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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고공정찰기 U-2S 오산기지 착륙

    [포토] 고공정찰기 U-2S 오산기지 착륙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13일 3자 유선 협의를 하고 북한의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통화를 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임을 지적했다. 이들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 도발은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끌어내기 위해 3국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 성명도 이사국 간 계속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저희도 이해당사국으로서 유관 당사국이랑 협의하고 있고, 의장성명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최근 북한 도발 상항도 논의에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를 고려해 추가 제재 대신 구속력이 없는 안보리 의장성명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중국, 러시아의 동의를 얻지 못해 무산됐다. 그러다 지난 2월 말 안보리 회의에서 의장성명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현재 유관국들이 문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국 북핵수석대표는 지난 7일 서울서 열린 3국 수석대표 협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강조한 바와 같이 북한의 모든 해외 노동자 송환 등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이 중요함을 재확인했다. 또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회의(DTT)의 시의적절한 개최를 평가했다. 한미일은 DTT에서 북 핵·미사일 위협과 지역 안보 정세, 3자 간 국방·군사협력 추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 수석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압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23분께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고체연료 ICBM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 연준 “하반기 완만한 경기침체 예상…탈출하는데 2년”

    연준 “하반기 완만한 경기침체 예상…탈출하는데 2년”

    옐런 재무장관의 경제 낙관론 전망 하루 만에 연준 3월 FOMC 의사록서 경기침체 전망 나와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경제 낙관론’ 전망 하루 만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하반기 미국이 완만한 경기침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달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미 경기가 하반기 완만한 침체기에 접어든 뒤 이를 탈출하는 데 2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악재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은행 위기다. 이 대문에 은행 위기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완전히 파악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금리 인상을 중단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연준이 연방정부가 파산 은행에 대한 예금 전액 보호 등으로 충격을 줄였다는 판단에 지난달 ‘베이비스텝’(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지만, 경기침체 우려는 현실화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옐런 재무장관이 전날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세이고 실업률은 역사상 최저에 가깝다. 위험성이 있더라도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측하지 않는다”고 장담했던 것과 상반된다. 이런 상반된 시각에 연준이 다음달 2~3일 FOMC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로, 22개월 만에 최저치였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와는 거리가 멀다. 금융시장은 연준이 다음달에 베이비스텝을 단행한 이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방송에 “확실히 우리가 인플레이션 고점은 지났다고 보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워싱턴DC에서 국제금융기구 수장들과 회의 후 공동성명을 내고 “세계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중앙은행들의 물가 안정 의지는 강하다”고 강조했다.
  • 불 꺼진 새 아파트, 수도권 더 늘어…입주율 6년만 최저

    불 꺼진 새 아파트, 수도권 더 늘어…입주율 6년만 최저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완화로 회복세를 보이던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이 다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전국 입주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새 아파트 10채 중에 4채 가까이는 빈집이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4.6%로 전월(63.3%)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73.6%로 전월(77.1%)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7년 4월 이후 약 6년 만에 최저치다. 반면 5대 광역시는 60.6%에서 61.0%로 0.4%포인트, 기타 지역은 60.1%에서 63.9%로 3.8%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2021년 12월(92.4%)을 기점으로 점진적 하락 추세를 보였다. 이후 규제지역 해제, 전매제한 기간 완화 등 정부의 전방위적 연착륙 대책으로 올해 2월 소폭 회복했지만, 지난달 다시 떨어졌다. 지방은 지난달 입주율이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60%대로 침체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은 79.7%에서 76.2%로 하락했고, 인천·경기권 역시 75.8%에서 72.3%로 입주율이 떨어졌다. 비수도권 중에선 대구·부산·경상권(62.7%→60.1%)을 제외하고는 강원권(52.0%→60.0%), 대전·충청권(59.7%→64.0%), 광주·전라권(59.3%→64.2%) 입주율이 모두 올랐다.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45.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세입자 미확보 29.1%, 잔금대출 미확보 12.7% 순이다. 세입자 미확보는 4.2%포인트 하락했는데, 지난달 2일부터 시행된 전세퇴거자금대출 규제 일괄 폐지로 인해 소규모 임대사업자들의 유동성이 늘고 시중은행의 전월세 대출 금리인하로 전세자금 조달이 원활해지며 세입자 확보가 수월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0.2에서 84.7로 4.5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71.0에서 79.1, 광역시는 75.4에서 89.3으로 상승 전망됐다. 다만 도 지역은 87.3에서 83.3으로 입주전망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입주율이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데 비해 입주전망지수는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주산연은 “규제완화와 금리하락, 거래량 증가 등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입주율이 여전히 침체 국면이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 프랑스 교육부, 나날이 심해지는 학교폭력에 ‘가해자 강제전학’ 검토[파리는 지금]

    프랑스 교육부, 나날이 심해지는 학교폭력에 ‘가해자 강제전학’ 검토[파리는 지금]

