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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보험사기’ 대물림 한 일당 무더기 검거

    서울 시내의 혼잡한 도로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고 수억원대 보험금을 타낸 일당과 이들의 범행을 방조한 의사 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6차례에 걸쳐 사고를 내고 허위로 입원해 모두 1억 4600만원을 편취한 김모(25)씨 등 58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입원을 돕고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의사 김모(73) 등 병원 관계자 4명은 사기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의사고 피의자 김씨 등은 초·중·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5년여간 범행 수법을 전수하면서 지속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왔다. 이들은 성북구 월곡역, 강북구 수유역 일대 등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에서 진로 변경을 하는 차량에 돌진해 접촉사고를 내고 다친 곳이 없음에도 입원해 매회 수백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이들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바꿔가며 범행을 저지르고 공범이 탄 택시를 따라가 추돌하는 등 수법으로 보험당국의 의심을 피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더 많은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비교적 입원이 쉬운 의원급 병원을 찾아다니기도 했다. 이들이 7회에 걸쳐 입원한 의원의 의사 김씨는 피의자들을 검사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음에도 입원을 권유하거나 용인해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일당의 범행이 추가로 확인되고 있고 보험사기를 방조하는 병의원이 여전히 많다”며 “관련 사건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우수기업] “자동차보험 입맛대로 고르세요”

    [우수기업] “자동차보험 입맛대로 고르세요”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맞는 보험을 선택할 기회를 주고 비용까지 저렴하게 만든 것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사이트다.국내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사이트인 다이렉트카보험(direct-carbohummall.com) 관계자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30% 넘는 자가운전자가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하나의 합리적인 소비습관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사이트의 서비스가 계속 진화하는 만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증가세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이렉트카보험의 특징은 보험료와 시간을 절약해 준다는 점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 가입하면 같은 상품이라도 오프라인보다 약 20%의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설계사에게 돌아갈 수수료만큼의 혜택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것. 또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자동차보험료계산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중 9개 자동차보험 회사의 모든 상품과 각각의 다양한 특약을 비교하고 보험료의 증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이렉트카보험은 오프라인에서 제대로 살필 수 없었던 특약사항을 꼼꼼하게 살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안전장치 장착은 5% 정도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고, 9세 이하 자녀나 임신부 동승 시 할인되는 동승자 특약이 9개 보험사마다 각각 다르다는 것 등이다. 또한 ▲처음 가입하는 사람도 군 운전병 경력이나 관공서·법인 운전직 경력을 증빙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운전 가입 경력 인정제도’ ▲주행거리를 2000㎞에서 2만km 이내로 한정하면 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를 차등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특약 등 가입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태연 교통사고 현장 목격담 논란 “구급차 탔다” vs “안 탔다”

    태연 교통사고 현장 목격담 논란 “구급차 탔다” vs “안 탔다”

    소녀시대 태연의 교통사고와 관련, 피해자와 견인기사·구급대원의 현장 목격담이 달라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태연은 지난 28일 오후 8시 벤츠 차량을 몰고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주행하다 앞서 가던 K5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K5 택시는 그 앞의 아우디 차량과 다시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명과 아우디 운전자 1명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돌사고 후 택시에 타고 있던 피해자는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의 태도를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고 영상을 게시하며 “사고 나고 이런거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화가 나서 올린다”며 “(출동한 구급대원이) 가해자가 유명 여자 아이돌이라는 이유인지, 가해자 먼저 태워서 병원 가려고 피해자들 더러 기다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또 “사람을 살린다는 사람들이 사고난 환자들 앞에서 히히덕 히히덕, 유명인 먼저 챙긴다니. 멋지네요. 유명세와 인기인이 좋은거네요”라며 ‘연예인 특혜’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후 팬들의 항의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지만 현장에 있었던 견인기사는 태연이 현장에서 보험접수부터 먼저 했고, 피해 차주와 동승자들과 함께 구급차를 기다리며 서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구급차가 도착했고 구급대원끼리 연예인이냐면서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피해자에 대한 기본적인 대처는 다 했다고 주장했다. 또 태연이 구급차를 타지 않았고 매니저의 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강남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29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태연 씨가 교통사고 후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응급환자로 보고 먼저 확인한 것이다. 이것을 보고 피해자 분들이 태연부터 챙긴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며 “태연 씨 상태를 확인하고 피해자들에게 가서 피해자들을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갔다. 태연 씨는 병원에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배우 김주혁씨 교통사고로 사망

    [속보] 배우 김주혁씨 교통사고로 사망

    배우 김주혁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30일 전해졌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29분쯤 강남구 삼성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김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탄 벤츠 차량이 사고로 전복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사고 직후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강남서 관계자는 “김주혁의 교통사고 사건 관련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119 관계자는 “차량에 탑승자는 1명이었고, 동승자는 없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역 인근 사고, 6명 부상…50대 여성 운전자 “실수한 것 같다”(종합)

