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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3월 도쿄대 졸업식 서울대 李基俊총장 축사

    [베이징 안동환기자] 서울대 이기준(李基俊)총장이 내년 3월 도쿄대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서울대,베이징대,도쿄대,하노이대 등 동아시아 주요 4개 대학간 교류협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베이징에 온 이 총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하스미 시게히코(蓮實重彦) 도쿄대 총장의 공식 초청을받아 내년 3월 25일 열릴 도쿄대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게 됐다”고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6월 서울대가 도쿄대와 학술교류협력선언을 공동 발표한 후 첫 제의를 받은 뒤 반대여론을 의식해 5개월 동안 정지작업을 했다. sunstory@
  • 서울·베이징·도쿄·하노이大…‘사이버 공동대학’ 만든다

    내년 후반기에 서울대·베이징대·도쿄대·하노이대 등 동아시아 4개 주요 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사이버 공동대학’이 설립될 것으로보인다. 서울대 이기준(李基俊),베이징대 쉬츠훙(許智宏),도쿄대 하스미 시게히코(蓮實重彦),하노이대 뉴엔 반 다우 총장은 5일 중국 베이징대에서 만나 학술교류 등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위해 각 대학에 ‘공동문화 창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4개 대학은 또 객원교수와 교환학생 파견 증원,여름 학기(서머 스쿨)를 통한 단기연수 확대 등 학문적 공동체 구축을 위한 인적 교류를넓혀 나가기로 했다. 상호 학점인정과 공동학위제 도입, 공동기금(베세토하 펀드)설립 등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동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 각 대학의 강의 내용을 다른 대학에서 강의나 학생교육에 이용하게 하는 사이버 공동대학 설립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각 대학은 내년 하노이대에서 열리는 회의 때까지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4개 대학 총장들은 이에 앞서 4~5일 베이징대에서 만나 '세계화시대와 동아시아 대학'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가졌다. 서울대 이총장은 “컴퓨터와 전자통신, 영어에 의해 지배되는 세계화시대는 서구적 가치를 보편화시키고 있어 동아시아 각국은 문화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하고 “서울대는 한국학, 베이징대는 중국학, 도쿄대와 하노이대도 고유한 가치를 추구하고 발굴하는데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나머지 3개 대학 총장들도 “아시아 국가들은 서구의 교육시스템과 학문을 모방해왔으나 이제는 그 단계를 넘어서야 한다”면서 아시아 학문공동체 창출에 동감을 표시했다. 베이징 안동환 기자 sunstory@
  • 金대통령, 다자회의 참석 안팎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11월은 다자회의 외교의 달이다. 지난달노벨평화상 수상과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에 이어 이달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먼저 APEC가 열리는 브루나이를 13일부터17일까지 방문하고,23일부터 27일까지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한다. 김대통령은 이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다지고 한반도 평화정착의기초를 구축할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 김대통령의 구상은 APEC의 항구적 발전으로 귀결된다.그런 의미에서 지난 3월말 김대통령의 제안으로 서울에서 개최된‘서울포럼’의 제안들을 구체화하는 일에 주력할 것이다.역내국가간지식기반경제의 활성화를 비롯해 정보불균형 해소를 위한 사회안전망구축,사이버 교육 협력사업 등의 지속적인 추진을 촉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서울포럼에서 강조했던,북한의 APEC 참여문제를 공론화할것으로 보인다.정식 회원국은 아니지만,국제무대 진출을 도움으로써한반도 평화정착의 기틀을 다지려는 취지에서다.한 관계자는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위한 회원국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라며 “아세안 국가들의 대북 접촉 및 지원방안이 줄지어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ASEAN+3 정상회의 이 회의에서는 ‘동아시아의 미래와 협력방안’과 ‘한·아세안 협력증진’이라는 양축으로 움직일 것이다. 첫 주제를 위해 ‘아세안+3 정상회의’의 유용성을 높이 평가하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혜택이 동아시아에 고루 공유되도록 촉구할것으로 보인다.이 과정에서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여사에 대해 언급할수도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또 남북관계 진전에 대해 설명한 뒤 역내국가들의 협조를 당부하고,고유가·세계화 등 국제적 이슈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도 제기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정례화는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세계화와 블록화] (2)아시아, 세계무대의 중심에 설 수 있을까

    *”21세기 주인공” 아시아가 뭉친다.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문명사 대전환이 대서양을 중심으로 일어났다면 21세기 대전환의 중심은 아시아·태평양이다”.60년대 말아시아 신흥공업국의 부상,그리고 80년대 말 냉전종식에 따른 새 국제질서가 형성되면서 아시아의 경제적 역동성과 무한한 잠재력은 미래학자들의 화두였다.아시아 지역은 과연 21세기 세계무대의 중심에설 것인가. 아시아가 주목받는 것은 세계화라는 커다란 흐름 속에서 아시아의지역연합체들이 다른 지역과는 달리 가장 역동적인 기능을 하고 있기때문이다. 아시아 국가들은 일찍부터 미국과 유럽 등 강대국들의 헤게모니를 배제,아시아 역내 정치·경제 통합과 역외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많은 조직체들을 결성했다.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시아·유럽정상회담(ASEM),아시안 지역안보포럼(ARF),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등, 이 조직체들은 생성 배경과 목적,변천과정 등은 서로 다르지만 세계의 이목을 아시아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그 좋은예가 지난 7월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동아시아 안보의 사각 국가 북한이 미국 등 22개국 대표들이 지켜보는가운데 ARF에 공식 가입하며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ARF는 바로 ASEAN의 파생 조직체다.98년엔 ASEAN에 이어 동북아 중심 3국인 한국과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아세안 +3’이 생겨났다.미국과 유럽 등그동안 세계질서를 주도해온 강대국들이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존재. 앞서 89년엔 아시아를 중심으로 미국·캐나다 경제권을 하나로 묶은APEC이 출범했다.이어 미국을 배제하고 유럽 15개국과 ASEAN 10개국,한-중-일 3개국이 구성한 ASEM 창설.학자들은 아시아의 세계무대 중심 데뷔 가능성에 대한 답을 이들 다양한 기구들의 역동성에서 찾는다. 공산세력 팽창에 대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태어난 ASEAN은 70년대를 거치면서 강대국의 동남아지역 헤게모니 쟁탈전을 견제,중립을 보장받고 역내국가의 경제적 고충을 해결한다는 목표를 추가했다.80년대 보호무역주의 기승과 유럽경제공동체(EC),북미자유무역지대협정(NAFTA)등 지역경제블럭화는 ASEAN이 경제협력체 성격을 강하게 띠게된 배경.92년 싱가포르선언을 통해 아시아자유무역협정(AFTA)을 발효,2002년까지 역내 거래상품의 관세 철폐에 합의했다. 그러나 협정이 선언적 의미에 그치고 회원국간 이해관계 차이는 한계로 지적됐다.이에 지속적인 영향력 증대를 노리는 일본이 지난 5월ASEAN 경제발전기금을 출연키로 했다. 또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강대국 중심 무역협상 등에 대비,동아시아 공동대응전략 마련을촉구하며 내놓은 동아시아 경제협의회(EAEC)구상도 APEC의 틀 안에포함시키기로 하는 등 끝없는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역내 통화안정을 위한 아시아통화기금(AMF)창설 방안도 집중 논의중이다. 한편 아세안 국가들은 해외의존형 수출주도형이라는 공통된 취약한구조에 따른 문제점을 APEC과의 중첩연결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APEC은 포괄적이며 개방적인 형태의 경제블록.