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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베이터에서 주먹질 남성에 뜨거운 커피 끼얹은 美 여성 하원의원

    엘리베이터에서 주먹질 남성에 뜨거운 커피 끼얹은 美 여성 하원의원

    미국의 여성 하원의원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느닷없이 자신에게 주먹질을 하는 남성의 얼굴에 뜨거운 커피를 끼얹어 위기를 모면했다. 주인공은 미네소타주 민주당 하원의원인 앤지 크레이그(50). 그는 9일(현지시간) 오전 7시 10분쯤 워싱턴DC의 아파트 건물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는 곳이 일정치 않은 켄드릭 햄린(26)과 맞닥뜨렸다. 햄린은 주먹을 날린 뒤 그의 목을 붙잡으려 했다. 이에 크레이그 의원이 뜨거운 커피를 끼얹어 제지했고, 햄린은 달아나다 크레이그의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햄린은 단순 폭행죄로 기소됐다. 정치적 동기 같은 것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크레이그는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로 네 자녀의 어머니이다. 하원 평등 코커스의 공동 의장으로도 일한 경력이 있다. 비서실장인 닉 코는 성명을 통해 그는 “가해자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냈으며 찰과상을 입었다. 하지만 아무런 신체에 위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크레이그는 의회 의사당 근처라 붐비는 H 스트리트 지역에 있는 아파트 건물 로비에서 약물의 영향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과 마주쳐 잠재적인 위협을 감지했다. 엘리베이터에 타자 그 남자가 뒤따라 탔고, 크레이그 위원이 “좋은 아침” 인사하자 “무작정 밀어붙이기 시작했다”고 적시돼 있다. 경찰은 용의자의 사진을 배포하고 신원 파악에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다. 하원의 민주당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는 코커스는 공격 소식에 “잔뜩 놀랐다”고 전했다.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부차는 트위터에 “앤지가 얼마나 굳센지 그는 곧바로 오늘 아침 의회에 출근해 한 모임에 참석했다. 누구도 앤지에게 그런 곤경이 있었는지 알아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크레이그는 세인트폴 시의 남쪽 지역인 미네소타 2지구를 대표한다. 지난해 의회는 의원들이 매년 수천건의 공격 위협을 받는다며 경호 비용을 증액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 건산연 “건설자재 수요 늘지만, 수급 불균형 우려 있어”

    건산연 “건설자재 수요 늘지만, 수급 불균형 우려 있어”

    올해 건설자재 수요가 전년 대비 증가하지만, 안정적인 생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향후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0일 ‘건설 경기 변화에 따른 주요 건설자재 수요 변화 연구’를 통해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시멘트, 레미콘, 골재 및 석재, 철근 및 봉강 등 주요 건설자재 수요와 공급 패턴을 살핀 결과, 건설 경기 회복 및 확장기에는 수요량보다 더 많은 생산이 이뤄지지만 건설 경기 하락 국면에서는 실제 수요보다 더욱 급격히 생산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건설산업은 경기 변동성이 큰 산업”이라며 “자재 생산업체들은 경기 하락기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재고 소진에 힘쓰는데 이후 특정 구간에서 재고 부족과 맞물려 수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구간이란 경기 침체 후 회복기로 올라가는 바로 전 하락 시점부터 반등 이후 시기로 이때 자재 생산량이 수요량을 따라잡지 못해 수급 불일치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현재는 진행 중인 공사 물량이 감소한 상황은 아니지만, 자재 생산자들은 원자재 비용 증가에 대비하고 향후 공사 물량 위축에 대비해 생산량을 늘리기보단 감축할 유인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시기로 분석했다. 올해 완공되는 공사가 늘어 전반적으로 건설자재 수요는 증가하지만, 지난해부터 신규 착공이 감소해 자재 생산자들은 재고 조정을 위해서 자재 생산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앞으로 2~3년 2021년 상반기 철근난과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 급등과 같은 자재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1년 철근난의 경우 대중국 수입 물량이 감소한 것과 함께 국내 자재 생산업체가 과도하게 재고량을 줄여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한 사례라고 꼽았다. 연구원은 수요량과 공급량의 불일치로 가격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적정 수준의 재고량 확보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한 선제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연구위원은 “건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하는 공사가 있다면 좀 더 자재 수급 계획을 철저히 해야 하며, 증가한 자재비로 인해 공사비가 상승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중견 및 중소 건설사를 위해서는 적정 수요량을 자재 공급업자에게 알리는 채널을 마련해 적정 재고를 확보코자 하는 노력과 적정 수준의 자재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수만·방시혁 공동성명서…“강력한 시너지 창출해 나갈 것”

    이수만·방시혁 공동성명서…“강력한 시너지 창출해 나갈 것”

    하이브가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된 가운데, 양측은 앞으로의 비전을 담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하이브는 10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SM 보유 지분 18.46% 중 14.8%를 인수해 SM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자신들의 명의로 ‘이수만과 하이브, SM 엔터테인먼트 미래를 위한 공동 성명서’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공개했다. 성명서에서 양측은 “SM 최대 주주이자 설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SM과 하이브를 세계 대중음악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시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며 “이를 통해 K팝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공동의 비전 달성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하이브와의 협력을 위해 자신이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지분을 하이브에 양도하기로 했다, 하이브는 SM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향해 온 메타버스 구현, 멀티 레이블 체제 확립, 지구 살리기를 위한 비전 캠페인과 같은 전략적 방향성에 전적으로 공감했으며, 하이브의 내재 역량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SM은 변화가 심한 음악시장에서 한국 음악산업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산업군으로 진화시킨 입지전적인 기업”이라며 “해외 시장을 개척해 현재의 K팝이 전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전 세계인들에게 K팝을 새로운 장르로 제시한 K팝의 개척자”라면서 “SM가 이룩한 모든 업적의 중심에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존재했다, 현재 K팝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영향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척박했던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산업화시키고, 세계의 으뜸으로 우뚝 서게 한 우리 음악인들의 레거시”라며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브는 SM의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선진화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지분 양도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림과 동시에 하이브가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할 공개매수 계획에도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더양측은 “SM과 하이브는 K팝의 세계화라는 대업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각자 축적한 역량을 종합해 레이블과 플랫폼을 필두로 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강력한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현 플랫폼을 더욱 확장해 세계의 팬들이 더 많은 아티스트와 만나며 K팝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증빙서류 없이 해외송금 5만→10만불 확대… 기업 외화차입 신고 기준도 상향

