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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직 해경’ 의혹 풀리나…검찰, 해경청·인천해경서·영흥파출소 압수수색

    ‘순직 해경’ 의혹 풀리나…검찰, 해경청·인천해경서·영흥파출소 압수수색

    검찰이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하러 홀로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 이재석(34) 경사 사건과 관련해 해양경찰청·인천해양경찰서·영흥파출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8일 해경 등에 따르면 대검과 인천지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이들 기관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이재명 대통령이 “외부에 독립적으로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한지 이틀만이다. 대검은 사안의 중요성과 일선청 인력 사정 등을 고려해 대검 반부패기획관(차장검사급)을 수사팀장으로 인천지검에 급파하고 대검 검찰연구관 1명, 인천지검 반부패 전담 검사 등 3명을 팀원으로 하는 수사팀(검사 총원 5명)을 구성했다. 수사팀은 이들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그간 제기된 의혹의 사실관계를 신속·명확하게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대검은 “해경의 구조, 출동 관리·감독 체계 전반의 문제점을 점검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팀은 영흥파출소의 근무일지가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른 혐의가 특정되면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A 인천해경서장과 B 영흥파출소장은 이 경사와 같은 날 당직을 섰던 동료 경찰관들에게 사건 전말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지시, 부실 대응을 은폐하려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사고 당일 당직을 함께 섰던 동료 4명은 15일 인천 동구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 서장과 B 소장이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유족이나 기자가 물어도 대답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동료들은 함구 지시가 내려진 시점과 장소까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경사가 실종됐다가 구조돼 응급실로 이송되는 도중 B 소장이 컨테이너 뒤편으로 우리와 함께 긴급 소집된 팀원들을 불러 ‘서장 지시 사항’이라며 입단속을 시켰다”고 했다. 이 경사의 유족도 “사고 당일 A 서장에게서 언론 접촉을 자제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장 지휘를 맡았던 C 영흥파출소 팀장은 이 경사를 홀로 출동시키는 등 부실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2인 1조’가 사실상 불문율이지만 지난 11일 새벽 이 경사는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갯벌에 고립된 A씨를 구조하러 홀로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동료들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모두 기상해 대응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의혹이 일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이 사건의 진상을 해경이 아닌 외부에 독립적으로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고인의 동료들로부터 ‘윗선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는 점을 짚었고, 이어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런 지시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외부 전문가 6명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나 이 대통령의 지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 경사는 지난 11일 인천 영흥면 꽃섬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 고립된 70대 중국인 A씨를 구조하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 그는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구명조끼와 장갑을 A씨에게 벗어주고 맨몸으로 헤엄쳐 나오다 바닷물에 휩쓸려 끝내 숨졌다.
  • 샤브뷔페 샤브올데이, 포켓몬 캔뱃지 14종 한정 증정 이벤트 진행

    샤브뷔페 샤브올데이, 포켓몬 캔뱃지 14종 한정 증정 이벤트 진행

    프리미엄 호텔식 샤브뷔페 브랜드 샤브올데이가 포켓몬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9월 19일부터 한정 수량 소진 시까지 전국 매장에서 포켓몬 캔뱃지 14종을 출시하고 랜덤으로 증정하는 ‘포켓몬 캔뱃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매장 방문 고객이 결제 금액 5만 5000원당 캔뱃지 1개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평일 한정으로 진행되며 매장별 수량이 한정돼 조기 소진될 경우 증정이 불가할 수 있다. 랜덤 증정 방식으로 수집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샤브올데이는 이번 캔뱃지 이벤트를 비롯해 9월 1일부터 진행 중인 포켓몬 브로마이드 증정, 9월 10일부터 시작된 ‘매장 속 숨은 포켓몬 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고객 참여를 이끌고 있다. 외식과 동시에 팬덤 문화의 재미를 접목한 이 같은 시도는 전 세대 고객층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샤브올데이는 현재 전국 158개 매장을 운영하며, 신선한 식재료와 다채로운 샐러드바, 양지·목심·설도 3종 소고기 무제한, 리버스탭 무제한 음료 서비스 등 차별화된 구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배우 김우빈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다양한 유명 인물과 협업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유튜브 채널 ‘집대성’, ‘맛있는 녀석들’, ‘워크맨’ 등 인기 콘텐츠에 노출되며 온라인 기반 화제성도 키워왔다. 샤브올데이 관계자는 “포켓몬 캔뱃지 이벤트는 고객분들께 특별한 수집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기획”이라며 “앞으로도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예술부터 크루즈까지 섭렵했다… 한진관광, 다채로운 테마여행 상품 선보여

