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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디지털성범죄 수사 9개월, 245명 구속…구매·소지자 1875명 최대

    경찰 디지털성범죄 수사 9개월, 245명 구속…구매·소지자 1875명 최대

    텔레그램에서 조직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일당 등을 검거하기 위해 결성한 경찰의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가 디지털 성범죄자 3575명을 검거하면서 약 9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경찰청은 올해 3월 25일 출범한 특수본 운영을 31일 마친다며 그간의 성과를 30일 공개했다. 전국 경찰관 4283명으로 구성된 특수본은 총 2807건을 단속하고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n번방’ 운영자 문형욱 등 3575명을 검거해 그중 245명을 구속했다. 피의자 유형별로 보면 불법 성 영상물 등을 구매·소지한 경우가 1875명으로 가장 많았다. 판매·유포 1170명,성 착취물 제작·단체 대화방 운영 511명 등이었다. 박사방 피의자는 222명이었고, n번방 피의자는 804명에 이르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448명(41%)으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1090명(30%), 30대가 698명(20%), 40대 245명(7%), 50대 이상이 19명(1.7%) 순이었다. 경찰은 피해자와 동성인 경찰관을 일대일로 지정해 피해자를 지원했다. 피해자 1094명을 대상으로 총 4387회의 맞춤형 보호·지원 조치를 했다. 또 피해영상물 1133건에 대해 삭제·차단 조치했다. 경찰은 특수본 운영 종료 이후에도 전국 지방청(시·도경찰청)에 설치된 ‘사이버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디지털 성범죄를 단속한다. 특히 아동·청소년이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고자 수사관이 미성년자 등으로 위장해 조주빈, 문형욱과 같은 범인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위장 수사’ 법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돈 펑펑 풀었더니, 코로나 속 미국 집값 껑충…6년래 최대폭 상승

    돈 펑펑 풀었더니, 코로나 속 미국 집값 껑충…6년래 최대폭 상승

    미국 집값이 6년 만에 최대폭 급등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헬리콥터 돈 풀기’ 정책으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재택근무가 일반화하며 넓은 교외주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까닭이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S&P Dow Jones) 지수의 지난 10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계절조정치)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8.4% 급등했다. 미국 전역의 집값이 이 정도 수준으로 올랐다는 뜻이다. 2014년 3월(8.9%) 이후 6년여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칼 케이스 웰즐리대 교수와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공동 개발한 이 지수는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가격지수다. 2000년 1월을 100으로 놓고 지수를 산출한다. S&P와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수 위원회가 관리를 맡고 있는 만큼 공신력이 가장 높다. 집값 오름세는 다른 실물 지표들과 그 흐름이 다르다. 대부분 지표들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한 올해 3월을 기점으로 큰 변동을 겪었으나, 케이스-실러 지수는 계속 상승했다. 올해 2월 이후 상승률(전년 같은기간 대비)은 4.2%→4.5%→4.6%→4.4%→4.4%→4.8%→5.8%→7.0%→8.4%를 기록했다. 최근 추세라면 지난달 수치는 더 올랐을 가능성이 높다. 케이스-실러 지수를 내기 시작한 1988년 이후를 분석해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3~2005년과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2~2013년에 이은 제3의 상승기를 맞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상승 이유는 여러가지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엄청난 유동성이 풀리면서 시중금리가 급락한 게 가장 큰 호재로 꼽힌다. 현재 미국 내에서 15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낮게는 2% 초반대에 불과하다. 사상 최저치다. 30년 만기의 경우 2% 후반대다. 여기에다 미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같은 주택 규제가 한국에 비해 완화적이다. 주식과 함께 부동산 가격이 오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는 셈이다. 수급 문제 역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복잡한 도심을 피하려는 수요가 많아진 데다 재택 형태의 근무 문화가 퍼지면서 넓은 교외 주택으로 이주하려는 수요가 많아진 것이다. S&P 다우존스 지수의 크레이그 라자라 매니징 디렉터는 “코로나19 사태는 도심 아파트로부터 교외 주택으로 이사하려는 수요를 더 높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해 미 주요 20개 대도시의 10월 지수 상승률은 7.9%로 조금 낮았다.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무려 12.7% 뛰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워싱턴주 시애틀(11.7%),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11.6%) 등은 상승률이 두자릿수를 보였다. 주로 서북부 지역의 도시들이다. 북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9.5%), 동북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9.4%) 역시 높았다. 다만 ‘세계 경제·문화 중심지’로 불리는 뉴욕주 뉴욕의 경우 6.0%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北, 새달 초순 당대회...이벤트 극대화 노린다

    北, 새달 초순 당대회...이벤트 극대화 노린다

    정치국 회의에서 1월 초순 결정개최일 비공개...“의도적 모호성”전문가 “북미대화 제안 가능성”‘2인자’ 김여정 위상 강화 관측도북한의 최대 정치 행사로 꼽히는 당대회 일정이 내년 1월 초순으로 확정됐다. 개회일을 못박지 않고 ‘1월 초순’이라고만 공표한 것은 ‘이벤트 극대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먼저 열리는 당대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낼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2차 정치국 회의가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정치국은 당 제8차 회의를 2021년 1월 초순에 개회하는 결정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1월 1일부터 10일 사이에 회의를 열겠다고 했을 뿐, 정확한 개회일은 밝히지 않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깜짝 대회 시작을 위한 의도적 모호성”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5년 전 열린 7차 당대회와 마찬가지로 3박 4일 일정으로 열린다면 1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김정은 위원장 생일(1월 8일)도 감안됐다. 8차 당대회에서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비롯한 내부 목표와 더불어 대미·대남 정책 방향이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침묵해 온 북한이 처음으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파격 수준의 제안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정치국이 8차 당대회에 상정할 일련의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 검토·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면서 “(미국의 대북 정책 변화에 큰 기대를 하지 않겠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선제적으로 북미 대화를 제안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선(先) 대화 제안’을 통해 한반도 정세 변화를 주도한다는 지도자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게 임 교수의 설명이다. 당대회 기간 ‘야간 열병식’이 열릴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어떤 전략무기를 들고 나올 지도 관심사다. 미국을 압박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일부러 공개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대화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는 것이다. 양무진 교수는 “북한이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 이행 의지를 밝힌다면 이 또한 ‘미국도 이행하라’는 촉구 메시지 성격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 대화를 제안할 지 또는 남북간 연락 채널 복원을 지시할 지도 관전 포인트다. 북한의 2인자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북한의 권력 핵심인 정치국 위원으로 위상이 격상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사설] 자질논란속 임명된 변창흠 장관, 부동산안정 명운 걸어야

