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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란 서울시의원 “광화문 LED 옥외광고물 난립에 시민들 피로감 호소… 특혜 시비·빛공해 기준 강화해야”

    최재란 서울시의원 “광화문 LED 옥외광고물 난립에 시민들 피로감 호소… 특혜 시비·빛공해 기준 강화해야”

    광화문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대형 LED 전광판이 잇따라 설치되면서 빛공해와 경관 훼손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기준 강화를 포함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6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4차 규제개혁특별위원회에서 “광화문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대형 LED 전광판이 우후죽순 설치되고 있다”며 “디자인 기준이나 도시 상징성에 대한 고민 없이 크기와 노출만을 우선한 설치에 시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미디어 파사드 사업은 광화문 일대를 디지털 감성 문화 도시의 핵심 랜드마크 구축이라는 공익성을 띠고 시작됐지만 한국 역사의 상징성이 깃든 광장 일대가 단순한 광고로 뒤덮여 정체성이 훼손되고 과도한 빛 공해로 시민들의 피로감이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하며 “당초 사업 취지와 맞는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문제점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KT,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 주요 건물에 설치된 LED 전광판의 경우 빛공해와 교통 불편 우려가 확인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최 디자인정책관은 현행 밝기 기준인 최대 1500칸델라(candela·광도)가 과도하다는 인식도 공개했다. “검토 결과, 시민 체감상 적정 밝기는 700칸델라 이하”라며 “교통 밀집 지역의 경우 400칸델라 이하로 심의에서 조정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최근 3년간 접수된 옥외광고물 관련 민원 자료를 언급하며 “비교되지 않게 작은 서울시의회 LED 전광판조차 조도가 밝다며 민원이 제기된 상황에서 광화문 전 구간에 설치된 대형 LED를 시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LED 전광판 설치는 광고 수익으로 직결된다. 경쟁적으로 전광판을 설치하는 이유와 무관하지 않을뿐더러 특혜 논란도 있음을 묵과하지 말 것”도 요구했다. 최 디자인정책관은 “내년 중 공청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적용할 서울형 디자인·조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선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광화문의 상징성과 시민 안전을 지키는 방향으로 기준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규제개혁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64조 및 ‘서울시의회 기본조례’ 제37조 규정에 따라 경제성장을 통한 민생안정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각종 규제 개혁 방향을 설정하고 과제설정과 자치법규 개정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돼 지난 4월 30일 출범했다.
  • [인사]

    ■기획재정부 ◇실장급 승진△예산실장 조용범△세제실장 조만희 ■동아미디어그룹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장 김기용△문화사업본부장 김윤종△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김창덕△출판국 디지털랩장 홍중식 ◇채널A△상무 윤정화△콘텐츠전략본부장 정회욱△스튜디오D 본부장 서혜승△비즈니스기획본부장 하임숙△콘텐츠전략본부 콘텐츠세일즈팀장 민정호△콘텐츠전략본부 콘텐츠파이프팀장 이정원△ 콘텐츠전략본부 콘텐츠밸류업팀장 최화정
  • 겨울밤 광화문 일대 빛과 음악에 젖는다

    겨울밤 광화문 일대 빛과 음악에 젖는다

    내달 4일까지 미디어파사드 전시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16명 참여 길고 긴 겨울밤을 밝힐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전시가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12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까지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4회째를 맞는 올해는 ‘광화, 빛으로 숨쉬다’를 주제로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받은 미디어아트 거장 더그 에이트킨을 비롯한 1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광화문 광장에서는 일월오봉도와 단청을 재해석한 26m 빛조명 ‘운수대통로’를, 세종대왕 동상 북쪽에서는 가로 10m, 세로 6m 크기의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스크린 ‘세종 파빌리온’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31일에는 2026 병오년을 맞는 카운트다운도 진행된다. 광화문, 세종 파빌리온,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신문사, KT 사옥, 일민미술관, 동아일보, 코리아나호텔, 선광빌딩의 옥외 전광판 9곳에 일제히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빛과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종로구 “내년은 광화문스퀘어 완성의 원년…9개 건물 추가 설치”

    종로구 “내년은 광화문스퀘어 완성의 원년…9개 건물 추가 설치”

    서울 종로구가 내년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추진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종로구는 전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광화문스퀘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광화문스퀘어의 완성을 위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2기) 사업인 광화문스퀘어 프로젝트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1815㎡를 대표 미디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지난해부터 2033년말까지 추진한다. 종로구와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과 구역 내 건물주, 광고·법률·회계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협의회를 주축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코리아나호텔, KT웨스트(WEST), 동아일보, 세광빌딩(다음달 예정) 등 4곳에 전광판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다정빌딩, 국호빌딩, 교보빌딩 등 총 9곳에도 순차적으로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광판을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로 통합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광화문스퀘어 미디어 플랫폼(GMP) 시범 운영하게 된다. 그 밖에도 종로구는 민관 초청 강연회와 미디어 투어, 붉은악마 응원전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내년에는 광화문스퀘어를 중심으로 K컬처 에너지가 크게 확산될 것”이라며 “광화문광장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살려 월드컵 붉은악마 응원 이벤트 등을 열고, 세계인의 관심을 끄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고]

