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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이번엔 농촌 일손 도우며 관광하는 ‘농케이션’ 실험

    제주, 이번엔 농촌 일손 도우며 관광하는 ‘농케이션’ 실험

    농촌 일손을 도우며 관광하는 ‘농케이션’이 뜨고 있다. 제주도는 일과 휴가를 결합한 워케이션 개념을 농업 분야에 접목한 ‘제주 탐나는 농케이션’ 시범사업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농케이션’은 ‘농촌’과 ‘워케이션(Workation)’의 합성어로, 농촌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체류 방식이다. 도 관계자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도시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상생형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농번기 일손을 덜어주는 참가자들에게는 목욕비, 식비 등 처우개선비를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현장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범사업에는 총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외 도시민을 대상으로 대학과 직장 등 단체 중심으로 모집하며, 최소 10명 이상이 2일 이상 체류하는 조건이다. 첫 시범사업으로 지난 25~26일 호남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 62명이 애월읍 신엄리 초당옥수수·단호박 농장에서 수확과 정리 작업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4시간 농작업 후 오후에는 제주 관광과 휴식을 즐기며 총 4박 5일간 체류했다. 특히 ‘제주 농케이션’ 시범사업은 체류와 소비, 일손과 관광을 결합한 상생 실험 무대여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와 농업 일자리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청북도에서도 단체 수요에 따라 ‘농케이션’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사업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은 일손을 얻고 도시민은 특별한 제주 체험을 할 수 있는 진정한 상생형 프로그램”이라며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농촌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공익활동지원센터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제주소통협력센터 등 도내 일원에서 ‘2025 공익활동가 런케이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 공익활동가 주간’(6월 30일~7월 4일)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공익활동가 주간은 ‘공익활동가의 지역, 영역, 세대를 잇는 사회적 지지와 연대의 플랫폼’을 표방하며 공익활동가들에 대한 존중과 지지를 바탕으로 사회적 인정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전국 단위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은 드로잉(Drawing), 커핑(Cupping), 제주의 밥상, 멍하니 제주바당, 활동가 네트워킹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전국 시민단체와 지역활동가 등 40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 서대문 카페 폭포가 키운 ‘행복장학생’

    서대문 카페 폭포가 키운 ‘행복장학생’

    서울 서대문구가 지난 21일 ‘수변감성도시 1호’ 카페 폭포에서 행복장학생으로 선정된 중고교생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에 대해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장학생 너의 꿈을 응원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차담회에는 중고생과 대학생,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한 장학생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평소 희망하던 동아리 활동을 하지 못했었는데 행복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고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서대문구는 지난 2023년 개장한 카페 폭포 수익금으로 청년희망드림기금을 조성했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등 113명에게 모두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카페 폭포가 입소문이 나면서 수익금이 늘어 장학금의 규모도 커졌다. 상반기에는 2억 100만원의 행복장학금을 95명에게 전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장학금 대상은 봉사, 모범적 교내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거나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학생 중에서 서대문구 청년기금운용 심의위원회가 선발한다. 카페 폭포는 국내외 누적 방문객 234만여명을 기록할 만큼 대표 글로벌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안산 자락에 만든 인공 폭포의 물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또 홍제폭포와 안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시 프로그램이 열려 지역 문화 거점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카페 폭포와 홍제폭포를 찍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하면서 글로벌 인지도를 얻었다. 서대문구가 지난 2023년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 세계 31개국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카페 폭포 운영 초기부터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이 구청장은 “카페를 이용하는 모든 주민들이 주는 장학금이라 더욱 각별하다”며 “하반기에도 학생들의 꿈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책 읽으면 연간 6만원 지역화폐 보상

    경기도가 독서활동을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독서활동에 대한 마일리지나 기념품 같은 인센티브는 있지만, 지역화폐 보상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14세 이상 경기도민 4만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6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올해는 최대 3만원의 포인트를 준다. 독서활동을 지역경제와 연결해 ‘도민의 독서→포인트 적립→지역서점 이용’으로, 독서 습관화와 지역서점 상생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한다. 포인트는 도서 구매, 도서관 대출, 독서일지 작성, 리뷰 등록, 천권클럽(독서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쌓을 수 있다. 활동별 인증 확인을 거쳐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고, 누적된 포인트는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된다. 전환된 지역화폐는 도내 지역서점에서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적립 외에도 ‘가입 축하 포인트’, ‘추천인 보너스’, ‘21일 출석체크 챌린지 포인트’ 등 다양한 추가 보상을 한다. 경기도는 지난 2월 25일 김동연 지사의 천권독서 비전선포를 시작으로 ‘천권으로(路) 평생독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 ‘책 읽으면 1년 6만 원’···경기도, 전국 최초 독서에 지역화폐 보상

