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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고창남중 음악동아리 “별솔하모니” 국무총리상 영예

    전북 고창남중 음악동아리 “별솔하모니” 국무총리상 영예

    전북 고창군 고창남중학교(교장 홍경표, 총동문회장 정형진 서울성북구의원) 음악동아리 “별솔하모니” 가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고의 대상을 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31일 청운대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활동하는 400여개 3만여명의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이 대회를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대회를 펼쳤다. 고창남중학교 별솔하모니 음악동아리는 2013년 7월 시골학교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교육 환경의 변화’를 이룩해보고자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들의 의지를 모아 전교생이 함께하는 음악동아리다. 그동안 별솔하모니는 농촌 지역의 작은 학교 실정에 맞게 클래식 선율과 우리나라 전통 사물놀이의 가락이 함께 어우러진 조합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동양과 서양, 클래식과 국악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처음 시도해 보는 크로스 오버를 통해 고창남중만의 특별한 연주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무대와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 격려와 호응을 얻었다.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사랑으로 시작된 별솔하모니를 통해 전교생이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며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갔다. 또 타인을 향한 존중과 화합이라는 인성의 중요한 덕목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친구의 소중함을 배워가며, 모두가 함께하는 마음으로 완성한 하모니를 만들어 갔다. 이러한 시골학교의 특별한 변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신선한 감동으로,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kbs 투데이전북, jtv 클릭 이 사람, 국회방송 ‘인성이 미래다’, KTV ‘살맛나는 이야기’ 등 언론을 통해서도 수차례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현장 행정] 구청장과 우리 아이 문제 ‘툭 터놓고 톡’

    [현장 행정] 구청장과 우리 아이 문제 ‘툭 터놓고 톡’

    “강북구의 어머니는 가방 속에 반드시 책이 있어야 합니다. 강북구의 지하철과 버스에서는 반드시 책을 보십시오. 여러분의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보고 배웁니다. 이것이 바로 미래 인재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난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학부모 참소리단 간담회에서 자식을 결혼까지 시킨 인생 선배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쏟아냈다. 학부모 참소리단은 강북구 32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118명이 활동하는 단체로 1년에 2번씩 구청장과 간담회를 한다. 간담회장에서 학부모들은 등·하교 안전지도에 희망근로 어르신들이 자주 불참해 녹색어머니회 활동이 어렵다는 고충부터 통학로 빗물막이에 물이 샌다는 애로 사항까지 자녀 교육에 관한 크고 작은 이야기를 박 구청장과 나눴다. 강북구는 올해 서울시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내년까지 매년 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서울시에서 각 자치구에 지원하는 단일 사업 예산으로는 최대 규모다. 강북구 월계로 오현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이 과학창의페스티벌부터 고추장, 김치 담그기까지 정말 많은 경험을 했고 어머니들도 우쿨렐레(4줄 형식의 기타)를 배우는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했다”면서 “내년부터는 혁신교육이 학사과정에 반영돼 체계적인 준비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서울의 7개 자치구가 운영 중으로 국·영·수가 아닌 예체능 교육과 일반고 진로교육 등이 핵심이다. 박 구청장은 “교육부가 입시 교육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혁신교육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부부 싸움 한 얘기만 빼놓고 어떤 얘기든 다 들려 달라던 박 구청장은 이날 학부모로부터 큰 박수까지 받았다. 등·하교 안전지도에 참여하는 희망근로 어르신들이 예고도 없이 빠지는 날이 많다는 녹색어머니회의 민원을 듣자 당장 “연동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또 수유초 근처 색동놀이터에 가로등이 없어 청소년들이 낯 뜨거운 행동을 할 때가 잦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박 구청장은 “당장 저녁에 가 보겠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란 구청의 설명에 “평범한 아이들 속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묻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휴대전화 번호까지 공개하며 “학부모들의 전화가 오면 반드시 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류 열풍, 새 길을 더하다

    한류 열풍, 새 길을 더하다

    마포구 합정역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한류 명소가 생겼다. 마포구는 23일 합정역과 연결된 상가 1층에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꼭 들르는 홍대 앞 관광을 지원하는 ‘신한류플러스’ 개관식을 했다. 약 1200㎡(363평) 규모의 신한류플러스는 짐 보관, 숙박업소 소개 등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며 미술작품 전시, 각종 공연, 회의실,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내년 1월에는 같은 공간에 ‘마포관광진흥센터’가 들어선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오늘 문을 연 신한류플러스 근처에는 홍익대는 물론 양화진 성지, 대형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이 있어 한류 팬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 기반시설이 필요했다”고 신한류플러스의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 신한류플러스에는 전통 자수 방법으로 인물화 및 명화들을 비단에 새겨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이용주 작가의 ‘혼자수(魂刺繡) 미술관’, 한국 화장품 체험 및 구매 공간인 ‘K뷰티관’, 대학생 예술동아리 작품 전시 및 문화 공간인 ‘한류카페’가 들어선다. 마포구에서 여러 장면을 촬영한 영화 ‘어벤져스’ 관련 상품과 지방자치단체 특산품을 판매하는 전시관, 어린이 체험 공간도 있다. 마포구는 앞으로 신한류플러스를 소수의 한류 스타가 아니라 한국의 젊은 작가들이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한류 문화 공간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녹색도시 강동, 도시녹화사업 등 우수상 휩쓸어

