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아리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계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피싱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성장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카스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40
  • 부산산교육청, 2020 대입 수시모집 면접지도 워크숍

    부산시교육청은 15일 오후 3시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시티에서 고교 3학년 담임 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고3 담임 대상 대입 면접지도 워크숍’을 운영한다. 2020 대입 수시전형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면접지도 워크숍은 ‘면접 관련 강의, 평가 지표에 입각한 서류 읽기,서류 기반 면접 연습 문항 개발, 대입 면접 시연, 피드백, 면접 지도 사례 발표 등 과정으로 진행한다. 면접지도 워크숍은 부산시교육청 논술교육지원단 소속 교사가 지도를 맡는다. 이들은 논술 자료집 집필, 논술 교사 동아리 운영, 모의면접교실 운영 등으로 논술·면접 지도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교사들이다. 또 명문 대학에 진학한 부산 소재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대입 면접 시연과 피드백에 참여해 실전 면접의 상황을 전달하고, 면접 연습 문항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참가 교사들은 분임 활동을 통해 서류 평가 과정과 면접 문항을 공유하면서 대입 면접 지도 역량을 기르게 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40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에 ‘미세먼지 비상구’

    ‘40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에 ‘미세먼지 비상구’

    제일기획이 지난 11일 서강대 메리홀 대강당에서 제 40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1978년 시작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지난 40년 동안 총 23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수상자 중 제일기획에 입사한 직원은 60여명에 이르며, 제일기획 외 관련 업계와 학계로 진출해 광고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제일기획은 아이디어 페스티벌 40주년을 맞아 업종간, 매체간 경계가 허물어진 최근 광고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광고 매체 외에 새로운 기술이나 사물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선발하는 이노베이션 부문을 신설했고, 다양한 직종 간 협업하는 업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의 동아리상을 새롭게 마련했다. 영상광고, 인쇄광고, 옥외광고, 온라인광고, 광고 기획서, 이노베이션 등 총 6개 부문에 전년 대비 900편 이상 증가한 3400여편의 아이디어가 출품한 올해 공모전에서 106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발됐다. 이어 임직원과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최종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5편 등 총 3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는 “올해 출품작 중 뉴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다양한 시도들이 많았다”면서 “그 가운데 기술 등 장치 요소에 치우치지 않고 관련성과 독창성, 그리고 영향력의 요건에 충실하면서 대학생 다운 참신함을 보여준 작품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심사평을 밝혔다.대상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 옥외광고 ‘미세먼지 비상구’가 차지했다. 상명대 등 4개 학교 학생들이 고안한 버스정류장 광고로 단순 시각적 요소에 미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 수상작은 메신저 서비스의 메모 기능을 활용해 마켓컬리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도운 홍익대팀의 ‘컬리한 그녀의 컬리톡 메모장바구니’, 매장에서 신발 구입 즉시 크린토피아 신발 세탁을 이용하도록 유도한 동서대팀의 ‘새신 신어! 세탁해줄게!’, 삼성디지털프라자의 밀레니얼 집객 강화를 위한 매장 콘텐츠 전략 기획서를 쓴 남서울대팀의 ‘삼성인 파서블’, 건강에 관심 높은 2030세대 1인 가구 대상 브랜딩 전략 제안서인 동국대팀의 ‘크린토피아에서 옷 건강을 찾다’, 커피를 마셔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홍익대 팀은 ‘카누 디카페인 인쇄광고’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올해의 동아리상은 애드플래쉬가 받았다. 1990년 설립된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로 올해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비롯해 총 4개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일기획은 대상·금상 수상자 전원에게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 중 2명을 선발해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파이크스 아시아 광고제의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인 스파이크스 영 크레이에티브 아카데미에 초청할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발명 교육으로 새 직업도 발명하도록 돕고 싶어요”

    “발명 교육으로 새 직업도 발명하도록 돕고 싶어요”

    학생 때 특허만 20건… ‘발명왕 소녀’ 별명 진로 위해 특성화고 진학 “3년간 큰 도움” “특허 비용 면제 혜택 청년까지 늘렸으면”“초중고 학생들이 단순히 발명품을 만드는 걸 넘어 자신에게 꼭 맞는 새 직업을 발명하도록 돕는 게 목표입니다.” 발명교육 벤처기업 ‘세모가네모’의 문혜진(23) 대표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 길을 개척하겠다는 꿈을 가진 후배들에게 제 지식과 경험을 알려주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표의 학창 시절 별명은 ‘발명왕 소녀’였다.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출원한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이 20건이 넘는다. 발명대회에서 받은 상만 50개 이상이고 고3 때인 2014년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도 받았다. 문 대표는 “발명을 에디슨 같은 발명가들만 하는 어려운 일로 아는 분들이 많은데 실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것”이라면서 “불편 노트를 만들어 불편한 점을 느낄 때마다 적는 습관이 저만의 비법”이라고 귀띔했다. 이 노트에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싱크대와 바람이 불어도 양말이 떨어지지 않고 말릴 수 있는 옷걸이 등 생활밀착형 발명품이 탄생했다. 문 대표는 중학교 성적이 교내 상위 22%였다. 인문계고에 갈 수 있었지만 발명이 좋아 특성화고를 선택했다. 문 대표는 “주위에서 특성화고 진학을 말렸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특허 출원법 등 특허과에서 3년간 배운 게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허청과 카이스트가 손잡고 2009년 시작한 차세대 영제교육 프로그램인 카이스트 지식재산 영재기업인 교육원도 수료했다. 문 대표는 고교 졸업 후 서강대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에 입학했다. 발명 동아리에 들어가 초중고생 발명캠프를 열었고 교구도 만들었다. 이때부터 발명교육을 진로로 삼았다. 교내 설계 전공 제도를 활용해 ‘발명 및 창업교육학과’를 직접 만들어 복수 전공을 했다. 문 대표는 대학생이던 2017년 12월 세모가네모를 창업해 초중고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발명품을 만들며 숨어 있는 원리를 공부하는 ‘와이(Why) 프로젝트’와 새 진로를 설계하는 ‘비전 발명 프로젝트’가 주요 과정이다. 학교와 8주 과정을 계약하거나 일일 특강을 나간다. 발명교육이 생소하지만 여러 학교에서 교육 신청이 들어와 매출이 늘고 있다. 문 대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 제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정부가 미성년자에게 특허 출원 비용을 받지 않는데 성인이 되면 출원에 10만원 이상, 변리사 비용으로 수백만원이 든다”면서 “대학생을 포함해 청년들에게도 특허 출원비를 지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종로 ‘전통음식축제’ 제안·참여자 공모