    도덕성과 인성에 대해 논란을 빚은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어제 직무를 시작했다. 야당의 반대에도 여당이 그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곧바로 임명하는 등 밀어붙였다. 수도권을 넘어 지방으로까지 번지는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를 하루빨리 진정시키자는 상황 인식이 반영됐을 것이다. 한편으론 새 국토부 장관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낸 경험을 기반으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바로잡았으면 하는 기대가 없지 않다. 변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에서 고밀개발을 하고 도시계획상 낡은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의 용적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공급 대책도 제시했다. 하지만 전국으로 옮겨 붙은 집값 상승세를 빠르게 진정시키기엔 부족하다는 반론도 많다. 부동산 개발의 속성상 실제 주택공급 시점까지는 수년이 걸리는 만큼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안정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변 장관이 제시한 토지임대부 주택은 공공의 토지에 주택만 개인에게 분양하는 방식이고, 환매조건부 주택은 공급한 공공기관에 되팔도록 해 시세차익을 차단하는 방식인데, 둘 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방안이다. 집값 상승에 따른 불로소득을 막자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일반이 선호하는 주택공급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서울 강남과 목동 등에서 재건축·재개발 등을 병행해야 안정적인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강력한 공급대책 없이는 고삐 풀린 부동산 시장을 잡을 수 없다는 방증이다. 전세시장을 요동치게 했던 ‘임대차 3법’도 마찬가지다. 시행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세밀하고 창의적인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초저금리를 반영해 천문학적인 유동성 자금이 떠돌고 있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에서 전임 장관처럼 ‘주택은 이미 충분히 공급됐다’는 인식 속에서 부동산 정책을 편다면 현재 요동치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어렵다. 내 집을 마련하고 싶고, 그 집으로 돈도 벌고 싶다는 보편적 욕구를 억누를수록 부작용과 풍선효과는 더 커진다. 따라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를 향한 충분한 공급대책과, 새집에 살고 싶다는 욕구와 더 큰 집으로 옮기겠다는 중산층의 욕구도 수용하며, 다주택자들에게는 국민이 공감할 만한 수준에서 출구전략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 코로나 팬데믹 위기 딛고 바이든 당선·백신 성공 ‘희망가’

    코로나 팬데믹 위기 딛고 바이든 당선·백신 성공 ‘희망가’

    2020년은 초유의 전염병 사태로 전 세계가 고통받았다. 국제사회 공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했으나 홍콩보안법 통과와 화웨이 제재 등으로 미중 갈등은 계속됐다. 미국에선 조 바이든 시대가 열리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 우선주의 체제도 바뀔지 주목된다. 다음은 서울신문이 꼽은 올해의 10대 국제 뉴스다.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당선인트럼프식 우선·고립주의 마침표조 바이든(78)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역대 대선 최다표로 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 및 고립주의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트럼프 여론으로 이겼다는 꼬리표도 있지만, 코로나19 방역을 강조하고 흑인 시위에 공감하면서 차별화에 성공한 게 주효했다. 전례 없는 트럼프 측의 불복 소송전에도 차분하게 정권이양 작업을 진행해 ‘정계의 백전노장’임을 재확인했다. 다만 코로나19 근절, 인종차별 해소, 기후변화 대응, 다자주의 복원, 국민화합, 미중 간 경쟁 등 어려운 숙제들이 기다리고 있어 “미국이 돌아왔다”는 당선 일성을 실현할지 이목이 쏠린다. 바이오엔테크 의사 부부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 성공코로나19 사태 종식의 서막을 알린 첫 백신은 터키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우구르 사힌(55)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와 외즐렘 튀레지(53) 박사 부부의 손에서 탄생했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의 협업으로 10개월 만에 개발한 백신은 이들 부부가 30년간 암 치료에 매진하며 연구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이 활용됐다. 백신 개발 후 이들은 이민자라는 성장 배경보다 과학 자체에 초점을 맞춰 달라고 당부했다. 인류로서는 혼인신고 후 곧바로 실험실로 돌아와 연구에 매진했다는 한 과학자 부부의 열정에 빚을 지게 된 셈이다. 아베 신조 前 일본 총리지병 악화로 돌연 장기집권 끝내2012년 말 두 번째 집권에 성공한 이후 7년 8개월에 걸쳐 일본 역대 최장기 재임 기록을 세웠던 아베 신조(66) 전 총리가 9월 16일 물러났다. ‘아베 1강’으로 불린 안정된 권력 기반을 바탕으로 ‘안전보장법제 성립’, ‘자위대 명기 개헌 추진’ 등 거침없는 우경화 행보를 계속해 온 그였지만, 올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된 리더십 위기와 ‘아베노마스크’로 대표되는 부실·무능 대응의 난맥상 속에 국민 지지율이 바닥으로 곤두박칠쳤다. 결국 1차 집권(2006~2007년) 때와 마찬가지로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악화를 이유로 8월 2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앤서니 파우치 美전염병연구소장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수호자’‘올해의 가디언(수호자)’. 시사주간 타임이 앤서니 파우치(80)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에게 붙여 준 타이틀이다. 코로나19 미 정부 대응 과정에서 상징적 인물로 떠오른 파우치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잘못된 정보 유포에 맞서며 대중들에게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인물’로 뽑은 피플지로부터 ‘2020년에 미국이 필요로 했던 의사’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그를 유임시키며 대통령 수석 의료보좌관 역할을 맡겼다.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선정한 ‘2020년 과학 분야 화제의 인물 10인’에도 선정됐다. 저신자 아던 뉴질랜드 총리강단의 리더십으로 코로나 방역·재선 성공주요국 정상들이 리더십 위기를 겪은 올해 저신다 아던(40) 뉴질랜드 총리는 차별화된 행보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재집권에도 성공했다. 아던 총리는 코로나19 초기 ‘강하게 일찍 (방역)’ 슬로건을 내걸고 국경 봉쇄 조치를 실시했다. 그 결과 뉴질랜드의 올해 확진자 수는 1800명이 채 안 된다. 지난해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테러 때 히잡을 쓰고 유족을 위로한 뒤 총기·혐오발언 규제 대책을 빠르게 추진한 장면은 ‘공감’과 ‘강단’의 리더십을 동시에 갖춘 아던 총리의 면모를 보여 준 대표 사례로 꼽힌다. 과잉진압에 목숨 잃은 조지 플로이드전 세계 ‘인종차별반대 시위’ 거센 바람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 상태인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47)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8분 46초간 목이 눌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잉 진압과 인종차별에 분노한 시민들은 길거리로 나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Black Lives Matter)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전 세계로 확산돼 인종차별과 관련한 역사 속 인물의 동상이 훼손되는 일이 잇따랐고, 영국 런던의 윈스턴 처칠 전 총리 동상도 ‘BLM’ 팻말에 묶이는 수모를 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민간 우주여행 현실로 만든 괴짜일론 머스크(49)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건’ 캡슐이 지난 8월 지구로 무사 귀환하며 ‘민간 우주여행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민간 우주탐사 시대를 열겠다는 ‘괴짜 억만장자’ 머스크의 호언장담이 몽상이 아닌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테슬라 주가가 뛰며 머스크는 세계 두 번째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머스크는 “6년 안에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며 화성 여행을 다음 목표로 삼고 있다. 조슈아 웡 홍콩 민주화운동 상징, 실형 선고홍콩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조슈아 웡(24)이 12월 3일 불법집회 조직·선동 혐의로 징역 13.5개월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6월 21일 완차이 지역 경찰 본부 앞에서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조직·가담·선동한 혐의다. 웡은 15세 때인 2011년 학생 단체 ‘학민사조’를 설립해 민주주의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홍콩 수반인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우산혁명’을 이끌어 미국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웡은 2건의 재판에 추가 기소될 수 있어 홍콩 민주 진영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긴즈버그 美 최고령 대법관9월 하늘로 떠난 ‘진보의 아이콘’양성평등과 장애인, 환경문제 등과 관련해 기존 구조를 강화하는 판례가 시도될 때마다 ‘나는 반대한다’며 소수의견을 썼던 미국 연방 대법원의 87세 최고령 대법관이자 ‘진보의 상징’이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올해 9월 별세했다. 1993년 미국의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 된 뒤 남성 생도 입학만 허용하던 버지니아 군사학교에 여성 입교를 허용하는 판결, 남녀 임금 차별 금지 판결,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을 남겼다. 그의 사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대법관을 지명, 9명의 미 연방 대법원의 진보 대법관 수는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美 표적공습에 사망한 군부영웅가셈 솔레이마니(63) 이란군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정예군) 사령관은 1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 아래 이뤄진 미군의 ‘표적 공습’에 사망했다. 군부 최고 실세인 그는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신임을 듬뿍 받아 ‘숙적’ 미국과의 공식·비공식적 채널을 가진 군부 인사로 꼽혔다.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혁혁한 성과를 올려 국민적 존경을 받는 솔레이마니의 죽음에 보복을 선언한 이란이 이라크 미군 기지에 공격을 가하면서 연초 중동 전운이 고조됐다.
  • 호주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확인…”영국발보다 강해”

