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성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부재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독점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보잉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여친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833
  • 영화 ‘집으로’ 김을분 할머니, 95세 하늘로 떠나다

    영화 ‘집으로’ 김을분 할머니, 95세 하늘로 떠나다

    영화 ‘집으로’(2002)에서 많은 이들에게 애틋한 감정을 안긴 김을분(왼쪽) 할머니가 별세했다. 95세. 18일 유가족은 김 할머니가 전날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소식을 알리며 “할머니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함께 추모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는 이정향 감독 영화 ‘집으로’에서 말을 하지 못하고 글도 못 읽는 77세 할머니 역할로 영화에 참여했다. ‘집으로’는 시골 할머니 집에서 말썽과 투정을 부리던 손자가 점차 할머니에게 공감하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리면서 개봉 두 달여 만에 400만 관객을 모았다. 당시 8세였던 배우 유승호(오른쪽)와 김 할머니는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 남녀 신인상 후보에 각각 올랐다. 당시 역대 최연소, 최고령 후보 기록도 세웠다. 그러나 영화가 흥행하고 할머니를 향한 관심이 커지자 충복 영동에 있는 김 할머니 집을 찾아가는 이들이 생기면서 불안감을 느낀 할머니와 가족들은 결국 거처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김 할머니는 타계하기 전까지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정수의 원픽] 온리원오브, ‘섹슈얼’을 탐하다

    [이정수의 원픽] 온리원오브, ‘섹슈얼’을 탐하다

    해마다 수백 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의 주목을 받는 아이돌은 극히 소수에 그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아이돌 음악 중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보석’을 찾아 4주마다 소개한다.서로를 탐색하듯 가까이 놓인 두 손, 엇갈린 시선을 타고 흐르는 묘한 긴장감, 뽀얀 맨살을 훑어 내려가는 카메라 앵글과 가슴팍 위로 움직이는 다른 소년의 손길. 7인조 보이그룹 온리원오브(OnlyOneOf)가 지난 8일 공개한 신곡 ‘리비도’(libidO) 뮤직비디오는 에로틱한 떨림으로 가득 차 있다. 일곱 멤버 사이의 감정선은 마치 거미줄처럼 가느다랗지만 촘촘하고 작은 떨림에도 요동칠 준비가 된 것 같다. 섹슈얼한 설정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10대에 대한 영향력을 간과할 수 없는 아이돌에게 일정 부분 부담스러운 전략인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온리원오브의 이런 시도를 노이즈 마케팅으로만 치부한다면 ‘리비도’가 현시점 케이팝 흐름에서 보이는 독특한 움직임을 놓치기 쉽다. 최근 몇 년간 뚜렷해진 케이팝의 특징 중 하나는 노골적인 섹시 콘셉트의 소멸이다. 이런 흐름은 걸그룹에서 더욱 두드러지는데, 한때는 핫팬츠와 각선미가 걸그룹의 상징이었다면 지금은 까만 정장의 매니시룩이 모든 걸그룹이 거쳐 가야 할 관문처럼 된 것이 단적인 예다. 걸그룹보다는 정도가 덜하지만 보이그룹에서도 섹스 어필의 수위는 확장되지 않고 획일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이돌 섹시 콘셉트에 대한 대중의 검열과 그에 상응한 기획사의 자체 검열이 강화되는 시기에 온리원오브는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정반대 전략을 취했다. 온리원오브의 A&R(아티스트 앤드 레퍼토리: 가수 발굴과 곡 수집)을 총괄하고 있는 프로듀서 제이든 정은 18일 서면 인터뷰에서 “케이팝 남자 아이돌의 음악적 장르는 전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짐과 동시에 정형화됐다”며 “케이팝의 정형화를 따르지 않고 용기 있게 우리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 온리원오브의 목표”라고 밝혔다.또 하나의 눈에 띄는 특징은 오랜 기간 케이팝 팬덤의 하위문화로 소비돼 온 BL(남성 동성애 로맨스) 코드를 뮤직비디오를 통해 수면 위로 끌어올린 점이다. 성본능, 성충동을 뜻하는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개념 ‘리비도’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같은 그룹 멤버들을 향한다. 이에 대해 제이든 정은 “그 감정은 사랑일 수도, 우정일 수도, 그 중간의 모호한 감정일 수도 있다”며 “소년의 사랑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금기에 도전하는 파격이 시각적으로만 부각되고 정작 음악적 완성도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저급한 노림수라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다. 하지만 온리원오브는 데뷔 후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여타 아이돌 그룹들과 차별화되는 음악을 추구하면서 확고한 색깔을 다져 왔다. 지난해 ‘프로듀스 바이 [ ]’ 시리즈에선 그레이, 그루비룸 등 프로듀서와 작업하며 음악적 내공을 쌓았다. 이번 앨범 역시도 ‘바이레도’(byredO), ‘티어 오브 갓’(tear Of gOd) 등 모든 트랙이 ‘충동의 근원’을 탐구하는 앨범 주제에 집중하면서 유기성을 극대화했다. ‘파트 2’로서 연작이 될 다음 앨범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다. tintin@seoul.co.kr
  • 스가 강조 ‘CVID’ 공동성명에 빠졌지만… 美日 밀착에 정부 ‘고심’

    스가 강조 ‘CVID’ 공동성명에 빠졌지만… 美日 밀착에 정부 ‘고심’