    증빙서류 없이 해외송금 5만→10만불 확대… 기업 외화차입 신고 기준도 상향

    개인이 증빙 서류 없이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는 한도가 연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확대된다. 기업이 외화를 빌릴 때 신고해야 하는 기준 역시 연간 3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상향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이러한 내용의 외환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1960년대 외환 부족 시절 ‘외자유출 억제·통제’ 철학 하에 외환 거래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경제 규모가 성장하고 외환거래가 급증한 상황에서 과도한 외환규제가 경제전반의 비효율을 야기하고 있다”며 개편 배경을 밝혔다. 자본거래에 대해 원칙적으로 사전신고를 요구하면서 각각 거래 유형별로 신고 절차와 대상이 상이해 국민과 기업이 의무 준수에 애로를 겪고 있다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선진적 외환제도로의 전환을 최종 목표로 하되, 대내외 경제 여건과 입법화 절차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1단계로 시행령·규정 개정을 통해 국민·기업의 외환거래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절차 및 업무영역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이어 2단계로 자본거래 사전신고제 전면 개편, 업권별 업무규제 폐지 등 입법이 필요한 과제는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추진한다. 정부는 1단계 주요 과제로 증빙 서류가 필요하지 않은 해외 송금의 한도와 자본거래 사전 신고가 면제되는 한도를 연간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업계와 법제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6월 개선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자본거래를 사전신고하도록 한 제도는 축소한다. 현재 5만달러 이내의 해외예금은 외국환은행에 신고하고 5만달러를 넘는 해외예금은 한국은행에 신고하는 등 자본거래의 규모·유형에 맞춰 사전신고를 해야 한다. 정부는 외환 건전성에 대한 영향이 작은 외국환은행 사전신고를 대부분 폐지하고 사후신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영리법인·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비거주자로부터 3000만달러 이내로 외화자금을 빌리는 경우, 은행이 국내에서 300억원 이하의 원화 자금을 보증·담보 없이 비거주자에 대출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직접투자와 해외부동산 취득 관련 거래 유형 7가지는 은행 사전신고가 유지된다. 지급·수령단계에서 이뤄지는 보고 체계와 한국은행 외환 전산망 보고 체계도 유지된다. 정부는 자본거래 사전신고 유형 111개 중 46개(41%)를 폐지할 예정이다. 기업이 대규모 외화차입 시 기재부와 한은에 신고하는 기준도 연간 3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확대한다. 현지금융에 대한 별도 규율은 폐지된다. 현지금융은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쓰기 위해 현지 소재의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것을 말한다.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해외법인의 지분을 10% 이상 취득하는 해외 직접 투자의 경우 수시보고 제도를 폐지하고 매년 1번의 정기보고로 통합한다. 정기 보고 내용도 간소화한다. 외환거래 과태료 부과기준도 합리화한다. 경고로 갈음할 수 있는 자본거래 신고 의무 위반금액 기준을 건당 2만달러 이내에서 5만달러 이내로 확대하고 사전신고와 사후보고 위반에 대한 과태료 액수를 200만원으로 통일한다. 사전신고 의무 등 절차적 위반에 대해 형벌을 적용하는 기준도 자본거래는 20억원, 비정형적 지급 등은 50억원 초과로 각각 두 배씩 올린다. 대형 증권사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 환전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인 9개사가 일반 국민과 기업을 상대로 환전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증권사에 유동성 공급 역할을 하는 증권금융은 스와프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안에 시행령·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외환거래 사후보고 전환, 해외직접투자 사전신고 부담 축소, 절차적 의무 위반에 대한 형벌 폐지, 업권별 외환업무 칸막이 해소, 위기 대응 수단의 실효성 강화, 독자적 금융제재 근거 신설 등 2단계 개편방안은 올해 말까지 법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입법 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학교 생활은 어때?”…동성 학생 5명 성추행한 男교사