    ●성복임씨 별세, 윤원섭(매일경제신문 글로벌경제부장)·지섭(전 DVM금정동물병원장)·일섭(동의대 겸임조교수)·인섭(LX판토스 태국법인 사원)·혜원씨 조모상 = 25일 부산 BHS동래한서요양병원, 발인 27일. (051)582-1041 ●주희자씨 별세, 정태원(길내과정형외과 원장)씨 부인상, 정혜연(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준걸(하나은행 남산동지점 과장)씨 모친상, 서동민(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씨 장모상, 김선미(케이플러스 수학학원 원장)씨 시모상 = 25일 부산 고신대복음병원, 발인 27일. (051)990-6444
  • 봉양순 서울시의원 “놀 권리부터 안전까지”, 성평등가족부장관상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원 “놀 권리부터 안전까지”, 성평등가족부장관상 수상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년 경기어린이박람회’에서 어린이대상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25 경기어린이박람회’는 한국어린이문화원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대규모 어린이 특화 축제로 어린이의 신체·정서 건강을 위한 놀이문화 확산, 안전·건강 교육, 체험 중심 콘텐츠 제공을 통해 미래세대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경기어린이대상’ 시상식은 아동의 권익 신장과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여 격려하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봉 의원은 아동·청소년 성보호 인식 확산과 지역 기반의 아동 친화 정책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 의원은 제10·11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하며 환경수자원위원장 및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장 등을 맡아 사회적 약자와 미래세대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정책 실천을 이어왔다. 특히 어린이공원 정비, 테마놀이터 조성, 유아숲 체험공간 확충 등 생활밀착형 어린이 안전·놀이환경 조성에 앞장섰으며, ‘서울어린이마라톤대회’ 유치와 운영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수상 소감을 통해 봉 의원은 “아동·청소년 보호와 놀 권리, 안전한 성장환경 마련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닌 사회 전체의 책임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동의 권리와 안전이 정책의 우선순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책은 결국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한 책임”이라며 “놀이, 쉼, 돌봄, 보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정책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미래세대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 “트라우마 노출된 언론환경…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 확산돼야”

    “트라우마 노출된 언론환경…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 확산돼야”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6일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2025 사건기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사건 기자와 보건복지부 관계자, 언론학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언론의 정신건강 이해와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 적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최일선에서 사건·사고를 취재·보도하는 언론인을 위한 정신건강 정보를 교환하고, 지난해 제정된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을 확산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발제자로 나선 백종우 경희의대 교수(중앙지원단 부단장)는 “사건 현장에서 기자들이 트라우마와 감정노동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기자들의 정신건강 또한 중요하다”며 “편견을 줄이는 최상의 정책은 접촉”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김유나 기자는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의 제정 배경과 핵심 원칙을 소개하며, 사건 취재 및 보도 과정에서 언론인이 마주할 수 있는 현장 딜레마를 설명했다. 김 기자는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은 정신건강 낙인 해소를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는 “취재 단계에서부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나 낙인을 전제로 접근하지 않도록 스스로 점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언론인은 개인의 관점이 기사에 투영되지 않도록 늘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진 서울경제신문 기자는 “사건보도는 속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자극적인 제목이나 표현이 쉽게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권고기준이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자 개인의 인식뿐 아니라 조직 차원의 교육·지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언론인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 정신적 어려움을 겪을 때 편견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선완 중앙지원단 단장(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교수)은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은 언론이 사회적 낙인을 완화하고 회복의 관점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언론의 균형 있는 보도가 국민과 사회의 인식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지원단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된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에 대한 자문·지원기구다.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 은 한국기자협회 홈페이지와 중앙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현직 모델 겸 배우, 캄보디아 모집책이었다…“500만원 받고 범죄조직에 넘겨”

    현직 모델 겸 배우, 캄보디아 모집책이었다…“500만원 받고 범죄조직에 넘겨”

