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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관 “美, 전액 현금 투자 요구 물러서… 한국 의견 받아들여”

    김정관 “美, 전액 현금 투자 요구 물러서… 한국 의견 받아들여”

    “APEC 전에 필요하다면 재방미”양국 화상회의로 최종 조율할 듯오늘 대통령에게 ‘방미’ 대면 보고李·트럼프 ‘담판’ 통한 합의 유력합의 못 하면 프레임 워크 가능성 3500억 달러(약 497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둘러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타결’이라는 결승점을 앞두고 ‘막판 스퍼트’(전력 질주)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종적으로 한두 가지 쟁점에 대한 이견이 남은 상태여서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대통령의 결단만 남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에서 후속 협의를 마치고 돌아온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0일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이 여전히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거기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금 거기까지 갔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을 텐데 상당 부분 미국 측에서 우리 의견을 받아들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7월 말 타결한 관세 협상에서 직접 현금을 내놓는 지분 투자는 5% 정도로 하고 대부분은 직접 현금 이동이 없는 보증으로 하되 나머지 일부를 대출로 채우는 안을 구상했었다. 그러나 미국은 일본처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구체적인 용처를 선정하면 한국이 45일 안에 특수목적법인(SPV)에 입금하는 등 투자를 뒷받침하는 ‘투자 백지수표’를 요구해 왔다. 전날 귀국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귀국길에 ‘한국이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김 장관은 “그 가능한 범위 내를 찾기 위해 ‘마지막 움직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이 ‘조율이 필요한 남은 쟁점이 한두 가지가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그런 것이 몇 가지 있어 지금 당장 된다, 안 된다를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 요구대로 3500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가 현금성 위주로 이뤄진다면 외환시장에 충격이 가해질 우려가 있다며 통화스와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김 장관은 “외환시장과 관련된 부분이 가장 큰 차이였는데 상당히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쟁점이 합의점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타결)을 만들어 보자는 공감대가 있다”면서도 “시점보다는 그것이 가장 국익에 맞는 합의인지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PEC 전이라도 필요하다면 다시 미국을 방문,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상당국 관계자는 “양국이 화상회의 등을 통해 막판까지 ‘스퍼트’하는 방식으로 협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협상대표단은 2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방미 결과를 대면 보고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동안 유선으로 수시 보고했고 이날 (추가 검토와 대안을 정리해) 종합 보고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타결 방식과 관련, 두 정상의 ‘APEC 담판’을 통한 ‘톱다운’(하향식) 합의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기본적인 틀이나 조건에 우선 서명하는 ‘프레임 워크’ 형태의 합의가 추진될 수도 있다.
  • “美항공서 인종차별” 소유, ‘만취 목격담’에 직접 입 열었다

    “美항공서 인종차별” 소유, ‘만취 목격담’에 직접 입 열었다

    그룹 시스타 출신 가수 소유(34)가 미국 델타항공 승무원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소유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었던 일들로 기사화되어 다시 한번 저의 입장을 전한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소유는 기내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됐고 이후 당시 소유가 만취 상태였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이에 소유는 “탑승 전 라운지에서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주류를 소량으로 음용했을 뿐, 탑승 과정에서도 어떠한 제재나 문제없이 탑승을 마쳤다”면서 “수면 시간이나 컨디션 조절 등을 위해 매번 비행기 탑승 후 식사 스케줄을 확인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식사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승무원에게 문의했으나 제가 영어로 완벽하게 소통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기에 대화를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소유는 “한국행 비행기이기에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이 있을 거라 생각했고, 이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제 영어 문장이 오역되어 잘못된 내용으로 전달됐는지 사무장과 보안요원이 왔다. 이때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분도 오셔서 대화를 도와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오해에서 비롯된 일일 수 있으나 이후로도 모멸감을 느낄 만한 일들이 계속됐다”면서 “화장실로 이동하던 중 카트 서비스에 나선 승무원과 마주쳤고, 카트 이동을 위해 승무원이 제게 복도 한편으로 비켜줄 것을 요청했다. 요청대로 자리를 옮겨 카트가 지나가길 기다렸는데 사무장은 제게 이곳에서 당장 나가라며 고압적인 태도로 지시했다. 오히려 큰 소리를 들은 승무원이 자신의 요청에 의해 제가 이곳에 있었던 거라며 대신 설명해 주었으나 사과는 없었다”는 일화도 밝혔다. 또 “동승한 스태프가 한국어 메뉴판을 문의했으나 아무런 설명 없이 또 다른 외국어 메뉴판을 주는 등 묘한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 탑승 후 일어난 모든 일들에 대해, 비행 내내 이어진 차가운 시선과 태도에 대해 여전히 당황스러움과 아쉬움을 느낀다”면서 “보상이나 폭로를 위해 쓴 것은 아니다. 다시는 누구도 저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용기내 SNS에 글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기내에서 일어난 일로 불편했던 승객분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유는 지난 19일 SNS에 델타항공 탑승권과 함께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로 애틀랜타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은 내 태도를 단정하며 문제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보안요원까지 불렀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내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 했고 이후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를 견뎌야 했다. 그 순간 ‘이게 인종 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15시간 넘는 비행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 받거나 모욕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일갈한 바 있다. 한편 소유는 2010년 그룹 씨스타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17년부터 솔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엔 종합엔터사 마운드미디어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 [재테크+] 잠잠하던 버핏, 드디어 움직였다…7400억 쏟아부은 ‘이 종목’은?

