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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광군제’ 뚜껑 열어보니...매출액·택배량 모두 최고점 찍었다

    中 ‘광군제’ 뚜껑 열어보니...매출액·택배량 모두 최고점 찍었다

    지난 11일 끝난 광군제(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중국 전역이 밀려드는 택배와 소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중국 국가우정국은 이달 1~16일까지 전국 우편 및 택배 업체 물량은 지난해보다 18.2% 증가한 68억 개를 수거, 이 중 63억 개를 배달했다고 19일 이같이 집계했다.   중국 상당수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광군제 행사를 이달 1일과 11일 양일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이로 인해 올해 택배 물량은 1일 5억 6900만 건, 11일 6억 9600만 건 등 두 차례에 걸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11월 11일 단 하루에 집중해 진행했던 대규모 할인행사와 달라진 점이다.  때문에 지난 1일 접수된 택배 물량은 지난해 대비 무려 28.5% 증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차 할인 행사가 시작됐던 지난 1일 자정 기준 중국 저장성과 광동성 일대에서 주문한 택배 물량의 수가 1억 건을 초과하는 등 중국 최대 할인 행사의 열기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국가우정국 보안센터 데이터 관리부 쉬량펑 부국장은 “국내 주요 대규모 택배 업체들의 정보화에 큰 관심을 쏟으면서 올해 택배 물량 처리 속도는 지난해 대비 크게 향상됐다”면서 “전국 어디에서 주문하고, 배송하든 일반적으로 3~5일 내에 배송을 완료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정국은 밀려드는 주문과 택배 물량 소화를 위해 철도총공사와 협업해 총 200여 편의 고속철을 택배 운송에 활용해 물량을 소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일평균 2억 건의 택배 물량을 전국으로 실어나르고 있다. 이는 평소 우정국이 소화하는 택배 물량의 약 20배에 달하는 분량이다.  특히 이 시기 중국 전역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었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중국 물류업체 징둥로지스틱스는 자사 모든 배송 차량과 택배 물품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방역 과정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이 시기 쏟아지는 택배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차량과 항공 운송 수요도 각각 60%, 39% 수준 뛰었다.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물류 전쟁에서 한 걸음이라도 더 속도를 내기 위해 앞다퉈 첨단 기술을 도입한 상황이다. 중국 내 2위의 온라인 유통업체인 징둥은 올해 광군제 기간 밀려드는 대량의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일부 지역에서 실시간 드론 항공 배송 시스템을 활용 중이다.  올해 광군제 택배 물량을 배송하기 위해 전국에 투입된 배달원의 수는 무려 약 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0여만 명 늘어난 역대급 기록이다.  한편, 광군제를 주관한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측은 올해 광군제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5% 증가한 5403억 위안(약 99조 907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광군제 할인 행사 기간 동안 거둬들인 사상 최고의 매출액이다.  또, 전자상거래 2위 업체인 징둥도 같은 기간 거래액이 3491억 위안을 초과 달성, 지난해 2715억 위안 대비 무려 776억 위안 이상 급증한 사상 최고치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 “시계 깜빡” 발 동동 … 감독관 쓰러져 예비감독관 배치

