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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대구 공무원 ‘집회 방해’ 고발 땐 엄중 수사”

    대구 퀴어문화축제와 관련해 주최 측에서 고발이 이뤄지면 경찰이 대구시 공무원을 집회 방해 혐의로 수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론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이지만 실제 고발이 접수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 대구시와의 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26일 정례간담회에서 “(대구시 공무원들에 대해) 집회 방해 혐의로 (주최 측 등에서) 고발이 이뤄지면 당연히 수사할 방침”이라며 “경찰은 집회 방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제재하고 사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집시법은 폭행, 협박, 그 밖의 방법으로 평화적인 집회를 방해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한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의 도로 점용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주장처럼 지방자치단체의 허가사항이 아니라 사전에 신고만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집회가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그간의 관행이나 법원의 판단 기조에 따르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공용도로라면 허가 없이 집회 신고만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청은 당시 대구경찰청장의 조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홍 시장이 구체적으로 (대구경찰청장의) 파면이나 징계를 요구하면 사실관계를 살펴보겠지만 현재로서는 홍 시장의 발언 취지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에서는 주최 측이 신고한 행사 장소에 무대와 부스를 설치하려 하자 대구시 공무원들이 불법 도로점용이라며 막아섰다. 이에 경찰이 대구시 공무원을 제지하면서 공권력 간 충돌이 발생했다.
  • 강만수 경북도의원, 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강만수 경북도의원, 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강만수 경북도의원(성주)은 26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서3축 고속도로 중 성주-대구 구간의 조기 건설을 촉구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동서3축 고속도로는 총 길이 282.8km로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로 이 중 포항-대구 구간은 2004년에 개통됐고, 익산-장수 구간은 2007년에 개통됐으며 새만금-전주 구간은 올해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대구-성주-무주 구간 86.1km는 여전히 미연결 구간으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구-성주 구간 고속도로는 성주JCT, 동성주IC, 남칠곡 IC, 지천JCT 등을 잇는 총 길이 18.8km 구간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1999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만 세 번을 실시했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연거푸 고배를 마셔야 했으며, 현재 4번째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중부내륙선과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되어 고속도로 간 우회 거리가 약 60% 단축됨에 따라 물류 및 인적 자원의 교류 확대로 지역경제가 비약적으로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동서3축 고속도로가 완성된다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새만금 등의 교통망이 연결됨으로써 환동해, 환서해 및 내륙지역이 바다, 땅, 하늘로 연결되는 새로운 경제벨트가 형성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성주- 대구 간 고속도로의 건설은 2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성주 군민과 경북도민 전체가 가진 오랜 염원이자 지역의 미래”라며, “해당 구간의 연결은 성주의 발전을 넘어 경북도 및 국토균형발전의 실질적인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찰 “대구 퀴어문화축제 집회방해 고발되면 수사”

    경찰 “대구 퀴어문화축제 집회방해 고발되면 수사”

    대구 퀴어문화축제와 관련해 주최 측에서 고발이 이뤄지면 경찰이 대구시 공무원을 집회 방해 혐의로 수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론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이지만 실제 고발이 접수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 대구시 측과 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26일 정례간담회에서 “(대구시 공무원들에 대해) 집회 방해 혐의로 (주최 측 등에서) 고발이 이뤄지면 당연히 수사할 방침”이라며 “경찰은 집회 방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제재하고 사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집시법은 폭행, 협박, 그 밖의 방법으로 평화적인 집회를 방해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한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의 도로 점용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주장처럼 지방자치단체의 허가사항이 아니라 사전에 신고만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집회가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그간의 관행이나 법원의 판단 기조에 따르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공용도로라면 허가 없이 집회 신고만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청은 당시 대구경찰청장의 조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홍 시장이 구체적으로 (대구경찰청장의) 파면이나 징계를 요구하면 사실관계를 살펴보겠지만 현재로서는 홍 시장의 발언 취지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에서는 주최 측이 신고한 행사 장소에 무대와 부스를 설치하려 하자 대구시 공무원들이 불법 도로점용이라며 막아섰다. 이에 경찰이 대구시 공무원을 제지하면서 공권력 간 충돌이 발생했다.
  • 유니콘으로 못 크는 우물 안 K스타트업… “내수·규제·자금 탓”

