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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신자와 함께 ‘웃는돌 캠프’

    ‘골치아픈 일상을 사나흘 까맣게 잊고 정신과 예술과 자연의 품안에 쉬어가세요’ 어느 리조트 회사의 휴가 프로그램 선전문구가 아니다.전위무용가 홍신자씨가 네번째 ‘죽산 웃는돌 캠프’를 연다.6월4∼7일 경기도 안성군 죽산면 용설리 캠프장.주제는 ‘자연과 환경친화 예술의 만남’.환경공해로 자연이 위협받는 위기에 예술의 자리를 새로 매기고 만남의 풍요로운 화학작용을 누려보라 손짓한다.만나는 건 자연과 예술만이 아니다.한·중·일 3국 예술가들도 국경 넘어와 모였다. 이들이 나흘간 무용,음악,설치미술,행위예술,워크숍 등 각종 이벤트들을 내내 연다.‘동아시아의 물결’(무용)·‘동아시아의 바람’(음악)·‘동아시아의 비젼’(영상) 등 동아시아 시리즈,전통 목각장부터 컴퓨터까지 넘나드는 설치예술,산책명상·아로마명상·태극권·기공 등 워크샵,관객이 참가하는 진흙목욕,산채요리연구가 임지호씨의 음식만들기 퍼포먼스 등이 준비돼 있다.02)518­7343.0334)676­8901.
  • 도쿄 국제기독대학 로저 버클리 교수 IHT 공동 기고(해외논단)

    ◎英·日 ‘역사적 장애’부터 해결을 영국 정부가 공식 방문중인 아키히토 일왕 부처를 크게 반기고 있지만 영국 국민들의 정서는 사뭇 다르다.2차 대전중 일본군의 포로였던 이들은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도쿄 국제기독대학의 역사 교수인 로저 버클리씨와 영국 BBC방송의 유럽전문가 윌리암 호슬레이씨는 최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에 과거청산이 있어야만 양국 미래를 위한 경제협력도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다음은 기고문의 요약이다.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는 최근 영국 경제에 대한 일본의 공헌도를 강조하며 두 나라가 미래를 향해 함께 공조해나갈 것을 역설했다. 하지만 영국에 일본의 공장들이 아무리 많이 들어선다 하더라도 2차 세계대전 당시 태국과 버마(미얀마)를 잇는 살인적인 철도 공사현장이나 싱가포르의 창이 감옥에서 저질러진 일본의 만행을 잊게 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일왕의 방문은 영국민들에게 어두운 과거사에 대한 기억과 함께 또다른 각성을 촉구하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재향군인회의 한 간부는 영국 왕실이 최고 명예작위를 아키히토 일왕에게 수여하는 것은 당시 참전용사들을 모욕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일본군 포로수용소 출신의 영국군 참전용사그룹은 전쟁에서 입은 육체적·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을 일본 정부에게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법원에 제기하기도 했다. 1951년 샌프란시스코협정으로 일단락된 정부 차원의 보상책을 거부하며 가해국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합당하게 보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협정은 일본군 포로수용소에서 생존한 이들에게 일본 정부가 일시불로 76파운드(약 17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함으로써 모든 책임을 마무리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이런 보상책은 악몽과도 같은 전쟁의 상처속에서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이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기는 커녕 오히려 모욕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금 아키히토 일왕의 영국 방문에 강도높게 항의하고 있는 영국의 재향군인회와 유가족,시민들은 일본 정부의 좀더 책임있는 태도를 원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중국과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위안부 문제와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등에서 불성실하고도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 왔던 터다. 향후 다각도의 경제협력을 모색중인 일본과 영국 정부는 좀더 전체적인 협력체제의 모양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정부간의 경제적 이해에 앞서 먼저 대다수 국민들의 감정을 막고 있는 ‘역사적 장애’부터 해결하고 넘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전쟁희생 당사자들에 대한 물질적 보상의 한 해결책으로 최근 독일과 체코 정부가 조성한 ‘화해기금’의 사례를 검토해 볼 수 있다.독일과 체코 정부는 이 기금으로 2차대전 당시 독일 나치에 의해 희생당한 체코 상이군인들의 노후생활을 지원키로 했다. 영국과 일본이 이같은 조치들을 함께 실행해 갈 수 있을 때 두 나라 역시 진정으로 아픈 과거사를 묻고 미래를 위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美 “印尼 계속 지원”/적정시점 금융지원 재개

    【마닐라 AFP DPA 연합】 미국은 인도네시아의 새 정부를 계속 지원할 것이며 필요한 시점이 되면 지원금을 확대할 것이라고 오렐리아 브라질 미국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가 24일 밝혔다. 오렐리아 부차관보는 이날 마닐라에서 열린 미국­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회의가 끝난뒤 “인도네시아에 대해 우리는 오랜 기간 친구였음을 입증했고 앞으로도 개입할 것이며 최선을 다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印尼 차관 27억달러 연기/IBRD·ADB,사태 호전때까지 유보