    새달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부담 커져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시험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중국 견제 및 대북 공조에 뜻을 모으면서 한국의 고심이 깊어졌다. 바이든이 도쿄올림픽 개최를 재차 지지하고, 화이자 백신 1억회분의 추가 제공을 용인하는 등 미일 양국이 밀착하는 모양새다. 양 정상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국제법에 기반을 둔 질서와 부합하지 않는 중국의 활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대중 견제에 뜻을 모았음을 명시했다. 특히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았던 일본이 처음으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권장한다”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넣는 데 합의했다. 미국은 일본이 대중 압박 파트너가 된 대가인 듯 공동성명에서 중일 분쟁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방위를 재확인했고, ‘바이든은 올해 여름 안전한 도쿄올림픽을 열려는 스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문구를 넣는 데도 합의했다. 공동 기자회견에서 바이든은 스가를 ‘요시’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친밀함을 과시했고, 특히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은 후지TV에 출연해 방미 중인 스가가 화이자와 백신 추가 공급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가는 오는 9월까지 1억회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부터 약 1년 6개월간 북미 대화의 주변부를 맴돌던 일본은 대북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공동성명에는 한미일 3각 동맹의 중요성과 함께 일본의 숙원인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 해결’도 명시됐다. 스가는 이날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화상 연설에서 “나는 조건을 달지 않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밀착하는 미일을 두고 워싱턴DC 외교가에서는 5년간 함께했던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돈독한 관계가 재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스가는 지난해 9월, 바이든은 올해 1월 취임했다. 정권 말인 한국과 상황이 다르다. 다음달 하순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우리 정부의 부담은 커지게 됐다.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시키려면 중국의 협조가 필요한데 미일이 중국을 노골적으로 견제하고 나섰다. 다만 스가는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지만 공동성명에는 이 문구가 빠졌다. 아사히신문은 “미국 측이 (대북 정책) 재검토를 마칠 때까지는 확정적 표현을 피하고 싶은 것 같아서 의도적으로 뺐다”는 당국자의 설명을 전했다. 한국과의 공조 역시 중요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홍콩·대만·위구르’ 판도라상자 연 美日…쿼드도 ‘반중’ 공식화?

    ‘홍콩·대만·위구르’ 판도라상자 연 美日…쿼드도 ‘반중’ 공식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판도라의 상자’라고 할 수 있는 ‘홍콩·대만·위구르’ 문제를 열어 제쳤다. 미일 정상이 중국 견제를 핵심 사안으로 선언함에 따라 머지 않아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가 참여하는 비공식 안보회의체)에서도 반중 기조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일 두 나라는 중국 견제와 관련해서 담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내용을 담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민주국가“라고 말했고, 스가 총리도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법치는 동맹을 연결하는 보편적 가치이자 세계의 번영·안정을 위한 토대”라고 화답했다. 중국의 팽창에 대한 견제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대만 해협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양안(중국·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 미일 정상이 공동문서에서 대만 문제를 언급한 것은 1969년 이후 처음이다. 홍콩과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 우려도 공동성명에 담았다. 특히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다툼을 하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미일안보조약(미일 군사동맹)의 적용대상”이라는 점도 명시했다. 지적재산권 위반문제와 강제 기술 이전, 산업보조금 등 중국의 불공정 관행도 지적했다. 하지만 두 정상은 한국과 중국이 우려하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미 두 나라 간 합의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존 케리 미 대통령 기후특사는 18일 서울에서 가진 언론간담회에서 ‘미국이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뭔가 역할을 맡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일본의 능력, 그리고 우리와 IAEA의 관계를 확신한다”면서 “우린 미국이 이미 진행 중인 과정에 뛰어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일 양국이 반중 기조를 공식화함에 따라 두 나라가 주도하는 쿼드 협의체도 중국 견제를 명문화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쿼드는 미국이 일본과 호주, 인도와 손잡고 만든 전략적 안보 협의체다. 2007년 5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첫 회동을 열었다가 중국의 반발로 이듬해 활동이 중단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전 대통령이 이를 되살려 2017년 11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모토로 활동을 재개했다. 미국은 쿼드에 한국과 베트남, 뉴질랜드 등을 추가하는 ‘쿼드 플러스’ 개념을 내놨다. 미국이 인도 태평양 국가들과 손잡고 중국의 팽창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쿼드 플러스가 공식화되면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로 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은 미일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반발했다. 18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밤 홈페이지에 올린 ‘기자와의 문답’ 형식 입장문에서 미일 정상 성명에 대해 “중국의 내정을 거칠게 간섭하고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이미 외교적 통로를 통해 미국과 일본에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중일 영유권 분쟁지인 센카쿠 열도는 중국의 영토고, 홍콩과 신장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외교부는 “미국과 일본은 입으로는 ‘자유와 개방’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소집단’을 만들어 뭉쳐 다닌다”며 “이것은 시대의 흐름에 완전히 역행하는 것이다. 세계 대부분 국가의 평화추구·발전모색·협력촉진 기대와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미일공동성명서 빠진 ‘CVID’... “美, 확정적 표현 피하고 싶은 듯”

    미일공동성명서 빠진 ‘CVID’... “美, 확정적 표현 피하고 싶은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거쳐 발표된 공동성명에 북핵 문제와 관련해 ‘CVID’ 용어가 사용되지 않아 이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VID는 북핵과 관련해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를 칭할 때 사용된다. 다만 일본 정부나 일본 언론의 최근 용례를 보면 CVID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ismantlement)라는 의미로 조금 다르게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후 발표된 공동선언에 CVID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관해 일본 총리관저의 한 담당자는 바이든 정권이 대북 정책을 재검토 중인 것을 언급했다. 18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해당 담당자는 “미국 측이 재검토를 마칠 때까지는 확정적 표현을 피하고 싶은 것 같아서 의도적으로 뺐다”고 설명했다.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가 총리는 “모든 대량 파괴 무기 및 온갖 사정(射程)의 탄도미사일의 CVID 커미트먼트(약속)”을 요구하기로 의견 일치를 이뤘다며 북한과 관련한 논의 내용을 소개했다. 공동선언에 CVID가 들어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었지만, 성명에는 CVID는 등장하지 않는 대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CVID에 거부감을 보인 바 있으며 미국은 이를 고려해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FFVD(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재검토와 관련해 미국 정부 고관은 “완료에 근접한 단계”라고 설명했으며 워싱턴DC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대북 정책이 북한에 대가를 주면서 장기적으로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단계적 접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영화 ‘집으로’ 김을분 할머니 별세...향년 95세