    호주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확인…”영국발보다 강해”

    호주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남아공에서 퍼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호주에서 보고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9일(현지시간) 호주ABC는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소재 호텔 검역소에 머물던 입국자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퀸즐랜드주 보건부 이베트 드아스 장관은 “22일 입국 후 호텔 검역소에 머물던 여성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호주에서 이 바이러스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감염자는 브리즈번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선샤인코스트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드아스 장관은 감염자가 입국 직후 줄곧 호텔 검역소에 머물렀으며, 감염 확인 후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가 대중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전문가들은 ‘501.V2’이라 명명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VUI-202012/01’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보건부 장관 매트 핸콕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보다 변이 정도도 심하고 전파력도 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9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기존보다 최대 7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도는 낮지만 전파 속도가 2배 가까이 빨라 확진자도 계속 늘어날 우려가 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2차 유행이 번지면서 27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서구에 비하면 아시아는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지만, 이웃 나라 일본에서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한국도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7명을 새로 확인됐다고 28일 발표했다.이날 보고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중에는 남아공의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30대 여성이 한 명도 포함됐다. 일본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카타르 수도 도하를 경유해 19일 수도권 관문 공항인 나리타(成田)공항으로 일본에 도착했다. 백신 개발사들은 현재 나온 코로나 백신들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바이러스 변이는 매우 흔한 일이며, 변이에 맞춰 백신을 재설계할 수 있기 때문에 백신 무력화 가능성은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정확한 과학적 검증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다 변종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한화디펜스, 5000억 규모 육군 자주도하장비 수주 ‘눈앞’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한화디펜스, 5000억 규모 육군 자주도하장비 수주 ‘눈앞’

    한화디펜스가 지상 무기체계 라이벌 현대로템을 꺾고 5000억 원 규모의 자주도하장비 사업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자주도하장비는 기계화 부대가 임무 수행 중 하천을 건널 수 있게 다리를 만들어주는 수륙양용 차량으로 국내에는 처음으로 도입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8일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한화디펜스와 현대로템의 사업 제안서 평가 점수를 공개했다. 한화디펜스는 평가 점수에서 2점 가량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사업청은 입찰 제안서 평가 결과를 두 업체에 통보한 상태이다. 점수에서 뒤진 현대로템 측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이상 한화디펜스가 5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따내게 된다. 이와 관련해 방위산업계 관계자는 "무기체계 도입 경쟁에서 치열할 경우에도 평가 점수 1점 내외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2점 차이는 현실적으로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화디펜스가 제안한 모델은 독일의 GDELS(General Dynamics European Land Systems)가 개발한 M3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고 있는 검증된 장비이다. 독일과 영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이 운용하고 있으며, 이라크전 참전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요 훈련 등에 동원되며 다양한 환경에서 실전 운용되고 있다. 이밖에 각종 재해재난 상황에서도 활용된 바 있다. 한화디펜스는 M3 원천기술을 보유한 GDELS와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작전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M3K’를 국내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 대수는 100여대로 2023년부터 전력화 될 것으로 알려졌다.M3는 28톤의 경량화 구조로 설계돼 동급 최고의 육상 기동성과 수상 도하능력, 연약지반 진출입 극복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문교는 10분 이내, 부교는 20분 이내 구축이 가능하다. 그 밖에 차축높이조절과 화생방 방호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한화디펜스의 자주도하장비 수주는 지상장비 분야 라이벌인 현대로템과의 경쟁에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화디펜스는 지난달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 수주전에서 현대로템에게 패하는 등 소위 ‘바퀴 달린’ 지상장비 경쟁에선 현대로템 등 현대차 계열사에 연달아 고배를 마신바 있다.다목적 무인차량 경쟁의 경우, 한화디펜스가 민군 협력과제로 먼저 다목적 무인차량 시범 사업을 펼쳤음에도,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신속시범획득사업에선 ‘가위 바위 보’로 현대로템에 패하며 쓴맛을 봤다. 지난해 진행된 중형전술차량 사업에서도 한화디펜스는 기아차에 패했고, 앞서 육군 차륜형장갑차 도입 사업도 한화디펜스로 인수 합병된 구 두산DST가 현대로템과의 경쟁에서 패한바 있다. 한화디펜스와 현대로템의 치열한 경쟁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초 시작되는 육군 차륜형장갑차 원격사격통제체계 탑재 사업에 한화디펜스와 현대로템, 현대위아가 도전장을 낸 상태다. 여기에 육군 신속대응사단용 경장갑차 사업도 내년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문 대통령 “3차 재난지원금 9.3조, 1월부터 신속 집행”(종합)