    “학교 생활은 어때?”…동성 학생 5명 성추행한 男교사

    동성 제자들을 성추행하고 학대한 혐의를 받는 제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9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제주시 모 고등학교 소속 교사 A(37)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피해 학생들을 상담실 등으로 불러 학교생활을 물어 보며 옆에 앉아 신체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 남학생 5명을 성추행했다. 또 같은 해 11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담당 교과 문제를 내면서 “못 맞히면 때리겠다”고 말한 뒤 플라스틱 빗자루로 문제를 틀린 학생들의 엉덩이를 때리는 학대 행위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한편 재판부는 다음달 30일 오전 10시20분에 2차 공판을 열 예정이다.
  • “고금리 여파에 손절”… 제2대우건설 나올라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최근 고금리와 미분양 우려로 대규모 손해를 감수하고 시공권을 포기하자 증권사 등 금융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2, 제3의 대우건설’이 연달아 등장하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돈을 댄 금융회사들의 리스크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8일 금융권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울산 동구의 한 주상복합 개발 사업의 후순위 대출 보증(브리지론) 440억원을 자체 자금으로 상환하고 시공권을 포기했다. 시행사는 토지 매입과 인허가 비용을 마련하고자 브리지론으로 증권사·캐피털사 등에서 1000억원을 조달했다. 대우건설은 이 가운데 440억원을 보증하고 1600억원의 공사비로 받기로 했었지만, 최근 금리 인상으로 브리지론 금리가 크게 오른 데다 미분양 우려도 커지면서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초 예상했던 금리보다 1.8배, 수수료는 10배 정도 오르는 등 과도한 금융비용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장의 브리지론 선순위 채권단은 대체 시공사 선정을 포함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시공사를 찾지 못하면 사업 추진이 어려워져 사업 자체를 청산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향후 비슷한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부동산 활황기에 소위 영끌로 고점임에도 불구하고 토지를 매입한 시행사들이 전국 단위로 있다”면서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과 달리 부동산 침체로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서 대우건설과 같은 건설사들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공권을 포기하는 건설사들이 늘면 부동산 침체는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고, 금융사들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은 “브리지론 사업장이 본PF로 넘어가지 못하면 선순위 금융사들은 일부 자금을 회수할 수 있겠지만 중순위, 후순위로 들어간 회사는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자본 1조∼3조원 규모의 중형 증권사와 자본 1조원 미만의 소형 증권사의 브리지론과 중·후순위 본PF 합산 비중은 각각 69.3%, 76.5%에 달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소형 증권사 유동성 지원을 목적으로 한 부동산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의 운영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초반의 중소형사 PF ABCP 매입 금리도 올 들어 금리가 안정되고 있는 만큼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경기도의회 ‘성평등→양성평등’ 조례안 상정 안 한다

    경기도의회 ‘성평등→양성평등’ 조례안 상정 안 한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성평등’을 ‘양성평등’으로 바꾸는 내용의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366회 임시회에서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전날 내부 회의를 거쳐 서성란(국민의힘·의왕2)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찬반 의견이 팽팽한 사안으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조례안은 조례 제명을 포함, ‘성평등’ 용어를 ‘양성평등’으로 고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상위법인 ‘양성평등기본법’의 범위를 벗어나 동성애·트랜스젠더·제3의 성 등 젠더를 의미하는 ‘성평등’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개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입법예고 기간 도의회 홈페이지 의견쓰기에 수천 건의 찬반 의견이 달렸으며, 시민단체와 종교단체에서도 용어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과거 불거졌던 갈등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해당 조례안이 지난달 27일 도의회 홈페이지에 입법예고 된 뒤 이날까지 3800여건의 댓글이 달렸는데 대부분 찬성 의견이었다. 그러나 경기자주여성연대 등으로 구성된 ‘성평등민주주의실현을 바라는 경기도 내 단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성평등은 남녀 관계의 평등뿐 아니라 여성과 사회구조적 불평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목표이자 방법론의 문제”라며 “조례 개정 추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반대했다. 찬반 논란이 이어지자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는 7일 전체 회의를 열어 “민감한 사안으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8일 오전 10시 예정된 임시회 처리안건에 올리지 않기로 했다.
  • 하, 이 영화를 어떻게 봐야하나… 남자들의 지독한 사랑 ‘궁지에 몰린 쥐는…’

    하, 이 영화를 어떻게 봐야하나… 남자들의 지독한 사랑 ‘궁지에 몰린 쥐는…’

    이 영화를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 ‘나라타주’(2018) 등 사랑의 본질과 감정을 섬세하게 다뤄 온 일본 로맨스 영화 거장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첫 퀴어 영화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가 8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러브레터’(1999), ‘4월 이야기’(2000) 등을 연출한 이와이 슌지 감독 밑에서 조감독으로 일한 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개봉 10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고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일본아카데미상 등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미즈시로 세로나의 만화 ‘쥐는 치즈의 꿈을 꾼다’를 원작으로 상당한 손질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톱 아이돌이자 ‘칸자니 8’ 멤버인 오쿠라 타다요시와 대세 배우 나리타 료가 빼어난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쿄이치(오쿠라)는 서늘한 눈빛으로 많은 여성들이 한번쯤 마음을 품을 만한 광고회사 팀장이다.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하고 늘 관계를 갖자는 여성의 요구에 수동적으로 육체적 욕망을 채우곤 한다. 어느날 불륜 현장을 들켰는데 대학 후배 이마가세(나리타)가 흥신소 직원으로 아내의 부탁을 받고 자신의 뒤를 캔 것이었다.아내에게 절대 얘기하지 말라는 쿄이치에게 이마가세는 느닷없이 고백을 하며 육체적 관계를 요구한다. 경멸하던 쿄이치는 잠을 자지 않고 스툴에 고양이처럼 앉아 자신을 쳐다보는 이마가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쿄이치의 이혼, 둘의 동거, 세상 밖의 사랑을 하던 이들을 향한 시선과 갈등이 이어진다. 동성애를 이야기하다보니 불편한 장면이 나타난다. 평소 성적 소수자나 퀴어에 대해 관용적이고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자부했는데도 다소 거북한 부분이 있다. 웃픈(웃기며 슬픈) 에피소드도 적지 않았다. 131분 내내 감정의 회오리를 적잖이 경험해야 했다. 감독이 부러 위악적으로 그런 장면을 보여줘 역설적으로 남성끼리도 저리도 중독적이고 치열한 사랑이 가능하다는 점을 각인시키려 했구나 싶기도 하다. 감각적인 영상미, 기승전결을 확연하게 드러내는 편집의 완급 조절은 여전하다. 보통 퀴어 영화하면 ‘해피 투게더’(1997),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 ‘캐롤’(2016)을 떠올리는데 이들 작품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만큼 빼어난 수작이라고 본다.유키사다 감독은 “동성애와 이성애를 구분하는 것이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10년 후에 봐도 퇴색되지 않는, 큰 의미의 연애 영화가 될 것이다. 동성애든 이성애든 변하지 않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상대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거기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영화를 들여온 미디어캐슬은 감독으로부터 직접 얘기를 들어볼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GV)를 마련했다. 유키사다 감독이 서울을 찾아 10일 오후 7시 20분 메가박스 성수에서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와, 11일 낮 12시 30분 모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메가박스 목동에서 FM 영화음악 김세윤 작가와, 같은 날 오후 5시 아트나인에서 씨네21 송경원 기자와 진행한다.
  • “외환시장 열면 증시 저평가 풀려” vs “외국자본 놀이터 될 우려”