회원국 총인구 21억명으로전세계의 38%를 차지한다.APEC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EC나 NAFTA가 갖고있는 배타적 결속력은 없다.또 참여국들이지역적으로 너무분산돼 있고 이질성이 크고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APEC은 역내 교역 증대와 투자 확대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점차 이 지역 정치·군사적 협력의 기반이 될 가능성도 높다. 이런 점에서 ASEAN과 함께 아시아의 세계무대 도약의 잠재적 발판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아시아도약 무엇이 가로막나. 아시아가 세계무대의 중심으로 데뷔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이 지역에만연한 정치적 후진성과 사회불안을 뛰어넘어야 한다. 경제발전 정도와 정치적 민주화 수준이 엇비슷한 유럽연합(EU) 15개국이 단일통화유로를 출범시키고 제도 통합을 통한 하나의 유럽 건설을 향해 나가는 모습과 달리 이 두가지는 아시아의 도약을 가로막는 요소가 되고있다. ASEAN 10개 회원국 가운데 정정 불안 상태를 지속하는 대표적인 나라는 인도네시아다.태국과 함께 97년 아시아 경제위기의 진원지이기도 한 인도네시아는 민족·종교 분쟁의 화약고라 할만하다.지난해 평화협정 체결과 함께 분리독립한 동티모르는 아직도 치안부재 상황이계속되고 있다. 히말라야산맥의 접경지역 카슈미르를 둘러싼 인도와파키스탄의 50년에 걸친 분쟁과 핵개발 경쟁도 아시아 평화에 큰 위협 요소다.북한이 지난 7월27일 아태지역의 유일한 안보협의체인 ARF에 가입한 뒤 파키스탄은 적극적인 가입 의사를 표명해 왔으나 회원국들의 입장은 부정적.‘가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핵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는 파키스탄이 가입할 경우 인도와의 대립으로 실효성있는회의를 진행할 수가 없고 논의 핵심이 서남아 쪽으로 흘러갈 수밖에없다는 시각이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해 페르베즈 무샤라프 장군의 군사 쿠데타까지일어났다. 세계 인구 2위의 인도 역시 국내적으로는 북동부 지역 반군의 총파업과 폭탄테러에 시달리고 있다.말레이시아는 마하티르 모하메드 총리의 20년 장기집권 속에 겉으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안와르 이브라힘 전 부총리의 해임 이후 거세진 민주화 운동으로 정치적 불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스리랑카도 타밀 반군인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의 테러와 교전이끊이질 않고 있다. 김수정기자
  • 日 대규모 경제사절단 北간다

    [도쿄 연합] 일본의 대북 경제 교류 창구인 동아시아무역연구소가내년 봄 대규모 경제 시찰단을 북한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시찰단 파견은 북한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북·일 경제관계 개선의계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지난 7월 북한의 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내년 5월 평양에서 개최되는 국제 견본시에 일본기업이 참가할 것과 대규모 시찰단을 보내주도록 동아시아무역연구소에 요청했다. 지난 5월 열린 국제 견본시에는 중국,러시아,쿠바 등 11개국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일본 기업 참가는 1개사에 그쳤다. 지난 91년 북·일 수교 교섭이 시작된 후 북한에 파견되는 일본 경제 시찰단으로는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표단은 상사,건설,철강,기계등 북한의 사회자본 정비와 관련이 있는 기업 및 업계 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 [대한광장] 일본 문부성 태도 유감

    며칠전 2002년부터 일본 중학교에서 사용할 역사교과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 일본인이 문부성에 의해 전격 경질되었다는 기사를 읽었다.그는 인도대사를 역임한 외교관 출신인 노다 에이지로(野田英三郞)씨였다.이유는 일본의 침략행위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교과서를 불합격시킬 것을 주장하였기 때문이었다.노다씨는 문제의 교과서가 한·일합방의 필요성을 기술하여 한국을 자극하고 또 침략전쟁을부인하였다고 평가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보도가 진실이라면 일본의 앞날을 위하여 심히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에 정부기관이 관여하여 압력을행사한 것이 된다.이것은 일본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학문적 자유와 의견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민주적 분위기를 위협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 역사적 사실을 보면 일제의 한반도 강점은 이웃국가에 대한 엄연한침략행위이다.식민지 지배를 통하여 한국인은 자발적으로 근대화를이룰 수 있는 기회를 빼앗겼으며,수많은 인력과 자원을 수탈당하였다. 또한 일본을 위한 전쟁수행 과정에서다수의 한국인은 희생되고 고통을 당하였다.그럼에도 일본은 한국영토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서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강조하고 있으며,오늘날한국의 발전이 일본의 덕택인 것처럼 망언을 행하고 있다.이러한 주장은 역사적 사실도 아닐 뿐더러 한·일 관계의 개선이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비역사적인 태도이다. 하지만 문부성은 어린 중학생들에게 몰역사적인 내용을 가르치려 하고 있다.이는 노다씨가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독일의 네오나치즘과동일한 것이 될 것이다.결국 이러한 역사인식의 주입은 젊은이들을미래에 침략의 주역으로 만들고 말 것이다. 일본 문부성의 이번 결정에 대하여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적극적으로 대항할 것인가,아니면 남의 나라 일이라고 하여 침잠할 것인가.동아시아의 평화와 역사의 진실을 위해서 그리고 일본의침략에 의하여 수없이 죽어간 영혼들을 위해서도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를 통하여 일본의 침략정책과 식민지 지배가 역사적으로 잘못된 것임을 분명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이것은 역사학계의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진 자명한 사실인 것이다.나아가 북한 중국 등역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이웃과 뜻을 같이하는 일본 국민들과도 공동투쟁의 장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그렇다고 하여 분노 일변도로만 반응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일본이 이와같은 행동을 하는 데는 한국을 얕잡아 보는 태도가 가슴 속에 내재해 있기 때문일 것이다.이는 결국 우리 자신에도 문제가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외적으로는 일제 잔재의 청산을 주장하면서도 이 문제에 대해 망각하거나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자화상은 아닐까. 우리는 이를 계기로 민족정신을 새롭게 하고 우리의 역사가 얼마나객관적으로 쓰여지고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하여도 되돌아 보아야 한다.지나치게 주관적·심정적 민족주의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한국사에 대한 객관적 서술만이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혀줄 수 있을 것이다.우리의 역사가 올바로 쓰여질 때 일본의 역사왜곡은 자연히 시정될 것이며,그들의 망언도,그릇된 행동과 역사관도 개선될 것이다. 일본 문부성은 침략의 역사를 인정하고 진정으로 참회하는 길만이일본의 발전을 위한 초석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아울러 일본은 주변국가는 물론 세계 여러 민족들과 더불어 살아나갈 수 있는 후세들을 양성하는 것이 교육의 좌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그런 점에서 일본의 교과서 왜곡이 하루빨리 시정되기를 바란다. 박 환 수원대 교수·역사학
  • 한통련 활동 재일교포 입국 허가