     서울 강동구가 연말을 맞아 발표되고 있는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연달아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실행 중인 13개 인센티브 사업 중 5개 사업에서 우수·장려·노력상 등을 받았다. 도시텃밭 조성 등으로 녹색도시를 선도하고 있는 구는 특히 ‘서울, 꽃으로 피다’ 사업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서울 꽃으로 피다는 탄소상쇄 숲, 강동도시 숲 만들기 등 녹화 사업으로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상대평가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구는 세입 징수실적 평가에서도 다양한 납세 홍보기법 개발로 징수율을 제고해 우수구로 뽑혔다. 과태료 체납에 대해서는 엄정한 처분도 내리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된 평생교육 활성화 및 평생 학습문화 조성에서는 노력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다양한 문화, 일자리, 마을공동체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문화 사업으로는 강동 아트센터 공연장 객석 나눔으로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것과 공공도서관 독서동아리 활성화, 강동그린웨이 등 지역 커뮤니티 연결코스 개발 등이 있다.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조직 운영과 더불어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팀 선정, 공공일자리 참여자 맞춤형 취업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유촉진 위원회와 같은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내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하고 공유서가 활성화와 직원 교육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동시에 마을사업 간 연계망을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주민커뮤니티 공간 확보, 상상마을학교·마을리더 아카데미 운영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위기아동 발굴이나 우리동네 맥가이버사업단, 식품나눔의 날 운영으로 찾아가는 복지에도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시 평가에서도 이러한 다양한 분야의 노력들이 고루 인정받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올 한해 분야별로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여러 분야에서 수상구로 선정되고 있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사업 마무리에 힘 써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김준규 한양대학생 청년지식재산인상 수상

    김준규 한양대학생이 올해 ‘청년지식재산인상’을 받았다.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가지식재산위원회(공동위원장: 황교안 국무총리, 윤종용 민간위원장)가 주최한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 2015 콘퍼런스’에서 한양대 창업동아리 소속 김준규 학생이 청년지식재산인상(Young IP Pioneers Award)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양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김준규씨는 발명특기생으로 대학에 입학한 후 글로벌기업가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창업강좌 및 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재 27건의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P를 활용한 학생창업에 성공하고 사업성이 높은 특허를 활용해 활발한 기술이전을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창업 후에도 지속적인 IP 창출 활동으로 다용도 멀티콥터, 친환경 스마트 탄의 개념 설계 등 회사 특허 33건을 등록했고 각종 발명대회, 기술사업화 경진대회에서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하는 등 IP 창조 및 사업화분야에서 향후 기여할 잠재력이 큰 청년 지식재산인으로 평가돼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회율 한양대 교학부총장(LINC사업단장)은 “한양대는 IP에 기반한 기술창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국내 최고의 실전 창업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청년층이 기술 창업, 글로벌 창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학생 창업자들에게 대학기술의 무상이전, 글로벌 진출 인프라 구축 등 대학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기술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년지식재산인상’은 국내외 다양한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 분야 발전에 기여했거나 미래 활동이 촉망되는 만20~39세의 청년 지식재산인 및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식재산권(IP)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신설돼 올해 2회째를 맞는 국내 지식재산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서울시 북촌 공공 한옥 개방

    서울시 북촌 공공 한옥 개방

    서울시가 북촌 가꾸기 사업 초기에 사 둔 가옥 일곱 채 중 하나를 공공 한옥으로 단장해 개방했다고 15일 밝혔다. 457.5㎡(138.6평) 크기의 한옥에 서재와 갤러리, 주민 사랑방을 만들어 책을 읽고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반송재 독서루’라는 이름이 붙은 마을 서재는 최대 15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 도서를 포함해 1230여권이 비치돼 있다.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해 주민과 삼성출판사, 서울역사박물관 등이 도서를 기증했다. 최대 12명을 수용하는 주민 사랑방에서는 동아리 모임과 문화 강좌 등을 할 수 있다. 갤러리에서는 북촌과 한옥을 주제로 한 ‘북촌 일러스트전’이 한창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 낭독회와 북촌 문화포럼, 마을공동체사업 전시회, 한옥 스케치전 등이 예정돼 있다. 서재 옆에는 주민들이 한옥살이 고충을 털어놓고 현장 지원을 받는 서울시 한옥지원센터를 뒀다. 북촌 한옥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한다. 주민 사랑방은 평일 저녁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북촌 한옥마을 홈페이지(bukchon.seoul.go.kr)에서 하거나 직접 방문해서 하면 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용이 되려면 관악구 용꿈도서관으로 오세요