    “시계 깜빡” 발 동동 … 감독관 쓰러져 예비감독관 배치

    코로나 확산세로 2년 연속 응원전 없어 수험생들 논술·면접 대비 밤 외출 자제경기도 버스파업 막판 타결… 혼란 피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탓에 2년 연속 시끌벅적한 단체 응원전은 볼 수 없었다. 수능이 끝난 뒤 저녁에도 수험생들은 삼삼오오 소규모로 조심스럽게 해방감을 즐겼다. 수험생 이동을 위해 학교 주변에 줄 선 학부모 차량들, 밤거리에 조금 늘어난 앳된 얼굴들이 없었다면 평상시와 다를 게 없는 풍경이었다. 아침 일찍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 앞에서 만난 박형이(52)씨는 올해 재수하던 딸이 코로나19 확진으로 한 달 가까이 입원했다면서 딸이 학교 안으로 들어간 뒤에도 30분 가까이 학교를 떠나지 못했다. 같은 시간 종로구 동성고에선 자녀가 도시락을 놓고 가는 바람에 한 학부모가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다 제지당하자 행정실 직원이 도시락을 건네받아 교실로 전력질주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전남 목포 영흥고 앞에서는 손목시계를 놓고 온 수험생이 발을 동동 구르자 교통경찰관이 손목시계를 풀어 건네주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부산 분포고 시험장에 응원차 나갔던 박재범 부산남구청장도 시계가 없어 당황한 여고생에게 차고 있던 시계를 건넸다. 울산 북구 매곡고 고사장에선 신분증을 집에 두고 온 학생이 울면서 뛰어나와 경찰을 급하게 찾았다. 경찰관들이 학생을 순찰차에 태운 후 사이렌을 울리며 집까지 7㎞를 5분 만에 도착했다가 다시 수험장까지 이송했다. 부산에선 응시자 최소 5명이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거나 전자기기를 반입하다 적발돼 부정행위 처리를 당했다. 부산진구 개금고 고사장에선 시험 감독관이 감독 중 갑자기 실신해 예비감독관이 배치되고 해당 고사장에 1분을 추가로 부여하는 일이 벌어졌다. 차분했던 오전과 달리 오후에는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기다리는 학부모들로 학교 앞이 북적였다. 중구에 위치한 이화여자외고는 수험생을 태우려는 학부모 차량이 길게 늘어서면서 경찰관이 비상봉을 들고 교통 통제를 했다. 꽃다발을 준비한 학부모, 재수생 친구의 생일이라며 케이크를 준비한 친구들도 있었다. 학부모 이아사(48)씨는 “하루 종일 딸이 아니라 제가 시험을 보는 것처럼 떨었다”고 했다. 덕성여고 마효빈(18)양은 “수능 끝나고 극장에 갈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빨리 집에 가려고 한다”며 걸음을 재촉했다. 수능이 끝난 뒤에도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앞둔 수험생들은 방역 노력을 이어 갔다. 밤 외출을 포기하고 가족들과 집에 머무는 수험생이 많았고, 거리로 나선 수험생들도 3~4명씩 소규모로 움직였다. 수능이 끝나면서부터 유통업계의 ‘할인쿠폰’으로 변신하는 수험표를 들고 미용실이나 음식점을 찾는 수험생도 눈에 띄었다. 수능일 새벽부터 돌입할 가능성이 있었던 경기도 버스 파업은 노사가 막판에 극적 타결을 이뤄 벌어지지 않았다. 노사가 이날 새벽에 1일 2교대제로 근무 형태를 전환하고 월급을 10만원 인상하기로 합의해 수능 교통대란을 피한 것이다.
  • “독도는 일본땅” 日과 갈등 중에… 국방장관 울릉도서 “동해상 대비 태세 점검하라”

    “독도는 일본땅” 日과 갈등 중에… 국방장관 울릉도서 “동해상 대비 태세 점검하라”

    국방부 “오래 전부터 계획, 현 상황 무관”마쓰노 관방 “역사·국제법상 명백한 일본땅”외무상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엄중 항의”日, 한미일 외교차관 공동기자회견 무산시켜김창룡 청장, 독도 방문해 대원 격려…12년만일본 정부가 최근 독도 치안을 담당하는 김창룡 경찰청장이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독도는 명백히 일본땅”이라며 강력한 항의 소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욱 국방부 장관이 18일 울릉도 일대의 해·공군 부대와 동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합동순항훈련전단을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서욱, 한산도함 찾아 훈련 참여 생도 격려 서 장관은 이날 울릉도의 해군 118조기경보전대와 공군 319방공관제대대를 방문,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후 인근 해역에서 합동순항훈련 중인 한산도함으로 이동, 훈련에 참여한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간호사관학교 2학년 생도들과 함상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합동순항훈련은 사관생도들의 육·해·공 3군 합동성 함양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국방부 측은 서 장관의 이번 울릉도 방문이 지난 16일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으로 일본이 반발하는 상황과 관련 있느냐는 질의에 “전혀 무관하다”면서 “일정은 오래전부터 계획돼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은 김 청장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일 외교차관 공동기자회견을 무산시키는 등 반발하고 있다. ‘독도 몽니’를 부리며 합의했던 다른 나라와의 공동 외교 행사에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한 일본의 외교 결례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왔다.“독도는 명백히 일본땅” 日정부韓경찰청장 독도 방문 강력 항의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김 청장의 독도 방문에 대해 한국 정부에 독도는 국제법과 역사적으로 명백히 일본땅이라며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당시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 영유권 망언을 되풀이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우리나라의 영토,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켜내겠다는 결의하에 계속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도 기자단에 김 청장의 독도 방문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극히 유감”이라면서 “한국 정부에 재차 엄중히 항의했다”고 말했다.경찰 “외교적 의미 없는 직원 격려 차원” 독도 경비 총책임자인 김 청장은 이날 헬기를 이용해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독도 경비대원을 격려했다.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이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2009년 강희락 당시 경찰청장 이후 12년 만이다. 한일관계가 여전히 경색된 상황에서 치안총수가 현장을 방문하는 데 대해 일본 언론의 관심이 쏟아졌다. 경찰청 측은 김 청장의 독도 방문에 대해 언론에 “외교적 의미 전혀 없이 말 그대로 도서벽지 근무하는 직원들 격려하는 차원의 방문”이라고 전했다. 올초 독도경비대가 전원 일반 경찰로 바뀌었다. 이런 상황 속에 해양경계과학화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격오지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경찰청은 부연했다.
  • 코로나 이후 첫 해외 단체관광객 대구 방문

