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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들의 탱고는 폭발하는 그리움

    이들의 탱고는 폭발하는 그리움

    탱고는 ‘그리움’이다. 고향을 떠난 이의 음악이라서다. 19세기 말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몰려든 이민자들로부터 탱고는 시작됐다.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리듬과 음색에 이민자의 슬픔과 상처가 더해졌다. 아름답고 우울한, 탱고만의 음색은 거기서 비롯된다. ●세계 누비는 탱고 아티스트 그룹 오는 22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첫 내한 공연을 앞둔 세계적 탱고 아티스트 그룹 ‘GD탱고’는 탱고를 조금 다르게 정의한다. 그들은 “탱고는 그리움인 동시에 ‘연결’”이라고 했다. 탱고에는 유독 껴안는 동작이 많이 나온다. 그리움을 달래려는 강렬한 몸부림일까. GD탱고는 댄서 6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주역인 기예르모 데 파지오(42)와 지오반나 단(31) 듀오를 2일 서면으로 만났다. “이주민의 심리적 상처에 탱고의 아름다움이 있다. 관객은 탱고의 기원에서 비롯된 감정에 이끌린다. 탱고는 진지하고 열정적이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다. 탱고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 주는 게 우리의 임무다. 코미디, 로맨스 그리고 행복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주민 상처서 기원한 열정의 춤” GD탱고는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룹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파지오와 단의 음악적 원천은 가족이다. 파지오는 클래식 피아니스트의 아들로 태어났다. 단 역시 아버지는 음악가이고 어머니는 탱고 댄서였다. “우리의 일상은 언제나 음악과 춤으로 빠짐없이 채워져 있었다”고 자부하는 이들은 탱고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한다. 미국과 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세계 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탱고에 익숙하지 않아도 공연은 즐거울 것이다. 음악, 의상, 춤은 탱고의 진화를 보여 준다. 유머러스한 패러디도 준비했다. 공연 초반부에는 ‘라 과르디아 비에하’라고 불리는 스타일의 탱고를 볼 수 있다. 초창기 탱고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탱고는 ‘연결’… 짝이 있어야 춘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가운데 눈길을 끄는 아르헨티나 거인들의 이름이 있다. 프랑스 태생 가수 카를로스 가르델(1890~1935)과 탱고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 아스토르 피아졸라(1921~1992)다. 탱고를 몰라도 두 사람의 이름은 알 것이다. 이들이 ‘탱고의 역사’ 그 자체라서다. 파지오와 단은 “가르델은 시이고, 피아졸라는 이야기”라고 했다. “가르델은 탱고를 대표하는 목소리인 동시에 가장 로맨틱하고 시적인 순간을 보여 주는 인물인 반면 피아졸라는 탱고의 잠재력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작곡가”라는 게 이들의 평가다. 전 세계 거의 모든 도시에 탱고 커뮤니티가 있다. 도시의 삶은 외롭고 인간은 언제나 누군가와 연결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탱고에서 가장 특별하고도 격렬한 몸짓은 포옹이다. 그래서 이들은 탱고를 ‘연결’로 정의한다. “상대방과의 포옹 속에서 우리는 그가 어디서 온 누구인지, 어떤 언어를 쓰는지 잊어버리고 춤을 춘다. 탱고는 파트너와 음악 그리고 심지어 우리 과거와의 연결이다. 탱고는 이끄는 이와 따라가는 이의 ‘밀폐된 포옹’ 안에서 표현된다. 춤이 존재하기 위해 두 사람은 오로지 서로에게 그리고 그 순간에 몰입해야 한다. ‘탱고는 둘이 하는 것’이다.”
  • 양재천에 체코 민주화 상징 ‘하벨 벤치’ 조성

    양재천에 체코 민주화 상징 ‘하벨 벤치’ 조성

    서울 서초구는 지난 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한 체코대사관과 ‘바츨라프 하벨 벤치 조성 및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초구 양재천에 ‘하벨 벤치’를 조성함으로써 양 기관이 우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하벨 벤치는 체코 민주화의 상징인 체코 초대 대통령 바츨라프 하벨을 기리는 동시에 개방성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양재천 수변무대 맞은편에 조성된다. 나무 주위에 원형 테이블 하나와 의자 두 개를 배치한 형태이며 공공의 공간에서 사람들이 만나 서로 민주적 대화를 나누며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고자 하는 갈망을 담았다. 전 세계적으로 18개국에 설치돼 있고 우리나라에는 다음달 양재천에 최초로 설치될 예정이다. 더불어 구는 구청 1층 로비에서 4일까지 하벨 전 대통령의 일생을 담은 사진 전시회인 ‘바츨라프 하벨 정치와 도덕’을 개최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코대사관과 서초가 손잡고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며 “하벨 벤치 조성에 이어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통 관심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서구 성과 중심 행정으로 주민 만족도 높여

    강서구 성과 중심 행정으로 주민 만족도 높여

    “일하는 직원은 대접받고, 정책과 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는 더 높이는 게 목표입니다.”(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강서구가 성과 중심의 적극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 성과 관리 시스템을 대폭 손질한다. 강서구는 올해 성과 관리 운영 방식을 크게 바꿨다고 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기존 ‘부서’ 단위로만 진행되던 평가를 ‘부서’와 ‘개인’으로 확대하고, 평가 결과를 성과급과 연동시켰다”면서 “성과 지표를 단순한 투입·과정 지표 대신 주민 만족도와 같은 결과 지표로 설정해 정책의 효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평가 구성 방식의 변화다. 이전에는 평가를 조직 단위로 진행했는데 올해부터는 관리 과제, 기본 업무, 공통 업무로 세분화하고 개인 평가도 신설했다. 이렇게 되면 정량적으로 산출 가능한 사업과 가능하지 않은 사업을 따로 평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주민들 입장에서 정책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부서의 핵심 지표를 도전적으로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부서와 개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성과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부서와 개인별 성과를 보다 명확하게 측정하고 평가 결과를 성과급 지급, 근무성적평정 참고 자료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구는 4일 진 구청장 주재로 성과 관리 핵심 지표에 대한 보고회를 가진다. 핵심 지표는 5대 구정 목표로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지원 지수 ▲정비사업 지원 지수 ▲일자리 9000개 창출 지수 ▲중소 상공인 균형 발전을 위한 경제성장 지수 ▲외국인 환자 유치 달성 지수 등이다. 진 구청장은 “성과 중심의 행정을 통해 강서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산불 지휘권은 지자체장에게… 산림청은 자원 컨트롤타워로”

