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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ASL 이후 1주일…SK, KGC 리턴매치에서 설욕

    EASL 이후 1주일…SK, KGC 리턴매치에서 설욕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결승에서 안양 KGC에 패했던 서울 SK가 1주일 만에 KBL에서 펼쳐진 리턴 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4쿼터에만 백발백중 야투율을 뽐내며 11점을 몰아친 자밀 워니(26점 14리바운드)의 활약에 KGC를 상대로 74-73,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최근 3연승, 홈 4연승을 거둔 SK는 30승18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1위 KGC(34승14패)는 2위 창원 LG(31승16패)와 승차가 2.5경기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열리는 KGC와 LG의 6라운드 맞대결이 빅게임이 됐다. SK와 KGC는 지난 시즌 KBL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격돌해 SK가 정상에 서는 등 최근 ‘신흥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1주일 전 EASL 결승에서는 KGC가 이겨 KBL 우승 상금보다 훨씬 많은 25만 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지난달 19일 5라운드 맞대결 당시 5271석이 매진된 데 이어 이날도 만석에 가까운 521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등 관심도 뜨거웠다. SK는 3쿼터 종료 2분 33초 전 오세근(16점 10리바운드)과 렌즈 아반도(17점)에게 2점슛을 거푸 얻어맞으며 44-58로 14점이나 뒤쳐졌다. 오재현(13점)의 3점슛과 워니의 골밑슛으로 한자릿수로 차이를 좁혀 4쿼터 돌입한 SK는 쿼터 중반 워니의 3점 플레이로 61-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거듭 되던 1점 차 시소게임은 마지막 몇 초 사이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 종료 28초 전 SK는 아반도에 3점 플레이를 허용하며 72-73으로 역전당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SK는 경기 종료 6초 전 양우섭(2점)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왔으나 허일영(4점)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곧바로 레이업을 올려 다시 앞섰다. SK는 종료 2초전 KGC 문성곤(2점)이 던진 미들슛이 불발되며 환호할 수 있었다. SK 김선형은 14점 11어시스트로 설욕을 거들었다. KGC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오마리 스펠맨을 대신한 대릴 먼로가 18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2점 3점슛 4개 6어시스트)와 게이지 프림(17점 13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4-66으로 넉넉하게 승리,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4위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8승19패를 기록, 7위 수원 kt(20승27패)와의 격차를 8경기로 벌렸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져도 6위 이상에 자리해 PO에 나가게 됐다. 반면 최하위 서울 삼성은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75-78로 패배하며 6강 PO 탈락을 확정했다. 원정 경기 12연패에 빠지며 13승34패가 된 삼성은 2연승하며 6위를 유지한 KCC(22승26패)와 간격이 8.5경기가 됐다. 이에 따라 삼성이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6위를 넘볼 수 없게 됐다. KCC는 이날 3쿼터까지 끌려 다니던 KCC는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라건아와 이승현이 각각 18점과 16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 [세종로의 아침] ‘집단자살 국가’ 대한민국/윤창수 국제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집단자살 국가’ 대한민국/윤창수 국제부 차장

    우리는 어쩌다 세계에서 아이를 가장 적게 낳는 나라가 됐을까. 16년 동안 280조원이란 예산을 쏟아붓고도 합계출산율이 0.78명이란 처참한 현실은 3월이라 더욱 실감이 났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할 수 없을 만큼 입학생 숫자가 줄어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신생아가 연 60만명 이상 태어나던 시대의 학부모들은 새삼 충격을 받았다. 아무리 예산을 써도 신생아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이제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를 낳고 키우지 않는 것이 젊은이들의 생존 전략이 아닌가 싶다. 저출산의 늪에서 허덕이는 것이 우리나라만은 아니다. 한국이 제일 심각하긴 하지만 1994년 뒤늦게서야 출산 장려 정책을 내놓은 일본부터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가 공통으로 인구 감소 현상을 겪고 있다.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서구에서는 없었던 일이다. 오직 통일 직후였던 1993~1994년 독일의 합계출산율만이 0.77명이었다. 동아시아에서만 유독 두드러지는 인구 감소의 원인을 유교 문화에서 찾은 논문이 2018년 대만에서 발표됐다. 대만 중앙연구원 학자가 쓴 논문은 가부장제와 학력주의로 대표되는 유교 문화가 가정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교육비 부담에 영향을 미치면서 저출산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여성 취업률과 지위가 상승하면서 ‘유교걸’이었던 동아시아 여성들은 ‘유고걸’을 외쳤다. 집안에서 현모양처로 머물기보다는 자아실현을 추구했고,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겠다는 여성은 점점 줄어들었다. 입신양명을 강조하는 유교 문화는 과도한 교육비 부담으로 이어져 경제적인 이유로도 출산을 기피하게 됐다. 1990년대부터 동아시아 저출산 현상이 심각해지자 젊은이들이 이기적이고 돈에 집착한다는 기성세대의 비난이 나왔다. ‘애 낳는 기계’인 여성이 의무를 다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한 야나기사와 하쿠오 일본 전 후생노동성 장관의 2007년 발언이 대표적이다. 유교 문화를 저출산의 배경으로 본 대만 논문에서는 2000년대 들어 생겨난 결혼과 가족에 대한 가치 변화에 주목했다. 대만은 동성결혼 합법화처럼 사회주의 중국에 맞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민주주의의 가치 실현에 몰두했고, 올 들어 1인당 국민총소득도 20년 만에 우리를 앞질렀다. 2017년 대만에서 이뤄진 동성결혼 합법화는 바로 출산율 증대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결혼에 대한 법적 허용을 확대하는 것은 출산율을 높이는 데 긍정적 효과를 발휘한다. 대표적인 예가 프랑스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기준 63%의 신생아가 결혼하지 않은 커플 사이에서 태어났다. 중국에서도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 각종 저출산 대책이 쏟아졌다. 미혼 여성에게도 동등한 출산 권리를 줘야 한다거나 남성의 육아휴직을 의무화하고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하자는 파격적인 제안이 나왔다. 미혼 여성에게 난자 냉동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사실 우리 출산 환경이 세계 최하위 출산율과 직결될 정도로 최악의 수준은 아니다. 유급 출산휴가는 90일, 유급 육아휴직은 1년이며 부모에게 양육수당도 월 28만~51만 4000원을 지급한다. 변화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정책적 지원뿐 아니라 가족 형성을 방해하는 문화와 제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유교 문화를 동아시아 저출산의 원인으로 짚은 대만 연구자의 제안이었다. 이제 우리는 모든 것을 해 봐야 할 때다. 결국 인구가 모든 것이니까.
  • 서양 학문용어 자국화했던 니시… 日 노벨상 이끈 근대어의 탄생