    【워싱턴 AP AFP 연합】 세계은행(IBRD)은 18일 12억2천5백만달러 규모의 대(對)인도네시아 차관 심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대변인은 이날 심사가 연기된 차관은 경제회생 지원자금 10억달러와 농촌빈곤 퇴치사업자금 2억2천5백만달러 등 두가지라고 밝히고 이번 연기조치는 “자카르타의 상황이 더 투명해질 때까지” 계속 유효하다고 말했다. 당초 세계은행 이사회는 19일 이 차관들을 심사할 예정이었다. 세계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이날 인도네시아에 대한15억달러의 차관 제공을 연기한 직후 나온 것이다. 한편 세계은행의 자매기관인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네시아에 대해 제공하기로 한 긴급구제금융 4백30억달러의 일부인 10억달러 제공 여부를 오는 6월6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세계은행과 ADB가 결정을 연기한 차관들은 모두IMF 긴급구제금융의 일부다. 한편,스탠리 로스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상원의 한위원회에 출석,세계은행 차관이 인도네시아 소요 사태에 따른 “기술적인 문제들” 때문에 연기됐다고 말했다.
  • 남북한 이산가족 문제 해결/국제적십자위에 중재 의뢰

    정부는 남북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이산가족간 생사 확인 및 서신 교환을 위한 중재역할을 의뢰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달 23일부터 북한을 방문하고 이달초 방한한 헤럴드 슈미트 그루넥 ICRC 동아시아 담당 대표가 宣晙英 외교통상부차관과 통일·국방부,적십자사 관계자들을 만나 ICRC 차원에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당국자들도 ICRC의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루넥 단장은 방북기간중 “북한이 ‘이산가족 문제는 민족 내부문제이므로 국제기구가 관여할 필요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탈피,이산가족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ICRC측 견해를 경청하는 등 입장의 변화를 보였다”고 당국자들에게 전했다.
  • “국제 자본 亞로 유턴”/국제금융협 보고서

    ◎경제개혁으로 신뢰회복/올 2,213억弗 유입될듯 【워싱턴 DPA 연합】 아시아 경제위기 여파로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크게 위축됐던 아시아 신흥시장 국가들로의 자본이동이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국제금융협회(IIF)가 6일 밝혔다. 국제은행 및 금융회사 연합인 IIF는 보고서에서 심각한 금융위기를 겪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한국,태국 등 5개국으로의 자본이동이 올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이들 신흥시장으로의 자본유입이 97년의 2천3백26억달러,96년의 3천45억달러에 비해 2천2백13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금융제공 이외에 장래 경제안정과 성장의 지표인 기업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투자액수가 97년 1천4백80억달러,96년 1천2백70억달러에서 올해는 1천5백억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투자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이들 국가의 강력한 경제개혁 조치 덕분이라고 말했다. IIF의 찰스 달라라 사무국장은 “동아시아 국가로의 개인자본 이동 회복 및 안정화는 해당국 정부들이 까다로운 거시경제 조치와 광범위한 구조개혁을 이행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IIF 보고서는 이와 함께 올해세계 신흥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지난 2년간의 연간 5% 성장에서 2.3%로 낮춰잡았다. 아시아의 올해 성장은 전년의 6.2%에서 1.3%로 떨어지고 중남미는 5.2%에서 3.3%로,동유럽은 2.7%에서 2%로 줄어드는 반면 아프리카는 2.5%에서 4.1%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 삼성重 중장비 부문 매각 계약/볼보에 7억2,000만弗 받아

    삼성중공업이 7일 중장비 부문을 스웨덴의 볼보사에 7억2천만달러(1조5백70억원)에 매각했다. 삼성중공업의 李海揆 사장과 볼보의 벵트 오블링거 동아시아 담당 사장은 이날 매각금액을 포함한 양수도 계약서에 최종 서명,지난 2월부터 진행해온 매각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매각대금은 매출채권 1억5천만달러를 포함해 7억2천만달러이며 삼성중공업은 공장부지,생산설비,종업원,영업권은 물론 기술·특허 등 무형자산과 해외현지 판매법인 등 일체를 볼보측에 양도한다.또 볼보가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대해 삼성 상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로열티를 삼성측에 지급토록 했다. 삼성중공업은 그러나 볼보가 중장비 사업을 위해 설립하는 국내 법인에 10% 이내,총 3백60억원 한도에서 지분참여를 할 예정이어서 협력관계는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이 매각한 중장비 부문은 종업원 2천명 규모로 지난 해 매출 7천8백억원을 기록했으며 굴착기,로더,크레인,콘크리트 펌프카 등 4개 기종을 생산하고 있다.
  • 중국의 ‘자유’ 전통/윌리엄 시어도어 드 배리 지음(화제의 책)