    “산불 지휘권은 지자체장에게… 산림청은 자원 컨트롤타워로”

    “산불 현장의 지휘는 지자체장이 맡고 산림청장은 관계기관의 헬기와 장비, 인력 등을 배분하고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화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고기연(58) 한국산불방지학회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시다발 산불이 해마다 반복되는 상황에서 산림청이 산불 진화를 모두 감당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불 지휘체계는 피해 면적(산불 영향 구역)에 맞춰 달라진다. 100㏊ 이하는 기초지자체장이 맡지만 2개 이상 시군구로 확산하면 지휘권은 광역단체장으로 넘어간다. 1000㏊ 이상으로 확대되거나 2개 이상 시도에서 100㏊ 이상 피해가 퍼지면 산림청장이 지휘한다. 이렇다 보니 현장의 지휘권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영남 산불에서 산림청장은 피해가 큰 경북 의성 산불을 지휘했고, 경남 산청 산불은 경남도지사에 이관했다. 그러다 의성 산불 주불이 진화된 지난달 28일 산림청장은 다시 산청으로 이동해 진화를 지휘했다. 그는 “현 시스템은 산림청이 산불을 다 꺼 줄 수밖에 없다. 지자체가 자체 진화 역량을 갖추거나 높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산불 지휘권을 지자체장이 갖게 되면 산림 관리 및 경영 등 예방 사업에도 관심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산불은 국가적 대응으로 국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휘권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자체장이 산불을 지휘하더라도 지방의 산림·소방 조직이 함께 참여하고 자원 투입 및 진화 전략은 산림청이 지원하기에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고 회장은 “산불 대응은 예방·진화·복구가 연계돼 있다”며 “불이 퍼지면 위험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재난 상황에서 사람의 역할을 줄일 수 있는, 야간 진화에 항공기를 투입하는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낡은 헬기·늙은 인력… 이마저도 야간 강풍에 산불 진화 손 놨다 [최악의 산불,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낡은 헬기·늙은 인력… 이마저도 야간 강풍에 산불 진화 손 놨다 [최악의 산불,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진화 역량 역부족’ 헬기와 인력 주력 ‘카모프’ 70% 이상 20년 넘어‘6개월 채용’ 진화대 교육·훈련 미흡산불 확산 막을 ‘항공기’ 투입 논의‘산불 방지 패러다임’ 전환 촉구10년 내 진화 헬기 70대 확보 계획산림과 시설 사이 안전거리 확보불에 강한 나무 심기 등 예방 필요 지난달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해 10일간 이어진 동시다발 산불로 역대급 피해가 났다. 서울 면적의 약 80%(4만 8238㏊)에 달하는 산림이 황폐해졌고 사망 31명, 부상 44명 등 최대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산청 산불은 주불 진화에 역대 가장 긴 213시간이 걸렸다. 기후변화로 산불이 일상화되고 대형화되면서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피해는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커진다. 365일 중 산불이 발생하는 날도 1990년대 104일에서 2020년대 171일로 64% 증가했다. 통상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에서만 일어났던 대형 산불도 전국이 사정권이다. 최근 산불은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재난 대응 체계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낡고 낡은 헬기 등 진화 전력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고, 진화 인력의 고령화 및 비전문성 등도 심각했다. ●진화 역량 ‘역부족’, 날씨가 좌우 헬기는 산불 진화 전력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산림청이 보유한 진화 헬기 50대 중 대형(S-64·담수량 8000ℓ)은 7대에 불과하다. 중형인 카모프(KA-32·3000ℓ)가 29대, 수리온(2000ℓ) 3대, 소형 11대 등이다. 주력 기종인 카모프는 70% 이상이 20년 이상으로 노후화됐고 그나마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품 공급이 안 돼 21대만 운용 중이다. 출동 횟수가 잦아지고 대형 산불이 나면 가동률은 현저히 저하될 수밖에 없다. 세월호 사고 이후 마련된 ‘국가기관 헬기 표준운영절차’에 따라 산불조심기간엔 지자체(78대), 군(35대), 소방(31대), 경찰(10대), 국립공원공단(1대) 등 155대가 지원된다. 그러나 지자체 임차 헬기는 낡고 담수량이 2000ℓ 이하인 것이 대부분이다. 산불 범위가 넓고 확산 속도가 빠르면 효과가 저하될 수밖에 없다. 헬기가 큰불을 잡으면 지상 인력이 들어가 불을 끈다. 산불 진화대에는 산림청 소속인 공중 진화대(104명)와 산불재난특수 진화대(435명), 지자체 중심의 산불전문예방 진화대(9604명)가 있다. 예방 진화대는 지역에서 산불조심기간 전후 6개월간 채용하는데 ‘고령화’가 심각하다. 대형 산불이 나면 진화에도 투입되지만 산불 예방과 잔불 정리가 주 업무라 전문 교육·훈련이 미흡하다. 지난달 22일 경남 산청 산불 현장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60대 예방 진화대원 3명은 목숨을 잃었다. 야간 산불은 말 그대로 ‘속수무책’이다. 헬기가 투입되지 못해 지상 인력이 불을 꺼야 하는데 경북 산불 현장에서는 강풍으로 진화대원이 철수하는 일이 반복됐다. 진화 성과를 높이려면 확산을 예측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12시간 만에 51㎞를 초속 27m의 강풍을 타고 시간당 8.2㎞로 확산하며 피해가 속출한 의성에서 영덕으로 확산한 산불을 산림당국은 예측하지 못했다. 더욱이 기상청이 천리안 위성을 분석한 결과 4시간 만에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산불을 계기로 국내에도 고정익 항공기(비행기) 활용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강풍과 야간 등 헬기가 투입되지 못해 산불 확산에 속수무책인 상황에서 항공기 투입은 진화 및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으로 평가된다. 장시간 체공이 가능한 대형 수송기의 경우 공중에서 이동 지휘소 역할도 가능하다. 산림청은 지난해 공군과 수송기(C-130)를 산불 진화에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무산됐다. 최대 1만 5000ℓ 물탱크를 장착할 경우 진화에 효과적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진화 훈련을 해야 할 경우 본업인 군 작전 역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문제를 해소하지 못했다. 일각에선 산악이 많은 국내 지형 특성상 항공기 진화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전문가들은 ‘산불 방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창재 충북대 대학원 산림치유학과 교수는 “밤사이 의성에서 영덕까지 51㎞ 이상 확산하는 초유의 상황이 현실화했다”며 “대비가 미흡한 지역에서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하면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진화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산림과 시설 간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숲속에 불에 강한 나무들을 심는 등 산불 확산을 지연시킬 수 있는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예견된 ‘재앙’, 불나면 와글 종료되면 끝 영남 산불은 예견된 ‘재앙’이었다. ‘2023년 봄철 전국동시다발 산불백서’를 보면 산림청은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 담수량 5000ℓ 이상 대형 헬기 확충을 주문했다. 12개 산림항공권역당 2대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진화 인력도 공중·특수 진화대 등 전문 인력을 2027년까지 2500명으로 확대해 지자체에도 배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년간 전문 인력은 단 한 명도 늘지 않았다. 산림청은 2022년 울진·삼척 산불을 겪은 후 미국 국가산불협력센터와 함께 전문적인 산불 대응 훈련센터의 필요성을 강변했지만 역시 무산됐다. 낡은 카모프를 대체할 헬기 도입은 일부 반영됐다. 올해 연말 담수량이 국내 최대인 대형 헬기(M234·1만 500ℓ)가 처음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2027년에는 치누크(9450ℓ) 2대와 수리온 1대가 추가 도입된다. 산림청은 2027년까지 산불 진화 헬기 58대, 2035년까지 70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실 가능성은 미지수다. 수리온은 대당 330억원, S-64는 505억원, 치누크는 550억원에 달하는 탓이다. ●안 보이는 피해…토양 원상 회복 100년 산불 피해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단일 산불 최대 피해로 기록된 2022년 울진·삼척 산불의 산림 피해액은 1445억원, 산림 복구에는 2652억원이 투입됐지만 공익적 가치를 반영한 전체 피해액은 9086억원에 달했다. 후유증은 더 심각하다. 산사태 위험이 최대 200배, 병해충 발생도는 최대 10~12배 상승한다.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 등의 환경 피해와 피해지 원상 회복에 드는 100년의 시간은 반영조차 안 된 수치다. 국립산림과학원이 1996년 3762㏊의 피해가 발생한 강원 고성의 생태계 변화를 관찰한 결과 토양 회복은 3년이 지나서야 가능했다. 작은 나무들로 숲의 외형을 회복하는 데까지 20년, 다양한 수종이 공존하는 일반 숲의 구조를 갖추는 데는 35년이 필요했다. 이 교수는 “재난 대응에 비용 문제를 적용하는 것은 말 그대로 소탐대실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 FBI 첩보로… ‘역대 최대’ 200만명분 마약 1t 적발

