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아대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애정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호명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주식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투약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37
  • 칠태부인경수연도 등 4건 보물 지정

    칠태부인경수연도 등 4건 보물 지정

    조선후기 왕이 신하에게 베푼 축하 잔치를 묘사한 ‘칠태부인경수연도’(七太夫人慶壽宴圖) 등 4건이 보물로 지정됐다고 문화재청이 13일 밝혔다. 부산박물관이 소장한 칠태부인경수연도(보물 1807호)는 1691년 8월 열린 경수연의 그림을, 1745년 이전의 특정한 시점에 새롭게 해석해 그린 것이다. 당시 경수연은 70세 이상 모친을 모신 신하 7명에게 왕이 베푼 잔치다. 그림에는 강세황이 33세 때 쓴 글이 포함됐다. 문화재청은 “회화적으로 우수한 행사 기록화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개인이 소장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권4-7(보물 961-2호)은 조선 태종 5년(1405) 전라도 도솔산 안심사에서 성달생(1376~1444)·성개(?~1440) 형제가 필사한 것을 목판에 새겨 찍어낸 전 7권 중의 1책이다. 이 밖에 서울 성룡사에 보관된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보물 1222-2호)는 보조국사 지눌(1158~1210)이 당나라 종밀(780~841)의 법집별행록에서 중요한 것을 간추린 절요에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펴낸 불교 저술이다. 또 동아대박물관이 소장한 ‘황리현명 청동금고’(黃利縣銘 靑銅金鼓·보물 1808호)는 고려 선종 2년(1085) 지금의 경기 여주인 황리현 호장인 민씨 등이 제작한 청동북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新야권연대 출범] 일단 한발만 걸친 安…참여한다, 올인은 아니다

    “참여는 한다. 하지만 올인은 아니다.” ‘신야권연대’의 주요 변수가 될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태도는 이렇게 요약된다. 안 의원의 행보에 대해 한 정치권 인사는 10일 “거대 정국 이슈에 존재감 부재를 지적받았던 안 의원이 신야권연대로 무소속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독자 세력화를 추구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 안 의원은 신야권연대에 사안별 참여를 주장하면서 범야권 공조 등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날도 안 의원은 민주당이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에 대한 특검을 수용한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특검을 관철하는 수단으로 국회 일정을 미루거나 예산안과 연계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 측은 “‘특검’이 국회 정쟁의 수단이 되는 것을 반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국가기관의 대선 불법 개입에 대한 특검 도입을 요청하며 국회 일정을 하루 보이콧했다. 안 의원은 “국회는 국민의 삶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 어떤 이유로도 정치가 그 임무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개별 세력화에는 속도를 내고 있다. 정책 네트워크 ‘내일’의 지역 조직을 담당할 전국 12개 권역 466명의 실행위원 명단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미 발표한 1차 호남 지역 실행위원 68명을 포함해 실행위원은 총 534으로 늘어났다. 아직 발표하지 않은 강원·대구·경북 지역의 실행위원도 이달 중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실행위원들은 상당수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행위원에는 김귀동 전 전주지방법원 판사, 김성연 동아대 통계학과 교수, 김지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도누안 애밀리아 통역사, 변영철 변호사, 송귀근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 신명식 대전시 시민아카데미 대표, 신언관 전 전국농민단체 사무총장 등이 포함됐다. 내일 측은 “개방성·전문성·참신성을 두루 고려했고 정치권 인사에 편중되지 않고 여성·청년·시민사회·학계·노동계·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고루 참여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2526억 ‘BK21 사업’ 주먹구구 채용

    박사학위 소지자 A씨는 지난달 28일 성균관대 ‘두뇌한국(BK)21 플러스’ 사업단 계약직의 연구교수 채용에 지원했다가 깜짝 놀랐다. 원서 접수를 마감한 지 3시간도 안 돼 대학 측으로부터 “서류 전형에 합격했으니 내일 면접을 보라”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8일 “여러 전공으로 구성된 사업단 소속의 교수들이 수많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두꺼운 논문들을 2~3시간 만에 모두 읽어봤을지 의문”이라면서 “내정자가 이미 정해져 있고 (나는) 들러리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씁쓸해했다. 정부가 대학원 교육과 연구역량 강화를 목표로 올해 2526억원을 지원하는 BK21플러스 사업의 공정성을 놓고 논란이 거세다. 특히 교육부가 관리 감독에 손을 놓으면서 연구인력 채용 절차가 불투명하고 주먹구구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BK21 플러스 사업에 따라 각 대학은 사업단별로 매월 250만원 이상의 인건비를 받는 박사후 과정생과 계약교수직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지난 9월 관리운영에 관한 훈령을 행정예고했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 훈령은 주로 사업 운영체계 규정과 사업 진행의 점검·평가에 대한 내용으로, 연구인력 선발은 대학 측에 일임했다. 사정이 그렇다 보니 대학별로 연구인력 선발 절차와 기준이 다르고, 느슨한 자격 요건을 적용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연세대 미래컴퓨팅 사업단에서는 박사 학위증명서와 최근 5년간의 연구업적 목록 등을 제출해야 하는 반면 건국대 기계설계학과에서는 박사학위 취득 후 산업체나 연구경력 1년 이상의 요건이 필요하다. 특히 부산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은 박사후 과정생의 자격 요건을 박사학위 취득자로 제한한 반면 연구계약 교수는 이보다 자격이 완화된 박사학위 수료자로 정했다. 수도권 대학의 한 인문사회계열 박사는 “이같이 느슨한 자격 요건으로 실제 연구역량이 제고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예전 2단계 BK사업(2006~2012년) 때는 이름만 올려놓은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돌려막기 하는 식으로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교육부가 2009년 개정한 2단계 BK21사업 관리 운영훈령에는 ‘계약교수 중 자교 학사학위 취득자와 자교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을 3분의 2 이내로 한다’는 조항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9월 행정예고한 훈령에서는 이 조항이 빠져 대학들의 자교 출신 편중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대 등 명문대일수록 본교 출신자 수를 제한하면 뽑을 인력이 별로 없다는 민원이 많았다”고 해명했다. 비정규교수노조위원장을 지낸 임순광 경북대 사회학과 강사는 “자격 요건이 엄격한 전임 교원 대신 계약직 교원만 잔뜩 늘리는 BK21 사업의 특성상 채용 과정이 불투명하고선발 자체가 요식 행위에 그칠 우려가 크다”면서 “대학들이 대학 평가에 필요한 교원 확보율을 높이는 수단으로 악용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삼호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교수와 대학원생들의 유착관계 때문에 문제가 현실적으로 외부로 드러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문대성 의원, 새누리당에 재입당 원서 제출…새누리당 결정은?