     프랑스 교육부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가해자를 다른 학교로 강제 전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교육부 장관 파프 은디아예는 지난 11일 라디오 방송 RTL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폭력을 억제하기 위해 가해자를 다른 학교에 강제 전학시키는 것을 고려하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기존의 방법들이 통하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가해 학생을 학부모 의견과 상관없이 다른 학교에 보낼 수 있다"며 규정 변경을 제안했다. 이 새로운 사항은 학교폭력 징계위원회가 없는 초등학교에만 적용된다. 이전에는 가해자와 피해자 학생을 강제로 분리할 규정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피해자가 학업을 강제로 중단해야만 했다. 파프 장관은 "6~11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처분을 내리기에 앞서 전문가 등과 함께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청소년 77%가 학교 폭력 경험  사실 프랑스에서 학교 폭력은 꾸준히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요한 쟁점 중 하나다. 지난 1월 13세 소년 루카스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집단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목을 맸으며, 2021년에도 동일한 원인으로 여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3월에는 10살 소년을 대상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학교 폭력을 가한 학생에게 강제 전학을 처분이 내려지기도 했다. 파리 소재 가톨릭 아동보호재단(Aprrentis d'Auteuil)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청소년의 77%가 학교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며, 상원 정보 조사단 역시 매년 학생의 6~10%, 약 80만~100만 명의 어린이를 학교 폭력 피해자로 추정했다. 학교폭력 성차별적·성적·인종적 편견 유포로 인해 발생  파리에 사는 마야(22)는 "주변을 보면 성소수자, 난민, 종교, 인종과 같은 사회적 소수자가 타깃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학창 시절 흑인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교포 A씨도 “어릴적 아시안이란 이유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듣는 것은 예삿일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상원 정보 조사단이 2021년에 제출한 학교 폭력 및 사이버 폭력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폭력은 사람 간의 차이에 낙인찍는 행위에서 비롯된 성차별적·성적·인종적 편견의 유포로 인해 발생한다. 또한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이메일,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한 사이버 폭력도 함께 발달하며 학교와 사적 영역 사이를 구분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폭력 피해 심각할 경우 최대 10년 징역  그만큼 프랑스는 학교 폭력을 규정하고 처벌하는 데 있어 상세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행정부는 학교 폭력을 총 3가지로 나누는데 ▲놀림·따돌림·모욕과 같은 괴롭힘 ▲구타 및 상해, 위협 등의 폭력 ▲피해자를 자살하게 만드는 자살 선동이 있다. 처벌법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년·미성년 여부 등으로 나뉘며 이 중 피해자가 자살하거나 자살을 시도한 경우 형법 제222-33-2-3조에 의해 최대 10년의 징역과 15만 유로(한화 약 2억 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또한 피해자는 학교 폭력을 겪은 후 6년간 이 사실에 대해 처벌을 요청할 수 있고, 여기에는 가해자뿐 아니라 학교 폭력 상황에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은 교직원에게 피해보상을 요청하는 것이 포함된다. 한국의 경우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제1호 처분인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 사과부터 제9호 처분인 퇴학이 있다. 물론 형법과 소년법, 민법을 적용해 형사처벌 혹은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할 수도 있지만 한국의 법조계 특성상 처벌보다는 교화에 방점을 두고 있어 어려운 실정이다.한편 프랑스 교육부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2021년 9월부터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인 PHARE을 전국의 모든 학교로 배포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들을 교육하고 학교 폭력 방지 위원회 설립, 괴롭힘 방지 학생 홍보대사 선정, 학교폭력 반대의 날 등을 제공하여 학교 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2년 동안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나면 원하는 학교만 향후 3년 동안 PHARE 2로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다.
  • 상장 석 달 만에… 삼성 ‘비트코인선물 ETF’ 수익률 55.8%

    상장 석 달 만에… 삼성 ‘비트코인선물 ETF’ 수익률 55.8%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사진)가 상장 약 3개월 만에 수익률 55.8%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과 유사한 투자 성과를 얻도록 설계된 ETF다. 별도의 암호화폐 지갑 없이도 증권사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해당 ETF를 지난 1월 13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당일 8.37홍콩달러(약 1412원)에서 55.8% 올라 지난 11일 13.04홍콩달러에 마감됐다. 박성진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은 “최근 미국 및 유럽 은행들의 파산 리스크로 기존 달러 중심의 글로벌 금융자산 시스템에 대해 일부 불안감이 발생하면서 비트코인이 재조명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10개월 만에 3만 달러를 돌파했다. 아울러 투자자가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파산, 해킹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운용사의 설명이다. 다만 암호화폐 관련 시장은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인지하고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 속도 내는 HMM 매각… 국민주·경쟁입찰·조기상환 ‘저울질’

    속도 내는 HMM 매각… 국민주·경쟁입찰·조기상환 ‘저울질’