    코로나 이후 첫 해외 단체관광객 대구 방문

    싱가포르단체관광객 16명이 19일 대구를 찾는다. 1박 2일간 동성로, 83타워 전망대 등 대구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대구시는 이들에게 기념품 증정, 단체기념 촬영 등으로 맞이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1일에는 11명, 12월 중순에는 싱가포르 단체관광객 15명의 싱가포르 단체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 위드 코로나 방역생활이 가능하고, 국제관광 재개가 점진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해외마케팅 사업을 집중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이탄희 “이재명 선대위 직책 반납…민주당 더 절박해야”

    이탄희 “이재명 선대위 직책 반납…민주당 더 절박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당이 더 민첩하고 절박해져야 한다며 자신부터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5일 동료 초선 의원들과 함께 송 대표를 면담하면서 선대위 쇄신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으로 꼬박 3일이 지났지만, 현실화, 공식화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을 비롯해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등 민주당 내 초선 의원들은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선대위의 역동성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외부 인사 영입 등을 촉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대선이 1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속도로는 안 되며 더 민첩해져야 한다”며 “더 절박해야 하고 속도를 높여야 한다. 각 분야에서 신속하고 충실하게 정책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선대위에 현장성·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전면배치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지역과 현장으로 가서 시민을 직접 만나야 한다”며 “저부터 선대위 너목들위원장직을 반납한다. 현장 도는 데 직책 없어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 [문화마당] 한 해의 출판을 돌아보면서/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문화마당] 한 해의 출판을 돌아보면서/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올해도 한 달 남짓 남았다. 한 해를 정리해 결산하고, 이를 디딤돌 삼아 새해를 계획할 때다. 얼마 전 발표된 ‘KPIPA 출판산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출판사 숫자는 2020년 말 6만 7203곳으로 2019년 6만 2977곳에 비해 6.7% 증가했고, 실적 출판사 수도 7930곳에서 9120곳으로 15%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인지 발행 종수는 7만 6724종으로 6.1%(4991종) 감소했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책이 독자에게 그 가치를 충분히 알리기도 전에 시장에서 사라지는 다산다사(多産多死) 현상이 한 해 한 해 선명해지는 중이다. 그러나 달리 보면 출판의 절정기이기도 하다. 독자의 ‘작은 취향’을 만족시키는 이토록 다양한 책을 출간했던 시대는 역사상 없었다. 수많은 소출판사가 등장해 소수 미디어로서 출판의 기동성을 빛내는 시대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처음부터 대형 출판사는 없다. 50년 전엔 창비도, 민음사도 소출판사였다. 출판사는 하나의 영역에 집중한 책을 꾸준히 만들고, 독자가 호응해 응원을 보태다 보면 어느새 ‘독특한 취향’은 ‘출판의 상식’이 된다. 매년 한국 사회를 해부하는 단단한 연구를 소개해 ‘올해의 책 전문 출판사’로 성장한 오월의봄, ‘성인을 위한 그림책’ 영역을 개척 중인 오후의 소묘 등 수많은 소출판사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조용히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전자책 시장의 성장은 눈부시다. 전자책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전자출판제작업의 매출액은 2018년 3830억원에서 2019년 4420억원으로 15.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전자출판서비스업 매출액 역시 2597억원에서 2947억원으로 13.5%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시장을 넘보고 있는 웹툰과 웹소설 시장을 제외한 수치가 이 정도다. 읽는 독자는 줄지 않았다. 매체 선호도가 종이에서 화면으로 이동하는 추세일 뿐이다. 특히 어릴 적부터 스마트 기기 사용이 생활화되고,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책 보관 공간을 확보하기 힘든 청년 세대의 전자책 선호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요구에 호응해 구독형 숏폼 형태로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롱블랙 등 출판 스타트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청년층만이 아니다. 며칠 전 친구를 만났는데 은퇴에 대비해 책들을 스캔해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다고 했다. 스마트 펜으로 밑줄 긋고 메모한 기록을 텍스트로 바꾸어 주는 기능에 고무된 듯했다. 들여다보니 화면 가득 기록이 빼곡했다. 독자가 ‘화면 읽기’로 이동하는 속도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고, 종이책 영역에 갇힌 출판사는 서서히 약해질 것이다. 콘텐츠 하나를 다양한 매체에서 동시 활용해 다층적 소비를 일으키는 트랜스 미디어 현상도 뚜렷하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구독형 방송의 힘이 강해지면서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과 결합한 책이 베스트셀러에 더 자주 오르고 있다. 원천 콘텐츠를 확보한 후 다양한 매체에 판매해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는 지적재산권 비즈니스(IP Business)와 그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연계형 출판은 다수 출판사의 필수 전략이 돼 가는 중이다. 이에 발맞추어 트랜스 미디어에 유리한 장르 문학 투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도대체 어떤 콘텐츠가 책으로 존재해야 할까? 다매체 시대에 맞추어 편집자들의 분투가 계속되는 중이다. 시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가벼운 책들이 늘어난다. 한편으로는 한 주제에 관해 전체적인 탐구를 담은 벽돌책의 전성기이기도 하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단순한 지식과 정보를 뛰어넘는 지혜와 통찰을 담지 못한 책이 사랑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독자가 책에서 바라는 건 언제나 이것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 복잡한 파생상품 ELS, 투자 시기·기초자산 분산해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안으로 국내 증시가 주춤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리가 연 3%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같은 조건의 ELS가 연 5%대로 발행되면서 ELS 투자 상품의 매력이 커졌다. ELS 투자 상품 구조는 복잡하기 때문에 투자 전 꼼꼼히 설명서를 읽어 보면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이해해야 한다.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구조화된 투자상품이다. ELS는 증권사가 발행하며 최초 발행과 함께 기초자산을 매입하고 해당 지수 옵션을 매도하여 헤지한다. 발행한 증권사는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에 맞추어 지속적인 조정을 하면서 운용한다. ELS는 고난이도 상품으로 분류돼 가입 절차가 까다롭다. 투자자의 투자성향 분석이 공격투자형으로 나오는 경우만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ELS에 투자하려면 10분 정도의 녹취 과정이 필요하다. 자본시장법상 숙려제도 대상으로 가입 시 2영업일간 숙려기간이 지난 뒤 ARS 전화를 통한 승낙 절차를 거쳐야 한다. 승낙 이후 7일간의 청약 철회 기간이 주어지며 청약기간에는 제외 신청을 할 수 있다. ELS는 개별 주식 가격과 연계해 수익률이 정해지는 ‘종목형’과 주가지수에 연계해 움직이는 ‘지수형‘ 두 가지로 나뉜다. 개별주식 종목형의 변동성이 더 크고 지수형은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이다. ELS 중에서는 스텝다운(step down)형 구조가 일반적이다. 스텝다운형 ELS는 3~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일정 조건(기초자산이 상환 배리어를 상회)을 만족하면 정해진 만기보다 빨리 원금과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스텝다운형 ELS는 노 노크인(no knock-in) 구조와 노크인(knock-in) 구조가 있다. 노크인이라는 것은 가입기간 내 단 한 번이라도 기초자산 가격이 노크인 배리어(원금 손실 구간)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을 볼 수도 있는 조건이다. ELS는 변동성이 클수록 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해외 지수형 ELS 중 홍콩 H지수가 편입된 경우 ELS 발행금리가 좀더 높은 편이다. ELS 투자 역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 ELS는 선물과 옵션으로 수익 구조를 만드는 복잡한 파생상품이다. 기초자산의 개수가 많고 자산의 변동성이 클수록 수익률은 높아지지만 리스크가 커진다. ELS 투자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ELS 투자 시기와 기초자산을 분산하여 투자한다면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영등포 ‘젊은 박사’ 육성 꿈… 알짜 입시 정보 방출