    모델 겸 배우 A씨가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한국 여성들을 팔아넘긴 모집책으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났다. 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수락한 B씨는 A씨와 함께 프놈펜으로 출국했으나 도착 직후 시아누크빌 인근의 한 아파트로 끌려가 남성 3명에게 폭행을 당하고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겼다. B씨는 이후 해당 아파트에 감금된 채 성인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 목표 수익을 채우지 못할 경우 폭행과 욕설을 당했다. 조직은 A씨에게 B씨를 넘긴 대가로 약 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B씨는 가족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B씨가 도착 직후 가족에게 보낸 인증사진이 구조의 단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금 당시 옆방에서 “살려달라”는 비명이 들리기도 했다는 B씨의 증언을 미뤄보면 피해자는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씨를 범죄조직에 넘긴 A씨는 국내 포털사이트에 검색도 되는 단역 배우 겸 모델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부터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납치되거나 감금됐다는 신고 550건 가운데 약 100건가량이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수 주캄보디아 대사대리는 22일 프놈펜 현지 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현장 국정감사에서 “2023년 신고는 20명에 못 미쳤으나 지난해 220명과 올해는 8월까지 330명 등 폭증세”라며 “지난 2년간 신고된 550건 중 450건은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납치·감금 신고 대상자 가운데 100명의 행방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이 해결됐다고 밝힌 450명은 현지 경찰에 구조되거나 스스로 탈출해 소재가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정원도시 서울 국제심포지엄’ 참석 및 행사 축사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정원도시 서울 국제심포지엄’ 참석 및 행사 축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정원도시 서울 국제심포지엄’ 일정으로 지난 17일 국제정원박람회 현장 인근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개회식 현장을 찾아 심포지엄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서울시 ‘정원도시’ 정책의 발전을 성원했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시와 환경과조경 및 동아일보 컨소시엄에서 주최·주관했다. 정원과 식물원, 조경과 공간 디자인까지 ‘도시와 자연’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관점을 폭넓게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다각적인 정원문화의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개회사, 환영사 이후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이어졌으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임만균 의원은 환영사에 이어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세 번째 자연(The Third nature)’을 주제로 도시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연과 관련한 발표(5건)가 이어졌다. 국외 연사로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조경가 마크 크리거, 영국 그랜드 어소시에이츠 설립자이자 대표 앤드류 그랜트, 싱가포르 가든스바이더베이 최고 경영자 펠릭스 로가 참여했고, 국내 연사로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메인무대를 연출한 마초의 사춘기 김광수 대표, 신구대학교식물원 원장 전정일 교수가 참여했다. 마크 크리거와 앤드류 그랜트는 각각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해외 초청작가(2025년, 2020년)로 참여한 바 있다. 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라는 시대적 과제와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야 하는 책무를 안고 있는 지금, 도시에서 사람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의 가치를 보여주는 탁월한 기획”이라며 “‘정원도시’는 단순한 녹지 공간을 만드는 게 아니고, 환경을 지키는 그린인프라이자 시민에게 쉼과 여유를 주는 장소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임 위원장은 “서울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지혜 중 하나가 서울의 도심 공원, 광장, 하천 등 곳곳에 스며드는 ‘정원’이다”라고 전하면서, 환경도시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는 심포지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으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서울시 정원 정책과의 동행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의 확대를 시사했다.
  • 형제·사촌 경영으로 101년… 화학·의약·식품·신소재 삼양의 미래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형제·사촌 경영으로 101년… 화학·의약·식품·신소재 삼양의 미래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김연수, 1924년 ‘삼수사’로 창업광복 이후엔 염전·제당공장 짓고주식회사 ‘삼양사’서 아들들 수업 2세 김상홍 체제 때 신소재 발굴동생 김상하, 화학·의약 집중 육성현재는 그룹 회장+사장 체제 정착 삼양그룹이 지난 6월 배우 박정민을 내세워 선보인 기업 광고 ‘스페셜티’ 편이 큰 인기를 끌었다. “라면 만드는 그 회사 아니라고!”라는 대사가 화제를 모으며 석 달 동안 유튜브 조회수 1400만여회를 기록했다. 삼양그룹과 삼양식품은 ‘삼양’(三養)을 이름으로 쓰는 데다 한자마저 같아 종종 오해받지만, 두 회사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다음달 1일 101주년을 맞는 삼양그룹은 창립 초기 식품과 섬유로 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식품과 화학, 의약·바이오 사업을 모두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고(故) 김연수 창업주와 2세인 고 김상홍·김상하 명예회장의 ‘형제 경영’ 체제에 이어 3세 김윤(72·김상홍 명예회장의 장남) 삼양홀딩스 회장과 김량(70·차남) 부회장, 김원(67·김상하 명예회장의 장남)·김정(65·차남) 부회장 간 ‘형제·사촌 경영’으로 이어 온 한국의 대표 장수 기업이다. ●“라면 그 회사 아니라고” 광고의 역설 김 창업주는 1896년 10월 1일 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인촌마을에서 태어났다. 김 창업주의 형인 고 김성수 전 부통령은 경성방직과 동아일보사를 설립하고 고려대를 인수해 운영했으며, 대한민국 제2대 부통령으로 우리 근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김 창업주는 호남지역 거부였던 부친의 부를 기반으로 1924년 10월 1일 전남 장성군 남면의 장성농장 정미소에 ‘삼수사’(三水社) 현판을 내걸고 창업했다. 1931년까지 모두 7개의 농장을 조성했는데, 우리나라 근대 기업의 첫발이었다. 