    서울 종로구가 오는 10월 개최하는 ‘2019년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에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오는 15일까지 체험 프로그램 제안과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궁중과 사대부가의 음식 문화와 생활상을 재현하는 이 축제를 2004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가 13회로 10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운현궁에서 ‘찬품단자(饌品單子)-고(古) 조리서 속의 우리 음식’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구는 부대행사로 진행할 체험프로그램 제안과 체험프로그램 부스 운영 참여 등 2개 분야를 공모한다. 체험 프로그램 제안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스 운영은 종로구민 또는 종로구에 소재를 둔 학교 학생·동아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심사를 통해 우수 제안 3개를 선정하고 이달 중 발표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동영상] BBC “한국 청년 박태관, 인도 뭄바이 크리켓 클럽 입단 노려”

    [동영상] BBC “한국 청년 박태관, 인도 뭄바이 크리켓 클럽 입단 노려”

    운동 선수로는 적지 않은 나이의 한국 청년이 인도 뭄바이에서 지역 크리켓 클럽에 들기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급히 만들어진 크리켓 대한민국 대표팀에 들어간 뒤 죽 몸 담고 있는 박태관(27)이 주인공. 초등학교 6학년부터 야구를 시작해 중앙대 1학년까지 야구 선수 로 지냈다. 부상과 프로야구의 높은 벽 앞에 야구를 그만둔 뒤 초등학교 리틀야구단 코치로 지내며 새로운 길을 찾던 그에게 2012년 대한크리켓협회에서 일하던 지인의 권유로 대회 1년을 앞두고 크리켓 국가대표가 됐다. 처음 5개월 정도는 실내 야구연습장에서 훈련했다. 이후에는 전지훈련을 갈 때 빼곤 성균관대 운동장에서 훈련했다. 몇몇 장비는 대학 동아리 장비를 빌려 쓰다가 나중에는 자신의 주머니를 털었다.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을 한달 앞두고야 전용구장이 완공됐다. 급조된 대표팀이란 비아냥을 들었다. 하지만 중국을 꺾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것이다. 대회를 마친 뒤 그는 “일단 군대를 갔다 와야 하고 학교도 더 다녀야 하지만 외국에서 크리켓을 좀 더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털어놓았는데 인도로 건너간 것이다. 영국 BBC는 9일(현지시간) 짧은 영어 밖에 하지 못하는 박태관이 크리켓 강국인 인도에 어떻게 오게 됐는지를 동영상 인터뷰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그에게 ‘한국의 사친 텐둘카르’라고 제목을 붙여줬다. 올해 46세인 텐둘카르는 뭄바이 출신으로 크리켓 팀에서 배트맨으로 이름을 드날렸다. 크리켓의 신으로 통하며 2012년 전 세계에서 이름값 높은 스포츠 스타 톱 10에 들었다. 인도 갑부들의 결혼식에 단골로 초대되기도 한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적지 않은 나이에다 인도 국가대표로 뽑힐 가능성도 적은데도 큰 크리켓 시장을 보고 인도행을 결심했으며 가족의 반대를 설득하느라 시간이 더 걸렸지만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 부모 등이 만족해 한다고 들려줬다. 그가 배트를 휘두르는 모습을 본 지역 클럽의 프라딥 카스리왈 코치는 “아주 인상적이다. 동작이 완벽하다. 한국에서도 앞으로 5년은 더 선수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태관은 “때때로 좌절하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한국에 돌아가 크리켓 인기에 불을 지필 수도 있을 것이다. 그걸 위안으로 삼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크리켓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확정됐고, 매년 성인클럽 20개 팀이 참가하는 ‘코리아컵 T20 크리켓 리그’를 개최해 외국인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크리켓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대학을 떠난 사람들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대학을 떠난 사람들