    ‘책 읽으면 1년 6만 원’···경기도, 전국 최초 독서에 지역화폐 보상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독서활동에 대해 지역화폐를 보상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독서활동에 대한 마일리지나 기념품 같은 인센티브는 있지만, 지역화폐 보상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14세 이상 경기도민 4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6만 원(2025년 하반기 최대 3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독서활동을 지역경제와 연결해 ‘도민의 독서→포인트 적립→지역서점 이용’으로, 독서 습관화와 지역서점 상생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한다. 포인트는 도서 구매, 도서관 대출, 독서일지 작성, 리뷰 등록, 천권클럽(독서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쌓을 수 있다. 활동별 인증(영수증, 사진, 일지 입력 등) 확인을 거쳐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고, 누적된 포인트는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된다. 전환된 지역화폐는 도내 지역서점에서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적립 외에도 ‘가입 축하 포인트’, ‘추천인 보너스’, ‘21일 출석체크 챌린지 포인트’ 등 다양한 추가 보상을 한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통해 매일 10분씩에서 매월 1권씩, 평생 천 권의 독서에 닿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민이 책과 함께 걷는 평생 독서의 길, ‘천권으로(路)’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월 25일 김동연 지사의 천권독서 비전선포를 시작으로 ‘천권으로(路) 평생독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 시행과 더불어 독서캠프, 북버스킹, 명사 강연, 독서동아리(천권클럽) 지원, 어린이 천권읽기 사업 등 촘촘한 독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 김민석, ‘자녀 특혜’ 의혹에 “아빠 찬스 전혀 아니야”

    김민석, ‘자녀 특혜’ 의혹에 “아빠 찬스 전혀 아니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야권에서 제기한 아들 특혜 의혹에 관해 “이른바 아빠 찬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에서 제기하는 ‘아들의 고교 시절 특혜 의혹’에 관해 “아빠가 도움을 주지 못하는 입장이지만 참으로 감사하게도 아이들과 소통을 비교적 하는 편이었는데 본인의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대학 진학 활동 중 국회와 관련된 입법 청원이 혹시 원서에 활용됐는가(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아니다라는 것을 말씀 드렸다”며 “혹여라도 원서에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고, 아이가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 본인의 활동이었고, 이른바 아빠 찬스라고 이야기하는 대학 진학에 그 활동이 원서에 활용됐는가는 명확하게 아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아들이 2022년 8월 ‘표절 예방’을 목표로 만든 교내 동아리 활동에 국회 차원의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동아리는 입법 활동 차원에서 표절 관련 교육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 초고를 만들었는데, 강득구 민주당 의원이 2023년 대표로 발의한 법안과 일부 문구를 제외하고 일치했다는 게 핵심이다. 이 법안에는 김 후보자가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야당은 김 후보자 아들의 미국 코넬대 입학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며 전형적인 ‘아빠 찬스’라고 주장했다.
  • 학생수당·수업 대전환… 글로컬 전남교육, K교육의 미래 열다