    용이 되려면 관악구 용꿈도서관으로 오세요

     관악구가 용꿈꾸는작은도서관 개관 3주년을 맞아 한국자산신탁 문주현 회장을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문 회장은 1억원을 기부해 관악구청에 딸린 작은 사랑방이자 주민들의 쉼터인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이 생길 수 있도록 한 용꿈의 주인이기도 하다.  유종필 구청장은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규모는 작지만 크게 이용되는 공간이다. 2012년 개관 후 도서관이자 쉼터로 이용되며 때로는 결혼식, 북콘서트 등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리는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주현 회장은 책을 많이 읽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에 대한 ‘다독자 시상식’에 이어 인생 여정과 기부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는 애송하는 김교복 시인의 ‘호박으로부터 배운다’를 직접 낭송하는 시간도 가졌다.  문 회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해 우여곡절 끝에 늦깎이 대학생이 됐고, 대학 재학시절 어느 독지가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공부할 수 있었기에 자신이 이룬 것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한다. 2001년 문주장학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160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통 큰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 회장은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개관 3년 만에 이용자 5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일본에서도 견학 올 만큼 명소가 됐다”며 “저의 기부가 관악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구석구석 쓰임새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탄생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멘토는 책 속에, 도서관 속에 있고 책은 영원한 양식”이라고 표현하며 책과 도서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총 면적 230㎡의 복층구조로 지어진 작은 공간으로 1만 6900여 권의 책과 70석의 열람석을 갖췄다. 하루 이용자수는 1000여 명에 이르며 도서관 안에는 온돌, 소파, 미러TV를 갖춘 유아실도 있다. 애칭으로 ‘용꿈’으로 불리는 도서관에서는 살아있는 책과의 만남인 ‘리빙라이브러리’를 비롯해 시인, 소설가, 고전평론가 등을 초청해 ‘북콘서트’를 열다.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독서모임도 자주 열린다.  유종필 구청장은 “용이 되려면 먼저 용꿈부터 꿔야 한다. 모두가 이 공간에서 용꿈을 꾸고 용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찰칵찰칵’… 건강을 찍어드립니다

    ‘찰칵찰칵’… 건강을 찍어드립니다

    “이거 저세상 가는 여권에 붙일 사진이야. 웃는 얼굴로 잘 찍어 줘.” “옛날부터 수의하고 영정사진을 준비해야 장수한다고 했어. 오늘 장수 사진 찍는 거여.” 11일 오전 11시 용산구 보건분소 6층의 ‘장수 기원 사진 촬영장’은 노인들에게 웃으라고 애교를 부리며 사진을 찍는 대학생 봉사자들과 이들에게 고맙다고 덕담을 건네는 200여명의 노인들로 시끌벅적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사진 촬영에는 총 300여명의 노인이 찾았다. 연합 사진 동아리 ‘스냅’ 소속 대학생 11명은 미리 준비한 한복과 양복을 노인들에게 입혔다. 정세현(20·여)씨는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는데 봉사활동도 하고 내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04세를 맞은 김인생 할머니는 부축을 해 주는 대학생 봉사자들에게 연신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효창동에서 온 최학춘(77)씨는 1950년 한국전쟁 때 북한에 두고 온 부모 생각이 난다며 감회에 젖었다. 그는 “당시에 형제들만 남쪽으로 왔는데 아마 지금쯤 부모님은 다 돌아가셨을 것”이라면서 “그래도 죽기 전에 고향 땅을 한번 밟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용산구와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이 함께 마련했다. 촬영한 사진들은 액자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노인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런 작은 행사들이 모여 여러 세대가 소통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노인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쪽방촌 주민들 보듬는 종로…돈의동 행복마을학교 ‘개교’

    찬 바람이 부는 연말, 웃음과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마을학교가 찾아온다. 서울 종로구는 이달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돈의동 행복마을학교’ 제1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을 통해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의 사회 참여를 이끌어 내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일회성이 아니라 2018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자생적 역량을 키운다는 점이 특징이다. 1기 마을학교는 ▲희망밥상·주민포럼 ▲누구나 마을교실(나의 생활 엿보기) ▲희망 동아리 ▲주민워크숍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희망밥상·주민포럼은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함께 음식을 만들며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웃 간 유대감을 형성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누구나 마을교실은 야외 학습을 통한 감성교육과 마음 다스리기, 인문학 교육을 병행해 주민들의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희망 동아리는 주민 3명 이상이 낚시, 사진 등 취향에 맞는 동아리를 구성해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행복마을학교가 쪽방촌 주민들에게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자활 의지를 심어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주민과 함께, 음악과 함께