    최근에 다시 출간된 독일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역저(力著)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을 읽다가 비평가 발터 베냐민을 서술한 대목에 오래 눈길이 머물렀다. 베냐민과 대학에 관한 내용이다. 애초에 베냐민은 대학교수가 돼 안정된 학자로 살고 싶었지만, 대학에서 자리를 얻지 못하고 고독한 재야학자로 살았다. 그의 박사 학위 청구 논문 ‘독일 비애극의 원천’조차 특유의 난해하고 개성적인 서술로 인해 당시 기성 학자들로부터 온전히 평가받지 못했다. 베냐민뿐만 아니라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같이 세계 지성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걸출한 사상가들도 그와 비슷한 운명에 처했다. 이들은 대학에 자리를 얻고 싶었지만, 각자의 이유로 인해 대학 제도를 떠나 평생을 프리랜서 저술가로 살았다. 대학은 이들처럼 뛰어난 지성을 구성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나 아렌트는 베냐민이 대학에 남지 못한 이유를 논하며 이렇게 적었다. “그는 그 동아리의 가장 탁월하고 유능했던 학자에 대해 그렇듯 격렬하게 공격을 퍼붓지 않았어야 했다.” 이를 통해 어느 시대 어느 사회이건 간에 생각보다 대학에서 비판과 논쟁이 이성적으로 수용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대학을 떠난 게 그들에게 더 치열한 사유의 모험으로 이끌었지 싶다. 베냐민을 비롯해 대학을 떠난 이들의 좌절과 실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층 강렬하게 분출됐던 글쓰기의 열정과 창의적 사유를 떠올리며 이즈음의 대학을 생각한다. 물론 100여년 전 독일과 지금의 대학은 현저하게 다르다. 더군다나 베냐민이나 마르크스 등은 특출한 예외적 개인이었다. 누구나 베냐민이 될 수는 없다. 비교하자면 이 시대 한국 사회의 대학은 좀더 보편적인 의미에서 몰락의 분위기를 발산한다. 이 땅의 대학이 품는 세계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리라. 선의에서 출발한 강사법 개정안은 결국 학문 후속 세대를 대학에서 떠나게 만드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게 아닌가. 수많은 신진 학자와 강사들이 캠퍼스에서 사라지고 있다. 이제 대학에서 왕성한 지적 호기심, 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찾아보기란 점점 힘들어진다. 이런 시대에 소신껏 학문의 길을 선택하거나 인문학·자연과학 같은 기초학문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은 너무나 외롭다. 아무리 실용과 취업이 중요하다 하더라도 예술가나 학자가 되기를 꿈꾸는 소수의 지망생들에게 최소한의 희망이라도 존재하는 사회가 건강한 것 아닐까. 몰락, 우울, 불안의 감정이 마치 공기처럼 대학가를 떠돈다. 한 사회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되돌아보는 지성, 공동체의 가장 지적이며 수준 높은 논의는 이제 대학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더 많은 책 읽기, 더 많은 글쓰기, 더 시간이 필요한 과제, 더 고도의 실험과 함께 하는 수업은 점차 최소의 노력으로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한 ‘꿀강의’로 대체된다. 그 결과 대개의 수업이 연성화와 실용화의 논리에서 자유롭지 않다. 물론 대학이 시대의 전위이자 비판적 지성의 보루였던 과거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건 아니다. 그건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외려 유년기부터 스마트폰과 유튜브에 익숙한 세대의 감성을 면밀하게 고려한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리라. 문제는 대학의 존재 근거에 대한 물음이 사라진 실용 일변도의 변화가 대학의 몰락을 촉진한다는 사실이다. 이 시대 대학의 우울은 현실이 개선될 희망이 안 보인다는 것, 지금보다 한층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에서 연유하는 게 아닐까. 베냐민이 마주했던 대학의 현실보다도 훨씬 힘든 상황이다. 희망과 충만감이 사라진 대학을 배태한 사회에 밝은 미래가 있을 리 없다. 학문을 꿈꾸는 청춘에게 작은 희망의 근거라도 제공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이제라도 정부와 시민사회는 대학의 회생과 지식 생태계의 복원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혜와 해법을 모아야 한다.
  • 광주시교육청, 수학시험문제 유출 논란 학교 엄정조사

    광주시교육청이 성적 상위권 학생에게만 출제 예상 문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고교에 대해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은 8일 감사관실 2개팀, 교과 전문가인 교육 전문직 등 20명으로 감사팀을 꾸리고, 이번 기말고사를 포함해 최근 3년간 시험지와 답안지를 살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이와 관련 “모 고교가 시험 예상문제를 공부 잘하는 일부 학생에게만 줬다는 논란이 있고, 이는 입시의 근간을 뒤흔들 수 도 있다”며 “엄정하게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해당 학교가 사립학교라고 해서 강 건너 불구경하는 거처럼 해서는 안 된다”며 엄정 대응을 거듭 주문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5일 치른 3학년 수학 시험 일부 문제가 수학 동아리 학생들에게 제공된 유인물에서 출제됐다는 의혹이 일어 5문제(26점)에 한해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해당 문제가 고난도였던데다가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대체로 성적이 좋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다른 학생들의 반발이 나왔다. 학교 측은 특정 학생 배려는 명백히 아니지만, 의혹을 말끔히 정리하려고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기 초부터 동아리 학생들에게 제공한 1000개 가까운 문제 중 여기저기 혼재된 일부였고 그나마도 변형됐다”며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들도 (예상 문제를) 돌려보고, 동아리 학생 중에도 문제가 너무 많아 풀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해명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기숙사생 등 학생과 교사를 상대로 다른 교과 시험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 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예술드림거점학교 안양 관양고,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전시 행사 개최

    예술드림거점학교 안양 관양고,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전시 행사 개최

    “딱딱한 학교에 작품향기가 솔솔 나는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관양고가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양고는 안양출신 작가인 한국화의 대가 오용길(72)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초대전 ‘산수풍경화 교내전’을 최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에게 문화예술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을 돕는 지역공동체 행사다. 1층 복도 ‘공감 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2년전 첫 지역 연계 행사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5일까지 열려 학부모와 학생, 교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전시에서 벗어나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생애 강의를 지역학교와 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 작품에 투영된 작가의 생애를 통해 학생 인성지도는 물론 초중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공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일 시청각실에서 작가의 작품설명 강연도 진행됐다. 작품 감상을 통한 시각적 변화와 지역사회 공동체 의미부여, 공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양고는 2013년 오르세미술관 재현전을 시작으로 2015년 한국 근·현대미술전을 개최했다. 이어 2016년 지역작가 오만철 도판화전, 2017년 학예제(동아리연합전과 수업나눔전), 지난해에는 피카소 8부인전 등 기획전시를 개최했다. 10월 24일부터 평촌 아트홀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전도 기획하고 있다. 정승희 교장은 “관양고를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과 연계한 초중고 17개교 아동미술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나무·가죽공예, 생태 텃밭… 구로에선 현장도 학교다