    유니콘으로 못 크는 우물 안 K스타트업… “내수·규제·자금 탓”

    # 유병재, 도티, 침착맨, 조나단 등 크리에이터 400여팀이 소속된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독자 100만명 이상 채널을 60개 이상 확보한 대형 콘텐츠 기업이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에 선정되고 5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2020년 73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이 2021년 121억원, 2022년 253억원으로 매년 두 배가량 불어났고,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 11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 결과 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수는 2019년 10곳에서 2023년 14곳으로 단 4곳이 증가했을 뿐이다. 2019년 218곳이었던 미국 유니콘은 5년간 655곳으로, 중국은 109곳에서 169곳으로 늘어났다. 2019년 2곳뿐이었던 캐나다 유니콘은 2023년엔 20곳으로 10배 증가했다. 전경련의 조사 결과는 국내 스타트업이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불리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는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데 불리한 점으로 작은 내수시장과 규제, 부족한 자금 유동성 등을 꼽았다.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VC) 관계자들은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첫 번째 이유가 작은 내수시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 서비스 회원 수나 제품의 국내 판매 상황 등을 평가받아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는 게 일반적인 스타트업에 내수시장이 작다는 것은 해외 경쟁사와 출발선부터 다르다는 얘기다.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대표는 “유니콘,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시장에서 스타트업의 초기 비즈니스 모델로 1000억원의 매출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규제샌드박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특정 지역에서 제한된 수의 업체에만 적용되는 샌드박스는 업계의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 많은 스타트업이 규제가 없는 나라를 찾아가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거나 서비스를 운영하는 게 현실이다. 한 예로 협동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로앤에프는 기계식 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는 로봇 기술을 개발 중이지만, 국내에선 주차장법상 관리자 이외의 인원이 기계식 주차장 내부에 드나들기가 어려워 태국에서 POC 단계를 밟고 있다. 스타트업의 자금 유동성 부족은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국내 VC들의 투자 성향이 보수화된 영향도 있다. 한 유니콘 기업 관계자는 “VC마다 다르긴 하지만 최근 성과지향적 단기 투자가 성행하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보다 투자 조건을 까다롭게 제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많은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500억~1000억원대에서 자금난에 부딪혀 유니콘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구조조정에 돌입하거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있다. 전경련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기업벤처투자(CVC)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유니콘 발목잡는 세 가지… 내수시장, 규제, 자금유동성