    서양 학문용어 자국화했던 니시… 日 노벨상 이끈 근대어의 탄생

    2008년 노벨물리학상은 여러모로 화제였다. 일본 물리학자 3명이 공동 수상한 데다 수상자 중 한 명인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토산업대 명예교수는 영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마스카와 교수는 노벨상 수상기념 강연도 영어가 아닌 일본어로 했다. 영어를 못하고도 노벨과학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학문이란 해당 분야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우선이라는 분위기와 외국어를 모르더라도 최신 연구 현황을 빠르게 알 수 있었던 환경 덕분이다. 일본이 비서구권 국가 중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이유를 찾으려면 메이지유신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일본은 ‘오야토이’라고 불린 외국 과학자들을 불러 학생들을 교육했다. 이 학생들은 졸업 후 외국 유학을 떠나 선진 학문을 공부한 뒤 귀국해 유학을 가지 않아도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독자적인 학문 전통을 확립시켰다. 동시에 메이지 정부는 정책적으로 각종 용어를 일본어로 바꾸고 주요 서적을 번역하는 사업을 추진했다.이 책은 일본이 서양 학문용어 번역에 열을 올리던 시기를 살았던 계몽사상가 니시 아마네(1829~1897)가 쓴 ‘백학연환’이라는 문서를 바탕으로 학술용어의 수입, 번역, 발전 과정을 꼼꼼히 살핀다. 우리에게 니시 아마네라는 이름은 익숙하지 않지만 ‘사이언스’를 현재 우리도 쓰고 있는 ‘과학’으로 번역한 사람이라고 하면 귀가 쫑긋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학술, 기술, 예술, 연역법, 귀납법, 심리, 체계, 이론 등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흔하게 등장하는 수많은 학문 분류나 용어의 상당수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이 책에서 다룬 ‘백학연환’은 1870년 니시가 서구 학문을 제자들에게 쉽게 소개하려고 한 강의 내용을 담은 일종의 강의록이다. 백학연환도 요즘 백과사전으로 번역되는 ‘인사이클로피디아’(encyclopedia)를 니시가 옮긴 단어다. 인사이클로피디아의 어원은 그리스어 ‘엔큐클리오스 파이데이아’이다. 풀어 보면 어린아이를 바퀴 안에 넣어 교육한다는 의미를 한자어 백학연환(百學連環)으로 조합했다.니시가 당시 일본인들이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단어로 번역할 수 있었던 것은 동아시아 지식인의 기초교양이었던 유학에도 정통했기 때문이다. 그가 ‘필로소피’라는 단어를 번역할 때는 11세기 중국 북송의 유학자 주돈이가 쓴 ‘통서’에 나오는 ‘선비는 현명함을 사랑하고 희구한다’(士希賢)를 참고했다. 이를 ‘현철함’과 연결해 ‘희철학’이라는 말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희’가 떨어져 ‘철학’이라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니시가 서양 학문용어를 자국화하는 데 열을 올렸던 이유는 “진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일본 고유의 문장으로 써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했기 때문이라고 책은 설명한다. 진리가 일본을 서구 열강의 압박에서 자유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책을 읽기 전에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가장 과학적인 글자 ‘한글’을 갖고 있음에도 번역 문화가 척박하고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국산화하려는 노력 대신 국제화라는 명분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하는 한국 사회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청년들은 지원사업 스스로 찾아 신청할 시간도 채널도 없었다”