    문대성 의원, 새누리당에 재입당 원서 제출…새누리당 결정은?

    논문 표절 의혹 논란으로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당선된 직후 새누리당을 탈당한 문대성 의원이 재입당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문대성 의원 측에 따르면 문대성 의원은 지난달 31일 새누리당 부산시당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했다. 문대성 의원 측은 “지역 주민들의 요청이 쇄도해서 입당 원서를 내게 됐다”고 재입당 이유를 밝혔다. 새누리당 지도부와 부산시당은 이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다. 부산시당 내에서도 문대성 의원의 재입당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대성 의원은 지난해 초언 직후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새누리당을 자진 탈당했었다. 이어 국민대가 논문 표절 심사에서 표절 결론을 내리면서 동아대 교수직도 사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내신 1.1등급 의대 수시 2차 전략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내신 1.1등급 의대 수시 2차 전략

    Q 의사가 꿈인 지방에서 일반고를 다니는 C군입니다. 모의평가와 내신은 잘 나오는 편입니다. 이번 수시에서는 수시1차에 의대 4곳을 지원했습니다. 남은 2번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고, 올 정시 의대 지원은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제 내신성적은 주요 교과 1.1등급이고, 수능성적은 크게 실수하지 않으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 수시1차 상담을 해보니 C군은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참 많은 준비를 했고, 이를 참고로 4개 대학에 지원했습니다. 내신 성적은 좋은 편이지만 상위권 의대에 지원하기에는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한 C군은 건양대와 계명대, 인제대, 을지대에 지원한 상태입니다. 먼저 C군은 수시2차에 2장의 카드를 쓸 수 있겠군요. 수시2차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 중 의대를 선발하는 대학은 관동대, 동아대, 순천향대, 연세대(원주), 원광대 5개교에서 모두 63명을 모집합니다. 표에서 보듯 수시2차 의대를 모집하는 5개 대학은 학생부만으로 수험생을 선발하고,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전년도는 총 59명 모집에 618명이 지원해 10.47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C군은 학생부 주요 교과 성적이 1.1등급으로 나쁜 편은 아닙니다. 다만 수시2차 의대 합격생들의 평균내신이 거의 1등급이라는 점에서 아주 유리하다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수능 최저 기준은 9월 성적으로 보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전제하에 수시2차는 동아대와 순천향대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의대 학생부우수자는 학생부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어서 해마다 큰 변화가 없을 것이고, 수시2차 모집 대학들의 수능최저기준 역시 지난해와 동일해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 올해는 수능최저기준을 만족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올해 수시2차 의대 지원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다른 대학 중복 합격에 따른 충원 인원이 모집인원의 1배수 이상으로 많은 편이기 때문에 최초 합격자들의 학생부 성적보다 최종합격자들의 성적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지원하기 바랍니다. 이제 수시2차에 이어 정시 의대 지원에 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예과 정시 모집은 상위권 대학에서 변화가 큰 편입니다. 서울대가 정시 나군에서 35명 모집으로 지난해보다 정시모집을 15명이나 늘렸습니다. 수능은 30%에서 60%로 비율을 높이고, 학생부는 40%에서 10%로 비율을 낮췄습니다. 게다가 학생부는 비교과 영역만 평가해 서울대 의예과의 정시전형에서 수능 성적이 아주 중요해졌습니다. 성균관대는 수시 모집을 늘려 정시에서 8명 감소한 10명을 선발하고, 고려대는 5명밖에 모집하지 않습니다. 한양대는 가군에서만 모집했었는데 올해는 가, 나군으로 분할 실시하죠. 의예과는 수시모집에서 미충원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전체 정시 모집의 1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정시 모집, 특히 상위권 의예과에 합격 가능한 수능 성적은 지난해보다 약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신이 불리해 서울대에 지원하지 못했던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서울대의 지원율은 지난해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타 상위권 의대에서는 서울대에 중복 합격하는 인원의 영향으로 추가합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집 인원이 줄어든 대학은 불안감 때문에 지원을 기피하는 성향이 나타날 수 있어 지원자가 감소할 여지가 있고, 최초와 최종 합격점의 편차 역시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의예과 모집이 올해보다 720명 늘고, 수능에서 영어 영역의 A/B형이 통합돼 이과 학생들의 성적 유지가 보다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올해 정시에서는 과감한 ‘묻지마식’ 의대 지원자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입시에서 의대 진학에 실패한 재수생뿐 아니라 공학계열 진학자들도 의대 진학에 욕심을 내기 때문에 의대 지원율은 해마다 더욱 올라가겠지요. C학생은 특이하게 수시에서는 지방 의대에 만족하고 지원했지만 정시는 수능으로 상위권 의대에 지원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면 수시1차 지원 대학들의 면접고사가 진행되므로 차분하게 준비하기 바랍니다. 정시의 경우 위에서 설명드린 내용을 참고로 올바른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바랍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연구소 수석연구원
  • “팔만대장경 유네스코 등재명, 우리말 발음대로 고치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국보 32호 해인사 팔만대장경(고려대장경)의 영문 표기에 대해 우리말 발음대로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문화재청과 해인사도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14일부터 온라인 청원운동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팔만대장경의 영문 표기인 ‘트리피타커 코리아나’(Tripitaka Koreana)를 우리말 발음대로 고쳐 달라는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현재 6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2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자연이나 유물, 기록물의 명칭은 현지 발음을 그대로 표기하는 것이 관례인데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영문 표기만 트리피타커 코리아나로 표기돼 혼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 명칭 영문 표기 기준 규칙’에 따르면 문화재의 고유한 영문 명칭은 가능하면 그대로 표기하고 의미를 설명하도록 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인 승정원 일기는 우리말 발음대로 ‘Seungjeongwon Ilgi’라고 표기하고 ‘왕실 서기관의 일기’(the Diaries of the Royal Secretariat)라는 의미를 병기한다. 하지만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 기록물 11개 가운데 팔만대장경만 국적 불명의 영문 표기인 트리피타커 코리아나로 표기됐다. 이는 불교에서 ‘삼장’(三藏: 경·율·논의 세 불경)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트리피타커’와 한국을 가리키는 라틴어 ‘코리아나’의 혼합 표기다.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이해할 수 없는 단어 조합으로 이를 듣고 한국의 팔만대장경을 떠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세계적인 한국학 권위자인 로버트 버즈웰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교수는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대장경세계문화축전 학술 심포지엄에서 “대장경을 글자 그대로 삼장 또는 ‘세 개의 보관소’로 부르는 것은 다양한 문헌 형식이 들어간 팔만대장경의 의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명칭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영문 표기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자 문화재청과 해인사도 팔만대장경의 영문 표기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팔만대장경과 고려대장경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 영문 표기명을 정하기에 앞서 국문 명칭부터 통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최영호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는 “이에 앞서 국문 이름부터 통일해야 한다”면서 “명칭에 대한 깊이 있는 학문적 연구와 논의를 통해 정확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사시 정원 줄이자… 로스쿨 경쟁률 높아졌다