    강남역 인근 사고, 6명 부상…50대 여성 운전자 “실수한 것 같다”(종합)

    18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 있는 한 상가 건물에 5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6분쯤 강남역 인근 점프밀라노 1층 옷가게로 장모(57)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장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보행자 4명이 차와 충돌했고 매장 안에 있던 손님 2명이 파편에 맞거나 넘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에 부딪힌 4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개별 부상 정도는 병원 진단서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동승자 없이 혼자 운전하고 있던 장씨는 경찰에서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던 중 뒷바퀴가 걸려 빠져나오려고 액셀을 밟았는데 차가 갑자기 돌진해 건물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좌측으로 핸들을 틀었다”며 “실수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장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역 인근 사고…50대 여성이 몰던 차량 상가로 돌진, 6명 병원 이송

    강남역 인근 사고…50대 여성이 몰던 차량 상가로 돌진, 6명 병원 이송

    5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서울 강남역 인근 상가로 돌진해 시민 6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12시 36분쯤 강남역 인근 점프밀라노 1층 옷가게로 장모(57·여)씨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장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매장 안에 있던 손님과 보행자 등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해자 1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동승자 없이 혼자 운전하던 장씨는 경찰에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고 있는데 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소방관 음주 응급차 운전 적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소속 119구급대원이 술에 취한 채 환자를 태우고 응급차를 몰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소방서 소속 소방장 A(49)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쯤 술을 마신 뒤 서귀포시 회수사거리 인근에서 복통 환자를 응급차에 태우고 서귀포의료원까지 20㎞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6%로 나타났다. A씨는 응급차량에 환자와 함께 탄 동승자가 차가 비틀거리고 안에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음주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당시 야간 근무 중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산 뒤 혼자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동료 근무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사설] 대화 제의 비웃으며 마이웨이 내달리는 北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3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한 다음날인 27일 “북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으려 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략적 도발로 보기 어렵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에 대한 통상적 대응 차원”이라는 말도 했다. 한마디로 별것 아니라는 얘기다. 심지어 “UFG 훈련 후 대화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신호”라며 북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언급까지 내놓았다. 이런 청와대를 향해 북한은 어제 보란 듯 뒤통수를 때렸다. 화성 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일본 상공을 가로질러 북태평양으로 발사했다. 과거와 달리 그 어떤 예고도 없었다. 북의 이번 IRBM 발사는 앞서 예고한 괌 주둔 미군기지 포위사격을 대신하는 것일 수도 있고, 괌 포격 예고편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한 건 지금 북한 김정은 체제는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고강도 압박과 문재인 정부의 거듭된 대화 요구 모두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며, 핵미사일 완성을 향해 제 길을 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행보라면 머지않아 6차 핵실험까지 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우리 정부의 대응이 딱하다. 북의 화성 12형 발사 직후 일본 정부는 놀랍도록 기민하게 대응했다. 미사일 발사 4분 뒤인 6시 1분 일본 전역에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을 발령하고 북 미사일이 지나는 지역 주민들에겐 대피 권고를 내렸다. 7시 아베 신조 총리가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전후로 총리와 관방장관, 외무상, 방위상이 각각 별도 회견을 통해 북 미사일 상황과 대응 의지를 알렸다. 문재인 대통령 대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NSC를 주재한 우리 정부와 대비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직접 전화 통화를 갖고 북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다짐한 반면 우리는 외교장관 채널의 전화 통화만 오갔을 뿐이다. 이번 북의 IRBM 발사는 문 대통령이 주창한 ‘한반도 운전자론’이 도통 말발이 먹히지 않고 있는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 줬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어제 통화에서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시 한번 우리 정부의 대화 기조와 궤를 달리하고 있음을 내보인 것이다. 북한 역시 문 대통령의 대화 제의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 우리 정부로선 설령 운전석에 앉았다 해도 시동을 걸 열쇠가 없는 형국이 아닐 수 없다. 운전석은 동승자들을 설득할 능력이 있어야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 미국을 움직일 힘을 지닐 때 북한 역시 우리의 대화 제의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대북 대화 요구에 앞서 미국과의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선행돼야 할 이유다. 북의 도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몇 마디 단호한 말만으론 결코 막을 수 없는 일이다. 이제라도 위기 단계별 외교적·군사적 대응 카드를 면밀히 강구하기 바란다.
  • “뒷좌석 유아 질식사고 걱정 끝” 동승자 알림 시스템 최초 개발