    ◎동아시아 신유학사상 ‘혁신성’ 조명 동아시아 전통의 중요한 한 부분을 이루는 신유학사상(Neo­Confucianism)을 새로운 각도에서 고찰.서구의 중국학자들은 송대 이후의 근세 유학사상을 일반적으로 신유학이라고 부른다.우리나라에서는 성리학이나 주자학이라는 말이 널리 쓰인다.그러나 이 말은 양명학을 포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송대에서 청대 말기까지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큰 사상 조류로서의 의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미국 컬럼비아대 존 미첼 메이슨 석좌교수인 드 배리(79)는 신유학을 현재의 동아시아가 안고 있는 사상적 전통과 결부시켜 재해석한다.그에 의하면 신유학은 보수적인 이데올로기도 반동사상도 아니다.그것은 오히려 서구의 자유주의 사상에 못지 않은 이념적·실천적 관념을 내포하고 있는 자유주의적 경향의 ‘혁신사상’이다.이 책에서는 특히 주희와 자유주의 교육,신유학의 개인주의,황종희의 자유사상 등 논쟁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춰 신유학사상의 정수를 보여준다.나아가 신유학사상의 자유주의적인 조류를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일련의 기본 관념들을 분석한다.‘논어’ 헌문(憲問)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에서 유래한 위기지학(爲己之學),도(道)의 전수계보인 도통(道統),극기복례(克己復禮),자득(自得),자임(自任) 등이 그것이다.이런 관념들은 모두 개인의 자율성을 긍정하고 내면지향적인 윤리를 강조한다.최근 IMF사태 이후 동아시아의 경제위기와 관련해 ‘동아시아적 가치’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문제가 새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서양인은 물론 심지어 동아시아인들 조차도 동아시아적 가치란 없다고 단언한다.이러한 정신적 공백상태에서 이 책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의미 있는 텍스트로 평가할 만하다.표정훈 옮김 이산 1만원.
  • 美 “金 대통령 對北 3원칙 지지”/韓·美 외무회담 뭘 논의했나

    ◎한국 경제난 타개 적극 지원/김 대통령 방미 의제 조율도/대북 경수로·중유지원 서로 “협조” 요청 새 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1일 열린 한·미 외무장관 회담은 향후 대북정책 추진에 있어 한미공조체제를 확인하고 한국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미국의 협조 등 두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됐다. 또 金大中 대통령의 6월 초순 방미를 앞두고 양국 외무장관이 정상회담의 의제를 마련하기 위해 큰 주제를 놓고 사전조율을 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대북정책◁ 한·미는 첫째 남북대화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미국이 지지하고,둘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건설 비용분담을 조기에 타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셋째 북한의 식량난 해결을 위해 국제적 협력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대북 경수로건설과 관련,한국은 이미 약속한 우리의 분담분(70%)에 관한 책임을 다하겠으나 다만 초기단계에서는 경제난으로 부담분을 적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미국측도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미국은대북 중유제공으로 인한 빚이 많은 현실을 지적하며 한국의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미국은 金대통령이 이미 밝힌 무력도발 불용,흡수통일 배제,화해·협력의 적극 추진 등 대북 3원칙에 대해 적극 지지의사를 밝혔다.또 4자회담과 남북대화의 상호보완관계 및 미측의 남북대화 지지도 표명했다. ▷한국 경제위기◁ 미국은 동아시아 전체가 위기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한국경제위기 극복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한국의 시장차별정책을 철폐하고,개혁·개방을 가속화할 것을 요구했다. 또 한국은 미국기업의 한국 투자조사단 파견,한국에 투자한 미기업의 투자보증사업을 미정부가 재개할 것을 요청했으며 미국도 이를 긍정 검토하기로 했다.미정부의 투자보증사업은 지난 91년 한국의 노동권이 국제기준에 맞지않다는 이유로 중단해온 것으로 앞으로 보증사업이 본격화되면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초순 초여름 중순 봄날씨/5월 기상 전망

