 불가한 규제만 설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자율과 창의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 LG전자 베스트샵 강북본점 리뉴얼 오픈... 가전행사 실시

    LG전자 베스트샵 강북본점 리뉴얼 오픈... 가전행사 실시

    LG전자의 가전제품 전문 유통 매장 ‘LG전자 베스트샵 강북본점’에서는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를 실시한다. 행사기간은 4월 18일부터 5월 15일까지, 사전예약 기간은 4월 11일부터 17일까지다. 리뉴얼 오픈 행사 기간 매장에서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특별혜택, 상담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음식제공, 신규 아파트 공동구매 지정점 혜택, 고객 맞춤 특별혜택, 가전구독 기획전, 다품목 구매 시 최대 750만원 혜택, 구매 사은품 및 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LG전자 베스트샵 강북본점에서는 ‘더 새롭게! 더 다양하게! 더 특별하게!’ 리뉴얼 오픈 행사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시그니처,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규모 가전제품 특별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아파트 공동구매 지정점으로 래미안 라그란데, 장위자이 레디언트, 이편한세상 답십리, 창동 다우아트리체 등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특별혜택을 제공하고, 매장 상담예약 고객을 위한 푸짐한 음식 제공 이벤트도 실시한다. 고객 유형별 특별혜택도 제공한다. 우리동네 소상공인 특별혜택 이벤트부터 아파트 거주고객 특별할인, 군인 및 공무원 특별할인 등 고객 맞춤 특별 할인 행사도 전개한다. ‘가전구독 기획전’ 행사로 행사기간동안 가전 구독을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기간동안 무상A/S(고객과실 제외), 초기비용 절감혜택, 연계할인 특별혜택, 구매금액 멤버십 4% 혜택 등 다양한 가전구독 혜택을 제공한다. LG 오브제컬렉션 다품목 구매 이벤트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해당 25품목에 대해 2품목 이상 동시 구매 시 최대 750만원 상당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액대별 사은품 및 포인트 증정 프로모션과 강북본점 단독 추가 사은품 혜택도 풍성하다. 가전 구입 금액에 따라 시중 인기 브랜드 제품을 원하는 제품으로 선택 증정하고, 더불어 최대 60만 멤버십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장 방문만 해도 받을 수 있는 방문 사은품도 증정한다. 매장 관계자는 “매장을 새롭게 리뉴얼한 기념으로 가전 구입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혜택을 많이 준비했다. 가전제품은 리뉴얼 오픈 행사점 혜택이 가장 좋은 편”이라며 “특히 서울 강북 지역 결혼/신혼가전이나 입주/이사가전 구입을 앞두고 계시다면 무척 좋은 가전 졸업 기회가 되실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 베스트샵 강북본점 리뉴얼 오픈 가전 세일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 및 변경사항은 매장 문의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매장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로 도봉세무서 옆에 위치하고 있다.
  • 부산 기장군 ‘곰솔’나무... 2025 올해의 나무 선정

    부산 기장군 ‘곰솔’나무... 2025 올해의 나무 선정

    부산시는 산림청이 추진한 ‘2025 올해의 나무’로 기장군 죽성리에 있는 428년 된 ‘곰솔’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기장 죽성리 곰솔은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자리해 온 나무로, 서류심사, 온라인 투표, 평가위원 현장 심사를 거쳐 11개 시도에서 신청한 46주의 보호수 중 영예를 안았다. 전국적으로 보호수 분야에 ▲강원 영월 소나무 ▲광주 서구 왕버들 ▲서울 송파 느티나무 ▲강원 인제 돌배나무 ▲부산 기장 곰솔이 선정됐고, 노거수 분야엔 ▲경남 산청 회화나무 ▲강원 정선 소나무 ▲전북 고창 이팝나무 ▲충북 보은 왕버들 ▲전남 진도 배롱나무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곰솔은 시 지정기념물인 ‘당집’과 무형유산인 ‘풍어제’가 함께하는 독특한 사례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중요한 관광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곰솔은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로, 나무 아래에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제당인 ‘당집’이 있다. 이곳에서 주민들은 풍성한 어획과 어민들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바다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전통의식인 ‘풍어제’를 지낸다. 한편, 시는 소나무 등 12종 228주의 보호수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나이가 가장 적은 보호수는 강서구 녹산동의 104년 된 팽나무며, 나이가 가장 많은 보호수는 기장군 장안읍의 1천346년 된 느티나무다.
  • 여에스더 ‘충격’ 진단 “머릿속 시한폭탄…역대급 크기 발견”