    “외환시장 열면 증시 저평가 풀려” vs “외국자본 놀이터 될 우려”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국내 외환시장의 문을 해외 자본에 열어젖힌 것은 폐쇄적이고 제한된 외환시장 구조가 자본시장의 성장과 외환시장의 안정화를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번 외환시장 자유화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 외환시장을 경쟁적 구조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내 외환시장이 선진 금융기법을 앞세운 외국 자본의 ‘놀이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울외환시장 운영협의회 세미나에서 “외환시장은 금융산업과 국가경제 전반의 사안이자 나라 안과 밖의 자본이 왕래하는 길”이라면서 “우리나라 무역 규모나 자본시장의 성취도는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외환시장은 폐쇄적인 구조를 유지하면서 2008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달러와 유로, 엔 등 주요국 통화는 역외에서 24시간 자유롭게 거래되고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자유롭게 시장에 참여하는 반면 원화는 국내에서만 거래할 수 있어 글로벌 자본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탓에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이 기형적으로 성장하고 일부 수급 주체가 환율에 영향을 미쳐 안정성이 저해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을 골자로 한다. 현재는 국내 외환시장에 국내 금융기관만 참여할 수 있어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은 외국 은행의 국내 지점을 설립하는 등의 방법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는 씨티은행, HSBC 등 굴지의 글로벌 금융사들이 외환당국의 인가를 받아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 금융기관들에는 국내 외환시장에서 현물환뿐 아니라 단기 외화 거래인 외환(FX) 스와프 거래도 허용된다. 또 해외 금융기관이 자유롭게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오후 3시 30분이었던 국내 외환시장의 마감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외환거래가 가장 활발한 런던 금융시장이 마치는 시간이다. 예를 들어 미국 투자자는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확인한 뒤 즉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 다음날 국내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된다. 이른바 ‘서학개미’들도 야간에 시장 환율로 환전해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정부는 시장 상황을 검토해 국내 외환시장을 24시간 상시 개장 형태로 확대한다. 또 은행과 고객 간 외환거래를 전자적으로 중개하는 외국환 전자중개업무(애그리게이터·Aggregator)를 도입하는 등 시장 시스템을 선진화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외환시장 개방으로 외국 자본의 영향력이 커져 환율 변동성이 오히려 확대되며 시장이 왜곡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환투기 리딩방’이 기승을 부리는 등 개인들도 환에 눈을 뜬 상황”이라며 “거래량이 적은 시간대에 ‘큰손’들이 움직이면 시장 왜곡이 발생할 수 있고 ‘환개미’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정부는 적정 유동성, 법인 등 식별 정보 등 일정 요건을 갖춰 정부 인가를 받은 외국 금융기관만 시장 참여를 허용하며 헤지펀드 등 투기 목적의 금융기관은 참여를 제한해 위험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외국 금융기관의 외환거래는 당국의 인가를 받은 국내 외국환 중개회사를 거치도록 해 당국의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 송대근 한국은행 외환업무부장은 “국내 시장 참여자와 동일한 성격의 외국 기관만 참여하게 할 것”이라면서 “자격 제한을 두고 인가 과정에서도 여러 의무 사항을 부여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외환시장 개방...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냐, 외국 자본 ‘놀이터’냐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국내 외환시장의 문을 해외 자본에 열어젖힌 것은 폐쇄적이고 제한된 외환시장 구조가 자본시장의 성장과 외환시장의 안정화를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번 외환시장 자유화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 외환시장을 경쟁적 구조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내 외환시장이 선진금융기법을 앞세운 외국 자본의 ‘놀이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울외환시장 운영협의회 세미나에서 “외환시장은 금융산업과 국가경제 전반의 사안이자 나라 안과 밖의 자본이 왕래하는 길”이라면서 “우리나라 무역 규모나 자본시장의 성취도는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외환시장은 폐쇄적인 구조를 유지하면서 2008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와 유로, 엔 등 주요국 통화는 역외에서 24시간 자유롭게 거래되고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자유롭게 시장에 참여하는 반면 원화는 국내에서만 거래할 수 있어 글로벌 자본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탓에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이 기형적으로 성장하고 일부 수급 주체가 환율에 영향을 미쳐 안정성이 저해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을 골자로 한다. 현재는 국내 외환시장에 국내 금융기관만 참여할 수 있어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은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을 설립하는 등의 방법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는 씨티은행, HSBC 등 굴지의 글로벌 금융사들이 외환 당국의 인가를 받아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들 금융기관에는 국내 외환시장에서 현물환뿐 아니라 단기 외화 거래인 외환(FX) 스와프 거래도 허용된다. 또 해외 금융기관이 자유롭게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오후 3시 30분이었던 국내 외환시장의 마감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외환거래가 가장 활발한 런던 금융시장이 마치는 시각이다. 예를 들어 미국 투자자는 한국시간으로 밤 10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확인한 뒤 즉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 다음 날 국내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된다. 이른바 ‘서학개미’들도 야간에 시장 환율로 환전해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정부는 시장 상황을 검토해 국내 외환시장을 24시간 상시 개장 형태로 확대한다. 또 은행과 고객 간 외환거래를 전자적으로 중개하는 외국환 전자중개업무(애그리게이터·Aggregator)를 도입하는 등 시장 시스템을 선진화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외환시장 개방으로 외환시장 개방으로 외국 자본의 영향력이 커져 환율 변동성이 오히려 확대되며 시장이 왜곡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환투기 리딩방’이 기승을 부리는 등 개인들도 환에 눈을 뜬 상황”이라며 “거래량이 적은 시간대에 ‘큰 손’들이 움직이면 시장 왜곡이 발생할 수 있고 ‘환 개미’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적정 유동성, 법인 등 식별 정보 등 일정 요건을 갖춰 정부 인가를 받은 외국 금융기관만 시장 참여를 허용하며 헤지펀드 등 투기 목적의 금융기관은 참여를 제한해 위험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외국 금융기관의 외환거래는 당국의 인가를 받은 국내 외국환 중개회사를 거치도록 해 당국의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 송대근 한국은행 외환업무부장은 “국내 시장 참여자와 동일한 성격의 외국 기관만 참여하게 할 것”이라면서 “자격 제한을 두고 인가 과정에서도 여러 의무사항을 부여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청소년 출입시킨 룸카페 적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청소년 출입시킨 룸카페 적발