    예술부터 크루즈까지 섭렵했다… 한진관광, 다채로운 테마여행 상품 선보여

    예술의 깊은 울림, 크루즈 항해의 설렘, 스포츠의 짜릿한 현장감, 그리고 석학과 함께하는 특별한 동행까지 일생에 단 한 번쯤은 경험하고 싶은 특별한 여행을 찾고 있다면 한진관광의 테마여행 상품에 주목할 만하다. 한진관광이 예술·체험·스포츠·크루즈·골프를 아우르는 테마 여행 상품들을 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각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은 전문가들이 직접 동행해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하는 여행이 눈길을 끈다. 삼국지 전문가로 알려진 허우범 교수, 클래식 유튜브 채널 ‘안인모의 클래식이 알고싶다’를 운영하며 17만 구독자를 보유한 피아니스트 안인모, 이집트 고고학 전문가 곽민수 소장 등 각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은 전문가들이 직접 여행객과 함께한다. 특히 피아니스트 안인모와 함께하는 ‘뉴욕 아트투어 7일’ 상품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미국 명문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를 포함해 큰 기대를 모은다. 또한 세계적인 미술관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과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등 다양한 예술 여행지를 방문, 브로드웨이의 대표적인 뮤지컬 ‘맘마미아’까지 포함되어 있어 품격 있는 설명과 함께 뉴욕과 보스턴의 예술적 매력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손에 땀을 쥐게 할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테마여행도 준비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한 손흥민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LA 스포츠 & 미 서부 투어’와 2026년 호주 테니스 오픈을 현장에서 즐기는 ‘호주 시드니 & 멜버른 6일 여행’ 등 흔히 접할 수 없는 경기를 포함한 상품이 눈길을 끈다. 골프 마니아라면 ‘두바이 & 아부다비 7일’ 상품을 주목할 만하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DP월드 투어 챔피언십 참관은 물론, 세계 100대 골프 코스로 손꼽히는 야스 링크스 아부다비와 주메이라 골프 클럽 라운딩이 포함돼 꿈의 라운드를 완성한다. 모험과 낭만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여행객을 위한 상품도 다채롭다. 홍콩에서 열리는 최고급 와인 페스티벌인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스타의 거리’, ‘1881 헤리티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여행하는 ‘홍콩 와인앤다인 페스티벌+시티투어 3/4일’상품과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 헌팅 투어와 유럽 최대의 빙하 바트나요쿨의 크리스탈 얼음 동굴을 탐험하는 8일 여행 등 다양한 모험을 가능케 했다. 크루즈 상품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타히티, 아프리카, 중남미 등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여행지를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장거리 여행부터, 남극으로 떠나는 이색 모험까지 마련돼 있다. 특히 남극 크루즈 19일 여행은 미국의 대표 선사 로얄 캐리비안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셀러브리티 크루즈 이쿼녹스호를 타고 떠나며,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발해 남미의 최남단 케이프혼, 펭귄과 물개 등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는 겔라쉐 해협 등을 방문해 색다르고 특별한 여행이 가능하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한진관광의 테마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각을 넓히고,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과 모험을 더하는 여정”이라며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관광은 테마여행상품 외에도 저비용항공사를 활용한 단거리 여행 상품 ‘THE 로코팩’,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전용 상품인 ‘THE 비즈팩’, 그리고 매달 진행되는 초특가 기획전 ‘찐한세일 프로모션’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호텔 및 관광지는 상품 별 상이할 수 있으니, 관련 정보는 한진관광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정동영 “남북 적대성 해소… ‘사실상 평화적 두 국가’ 전환이 대북 정책 핵심”

    정동영 “남북 적대성 해소… ‘사실상 평화적 두 국가’ 전환이 대북 정책 핵심”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8일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에 대응해 남북의 적대성을 해소한 ‘사실상의 평화적 두 국가론’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통일부가 주최한 2025 국제 한반도 포럼(GKF) 개회사에서 “남북이 지금처럼 긴장하고 대립하고, 적대하며 살 수는 없다”며 “북한이 체제 위협 인식이나 그 어떤 이유로 두 국가론을 유지한다고 할지라도 적대성을 지속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화의 초점을 우선 적대성을 해소하는 데 맞춰야 한다”며 “‘사실상의 평화적 두 국가론’으로 전환하는 것이 우리 대북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에서 ‘평화적 두 국가’ 체제가 새로 등장한 개념이 아니라 통일 중간 단계로 남북의 국가연합단계를 언급한 민족공동체통일방안, 1991년 남북의 유엔 동시 가입에서 이미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또 “북한과 대화 중단이 지속할수록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 분명하다”며 “대북 제재의 이완과 한계라는 냉엄한 현실 진단과 평가에 기초해 (북한과) 조속히 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밝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의향을 거론하며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이 한반도 평화 증진, 나아가 동북아시아에서 평화와 안정으로 가는 시발점이 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3원칙, 즉 북한의 체제를 인정하고 흡수 통일을 추구하지 않으며 적대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화해협력정책의 기본이 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 제12대 경북도의회, 전국 최초 조례 잇단 제정... 지방의회 입법 선도