    중랑구가 13일 오후 6시 망우본동복합청사 5층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 참여형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망우본동 건강인마을위원회에서 구 주민 참여 예산 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망우본동 건강인마을위원회는 행복은 ‘나 혼자가 아닌’ 건강한 마을의 건강한 이웃을 통해 가능하다는 데 뜻을 두고 2013년부터 망우산 등지에서 함께 운동을 하며 ‘건강인마을사업’을 이끌고 있다. 건강인마을 만들기는 보건소 중심으로 추진해 온 건강증진사업을 지역사회와 주민이 주도하고 보건소와 전문가가 지원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음악회 1부에서는 ‘노빌레플루트 오케스트라’와 전문 성악가의 초대 연주가 40분 정도 펼쳐진다. 2부에서는 주민들이 시 낭송, 연주회, 성악 공연 등을 한다. 하모니카, 색소폰, 아코디언 연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합창도 진행된다. 행사장 입구에 주민 참여 동아리의 작품이 전시된다. 장진호 건강인마을촌장은 “이번 음악회는 주민이 손수 준비하고 참여하면서 이웃 간의 벽을 없애고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종로구 직원? 뮤지컬 배우!

    ‘건강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이색적인 토론회가 펼쳐진다. 종로구는 10일 오후 2~4시 광화문아트홀에서 ‘2015 종로 건강포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음을 담는 행복’을 주제로 김영종 구청장 등 구 관계자와 종로 주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일방적이고 지루한 주제발표 형식에서 벗어나, 뮤지컬을 감상하며 주제를 이해하고 의견을 나눈다는 데 특징이 있다. 종로구 창의동아리 ‘막간에’가 건강과 행복을 내용으로 구에서 추진 중인 건강사업을 소개하는 뮤지컬을 45분간 진행할 예정이다. ‘막간에’는 지난 3월 효과적인 구정 홍보를 위해 종로구 직원 13명이 만든 뮤지컬 동아리다. 막과 막 사이라는 뜻과 막간의 틈새 시간을 활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팀원들은 두 달 동안 기획, 시나리오, 연출 등 전 과정을 직접 준비했다고 구는 전했다. 창작 뮤지컬을 본 뒤 뮤지컬 내용 속의 건강 향상 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과 자유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규영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인 정관 스님, 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자유 토론에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강북삼성병원이 진행하는 정신건강 검진과 음주체질 테스트, 금연상담 등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구는 2013년부터 ‘종로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환경·사회적 요인을 포함, 주민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모든 행정 분야에 건강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구는 자체적으로도 ‘종로건강포럼운영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종로 건강포럼도 지금까지 다섯 차례 개최했다. 아울러 강북삼성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건강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 구청장은 “건강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주민 의견을 받아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새 옷 입는 아이들 꿈

    동대문구가 가정환경이나 친구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동대문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와락’은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체험지원센터 3층에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착한패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착한패션 프로젝트’란 패션에 관심 있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패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김명희 패션디자이너와의 만남 및 패션 실습, 자기표현 활동을 돕는 힙합교육 수강, 작품 전시 및 판매 등을 통한 판매수익의 지역사회 기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패션 소품들을 만들면서 자신만의 트렌드를 구상해 보는 등 디자이너의 꿈에 한발 다가가게 된다. 이승미(16·가명)양은 “10년 후 디자이너가 되어 내가 디자인한 패션 소품과 옷들이 유명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걸려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마음이 설렌다”면서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앞으로 판매도 해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위기 청소년들이 패션디자이너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인들과의 만남으로 청소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자유학기제 지원프로그램과 진로 탐색 및 체험프로그램, 진로동아리, 직업체험페스티벌 등 총 6개 분야 19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와락’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한비야 국제구호가, 박준우 요리하는 기자... 청소년시절은?

    한비야 국제구호가, 박준우 요리하는 기자... 청소년시절은?

     서울시가 오는 13일 오후 7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전환기청소년(중3·고3) 및 사회진출을 앞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명사특강! 토크콘서트 어깨동무’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청소년이 직접 만든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문을 연다. 오프닝 영상은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속 청소년특성화동아리인 서울시청소년홍보단이 제작했다. 이어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가 ‘당신에게 보태는 1그램의 용기’라는 주제로, 또 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박준우 기자가 강의를 한다. 인문학강사 최진기씨가 강의 중 에피소드와 더불어 자신의 청소년시절 이야기를 말해준다. 마지막으로 박원순 서울시장도 강연한다. 박 시장은 평소 청소년의 주말활동, 인권, 참여, 행복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강연 중간에는 연기자 김나운과 함께하는 코너 ‘톡투미(Talk to me)’를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들을 들어보고 해결방법을 찾아본다. ‘신현희와 김루트’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중3·고3 청소년 200명이 대상이다. 참가신청은 별도의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오는 8일까지 이메일(noltoseoul@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에서 주최하며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한다. 문의는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02-849-0175).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교사 의견 판단해줄 사람 필요”… 노원 혁신교육 길 찾았다

