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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2026 카운트다운 콘서트…“신촌서 맞이하는 새해”

    서대문구 2026 카운트다운 콘서트…“신촌서 맞이하는 새해”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1월 1일 0시 30분까지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신촌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행사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응원단 ‘파이루스’, 경기대학교 댄스동아리 ‘C.E.S’,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공연하고 보이그룹 몬트, 가수 싸이버거, 육중완 밴드도 출연한다. 자정을 전후해서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박찬숙 감독과 쿠바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 산체스 리베로 엘리자베스 주닐다씨 등 올해 서대문구를 빛낸 인사들이 ‘카운트다운 세리머니’를 펼친다. 이어 관객들이 행복, 건강, 장수 등을 상징하는 6개의 대형 공을 파도타기처럼 머리 위로 넘기는 새해맞이 퍼포먼스인 일명 ‘행복300% 드림 치어스’에 참여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도심 속 새해맞이 명소로 자리 잡은 신촌에서 많은 분이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5시부터 1월 1일 오전 6시까지 연세로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해당 시간대에 연세로를 지나는 노선버스도 우회한다.
  • 심근경색 징조라던 김수용 ‘귓불주름’, 이때부터 달고 살았다

    심근경색 징조라던 김수용 ‘귓불주름’, 이때부터 달고 살았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회복한 방송인 김수용(59)이 온라인상에서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지목된 자신의 귓불 주름에 대해 언급했다. 김수용은 21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김용만, 지석진과 함께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용만은 김수용과 관련한 기사를 언급하면서 “‘귓불’이 김수용의 연관 검색어”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김수용은 “이게 프랭크 사인이라더라”라면서 “나는 20대 때부터 (귓불 주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다고 그러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수용은 또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날 보면 내 귀를 본다”고 말하며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달라진 시선에 대해 전했다.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도중 쓰러졌고,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아 혈관 확장 시술을 받고 퇴원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김수용의 귀에서 사선으로 깊게 파인 주름이 포착됐다며 “심장질환 전조증상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다만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재석 교수는 지난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귓불 주름과 심장질환 사이) 명확하게 의학적으로 인과관계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결국 귀에 주름이 생기는 건 노화의 한 현상”이라며 “귓불 주름이 있다고 해서 ‘내가 심혈관 질환이 있지 않을까’ 덜컥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尹 불법계엄 규탄” 시국선언 고교생, 하버드大 합격

    “尹 불법계엄 규탄” 시국선언 고교생, 하버드大 합격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불법성을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한 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학생회장이 하버드대학교에 최종 합격했다. 20일 학교 측은 3학년 황준호군이 2026학년도 미국 대학 조기결정 전형(Early Decision)에서 하버드대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황군은 지난해 12월 12일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하는 시국선언문을 작성하고 학생 577명의 서명을 끌어낸 장본인이다. 당시 황군은 시국선언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본교의 학생들을 포함해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자율성과 권리를 탄압하는 행위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헌법적인 행위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절대 방관할 수 없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잘못된 상황에 대해 당당히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위반한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 세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황군은 “어른들만 정치에 참여하는 것 같지만 역사를 보면 학생 선배들이 민주주의 수호에 나선 경우가 많다”며 “그 모습, 노력을 보고 우리도 시국선언이라는 행동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황군은 뛰어난 학업 역량 외에도 학생 주도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 7개국 30명의 멘토와 함께 소외계층 학생 1000여명에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등 170시간의 무료 수업을 제공해온 것으로도 전해졌다. 토론, 창업, 사회참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성과로 교육부장관상, 외교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용인외대부고 토론동아리 부장으로 하버드, 옥스퍼드, 케임브리지대 토론대회 등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우승한 경험도 있다. 하버드대 합격 소감을 묻는 말에 황군은 “하버드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한국의 다문화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아가 인류 발전에 공헌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인외대부고 박인호 교감은 “올해 조기결정 전형에서 하버드대 합격 사례는 황 군이 유일하고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강화된 반이민 정책과 한층 경쟁적으로 변화한 입시 환경 가운데 나온 성과여서 더욱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 이제는 AI가 숙제검사한다…中 ‘AI 채점기’ 도입 [여기는 중국]