    5월 중순부터 엘니뇨가 한풀 꺾이면서 예년과 같은 봄날씨를 되찾겠다. 기상청은 30일 ‘5월 기상전망’을 통해 “전반에는 동아시아 상층 기압골의 약화와 지속적인 엘니뇨의 영향으로 고온현상이 다소 지속되겠지만 후반에는 엘니뇨가 약화됨에 따라 평년과 비슷한 주기적인 날씨변화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평균기온이 평년(16∼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운데 비가 5∼6차례 내리겠으며 강수량은 평년(71∼149㎜)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 전망”이라면서 “하순에는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사현상은 1∼2차례 예상된다.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온화한 가운데 2차례 가량 비가 오겠고 중순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1∼2차례 비가 내리겠으며 일교차가 크겠다.하순에는 구름끼는 날이 많고 날씨와 기온변화가 다소 크겠다. 한편 4월 평균기온은 대구 16도(평년 13.2도)를 비롯,광주 15.9도(12.7도) 서울 15.3도(11.8도) 대전 15.3도(12.2도) 부산 15.2도(12.9도) 강릉 15.2도(12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년기온을 훨씬 웃돌아 1907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평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비정상적으로 일찍 발달해 전국적으로 고온현상을 보이면서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 美·日 새 방위협력관련/日,2개 법안 국회 제출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정부는 28일 미·일 안보체제의 방위개념을 한반도와 타이완해협 등 동아시아까지 확대하는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따른 주변사태(有事)조치법안과 자위대법 개정안 등 관련 2법안을 정식결정,국회에 제출했다.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외상이 이날 방일중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국무장관과 ‘미·일 물품용역상호제공협정(ACSA)’의 개정안에 정식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미·일 양국 안보조약의 재정의를 위한 구체화 방안으로 개정된 새 가이드라인과 관련한 법정비는 국회의 심의·통과절차만을 남겨놓게 됐다.가이드라인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성립되면 미·일 안보체제는 종전 일본방위의 개념에서 한반도와 타이완해협 등 동아시아까지를 염두에 둔 새로운 동맹관계로 확대되게 된다.
  • 선진국 동아시아 구체 지원책 모색을(해외사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와,미국 일본 캐나다에 유럽연합(EU)을 더한 4국 무역장관 회의가 27일부터 잇따라 열린다. 동아시아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들이 무역·투자면에서 위기 극복을 어떻게 지원해 세계경제의 안정성장을 확보할 것인가,2000년에 시작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차기 무역자유화 교섭의 길을 어떻게 닦아 나갈 것인가가 큰 주제다.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주요국 정상회의(버밍검 서미트)와 이어 열릴 WTO 각료회의를 앞두고 이들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가 취합되기를 기대한다. 동아시아 위기는 세계무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OECD의 최신 예측으로는 무역액의 전년대비 신장률은 지난해의 9.8%로부터 7.1%로 떨어지게 된다.동아시아 경제혼란에 따른 수출력 저하가 요인으로 생각된다.대부분의 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긴급지원으로 평정을 되찾고 있는 지금 선진국은 각국의 수출산업과 금융제도의 재건에 협력하면서 현지 생산품의 수입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 일본은 위기 발생후 총액 3백70억달러로 선진국중 발군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장기불황으로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대폭 감소하고 있어 미국 등으로부터 위기극복에 충분히 공헌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미일간 무역 불균형의 확대문제도 있어 내수확대 요구가 강하다. 일본 정부는 총사업규모 16조엔을 넘는 종합경제대책을 결정,바닥 탈출을 위한 근본적인 노력을 시작했다.일련의 회의에서 일본의 진지한 노력에 이해를 얻어 효과적인 대책 실시를 서두르지 않으면 안된다. 또 동아시아 위기를 계기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막론하고 보호무역주의적인 움직임이 강해지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이는 위기극복에 마이너스가 될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보아도 무역·투자의 자유화를 통한 세계경제의 안정성장 노력에 역행할 것이다.앞으로의 회의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과 함께 이러한 움직임을 배제하는 명확한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日 95년 엔환율 조정이 亞 위기 원인”/美 의회조사국 보고서

    【워싱턴 교도 연합】 일본이 지난 95년 수출 촉진을 위해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을 올린 것이 결과적으로 아시아 경제위기를 촉발시킨 원인의 하나가 됐다고 미의회조사국(CRS) 보고서가 분석했다. ‘동아시아 통화위기:환율제도의 역할과 도미노 효과’란 제목의 보고서는 지난 95∼97년의 엔환율 상승을 분석한 결과 일본은행이 자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에 개입한 증거들이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일본이 당시 수출 촉진을 통해 경제가 더 주저앉는 것을 회피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때문에 달러에 통화가 연계돼 있는 아시아 다른 나라들의 대(對)달러 환율도 덩달아 상승하는 부수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로 인해 이들 아시아국 통화가 엔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빠져 수출에서 그만큼 더 경쟁력을 상실했으며 이것이 결국은 아시아 위기로 이어졌다고 결론지었다. CRS는 이어 일본 경제에 언급해 “일본의 재정정책이 통화정책에 비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일본이 세계 최저수준인 현행 금리를 더 내리면 엔화가 더 평가절하돼 결과적으로 아시아 위기를보다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 佛 북한문제 전문가 캉파니아 교수 佛誌 기고