    제12대 경북도의회, 전국 최초 조례 잇단 제정... 지방의회 입법 선도

    경북도의회가 제12대 도의회 출범 이후(2022년 7월~현재) 의원이 발의해 전국 최초로 제정한 조례가 총 4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11대 의회에 비해 29건 증가한 수치로,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도민 밀착형 조례 발굴과 입법 주도권 강화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제12대 경북도의회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현장 중심의 정책 실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입법 활동’에 집중해 왔다. 특히 기초 지자체를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과 함께 전국 최초 조례 제정을 통한 입법 리더십 확보를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이번에 집계된 40건의 전국 최초 조례는 경제, 복지, 문화, 농수산, 건설, 교육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제정된 것으로, 경북도의회가 단순한 의결 기관을 넘어 정책 주도 기관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초 조례가 제11대에 비해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의원 정수의 절반을 채용 가능한 정책지원관 제도 신설과, 현장 의정활동을 통한 의원의 정책 의회를 구현하고자 노력한 것으로 보며, 앞으로도 더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최초 조례 40건은 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조례안으로 단순한 명문화에 그치지 않고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조례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2024년도부터는 ‘만화로 보는 조례’에 일부 수록해 정책이해도를 높이고 관련된 정보를 도민들이 체감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하는 입법, 현장과 연결된 실천적 조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입법정책토론회를 수시로 개최해 도민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를 강화하고, 동시에 정책 수용성과 현장 성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지방의회 입법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제12대 의회는 ‘도민의 삶을 바꾸는 조례’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의회, 전국을 선도하는 의회로서 최선을 다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민생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 ‘돌담쌓기’ 전통기술, 제주도 무형유산 공식 지정

    제주 ‘돌담쌓기’ 전통기술, 제주도 무형유산 공식 지정

    천년 넘은 ‘제주 돌담 쌓기’ 전통기술이 제주도 무형유산으로 공식 지정된다. 제주도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생활방식이 결합된 독창적 전통 축조방식인 ‘제주 돌담 쌓기’에 대해 도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주도 무형유산으로 22일 지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화산섬 제주도에서 돌은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극복해야 할 대상인 동시에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돼 왔다. ‘제주 돌담 쌓기’가 무형유산으로 지정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제주의 자연환경에 적응해 형성된 전통적인 돌쌓기 기술로, 틈을 두고 쌓는 구조적 특징을 지녔다. 농경지 경계 담장 및 바람막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공동체 생활 가운데 자연스럽게 전승돼 왔다. 또한 지역적 특성과 기술 양상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현재도 도내 각지에서 지역 기술자인 일명 ‘돌챙이’들에 의해 돌담 쌓기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기술과 용어, 시공 방식 등에 대한 정리와 체계화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제주 전역에서 이어지는 지역 생활문화로서 제주문화의 정체성과 대표성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주 돌담 쌓기’는 자연환경에 적응한 축조 방식과 공동체 중심의 전승 양식을 갖춘 점에서 역사성·대표성·지속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무형유산으로서 지정가치가 높다고 인정됐다. ‘제주 돌담 쌓기’는 보유자 및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됐다. 돌담 쌓기가 제주 특정 지역에 한정돼 전승되는 생활관습이 아니라 제주 전역에서 이뤄진 전통 기술이기 때문이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의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전승돼 온 제주 돌담 쌓기를 무형유산으로 지정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신청기관인 돌문화공원관리소와 함께 제주 돌담 쌓기 기술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의 전통적 혼례 방식인 ‘제주 가문잔치와 음식문화’가 2026년 국가유산청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소멸위기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전승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예부터 결혼식을 3일동안 치렀다. 결혼식 하루 전날을 ‘가문잔치’라 하고, 결혼식 다음날을 ‘사돈잔치’라 했다. 결혼식 이틀 전 날은 돗(돼지)을 잡는다. 보통 5~7마리의 돼지를 잡으므로 동네 사람들과 많은 친지, 친구들이 모여 들어서 남자는 돼지를 잡고 여자들은 음식 장만을 시작한다. 결혼식 전날은 하객을 받는 날이다. 전날 마련한 음식을 친지와 하객들에게 대접한다. 가문잔치는 과거처럼 가문들의 모임이라기보다는 요즘은 신부집에서 잔칫날처럼 손님을 대접하는 날로 변하고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가문잔치와 음식문화’에 대한 전통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8월 국가유산청에 공모 신청을 했고, 17일 사업 선정 통보를 받았다.
  • 충남 금산 지역화폐 캐시백 15%로 상향