    “교사 의견 판단해줄 사람 필요”… 노원 혁신교육 길 찾았다

    “교육은 교육만으로 개혁이 되지 않습니다. 일부 대학 졸업생만 고임금을 받는 사회구조도 바뀌어야 합니다.” 5일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300인 원탁토론에 참여한 김성환 구청장은 “그럼에도 독일이나 핀란드처럼 미래에는 아이들의 행복한 여건이 조성된다는 것을 전제로 학부모, 학생, 지역 사회가 함께 아이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원탁토론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30개의 원탁마다 10명의 학부모, 학생, 교육전문가, 교사가 모여 노원혁신교육지구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지난 1월 서울시는 노원을 포함한 7개구를 혁신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2년간 40억원을 지원하고 학급당 학생수도 25명 이하로 줄이는 게 목표다. 발제를 맡은 안승문 서울시 교육자문관은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때 청소년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말했던 선내 방송을 기억하느냐”면서 “청소년은 어떤 경우에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소년들의 동아리를 지원하고 국제적인 교류까지 가능케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16번째 원탁에서 ‘청소년 자치영역’ 토론에 참여한 손모(17)군은 “학생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두발 자유화처럼 학생회와 교사의 의견이 다를 때 늘 교사의 의견대로 정리되기 때문에 참여율이 계속 떨어진다”면서 “중립적인 외부 판단 주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9번째 원탁에서 ‘교원 역량강화’에 참여한 한 교사는 “교사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마을의 미술가 등과 학생들을 연결해 학교 벽을 꾸밀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나온 아이디어는 실무협의회와 분과협의회에 전달되며, 2016년 혁신교육지구사업에 반영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40만원이면 A+” 양심 팔아 ‘족보’ 사는 대학가

    “족집게 족보만 팝니다.” 높은 학점을 얻기 위한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시험에 나왔던 기출문제를 뜻하는 ‘족보’의 금전 거래가 대학가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 서울 S대 게시판에는 ‘전공 3학점짜리 A+ 보장’을 조건으로 40만원을 요구하는 글까지 올라왔다. 서울의 C대 경제학과에서 복수전공을 하는 이모(23)씨는 얼마 전 경제학원론1 중간고사를 마치고 강의실을 빠져나오다 허탈한 경험을 했다. “야! 족보랑 똑같이 나왔네. 진짜 쉽다.” 시험 족보를 공유한 학생들이 지르는 환호성이었다. 시험이 유난히 어렵게 느껴졌던 이씨는 “복수전공자의 경우 기존의 전공 학생들보다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든 데다 아는 선후배도 부족해 족보마저 구하기 힘들다”고 푸념했다. 다음번에는 자신도 어떻게든 족보를 구해야겠다고 고백했다. 학점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대학가의 족보 구하기 전쟁도 격화된다. 실제 시험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면 가격도 치솟는다. 서울 S여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는 김모(22)씨는 “우리 과는 교수님 두 분이 족보대로 문제를 내기로 유명하다”면서 “실제 시험을 보니 70%는 족보와 똑같이 나왔고 나머지 30%로 그나마 변별력을 두는 방식”이었다고 전했다. 족보를 구한 학생끼리 ‘A+’ 학점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 구하지 못한 학생은 낮은 학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서울 D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하는 백모(24)씨도 “교양, 전공을 불문하고 시험 족보가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심지어 단답식뿐만 아니라 서술형 문제까지도 족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문학이론 기말고사에서 ‘러시아 형식주의’를 묻는 문제가 나왔는데 이미 모범 답안까지 준비해 쉽게 치렀다”고 자랑했다. 족보가 특정 동아리나 학회의 힘을 과시하는 도구로 비치기도 한다. 학과 내 학회 등 소수 그룹이 기출문제를 모아 족보를 만드는 방식이다. 특정 학회 학생들이 고득점을 독차지하는 현상이 종종 일어나는 이유다. 소수가 담합해 시험을 치르는 족보 카르텔이 학번을 이어 가며 전통으로 굳어지는 셈이다. 족보가 노출될수록 가치가 떨어지게 돼 그들만의 내밀한 정보가 된다. 돈을 주고 족보를 구매한 적이 있는 박모(23)씨는 “5000원은 지인에게 기프티콘을 건네는 수준의 사례지만 아예 모르는 경우에는 2만원, 3만원을 주고 이메일로 파일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정정당당하게 시험공부를 하면 되지 않겠냐고 하지만 한두 문제로 학점이 첨예하게 갈리는 상대평가인 상황에서 족보는 투자할 가치가 있는 정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향남 장짐 지역주택조합 ‘향남 메이저파크’ 모집 열기 뜨거워