    이제는 AI가 숙제검사한다…中 ‘AI 채점기’ 도입 [여기는 중국]

    종이 숙제 더미 대신 스캐너 소리가 교무실을 채웠다. 단 1분 만에 물리 숙제 40여장이 순식간에 스캔되고 채점까지 끝났다. 18일 중국 펑멘신문에 따르면 중국 청두의 여러 중·고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숙제 채점 시스템이 실제 수업 현장에 도입되며 교육 현장의 풍경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청두의 한 실험학교 교무실에는 과거 수북하게 쌓여있던 숙제 노트가 사라졌다. 고속 스캐너가 돌아가는 동안 AI 시스템은 종이 숙제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동시에 답안을 분석해 채점을 마친다. 이 학교는 2023년부터 ‘인공지능+교육’ 시범학교로 스마트 숙제 채점 시스템을 도입했다. 교사는 서술형 문제를 채점하고, 선택형 문항은 AI가 빠르게 스캔해 채점한다. 시스템은 학생별 점수와 오답 분포도 자동으로 정리해준다. AI의 역할은 단순한 정답·오답 판별에 그치지 않는다. 시스템은 틀린 문제를 실제 교과서 단원과 오류 유형별로 분류해 학생마다 맞춤형 오답 노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교사는 이를 바탕으로 반 전체의 학습 상태를 한눈에 보여주는 학습맵과 빈출 오답 목록을 확인하고 즉각 보완 수업을 준비할 수 있다. 학생들 역시 오답 출력기를 이용해 필요한 문제만 골라 복습할 수 있다. 숙제 채점이 끝이 아니라 학습 피드백의 출발점이 되는 셈이다. ●AI 채점 정확도는 약 95%...교사 “수업에 도움 된다” 효율성만큼이나 정확도는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대형 언어모델 기술을 적용해 채점 정확도를 약 9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AI가 답안을 명확히 판별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알림이 뜨고, 교사가 직접 확인해 보완한다. 모든 채점 과정은 기록으로 남아 교사가 일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청두시에서는 이미 여러 학교가 AI 숙제 채점 기술을 도입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고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 교사는 AI가 채점 시간을 줄여줄 뿐 아니라 시각화된 데이터로 학생들의 약점을 정확히 보여준다며 교사가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를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청두에서는 AI 활용이 평가를 넘어 수업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AI 더빙 수업, 달 탐사 프로젝트 같은 융합 수업이 등장했고,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인공지능·드론·3D 프린팅 동아리도 운영 중이다. AI가 숙제를 채점하는 시대, 교실의 풍경은 분명 달라지고 있다. 다만 이 변화가 교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조력자로 자리 잡을지, 또 다른 교육 격차를 낳을지는 앞으로의 운영에 달려 있다.
  • 스크린골프에 메타버스까지… 아주 힙한 강남 노인복지관

    스크린골프에 메타버스까지… 아주 힙한 강남 노인복지관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의 새로운 변화가 어르신들에게 더 다양한 문화·여가 선택지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가 강남노인종합복지관 5층에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복합공간 ‘메타스페이스’를 조성하고, 지난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강남구 거주 노인들의 복지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인종합복지관 5층은 2022년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강남메타버스체험관’으로 조성됐다. 구 관계자는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여가·건강·학습 기능을 통합한 실용적인 공간으로 꾸며 달라는 요청을 해서 리모델링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공간은 162㎡ 규모로 신체존(파크룸), 인지존(라운지), 교육존(클래스룸)으로 구성됐다. ‘신체존’에는 최근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크린파크골프장(1실)이 설치됐다. 조성명 구청장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의 폭을 넓히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시범 운영 후 2월부터 초·중급 강좌 및 자율 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메타버스 체험 공간은 ‘인지존’으로 이름을 바꾸고 디지털 친화형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에서는 특수 고글을 활용한 가상현실 체험, 모션 인식 게임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보다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교육존’에서는 스마트기기 활용법, 온라인 안전교육, 디지털 기초 교육 등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강좌를 운영한다. 또 동아리 모임이나 소규모 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강의실에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 개방성과 유연성을 확보했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자주,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KY 의대 3관왕’ 홍천여고생, “69년만에 처음”…비법이