    [재테크+] 잠잠하던 버핏, 드디어 움직였다…7400억 쏟아부은 ‘이 종목’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5)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최근 정유회사 셰브론 주식에 7000억원 이상을 추가 투입하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유 주식을 대거 매도해온 버핏이 오랜만에 대규모 매수에 나선 것입니다. 시장 전체가 고평가됐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버핏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셰브론에서 가치를 발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19일(현지시간) “워런 버핏이 5억 2159만 2958달러(약 7410억원) 규모의 매수 버튼을 눌렀다”며 “오마하의 현인이 주식시장에서 가치를 발견하기 시작한 것일까”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분기 셰브론 주식 350만주를 매입했습니다. 이는 해당 분기 버핏의 최대 규모 매수 중 하나로, 버크셔해서웨이의 셰브론 지분율은 7%에 달합니다. 버핏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폭락장 직후 셰브론에 첫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매입가는 주당 80달러 수준이었습니다. 이후 그는 이 종목을 공격적으로 관리해왔습니다. 2021년 초에는 지분을 50% 이상 줄였다가, 같은 해 말부터 다시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2022년 1분기에는 1억 2100만 주를 대거 매입하기도 했습니다. 최근까지 버크셔 해서웨이는 셰브론 주식을 순매도해왔습니다. 지난 7개 분기 중 6개 분기 동안 매도량이 매수량을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분기에 그 흐름이 바뀐 것이죠. “셰브론, 성장 정체 속에도 안정적 수익 유지”셰브론이 버핏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명확합니다. 현재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주가수익비율(PER) 31배로 장기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반면 셰브론은 19배에 불과합니다. 매출 성장은 정체됐지만 잉여현금흐름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4.5%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셰브론이 직면한 도전 과제도 있습니다. 올해 유가가 급락해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2026년까지 상당한 공급 과잉이 예상됩니다. 석유를 판매하는 기업들에게는 어려운 환경입니다. 그러나 셰브론은 정유, 화학 생산,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용 에너지 생산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통합 생산업체입니다. 오랫동안 업계의 순환성을 수월하게 관리해왔습니다. 또한 비용 통제와 자본 효율성에 집중해 유가가 낮아도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죠. 다만 유가가 오르지 않는 한 평범한 실적이 예상되며, 이것이 2022년 이후 주가가 횡보한 주요 원인입니다. “버핏의 전형적 투자…현 시장서 가치주에 근접”모틀리풀은 “셰브론 주식은 특정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우 매력적인 매수 대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에서 가치주를 찾기 어렵거나, 약세장 가능성을 우려하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돼 유가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셰브론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엄청나게 싸지는 않지만, PER 19배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배당수익률과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은 시장 하락 시 손실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되는 지정학적 분쟁을 고려하면 석유 수요와 공급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틀리풀은 “이번 매수는 현재 시장 환경에서 버핏의 전형적인 행보로 보인다”며 “버핏은 사업 구조를 잘 알고 있고, 셰브론은 지금 시장에서 가치주에 가장 근접한 종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르포] 목포 오룡지구 ‘지엔하임’ 주택전시관을 가보니…

    [르포] 목포 오룡지구 ‘지엔하임’ 주택전시관을 가보니…

    주택전시관 개관 3일 동안 1만여명 몰려 북적북적AI 데이터센터 이슈 무안·목포권 전체가 다시 들썩교육 특화·상한제·무차입 신뢰 향후 투자가치 급부상지난 17일 전남 무안군 오룡2지구에 문장건설이 개관한 ‘오룡2지구 지엔하임’ 주택전시관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인파가 몰렸다. 오픈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500여명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남악신도시 20년 개발의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는 방문객들로 주택전시관 안팎은 인산인해였다. 19일까지 3일 동안 1만명이 넘게 다녀가 서남권 분양 시장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오룡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공동주택(아파트) 용지에 793가구가 들어서는 오룡2지구 지엔하임으로 남악신도시 개발 퍼즐은 완성된다. 희소가치가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시관 개관 3일동안 1만여명 북적현장을 찾은 한 공인중개사는 “남악신도시 분양에 사람들이 붐비는 건 10년 만이다”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이슈로 무안·목포권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엔하임은 입지, 분양가, 브랜드 세 박자가 맞아떨어진다”고 귀띔했다. 오룡2지구 지엔하임은 오룡택지개발지구 37·38블록에 25층, 총 79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시장 수요가 가장 많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설계됐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교육 특화 단지’다. 대한민국 대표 교육 브랜드 ‘종로엠스쿨’이 단지 내 입점을 확정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고등학교(가칭 사랑유·사랑초·오룡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40대 학부모 이모씨(목포시 석현동)는 “목포나 무안권에는 아직 대형 브랜드 학원 단지가 많지 않은데 아이 교육 여건이 이렇게 체계적으로 설계된 단지는 처음 본다”며 “교육과 생활을 함께 고려한 설계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문장건설 관계자는 “집의 본질은 ‘삶의 질’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아파트를 짓는 게 아니라, 교육과 주거의 품격을 결합한 ‘삶 중심 주거 모델’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오룡2지구 지엔하임의 또 하나의 강점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이다. 정부가 상한제 제도 개편을 예고해 이 지구는 사실상 ‘규제 강화 이전 마지막 물량’으로 평가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11월 4일(37블록)과 5일(블록)을 발표한다. 두 블록의 청약 일정이 달라 청약통장 1개로 중복 지원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규제전 ‘마지막 상한제’ 합리적 가격특히 오룡2지구 지엔하임은 전국에 1만2000여 가구를 공급하며 중견 건설사로서 안정적 성장을 해온 문장건설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선보인 것도 화제가 됐다. 문장건설은 무엇보다 ‘실질 부채 0%, 어음 발행 0%, 미분양 0%’라는 ‘3무(無) 경영 철학’을 25년간 이어오며 재무 건전성과 도덕성을 동시에 입증한 건설사다. NICE신용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유지 중이며, ‘2025 한경 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부문 대상’, ‘2015 주택건설의 날 대통령 표창’ 등 각종 수상 경력도 오룡2지구 지엔하임의 신뢰도를 높였다. 문장건설 장치성 대표는 “주택 공급은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고객의 삶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지엔하임 브랜드는 ‘살기 좋은 집’이 아닌 ‘살고 싶은 삶’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인프라도 뛰어나다. 남창대교를 건너면 롯데마트·롯데아울렛 등 대형 상업시설이 가까이 있다. 전남도청·교육청·법원·경찰청 등 행정타운도 인접해 공공 인프라 접근성이 우수하다. KTX·SRT 목포역, 서해안·남해안 고속도로, 목포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 교통망도 이미 확보돼 있다. 호남고속철 2단계, 남해선 복선전철도 계획도 세워져 있다. 특히 일부 가구는 영산강과 남창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리버뷰 프리미엄’을 갖춰 주거 가치가 한층 높다. AI데이터센터 이슈 무안·목포권 들썩60대 김모씨는 “아이들 세대까지 고려하면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쾌적한 환경이 중요하다”며 “지엔하임은 교육·교통·환경 3박자가 모두 맞는 드문 입지”라고 엄지척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오룡2지구 지엔하임 분양이 서남권 부동산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남악신도시 20년 개발의 완성점이자, SK그룹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력해 짓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라는 미래 산업 동력이 결합하면서 ‘주거·산업·교육’의 삼각 축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부동산경제연구원 김도현 원장은 “AI 산업이 확산하면 인근 도시들의 정주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오룡지구는 행정, 교통, 산업의 중심축으로 이미 입지를 확보한 만큼 향후 서남권 신성장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교육특화·상한제·무차입으로 ‘믿음직’남악신도시 개발이 시작된 지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도청 이전, 행정타운 조성, 오룡·남악 생활권 확장 등 굵직한 변화가 이어졌다. 이번 지엔하임 분양으로 긴 여정이 마무리된다. 현장에서 나오며 전시관 한쪽에 붙은 슬로건이 눈에 들어왔다. ‘집을 짓는 기술에서, 삶을 설계하는 철학으로.’ 그 문구처럼 이번 단지는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AI 시대 서남권의 새로운 라이프 가치를 제시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 양세찬도 몰랐다…양세형 “2년째 열애 중” 유명 댄서 누구?