    ◎美中 정치타협이 한반도통일 전제 프랑스의 대표적인 북한문제 전문가인 앙드레아 캉파니아 플로랑스대학 교수는 아시아 지역 전문잡지인 ‘뮈티아시옹 아시아티크’ 최신호에 실린 ‘한국의 재통일’이라는 기고에서 “한국의 통일은 동북아 안정에 기여할 것이며 미국과 중국의 정치적인 타협이 전제되어야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다음은 기고문 요지이다. ○동북아 안정에 이바지 모든 한국사람들은 통일을 바라고 있다.특히 일제 치하에서 미분단 상태의 한국을 기억하고 있는 고령자일수록 통일을 더욱 꿈꾸고 있다.북한 지도층도 방법이야 어찌됐건 통일을 지상명령의 과제로 삼고 있다.반면 한국의 젊은 노동인구층과 경제계는 경제적인 풍요함에 만족하며 통일로 인한 급격한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다.재벌들은 단지 값싼 노동력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공식적으로 한국정부는 통일을 원하고 있지만 점진적인 통합을 주창한다.전문가들은 한국의 통일비용은 독일의 20배에 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그래도 통일은 여러가지 이득을 가져다주리라 믿는다.공업화가 이루어져 있고 우수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 천연자원이 풍부한 북한의 경제체계는 상호보완적이다.통일이 된다면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金正日 체제가 여전히 경직되어 있고 정치선동을 일삼고 있어 남북대화에 의해 통일이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지난 80년대와 90년대 한국의 경제는 북한을 절대성장과 효율성 부문에서 월등히 앞서기 시작했다.따라서 독일이 통일됐을 때처럼 북한의 붕괴에 따른 흡수통일의 가능성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물론 흡수통일의 전제조건도 잘 갖춰져 있다. ○중국 객관적 자세 주목 90년대 들어 한국과 북한간의 공식적인 통일방식은 현실적인 면에서 유사점을 찾아가고 있다.북한은 ‘1국2체제 원칙“을 고수한다.한국은 북한과의 ‘점진적인 경제통합’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러한 통일 접근방식은 이론적으로 유연한 연방체제의 개념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국제정세의 변화 덕분에 한반도 상황도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냉전종식으로 한반도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한국과 북한간의 경쟁의식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과 냉전시기 이전인 해방 직후 정치적 타협을 찾을 수 없었던 상황이 지금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이는 한국을 항상 완충국으로 여기는 중국의 지정학적 이해에 한반도 문제가 종속되어왔던 게 가장 큰 이유다. 베이징에서 있었던 미국과 북한과의 협상 이후 한반도 긴장은 점차 완화되어가고 있다.중간중간 북한의 돌출행동으로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분위기는 한결 좋아졌다.특히 지난 96년 6월 한국과 미국과 제안한 한국,북한,미국,중국의 4자회담이 성사되면서 더욱 무르익고 있다.한국과 점점 더 밀접한 경제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이 전보다 한반도 상황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자세를보이고 있다는 대목을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北 상황따라 빨라질수도 물론 남북한 당사자간의 관계는 APEC과 ASEAN 등 동아시아의 통합 움직임으로도 개선될 수 있다.그러나 통일은 위한 협상은 강대국들의 관계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따라서 먼저 온건정치 및 자유경제와 강경한 국수주의의 정치기류 사이에서 망설이는 중국과 경제적 실리와 완고한 인권옹호 정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미국의 타협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지금부터 한국의 통일은 미국과 중국이 관계된 일인 셈이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에 한반도 주변상황에 변화가 없고 북한이 지탱하기 어려운 지경에까지 이른다면 국제사회가 한국 문제를 UN에 회부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이렇게 되면 한반도의 재통일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이뤄질 수도 있다.
  • 국군의 발자취(대한민국 50년:15)