    ‘SKY 의대 3관왕’ 홍천여고생, “69년만에 처음”…비법이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에 있는 홍천여자고등학교에서 개교 69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 의예과 합격생이 나왔다. 주인공은 홍천여고 3학년 황의진양으로, 서울대뿐 아니라 연세대·고려대 의예과 수시모집 전형에도 동시에 합격하며 ‘SKY 의대 3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6일 강원일보에 따르면 황양은 홍천에서 태어나 남산초, 홍천여중을 졸업한 뒤 농어촌 전형을 활용해 의대 진학의 꿈을 이뤘다. 홍천여중 재학 시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지만, 성적만을 보고 특목고·자사고를 택하기보다는 지역 일반고에 진학해 내신에 집중하는 길을 선택했다. 의사의 꿈은 중학교 3학년 때 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계기로 구체화했다. 황양은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 실제 의사의 업무와 역할을 찾아보고 진로로 정했다”고 밝혔다. 고교 재학 중에는 “내신 시험 문제는 결국 선생님들이 내기 때문에 수업 시간의 농담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황양은 “잠도 충분히 자고, 1~2학기 정도 선행한 내용을 수업 시간에 복습한다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다”고도 말했다. 철도가 없는 홍천에서 4~5시간씩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오가며 학원 강의를 듣는 등 입시 준비에도 공을 들였다. 학교에서는 생명과학 관련 도서를 꾸준히 읽고, 향후 직접 연구해보고 싶은 주제를 정리해 기록으로 남기는 등 독서·탐구 활동도 깊이 있게 이어갔다. 황양은 동시에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친구들과도 활발히 어울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시 면접에서는 “초고령화 지역인 홍천의 특성 때문에 ‘고령 사회 속 의사’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며 “질병 치료를 넘어 공감 능력을 갖춘 의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학업 성취에는 가정 환경도 영향을 미쳤다. 학원을 운영하는 부모는 집을 도서관처럼 꾸며 책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했다고 한다. 황양은 “촘촘히 준비하면 설렘이 두려움을 압도한다는 말을 떠올리며 지역의 한계는 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했다”며 “디지털 시대에는 지방 소도시에서도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심정지’ 김수용 “갈비뼈 골절”…‘생명의 은인’ 김숙 고소

    ‘심정지’ 김수용 “갈비뼈 골절”…‘생명의 은인’ 김숙 고소

    개그맨 김수용이 심정지 당시 심폐소생술(CPR) 과정에서 갈비뼈가 부러졌던 일을 언급하며 김숙을 고소하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14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유퀴즈에서 말하지 않은 김수용 20분 심정지의 결정적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수용은 최근 심정지 당시 CPR을 받는 과정에서 갈비뼈가 골절됐다고 밝혔다. 김용만은 “조금 전 김숙과 통화를 했다. 사고 직후에는 울었는데 이번에는 웃으면서 통화했다”며 “김수용이 살아난 건 다행인데 갈비뼈가 부러진 것에 대해 소송을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와 임형준이 긴장하고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갈비뼈 한 대당 얼마씩 받아야 한다는 말도 나왔고, 심장이 놀란 원인을 찾겠다며 혀를 잡은 사람을 찾는 얘기까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용은 “임형준에게 ‘갈비 상해로 고소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선처 부탁드린다’는 문자가 왔다”며 “CPR을 시킨 사람이 김숙이라길래 그럼 김숙만 고소하는 걸로 정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지난달 유튜브 콘텐츠 촬영 도중 쓰러져 약 20분간 심정지 상태에 놓였다. 당시 김숙과 임형준 등 동료들의 심폐소생술과 신속한 신고로 골든타임을 확보했고, 구급차 이송 중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 화엄사, K-명상 힐링의 날 개최···청소년 마음충전 프로젝트