    전국적으로 신·변종 룸카페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나이도 확인하지 않고 청소년을 출입시킨 룸카페가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최근 청소년 탈선공간으로 부각된 신·변종 ‘룸카페’에 고등학생 4명(이성커플)을 나이 확인 없이 출입시킨 룸카페 A업소에 대해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출입제한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청소년 출입 ‘룸카페’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불거지고 여성가족부의 전국적인 단속 요청에 따라 도내 관련 업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으며, 제보를 받고 A업소를 현장 단속했다. A업소는 반경 2㎞내에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3개소, 고등학교 2개소 및 청소년 대상 학원 등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해 있어 평소에도 청소년들의 유동성이 높고 접근이 용이했다.영업장 내부는 고시원 형태의 벽체 칸막이와 문으로 구획된 20여개의 밀실 형태 구조로 밖에서는 방 내부를 확인 할 수 없었다. 방 내부에는 TV, 컴퓨터 등 시청각기자재를 갖췄으며,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도록 매트를 깔고 간이 쇼파 및 쿠션 등을 구비했다. A업소는 2시간을 기본으로 1만원에서 2만원 가량의 시설 이용료를 책정하고 시간 단위로 추가요금을 받는 형태로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장을 찾는 청소년에 대해 ‘청소년보호법’에서 정한 출입자 나이 확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방 내부에 설치된 TV로 OTT(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연령제한 영상 콘텐츠에 대해 아무런 제한 없이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결정고시’에 따르면 ▲밀폐된 공간·칸막이 등으로 구획하고 ▲침구 등을 비치하거나 시청기자재 등을 설치했으며 ▲신체접촉 또는 성행위 등이 이뤄질 우려가 있는 영업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에 해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만약 해당시설에 청소년이 출입할 경우 ‘청소년보호법’위반으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고정근 수사과장은 A업소에 대한 추가 수사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신·변종 ‘룸카페’ 등의 영업 형태가 도내에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도·행정시 유관부서 및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협의해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대한 특별 합동단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난 불우이웃전형 입사했나”… 개천용 드물어진 시대의 한탄 [넷만세]

    “난 불우이웃전형 입사했나”… 개천용 드물어진 시대의 한탄 [넷만세]