    양세찬도 몰랐다…양세형 “2년째 열애 중” 유명 댄서 누구?

    코미디언 양세형이 유명 댄서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만 양세형의 갑작스러운 고백은 거짓말로 들통났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양세형과 배우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정하기 어려운 질문을 인정하면 점수를 얻는 게임이 진행됐다. 양세형은 ‘나는 현재 열애 중이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세찬이에게 미안하다”라며 “2년 동안 만나는 친구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Y 댄스팀’ 소속 여성과 교제 중이라며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분이어서 말하기는 그렇다”라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Y’면 YG밖에 없는데”라고 추측해 눈길을 모았다. 동생 양세찬은 “저 형(양세형)이 왜 YG를 얘기하냐면, 형 집에서 YG 건물이 보인다. 그리고 형이 맨날 뛰는 곳이 거기”라며 양세형의 주장이 점수를 얻기 위한 거짓말임을 밝혀내 웃음을 자아냈다.
  • 김인호 산림청장 인선 놓고 ‘보은 인사’ vs ‘정쟁화’ 충돌

    김인호 산림청장 인선 놓고 ‘보은 인사’ vs ‘정쟁화’ 충돌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김인호 산림청장의 인선 배경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김 청장이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과의 과거 인연으로 임명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김 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단체 활동 이력만으로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감사를 정쟁화한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김 청장에 대한 인사가 적정하게 반영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김 실장이 관여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나오고 있다. 정쟁을 떠나 소관 위원회에 출석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정희용 의원은 “셀프 추천서에 본인이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적고 이재명 대통령, 김 실장 등 여권과의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며 “공공뿐 아니라 민간도 개인적 배경 정보를 안 적는다. 과거 인연을 강조한 셀프 추천서로 청장으로 임명된 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공정과 상식에 반한다”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강명구 의원은 “백현동 의혹을 놓고 해결사 노릇을 한 김 실장의 ‘보은 인사’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주철현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시민단체 활동 전력만으로 김 실장의 증인 출석을 줄기차게 요구하면서 국감을 정쟁화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아는 사람은 관직이 임명하지 않는 법률을 만들라”라고 말했다. 같은 당 문금주 의원은 “시간이 너무 아깝다.소모적인 정쟁이 없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산림 재난 대응에 대한 산림청의 인식 부족과 안이한 대응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산불 발생 시 지자체 공무원에게 문자를 발송하는 재난문자 알리미 시스템이 지자체에 제대로 전파되지 않았고 대화방도 이용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스마트 산불 예방 시스템’이 유명무실하다고 직격했다. 조 의원은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 2376건 중 스마트 산불 예방 시스템이 첫 발견한 산불은 16건에 그쳤다”면서 “산불로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수천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나는 동안 산림청은 효과 검증도 없이 스마트·AI 등 이름 붙이기에만 급급해 혈세를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어기구 농해수위원장은 “영남권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기회를 놓쳐 포기했다는 진단이 나온다”며 “산림청이 제대로 원인 파악도 못 한 채 계획만 짜고 있다. 재선충병이 발생한 지 37년이나 됐는데 그동안 뭘 했느냐”고 질타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최근 재선충병 확산은 3차 대발생으로 기후변화가 원인”이라며 “연말까지 국가방제전략을 수립해 5년마다 단기 전략을 마련해 맞춤형 방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남해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2년간 전 군민 월 15만원 지급