    샌드박스, 예비유니콘서 구조조정까지국내 규제 피해 해외서 기술검증·사업도경기 악화로 투자심리도 위축… 자금난 #유병재, 도티, 침착맨, 조나단 등 크리에이터 400여 팀이 소속된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독자 100만명 이상 채널을 60개 이상 확보한 대형 콘텐츠 기업이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에 선정되고 5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2020년 73억원이었던 영업 손실이 2021년 121억원, 2022년 253억원으로 매년 두배 가량 불어났고,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 11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 결과, 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수는 2019년 10곳에서 2023년 14곳으로 단 4곳이 증가했을 뿐이다. 2019년 218곳이었던 미국 유니콘은 5년 간 655곳으로, 중국은 109곳에서 169곳으로 늘어났다. 2019년 2곳 뿐이었던 캐나다 유니콘은 2023년엔 20곳으로 10배 증가했다. 전경련의 조사 결과는 국내 유니콘의 증가 속도가 비교적 낮고, 이들의 기업가치 비중도 날로 줄어들어감을 보여준다. 스타트업이 기업 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불리기 어렵다는 얘기다. 업계는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데에 불리한 점으로, 작은 내수 시장과 규제, 부족한 자금유동성 등을 꼽았다.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VC) 관계자들은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첫번째 이유가 작은 내수 시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내 서비스 회원 수나, 제품의 국내 판매 상황 등을 평가받아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하는 게 일반적인 스타트업에게 내수 시장이 작다는 것은 미국과 중국, 인도 등 해외 스타트업과 출발선부터 다른 것과 마찬가지다.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대표는 “유니콘,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시장에서 스타트업의 초기 비즈니스 모델로 1000억의 매출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중기부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1년에 두 번 해외 실증(POC)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이 가능한 기술이나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특정 지역에서 제한된 수의 업체에게만 적용되는 샌드박스는 업계의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 많은 스타트업이 규제가 없는 나라를 찾아가 POC를 진행하거나 서비스를 운영하는 게 현실이다. 한 예로 엔슬파트너스가 투자한 협동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로앤에프는 기계식 주차장에서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는 로봇 기술을 개발 중이지만, 국내에선 주차장법 상 관리자 이외의 인원이 기계식 주차장 내부에 드나들기가 어려워, 태국에서 POC 단계를 밟고 있다. 스타트업의 자금 유동성은 해외 주요국에 비해 투자사 규모가 작은 데다,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국내 VC들의 투자 성향이 보수화된 영향도 있다. 한 유니콘 기업 관계자는 “VC마다 다르긴하지만 최근 성과지향적 단기 투자가 성행하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보다 투자 조건을 까다롭게 제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기업 가치 500억~1000억원대에서 유니콘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자금난에 부딪혀 구조조정에 돌입하거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있다. 전경련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기업벤처투자(CVC)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정주 전경련 기업제도팀장은 “대기업 투자는 투자 이익보다는 사업 연관성이나 사회공헌 등 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반 VC보다 대규모로 장기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육군 출범 1주년 미래형 전투체계 ‘아미타이거’ 사단급 확대

    출범 1주년을 맞은 미래형 육군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이 사단급으로 확대개편된다. 아미타이거는 전투원의 생존 확률과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한 체계다. 25일 군에 따르면 육군은 현재 여단급에 적용 중인 아미타이거 체계를 사단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미타이거 체계가 다양한 전투실험에서 일반 보병부대에 비해 기동성과 전투승률, 생존성 등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내며 효용성을 입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아미타이거 부대가 착용하는 워리어플랫폼이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 워리어플랫폼은 전투원의 전투 효율성과 생존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착용하는 33종의 전투 피복·장구·장비로 구성된 플랫폼을 의미한다. 특히 주간뿐 아니라 야간 전투에서는 워리어플랫폼 착용시 소대급 부대 생존율이 98.7%나 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아미타이거 시범부대 지휘관을 지낸 군 관계자는 “부대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은 물론 드론봇을 이용해 적의 위치도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손바닥을 들여다 보듯 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기존 부대와는 차원이 다른 전투력과 생존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육군은 지난해 6월 제25보병사단 예하 70여단을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아미타이거 체계를 사단급으로 확대한다면 제25보병사단이 시범사단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 尹, 베트남 국빈 만찬서 “양국 관계 발전 노력”… 지도부 연쇄 면담도