    국내 최대 선사인 HMM 매각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의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의 매각 자문단과 첫 회의를 여는 등 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 두 기관은 지난 10일 자문단과의 회의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향후 매각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두 기관은 삼성증권(매각 자문)·삼일회계법인(회계 자문)·법무법인 광장(법무 자문)과 HMM 경영권 매각을 위한 자문용역계약을 맺었다. 매각 시계추가 빨라진 것은 두 기관이 2018년 10월 25일 발행한 1조원의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해 김경배 HMM 대표이사가 “조기 상환권을 행사하겠다”고 거듭 밝히면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HMM은 현금과 현금성 자산 14조 69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은 충분하다. 두 기관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사채 1조원에 대해 전환권을 행사, 5000원권의 보통주로 전환하면 2억주에 이른다. 현재 상장된 주식인 4억 8900만주의 41.7%에 이르는 물량 폭탄이다. 두 기관이 전환권을 행사하면 수익이 더 난다. 이날 주당 종가는 2만 300원, 시가총액은 9조 9275억원이다. 연차적으로 도래할 HMM의 미상환 전환사채는 모두 2조 6800억원(5억 3600만주)이다. 모두 전환권을 행사하면 두 기관의 지분율은 40.7%에서 71.7%로 급증한다. 이 같은 전환사채 문제가 HMM 매각의 걸림돌이다. 이와 관련,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HMM의 성공적 매각을 위해서는 사채 처리 방안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영구채 해결 없이는 원매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환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영구채에 대한 처리 방향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매각 시나리오에 대해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환권 행사를 통해 확보한 주식을 국민주 형태로 공개하는 방안, 재무적 투자자(FI)에게 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하는 방안, 매각을 전제로 전환사채를 조기 상환받는 방안 등을 놓고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 경기가 내리막 구간에 있다는 점도 매각의 악재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020년 1월 5109.6포인트의 역사적 고점에서 지난 7일 956.9포인트로 5분의1로 줄었다. LX판토스, CJ대한통운 등이 유력 인수 후보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보로 거론된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HMM 인수 의사가 전혀 없고 모빌리티 운송에만 집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포스코그룹도 지난해 실적발표회에서 그룹의 사업 방향과 맞지 않아 HMM 인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잘랐다.
  • ‘OK·웰컴, PF 1조대 손실’ 해프닝…금융당국까지 나서 진화한 까닭은

    ‘[Web발신](긴급)웰컴, OK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 1조원대 결손 발생, 지급정지 예정, 잔액 모두 인출 요망.’ 12일 오전 한때 이와 같은 문자메시지가 전방위로 유포돼 금융시장이 발칵 뒤집혔다. 메시지에서 언급된 두 저축은행은 물론 저축은행중앙회, 금융당국까지 나서 금융권의 약한 고리로 꼽히는 부동산 PF 위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긴급 진화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유포자 대상 고소장 제출 웰컴저축은행은 즉시 입장을 발표했다. 웰컴 측은 “당행 관련 허위 메시지는 사실무근”이라면서 “최초 작성자를 대상으로 엄중한 처벌을 요청했으며, 해당 내용 유포자 대상으로 고소장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케이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문의가 있었지만, 충분한 설명 덕분에 대량 인출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허위 사실 유포자와 접촉했더니 횡설수설하는 등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도 설명자료를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 두 저축은행 모두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기준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각각 11.40%와 12.51%로 규제비율(7%)을 상회했다. 유동성 비율도 각각 250.54%와 159.68%로 저축은행 감독 규정에서 정한 규제비율(100%)을 넉넉히 상회했다. ●“PF 둘러싼 만연한 불안 경계를”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소장은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주택시장의 거래량이 늘고, 주택 가격 하락폭 역시 축소되고 있다. 이러한 헛소문으로 국내 시장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부동산 PF를 둘러싼 불안이 만연하고 있는 점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9일 금감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29조 9000억원으로 전년 112조 6000억원에서 17조 3000억원 늘었다. 부동산 PF 연체율 또한 2021년 0.37%에서 지난해 1.19%로 0.82% 포인트 증가했다. 업권별 PF 대출 규모는 은행이 39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체율은 증권사가 10.38%로 가장 높았다. 저축은행의 PF 대출 규모와 연체율은 각각 10조 5000억원, 2,05%였다.
  • 김건희 여사, 납북·억류자 가족 만나 “힘 모아 생사 확인과 귀환 힘써야”

    김건희 여사, 납북·억류자 가족 만나 “힘 모아 생사 확인과 귀환 힘써야”