    남해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2년간 전 군민 월 15만원 지급

    경남 남해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 20일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기본소득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사람이 머무는 지속가능한 농어촌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1인당 월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다. 앞서 전국 인구감소지역 69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신청을 받은 농식품부는 7개 지역(남해, 연천, 순창, 신안, 영양, 청양, 정선)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남해군만 보면 2년간 총사업비는 1369억 4800만원이다. 국비 547억 7800만원(40%), 도비 246억 5200만원(18%), 군비 575억 1800만원(42%)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기본소득 지급에 필요한 군비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보통교부세 확대분 150억원, 생활인구 보정수요 50억원, 순세계잉여금 80억원, 재정안정화기금 50억원, 사회보장성 경비 통합조정 20억원 등 총 290억원 규모 군비 재원 조달 계획을 마련했다. 이러한 준비는 선정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2년간 1400여억원 규모 기본소득이 지역화폐로 투입되면 약 3800억원의 지역 내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남해군은 인구감소율 13.2%, 고령인구 비율 42.8% 등 전국 대표 인구감소지역으로 꼽힌다. 군은 기본소득 사업을 통해 지역화폐 사용처를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본소득의 투명한 집행과 정책효과 분석을 위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지역사회·학계·청년단체·사회적경제 조직 등이 참여하는 ‘남해형 기본소득 추진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구 유출을 완화하고 공동체 회복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군은 기본소득 지급과 함께 ‘농수산 분야 페이백’, ‘소상공인 기본소득 플러스’, ‘사회서비스 연계 활성화’ 등 지역경제 순환을 촉진하는 연계 시책을 병행 추진한다. 소비데이터를 분석해 가맹점 업종을 다양화하고 면 단위 소비 인증 이벤트와 찾아가는 가맹점 등록단도 운영한다. 국가가 신뢰할 수 있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대표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게 지향점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군이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은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기본소득이 군민의 삶에 실제로 도움이 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감형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신청사 신축 등 남해 미래 번영 백년대계를 위한 인프라 시설을 하나씩 갖추어 나가는 등 기본이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람이 돌아오고 머무는 남해, 대한민국 농어촌 새로운 희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3번째 가을 빅뱅…2006 KS MVP 박진만 삼성 감독 vs 2007 준PO MVP 한화 류현진

    3번째 가을 빅뱅…2006 KS MVP 박진만 삼성 감독 vs 2007 준PO MVP 한화 류현진

    18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가을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운명처럼 ‘국민 유격수’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만났다. 2000년대 중반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한 번씩 거머쥐며 서로를 울렸던 두 전설 중 올 시즌 승자는 누가 될까. 류현진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KBO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예정이다. 한화가 홈인 대전에서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원투 펀치를 출격시키고도 1승1패를 거둬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상대는 지난 14일 SSG 랜더스와의 준PO 4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아리엘 후라도다. 류현진이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 건 2007시즌 이후 처음이다. 이후 한화가 중하위권을 맴돌았고 류현진은 2013년부터 11시즌 동안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류현진이 한국 복귀한 지난 시즌에도 한화는 8위에 머물렀다. 류현진은 미국에서 2018년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으나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바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8년 만에 선수에서 감독으로 위치를 바꿔 류현진과 포스트시즌 맞대결을 펼친다. 2006 한국시리즈에서 역대 최고 신인이었던 류현진이 1차전, 4차전, 6차전 등 3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25로 분전했지만 삼성이 4승1무1패로 우승했다. 당시 이미 리그 최고 유격수였던 박 감독이 한국시리즈 MVP를 받았다. 그가 현대 유니콘스와 삼성에서 각 2시즌씩, 4년 연속 우승하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이었다. 한화와 삼성은 2007 준PO에서도 만났는데 류현진이 2경기 1승 1홀드 자책점 0.90으로 시리즈 MVP를 받았다. 팀도 2승1패로 PO에 진출하며 설욕했다. 당시 1차전에서 투구 수 128개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사흘 뒤 불펜 등판해 55개를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이번 PO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재미있을 거 같다. 설레기도 한다. 삼성의 공격력이 강하고 우리 팀은 투수력이 뛰어나 멋진 승부가 될 것”이라며 “야구는 똑같다. 과거와 비교해 경험이 좀 많아진 것만 다르다”고 말했다.
  • 불타는 물체가 하늘에서 ‘뚝’…中로켓 ‘우주 쓰레기’ 가능성

    불타는 물체가 하늘에서 ‘뚝’…中로켓 ‘우주 쓰레기’ 가능성

    호주 서부의 한 사막에서 커다란 잔해 덩어리가 불이 붙은 채 발견돼 현지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지 경찰은 일단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한 우주 쓰레기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쯤 서호주의 광산 마을인 뉴먼의 광부들은 약 30㎞ 떨어진 필바라 사막 인근의 외딴 도로에서 의문의 물체가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현재 소방 당국과 함께 경찰, 호주 우주국, 광산 운영자 등이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호주 플린더스 대학의 우주고고학자인 앨리스 고먼은 해당 물체가 중국이 지난 9월 발사한 제룽-3 로켓의 4단 부분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우주고고학은 인간이 지구 밖 공간에 남긴 인공물을 연구하는 분야로, 고먼 교수는 ‘우주 쓰레기 박사와 우주’라는 책을 쓴 바 있다. 제룽 로켓은 중국의 고체연료 기반 로켓으로 주로 상업용 인공위성 발사 임무에 활용된다. 중국은 지난 9월 제룽 로켓을 수 차례 발사했다. 현지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초기 평가 결과 해당 물체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복합재로 덮인 압력 용기나 로켓 탱크일 가능성이 높다. 이전에 확인된 우주 쓰레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호주 교통안전국은 해당 잔해가 상업용 항공기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복합재로 덮인 압력 용기는 우주선에서 고압 유체를 담는 데 사용되는 탱크다. 고먼 교수는 “9월 말에 발사된 제룽 로켓이 있는데, 이 잔해가 9월 25일에 발사된 로켓의 잔해라면 지구 궤도를 한동안 돌다가 갑자기 나타난 셈”이라면서 “최근 재진입 징후가 없었기 때문에 예상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진입 예측 시스템을 찾아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이번 재진입이 얼마나 갑작스러웠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주 쓰레기가 지상에서 발견되는 일은 비교적 드문 일이었다. 처음부터 지상에 떨어질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노후한 우주선(로켓을 포함)을 통제하에 재진입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재진입 때 대기에서 마찰열로 쉽게 타버릴 수 있도록 제작해 큰 파편이 지상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게다가 지구 표면의 대부분은 물(바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우주 쓰레기는 대체로 바다로 떨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 2023년 서호주 해변에 떠밀려온 우주선 잔해 역시 바다에 떨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로켓 발사 횟수가 매우 증가하면서 우주 쓰레기가 계획된 궤도를 이탈하거나 지상에 떨어지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고먼 교수는 로켓 발사 주체들이 로켓 등 우주 물체에 대한 ‘수명 종료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주 쓰레기가 지상에 추락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오늘날이더라도 잔해가 불붙은 채로 발견되는 일은 흔치 않다고 지적했다. 대개는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호주 우주국은 우주 쓰레기에 유해 물질이 잔존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잔해를 발견했을 때 절대 만지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 습지과학관 개관식서 황새 폐사…김해시장 등 민원인에 고발당해