    충남 금산 지역화폐 캐시백 15%로 상향

    충남 금산군은 금산사랑상품권 적립률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금산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착(chak)을 통해 상품권을 구매한 뒤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지역 음식점·병원·학원·미용실 등 약 290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캐시백 적립은 모바일, 카드 상품권에서만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민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건설 현장 안전 강화…중대재해 발생 업체 조달사업서 ‘퇴출’

    건설 현장 안전 강화…중대재해 발생 업체 조달사업서 ‘퇴출’

    정부가 중대재해 척결에 나선 가운데 중대재해 발생 업체는 사실상 조달사업 참여가 어렵게 됐다. 조달청은 18일 반복되는 건설 현장 사고 예방과 안전한 공공시설물 건립을 위해 건설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주단계 입찰·낙찰자 평가에서 중대재해 발생업체는 감점하고, 안전관리 우수기업은 가점을 부여해 낙찰자 선정에 건설안전 평가가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개편한다. 조달청이 관리하는 맞춤형 서비스 공사는 설계단계에 전문가가 참여해 안전 계획이 빠지거나 설계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증하고 중대재해 반복 발생 기업에 대한 입찰 참가 제한 제재를 확대하기로 했다. 종합심사제·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PQ심사)의 건설안전 평가항목을 가점제에서 ‘배점제’로 전환한다. 그동안은 안전 미흡으로 감점을 받아도 다른 가점으로 상쇄해 불이익이 제한적이었으나 배점제 전환으로 안전 미흡 업체는 낙찰받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적격심사·종심제·PQ심사에 중대재해에 대한 감점을 신설하고 재해 정도에 따라 차등 감점하기로 했다. 다수 사망 등 중대 재해 발생업체는 낙찰자 선정에서 배제하는 수준으로 감점한다는 방침이다. 50억원 이상 종합·전문공사에만 적용하던 사고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수) 감점을 50억원 미만 건설공사와 전기·정보통신공사까지 확대 적용한다. 무리한 공사 기간 단축에 따른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조달청의 공사 기간 검토 서비스를 확대해 적정 공사 기간을 확보하고 한편 실 준공 기간 조사를 통해 데이터 기반 ‘공사 기간 검토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공단계에서는 정기 안전 점검 대상을 현행 중장비·가설구조물 등 위주에서 콘크리트 강도와 철근 배근, 주요 부재 변위 조사 등으로 확대한다. 특히 레미콘은 타설 전 품질시험 횟수를 늘리고 점검 차량도 임의 선정해 시험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동시 2명 이상의 근로자 사망에만 적용하는 공공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연간 사망자 다수 발생까지 확대하고 결격사유에도 포함할 방침”이라며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공사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구로구, 오는 23일 ‘온보듬 대축제’…“치매 친화적 환경 만든다”

    구로구, 오는 23일 ‘온보듬 대축제’…“치매 친화적 환경 만든다”

    서울 구로구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궁동생태공원에서 ‘제3회 온보듬 대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온보듬 대축제’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구로구의 대표사업이다. 매년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특히 ‘기억튼튼공원’ 조성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구는 고척2동 고척근린소공원, 수궁동 온수체육공원, 오류2동 서해안로 주민쉼터, 구로2동 하늘공원 등 4곳에 기억튼튼공원을 조성했다. 올해는 궁동생태공원에 기억튼튼공원을 조성해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 속에서 치매 예방 활동과 세대 간 교류를 동시에 촉진하는 치매 친화적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구로4동 두산아파트 일대를 새롭게 치매 친화 환경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 관계 직원 등 약 250명이 참여한다. 보통신기술(ICT) 인지 프로그램 ‘앵무새 피오’ 등 체험 행사 공간도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온보듬 대축제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적 분위기를 만드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치매 친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불꽃 야구’ 21일 대전서 첫 경기…1만 2000석 매진