    FBI 첩보로… ‘역대 최대’ 200만명분 마약 1t 적발

    강릉 정박 벌크선서 5000억 상당코카인 추정… 해경, 20여명 수사 세관당국과 해양경찰이 국내 정박한 외국 선박에서 밀수된 것으로 의심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을 적발해 조사에 착수했다. 적발한 마약은 총 1t가량의 코카인 의심 물질로 추정되며 이는 국내 유통될 경우 사회적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우려되는 양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서울본부세관은 2일 강원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해 정박 중인 3만 2000t급 벌크선(포장하지 않은 화물로 그대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선)에서 마약을 발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해경청과 서울세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이 선박이 마약 의심 물질을 싣고 한국으로 입항한다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정보를 입수하고 해경과 세관 90여명을 동원해 옥계항에 입항한 A호를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선적지가 노르웨이인 A호는 멕시코에서 출발해 에콰도르, 파나마, 중국 등을 거쳐 국내로 입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경찰청과 관세청은 앞서 전날 FBI와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해경과 세관은 해당 선박에 대한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보안을 유지한 상태로 이날 오전 옥계항에 합동 검색팀을 긴급 투입했다. 선박의 규모(길이 185m) 및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동해해경청·서울세관 마약 수사요원 90명,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대규모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이어 합동 검색팀은 선박 내부의 특수 밀실 등 선박 전체를 집중 수색했다. 세관 마약탐지견이 마약탐지 반응을 보여 밀실 내부를 집중 수색한 결과 선박 기관실 뒤에 마련된 밀실 창고에서 코카인 의심 물질이 담긴 약 20~30㎏의 상자 50여개를 발견했다. 해당 물질이 들어 있던 상자는 비닐로 겹겹이 포장됐으며, 검색팀이 비닐을 뜯자 하얀색 가루가 나왔다. 발견된 물질의 전체 중량은 1t, 시가 5000억원 상당으로 200만명에게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로 파악됐다. 이는 중량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종전 최대 기록은 2021년에 적발된 필로폰 404kg이었다. 합동 검색팀은 발견한 마약 의심 물질을 긴급하게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했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향후 해경청과 관세청은 합동 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과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밀반입 경로, 최종 목적지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의 연관성도 배제하지 않으며 FBI와 HSI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진 해경청장은 “해상을 통해 마약 밀반입을 시도한 점 등을 감안해 앞으로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FBI·HSI 등 해외 기관들과도 공조를 확대해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 역대 최대 규모 밀수량의 필로폰을 항공기에 숨겨 밀수한 마약사범에게는 징역 30년이 대법원에서 확정된 바 있다.
  • 대구시의원 재선거, 김주범 국민의힘 후보 당선…득표율 68.8%