    학생수당·수업 대전환… 글로컬 전남교육, K교육의 미래 열다

    전남 모든 초교생에 매월 10만원씩꿈 실현 계획·자금 관리 능력 등 키워‘공생의 경제교실’ 연계해 효과 확장AI 기반 학습 등 혁신적 ‘2030교실’올해 유치원~중등 136개교서 운영교사·학생 미래지향적 수업 만들어전남미래국제고 내년 3월 개교 목표5개국 유학생 77명 직업 교육 시작졸업 후엔 산업체 취업해 국내 정착전남도교육청이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실현하며 K교육의 미래를 활짝 열어 가고 있다. 2022년 7월 ‘전남교육 대전환’을 선언하며 출범한 민선 4기 전남교육은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일궈 냈다. 4년 차를 맞은 올해 전남교육청은 그간의 성과를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학생교육수당, 2030교실 운영, 공생의 교육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교육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운영하고 있다. 도입 첫해 16개 군 지역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원을, 상대적으로 인구 감소 위험이 덜한 목포·여수·순천·광양·나주 등 5개 시와 무안군에 있는 초등학생에게는 매월 5만원을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했다. ●초교 교사 임용에 전국 첫 다문화 전형 올해부터는 공공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아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전 지역으로 확대해 모든 초등학생에게 동일하게 월 10만원씩 준다. 이 정책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8만 2746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7만 7539명이 수혜 대상이다. 중앙정부나 지자체가 영유아 중심으로 지원해 온 기존 복지 구조와 달리 초등학생에게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의가 크다. 전남교육청의 설문조사 결과 학생 만족도는 79.25점, 학부모는 75.06점을 기록했다. 체육, 예술, 학습, 진로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당 활용 효과가 확인됐다. 수당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생의 경제교실’과 연계돼 교육적 효과를 확장하고 있다. 학생들은 꿈 실현 계획서를 작성하고 금융 전문가의 특강을 들으며 자금 관리 능력과 경제 감각을 키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사용처 확대, 디지털 관리 시스템 개선 등 정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남교육 수업 대전환의 중심에는 2030교실이 있다. 전남교육청은 미래형 교실 모델인 2030교실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전환, 다문화 사회 등의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올해는 유치원 51개, 초등학교 45개, 중등학교 40개 등 총 136개교에서 2030교실을 본격 운영 중이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30교실에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의 실시간 연계수업부터 다산 정약용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인문학 수업까지 혁신적인 수업 모델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여러 교사가 한 교실에서 협력하는 1교실 다 교사,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학습 등 교사와 학생이 만들어 가는 미래지향적 수업이 전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전남교육청은 교실 리모델링과 수업 기기 지원은 물론 수업 지원단을 구성해 교사 대상 컨설팅도 병행한다. 아울러 ‘2030교실 길라잡이’를 개발해 수업 품질과 운영 방향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2030교실은 현장 교사가 주도하는 수업 대전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교사들이 교실을 함께 디자인하고 수업을 공동 설계하며 교육과정의 실질적 변화를 이끈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현장 중심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30교실 수업 축제’를 정례화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컬 교육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 설립도 본궤도에 올랐다.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는 5개국 77명의 유학생이 목포여상고, 구림공고, 전남생명과학고, 한국말산업고, 완도수산고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유학생들은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며 전문 직업교육을 함께 받고 졸업 후 지역 산업체에 취업해 정착한다. 이는 지역 산업 인력 부족 해소는 물론 인구 감소 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남 학생들의 글로컬 감수성을 키우고, 이주배경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이주배경 학생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문화교육 정책도 전남교육만의 브랜드로 꼽힌다. 이주배경 학생 맞춤형 한국어교육, 이중언어교육이 현장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 인재 전형’을 도입해 지역 맞춤형 임용 제도 운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전남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전남 의(義) 교육’을 본격화했다. 지역의 역사·평화·인권·통일 가치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정체성과 글로컬 감수성을 함께 키운다. 그 성과는 학생 주도 기획으로 열리는 ‘전남 의 교육 학술·문화 축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義 교육 강화, 학생 글로컬 감수성 키워 생태 감수성과 실천력을 키우는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에는 354개 동아리, 4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생태계 보전을 위한 플로깅(도보 정화), 생태지도 만들기 등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에 동참한다. 올해는 특히 ‘영산강 살리기’를 주제로 영산강유역 환경청 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수질 개선 탐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및 실천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중립 선도학교 운영, ‘지9하는 학교(지구를 구하는 9가지 실천행동)’ 캠페인, 찾아가는 ESG 교육 등을 통해 전남형 생태·공생 교육을 확산시켰다. 이 노력은 2년 연속 ‘대한민국 ESG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전남교육은 이제 지역소멸 위기와 교육 격차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며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교육계가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전남 지역 맞춤형 교육자치를 현실화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23일 “지자체·대학·산업계가 함께하는 ‘전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국 최다인 17개 시군에 선정된 교육발전특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천안 12개 대학이 함께 ‘유니브시티&맥썸 페스티벌’

    천안 12개 대학이 함께 ‘유니브시티&맥썸 페스티벌’

    충남 천안시는 오는 20~21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5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with 맥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역 12개 대학이 참여하는 청년연합축제다. 올해는 ‘2025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과 청년문화 콘텐츠인‘청년 맥썸 페스티벌’이 결합한 복합문화행사로 기획됐다. 맥썸 페스티벌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일반 맥주에서 무알코올 맥주 체험 부스로 조정한다. 축제 기간 대학가요제를 시작으로 대학 대표 동아리 공연, 개막 퍼포먼스 ‘유니브시티 천안 선포식’과 펀치, 영파씨, 로이킴 등의 축하공연이 예정됐다. 21일은 무알코올 맥주와 함께하는 맥썸 페스티벌이 열린다. 맥주부스가 운영되며, 학교·학과·동아리 홍보부스, 체험존, 푸드트럭과 맥주 캔들·맥주잔 만들기 체험부스,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가상 음주 체험 부스 등도 준비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청년이 주도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어·교과 배우며 자신감 커져”…이주 청소년 적응 돕는 ‘작은 학교’