그해 4월 사명을 ‘기른다’는 의미의 ‘양’(養)으로 바꿔 ‘삼양사’(三養社)로 변경했다. 1936년 만주 봉천에 최초의 해외 기지인 삼양사 봉천사무소를 설립하고, 1940년에는 맥주 제조사인 오리엔탈맥주합자회사를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광복 이후에는 만주와 38선 이북에 있던 모든 사업 및 자산 일체를 포기하고 남하했다. 사업 기반을 잃었지만 1947년 2월 전북 고창군 해리면에서 염전 축조 공사를 시작하며 다시 일어섰다. 1949년 천일염 8998가마를 처음 수확했는데, ‘삼양소금’이라는 이름을 달고 전국으로 나갔다. 광복 이후 김 창업주는 한국전쟁으로 다시 타격을 받았다. 식품과 섬유 분야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았는데, 전쟁이 끝나면 의식주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울산읍 매암리(현 울산시 매암동)에서 바다를 매립하고 임야를 깎아 조성한 32만 740㎡ 부지에 1955년 12월 삼양의 제조업 진출 출발점인 울산 제당공장을 완공했다. 1956년에는 주식회사 ‘삼양사’를 출범시켰다. 김 창업주가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하고 사장에 3남 김상홍 명예회장, 상무에 5남 김상하 명예회장을 각각 앉혔다. 당시 삼양사보다 수익률이 높았던 해리 염전을 삼양염업사라는 별개 회사로 독립시키고 맏아들 김상준을 사장으로 임명해 경영을 맡겼다. 차남 김상협에게는 삼양염전 지분 25%를 떼어 주며 경영권을 일찌감치 정리했다. 김 창업주는 1962년 삼양수산을 설립했는데 냉동선만 21척을 보유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 제당과 수산 등 식품 사업에서 성공하며 경영이 안정 궤도에 오르자 1963년 전주방적사를 인수하며 섬유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폴리에스터는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던 터였다. 애초 울산공장 유휴지를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전주시의 요청으로 1969년 전주공장이 들어선다. 김 창업주는 1975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삼양사 회장에 김상홍 명예회장, 사장에 김상하 명예회장을 임명하면서 ‘2세 경영’을 출범시키고 80세에 은퇴한다. 그 후 1979년 12월 4일 그는 84세를 일기로 생애를 마감했다. 1956년 34세에 삼양사 회장으로 취임한 김상홍 명예회장은 어렸을 때부터 부친에게 철저한 경영 수업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44년 일본 와세다대에 재학 중이었을 때 김 창업주가 김 명예회장을 만주로 불러 삼양사 농장에서 일을 시켰는데, 농장 직원들과 똑같이 숙식하고 생활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김상홍 회장과 김상하 사장 체제 이후 10여년간 삼양그룹은 제당, 수산, 배합사료, 화학섬유, 이온교환수지, 주물 및 산업기계, 그리고 전분 및 전분당 등을 생산하는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1984년에는 2393억원의 매출을 실현하며 50대 재벌 가운데 매출 순위 34위에 올랐다. ●안정 지향해 탄탄한 재무구조 유지 김 명예회장의 자서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에는 “재계 랭킹 몇 위 어쩌구 하는 언어의 마술에 홀려 방만한 기업 경영을 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도리어 나라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그런 기업은 되지 않았다”는 구절이 나온다. 1960~ 1970년대 급성장한 기업들은 정치권과 야합하고 차입 경영으로 성장한 사례가 많은데, 김 명예회장은 안정을 지향했다. 삼양그룹은 그때나 지금이나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식품과 섬유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과 규모를 확대했지만,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첨단 산업으로 사업 분야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었다. 김 명예회장이 선택한 것은 첨단 신소재였다. 1986년 12월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그는 “앞으로는 그동안 쌓아 온 화학 기술을 기초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비롯한 신소재 개발에 노력하고, 이온교환수지 기술을 토대로 한 정밀화학 분야에도 기술력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신소재 및 석유화학 부문 진출을 선포했다. 이어 전주 2공단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콤파운드 공장과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중합 공장을 신설하고, 테레프탈산(TPA) 생산을 위해 삼남석유화학을 설립했다. 폴리카보네이트수지(PCR)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삼양화성 설립도 추진했다. 식품 부문에서는 신한제분을 인수해 품종 다양화를 꾀했다. 1988년 3월 1일 그룹 경영 체제로 전환한 ‘삼양그룹’이 공식 출범했다. 식품·섬유·화학·사료를 주로 생산하는 모기업 삼양사를 필두로 삼양중기(기계), 선일포도당(식품), 신한제분(식품), 삼남석유화학(화학), 삼양화성(화학)의 5개 계열사와 육영재단(양영회·수당장학회)으로 재편했다. 그룹 회장제를 도입해 김상홍 삼양그룹 회장과 김상하 삼양사 회장 체제를 확립했다. 이어 이듬해 4월 삼양그룹은 총자산 4000억원 이상인 신규 기업집단에 포함됐다. 김상홍 회장은 1996년 동생인 김상하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넘겨 줬다. 김상하 명예회장은 형인 김상홍 명예회장과 함께 창업주에게 물려받은 회사를 성장 궤도에 정착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김 명예회장은 1949년 삼양사에 몸담은 뒤 줄곧 부친과 형을 도왔다. 1952년 삼양사 일본 도쿄사무소 첫 주재원으로 파견돼 공장 설계와 채용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다. 10년에 걸친 증설을 이끌며 삼양사를 국내 최대 폴리에스터 업체로 만들었다. 1980년대에 집중된 화학·의약 등의 사업 다변화에도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 폭넓은 교분을 토대로 미쓰이, 미쓰비시화학과의 각종 기술 제휴 및 합작이 추진돼 삼양화성, 삼남석유화학을 설립했다. ●담장 너머 살 정도로 우애 깊은 형제 형제여도 성격이 매우 달랐다고 한다. 김상홍 명예회장은 조용한 성품이었지만 김상하 명예회장은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했다. 그룹 경영과 관리는 꼼꼼한 김상홍 명예회장이 맡고, 활동적인 김상하 명예회장이 영업 최전선에 나서는 등 형제간 역할 분담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특히 김상하 명예회장은 1988년부터 12년 동안 최장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는데, 당시 100여개의 대외 직함을 수행할 정도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성격이 달랐지만 형제간 우애는 돈독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담장 하나를 두고 함께 살았을 정도였으며, 담장에 쪽문이 있어 수시로 오갈 수 있었다고 한다. 동생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형에게 수시로 의견을 구했다. 김상홍 명예회장은 자서전에서 “동생과 집을 나란히 짓고 살게 된 것은 동생이 스스로 땅을 함께 사고 집도 순서대로 나란히 짓고 살아온 덕”이라고 소개했다. 김상하 명예회장은 2004년 김상홍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조카인 김윤 삼양그룹 부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넘겼다. 아들인 김원 삼양사 부사장이 사장이 되면서 3세에서도 ‘그룹 회장+사장’ 체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1975년부터 30년간의 2세 형제 경영에 이어 3세에서는 ‘형제·사촌 공동 경영 시대’가 시작됐다.
  • 종로구 “한국판 타임스퀘어 광화문 불 밝혔다”