    나무·가죽공예, 생태 텃밭… 구로에선 현장도 학교다

    서울 구로구 청소년들에게 딱딱한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을 배울 기회가 마련된다. 구로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다. 구로구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두 달 동안 ‘찾아가는 작업장 학교’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찾아가는 작업장 학교는 마을과 구청, 학교가 함께 만드는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공방이나 작은도서관, 협동조합 등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여기에 적합한 마을 교사를 양성하면 구가 운영을 지원하는 형태다. 학교는 교육공간을 제공하고 수업에 대한 평가를 수행한다. 이번 교육은 나무·가죽공예와 발도르프 공예(독일 전통 인형공예), 전통 떡, 바른 식생활 요리교실, 생태 텃밭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교 1~3학년 학생 약 3700명이 참여한다. 앞서 구로구는 지난 4월 참여기관 공모를 통해 8개 기관, 12개 콘텐츠를 선정하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수업 참여 신청을 받아 32개교 165개 학급과 동아리를 모집했다.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 교육도 진행했다. 2013년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구로구는 온마을교육지원센터 운영, 청소년 축제, 온마을교육대학, 학부모 연수 등 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반짝했다가 시시해진 중년을 위하여

    반짝했다가 시시해진 중년을 위하여

    현대문학상, 이수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래 수상도 집필도 성실하게 해 왔다. 윤성희(46) 작가다.윤성희의 소설에는 작가처럼 성실하지만 작가와 달리 빛을 못 본 사람들이 주로 등장한다. 새로 출간한 장편소설 ‘상냥한 사람’(창비)도 마찬가지다. 인기 드라마 ‘형구네 고물상’의 아역 ‘진구’를 맡았던 형민은 38년이 지나 ‘그 시절, 그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에 섭외된다. ‘진구’로 반짝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 이외, 형민은 실상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었다. 드라마 종영 이후 오디션마다 번번이 낙방했고 성적도 점점 더 떨어졌다. 아내를 만나 딸을 낳고 가족을 이루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혼했고 아내는 세상을 떠났다. 녹화가 진행될수록 형민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건 자신이 불행했다는 사실 뿐. 결국 형민은 녹화 중간,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작가는 “5년 전부터 ‘상냥한 사람’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만지작거렸다”고 했다. 사실 ‘상냥’이란 사람들이 입말로는 잘 쓰지 않는 사어(死語)에 가깝지만, 작가는 이 단어를 먼저 두고 글을 풀어나갔다. “‘친절한 사람’, ‘따뜻한 사람’ 이러면 현실감이 있는데 ‘상냥한 사람’은 비현실적이잖아요. 뭔가 겹이 있을 거 같고 희한했어요.”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 까페창비에서 만난 작가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형민을 두고 “한 때 반짝했다가 시시한 중년이 된 사람”이라고 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어떤 걸로 반짝했을까’ 생각해 보니 아역 배우가 떠올랐고요. 스스로 배우가 되고 싶었던 것도 아닌데 한때는 온 국민을 울렸던 사람이 그 이미지로만 남아 있다 성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궁금했어요.” 소설 속 형민은 마렵지 않은 오줌을 누거나, 변기 앞에서 주춤하며 돌아서는 사람이다. 방송 녹화 도중 “화장실 좀” 했다가 막상 가서는 손만 닦고 나오고, 대학 산악 동아리에서 한 명씩 돌아가며 ‘고해성사’하는 장면에서 부러 화장실에 간다. ‘윤성희의 소설은 겁쟁이들의 소설’(황예인 문학평론가)이라는 평처럼 형민도 어김없이 겁쟁이인 탓이다. “어릴 때는 겁쟁이어도 되잖아요. 커서는 훨씬 무서운 일이 많은데도 어른에게 겁쟁이란 말이 금기어 같아요. 사는 것도 소설 쓰는 것도, 사실 좀 무섭고 겁이 나는데. 겁쟁이 어른에 대한 연민이 좀 있어요.” 윤성희표 장편은 일면 연작 소설 같기도 하다. 분명 주인공은 형민이지만, 주변부 인물들의 이야기가 끝도 없이 가지를 뻗어나간다. 형민의 삶을 되짚는 ‘그 시절, 그 사람들’의 사회자는 물론 형민의 딸 친구의 부모들 사연까지도 풍성하게 다루는 식이다. “저는 사실 인물을 만드는 것은 인물을 뺀 나머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요. 누구랑 친해진다는 건 누구의 엄마도 알고 아빠도 아는 거잖아요. 나라는 인간을 말하려면 미우나 고우나 주변 사람들 얘기를 해야 하는 거죠.” 그게 ‘TMI’(너무 과한 정보·Too Much Information)라고 여겨지지 않는 이유는 그들 삶의 풍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일상의 편린들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고속도로가 있을 때 샛길을 나갔다가 언제 들어올지 생각해야 하는 것처럼 완급조절을 항상 고민한다”며 웃었다. 등단 20년, 꾸준히 쓴 사람은 알지 않을까 싶어 물었다. 요즘 시대의 문학의 의미는 뭘까. 한곳을 응시하던 그는 “모든 행위는 ‘인간이란 무엇일까’를 묻는 것”이라면서 그곳에 걸린 경찰포스터를 가리켰다. “만약 경찰이라면, ‘인간은 무엇이길래 악에 빠질까’ 했을 거예요. 전 소설가라 이야기로써 이 물음을 풀어내고 있달까요.” 이야기가 좋아서 일단은 쓰고, 사후에 의미를 물어본다는 작가의 대답이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기말고사 직후 ‘불수능’ 대비 모드 전환… 방학 중 사탐·과탐 정복을”