    이소라 서울시의원 “청년들은 지원사업 스스로 찾아 신청할 시간도 채널도 없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소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의 주관으로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정책수립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 의원의 개회사와 우형찬 부의장,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성신여대 동아시아연구소 한의석 소장이 발제를 맡았고, 이은주 사회복지연구소 물결 연구위원, 신소미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장,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으며, 특별히 가족돌봄청년 당사자인 이주빈 당사자가 토론자로 참여해 본인의 사례를 소개했다. 장애가 있거나 정신적·신체적 질병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청년을 의미하는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은 지난 2021년 대구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간병하던 22세 청년의 ‘간병살인사건’을 계기로 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이 의원 대표 발의로 ‘가족돌봄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실태조사를 통해 가족돌봄청년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앞서, 시범사업과 연구를 진행한 학계 및 현장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듣고 공론화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발제자로 나선 한의석 소장은 “‘가족돌봄청년’의 재정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으며 “가족돌봄의 청년문제가 청년정책인지, 복지정책인지, 또 청년의 범위를 어디까지 볼 것인지에 대한 개념정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년정책 전달체계보다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통한 지원과 민관협력의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주빈 가족돌봄청년 당사자는 “아버지의 희귀난치병환으로 20살부터 6년째 간병으로 자신의 삶을 돌보지 못하고 있다”라며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정작 당사자들은 시간이 없어 시에서 실시하는 조사에 참여할 여유가 없고, 어디서 진행되는 지 정보를 얻기도 힘들었다”는 현실을 전하기도 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은주 연구위원은 “누구나 돌봄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공공돌봄체계의 확대와 보편적 복지서비스의 제공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돌봄의 공공화’로 탄생 됐던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애초 취지대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돌봄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돌봄’에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서울시 영케어러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했던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의 신소미 센터장은 ‘영케어러 지원 사업’사례와 사업의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신 센터장은 “당사자들의 자조모임 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라며 심리적 지원의 필요를 강조했고, “향후 서울시 지원사업은 영 케어러 발굴을 위한 노력과 제도적 자격완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청주의’ 방식의 사업보다 앞서 ‘선제적 발굴’이 더욱 필요하다”라며 현 서울시 ‘신청주의’ 복지시스템에 대해 지적했다.마지막으로 토론에 참여한 서울시 복지정책과 하영태 과장은 “가족돌봄청년 당사자의 발언을 듣고 서울시가 좀더 사업추진을 서둘러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토론을 시작했다. “서울시가 가족돌봄청년 대상자 발굴을 위해 3,000명을 목표로 실태조사를 추진했지만 현재까지 1800여명의 설문조사가 완료된 상태”라며 “관련 커뮤니티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하는 등 홍보 노력에 이전 복지부 주관의 조사에 비해 참여 및 발굴 대상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지만 오늘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보다 현실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가족돌봄청년 당사자이자 직접 자신의 경험을 담은 노래를 작사·작곡한 음악가인 김율 씨가 직접 참석해 플로어에서 “중학교때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간병했다”라며 “사회적으로 고립된 가족돌봄청년에게 사회적 자본과 관계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10대가 맞이하는 돌봄과 50대에 맞는 돌봄의 무게는 다르지 않겠는가”라며 “예산의 우선순위에 있어서 ‘청년’의 가족돌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토론회를 주관한 이 의원은 “당사자 하루 간병비만 12~15만원이 든다는 데 현실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서울시 정책에 반영해, 서울시에서는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가족돌봄청년 당사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원정책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 김선형 33점 폭발 SK, 2년 연속 PO 확정

    김선형 33점 폭발 SK, 2년 연속 PO 확정

    프로농구 서울 SK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33점을 폭발시킨 김선형을 앞세워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SK는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김선형과 자밀 워니(2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수원 kt를 94-91로 제쳤다. 28승18패를 기록한 SK는 울산 현대모비스(27승18패)를 0.5경기 차로 밀어내며 단독 3위가 됐다. 디펜딩챔피언 SK는 19승17패가 된 7위 kt와 간격을 9경기로 벌려 남은 8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PO 진출을 확정했다. 4강 PO 직행 티켓을 받는 2위에 자리한 창원 LG(30승 15패)와 격차는 2경기 반으로 줄였다. PO 막차 경쟁 중인 kt는 6위 전주 KCC(20승25패)와 1.5경기 차가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이 발뒤꿈치 통증으로, 최성원이 발목 인대 손상으로 이틸한 SK는 1쿼터를 19-29로 끌려갔다. SK는 지난달 11일부터 정규리그 8경기에 더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3경기까지 치르며 체력도 부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선형을 중심으로 특유의 속공이 살아나며 격차를 4점으로 줄여 전반을 마친 SK는 3쿼터 들어 김선형이 3점포 2방을 터뜨리고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등 쿼터 종료 2분43초 전 66-66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 종료 6분 전 최부경의 덩크슛으로 8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던 SK는 kt의 추격에 재역전당하기도 했으나 김선형이 경기 막판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kt에서는 제로드 존스(29점·3점슛 4개 6리바운드)와 하윤기(22점 7리바운드) 등이 분전했다.
  • 술집 수 세계 1위 스페인, 의회가 술집 생존권 보장 촉구한 이유