    사시 정원 줄이자… 로스쿨 경쟁률 높아졌다

    지난 1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2014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평균 경쟁률이 5.83대1로, 2009학년도 로스쿨 도입 뒤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역대 최저였던 4.34대1의 경쟁률과 대비된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13일 “1570명을 뽑는 21개 로스쿨 입시에 9155명이 지원했다”고 집계했다. 최종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건국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등 4곳을 빼고 집계한 결과다. 로스쿨 경쟁률은 2009학년도 6.84대1을 기록한 뒤 2010학년도 4.48대1, 2011학년도 4.82대1, 2012학년도 4.98대1, 2013학년도 4.26대1이었다. 첫해 이후 넘지 못했던 경쟁률 5대1의 벽을 이번에 넘긴 셈이다. 앞서 로스쿨 지원자격시험인 법학적성시험(LEET) 응시자 수도 2009학년도 1만 110명에서 2013학년도 7628명까지 줄었지만, 2014학년도에는 8965명으로 반전된 바 있다. 학교별로 서강대(40명 모집) 경쟁률이 9.75대1로 가장 높았다. 연세대(120명) 경쟁률은 5.39대1, 고려대(120명) 경쟁률은 4.11대1이다. 영남대(70명, 9.59대1), 원광대(60명, 9.03대1), 동아대(80명, 6.30대1) 등 지방 소재 로스쿨 경쟁률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사법시험 선발 정원이 올해 300명에서 2016년 100명으로 대폭 감축될 계획”이라면서 “학비 부담이나 졸업 뒤 부진한 취업률에도 불구하고 법조인이 되려면 로스쿨 지원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산 동아대 박물관이 뜨는 이유는?

    동아대학교 박물관 관람객 수가 해마다 크게 증가해 시민의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동아대에 따르면 동아대 석당박물관이 2009년 5월 부산 서구 동대신동 구덕캠퍼스에서 부민동 부민캠퍼스로 이전한 뒤 2만 1799명의 관람객이 찾아 대학 박물관으로서 위상을 달리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2만 6256명과 3만 4813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관람객은 4만 3701명으로 2009년보다 2배가량 늘어났다. 국보와 보물 등 다량의 유물 소장, 편리한 접근성과 시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때문이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람객도 줄을 잇는다. 지난달 1일에는 중국 관광객 171명, 같은 달 7일에는 일본 관광객 36명과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17명, 지난 6일에는 리쓰메이칸 대학에서 28명이 방문했다. 오는 24일에는 삿포로학원 대학에서 12명이 찾을 계획이다. 석당박물관은 국보인 동궐도와 개국원종공신녹권(開國原從功臣券)을 비롯해 보물 11점, 부산시 유형문화재 20점 등 3만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조선왕조 마지막 황후인 순종비 순정효황후(1894~1966)의 ‘주칠 나전가구’(朱漆 鈿家具) 일괄이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 제277호로 지정됐다. 또 ‘생생하게 들려주는 생생(生生)근대 이야기’와 ‘수요문화영상’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박물관을 편안하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은우 관장은 “소장한 유물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다”며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된 붉은 벽돌로 지어진 3층짜리 이 박물관은 등록문화재 41호로 1925년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경남도청으로 사용됐다. 한국전쟁 때에는 임시수도정부 청사로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검찰청사 등으로 이용됐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김우석 前 국회의원·내무부 장관