    “뒷좌석 유아 질식사고 걱정 끝” 동승자 알림 시스템 최초 개발

    한여름 자동차 뒷좌석 등에 남겨진 어린이들이 찜통더위에 질식하는 사고가 국내외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이런 사고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내년에 상용화하기로 했다.현대차는 뒷좌석 동승자의 움직임을 운전자에게 알려 노약자 등의 방치 사고를 예방하는 ‘뒷좌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차 안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뒷좌석에 동승자가 있는지를 감지한 뒤 운전자가 차에서 내릴 때 경고를 보내는 기술이다. 승용차는 물론 유치원이나 학원 통학버스 등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차량 내 유아 질식사는 대부분 여름철에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찜통 자동차에 갇혔다가 질식해 사망하는 어린이가 한 해 평균 37명씩 발생한다. ‘뒷좌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은 운전자가 뒷좌석에 사람이나 애완동물을 태운 상태에서 주행 후 시동을 끄고 문을 열면 1차로 경고 메시지 또는 음성 안내로 동승자가 아직 남아 있음을 알려 준다. 이를 인식하지 못한 채 차에서 내리면 비상등과 함께 경보음이 울리고, 운전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300㎜ 폭우 피해 속출…사망 4명, 실종 2명, 이재민 517명

    300㎜ 폭우 피해 속출…사망 4명, 실종 2명, 이재민 517명

    지난 15~16일 최대 300㎜의 폭우가 쏟아진 충북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많은 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잠정 집계된 이재민은 517명이나 된다. 주택 686동, 농경지 4962㏊가 침수됐다.특히 시간당 최고 90㎜가 넘는 ‘물 폭탄’을 맞은 청주는 도심 속 하천이 범람해 도심에 피해가 집중됐다. 17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청주에 302.2㎜의 폭우가 쏟아졌다. 우암산에는 274㎜, 상당구에는 260.5㎜의 비가 내렸다. 증평 239㎜, 괴산 183㎜, 진천 177.5㎜, 음성 114㎜, 제천 86㎜, 보은 83㎜ 등 도내 다른 시·도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비로 도내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 청주 상당구 낭성면에 사는 80대 여성과 미원면 옥화리에 사는 이모(58·여)씨가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지난 16일 오전 괴산군 청천면 후평리에서는 다리를 건너던 A(83)와 B(75)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이날 오전 8시쯤 2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보은군 산외면 동화리에서는 논에서 물꼬를 손보던 김모(79)씨가 사라져 경찰과 소방대원이 수색 중이다. 전날 오전 8시 30분쯤는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카니발 승합차가 도로 옆 2m 비탈로 굴러 떨어져 운전자 C(36)와 동승자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청주와 보은 등에서 이재민도 315명이나 발생했다. 괴산댐의 수위가 한때 최고수위(137.65m)에 육박하는 137.35m에 달하면서 홍수 경보가 발령돼 주민 54명이 칠성중과 주민센터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충북선 열차도 폭우에 선로가 침수되면서 전날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오후 3시 15분까지 운행이 중단됐다. 도심의 소하천 13곳이 범람해 그 주변을 중심으로 침수피해가 컸다. 청주 상당구 용암동의 아파트 단지 앞 소하천이 범람, 도로로 물이 넘쳤고, 청주 명암동 명암저수지도 위험 수위에 육박한 가운데 지대가 낮은 인접 명암타워 1층이 한때 침수됐다. 복대동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청주 시내 곳곳의 주택과 상가, 도로 등 침수지역은 여전히 물이 빠지지 않아 침수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로 저지대 주택 침수가 잇따랐는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건수는 청주 211건, 증평 22건, 음성 6건, 괴산·진천 각 2건, 충주 1건 등 총 244건이다. 청주시 복대·비하동에 있는 석남천 범람으로 인근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가경·복대·강서동 일대 6만1천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농가들도 피해를 피하지 못했다. 이번 폭우로 6개 시·군 농경지 2989㏊가 물과 토사에 묻혔다. 침수 2782㏊, 매몰 102㏊, 유실 105㏊이다. 14개 축사의 닭 3만 7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축사 45동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도와 각 시·군은 응급 복구에 나섰으며 피해조사지원단을 꾸려 상세한 피해 내용을 조사 중이다. 지난 14∼16일 충북·남, 강원, 경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사망 4명(청주 2명·괴산 2명), 실종 2명(상주 1명·보은 1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일시 대피했다가 귀가한 이재민은 충북 315명, 충남 142명, 강원 60명 등 517명이다. 17일 오전 국민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전국 침수 피해 현황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주택 686동, 공장·상가 16동, 학교 14개교, 차량 52대, 농경지 4962㏊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앞 버스·승용차 충돌사고…1명 사망, 3명 부상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앞 버스·승용차 충돌사고…1명 사망, 3명 부상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영동고속도로에서도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경기 여주시 강천면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인근에서 강릉 방면으로 향하던 고속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SM5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는 숨졌고, 동승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버스 운전자 최모(53)씨와 버스 승객 1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서울에서 강릉 방향으로 가던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에 설치된 경계석에 부딪치면서 치솟아 올라, 인천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의 운전석 쪽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부고속도로 사고, 경찰 “버스운전자 졸음 운전했다고 진술”