    영등포 ‘젊은 박사’ 육성 꿈… 알짜 입시 정보 방출

    서울 영등포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등포구는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교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13일 대림1동 복지관에서 ‘취약계층 대상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대입 전형 시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전형을 일정 비율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의 ‘고등교육법’이 개정됐다. 이에 구는 확대된 사회통합전형을 소개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 이름은 영등포구에서 미래의 박사들이 다수 배출되기 바라는 염원을 담아 ‘영(YOUNG)박사’로 지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설명회에는 모두 3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입시전문가인 와이교육의 신동성 대표가 강사로 나서 변경된 입시제도와 사회통합전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교육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최신, 최적의 입시 전형을 알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적극 활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이준석 몰고 윤석열 타고… ‘청소차’ 유세

    이준석 몰고 윤석열 타고… ‘청소차’ 유세

    ‘택시 드라이버’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를 태우고 ‘청소차’(청년과 소통하는 차) 운행에 나선다. 청소차는 이 대표가 윤 후보의 승리를 위해 준비한 세 번째 ‘비단주머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청년·시민과 소통하는 청소차는 이르면 주말쯤 공개할 예정이다. 택시 운전면허를 소지한 이 대표가 직접 차량을 운전하고 윤 후보는 조수석에 앉는다. 두 사람은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일정을 합의해 함께 지역 순회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기획은 윤 후보의 낮은 청년층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 대표가 마련한 전략이다. 청소차에는 위치정보시스템(GPS)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2030세대 지지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GPS 검색으로 청소차의 위치를 파악한 뒤,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방식이다. 청소차는 소규모 유세차로 도심 골목이나 농가 등 국민이 있는 곳 어디나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동성을 갖춘 차량으로 전해졌다. 차량 운행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장소 등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후 윤 후보와 이 대표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초호화 버스와는 다르게 우리 당이 준비한 차는 훨씬 실용적이고 등장부터 재미있을 것”이라며 “행선지도 훨씬 국민 속으로 직접 들어간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경북 경주 위덕대 총학생회 간담회에서 “우리 후보가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관심이 많다”면서 “젊은 세대에게 본인 생각을 (어떻게) 전달하고 제안받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체계를 확립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규모 자금과 인원을 투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버스에 비해 우리는 작지만 강한 소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GPS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나중에 따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中 헝다, 회장 개인 돈으로 연명 중”

    “中 헝다, 회장 개인 돈으로 연명 중”