    ‘불꽃 야구’ 21일 대전서 첫 경기…1만 2000석 매진

    레전드 야구 선수들과 전국 아마추어 야구팀이 맞대결하는 ‘불꽃 야구’가 대전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 1만 2000여석의 좌석은 예매 시작과 함께 매진돼 높은 관심을 보인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리얼 야구 예능 불꽃 야구가 21일 오후 5시 한밭야구장(대전 파이터스파크)에서 처음 열린다. 이번 경기는 지난 5월 시와 제작사 등과 한밭야구장을 불꽃 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공개되는 첫 무대다. 시는 한밭야구장을 불꽃 야구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설물 정비 후 이름을 ‘파이터스파크’로 임시 변경했다. 앞서 8월 17일과 9월 7일 무관중 경기를 진행해 현장 시스템 점검도 마쳤다. 레전드 선수들로 꾸린 ‘불꽃 파이터스’는 최강야구에 출연했던 이대호·박용택·니퍼트·정근우 등이 선수로 나서고 김성근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상대 팀인 수원 유신고는 올해 황금사자기 준우승과 봉황대기 4강에 올랐다. 경기는 큰 관심 속에 예매 시작과 동시에 좌석이 매진됐다. 시는 관람객 편의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경기장 주변에 문창·부사 시장상인회, 충무 자동차 거리 상점가가 참여하는 임시시장이 열리고, 대전관광공사와 함께 꿈돌이 홈런존, 꿈돌이 라면과 호두과자 등을 판매하는 꿈돌이 매장 등도 설치키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한화생명 볼파크와 파이터스파크를 보유해 전국의 야구팬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야구 특별시로서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도시를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전국 공항 노동자 19일 총파업…공항 “비상체제 가동”

    전국 공항 노동자 19일 총파업…공항 “비상체제 가동”

    전국 공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19일 총파업에 들어가 공항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19일 하루 ‘안전한 일터·안전한 공항’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김포 등 전국 15개 공항과 항공기술훈련원, 한국공항공사 항로시설본부에서 일하는 노동자 2000여명이 참여하는 파업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앞에서 열린다. 연대는 파업에서 ‘4조 2교대제’ 연내 시행, 노동시간 단축 및 인력 충원, 모·자회사 불공정계약 근절, 낙찰율 임의 적용 폐지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연대는 “수년간 적체된 문제를 올해는 반드시 매듭짓는다는 각오로 총파업에 임한다”며 “파업 이후에도 여전히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연대 총파업날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현장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사전에 확보한 필수 유지업무 인원과 자회사 내·외부 대체인력을 투입해 현장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유가네닭갈비, 신메뉴 시리즈 ‘치폴레와르르닭갈비&청양와르르닭갈비’ 출시

    유가네닭갈비, 신메뉴 시리즈 ‘치폴레와르르닭갈비&청양와르르닭갈비’ 출시

    ㈜바이올푸드글로벌(대표 권지훈)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에서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선사할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치폴레와르르닭갈비’와 ‘청양와르르닭갈비’로, 글로벌 트렌드와 한국인의 입맛을 모두 겨냥했다. 신메뉴 치폴레와르르닭갈비는 스모키한 멕시칸 풍미가 느껴지는 치폴레 소스에 바삭한 나쵸를 곁들여 색다른 조합을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이국적인 풍미와 바삭한 식감이 더해져 젊은 층 소비자에게 특히 인기가 예상된다. 청양와르르닭갈비는 한국인의 입맛에 익숙한 청양고추와 아삭한 양파를 활용해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청양마요 소스와 조화를 이룬 메뉴이며, 매운맛과 달달한 소스의 밸런스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호불호를 가리지 않는 메뉴의 맛을 담았다. 유가네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글로벌 트렌드와 한국적 매운맛을 동시에 반영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개발했다”라며 “유가네의 차별화된 신메뉴에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가네는 1981년 창립 이후 4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로 ‘콘치즈닭갈비, 치즈퐁닭, 반반닭갈비’ 등 다양한 히트 메뉴를 선보였다.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춘 신메뉴 출시를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국내 최대 규모 ‘경기국제웹툰페어’ 개막…21일까지 고양 킨텍스

    국내 최대 규모 ‘경기국제웹툰페어’ 개막…21일까지 고양 킨텍스

    B2B 비즈니스 상담회, 아시아·미주·유럽 등 12개국 97개 바이어 참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가 18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로, 산업적 교류와 대중적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면,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 상담회와 일반대중이 참여하는 B2C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다온크리에이티브, 알에스미디어, 케이더블유북스, 씨엔씨레볼루션 등 국내 웹툰 기업 102개 사와 네이버웹툰㈜, 일본의 크런치롤(Crunchyroll), 중국의 빌리빌리 코믹스 등 아시아, 미주, 유럽을 포함한 국외 바이어 97개 사가 참여한다. 19일부터 열리는 B2C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돼 참관객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맥에이전시에서는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의 밤마녀 작가가 사인회를 진행하며, 거북이북스는 ‘묘냥이와 멍구’의 단미 작가 사인회와 놀이공원 콘셉트의 포토존을 운영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웹툰 골든벨’ 퀴즈쇼 ▲유튜버 만화선배와 함께하는 WBTI 오타쿠 성향 테스트 ▲김동호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조광진 작가의 라이브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을 아우르는 콘퍼런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9일 오후 2시부터 ‘AI가 만든 웹툰, 사람이 만든 이야기’를 주제로 기조연설과 ‘첨단기술과 웹툰 IP 확장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상설 부대 공간에서는 ‘웹툰 그라운드’, ‘웹툰 스트리트’, ‘콜라보 카페’ 등이 마련됐다.
  • 승무원 비키니쇼에 섹시댄스…저가항공의 위험한 생존 전략