    반국가 단체로 분류된 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에서 활동했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했던 재일동포 임병택(林炳澤·53)씨가 임시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 지난 29일 입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일본 삿포로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30일 “임씨가 오늘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리는 ‘외국인 등록법 문제 국제 심포지엄’참석차 입국한 뒤 다음달 3일 일본으로 돌아오겠다고 해 임시여행 증명서를 발급해 줬다”고 밝혔다. 정부가 해외 체류중인 한국국적 반체제 인사였던 임씨의 입국을 허가함에 따라 송두율 교수 등 해외에 거주하는 반체제 인사들의 고국방문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임씨는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린 ‘제4회 동아시아 평화·인권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삿포로 총영사관에 여권발급을 신청했지만 한통련이 반국가단체로 분류된 것을 이유로 거절당하자 외교통상부 장관을 상대로 여권발급 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낸 상태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아시안컵 결산, 일본축구 아시아수준 넘어

    제12회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축구의 중심이 중동에서동아시아로,동아시아 축구의 중심은 한국에서 일본·중국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동시에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3국이 4강에 진출함으로써 중동 국가들이 4강을 독식했던 지난 대회와 대조를 이뤘다. 가장 두드러진 발전상을 보여준 국가는 단연 일본이었다.88년 대회이전까지 결승에 올라보지 못했던 일본은 92년 대회를 포함,최근 3차례 대회중 2개를 석권함으로써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확보했다.일본은 30일 새벽 열린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누르고 우승했고 한국은 3∼4위전에서 중국을 1-0으로 이겼다. 일본의 이번 우승은 99나이지리아청소년대회 준우승,시드니올림픽 8강 진입과 맞물려 일본이 이미 아시아 수준을 넘어섰음을 확인해준것이다.기록상으로도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터진 총 77골 가운데 21골(6실점)을 기록,취약점이었던 공격력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결과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일본대표팀이 시드니올림픽 멤버 9명 등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됐다는 사실이다.우리가 해외파 노장8명을 대거 투입한 것과 비교된다.트루시에 감독도 “일본의 목표는세계 20위권 이내에 드는 것”이라고 말해 일본이 현재 정점이 아닌성장 단계에 있는 팀임을 강조했다. 중국의 선전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중국은 96년 대회를 제외하고는최근 5번의 아시안컵대회에서 모두 4강에 드는 성적을 거둬 아시아의 새로운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이번 대회 준결승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일본에 기술적으로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한국은 개인기와 조직력,전술에서 많은 문제를 노출시켰다.특히 개인기 부재는 심각한 문제로 부각됐다.한 예로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은 한결같이 송곳같은 패스를 감당할 트래핑 능력을 갖추지 못해 좋은 패스를 받고도 골찬스를 놓치기 일쑤였고 드리블 능력 또한 수준 이하였다. 특정 골잡이만 막히면 골을 넣지 못하는 문제점도 드러냈다.일본이최전방의 다카하라,니시자와 외에 미드필더들인 모리시마 나나미 묘진 등의 2선공격으로 다양한 득점루트를 창출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박해옥기자 hop@
  • “南北화해가 비핵확산 핵심”

    한·미·일 3국 외무장관은 25일 낮 서울에서 회담,북한과의 관계를상호보완적 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3국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과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은 이날 오전 평양 방문을 마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으로부터 방북 결과 설명을 듣고 향후 남북,북·미,북·일 관계에 대한 3국의 정책을 조율하면서 이같이 확인했다. 이 장관은 회담후 기자회견에서 “3국은 남북간 화해협력과 긴장완화가 한반도 및 동북아 안정과 평화를 증진시키고 범세계적 비핵 확산 노력을 강화하는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북·미,북·일 관계개선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고 아울러 남북관계 진전이 북한과 미국,일본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되는 등 제반 관계가 상호보완적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북한과 진지한 대화를 나눠 위성과 미사일 문제에 진전을 이뤘으며 일본인 납치의혹에 대해서도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게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그러나 테러지원국 해제 문제는 중요한 논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북한 방문 문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고노 외상은 “안전보장과 인도적 문제에 대해 북한의 건설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올브라이트 장관을 청와대에서 접견,“북·미 관계개선이 지금처럼 진전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관계를 잘 진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북·미,북·일관계가 함께 발전하는 것이한반도 평화는 물론 동아시아의 안정과 평화,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 필요하다“면서 “북한이 미국과 관계개선을 하려는 의지가 확실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양승현 홍원상기자 yangbak@
  • 韓·美·日 외무 회견

    한·미·일 3국 외무장관들은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대북 정책에 있어 한·미·일 3국간 공조 강화를 강조했다■ 모두발언.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 한·미·일 3국 장관은 올브라이트장관의 방북 결과를 경청하고 대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한반도를 비롯,전세계의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3국간의 공조를 더욱강화해나갈 것이다”고 발표했다.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북한과 진지하게 협상을 했으나 순탄치 않았다.북·미관계는 시발점에 가깝다.한 단계씩 나아갈 것이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북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촉진시켰다.북·일 수교협상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자유,민주주의,기본적 인권을 중요시하는 3국의 협조가 필요하다. ■ 일문일답. ■방북기간 동안 테러지원국 해제와 클린턴의 방북 논의는. (올브라이트 장관)테러지원국 해제 문제는 평양에서는 중점 토의대상이 아니었다.주로 미사일 문제를 논의했다.미사일 자체에 대한 논의에서는 진전이 있었다.이제 실무자급 미사일 회담이 있을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 방북은 아무 결정이 없다. ■북한의 핵투명성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올브라이트 장관)동아시아가 긴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핵무기 문제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핵무기 문제가 타결되기 위해중요한 것은 북한의 제네바 합의 실천,그리고 투명성이라는 것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강조했다.신뢰구축과 투명성 문제는 미·북 관계개선에 절대 필요하다. ■일본인 납치문제를 제기했는가. (올브라이트 장관)김정일 위원장에게 말했다.“납치문제는 일본인에게뿐만 아니라 미국에게도 중요하다”고 여러번 강조했다. ■오늘 회담에서 올브라이트 장관으로부터 어떤 설명을 들었으며 일본의 입장은. (고노 외상)올브라이트 장관으로부터 일본인 납치문제를 김정일 위원장에게 제기했다고 들었다.이 문제는 미국과 계속 얘기해왔고 올브라이트 장관도 이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있다.이 문제는북·일 국교 정상화에 영향을 끼칠 것이고 결국 우리가 해결해야 할문제다. ■한반도가 정전협정에서 평화체제 정착으로 변경되는 것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이정빈 장관)우리 정부는 남·북한과 미·북간에 관계 발전을 지지하고 중시한다.그리고 지난 6월15일 남북 공동선언에서도 ‘남북이주축이 되고 해결한다’고 공표했고 주변국이 지지했다.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 남북 화해와 평화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 한국 지식인의 이념적 스펙트럼은?