    종로구 “한국판 타임스퀘어 광화문 불 밝혔다”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가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같은 초대형 전광판을 갖춘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 종로구는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오프닝 세리머니’를 열고 광화문 스퀘어를 지난 5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빈과 시민,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운집하여 함께 축하를 했다.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인 광화문스퀘어는 광화문 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1815㎡에서 2024년 1월부터 2033년 12월까지 추진한다. KT WEST 빌딩과 교보생명빌딩, 동아일보사옥, 일민미술관, 코리아나 호텔 등 9개 건물에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미디어아트·광고·공연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미디어 허브로 조성된다. 종로구는 광화문광장을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빛의 광장’으로 재탄생시켜 역사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지는 세계적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광화문광장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갤러리로 거듭날 것”이라며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세계로 뻗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싸이, 향정신성의약품 대리 처방 혐의 입건…‘오재원 그 약물’

    싸이, 향정신성의약품 대리 처방 혐의 입건…‘오재원 그 약물’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8)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와 그에게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하는 수면제를 처방한 대학병원 의사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싸이가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처방받고,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관련 진료 기록 확보를 위해 최근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자낙스는 불안 장애 치료와 증상 완화 효과를 가진 의약품이며 스틸녹스는 성인의 불면증 단기 치료에 효과가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두 의약품 모두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한다. 앞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40)씨가 자낙스와 스틸녹스 등을 대리 처방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싸이 측은 “이전엔 대면으로 약을 처방받았지만 이후 바쁜 일정으로 매니저가 대신 수령한 것”이라며 “다른 사람 이름으로 약을 대리 처방받지 않았고, 해당 의약품을 과다 복용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원칙적으로 의사의 대면 진료를 거쳐야 처방이 가능하다. 환자 본인이 직접 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며 가족이나 간병인 등 극히 제한된 경우에만 대리 수령이 허용된다.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2월부터 한시적으로 향정신성 의약품의 전화처방·대리수령이 허용됐지만, 2021년 11월부터 대면 처방만 가능하게 바뀌었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파악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전했다.
  • ‘뉴스룸의 멀티모달 AI 활용과 크로스 플랫폼 전략’ 워크숍 개최

    ‘뉴스룸의 멀티모달 AI 활용과 크로스 플랫폼 전략’ 워크숍 개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한 뉴스 생산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실무형 워크숍이 열린다. 멀티모달(Multi-modal)이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처리하고 이해하는 기술을 뜻한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NewsTech Initiative),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주최로 멀티모달 AI 활용 사례와 노하우,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워크숍이 오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NewsTech Initiative),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주최하고, 건국대학교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DCRC, 센터장 황용석)가 주관하며, 구글 뉴스이니셔티브(Google News Initiative)가 후원한다. ‘뉴스룸의 멀티모달 AI 활용과 크로스 플랫폼 전략: Notebook LM 및 MCP 기반 기사 콘텐츠 자동화 실습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 언론사의 AI 전문가들과 구글 뉴스랩, 트웰브랩스의 기술 전문가들이 현장에서의 멀티모달 AI 활용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라이트닝 토크 세션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서의 AI 도입 경험과 도전과제뿐만 아니라, AI 활용에 따른 윤리적 쟁점과 저작권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이어 구글의 AI 도구인 노트북 LM(Notebook LM)과 제미나이(Gemini)를 이용해 콘텐츠 관리 및 생산방법, 증권 기사 작성 시 AI 활용법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강연이 진행된다. 다양한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의 기술적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했다. 생성형(Generative AI)부터 멀티모달·VLM(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AI)·에이전틱 AI(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계획하며,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에서 학습하는 AI·Agentic AI) 활용 전략, 윤리·저작권 논의, 실습형 콘텐츠 자동화까지 뉴스룸 혁신 전 과정을 다룬다. 이번 워크숍은 총 2편의 발표와 라이트닝 토크, 2편의 실습이 이루어진다. 전체 세션은 총 3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파트 1 – 뉴스룸의 멀티모달 AI 활용’, ‘파트 2 – Lightning Talk: 뉴스룸과 멀티모달 AI 활용’, ‘파트 3 – News Tech Workshop’으로 진행된다. 파트 1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이봉무 디렉터(트웰브랩스)는 ‘생성형 멀티모달 AI(Generative Multimodal AI)와 출판업(Publishing Industry)’라는 제목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변화하는 소비자 기대와 M&E·언론·출판 산업의 주요 트렌드를 짚고,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반의 콘텐츠 제작·유통·수익화 혁신 사례 및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또한 생성형 AI·멀티모달·VLM·에이전틱 AI와 같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파트 1의 두 번째 발표자인 김현지 팀장(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은 ‘멀티모달 AI 활용 사례와 가능성’을 통해 언론·방송업계의 멀티모달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뉴스 및 제작 워크플로우 변화와 활용 방향성을 살펴보고,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의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 시도 및 해외 주요 언론사의 도입 성과를 통해 국내 언론사의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파트 2인 라이트닝 토크 세션에서는 황용석 교수(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사회로 앞서 발표를 맡았던 이봉무 디렉터와 김현지 팀장에 이어 우승호 부장(서울경제 미래전략부), 이광빈 부장(연합뉴스 AI 콘텐츠부), 함형건 국장(YTN AI 특임부)이 패널로 참여해 방송·언론·플랫폼 등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서 AI 기술을 도입하며 실제 현장에서 겪은 경험과 도전과제를 공유한다. 아울러 AI 활용 과정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윤리적 쟁점과 저작권 이슈에 대해 전문가들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가 제작한 콘텐츠의 저작권 귀속 문제, 알고리즘 편향성과 정확성 관리, 생성물의 신뢰성 검증 등 저널리즘의 핵심 가치인 책임성과 공정성을 지키면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어 파트 3의 첫 번째 실습을 맡은 최영준 티칭펠로우(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는 ‘노트북 LM과 제미나이를 이용한 콘텐츠 관리 및 생산방법’을 주제로 구글의 AI 도구를 활용해 취재 데이터 분석, 시각화, 콘텐츠 생성 과정을 자동화하고 고도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파트 3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실습을 맡은 안중현 기자(조선일보 경제부)은 ‘증권 기사 작성 시 인공지능(AI) 활용법’이란 제목으로 기존 기자들이 AI를 녹음 파일의 텍스트 변환, 해외 자료 번역 등에만 활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개인 리서치 애널리스트처럼 활용해 데이터 수집·분석부터 인사이트 도출까지 업무 전반을 고도화하는 방법과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 ‘테크놀로지가 뉴스를 위기에서 구한다’ 모토 이날 행사는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센터(DCRC)가 ‘테크놀로지가 뉴스를 위기로부터 구한다’를 모토로 뉴스테크 이니셔티브(NewsTech Initicative)가 주최한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는 온라인 뉴스미디어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 CMS,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앱과 UX 등 프론트엔드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정보 공유와 대안을 마련해 나가기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산학협력 플랫폼이다. 2024년 두 차례 세미나를 진행했고, 올해 5월 생성형 AI 뉴스 에이전트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워크숍이다.
  • 독립기념관, 담양학교 설립자 송훈 ‘조현묘각운’ 시판 기증받아