    습지과학관 개관식서 황새 폐사…김해시장 등 민원인에 고발당해

    최근 경남 김해시의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 행사에서 수컷 황새가 폐사한 일을 두고 홍태용 김해시장과 담당 공무원 등이 고발당했다. 20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한 민원인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홍 시장과 담당 공무원, 수의사, 사육사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민원인은 사건 당일 시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새들을 방사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안전 조치 등을 취하지 않아 황새 1마리가 폐사했다는 취지로 고발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 15일 진영읍에서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식을 열었다. 행사는 경과보고, 황새 방사 퍼포먼스, 테이프 자르기와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개관식 전 시는 당일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황새 방사 퍼포먼스’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봉하뜰에서 태어난 유조 세 마리(봉이·황이·옥이) 중 옥이와 황새부부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낸다는 게 시 계획이었다. 하지만 방사 행사에서 수컷 황새 1마리는 내부 폭 약 30~40㎝인 목재 재질 케이지에서 나온 뒤 날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주변에 있던 사육사들이 급히 황새를 사육장으로 옮겼지만 결국 폐사했다. 환경단체 등은 당시 황새들이 케이지에 약 1시간 40분 갇혀 있었고 외부 기온은 약 22도(℃)였다며 탈진에 의해 황새가 폐사했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행사를 위해 황새를 처참하게 다루었다고 지적했다. 시는 국가유산청에서 케이지를 정식 대여받았고 케이지에는 통풍 장치 등이 갖춰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 황새를 데려올 때도 같은 케이지를 이용해 약 6시간 동안 운반해왔으며 개관식 당일 수의사와 사육사 등이 황새들을 관리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행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폐사한 황새는 국가유산청에 보고하고 향후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며 “방사된 나머지 2마리는 건강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구라 3억, 전원주 27억… ‘금테크’ 대박 뒤에 숨은 함정

    김구라 3억, 전원주 27억… ‘금테크’ 대박 뒤에 숨은 함정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예인들의 ‘금테크’ 성공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과열 조짐에 경고음을 내고 있다. 5년 만에 3배… 김구라의 ‘감’ 투자 방송인 김구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 5년 전 1억 1000만원에 매입한 금이 현재 3억 4000만원이 됐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5년 전 ‘구라철’ 촬영 때 금 거래소에서 1억원 어치를 샀다. 부가세 10%를 포함해 1억 1000만원을 지불했다”라며 “몇 년간 10% 수익 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포트폴리오 재편 차원에서 샀다”고 말했다. 1kg짜리와 350g짜리 금괴를 매입한 김구라는 몇 년 전 금값이 오르면서 시세가 2억원대에 달했을 때 매도를 고려했으나, 아내의 만류로 보유하기로 했다. 김구라는 “아내가 ‘오빠 돈도 있는데 왜 팔아. 내버려둬’라고 했다. 사실 아내가 경제적 상식이 나만큼 있겠냐. 근데 여자들이 감이 있더라”며 웃었다. 전원주, 10억원어치 모은 金→27억 됐다 재테크의 달인으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도 금테크의 수혜자다. 전원주는 2022년 1월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돈 생기면 금 산다. 사서 금고에 금만 넣어뒀다”며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조금씩 모으니까 한 10억원어치 모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2년 1월 기준 금값은 한 돈에 30만원 가량이었다. 단순 계산으로 약 3330돈을 보유한 셈이다. 17일 기준 한 돈은 약 83만 700원. 해당 시세로 계산하면 3330돈은 약 27억 6535만원이다. 전원주는 “금을 한 20~30년 정도 모은 것 같다. 그때는 한 돈에 4만 얼마였다”며 장기간 금테크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금은 아주 화끈하다. 가지고 있으면 든든하다”는 것이 그의 투자 철학이다. 치솟는 금값… 현물 품귀 현상까지 금값은 지난 1년간 50% 이상 급등했으며, 한 달 동안에도 10% 이상 올랐다. 올해 상승률만 65%에 달한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 투자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달러 가치 하락 전망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탈달러화’ 전략의 일환으로 금을 대거 매입하면서 상승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 때문에 시중에서는 현물 금 품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는 지난 14일 골드바와 돌반지 등 일부 제품의 판매를 일시 중단할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고 밝혔다. 금감원 “국내 금값 13% 고평가…신중해야” 하지만 금융당국은 과열 조짐에 경고음을 내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국내 금 현물 가격은 1g당 21만8000원으로, 국제 시세(약 19만 3000원)보다 약 13.2% 높았다.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으로 불리는 이 현상은 국내외 금 가격 괴리율이 10%를 넘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최근 5년 사이 단 두 차례만 발생했다. 금감원은 “수급 상황 등에 따라 국내 금 가격이 일시적으로 국제 가격보다 높아질 수 있지만, 일물일가의 법칙에 따라 결국은 국제 시세와 수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월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22.6% 높게 형성됐지만, 이후 18영업일 동안 국내 금값이 하락하면서 격차는 0.7%까지 좁혀졌다. 이 기간 국내 금 현물가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급격히 떨어졌다. 금감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국내 금값은 장기적으로 국제 가격과 점차 일치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국내 금 가격이 일시적으로 고평가될 때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신중히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종교가 투명인간 취급 받는 시대…25일 무종교시대의 종교교육 학술대회