    문 대통령 “3차 재난지원금 9.3조, 1월부터 신속 집행”(종합)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위기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9조 3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코로나 상황, 정부의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으로, 한시가 급한 만큼 내년 1월 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히 직접적 피해가 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100만원을 공통으로 지원하고, 임차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영업 제한 정도에 따라 추가로 100만원, 200만원을 차등해 직접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소상공인 임차료 부담을 추가로 덜어드리기 위한 저금리 이자 지원, 착한 인센티브 확대, 보험료 경감 조치 등을 병행한다”며 “긴급 유동성을 제공하고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방문 및 돌봄서비스 종사자 등에도 별도의 소득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용지원 등에 가능한 재정 정책 수단을 모두 활용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도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공직사회를 향해서는 “아직 코로나와의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새해에는 비상한 각오로 국가적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 도약을 위해 더 큰 힘을 내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무엇보다 “방역 모범국가에 이어 백신과 치료제까지 세 박자를 모두 갖춘 코로나 극복 모범국가가 되는 것이 우리의 당면 목표”라며 “빠른 경제회복과 코로나가 키운 불평등 해결이 우리 앞에 놓인 또 하나의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그동안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과감한 정책 대응에 나섰다”며 “그 결과 한국은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했고, 내년 상반기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해 가장 빠른 경제 반등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수출이 뚜렷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미래신산업과 벤처기업이 크게 약진하는 등 우리 경제의 역동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그 희망을 더욱 키워 한국경제의 저력을 살려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2050 탄소 중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경쟁력 강화와 대한민국 대전환에 힘있게 나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출소하자마자 여아 10명 성폭행…김근식 나오는데 대책은 [이슈픽]

    출소하자마자 여아 10명 성폭행…김근식 나오는데 대책은 [이슈픽]

    아동성범죄자 조두순(68)이 12년 복역을 끝내고 사회로 나왔다. 조두순이 끝이 아니다. 알려지지 않았을 뿐 조두순만큼 끔찍한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이 내년 출소를 앞두고 있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김근식(52)이 대표적이다. 전과 19범이었던 김근식은 2000년 강간치상죄로 5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지 16일 만에 등교 중이던 9살 초등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리고 이듬해 9월까지 초·중·고생 10명을 성폭행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만 13세 미만이었다. 그는 성적 콤플렉스로 인해 성인 여성과 정상적인 성관계가 어렵자 어린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하기로 결심하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근식은 “무거운 짐을 드는 데 도와 달라” 등의 말로 어린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간 아이들을 승합차에 태웠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그는 저항하는 피해자들을 마구 때리고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근식은 내년 9월 15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다. 2006년 형이 확정된 김근식은 당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2011년 1월1일 시행)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2011년 4월16일 시행) 제정 후 도입된 신상정보 등록제도 및 공개·고지명령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 법들이 시행되기 전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비슷한 시기 10대 5명을 상대로 연쇄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은 이모씨도 내년 4월 출소한다. 성폭력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이 씨는 김근식과 비슷한 범행 수법으로 어린 소녀들에게 몹쓸짓을 했다. 8살 조카를 5년간 유린한 혐의로 징역 8년(2013년)을 선고받은 강모씨와 3세 친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9년형(2012년)에 처해진 김모씨 역시 내년 3월 출소한다. 김씨는 출산한 첫 딸(생후 2개월)에게는 ‘아들이 아니다’라는 이유만으로 잔혹한 폭력을 행사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5년을 복역한 이후 고작 3세인 친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전문가들은 피해자 안전과 지원, 지역사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수많은 아동성범죄자들이 이미 출소해 활보하고 있고 앞으로도 출소 예정인 범죄자들이 많기 때문에 강력한 보호수용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법무부, 신상공개제도 활용 방침 법무부는 김근식과 같이 과거 법률의 적용을 받아 성범죄자 등록 및 공개 고지 대상이 아니라 할지라도 당시 적용된 신상공개제도(폐지) 및 등록 및 열람제도(구)를 활용해 성범죄자 등록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신상공개제도는 2000년 7월1일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성매수 및 성매매 행위자 등 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 등의 성범죄로 형이 확정된 자를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그 대상자를 결정했다. 2005년 12월29일 해당 법률이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로 개정되면서 청소년에 대한 강간 및 강제추행 등으로 2회 이상 실형을 선고받고 형이 집행된 자를 대상으로 재범 우려자의 정보를 등록하고 열람하는 등록 및 열람 제도로 운영됐다. 해당 업무는 국가청소년위원회가 흡수된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맡았다. 조두순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면서 법률이 개정돼 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에 대해 법원이 결정하도록 제도가 변경됐다. 신상공개제도는 이후 2010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후 인터넷 등 공개 명령 정보가 확대 시행되고, 고지 명령 제도도 추가됐다. 여가부가 현재 성범죄자 알림이(e) 사이트 운영을 맡아 법원에서 등록 및 공개 고지 명령을 받은 범죄자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여가부는 법무부 판단에 따라 과거 위원회 기능이었던 성범죄자 신상공개자 결정 심의 기능이 유지되고 있으며 등록 대상에 대한 관리는 법무부 소관이라고 언급했다. 법무부는 검토를 통해 과거 성범죄자들에 대한 신상정보 등록 및 공개고지명령 재심의 기능이 없다면 법률 개정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기존 ‘정로환’보다 냄새 적고 정장 효과 높아

    기존 ‘정로환’보다 냄새 적고 정장 효과 높아

    배탈이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누구나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세 글자가 있다. 바로 ‘정로환’이다. 이 정로환이 식습관의 변화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위장 질환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건위·정장제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동성 정로환 에프정’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동성 정로환 에프정은 최근 위생 수준이 높아지면서 세균성 설사 환자 수가 감소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크레오소트’ 대신 ‘구아야콜’을 주원료로 했다. 따라서 냄새를 줄이고 기존 정로환의 정장효과는 살려 설사는 물론 체함 증상에도 효과를 발휘하도록 했다. 또한 설사뿐만 아니라 위장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기존 주성분 3가지를 5종으로 증량 및 추가했다. 동성 정로환 에프정은 8세부터 성인까지 복용할 수 있으며, 만 15세 이상 및 성인의 경우에는 1회 4정, 만 8세부터 만 15세 미만의 경우 1회 2정을 1일 3회 식후에 먹으면 된다. 이 제품은 성인 기준 3일 사용량인 36정으로 구성돼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1972년 출시된 ‘동성 정로환’은 동성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 브랜드로 배탈·설사에 효과가 좋아 오래전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된 동성 정로환 에프정을 통해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도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020 하반기 히트상품] 서울신문이 뽑은 24개 상품… 차별화 장전! 매출이 쑥쑥!

    [2020 하반기 히트상품] 서울신문이 뽑은 24개 상품… 차별화 장전! 매출이 쑥쑥!