    독립기념관, 담양학교 설립자 송훈 ‘조현묘각운’ 시판 기증받아

    독립기념관은 12일 국외 소재 문화유산재단으로부터 독립운동가 고하 송진우(1890~1945) 부친이자 담양학교 설립자인 송훈(1862~1926)의 ‘조현묘각운’(鳥峴墓閣韻) 시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국외재단은 지난 2024년 일본으로부터 시판 환수 후 올해 광복 80주년과 고하 송진우 서거 8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이 소장처로서 적격이라 판단하여 기증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기증받은 시판은 2024년 6월 일본 도쿄에서 고미술 거래업체를 운영하는 재일한국인 사업가 김강원 대표가 국외재단에 기증한 것으로,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진우 부친 송훈이 전남 담양군 창평면 광덕리에 있는 옛 지명인 ‘조현(鳥峴)’에 묘각(묘 앞에 제사 등을 지내기 위해 지은 건물)을 새로 지은 것을 기념해 후손이 번창하길 축원하며 지은 칠언율시가 새겨져 있다. 송훈은 개인재산을 털어 신식 학교인 담양학교를 설립했다. 그의 가르침은 아들 송진우에게로 이어져, 일제강점기 송진우가 ‘동아일보’ 창간과 민립대학설립운동, 브나로드 운동 등 교육 운동에 투신에 영향을 끼쳤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본으로 건너갔던 우리의 문화유산이 독립기념관에 정착하게 되어 의의가 크다”며 “보존 처리를 거친 뒤 여러모로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은 어떻게 민주화 이후 최강 정당이 됐나[윤태곤의 판]

    더불어민주당은 어떻게 민주화 이후 최강 정당이 됐나[윤태곤의 판]