    영화 ‘집으로’ 김을분 할머니 별세...향년 95세

    영화 ‘집으로’에 출연한 김을분 할머니가 별세했다. 95세. 18일 김 할머니의 유가족은 “할머니가 17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김 할머니는 2002년 4월 개봉한 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에서 말도 못 하고 글도 못 읽는 시골의 외할머니 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8살이던 ‘상우’ 역의 배우 유승호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던 김 할머니는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에서 역대 최고령 신인 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유명세를 견디지 못한 김 할머니는 영화 촬영지이기도 한 고향 충북 영동을 떠나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할머니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함께 추모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빈소는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다. 발인 19일 오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80분 안에 800인분 뚝딱…한국형 전장의 밥차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80분 안에 800인분 뚝딱…한국형 전장의 밥차

    밥차란 차 안에서 다량의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춘 차량을 얘기한다. 밥차는 TV 방송사마다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큰 주목을 받게 된다. 우리 군에도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밥차가 존재한다. 지난 2018년부터 배치된 전장의 밥차 ‘기동형 취사장비’가 그것이다. 야전급식하면 우선 전투식량을 떠올리게 된다. 전투식량이란 미리 조리되어 포장되거나 준비된 식량으로 취사 시설 사용이 불가능한 때 군인들에게 지급된다. 그러나 전투식량의 경우 취식의 편의성은 뛰어나지만 병역식 즉 군대에서 제공되는 식사와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특히 전장에서 군인들에게 제공되는 따뜻한 식사는 군인들의 사기와도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고 몇 안 되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이밖에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 동안 육군은 취사트레일러를 이용해 야전급식을 실시했다.1980년대 국내에서 개발된 취사 트레일러는 미군의 구형 취사 장비를 모방해 개발되었다. 그러나 주식인 밥이나 국 그리고 찌개류만 조리할 수 있었다. 볶음류와 무침류 등 반찬을 조리하기 위해서는 야전 솥이나 조리대를 별도로 설치해야 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조리할 수 있는 메뉴도 한정적이고 차량과 분리된 견인형으로 되어 있어 신속한 이동이 쉽지 않아 작전효율도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육군은 지난 2014년부터 3년간에 걸친 정부투자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기동형 취사장비를 개발한다.기동형 취사장비는 미래전에 대비해 기동성과 편의성을 갖춘 차량탑재형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취반기, 다용도솥, 세미기, 조리대등의 취사도구를 갖추고 세끼분의 식량과 식자재 그리고 물과 연료 등을 저장할 수 있는 냉장고, 물탱크, 보관함, 발전기 등을 패키지로 구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주식인 밥과 국 그리고 찌개 반찬인 조림과 볶음 등 평상시 부대네 병영식당에서 먹는 다양한 메뉴를 야외에서도 동일하게 급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 가스취사기를 설치해 강한 화력으로 쉽고 안전하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동형 취사장비에 사용되는 차량의 경우 420마력 고출력 엔진과 자동변속기를 장착했고, 험준한 산악지형에서도 기동이 가능하도록 여섯 개의 바퀴가 모두 구동되는 6×6 전륜 구동 방식을 적용했다. 승무원 실에는 운전 및 조리요원 포함 총 6명이 동시에 탑승한다. 영하 32도의 극한지역에서도 기동형 취사장비는 작동이 가능해 사실상 한반도 전역에서 운용할 수 있다. 기동형 취사차량은 80분 안에 800인분을 조리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을 생각해 음식 조리 중 발생하는 오수를 회수할 수 있는 저장탱크도 준비되어 있다. 2022년까지 기존 취사 트레일러를 대신해 총 90여대의 기동형 취사장비가 육군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해군도 기동건설대대에 기동형 취사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이태성 서울시의원,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전부개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

    이태성 서울시의원,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전부개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태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송파4)이 주관한 「서울특별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조례」 전부개정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채인묵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금천1)을 비롯해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강동길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북3), 사회를 맡은 기획경제위원회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 등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문가 8명의 토론자들이 참석하였다.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이태성 부위원장은 “우리나라 농산물 생산량의 약 52%를 공영도매시장이 담당하고 이 중 가락시장은 공영도매시장 거래물량의 37%를 취급하는 핵심적인 시장”이라고 언급하면서, “도매시장이 경매중심으로 운영되면 높은 유통비용과 경매 경직성, 공정성의 문제가 야기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부위원장은 “이러한 도매시장의 침체와 구조적인 문제는 결론적으로 생산자, 소비자가 지속적인 피해를 입게 되어 도매시장의 침체로 이어지는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면서. “온라인 거래의 대폭 증가, 도매시장 외 거래확대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도매시장도 새로운 역할과 기능을 요구 받고 있어 이를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의 발제가 끝난 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김윤두 건국대학교 교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주요 거래방법인 경매·입찰은 전통적으로 가격의 변동성이 크고 유통비용이 증가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어 거래제도의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조례 개정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공공성을 담보하고 개설취지에 부합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형태로 발전하기 위한 근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권승구 동국대학교 교수는 “시장 참여자인 생산자와 상인,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갈등 구조를 이룰 수밖에 없고 모든 거래는 기본적으로 마케팅파워와 거래교섭력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하면서,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필요성의 근거 마련을 위한 방안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이신우 본부장은 “도매시장 유통정책의 실패는 개설자인 서울시보다 중앙정부(농림축산식품부)의 업무규정승인권을 이용한 모법인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의 무력화에서 비롯된다”면서 “중도매인 등 소상공인에 대한규제 완화와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계속된 토론에서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연합회 가락시장지회 이재흥 사무총장은 “개정조례안은 상위법에 규정된 사항을 조례에 중복 규정하여 체계정당성이 위배되는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개정안 중 일부 조항에 대해 삭제 또는 수정 의견을 제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이무진 정책위원장은 도매시장의 공적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해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한국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 강정현 사무부총장은 “현장의 농민들은 여유가 없어 당장 삶에 대한 고민이 많아 영세 출하자들을 위한 정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가격·거래교섭력이 약한 생산자들의 유일한 출하창구인 도매시장이 이들을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한국마트협회 김성민 회장은 “도매시장이 잘 돌아가야 좋은 상품을 마트가 가져갈 수 있고 식당과 자영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다” 고 말하면서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시장도매인 제도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고, 마지막으로 토론자로 나선 농수산식품공사 이니세 유통본부장은 “개설자가 도매시장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이번 개정안은 일부 조항을 제외하고 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가 마무리된 후 이태성 부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조례 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하도록 하겠다”면서 “공영도매시장의 공적 역할이 더욱 강화되어 도매시장의 변화가 출하자와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참석대상을 최소화하고, 전체 내용은 서울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경찰, 이번엔 ‘양손 항복’ 13살 라틴계 소년 사살 논란 (영상)