    화엄사, K-명상 힐링의 날 개최···청소년 마음충전 프로젝트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마음충전 프로젝트 ‘K-명상 힐링의 날’을 운영해 호응을 받았다. 화엄사는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엄원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및 관계자 80여 명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청소년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 지원을 목표로 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추진단을 결성하고, 프로그램 기획, 운영, 기록 등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해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심리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례군과 구례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했다. 화엄사, 구례교육지원청, 학교지원단, 학부모연합회, 청소년참여위원회, 또래상담동아리(솔리언), 국립공원전남사무소,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등 12개 기관이 협력했다.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이 장소, 인원 모집, 차량 지원, 점심 공양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 치유 네트워크를 처음으로 가동한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오수미 구례군 부군수는 “지역 청소년들의 정신적 안녕과 개인 성장에 초점을 맞춘 뜻깊은 행사로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해 지역 사회의 유대감과 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 부군수는 “K-명상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 이해 명상, 요가, 미술 치료 등 다양한 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정서 조절과 자기 성찰을 위한 소중한 도구를 얻게 됐을 것이다”며 “특히 화엄사 홍보국장 범정 스님이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고, 함께 해결하는 시간을 가져 더 뜻깊었다”고 밝혔다. 화엄사 연수국장 연우스님은 “앞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 힐링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정신 건강과 감정적 회복력을 지원해나가겠다”며 “사찰, 지자체, 학교 등 지역사회 협력 기반 청소년 마음 치유의 전국 모범 사례로 성장해나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예산과 행정의 ‘실효성 중심 재설계’ 촉구

    이병숙 경기도의원, 예산과 행정의 ‘실효성 중심 재설계’ 촉구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12월 11일 열린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디지털 행정의 효율성과 보안,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중심으로 도정의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예산은 정책의 우선순위를 드러내는 언어”라며, 현장에서 체감되는 정책 설계와 집행을 거듭 강조했다. 먼저 이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 보험 사업의 구조를 짚었다. 온열·한랭 질환과 감염병을 대상으로 2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 ‘기후보험’이 실제로는 교통비 지급 중심으로 집행되는 점을 지적하며 “기후 건강 피해를 보장하겠다던 보험이 사실상 교통비 보험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신청주의의 한계를 지적하며 “병원·응급실에서 온열·한랭 질환 환자를 진료할 때 바로 안내하고, 도가 역으로 보험금 청구를 돕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병원 대상 집중 홍보와 의료진 교육, 실적 연계 인센티브 도입 등을 통해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일을 없애는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디지털 예산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PC 보안 예산의 효율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PC 백신 단가, 1년 단위 계약 관행으로 예산이 들쑥날쑥하다”고 지적하며, 민간에서 널리 쓰이는 볼륨 라이선스·다년 계약 방식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백신, 보안관리 모듈, 내PC지킴이, 패치 프로그램 등을 제각각 도입하는 구조에 대해 “중복 설치와 충돌 우려가 있는 만큼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도입 등 최적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크지 않은 예산처럼 보여도, 보안과 예산 절감 두 가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영역”이라며 디지털 행정의 ‘똑똑한 집행’을 주문했다. 한편 이 의원은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 일몰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다문화 이중언어 교육, 방문 학습지 지원, 동아리 활동, 다문화 신문, 문화다양성 인식 개선 사업 등이 일몰·감액 대상이 됐다”며 “예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문화 가정에는 ‘삶을 버티게 하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방문 학습지 사업에 대해 “최저임금을 받는 다문화 선생님들이 시골까지 운전해 가서 아이를 가르치고, 부모의 정신건강과 병원 동행까지 돕는 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사라지면 가장 먼저 울게 되는 사람들은 현장의 다문화 가족”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기후위기 취약계층, 디지털 보안, 다문화 가족 지원은 모두 ‘미래의 위험을 줄이고,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투자’”라며 “예산의 크기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꼭 필요하다고 검증된 사업은 지키고, 실질적인 효과가 나도록 설계를 고치는 예산 심의가 되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 탄소 감축 실천·나눔… 은평 ‘감탄히어로’ 떴다