    대구시의원 재선거, 김주범 국민의힘 후보 당선…득표율 68.8%

    4·2 대구시의회 의원 재선거에서 김주범(48)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기준 개표율 100%인 가운데 김 후보는 7076표를 얻어 득표율 68.80%로 당선됐다. 김태형(50)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5.94%(2668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최다스림(28) 자유통일당 후보의 득표율은 5.25%(540표)로 집계됐다. 김 당선인의 임기는 이날부터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1년 2개월이다. 김 당선인은 “정치적 혼란과 경북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고통에 모든 국민이 한숨을 쉬고 있다는 걸 느꼈다”며 “이번 선거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힘이 다시 신뢰를 세우고 주민과 함께 나아갈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서구민에게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행동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서구6선거구 대구시의원 재선거는 전태선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졌다.
  • 259조 가치의 숲을 더 푸르게… ‘3월 중순 식목일’ 주장도 자란다

    259조 가치의 숲을 더 푸르게… ‘3월 중순 식목일’ 주장도 자란다

    3월 중순 서울 평균 기온 6.5도 4월 5일보다 나무 심기에 알맞아산림면적 630만㏊… OECD 4위 지난달 경북 청도를 시작으로 경북, 울산, 경남, 충북, 전북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은 산림 약 4만 8000㏊를 불태우고 가장 큰 인명·재산 피해까지 발생시켜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기후 변화로 인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며칠 앞으로 다가온 식목일이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식목일은 1343년 조선시대 성종이 세자와 문무백관을 데리고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구기 시작한 것과 1910년 순종이 친경제(親耕祭)를 열어 손수 나무를 심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이자 ‘날이 풀리고 화창해지기 시작한다’는 청명, 한식과 식목일이 겹치는 이유는 이때가 나무 심기 적합한 날씨였기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평균 기온이 6.5도일 때가 나무 심기에 가장 적당한 때다. 해방 이후 미군정청이 식목일을 공휴일로 정한 1946년만 해도 서울, 강릉, 광주, 대구, 부산, 제주 6개 도시의 식목일 평균 기온이 10도 이하로 나무 심기에 적당했지만 1970년대 말부터는 식목일 평균기온이 10도를 웃돌기 시작했다. 2000년대 이후 서울의 경우 일 평균기온이 나무 심기에 적당한 온도인 6.5도가 되는 때는 식목일보다 20일가량 이른 3월 중순이다. 이 때문에 식목일 날짜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조선 후기 산림 면적은 전 국토의 76%에 해당했지만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전국 대부분의 산은 민둥산이 됐다. 이후 한국은 1972년부터 시작된 치산녹화 사업으로 전 세계 유례없는 산림 강국으로 자리잡았다. 정부는 5년 단위로 산림통계를 조사·발표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 통계치인 ‘2020 산림기본통계’(2022년 개정판)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한국 산림면적은 629만 8000㏊로 남한 면적의 62.7%를 차지한다. 국토 면적 대비 산림 비율로 따지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핀란드(73.7%), 스웨덴(68.7%), 일본(68.4%)에 이은 4위 수준이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나무와 숲의 기능에 관해 관심이 더 커지고 있지만 사실 산림은 인류의 역사와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어 왔다. 과거에는 식량 공급원이나 연료, 건축자재 등으로 쓰이는 한편 종교나 신앙의 대상이 됐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나무를 직접 활용하기보다는 산소 공급을 통한 대기질 개선, 산사태와 가뭄 방지, 산림 휴양, 생물 다양성 확보, 온실가스 흡수, 열섬 완화와 같은 공익적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 산림의 공익 기능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5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 기능 중 가장 큰 것은 기후변화 원인인 온실가스를 흡수, 저장하는 기능으로 나타났다.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와 흙, 낙엽이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다. 탄소 저장 효율은 침엽수림보다는 활엽수림이나 침엽수와 활엽수가 섞여 있는 혼효림이 더 높다. 그렇지만 국내 산림은 경제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소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종이 38.8%로 가장 많고 활엽수종이 33.4%, 혼효림이 27.8%로 구성돼 있다. 산림학자들은 “무분별한 산림자원의 파괴가 지구 환경 악화와 자연 자원 고갈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산림자원을 파괴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되는 만큼 산림이 제 기능을 유지하도록 보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최태원 “기후변화 관심 필요”…한화·코오롱, 환경교육 앞장