    여에스더 ‘충격’ 진단 “머릿속 시한폭탄…역대급 크기 발견”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건강 전문 유튜버인 여에스더가 뇌동맥류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는 ‘충격. 여에스더 뇌동맥류 1년 동안 얼마나 커졌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뇌동맥류 진단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2017년 일본 여행 중 호텔 세면대에서 머리를 숙이다가 오른쪽 머리에 묵직한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분당의 한 병원에서 뇌 자기공명혈관촬영(MRA)을 받은 여에스더는 직경 6㎜ 크기의 뇌동맥류를 진단받았다. 그는 “동기가 본 뇌동맥류 중 역대급 크기였다”고 전했다. 이후 추적 검사에서 크기는 4㎜로 줄었으며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일부가 약해지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파열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불리며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여에스더는 천식을 앓고 있어 폐렴에 대한 불안감도 드러냈다. 영상에서 그는 “요즘 폐렴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많다. 나도 천식이 있어 걱정된다”고 말하며 “너희들 때문에라도 못 죽는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현재 뇌동맥류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열 받지 않으려 노력하고 혈관 건강에도 더 신경 써야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난치성 우울증으로 전기경련 치료를 받은 사실도 공개한 바 있다.
  • [데스크 시각] 국립예술단체 지방 이전, 기준 뭔가

    [데스크 시각] 국립예술단체 지방 이전, 기준 뭔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내 국립극단(옛 공연예술박물관)에서 열린 국립극단 남산 이전 기념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1950년 창단한 국립극단은 국립극장을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2010년 독립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서울역 뒤편 서계동 문화공간에 터를 잡았다. 당시 유 장관이 첫 장관을 할 때였다. 2023년 서계동 문화공간 일대가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국립극단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를 임시 거처로 이용해 왔다. 유 장관이 15년 만에 제자리로 부른 셈이다. 유 장관은 이날 “다른 국립예술단체들은 지역 이전을 추진 중이나, 국립극단은 장충동에 자리를 틀고 극단으로서의 역할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체부가 지난달 6일 발표한 중장기 문화 비전 ‘문화한국 2035’ 탓에 문화예술계가 벌집을 쑤신 듯 난리가 났던 것을 돌아보면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는 발언이다. ‘문화한국 2035’는 핵심 전략으로 ‘지역 문화 균형발전’을 내세웠다. 첫 번째 추진 과제로 국립 예술단체·기관의 지역 이전이 들어갔는데, 첫 대상으로 서울예술단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예술단은 ‘국립아시아예술단’으로 이름을 바꿔 내년 상반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으로 옮겨야 한다. 당장 서울예술단 단원과 직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이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밝히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사전 논의 및 공론화 없이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했다”면서 타당성 조사·연구와 공청회 개최를 문체부에 요구했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 “서울예술단이 광주로 간다는 소식에 지금 지역에서 크게 환영하며 기다리고 있다”면서 “처음엔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지만, 1~2년 고생하고 참아 내면 훨씬 역동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했다. 1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 국립극장 이전 계획이 담긴 ‘남산공연예술벨트 조성 방안’을 발표한 지난해 3월로 가 보자. 유 장관은 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의 남산 자유센터 건물을 활용하는 가칭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유센터 건물 2618평과 대지 1720평을 무려 20년이나 임차해 연습실과 공연장을 만들고, 공연예술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체부가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 조성 사업비 검토’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이곳에 2025~2026년 임차료 21억원과 리모델링 비용 37억원 등 모두 58억원을 포함해 최소 6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웨딩홀과 물류점 등 기존 임차계약이 모두 만료되는 2027년부터 임차료로 연간 29억 1300만원을 지불하기로 했는데, 이는 기존 임차료에서 계상 10% 할증을 붙여 책정한 금액이다. 상가임대차보호법상 임대료 인상률 상한인 5%를 2배나 넘기는 것이어서 의구심을 자아냈다. 자유총연맹은 문체부와의 계약으로 20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게 됐다. 특혜 시비 속에서 연맹은 1500억원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지 개발에도 나선 참이다. 국립단체를 지방으로 보내면서까지 지역 문화 균형발전이 시급했다면 1년 전 서울에 이처럼 대규모 센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었을까. 정치색 짙은 단체에 20년간 수익을 보장하면서까지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국립예술단체 지방 이전 정책을 탄핵 정국에 발표한 의도도 도무지 모를 일이다. 지역 문화 균형발전이라는 방향성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당사자들에겐 생계가 걸린 문제다. 그들에게 “지방 가서 고생 좀 하면 된다”는 말은 너무나도 안이한 발언 아닌가. “도대체 기준이 뭐냐”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가운데 유 장관은 조만간 2차 지방 이전 예술단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디 이번에는 이전의 명확한 기준도 함께 내놓길 바란다. 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 [마감 후] 검찰 개혁 잔혹사