    중국 3대 부동산 개발사인 헝다(에버그란데)가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의 사비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17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7월부터 쉬 회장이 개인 자산을 매각하고 본인 소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도 받아 헝다에 70억 위안(약 1조 3000억원)을 투입했다”며 “쉬 회장 개인 돈으로 헝다가 연명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그가 헝다의 파산을 막고자 여러 곳에서 자금을 융통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진 바 있다. 중국 당국이 그에게 “개인 자산을 동원해서라도 헝다 문제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쉬 회장은 전용 제트기 등 자산을 팔고 홍콩의 고급주택을 담보로 대출도 받았다. 최근 헝다는 몇 차례 달러 채권 상환 데드라인을 앞두고 극적으로 이자를 내 ‘최악의 고비를 넘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수조원대 대형 자산 매각이 불발되고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들도 대부분 표류 중이어서 유동성 위기가 근본적으로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많다. 당초 헝다는 계열사인 헝다물업 지분을 매각해 3조원대 현금을 확보해 급한 불부터 끄려고 했디만 거래 성사 직전에 거래가 무산됐다. 매수자 측에서 헝다의 지속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해서다. 쉬 회장은 완공을 앞둔 40곳의 건설 현장에 긴급 자금을 투입해 사업 정상화를 꾀하고 있지만 그룹을 다시 살릴 수준은 되지 못한다. 헝다의 한 관계자는 경제매체 차이신에 “솔직히 정부가 개입한다고 해도 이윤이 날 수 있는 극히 일부 프로젝트만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당수 현장은 정부가 자금을 지원해도 잠시만 버틸 수 있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헝다는 올해 말까지 추가로 4건의 달러화 채권 이자를 막아야 한다. 내년까지 갚아야 할 달러화·위안화 채권 규모도 74억 달러(약 8조 7000억원)에 달한다. 중국은 헝다 사태 외에도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병목 현상, 독과점 기업 압박으로 인한 투자 위축 등이 겹쳐 성장률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현재 당국은 큰 틀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주택 실소유자들에게 대출을 확대해 부동산 업계에 다소나마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 ‘오징어게임’ 덕?…해삼·김 등 수산식품 수출 급증

    ‘오징어게임’ 덕?…해삼·김 등 수산식품 수출 급증

    해삼, 마른김 등 수산식품 수출이 급증했다. 충남도는 지난달까지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이 1억 3325만 달러(약 1575억원)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315만 달러보다 43% 늘어난 규모로 올해 목표 1억 300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유충남 주무관은 “예전에는 주로 각 나라 해외 교포들이 먹었는데 요즘은 외국인도 K푸드를 웰빙 식품으로 인식해 즐겨 찾는다”면서 “BTS 등 한류에 최근 ‘오징어게임’ 열풍이 크게 기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가장 많이 수출된 것은 조미김으로 7076만 5000 달러에 이른다. 이어 마른김 3590만 3000 달러, 해삼 1226만 9000 달러, 어묵 등 어육 184만 8000 달러 등이다. 젓갈, 키조개 관자, 냉동 꽃게 등도 163만 4000 달러 어치가 수출됐다. 유 주무관은 “젓갈은 특이한 냄새로 외국인에게 거부감을 주는데 가공을 통해 친근해지고 있다”며 “파스타 만들 때 넣는 키조개 관자는 우리 게 품질이 좋아 인기”라고 했다. 조미김은 영화 ‘울버린’으로 유명한 휴 잭맨의 딸이 손에 들고 먹는 사진이 나돌아 주목 받기도 했다. 수출 국가는 중국이 5064만 8000 달러로 1위다. 한국산 화장품 인기 못지 않다는 것을 반영한다. 해삼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 폭증한 데는 중국이 크게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2495만 7000 달러, 대만 719만 달러, 러시아 558만 2000 달러, 호주 544만 5000 달러로 올해는 네덜란드가 수출 대상국에 새로 편입됐다. 수출업체는 홍성, 보령, 서천, 당진 등 주로 충남 서해안 지역에 몰려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수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식품 수출실적 조기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충남마른김가공수산업협동조합은 이 자리에서 미국에 450여개 매장과 15개 직영 식당을 운영하는 스시에비뉴와 수출협약도 체결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 글로벌 저성장, 물류대란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고, 충남의 수산업이 나라에 역동성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다.
  • 올해 성탄절이냐, 내년 설이냐… 개봉 밀린 대작들의 ‘눈치 게임’

    올해 성탄절이냐, 내년 설이냐… 개봉 밀린 대작들의 ‘눈치 게임’