    최태원 “기후변화 관심 필요”…한화·코오롱, 환경교육 앞장

    대한상공회의소가 한화, 코오롱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인식 향상과 교육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대한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ERT)는 2일 대전 진잠초등학교를 찾아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열고 미래세대의 환경 인식 향상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미래세대가 환경문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하는 친환경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아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를 빌려 최근 산불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많은 이재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구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산불로 소실되는 지구 면적이 14%씩 매년 증가할 거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불, 수해 등 기후변화는 인간이 환경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생각한다”며 “더 늦기 전에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고, 어른들도 중요하지만 어린이들이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한화가 진잠초의 유휴 교실을 정비해 학생 휴게공간으로 조성한 ‘맑은 쉼터’를 둘러보고, 진잠초 운동장에서 진행된 코오롱의 ‘찾아가는 친환경에너지 교육’ 수업을 참관했다. 한화는 ‘맑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초등학교 실내 공기 질 개선 및 환경 교육 지원을 이어간다. 2022년 시작한 맑은학교 프로젝트는 누적 21개교 1만 5000명의 어린이에게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진잠초를 포함해 총 6개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원은 태양광 발전설비, 스마트 에어샤워 등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거나 친환경 휴게공간 ‘맑은 쉼터’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치명적인 미세먼지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전국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제공하고 유휴 교실도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편하게 숨 쉬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는 맑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코오롱은 ‘에코 롱롱 프로젝트’를 통해 2009년부터 총 2146개교 15만여명의 초·중학생에게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기회로 친환경 교육 기회가 적었던 수도권 외곽 지역의 소규모 학교까지 교육을 확대하고, 서울과 경북 김천에 위치한 전시체험 공간에 초청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코오롱이 특별 제작한 교육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은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조명을 밝히는 등 10가지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은 “환경 문제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에코 롱롱 친환경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유치 위한 기본설계 완료, 올여름 안에 공사·준공 목표 신속 추진”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유치 위한 기본설계 완료, 올여름 안에 공사·준공 목표 신속 추진”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1일 서울교통공사와 서대문구청과 함께 홍제역 현장을 방문, 직접 제안한 장기 공실 상가를 활용계획인 ‘틴에이저 아지트’의 추진 경과를 보고받음과 동시에 홍제역의 10년 넘은 숙원인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추진 단계에 대한 점검을 마친 뒤 신속 추진을 약속했다. 문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틴에이저 아지트 유치를 목적으로 한 장기 공실 상가 재조성 기본설계 완료 보고를 받은 후 “상가 재조성에 약 4억 9500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다행히 본 의원이 지난 예산 심의 당시 확보한 예산이 딱 5억원이라 천만다행”이라고 웃으며 답했으며, 4월 중 입찰 및 계약을 마치고 공사 시행 및 준공까지 올해 여름 안에 끝낼 수 있도록 신속한 진행을 주문했다. 실제로 홍제역의 장기 공실 상가 문제는 일찍이 제기되어 온 터라, 작년 문성호 의원이 직접 홍제동 주민들과 함께 고안해 사업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특히 청소년을 위한 휴식 및 자율학습 공간이 부족한 홍제동 상황을 익히 알고 있는 많은 주민이 하루빨리 개장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어 문 의원은 “우선 현장이 공실이 된 지 매우 오랜 시간이 지나 방치된 탓에 타일은 먼지투성이에 여기저기 곰팡이까지 피어오른, 매우 안 좋은 시설이지만, 상가 간선 교체 및 조명설비 공사, 천장 벽체와 바닥 마감재를 철거하고 재설치하는 것은 물론 구역 활용을 위한 칸막이 설치, 피난 유도등과 같은 유사시 대응 장치와 기존 감지기와 디퓨저를 철거 후 재설치해 그나마 쓸만한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것이 첫 단추라 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문 의원은 “수익성이 발생하기 쉽지는 않은 시설이라 유치에 쉽지는 않겠지만, 반포역 사례와 같은 사업모델을 벤치마킹해 질 좋고 쾌적한 청소년과 어린이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특히 기본 시설을 재조성하고 나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틴에이저 아지트 유치를 위한 아이디어가 샘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제역 공실 상가를 둘러본 후, 2번 출구로 이동해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관해 변경 계획 도면과 함께 진행 경과보고를 받은 문 의원은 “하수암거 이설 협의 완료를 통해 그간 말도 안 되는 거액을 요구하던 사유지와 전혀 얽힐 일 없게 되어 매우 다행이다. 10년 넘은 숙원인 본사업을 차근차근 그리고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며, 우선 서울시 투자심사를 원활하게 통과하는 것이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주민 숙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말을 마쳤다.
  • 산불 피해 지역에 보내는 서대문구의 따뜻한 마음…“일상 회복되길”

    산불 피해 지역에 보내는 서대문구의 따뜻한 마음…“일상 회복되길”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지역에 대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피해 지역 중 하나인 안동시 이재민을 돕고자 지난달 29일 성인용 기저귀 1000매와 생수 3000병을 구호 물품으로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산불 피해 지역 구호를 위한 물품 및 성금 기부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4일부터 6일에는 구 사회복지협의회와 손을 잡고 산불 피해 복구 성금 모금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구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각 직능단체 회원과 구청 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도 구성할 계획”이라며 “봉사단원은 산불 피해 현장에 파견돼 구호 활동과 복구 작업 등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을 위해 물품, 성금, 인력 등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동원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 동부산 산단에 공업용수 싼값에 공급한다...하수처리수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로 여과해 재이용

    부산, 동부산 산단에 공업용수 싼값에 공급한다...하수처리수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로 여과해 재이용