    직장인 커뮤 ‘대기업 동료들 잘살더라’ 글 화제“연봉으론 못 따라가는 좋은 집안 출신 많아”중소기업·대기업 분위기 다르다는 경험담 많아교육 등을 통한 경제적 계급 고착화 세태 전해‘자녀세대 지위 상승 가능’ 응답 8년새 11.4%P↓ “사람들 강남·잠실 중고등학교 출신에 서로 동네 친구 얘기하고, 신혼집은 무조건 24평 이상 아파트, 결혼은 다 호텔 결혼식… 나는 이 회사에 나도 몰랐던 불우이웃전형으로 입사한 걸까 싶을 정도.”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대기업 다니니까 동료들이 잘살긴 합디다’라는 제목의 글에 달린 댓글 중 하나다. 서민 출신이 대기업에 입사하고 느낀 상대적 박탈감 등을 토로한 글은 읽는 이들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자극했다. 특히 여기에 덧붙여진 수많은 말들은 갈수록 ‘개천의 용’이 줄어드는 우리 사회의 현실에 대한 한탄이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현재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A사에 재직 중인 한 이용자가 과거에 다녔던 중소기업과의 차이점을 적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대기업 와보니 작은 회사보단 집안 베이스 좋은 애들이 많더라”며 “집, 결혼, 차 얘기하다 보면 중소기업 동료들이나 고향 친구들이랑 하던 얘기들과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예시로 고향 친구들은 보통 국산차를 중고로 사고, 국산차라도 신차면 ‘좀 버는 축’에 속한다고 했다. 반면 현 직장에서는 신입도 외제차를 뽑는 분위기라고 했다. 또 본인이 신혼집 구할 때는 방 2개 1억짜리 빌라 전세 구하려고 경기도 전역을 다 뒤졌는데 다른 동료들은 거의 회사 근처 아파트에 산다고 했다. 글쓴이는 “아무리 대기업 연봉 받고 난리부르스를 춰도 집안 베이스 좋은 애들은 못 따라간다”며 “확실히 사람들 사이에는 눈에 안 보이는 계급 구간이 나뉘어 있고 가끔가다 자기 구간을 업시키거나 다운되는 사람은 있어도 대부분은 그냥 자기 구간에 맞춰 살게 되는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블라인드에서 우선 같은 회사와 계열사 직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A사에 재직 중인 한 이용자는 “신입부터 시작한 입장에서 저랑 몇 명 빼고는 동기들 다 엄청 잘 살고 그래서 그런지 결혼도 일찍 하고, 같은 벌이인데 저는 집에서 피자 시켜먹을 때 부자인 동기는 청담동에 고기 썰러 간다. 중소기업에서 이직하신 분들은 평범한 분들 많은데 A사에서 시작한 친구들은 거의 잘 살아서 신기했다”는 댓글을 달았다. A사 계열사에 근무하는 한 이용자는 “나 혼자 입 꾹 닫고 서글퍼하고 있었는데 글 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고 위로가 된다”고 적었다. A사의 또 다른 재직자는 “더 이상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썼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간 이 글은 더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공감을 샀다.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는 관련 글에 2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글쓴이의 입장을 각자 자신의 상황에 투영하는 반응이 많이 보였다. 한 소울드레서 이용자는 “외국계 회사 다니는데 최소 어학연수·교환학생이고 유학 아니면 영어권 해외 거주가 기본이더라”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저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했는데 뭔지 알겠다. 중소에서는 해외여행 가는 사람 많지 않았는데 대기업 오니 1년에 한 번씩은 다들 가서 신기했다”고 적었다. ‘인스티즈’에서도 “외국계 회사 다녔는데 저만 평범했다. 아빠가 다국적 기업 임원인 신입부터 청담동 건물 아들도 있고 소위 말하는 노는 물이 다르더라” 등 댓글이 달렸다. 이 같은 반응들은 빈부격차에 대한 단순한 불평으로만 볼 수는 없다. 연봉이 높은 대기업일수록 중소기업과 달리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안 출신이 다수라는 증언들은 경제적 계급이 점차 고착화돼가는 세태를 드러내는 생생한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이영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장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우리나라 중산층의 현주소와 정책과제’ 보고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수치화돼 담겨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나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2013년 51.4%에서 2021년 58.8%로 높아지는 등 우리 사회 중산층은 탄탄한 편이지만, ‘계층 이동 사다리’에 대한 믿음은 급감했다. 같은 기간 ‘자녀세대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41.7%에서 30.3%로 낮아져 8년 사이 11.4%포인트나 줄었다. 경제 수준을 기준으로 한 계급 사회가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인다. 이 연구위원은 부동산 자산을 중심으로 자산 불평등도 커지고 있다면서 소득 이동성 감소와 자산 불평등 확대는 세대 간 계층 대물림, 교육격차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이 같은 인식이 폭넓은 공감대를 얻고 있지만 현실을 부정적으로만 인식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온라인상에서 제기됐다. 한 ‘클리앙’ 이용자는 “출발선은 다르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길고 노력 여하에 따라 더 올라갈 수도 있다”며 허탈해하는 사람들을 격려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그래도 다른 나라보다 공교육이 잘 돼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고 했다. 소울드레서에서는 현재 A사에 다니고 있는 글쓴이를 향해 “바꿔 생각하면 출발선이 저 뒤쪽이었는데 어느 정도 따라온 것 아니냐”며 “내 자식들은 나보다는 출발선이 좀 더 앞일 거다. 그 성취도 대단하다”고 하는 댓글이 달려 여러 이용자들로부터 “힘이 된다”는 반응을 얻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그의 발끝에서 267골…케인이 곧 토트넘이다

    그의 발끝에서 267골…케인이 곧 토트넘이다

    맨시티전 결승골로 1-0 승리 견인304경기 만에 EPL 200골도 달성손흥민은 50m가량 폭풍 드리블풋볼런던 “지속적 위협” 평점 8점 토트넘이 구단 역대 최다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했다. 손흥민도 특유의 ‘폭풍 드리블’로 승리에 힘을 불어넣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맨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15분 터진 케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냈다. 5위 토트넘은 12승3무7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10승10무1패)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4위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이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부진했던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포함, 3연승을 기록하며 반등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홈에서 맨시티전 5연승을 달리며 지난달 20일 원정 대역전패(2-4)를 설욕했다. 2위 맨시티는 승점 45점(14승3무4패)에서 제자리걸음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스널(16승2무2패)과의 격차를 5점에서 줄이지 못했다. 토트넘의 전방 압박이 선제 결승골로 이어졌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리코 루이스에게 향하는 패스를 가로채 경합하며 페널티 박스로 진입한 뒤 넘어지면서 오른쪽으로 공을 내줬다. 이에 케인이 지체 없이 오른발 대각선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시즌 17호 골을 넣으며 EPL 득점 선두 엘링 홀란(25골)을 8골 차로 추격한 케인은 이로써 2011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16경기를 뛰며 267번째 골을 달성했다. 1960년대 활약한 지미 그리브스(266골)를 넘어 토트넘 역대 최다골의 새 역사를 쓴 것이다. 케인은 또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EPL 200골 고지를 밟았다. 304경기 만에 이룬 것도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손흥민은 킥오프 1분 만에 약 50m 거리를 드리블로 치고 나가는 등 2019년 번리전 골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수차례 돌파에 이은 패스로 케인 등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 줬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는 장거리 드리블을 치며 이반 페리시치의 땅볼 크로스가 케인에게로 향하는 순간을 빚어내기도 했다. 후반 31분에는 왼발 감아차기로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뿜어냈다. 토트넘 공격에 역동성을 불어넣던 손흥민은 후반 39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허약했던 토트넘의 수비가 이날만큼은 빛났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단 한 개의 슈팅도 허락하지 않았을 정도로 홀란을 꽁꽁 묶었다. 미드필더는 물론 손흥민과 케인 등 공격진까지 수비에 적극 가담한 결과다. 경쟁자 페드로 포로가 영입된 영향인지 오른쪽 윙백으로 나온 에메르송 로얄도 악착같았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로메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곧바로 데얀 쿨루세브스키 대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하며 수비 숫자를 늘려 한 골 차 승리를 지켜 냈다. 풋볼런던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감을 찾아 스프린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맨시티를 위협했다”고 호평하며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줬다.
  • “사타구니 더듬고 ‘게이 앱 하냐’” 보좌관 성추행 고발당한 美의원