    김 여사, 가족들 아픔에 “우리 모두의 아픔”“너무 늦게 찾아봬 죄송하다”면서 손 잡아 김건희 여사는 12일 납북자·억류자 가족을 만나 “이제는 정부가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납북자·억류자의 생사 확인과 귀환을 위해 힘써야 한다”라고 밝혔다.김 여사는 이날 경기 파주시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에서 가족 10명을 손을 한 분 한 분 잡고 “너무 늦게 찾아봬 죄송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김 여사는 1977년에 북한에 납치된 아들을 하루도 잊지 못했다는 노모의 말을 듣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평범한 일상과 자유를 빼앗기고 이들의 생사 여부도 모른 채 수십 년을 지내야 하는 아픔은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며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우리 국민의 일이고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어제 대통령이 잘 위로해드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면서 “(북한이 납북·억류자의 생사) 확인도 안해주고 있는데 이런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에 강하게 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김 여사에게 “그동안 역대 어느 대통령이나 영부인도 우리를 만나주지 않았는데 우리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만나주신 것 만으로도 희망이 생긴다”면서 “오늘의 따뜻한 위로가 버텨낼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작년 11월 프놈펜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 등을 통해 정부가 납북자와 억류자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 프놈펜 공동성명에서 ‘3국 정상은 납치자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위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하고, 기시다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대한민국 국민이 즉각 석방되어야 한다는 데 대한 지지를 표명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현재 북한당국의 법적 처벌 등 사유로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6명”이라면서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북한에 강제로 끌려간 납북자는 6·25전쟁 기간 중 약 10만 명, 전쟁 이후에는 3,800여 명이다. 3800여 명 중 516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박광온 “소통으로 보완재 역할…與와 싸울 땐 싸우고 협력은 성과있게”

    박광온 “소통으로 보완재 역할…與와 싸울 땐 싸우고 협력은 성과있게”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초에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169석 거대 야당의 사령탑으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로 불거진 당의 내홍을 봉합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책무를 지녔다.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광온 의원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통과 균형 위에서 당이 통합으로 가는 변화의 보완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박광온이 돼야 하는가. “많은 의원이 당내 소통 부족, 민주당과 국민의 소통 부족을 보완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있다. 소통과 균형 위에서 통합을 이루는 변화의 모습이 필요한데, 제가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하는데 적임자다. 민주당이 통합으로 가는 변화의 보완재 역할을 책임지겠다.” 당 지도부의 인적 쇄신이 미흡하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는데 당내 화합을 위한 방책은. “100% 만족스러운 결과는 없다. 이재명 대표가 어쨌든 균형과 통합의 필요성에 응답했다고 본다. 원내대표가 되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통합 원내지도부를 구성하고자 한다. 상임위원장을 마친 4선 이상 다선 의원들은 당과 국회 운영에서 약간 거리를 두게 되는데 이들의 의견도 원내로 전달될 수 있도록 위원회나 협의체를 만들겠다.” 이재명 대표와는 어떻게 호흡을 맞출 것인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재차 국회로 온다면. “총선 승리에 대한 공통의 절박함이 있기 때문에 이 대표와 저, 의원들의 호흡은 걱정하지 않는다. 오지도 않은 체포동의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나 검찰도 체포동의안을 다시 보내는 것에 부담을 느낄 것이다. 정치 탄압 수사에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강성 지지층과 ‘팬덤 정치’에 대한 비판이 있다. “열정적인 지지자들은 당의 소중한 자산이다. 다양성을 포용하는 민주당인 만큼 획일성과 배타성을 강화하는 모습에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정부·여당과의 협상은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는 불통이다. 대통령과 여당이 야당과 소통하고 과제를 해결하도록 여야정 협의체 실무기구를 가동해야 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친화력 있는 분이라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여당과 싸워야 할 때는 이기는 싸움을 할 것이고, 협력할 때는 성과있는 협력을 할 것이다. 다만 당 의원들의 의사를 충실하게 반영할 것이고, 국민을 중심에 놓고 결정하겠다.” 총선을 1년 앞둔 원내사령탑으로서 선거전략은. “최선의 선거전략은 당이 하나가 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선 투명한 공천이 필요하다.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려 한다. 2030세대, 여성,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도록 할 것이다.” 원내대표가 되면 꼭 하고싶은 민생 개혁 과제는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에 집중하면서 소득 주거, 교육, 의료, 일자리, 육아, 노후 등 미래 의제를 선제적으로 제시해나가야 한다. 민주당 다운 비전의 역동성을 되찾는 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박광온(66) ▲전남 해남, 고려대 ▲19·20·21대 국회의원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무총장
  • “새로운 LG전자 재가동하자”… 브랜드에 젊음, 역동성 더한 LG전자

    “새로운 LG전자 재가동하자”… 브랜드에 젊음, 역동성 더한 LG전자

    LG전자가 브랜드 ‘리인벤트’(reinvent·재창조)를 통해 젊음과 역동성을 강화한다.LG전자는 최근 브랜드 지향점과 비주얼 아이덴티티(VI)를 새롭게 정립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새 가이드라인에는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코닉(ICONIC)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브랜드 미션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로 ▲ 타협 없는 고객경험 ▲ 인간 중심의 혁신 ▲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을 담았다. 디지털 고객 접점에서 활용하는 비주얼 아이덴티티에도 젊음과 혁신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한다. LG전자 로고인 ‘미래의 얼굴’에 윙크, 인사, 놀라움 등을 표현하는 8가지 디지털 로고플레이를 도입한다.역동적이면서 가시성을 높인 ‘LG 액티브 레드’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다. 다양한 사업 성격에 맞춰 액티브 레드부터 블랙까지 여러 색깔을 활용해 그라디언트(Gradient) 요소를 배경색으로 추가 활용한다.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굿’(Life‘s Good)의 전용 서체는 대표 제품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개발했다. LG전자는 이번 브랜드 리인벤트가 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홈페이지, 소셜미디어(SNS), 광고 등 국내외 다양한 고객 접점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브랜드 리인벤트를 통해 혁신과 따뜻함이 조화를 이룬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에 젊음과 역동성을 더하고,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코닉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엠폭스 6번째 확진자 36명 접촉 확인