    [마감 후] 검찰 개혁 잔혹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후 검찰 조직은 걱정과 불안에 휩싸여 있다. 정권이 바뀌면 코드에 맞는 조직 인사가 이뤄지는 것이 검찰의 ‘숙명’이었지만, 이번엔 다르다. 피바람이 불다 못해 아예 검찰이라는 조직 자체가 ‘공중분해’될 가능성이 크다는 두려움이 크다. 오는 6월 3일, 대선을 55일 앞둔 현재 시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유력 대선 후보다. 벌써부터 이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 중에서는 “좌천을 각오하고 있다”는 말이 흘러나온다. 윤석열 정부 내내 검찰이 이 대표 수사에 몰두한 건 사실이다. 20대 대선 이후 이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부터 ‘성남FC 후원금 의혹’, ‘불법 대북 송금 의혹’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가 이뤄졌다. 윤 정부 들어 검찰이 이 대표를 기소한 건수만 6건이다. 특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이 대표는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그야말로 ‘죽다 살아 돌아왔다’. 검찰이 밉고, 이가 갈릴 것이다. 야당은 그동안 검찰 수사권을 폐지하고 ‘기소청’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는다면 실제 ‘검찰 해체’ 수준의 보복이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섣부른 개혁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이번 내란 사태 수사를 통해 똑똑히 지켜봤다.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으로 탄생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번 내란 사태 수사의 ‘X맨’이었다. 대통령 기소 권한도 없는데, 검경 수사권 싸움에서 윤 전 대통령 수사를 가져갔다가 각종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대통령을 수사 대상으로 해놓고, 정작 불소추특권이 있는 대통령을 수사할 수 있는 내란죄는 빠진 공수처법의 어이없는 구멍이 드러났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은 왜 실패라는 평가를 받는가.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는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의 1순위 공약이었다. 촛불 정국 속 탄생한 정권인 만큼 ‘권력기관 개혁’을 내세운 것이지만, 그 근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분노가 서려 있었다. 문 전 대통령은 2012년 펴낸 책 ‘사람이 먼저다’에서 “검찰이 1억짜리 시계를 운운하며 보복수사를 했다”며 심정을 드러냈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이었던 문 전 대통령에게 공수처는 노 전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꿈이었다. 그러나 당선 후 적폐청산 수사에 몰두하다가 시기를 놓쳤고, 임기 말 졸속 추진했던 개혁의 결과물이 바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공수처다. 검찰의 권력이 비대하다는 데는 이의가 없다. 차기 정부에선 이번에 드러난 수사체계 혼선에 대한 제도 보완도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성’보다는 ‘이상’, ‘감정’이 앞선 개혁은 악수가 될 뿐이다. 이번 내란수사에서 보듯 부실한 제도로 피해를 보는 건 결국 국민이다. 누가 정권을 잡든 검찰 개혁이 보복의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 검찰 조직을 위해서가 아니다. 국민을 위해서다. 송수연 사회부 기자(차장급)
  • 봄바람 휘날리는 안양천 달려요