    비싼 수돗물을 공업용수로 사용해야만 했던 동부산 산업단지에 하수처리수를 여과처리한 공업용수가공급돼 입주업체들의 부담이 크게 완화되게 됐다. 부산시는 동부산 산단 기업의 물부담 경감을 위해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을 활용한 ‘동부산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방안은 기장,일광 등 동부산 산단 인근의 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부울경 최초다. 공업용수가 공급되는 서부산 산단은 그간 톤당 1천140원에 이용한 반면 동부산 산단은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입주기업들은 2배가 넘는 톤당 2천410원을 내야만 했다. 시는 이번 방안으로 기존 상수원을 활용하는 3개안과 하수처리수 활용 2개안을 종합검토한 결과, 기장·일광 하수처리장의 처리수를 재이용해, 해수담수화시설에서 여과과정을 거쳐 공업용수를 생산하는 방식을 최적안으로 선정했다. 시는 사업비 799억원을 들여 송수관 24km를 설치하고 ,기장 해수담수화시설의 역삼투시설을 개보수해 하루 3만6천톤의 공업용수를 동부산산단에 공급한다. 이렇게되면 입주기업들은 하루 5,800만원, 연간 21억원의 공업용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공업용수 공급단가는 톤당 800원으로 입주기업들의 부담이 크게 줄게 된다. 하수재이용 요금은 낙동강 수계법과 하수도 사용조례에 의해 물이용 부담금도 면제된다. 기장해수담수화 시설 가운데 1계열 9천톤 시설은 물산업 연구개발과 기술 검증 실증시설로 조성한다.시는 동부산 산단 입주가 완료되는 2030년 공업용수 공급을 목표로 국비확보와 민간투자사업(BTO) 사업자 선정 등 관련절차를 밟을 예저이다. 박형준 시장은 “하수처리수 재이용은 동부산 산단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빅스텝임과 동시에 ,오래 기간 방치됐던 해수담수화 시설도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나래가 선택한 옳음애 ‘바나듐뿍쌀’ 정식 출시

    박나래가 선택한 옳음애 ‘바나듐뿍쌀’ 정식 출시

    방송인 박나래를 모델로 한 기능성 쌀 ‘옳음애 바나듐뿍쌀’이 정식 출시됐다. 바나듐쌀은 체중 조절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우리가 먹는 흰 쌀밥처럼 찰기 있고 감칠맛이 있으며 미네랄인 바나듐을 힘유하고 있다. 바나듐은 해외 연구에서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는 다수의 해외 연구에서 주목된 성분으로, 세포 대사, 지질 분해 및 합성, 뼈와 연골 형성 등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 연구 중 미국 듀크대학교의 장기 식단 프로그램에 따르면, 약 70년간 쌀을 중심으로 한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가자들은 4주간 여성 평균 8.6kg, 남성 평균 13.6kg을 감량했으며, 1년 경과 후에도 전체 참여자 중 68%가 요요현상 없이 체중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흰쌀밥이 체중 관리에 불리하다는 인식을 반박하며, 균형 잡힌 쌀 식단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나래는 체중조절 중 흰쌀밥 섭취에 대한 제약과 혈당 관리에 대한 부담을 언급하며, 바나듐쌀을 식단에 포함해 식사 조절과 영양 균형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옳음애 측은 “건강한 식사를 추구하는 흐름 속에서 주식인 쌀 역시 기능적인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바나듐쌀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공무원이 잔불 정리하다 다쳐” 충주맨 영상에 “눈물 난다”

    “공무원이 잔불 정리하다 다쳐” 충주맨 영상에 “눈물 난다”

    “지방직 공무원입니다. 눈물이 핑 도네요.”(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 ‘충주맨’으로 잘 알려진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이 화마가 휩쓴 경북 안동을 찾아간 영상에 지방직 공무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잔불 정리와 이재민 구호, 온갖 민원 처리 등의 업무를 도맡지만 이같은 공무원들의 노고가 잘 알려지지 않은 탓이다. 김 주무관은 지난 1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산불, 직접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안동의 지방직 공무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격려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김 주무관은 영남 지역 산불이 발생하기 약 3주 전인 지난달 초 ‘산불,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산불의 위험성을 알린 사실이 뒤늦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직접 차를 몰고 1시간 45분을 달려 안동에 도착했다. 카페에 들러 커피를 한가득 구입해 차에 실은 김 주무관은 산불 발생 지역과 인접해 피해가 큰 지역의 행정복지센터 여러 곳을 방문해 커피를 전달했다. 주민 대피·구호는 물론 피해 구제까지이날 남선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김 주무관은 안동시청 회계과 공무원들을 만났다. 김 주무관과 악수를 한 공무원은 잔불 처리 작업에 나섰다 팔에 부상을 입었고, 이 공무원은 이를 “훈장”이라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시청 공무원들이 지원을 나와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면서 “팔과 다리를 다치고 이러셨더라. 마음이 안 좋다”고 말했다. 커피 나눔을 마친 김 주무관은 “직원들이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계속 산불 현장을 왔다갔다하면서 다치신 분도 있다”면서 “연기가 너무 심해서 하루 종일 있어야 하는 직원들이 고생이 많을 것 같다”고 돌이켰다. 이어 “공무원들도 말없이 묵묵히 화재 진압을 비롯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화재 진압만 하는 게 아니고 주민 대피와 구호, 시설 관리, 피해 구제도 해야 한다.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일선에 있는 면사무소 공무원들도 고생 많다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소 유쾌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김 주무관은 이날 영상에서는 웃음기를 싹 뺀 채 화마가 휩쓸고 간 안동의 마을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김 주무관의 이같은 영상에 “공무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를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지방직 공무원들이 목장갑에 삽 하나 들고 마스크만 쓴 채 불 끄러 다니는 건 큰 불을 경험한 직원들과 가족들만 안다”면서 “잔불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가 보면 꽤 큰 불이 바로 앞에 있다. 갑자기 화르륵 커질수도 있는데 지방직들은 장비없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경험을 소개했다. 이 네티즌은 “겨울 밤 화염이 휩쓸고 간 자리에 빨갛게 이글거리며 기어다니는 불씨들을 보고 두려움 때문인지 체력이 떨어져서인지 구토가 엄청 나왔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야말로 생지옥이었다. 불에 타 죽은 노루들, 넘어진 나무 기둥 속은 화염으로 불타고 있었다”면서 “갈퀴로 잔불 정리를 하다 돌풍이 불어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직한 지 오래 됐지만 이번 산불을 보며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고통스러웠다”고 호소했다. 자신의 부모가 공무원이라는 한 네티즌은 “부모님이 산불 진화에 동원되곤 하셨는데, 산불 진화도 힘들지만 더 힘든 건 각종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라면서 “신고하지 않은 불법 건축물을 보상해달라는 생떼부터 ‘옆집은 왜 나보다 보상이 더 많냐’, ‘집에 수억원이 있었는데 불에 탔다. 보상해달라’ 등 악성 민원이 3년이나 지속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안동시도 김 주무관의 영상에 감사를 표했다. 안동시청 미디어홍보팀 관계자는 영상에 댓글을 달아 “현장의 모습을 담아주신 덕분에 많은 국민들이 산불의 위험성과 공무원들의 헌신을 알게 됐다”면서 “이제는 피해 복구와 일상의 회복을 위한 시간이 시작됐다.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똑버스 CS센터 개소식 참석... 양주시 발전을 견인하는 든든한 엔진 되길