    코로나19 여파는 소비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제조·생산 업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차별화된 상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며 시장 활력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서울신문은 가전·자동차·식음료·생활용품 등의 업종에서 24개 상품을 ‘2020 하반기 히트상품’으로 뽑았다. 상품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기술적 우위를 가진 제품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었다.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사용자 습관·패턴을 스스로 학습하는 ‘삼성 그랑데AI’, 강력하게 흡입하고 먼지통도 말끔히 비워주는 ‘삼성 제트·청정스테이션’,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LG 디오스 김치톡톡’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점도 눈에 띈다. ‘더 뉴 그랜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이전 차량보다 크기를 키우고 ‘히든 라이팅 램프’를 적용했다. ‘새우깡’은 가수 비의 ‘깡’ 열풍을 마케팅에 활용해 매출을 크게 높였다. 기존 ‘정로환’을 냄새 줄여 출시한 ‘동성 정로환 에프정’은 효능 적용 범위를 위장질환으로까지 넓혔다. 고정관념을 깨고 시장규모를 확대한 상품도 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청량감으로 캔맥주의 새로운 맛을 시도했다. SPC삼립이 굿즈(Goods)로 내놓은 호빵 미니찜기 ‘호찜이’는 인기를 끌며 ‘삼립호빵’의 매출을 견인했다. 하나은행의 시니어 전용 예금인 ‘언제나 청춘 정기예금’은 예금자가 보이스피싱 등으로부터 금융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금융상품]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그린뉴딜인덱스펀드’… 그린뉴딜 관련주에 투자

    [금융상품]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그린뉴딜인덱스펀드’… 그린뉴딜 관련주에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그린뉴딜인덱스펀드’는 2차전지,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등 그린뉴딜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가 추종하는 MKF그린뉴딜지수는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상장 기업 중 에너지 효율화 및 신재생 에너지 관련 종목 10개 이상으로 구성된다. 사업 매출 비중과 향후 사업계획을 고려해 지수위원회가 심사하며, 유동성 및 재무건전성 조건을 통해 종목을 선별한다. 투자대상 테마는 베터리셀 및 2차전지 소재 전기차와 전동화부품, 스마트그리드 및 ESS, 수소 및 관련 생태계, 태양광 및 풍력, LED, 단열재, 탄소배출권, 폐기물 등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장중 ‘8만 전자’ 터치한 삼성전자… 코스피 3000 시대 이끄나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주식시장 폐장일(30일)을 이틀 앞둔 28일 한때 8만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연말 배당이 결정되는 이날을 맞아 주가가 오른 것으로 ‘8만전자’에 안착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8분 8만 1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 주식이 8만원을 넘어선 건 2018년 4월 주식 액면 분할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 후반 들어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전 거래일 대비 1.16% 오른 7만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에 대한 특별배당 기대감이 이날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자우’와 삼성전자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강현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최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의 상속세 납부에 추가적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배당액이 지난해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도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포인트(0.06%) 오른 280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18%) 내린 927.00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긴 호흡에서는 코스피 3000선 시대 진입을 전망한다”며 “다만 최근 가파른 상승 과정에서 호재가 선반영됐고 이 과정에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부담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기업 수도 18년 만에 가장 많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기업은 일반기업 59개사, 기술특례 기업 25개사,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19개사 등 모두 103개사다. 스팩을 제외한 상장기업은 모두 84개사로 2002년(153개사) 이후 가장 많았다.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을 통한 공모금액은 약 2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공모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3840억원을 공모한 카카오게임즈다.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의 공모가 대비 연말 주가 상승률은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평균 65.1%, 상승 종목 비중은 79%였다. 한국거래소 측은 “(올해 주가 상승)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 양적 완화에 따른 유동성 증가, 동학개미의 투자 확대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내년에도 먹구름”… 신용등급 하락 기업 4년만에 ‘최대’

    코로나19 확산으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올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4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까지 코로나19 피해가 장기화되면 기업들의 신용등급 연쇄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인포맥스 집계에 따르면 올 초부터 이달 24일까지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개사 중 한 곳 이상에서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무보증 회사채 기준, 금융채·발행자등급·기업어음 제외)은 모두 41곳이었다. 조선·해운·건설업 업황 부진과 구조조정으로 신용등급 하향이 줄을 이었던 2016년(50개사) 이후 가장 많았다. 올해는 정유, 호텔·면세, 유통 업종에서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SK에너지, 에쓰오일 등이 각각 AA+에서 AA로 한 등급씩 내려갔고 호텔롯데와 호텔신라도 각각 AA에서 AA-로 하향 조정됐다. 심지어 CJ CGV는 A+에서 A로, 다시 A-로 두 차례나 떨어졌다. 다만 부실징후가 나타나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은 줄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이 3508개 기업의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대기업 4곳과 중소기업 153곳 등 모두 157곳이 부실징후 기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대기업은 5곳, 중소기업은 48곳 줄었다. 부실징후 중소기업 수가 줄어든 것은 3년 만이다.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D등급은 91곳으로 지난해보다 60곳 줄었고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C등급은 7곳 증가해 66곳이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금융권의 유동성 지원 효과로 연체율이 떨어졌고 회생을 신청한 기업 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코로나가 바꾼 연말연시 백태… 온라인 종·시무식, 언택트 산타 등장

    코로나가 바꾼 연말연시 백태… 온라인 종·시무식, 언택트 산타 등장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연말 종무식과 연초 시무식이 코로나 사태로 바뀌고 있다.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내년 초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면서 연말연시 각종 행사가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진행한다. 그나마 온라인을 통해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을 수 있어 다행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종무식과 시무식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 차분한 연말·연초를 보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의 대미를 ‘현대중공업가족 유튜브 2020 송년음악회’(28~29일)로 장식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고 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 채널인 ‘현대중공업TV’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해마다 강당에서 진행하던 시무식 대신, 내년에는 그룹회장이 온라인으로 임직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LG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24일 공식적인 업무를 종료하고, 내년 1월 3일까지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GS건설과 금호석유화학도 각각 지난 23일과 24일에 올해 업무를 끝내고, 내달 3일까지 휴무다. 일부 기업은 랜선 송년회로 아쉬움을 달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지난 18일 일찌감치 비대면 온라인 송년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은 올해 우수 실적을 거둔 직원들을 포상하고,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그린수소와 헬스케어 소재 사업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직원들과 교감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온라인 종무식과 시무식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군포시는 올해 종무식과 새해 시무식을 사전 녹화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무원들이 PD를 비롯해 대본 작성에서 행사 사회, 소품, 인터뷰까지 모두 직접 맡아 진행했다. 종무식은 오는 31일, 시무식은 내년 1월 4일 시청 내 방송망과 군포인터넷방송에서 방영한다.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23일 언택트 산타로 변신해 혼자 사는 노인과 한 부모 가정에 선물상자를 문앞까지 전달했다. 지난 24일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성탄을 축하는 기념 미사가 사제단만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열렸다. 과천시는 내년 1월 4일부터 나흘간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입시전문가의 1 대 1일 상담을 진행한다. 또 공직사회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면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슬기로운 비대면 송년회’가 대세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일부터 ‘랜선 회식’을 열고 있다. 직원들이 식당에서 미리 주문한 음식을 집에서 쓰는 다회용 용기로 포장해 가져가고, 화상회의 앱으로 신년 덕담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경제단체의 신년 행사도 비대면으로 전환되거나 취소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내년 초 예정된 울산지역 신년 인사회를 취소했다. 울산상의 주최 신년 인사회가 취소되기는 처음이다. 울산상의 신년 인사회는 지역 정·관계, 경제·사회·시민·문화단체 등 각계 인사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런 상황은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한은, 원·위안 직거래 시장조성자 11개 은행 선정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11개 은행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외환시장에서 매도·매수 호가를 적극적으로 제시해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선정된 은행은 국민·신한·우리·하나·중소기업은행·산업은행 6개 국내 은행과 교통은행·중국건설은행·중국공상은행·중국은행·홍콩상하이은행(HSBC) 5개 외국 은행 지점이다. 한은은 “원?위안 직거래시장 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제시 의무 이행도와 대고객 거래 규모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은과 기재부는 시장조성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개선할 계획이다. 은행 간 거래실적 외 대(對)고객 거래 실적도 외환 건전성 부담금 감면 요소에 포함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인센티브 변경은 2021년도 외환 건전성 부담금(2022년 부과·징수) 감면 시점부터 적용하되 구체적 방법은 내년 상반기 중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코로나 덕분에?...올해 일본 사망자 1만 4000명 감소