    승무원 비키니쇼에 섹시댄스…저가항공의 위험한 생존 전략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가 자체 걸그룹을 앞세운 기내 퍼포먼스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키고 있다. 최근 틱톡에 공개된 영상에는 에어아시아 여성 승무원들이 태국 방콕과 푸켓을 오가는 노선의 운항 도중 기내 복도에서 댄스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주목할 점은 공연에 참여한 승무원 중 일부가 에어아시아가 지난 3월 론칭한 5인조 걸그룹 ‘베라(Vera)’ 멤버라는 사실이다. 몸에 밀착된 유니폼과 배꼽이 드러나는 크롭티 차림의 승무원들이 데뷔곡 ‘틱톡(Tick-Tock)’에 맞춰 춤을 추자, 승객들은 휴대폰을 들고 촬영에 나섰다. 해당 영상은 게시 직후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승무원의 본업은 안전과 서비스”라는 비판과 “성 상품화 논란”이라는 지적이 쏟아진 반면, “참신한 마케팅”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비엣젯 ‘비키니쇼’ 안전운항 위협 벌금 에어아시아의 기내 퍼포먼스가 화제가 되면서 더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항공의 행보가 재조명받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기내 비키니 쇼로 이름을 떨쳤다. 여성 CEO 응우옌 티 프엉 타오의 주도하에 벌인 이 ‘공격적 마케팅’은 베트남 전체 항공 시장 점유율을 38%까지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성 상품화 논란으로 한때 중단됐던 비키니 쇼는 2018년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준우승을 기념하는 특별기에서 부활했다. 하지만 베트남 민항청은 “안전운항 위협” 사유로 벌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2018년에는 유명 모델들이 기내와 활주로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달력까지 제작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비엣젯 측은 “섹시한 모델을 고객들이 좋아한다”며 “고품질 서비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성 상품화 비판은 계속됐다. 비엣젯의 파격 행보는 다른 항공사들의 사례와도 맞닿아 있다. 태국의 노크에어는 자사 브랜드 색상을 강조한다며 비키니 차림의 모델을 내세운 광고를 찍어 현지에서 “국가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러시아 저가항공 아비아노바 역시 승무원들이 비키니를 입고 항공기를 세차하는 장면을 담은 광고로 논란을 일으켰다. 단기적으로는 화제성을 얻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저가항공이 서비스 경쟁 대신 자극적 마케팅에 의존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항공업계에서 승무원의 본질적 역할은 어디까지나 ‘안전요원’이다.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기압 저하, 비상 착륙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전문 훈련을 받은 이들이 바로 승무원이다. 일부 항공사의 과감한 퍼포먼스는 ‘안전보다 쇼를 우선시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을 키운다. 업계 관계자들은 “승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화려한 이벤트가 아니라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 경험”이라고 지적한다.
  • [사설] ‘주 4.5일제’ 달콤하지만, 과속해선 안 될 이유 짚어봐야

    [사설] ‘주 4.5일제’ 달콤하지만, 과속해선 안 될 이유 짚어봐야

    법제처가 어제 주 4.5일제를 골자로 하는 ‘실노동시간 단축지원법’(가칭)을 연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안에는 주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에 세액공제 등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조항이 포함된다. 일·생활의 균형 촉진을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선진국형 경제로 가기 위해 필요한 과제 중 하나다. 2023년 기준 한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1874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132시간 길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대선 당시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 노동시간을 대폭 줄여 실노동시간을 OECD 국가의 평균치 이하로 단축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그러나 성급한 4.5일제 도입이 기업과 국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제계의 우려도 흘려들어서는 안 될 문제다. 경직된 노동환경과 이로 인한 낮은 노동생산성을 극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급격한 노동시간 단축까지 현실화된다면 기업들이 짊어질 부담이 작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충분한 논의 없이 4.5일제가 도입된다면 기업들은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대·중소기업 간 격차도 심화될 수 있다. 특히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추가 고용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대책이 정교하게 마련돼야 할 것이다. 일부 기업이나 직종에 한해 주 4.5일제를 시범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당장 주 4.5일제 전면 도입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금융노조 요구가 관철될 경우 금요일 오후 대면 서비스가 사라질 것을 우려하는 고객들의 불편 해소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이다. 주 4·5일제와 정년 연장 등 고용된 근로자 위주의 노동정책이 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청년 취업난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정부의 세심한 여건 마련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생산성을 높일 유연한 근무체제 도입부터 서둘러야 한다.
  • [사설] 안미경중 종언 속 한중 협력, 구동존이 자세로 모색해야