    “한국어·교과 배우며 자신감 커져”…이주 청소년 적응 돕는 ‘작은 학교’

    부모 따라 한국 이주한 중고교생숙명여대·동양미래대서 초기 적응영어·사회·체육 교과 수업도 진행“공부 어렵지만 실력 느는 것 느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사회교육관 강의실. 영어 수업 시간이 되자 아시아·러시아 등 각지에서 온 청소년 7명이 선생님의 설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할아버지·할머니와 부모님, 나까지 합쳐 ‘3대’라고 해요. 각자 가족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교사의 질문에 한 학생이 손을 들고 “할머니가 어릴 때부터 함께 살며 돌봐주셔서 존경하고 좋아한다”며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더듬더듬 답을 이어 나갔다. 여느 학교와 똑같은 수업이 진행되는 이곳은 지난 3월 문을 연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다. 외국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한국에 이주해 서울 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초기 적응을 한 학기 동안 돕는 학교다. 올해 숙명여대와 동양미래대 등 2곳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학생 12명이 숙명여대에서 한국어 수준에 따라 두 반으로 나눠 공부한다. 중국 3명, 러시아·베트남 각 2명, 콩고·아프가니스탄·코트디브아르·태국·터키 각 1명 등 출신국도 다양하다.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총 13주간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동시에 한국어 교육에 집중한다. 예비학교의 장점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사회·체육 같은 교과 수업도 함께 받는다는 점이다. 한국어 교원이 담임교사 겸 한국어 수업을, 교과 수업은 전문성을 갖춘 시간제 교원이 맡고 있다. 예비학교는 학력 인정 기관으로 학점과 출결을 원래 소속 학교에서 인정 받는다. 이혜윤 교사는 “동아리와 체험학습도 하면서 학교라는 제도에 대한 적응력을 기른다. 2학기에 재적 학교로 돌아가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어 예비학교를 시작한 건 부모를 따라 한국에 이주한 학생이 급증해서다. 2019~2024년 서울 전체 학생은 11.5% 감소한 반면 다문화 학생은 18.7% 증가했다. 특히 중고교생은 지난 10년간 2.7배 이상 늘어 지난해 기준 8304명이 재학 중이다. 학교 적응을 위한 ‘징검다리’ 덕분에 학생들도 변화했다. 배은솔 교사는 “처음에는 화장실에 다녀온다는 말도 못 꺼냈던 학생이 또래가 모인 곳에서 맞춤 교육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러시아에서 입국한 다야나 가르마에바(18)양은 “공부가 어렵지만 실력이 느는 게 느껴진다”며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과 재밌게 놀고 기회가 되면 대학도 가고 싶다”고 했다. 김경령 숙명글로벌어학원장은 “부모의 결정으로 갑자기 한국에 온 청소년인 만큼 정서적 지지도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어 역량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갖추게 하면 한국 사회에 건강하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어·교과 배우며 자신감 ‘쑥’…이주 청소년 적응 돕는 ‘징검다리’