    尹, 베트남 국빈 만찬서 “양국 관계 발전 노력”… 지도부 연쇄 면담도

    尹, “인태 자유·평화·번영 보장될 때 양국 미래 밝아”베트남 서기장·총리·국회의장 최고 지도부 연쇄 면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빈 만찬’에서 “양국 우정과 파트너십이 동아시아 귀감이 될만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그간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양국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 주석이 마련한 만찬에서 “인도-태평양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이 보장될 때 양국의 미래도 더 밝아질 것”이라면서 “백년의 번영을 위해 우리는 양국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늘이 이를 위한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트엉 주석님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양국 관계의 밝은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베트남의 국부이신 호치민 주석께서는 ‘십년을 위해서는 나무를 심어야 하고, 백년을 위해서는 사람을 키워야 한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면서 “국가 간 관계 증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두 나라를 가깝게 이어주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것은 결국 양국의 국민들”이라고 했다.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만찬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포괄적인 발전을 위해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면서 공동 관심사의 국제와 지역 이슈들에 있어 서로 지지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트엉 주석은 “베트남은 글로벌 중추 국가, 인도-태평양 전략 그리고 한-아세안 연대구상 등 한국이 추구하고 있는 정책과 목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만찬 전 베트남의 용 조각 선물을 보고 “우리나라에서도 용은 길하고 상서로움을 의미한다”며 “한국과 베트남은 이러한 문화도 공유하는 것 같다”고 했다. 우리 측이 베트남 측에 선물한 선물은 전통 소반과 함이었다. 이후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30년간 양국 관계의 주요 장면을 30개의 사진으로 요약한 전시관을 둘러봤다. 앞서 윤 대통령은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팜 민 찡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 차례로 연쇄 면담했다. 베트남은 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분점하는 집단 지도 체제로 이뤄져있다. 쫑 서기장은 베트남 중앙당사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베트남은 한국과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작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격상, 협력의 발전 기반을 마련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계속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한국이 바로 베트남이 닮고자 하는 최적 모델”이라고 했다. 이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 필요성을 중시한다”며 “수천년 역사에서 많은 역경과 피침(침략) 역사를 극복한 양국이 앞으로 더 강력한 동반자가 돼 협력을 이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에 윤 대통령은 쫑 서기장을 면담하며 “오랜 세월 투쟁을 통해 주권과 독립을 지켜온 양국이 다른 나라들의 주권과 독립을 존중하면서 세계 평화에 함께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찡 총리와 총리실에서 만나 “하노이에 와서 베트남 성장의 역동성을 직접 느껴보니 베트남이 2045년 선진국 진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하게 됐다”면서 “한국은 베트남의 발전 과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해 외환 송금·세제·토지 규제 등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찡 총리는 “대통령의 방문은 향후 양국 관계의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보다 실질적, 포괄적으로 추진되기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찡 총리는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 친환경, 인프라, 인력 양성, 국방·방산, 사이버 등 비전통 안보 분야 협력 확대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은 한국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지지함과 동시에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하고,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후에 의장과 하노이 국회 회의실에서 면담하며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국회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호를 증진시키고 있는 것도 모두 의장님의 지원 하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베트남 국회가 계속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국회가 입법기관으로서 주요 국내법의 제·개정 시에 양국 기업과 국민들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후에 의장은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시작하는 첫해 이뤄진 이번 대통령의 방문이 양국 미래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의 공산당, 국회, 정부는 언제나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높이 평가하는 바가 있다”며 “한국은 아주 중요하고 장기적으로 우선시 되는 파트너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고위급 교환 방문, 인적 교류 등 활성화에 대해 제안하고 베트남 내 한국 기업과 국민들의 권익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 尹 대통령, 비즈니스 포럼서 “베트남 기술 역량·인프라 개발 적극 지원”

    尹 대통령, 비즈니스 포럼서 “베트남 기술 역량·인프라 개발 적극 지원”

    尹 “글로벌 복합위기 속 발전된 파트너십 모색”“시급한 것은 양국 무역 역동성 끌어올리는 것” 윤 대통령은 23일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광물 분야에서 베트남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전력 통신 인프라 개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향해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도 새로운 30년을 열기 위해서 한층 발전된 파트너십을 모색해 나가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시급한 것은 양국 무역의 역동성을 더 끌어올리는 것”이라면서 “제조업 중심에서 유통, 금융, IT, 문화 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협력 방식도 수직 분업 구조 아닌 수평적 협업 관계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어젠다에도 공동으로 협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자유 무역 체계는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글로벌 공공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국 기업 간 사업 기회를 모색하면서 최근에 타결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 워크(IPEF) 공급망 협력과 같이 국제 규범 적립에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세대간 교류는 양국 협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미래 세대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과 하노이의 물리적 거리는 3000킬로가 넘지만 양국은 무역 투자는 물론 인적교류와 문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핵심 파트너가 됐다”면서 “양국은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포럼에 베트남 정부 대표로 참석한 팜 밍 찡 총리는 축사에서 “양국관계는 30년 전에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면서 “오랜 역사적 관계와 유사성을 기반으로 양국 국민들이 서로 깊은 정과 친밀감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기업들이 베트남 사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업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들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LG 구광모 회장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베트남에서는 정부와 기업인 300여 명이 자리했다. 베트남 정부에서는 총리를 비롯해 기획투자부, 산업무역부, 농업농촌개발부, 외교부 등 13개 부처의 장·차관도 참석했다. 한편 최상목 수석은 이날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분야 성과에 대해 이날 브리핑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111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또한 “전날 진행된 무역 상담회에서는 총 100개 사가 참여하여 540여 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약 5천600만 불 규모의 계약을 현장에서 추진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2030년 무역 규모 15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양국 무역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B컷 용산]‘1호 영업사원’ 尹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세일즈 외교’