    향남 장짐 지역주택조합 ‘향남 메이저파크’ 모집 열기 뜨거워

    토지매입, 지구단위계획 완료 등 사업추진속도 빨라3.3㎡당 600만 원부터, 4베이 3룸의 혁신평면 도입 경기도 화성시 향남 일대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조합주택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토지매입이 완료된 것은 물론 아파트를 짓기 위해 사전심의도 받았던 부지여서 사업추진 속도도 빠르다. 특히 자금관리는 공신력 높은 KB부동산신탁에서 맡았다. 위험 요소가 사라진 만큼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하는 일만 남은 셈이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장짐리 228-1 일대 들어서는 이 지역주택조합은 지하 2층 지상 28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2098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636가구, 73㎡ 536가구, 전용면적 84㎡ 926가구 등 전 가구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만 꾸몄다. 단지 구성도 뛰어나다. 20개 동을 남향 위주의 과학적인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동간 거리도 넓어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지상 공간에는 단지를 돋보이게 하는 생태체험학습장, 숲속피크닉쉼터 등 단지 내 다양한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동아리방,취미실,독서실,키즈카페,탁구장,골프연습장,GX룸 등 고품격 대형 커뮤니티센터도 자랑거리다. 특히 전 가구를 4베이(Bay) 3룸(Room)의 혁신적인 공간설계를 도입했다. 그동안 단지 내 일부 가구들에 적용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이러한 설계가 적용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며 확장할 경우 넓은 서비스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현관 신발장은 양면으로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주방 한 켠에 마련된 대형 팬트리(식료품 저장창고)도 설치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주방은 ‘ㄷ’자형 설계로 주부들의 동선이 편리한 구조다. 주방 옆의 공간은 다용도실이다. 세탁기와 김치냉장고를 수납할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와 인접해 있어 수원, 평택, 안산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장짐4거리(운동장사거리)왕복 6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반경 2km이내 홈플러스, 향남읍사무소, 은행, 소방서, 환승터미널, 화성시 종합경기장 등이 있으며 발안초, 제안초, 화성중, 화성고교 등도 가까워 입지여건이 좋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5년간 향남읍 일대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데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 비율도 2.5% 정도로 낮아 소형아파트 수요가 풍부하다” 며 “대형 건설사인 대림산업과 MOU를 체결해 브랜드 인지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지매입도 완료했으며, 지구단위계획도 끝내 이번 조합원 모집을 거치면 빠른 사업진행이 가능하다. 자금관리도 국내 정상급 부동산 신탁회사로 대기업의 자금관리를 맡아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KB부동산신탁이 맡아 안전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00만 원부터이며, 인근 아파트보다 5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장짐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문의 : 1522-222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정 더하고 생각 나누고… ‘협동’에 물드는 강동

    우정 더하고 생각 나누고… ‘협동’에 물드는 강동

    “주민 손으로 ‘착한 경제’ 일궈 나가요.” 강동구가 오는 29~31일 구청 대강당과 디자인거리에서 ‘2015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던 제4회 사회적경제 행사를 제3회 마을공동체 축제와 통합해 규모도 커지고 볼거리도 많아졌다. 행사의 부제는 ‘마을, 협동에 물들다’이다. ‘협동’을 주제로 지역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크게 강연·학술·축제의 3개 마당으로 구성된다. 오는 29일 오후에는 통영 동피랑 마을을 만든 윤미숙 기획단장이 ‘착한 개발과 지속 가능한 마을 가꾸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다음날인 30일에는 이원재 희망제작소 소장의 사회로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융합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학술논의가 이어진다. 이해식 강동구청장도 직접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는 31일에는 사회적경제 및 마을공동체의 33개 부스가 설치돼 관련 사업을 소개한다. 마을극단 ‘밥상’의 ‘해님, 달님’ 공연, 강동구립여성합창단 등이 참여하는 마을음악회도 열린다. 아울러 강동 도시농부들이 직접 수확한 야채로 만든 먹거리와 마을기업에서 판매하는 각종 공예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강동협동화폐’라는 대안 화폐를 만들어 이용하게 함으로써 재미와 특색을 더했다. 구는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목표로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지원 및 제품 구매에 앞장서왔고, 관련 학습 동아리 운영과 ‘사회적경제·협동조합 아카데미’ 등 교육사업도 벌이고 있다. 구는 오는 12월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통합 네트워크인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강동구 지역 발전 기금 설립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도 추진해 제도적 뒷받침에 들어간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자주적 협동과 소통, 나눔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장학금 받고 미래의 꿈이 더 분명해졌어요”

    “장학금 받고 미래의 꿈이 더 분명해졌어요”