    탄소 감축 실천·나눔… 은평 ‘감탄히어로’ 떴다

    서울 은평구가 오는 10일 ‘감탄히어로와 함께하는 환경교육 활동공유회’(포스터)를 연다. 감탄히어로란 탄소를 감축하는 행동을 실천하는 영웅이란 의미다. 은평구는 9일 구환경교육센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환경교육 모델을 알리기 위한 활동공유회를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센터는 올해 처음 환경교육 활동가 양성 과정인 ‘감탄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11명의 주민 활동가가 교육과 자원봉사 과정을 이수, 수료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환경교육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심화 교육을 통해 주민 강사가 될 기회를 지원받게 된다. 센터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환경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5개 권역별 ‘에코배움터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총 27회, 약 57명이 참여한 지역 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유회에서는 권역별 프로그램 결과를 전시·발표하고, 주민이 직접 만든 친환경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는 ▲은평구환경교육센터 경과보고 ▲감탄리더 활동가 수료증 수여식 ▲환경실천 체험, 2부에는 ▲샌드아트 공연 ▲권역별 에코배움터 동아리 활동 발표 ▲환경 퍼포먼스가 예정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동아리 활동 작품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활동공유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한 환경교육 활동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환경 실천 기반을 넓혀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환경교육이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20분 심정지’ 김수용, 전조증상? “담배를 폈는데, 그날따라…”

    ‘20분 심정지’ 김수용, 전조증상? “담배를 폈는데, 그날따라…”

    최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던 코미디언 김수용이 쓰러지기 직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조동아리’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김수용은 김용만, 지석진과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용만은 “그날이 생생한 게, 내가 일본에 있는데 김숙에게 전화가 왔다”라며 “(김숙이) ‘수용 오빠 쓰러졌다’고 하더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김수용은 “그날 차를 타고 촬영장에 왔다. 촬영 전에 내가 늘 하는 일이 있다”라면서 “그날따라 담배 맛이 썼다. 그 뒤는 모른다”라며 기억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김용만은 “(김숙이) ‘심장이 안 뛴 지 20분 됐다’고 하더라”라며 부연했다. 앞서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에 따르면 현장에 함께 있던 배우 임형준과 코미디언 김숙이 김수용의 생명을 구한 은인으로 밝혀졌다. 임형준은 김숙 매니저와 함께 구급대 도착 전까지 교대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변이형 협심증을 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골든타임을 지켰다. 김숙도 119 신고와 기도 확보 등 초동 조치를 도와 김수용을 빠르게 이송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며 김수용을 구리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이송 중 호흡과 의식이 회복됐으며 중환자실로 옮겨진 김수용은 의료진의 정밀 진단 끝에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같은 달 18일 혈관확장술(스텐트)을 성공적으로 받았고 20일 퇴원했다.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 울산시, 청소년·청년·중장년 맞춤형 복지 강화

    울산시, 청소년·청년·중장년 맞춤형 복지 강화

    울산시가 내년에 청소년, 청년, 중장년 대상 복지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울산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촘촘히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 청소년, 청년, 중장년 대상 복지사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시는 청소년을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 주체로 성장시키기 위한 활동 기반을 확충한다. 또 가족 돌봄과 고립·은둔 청년 맞춤형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과 중장년 돌봄 서비스 확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시는 먼저 청소년 활동 기반을 넓히기 위해 중구 성남동 옛 중부소방서 자리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청소년문화회관’을 오는 2028년 준공한다. 이 시설에는 팝업스토어, 4차 산업 체험실, K팝 전문교육관, 다목적 공연장, 체육관 등이 마련된다. 또 청소년 활동 진흥과 체험 지원 확대를 위해 청소년 정책 중심기관 역할을 할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운영, 한마음 대축제와 전국 가요제 등 행사 개최 지원, 전통문화 체험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한다. 시는 청소년의 자기 주도성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문화·예술·스포츠 동아리 22개팀, 인문 주제 발굴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1개 프로젝트팀 등을 선정해 지원한다. 또 가족 돌봄과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해서는 울산청년미래센터를 통한 사례 발굴과 관리에 집중한다. 가족 돌봄 청년에 연간 최대 200만원의 자기돌봄비 지원, 고립·은둔 청년의 초기 상담부터 대인관계 회복 프로그램까지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시행한다. 청년과 중장년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해 고립·질병으로 돌봄이 필요한 19∼64세, 아픈 가족을 돌보는 9∼39세 시민을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재가 돌봄, 가사·식사관리, 병원 동행, 심리지원, 건강생활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돌봄 서비스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본사업으로 확대 중이다. 서비스 제공기관도 2023년 13곳에서 현재 43곳으로 늘어 더 많은 대상자에게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반을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청소년과 청년, 중장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SNS 활용…세종시 ‘한글의 세계화’ 공공외교 최우수 사례