    봄바람 휘날리는 안양천 달려요

    “가족 손 잡고 함께 달려요.” 서울 양천구는 오는 12일 오전 8시부터 안양천 일대에서 ‘제14회 양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양천마라톤대회는 2023년 8년 만에 부활한 이후 매년 4600여명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가족 친화형 마라톤 대회다. 올해는 ‘달리기 열풍’을 타고 지난해보다 약 1400명 늘어난 60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 1월 진행된 사전 접수 첫날 반나절 만에 4500명이 모였고 추가 접수도 15분 만에 마감됐다. 한마디로 대박이 났다. 대회 종목은 ▲하프 ▲10㎞ ▲5㎞ ▲10㎞ 커플런 ▲5㎞ 가족런 등 5개 부문이다. 하프와 10㎞ 코스는 한강 방면, 5㎞ 코스는 안양천변으로 수변 경치와 봄 풍경을 즐기며 달릴 수 있고,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참가자나 마라톤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평소 달리기를 즐기는 이기재 양천구청장도 주민들과 함께 달릴 준비를 마쳤다. 참가자 6000여명은 신정교 하단 안양천 해마루축구장에 집결해 하프, 10㎞, 5㎞ 순으로 출발한다. 구는 올해부터 모든 참가자에게 ‘기록 칩’을 제공해 기록 확인과 온라인 기록증 발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마라톤 완주의 성취감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대회 당일 양천마라톤 홍보대사 이봉주 선수의 팬 사인회와 마라톤 지도자 이선춘 코치의 러닝 기초 자세 코칭 등이 진행되며 축하 공연, 포토 부스와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도 만나 볼 수 있다. 참가자를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기념품과 시상식도 준비됐다. 구는 양천마라톤만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참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4분할 메달’을 특별 제작해 완주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7년까지 4년간 양천마라톤을 완주해 모은 조각 4개를 합치면 양천구 지도 모양이 완성된다. 구는 2027년 열릴 제16회 양천마라톤대회에서 4개 메달을 모두 획득한 완주자에게 메달 케이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6000여명이 모이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행사 당일 응급조치를 전담할 ‘레이스 패트롤’, ‘자전거 패트롤’을 비롯한 안전 인력을 대폭 증원해 혼잡도가 심한 반환점 부근에 집중 배치하고 주요 자전거 진입로를 통제해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이번 제14회 양천마라톤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안전하고 힘차게 달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축구협, 3부팀 기적 이끈 김승희 전무 발탁… 소통위·국제위 신설… 이정효 이사진 합류