    경부고속도로 사고, 경찰 “버스운전자 졸음 운전했다고 진술”

    9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가 무더기로 빗길에 추돌해 버스에 깔린 승용차 탑승자 2명이 숨지고 다른 차량 탑승자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운전사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버스는 버스전용차로가 아닌 2차로를 달리고 있었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40분쯤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415.1㎞ 지점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 5∼6대가 부딪치면서 발생했다.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버스가 들이받은 뒤 앞서 가던 다른 차량을 잇달아 충격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용차 1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숨졌다.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16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심하게 부서진 승용차에서 구조 작업 끝에 사망자 2명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광역버스 운전사 A(51)씨가 버스전용차로인 1차로가 아닌 2차로를 달리던 중 앞에 정체된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운전사가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차량 트렁크 도어에 삼각대 부착해야/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기고] 차량 트렁크 도어에 삼각대 부착해야/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최근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정부합동청사를 방문하기 위해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다녀왔다. 승용차 한 대가 고장으로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하고 운전자는 안전 삼각대를 꺼내려는지 한참을 트렁크 속을 뒤지고 있었다. 그 옆을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어 위험해 보였다. 삼각대를 찾는 운전자를 바라보면서 정차해 있는 차량 옆을 지나갔는데 불현듯 고장이 혹시 밤에 발생했다면 차량 운전자는 물론 후속 차량들의 안전에 큰 위험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많은 운전자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에서 고속도로 2차 사고는 최근 3년간 연평균 61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사망자도 연평균 33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사망 사고의 65%가 자정을 넘긴 심야 시간대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그동안 긴급견인제도, 불꽃 신호기 판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통한 돌발상황 즉시 알림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2차 사고로 인한 피해는 최근 계속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고속도로에서의 2차 사고는 치사율이 54%로, 일반사고 치사율 9%의 6배가 넘는 매우 위험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2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운전자들이 안전 행동 요령을 준수하도록 홍보와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고속도로에서의 2차 사고 사망자 중 사고나 고장 발생 시 안전지대로 대피하지 않아 사망하는 사람이 전체의 52%에 이르고 있다. 이런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사고나 고장 발생 시 신속하게 안전지대로 대피하도록 안전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야 하며, 도로교통법에도 이를 명확히 규정하는 등의 제도 개선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와 함께 사고 차량의 표지 설치 방식도 보완돼야 한다. 다행히 최근에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후방 차량 운전자가 알 수 있는 곳에 고장 자동차의 표지를 설치하면 된다. 밤에는 사방 500m 지점에서 식별할 수 있는 섬광 신호나 불꽃 신호기 등을 설치하면 된다. 개정 전에는 고장 자동차의 식별 표지를 주간에는 후방 100m, 야간에는 후방 200m에 설치하도록 규정해 오히려 위험을 더 키운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모두 완벽한 것은 아니다. 자동차와 관련된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데 발맞춰 더욱 효과적인 방법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 안전 삼각대 설치 방식의 경우 개별적으로 분리된 삼각대는 보관 시 귀찮을 뿐 아니라 위급 상황에서 찾기도 쉽지 않다. 선진국들은 이미 차량 트렁크 내부에 안전 삼각대 부착을 강화하는 추세에 있다. 우리도 차량 제작 과정에서 트렁크 도어에 부착형이나 롤스크린형의 안전 삼각대 설치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안전 삼각대 이외에 고장 차량을 식별하는 데 섬광 신호기나 불꽃 신호기가 효과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섬광 신호기나 불꽃 신호기 등의 차량 비치를 의무화해야 할 것이다. 교통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또 하나의 노력으로 2차 사고 예방이 중요하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 [여기는 남미] 적반하장…교통사고 낸 뒤 피해자에게 총질까지

    [여기는 남미] 적반하장…교통사고 낸 뒤 피해자에게 총질까지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국가에선 가벼운 접촉사고도 끔찍한 사건으로 확대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오토바이 사고를 낸 남자가 피해자에게 총을 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밤 9시30분쯤 한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조카를 뒤에 태우고 신호등에 걸려 대기하다 주행신호를 받고 커브를 틀던 23세 청년이 뒤에 오던 또 다른 오토바이에 받혔다. 앞서 가던 청년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건 56세 남자였다. 남자의 오토바이 뒷자리엔 부인과 어린 딸이 타고 있었다. 황당한 상황은 사고가 난 직후 벌어졌다. 사고를 낸 56세 남자는 쓰러진 피해자와 동승자를 살피기는커녕 화를 벌컥 내더니 허리춤에서 권총을 뽑아들었다. 총을 든 남자는 망설이지 않고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 청년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배에 총을 맞은 청년은 피가 흐르는 부위를 손으로 잡고 바닥을 뒹굴었다. 남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신의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우곤 부인과 딸을 태우고 현장에서 사라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면서 청년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통사고 및 총기 사건을 동시에 저지른 남자는 뒤늦게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난 경위와 사고 후 시비가 없었는지, 총을 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지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에선 교통사고 또는 보복운전 때문에 가끔 총기사건이 난다. 주행 중 시비가 붙은 남자가 고속도로요금소에서 상대방에게 총을 쏴 살해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데릭 피셔 전 닉스 감독 음주운전, 동승자는 맷 반스의 전 부인