    같은 당명으로 대통령 두 명 배출민주당 지지도 44%… 국힘의 3배‘盧의 적자’ 문재인 ‘오너십’ 구축당원권 강화 속 구성원 역량 키워‘변방 장수’ 이재명 당의 중심으로 헝그리 정신 인사들 주류에 편입당 주류 스펙과 거리 먼 정청래또 다른 하이브리드형의 강훈식“한 당 내서 정권 교체 1.5당 체제”민주당, 강한 정당 넘어 이뤄낼까현재 대한민국은 양당 정치구조다. 1987년 민주화 이후 국민의힘 계열과 민주당 계열 정당이 번갈아 가며 집권했다. 이념적 정체성이나 지지기반의 큰 틀을 유지해 왔지만 분열과 통합을 거듭했고 위기에 처하면 새 피를 수혈하고 당명을 바꾸는 등 혁신 작업을 거쳐 40여년을 이어 왔다. 그런데 같은 당명으로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유일하다. 현재 여당인 민주당은 여러 면에서 볼 때 민주화 이후 최강 정당이다. ●현 정부·여당 어느 때보다도 막강 지난 4∼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65%로 집계됐다. 비슷한 시기에 김영삼·문재인 두 전직 대통령은 지지율 80%를 넘기기도 했지만 현 정부·여당의 종합적인 힘은 과거 그 누구 때와도 비길 수 없다. 민주당의 의석은 166석으로 제1야당 국민의힘의 107석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연대 전선을 형성한 우당(友黨) 격인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에 여권 성향 무소속 의원을 합하면 190여석에 육박한다. 앞서 인용한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지지도가 44%를 기록해 국민의힘이 기록한 16%의 3배 가까이 된다. 과거에도 민자당, 한나라당 등 강한 여당이 존재했다. 민자당은 한때 국회 재적 의석의 3분의2를 차지했던 초거대 정당이었지만 노태우 정부 3년 차에 민정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의 합당으로 만들어졌고 6년도 존속하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15년을 버틴 강한 당이었지만 이명박 정부 말기에, 즉 여당 시절에 차기 주자인 박근혜에 의해 새누리당으로 개명됐다. 민주당 계열 정당도 부침을 겪은 것은 마찬가지다.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은 DJP연합, 정몽준과의 단일화를 통해 신승하며 정권을 잡았고 애초에 당력과 지지세가 보수 정당에 비해선 약했다. 당명 변경과 이합집산도 어지러웠다.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패배한 이후, 지금은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의 새정치연합과 합당해 새정치민주연합이 탄생했지만 이후 친문(친문재인)계와 비문(친안(친안철수)+호남계) 간 계파 갈등 끝에 분당 사태를 겪고 2015년에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그 이후 10년간 민주당은 점점 강해졌다. 초기에는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세의 대거 이탈로 위축됐지만 오히려 통합력이 강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1석 차이의 신승을 거두며 야당 입장으로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섰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2017년 제19대 대선 압승,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 석권,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전체 의석수의 60%에 달하는 180석을 얻어 보수 계열 정당을 압도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0.73% 포인트 차이로 석패하고 연이은 지방선거에서도 패배했지만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직전 총선 때와 거의 비슷한 175석을 얻으며 헌정사상 최초로 단독 과반을 점한 야당이 됐다. 그리고 8년 만에 다시 벌어진 조기 대선에서 손쉽게 승리해 여당 지위를 되찾았다. ●2015년 이후 조직적·인적 진화 지난 10년간 더불어민주당은 조직적, 인적 진화를 거듭하면서 시류에 적응하고 지지기반을 확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국민의당이 분당해 나간 더불어민주당 초기엔 총선에서 1당 자리를 차지했지만 호남에서 완패를 당하는 등 한계도 분명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이 첫 대표로 선출되면서 일종의 ‘오너십’이 명확해졌다. 19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상당한 성과를 보였지만 문재인의 ‘오너십’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당 내부의 결속력, 구심력은 점점 강해졌다. 친노(친노무현)·친문계와 대립각을 세웠던 비주류가 집단적으로 빠져나가 공천 경쟁은 오히려 낮아졌다. 이처럼 내부 갈등 요인이 줄어들고 친노·친문, 86운동권, 박원순 전 서울시장으로 상징되는 시민사회 출신들의 손발은 잘 맞았다. 이로 인해 수도권에서 대약진하면서 당의 체질과 컬러가 ‘선진화’됐다. 그런 와중에 박근혜 탄핵 국면도 노련하게 관리했고 문재인이 더불어민주당 출신 첫 대통령이 됐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정책, 남북·대미 관계 등 국정운영상 실책도 많았지만 민주당은 일관된 당원권 강화 기조 속에서 기획역량(메시지와 이미지, 캠페인 전략), 주요 구성원들의 정무적 역량, 문화 역량 등을 키웠다. 위기가 없진 않았다. 문재인 정부 후반 ‘조국 사태’는 운동권, 진보적 지식인, 정권 주류 인사들의 이중적 면모를 드러냈고 민주당 주류는 검찰에 대한 역공으로 돌파하려다 처절한 실패를 맛봤다. 중도층은 물론 진보 진영의 유명 인사들도 강하게 반발하면서 민주당의 울타리를 벗어났다. 민주당 출신 서울시장, 부산시장이 성 추문으로 낙마하면서 진보 진영의 도덕성 우위를 잃고 정권도 잃었지만 그 와중에 ‘변방의 장수’ 이재명이 당의 중심에 섰다. 경북 안동 출생으로 학출 노동자가 아니라 소년공 출신, 사회적 비주류이자 진보 진영의 비주류 이재명이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쳐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다. 기존 민주당 계열 정치인과는 배경도, 캐릭터도, 정치 스타일도 모두 다른 이재명은 특유의 생존력과 돌파력으로 대선 후보 자리에 올랐다. 전남 출생으로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5선 의원, 전남지사, 총리, 여당 대표를 지낸 주류 중의 주류 이낙연은 경선 경쟁자 이재명을 더 빛나게 만들었다. 이재명은 본선에서 윤석열에게 석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날것의 야성’과 ‘헝그리 정신’을 지닌 인사들이 민주당 주류에 편입됐다. 이들은 대선 패배 후에도 당권을 놓치지 않았다. 친문계가 다수인 비주류와 당내 투쟁, 윤석열 정부와의 대여 투쟁 모두에서 강한 전투력을 발휘했다. 이로 인해 이재명의 민주당은 총선, 대선에서 차례로 압승을 거뒀다. 문재인의 민주당을 넘어서는 결과를 얻은 것이다. ●국힘이라면 ‘정·강 투톱’ 나왔을까 반복해 말하지만, 현재 민주당은 강하다. 정청래 대표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민주당의 강력함을 방증하고 있다. 정 대표는 보수 진영으로부터 ‘극렬 운동권’이라고 비판받지만 고향(충남 금산), 출신 학교(건국대 산업공학과)나 전대협 당시의 이력, 정치권 투신 전 직업(보습학원 원장) 등 뭘 봐도 민주당 주류 스펙과 거리가 멀다. 의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편도 아니다. 하지만 생존력과 지지층에 대한 강력한 소구력, 성실성, 온라인 정치에 대한 감각, 상대편은 물론 자기편을 상대로도 주저하지 않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여당 대표가 됐다. 강 실장은 성품, 중도적 이미지, 조정 능력 등에선 정 대표와 정반대다. 정청래가 가진 것은 못 가졌고 정청래가 못 가진 것은 가졌다. 그런데 강훈식 역시 충남(아산) 출생으로 건국대(경영정보학과)를 졸업했다. 강훈식은 총학생회장을 지내긴 했지만 한총련 소속이 아닌 ‘비운동권 총학생회장’이었다. 대학교 내 부재자투표소 설치, 정치권 전체 부패 혐의자에 대한 낙천낙선 운동을 이끈 ‘X세대’다. 게다가 손학규 전 대표가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지사를 지낼 때 현실 정치권에 들어섰다. 이 대통령이나 정 대표와 또 다른 하이브리드형 인물이다. 1973년생인 강훈식 또래의 민주당 의원들 면면을 보면 9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에 실무자로 합류해 20여년간 당과 국회, 지자체, 청와대와 부처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들이 많다. ‘폴리티컬 머신’들이다. 또한 전체 숫자가 많다 보니 아예 ‘운동권 물’을 먹지 않은 전문직, 대기업 출신 인사들도 상당수다. 국민의힘과 인적 역량 차이는 의석수 차이 이상이다. ●1.5당 체제 되려면 ‘강한 정당’ 이상 돼야 민주당은 최강 정당의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현재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오래갈 수 있을 것 같다. 자민당과 ‘기타 정당’이 공존하는 일본식 1.5당 체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은 이미 2019년 4월에 ‘대한민국 중심 정당의 혁신적 포용노선-더불어민주당의 길’이라는 보고서에서 그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민주당의 비전을 ‘중심 정당’으로 제시하면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을 ‘주변 정당’으로 규정했다. ‘주변 정당’은 “오직 반사이익에 골몰해 집권 여당의 실수만 바라면서 생활인의 절박한 삶의 문제를 외면하는 ‘생활불감 정치’와 시끄러운 소수에 영합해 민심과 당심이 끊임없이 괴리되는 ‘민생불감 정치’를 강행”하는 당이고 ‘중심 정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던 80%의 지지”를 받는 생활정치 정당이다. 여기서 자유한국당이라는 단어를 국민의힘으로 바꾸고 박근혜라는 이름을 윤석열로 바꾸면 지금의 현실이다. 이 보고서에는 정권 재창출과 ‘중심 정당’의 영속성 강화를 위한 핵심 포인트가 담겨 있다. “여당이 사실상 여야의 역할을 모두 한다. 여야 정권 교체가 중심 정당 내에서 일어나는 1.5당 체제”라는 내용이다. 당과 정부의 인기가 떨어지면 총리가 책임지고 물러나는데 그 자리를 다른 계파 수장이 차지하는 일본 자민당 시스템이다. 그런데 이는 문재인·이재명으로 이어지는 ‘단일대오’ 민주당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이명박·박근혜 시대 한나라당이 부합한다.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는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경선 결과에 승복했고 차별화를 바탕으로 내부 교체, 집권연장에 성공했다. 권력을 잡은 박근혜가 내부 경쟁을 불허하면서부터 그 당은 몰락했다. 민주당은 안철수와 결별한 이후 10년간 지속적으로 구심력을 키우며 강한 정당이 됐다. ‘수박 색출’이 극단적 예다. 하지만 1.5당 체제까지 내다본다면 ‘강한 정당’ 이상이 돼야 한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부고] 김정훈 동아일보 출판편집인 부친상