    [속보] 엠폭스 6번째 확진자 36명 접촉 확인

    지난 7일 이후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환자 3명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국내에 이미 엠폭스가 상당히 퍼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번째 엠폭스 확진환자의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가 총 36명(고위험 3, 중위험 23, 저위험 10)이며 노출위험도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질병청은 국내 7번째(4월 10일, 진단), 8번째(4월 11일, 진단) 엠폭스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고 현재까지 사례 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6번째 환자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두 사람이) 익명으로 만난 상황이어서 이름이나 연락처를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ID 등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으나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4월 10일 발열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한 내국인으로 의료기관은 엠폭스 감염을 의심, 4월 10일 관할 보건소로 신고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또한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에 감염원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8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4월 11일 오한과 피부병변으로 보건소로 스스로 신고한 내국인으로,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어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또한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있었음을 확인했고 감염원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확진환자는 모두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이다.국내 엠폭스 환자 총 8명 발생 국내에서는 2022년 6월 22일 엠폭스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3월 13일 5번째 확진 사례까지는 모두 해외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으나, 최근 발생한 6번째, 7번째, 8번째 확진환자는 이전 환자와 달리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에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감염경로 등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숙영 단장은 “국민들께서는 엠폭스 발생 국가를 방문했거나 해외를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의심 환자 밀접 접촉 등의 위험 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청 콜센터로 상담해 주시고,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한 피부 접촉, 성 접촉에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안내했다. 엠폭스는 동성 남성 간 성적 접촉 과정에서의 성 접촉, 피부병변 접촉 등에 의해 전파되는 사례가 많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별이 확인된 엠폭스 확진자 중 남성이 96.4%이며 그중에서도 18~44세 남성이 79.2%다.
  • “하늘이 누렇다” 중국발 황사에 위기경보 ‘주의’ 격상

    “하늘이 누렇다” 중국발 황사에 위기경보 ‘주의’ 격상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덮쳤다. 환경부는 12일 오전 7시 전국 17개 시·도에 발령돼 있던 황사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지 약 14시간 만이다. 환경부는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됐다며 황사 위기경보를 격상했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황사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이번 황사는 지난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11일 만주 지역에서 발원했다. 이후 이동성 저기압과 고기압 사이를 통해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지속 유입되고 있다. 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상황반을 황사종합상황실로 격상했다.기상청에는 황사 발생 현황과 이동경로, 미세먼지 농도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에는 황사 경보상황을 전파할 것을, 보건복지부에는 민감계층 등의 피해방지 조치를 할 것을 당부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건강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시도별 미세먼지(PM10) 농도(1시간 평균)를 보면 오전 7시 현재 울산 494㎍/㎥, 광주 459㎍/㎥, 제주 438㎍/㎥, 전남 408㎍/㎥ 등 전 시도가 ‘매우 나쁨’(151㎍/㎥ 이상) 수준을 훌쩍 넘었다. 서울의 오전 7시 미세먼지 농도는 192㎍/㎥이다. 초미세먼지(PM2.5)도 많아 오전 7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만 ‘보통’ 수준이고 나머지는 ‘나쁨’ 또는 ‘매우 나쁨’(부산) 수준이다. 황사는 13일까지 전국을 뒤덮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악의 황사가 닥친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금요일인 14일 황사를 씻어내고 건조함을 가시게 할 단비가 예상된다.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14일 오전 제주와 전남남부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남부지방 전체, 밤에는 충청권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 일본,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세 확산일로…누적 100명 넘어

    일본,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세 확산일로…누적 100명 넘어

    일본에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세가 심상찮다. 최근 일본 내에서 10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돼 지난해에 이어 누적 100명을 넘어섰다. 12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한국의 보건복지부)은 전날 엠폭스 감염자 10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내 엠폭스 누적 확진자는 106명으로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후생성은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지난해 5월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온 뒤 환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 확산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엠폭스 감염자는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일본 후생성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난해 7월 25일 첫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해 확진자는 8명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 98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감소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엠폭스 감염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 감염자는 모두 남성으로, 90% 이상이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일본 내 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4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36명, 20대가 20명이다. 확산 초기에는 도쿄 등을 중심으로 퍼졌으나 3월 이후에는 오사카 등 서쪽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으로 전파된다. 감염자나 동물, 감염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으로 감염된다.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 피부 병변 부산물, 환자의 혈액·체액으로 오염된 옷·침구류·바늘 등이 감염원이다. 감염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나 흔하지는 않다.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도이나 치명적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치명률은 1∼10%로 알려져 있다. WHO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로 보고된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감염자 수(4월 4일 기준)는 8만 6000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일 6번째 감염자이자 첫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나왔다.
  • “의원 100명 감축” vs “비례대표 늘려야”…전원위 백가쟁명 토론