    술집 수 세계 1위 스페인, 의회가 술집 생존권 보장 촉구한 이유

    스페인은 전 세계에서 인구당 술집 수가 가장 많은 국가다. 하지만 최근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이탈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스페인 농촌 중 무려 1435곳이 단 한 곳도 바(Bar)도 없는 ‘술집 없는 마을’로 전락했다는 볼멘소리가 뜨겁다. 이 문제 탓에 최근 스페인 의회에서는 술을 판매하는 바를 이른바 ‘사회적 경제법’으로 불리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받는 분야에 알코올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술집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제기됐다. 실제로 스페인 국가 통계청에 따르면 스페인은 인구 175명 당 한 곳의 술집이 분포해 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인구당 술집이 가장 많은 국가다. 스페인에서 술집은 대만이나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인구당 편의점 수만큼 많다는 우스갯소리가 등장할 정도다. 그런데 스페인 국민들에게 술집은 단순히 술을 제공하는 장소뿐만 아니라, 사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각종 먹거리와 커피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스페인 방송국 RTVE는 분석했다. 직장인들은 술집에 모여 회의를 하고, 퇴근 후 근로자들은 축구 경기를 단체로 관람하며 은퇴자들은 술집에서 신문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그만큼 스페인에서 ‘바’ 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대하며 경제적 기능뿐만 아니라 문화적, 사회적 기능도 갖춘 장소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그런데 최근 농촌 인구가 도시로 대거 이탈하면서 스페인 전체 8131개 도시 가운데 약 17.6%인 1435개 지역에 술을 판매하는 바와 레스토랑이 모두 문을 닫아 사실상 제 역할을 수행할 마땅한 장소가 사라졌다. 술집이 모두 사라진 농촌 중 909곳의 마을은 100명 미만의 소수만 거주해 사실상 존폐 위기에 처한 곳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지난해 12월 기준, 스페인 전체 인구 중 14만 2000명이 사회적, 문화적 기능을 갖춘 술집이 사라진 지역에 거주 중이라고 짐작했다. 특히 노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농촌의 경우 술집이 가진 사회적 기능은 도시의 것을 크게 초월하는데, 독거노인들은 주로 술집을 이웃과 소통의 장소이자 사교 장소로 이용하며 노인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을 피해왔다. 인구가 적은 소규모 농촌일수록 술집은 마치 공공기관과 같은 사회적 역할까지 담당, 고령의 농촌 거주자들이 도시에 체류하는 자녀들과 연락이 닿지 않을 때는 술집 직원들을 통해 연락을 취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최근 스페인 중의원 토마스 키타르테는 주민 200명 미만의 농촌에서 폐점 위기에 처한 술집과 상점, 노점상 등을 ‘사회적 경제법’에 포함시켜 정부가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해당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재정적 위기에 처한 스페인 술집들은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한 수준에서 임대료 감면과 술집 운영자에 대한 무료 주거 지원, 청년들의 농촌 이주과 술집 운영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 무료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2011년 유럽연합에서는 스페인에서 최초로 제정된 사회적 경제법에는 협동조합, 공제조합, 재단법인, 노동자 지주회사, 사회적 포섭기업, 장애인 특별고용 시설과 남녀평등을 추진하는 시설 등에 사회적 연대의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생존권을 보장해오고 있다. 토마스 키타르테 의원은 “술집으로 대표되는 소규모 영리사업이 사회 결속력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농촌 인구 유출 문제에도 맞설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정부가 나서 술집 운영의 걸림돌이 되어 온 각종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각 지역의 술집이 폐점 위기에 놓이지 않도록 운영자에게 경제적 보조금과 세제 혜택, 감면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설욕전에, 우승 리허설까지…KGC, SK 꺾고 동아시아 바스켓 초대 챔피언

    설욕전에, 우승 리허설까지…KGC, SK 꺾고 동아시아 바스켓 초대 챔피언

    안양 KGC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KGC는 5일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EASL 챔피언스위크 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합창한 대릴 먼로(21점 16리바운드)와 오마리 스펠맨(19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서울 SK를 90-84로 누르고 우승컵을 품었다. 변준형도 16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거들었다. 한국, 일본, 필리핀, 대만, 홍콩 등 동아시아 4개국 프로농구 8개 팀이 출전한 EASL에서 최강 팀으로 우뚝 선 KGC는 우승 상금 25만 달러(약 3억 2000만원)를 받았다. SK가 받은 준우승 상금 10만 달러(1억 3000만원)도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1억원)보다 많다. 최우수선수(MVP)로는 대회 내내 KGC의 공격을 이끈 스펠맨이 뽑혔다. 초대 챔피언 타이틀과 우승 상금이 주는 풍족함 외에도 KGC는 지난 시즌 KBL 챔피언결정전 패배도 설욕하며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2022~23시즌 KBL 1위를 달리고 있는 KGC로서는 2위 SK와 챔프전 리허설을 펼쳐 기선 제압을 한 것은 덤. 팸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KGC가 리드를 잡고 경기를 주도했다. 두 팀의 간격은 좁혀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했다. 4쿼터 종료 41초를 남기고 변준형의 3점포가 터져 KGC가 80-70으로 달아났다. KGC의 우승이 굳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리온 윌리엄스의 3점 플레이에 먼로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데크니컬 파울을 받아 흔들렸다. 이후 추가 자유투와 김선형의 플로터와 자밀 워니의 3점포가 터져 KGC는 81-79까지 쫓겼다. 다시 심판 판정에 민감한 모솝을 보인 스펠맨에게 데크니컬 파울이 주어지며 KGC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윌리엄스와 워니의 자유투가 모두 빗나가 가슴을 쓸어내린 KGC는 먼로의 팁인 득점에 이어 경기 종료 36.9초전 스펠맨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86-79로 달아나 승리를 지켰다.SK는 김선형(25점 6어시스트)과 워니(22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최준용과 최성원이 부상으로 대회 도중 귀국한 점이 아쉬웠다. 부임 첫 시즌 첫 우승을 국제 대회에서 일군 김상식 KGC 감독은 “훌륭한 대회에 출전해 아시아의 훌륭한 팀들과 경쟁했고, 거기에 우승까지 해서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국 팀끼리 결승전을 펼치는 저력을 발휘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농구만의 디테일이 있다”며 “외부에 나와서도 통하는 것을 보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변준형은 “SK와 우리가 결승에 올라왔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 KBL에서 MVP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받으면 정말 좋을 것 같지만 더 하고 싶은 것은 우승”이라며 “군대 가기 전에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홍콩)가 류큐 골든킹스(일본)를 90-70으로 물리쳤다.
  • 종로구, 성균관대와 손잡고 고품격 인문학 강좌 개설