    ◎軍 정치적 중립 5·16구데타로 무너져/65년 월남 파병 계기로 환골탈태/軍장비 현대화­전투력 강화 한몫/6·25 직전 10만서 69만 大軍으로 한국전쟁 발발 직전 대한민국 국군의 총병력은 10만5천여명이었다.이 가운데 지상군이 9만6천여명,해군 7천여명,공군 2천명가량이다.참고로 북한 인민군은 총 19만8천명 규모였다. 국군은 6·25를 거치면서 미국의 원조와 지원 아래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엄청나게 성장했다.전쟁중에는 최고 80만에 이르기도 했지만 종전 무렵에는 60만 대군으로 자리잡았다.게다가 사회 각 부문의 성장이 더딘 상태에서 군은 미국식 교육·관리제도를 도입,운영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앞서가는 조직이 되었다. ○李承晩의 정치이용 거부 그러나 덩치가 커지긴 했어도 군은 정치적인 영향력을 벗어나지는 못했다.제1공화국 시절 李承晩 대통령은 자신의 취약한 정치적 기반을 보완하고 집권을 연장하는 도구로 군을 이용하려 했다.이에 따라 정치권이 인사에 개입하고 부정선거를 강요했으며,정치자금 조달을 요구하기도 했다. 갓 독립한신생국가에서,4억달러쯤에 이르는 미국의 군사원조와 국가예산의 40%가량을 이용하는 군만큼 재정능력이 풍부한 집단은 없었다.따라서 정치권으로서는 군이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의 대상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자유당 정부 때의 군이 일방적으로 정치에 끌려다닌 것만은 아니다.1952년 임시수도 부산에서 발생한 ‘부산 정치파동’ 당시 이종찬 장군은 육군훈령을 내려 군의 정치개입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60년 4·19가 일어났을때도 군은 질서유지에만 나섰을뿐 정치적으로는 철저하게 중립을 지켰다. 그러나 나름대로 정치권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던 군의 자세는 5·16군사쿠데타가 터지면서 일시에 무너진다.인사문제를 비롯한 군 내부의 부정부패가 누적되고 정치불안이 야기한 사회혼란이 이어지자 이를 빌미삼아 朴正熙 소장과 일부 영관급 장교들이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5·16은 朴正熙 집권 18년에 이어 全斗煥·盧泰愚로 연장되는 군사정권 시대의 출발점이 됐다.이 기간 군출신 정치세력은 특유의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일정부분 경제성장을 이룬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경제발전’이라는 미명아래 민주주의 발전은 억압됐고 인권탄압이 공공연히 자행됐다.국민의 군대여야 할 군은 국민에게 사랑받기 보다는 경원의 대상이 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특히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은 군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게 됐다. 한편 대한민국 국군은 월남파병을 거치면서 다시 한번 환골탈태한다.1965년 1월8일 朴正熙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월남에 국군 2천명을 파견하기로 결의했다.다음달 24일 비둘기부대장병 583명이 첫 전투부대로 파병됐다.이에앞서 64년 9월11일에는 의료진과 태권도 사범 164명이 부산항을 떠나 열하룻만에 월남 사이공(현 호지명시)에 도착했다. 한국군의 월남 파병은 1961년 11월 朴正熙 당시 최고회의 의장과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 사이에서 처음 논의됐다.파병의 명분은 ▲한미 양국은 자유우방으로서 아시아의 집단안보에 공동책임이 있고 ▲월남의 안전은 한국의 안보와 직결되며 ▲한국으로서는 6·25때 우방 16개국의 도움을 받았으므로 이제 빚을 되갚아야 한다는것 등이었다. ○8년간 31만2천명 파병 하지만 파병이 쉽게 실행에 옮겨지지는 않았다.우리 정부로서는 파병에 따른 제반조건을 보다 유리하게 얻어내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한미간의 줄다리기는 월남전 내내 계속됐고,이같은 상황은 65년 5월17일 미국에서 열린 朴正熙 대통령과 린든 B 존슨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전후의 사정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여하튼 65년 6월14일 월남공화국 수상이 우리 정부에 1개 전투사단 지원을 공식요청한 것을 계기로 국군의 월남 참전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그해 10월16일 첫 전투사단인 맹호부대가 부산항을 떠났고 이어 백마부대·백구부대·청룡부대가 속속 파병대열에 합류했다. 1973년 3월23일 마지막 부대가 귀국하기까지 8년동안 대한민국 국군은 모두 31만2천여명을 월남에 파견했다.그땅에서 국군은 대대급 이상 작전만 1천100회를 실행했고,민간지원 사업으로는 3천500여채의 건물을 지어주고 1천700㎞의 길을 닦아주는 노력을 기울였다. 월남파병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종적으로 내리긴 아직 이르지만 국군장비 현대화와 전투력 강화라는 측면에서만 따질 때 크게 기여했음을 부인하기는 힘들 것이다.아울러 국군이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드높이는 데도 한몫을 했다. 최근 국군은 UN평화유지활동(PKO)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93년 7월 소말리아에 공병대대를 파견한 것을 시발로 그동안 앙골라,서부사하라,인도·파키스탄,그루지아 등지의 분쟁지역에서 평화유지군 활동을 벌였으며 이에 따른 국제사회는 그 증거라 할 만하다. 6공화국에서는 헌법에 군의 정치적 중립을 명시했다.이어 문민정부는 하나회 조직을 정비하는 등 군의 정치개입을 용납하지 않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군도 국방백서를 발간,군의 실상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군내 민주화를 이루고자 군인복무규율을 개정하는 등 국민의 군으로 거듭 태어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국군은 지상군 56만,해군 6만7천,공군 6만3천 등 총 69만병력에 이른다.이에 견줘 북한군 규모는 1백14만7천명이다. ◎朴正熙­존슨 대통령 65년 월남 파병 담판/“전투병력 추가 파병 안하면 주한美軍월남으로 빼겠다”/“對韓 경제원조 확대 한국 군장비 현대화 해달라” 65년 5월 미국에서 만난 朴正熙 대통령과 존슨 미국 대통령은 한미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확인한 뒤 동아시아 안보에 관해 깊이있는 논의를 나누었다.그러나 실질적인 초점은 단연 한국군의 월남 증파 건에 맞춰졌다. 존슨은 공산주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한국군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이어 한반도에서 평화를 유지하는 데 한미상호방위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가를 역설했다.이때는 한국이 전투부대로 비둘기부대 2천명을 파견한 정도였기 때문에 존슨의 치하처럼 월남에서 큰몫을 담당하지 못한 상태였다.존슨의 언사는 결국 한미상호방위에 더욱 관심을 가질테니 한국도 월남에 병력을 더 많이 보내라는 정치적 요구에 다름아니었다.이 자리에서 존슨은,한국이 병력 파견을 늘리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월남으로 돌릴 수밖에 없다는 암시도 함께 했다. 두 정상은 이 만남에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경제원조와 한국군 현대화를 추진하는 군사원조를 늘이기로 합의했다.또 주월한국군 유지비용의 인상과 주한미군 유지 약속 등에도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다음해 3월7일 브라운 주한 미대사는 국군의 월남 추가파병에 따른 미국측 보상조치를 약속한 14항목의 문서를 한국정부에 전달했다.주요 내용은 ▲추가파병 비용은 미국이 부담 ▲한국 육군 17개 사단과 해병대 1개 사단의 장비 현대화 ▲월남 재건 및 구호사업에 한국업체 참가 ▲미국의 차관·군사원조 계속 및 신규차관 제공 등이다. 이 각서이후 곧바로 국군은 2만여명을 월남으로 보냈고,월남전이 끝날 때까지의 병력 31만여명은 월남전 참전국 가운데 미군에 이은 두번째 규모 였다.또 민간업체의 월남에 대한 수출액 할당도 연 6천만달러로 늘어났으며 건설사업 등에의 참여도 활발해져 우리 사회는 ‘월남특수’를 노렸다.그러나 월남에서 숱한 한국청년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하였다든지,참전용사와 그 자녀들이 고엽제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일따위는 월남파병에 따른 손실이기도 하다.
  • 인구30만…亞太업무·물류중심지로/영종·용유도 국제도시개발 청사진