    “의원 100명 감축” vs “비례대표 늘려야”…전원위 백가쟁명 토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 두 번째 날인 11일 여야는 국회의원 정수, 비례대표제 등 각종 사안에서 난상 토론을 벌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체로 야권 일각의 국회의원 정수 확대 제안을 비판하고 비례 대표 축소 또는 폐지를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비례대표 확대와 개방명부형 비례대표 도입을 주장하고,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공동성명을 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여야 의원 28명이 나서 7분 간격으로 발언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첫 발언자로 나와 “설문조사에서 우리 국민은 이번 선거 제도 개편으로 국회의원 정수는 줄이라고 한다”며 “우리 스스로 키워왔던 불신과 혐오를 비우기 위해 의석수 감축을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많은 부작용을 낳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폐기하고 병립형이나 권역별 방식의 비례대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구 의원의 경우 도농복합선거구제를 도입하면 사표 최소화라는 장점을 살리고 하나의 행정단위에서 분리됐던 선거구를 통합해 유권자의 지역 정체성에도 부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주요 7개국(G7)에 속한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는 비례대표가 없다”라며 “우리도 효율적으로 의회를 운영하려면 비례대표를 폐지하고 의원 정수도 100석 가까이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용진 민주당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정개특위 결의안대로 비례대표 47석을 그대로 둔 채 권역별 병립제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바꾼다면 지역주의와 비례성 문제 개선에는 아무런 효과도 없을 것”이라며 “최근 여당 대표는 의석수를 30석까지 줄이자고 했는데, 손익 계산만 앞세운 반정치적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유권자가 직접 원하는 정당 후보를 비례대표로 뽑는 ‘개방명부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현행 지역구를 대선거구제로 바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며 “1인 2표제 방식으로 먼저 유권자들이 선호 정당에 투표하고 개방명부형으로 해당 정당에 선호 후보자를 뽑으면 표의 등가성과 비례성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은 모두 낯 뜨거운 위성정당으로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라며 “거대 정당이 국민 앞에서 그런 짓을 다시 하지 않겠다고 공동선언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 日 미혼 절반 “No! 자녀” 대답에 “일본 끝나간다” 반응도

    日 미혼 절반 “No! 자녀” 대답에 “일본 끝나간다” 반응도

    일본 30세 미만 미혼남녀의 거의 절반이 2세 계획이 전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교도통신 영문판 등에 따르면, 일본 제약사 로토가 지난달 29일 임신준비에 대한 의식조사인 ‘임활백서’ 2022년도판을 발표했다. 임활은 임신활동의 줄인 말로 임신준비라는 뜻이다. 이 백서는 미혼남녀가 앞으로 결혼하면 아이를 갖고 싶은지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을 담고 있다. 18~29세 미혼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 절반가량인 49.4%는 “미래에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남녀별로는 남성의 53%, 여성의 45.6%가 이 같이 답했다. 이 결과는 지난 3년간 시행한 조사 결과 중 가장 높은 것이었다. 2020년에는 44%, 2021년에는 46.5%가 2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미혼남녀가 아이를 원하지 않는 이유는 경제적 부담이 가장 컸다. 이외에 출산과 육아에 대한 심신적 부담 우려, 일본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이유도 많이 나왔다. 구체적으로는 “경제 상황이 나쁜 데다가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다”, “양육에 드는 돈이 너무 많다. 사회 제도가 갖춰지지 않아,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미래의 일본이 걱정돼 아이가 불쌍하다”, “아이에게까지 생활의 어려움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 등이었다. 현지 온라인상에서는 “20대 초반인데 완전 같은 의견이다”, “6개월 뒤 나 자신이 어떻게 될지도 불안한데 아이를 갖다니 절대 불가능”, “앞날을 여러 가지로 생각하면 힘들다”, “일본이 끝나간다”, “부모님을 보고 일도 가정도 매우 힘들어질 것 같아 별로 아이 갖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아이를 갖고 싶어지기는 하지만, 경제적으로 키울 능력이 없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와 같은 목소리는 지난 4일 일본 마이내비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지난해 신생아 수 80만 명 아래로 지난달 28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신생아 수가 79만 9827명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출생자 수가 80만 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899년 이후 지난해가 처음이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89만 9000명과 비교하면 3년 만에 10만 명 가까이 줄었다. 일본 신생아 수는 7년째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33년이 돼야 신생아 수 80만 명이 무너질 것이라고 봤지만 전망보다 11년이 앞당겨졌다. 출생률과 사망률에 큰 변화가 없다면 2053년에는 인구가 1억 명 아래로 떨어지고 2065년에는 8800만 명으로 급감하게 된다. ●아동가정청 출범…재원 마련이 관건 일본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과 보육 정책 수립의 사령탑 역할을 할 총리 직속 조직인 ‘아동가정청’을 지난 1일 출범시켰다. 초대 장관으로는 설립준비실장을 지낸 후생노동성 출신 와타나베 유미코가 임명됐다. 정원은 약 430명이다. 아동가정청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저출산 대책의 초안을 구체화하게 된다. 이 초안은 저출산 경향을 반전시키기 위해 아동수당의 소득 제한을 철폐해 고소득 가정에도 수당을 주고, 출산비의 공적 의료보험 적용과 학교 무상급식도 검토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저출산 대책에 연간 8조엔(약 79조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재원 마련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 한은 “물가상승률 연내 3.5%, 경제성장률 1.6% 하회할 수도”