    종로구, 성균관대와 손잡고 고품격 인문학 강좌 개설

    서울 종로구가 성균관대와 손잡고 이달부터 올해 새롭게 개설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종로-성균 동아시아 아카데미’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종로, 동아시아를 만나다’라는 부제로 총 20회차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상하반기를 구분해 매주 목요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소향강의실에서 열린다. 상반기 교육은 ▲1강 동아시아 여행의 문화사① 자아, 경계, 지식정보 ▲2강 동아시아 회화사① 한국의 명화를 다시 보다를 주제로 오는 3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다. ‘동아시아 여행의 문화사’는 진재교 성균관대 한문교육학과 교수, 신춘호 한국방송통신대 방송촬영 감독,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김경호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박수밀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조선조 후기 기행과 문화사, 2000년 전 동서 교류의 중심지던 비단길 현장, 열하일기 등을 폭넓게 다루며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시아 회화사’는 고연희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김소연 이화여대 교수, 유재빈 홍익대 교수, 김지혜 건국대 강사, 김수진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학술연구교수가 이끈다. 진경산수화 대가로 불린 정선에 대한 평가와 그 위상이 높아진 과정, 조선시대 국민화가로 꼽히는 김홍도와 천재화가 장승업, 기이한 행적으로 이름난 광인 화가 최북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몄다. 참여 신청은 종로구민(성인) 누구나 종로교육포털에서 1강은 3월 14일까지, 2강은 3월 27일부터 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70명이고 교육비는 각 2만원이다. 자세한 교육과정과 일시 등은 구청 누리집 및 종로교육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강의 일정과 수강 신청은 7월 종로교육포털에서 공지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고, 주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게 돕고자 한다”며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동아시아 아카데미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 제주의 봄을 그대와 함께… 25일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개막

    제주의 봄을 그대와 함께… 25일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개막

    서귀포의 봄은 유채꽃에서부터 오나 보다. 서귀포시는 ‘제25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을 비롯한 서귀포시 일대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년만에 인원 제한없이 국내외에서 참가하게 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귀포시, 일본 구루메시, 중국 다롄시가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를 결성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채꽃, 진달래꽃, 아카시아꽃을 주제로, 걷기를 통해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봄 걷기 축제이다. 특히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추진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주 행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하여 5㎞, 10㎞, 20㎞ 코스중 선택하여 걸을 수 있으며, 완주자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과 한국체육진흥회(KAPA)에서 공식 인증하는 완보증을 받게 된다. 대회 참가신청은 행사당일과 사전 신청 둘 다 가능하고, 사전신청은 2일부터 17일까지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www,jejusta.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자 선착순 1000명에 한해 기념품이 제공된다. 걷기 행사 이외에도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하고, 서귀포의 풍경과 봄의 정취를 간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오랜만에 제약 없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서귀포의 봄길을 걸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SK·KGC, 동아시아에 K농구 힘 보여준다

    동아시아 프로농구 최강을 가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가 1일부터 5일까지 일본에서 열린다.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가 지난 시즌 1·2위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에는 SK와 KGC를 비롯해 타이베이 브레이브스(대만), 베이 에어리어(홍콩), 산미겔 비어먼, TNT 트로팡(이상 필리핀), 우쓰노미야 브렉스, 류큐 골든킹스(이상 일본) 등 8개 팀이 출전해 2개 조로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25만 달러(약 3억 2000만원)다. 이 대회는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기 때문에 SK와 KGC는 국내 리그에서와는 다른 전술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식 KGC 감독은 “국가대항전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는 오세근과 오마리 스펠맨, 대릴 먼로가 동시에 뛰는 ‘트리플 포스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KGC는 A조에 편성돼 타이베이(1일), 산미겔(4일)과 대결하고 B조의 SK는 베이 에어리어(2일), TNT 트로팡(3일)과 맞붙는다. 1~3일에는 우쓰노미야 브렉스의 홈인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이 팀에는 양원준 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무총장의 아들인 양재민(24)이 뛰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일본 프로농구 B리그에서 평균 3.4점, 1.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우쓰노미야에는 또 2004년 일본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했던 노장 가드 다부세 유타(43)도 소속돼 있지만 지난 1월 중순 이후 리그 성적이 없어 EASL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 AFC U20 대한민국 전경기 생중계… 배성재·서형욱 콤비 중계 나선다

    AFC U20 대한민국 전경기 생중계… 배성재·서형욱 콤비 중계 나선다

    tvN SPORTS가 오는 2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 아시안컵 ‘2023 AFC U20 아시안컵’ 대한민국 전 경기 및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대한민국 팀은 2012년 우승 이후 11년 만에 U20 아시안컵 정상 재탈환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 확보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4위 안에 들어야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3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딸 수 있다. 첫 경기는 2일 오만전부터 5일 요르단, 8일 타지키스탄과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 리그 2위까지 8강에 진출하는데, 대한민국 팀은 무난히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9일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숙명의 라이벌’ 일본 전이 펼쳐진다. 둘 중 승자가 우리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오는 1일 호주 대 베트남 개막전부터 3일 일본과 중국 ‘동아시아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은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MVP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의 활약으로 준우승 신화를 이뤄낸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제2의 이강인’으로 주목받는 선수는 유일한 해외파로 포르투갈 1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용학(포르티모넨세)과 A매치 최연소 데뷔골 기록을 세웠던 에이스 강성진(FC서울)이다. 공격 포지션인 두 선수는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예선에서 6골을 선보인 이영준(김천 상무)은 아시아축구연맹이 선정한 ‘주목할 선수’로 선정되는 등 활약이 기대된다. 2023 AFC U20 한국전 경기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서형욱 해설위원이 책임진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20세 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는 것과 뜻밖의 성과들, 예기치 않았던 스타들의 탄생을 많이 볼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며 “이번 대회를 함께 보면서 새로운 선수들의 얼굴도 익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이 밖에 주요 경기는 이인환·박용식·윤영주 캐스터, 그리고 김환·김민구·김오성 해설위원의 중계로 만날 수 있다.
  • 남자농구 동아시아 슈퍼리그 1일 개막