    데릭 피셔 전 닉스 감독 음주운전, 동승자는 맷 반스의 전 부인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에서 뛰었으며 뉴욕 닉스 감독까지 지낸 데릭 피셔(43)가 4일(이하 현지시간) 차량 전복 사고를 낸 뒤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피셔는 이날 아침 자신의 2015년식 캐딜락 승용차에 여자친구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바스켓볼 와이브스’의 스타 글로리아 고반을 태우고 LA 근처 셔먼오크스의 101번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 진입하려다 전복 사고를 냈다. 차량 오른쪽으로 콘크리트 방호벽과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에 뒤집혀 차 지붕이 길바닥에 접한 채로 두 차로를 먹고 있는 상태에서 발견됐다. 피셔와 고반은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측정(DUI) 테스트를 실시해 피셔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사실을 확인했다. 피셔는 필 잭슨 닉스 단장이 레이커스 감독을 지낼 때 다섯 차례 NBA 챔피언에 오르는 등 레이커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이며 2014년 6월 잭슨 단장에 의해 닉스 지휘봉을 잡았지만 첫 시즌 17승65패에다 두 번째 시즌 1승9패로 참담한 성적을 내자 지난해 2월 잭슨에 의해 해고됐다. 현재 TNT 애널리스트와 스펙트럼 스포츠넷츠의 레이커스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피셔와 고반은 둘 명의로 단 두 문장짜리 성명을 내고 “둘 다 무사하고 아무도 피해를 입지 않은 데 비할길 없이 감사하다”며 “생각을 함께 하고 기원하는 지지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음주운전에 대해선 일절 언급이 없었다. 고반은 골든스테이트 포워드 맷 반스(37)의 전 부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피셔와 반스는 2015년 삼각관계 때문에 한바탕 크게 다툰 일이 있다. ESPN은 반스의 반응을 물었으나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임 검찰국장 박균택은? “수사·법무 행정 두루 겸비한 베테랑 검사”

    신임 검찰국장 박균택은? “수사·법무 행정 두루 겸비한 베테랑 검사”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신임 검찰국장에 박균택(51·사법연수원 21기) 대검찰청 형사부장(검사장급)을 임명하면서 11년 만에 호남 출신 검찰국장이 나오게 됐다.박 국장은 수사와 법무 행정을 두루 경험한 베테랑 검사로, 차분한 성격과 치밀한 일 처리 덕분에 선후배들한테 신망이 두터운 인사다. 평검사와 부장검사(과장) 시절 검찰국 검사로 근무해 검찰국 사정에도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국장은 법무부 차관을 지낸 문성우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2006년 검찰국장에 임명된 후 처음으로 같은 자리에 기용된 호남 출신 인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1년 만의 호남 출신 검찰국장 임명은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검찰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적 쇄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새 정부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박 국장은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과 광주지검을 거쳐 법무부 검찰1과(현 검찰과)에서 근무했다. 부장검사 시절에는 검찰국 형사법제과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서울지검 검사, 대전고검 검사로 근무한 뒤 부부장검사였던 2005년 노무현 정부 때는 대통령 자문위원회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에 파견됐다. 박 국장은 이후 광주지검 형사3부장,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대검 형사1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대전지검 서산지청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수사 및 법무 행정 경험을 쌓았다. 수원지검 제2차장, 서울남부지검 차장 등을 거쳐 2015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국장은 검찰국과 일선 검찰청 경험을 토대로 각종 법제 기획과 검찰·법무 행정에서 제도 개선에 주력했다. 형사사건 분야 실무 수사 경험을 토대로 교통사고나 음주 운전 처벌에 관한 기준을 만드는 등 민생과 밀접한 형사사건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다. 2009년 대검 형사1과장 시절 종합보험 가입 운전자의 형사처분 면책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리자 운전자 기소 여부를 결정할 교통사고 중상해 기준을 마련하는 실무 작업을 주도했다. 대검 형사부장에 임명되고 지난해 4월에는 음주 교통사고 사건처리기준을 대폭 강화해 경찰청과 함께 ‘음주운전사범 단속 및 처벌 강화 방안’을 시행하도록 추진했다. 당시 조치에는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 몰수, 동승자 처벌 강화, 음주 사망·상해 교통사고 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해 가중처벌, 음주 운전 단속 강화 등이 포함됐다. 박 국장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검찰 내 ‘신우회’ 회원이기도 하다. ▲ 광주(51) ▲ 광주 대동고 ▲ 서울대 법대 ▲ 사법시험 31회(사법연수원 21기) ▲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 법무부 검찰1과 검사 ▲ 서울지검 검사 ▲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파견) ▲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 대검찰청 형사1과장 ▲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 대전지검 차장검사 ▲ 광주고검 차장검사 ▲ 대검찰청 형사부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잘나가는 카풀앱… 자가용 불법 영업 논란