    “기말고사 직후 ‘불수능’ 대비 모드 전환… 방학 중 사탐·과탐 정복을”

    7월 중순이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다. 입시를 앞둔 고3들에게는 여름방학과 함께 학생부 교과 성적이 마지막으로 기록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더워진 날씨와 내신이 끝났다는 생각에 자칫 긴장이 풀어지고 슬럼프에 빠지기도 쉽다. 고3 여름방학은 그러나 2학기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일정에 맞춰 준비해야 하고 얼마 남지 않은 대학수학능력시험도 본격적으로 마무리 준비에 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고3 수험생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입시 준비 전략을 정리했다.고3 1학기 기말고사는 수시에 반영되는 학생부 교과에 마지막으로 반영되는 시험이다. 이 때문에 기말고사 직후부터는 논술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등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학생부 기록마감은 8월 31일이기 때문에 고칠 것이 있다면 걸리는 시간 등을 감안해 늦어도 8월 25일 전까지는 담당 교사에게 수정 및 보완을 요청해야 한다. 학생부 기록은 동아리, 자율활동, 진로활동,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부분을 집중 점검해야 한다. 독서와 봉사활동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기말고사 이후에라도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9월 모의평가는 지난해보다 하루 빠른 9월 4일 실시되고 수시원서 접수도 전년 대비 나흘 이른 9월 6일부터 시작된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만큼 수시 목표 대학 결정도 서두르는 것이 좋다. 기말고사 직후부터는 본격적으로 학습 체계를 수능 체제로 전환하고 수능에 집중하도록 하자. 수시에 응시하는 수험생이라도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생각하면 수능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올해 고3 학생수는 51만 241명으로 전년보다 6만 420명이나 줄었다. 그만큼 수험생 사이에서도 합격에 대한 기대가 높아 전년 대비 상향 지원 성향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 지원은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지방대는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 수시에서 적절한 상향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수시에 ‘올인’하기보다는 정시도 함께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수능 학습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시 지원과 논술 등을 준비하자. 임성호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는 “올해 고3 학생수가 전년보다 6만명 이상 줄고 합격 기대감이 높은 만큼 재수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제 지난 6월 모의평가 응시생 중 재수생 비율은 14.8%(46만 6138명 중 6만 8784명)로 2005년 현행 수능 도입 이래 재수생 응시 비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수험생들은 이 같은 상황도 감안해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능은 ‘불수능’으로 불리며 ‘역대급’ 난도를 보였던 지난해 수능만큼 어렵게 출제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지난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도 어렵게 출제됐다. 높을수록 어려운 것으로 평가받는 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학 가형이 지난해 수능보다 7점 높은 140점을 기록했다.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도 145점으로 전년 수능보다 6점 높았다. 특히 수학이 어렵게 출제된 만큼 상위권 학생은 수학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 최소 8월까지는 수능 진도를 마무리 짓고 9~10월 두 달 동안은 실전모의고사 중심으로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난해 수능에서 사회탐구는 9개 과목 중 6개 과목이,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2개 과목의 1등급 컷(표준점수)이 만점을 기록했다. 그만큼 낮은 점수를 받으면 불리하다는 뜻이다. 사탐과 과탐은 여름방학에 “만점을 받겠다”는 의지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절대평가 3년차를 맞는 영어는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6월 모의평가 90점 이상 1등급 비율은 7.8%로 이는 상대평가이면서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던 2017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90점 이상 추정 비율과 같은 비율이다. 특히 정시에서 영어의 1~2등급 간 점수차가 큰 연세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중앙대 등에 지원을 고려 중인 수험생이라면 안정적으로 영어 1등급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수능 각 과목에서 정답률이 높은 쉬운 문제들에서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본기를 다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 또 국어는 문법, 독서, 문학 등 정답률이 낮은 문제 유형을 집중공략하고, 수학 가형에서 도형의 방정식, 다항함수의 미분법, 수열의 극한, 미분법 등을, 수학 나형은 순열과 조합, 도형의 방정식, 함수의 극한, 수열 등의 정답률이 낮은 단원을 집중 학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수시에 논술을 보는 대학은 수능 전후 논술을 실시한다. 특히 수능 전 논술을 보는 학교는 성신여대(9월 29일), 서울시립대(10월 5일), 홍익대·가톨릭대(10월 6일), 연세대(10월 13일), 경기대(10월 26일) 등 6개교로 이들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늦어도 7월부터는 논술 준비를 수능과 병행할 필요가 있다. 논술은 최근 3년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실제 써보는 실전연습 위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대구보건대 웰-다잉 교육 진행

    대구보건대가 생을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구보건대 사회복지과 장경은 교수와 학생봉사동아리 송림로타랙트 회원 5명은 4월 26일부터 6월 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지역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자아 통합감을 증진하기 위한 지역사회노인의 죽음 교육’을 진행했다. 2019년 대구시 대학 리빙랩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죽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죽음에 대한 불안을 완화하여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웰-다잉 교육이다. 장 교수는 강북노인복지관에 추천을 받아 어르신 20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 ‘죽음 교육의 이해’ 등 다양한 웰-다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개인별 삶의 흔적들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직접 만들어 일상생활 속에서도 리 마인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것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 교수는“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에게 죽음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완화시켜고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당당히 죽음을 맞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엑시트’ 조정석, 재난영화 기대감 폭발 ‘IMAX로 즐기자’