    재일동포 학자가 사상과 지식인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한국사회의 역사적 성격을 ‘객관적’으로 정리·평가한 책을 펴냈다.일본 가나가와대학 윤건차 교수(56)는 ‘현대 한국의 사상 흐름’(당대)에서 80∼90년대 각 시기의 이론별로 논자의 주장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목조목 비판하고,저술을 토대로 지식인 지도까지 작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책은 4개 장과 맺음말로 구성됐다.1장에서는 한국자본주의 논쟁과사회구성체 논쟁 등 80년대 사상 흐름을 개괄했다. 민족·계급문제와민중 ·중간층의 개념을 중심으로 분석했다.소외계층을 민중으로 규정한 한완상의 사회학적 민중론은 민중을 계몽의 대상으로 설정,지식인을 특권화해버리는 함정에 빠진다고 지적했다. 2장에서는 80년대말 사회주의권의 붕괴를 맞아 한국 사상계의 동요와다양한 사상조류의 소용돌이를 다뤘다. 90년대를 군사파쇼 국가주의의 몰락과 함께 자유주의가 마르크스주의를 압도해 가는 시민운동의시대라고 평가했다.황태연의 지식 프롤레타리아 설정에 대해 산업노동자와 기존 노동운동의 경시로 이어지지 아닐까 의구심을 던진다. 3장은 포스트모더니즘 논의가 제기한 ‘근대성’ 문제와 신·구좌파의 주장을 분석했다. 4장에서 신자유주의와 탈냉전하의 분단 패러다임,탈식민지주의 등 김대중 정권 탄생 이후의 새 시대를 향한 모색을 살폈다.IMF(국제통화기금) 한파 속에서 출범한 김대중 정권은 진보진영에 신자유주의와의투쟁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강요하게 됐다고 말한다. 좌우를 넘어서는중용이 필요하다는 한상진의 제3의 길은 중산층 중시의 논리로서 복지의 부재와 진보정당의 결여 등 서구국가들과는 논의의 전제가 이미어긋난다고 지적한다. 그는 기득권층 옹호를 목적으로 하는 “아시아적 가치를 중시하는 일군의 사상그룹은 보수반동의 아성이라고 할 만한 조선일보에 자리잡고 있는 조갑제 등 극우세력과 친화성을 가지고있다”고 평가했다. 저자는 한국사상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4가지로 정리했다. 식민지성개념과 ‘근대’ 극복 방안,소수자의 의미 등 역사적 현실에서의 주체 설정,‘국민’ 개념의 재구축 및 남북의 민중과 해외동포를 포함한 민족적 공동체의 창출,새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덴티티,즉 남북통일의 의의와 동아시아 민중의 공존간 관련성 문제 등이다. 세대 ·남녀·빈부간 문제 등 시민운동이나 급진적 민주주의가 제기하는 문제를 넓은 시각에서 파악,이를 민족이나 국가 등의 문제와 상호접합시키는 ‘전체’를 향한 시선을 사상적으로 어떻게 확보해 갈것인가하는 점이 한국 현대사상의 과제라고 꼽았다.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장화경 성공회대 교수는 “사안에 따라 적지않은 논쟁이 에상되는 부분도 있으나 국외자의 시선은 객관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1만3,000원김주혁기자 jhkm@
  • 美 對北협상 실무라인 윤곽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이번 방북에서는 외견상 올브라이트 장관과 웬디 셔먼 대북정책조정관,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특사가 주연 역할을 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이들을 비롯해 이번 방북을 계기로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 라인이 수면 위로 모습을드러냈다. 우선 97년 8월 발탁된 스탠리 로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꼽을 수 있다.그는 83년부터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아태소위원회 자문관으로 재직하면서 한반도 문제와 인연을 맺었다.그뒤 전문분야를 대외원조,전략무기판매,인권 및 통상분야로 넓혀 85년부터92년까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그는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로 발탁되기 직전 미국 평화연구소장을 맡아 최근 한반도 주변의 해빙무드와 관련한 지식도 남다르다. 로스 차관보는 지난달 조명록(趙明祿) 북한 국방위 제1부위원장의방미때나 지난 6월 한·미·일 미사일 협상때도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대해 조언을 했다.지난 6월23일 올브라이트 방한때도 참석했음은물론이다. 다음으로는 한국계 미국인인 고홍주(高洪柱·미국명 헤럴드 고) 인권담당 차관보.예일대 법대 부설 국제인권센터소장으로 재직하면서보스니아와 아이티,과테말라,중국,쿠바 난민들의 미국 내 인권옹호에앞장서 98년 9월 차관보로 발탁됐다.고씨는 인권문제 외에도 노동,종교의 자유,민주적 정책 등도 함께 담당한다.그는 지난 98년 11월클린턴 대통령의 방한 때와 이번 방북으로,미 국무부 차관보로서 한반도를 두번 공식 방문했다. 미사일 문제 등에 있어서는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의 오른팔인 제임스 보드너 국방부 수석 부차관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그는 85년부터 96년까지 코언 장관이 상원의원 시절 외교정책과 국가안보,군사기술 등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면서 코언 장관과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때문에 클린턴 대통령의 군사자문은 결국 보드너-코언-클린턴의라인을 거치게 된다.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문제는 마이클 시헌 테러담당 대사가 전담한다.이번 방북 전에도 시헌 대사는 지난 2일 김계관(金桂寬)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테러지정국 해제를 위한회담을 갖기도 했다.그는 지난 97년 국무부로 오기 전까지 육군 중령으로 근무해 군 실무에도 밝다.실제 발생하는 국제적인 테러사건 처리도 맡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美국무장관 평양도착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이 역사적인 북한 방문길에 올라23일 새벽 전용기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오는 25일까지 평양에 머무는 올브라이트 장관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을 비롯,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조명록(趙明祿)국방위 제1부위원장,백남순(白南淳)외상 등 북한 최고위 인사를만나 북·미간 현안을 논의한다.올브라이트 장관과 김정일 위원장과의 만남은 방북 하루 뒤인 24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김위원장에게 북·미 관계 개선의지가 담겨 있는빌 클린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올브라이트장관을 수행한 웬디 셔먼 미 대북정책조정관은 올브라이트 장관의 평양 방문이 성과를 거둔다면 다음달 중순 이후 클린턴 대통령의 남북한 동시 방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23일 조명록 부위원장,백남순 외상,24일 김영남상임위원장 등과 잇따라 만나 북·미간 수교를 전제로 3대 현안인 북한 핵 동결 유지,미사일 개발 및 해외판매,테러지정국 해제 문제 등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양측은 조명록 특사의 워싱턴 방문에서 올브라이트 장관 방북시 외교대표부 상호개설에 의견을 접근시킨 바 있어 이번 방문에서공관 개설과 함께 문화·스포츠 교류가 공식 합의될 수 있을 것으로예상된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25일 오전 귀국에 앞서 한국에 들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방북결과를설명한 뒤 26일 오전 미국으로 돌아간다. 한편 미 행정부 현직 각료가 전용기를 타고 북한을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이며,워싱턴에서 알래스카를 거쳐 평양으로 들어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북길에는 셔먼 조정관과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스탠리 로스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그리고 한국계 관료인 헤럴드 고 인권담당 차관보 등이 수행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서울 홍원상기자 hay@