    ‘크리스마스냐, 내년 설 연휴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국내 대작 영화의 개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성수기용 텐트폴 영화들이 쌓여 가는 가운데 개봉 시기를 놓고 배급사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극장가의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연휴까지는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 보통 각종 홍보와 프로모션에 최소 두 달 남짓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막차´를 탈 것인지, 내년 첫 대목인 설 연휴로 넘길 것인지 배급사들의 셈법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까지 연말 개봉을 확정한 영화는 ‘킹메이커’가 유일하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최근 이 작품의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실존 인물인 선거 참모 엄창록을 모티브로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흥행몰이를 노린다.순제작비 275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영화 ‘비상선언´도 연말 개봉을 저울질 중이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지난 7월 제72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봉하지 못했다. 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칸영화제의 후광 효과를 제대로 못 누려 아쉬운 게 사실”이라며 “연말에 개봉하려면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지만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비상선언´의 연말 개봉 기대감에 쇼박스의 주가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 개봉이 불발된 기대작 CJ ENM의 ‘영웅’과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인생은 아름다워’의 12월 개봉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 작품은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잘 나왔다´고 입소문이 단단히 난 작품. 하지만 텐트폴 영화일수록 손익분기점이 높아 개봉을 결정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영웅´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컴퓨터그래픽(CG) 작업 등을 포함해 200억원 안팎의 제작비가 들었고 손익분기점이 500만명가량”이라면서 “저를 비롯한 많은 영화감독들이 후반 작업에 공들이면서 관객들을 만날 희망 하나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CJ ENM은 일단 올 연말에 곽재용 감독의 영화 ‘해피 뉴이어´를 먼저 선보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서강준, 이광수 등이 출연하는 옴니버스 작품으로 극장과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CJ와 롯데는 내년 설 연휴부터 본격적으로 대작 영화를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내년 설 연휴에 강하늘, 한효주, 권상우 주연의 ‘해적: 도깨비 깃발´을, CJ는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을 늦어도 여름 성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하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극장가가 예전과 같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코로나로 변동성이 심해져 개봉일을 섣불리 확정하기 어려운 데다 극장도 상황이 심각해 올여름 성수기처럼 제작비의 절반가량을 보전해 주는 상생 지원책 마련도 어려워졌다”면서 “위드 코로나 이후 관객 회복 추이가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지지부진한데… 증권가 “내년 3600까지 간다” 왜?

    국내 증시가 최근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증권가에서는 내년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로 내년 상반기 회복세를 보이다 하반기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는 등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예상한 내년 코스피 최고치는 3400~3600이다. KB증권이 3600을 제시해 가장 높았고, 신한금융투자가 2850~3500, 하나금융투자가 3480,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3400을 제시했다. 올해 7월 기록한 종가 기준 코스피 최고치(3305.21)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최고치와 비교했을 때는 내년 최고치가 크게 높다고 볼 수는 없지만 현재 코스피가 3000선 아래이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 측면에서는 약 15%에 달한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 투자자들의 골칫거리였던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 대체로 완화되고 생산이 재개되면서 전 세계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눌려 있는 것도 있고, 미중 간 갈등의 불씨가 잦아들면서 내년 1분기까지는 증시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내년도 연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3월 우리나라 대선 이후 신정부 출범에 따른 확장적 재정정책 기대감, 2년 연속 수출 호조세 등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내년 하반기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내년 5∼6월 고점에 도달한 뒤 하락할 것”이라며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선제적으로 나타난 영향”이라고 예측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이 이르면 내년 3분기 중,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말에 첫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내년 11월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등도 변동성을 확대할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원·달러 환율 상승 기대감에 거주자 외화예금은 급증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전달 942억 달러보다 65억 7000만 달러 늘어난 1007억 7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증가폭은 지난해 10월(78억 7000만 달러) 이후 1년 만에 가장 컸다. 외화예금은 8월(4억 7000만 달러), 9월(16억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다주택자 비중 줄었지만… ‘무주택 가구’ 처음 900만 넘었다

    다주택자 비중 줄었지만… ‘무주택 가구’ 처음 900만 넘었다

    정부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다주택자가 역대 최대로 늘어난 것은 세제 강화 등의 약발이 그다지 통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수년간 지속된 부동산 호황에 집값 상승 기대감이 여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주택자가 증가하는 현상도 이어져 사상 처음으로 900만명을 돌파했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힘들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통계청의 ‘2020년 주택 소유 통계’를 보면 지난해(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는 총 1469만 7000명이며 이들이 가진 주택 수는 1596만 8000채다. 1인당 평균 1.09채의 집을 가진 셈이다. 집을 한 채만 소유한 사람이 전체의 84.2%(1237만 7000명), 두 채 이상인 다주택자는 15.8%(232만명)로 파악됐다. 지난해 다주택자 수는 역대 최대였던 2019년(228만 4000명)보다 3만 6000명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서진형(대한부동산학회장) 경인여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금 등 근로소득은 늘지 않으니 상승 여력이 큰 부동산에 몰리는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부동산에만 유동성이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전체 주택 소유자 중 다주택자 비중(15.8%)은 2019년(15.9%)에 비해 0.1% 포인트 낮아졌다.지난해 일반 가구 2092만 7000가구 중 무주택 가구는 43.9%인 919만 7000가구로 집계됐다. 2019년 888만 7000가구에서 1년 새 31만 가구(3.5%) 늘었다. 무주택 가구가 900만을 넘은 것은 2015년 가구 단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이처럼 무주택자가 늘면서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1년 전보다 0.3% 포인트 떨어진 56.1%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주택 소유율이 48.4%에 그쳤다. 자기 집이 없어 세들어 사는 사람이 절반을 넘는 것이다. 2019년 무주택자에서 지난해 집을 산 사람은 98만명(2.7%)으로 파악됐다. 반대로 2019년엔 집이 있었으나 팔아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57만명(4.2%)이었다. 주택 소유자 중 여성 비중은 1년 전보다 0.5% 포인트 높아진 45.2%였다. 여성 소유자 비중은 2014년 42.4%에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절세 등을 위해 부부 공동명의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세종시의 경우 외지인(다른 시도 거주자)이 집을 소유한 비중이 34.0%에 달했다. 3채 중 1채는 외지인이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도 외지인 보유율이 15.7%로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 위기의 이재명 ‘전방위 쇄신’