    한국어·교과 배우며 자신감 ‘쑥’…이주 청소년 적응 돕는 ‘징검다리’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사회교육관 강의실. 영어 수업 시간이 되자 아시아·러시아 등 각지에서 온 청소년 7명이 선생님의 설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할아버지·할머니와 부모님, 나까지 합쳐 ‘3대’라고 해요. 각자 가족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교사의 질문에 한 학생이 손을 들고 “할머니가 어릴 때부터 함께 살며 돌봐주셔서 존경하고 좋아한다”며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답을 이어 나갔다. 여느 학교와 똑같은 수업이 진행되는 이곳은 지난 3월 문을 연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다. 외국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한국에 이주해 서울 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초기 적응을 한 학기 동안 돕는 학교다. 올해 숙명여대와 동양미래대 등 2곳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숙명여대에서는 학생 12명이 한국어 수준에 따라 두 반으로 나눠 공부한다. 중국 3명, 러시아·베트남 각 2명, 콩고·아프가니스탄·코트디브아르·태국·터키 각 1명 등 출신국도 다양하다.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총 13주간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동시에 한국어 교육에 집중한다. 예비학교의 장점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사회·체육 같은 교과 수업도 함께 받는다는 점이다. 한국어 교원이 담임교사 겸 한국어 수업을, 교과 수업은 전문성을 갖춘 시간제 교원이 맡고 있다. 예비학교는 학력 인정 기관으로 학점과 출결을 원래 소속 학교에서 인정받는다. 대학 안에 있다보니 학내 식당·운동장·의료시설 등 인프라를 활용하고 학부모 상담이 필요할 땐 언어 전공자의 통역 지원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이혜윤 교사는 “학생들이 동아리와 체험학습도 하면서 학교라는 제도에 대한 적응력을 기른다”며 “2학기에 재적 학교로 돌아가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어 예비학교를 시작한 건 부모를 따라 한국에 이주한 학생이 급증해서다. 2019~2024년 서울 전체 학생은 11.5% 감소한 반면 다문화 학생은 18.7% 증가했다. 특히 중고교생은 지난 10년간 2.7배 이상 늘어 지난해 기준 8304명이 재학 중이다. 학교 적응을 위한 ‘징검다리’ 덕분에 학생들도 변화했다. 배은솔 교사는 “처음에는 화장실에 다녀온다는 말도 못 꺼냈던 학생이 또래가 모인 곳에서 맞춤 교육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러시아에서 입국한 다야나 가르마에바(18)양은 “공부가 어렵지만 실력이 느는 게 느껴진다”며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과 재밌게 놀고 기회가 되면 대학도 가고 싶다”고 했다. 김경령 숙명글로벌어학원장은 “부모의 결정으로 갑자기 한국에 온 청소년인 만큼 정서적 지지도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어 역량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갖추게 하면 한국 사회에 건강하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크라운해태 임직원, 日 오사카 엑스포서 전통음악 공연

    크라운해태 임직원, 日 오사카 엑스포서 전통음악 공연

    크라운해태제과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음공연단이 오는 22~23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전통음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15년간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를 통해 실력을 쌓은 이들의 첫 해외 공연이다.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 중 희문, 사철가·진도아리랑 등 판소리, 삼도농악가락 등을 선보이며 9월 열리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 김민석 “내 정치자금법 사건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

    김민석 “내 정치자금법 사건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

    “아들 입시에 입법 활동 활용 안 해10억 넘는 채무·세금 등 다 갚았다”野 “궤변… 특검 통한 진상 규명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과거 두 차례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 “본질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이라며 “이번 기회에 다 밝히겠다”고 의혹들을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표적 사정, 증인 압박, 음해 등 정치검찰의 수법이 골고루 드러날 것”이라며 “균형성만 맞춘다면 담당 검사를 포함해 누구를 증인으로 부르든 환영”이라고 밝혔다. 2002년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한 첫 번째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 “후보이던 저도 모르게 중앙당이 요청했던 선거 지원용 기업 후원금의 영수증 미발급 책임을 후보인 제게도 물은 이례적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SK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김 후보자는 2008년엔 지인 3명에게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다시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이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작성한 법안을 실제 국회에서 발의하고 이를 미국 코넬대 입학에 활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법 활동을 대학 원서에 쓴 적이 없다. 내가 그리하라고 했다”고 항변했다. 채무 변제 과정에 대해서는 “시급한 순서대로 채무를 다 갚았다”며 “그 과정에 어떤 불법도 없다”고 말했다. 또 “10억원이 넘는 누진적 증여세(추징금과 연계된), 추징금, 사적 채무를 끈질기게 다 갚았다”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황당한 궤변”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이며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인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해명에 알맹이가 다 빠졌다”고 올렸다. 김기현 의원은 김 후보자의 칭화대 석사 학위 편법 취득 의혹에 대해 당시 출입국 기록 등을 요구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치자금 의혹은 인사 검증을 넘어 수사기관이 진상을 밝혀야 할 사안”이라며 특검을 꾸릴 것을 제안했다.
  • 김민석, 억대 빚 해명…“다 갚았고 어떠한 불법도 없다”