    남자농구 동아시아 슈퍼리그 1일 개막

    동아시아 프로농구 최강을 가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가 1일부터 5일까지 일본에서 열린다.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가 지난 시즌 1·2위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다.대회에는 SK와 KGC를 비롯해 타이베이 브레이브스(대만), 베이 에어리어(홍콩), 산미겔 비어먼, TNT 트로팡(이상 필리핀), 우쓰노미야 브렉스, 류큐 골든킹스(이상 일본) 등 8개 팀이 출전해 두 개조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25만 달러(약 3억 2000만원)다. 이 대회는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기 때문에 SK와 KGC는 국내 리그에서와는 다른 전술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식 KGC 감독은 “성격이 국가대항전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는 오세근과 오마리 스펠맨, 대릴 먼로가 동시에 뛰는 ‘트리플 포스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삼공사는 A조에 편성돼 타이베이(1일), 산미겔(4일)과 대결하고 B조의 SK는 베이 에어리어(2일), TNT 트로팡(3일)과 맞붙는다.1~3일에는 우쓰노미야 브렉스의 홈인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이 팀에는 양원준 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사무총장의 아들인 양재민(24)이 뛰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일본프로농구 B리그에서 평균 3.4점, 1.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우쓰노미야에는 또 2004년 일본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했던 노장 가드 다부세 유타(43)도 소속돼있지만 지난 1월 중순 이후 리그 성적이 없어 EASL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 [열린세상] 아세안과의 협력, ‘신뢰와 매력’이 답이다/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열린세상] 아세안과의 협력, ‘신뢰와 매력’이 답이다/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동남아시아 10개국의 지역협력체, 즉 아세안(ASEAN)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국제문제연구소가 이달 초 발표한 ‘동남아시아 여론조사’(2023 State of Southeast Asia Survey)가 해답의 실마리를 던져 준다. 일본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앞질러 ‘신뢰하는 나라’ 1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아세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미국, 중국, EU, 인도, 일본 등 다섯 나라에 대한 신뢰(Trust)와 불신(Distrust)의 정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중 일본은 신뢰도 면에서 제일 높은 평가(54.5%)를 받았다. 일본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미국이 2위(54.2%), EU가 3위(51%)를 차지했다. 불신도 면에서도 일본이 제일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중국의 경우에는 신뢰도 면에서 4위(29.5%)를, 불신도 면에선 다섯 나라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인도가 신뢰도 면에서 가장 낮게 나타나긴 했으나 불신도 면에서는 오히려 중국보다 낮은 44.2%를 기록했다. 2019년 여론조사가 처음 실시된 이래 일본은 신뢰도 면에서 부동의 1위를 견지하고 있다. 중국은 계속해서 불신도 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받아 ‘신뢰하기 어려운 나라’라는 평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동일한 여론조사 결과 동남아시아에서 경제적 영향력은 물론 정치적ㆍ전략적인 영향력이 가장 큰 나라로 중국이 꼽힌다는 점이다. 아세안 내에서 중국의 압도적인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려와 불신의 골이 깊다는 현실을 보여 주고 있다. 일본에 대한 신뢰도는 아세안 국가별로 큰 차이 없이 고르게 높게 나오는 반면 중국에 대한 신뢰도는 개별 국가마다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 대해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응답자의 10~20%만이 신뢰한다는 반응을 보인 데 비해 캄보디아, 라오스, 브루나이의 경우에는 50% 전후의 비교적 높은 신뢰도를 보여 주였다. 이렇듯 아세안 내에서 일본의 신뢰도가 높게 나오는 현상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은 1970년대부터 아세안과의 대등한 파트너십을 강조하면서 꾸준하게 아세안에 공을 들여 왔다. 후쿠다 다케오 전 일본 총리는 1977년 이른바 ‘후쿠다 독트린’을 통해 “일본은 아세안 회원국들과 정치·경제뿐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도 마음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진정한 친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경제적 진출과 자국 기업의 이익에만 치중했던 일본에 대한 역내의 반발을 누그러뜨리고 향후 중국의 부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일본의 아세안 전략이었다. 그 후 일본은 아세안에 대한 개발원조와 투자를 크게 늘렸고 인적 교류와 교육, 문화 협력을 통해 동남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했다. 일본은 점차 ‘침략국가’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 내고 친근함을 높여 갔다. 일례로 2007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집권 당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된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ERIA)는 아세안 관련 연구 자료가 가장 많은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제는 아세안 사무국의 브레인 역할도 도맡아 하고 있다. 최근 한류의 확산과 우리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힘입어 한ㆍ아세안 협력의 미래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젊은 세대 간 마음의 거리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고, 아세안 청소년 사이에선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게 나타난다. ‘신뢰와 매력’의 축적을 통해 마음과 마음을 이어 가야 한다. ‘아세안이 가장 신뢰하는 나라, 한국’이라는 평가가 나오기까지 정부, 기업, 학계, 언론계가 하나가 돼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윤석열 정부가 아세안 협력의 새로운 이니셔티브로 내세운 ‘한ㆍ아세안 연대 구상’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 전직 대통령 4인 아들 사석에서 만났다

    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4인의 아들들이 최근 처음으로 사석에서 만남을 가졌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EG 대표이사 회장,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김대중아태평화센터 이사장은 지난 16일 만찬 회동을 했다. 사석에서 4명이 함께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모임은 김현철 이사장이 김영삼민주센터에 지난해 두 차례 기부금을 100만원씩 낸 박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하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김 이사장이 지난해 11월 22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7주기 추모식 때 박 회장의 참석을 요청했고, 박 회장이 이를 받아들였다. 추모식에는 김홍업 이사장과 노재헌 원장도 참석해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뤄졌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인 전재국 음악세계 회장에게도 참석 의사를 타진했으나 전 회장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은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통합과 화합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한다. 향후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고, 다음 모임은 오는 4월쯤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모임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현철 이사장은 “편하게 만난 모임이니 처음엔 너무 정치적인 의미를 두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 “챗GPT로 작가·교수 없어지진 않는다…잘 사용 못하는 사람은 사라질 것이다”