    코로나 덕분에?...올해 일본 사망자 1만 4000명 감소

    올들어 10월까지 일본 전체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4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강화로 인플루엔자(계절성 독감) 등 다른 감염증 사망이 급감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후생노동성이 최근 발표한 인구동태 통계 속보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일본 전국의 사망자는 113만 2904명으로 전년동기(114만 7219명)보다 1만 4315명(1.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11월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연간 전체로 따졌을 때 11년 만에 사망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사망원인(올해 1~7월 기준)으로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등을 제외한 일반 폐렴으로, 사망자가 전년보다 9137명(16.1%) 줄어든 4만 7680명이었다.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는 932명으로 전년보다 2289명(71.1%) 감소했다. 폐렴·인플루엔자를 포함한 ‘호흡기계 질환’ 전체로 따질 때 전년대비 사망자 감소는 총 1만 2872명으로 전체 감소폭의 4분의 3을 차지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호흡기계 질환에는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감염증이 많다”며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대책의 효과로 전체 감염증 환자가 감소했으며, 올해의 경우 독감도 유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감염증 이외에 ‘순환기계 질환’ 사망자도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 질환 4962명(4.0%),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 2887명(4.6%) 등 총 7913명(3.8%)이 줄었다. 외출·이동 자제의 영향으로 교통사고와 같이 ‘불의의 사고’에 의한 사망자도 1631명(7.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957명이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인사]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 부사장 신규선임 △ 감사부문 신민철 ◇ 부장 보임 △ 경영지원부 김영곤 △ ESG경영부 김재영 △ 감사부 정규황 ◇ 부장대우 승진 △ 전략기획실 이기표 △ 시너지추진부 이정혁 △ 디지털혁신부 김국현 <우리은행> ◇ 지점장 승진 △ 강동구청 이재필 △ 관악구청 임학묵 △ 도봉구청 박소영 △ 동대문구청 김은숙 △ 동작구청 권세광 △ 마포구청 고명희 △ 서대문구청 김성진 △ 송파구청 김창범 △ 영등포구청 주효돈 △ 은평구청 김희운 △ 중구청 조성호 △ 중랑구청 안광열 △ 가좌공단 박재조 △ 송도스마트밸리 김성만 △ 연수동 김정현 △ 동두천 구용자 △ 모란역 최문창 △ 민락동 조영삼 △ 성남남부 문성미 △ 시흥배곧 유미영 △ 신장 김영대 △ 신중동역 김두영 △ 여주 이정록 △ 포천 황광영 △ 행신동 서성은 △ 노은 김인기 △ 대덕테크노밸리 김현균 △ 대덕특구 길준형 △ 카이스트 이운상 △ 서산 양희정 △ 세종조치원 김택회 △ 세종중앙 장진호 △ 아산테크노밸리 박병철 △ 동해 임광호 △ 속초 김삼성 △ 메트로시티 진호진 △ 반여동 윤성훈 △ 부곡동 박동철 △ 토곡 성수경 △ 하단동 이선화 △ 동울산 이정란 △ 통영 강시훈 △ LH진주혁신도시 장보원 △ 동산동 김태우 △ 성당동 황경원 △ 평리동 권영진 △ 경산 김정한 △ 안동 박성환 △ 영주 조진혁 △ 금남로 김훈 △ 군산나운동 장정선 △ 전북혁신도시 김강민 ◇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승진 △ 미래1 황기홍 △ 미래1 김희천 △ 미래1 안영대 △ 미래1 김연미 △ 미래2 정승원 △ 미래2 장충식 △ 미래2 김승일 △ 미래2 조종현 △ 미래2 배동호 ◇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승진 △ 명동 김광선 △ 상암DMC 강순구 △ 중부 황경현 △ 부평 오상균 △ 반월공단 정현숙 △ 병점 유철재 △ 시화공단 고재석 △ 야탑역 박대성 △ 오산 이재홍 △ 녹산공단 정성훈 △ 온천동 조군창 △ 양산 이광훈 ◇ 금융센터 지점장 승진 △ 강서 김영주 △ 둔촌역 김선아 △ 마곡역 신성애 △ 불광동 이수미 △ 서울디지털 김혜인 △ 아크로비스타 이현경 △ 아현동 황운영 △ 압구정동 박경옥 △ TCE강남 이희순 △ 공항 백명화 △ 분당미금역 김혜숙 △ 성남 박효숙 △ 신갈 최홍남 △ 일산중앙 명여옥 △ 엑스포 홍창표 △ 유성 윤준서 △ 천안 윤영숙 △ 원주 유선호 △ 마린시티 서주연 △ 포항POSCO[005490] 정동열 ◇ 부장대우 승진 △ 채널전략부 변재우 △ 디지털사업부 이상복 △ 연금사업부 조수진 △ 투자상품전략단 이정훈 △ 글로벌전략부 조남주 △ 투자금융부 김영종 △ 트레이딩부 김성열 △ IT전략부 성기호 △ 자산수탁부 서현범 △ 여신정책부 김성진 △ 대기업심사부 김대환 △ 대기업심사부 한경우 △ 글로벌IB심사부 이용우 △ 기업개선부 전현수 △ 리스크관리그룹 강기남 △ 브랜드ESG그룹 황선우 △ 전략기획부 정광 △ 소비자보호부 강주석 △ 자금세탁방지센터 윤원희 △ 검사실 이현주 △ 인도지역본부 이필복 ◇ 금융센터장 이동 △ 강서 김용식 △ 고덕 정승수 △ 광희동 정재우 △ 군자역 신재철 △ 노원 박준용 △ 동대문 노홍길 △ 동소문로 성병용 △ 둔촌역 마덕환 △ 마곡역 김동수 △ 명동 김을중 △ 문래동 정인재 △ 방배동 정재철 △ 불광동 임인수 △ 사당역 박용신 △ 삼성동 정진완 △ 상도동 정학구 △ 상암DMC 최병두 △ 서교중앙 서오영 △ 서울디지털 김태운 △ 서울스퀘어 이성국 △ 성수동 함병수 △ 세종로 조진오 △ 송파 이학조 △ 수서역 홍성진 △ 수유동 이혁종 △ 신도림동 임윤균 △ 신림역 박공환 △ 신정동 나규용 △ 신촌 이재영 △ 아크로비스타 박종인 △ 아현동 박형우 △ 압구정동 이해광 △ 양재남 박세용 △ 영등포중앙 전우호 △ 자양동 김진성 △ 잠실 임영미 △ 잠실역 하원정 △ 장한평 권진완 △ 종로4가 신영균 △ 중랑교 송유수 △ 중부 김용빈 △ 창동 김현관 △ 청량리중앙 박국재 △ 한남동 윤웅열 △ 남동공단 김형조 △ 만수동 권혁진 △ 부평 김상철 △ 인천항 조혁 △ 청라 김영민 △ 구리역 김상섭 △ 군포 김민수 △ 김포 이성혁 △ 동수원 송정준 △ 동탄중앙 오용석 △ 병점 조정찬 △ 부천 박미경 △ 부천내동 문인수 △ 분당미금역 최은희 △ 성남 김광섭 △ 수원 김병수 △ 수지 정평섭 △ 시화공단 이현 △ 신갈 최근관 △ 안양 정동일 △ 야탑역 송용섭 △ 양주 강우삼 △ 용인 최명환 △ 의정부 유영호 △ 일산 이문형 △ 일산중앙 이화용 △ 진접 김병택 △ 파주 유정근 △ 평촌 이관희 △ 하남 김규백 △ 하안동 조정준 △ 화정역 양진모 △ 유성 성열명 △ 삼성디스플레이 민복기 △ 천안 구찬회 △ 홍성 신범식 △ 오창 박한수 △ 원주 안재설 △ 녹산공단 서도영 △ 마린시티 정재훈 △ 부산 장세비 △ 부전동 이상후 △ 수영역 최성규 △ 온천동 안시현 △ 김해 민병원 △ 양산 전병조 △ 창원공단 김태안 △ 명덕 김재경 △ 성서 