    김민석, 억대 빚 해명…“다 갚았고 어떠한 불법도 없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작성한 법안을 실제 국회에서 발의하고, 김 후보자의 아들은 이를 미국 코넬대 입학 과정에 활용했다는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아들은 입법 활동을 대학 원서에 쓴 적이 없다. 내가 그리하도록 했다”며 “아들은 자기 노력으로 인턴십을 확보했다. 부모도 형제도 돕지 않았다”고 했다. 자신의 채무 변제 과정에 대해서는 “시급한 순서대로 채무를 다 갚았다”며 “그 과정에 어떤 불법도 없다. 세비 및 기타 소득을 채무 변제에 썼다”고 했다. 김 후보는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정치인으로부터 2018년 총 4000만원을 빌리고 최근까지 갚지 않은 의혹, 2018년 서로 다른 9명에게 1000만원씩 총 9000만원을 빌리고 이 역시 최근까지 갚지 않은 의혹을 받는다. 그는 세비 소득보다 지출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헌금이 평균 이상이었나 보다”며 “세비와 기타소득을 생활과 채무 변제에 쓰고 나머지는 거의 헌금으로 낸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어려울 때마다 공부했다”면서 “까다롭고 어려운 외국 학교들을 다 정식으로 다녔다. 모든 증빙이 다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자는 과거 2002년 정치자금법 위반 사안의 본질이 검찰의 표적 수사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다 밝히겠다. 표적 사정, 증인 압박, 음해 등 정치검찰의 수법이 골고루 드러날 것”이라면서 “내 정치자금법 사건의 본질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균형성만 맞춘다면 담당 검사를 포함해 누구를 증인으로 부르든 환영”이라며 “10억원이 넘는 누진적 증여세(추징금과 연계된)·추징금·사적 채무를 끈질기게 다 갚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례에 의하면 환급을 청해도 될 만큼 국가채무 앞에 성실을 다했다”면서 “내 나이에 집 한 채 없이 아무리 불려 잡아도 2억원이 안 되는 재산에 무슨 비리가 틈타겠나”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2002년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자신이 연루된 ‘1차 정치자금법 사건’에 대해 “누가 왜 요구한 정치자금인지도 불명확한 표적 사정 사건”이라며 “2002 서울시장 후보이던 저도 모르게 중앙당이 요청했던 선거 지원용 기업 후원금의 영수증 미발급 책임을 후보인 내게도 물은 이례적 사건”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2004년 SK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고 이듬해인 2005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 노원구, 상상이룸센터 청소년 창업동아리 프로그램 확대

    노원구, 상상이룸센터 청소년 창업동아리 프로그램 확대

    서울 노원구가 중, 고등학교 수업 과정과 연계한 실전형 창업동아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진로 체험 특화기관인 ‘상상이룸센터’가 ▲아이디어 발굴 ▲팀 빌딩 ▲제품 기획 및 제작 ▲청소년 마켓 참여 등을 지원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창업 코치, 직업인 멘토의 밀착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들이다 보니 초기에는 자신의 역할에 혼란을 겪지만 반복적인 시도와 피드백을 거치면서 청소년이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는 과정을 거친다. 구 관계자는 “실제 참가자들은 의사소통, 협업, 비판적 사고 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에 발 맞춰 관련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참여하는 학교는 지역 내 30개 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3500명 규모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시설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청소년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문화진흥기금으로 73개 예술활동 지원

    양천구, 문화진흥기금으로 73개 예술활동 지원

    서울 양천구는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총 73건의 예술활동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전문 예술인 육성을 위한 방침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억 5000만 원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세 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더 많은 지역 예술인들의 폭넓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 대상을 확대했고, ‘소규모 문화예술동아리’ 부문을 신설해 기존에 지원이 어려웠던 동아리나 비공식 창작 모임 등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가장 많은 참여는 청년예술인으로 33건을 신청 받았으며, 다음으로 문화예술단체(19건), 청소년(8건), 예술동아리(8건), 장애인(4건), 기관(1건) 순이다. 선정된 예술인 중에는 지역을 주제로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청년 영화감독, 리코더로 바로크 음악을 연주하는 초등학생,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발달장애 청소년 첼리스트 등이 포함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지원으로 재능과 열정이 가득한 예술인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예술인의 창의성과 역량을 높이고 구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일상이 곧 문화… ‘강북 페스타’에 오세요”

    “일상이 곧 문화… ‘강북 페스타’에 오세요”

    서울 강북문화재단은 다음달 12일까지 ‘2025 일상문화도시 페스티벌, 강북 Festa’(포스터)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예술인에게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개막식은 14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열린다. 가수 변진섭의 공연과 함께 구 문화예술 동아리 14개 팀이 국악과 합창,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이후 열리는 주요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진달래홀에서 진행된다. 한빛아트의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와 사부작당의 ‘청비와 쓰담 특공대’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섯 편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공연에 대한 가치를 스스로 결정하는 ‘관람료 선택제’로 운영된다. 관람객은 공연 예약 시 3000원에서 1만원의 금액 중 원하는 금액을 선택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서강석 강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강북 Festa가 지역 예술인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성장과 발전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좋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예술 공연 가득한 ‘강북Festa’ 놀러오세요