    “사타구니 더듬고 ‘게이 앱 하냐’” 보좌관 성추행 고발당한 美의원

    허위 학력·이력 의혹에 휩싸인 미국 공화당 소속 조지 샌토스(34) 뉴욕주 하원의원이 이번엔 전직 보좌관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발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의회보좌관 예정자였던 데릭 마이어스는 지난 3일 하원 윤리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샌토스 의원을 성추행 및 윤리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마이어스는 전날 해당 서한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직접 올리면서 “여기에는 내가 의원실에서 견딘 성추행이 자세히 나와 있다. 이 문제는 적절한 시기에 경찰과 윤리위에서 각각 적절하게 다뤄지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최근 구직 제안을 취소하기 전까지 샌토스 의원실에서 잠시 동안 근무했다. 마이어스는 지난달 25일 샌토스 의원이 자신과 단둘이 사무실에 남게 되자 자신에게 게이 데이팅 앱인 ‘그라인더’ 프로필이 있는지 물었다고 주장했다. 또 샌토스 의원이 자신을 가라오케(노래방)에 초대해 사타구니를 만지고, ‘남편은 외출 중’이라며 안심시켰다고 했다. 마이어스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하원 윤리위 대변인은 해당 고발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고 언론에 확인했다. 앞서 가짜 이력 의혹을 받는 샌토스 의원은 지난달 하원 소기업위원회, 과학·우주·기술 위원회에서 일시적으로 사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질 이민자 출신인 샌토스 의원은 2012~2019년 여성과 결혼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나는 동성애자이며 내 성적 정체성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다”고 밝혔다.
  • 배동성 딸 배수진, 이혼 후 첫사랑과 동거

    배동성 딸 배수진, 이혼 후 첫사랑과 동거

    방송인 배동성 딸 배수진이 동거생활 고민을 털어놓는다. 6일 방송되는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 배수진은 아들, 그리고 이혼 후 재회한 첫사랑 배성욱과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동거 생활을 하고 있었고, 배수진의 아들도 배성욱을 “아빠”라고 부르며 따랐다. 그러나 배수진은 “아들이 아빠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또 우리가 안 좋게 되면…”이라며 행복 속 고민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배성욱도 “또 혼란…진짜 모르겠다”라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서로 사랑하지만, 둘만 생각할 수만은 없는 배수진 배성욱 커플의 속마음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 기시다 日총리 참모들도 안티?

    기시다 日총리 참모들도 안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발언을 한 비서관을 지난 4일 경질했다. 기시다 총리가 재빨리 조치를 취했지만 정무 비서관을 맡은 장남의 해외 순방 중 관광 및 쇼핑 논란과 함께 또 다른 비서관의 차별 발언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정권에 타격이 커지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아라이 마사요시 총리 비서관을 경질한 뒤 “다양성을 서로 인정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정권의 방침과 양립하기 어려운 발언이자 언어도단”이라며 “임명한 데 대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라이 비서관은 그 전날 기자들이 동성 결혼에 대해 의견을 묻자 “마이너스”라며 “보는 것도 싫고 주변에 살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동성 결혼을 허용한다면 일본을 버리는 사람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들의 질문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1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동성 결혼 법제화에 대한 질의에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는 과제”라며 반대하자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었다.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발언이라며 문제가 커지자 그는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이 확산됐고 기시다 총리는 즉각 아라이 비서관을 해임했다. 일본 정부는 악화한 여론을 수습하는 데 나섰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 장관은 5일 NHK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시다 내각은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 러시아 서방 제재에도 전쟁 끌어 온 배후에는 중국 있었다

    러시아 서방 제재에도 전쟁 끌어 온 배후에는 중국 있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강도높은 제재와 반격에도 일 년 가까이 전쟁을 끌어온 배경에 중국의 군사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미국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의 보고서 등을 인용해 중국 국영 방산기업들이 홍콩, 우즈베키스탄 등을 통해 민·군 겸용 물품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전투기 부품, 안테나, 내비게이션 장치 등을 러시아에 공급해왔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로의 컴퓨터 칩, 적외선 카메라, 레이더 장치 등 군사적 전용이 가능한 물품을 금수조치했다. 하지만 세관 기록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해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제재를 무시하고 러시아에 이 같은 제재 대상 물품을 수출했다.WSJ는 서방의 대러 제재 이후 8만 4000건 이상의 러시아 세관 문서들을 분석한 결과 12개 이상의 러시아 기업과 중국 기업이 거래한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영문 약칭인 PLA와 ‘파워’를 섞어 영문 기업명을 만든 국영기업 ‘보리과기유한공사’(폴리과학기술)는 지난해 8월 31일 러시아 국영 군수업체 JSC 로소보로넥스포트에 M17 군용 수송 헬리콥터의 항법장치를 수출했다. 같은 달 초 푸젠 난안 바오펑 전자도 JSC에 통신 불능 상태에서 군용 차량에 사용되는 망원 안테나를 공급했다. 지난해 10월 24일 중국항공공업(AVIC)은 러시아의 국영 방산업체 로스텍의 자회사에 120만 달러(약 15억원) 상당의 러시아 주력 전투기 Su35 부품을 제공했다.류펑위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을 비롯한 중국 관계자들은 WSJ에 “러시아 지원은 근거가 없고 과장된 것”이라며 일축했다. 미국과 폴란드는 “북한, 이란, 벨라루스는 러시아를 그만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14차 미·폴란드 전략대화를 하고 최근 러시아의 용병집단에 탄약을 판매한 북한을 겨냥해 러시아의 전쟁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략적 실패로 남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국경 내에 있는 모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이 되는 오는 24일을 앞두고 동유럽 국가들과 안보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 “동성결혼 보는 것도 싫어”…차별 발언 비서관 경질한 日 기시다 ‘타격’