문형도 △ 신암동 장재선 △ 구미공단 이춘식 △ 상무 양보경 △ 광양POSCO 박병주 △ 군산 박영호 △ 전주 정기성 △ 제주 김영주 △ 가든파이브 김회종 △ 가락중앙 임경천 △ 강남교보타워 김성중 △ 강남대로 권태혁 △ 논현동 김도겸 △ 논현역 박신용 △ 마포 김홍규 △ 서교동 조운정 △ 서소문 홍광일 △ 서울시청 이대열 △ 선릉역 최태진 △ 신림로 박성봉 △ 신반포 강대현 △ 신사동 이재곤 △ 신압구정 박철호 △ 양재동 박선경 △ 양재중앙 이원재 △ 여의도 이정석 △ 역삼역 양대열 △ 연세 구효진 △ 을지로5가 이양범 △ 잠실나루역 이미경 △ 천호동 양동원 △ 청담동 이대열 △ 충정로 안부원 △ 테크노마트 이병규 △ 포이동 임동미 △ 합정동 이범용 △ 송도 소환영 △ 주안서 김용수 △ 경기광주 유기덕 △ 대화역 김정호 △ 분당 김태완 △ 삼성반도체 구본희 △ 송탄 김시환 △ 안산 정환진 △ 영통 박진철 △ 이천 김학신 △ 판교벤처밸리 신승일 △ 평택 김형주 △ 천안중앙 이원제 △ 모라동 이수근 △ 사상 박호영 △ 신평동 김정석 △ 창원 이정석 △ 대구혁신도시 배은희 △ 경주 이근섭 △ 하남공단 정진봉 △ 목포 변동혁 △ 여천 박본수 △ 한전빛가람 임동근 △ 공덕동효성(겸 중앙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신동준 △ 신대방동농심(겸 여의도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김상도 △ 여의도한화(겸 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박영철 △ 역전(겸 중앙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윤상규 △ 장충남(겸 본점1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정인호 △ 종로(겸 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조규대 △ 포스코(겸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신호원 △ 한강로(겸 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정묵 △ 한화(겸 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강영호 △ CJ(겸 본점1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곽훈석 △ LG트윈타워(겸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영훈 △ 포스코타워송도(겸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필식 △ 코오롱타워(겸 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최성필 △ 판교테크노밸리(겸 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성병규 ◇ 지점장 이동 △ 가락남부 김정훈 △ 가산디지털밸리 이상규 △ 가양동 이서연 △ 강남 전상훈 △ 개봉동 이봉찬 △ 개포역 김승춘 △ 개포중앙 박종선 △ 광장동 전미라 △ 구로디지털밸리 양한진 △ 구의동 이기오 △ 구일 허진수 △ 길동역 김광년 △ 당산역 윤진영 △ 대치동 오태희 △ 대치북 최영준 △ 도곡렉슬 신진호 △ 도곡스위트 허준길 △ 도봉 이순우 △ 독립문 윤재호 △ 둔촌동 도현수 △ 뚝섬역 이현숙 △ 마곡나루역 서성웅 △ 마포중앙 박병덕 △ 명동역 김기천 △ 명일동 이은영 △ 반포역 문은희 △ 반포 김인영 △ 방배역 이무진 △ 방학동 박승호 △ 보라매 방기정 △ 봉천중앙 도미경 △ 북가좌동 장영태 △ 삼성로 황경아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최윤정 △ 서울대학교 채종수 △ 서울성모병원 김민정 △ 서초남 임대호 △ 서초로 박상철 △ 선릉중앙 차종엽 △ 신길동 김두한 △ 신설동 김희근 △ 신월북 명호찬 △ 신월중앙 김은경 △ 암사동 신상욱 △ 압구정역 김선 △ 약수역 이중엽 △ 양평동 홍승기 △ 오류동 길미선 △ 왕십리역 김희수 △ 우이동 정영희 △ 우장산역 김흥수 △ 워커힐 김해 △ 원효로 정원영 △ 응암동 김완수 △ 잠실본동 김동수 △ 장안북 김영철 △ 장위동 안은선 △ 재동 정미숙 △ 종로3가 한철진 △ 창동역 이형구 △ 청계7가 최호열 △ 청계8가 이희수 △ 청파동 김용찬 △ 하계동 이소연 △ 학동역 박상준 △ 화양동 박병태 △ TC프리미엄가산 김득수 △ TC프리미엄청담 박일건 △ 검단산단 이정현 △ 계양 차은영 △ 부평중앙 황한수 △ 산곡동 신충섭 △ 석남동 여인한 △ 고강동 정민우 △ 광명사거리역 전영일 △ 남양주 홍육희 △ 다산 구옥분 △ 동탄사랑 최영도 △ 동탄역 송금수 △ 동평택 임채영 △ 분당구미동 박지순 △ 비산동 김애자 △ 산본 고승원 △ 서판교 김광연 △ 서현동 김기환 △ 성남하이테크 고재경 △ 수리동 박은영 △ 수원역 이은영 △ 수지상현 김정심 △ 심곡동 정말순 △ 안산남 이맹호 △ 오리역 정찬모 △ 운정중앙 최영준 △ 위례 박노석 △ 의왕 황연자 △ 일산덕이 이형근 △ 일산풍동 박태현 △ 일산호수 문승재 △ 정자역 김병선 △ 죽전역 최윤정 △ 천천동 안정균 △ 토평 배연수 △ 판교역 김동경 △ 하남미사역 이성율 △ 화성남양 서송석 △ 대전북 최규창 △ 둔산 김은수 △ 아산 이창재 △ 천안신방동 손영만 △ 천안신부동 권오선 △ 서청주 남지태 △ 괴정동 김성홍 △ 대연동 김남수 △ 동래 정종오 △ 범일동 김현희 △ 부산부평동 조진웅 △ 용호동 정주한 △ 해운대중앙 안소현 △ 해운대 엄성희 △ 화명동 강경우 △ TC프리미엄부산 이순선 △ 동울산 이정란 △ 진영 박위영 △ 성서공단 도광현 △ 유통단지 이상석 △ 구미 최홍석 △ 포항중앙 이헌철 △ POSCO타운 박현주 △ 문흥동 강용원 △ 익산영등동 안미선 △ 전주송천동 정재현 △ 서귀포 한경훈 ◇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동 △ 본점1 김희동 △ 본점2 박규목 △ 본점2 김경숙 △ 본점2 허승원 △ 본점2 배덕주 △ 본점2 이준석 △ 삼성 이준구 △ 트윈타워 예희승 △ 트윈타워 정해영 △ 트윈타워 박경환 △ 강남 이상민 △ 중앙 김남곤 △ 중앙 최일문 △ 종로 한백수 △ 종로 김범상 △ 남대문 이용규 △ 남대문 정규석 △ 여의도 송승헌 △ 여의도 유재덕 △ 여의도 백혁 ◇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이동 △ 신암동 원종수 ◇ 금융센터 지점장 이동 △ 공항 남중우 ◇ 본부 부서장 이동 △ 영업기획부 김동성 △ 영업추진부 이현주 △ 채널전략부 박제성 △ 고객센터 이정미 △ 연기금고객부 김태진 △ 수신업무센터 안차호 △ 중소기업고객부 정창화 △ 기업디지털솔루션부 김충훈 △ 혁신금융추진부 김인주 △ 외환업무센터 박영하 △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권동순 △ 제휴상품부 표충식 △ 신탁부 김홍익 △ 글로벌전략부 이상민 △ 글로벌업무지원부 정성욱 △ 프로젝트금융부 황병선 △ 글로벌IB금융부 김병규 △ 트레이딩부 상태현 △ HR전략부 김현주 △ 인재개발부 오우섭 △ 직원만족센터 김성길 △ 총무부 윤진호 △ 중기업심사부 강동원 △ 여신업무센터 오현석 △ 기업개선부 한세룡 △ 재무기획부 김지형 △ 회계부 나상철 △ 소비자지원부 강치헌 △ 자금세탁방지센터 김호상 ◇ 부장대우 이동 △ 영업기획부 김건우 △ 주택기금부 김용백 △ 중기업심사부 기상일 △ 검사실 양인호 △ 검사실 유호성 △ 검사실 박준영 △ 바레인 이동은 △ 싱가포르 이시영 △ 첸나이 고만석 △ 중국우리은행 이동희 △ 중국우리은행 장승욱 △ 중국우리은행 박정훈 △ 중국우리은행 정현기 △ 베트남우리은행 배태인 △ 인사부 정청락
  • 비트코인 사상 첫 3000만원 돌파… 광풍 또 부나