    이영주 경기도의원, 똑버스 CS센터 개소식 참석... 양주시 발전을 견인하는 든든한 엔진 되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지난 4월 1일 경기도 똑버스 서비스 플랫폼 고객지원센터(이하 CS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 ‘똑버스’는 신도시나 농·어촌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에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다. 경기도 똑버스 통합정산 및 CS센터 업무대행 계약에 따라 경기교통공사에서 해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CS센터는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외부 용역을 통해 운영되어 왔다. 이영주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2024년 행정사무감사 및 2025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똑버스 CS센터가 고객지원센터가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해 있어 효율적인 업무 응대가 어렵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하면서 경기교통공사가 위치한 양주시로 CS센터를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민이 도내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고, 센터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관리·감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영주 의원의 노력 끝에 경기교통공사에서는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와의 연계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2025년도 본예산에 CS센터 양주 이전 비용을 반영했다. 이영주 의원은 개소식에서 축사를 통해 “똑버스 CS센터 양주 이전은 단순한 위치 이동이 아니라, 양주시가 경기북부 교통서비스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고,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CS센터가 양주시의 발전을 견인하는 ‘든든한 엔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주시에 새롭게 문을 연 똑버스 CS센터는 새벽 5시 30분부터 익일 새벽 1시 30분까지 365일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총 33명의 인력이 근무하게 되며, 똑버스 전화호출 배차 서비스, 운행 문의 응답, 교통카드 태깅, 앱 사용방법 상담 등의 사무를 수행한다.
  • 욕설·고함에 도망갔다…야생 호랑이 대면하고 살아남은 방법 화제

    욕설·고함에 도망갔다…야생 호랑이 대면하고 살아남은 방법 화제

    눈 덮인 길에서 시베리아호랑이와 마주친 남성이 신박한 방법으로 호랑이로부터 목숨을 구했다. 텔레그램에 공유된 이 영상은 지난주 러시아 극동의 프리모리예(연해주)에서 촬영된 것으로, 한 남성이 좁은 길에서 야생 시베리아호랑이와 맞닥뜨린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남성은 야생 호랑이를 보자마자 등을 보이고 도망치거나 당황하기는커녕, 도리어 호랑이를 향해 크게 고함을 쳤다. 심지어 자신을 향해 서서히 다가오는 호랑이를 향해 “가만히 서 있기나 해!”라며 욕설을 내뱉기까지 했다. 놀랍게도 야생 호랑이는 남성의 욕설과 고함을 알아듣기라도 잠시 멈췄다가 서서히 몸을 돌려 숲으로 돌아갔다. 일반적으로 야생 호랑이와 마주칠 경우 큰 소리를 내거나 등을 돌려 도망치는 등의 행동은 호랑이를 자극할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 특히 도망치면서 등을 보여주는 것은 사냥 본능이 강한 호랑이가 추격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야생 호랑이를 만난다면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눈을 마주치지 말고, 소음이나 물건으로 주의를 분산시킨 뒤 천천히 뒷걸음질 치면서 호랑이와 멀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최근 프리모리예 지방에서는 야생 호랑이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12일 “멸종위기에 처한 시베리아호랑이가 프리모리예의 한 공원 관리원을 죽였다”면서 “이번 겨울에만 극동지역에서 호랑이에 의한 치명적인 공격 사건이 3번이나 발생했다”고 전했다. 프리모리예 지방은 자연환경에서 야생 호랑이를 볼 수 있는, 지구상에 몇 남지 않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에 서식하는 시베리아호랑이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으며, 러시아 당국은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몇 년 동안 시베리아호랑이의 개체 수는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동시에 사람과 마주치는 일도 빈번해졌다. 더불어 최근 이 지역에 서식하던 야생 멧돼지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려 죽는 일이 잦아지자, 먹잇감이 줄어 굶주린 시베리아호랑이가 종종 마을 근처까지 내려오는 알려졌다. 올렘 코쳄야코 프리모리예 주지사는 모스크바타임스에 “특히 약하거나 병든 시베리아호랑이가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최근 들어 사람이 시베리아호랑이의 공격을 받는 사건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호랑이가 자주 출몰하는 구역의 방문자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모리예 지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이 지역의 시베리아호랑이 개체 수는 560마리로, 10년 전인 2015년(310마리)보다 250마리 증가했다.
  • 화성 동탄 트램(노면 전차), 설계·시공 동시 추진···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

    화성 동탄 트램(노면 전차), 설계·시공 동시 추진···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