  • 스칼라피노 버클리대교수 본지 단독인터뷰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로버트 스칼라피노 미 버클리대 명예교수(81)는 21일 대한매일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향후 남북관계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상호교류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그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빌 클린턴미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북미관계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의 테러활동 중지 여부 등이 장애요소로등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반도문제 전문가인 스칼라피노 교수는현재 베이징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최근 급진전되고 있는 한반도 및동아시아 정세에 대해 강의하기 위해 베이징에 머물고 있다).다음은스칼라피노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 ◆조명록(趙明祿)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미국 방문 이후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이 이뤄지는 등 북미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최근 발표된 북미 공동성명을 보면 북미관계에 특별한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았다.그렇지만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은 북미관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경제난 타개를 위해,클린턴 대통령은임기내 마지막 업적으로 북미 관계정상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좋은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반면 북한의 테러활동 중지와 미사일 개발프로그램 중단 여부 등이 관계 정상화로 가는 길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의 급진전 등을 북한의 대외개방 선회로 볼수 있는가. 현재의 북한 변화는 1978년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정책을원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북한은 국가의 규모·문화적 토대 등이중국과 달라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우선 사기업과 농업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사적 부문에 대한 광범위한 개방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해야 한다.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가 집권하게 된다면 대북(對北)정책 기조에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하나. 부시 공화당 후보의 대북정책 노선은 강경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부시 후보가 당선되더라라도 대북정책의 기조에는 큰 변화가없을 것으로 본다.클린턴정부보다는 더많이 상호주의에 입각해 대북정책을 수행하겠지만,기본적으로는 남북화해를 추구하는 클린턴의 대북정책과 같은 틀 안에서 추진될 것이다. ◆오는 30∼31일 이틀간 베이징(北京)에서 북한과 일본간에 수교협상이 열릴 예정인데. 북한과 일본 양국은 오랫동안 관계 정상화를 위해 대화와 협상을 꾸준히 해왔다.시작은 그리 쉽지 않을 수 있다.북한은 일제 식민지 통치 36년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일본은 요도호 납치범 송환을 요구하는 등 양국관계에 적지 않은 문제가 산적해 있는 탓이다. 그러나 남북간의 상호교류가 활성화되고 북·미관계가 크게 진전된다면 일본도 경제적 지원 등을 통해 북한과의 수교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일본이 북한에 대해 식량지원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북·일 수교협상도 좋은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보완할 점이 있다면. 한국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어 매우 환영할 만하다.다만 앞으로 군사적·전략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이를 위해서는 경제및 문화적 측면에서 지속적인 대화와 교류 등을 통해 남북간에 신뢰감을 형성한 뒤 군사적·전략적 문제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대해서는. 김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김 대통령은 평생을 민주화 및 인권투쟁에 몸바쳤기 때문에 노벨 평화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충분히 있다. 특히 대통령 취임 후 실시한 대북(對北) 포용정책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었다.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그의 정책을 지지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었던 덕분이다.따라서 향후 남북관계는 후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될 것으로 본다. ◆노벨상 수상 이후의 남북관계에 대해 전망한다면. 남북관계의 앞날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싶다.남북관계의 진전은 시기적으로 바람직하지만 한국이 남북간의상호교류를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해야한다.이 길은험난하고 오래 걸릴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남북간 상호교류를 활성화하려면 정치 부문보다 경제·문화적인 측면으로 접근,남북간에 화해 분위기를 조성해야 해야 한다.남북간의화해·평화무드 조성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그렇다고 불가능한일도 아니다. ◆스칼라피노 교수 약력▲1919년 미국 캔자스주 출생 ▲1948년 하버드대 정치학 박사 ▲1949∼1990년 UC버클리대 정치학과 교수 역임 ▲1978년 UC버클리대 부설동아시아 문제 연구소 설립 및 소장 역임 ▲현재 미 버클리대 명예교수.미 학술원 회원,미 백악관 자문위원▲북한 4차례 방문(89,91,92,95년)▲‘한국의 공산주의’ 등 아시아 정치와 미국의 아시아 정책에 관한 저서 38권▲아시아 정치에 대한 논문 및 기사 500여편khkim@
  • 北·美 접촉라인들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에는 웬디 셔먼 대북정책 조정관,스탠리 로스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 등 미국 정부의 대북라인이 대거 동행한다.한국계 관료인 헤럴드 고 인권담당 차관보도 수행하며 허바드 부차관보는 선발대를 이끌고 먼저 방북했다. ◆올브라이트-조명록,백남순 올브라이트 장관의 공식 초청자는 조명록 국방위 제1부위원장이다.북한내 ‘2인자’로 불리는 실세다. 그러나 형식상으로는 백남순 외상이 상대역이다.대남 정책 전문가출신으로 98년 9월부터 외무상을 맡아 북한의 국제사회 진출을 위한전방위 외교를 진두지휘하고 있다.미국의 동아시아 및 태평양전략의정책입안가인 스탠리 로스 동아태 담당 차관보도 방북단에 포함돼 있다. ◆K-S 라인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셔먼 조정관의 이니셜로 두사람이 북·미 수교 등 현안 전반의 조정에 실질적인 주역임을 상징한다. 강 부상은 93년 북·미고위급회담 대표를 지냈고 대북 경수로건설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북한의 대미외교를 주도하고 있다.셔먼 조정관은국무장관 북한문제 특별보좌역도 겸임하는 올브라이트장관의 측근. 국무부내 서열 3위로 바람에 날릴 것 같은 가냘픈 몸매와 인상과 달리 칼날같은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유명하다. ◆K-K라인 카트먼 특사와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협상 통로를 말한다. 이 통로는 94년 북·미 기본합의 이후 두나라의 현안을 조율해온 실무통로다.북·미관계 급진전에 따라 주요 현안협의가 K-S라인 등으로넘어가기는 했지만 양측의 불협화음을 조절하고 실무적인 사안을 결정하는 장(場)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제3차 ASEM 의장 서명서 전문(1)