    [부고] 김우석 前 국회의원·내무부 장관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우석 전 의원이 11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77세. 경남 진해 태생인 고인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문화방송 보도부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이후 운수업계에 투신, 1971년 대한통운 대구·인천지점장을 거쳐 1974년 대양운수 대표를 지냈다. 1987년 대선 당시 김영삼 후보의 사조직이던 ‘민족문제연구소’ 특별보좌역을 거쳐 1988년 13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에 통일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1990년 3당 합당 때는 김영삼 당시 대표최고위원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문민정부 출범 이후 토지개발공사 사장에 이어 건설부 장관과 내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아들 한권(아산정책연구원 중국연구센터장)씨와 딸 주원(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이다. (02)3410-6915.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과장 진종욱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 정영훈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임상연구과장 김정미 ■중소기업청 ◇승진△소상공인정책국장 김형영◇전보△벤처정책과장 이준희△지식서비스창업과장 성녹영 ■서울시교육청 ◇중등 교장·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월촌중 김종화△광장중 신영대△북악중 우정옥△성산중 마희창△아현중 정은희△한울중 홍정신△가원중 양운용△강명중 최은진△방이중 박경희△석촌중 유명식△목일중 최승애△방원중 전성용△양동중 한동석△염경중 김정희△경원중 염동락△대명중 안종애△대청중 이경임△신구중 유성렬△신사중 이영숙△압구정중 서희순<공모교장>△안천중 홍덕표△구산중 차혁성△은평중 김종안△북서울중 이하교△신도봉중 천영숙△송정중 이민철△수명중 조용훈<교장중임·전보유예>△강일고 김환섭△관악고 김철규△광남고 박해영△둔촌고 박용구△서울고 장천△서울공고 이상범△여의도고 조만영△여의도여고 윤흥중△진관고 석금종△효문고 허재환△숭인중 박희식△상암중 김평배△강현중 신춘희△경수중 임희숙△불광중 김영숙△거원중 김경자△창북중 송병시△구로고 성동준△덕수고 이상원△서울금융고 황보관△연신중 서정환△노일중 천정수△문현중 주형동△염창중 최만석△사당중 김영술△장승중 강영수<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불암고 장우석△신목고 김승재△신서고 최진복△오금고 박경전△용산고 김수득△은평고 정정옥△잠신고 박문수△혜화여고 홍덕표△중랑중 박성주△여의도중 선종복△노원중 이윤식△역삼중 성계숙△영등포중 조영상<교장 전보>△경기상고 민복기△경복고 정진석△송파공고 이교식△용산공고 김광집△상신중 오정호△신천중 박재수△양천중 최성희△옥정중 김계순<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개포고 이정숙△독산고 구자송△남부교육지원청 강진자 김정연 이기대△북부교육지원청 이미자 조경주△강동교육지원청 김해숙 류정옥 박정은 신동철 위정이△강서교육지원청 김민용 김천종 이영달 정삼목 조연△강남교육지원청 양하승△동작교육지원청 김춘수 이재우 황옥경△성북교육지원청 김은태<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경기기계공고 조용수△고척고 김재영△금천고 이의순△대영고 강흥권△서울문화고 신재순△성동글로벌경영고 이대우△양재고 고은정△오금고 이경희△북부교육지원청 최명숙△강동교육지원청 하태부△강남교육지원청 김신옥 임완옥<교감전보·전보유예>△경기상고 안광식△경기여고 최성곤△명일여고 김덕중△미양고 이완재△상계고 전용각△서울방송고 김정근△서울전자고 강희철△신서고 김종수△오금고 유종현△월계고 심상문△자양고 정덕채△진관고 김용국△태릉고 이경란△동부교육지원청 김명숙 이준자△서부교육지원청 김영훈 신현덕△남부교육지원청 박노용 박영창 백문수 한재근△북부교육지원청 김현청 심동희△강동교육지원청 김정희 정희년△강서교육지원청 황진돈 양영심 박대헌 이종대 유면옥 김기숙△강남교육지원청 정진호△동작교육지원청 김미룡 이미화 장학순△성동교육지원청 손은숙△성북교육지원청 윤신덕 박상옥 윤영단 김학규◇중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직>△교육연구정보원장 강성봉△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장 백해룡<교육전문직(관급) 전보>△교육과정정책과 고교교육개선담당 장학관 이호둔△중등교육과 중등교수학습담당 장학관 권혁미△진로직업교육과 진로적성교육담당 장학관 송재범<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시우△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정민△중등교육과장 민병관△과학전시관 교육연수부장 김선주△강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이완석△동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황혜주△성북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남기황△남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김태빈△강동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양덕희△강남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이재근<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학교생활교육과 학생자치활동담당 장학관 김응길△학교생활교육과 학교폭력근절담당 장학관 김승찬△진로직업교육과 취업지원담당 장학관 양현숙△체육건강청소년과 체육·청소년·수련담당 장학관 신종현△강서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김원균<교사에서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교육연구정보원 전국 최성희 한인수△과학전시관 한상준△교육연수원 노시현 박귀자△학생교육원 박형준 성창국△동부교육지원청 이근행△남부교육지원청 정진선△북부교육지원청 최정운△중부교육지원청 정영순△강동교육지원청 김양수△강서교육지원청 이임순△강남교육지원청 김용국<교육전문직(사급) 전보·전직>△감사관 신상열△교육과정정책과 최문수△초등교육과 강경윤 백운진△중등교육과 나태영 주소연△교원정책과 장윤선△학교생활교육과 박정란 조재현 황문주△진로직업교육과 박성희△교육연구정보원 권오채 김정숙 박정숙 황영희△교육연수원 박수봉 박숙희 이재효 이현수△학생체육관 홍애란△동부교육지원청 전혜진 주양엽△서부교육지원청 이철희 지향△남부교육지원청 김미옥△북부교육지원청 김영현 이화영△중부교육지원청 강삼구 민영혜△강동교육지원청 김완섭 엄수영 인치종 조향제△강서교육지원청 고승우 조상주△동작교육지원청 오준식 이동희△성동교육지원청 김부용 맹홍렬 손용△성북교육지원청 곽향란 김선관 윤여천<교육부 및 국립국제교육원 전출입>△서울대사범대학부설중 박란정△서울대사범대학부설여중 복완근△서울대사범대학부설고 이재엽△교육부 강성철△국립국제교육원 홍준표△창일중 유서영△휘봉고 정문호△남부교육지원청 김승철△서부교육지원청 박종은△교육과정정책과 김연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신기술개발단장 장철훈 ■한림성심대 △학사운영처장 현영호 ■동아대 △산업정보대학원장 이상화 ■미디어미래연구소 △정책연구실장 이종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배경은
  • 지눌의 저서·고려 청동북 보물 지정 예고

    지눌의 저서·고려 청동북 보물 지정 예고

    고려 중기의 고승인 보조국사 지눌(1158~1210)이 찬술한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와 고려 선종 2년(1085)에 제작된 ‘황리현명 청동북’(黃利縣銘 靑銅金鼓)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서울 성룡사와 동아대박물관이 각각 소장한 두 유물에 대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는 지눌이 당나라 승려 종밀(780~841)의 저서인 ‘법집별행록’에서 중요한 대목을 추린 절요에 자신의 견해인 사기를 덧붙여 펴낸 책이다. 지눌의 선 사상을 바탕으로 수행인의 길을 제시해 불교강원의 필수교재로 채택됐고, 조선시대에만 20여종이 넘는 판본이 등장했다. 이번에 보물 지정이 예고된 판본은 조선 성종 17년(1486) 여름에 지금의 광주광역시 무등산 규봉암이란 사찰에서 펴낸 목판본이다. 문화재청은 “인쇄 상태가 훌륭하고 서문과 발문을 모두 갖춰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고려 선종 2년(1085년) 제작된 황리현명 청동북은 고려 때 지금의 경기 여주에 해당하는 황리현에서 이 지역 호장(戶長)이자 무산계(武散階) 정9품 인용부위(仁勇副尉)인 민씨 등이 제작했다고 전해진다. 황리현과 가까운 강원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에서 발견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청동북 가운데 4번째로 오래된 유물이다. 무산계란 고려시대 왕족, 향리, 여진 추장, 공장(工匠), 악인(樂人) 등에게 주어진 품계이다. 인용부위는 하급 무관에 해당한다. 이 청동북은 앞면에 크고 작은 동심원과 연꽃무늬 등을 갖고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경남 거창군 거창읍 중앙리 옛 자생의원과 부산 중구 대청동4가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옛 자생의원은 해방이후 건립된 지방의료시설로 건축물 모두가 보존돼 의료·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또 부산주교좌성당은 1924년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벽돌조 건물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프로야구] ‘비운의 에이스’ 정영일 SK 품에