    망포역~동탄역~방교동,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우선 건설 화성특례시가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찰 주요 정보를 사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전 공개 기간은 4월 8일까지이며, 이후 조달청에서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입찰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주 의뢰로 동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트램 개통이 가시화되고 있다.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는 ▲망포역-동탄역-방교동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철도사업과 같은 대규모 복합 공사에 적합하고 공기 단축 및 적기 개통을 위해‘기본설계 기술 제안 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실시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수행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을 도입해, 기존 방식에 비해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화성시는 2025년 하반기 중 우선 시공 구간에 대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트램은 시민 여러분이 수년간 기다려온 숙원 사업임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확충하여 일상의 이동이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시는 그 어떤 절차도 지체하지 않고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며 “조속한 착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철도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강서구 성과관리 강화… 고도완화·의료관광 특별 관리한다

    강서구 성과관리 강화… 고도완화·의료관광 특별 관리한다

    “일하는 직원은 대접 받고, 정책과 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는 더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가 성과 중심의 적극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 성과관리 시스템을 대폭 손질한다. 강서구는 2025년 성과관리 운영방식을 대폭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기존 ‘부서’ 단위로만 진행되던 평가를 ‘부서’와 ‘개인’으로 확대하고, 평가 결과를 성과급과 연동시켰다”면서 “성과지표를 단순한 투입·과정지표 대신, 주민 만족도와 같은 결과지표로 설정해 정책의 효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평가 구성 방식의 변화다. 이전에는 평가를 조직 단위로 진행했는데, 앞으로는 관리과제, 기본업무, 공통업무로 세분화하고 개인 평가도 신설했다. 이렇게 되면 정량적으로 산출 가능한 사업과 산출이 어려운 사업을 따로 평가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주민들 입장에서 정책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부서의 핵심지표를 도전적으로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부서와 개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성과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부서와 개인별 성과를 보다 명확하게 측정하고 평가 결과를 성과급 지급, 근무성적평정 참고 자료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구는 오는 4일 구청장 주재로 성과관리 핵심지표에 대한 보고회를 가진다. 핵심 지표는 5대 구정 목표로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지원 지수 ▲정비사업 지원 지수 ▲일자리 9000개 창출 지수 ▲중소상공인 균형발전을 위한 경제 성장 지수 ▲외국인 환자 유치 달성 지수 등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성과 중심의 행정을 통해 강서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경북도 산불 피해지역 방문

    전병주 서울시의원, 경북도 산불 피해지역 방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이정헌 국회의원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안동시와 영양군을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전 부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많은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산불피해 잔해물 철거, 이재민 주거 지원과 같은 피해 복구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서 전 의원은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면담을 갖고 피해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현장에서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전 부위원장은 “서울시의회에서도 산불 피해지역 구호와 예비 재원 확보를 위해 지역교류협력기금 운영 계획 변경을 위한 임시회가 3일 개최될 예정”이라며 “서울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남방큰돌고래야, 이제 안심해… 신도리 바다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단다”

    “남방큰돌고래야, 이제 안심해… 신도리 바다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단다”

    해양수산부가 제주 관탈도 및 신도리 주변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심의 의결하자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신도리 인근 2.36㎢ 면적의 바다를 제주 남방큰돌고래들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과 관련 논평을 통해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제주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일대의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이 10년이 지나서야 일부 이뤄졌다”며 해수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현재 신도리를 비롯해 대정읍 연안에서 남방큰돌고래들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지역이 돌고래들에게 살기 ‘좋은’ 환경이어서가 아니라, 난립하는 각종 개발사업과 지나친 선박 운항, 연안 매립 등으로 인해 인간 활동이 과도하게 이뤄지고 있는 제주 기타 지역에 비해 대정읍 연안이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핫핑크돌핀스는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은 다양한 수중 소음과 위협적인 인간의 접근 그리고 지속되는 연안 오염을 피하고자 대정읍 연안으로 쫓겨오는데, 이곳 바다 역시 제대로 된 피난처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 “하루 종일 가까이 접근하는 관광선박과 낚시어선의 등쌀에, 낮게 나는 드론의 소음에 그리고 수중을 점령한 폐어구와 폐낚시도구와 침적쓰레기의 위협에 돌고래들이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신도리 남방큰돌고래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이 보호구역으로서 최소한의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낚시꾼을 태운 어선과 관광객들을 태운 요트 등 모든 선박의 돌고래 대상 관광 행위를 금지하고 낚시 제한 등의 추가적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낚싯줄에 얽힌 채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가는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의 상황이 단적인 예”라고 꼬집었다. 또한 “남방큰돌고래에게 생태법인격을 부여함과 동시에 제주 연안 전체의 보호구역 지정과 선박관광 및 낚시 금지 등의 추가적인 조치가 속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관탈도 및 신도리 주변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제주시 추자면 관탈도 해양보호구역(1075.08㎢)은 해양보호생물인 해초류(수거머리말), 산호류(해송, 긴가지해송, 둔한진총산호, 연수지맨드라미) 서식지이며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양보호구역(2.36㎢)은 해양보호생물인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이다. 인도양과 서태평양에 주로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는 국내에서는 제주도 연안에서만 서식하며, 그 무리는 120마리 미만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제주도는 해수부의 후속조치로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역 관리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돌고래 서식을 방해하는 연안 난개발과 해상풍력발전단지 등의 개발을 할 수 없게 된다. 한편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현재 종달이는 수면 위에 떠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불편할 때는 몸을 뒤집기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 어미가 떠나지 않고 돌보고 있으나, 종달이는 관광선박과 낚싯배, 어선들의 관광 타깃이 되고 있다. 배들이 종달이에 가까이 접근하기도 하고, 매우 낮게 드론을 날리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제주돌고래 긴급구조단은 해수부에 공문을 보내 구체적인 구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도는 “현재 종달이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해수부에서 지침이 내려오면 그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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