    美 경찰, 이번엔 ‘양손 항복’ 13살 라틴계 소년 사살 논란 (영상)

    미국 경찰이 이번엔 항복 의사를 밝힌 13살 소년을 무자비하게 사살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AP통신에 따르면 15일 미국 시카고 경찰감시위원회(COPA)는 경찰 총격 피해자 애덤 톨리도(13) 사건 현장의 경찰 보디캠과 일반 동영상을 대중에 공개했다. 소년은 지난달 29일 새벽 2시 35분쯤 시카고 서부 라틴계 밀집지역에서 다른 용의자 루벤 로먼(21)과 검문에 불응, 도주했다가 경찰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권총을 소지한 소년이 경찰과 무장대치를 벌이는 등 위협적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건 발생 17일 만에 공개된 영상은 이런 경찰 주장과 배치됐다.영상에는 순찰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골목길을 따라 도주하는 소년을 추격하며 “경찰이다! 멈춰, 당장 멈춰!”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윽고 궁지에 몰린 소년에게 해당 경찰관은 “손을 보여라, 그거 내려놓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주를 멈춘 소년이 양손을 들고 자신 쪽으로 몸을 돌린 순간, 경찰이 소년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단 19초 사이 벌어진 일이었다. 너무 순식간이라 당황했는지 해당 경찰관은 쓰러진 소년에게 다가가 “제발 죽지말라”고 애원했다. 무전을 받고 달려온 다른 경찰관들이 소년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가슴에 총을 맞은 소년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7학년인 톨리도는 최근 시카고에서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피해자 가운데 최연소다.경찰은 애초 소년이 경찰과 무장대치를 벌였다고 주장했지만, 양손을 들고 항복 의사를 밝힌 소년의 손에는 총이 들려있지 않았다. 다른 영상에는 소년이 총에 맞기 전 무언가를 버리는 모습이 담겨 있지만, 어떤 물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이 현장에서 권총 한 자루를 회수한 것은 사실이다. 영상 공개 후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톨리도가 경찰에게 총을 겨눈 증거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COPA의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판단은 유보해달라고 주문했다. 톨리도 유가족 변호인과의 공동성명을 통해서는 “동영상 공개가 유가족·지역사회·시카고시의 치유를 향한 첫 단계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영상을 보는 사람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기고 감정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각자의 감정을 평화적인 방식으로 표현해달라”고 당부했다.라이트풋 시장은 “아들이 끔찍하게 생을 마감한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할 수밖에 없는 부모 마음을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며 “그들을 더 힘들게 만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두 가지는 명확하다. 첫째 톨리도는 한밤중에 총을 가진 성인과 함께였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피격됐다. 둘째 우리 도시에는 제도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놓인 청소년들이 너무 많고, 우리는 이것을 반드시 고쳐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톨리도와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로먼은 지난 9일 검거됐으며, 검찰은 그를 불법 무기 사용, 무분별한 발포 및 아동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영상 공개 전후로 시카고시에는 긴장이 감돌았다. 영상 공개 하루 전인 14일에는 시카고 도심에서는 사법당국의 투명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는 “경찰 총격 당시 톨리도가 실제 총을 쥐고 있었는지 분명하게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항의 시위는 15일까지 계속되고 있다. 시카고시는 만일의 소요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링컨처럼 히틀러처럼 세계를 바꾼 ‘아픈 뇌’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링컨처럼 히틀러처럼 세계를 바꾼 ‘아픈 뇌’

    사람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을 고르라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뇌를 꼽을 겁니다. 뇌야말로 인간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뇌의 비밀은 완전히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뇌를 주제로 한 책도 끊임없이 출간되는 걸 겁니다 뇌를 다룬 신간 가운데 ‘세계를 창조하는 뇌 뇌를 창조하는 세계’(열린책들)가 우선 눈에 띕니다. 700여쪽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의 책으로, 저자는 창조성이야말로 우리 뇌의 특징이라고 강조합니다. 예술가들의 창조력과 정신의학적 질병과의 관계, 미술과 음악의 치유 효과 등을 소개합니다. 이 밖에 동성애와 뇌의 관계, 자유의지, 안락사의 허용 범위 등 논쟁적인 이슈까지 다룹니다. 두껍긴 하지만, 차근차근 읽다 보면 뇌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될 겁니다.특정 대상의 뇌를 다룬 책도 있습니다. ‘세계사를 바꾼 21인의 위험한 뇌’(사람과나무사이)는 역사적인 인물들의 뇌를 탐구합니다. 명석한 두뇌, 탁월한 지도력이 아니라 그들의 ‘병든 뇌’를 소개하는 게 이색적입니다. 예컨대 미국 역사상 유일한 4선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얄타회담 이후 최악의 대통령으로 몰락했습니다. 고혈압성 뇌출혈을 앓는 탓이었는데, 저자는 지금처럼 혈압약이 있었다면 세계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라 주장합니다. 잔 다르크, 도스토옙스키, 링컨, 히틀러, 마오쩌둥 등 21명의 인물과 그들이 시달렸던 측두엽뇌전증, 뇌하수체 종양, 편두통, 파킨슨병 등을 엮었습니다.‘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코리아닷컴)에서는 김붕년 서울대병원 교수가 10대의 뇌 발달기를 설명합니다. 인간의 뇌는 생애 두 번의 큰 변화를 거치는데, 0~3세와 10대 초·중반이라 합니다. 저자는 반항하는 아이와 대화하기를 비롯해 10대의 우울증을 알아차리는 법, 10대의 뇌를 키우는 법 등을 조언합니다. 많은 부모가 이 시기의 자녀에 대해 그저 사춘기의 문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초등생 아이 때문에 고민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보는 게 좋겠습니다. gjkim@seoul.co.kr
  • 암호화폐 또 경고한 이주열… “내재가치 없는 건 팩트”