    SNS 활용…세종시 ‘한글의 세계화’ 공공외교 최우수 사례

    세종시의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한글의 세계화’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외교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외교부의 ‘공공외교 우수사례’ 평가에서 세종이 지자체 부문 최우수기관에 뽑혔다. 지난 3월 시작한 ‘한글의 세계화’ 사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해외 참여자를 모집해 전화와 SNS로 학습, 대화하는 방식이다. 우호 협력 도시인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 학생 27명과 영국·스페인 등에서 34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기에는 공무원 동아리 회원 등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참가자가 늘면서 현재 세종에 거주하는 중고교생 34명이 한국어 강사로 활동 중이다. 시 대외협력담당관실 정윤경 사무관은 “지역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일대일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시차 등의 문제로 상의해 SNS에서 소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적은 예산으로 일상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한 공공외교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어 세계화를 고리로 지난 7월 29일 스플리트시와 한국어 교육 진흥과 경제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 공공외교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졌다. 내년에는 한국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스플리트 청소년을 초청해 한국어 수업과 한글·한국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시작한 한글 학습을 기반으로 디지털·현장 연계형 청소년 공공외교 모델을 구축하고 다른 우호 협력 도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글 강사로 참여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시간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이자 한글문화 도시인 세종이 디지털 채널을 통해 한글의 매력을 세계 시민과 나누고 교류를 확대하는 공공외교 모델을 적극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교육원, 교원·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융합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원, 교원·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융합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6일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탐구대회 과정을 배우는 ‘미과원 해피온데이’를 운영했다. 교원·학생·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융합체험 활동과 과학탐구대회 설명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탐구대회 참여 활성화와 미래 융합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융합체험 프로그램은 ▲드론 축구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나만의 캐리커처 체험 ▲레고 사이언스 탐구 ▲4D로 만드는 창의융합설계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수학 ▲핑퐁으로 신나는 오토카 체험 ▲함께 즐기는 클래식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과학탐구대회 설명회인 탐구나눔 프로그램은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과학전람회 ▲동아리 발표회 ▲융합과학토론(UI챌린지) 사례나눔 및 ▲지역학습자 자료개발 나눔회로 진행됐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해피온데이는 융합체험과 탐구대회 사례나눔을 함께 경험하도록 만든 행사”라며 “전시관을 활용한 다양한 창의융합체험 기회를 넓히고, 학교 현장의 탐구대회 참여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필요한 지원과 안내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 모임 갔다가 배척당했습니다”…‘이 나이’부터 아저씨 취급? [이런 日이]

    “청년 모임 갔다가 배척당했습니다”…‘이 나이’부터 아저씨 취급? [이런 日이]