    ‘엑시트’ 조정석, 재난영화 기대감 폭발 ‘IMAX로 즐기자’

    ‘엑시트’를 2019년 한국영화 최초 IMAX로 즐길 수 있다.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이 7월 31일 IMAX로도 개봉한다. 이는 2018년 ‘신과함께-인과연’에 이어 이어 올해 첫 한국영화 IMAX 공식 개봉작이다. ‘엑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배우들의 맨손 클라이밍, 고공낙하 장면 등 실감나는 액션을 더욱 넓은 스크린에서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대역을 최소화 하고 영화의 대다수 장면을 주연배우 조정석, 임윤아가 직접 소화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메간 콜리간(Megan Colligan) 아이맥스 엔터테인먼트 회장은 “한국영화는 세계에서 가장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엑시트’ 역시 CJ ENM과 함께 긴박하고 스릴넘치는 이야기를 아이맥스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아이맥스를 통해 시각적으로 놀랍고 획기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선보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7월 31일 개봉. 사진 = 스틸컷, 외유내강 제공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엑시트’ 조정석X이상근 감독 “윤아 체력에 깜짝 놀라”

    ‘엑시트’ 조정석X이상근 감독 “윤아 체력에 깜짝 놀라”

    ‘엑시트’가 색다른 재난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27일 오전 11시 압구정CGV에서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정석, 임윤아(소녀시대 윤아), 이상근 감독이 참석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조정석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완전 재밌는데? 이거다’란 생각을 바로 했다. 기존에 볼 수 없는 새로운 소재의 영화고, 유쾌하고 재밌다 생각했다. 이것 자체가 날 매료시켰다. 액션물 자체를 좋아해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감독님이 너무 궁금했다. 꼭 보고 싶어 바로 감독님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임윤아 역시 “재난영화라 해서 무겁거나 진지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물론 그런 장면도 담겼지만 중간중간 유쾌한 장면도 있더라. 그게 매력적이었고 의주란 캐릭터가 기존에 보여줬던 캐릭터보다도 능동적이고 책임감 강한 모습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았다”고 ‘엑시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짠내 폭발 백수’ 용남으로 분하는 조정석은 “공감이 많아 갔다. 재수하고 삼수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집에서 뭐하는 거냐는 얘길 들었던 모습이 떠올랐다. 납득이 때도 공감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용남의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로 분한 임윤아는 열심히 뛰고 열심히 굴렀다. 그 덕에 조정석과 이상근 감독이 극찬할 정도로 ‘엑시트’ 공식 체력왕으로 꼽혔다. 특히 이상근 감독은 “깜짝 놀랐다. 웬만한 액션을 대역없이 했다. 클라이밍도 탈진할 정도로 올라갔다. 손을 벌벌 떨 정도로 해서 고맙고 배우로서 존경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정석 또한 “영화를 보시면 알지만 정말 힘든 장면이 많다. 고생을 많이 했다. 제가 생각할 때 저는 체력적인 부분을 준비를 많이 했다. 클라이밍 장면도 많았기 때문이다”라면서 “그런데 촬영을 하고 윤아 씨를 보고 놀란게 정말 체력이 좋더라. 저보다 훨씬 빠르더라”고 감탄을 전했다. 이상근 감독은 조정석과 임윤아의 환상적인 케미를 예고했다. 이상근 감독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 어떤 부분에서 짜증이 날 수도 있는데 그런 내색이 없었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고민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분의 호흡이 너무 좋아 같이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엑시트’는 7월 31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윤아, ‘비타민 미소’

    [포토] 윤아, ‘비타민 미소’

    배우 임윤아가 2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엑시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2019.6.27 뉴스1
  • 틀에 박힌 미술·음악? 오감 톡톡 진짜 예술!

    틀에 박힌 미술·음악? 오감 톡톡 진짜 예술!