    암호화폐 또 경고한 이주열… “내재가치 없는 건 팩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급등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 “적정 가격 산정이 어렵고 가격 변동이 크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총재는 15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암호자산(암호화폐) 투자가 과도해지면 대출 부실화 가능성이 있고, 금융 안정 측면에서도 리스크가 크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암호화폐가) 내재 가치가 없고 지급 수단으로 쓰이는 데 제약이 크다는 건 팩트(사실)”라고도 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이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개당 8000만원 안팎에 거래됐다. 이 총재는 지난 2월에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은 이상 급등이 아닌가 싶다. 비트코인 가격이 왜 이렇게 높은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다. 암호자산은 내재가치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었다. 금통위는 이날 만장일치로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이후 7번째 동결이다. 금통위는 통화정책 방향 의결문에서 “국내 경제 회복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 전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고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이 총재는 “국내 경제 회복 흐름이 강해지고 물가상승률도 높아지면서 가계부채 증가, 주택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위험 차원에서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코로나 전개 상황, 백신 접종 등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성이 아직 크고 경기 회복세가 안착됐다고 확신하기 어려운 만큼 정책기조(통화완화 정책) 전환을 고려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코로나19 재확산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고, 백신 접종 속도가 2%대인 건 우려스러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을 고려할 때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3%대 중반은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만 “1년여간 고용 사정이 악화됐고, 서비스업의 생산 능력이 저하된 여건을 감안하면 잠재성장률이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낮아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카카오 쪼갠 첫날...삼바·현대차 제치고 ‘국민주’ 우뚝

    카카오 쪼갠 첫날...삼바·현대차 제치고 ‘국민주’ 우뚝

    11만 1600원으로 재상장 개인투자자 4348억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도개장 5분 만에 13만원↑종가 기준 시가총액 5위카카오 주식이 액면분할을 마치고 15일 거래가 재개되는 가운데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59% 오른 12만 500원에 장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43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카카오의 개인 순매수 금액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기관(2774억원)과 외국인(1441억원)은 순매도했다. 카카오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3조 4790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53조 3290원), 현대차(49조원)를 제치고 기존 7위에서 5위(우선주 제외)로 올라섰다. 카카오는 개장 후 5분 만에 13만원을 돌파하며 장 중 18%대의 상승을 기록했다. 장중 주가 급등으로 일정 범위를 벗어나는 가격 변동을 막기 위한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카카오는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1주→5주)을 마치고 이날부터 거래를 재개했다. 앞서 카카오는 액면분할 앞두고 12~14일 사흘간 거래가 중지됐다. 직전 거래일인 9일 신고가 5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친 카카오의 1주 가격은 액면분할로 11만 1600원이 됐다. 카카오가 지난 2월 25일 액면분할을 공시한 이후 주가가 15% 상승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의 협력이 가시화되고 지분 일부를 보유한 두나무(21.3%)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카카오 주가가 더 탄력받는 모양새다. 앞으로 투자자들도 소액으로 우량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페이, 뱅크, 커머스 등 플랫폼 자회사들의 가치 상향에 따라 목표 주가를 15만 2000원으로 15% 상향한다”며 “향후 두나무가 미국시장에 상장되면 이에 대한 투자자산 가치도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내재가치 없는 투기자산”…파월 이어 이주열, 암호화폐 경고

    “내재가치 없는 투기자산”…파월 이어 이주열, 암호화폐 경고

    미국의 중앙은행 총재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이어 이주열 한은총재도 암호화폐(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세계 재계 리더들의 모임인 ‘워싱턴경제클럽’ 행사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암호화폐를 투기수단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들이 지불 수단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그가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이 아니라고 저격한 것이다. 마침 이날은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된 날이어서 파월 의장의 발언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그의 발언 직후 암호화폐가 급락 반전한 것은 물론,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코인베이스는 준거가격인 주당 250달러(약 27만원)보다 훨씬 높은 381달러(약 42만원)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최고 429.54달러(약 47만원)를 찍었다. 이에 따라 한때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약 111조 5500억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 발언 직후 338달러(약 37만원)로 밀렸다. 이에 따라 결국 시총 858억 달러(약 95조 7099억 원)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비트코인도 급락 전환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 때 6만5000달러(약 7250만원) 선을 바라볼 정도로 랠리했으나 파월 의장이 문제의 발언을 한 직후 급락해 6만2000달러(약 6916만원) 선까지 내려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또한 암호화폐에 대해 “내재가치가 없는 투기자산”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15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연 인터넷 기자간담회에서 암호화폐 관련 질문에 “내재 가치가 없고, 지급 수단으로 쓰이는 데 제약이 크다는 것은 팩트”라고 답했다. 그는 “암호화폐 자산은 사실상 가치의 적정 수준을, 적정 가격을 산정하기가 대단히 어렵고 가격의 변동성이 매우 크다”며 “그렇기 때문에 암호화폐 자산 투자가 과도해지면 투자자에 대한 대출이 부실화할 가능성이 있고,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리스크가 크다”고 강조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발행이 가상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을 묻는 말에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CBDC가 발행되면 암호화폐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겠지만, 어느 정도일지는 CBDC의 발행 구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발행하는 데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투기 수요에 어떤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NH투자증권, 배임 핑계 그만하고 원금 전액 배상하라”

    “NH투자증권, 배임 핑계 그만하고 원금 전액 배상하라”