    ‘청년’은 몇 살까지일까. 최근 일본에서는 청년들의 교류를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40대 이상 참가자를 고의로 배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청년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문제가 된 행사는 일본 지바현이 청년들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지바부’(ちば部)다. ‘동아리 활동처럼 부담 없이 참여하자’는 홍보 문구를 내세운 이 사업은 야구 관람, 마라톤, 음악 등 공통 취미를 통해 청년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올가을부터 시작됐다. 논란의 중심이 된 것은 지난 9월 진행된 프로야구(지바 롯데 마린스 경기) 관람 행사다. 이 이벤트의 응모 조건은 ‘18세 이상 청년’이었으며, 연령 상한은 따로 두지 않았다. 총 100명을 모집하는 데 369명이 지원했다. 20대 이하 123명, 30대 83명, 40대 67명, 50대 이상 96명으로, 40대 이상 응모자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런데 추첨 결과 당첨자는 모두 20대(66명)와 30대(34명)였다. 40대 이상 응모자 중에서는 단 한 명의 당첨자도 나오지 않았다. 사실상 지바현이 청년 교류 이벤트의 참가자를 추첨하는 과정에서 40대 이상 응모자들을 자의적으로 제외한 것이다. 지바현의 통보 방식은 논란을 더 키웠다. 40대 이상 응모자들에게는 “엄정하고 공정한 추첨 결과 안타깝게도 낙선됐다”는 문구가 담긴 메일이 발송된 사실이 알려지자, 참가자를 추첨할 때 고지 없이 특정 연령층을 제외한 것은 ‘공정한 추첨’이라고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판이 이어지자 지바현은 “청년의 대표적 연령대인 20대, 30대를 우선해 당첨자를 결정했다”고 해명하며, “응모자에게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40대 이상은 청년이 아니다” 의견 대다수 온라인상에서는 지바현의 행정 처리와는 별개로 ‘40대 이상은 청년이라고 할 수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서는 “연령 제한이 없다고 해도 청년 교류 사업에 응모하는 40세 이상의 아저씨, 아줌마들은 대체 뭐냐” “18세 이상의 청년을 모집한다고 했는데 40대가 신청하는 것도 이상하고, (추첨에서 제외됐다고) 불평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등 40세 이상 지원자들의 응모 자체를 비판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 외에도 “청년은 20대까지 아니냐. 30세가 넘으면 어른 느낌이고, 40세가 넘으면 아저씨” “40대는 절대 청년이 아니다” “청년은 30대까지 아니냐”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청년의 범위에 대한 논쟁이 격렬해졌다. 일본 현행법상 청년의 나이를 규정한 법은 없다. 다만 일본 후생노동성 등의 정책 지침에서는 35세 미만 또는 45세 미만을 청년층으로 정하고 지원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한편 한국의 경우 청년기본법에서 정한 청년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다. 다만, 다른 법령과 조례에서 청년 연령을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 그에 따를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달려 있어 지자체들이 각각 청년의 나이를 다르게 정할 수 있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광명시립소하노인복지관 ‘차량 전달식’ 참석

    김용성 경기도의원, 광명시립소하노인복지관 ‘차량 전달식’ 참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지난 1일,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찾아가는 차량 전달식’ 행사에 참석해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신규 소형 SUV 차량 1대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2025년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접근성과 현장 대응을 높이기 위해 시설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차량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차량을 지원받은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자원봉사단 6개(총 749명)와 실버 동아리 6개(1,756명)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참여와 나눔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관은 방문상담 및 사례관리, 식사배달, 후원처 발굴 등 외부 활동을 상시로 진행하고 있어 차량 이용 빈도가 매우 높은 시설이다. 이에 반해 기존에 사용하던 차량은 2009년 출고된 노후 차량으로, 사용 연한을 초과해 안전장치 노후화와 잦은 고장이 반복되며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시켰다. 복지관 측은 안정적이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차량 지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서은경 관장은 “이번 차량 지원은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장 상황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 준 김용성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용성 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차량은 현장 돌봄 서비스의 필수 기반”이라며 “노후 차량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이번 지원이 복지관 운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학교폭력·심리정서 지원·창업교육 예산 모두 부족...” 산출내역 재검토해야

    안명규 경기도의원 “학교폭력·심리정서 지원·창업교육 예산 모두 부족...” 산출내역 재검토해야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지난 12월 2일(화)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행정위원회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학교폭력 예방부터 학생 심리·정서 지원, 금융·창업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청 핵심사업 전반이 “현장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채 형식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진 수준으로 편성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먼저 안명규 의원은 학교폭력 심의 건수와 심의위원 수당이 모두 증가했음에도 정작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예산이 충분히 보강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심의위원 수당이 15만 원에서 22만 5천 원으로 인상되고 행정소송까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사후 심의 대응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 내 갈등을 초기에 조정할 수 있는 예방체계”라며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지역교육국장이 ‘마음 공유 실천학교’ 확대 계획을 설명했으나, 안명규 의원은 “예산 규모와 현장 효과를 고려하면 여전히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이용할 ‘쉼·힐링 공간’ 설치 문제도 짚었다. 안명규 의원은 3년 전 교육기획위원회 활동 시절부터 “폐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권역별 피해학생 쉼 공간 조성을 제안해 왔다”면서 “피해학생이 삭막한 공간에서 상담받지 않도록 정서적 안정을 보장할 만한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진로·금융·창업교육 예산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교육 예산은 진로직업교육과가 아닌 중등교육과로 업무·예산을 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청소년창업경진대회 예산 1,280만 원이 150개 동아리에 배정될 경우 동아리당 8만 5천 원에 불과해 “전국대회 준비는커녕 기본 활동도 어렵다”고 비판했다. 안명규 의원은 이미 지난 제38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대집행부질문을 통해 금융교육 관련 예산과 업무 이관을 교육감에게 공식 촉구한 바 있다. 해외 창업캠프에 대해서도 “2천만 원으로 30명을 운영하는 구조는 학생 1인당 66만 원 수준인데, 4박 5일 연수를 운영한다는 목적과 전혀 맞지 않는 비현실적 편성”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교원 인식개선 교육 예산은 25개 교육지원청 기준 교육청당 160만 원에 불과해 “강사비·교재비·운영비 어느 하나도 제대로 충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고, 글로벌 모의창업 실습 역시 1인당 50만 원 배정으로 “현장수요가 높고 교육 효과가 큰 대표 사업임에도 최소한의 운영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안명규 의원은 전체 질의를 마무리하며 “학교폭력 예방, 학생 정서 회복, 창업·금융교육은 학생의 안전과 미래 역량을 위한 핵심 영역”이라며 “이처럼 수치 맞추기식 예산으로는 어떤 실질적 변화도 만들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은 현장에서 실제 효과가 나타나는 구조와 예산으로 재편성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학생과 주민이 함께 누리는 생활SOC... 지역 균형발전 분기점 될 것”