    ●김학윤(전 하의3도농지탈환운동기념사업회장)씨 별세, 김현주·택훈·정훈(동아일보 출판편집인)·현정씨 부친상 = 8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1일. (02)2258-5940
  • ‘진돗개 행진’ 서울올림픽 홍보… 이경식 前차관 별세

    ‘진돗개 행진’ 서울올림픽 홍보… 이경식 前차관 별세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한국의 ‘보신탕 문화’에 대한 외국의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진돗개 행진을 기획하는 등 올림픽 홍보에 헌신했던 이경식 전 공보처 차관이 지난 26일 별세했다. 89세.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고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63~1973년 동아일보 기자, 주 벨기에·이탈리아 대사관 공보관을 거쳐 문화공보부(현 문화체육관광부) 보도담당관, 홍보조정실장, 국가안전기획부 특별보좌관, 1991~1993년 공보처 차관으로 근무했다. 특히 서울올림픽 당시 국내외 인식 제고를 위해 청결·친절 운동 등을 전개했다. 1991년에는 남북방송개방추진협의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런 공로로 홍조근정훈장, 황조근정훈장,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화자씨와 이채원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수원 전남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이기훈 하노이 한국교육원 교사 등 1남 2녀, 사위 홍백의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며느리 손혜정 하노이 세종학당 교수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5시 40분. (02)2258-5969
  •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 “K컬쳐 뿌리 박물관, 문화 강국 위상 보여주겠다”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 “K컬쳐 뿌리 박물관, 문화 강국 위상 보여주겠다”

    “K컬처의 뿌리가 여기(박물관)에 있음을 국민에게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세계만방에 알려 ‘K문화강국’의 위상을 드높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명령 앞에 놓여 있습니다.”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시대가 박물관에게 요구하는 것이 변화하고 늘어났다며 이제는 ‘문화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유 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누구보다 많이 박물관을 애용하면서 항시 밖에서 전적으로 응원해 왔는데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이제 객석에서 내려와 선수로 뛰게 된 기분”이라며 “국립박물관은 기본적으로 국가의 문화재를 보존 관리하면서 그 가치를 연구하고 전시를 통해 이를 세상에 알리며 안으로는 국민에게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밖으로는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박물관의 3대 구성요소는 유물, 건물, 사람인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박물관의 모습과 위상이 달라지고 그 성과는 어떤 형태로든 전시회를 통해 나타나고 수렴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설전시든 기획전시든 좋은 전시를 위해서는 유물의 보존처리, 학술연구, 전시 디스플레이, 박물관 교육, 풍부한 아카이브, 대내외 홍보, 원활한 행정지원, 완벽한 안전, 긴밀한 민간협업, 친절한 민원 등이 원활히 수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관장은 앞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13개 소속 국립박물관을 이끌게 된다. 유 관장은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했다. 영남대박물관장, 문화재청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로서 연구와 후학 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
  •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에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임명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에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임명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윤범모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18일부터 오는 2028년 7월 17일까지 3년간이다. 윤 대표이사는 40여년간 미술평론가, 미술사학자, 기획자, 행정가로서 국내 미술계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후 가천대 명예교수, 동국대 명예석좌교수,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맡아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대표이사와 광주비엔날레의 인연도 깊다.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립 당시 집행위원 및 특별전 기획자를 맡았으며, 2014년에는 특별전 전시감독으로 활동했다. 이 밖에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 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 활약했다. 강기정 시장은 “윤 대표이사는 한국 미술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적임자”라며 “다가오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2026 광주비엔날레를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행사로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다음달 KT 빌딩에 ‘광화문 스퀘어’ 초대형 전광판 생긴다

    다음달 KT 빌딩에 ‘광화문 스퀘어’ 초대형 전광판 생긴다

    서울 종로구가 지난 5일 KT광화문 빌딩 웨스크(West)에 대형전광판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미디어 허브를 조성하는 ‘광화문스퀘어’의 두번째로 큰 전광판이다. 광화문스퀘어는 2033년까지 이 지역 22만 1815㎡를 미디어 허브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1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됐다. 다음달 말 준공될 예정인 KT WEST 전광판은 높이 21m, 길이 약 94m로 교보생명빌딩 광고판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그 밖에도 동아일보 사옥, 일민미술관, 코리아나 호텔 등 광화문 일대 총 9개 건물에 광고매체와 미디어폴이 설치된다. 종로구는 이를 통해 광화문광장을 대한민국 역사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빛의 광장’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민관합동협의회를 중심으로 공공기여금을 조성해 공익 콘텐츠를 제작·송출하고 ‘미디어축제’ 개최나 ‘미디어 아트 스트리트’ 조성도 구상 중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광고판 설치를 계기로 건축위원회 심의를 신속히 진행하고, 광화문스퀘어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국가대표 미디어 허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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