    한은 “물가상승률 연내 3.5%, 경제성장률 1.6% 하회할 수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금융안정 상황 등 불확실성 요인들의 전개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가상승률은 연내 3.5% 수준으로 내려가면서도 경제성장률은 2월 전망치(1.6%)을 하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 직후 배포한 결정문을 통해 “물가상승률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주요국에서 금융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되는 등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갈 것”이라면서 여전히 물가에 방점을 찍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2분기 이후 3%대로 낮아지는 등 둔화 흐름을 이어가며 연간으로는 지난 2월 전망치(3.5%)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근원물가 상승률(3월 4.0%)은 둔화 속도가 더뎌 전망치(올해 중 3.0%)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제 유가와 환율, 국내외 경기 둔화 정도, 공공요금 인상 시기와 폭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금통위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피벗(pivot·정책 전환)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둔화 등의 흐름에도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인해 금융 부문에서 변동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금통위는 “세계 경제는 예상보다 양호한 회복 흐름을 나타냈으나 SVB 파산 사태로 주요국에서 금융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되면서 경기 하방 위험이 커졌다”면서 “미 달러화는 3월 초까지 강세를 나타내다가 금융불안 영향으로 미 연준의 긴축 기대가 약화되면서 약세를 보였고, 주요국의 장기 국채금리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3월 중순 이후 큰 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 금융부문의 리스크 상황,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미 달러화 움직임, 중국경제의 회복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수출 부진 등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1.6%)를 하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비가 회복되는 흐름 속에서도 글로벌 IT 수요 둔화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상반기에는 부진을 이어가다 하반기에는 중국 경제 회복과 IT 경기부진 완화 등으로 회복홰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했다.
  • 페루, 밀반출된 창가이문명 유물 경매 막아낸 사연

    페루, 밀반출된 창가이문명 유물 경매 막아낸 사연

    잉카의 후손 페루가 고대문명이 남긴 유물의 경매를 막아냈다. 페루 외교부는 “캐나다에서 경매로 나온 창가이문명의 유물 20점을 확인하고 경매를 중지시켰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경매로 나온 유물은 씨앗에 구멍을 뚫어 가죽끈으로 꿴 목걸이 등 하나같이 귀한 문화재들이었다. 유물은 캐나다의 경매회사 와딩톤스가 온라인 경매포털 ‘더세일룸’을 통해 경매에 부칠 예정이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주캐나다 페루대사관과 토론토 주재 총영사관은 와딩톤스로 달려갔다. 외교부는 “경매로 나온 유물이 창가이문명이 남긴 유물이고 창가이유물이 공인된 문화재에 속한다고 설명하자 와딩톤스가 경매중지를 결정했다”면서 “순조롭게 대화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회사와 유물 반환을 위한 후속절차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최근 유럽에서 발생한 남미 고대유물 경매사건과 비교돼 중남미에서 특히 화제가 됐다. 프랑스의 경매회사 밀론은 최근 칼리마, 톨테스카, 잉카, 치무 등 복수의 남미 고대문명이 남긴 다수의 유물을 경매에 부쳤다. 남미에서 누군가 몰래 빼낸 고대유물이 무더기로 경매에 부쳐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당사국 콜롬비아는 경매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프랑스 주재 에콰도르대사관, 과테말라대사관, 멕시코대사관, 파나마대사관, 페루대사관 등 중남미 5개국도 공동성명을 내고 경매에 반대했지만 밀론은 경매를 강행했다. 페루 외교부 관계자는 “당시 프랑스 당국은 고대유물 경매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프랑스 경매회사도 남미국가들의 요구를 외면한 반면 캐나다 경매회사는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어쩌면 같은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라 정서적으로 더 통하는 부분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외교적 역량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콜롬비아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당시 중남미 5개국이 공동성명을 낼 정도로 외교적으로 총력을 기울인 사건이었다”면서 “캐나다가 경매를 중단한 건 국제협약을 올바로 이행한 것으로 외교 역량을 따질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페루와 캐나다는 문화재 불법거래 방지를 위해 1970년 채택된 유네스코 협약 가입국이다. 한편 창가이문명은 현대 페루의 포르탈레사, 파티빌카, 수페, 창가이, 루린, 치욘, 리마크 등지에서 1200~1470년 꽃핀 문명이다. 창가이문명의 유물은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 약달러에도 원화 약세… “경제 기초체력 약해 인플레 압박”