    1.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가 2000년 10월 20∼21일간 서울에서 개최되었다.이 회의에는 아시아 10개국 정상들과 EU 이사회 의장을겸하고 있는 프랑스 대통령을 포함한 유럽 15개국 정상들,그리고 EU집행의원회 위원장이 참석하였다.외무장관들과 EU 집행위원회 위원,그리고 여타 장관들이 정상들을 수행하였으며,대한민국 대통령이 금번 회의를 주재하였다. 2.정상들은 1996년 3월 1∼2일간 방콕에서 개최된 제1차 아시아ㆍ유럽 정상회의가 양 지역간 정치,경제,문화,기타 영역에서의 협력구축을 목표로 한 ‘보다 큰성장을 위한 아시아ㆍ유럽간 새롭고 포괄적인 동반자관계’를 형성하였고,1998년 4월 3∼4일간 런던에서 개최된 2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서는 아시아 경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함으로써 이러한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왔음을 회고하였다. 정상들은 제3차 정상회의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천년 ASEM의 전반적인 발전 방향을 규정짓는 좋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ASEM 발전에 있어 역사적인 계기가 되었음을 인식하였다.또한,정상들은 아시아ㆍ유럽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2002년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제4차 ASEM에서 재회하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를 확인하였다. 3.정상들은 방콕 및 런던 정상회의에서 합의되고 아시아ㆍ유럽 협력체제에 규정되어 있는 원칙들에 기반하여,지난 제2차 정상회의 이래이루어진 ASEM 프로세스내에서의 진전을 만족스럽게 평가하였다.정상들은 1999년에 개최된 제2차 외무,경제,재무장관회의에서의 협의결과를 평가하였으며,1999년 과학기술 장관회의의 개최를 환영하였다. 4.정상들은 금융·경제 위기를 겪었던 아시아 국가들에게서 경제회복을 나타내는 명백한 현상들이 시현되고 있음을 특히 만족스럽게 주목 하였으며, 관련 국가들의 특별한 상황을 고려한 지속적 개혁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정상들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아시아와 유럽이 함께 노력해 나가는데 있어 ASEM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음을인정하였다. 정상들은 아시아의 회복된 경제적 역동성과 유럽 경제력의 지속적 증대가 상승작용을 하여양 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상호의존성이 점증되어가고 있는 세계속에서 국제사회 전체의 이익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데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였다. 이와 관련하여,정상들은 유가의 불안정성에 관한 우려를 표명함과동시에 원유,그 밖의 연료들에 대한 안정적 에너지 수급 확보가 ASEM 회원국은 물론 전세계의 장기적 경제성장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에 동의하였다. 5.정상들은 1999년 4월 하노이에서 개최된 ASEM 외무장관 특별회의에서 캄보디아가 동남아 국가연합(ASEAN)의 새로운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을 환영하였으며(‘ASEAN+10’),동남아시아의 모든 10개국 국가들을 포용하는 ASEAN의 목표가 이룩되었다는데 주목하였다.정상들은또한 1999년 11월 마닐라에서 ASEAN+3 정상회의가 개최됨으로써 동아시아 협력에 있어 커다란 진전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동 정상회의에서 ASEAN 국가들과 중국,일본,한국은 정기적 회합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동아시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였다.이와 관련하여,정상들은 2000년 7월 방콕에서 개최된ASEAN+3 외무장관 창립회의에서 이루어진 진전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나아가 동아시아 금융ㆍ경제 협력의 강화를 위하여 2000년 7월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ASEAN+3 재무장관회의와 2000년 10월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ASEAN+3 경제장관회의에서의 진전을 환영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ARF)이 지역,정치,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과 대화의 중요한 장으로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에주목하였으며,북한이 2000년 7월 ARF에 가입한 것이 ARF를 더욱 강화하고 역내 평화ㆍ안보의 대의를 진전시키는데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음을 환영하였다. 6.정상들은 유로화의 도입을 환영하였으며,유로화의 도입이 국제통화제도에 있어 환율의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임에 주목하였다.정상들은 또한 구주연합 정부간 회의에서 이루어진 구주연합 확대 및 구주연합의 제도강화를 위한 진전사항에 주목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유럽안보ㆍ방위정책 등과 같이 공동외교안보정책의 맥락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안보협력 분야에서의 발전에 주목하였다. 7.정상들은방콕과 런던 정상회의에서 확립된 정치대화 이행을 위한 기본원칙에 기반하여,제1·2차 ASEM 외무장관회의와 장기적인 고위관리회의가 지역 및 범세계적인 공동 관심사에 관한 유용한 협의의장이 되었으며,회원국간 상호 인식과 이해의 증진에 기여하였음을 주목하였다. 8.정상들은 모든 국가들에게 있어 안전한 국제 환경을 추구하며,또한 국제적 평화와 안정 및 번영,그리고 국제법 존중에 기여할 목적으로 아시아ㆍ유럽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그들의 약속을 재확인하였다.이러한 견지에서 정상들은 공동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 정상들은 2000년 6월 평양에서 개최된 최초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였으며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의 기반을 제공한 동 회담의 의의를 인정하였다.이러한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한반도에서의최근 진전상황에 관한 별도 선언이 발표되었다. 정상들은 동티모르의 안정회복을 향한 진전을 환영하였고,이와 긴밀한 관련을 맺고있는 국가들과의 협력하에 이행과정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한 동티모르 잠정 행정기구(UNTAET)에 의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장려하였다.정상들은 동티모르에서의 재건과 건국 과정이 전체 국제사회로부터 적극적이며 지속적인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데 의견을같이 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서티모르지역에서의 동티모르 난민문제관련,여전히 남아있는 문제들을 포괄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취해진 중요한 조치들과 그 시급성을 인식하였다.이러한 조치들은 모든 티모르인들의 화해와 평화,그리고 조화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 정상들은 남동부 유럽국가들간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으며,이러한 맥락에서 안정협약(Stability Pact)을 환영하고 동 협약의 목적에 주목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코소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1244호의 완전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중동지역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그들은 폭력종식을 위한 조치에 대해 합의에 도달한 샴 엘 세이크에서의 정상회담결과를 환영하였다.