    ◎신공항 연계 情通·금융·관광기능 완비/외자 40억弗 유치·고용 30만 창출 목표 국제투자자유도시 구상이 구체화됐다.인천국제공항 주변 간석지 총 6천만평 가운데 2천만평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아·태경제권의 국제업무와 물류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게 골자다.외자유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기업활동에 최대한의 자유와 편의를 제공할 거점지역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구상됐다. ○올 하반기 타당성 조사 올해 하반기부터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자유도시의 위치는 영종도 북쪽 간석지(1천1백50만평),영종도 남쪽 간석지(7백80만평),용유도와 무의도 사이의 간석지(2천만평) 중 1곳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동아시아 경제권 및 한반도 중심에 위치하고 ▲서울 인천 등 배후지로부터 고급 인력과 기술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인천항 등 국제수준의 기반시설 활용이 가능해 개발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인근에 매립가능지역이 넓어 대규모 부지 확보가 용이하다는 이점을 갖추고 있다.현재 가장 유력한 곳으로는 용유·무의도 사이 간석지가 꼽히고 있다. ○위치·용도 선택 투자자가 李廷武 건교부장관은 이와 관련,“용유도의 경우 경치가 좋아 당장에라도 외국자본의 유입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땅의 위치,평수,용도 등을 선정하는 데 우선권을 주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자유도시는 인구 30만명을 수용하는 최소한의 자족적 도시기능을 확보할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또 공항개발과 연계,개발초기에는 물류센터,첨단제품 생산기지,카지노 등 위락시설도 들어서게 할 계획이다.이어 국제업무·정보통신·금융·관광기능이 확충된다. 건교부는 중국 상해 포동지구(1억5백만평),말레이시아 라부안 역외금융센터(2천7백만평) 등 외국의 사례를 참고로 사람과 상품,자본이동의 폭넓은 자유를 보장한다는 구상이다.특히 자유도시가 건설되면 40억달러의 외자유치가 가능하고 개발과정에서 3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개방의지 홍보 계기 건교부는 올 상반기안에 ‘국제투자자유지역 설치법’을 제정해 개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어 올해안에 외국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맡긴 뒤 내년 초까지 민·관 합동조직을 구성,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제도시 개발은 정부의 자유화·개방화 의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한 외국인들도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경우 개발잠재력이 커 외국자본의 투자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 韓國·아세안 9개국 주도/‘東아시아 금융회의’ 결성 추진

    ◎28일 ADB회의서 【싱가포르 AFP 연합】 한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오는 28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제네바 회의에서 국가간 통화협력과 경제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회의’를 결성할 것이라고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토 미쓰오(佐藤光夫) ADB 총재가 제네바 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9개 회원국 재무장관을 초청한 오찬회동을 통해 이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 그룹에는 차후 일본과 중국,타이완도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금융회의’는 몇년전 말레이시아가 제안했다가 미국의 반대로 무산된 동아시아경제회의(EAEC)와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 영어·중국어를 배우자/朴星來 외국어대 교수·사학(서울광장)