    옵티머스 피해자, NH농협지주 앞 기자회견“분조위 화해절차 따른 배상은 배임 아냐”“NH투자증권은 원금 전액 배상하라! NH투자증권은 금감원 계약취소 결정 수용하라! NH 농협금융이 책임지고 피해배상 해결하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금융정의연대, 옵티머스펀드 피해자모임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외쳤다. 이들은 책임 있는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도 NH농협금융지주에 전달했다. 앞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지난 6일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할 것을 권고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 단체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사기로 자산을 운용했다”며 “NH투자증권은 부실펀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판매했기 때문에 업무상 중대한 과실이 있고 내부통제 부실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분조위 결정도 금감원이 NH증권이 판매에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인정한 것”이라며 “사모펀드 사태의 책임에서 NH투자증권이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신뢰가 무너지면 이는 곧 NH농협금융의 책임이기도 해서 NH투자가 배상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NH농협금융지주에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서한도 전달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의 ‘업무상 배임 소지 때문에 어렵다’는 주장에 반박하는 내용을 강조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금감원 분쟁조정에 따라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것은 업무상 배임이 될 소지가 없다”며 “업무상 배임 때문에 NH투자증권 사외이사들이 결정하지 못한다면 사외이사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금융투자업규정(불건전 영업행위의 금지)에 따르면 ‘분쟁조정 또는 재판상의 화해절차에 따라 손실을 보상하거나 손해를 배상하는 행위’는 불건전 영업 행위(배임)에 포함되지 않는다. 과거 2004년 대법원 판결에서도 ‘업무상 배임의 고의 인정과 관련해 합리적 경영 판단이 인정되면 그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업무상 배임죄는 업무상 타인의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그 임무를 위배해 재산상 이익을 취하거나 제 3자로 하여금 이득을 얻게 해 피해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행위를 의미한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 최다판매사이며 전체 환매금액(5107억원)의 약 84%인 4327억원을 판매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업무상 배임을 이유로 가입금액에 차등을 두고 유동성 지원금 지급만 결정한 상태이다. 반면, 경쟁사인 한투증권(287억원)은 금융투자업규정 ‘불건전 영업행위의 금지’의 예외 조항에 따라 2020년 하반기에 사적화해(90% 지급)를 했고 이번 금감원 분쟁조정 결정에 따라 나머지 10%도 지급할 것을 밝혔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서울시 ‘유네스코 10대 연결도시’ 수상

    서울시가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선정한 ‘세계 10대 연결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올해 2회째를 맞은 ‘유네스코 넷엑스플로 연결도시상’의 ‘교육’ 분야 수상도시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도시 중에서는 서울이 처음 수상하게 됐다. 넷엑스플로는 디지털 혁신에 대한 세계 동향을 분석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지난해부터 유네스코와 교육, 이동성, 디지털 전환 등 10개 분야별로 세계 우수 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주최 측은 “서울시는 휴머노이드형 로봇 ‘리쿠’를 활용한 스마트 기기 교육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최신 기술을 활용해 노년층의 소외와 고립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 부문 우수 도시로 선정됐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5개 자치구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고 25개 자치구로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5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인구 60% 마스크·거리두기… ‘백신 집단면역’과 비슷한 효과”

    “인구 60% 마스크·거리두기… ‘백신 집단면역’과 비슷한 효과”

    마스크 쓰는 사람, 거리두기도 잘 지켜사회적 거리두기 안 하는 소수의 사람들타인 접촉 많아 감염병 재확산 원인 돼 지난해 미국 내 확진자 가장 많은 지역마스크 착용 등 공공의료지침 안 지켜바이러스 재확산 예측치 훨씬 웃돌아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 덕분에 생긴 안도감인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 때문인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들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바이러스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다시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에서는 매일 6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문가들은 현재 4차 대유행의 문턱에 와 있으며, 4차 대유행은 지난가을 3차 대유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인데도 매일 2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서울시는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려는 일련의 조치들을 취하려 하고 있다.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나치게 일률적인 행정편의주의적 정책이자 과잉 대응일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이 누적된 만큼 약간은 느슨하게 해도 되는 걸까. 미국 뉴욕대 기계항공공학과, 혁신연구센터, 의생명공학과, 도시과학연구센터, 이탈리아 토리노 폴리테크닉대 전자·통신공학과 공동연구팀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조치라는 연구 결과를 복잡계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카오스’ 14일자에 발표했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는 역학조사 결과들은 많이 있지만 이들이 결합된 효과에 대해 이론적으로 설명해 주는 연구는 거의 없다. 이에 연구팀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두 가지 조치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네트워크 모델을 만들었다.네트워크 모델은 노드(nod)라고 불리는 특정 상황이나 객체와 이들을 연결하는 선(edge)으로 관계를 나타내 해석하는 수학적 분석법이다. 네트워크 모델은 마케팅부터 조류의 이동을 추적하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된다. 연구팀은 워싱턴대 건강지표·평가연구소가 확보한 휴대전화 이동성 데이터와 페이스북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로 ‘감염병 네트워크 모델’을 개발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기 시작한 지난해 7월 14일부터 12월 10일까지 미국 본토 내 50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를 대상으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함께 하는 시나리오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하나만을 지키는 시나리오 ▲둘 다 지키지 않는 시나리오 등으로 나눠 대규모 네트워크 분석을 했다. 그 결과 마스크를 쓰는 사람은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수의 매우 활동적인 노드가 네트워크 확산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이 타인과 활발히 접촉하는 경향이 있고, 이것이 감염병을 재확산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집단 내 최소 60% 이상이 두 가지 조치를 모두 준수하는 경우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마우리지오 포르피리 뉴욕대 교수는 “지난가을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들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공공의료지침을 지키지 못한 곳들”이라면서 “이들 지역은 이번에 개발한 모델로 예측된 감염병 확산 예측치를 훨씬 웃돌았다”고 말했다. 포르피리 교수는 이어 “이동제한 같은 강제적 조치가 어렵다고 할 경우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로도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공모주 수익금 올리고 싶다면 청약·공모주 펀드 분산 투자를