    이영실 서울시의원 “학생과 주민이 함께 누리는 생활SOC... 지역 균형발전 분기점 될 것”

    서울 중랑구 망우3동의 오랜 숙원사업이 첫 삽을 떴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1일 열린 ‘혜원여고 주차장 및 생활SOC 복합시설 착공식’에 참석해 “학생과 주민 모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인프라 확충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이자, 미래를 향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주차난이 극심한 망우3동 일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학생·주민을 위한 교육·문화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총 275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210면)과 생활문화센터를 함께 조성하는 복합 개발사업이다. 중랑구는 혜원여고와 부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했으며, 준공 목표는 2027년 9월이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생활SOC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사회적 자본”이라며 “이번 복합시설이 학생들에게는 보다 넓은 배움의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중랑 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 조성되는 생활문화센터에는 학생을 위한 특성화 교육공간,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커뮤니티실, 방과 후·동아리 활동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으로, 학교와 지역이 공유하는 복합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이 의원은 “서울시와 교육기관, 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생활SOC 모델이 중랑구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시민의 일상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해지는 서울을 만드는 데 의회가 든든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열린 배움터로 재탄생”…충남교육청, 논산고 공간재구조화사업 준공

    “열린 배움터로 재탄생”…충남교육청, 논산고 공간재구조화사업 준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일 논산고등학교에서 ‘학교공간 재구조화사업 준공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논산고 공간재구조화사업은 1975년 개교 이후 50년간 사용해 온 노후 건물을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교육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105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본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1~3학년 교실, 학년교무실, 홈베이스, 지성마루, 미래탐구실, 진로상담실 등을 재배치했다. 이음동은 음악·미술·밴드실을 비롯한 특별교과실과 교장실·행정실·교무센터 등 행정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했다. 두 건물을 연결하는 통로도 신설했으며 이동 동선도 개선했다. 각 층에 조성된 홈베이스는 학생들이 모여 토론·프로젝트·자율활동을 수행하는 열린 배움 공간으로 꾸몄다. 외부 데크는 소규모 공연·행사·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활동 공간으로 활용한다. 최창익 부교육감은 “논산고의 공간재구조화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결실이며, 학생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살아 있는 배움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영대 임상병리학과 뜨개질 동아리, 순천향대 환우에 털 모자·헌혈증 100장 기증”

    “서영대 임상병리학과 뜨개질 동아리, 순천향대 환우에 털 모자·헌혈증 100장 기증”

    서영대학교 임상병리학과 뜨개질 동아리 마인크래프트 회원들이 지난달 28일 서울 순천향대학교 병원에 입원 중인 환우에게 직접 만든 털 모자 성인용50개 어린이용10개 와 헌혈증서 100장 기증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학업과 병행하며 틈틈이 시간을 내어 알록달록한 털실로 모자를 정성껏 제작했다. 이번 기증은 환우들에게 겨울철 보온을 돕고, 투병 생활 속에서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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