    잘나가는 카풀앱… 자가용 불법 영업 논란

    가입 85만명·이용 100만건 출퇴근 시간 외 택시처럼 운영 “영업손실” “달라진 공유경제” 자가용으로 택시와 같은 영업을 하다 제지당한 우버엑스(Uber X)에 이어 카풀앱에 대한 ‘자가용 불법 운영 논란’이 일고 있다. 카풀앱은 스마트폰으로 카풀 운전자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승차 공유서비스다.법적으론 출퇴근 시간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에게만 소정의 운송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사실상 이런 시간 제한 없이 택시처럼 운영되는 게 현실이다. 엄연한 실정법 위반이지만 공유경제가 자연스레 확산되는 상황에서 과도한 규제로 범법자만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반면 카풀 운전자들의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자칫 범죄에 악용될 소지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월 출퇴근 시간을 벗어나 카풀앱을 이용, 승객을 태우고 돈을 받은 혐의(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로 직장인 주모(30)씨를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주씨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동승자를 태웠지만 큰돈을 벌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카파라치(신고포상금 사냥꾼)의 신고로 적발된 만큼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카풀앱은 주씨가 활동 중인 곳을 포함해 대형사 2곳이 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가입회원만 85만명이고 이 중 차량을 등록한 경우는 28만명 정도다. 이용건수도 100만건을 넘어섰다. 이미 사용이 금지된 우버X가 차를 소유한 개인운전사를 고용하는 형태였다면, 카풀앱은 출퇴근 시간 목적지가 같은 사람을 태우는 형식이기 때문에 하루 3회라는 이용 제한이 따라붙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운행 형태가 콜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운전자 신원 확인 어려워 범죄 우려 택시를 잡기 힘든 지난 21일(금요일) 밤 11시쯤 기자가 카풀앱을 이용해 봤다. 30분 전에 앱을 통해 목적지 등을 넣고 예약했더니 목적지가 같은 운전자가 배정됐다. 앱에 운전자의 얼굴 사진 및 차량번호 등이 전송됐지만 인증된 운전사가 아니어서 혹시나 하는 불안감은 있었다. 차량은 정시에 왔다. 9㎞ 구간의 요금은 8000원으로 택시비(1만 2000원)보다 크게 저렴했고, 시외 추가 요금이나 심야 할증 요금도 없었다. 카풀 운전자 A씨는 “출퇴근 시간이 아니어도 용돈벌이 삼아 카풀을 한다”며 “큰돈을 벌지 않아 법에 저촉된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고 말했다. 사실 관련 법 위반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별도로 최장 6개월간 운전을 금지하는 행정처분도 받게 된다. 하지만 암암리에 이뤄져 적발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서울시 관계자는 “통상 200만~5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되는데 실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는 법을 시행한 2015년 이후 318건”이라고 말했다. ●법에 출퇴근 정의 없어 혼돈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공유경제를 지지하는 편에서는 유명무실한 ‘낡은 법’이라고 비판하고, 반대로 택시기사들은 영업 손실을 호소한다. 택시기사 장모(71)씨는 “출퇴근 시간에 예외를 허용해주면 다른 시간에도 불법 영업을 하기 때문에, 예외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법에 출퇴근에 대한 정의가 없는 점도 혼돈을 부추긴다. 한 카풀앱은 출근 시간을 ‘평일 오전 5~11시’로 퇴근 시간을 ‘오후 5시~이튿날 새벽 2시’로 정해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택시 기사들은 영업시간이 너무 길다고 지적했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출퇴근 시간만 예외로 한 낡은 기준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규제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변화하는 공유경제 서비스에 맞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카풀앱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를 주문했다. 반면 유현정 충북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공유경제 모델을 비즈니스 영역으로 가져오면서 생기는 충돌”이라며 “택시업계의 불만, 승객의 안전, 기사의 신원 보증 등을 검토해 신중하게 관련 법규를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폭음 늘고 활동 줄고 ‘건강 습관’ 뒷걸음질