    축구협, 3부팀 기적 이끈 김승희 전무 발탁… 소통위·국제위 신설… 이정효 이사진 합류

    부회장에 박항서·신태용 선임전력강화위원장에는 현영민 35년 동안 K3리그(3부리그) 클럽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한 우물을 판 축구인이 한국 축구 행정을 총괄하는 자리에 파격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인 출신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한 제55대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경험에서 변화와 혁신을 구하기 위해 김승희 대전 코레일 감독을 전무이사로 임명했다”면서 “새 집행부는 부회장, 분과위원장, 이사진을 포함해 27명으로 구성됐다”고 알렸다. 축구협회 행정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된 김 전무이사는 1990년 실업축구팀이었던 철도청(현 코레일)에 선수로 입단한 뒤 35년 동안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2019년에는 3부리그 소속인 대전 코레일을 이끌고 대한축구협회컵(현 코리아컵) 준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김 전무이사는 “현장 목소리가 협회 행정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5명으로 구성되는 부회장단에는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이용수 세종대 명예교수,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축구인 출신 젊은 행정가를 육성한다는 정몽규 회장의 의지에 따라 2002 한일월드컵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현영민 해설위원이 각급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신설된 소통위원회와 국제위원회는 각각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과 전한진 동아시아축구연맹 부회장이 이끈다. 이밖에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이사진으로 합류했다.
  • 스페인의 열정, 프랑스의 서정… 더 화려해진 카사노바의 유혹

    스페인의 열정, 프랑스의 서정… 더 화려해진 카사노바의 유혹

    19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프랑스 뮤지컬 ‘돈 주앙’의 무대는 더 화려하고 깊어졌다. 17세기 스페인 소설 속 전설적인 바람둥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돈 주앙’은 예술성을 강조한 프랑스 뮤지컬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기존과 달리 돈 주앙 내면 갈등에 초점 지난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돈 주앙’은 2004년 캐나다에서 초연해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2006년 첫 내한 공연을 펼쳤다. 이 작품의 극본과 음악을 맡은 작곡가 펠릭스 그레이는 “19년 전 한국 관객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 줬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면서 “20대였던 돈 주앙이 30대에 접어든 만큼 한층 깊고 풍부해진 감정을 전달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랑을 믿지 않고 수많은 여성을 유혹하는 귀족 돈 주앙은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를 비롯해 수 세기 동안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문학,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됐다. 뮤지컬은 돈 주앙의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내면 세계의 갈등에 초점을 맞춘다. 그레이는 “기존 작품과 달리 오만하고 가증스러운 돈 주앙이 진정한 사랑을 느끼면서 고통받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며 “뮤지컬의 영혼인 음악에는 거의 손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문 플라멩코 무용수들의 역동적 군무 오페라에 뿌리를 둔 프랑스 뮤지컬은 대사 없이 노래로 전개하는 ‘송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작품에서도 플라멩코 음악과 팝, 교향곡의 요소를 조합한 37곡의 노래가 이어졌다. 특히 이 작품의 주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변하리라’는 아름답고 친숙한 멜로디에 서정적인 가사로 사랑에 빠진 돈 주앙의 모습을 낭만적으로 표현했다. 이 곡은 프랑스에서 17주 연속 라디오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배우가 춤, 노래, 연기를 함께하는 영미권과 달리 프랑스 뮤지컬에서는 가수와 무용수가 구분된다. 배우들은 프랑스어로 노래를 부르지만 작품이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만큼 전문 플라멩코 무용수들이 출연해 역동적인 독무와 군무를 선보였다. 안무가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는 “플라멩코를 통해 스페인의 역사와 사랑에 대한 열정을 춤으로 승화했다”면서 “사람의 심장을 뛰게 하는 플라멩코로 돈 주앙의 강렬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스텝을 좀더 강하게 밟고 안무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초대형 LED·조명… 세비야 온 듯한 무대 원작 탄생 20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은 초대형 발광 다이오드(LED) 스크린과 다채로운 색감의 조명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현대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흥겨운 탭 댄스와 기타·캐스터네츠 등 악기 연주 등은 스페인 남부 세비야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돈 주앙 역은 2021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을 통해 이례적으로 한국 팬덤을 형성했던 지안 마르코 스키아레티가 맡았고, 돈 주앙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마리아 역에는 레티시아 카레레가 출연한다. 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들도 무대에 오른다. 내한 공연의 특성상 자막과 무대를 번갈아 봐야 한다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이야기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아 몰입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서울 공연은 오는 13일까지. 이후 18~20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25~2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이어진다.
  • 도시정비형 재개발도 ‘신통기획’… 서울 활력 높인다