    “챗GPT로 작가·교수 없어지진 않는다…잘 사용 못하는 사람은 사라질 것이다”

    “챗GPT 때문에 작가, 교수, 기자, 변호사 등의 직업이 없어지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챗GPT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27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동아시아)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챗GPT 탄생 이후의 사회상을 이렇게 설명했다. 책은 사랑, 정의, 행복, 지구적 위험, 메타버스, 신, 죽음, 인류의 미래 등의 주제에 대해 김 교수가 챗GPT와 2개월 정도 나눈 대화를 가감 없이 수록했다. 그는 처음엔 챗GPT가 마치 ‘능숙한 정치인’ 같았다고 했다. 정해진 답만 내놓기 일쑤였고, 가치판단이 필요한 주제가 나오면 ‘저는 기계이기 때문에…’라며 회피하기도 했다. 그러나 질문 방식을 바꾸니 이야기가 술술 풀렸다. 예컨대 ‘기계도 신을 믿느냐’고 묻자 “기계는 신을 믿거나 신에 대해 생각할 능력이 없다”고 했지만 김 교수가 ‘먼 미래에 인류가 자신의 존재를 자각할 수 있는 고도로 진보한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고 가정하면’이라는 단서를 붙이자 “인간과 다른 결론이나 이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 이야기를 펼쳤다. 욕망이 전혀 없는 기계에 천국과 지옥은 무엇인지 물을 때는 ‘31세기쯤의 챗GPT를 가정해서 답해 보라’고 했더니 “천국이란 프로그램화된 대로 모든 게 작동을 잘할 때”, 지옥은 “갑자기 작동이 멈출 때”라는 답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챗GPT가 추론까지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언어를 다루는 직업군의 경우 기막힌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에게 ‘챗GPT를 사용해 리포트를 쓰지 말라’고 하기보다는 이번 학기부터 오히려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나올 AI의 수준을 고려한다면 우리도 대비를 서둘러야 할 시점”이라며 “각 분야에서 AI 기술 발전에 맞춰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 2개월간 챗GPT와 대화한 뇌과학자...“‘인류의 미래’ 물어보니...”

    2개월간 챗GPT와 대화한 뇌과학자...“‘인류의 미래’ 물어보니...”

    인류는 왜 죽음에 집착하는가. 기계는 신을 믿을 수 있을까. 인류의 미래는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인공지능(AI)은 이런 질문에 뭐라고 답할까. 언어 생성형 AI인 챗GPT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무엇이든 물어보면 척척 대답하고, 조건만 알려주면 몇 분 만에 그럴듯한 글을 뚝딱 써준다. 뇌과학자인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쓴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동아시아)는 사랑, 정의, 행복, 지구적 위험, 메타버스, 신, 죽음, 인류의 미래 등의 주제에 대해 김 교수가 챗GPT와 2개월 정도 나눈 대화를 가감 없이 수록했다. 27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교수는 “앞서 챗GPT 초기 버전이 나왔을 때 여러 문제가 발생한 터라 ‘별거 있겠나’ 싶었는데, 지난해 12월 대화를 해보니 예상외였다. 그래서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책을 쓴 배경을 설명했다. 처음엔 챗GPT가 마치 ‘능숙한 정치인’ 같았다고 한다. 정해진 답만 내놓고,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만 했다. 가치판단이 필요한 주제가 나오면 슬그머니 ‘저는 기계이기 때문에’라면서 회피하기도 했다. 그러나 질문 방식을 바꾸니 이야기가 술술 풀렸다. 예컨대 ‘기계도 신을 믿느냐’는 질문에 대해 처음엔 “신은 인간의 경험과 의식의 고유한 개념이라 기계는 신을 믿거나 신에 대해 생각할 능력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김 교수가 ‘먼 미래에 인류가 자신의 존재를 자각할 수 있는 고도로 진보한 AI를 개발한다고 가정하면’이라고 단서를 달자 “신의 개념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완전히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고, 인간과 다른 결론이나 이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러 이야기를 펼친다. 욕망이 전혀 없는 기계에 천국과 지옥은 무엇인지 궁금해 ‘31세기쯤의 챗GPT를 가정해서 답해보라’고 했더니 “천국이란 프로그램화된 대로 모든 게 작동을 잘할 때”, 지옥은 “갑자기 작동이 멈출 때”라면서 ‘기계에 어울릴 법한’ 답을 내놨다. ‘기계들을 지옥으로 만들도록 방해하는 인간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자 ‘설득해보겠다’라고 하더니, 질문을 바꿔 연거푸 물어보자 “마지막 방법은 그들을 감옥에 보내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와 관련 “챗GPT는 이미 ‘네이버 지식인’ 수준을 넘어섰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추론까지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막힌 도구를 자꾸 배제해선 안 된다. 나부터서라도 ‘챗GPT를 사용해 리포트를 쓰지 말라’고 하기보단, 이번 학기부터 오히려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학생들에게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분야에서 기술 발전에 맞춰서 해야 할일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챗GPT 때문에 작가나 교수, 기자, 변호사가 없어지진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챗GPT를 잘 사용하는 작가나 교수, 기자 변호사는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 이들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웨어나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에서 이미 AI 전쟁을 시작했다. 앞으로 계속해서 나올 AI의 수준을 고려한다면, 우리도 대비를 서둘러야 할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포토] ‘육식·초식공룡 알’ 화석 동시 발견