    위기의 이재명 ‘전방위 쇄신’

    “李 독선으로 보일 수도” 보고서 준비‘기본소득 설계’ 강남훈·최배근 영입“나쁜 언론 이겨야” 지지층 결집 유도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지면서 두 후보 진영에서 상반된 풍경이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수치가 지배하는 현대정치에서 후보의 힘과 판세는 지지율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이 후보 측에선 위기감이, 윤 후보 측은 고무된 모습이 역력하다. 정체된 지지율로 위기에 처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방위적으로 반전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 발언 수위를 갈수록 높여 가고 언론 보도를 연일 비판하는가 하면 당내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에 대한 쇄신론이 분출하고 있다. 선대위 정무조정실장인 강훈식 의원은 16일 KBS 라디오에서 민주당 소속 169명의 의원이 참여한 매머드급 선대위의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에 대해 “이 후보도 인지하고 있다”며 “이 후보가 선대위에 신속성과 기민한 대응을 요구했다. 이는 초선 의원들의 (선대위 지적) 주장과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 등 ‘기본시리즈’를 이끌 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5차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기본소득을 설계한 강남훈 한신대 교수가 고문으로, 최배근 건국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 후보의 대표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전면에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전환하겠다. 즉각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며 선대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선대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선대위 전략기획본부는 현재 위기를 진단하는 보고서를 준비 중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등으로 대표되는 이 후보의 추진력이 독선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론이 정권 재창출을 압도하자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청년 정책 등에 대해 사과하며 차별화를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각을 세우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전날 이 후보는 ‘지역화폐·골목상권 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을 방문해 기재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삭감해 편성한 것을 두고 “만행에 가깝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언론과도 각을 세우며 지지층 결집에도 애를 쓰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경남 거창 거리 연설에서 “기울어진 운동장과 나쁜 언론 환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여러분이 작은 실천을 여러 곳에서 하면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호소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 연설에서도 “언론이 묵살하는 진실을 알리고 우리가 억울하게 왜곡된 정보들을 고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관전자인 언론에 탓을 돌리는 것은 유권자에게 부정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면서 “오히려 캠프 내부에서 자기 검열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 인도 첫 동성애자 고등법원 판사 탄생… “LGBTQ 투쟁의 역사적 전환점”

    인도 첫 동성애자 고등법원 판사 탄생… “LGBTQ 투쟁의 역사적 전환점”

    인도에서 동성애를 비범죄화한 ‘나브테지 싱 조하르’ 사건 변호인이 인도 첫 동성애자 고등법원 판사로 임명된다. 16일 힌두스탄타임스, 더힌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 인사추천협의회는 스리 사우라브 키르팔(49)을 델리 고등법원 판사로 임명하는 델리 고등법원의 제안을 승인했다. 현지 언론은 “헌법과 상법에 정통한 그가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평등한 시민으로 대우받기 위한 성소수자(LGBTQ) 커뮤니티 투쟁의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2017년 10월 델리 고등법원 판사들은 만장일치로 키르팔을 델리 고등법원 판사 임명을 추천했다. 그러나 키르팔에 대한 배경 조사를 맡은 정보국은 2018년과 2019년 보고서에서 그의 외국인 파트너가 안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냈다. 이에 대법원 인사추천협의회는 지난해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결정을 연기했다. 키르팔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자신이 성소수자이기 때문에 인사에 불이익을 받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명해왔다. 샤라드 아르빈드 보브데 전 대법원장은 올해 초 인도 정부에 키르팔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줄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스위스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키르팔의 파트너가 스위스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NGO)에서 일했었다며 안보 우려를 되풀이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열린 대법원 인사추천협의회가 키르팔의 델리 고등법원 판사 임명 권고와 함께 이에 대한 정부의 예비 반대를 거부하면서 인도 첫 동성애자 고등법원 판사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정부는 키르팔에 대한 임명을 연기할 수는 있지만 거부할 수는 없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키르팔은 동성애 행위를 범죄로 규정한 형법 377조에 대한 위헌 결정을 이끌어낸 나브테지 싱 조하르 사건 변호인 중 한 명으로 유명하다. 앞서 2016년 인도의 유명 안무가 겸 작곡가 조하르 등 5명이 형법 377조의 합헌성을 묻는 청원을 대법원에 제출했다. 2018년 9월 대법원은 동성애를 포함한 사적으로 합의된 성인 간의 모든 성행위는 합법이라고 선언하면서 형법 377조에 대해 일부 위헌 판결을 내렸다.
  • 소비자단체, 실손 청구 간소화 법안 의결 촉구