    종교가 투명인간 취급 받는 시대…25일 무종교시대의 종교교육 학술대회

    한국종교교육학회가 ‘무종교시대의 종교 교육’을 주제로 오는 25일 서울 중구 동국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종교가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무종교 시대에 종교 교육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대회다. 미국 보스턴 칼리지의 토마스 그룸 교수, 스리랑카 감리교 칼리지의 우풀 카투감팔라 학장, 일본 요카이치대의 기타지마 기신 명예교수와 아키타대 나리타 류 이치로 교수, 중국 헝수이대 웨이옌홍 교수, 고동원 호주연합교회총회장 등이 발표와 토론을 엮어간다. 오전 9시 시작대회는 학술대회 1부는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학술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2부는 오후 2시부터 동국대 충무로 영상센터 본관 227호에서 진행된다. 한국종교교육학회는 1995년에 발족한 이후 30년 동안 교육을 통한 종교 간 대화를 이어왔다. 현 학회장인 손원영 서울기독대 교수는 “전 세계 교육학계가 종교적 인간에는 무관심한 채 오직 경제적인 부의 획득과 계급의 재생산, 관력과 지배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경쟁교육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며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학회가 30년 동안 간행한 학술지 ‘종교교육학연구’(Korean Journal of Religious Education)는 최근 미 캘리포니아대 동아시아연구소 도서관에서 영구 보존키로 한 바 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공무원 ‘연결되지 않을 권리’ 조례 대표발의

    박강산 서울시의원, 공무원 ‘연결되지 않을 권리’ 조례 대표발의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20일 공무원의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는 ‘서울시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그동안 근무시간 이외에도 전화, 문자메시지, SNS 등을 통한 업무 연락이 일상화되며 공무원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상황에서 이번 조례의 입법은 바람직한 공직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며 저연차 청년 공무원의 조직 이탈을 예방하고 사기 진작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집행부에 요구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16조의 2항 사생활 보장의 항목에 이어 16조 3항에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을 추가하여 ▲공무원이 근무시간 외에는 전화·문자·전자우편·SNS 등을 통한 업무지시에 응하지 않을 권리를 갖도록 하고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행사한 공무원에게 불이익 처분을 금지하며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 경우에 시장에게 적절한 조치 의무를 부과하는 의무를 명시했다. 박 의원은 “과거 잊혀질 권리 사례처럼 연결되지 않을 권리 또한 우리 사회에 하루빨리 정착되어야 한다”며 “이번 입법이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공직사회의 갑질 논란을 근절하고 보다 수평적인 공직문화를 확산하는 마중물이 바란다”는 기대를 표했다. 한편, 조례안은 다가오는 11월 예정된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 심사 및 본회의 의결을 거쳐 효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 얼굴 작아 보인대서 유행인데… “귀 필러 맞고 탈모 왔습니다”

    얼굴 작아 보인대서 유행인데… “귀 필러 맞고 탈모 왔습니다”

    귓바퀴를 커 보이게 해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는 이유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귀 필러 시술을 받았다가 심각한 탈모 부작용을 겪었다는 피해 사례가 전해졌다. 남성 뷰티 유튜버 준돌(구독자 3만명)은 지난 12일 자신의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게 귀 필러”라고 말했다. 준돌은 우선 귀 필러를 맞게 된 계기에 대해 “유튜브를 막 시작해서 카메라에 비친 내 얼굴이 적응이 안 되던 와중에 아는 형이 ‘너는 정면에서 봤을 때 귀가 잘 안 보인다. 내 친구가 귀 필러를 맞았는데 인생 시술이라더라’고 했다. 검색해봤더니 (시술 후) 귀가 살짝 나오니 모델들의 인물이 확 살아나더라”며 “카메라에 잘 나오고 싶고 잘 보이고 싶은 욕심에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준돌은 탈모 부작용이 과도한 용량 투여 때문에 온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저는 귀 한쪽당 0.5㏄씩 총 1㏄를 넣었다. 병원에서는 거의 최소 용량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필러라는 물질이 몸에 들어오는 것에 거부감이 들었으나 적은 양만 맞고 불편하면 녹여야겠다는 생각으로 맞았다고 준돌은 설명했다. 지난 3월 준돌은 시술 전 의사에게 귀 괴사 등 부작용에 대해 물어봤다. 의사는 “너무 많은 용량을 넣으면 그럴 수도 있다. 보통 한쪽당 3~4㏄를 넣는데, 용량이 적어 부작용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시술 당일 밤부터 (시술 부위 위쪽의) 측두근이 찢어질 듯이 아픈 증상이 시작됐다. 준돌은 “과장 하나도 없이 측두근을 손가락으로 스치기만 해도 아팠다”고 했다. 이튿날 병원에 가서 문의했으나 간호사는 “귀 필러 맞고 측두근이 아픈 사례는 없다”며 “계속 아프면 그때 내원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본인이 예민한 걸 수 있다고 생각한 준돌은 일주일 동안이나 아픈 것을 참으면서 출근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통증이 사라진 것 같아 안심했더니 며칠 지나지 않아 그 부위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준돌은 “머리가 과자 부스러기처럼 떨어졌고, 결국 완전한 탈모 모양으로 변했다”고 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귀 필러 부작용이 아닌 원형 탈모라고 주장했다. 다른 스트레스 때문인가 생각한 준돌은 집에 돌아왔으나 그 뒤 나날이 탈모 부위가 넓어졌다. 그는 네이버 지식인에 사진을 올려 ‘위쪽 동맥을 폐쇄해서 탈모 현상이 발생한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준돌은 시술받은 병원이 아닌 탈모 병원을 찾아갔다. 이 병원 의사도 처음에는 원형 탈모라고 하다가 이후 전화를 걸어 “논문을 찾아보니 이미 필러를 맞고 탈모가 온 사례가 있다”고 알려줬다. 준돌이 다시 시술받은 병원을 찾아가니 병원 측은 그제서야 부작용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합의금 얘기를 꺼냈다. 그는 “병원에 귀책 사유 물으면서 소송하고 싶지 않았기에 깔끔하고 조용하게 합의했다”며 “다만 병원 측에서 그런 (부작용) 사례가 없다고 할 게 아니라 바로 조치를 취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4~5개월간 탈모로 고생했다는 준돌은 “인터넷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귀 필러 탈모 부작용은 없고 ‘효과 너무 좋다’, ‘얼굴이 작아졌다’ 같은 후기만 있다”면서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알리는 목적으로 영상을 촬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러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고 맞아야 한다. 안 하는 게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 권협준,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사격 50m 소총 3자세 한국기록 수립…“내년 AG 대표 선발 목표”