    그동안 서울 내 주택정비사업 중심으로 추진돼 온 신속통합기획이 앞으로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도심 내 정비예정구역을 대상으로 신통기획 및 공공정비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재건축 계획을 짜는 단계부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상업지역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에 적용되면 낙후한 도심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결정된 ‘2030 도시·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에서 도심 내 정비예정구역이 확대되면서 이들 대상지에 신통기획을 적용해 도심 정비 및 활성화를 더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공공이 우선 토지 이용·기반시설·건축물 밀도 등에 대한 계획(이하 공공정비계획)을 세운 뒤 단위사업별로 민간사업자가 세부 건축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여 적극적인 민간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구체적인 개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행 가능한 사업 단위 및 용도계획을 설정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인센티브 계획을 통해 민간사업 참여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통기획이 도시정비형 재개발까지 확대되면서 그간 각종 규제로 한계에 직면해 있던 도심 개발에 새 숨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노후한 도심 정비를 앞당겨 서울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짙어지는 대망론… 韓대행 “국익 위해 혼신의 힘” 대국민 메시지

    짙어지는 대망론… 韓대행 “국익 위해 혼신의 힘” 대국민 메시지

    “양국 이익 보장받는 길 찾아갈 것트럼프와의 통화 상대국 반응 좋아”‘낙관의 힘’ 등 정치적인 화법 꺼내권성동 “많은 의원·지역구민 선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미국발 통상 전쟁과 관련해 “(직무 복귀 당시)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가장 큰 책무라고 말씀드렸다”면서 “앞으로 길고 어려운 협상이 남아 있지만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9일 대국민 메시지를 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처음 통화한 뒤 대응 의지를 강조한 것이지만 통상 전쟁이 단기간에 끝날 문제가 아닌 데다 이른바 ‘대망론’이 불거지는 국면에서 이례적인 메시지를 내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출마에 선을 긋던 한 대행의 심경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가 발효된 것을 두고 “걱정이다”라고 운을 뗐다. 한 대행은 “게임 이론에서도 개별 플레이어들이 이기적인 선택을 반복하면 당장은 이익을 볼 것 같지만 결국은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선의 방식은 차분하게 상대방과 소통하면서 서로의 이익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을 끈질기게 찾아 나가는 것”이라고 해법을 설명했다. 또 “‘글로벌 자유무역이 죽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낙관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에게 저는 ‘낙관의 힘’ 없이 어떤 문제를 풀 수 있겠느냐고 되묻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한 대행은 “전날 CNN 인터뷰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일정이 겹쳐 집무실에서 간부들과 김밥을 먹으며 우리 측 논점을 점검하고 준비했는데 다행히 인터뷰도, 정상과의 통화도 상대국 반응이 좋았다”는 소회도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한 대행 대망론이 이어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50년 이상 공직 생활을 한 한 대행이 2기 트럼프 정부 시기의 통상 문제를 대응하는 데 적격이라는 평가 등이 작용하고 있다. 또 한 대행은 그동안 국무회의 발언 등을 페이스북에 옮기기도 했지만 이날 메시지는 결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낙관의 힘’이나 ‘김밥 회의’ 등 감성적 언급을 한 것은 관료의 발언이 아니라 ‘정치적 화법’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 한 대행은 전날 대통령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하며 정치적 논란의 한가운데에 서기도 했다. 한 대행이 측근들에게 “대선의 ‘ㄷ’ 자도 언급하지 말라”며 일축했다지만 대망론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대행도 요즘 언론지상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그분을 선호하는 많은 의원이 계시고 지역구민도 그렇다”며 “아주 파렴치한 이재명 같은 사람 빼고는 모든 분이 후보 등록하는 것에 대찬성”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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