    “장학금을 받으니 제 미래가 한층 더 분명해진 것 같아요.” 한국장학재단이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15년 인문 100년 및 예술체육 비전 장학금·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인문 100년 장학금’과 ‘예체능계 국가우수장학금’ 대표로 각각 상을 받은 김보경(왼쪽·20·명지대 문예창작학과 1년)씨와 홍석기(22·한국예술종합학교 3년)씨가 입을 모아 말했다. 인문 100년 장학금은 기존 인문사회계 국가우수장학금을 개편해 장학재단이 지난해 7월부터 주고 있다. 해당 분야에 대한 학업 의지와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전공 탐색’(100명·2억원) 유형과 ‘전공 확립’(338명·14억원) 유형으로 나눠 모두 438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예체능계 국가우수장학금은 예능Ⅰ·Ⅱ, 체능Ⅰ·Ⅱ 4개 유형에서 모두 140명을 선발한다. 장학금 총액은 11억 2000만원이다. 김씨는 앞으로 4년 동안 등록금 전액과 매년 3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받는다. “지난달 300만원을 받아 그동안 사고 싶었던 책을 한꺼번에 구매했다”고 한 그는 “경제적 도움도 크지만 장학금을 받고 마음가짐도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고양예고 출신으로 고교 시절 150여편의 시를 쓰고 동아리 활동으로 문집을 발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한동안 방황했다고 한다. “막상 입학하니 내가 정말 글을 쓰고 싶어서 온 건지, 앞으로 무얼 해야 할지 혼란이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장학금을 받으니 내가 인정받았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앞으로 이 공부를 계속 밀고 나가야 성공하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어요.” 홍씨 역시 “장학금을 받고 미국 유학에 대한 꿈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전주예고 출신인 홍씨는 고교 시절 한예종 부설 영재학교에 입학하고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무반주 국제 콩쿠르 청중상을 받기도 했을 정도의 인재다. 하지만 집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데다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고민도 많았다. 앞으로 2년 동안 학비를 모두 지원받게 돼 부담을 덜었다. 세계적인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한 그는 “예술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 더 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 행사는 교육부의 인문학 주간을 맞아 열렸다. 김씨와 홍씨를 비롯한 장학생 578명이 자신들의 비전을 담은 CD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황 부총리는 “여러분의 꿈이 담긴 CD를 받아 잘 보관하겠다. 꿈을 이루는 데 교육부와 장학재단이 성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글 사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군인들에게 발레 가르치며 활기 주는 무용수 누나

    군인들에게 발레 가르치며 활기 주는 무용수 누나

    “아라베스크…, 파세…, 그랑 바트망….” 머리를 짧게 깎은 활동복 차림의 군인들이 발레슈즈를 신고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한 발레리나로부터 제자리를 도는 동작을 배우고 있다. 주인공은 숙명여대 무용과에서 발레를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선우(29·여)씨. 그녀는 지난 7월부터 경기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비룡부대 군인 30명에게 발레를 지도하고 있다. 박씨가 군 장병에게 발레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한 건 몇 년 전 공군에서 복무하던 남동생 면회를 가면서다. 박씨는 “동생의 부대 동기 중 한 명이 군 생활을 힘들어하다 정신적인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 돼 깜짝 놀랐다”면서 “항상 긴장하며 군 생활을 해야 하는 장병에게 발레를 가르치면 분명히 체력적·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생각을 정리해 올해 초 국방부 홈페이지에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국방부의 담당자를 찾아 직접 전화를 거는 등 설득한 끝에 수업을 원하는 부대를 찾으면 허가하겠다는 답변을 끌어냈다. 박사 학위 지도교수인 박인자 교수의 도움을 받아 비룡부대와 인연을 맺고 매주 2시간씩 발레 동아리를 열었다. 군인들을 모아 놓고 기초부터 가르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인사에 답도 하지 않거나 눈을 못 마주치고 땅만 보는가 하면 2시간 동안 말 한마디 안 하고 돌아간 친구도 있었어요.” 그러나 3개월이 지난 지금 병사들의 발레 실력은 눈에 띄게 늘었다. 구부정했던 자세가 교정되는 등 외적인 변화와 함께 군 생활의 어려움이나 개인사, 꿈 등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게 자연스러워졌다. “동아리에 소위 관심병사로 분류된 장병도 있다는데 모두가 활기 넘치고 밝은 모습으로 변했어요. 오히려 제가 일주일에 한 번씩 치유받는 느낌이에요.” 그는 내년 초 동아리 장병들과 발레 공연을 할 꿈도 꾸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새달 2016학년도 외고 입시 본격화… 합격을 위한 자소서 작성 팁