    [프로야구] ‘비운의 에이스’ 정영일 SK 품에

    ‘비운의 에이스’ 정영일(25)이 마침내 한국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이뤘다. SK는 26일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서울 호텔에서 열린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정영일을 5라운드 전체 53순위로 지명했다. 광주 진흥고 시절 150㎞의 강속구를 던져 초고교급 투수로 주목받았고 2006년 대통령배에서는 한 경기 23삼진을 잡아내 이름을 날렸다. 당시 KIA로부터 1차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금 100만 달러에 미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정영일은 끝내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5년 동안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2011년 방출됐다. 국내로 돌아왔지만 ‘1999년 이후 해외에 진출한 선수는 2년간 국내 구단에 입단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상무와 경찰청 입단도 불가능했다. 이에 국내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와 일본 독립 구단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스에서 활동하며 야구공을 놓지 않았다. 병역을 해결하지 않은 데다 최근 공개 트라이아웃에서 구속이 140㎞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SK 관계자는 “미국에서 고생했으니 국내 야구도 잘 알 것이다. 야구를 하기 위해 일본까지 갔고 트라이아웃에서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열심히 던졌다.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정영일은 진흥고 후배들과 훈련을 해오다 동생인 삼성 외야수 정형식(22)과 함께 대구에 머물고 있다. 정영일은 “먼 길을 돌아왔는데 명문 구단 SK에 지명돼 감사하고, 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아픈 곳은 하나도 없고, 팀 분위기에 빨리 녹아들어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이들 형제 외에도 다른 ‘야구 가족’이 이번 지명을 통해 탄생했다. 두산의 지명을 받은 내야수 이성곤(21·연세대)과 문진제(22·원광대)가 주인공. 이순철 KIA 수석코치의 아들인 이성곤은 전체 32순위로 두산에 뽑혔다. 문진제는 LG 내야수 문선재의 동생이자 KIA 원정기록원인 문성록씨의 아들로 전체 92순위로 이름이 불렸다. 또 임주택 한화 매니저의 아들인 임동휘(덕수고)는 2순위로 넥센 품에, 이병훈 KBSN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인 이용하(성남고)는 6순위로 같은 팀에 안겼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NC는 서울고 투수 배재환을 뽑았고, 2순위 한화는 동아대 투수 최영환을 선택했다. 신생팀 KT는 동국대 투수 고영표 등 모두 15명을 선발했으며, LG는 5라운드까지 야수만 뽑아 눈길을 끌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장덕재(우리은행 본부장)씨 별세 석원(자영업) 석연(삼성화재해상보험㈜ 인사팀 과장) 석우(하이트진로홀딩스㈜ 경영기획팀 과장)씨 부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27-7556 ●이영창(서울운수산업단지 이사장) 길창 인창(마산삼성병원 신경외과장) 효창씨 모친상 정진규 최병훈씨 장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5 ●김재돈(신한은행 인천법원지점장) 재훈(해랑 대표) 재식(자영업)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410-6920 ●천정국(부산교육청 교육국장)씨 모친상 천관율(시사IN 정치팀 기자)씨 조모상 19일 부산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1)607-2651 ●전경서(중앙북스 기획위원) 경희(전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장·호주동아일보 사장) 경자 미자씨 부친상 서경숙(개봉중학교 교사) 윤은경(아이오페라 대표)씨 시부상 송명수(신나는교회 음악목사)씨 장인상 20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30분 (032)327-4002 ●최석태(전 KBS 부산총국장) 석황(사업) 홍창(한국투자증권 차장)씨 모친상 해원(밝은눈안과 의사) 배정(한마음병원 정신과 의사)씨 조모상 김필성(사업) 임기호(MTI 대표)씨 장모상 19일 동아대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1)256-7011 ●이규열(산업은행 부장)씨 별세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072-2014 ●조인동(안양 동안구청 교통녹지과장)씨 모친상 20일 안양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31)477-0098
  • “일에 비해 과해” 수당 스스로 깎은 前 대법관

    “일에 비해 과해” 수당 스스로 깎은 前 대법관

    ‘딸깍발이’라는 별명을 가진 대법관 출신의 조무제(73) 부산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장이 “하는 일에 비해 수당이 과다하다”며 자진해서 수당을 대폭 삭감한 사실이 5일 뒤늦게 알려졌다. 조 전 대법관은 불필요한 소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09년 설립된 부산법원조정센터에 참여했다. 지난 4월 부산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으로 재위촉된 조 전 대법관은 부산고법과 부산지법에 ‘하는 일에 비해 수당이 너무 많다. 수차례 말했는데 왜 그대로 지급되느냐’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등 다른 업무 때문에 다른 조정위원보다 적은 사건을 처리하는데도 다른 조정위원들과 비슷한 수준의 수당을 받는 게 부담스럽다는 이유였다. 법원은 “조 전 대법관이 처리하는 사건의 수가 다른 조정위원보다 적지만 조정신청·회수 사건이 늘어나면서 실제 처리하는 사건 수는 수당을 지급하는 최소 기준을 훨씬 초과한다”며 난감해했다. 결국 법원이 처리하는 사건 수에 비례해 수당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 문제는 정리됐다. 이에 따라 조 전 대법관의 수당은 평소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대법관은 1993년 공직자 첫 재산공개 때 25평짜리 아파트 한 채와 부친 명의의 예금 등 6434만원을 신고해 고위법관 103명 중 꼴찌를 차지했다. 1998년 대법관이 됐을 때도 72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34년간 법조인 생활을 마친 그는 거액의 보수가 보장되는 변호사 개업과 로펌행을 포기하고 2004년 모교인 동아대 강단에 섰다. 월급을 쪼개 모교 후배를 꾸준히 도와주는 등 청빈한 삶을 살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중 AEO 상호인정 약정으로 경제효과 年 2조 7000억 이를 것”