    ○한글의 우수성은 인정 어제 4월 10일은 세종의 생일이었다.세종은 1397년 4월 10일 태어나서 1450년 2월 17일 세상을 떠났다.겨우 53년 남짓­­ 결코 길지 않은 일생에 그는 너무나 훌륭한 일을 많이 했고,그 가운데 가장 뚜렷한 업적은 아마 한글 창제일 것이다. 한글이 뛰어난 글자라는 사실은 세계가 인정하는 일이다.우리 한국인끼리 수근대는 소리가 아니라는 말이다.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내가 여러해 전에 찾아갔던 일본 대판(大阪:‘오사카’라고 쓰지 않는 이유는 뒤에서 설명)에 있는 ‘민족박물관’세계 언어 전시실에는 한글을“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고 한 설명이 있었다.사실 세상 사람들이 한 글자만을 남기고 나머지 글자는 모두 없애야 한다면,당연히 우리 한글을 남겨야 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한글만 있으면 세상의 어느 나라 말도 표기하는데 그리 무리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서양 이름을 한글로 표기해 발음해도 무리가 없고,일본과 중국의 인명 지명도 한글로 표기해서 어려움이 없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다른 측면에 눈을 돌려야 한다.엊그제 나는 올더스헉슬리의 ‘놀라운 신세계’란 책을 다시 훑어 보게 되었다.공상과학 소설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의 제2장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기원 2100년 이후쯤을 무대로 그려진 이 소설에서 폴란드말은 프랑스어,독일어와 함께 없어진 언어가 되어 있는 것이다.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컴퓨터가 세상을 통일하고 있는 지금 추세가 지속되면 앞으로 몇 세기 안으로 서양 언어는 모두 영어 중심으로 통일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생각이 그것이다.아직 세상에는 수많은 언어가 살아있지만,세계화가 진행되어 나라 사이의 경계가 없어질수록 이들 살아 있는 말들은 자꾸 위축당할 수 밖에 없다.물론 사어(死語)가 되기 전에 그것들은 한참 동안 지방어(地方語)로 살아 갈 수는 있을 것이다.유럽을 여행하노라면 영어만 가지고도 웬만큼 불편이 없어져 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이미 유럽의대부분 언어가 지방어로 전락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세계화와 언어의 사멸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다.세계는 자꾸 좁아지고 있고,그것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자꾸만 영어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어느 누구도 어쩔 수가없다.그러면 동양에서는 어떻게 될까? 아마 중국어가 그런대로 상당 기간 동안 명맥을 유지할 것이다.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한자가 중요한 의사 소통수단으로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 살아 남을 수 밖에 없을 것같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몇 세기 안으로 이 세상은 영어와 중국어만을 중심 언어로 한 채,다른 언어는 지방어와 사어로 떨어져 갈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그렇다면 그런 새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우리 자세는 어떤 것이어야 할까?두 가지 대안이 있다.첫째 방법은 문자 만이라도 한글을 세계 공통의 것으로 만들고 영자나 한자 따위를 없애도록 노력하는 길이다.그러나 누가 생각해도 이것은 가망이 없는 일이다.그렇다면 둘째 대안은 무엇인가? 영자와 한자를 빨리 배우고 사용하는 수 밖에 없다.우리가 그리도 사랑하는한글은 지방어의 문자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세종 탄신일의 슬픈 역설 그러니까 21세기의 한국인은 당연히 한글은 알아야 하지만,그 밖에 영어와 중국어(적어도 한자)를 알아야 살아가기 편할 것같다는 말이다. 생일 맞은 세종 임금께는 미안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하지만 어쩌랴? 세종도 잘 이해할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시변(時變)이란 그때나 이제나 사람 사는 이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오죽하면 옛 사람들은 ‘군자표변’(君子豹變)이란 말까지 했을까? 일제 때 우리 한글을 마음대로 쓰지도 못했던 서러움을 오늘에 연장해서 득될 것이 하나도 없다.일제 때에는 한글 사랑하는 것이 애국의 길이었지만,지금 한글 쓴다고 누가 감방에 데려갈 시대는 아니지 않은가? 한글만을 너무 사랑하던 태도를 이해 못할 바 아니지만,세상이 바뀌는데 한글만 가지고 세상을 살기란 이제는 그른 일이다. ○한글만으로 살기엔 벅차 영자와 한자를 써서 한국인의 언어 생활은 더욱 다채로워질 수도 있다.또 그것이 결국 2100년대 이후의 문자 생활을 준비해가는 옳은 태도일 수밖에 없다.우리 땅이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한,중국과 일본이 쓰는 한자를 우리만 쓰지 않고 버티기란 불가능하다.한글은 세상에 더없이 훌륭한 글자지만,한글만으로 살아갈 수가 없을 터이니 이를 어쩌겠는가? 그래서 나는 중국과 일본의 인명과 지명은 우리 발음대로 표기한다.이토 히로부미가 아니라 이등박문(伊藤博文)이며,강택민(江澤民)과 주용기(朱鎔基)지 장쩌민과 주룽지가 아니다.‘장쩌민’과 ‘주룽지’란 내게는 ‘짜장면’과 ‘누룽지’를 연상시킬 따름이다.
  • 올브라이트 美 국무 새달 1∼2일에 訪韓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동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5월1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9일 발표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방한기간중 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며,朴定洙 외교통상장관과 새정부 출범후 첫 한미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金대통령의 방미일정,한국의 금융위기 극복방안,4자회담 및 경수로 분담금 문제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한에는 스탠리 로스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등이 수행한다.이에 앞서 올브라이트 장관은 일본,중국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 아시아 경제위기 4대원인 있다/ESCAP 진단

    ◎①경상수지 적자 증대 ②재정불균형 심화 ③금융시장 급속개방 ④환율유지정책 고수 【자카르타 안타라 연합】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아·태 경제사회위원회(ESCAP)는 아시아 경제위기의 원인을 검토한 ‘98 아·태 경제사회조사’ 보고서를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유엔 공보국이 4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경제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장차 대란 발생 위험을 막기위한 정책들을 제안한 것으로 오는 16∼22일 방콕에서 개최될 제54회 ESCAP 회의에서 주요 논의자료로 이용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1997년 ESCAP 소속 개도국들의 성장이 동남아의 심각한 경제위기로 인해 분명히 위축됐다고 진단하고 있다. 다행히 동아시아와 서남아시아는 강력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90년대초부터 겪어 온 장기침체에서 상당히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동남아 경제위기의 원인으로 ▲경상수지 적자 증대 ▲재정불균형심화 ▲금융부문에서 적절한 통제체제나 효과적 감독을 위한 제도적 장치 없이 급속한 규제철폐및 개방 ▲개방 자본계정 상태에서 안정적 환율 유지에초점을 맞춘 정책 등을 꼽았다. 한편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아·태 지역이 당면한 경제위기 속에서 공평한 성장이라는 근본적 장기 발전목표가 경시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말미에서 소득 분배 및 빈곤율의 추이를 다루면서 그 해결책으로 빈곤층의 대다수가 생계를 의존하는 농업생산성 제고와 함께 인력자원 개발,중소기업 진흥,여성 교육,어린이 보건 등에 보다 많은 노력을 집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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