    새달 2016학년도 외고 입시 본격화… 합격을 위한 자소서 작성 팁

    2016학년도 외국어고등학교 입시가 다음달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외고 원서접수는 서울권은 다음달 16일부터, 경기권은 다음달 5일부터 진행된다. 전국 외고가 모두 광역 모집이고, 전형도 영어내신 반영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동일하다. 올해 외고 입시의 특징은 3학년 영어 내신성적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1단계에서 1.5~2배수를 2단계 면접 대상자로 선발하는데, 지난해부터 1단계 성적 반영 방법이 크게 달라졌다. 성취평가제가 적용돼 2학년 성적은 성취도(A~E)를 반영하고, 3학년 성적은 석차등급(1~9등급)을 반영한다. 내신이 영어에 국한되면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중요해졌다. 교육기업 메가스터디 중등부 엠베스트의 도움으로 2016학년도 외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들이 알아야 할 입시의 특징과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알아봤다. ●교사추천서 생략 학교 늘어 2단계에서 1단계 점수(160점)와 면접 점수(40점)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면접 결과는 최종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성취평가제 적용으로 1단계 통과자의 성적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당락은 서류를 바탕으로 한 면접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자소서 작성 분량은 지난해 띄어쓰기를 포함한 1500자에서 올해 띄어쓰기를 제외한 1500자로 바뀌면서 실질적으로 300~400자 정도 늘어났다. 지원자의 일화를 한 개 정도 더 담아낼 분량이다. 또 교사추천서를 생략하는 학교가 늘었다. 지망 학교의 추천서 제출 여부와 양식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올해 추천서를 요구하는 학교는 전체 31개 외고 가운데 11개교(경기, 김포, 대구, 대전, 동두천, 부산국제, 부산, 부일, 성남, 수원, 안양)다. 추천서를 제출하는 학교에 지원한다면 담임 교사와의 면담을 통해 자신의 장점과 진로계획을 충분히 공유해야 바람직한 추천서를 기대할 수 있다. 입학정원은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약 3%(141명) 줄었다. 이로써 전국의 모든 외고는 ‘학급당 25명 이내’라는 교육부 기준을 충족하게 됐고, 내년부터 추가적인 입학정원 감축은 없다. ●‘결과’ 아닌 ‘과정’ 중심 평가 자기주도학습 전형의 취지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 중심의 평가에 있다. 이를 위해 입학담당관은 자소서에 담긴 학생의 다양한 활동과 자기주도 능력을 평가한다. 지원 학교에서 제시한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작성하자. 자소서 문항은 대체로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 영역으로 나뉜다. 자기주도학습 영역의 문항은 “본인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학습한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낀 점, 학교 특성과 연계해 지원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고등학교 입학 후 자기주도적으로 본인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계획 및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계획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이다. 자기주도학습 영역은 자소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지원동기, 자기주도학습 과정, 활동계획 및 진로계획 등을 모두 기재해야 한다. 이 중 한 항목이라도 답변이 누락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기에 문항에 기재된 순서대로 평가 항목을 일목요연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자기주도학습 과정에서는 ‘목표설정?계획수립?실천과정-결과평가’와 같이 구체적 과정이 드러나도록 상세히 작성해야 한다. 나아가 자기주도학습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를 다른 과목이나 실생활에 접목하려 했던 노력과 의지를 보여준다면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지원동기는 자신이 원하는 진로가 지원하는 학교 및 학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진로를 정하게 된 사건이나 동기, 준비 과정 등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이때 중학교에서 실시한 자율활동이나 동아리활동 등을 적절히 접목시킨다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꾸준히 독서를 한 지원자라면 책을 인용해 진로를 풀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고교 입학 이후 활동계획을 작성할 때는 지원 학교의 인재상과 건학이념, 커리큘럼과 특색사업 등을 조사해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어떻게 연관 지어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 서술해야 한다. 진로계획에서는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바탕으로 지원 대학과 향후 진로계획 등을 간략하게 서술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질문에서 제시하는 항목에 대한 답변이 글 전체를 아우르는 단어나 하나의 문장으로 드러날 수 있을 정도로 일관성 있게 기술돼야 한다는 점이다. ●고비용 취미활동 기입도 감점 요인 인성영역의 문항은 “본인의 인성(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규칙준수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 경험 및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이다. 인성영역을 기술할 때는 봉사활동 및 체험활동뿐 아니라 핵심 인성요소와 연관된 내용이라면 어떤 활동을 작성하더라도 무방하다. 핵심 인성요소를 보여줄 수 있는 중학교 기간 동안의 활동 중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느낀 점 및 자신의 삶과 진로에 미친 영향 등을 고려해 작성하면 된다. 특히 자신에게 의미 있게 다가왔던 일이나 이를 통해 남다른 생각을 갖게 된 점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이러한 경험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현재 지속되고 있다거나 고교 진학 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내용을 덧붙인다면 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자소서는 정해진 분량 내에서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글자 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인증시험, 각종 경시대회 수상 경력 등을 자소서에 기입하는 것은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이와 함께 부모의 직업 및 경제적 지위, 고비용 취미활동 등과 관련한 내용도 감점의 대상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대회나 시험 명칭은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사회·경제적 지위나 고비용 취미 활동처럼 기준이 다소 모호한 항목의 경우에도 조금 헷갈린다 싶으면 기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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