그들은 당사자들이 지체없이 동 조치를 실질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요구하였다. 정상들은 금년 9월 6∼8일 유엔본부에서 천년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었음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특히 세계정상들이 유엔헌장의목적과 원칙준수에 대한 공약을 새로이 하였음을 환영하였으며,천년정상회의 선언에 명시된 21세기 국제 사회의 핵심 목표를 재확인하였다.이러한 맥락에서,정상들은 안보리를 포함한 유엔체제의 대표성,투명성,효과성을 증진시키고 강화시키고자 하는 목표하에서 유엔개혁에 대한 그들의 결의를 표명하였다.정상들은 또한 개발 협력분야에 있어서 유엔과 그 밖의 관련 기구간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였으며,유엔의 임무를 이행하기 위한 충분한 재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엔의 보다 건전한 재정을 확보하는 데 대한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정상들은 비엔나 세계인권회의에서 표명된 인권의 보편성,불가분성및 상호의존성을 인식하면서 발전권을 포함한 모든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보호하고 증진시키는데 그들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전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무력 갈등에 대해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정상들은 이러한 갈등의 효과적 예방을 위해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의거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는데 동의하였다.정상들은또한 범세계적 차원에서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유지하고 대량파괴무기관련 군비 통제,군축,비확산에 관한 지역적,범세계적 조치들을강화해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나아가 정상들은 기존의 국제 군비통제와 군축 협약의 완전성과 유효성을 유지하고 이 분야에있어 ASEM내 대화와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그들의 결의를표명하였다.정상들은 핵무기 비확산 평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환영하였으며,동 회의에서 컨센서스로 채택된 최종 문서가 완전히 이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정상들은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의 조기발효,합의된 실무 프로그램에 따라 5년 이내 체결을 목표로 무기용핵분열물질 생산금지 조약 관련 군축회의에 관한 협상의 즉각 개시,생물무기 금지협약 강화 조치에 대한 특별그룹 협상의 조기 종결 등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정상들은 나아가 화학무기금지협약 이행에 있어서화학무기금지기구가 이룩한 진전을 주목하고 보편성을적극적으로 증진시킬 필요성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대인지뢰의 무차별적인 사용에 의한 인명피해문제를 다루어 나가고 지뢰 제거훈련,폭발되지 않은 폭발물의 제거,희생자 재활관련 국제적인 지원을 후원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평가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소형무기와 경무기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01년 「소형무기와 경무기의모든 측면에 있어서의 불법적 거래에 관한유엔 회의」가 성공적으로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데 합의하였다. 정상들은 급변하는 세계가 전체 국제사회에 대한 엄청난 도전을 의미한다는데에 공감하였다.이와 관련하여,정상들은 평등한 동반자관계,상호 존중 및 호혜의 기반을 둔 다자대화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시키고 아시아ㆍ유럽의 상호의존성 증가와 국제환경의 변화속에서 새로운 국제 정치ㆍ경제질서를 형성하는데 있어 ASEM이 건설적 역할을수행해야 한다는데 대한 결의를 표명하였다. 9.방콕과 런던 정상회의 결과와 ‘2000년 아시아ㆍ유럽 협력체제’에 기초하여,정상들은 글로벌 시대에서의 이민관리,돈세탁을 포함한국제 범죄,이민자 밀매와 착취,특히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한 여성과 불법마약 퇴치,여성과 아동의 복지,지역보건의료의 개선,HIV·AIDS에 대한 대처,전염병 및 기생충 질병의 퇴치,식량안보와 공급 등 범세계적인 공동 관심사안에 대처해 나가기로 확약하였다.이와 관련하여 정상들은 2000년 말까지 국제조직 범죄에 대한 UN 협약과 관련의정서의 채택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정상들은 천연자원의 고갈과 특히 에너지와 환경문제등이 전 ASEM회원국들에 있어 공동 과제임을 인식하고 2000년 11월 UN기후변화협약에 관한 제6차 당사국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확고히 하였으며 교토의정서의 조기발효를 위하여 함께 노력하는 등 전 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그들의 결의를 재확인하였다.이러한 맥락에서 정상들은 ASEM회원국들간 협력증진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점증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1999년 3월 태국에 공식 개소한 아시아ㆍ유럽 환경기술센터에 의해 이루어진 진전을 만족스럽게 주목하였으며 환경분야에 있어서 협력 증진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동 센터의 노력을 지지하였다. 10.정상들은 양 지역간의 동반자관계 강화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요소로 ASEM 회원국간의 경제적 유대관계를 증진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정상들은 특히 제2차 ASEM 정상회의시 합의된 ASEM 무역-투자서약(ASEM Trade and Investment Pledge)이 아시아 위기를 안정시키고이 지역에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초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실질적으로 공헌하였음에 주목하였다.정상들은 또한 1999년 10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2차 ASEM 경제장관 회의와 무역-투자고위관리자회의의 성과에 만족을 표명하였다. 정상들은 양 지역간 무역-투자흐름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욱강화하기로 결정하였으며,무역원활화 행동계획(TFAP)과 관련한 진전사항-특히 TFAP 종합 평가보고서에 반영된 제2차 ASEM정상회의 이후의 구체적 목표달성현황-,전자상거래의 새로운 우선분야에의 추가,그리고 ASEM 회원국에 의해 집단적으로 규명된 주요 무역장벽들의극복을 위한 개별 회원국의 조치 현황을 자발적으로 매년 보고할 것에 합의한 데 대하여 만족을 표명하였다.정상들은 또한 투자촉진행동계획(IPAP)을 이해하기 위해 SOMTI가 취한 긍정적인 조치들에 주목하였는바,이에는 회원국의 투자 제도 및 기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화상정보교환(VIE) 웹사이트의 확장 및 경제장관들이 회원국에 대한 비의무적 벤치마크로써 승인한 외국인 직접 투자유치(FDI) 증진을 위한최적방안 목록의 취합 등이 포함되었다.정상들은 경제장관들이 이러한 제도적 장치와 차후 개발될 추가적장치를 개방적이고 투명성있게아시아-유럽 양지역간 무역-투자 제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행해나갈 것을 경제장관들에 지시하였다.이러한 목적에서,정상들은 TFAP의 부속조항인 work programme:2000-2002 년간 TFAP 성과사업 및 목표를 승인하였다.