    “동성결혼 보는 것도 싫어”…차별 발언 비서관 경질한 日 기시다 ‘타격’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성소수자에 대해 차별적 발언을 한 자신의 비서관을 4일 경질했다. 기시다 총리가 재빨리 조치를 취했지만 정무 비서관을 맡은 장남의 해외 순방 중 관광 및 쇼핑 논란과 함께 또 다른 비서관의 차별 발언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정권에 타격이 커지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아라이 마사요시 총리 비서관을 경질한 뒤 “다양성을 서로 인정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정권의 방침과 양립하기 어려운 발언이자 언어도단”이라며 “임명한 데 책임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아라이는 그 전날 기자들이 동성결혼에 대해 의견을 묻자 “마이너스”라며 “보는 것도 싫고 주변에 살고 싶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동성결혼을 허용한다면 일본을 버리는 사람이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들의 질문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1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동성결혼 법제화에 대한 질의에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는 과제”라며 반대하자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었다.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발언이라며 문제가 커지자 그는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이 확산됐고 기시다 총리가 즉각 아라이를 해임했다. 일본 정부는 악화한 여론 수습에 나섰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은 5일 NHK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시다 내각은 다양성을 존중한다”라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의 인권 의식이 낮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 “이성애자 됐다”…커밍아웃 연예인, 깜짝 근황

    “이성애자 됐다”…커밍아웃 연예인, 깜짝 근황

    커밍아웃을 했던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신앙생활 이후 이성애자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트로트가수 권도운(본명 권준이)은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2021년 5월 잠정 은퇴 선언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근황과 심경을 밝혔다. 권도운은 “신앙 생활을 통해 성 소수자로서 삶을 정리하고 탈동성애를 경험한 뒤 현재는 이성애자로서의 삶을 지내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SNS를 통해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알려지지 않아 여전히 성 소수자로서 시선으로 바라보는 오해를 풀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권도운은 음악, 방송 등 활동을 재개함과 동시에 연기와 MC, 개그 공부를 통해 종합 엔터테이너로서 거듭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권도운은 “그동안 수차례 대중의 관심과 이목을 끌었던 적이 있지만 부끄럽게도 이는 모두 음악, 노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들이었다”며 “앞으로는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다른 동료들과 선후배 가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구설에 휘말리지 않고 타의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나 생리해→성인용품점 가자” 13살子 금쪽이, 꽈추형 만나

    “나 생리해→성인용품점 가자” 13살子 금쪽이, 꽈추형 만나

    3일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선 충동 조절이 어려운 초6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충동적이고 극단적이었다. 등교 후 곧장 조퇴를 하는 일이 2년째 반복되고 있었고, 일상에선 낚시터에 가고 싶다는 요구를 엄마가 들어주지 않자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ADHD라고 진단했다. 오 박사는 “전의에 불탄다. 얘를 꼭 가르쳐놓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금쪽이가 충동성 우세형 ADHD인 탓에 “중간 과정에서 생각을 통해 거르는 능력이 미숙하다”고 설명하면서도 “이해한다고 해서 다 허용해 줄 순 없다”고 못박았다. 오 박사는 “화가 났다고 해서 지나가는 아이를 때리는 건 정말 죄송하다만 ‘묻지 마 폭행’. 지금은 어리지만, 어리다고 그게 되는 건 아니다. 아무리 이유가 있고 치료받을 면이 있다고 해도 가볍게 다룰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금쪽이는 “짜져 있어”라는 막말과 함께 엄마를 위협하다가도, 갑자기 진정이 돼 “사랑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 박사는 “충동적으로 막 걷어차고 욕도 했다. 그러고 나면 잘못한 것 같은거다. ‘죄송해요’라고 해야 하는데 ‘사랑해’라고 하는 거다. 엄마에게 저질렀던 정말 하지 말아야했던 잘못이 없던 일처럼 되는 기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스스로 죄를 사하고 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금쪽이의 성 호기심도 고민으로 다뤄졌다. 최근 성적 호기심이 부쩍 커진 금쪽이는 이날 휴대폰으로 간식을 주문하다가 엄마에게 돌연 “나 생리해. 나 생리 시작됐어”라며 생리대를 사달라고 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금쪽이는 어느날 엄마에게 ‘엄마 아빠도 우리 없을 때 해?’라고 묻기도 했고, 또 어느날은 지나가다가 ‘엄마 성인용품점 들어가서 볼까?’라고 조르기도 했다. 아빠는 금쪽이가 태블릿PC로 남녀 성교 동영상을 보는 걸 포착한 적도 있었다. 오은영 박사는 지금이 금쪽이의 성교육 적기라고 봤다. 특히 아이들의 성교육에 있어 금기를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 ‘성적인 충동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의 동의 하에 존중해서 성인이 된 이후에 몸과 마음이 준비됐을 때 (하는 것)’임을 강조해 주셔야 한다. 이걸 너무 약하게 얘기하시던데 중대한 문제라는 걸 못 느낄 수 있다. 금기나 선을 분명한 태도로 가르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금쪽이는 친구와 함께 ‘꽈추형’으로 유명한 비뇨의학과 홍성우 원장을 만났다. 홍성우 원장은 금쪽이에게 신체기관의 명칭, 아기가 생기는 과정 등을 설명해줬다. 이때 금쪽이는 포경수술을 하는 이유, 몽정을 하는 이유, 아침에 일어나면 발기를 하는 이유를 물으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또한 금쪽이는 아빠와 성고민을 나누는 고민 수리함을 만들었다. 금쪽이는 아빠에게 ‘아빠는 첫 성관계 언제 했어?’라며 다소 곤란한 질문을 하기도 했지만 아빠는 ‘이건 가정의 평화를 위해 비밀 (엄마가 알면 속상해 함)’이라고 재치있게 답하며 넘어갔다. ‘아빠 음경은 왜 내거 보다 커?’, ‘남자는 가슴 안 나와?’, ‘아빠는 나를 임신했을 때 어땠어?’ 등의 질문이 부자간에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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