    비트코인 사상 첫 3000만원 돌파… 광풍 또 부나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장중 개당 3000만원을 돌파했다. 국제 비트코인 가격도 개당 2만 6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2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3001만원에 거래됐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300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오전 한때 비트코인 가격이 2999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암호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마다 가격의 차이가 있다. 또 정규장 시간이 정해져 있는 주식시장 등과 달리 24시간 거래된다.국내뿐 아니라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코인마켓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2만 6792달러(약 2956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2017년 세계적으로 투기 수요가 몰리면서 같은 해 12월 2만 달러(약 2200만원) 가까이 치솟았다가 3개월 만에 70% 빠졌다. 올해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탄 것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컸다.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물경기 위기 극복을 위해 유동성을 공급했고, 주식·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자산 성격을 지닌 비트코인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10월 미국 간편결제 업체인 페이팔이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를 이용한 구매와 결제를 허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옥석 가리기 필요”… 은행권, 이자 상환 유예 재연장 난색

    “옥석 가리기 필요”… 은행권, 이자 상환 유예 재연장 난색

    내년 3월 종료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의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두고 금융권 안팎에서 시끄럽다. 최근 자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를 감면해주고,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등 정부 정책에 앞장서 온 은행권도 이자 상환 유예 재연장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상환 시기를 미룰수록 부실만 쌓일 것이라는 우려에 일괄적인 재연장보다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이자 상환 유예 건수는 8358건, 유예 금액은 95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이자율이 2.5%라고 가정하면 이자 상환을 유예한 기업의 대출 원금은 3조 8000억원 규모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 2월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대출 만기와 이자 상환을 연장·유예했다. 당초 지난 8월까지였던 이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 차례 연장돼 내년 3월 종료된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유예됐던 대출금을 갚고, 이자도 모두 상환해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끝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온다. 은행들은 대출 만기연장과 달리 이자 상환 유예 재연장에 대해선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자마저 갚을 능력이 없다면 사실상 버티기 어려운 한계기업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내년 3월 끝나는 연장 조치에서 한 차례 더 연장한다면 부실만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들의 부실이 커지면 돈을 빌려준 은행의 건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자 상환이 유예되면 대출 기업에 대한 부실 징후를 판단하는 게 불가능해진다”며 “이자와 연결된 원금까지 감안하면 절대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도 일부 은행장들이 이러한 우려를 전달했다. 하지만 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바로 종료되면 한계기업이 드러나면서 연쇄 도산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한국은행의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지원이 전면 종료되면 유동성 부족을 겪는 기업은 전체 2.5%에서 5.2%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적자 자영업자 가구의 비중도 같은 조건을 적용했을 때 16.6%에서 20.3%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 위원장은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같은 지원 조치의 연착륙 방안을 금융권·산업계·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출 만기나 이자 상환 유예 재연장 가능성도 열어 두겠다는 얘기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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