    약달러에도 원화 약세… “경제 기초체력 약해 인플레 압박”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달러 약세가 이어짐에도 원화 가치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3개월 연속 이어지는 무역 적자 등 한국 경제의 약한 ‘기초체력’이 원인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한국은행의 ‘2023년 3월 이후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미 달러화는 달러인덱스(DXY) 지수 기준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2.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는 각각 3.4%, 유로화는 3.3%, 중국 위안화는 0.9% 절상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1322.6원에서 1319.1원으로 0.3% 절상됐다. 다만 상승폭은 멕시코 페소(0.3%)와 같았으며 러시아 루블(-7.9%), 튀르키예 리라(-1.9%) 다음으로 낮았다. 루블화는 지난 7일(현지시간) 1년 내 최저 수준을, 리라화는 지난달 16일 사상 최저 수준으로 폭락했다. 특히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해 같은 기간 원·엔 환율은 970.4원에서 1003.6원으로 엔화 대비 원화 가치는 3.3% 절하됐다.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에도 그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원·위안 환율마저 0.8% 상승했다. 환율 변동성도 높아 연준의 긴축 기조 변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3월 중 주요국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은 한국이 0.66%로 2월(0.62) 대비 확대됐다. 주요국 중 러시아(0.60%), 일본(0.59%), 영국(0.55%), 유럽연합(0.54%), 인도네시아(0.31%), 중국(0.27%) 등이 한국보다 낮은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한국보다 높은 변동률을 기록한 나라는 브라질(0.67%)뿐이었다. 한은은 “해외 은행 부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미중 갈등,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수출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무역 적자는 13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 가고 있다. 여기에 기업들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이달에는 원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 한은이 11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연준이 5월 한 차례 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경우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1.75% 포인트까지 벌어진다. 원화 가치 하락은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달러 약세인데 원화도 약세 … 취약한 한국 경제 기초체력 탓

    달러 약세인데 원화도 약세 … 취약한 한국 경제 기초체력 탓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달러 약세가 이어짐에도 원화 가치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3개월 연속 이어지는 무역 적자 등 한국 경제의 약한 ‘기초체력’이 원인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월 중 원화 가치, 루블-리라화 다음으로 절상 폭 적어 10일 한국은행의 ‘2023년 3월 이후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미 달러화는 달러인덱스(DXY) 지수 기준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2.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는 각각 3.4%, 유로화는 3.3%, 중국 위안화는 0.9% 절상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1322.6원에서 1319.1원으로 0.3% 절상됐다. 다만 상승폭은 멕시코 페소(0.3%)와 같았으며 러시아 루블(-7.9%), 튀르키예 리라(-1.9%) 다음으로 낮았다. 루블화는 지난 7일(현지시간) 1년 내 최저 수준을, 리라화는 지난달 16일 사상 최저 수준으로 폭락했다. 특히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해 같은 기간 원·엔 환율은 970.4원에서 1003.6원으로 엔화 대비 원화 가치는 3.3% 절하됐다.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에도 그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원·위안 환율마저 0.8% 상승했다. 환율 변동성도 높아 연준의 긴축 기조 변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3월 중 주요국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은 한국이 0.66%로 2월(0.62) 대비 확대됐다. 주요국 중 러시아(0.60%), 일본(0.59%), 영국(0.55%), 유럽연합(0.54%), 인도네시아(0.31%), 중국(0.27%) 등이 한국보다 낮은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한국보다 높은 변동률을 기록한 나라는 브라질(0.67%)뿐이었다. “무역 적자 등 약한 한국 경제 기초체력 원인” 한은은 “해외 은행 부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미중 갈등,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수출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무역 적자는 13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 가고 있다. 여기에 기업들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이달에는 원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와 원화의 동반 약세는 예상 밖 조합”이라면서 “배경은 무엇보다 취야한 국내 경제 펜더멘탈로 11년만에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경상수지가 대표적인 지표”라면서 “위안화와의 동조화 현상도 원화 약세의 또다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은이 11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연준이 5월 한 차례 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경우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1.75% 포인트까지 벌어지는 것 또한 원화 가치 하락과 수입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에 우선 유치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에 우선 유치해야”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혁신도시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최근 혁신도시법 일부 개정에 반대하는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공동 건의문’ 비대면 서명식에 참여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혁신도시를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혁신도시법 원안을 유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윤병태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 반대는 지방분권의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반민주적 폭거로 규정하고 공공기관 이전에 혁신도시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혁신도시를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혁신도시법 원안을 유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이 대표 발의한 해당법 개정안에는 당초 혁신도시 이전을 원칙으로 한 공공기관 이전을 혁신도시 외 지역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의회는 공공기관 이전 지역을 기존의 ‘혁신도시’에서 ‘혁신도시 또는 그 외 지역’으로 대폭 확대해 개정한다면 지금까지 혁신도시 도시 조성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주여건 개선 등에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입한 각 지자체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출범한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 소속 11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1월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기존 혁신도시 우선 검토 촉구’ 공동성명서를 결의하고 중앙 정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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