  • 아시아 10개국 정상회의 의미

    한국,중국,일본 3개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7개국 등 아시아 10개국 정상이 모인 19일의 아시아 정상회의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무수정 통과 먼저=회의에서는 20,21일 아셈(ASEM)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아시아·유럽 협력체제(AECF) 2000’,‘한반도 평화에 관한서울선언’,‘의장성명’ 등을 검토,모든 정상들이 만족감을 표시하고 수정없이 승인했다. 정상들은 또 유럽이 아시아 지역보다 국가 통합과정이 앞서 있는데주목하고 내달 ‘아세안+3’회의 등을 통해 이 지역 국가의 결속을공고히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정상들의 관심은 의장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쏠렸으며 9개국 정상과 정상 대행들은 김대통령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수상을 치하했다. 한편 회의에서 정상들은 한반도 정세를 본격 논의하지는 않았으나 몇몇 정상들이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선언’ 지지 의사는 언급했다. ◆회의의 의미=이번 회의는 유럽 정상들까지 포함한 전체 회의를 열기 전 동아시아 국가들끼리 공동현안을 조율한다는 의미가 크다. 오래 전부터 단단한 결속력을 보여온 유럽연합(EU)과 달리 동아시아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지 못했다. ‘ASEAN+3(한·중·일)’가 발족,역내 협력방안을 본격 논의하기 시작한 것도 3년 남짓에 불과하다.때문에 이번 회의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공통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 비(非)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아·태 경제협력체(APEC)와는 달리,세계무역기구(WTO)에 대한 대응전략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개진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회의는 다음 달 24·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될 ‘ASEAN+3’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과제를 구체화한다는 의미도 크다. 동아시아국가의 협력방안은 상당부분 진전돼있는 상태다. 지난해 11월 마닐라에서 모인 정상들은 동아시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낸 뒤 최근에는 역내 국가들의 경제장관회의를 거쳐,무역투자자율화 및 기술이전,정보기술산업(IT)·전자상거래강화,중소기업 및협력산업 육성지원이라는 3가지 협력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26국정상 3차례 연쇄회의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개막의 날이 밝았다.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는 이번 회의 의장국 한국을 비롯,26개국 정상과 정상 대행이 모여 두 대륙간 정치,경제,안보,정보통신 분야의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3차례 회의를 21일까지 개최한다. 정상들은 특히 6월의 남북 정상회담 이후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 관계를 논의하고 지지를 표명한 뒤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서울 선언’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국제적 지지,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ASEM의 기여방안 등이 포함된다. 회원국 고위관리들은 19일에도 ASEM 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서울 선언’의 미합의 쟁점인 대량파괴무기(WMD) 언급여부를 조율했다.최영진(崔英鎭)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은 “(WMD는) 포괄적 표현으로 관심을 표하고,북한과 ASEM에 대해 서로 협력을 촉구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회의는 또 북한이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ASEM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절차를 담은 ‘아시아·유럽협력체제(AECF) 2000’과 두 대륙의 동반자관계 강화,유가 불안정에 대한 우려를 담은 의장성명도 채택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와 아세안 7개국 등 10개국 정상은 개막 하루 전인이날 오후 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동아시아 공동체 결속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루고,한반도 평화진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또 회원국 정상과 통상·외무장관들의 양자회담도 활발하게 전개돼이날 하루 동안 태국과 룩셈부르크의 정상회담 등 정상간 양자회담 7차례,총리회담 1차례,외무장관 회담 4차례가 열린데 이어 회의기간인 20,21일 이틀간 모두 56차례의 양자회담이 열릴 예정이다.한편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이날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각국 정상과 장관급참석자,차관 및 차관보급 고위관리들을 초청한 가운데 리셉션을 열었다. 앞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등 17개국 정상들은 이날 서울공항,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줄리아노 아마토 이탈리아 총리는 20일 오전 서울에 들어온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올브라이트 美국무 23일 訪北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23일(한국시간)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북한을 방문,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역사적인 방북에 따른 제반사항을 비롯, 북·미 양국간 외교공관 설치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한다. 미 국무부는 18일 “올브라이트 장관이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북한을 방문,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고위관리들과 만나 환담한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또 클린턴 대통령의 친서를 김위원장에게 전달할것으로 보인다. 올브라이트 장관의 북한 방문에는 스탠리 로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와 웬디 셔먼 대북정책조정관이 수행한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오전 미 워싱턴 근교 앤드루 공군기자를 출발,일본 요코다를 거쳐 평양에 들어간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평양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비롯해 조명록(趙明祿)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백남순(白南淳) 외상 등 주요인사들을 만나 북·미 수교를 전제로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브라이트 장관은 다음달 18일로 예상되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해 제반사항을 북한 고위관리들과 논의하며,최근 막바지 단계에 있는 양측간 외교공관 설치문제를 최종 논의할 것으로알려졌다. 방북 일정 이후 올브라이트 장관은 25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미국인 3일에 1회 섹스

    [워싱턴AFP연합] 미국인들이 세계 어느 국민들보다 섹스를 많이 하고 있다고 미국의 콘돔 제조회사인 듀렉스가 17일 발간한 조사보고서에서 밝혔다. 27개국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섹스횟수가 연평균 132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섹스활동이 왕성한 국민은 러시아인(122)이며 3위가 프랑스인(121),그리스인(115),영국인(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평균은 96회며 섹스활동이 가장 저조한 국민은 동아시아인들로중국인 69회,일본 청년들은 겨우 37회에 불과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세계 평균 섹스 대상자 수는 8.2명이며 프랑스인(16.7명),그리스인(15명),미국인(11.7명)이 가장 많은 섹스파트너를 맞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응답자의 4%는 매일 섹스를 한다고 답한 데 비해 대부분(약 64%)은1주에 한번씩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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