    문화예술 공연 가득한 ‘강북Festa’ 놀러오세요

    서울 강북문화재단은 내달 12일까지 ‘2025 일상문화도시 페스티벌, 강북 Festa’(포스터)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예술인에게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개막식은 오는 14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열린다. 가수 변진섭의 공연과 함께 구 문화예술 동아리 14개팀이 국악과 합창,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이후 열리는 주요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진달래홀에서 진행된다. 한빛아트의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와 사부작당의 ‘청비와 쓰담 특공대’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섯 편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공연에 대한 가치를 스스로 결정하는 ‘관람료 선택제’로 운영된다. 관람객은 공연 예약 시 3000원에서 1만원의 금액 중 원하는 금액을 선택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서강석 강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강북 Festa가 지역 예술인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성장과 발전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좋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CC는 모두를 위한 문화 놀이터… 시민이 주인 돼야 진짜 문화도시”

    “ACC는 모두를 위한 문화 놀이터… 시민이 주인 돼야 진짜 문화도시”

    “기억·감정 만나는 감성 플랫폼전통과 현대 공존 모델 만들 것” “문화는 소수가 독점하는 게 아닙니다. 시민의 감정과 기억이 존중받을 때 비로소 문화도시라 부를 수 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그런 공간이 돼야 합니다.” ACC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취임한 김상욱 ACC전당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주와 아시아, 기억과 감정이 만나는 감성의 플랫폼으로 ACC를 재구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ACC 개관 초기 콘텐츠 전략을 세우는 일에 참여한 김 전당장은 콘텐츠국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를 지낸 문화정책 전문가다. 김 전당장은 ‘ACC는 모두를 위한 문화 놀이터’라고 단언하며 그것이 ACC의 본질이라고 했다. 누구나 드나들며 문화를 창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ACC를 ‘시민의 문화 놀이터’로 만들려고 하는 이유다. 그는 “문화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예술가만의 전당이 돼선 안 된다”며 “아마추어,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ACC가 시민의 문화 놀이터가 된 대표적 사례가 지난 1일 막을 내린 ‘ACC 미래운동회’다. 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어우러져 문화를 체험한 축제였다. 그는 “이런 포용적 문화 공간이 진짜 ACC의 모습”이라며 “미술대 졸업전이나 지역 동아리 전시도 열 수 있다”고 했다. 또 김 전당장은 “ACC를 광주형 퐁피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모델로 만들겠다”며 “미디어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회화, 서예, 수묵 등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안정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어 “단순히 전통을 보존하는 게 아니라 지역성과 아시아의 다양성이 교차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ACC의 핵심 정체성인 ‘아시아성’과 ‘지역성’이 충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지역의 감성과 기억이 아시아로 확장될 때 진정한 문화 교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광주의 서예를 기반으로 한중일 서예전을 열 수도 있고, 아랍 캘리그래피와의 교류도 가능하다”며 “ 아시아성이란 거창한 기획이 아니라 지역감정의 연대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당장은 이 같은 자신의 철학을 ACC 운영 전반에 반영해 콘텐츠, 전시,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지역성과 아시아성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지하에 있는 ACC는 김 전당장에게 ‘기억의 공간’이기도 하다. 그는 중학교 때 광주에 살면서 5·18민주화운동을 목격했다. 그는 “총성이 들렸고 공포와 불안 속에서 지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민주주의는 제도나 헌법이 아니라 기억의 문제로 ACC를 통해 5·18의 기억이 아시아의 민주주의 역사와 연결돼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 김 전당장은 주주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아시아 각국의 인권과 민주화 관련 아카이브 구축과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ACC는 감정과 기억, 시민의 경험이 흐르는 ‘마음의 지도’”라며 “ACC는 창작과 삶이 만나는 공간, 아시아와 광주가 소통하는 통로가 돼야 한다”고 했다.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닌 시민과 함께 숨 쉬는 유기체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직을 콘텐츠 중심으로 개편하고, 전시 관행도 유연하게 할 참이다. 또 예술가와 시민의 협업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정신적 고향이기도 한 광주에 “문화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김진엽 경북도의원 “이중언어, 두 배의 기회”