    “한·중 AEO 상호인정 약정으로 경제효과 年 2조 7000억 이를 것”

    “자유무역협정(FTA)이 관세를 낮춰 교역 확대 목적이라면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인증업체(AEO)는 물류 흐름에 기여한 업체에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EO’를 FTA와 함께 국제무역환경 변화의 큰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 27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중 관세청장 간 AEO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것은 의미가 크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국이지만 관세행정은 뒤떨어져 있다. 중국과의 MRA 체결에 따라 국내 AEO 인증 기업은 중국 통관 시 저위험군으로 분류돼 세관검사 축소와 우선통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수출물품 적기 납품 등 경제적 효과가 연간 2조 7000억원으로 추산됐다. 백 청장은 “화물검사 생략 시 컨테이너 1TEU당 500~1000달러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면서 “AEO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일반화물 검사율이 3%인 반면 AEO 화물은 0.7%에 불과하다. 국내 H사와 S사가 미국에 풍력발전기 부품을 수출하는 데 인증업체인 H사는 검사가 생략된 반면 S사는 세관검사를 받느라 납품이 4주간 지연됐다. 그러나 국내 수출입 기업 등의 AEO 인증은 476개(복수인증 110개)에 머물고 있다. 혜택이 필요한 중소기업 참여가 저조하다. 신청에서 인증까지 6개월이 소요되고, 업체 규모에 따라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백 청장은 “AEO 인증기업은 한국의 대표기업이라는 상징성이 있기에 정확한 검증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수출 중소기업에 한해 컨설팅과 교육 비용 등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지하경제 양성화’와 관련해서는 ‘소리없이,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기업의 경영활동 위축과 반(反)기업 정서 확산 등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관세 분야와 관련된 지하경제는 밀수와 탈세, 불법 외환거래 등 연간 47조원으로 추산된다. 백 청장은 “합리적 과세가격 조정 및 가격 조작죄 신설 등 지하경제 양성화 관련 법률이 임시국회를 통과했다”면서 “하반기부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고액현금거래(CTR) 정보 접근 확대가 이뤄짐에 따라 수출입과 관련된 자본거래에 대해서도 금감원과 공동검사를 할 수 있도록 외환검사권을 강화하는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한다. 의심 자금을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구축을 의미한다. 현재 관세청은 2000만원 이상 현금거래 및 환전 중 관세범죄 혐의가 있는 건에 대해 FIU로부터 정보를 제공받는데 앞으로는 관세 탈루 및 체납자에 대한 CTR로 확대된다. 2011년 기준 조세피난처와 수출입 실물거래는 전체 수출액의 15%인 1615억 달러이지만 외환거래는 3238억 달러로 실물거래의 2배에 달했다. 또 2008년 2건, 156억원이던 페이퍼컴퍼니 관련 불법외환거래는 2012년에 13건, 8867억원으로 증가했다. 액수로는 5년 만에 56.8배나 껑충 뛰었다. 백 청장은 “외환검사권이 확대되면 조세피난처를 통한 불법외환거래를 사전에 파악해 차단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백 청장은 또 부유층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 내역을 매월 파악·관리하는 법 개정을 의견 수렴을 거쳐 다시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현행 ‘1년에 한 차례’에서 ‘매월’로 횟수를 늘리려고 했지만 사생활 보호와 충돌해 좌절된 적이 있다. 미화 400달러인 여행자 휴대품 면세기준 상향과 입국장 면세점 설치와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불편한 진실’도 공개했다. 면세는 400달러 이내 물건 이외에 술 1병, 담배 1보루, 향수(60㎖ 이내)까지 인정하는데 이를 포함하면 1000달러에 달한다. 더욱이 국제선 이용국민은 100명 중 16명으로 일부에 혜택이 집중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쇼핑 편의, 외화유출 차단 등을 위한 입국장 면세점에 대해 “면세는 내수용이 아닌 외국에서의 소비가 목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백운찬 관세청장은… 1956년 경남 하동 출신으로 진주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4회로 재정경제부 조세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 세제실장 등을 거쳐 지난 3월 관세청장으로 임명됐다.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중앙과학관장 최종배△국립광주과학관장 최은철 ■안전행정부 ◇과장급 전보△창의평가담당관 변성완△중앙안전상황실장 한성원<과장>△교육훈련 김주이△성과급여기획 하태욱△연금복지 천지윤△생활안전 임상규△재난총괄 임종철△국가기반보호 최명규△자원관리 장명환△자치제도 이범석△지역발전 이형기△자전거정책 배일권<중앙공무원교육원>△총무과 이진흥<지방행정연수원>△기획협력과장 신인철△교육1과장 강성조<국가기록원>△기록정책부장(직무대리) 김경원△표준협력과장 김재순△기록관리교육과장 이중환△복원연구과장 조광래△기록정보화과장 김길연<대전청사관리소>△관리과장 강수천<정부통합전산센터>△운영총괄과장 김예순<승강기사고조사판정위원회>△사무국장 이재엽<이북5도위원회>△황해도 사무국장 김성겸<파견>△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김병옥 고재만 ■특허청 ◇서기관 전보△특허심판원 송무팀 이병하△특허심사협력과 김용훈△네트워크심사팀 유주호△특허심판원 안병일 ■전남도 ◇지방이사관△전남도체육회사무처장(파견) 박래영△의회사무처장 직무대리 주동식◇지방부이사관△투자정책국장 직무대리 배택휴△경제과학국장 직무대리 정순주△안전행정국장 직무대리 명창환△건설방재국장 직무대리 오광록△남도학숙 사무처장 이점관△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단장 서복남△목포시 부시장 윤진보△순천시 부시장 송영종△공로연수 고대석◇지방서기관△비서실장 민상기△대변인 고성혁△정책기획관 문동식△농업박람회 지원단장 최희우△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 정광덕△공로연수 최강수 송자섭 이진<부시장·부군수>△나주시 박은호△고흥군 조정훈△해남군 정근택△영암군 고영윤△함평군 설인철△완도군 이준수△신안군 정승준△담양군 이기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경영기획실장 정유석 ■보건산업진흥원 △감사실장 한두희<기획관리본부>△발전전략실장 김동석△경영지원실장 손명철△전산정보실장(정보화기획팀장 겸임) 김영호<보건산업정책본부>△본부장 이신호△정책연구단장 이상원△의료산업정책단장 좌용권△항노화사업단장 김초일△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장 임달오△본부장 박노현△중개연구단장 김병수△신기술개발단장 김종석△기반구축단장 하미나△연구사업지원실장(HT전략기획단장 직무대리 겸임) 이경민<보건산업진흥본부>△본부장 안인환△제약산업단장(제약전략기획팀장 겸임) 정윤택△기술사업화단장(IP창출평가팀장 겸임) 엄보영△HACCP지원사업단장 직무대리 권영호△의료기기산업센터장 박순만△수출통상지원센터장 김양우△인력양성센터장 최성희<국제의료본부>△본부장 김삼량△국제협력사업단장 김기성△중동사업센터장 김진아 ■국민일보 ◇보임△편집국 교열팀장 서완식◇전보△논설위원 이흥우<편집국>△사회2부(의정부주재) 정수익△디지털뉴스센터팀장 고승욱<종교국>△취재담당 부국장(종교부장 겸직) 정진영△종교기획부 선임기자 김무정△종교기획부장 이지현 ■동아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의대 교무부학장 겸임) 정동근 ■KB금융 ◇부사장△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윤웅원△홍보담당 최고책임자(CPRO) 김용수◇전무△최고리스크관책임자(CRO) 이기범△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김재열◇상무△최고인사책임자(CHRO) 송인성△KB경영연구소장 조경엽△홍보부장 백문일◇부서장△비서실장 황상호<부장>△전략기획 양종희△경영관리 김창균△회계 이진기△감사 배병용△리스크관리 유춘근△IT기획 문윤호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 임용△홍보심의관 김해웅 ■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 채용△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희겸△비상안전기획관 김용순 ■농림축산식품부 ◇3급 승진△국제개발협력과장 최병국◇과장직위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장 김오영△국립종자원 제주지원장 이성주 ■충남도 ◇3급 승진△문화체육관광국장 박정주△해양수산국장 강익재△감사위원장 장영수△정책기획관 김돈곤△총무과 정효영◇3급 전보△안전자치행정국장 김갑연△총무과(공로연수 파견) 최욱환 이명복◇4급 승진△농업기술원 교육정보과장 고일환△신도시정책과장(직무대리) 조원식△서울사무소장 유병훈△전략산업과장 김현철△총무과 박병희△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 정낙춘△총무과 전준호(안전행정부) 문쌍주(안전행정부 계획 교류)△문화재과장 박경구△축산기술연구소장 김홍균△환경관리과장 정종철◇4급 전보△예산담당관 최문락△총무과장 김영범△세정과장 김기승△정보화지원과장 황인수△문화예술과장 유병덕△국제통상과장 한만덕△도의회 전문위원 조동규△농산물유통과장 김의영△장애인복지과장 배동헌△공무원교육원 총무과장 박용구△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 김종화△도의회 의사담당관 강경원△도의회 전문위원 박용권 임민환△청양대 사무국장 정진영△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심병섭△축산과장 김종상△수산연구소장 김종응△수산관리소장 임매순△총무과(공로연수 파견) 박영진 강선율 ■뉴스1 △부회장 이정식△대표이사 사장 이유식 ■메트로신문사 ◇신규 채용△편집국 편집위원 이충건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장 서리(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장 서리·융합소프트웨어전문대학원장 서리 겸임) 유혁 ■서강대 △상임이사 정강엽△법인사무처 사무처장 배영길 ■동아대 △대외협력처장 김민규△산학협력단장 김동규△건축·디자인·패션대학장 조용수 ■네오위즈게임즈 △부사장 김종창 ■한국IBM ◇총괄 부사장△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조경훈△소프트웨어그룹(SW) 탐송 ■건설공제조합 ◇신규 선임 <이사>△기획담당 이정관△영업담당 신덕상◇승진△정보시스템부장 최창순<지점장>△인천 김용석△수원 조상호△성남 조태봉△춘천 신종국△창원 권혁<센터장>△영남보상 박헌준◇전보 <부장>△기획 김종서△보증사업 안종태△채권관리 김옥우<원장>△연수 이인석<지점장>△중앙 정용원△종로 문태희△동대문 박성득△여의도 채종훈△서초 조성창△삼성 이일양△안양 박선홍△청주 김선완△대전 이학수△광주 정문택△대구 송성영△부산 이주병△의정부 김인환△안산 홍종민△예산 이시영△포항 이상덕△울산 김연욱<센터장>△강북보상 안현종
  • 금융사 CEO 평균연령 56.4세