    폭음 늘고 활동 줄고 ‘건강 습관’ 뒷걸음질

    비만율 21.6%→27.9%로 증가 걷기 실천, 서울 1위 경남 꼴찌일상생활에서 금주, 금연,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이 2008년부터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점차 줄고 있지만 과음하는 비율은 오히려 늘었다. 19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인구 중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한 ‘건강생활 실천율’은 27.1%였다. 2015년보다 1.2% 포인트,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8년과 비교하면 7.2% 포인트 낮아졌다. 건강생활을 하는 인구가 10명 중 3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10월 전국 254개 시·군·구 보건소를 통해 만 19세 이상 성인 22만 8452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현재 흡연율’은 지난해 22.5%였다. 2015년보다 0.3% 포인트 높아졌지만 2008년보다는 3.5% 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맥주 5캔(여성 3캔) 이상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18.6%로 8년 전보다 0.2% 포인트 늘었다. ‘걷기 실천율’은 8년 동안 무려 11.9% 포인트나 감소해 지난해 38.7%에 그쳤다. 걷기 실천율은 하루 30분 이상, 1주일에 5회 이상 걷기를 실천한 비율이다. 에너지 섭취는 늘고 운동하는 시간은 줄어들면서 비만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체질량지수 25 이상인 비만 비율은 2008년 21.6%에서 지난해 27.9%로 높아졌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체중 조절을 시도한 비율은 2008년 38.9%에서 2015년 60.2%까지 높아졌다가 지난해 58.9%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현재 흡연율(26.6%)과 고위험 음주율(21.9%) 모두 가장 높았다. 세종은 현재 흡연율(18.1%)과 고위험 음주율(15.3%) 모두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은 서울이 55.8%로 가장 높았고, 경남이 31.1%로 가장 낮았다. 도농 간 격차도 컸다. 건강생활 실천율 상위 10위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7곳이 서울의 자치구였다. 반면 하위 10위의 경우 군 지역이 8곳이었다. 건강생활 실천율이 높아진 지자체는 105개, 감소 지역은 146개, 동일한 지역은 3개로 감소 지역이 훨씬 많았다. 이 밖에 자동차 운전자석과 동승자 앞좌석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각각 84.1%, 76.8%로 높은 편이었지만 동승자 뒷좌석 착용률은 12.6%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부터 2년마다 조사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률’은 지난해 28.7%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빠, 친구는 3D 프린터로 숙제해요… 2024년 한국의 일상