    김진엽 경북도의원 “이중언어, 두 배의 기회”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김진엽 의원(포항8, 국민의힘)은 제356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가족 학생 이중언어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11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다문화가족 학생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부모의 모국어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이중언어 교육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의 언어역량과 자아 정체성 함양, 나아가 사회통합과 문화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발의됐다. 경상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가족 학생 수는 2014년 4221명에서 2024년 1만 2814명으로 10년 새 약 3배 증가했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경북의 다문화 아동 인구는 2015년 1만 4000명에서 2022년 1만 8000명으로 30.9% 증가했고, 다문화 가족 수도 같은 기간 동안 2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육 현장의 지원 체계는 여전히 미비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김진엽 의원은 지난 4월 제35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중언어 교육의 필요성과 정책 전환의 당위성을 강하게 피력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이중언어 교육은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부모와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이들이 글로벌 사회의 중요한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 확대 ▲부모 모국어 학습 기회 제공 ▲교직원 연수 강화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매년 이중언어 교육 기본계획 수립,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 및 동아리 운영 등 사업 추진, ▲전담 직원 지정 및 연수 실시,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홍보 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 의원은 “경상북도는 이미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이들 자녀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방정부의 실질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중언어 교육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이자, 문화적 포용성과 교육복지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조례안은 24일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심의 후 공포될 예정이다.
  • 동대문 ‘환경 선언’… 실천! 실천! 실천![현장 행정]

    동대문 ‘환경 선언’… 실천! 실천! 실천![현장 행정]

    8개 기관과 환경교육주간 운영자원순환 캠페인·체험행사 마련 “멸균팩이 재활용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니에요. 여러분이 그냥 버리지 않고 더 많은 양을 모으면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계 환경의 날’이던 지난 5일 서울 청량리역 광장에서는 탄소중립과 생활쓰레기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이날 행사는 동대문구의 환경의 날 기념행사로 정책 홍보와 환경 교육, 체험 활동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동대문구와 환경교육센터, 탄소중립지원센터,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삼육두유, 한국업사이클링공예협회, 한국탄소중립실천협회, 경희유치원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각각 부스를 운영했다. 이들 부스에서는 ▲일상 속 탄소배출량 알아보기 ▲종이팩·멸균팩 자원순환 캠페인 ▲천연수세미 체험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만들기 등 각 기관이 준비한 ‘환경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동대문구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환경교육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이었다. 구는 이날부터 일주일을 환경교육주간으로 운영하는 한편 기념행사 규모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행사를 확대한 이유에 대해 “환경을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서 생활 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더 발굴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부스를 돌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환경교육주간은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9~11일 배봉산, 천장산 등에서는 환경단체와 동대문구 넷제로 동아리가 함께하는 ‘에코워킹’ 캠페인이 진행되고 이달 한 달간 지역도서관과 복지관, 답십리영화미디어센터 등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한 도서 전시, 작가와의 만남, 영화 상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동대문구는 이날 오전 구청 로비에서 ‘출근길, 걸어도 괜찮아’를 주제로 탄소중립 캠페인도 했다. 동대문구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한 캠페인으로 출근길에 3000보를 걷고 이를 인증한 구민에게 동대문구 대표 캐릭터 ‘디디미’ 열쇠고리와 ‘건강부채’를 제공했다. 이 구청장은 “생활 속 실천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 순환 경제 모델 제시한 ‘기빙플러스’, 서울시 환경상 ‘대상’

    순환 경제 모델 제시한 ‘기빙플러스’, 서울시 환경상 ‘대상’

    서울시는 올해 29회를 맞는 ‘2025 서울시 환경상’ 대상에 비영리법인 기빙플러스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의 남은 물품을 기부받아 서울 지역 19개 나눔 가게를 통해 시민에게 재판매하며 새로운 순환 경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는 대상을 포함해 ▲에너지전환 ▲기후행동 ▲자원순환 ▲환경기술경영 ▲환경교육 등 5개 분야별로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20명(단체)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정글의 법칙’ 등을 연출하고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캠페인 등을 홍보한 김진호 PD(기후행동)와 관악구를 중심으로 생활 공간 속에서 생태교육을 실천한 ‘마을언덕 사회적협동조합’(환경교육), 서울 내 대학과 함께 친환경 축제를 기획한 ‘대자연’(자원순환)과 대학 차원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한 서울대학교(환경기술경영)가 뽑혔다. 우수상은 중구시설관리공단, 햇볕은쨍쨍 사회적협동조합, 성균관대 환경동아리 ‘레스큐’ 등 15명(단체)이 받았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러분의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환경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라며 “이에 발맞춰 시도 기후, 환경, 녹지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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