    금융사 CEO 평균연령 56.4세

    국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의 평균 연령(만 나이 기준)은 56.4세로 집계됐다. 증권, 보험, 신용카드, 은행, 금융지주 순으로 CEO의 나이가 많았다. 절반은 이른바 ‘SKY대’ 출신으로 서울대가 최다였지만 단일 학과로는 고려대 경영학과가 가장 많았다. 출신고교는 경기고가 압도적인 1위였다. 금융지주회사 12곳, 은행 9곳, 증권사 30곳, 신용카드사 8곳, 손해보험사 12곳, 생명보험사 19곳을 종합한 결과, 국내 주요 금융회사 90곳의 CEO 평균 연령은 만 56.4세로 나타났다. 50대가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3명, 40대 5명이었다. 30대나 70대 이상은 없었다. 증권사가 평균 54.8세로 가장 낮고 생명보험 55.9세, 손해보험 56.2세, 신용카드 57.9세, 은행 58.2세, 금융지주 59.3세 순이었다. 최진환 현대라이프 대표가 45세로 최연소, 이명재 알리안츠생명 대표와 이현승 SK증권 대표가 각각 46세로 뒤를 이었다. 전체 90명 중 학부에서 경제·경영학과를 나온 CEO가 40명이었다. 절반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었다. 서울대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 14명, 연세대 12명, 한국외대 8명, 성균관대 4명, 서강대·한양대·중앙대 각 3명, 동국대·건국대·명지대·동아대·영남대·부산대·전남대 각 2명이다. 홍익대·이화여대·경북대·조선대·전북대·청주대·국제대 출신이 각각 1명이고, 외국에서 대학을 나온 CEO가 3명, 고졸은 1명이었다. 단일 학과로는 고려대 경영학과가 5명으로 가장 많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이성택 동부생명 대표, 김종운 메트라이프생명 대표, 김창수 삼성화재 대표,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 등이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은 4명이었다. 고교 출신별로는 경기고가 13명으로 압도적인 1위다. 뒤이어 서울고와 경북고가 각각 4명, 성동고와 경성고가 각각 3명이다. 금융지주 CEO 중에서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하영구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원명수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등 5명이 경기고를 나왔다. 금융회사 90곳 중 여성 CEO는 손병옥(61) 푸르덴셜생명 사장이 유일하다. 손 사장은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승부조작에 면죄부? 뭇매맞는 프로축구연맹