    권협준,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사격 50m 소총 3자세 한국기록 수립…“내년 AG 대표 선발 목표”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권협준(전남일반)이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권협준은 19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격 일반부 50m 소총3자세에서 465.6점으로 456.5점을 기록한 2위 오준영(국군체육부대), 3위 김종현 선수(부산KT·446.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종전 한국기록인 2021년 김혜성(보은군청)의 463.5점에 2.1점 앞선 새로운 기록이다. 권협준은 결선에서 무릎쏴 157.5점, 엎드려쏴 156.4점, 서서쏴 151.7점으로 최종 465.6점을 기록했다. 권협준이 한국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면서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경우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권협준은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를 거뒀다.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 모두의 영광”이라면서 “평소 훈련한 대로 루틴을 지키고자 했다. 내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그동안의 노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11월 1일 ‘용산역앞 교차로 한강대교 방향과 서울역 방향 좌회전’ 개통

    김용호 서울시의원, 11월 1일 ‘용산역앞 교차로 한강대교 방향과 서울역 방향 좌회전’ 개통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7월경 한강로동 주민들이 제기한 생활 교통불편 민원사항이었던 용산역앞 교차로(용산구 한강로동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아파트 앞)에서 한강대교 방향 좌회전 신호 허용 민원 등과 관련해 “서울시 재난안전실 및 서부도로사업소와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드디어 오는 11월 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방향에서 용산역 쪽으로 운행 시 용산역앞 교차로에서 ‘한강대교 방향’으로 좌회전이 금지되어 있어 시티파크 및 용산센트럴파크 등 인근 입주민들과 용산푸르지오 써밋 및 래미안용산 더센트럴 인근 입주민들, 아이파크 백화점 및 이마트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어왔고 이로 인해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지속되어 왔다. 또한 용산푸르지오 써밋아파트 옆 한강대로21길 방향에서 한강대로 서울역 방향 좌회전이 시간제로만 허용되어 많은 주민들이 교통 혼잡으로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김 의원은 해당 주민 생활 교통불편 민원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경 주무부서인 서울시 재난안전실 도로계획과와 긴밀히 협의해 기본 설계를 조속히 작성토록 하고 ▲8월 29일 서울경찰청에 교통안전시설 심의 요청 ▲9월 5일 서울경찰청 방문 협의 ▲9월 10일 심의 사전 협의 완료 ▲9월 23일 심의 통과 ▲10월 10일 실시설계 완료 및 시예산 2000만원 배정 ▲10월 14일 서울경찰청에 신호등 체계 변경 신청(3현시→5현시) ▲10월 31일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에서 노선 및 신호변경 ▲11월 1일 0시 개통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11월 1일부터 주민 교통 불편 민원 해소사항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방향에서 용산역 쪽으로 운행 시 용산역앞 교차로에서 한강대교 방향 좌회전이 허용(불가→허용)되고, 둘째, 용산푸르지오 써밋아파트 옆 한강대로21길 방향에서 한강대로 서울역 방향 좌회전이 상시허용(시간제→상시)된다. 끝으로 김 의원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신속한 예산 지원(시예산 2천만원)은 물론 적극적인 행정처리로 11월 1일 신호체계를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용산구청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발로 적극 뛰겠다”고 약속했다.
  • “남편 안락사 도운 게 죄인가요” 자살방조 10개월 조사받은 英여성

    “남편 안락사 도운 게 죄인가요” 자살방조 10개월 조사받은 英여성

    스위스서 남편 마지막 함께한 뒤 자수英경찰 불기소 처분 “공익에 부합 안해” 남편의 안락사를 위해 스위스에 함께 간 영국 여성이 자수한 지 10개월 만에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1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영국 노스요크셔 경찰은 지난주 왕립검찰청(CPS)이 루이스 섀클턴(59)에 대해 자살 조력 증거가 있다고 봤지만 기소하는 것은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자살 조력이 최대 14년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는 범죄다. 북아일랜드에도 유사한 처벌이 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구체적으로 자살 조력 처벌 조항은 없지만, 누군가의 죽음을 도우면 과실치사로 기소될 수 있다. 루이스의 남편 앤서니는 2018년 운동뉴런질환(Motor Neuron Disease) 진단을 받고 6년 뒤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조력사망 단체 디그니타스에서 삶을 마감하기로 결심했다. 운동뉴런질환은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 세포가 점차 손상돼 근육이 약해지고 위축되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이다. 루이스는 생전 남편의 상태가 악화해 음식을 삼키다가 질식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앤서니는 생애 마지막 몇 년을 아내와 함께 아이슬란드, 미국 뉴욕 등을 여행하면서 사진을 찍는 버킷리스트를 채우며 보냈다. 병세가 악화해 휠체어를 타야 했을 때,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내 유일한 선택지”라고 아내에게 털어놨다. 루이스는 “남편은 내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걸 원치 않았기에 스위스에 같이 가는 것을 거부했다. 그러나 나는 무조건 같이 갈 생각이었다. 남편을 혼자서 죽게 둘 수는 없었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루이스는 남편이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하게 돼 안도감을 느꼈으며, 마지막 순간 두 사람은 함께 웃었다고 회상했다. 루이스는 영국으로 돌아온 뒤 법률 자문을 받고 곧바로 경찰에 자수했다. 조사를 받는 수개월 동안 그는 압수된 남편의 태블릿 PC 등을 열어볼 수 없었다. 사건이 불기소로 종결된 후 루이스는 태블릿 PC에 남편이 남긴 편지를 열어봤다. 루이스는 “그 안에는 나를 위로하고 안심시키려는 메시지가 있었다. 남편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가 얼마나 힘들지 알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고 했다. 루이스는 현행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조력 자살을 합법화하는 법안이 지난 6월 하원을 통과했다. 그러나 상원에서 상력한 반대에 부딪히며 계류된 상황이다. 루이스는 “(가족의 죽음으로) 절망적으로 슬픔에 빠진 사람들이 경찰 조사를 받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것은 납세자들의 세금을 낭비하는 일”이라며 “만약 남편이 집에서 죽었다면 나는 슬픔에 빠진 미망인으로 당국의 지원을 받게 됐을 것이다. 남편이 스위스에 가서 죽었다는 이유로 저는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 5년간 단 한번…“성 기능 문제 있는 남편, 이혼 가능할까요?” 충격 사연