    아빠, 친구는 3D 프린터로 숙제해요… 2024년 한국의 일상

    자동차,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의료기술 등 모든 사물과 서비스는 일반에 보편화되기 전에 초기 태동 단계를 거치게 된다. 그것이 발전을 거듭해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순간, 그것을 흔히 ‘티핑 포인트’라고 부른다. 티핑 포인트의 예측은 어렵다. 정교하게 예측한다고 해도 근사치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예측은 사회적·기술적으로 적절한 대응을 가능케 해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펴낸 미래 전망서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순간’을 통해 유망 기술의 티핑 포인트들을 17일 정리해 봤다.●지능형 로봇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여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계획하고 동작하는 로봇을 말한다. 지능형 로봇의 한 종류인 소셜로봇의 경우 1997년 미국 MIT에서 사람의 얼굴과 목 부분을 모방해 개발한 ‘키스멧’(Kismet)이 시초다. 국내에서는 2010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네트워크 기반 휴머노이드 ‘마루’(Maru)가 가정에서 음식을 준비해 서비스하는 데 성공했고,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휴보’(Hubo)가 미국 국방부 로봇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2024년, 국내에서는 2028년에 티핑 포인트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때쯤이면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로봇의 일반가정 보급률이 8%를 돌파할 것으로 본 것이다. ●초고속 튜브 트레인 터널을 아진공(진공에 가까운 수준의 공간) 튜브 상태로 만들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캡슐형 차량이 공중에 뜬 채로 시속 1000㎞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는 초고속 교통기술을 말한다. 아직 시속 1000㎞ 이상의 상용화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2012년 미국 스페이스엑스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진공 튜브 안에서 캡슐 형태의 고속열차가 사람이나 물건을 실어 나르는 시스템인 ‘하이퍼루프’를 제안한 바 있는데, 하이퍼루프는 지난해 5월 미국 네바다 사막에서 시험용 1㎞ 구간에서 1.1초 만에 시속 186㎞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미국에서 2028년, 국내에서 2033년에 티핑 포인트를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때가 되면 시속 1000㎞ 이상으로 운행하는 상용화된 초고속 튜브 트레인의 첫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본 것이다. ●3차원(3D) 프린팅 제품 형상을 디지털로 스캔하고 설계한 뒤, 다양한 소재를 얇은 층으로 여러 겹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입체 구조물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3D 프린팅 기술이 개발되면서 건축·제조·의료 분야의 일부 제품이 3D 프린팅 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1년에, 국내에서는 2024년에 티핑 포인트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때쯤이면 3D 프린터의 일반 가정 보급률이 3%에 다다를 것이라는 점에서다. ●롤러블 디스플레이 자유롭게 휘어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원기둥 형태로 말아서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화면장치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이 기술을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어 2023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티핑 포인트가 도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롤러블 컬러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에 최초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둘둘 말아서 갖고 다니는 휴대전화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얘기다. ●자율주행 자동차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위험을 판단하고 주행 경로를 계획해 운전자가 제동 등에 관여하지 않고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구글은 시각 장애인을 동승자 없이 단독으로 자율 주행차에 태워 시험 운행을 하는 데 성공했다. 벤츠, BMW, 도요타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은 자율 주행기술을 겨루고 있다. 현대·기아차 역시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티핑 포인트는 미국 2023년, 국내 2028년으로 전망됐다. 이때가 되면 자율주행 자동차가 자동차 신차 판매의 12% 정도를 차지할 것이라는 것이다. ●빅데이터 활용 개인맞춤형 의료기술 개개인의 고유한 특성을 나타내는 빅데이터 정보의 분석을 통해 개인별 질환 발생 예측이 가능하고, 개인에게 특정한 질병이 발생하기 이전에 적절한 선제적 조치를 설계하고 적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미국 IBM은 2011년 인공지능 ‘왓슨’의 연구성과를 공개하며 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의료의 장을 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가천대 길병원에서 종양학 빅데이터를 학습한 ‘왓슨 포 온콜로지’가 최초로 도입됐다. 이 기술은 미국에서 2021년, 국내에서 2025년에 사회적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10만명 이상의 개인별 의료정보가 국가적으로 통합돼 실제 진료현장에 활용되는 시점이다. ●유전자 치료 질병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정상적인 유전자로 대체하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전자를 이식하는 등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첨단 치료 기술이다. 유전성 희귀질환의 치료제가 2012년 최초 시판승인을 받은 이후 희귀질환은 안과질환, 혈우병, 선천성 면역질환, 일부 혈액종양, 신경질환 등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젠의 유전자 조작 바이러스 간암치료제 ‘펙사벡’에 대해 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4년, 국내에서는 2028년에 티핑 포인트(복합질환의 치료를 위한 2가지 이상의 유전자 치료제가 미국 FDA, 유럽 EMA, 일본 PMDA 등 허가기관으로부터 의약품 범주의 시판 허가를 얻는 시점)를 맞을 것으로 예측됐다. ●줄기세포 기술 자체 증식을 통해 몸의 다양한 조직 내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를 분리하거나 배양하고, 분화를 유도하여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파킨슨, 류머티즘, 루푸스, 노인성 황반변성, 척수손상 등 기존의 어떤 방법으로도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던 난치병 극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6개국 이상에서 10여건의 배아 줄기세포유래 망막상피세포를 이용한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신경 질환과 당뇨질환 치료제의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다. 성체 줄기세포의 경우 세계적으로 500건 이상의 관련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2024년, 국내에서 2028년에 티핑 포인트(특정 난치병 10종 이상에 대해 줄기세포를 활용 치료법이 개발돼 치료에 적용되는 시점)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 장기 인간의 신체 장기를 대용하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제작한 장기로, 줄기세포·생체조직·동물의 장기(이종장기)를 이용해 만든 바이오 인공장기와 전기 및 기계공학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전자기기 인공장기로 구분된다. 미국은 2024년, 한국은 2029년이 티핑 포인트(인공신장 이식 건수가 전체의 16%가 되는 시점)로 예상된다. 김현철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인공 장기는 턱없이 부족한 장기 수급 불균형을 바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산업인 전기·기계, 세포·바이오 분야도 동반 성장해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주 미래부 미래전략기획과장은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빠르게 전개되면 기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불안해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티핑 포인트를 알면 개인뿐 아니라 기업, 연구소, 정부도 규제를 개혁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이야기] 현실 속 삼국지는

    만취 동료 데려다주다 사고…손배책임 60%만 져 직장 동료들이 회식을 했다. 남성들은 만취한 여성 동료를 업어서 집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다. 그러나 남성들 역시 만취해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 줄 수 없었다. 남성들은 여성 동료를 업고 가다가 수차례 넘어져 많은 상처를 입혔다. 여성은 후두부 골절 등의 상해를 입고, 청력마저 저하돼 보청기를 평생 착용해야 했다. 법원은 호의로 시작되었지만, 여성 동료를 집에 데려다 주기로 한 이상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줄 신의칙(信義則)상의 주의의무가 있다고 보아 남성들의 과실을 인정했다. 다만 남성들이 호의로 집에 데려다 주려다 사고가 난 점 등을 감안해 손해배상 책임의 범위를 60%로 제한했다. 음주운전 車 타면… 동승자도 ‘방조죄’ 처벌 받아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 1일부터 자동차대인배상보험금 현실화를 위해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음주운전차량 동승자에 대한 보험금 감액 기준과 감액 비율을 명확히 한 것이다. 약관에 따르면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단순히 동승만 했더라도 교통사고에 의한 보험금 지급이 40% 줄어든다. 또 동승자가 음주운전을 강요하거나 무단 동승한 경우에는 보험금을 전혀 받을 수 없다.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사회 전체가 공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형사처벌도 크게 강화되고 있다. 아울러 동승자에 대해서도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적인 배상도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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