    올 기업공개(IPO) 시장엔 1조원 이상의 대어급 공모를 포함해 총 8조원이 넘는 역대급 공모가 대기하고 있다.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오는 28~29일 진행되는 SK아이이테크놀러지(SKIET) 공모주에도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 하반기에는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LG에너지솔루션 같은 대형 우량 종목이 대기하고 있어 공모주 투자 전략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크게 날 것으로 보인다. 공모주 투자를 하기에 앞서 직접 청약과 공모주 펀드 투자 중에 어떤 게 더 효율적인지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공모주 청약과 공모주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를 비교하면 상당한 수익금 차이가 발생한다. 지난해 진행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를 보면 당시 통합경쟁률 1521대1 기준으로 1억원 청약 때 5주를 배정받았다. 둘째 날 고점에 매도했다면 32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했다. 수익률은 265%로 높아 보이지만 실제 수익금은 1억원 기준 0.3%에 불과하다.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도 1억 청약 때 5주 배정으로 둘째 날 고점 매도 수익금은 61만원이었다. 수익률은 0.7%뿐이었다. 수익금을 더 올리기 위해 추가적인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공모주 펀드를 분산 투자 차원에서 선택하면 투자 성과를 더 올릴 수 있다. 공모주 펀드는 기관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 공모주를 배정받아 전략적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일반 청약자 대비 기관투자자의 배정 비율이 크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 1월 기준 일반 공모주와 채권투자 전략인 ‘GB100년공모주1호(채혼)’ 펀드는 연 수익률 21%의 성과를 냈고, 일반 투자자와 알파 전략인 ‘DBG공모주플러스(채혼)’ 펀드도 연 수익률 6.7%를 기록해 최근 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공모주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 가운데 추가로 공모주 투자를 확대하고 싶다면 일반 공모주 청약과 공모주 펀드를 분산해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운용 전략에 따라 성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떤 전략을 활용할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코스닥 신규 종목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는 ‘코스닥벤처기업&공모주’ 펀드를 추천한다. 코스닥 공모주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벤처기업 등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또 코스닥150 선물 매도로 코스닥 주식 변동성을 관리하고 소득 공제를 통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근 1년 성과 상위 펀드 대부분이 코스닥벤처 펀드였고,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 덕에 동일 운용 전략의 다른 공모주 펀드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공모주 투자도 분산 투자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여수지점)
  • AZ 이어 얀센 백신도 혈전 부작용…남아공 얀센 접종 중단, 정부는 [이슈픽]

    AZ 이어 얀센 백신도 혈전 부작용…남아공 얀센 접종 중단, 정부는 [이슈픽]

    전문가 “백신 기반 벡터 자체 부작용일수도”“‘전달체’ 아데노바이러스, 문제 야기 가능성”남아공 얀센 백신 일시 중단 대신 화이자 확보“얀센 전면 중단해도 화이자 전개 장애 없다”한국 정부 “얀센, 국내 도입 계획 변동 없다”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에 이어 얀센 백신까지 접종 이후 희귀하지만 심각한 혈전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들 백신이 기반한 벡터 자체가 부작용의 원인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혈전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 생긴 덩어리로 이로 인해 혈전증과 같은 질환을 일으킨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4일(현지시간)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분간 중단하되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아직 국내 도입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얀센 유럽 백신 출시 연기미국서 6명 얀센 백신 맞은 뒤 혈전 증상 AZ 백신과 얀센 백신은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인체에 주입하기 위해 그 자체로는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전달체)로 활용한다. 요한네스 올덴부르크 독일 본 대학병원 교수는 이날 DPA통신에 “두 백신이 모두 같은 원리에 기초하고, 같은 문제를 초래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벡터 자체가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아직까지는 추정에 불과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은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약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중단을 권고한 직후 성명을 내 유럽에서 백신 출시를 연기했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얀센 백신을 맞은 뒤 뇌정맥동혈전증(CVST) 등 혈전 증상을 일으켰다. 모두 여성이었고, 연령대는 18∼48세였다. 혈전 증상이 나타난 시점은 백신을 맞은 뒤 6∼13일 무렵이었다.독일, 60세 이상에만 AZ 접종 허용AZ 접종 후 혈전증 31명…9명 사망 앞서 독일은 AZ의 코로나19 백신을 60세 이상에게만 접종하기로 했다. 독일 내에서 AZ 백신 접종 후 뇌정맥동혈전증(CVST) 의심 사례는 31명으로 늘었고, 이 중 9명은 사망한 데 따른 결정이다. AZ백신과 얀센백신 모두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로 활용하는 만큼, 이론적으로는 면역체계 내에 항체 형성을 위해 제공되는 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코로나19의 막 단백질)이 부작용을 불러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올덴부르크 교수는 지적했다. 클레멘스 벤트너 독일 슈바빙의 뮌헨병원 주임의사도 두 백신에서 유사한 기제가 부작용의 기반일 것으로 추정했다. 벤트너는 DPA통신에 “우리는 얀센백신 접종 후 AZ백신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벡터로 활용되는 아데노바이러스가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말했다.남아공 보건 “화이자 3000만분 확보” 남아공은 이러한 얀센 백신 부작용이 알려지자 얀센 백신 접종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남아공은 얀센 백신 접종이 전면 중단되더라도 자국민 4000만명의 접종을 위한 화이자 백신 등을 확보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희소 혈전증 부작용 가능성을 이유로 얀센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하자 이렇게 밝혔다. 음키제 장관은 “화이자 백신 1000만 회분을 추가로 확보해 이번 회계연도에 모두 3000만 회분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200만 회분에 조금 못 미치는 분량이 5월에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자국 과학자들이 얀센 백신에 대한 FDA의 사용 중단 권고가 예방적 수준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 일로 존슨앤드존슨(얀센의 모회사) 백신이 접종 장비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남아공 보건규제 당국(SAHPRA)이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정보를 취합하고 FDA 등이 상황을 철저히 평가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숙의 과정이 단지 며칠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설령 얀센 백신 배포가 전면 중단되는 ‘극히 가능성이 희박한’ 경우라 할지라도 계획대로 자국민 4000만명 이상을 접종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등을 전개하는 데 어떤 장애도 없다고 말했다. 음키제 장관은 오전 국회에 현재 얀센 백신 3100만 회분을 확보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남아공은 당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쓰려다가 자국발 코로나변이바이러스(501Y.V2)에 대해 효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 2월 중순부터 얀센 백신으로 갈아타 보건 직원들 30만 명 가까이 최종연구 형태로 접종을 해왔다. 남아공에선 아직 얀센 백신의 혈전증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음키제 장관은 밝혔다.美 CDC·FDA, 얀센 사용 중단 권고美 얀센 접종 후 6명 혈전…1명 사망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백신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긴급회의를 소집해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재검토하는 방안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CDC와 미 식품의약국(FDA)는 이날 검토가 끝날 때까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미국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얀센의 백신을 맞은 일부 접종자들에게선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 증상이 나타났다. 회의에서는 혈전 증상과 얀센 백신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얀센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계속 허용할지, 아니면 특정 인구 집단으로 승인 대상을 제한할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고 있다. FDA도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이면서 ACIP의 분석 결과를 검토할 예정이다. CDC와 FDA는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얀센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양 기관은 공동성명에서 “그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만약에 대비해 이 백신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의학계가 이 잠재적 부작용을 인지하고 이 유형의 혈전에 필요한 독특한 처치법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는 중요하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측도 성명을 내고 지침 개정이 있기 전까지 임상시험에서의 백신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CNN이 전했다. CDC와 FD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얀센 백신을 맞은 뒤 혈전 증상을 일으켰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여성이었고, 이들의 연령대는 18∼48세였다. 혈전 증상이 나타난 시점은 백신을 맞은 뒤 6∼13일 무렵이었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6명의 환자 중 1명이 숨졌고, 1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크스 소장은 “미국에서 발견된 혈전 중 한 환자는 사망했고 한 환자는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혈전 증상이 피임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주한미군도 얀센 백신 사용 중단美선 얀센 백신 접종 후 또 감염 이날 주한미군 역시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 사례가 보고된 존슨앤드존슨사의 얀센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공동성명과 미 국방부 지침 등을 근거로 예방 차원에서 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현재로선 언제까지 중단할지는 불투명하다”면서 “얀센 백신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 결과에 기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모더나사 백신을 반입해 접종을 개시한 주한미군은 지난달부터는 1회 투여 용법으로 개발된 얀센 백신을 추가로 도입해 접종에 속도를 내왔다. 약 4개월 만에 주한미군 전체 접종률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여성이 얀센 백신을 맞고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알래스카에 사는 킴 에이커스라는 여성은 지난 3월 5일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 백신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에 걸려 심한 두통과 감기 증상으로 고생하다 회복했던 에이커스는 최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도 접종한 것이다. 그는 백신을 접종한 같은 달 말 가족과 주말여행을 떠났고, 여기서 피로감과 메스꺼움, 가슴 통증 등을 느꼈고 결국 3월 29일 다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에이커스는 페이스북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또는 백신을 접종했다고 해서 양성이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라고 적었다. 전문가들도 백신 접종이 자연적으로 면역 체계를 형성하는 것보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시중에 나온 백신의 효과는 높지만, 코로나19로부터 100%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뉴욕포스트는 뉴저지와 뉴욕에서도 얀센 백신을 맞은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정부 “얀센 도입 변경 없어, 안전성 점검” 정부는 미국의 얀센 잠정 중단 결정에 대해 아직 국내 도입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백영하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얀센 백신의 미국 내 접종 중단과 관련해 국내 도입 계획은 아직 변경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질병관리청과 지속적으로 이 부분을 모니터링하면서 안전성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팀장은 전체적인 백신도입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각 백신 공급사와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면서 “구체적으로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단계이며,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은 총 7900만명분이다. 주요 제약사와의 개별 계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3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의 백신을 각각 확보했고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904만 4000명분(1808만 8000회분)으로,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59%인 533만 7000명분(1067만 4000회분)이다. 정부는 2분기부터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등의 백신도 들여오기로 했으나 아직 초도물량조차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기존에 확정된 물량 외에 2분기 중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 271만 2000회분을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다시 일상으로”…‘면역 자신감’ 이스라엘, 외국인 관광 재개