    [사설] 안미경중 종언 속 한중 협력, 구동존이 자세로 모색해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북한 문제, 동북아 정세, 경제 협력, 해양 갈등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북중러 밀착으로 급변하는 동북아 안보 정세 속에서 한국 외교의 좌표를 묻는 시험대였다. 이번 회담은 북한 문제와 군사적 긴장 완화가 핵심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직후 이뤄진 회담이어서 의미는 더 각별했다. 핵·미사일 도발을 이어 가는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까지 서슴지 않으면서 동북아 안보의 판을 흔들고 있다. 중국이 북한을 자제시키고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유도해야 한다는 책임을 이번 기회에 분명히 한 것은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 서해 구조물 문제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이 일방적으로 설치한 해상 구조물은 국제법적 근거가 빈약할 뿐 아니라 어민 활동과 해양 질서에 직접적 위협이 된다. 한중 관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이 문제를 제기한 만큼 후속 조치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양국의 공동 조사와 협의 메커니즘을 마련해 신뢰 회복의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경제 협력 분야는 기회와 도전이 교차한다. 미중 전략 경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보호무역주의는 심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율 관세는 한국과 중국 모두에 타격이다. 서로 다른 입장은 인정하면서도 공통의 이해를 살리는 ‘구동존이’ 정신이 절실하다. 왕 부장은 “상호 윈윈의 목표를 향해 명실상부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했으나 외교적 수사로 그치지 않으려면 한한령 해제, 문화·인적 교류 확대 등 가시적 조치가 따라야 한다. 한중 관계 설정의 오랜 공식이던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 폐기된 현실이다. 미중 경쟁이 안보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된 지금 과거의 모호한 균형 논리로는 어떤 실익도 기대할 수 없다. 미국 동맹을 기반으로 하되 중국과의 협력 구도를 새롭게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패와 직결된다.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은 이번 APEC은 세계 질서 재편을 가늠할 최대 외교 무대가 될 것이다. 한국이 한중 관계를 안정감 있게 관리하고 실질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다면 다자 협력의 추진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중 사이에서 주도적 외교 공간을 넓힐 수 있다. 한중 첫 회담은 양국이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해 협력의 틀을 새로 짜야 할 출발점이다. 말뿐인 파트너십이 아니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한중 관계가 안정을 찾아야 할 것이다.
  • AI로 인파 유입·이동 경로 실시간 감지해 참사 막는다 [과학계는 지금]

    카이스트(총장 이광형) 전산학부와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고려대 컴퓨터학과 공동 연구팀은 군중 밀집 상황에서 인원 수 파악은 물론 인파의 유입과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예측해 이태원 참사처럼 다중 밀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데이터마이닝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지식 발견 및 데이터마이닝 학회 2025’(KDD 2025)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다중의 움직임을 ‘시간에 따라 변하는 그래프’라는 개념으로 표현했다. 지금까지는 특정 지역에 몇 명이 있는지를 알려 주는 정점 정보와 지역 간 인구의 흐름이 어떤지를 알려 주는 간선 정보 가운데 하나만을 분석했는데, 이 기술은 둘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게 한다. 연구팀은 정점 정보와 간선 정보를 동시에 고려해 공간적 관계와 시간적 변화를 함께 학습하는 ‘바이모달 학습’ 기술을 개발하고, 2차원 공간 정보에 시간 정보를 더한 3차원 대조 학습 기법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혼잡 발생 장소와 시점을 예측할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활용해 서울·부산·대구 지하철과 뉴욕 교통 데이터, 한국·뉴욕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등에 관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가공한 연구용 데이터 세트 6종을 구축했다.
  • 최상급 탄성 소재… 비거리·안정성 향상