    5년간 단 한번…“성 기능 문제 있는 남편, 이혼 가능할까요?” 충격 사연

    ‘몸짱’ 남편과 결혼했지만 남편의 성 기능에 문제가 있어 여자로서의 삶이 완전히 사라진 기분이 들어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8년째 결혼 생활 중이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당시 남편은 헬스클럽을 운영하고 있었다. 두꺼운 옷으로도 감춰지지 않는 다부진 체격에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애 때부터 A씨의 남편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바로 성관계가 잘 안된다는 것이다. A씨는 “처음에는 술을 많이 마셔서 그렇다고 했고 호텔이 너무 낯설어 그렇다고 했다”며 “그 후로도 비슷한 일이 반복됐는데 너무 관계를 요구하는 것도 좀 민망하고 남편이 결혼하면 괜찮아질 거라고 해서 그 말만 믿고 결혼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약을 먹지 않으면 관계를 할 수 없었고 8년의 결혼 생활 동안 부부 관계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A씨는 “겉보기엔 태산이라도 옮길 것 같은 근육질의 몸인데 최근 5년간 성관계는 단 한 번뿐이었다”며 “다행히 아이가 생겨서 지금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건 큰 기쁨이지만 공허함이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자로서의 삶이 완전히 사라진 기분에 결국 저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며 “남편은 다시 생각해달라면서 5000만원을 건넸지만 제 결심은 확고하다. 제 육신은 아직 젊고 건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와 친정 근처에 월셋집을 구했고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청구했다. 그러나 남편은 여전히 이혼을 거부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A씨는 “저는 서로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이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이혼하기까지 얼마나 걸리겠냐. 남편의 성 기능 때문에 이혼하는 건데 위자료 받을 수 있냐”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안은경 변호사는 “사연자분은 남편과의 관계가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탄 난 걸 증명하면 이혼할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안 변호사는 “그러기 위해서는 별거가 중요한 정황이 되고 별거 기간이 길어질수록 관계 회복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유리하다. 단, 남편이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면 재판과 판결까지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을 예상하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위자료를 청구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남편이 이혼을 거부하면서 준 5000만원은 재산분할금의 일부를 미리 받은 것으로 취급되므로 나중에 재산을 나눌 때 그 금액만큼 덜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임시양육비는 지급할 가능성이 높고 만약 주지 않더라도 법적인 강제 절차가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 “아 맞다, 내 돈!”…전 국민 ‘숨은 자산’ 18조, 클릭 한 번에 찾는 법

    “아 맞다, 내 돈!”…전 국민 ‘숨은 자산’ 18조, 클릭 한 번에 찾는 법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숨은 금융자산’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숨은 금융자산은 18조4482억원이다. 2022년 16조3000억원, 2023년 18조원, 2024년 18조4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숨은 금융자산은 일정 기간 거래가 없어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계좌나 3년 이상 거래가 없었던 금융자산을 말한다. 오래 방치한 ▲예·적금 ▲보험금 ▲투자자예탁금(증권계좌) ▲신탁 ▲카드포인트 등이 해당한다. 숨은 금융자산 중에서는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이 14조137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은 3년 이상 입출금 거래내역이 없는 예·적금, 보험금, 신탁을 뜻한다. 휴면 금융자산은 1조4047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는 2조9060억원에 달했다. 국내 금융회사의 최근 3년간 숨은 금융자산 환급률은 평균 28.9%였다. 업권별로는 은행(8.1%)과 저축은행(4.3%)의 환급률이 낮은 편이었고 카드사(78.7%), 손해보험사(44.1%), 생명보험사(39.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숨은 금융자산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어릴 때 만든 계좌나 부모님이 자녀 명의로 대신 만들고 방치한 통장에 잔액이 쌓이거나, 주거래은행이 아닌 은행에서 만기가 된 예·적금을 찾아가지 않는 경우 숨은 금융자산이 발생한다. 각종 이벤트 참여 조건에 맞춰 잔액을 남겨놨다가 시간이 지나 잊어버리는 경우도 상당수다. 특히 보험은 상품 구조가 복잡한 경우가 많아 계약자가 청구 조건을 모르거나 만기환급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에 금융당국은 오는 31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회수를 안내한다. 보통 계좌 하나당 약 106만원의 숨은 자산을 찾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파인-잠자는 내돈찾기’와 금융결제원 ‘페이인포-내 계좌 한눈에’ 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숨은 금융자산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파인’의 ‘내 계좌 통합조회 및 관리’에 접속하면 모든 금융권의 휴면 금융자산과 대부분의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다. 특히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예금, 적금, 투자자예탁금, 신탁 계좌 중 잔액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즉시 환급받을 수도 있다. 보험사에 아직 청구하지 않은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등 미청구보험금이나 증권사로부터 실물 주권을 찾아간 뒤 주주명부에 이름과 주소를 기재하지 않아 받지 못한 배당금은 ‘업권별 계좌 조회 및 관리’ 서비스를 통해 조회 가능하다. 파인의 ‘업권별 계좌 조회 및 관리’에서는 관계기관과 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숨은 금융자산 조회 사이트를 한데 모아뒀다.
  • 서대문구민이면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무료 관람

    서대문구민이면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무료 관람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이달 20일부터 서대문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을 시행한다. 그동안엔 관내 다둥이 가족에게 입장료를 면제하고 일반 서대문구민에게는 50%를 할인해 왔다. 참고로 일반 관람료는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7000원이다. 이번 무료화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설치·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제309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결과다. 대상은 서대문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과 관내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의 단체 관람객이다. 무료 관람을 위해 구민의 경우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정책은 구립 박물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주민분들을 위한 교육 및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구민 무료입장 시행에 맞춰 특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다양한 이벤트와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관람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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