    한국 축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승부 조작 연루자들이 2년 만에 면죄부를 받게 되자 축구계가 들끓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1일 승부 조작 가담자 18명의 징계를 경감하기로 하면서 선수들은 이르면 다음 달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축구인과 팬 대다수가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최종 승인을 내려야 하는 대한축구협회의 입장은 난처해졌다. 전문가들은 시기상조라고 입을 모았다. 정희준 동아대 생활체육과 교수는 “축구계의 비상식과 후안무치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일”이라면서 “잘못을 해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면 선수들이 리그나 팬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겠냐”고 비판했다. 그는 “축구인끼리 공고한 카르텔을 형성해 놓고 바깥의 소리에 귀를 닫는다”면서 “조직폭력배들이 사고 치고 나서 ‘좀 쉬었다 와라’ 하는 것과 이번 건이 뭐가 다르냐”고 반문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도 “스포츠의 핵심인 정정당당함에 해를 끼친 선수들을 끌어안았다”면서 “징계는 재발 방지 효과도 있는데 연맹은 이 점을 간과했다”고 우려했다. 선별적인 복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대길 KBSN해설위원은 “국민 전체를 조롱한 최성국까지 모조리 징계를 풀어주는 건 축구 팬이 용납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기성용 논란으로 가뜩이나 시끄러운데 왜 이 시점에 이런 결정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승부 조작 의혹이 한창일 때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결백을 호소하다 승부 조작 브로커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났고, 중징계를 받은 뒤에도 마케도니아 진출을 시도했다. 2012년 2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최성국은 현재 자숙 기간에 들어 있다. 법적 처벌이 끝나지 않았는데 연맹이 유니폼을 입혀 주는 꼴이다. 사회적 합의 없이 복귀 길을 열어준 연맹의 행정력을 꼬집은 전문가도 있었다. 최동호 스포츠평론가는 “느닷없이 징계를 경감한다고 발표한 게 너무 황당하다”면서 “국민적 동의를 이끌어내는 사전 작업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선수들이 승부 조작에 가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 축구를 그만둔 뒤 피폐해진 삶 등을 지속적으로 다루고 하다못해 선수들의 반성문이라도 공개하는 등 감성적인 접근이 필요했다는 얘기다. 그는 “봉사활동을 절반 넘게 했으니 징계를 완화하겠다는 일방적인 발표는 무책임하다”면서 “복귀하는 선수들이 더욱 욕먹는 상황만 만들지 않았냐”고 했다. 승부 조작 파문을 경험한 야구, 농구, 배구가 가담자를 영구 제명하며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과 달리 비뚤어진 온정주의로 섣불리 선수를 품으려는 축구계가 다시 뭇매를 맞고 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반말하는 판사 형식적인 검사 발음 나쁜 변호사

    “재판장은 말이 빠르고 반말을 많이 했다. 검사는 형식적으로 재판에 임했다. 변호사의 발음이 부정확해 알아듣기 어려웠다.” 부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햇살’은 10일 지역 법원을 대상으로 한 법정모니터링 결과를 담은 ‘2012년 법정감시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부산대와 동아대, 영산대, 경성대 학생 71명으로 구성된 범죄피해자인권지킴이단이 부산지법, 부산고법, 부산동부지원에서 진행된 재판(160건 341회)을 지켜보고 작성한 것이다. 법정 개정시간, 의사전달, 재판진행 등 재판 과정에서의 판사, 검사, 변호사 등의 태도를 평가한 것으로 대학생의 시각에서 본 법조계의 모습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정시간과 관련, 여전히 ‘정시 개정’(41.9%)보다 ‘지각 개정’(52.4%)이 더 많았다. 정시 개정 비율은 2011년 37.4%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진행 과정에서 전달력과 피해자 배려, 성실성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부정적인 평가는 변호사(41.9%)와 검사(39.1%), 판사(25.3%) 순으로 나왔다. 특히 일부 판사와 검사, 변호사의 부정확한 발음과 낮은 목소리, 빠른 발언 속도 등으로 재판내용을 잘 알아듣기 힘들었다는 것이 공통된 지적이었다. 전민수(24·부산대)씨는 “재판장의 말이 빠르고 사용하는 법률용어가 어려워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마이크가 고정돼 있어 피고인과 증인 등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말할 경우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었다”며 “의사전달이 잘 되도록 무선마이크를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또 “재판장이 판결문을 읽는데 교과서를 읽는 듯했다. 피고와 청중이 이해하는지, 억양은 적당한지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판결내용을 매우 집중해서 들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추흥식(24·동아대)씨는 “(법조인들이) 어려운 법률용어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더라도 자신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발음이 불분명하지는 않은지, 피해자를 배려하지 않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생각하는 작은 정성이 국민에게 큰 감동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윗벽(25·부산대)씨는 “공소 내용을 말하는 검사의 말이 속도가 빠르고 목소리도 작아 알아듣기 어려웠다”며 “검사가 건성으로 재판에 임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변호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지은(24·영산대)씨는 “변호사가 변호과정에서 증인에게 ~하시면 안 되는 거 알지요. 똑바로만 말하세요. ~ 한 게 맞지요 등 피고인 앞에서 증언해야 하는 증인의 두려움이나 혼란스러움은 고려하지 않고 시종 위협적인 어조로 질문해 당황했다”고 전했다. 반면 ‘피해자에 대한 재판장의 배려가 엿보였다. 국선 변호사가 얼굴을 붉혀 가며 피고인을 위해 열심히 변호했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도 다수 있었다. 최혜림 햇살 간사는 “피해자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법문화를 만들려고 2007년부터 법정 모니터링을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