    최상급 탄성 소재… 비거리·안정성 향상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골프 브랜드 엘로드(ELORD)가 신형 샤프트 ‘고탠스’(GOTANCE)를 선보였다. 5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에서 생산한 신제품이다. 샤프트는 세 겹의 레이어 구조로 제작됐다. 내부에는 기존 티타늄보다 탄성이 약 3배 높은 비정질 금속을 적용해 비거리 향상과 뒤틀림 억제를 동시에 구현했다. 중간에는 일본 도레이(TORAY)사의 고강도 원단 ‘M46X’를, 외부에는 경량 원단을 다층으로 적층해 안정적인 타격감을 더했다. 특히 고탠스의 핵심인 비정질 금속은 현존 금속 중 최상위 탄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고강도이면서도 마모 저항성이 좋아 변형이 적고, 산화와 부식에도 강하다. 탄성계수가 높아 임팩트 순간 볼 스피드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 스틸보다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아 경량화에도 유리하다.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고탠스는 다섯 가지 기능을 구현한다. 오프센터 히트 시 헤드의 비틀림을 줄여 관용성을 확보하고, 최상위 탄성으로 비거리를 향상하며, 스윙 전환 구간에서 편안한 감각을 제공한다. 또한 진동을 빠르게 흡수·분산해 손에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경량화로 클럽 스피드를 높여 퍼포먼스를 극대화한다.
  • 타구감·관용성 높여… 중급자에 최적화

    타구감·관용성 높여… 중급자에 최적화

    로마로골프가 신형 아이언 모델 ‘RD-투어 C102’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작 ‘RD-투어 C101’의 후속으로, 한층 진화한 소재와 가공법을 적용해 중급 이상 골퍼들이 원하는 정밀한 컨트롤과 안정감을 구현했다. 전작 C101은 로마로를 대표하는 캐비티 타입 단조 아이언으로 많은 골퍼의 선택을 받아왔다. 신제품 C102는 이런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주변부 무게 배분을 새롭게 설계해 솔 하단부부터 백페이스 중심부까지 두께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타구감과 관용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프셋을 줄여 어드레스 시 직관적인 정렬이 가능하게 했으며, 중급자 이상의 골퍼들이 정밀한 타게팅과 컨트롤을 하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다. C102는 3단 구조의 두꺼운 백페이스 디자인을 채택해 충격 흡수력을 높였다. 여기에 로마로 독자적인 열처리 기술을 적용, S20C 연철의 반응성과 부드러운 손맛을 극대화했다. 넓어진 스위트 스폿은 미스샷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일관된 비거리와 조작성 유지에 도움을 준다. 주변부에 무게를 집중 배치한 설계는 헤드의 관성모멘트(MOI)를 증가해 높은 탄도와 안정적인 스핀을 만들어 낸다. 또한 솔 부분에는 ‘더블 트라이앵글 컷’을 적용해 지면 저항을 줄였다. 
  • 비거리 ‘쭉쭉’ 정확도 ‘쑥쑥’…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 인기몰이

    비거리 ‘쭉쭉’ 정확도 ‘쑥쑥’…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 인기몰이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가 내놓은 ‘블랙옵스(Black Ops) 드라이버’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PXG 공식 수입원 카네에 따르면 블랙옵스 드라이버가 비거리 증가와 낮은 스핀양, 안정적인 방향성을 갖춰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의 만족도가 높다. PXG는 이번 신제품에 ‘AMF’(Advanced Material Face) 테크놀러지를 적용했다. 강도와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한 티타늄 합금 소재를 사용해 임팩트 순간 스핀양을 줄이고 런치 앵글을 높여주는 방식이다. PXG 본사 측은 “기존 GEN6 드라이버와 동일 조건에서 테스트한 결과, 런치 앵글이 0.5도 높아지고 스핀양은 약 200rpm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 폴리싱 공정을 통해 페이스 곡률을 정밀하게 설계해 볼이 스위트 스폿에 맞을 때 비거리와 관용성을 극대화하도록 했다. 힐이나 토우 쪽에 맞더라도 볼 속도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관성 모멘트(MOI) 역시 강화됐다. PXG 특유의 무게추 배치 시스템과 깊어진 무게 중심 설계를 통해 MOI 10K 수준을 구현, 안정감을 높였다. 블랙옵스 라인업은 드라이버뿐 아니라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까지 확장됐다. 전작 대비 약 12.5% 얇아진 고강도 스틸 페이스 구조를 채택해 볼 스피드와 발사각을 높였다. 낮은 스핀양과 콤팩트한 헤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XF 우드&하이브리드와 유사한 수준의 관용성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PXG 소속 선수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에릭 콜은 “블랙옵스 드라이버는 스피드와 관용성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다”며 “중앙에서 벗어난 샷에서도 빠른 볼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XG가 처음 선보인 미니 드라이버 ‘시크릿 웨폰’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번 우드보다 치기 쉽고 페어웨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전략적 클럽으로, 아마추어와 프로 골퍼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무게추 배치 시스템이 적용돼 개인별 맞춤 피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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