    국어 과목의 연극 수업 시간인데 학생들의 앞에는 무대도, 소품도 없다. 블랙박스처럼 새까만 바닥과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학생들은 흰 테이프를 쭉 늘려 여기저기 이어 붙이며 무대를 만들어 갔다. 어떤 학생들은 벽에 테이프 여러 줄을 붙여 책장에 책이 꽂혀 있는 모습을 만들었다. “여기는 도서관이에요.” 어떤 학생들은 천장에서 바닥까지 테이프를 죽죽 늘려 붙여 만들어진 공간 안에 들어가 옹기종기 앉았다. 머리를 맞대고 적어 내려가고 있는 시나리오의 제목은 냉장고 안에서 살고 있는 ‘냉장고 가족’이었다.지난 18일 찾아간 경기 용인시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용인 제일초등학교 6학년 1, 2반 학생들이 발을 구르고 악기를 두드리는 소리로 가득했다.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학생수 감소로 유휴공간이 된 용인 성지초등학교 별관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지난달 8일 문을 연 곳으로, 용인 지역 학생들에게 학교 수업과 연계한 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예술’이라는 간판을 걸었지만 이곳에서는 무용 배우기나 미술작품 만들기, 능숙하게 악기 다루기 같은 수업을 하지 않는다. 이곳에서의 예술교육은 ‘감각 깨우기’에서 시작한다. 보고 듣고 만지는 것과 몸의 움직임에 대한 생각을 일깨우는 것이다. “감각은 상상력을 촉발시키고 상상력은 창의력의 원동력이 됩니다. 감각 속에서 자신과 타인, 그 관계를 관찰하는 것이죠.” 김혜경 경기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장학사는 “악기 다루기 같은 기능 중심의 예술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을 미적 체험으로 이끄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감’에서 시작하는 예술교육이라는 철학을 토대로 만들어진 공간은 음악실, 미술실 같은 구분이 없다. 학생들은 맨바닥에 누워 바닥면의 질감을 느끼거나 개수대의 수도꼭지를 틀어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룻바닥이 펼쳐진 ‘몸으로 공간’에서는 제일초 6학년 학생들이 예술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온몸으로 바닥 위를 뒹굴었다. 손과 발, 팔꿈치와 무릎으로 자신을 둘러싼 사방 곳곳에 점을 찍으며 움직이는 활동으로, 생소한 몸의 움직임에 학생들은 땀범벅이 됐다. ‘소리로 공간’에서는 학생 네 명이 각기 다른 음을 내는 실로폰 4개를 이리저리 배치하고 연주하며 조화로운 멜로디를 찾고 있었다. 이날 진행된 제일초 학생들의 연극 수업은 시각과 결합된 활동이었지만 학생들은 의도치 않은 곳에서 창의력을 번뜩였다. 공간 한가운데 자리잡은 학생들은 바닥 위에 흰 테이프로 ‘놀이터’라고 이름을 붙여 놓고는 쪼그려 앉거나 바닥에 엎드리며 놀이기구 흉내를 냈다. “놀이터에 아무도 없는 밤이 되면 놀이기구들이 깨어나요. 아침이 되면 다시 잠들고요. ‘놀이터에서 사는 사람들’ 이야기예요.”(노하영양) “저희 조가 자리잡은 곳은 테이프를 붙일 벽이 없어요. 그래서 테이프 대신 몸으로 무대를 만들고 있어요.”(윤서연양)모든 학생이 똑같은 그림을 그리고 점수를 받던 예술교육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학교가 ‘허브’가 돼 지역 사회에 예술의 기운을 불어넣고, 과제 평가가 아닌 예술 소양 기르기를 추구하는 예술교육이 곳곳에서 싹을 틔우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은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보편교육’으로서의 예술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공교육이 학생 각각의 욕구에 맞는 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 담겨있다.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예술교육을 구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전문 강사로 나서고,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도 이곳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틀에 박힌 입시 미술에 염증을 느낀 예술 계열 학생들, 예술적 감각을 끌어내고 싶은 교사들도 이곳의 문을 두드린다. 경기교육청은 향후 고교학점제가 자리잡으면 지역 학생들의 예술교육을 책임지는 지역 내 예술학습장으로 이곳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김 장학사는 “일선 교사와 교장, 교감에게도 연수를 제공해 학교의 예술교육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교육의 변화는 개별 학교 단위로도 이뤄지고 있다. 같은 날 방문한 경기 남양주시 광릉중학교에서는 5~7교시 동아리 활동 시간을 맞아 전교생이 음악실과 미술실 등 곳곳에 모였다. 교실 바닥에 삼삼오오 앉은 학생들은 기타와 드럼, 베이스를 연주하며 수준급의 실력을 뽐냈다. 난타와 사물놀이를 하며 북을 두드리는 소리에는 힘이 넘쳤다. ‘미술 중점반’ 학생들은 도자기를 빚는가 하면 종이컵을 조립해 조형물을 만드는 ‘어셈블리지’ 활동에 열심이었다. 광릉중은 ‘1인 1악기’와 다양한 예술 동아리 등 특화된 예술활동으로 주목받는 학교다. 전교생이 305명에 불과하지만 학교에 밴드부가 세 개나 있다. 광릉중이 예술활동에 주력한 건 2008년 개교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양주시 진접읍과 포천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학교는 공장과 밭들로 둘러싸여 있다. 교통도 편리하지 않아 학생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학교는 인근 지역의 중소기업인들의 모임인 남양주시 철마기업인회가 지원한 매달 2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으로 지역 예술가들을 초청해 예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강숙 광릉중 교장은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주고자 시작한 예술활동이 지금은 학교의 특색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예술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심화된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예술중점학교’를 지정·운영하는 한편 학교와 지역 사회 간의 예술교육 선순환 모델을 만드는 ‘예술이음 연구학교’도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광릉중은 지난해 미술 중점학교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예술이음 연구학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예술이음 연구학교는 지역 사회의 예술 자원을 학교가 십분 활용해 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지역 사회로 환원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체계를 실험하고 있다. 광릉중은 지난달 진접읍에 위치한 경복대와 예술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 한편 인근 지역의 사회복지법인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학교 곳곳을 단장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나게 춤춰 봐~ 인생은 멋진 거야~” 뮤지컬 동아리 학생들이 뮤지컬 ‘맘마미아!’의 넘버를 목이 터져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박영애 교감은 “학생들이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서 연습하겠다고 해서 고민”이라면서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졌다는 게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이 학교에서 배운 노래와 악기 연주, 뮤지컬 등을 장기로 앞세워 ‘아이돌 사관학교’라 불리는 예술고등학교와 대학 실용음악과에 진학한 학생들도 더러 있다. 이 교장은 “학교가 단 한 명의 학생에게라도 진로 설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예술교육을 강화하려는 학교가 모두 광릉중처럼 순탄하게 진행되는 건 아니다. 교장과 교감 등 관리자부터 예술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 학교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더라도 “1인 1악기보다 성적 향상”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에서의 예술교육은 단순히 악기 다루기 같은 기능을 습득하는 게 아니라 타인과 관계를 맺고 주변을 성찰하게 하는 기초 소양교육”이라면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학교와 지역 사회의 예술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포토] ‘댄스넘버피프틴‘ 박지유, 중학생의 ’댄스 열정‘