    6개 소비자단체가 국회에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의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금융소비자연맹, 소비자와함께, 녹색소비자연대, 서울YMCA,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 등 소비자단체는 15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 의결을 국회 정무위원회에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개정안은 계약자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전자문서로 제공할 것을 요청하면 의료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20대 국회 때부터 꾸준히 입법 시도가 있었으나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로 번번이 처리가 무산됐다. 이들 단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최근 2년 동안 실손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2년 내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었음에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전체 응답자의 47.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손보험금 청구 시 전산 청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0명 중 8명 수준(78.6%)이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 실손보험 청구량 전체 7944만 4000건 중 데이터 전송에 의한 전산 청구는 약 0.1%인 9만 1000건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종이 서류 전달, 서류 촬영 후 전송 등 ‘아날로그’ 청구로 이뤄졌다. 단체들은 “청구 전산화는 환자가 서류로 제출하는 증빙자료를 환자의 요청에 따라 전자문서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종이로 청구 서류를 제출하면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전산으로 제출하면 유출 위험이 있다는 주장은 시대착오적인 억지”라고 밝혔다. 이어 “21대 국회에서 모처럼 여야 모두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를 위한 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한 만큼 반드시 관련 법안 상정 및 심의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 에코마일리지 2년 연속 최우수… 에너지 걱정 확~ 줄인 양천

    에코마일리지 2년 연속 최우수… 에너지 걱정 확~ 줄인 양천

    서울 양천구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사업 자치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돼 ‘그린시티’ 명성을 재확인했다. 구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평가해 선정한 2021년 에코마일리지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과 상가,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구는 신규회원 가입실적, 개인회원, 가구회원, 단체회원, 아파트단지 및 다소비 사업장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아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대면 홍보가 어려웠지만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홍보, 소규모 방문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회원 확보에 노력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개인·가구회원 평가 지표에서 목표치를 100% 달성했다. 한편 자치구 평가에 앞서 이뤄진 ‘2021년 상반기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 평가’에서는 양천구 소재 천주교목동성당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성당은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고효율 냉방기 등 시설에 투자하고 이들을 탄력적으로 가동해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했다. 또 생활 곳곳에 스며든 에너지 절약운동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단체 인센티브 80%는 에너지 절약 사업비로 재투자된다. 나머지 20%는 포상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해도 된다.
  • ‘수능 한파’ 없지만… 일교차 10도 이상

    ‘수능 한파’ 없지만… 일교차 10도 이상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일교차가 크고 중부 지방에는 약한 비가 내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기상청은 15일 2022학년도 수능 예비소집일인 17일과 수능이 실시되는 18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온화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능일이 다가오면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고 쌀쌀해지는 등 ‘수능 한파’가 온다는 말은 올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영상권일 것으로 전망되며 낮 최고기온은 15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2도 이상 높겠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수능 당일에는 기압골이 한반도 북쪽을 통과하면서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 북부 지역 등 중부지방 일부에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도 짙게 낄 수 있다. 안개와 빗길을 고려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본격적인 한파는 다음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1~22일 상층부에 찬 공기를 가진 기압골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지상에 저기압이 발달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 尹 “文정부, 돈 뿌리기 그만”… 1일 1경제 메시지

    尹 “文정부, 돈 뿌리기 그만”… 1일 1경제 메시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돈 뿌리기를 그만하고 물가 대책에 주력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종합부동산세 관련 정책을 비판한 데 이어 ‘1일 1경제’ 메시지를 내놓으며 현 정권과의 대립각을 확실히 세우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근의 물가상승과 관련, 특히 서민이 민감하게 여기는 품목들의 가격 급등 현상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재정을 통한 무분별한 돈 뿌리기를 지속해 왔다.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다”며 “무리한 재정 지출과 이에 따른 유동성 증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국민의 주거비 부담도 크게 상승했고, 문재인 정부는 서민에게 중요한 식료품이나 생활물가 상승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하지 못하고 가격이 오른 후에서야 황급히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페이스북 발언은 최근 윤 후보가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종합부동산세 전면 개편 등 경제 메시지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현 정부의 재정지출을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대목은 ‘방역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약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윤 후보는 “지금이라도 정부는 이성적이고 계획성 있는 정상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물가를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체계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보다 선제적인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후보는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해서도 “기업과 가계에 조금 도움은 주겠지만, 앞으로는 지금과 같은 주먹구구식 방법에서 벗어나 유류세를 에너지 가격에 연동해 자동적으로 조정하는 방안 등 보다 체계적인 방안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위해 가능한 조치를 지시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 국민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이때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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