    “다시 일상으로”…‘면역 자신감’ 이스라엘, 외국인 관광 재개

    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내달부터 허용한다. A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와 관광부는 14일 공동성명을 내고 오는 5월 23일부터 백신을 접종받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일부 단체 관광객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추후 개인 관광객에게도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은 항공기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도착 시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혈청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율리 에델스타인 보건부 장관은 “경제를 개방했으니 이제 관광도 조심스럽고 계획적으로 재개할 때”라고 전했다.이스라엘의 오리트 파르카시-하코헨 관광부 장관은 “국제 관광을 위해 하늘길을 개방해야만 관광업계가 진정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국 백신 접종 상황이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받아도 될 만큼 좋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에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국민 총 930만명 중 500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세계 1위 접종률에 힘입어 지난달부터 경제를 재개했지만 관광업은 자국민 대상으로만 제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힘받은 ‘천스닥’… “소부장 중심 더 간다” “테마주 변동성 커”

    코스닥지수가 ‘IT 버블’(정보기술 주가의 급등기)이 있었던 2000년 이후 처음 1000선을 돌파하면서 코스닥의 향후 행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코스닥의 주요 상장 업종들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풀린 유동성(돈)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주가가 춤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72포인트(0.97%) 상승한 1010.37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는 20년 7개월 만에 1000선을 뚫었는데 이튿날에도 조정 없이 힘을 발휘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그룹에 바이오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신성장산업 종목들이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어 고점을 계속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스닥=바이오’라는 틀이 깨지고 반도체 장비와 2차전지 소재부품, 미디어 콘텐츠·엔터테인먼트 관련 주가 힘을 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거의 코스닥과 질적으로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도 “전반적으로 실적이 견고한 기업이 많아졌다”며 “앞으로 코스닥 시장 내 더 다양한 업종군에서 실적이 좋아지면 1000선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의 실적이 유지될 수 있을지 여부다. 유동성 덕에 주가가 올랐다는 분석이 큰 만큼 하반기부터 미국, 중국 등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 팀장은 “중국이나 미국에서 유동성을 흡수하기 시작하면 코스닥지수가 떨어지면서 중소형 종목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대선 테마주, 코로나 테마주처럼 실적이 담보되지 않는 투자는 변동성이 큰 장세가 펼쳐질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스닥은 개인들의 투자 비중이 큰 만큼 투자 심리에 따른 주가가 출렁이는 경향이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시장의 상승세만 기대하고 투자할 것이 아니라 배터리 분쟁 이슈 이후 해당 기업의 실적과 업황을 확인하는 등 개별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