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신문,「한국대학생 의식」 설문조사
◎“가치관 형성 선배·친구 영향 커”/존경하는 교수상은 “인품”… 39%/총학생회 활동 76%가 부정적
대학생들은 자신의 가치관 형성에 학교 선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또 명석한 교수보다는 인간적인 교수를 훨씬 더 존경한다.
한국 대학신문이 최근 전국 23개 대학 재학생 8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대학생 의식」 설문조사 결과이다.
대학 입학 후 가치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대상은 선배·친구라는 답변이 각각 25.6%,22%로 1,2위를 차지했다.다음으로 서적(14%),동아리(10.5%),신문·TV(8.8%)의 순이다.
존경하는 교수상에 대해서는 39%가 인품을 꼽았다.다음으로는 「이론적 관점의 진보성」(19.8%),「지식전달 능력」(16.5%),「학생에 대한 관심도」(13.7%) 등이다.「연구 업적」은 9.1%로 최하위였다.
총학생회의 활동내용과 관련,「그저 그렇다」 42%,「별로 만족 못한다」 26.6%,「전혀 만족 못한다」 8%로 나타나 76.6%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운동이 사회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은 61.4%(「매우」 12.2%,「약간」 49.2%)였으며 「그저 그렇다」는 26.8%,「약간 부정적」 8.6%,「매우 부정적」 3.3%였다.
일부 대학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학부제에 대해서는 반대(52.8%)가 찬성(47.2%)보다 약간 우세했다.반대하는 학생들은 「전공 불분명」(35.6%),「동료의식 결여」(25%),「선후배 관계설정의 어려움」(16.3%)을 우려했다.기여입학제는 52%가 반대했으며 찬성하는 학생은 20%에 불과했다.〈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