    [포토] ‘육식·초식공룡 알’ 화석 동시 발견

    2009년 육식 공룡알 둥지가 발견된 전남 신안군 해안지역에서 초식공룡알 화석이 추가 발견됐다.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알 화석이 한 곳에서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추가 발굴·연구 필요성이 제기된다. 25일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남 신안군 압해면 내태도 해안가(압해대교 신안군 초입부) 일대를 목포자연사박물관 측과 공동현장 조사하던 중 공룡알 화석 등이 새로 발견됐다. 새롭게 발견된 공룡알 화석은 완전한 형태로 보존된 4개의 알과 100여 개의 공룡알 파편들이고, 일부 뼈 화석도 나왔다. 연구진은 알의 직경이 15㎝에 달하고 둥글거나 타원형인 점을 토대로 초식공룡의 것으로 추정하고 곧장 분석에 착수했다. 분석 결과 대형 알 화석은 대형 초식공룡알 화석으로, 소형 알 화석은 알 두께가 0.5mm 이하의 매우 얇게 나타난 희귀한 화석으로 소형 육식공룡 혹은 새의 알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뼈 화석은 2개의 큰 암석 덩어리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들 화석 일부는 뼈 내부가 비어있는 형태로 발견돼 육식공룡 또는 익룡의 뼈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번 초식공룡알 화석 발견지는 2009년 대형 육식공룡알 둥지 화석 발견 위치의 100m 인근이어서 더 큰 의의가 있다고 허민(전남대 교수) 한국공룡연구센터 소장은 설명했다. 공룡알 화석들이 같은 층위에서 발견돼 모두 동시대 공룡알 화석으로 추정된다. 공룡이 자기 영역에서 산란하는 습성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대형 육식공룡과 대형 초식공룡의 알 화석이 같은 지역에서 동시 발견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이례적인 발견이라는 것이 허 소장의 설명이다. 공룡센터 측은 이 지역은 전남 보성군 비봉리 공룡알 화석산지, 중국 산둥성 공룡알 산지 등과 비교연구를 통해 과거 8천만년 전 백악기 동아시아 공룡 산란지 환경을 해석하는 데 아주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 소장은 “육식·초식 공룡알 화석이 한 지역에서 함께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발견”이라며 “향후 해당 지역에 대한 추가 발굴·연구를 진행하면 공룡의 생태환경을 새롭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발견된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은 지름 2.3m, 높이 약 60cm, 무게 3t의 국내 최대 규모로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 美 “중국 내 생산 한국 반도체 수준 제한”...삼성·SK ‘비상’

    美 “중국 내 생산 한국 반도체 수준 제한”...삼성·SK ‘비상’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한국 반도체 기업이 중국 내 공장에선 일정 기술 수준 이상은 생산하지 못하도록 규제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중국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인다. 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23일(현지시간)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워싱턴DC에서 연 한미 경제안보포럼에서 ‘삼성과 SK에 제공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가 끝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기업들이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수준에 한도를 둘 가능성이 크다. 일정 범위에서 생산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에 미국 장비 수출을 금지하면서 1년의 유예기간을 뒀는데, 그 이후에는 첨단 제품은 생산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규제를 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미국이 새로운 규제에 나설 경우 중국에 공장을 둔 국내 업체들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우려가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 플래시 생산 공정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SK하이닉스는 우시 D램 공장, 충칭 후공정 공장, 다롄 낸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한미 정부 간 미래 기술수준 한도 설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은 중국 내 우리 반도체 기업이 현재 운영 중이거나 투자 진행 중인 생산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부 관계자도 “미측에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 내 우리 반도체 공장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은 칩4 혹은 팹4로 불리는 미·동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 작업반 본회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지난 16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예비회의에 이어 첫 본회의가 열리면서 칩4가 본격적으로 가동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주도의 대화체 참여에 따른 중국의 반발 우려가 제기됐지만 정부는 ‘새로운 협력을 통해 능동적으로 국익을 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노태우센터’ 재단 설립 본격 활동… 이사장 정해창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업적을 연구하고 기념하는 재단이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책 ‘노태우의 생각 대통령의 연설’ 출간기념회를 겸한 설립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노 전 대통령의 정치·외교·안보·통일·경제·민생·사회문화 전반의 업적을 연구·기념하는 단체다. 이사장은 정해창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사는 노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과 강원택 서울대 교수, 최재천 국민통합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이 맡았다. 행사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축사를 했고, 노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은 24일 서울 상도동 김영삼도서관에서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식을 연다. ‘변화와 개혁 신한국 창조 김영삼’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반 전 총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한다. 문민정부 당시 정계 인사들이 참여한 30주년 기념 출판물도 공개한다.
  • 노태우센터 본격 활동...24일엔 김영삼기념재단 문민정부 30주년 기념식

    노태우센터 본격 활동...24일엔 김영삼기념재단 문민정부 30주년 기념식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업적을 연구하고 기념하는 재단이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책 ‘노태우의 생각 대통령의 연설’ 출간기념회를 겸한 설립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노 전 대통령의 정치·외교·안보·통일·경제·민생·사회문화 전반의 업적을 연구·기념하는 단체다. 이사장은 정해창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사는 노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과 강원택 서울대 교수, 최재천 국민통합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이 맡았다.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축사를 했고, 노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은 24일 서울 상도동 김영삼도서관에서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식을 연다. ‘변화와 개혁 신한국 창조 김영삼’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반 전 총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한다. 문민정부 당시 정계 인사들이 참여한 30주년 기념 출판물(사진)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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