    [포토] ‘댄스넘버피프틴‘ 박지유, 중학생의 ’댄스 열정‘

    배우 박지유가 22일 오후 인천 재능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JEI재능TV 초관심드라마 ‘댄스넘버피프틴(Dance No.15)‘(연출 지민욱, 강소은) 팬미팅에 참석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댄스넘버피프틴’은 도이진(최정은 분)이 몸 담아온 댄스 동아리 어빌리티가 학교 대표 선발전에서 교내 경쟁 팀인 비욘드A를 이기지 못하면 동아리가 해체 위기 소식을 접한 후 고군분투하는 15살 중학생들의 댄스 열정을 담은 댄스 소재 10대 웹드라마다. 아역 배우 최정은, 권미르, 천샘, 박지유, 조연우 등이 출연한다. 2019.6.22 뉴스1
  • 김포 고촌초, 지역 판소리명창·무용가 초청 이색 진로체험

    김포 고촌초, 지역 판소리명창·무용가 초청 이색 진로체험

    경기 김포 고촌초등학교가 판소리 명창과 무용가를 초청,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을 마련해 이색진로체험 시간을 가졌다. 22일 고촌초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고촌초 꿈·끼 탐색 주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진로체험주간에는 ‘다양한 직업세계 탐색하기’를 비롯해 ‘쇼콜라티에(파티쉐)’, ‘마술사’, ‘뮤지컬 배우’, ‘아로마테라피’ 등 체험 프로그램이 부스별로 진행됐다. 특히 21일에는 4~6학년을 대상으로 김포에서 활동 중인 판소리명창과 전문무용가를 초청해 문하생들과 함께 공연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체육관에서 ‘판소리와 무용이 함께하는 국악축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김포에서 고교·중학교 재학 중인 정윤아·유하령양이 남도민요 성주풀이와 남원산성·진도아리랑을 메들리로 불렀다. 이어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을 입체창으로 춘향과 이도령 역을 나눠 맡아 공연하자 학생들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또 양도초 4학년생인 양준모 학생은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불러 학생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무용부문에서는 정윤서 학생이 ‘겨울에 피는 동백아’ 제목으로 추운 겨울에도 붉은 꽃송이를 피우는 아름다운 동백꽃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어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많이 받은 고촌초의 자랑 신서연 학생이 ‘경고춤’을 공연했다. 손에 작은 장구를 들고 추는 춤으로 매우 경쾌하고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춤이다. 마지막으로 4명으로 이뤄진 어른들 동아리팀의 판소리 중 사철가 떼창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원 명창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여러 사람이 소리북을 치며 판소리를 함께 부르는 방식은 이번에 처음 봤다”며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짓기도 했다. 또다른 학생은 “오늘 판소리와 무용공연을 보고 평소 접하지 않아 생소하고 어려웠는데 현장에서 직접 관람해보니 우리 전통음악을 훨씬 잘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이 마무리되자 박현식 교장은 “다양한 꿈과 끼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알고 키워가 미래 역량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그 기억, 함께 지켜요” 구로의 두번째 치매안심마을

    “그 기억, 함께 지켜요” 구로의 두번째 치매안심마을

    서울 구로구가 치매안심마을을 확대한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구로구는 수궁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척2동에 이어 두번째다. 구로구치매안심센터가 구로3동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센터와 멀리 떨어진 지역의 치매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가 선정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제2호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치매돌봄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관내 공공기관, 복지관, 병·의원, 종교단체 관계자 등이 모여서 ‘치매안심마을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한다. 치매인식 개선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기관에는 ‘치매극복 선도기관’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상점들의 ‘치매안심 보듬터’ 동참을 유도해 치매 환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민간기업, 주민 등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의 행동 특징과 응대법 등을 알려주는 ‘치매안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매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고령자를 대상으로는 치매 검진 및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관내 첫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고척2동은 치매안심아파트 4개 단지와 보듬터 56곳을 지정하고, 오류중학교에 치매 봉사동아리를 조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검사를 실시해 위험군을 발굴·관리하고 각종 캠페인, 홍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현상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면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짠내폭발 재난 탈출기…‘엑시트’ 티저 예고편

    짠내폭발 재난 탈출기…‘엑시트’ 티저 예고편

    영화 ‘엑시트’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기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재난 문자가 울려 퍼지는 호프집에서 “지진, 쓰나미 그런 것만이 재난이 아니라, 우리 상황이 재난 그 자체!”라고 주장하는 용남 친구의 대사로 한다. 이후 어김없이 취업 전선에 실패한 ‘용남’의 안타까운 일상과 칠순 잔치에서 대학 선배를 만난 ‘의주’ 모습이 이어진다. ‘취업도, 연애도, 잔소리도, 너무나 힘든 우리에게 진짜 재난이 찾아왔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들은 무방비 상태에 유독가스 재난을 맞닥뜨리며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특히 유독가스를 피해 더 높은 곳을 향해 오르고 달리는 용남과 의주의 특이한 탈출시도가 눈길을 끈다. 과거 대학교 산악부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취업 실패를 거듭하며 몇 년째 백수 생활 중인 ‘용남’ 역은 조정석이, 대학교 산악부 당시 화려한 존재감과 달리 연회장 직원으로 퍽퍽한 회사원이 된 ‘의주’ 역은 임윤아가 맡았다. 영화 ‘엑시트’는 2019년 여름 개봉한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