    [B컷 용산]‘1호 영업사원’ 尹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세일즈 외교’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19일부터 4박6일 동안 프랑스·베트남 순방동안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엑스포 세일즈를, 베트남에서는 코리아 세일즈에 앞장섰다. 尹, 순방 첫 일정부터 정상회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순방 첫 일정인 ‘프랑스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부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박람회를 유치하게 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글로벌 외교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동포들에 박람회 유치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부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한-프랑스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 발표에서도 “대한민국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 국민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20일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BIE 총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대한민국의 마지막 연사로 나서 “부산 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회원국들을 향해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이 환상적인 교류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70년 전 전쟁으로 황폐화됐던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경제 강국으로 변모했다. 그동안 받은 것을 국제사회에 보답하고자한다”면서 부산 엑스포의 기여 엑스포로서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또 그는 1993년 대전·2012년 여수 엑스포와 1998년 하계 올림픽, 2002년 월드컵,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등을 언급하며 “우리는 준비된 후보국”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같은날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독자 활동에 나섰다. 김 여사는 프랑스한국문화원에 마련된 ‘부산다방’에서 프랑스 현지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믹스 커피’를 나눠주며 “대한민국과 부산에 대해 많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현장에는 김 여사가 제작에 참여한 부산엑스포 키링 이미지를 구현한 영상과 홍보 배너가 설치됐다.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 행사에서 BIE 대표단들에 대한민국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장을 돌아다니며 대표단들과 직접 접촉하고 유치 의지와 비전 실현 약속을 전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와 경쟁 PT에 참여했던 가수 싸이도 동원돼 홍보전을 펼쳤다. 윤 대통령은 싸이를 현장에서 만나 “어제 프레젠테이션이 아주 좋았다”고 격려했다. 하이파 알 무 즈렌 사우디 공주를 만나서는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기며 2시간 가까이 리셉션에 머물렀다”면서 “각국 대표와 일일이 악수를 하며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부존자원 없이 맨주먹으로 세계 시장에 뛰어들어 여기까지 왔다. 세계 여러 국가들과 공유하고 싶은 개발 경험이 많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파리에서 엑스포 유치뿐 아니라 세일즈 외교도 챙겼다. 21일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서 유럽의 6개 첨단 기업의 9억 4000만 달러(한화 1조 2000억원)의 한국 투자 결정에 감사 인사하고 한국 정부의 지원 의지를 전했다. 6개 기업은 이메리스(프랑스·이차전지용 카본블랙), 유미코아(벨기에·이차전지용 양극재), 콘티넨탈(독일·전기차 부품), 에퀴노르(노르웨이·해상풍력발전단지), CIP(덴마크·해상풍력발전단지), 나일라캐스트(영국·고성능 폴리머) 등이다.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서 이를 두고 “기존 상반기 최대 실적인 2018년 157억5000만 달러(20조4000억원)를 경신한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정상 차원의 세일즈외교 노력이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프랑스에서 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펼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서는 취임 후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경제 외교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의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의 제품 수출과 수주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만사 제폐하고 발 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 그리고 중소기업 스타트업 할 것 없이 열정으로 뛰는 여러분들을 뵈니 더욱 힘이 난다”면서 “여러분이 창출하실 성과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 우리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최선을 다해 밀어드리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같은날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 방문해서는 현대차·LG·오케이쎄 등 우리 기업 제품을 체험하며 홍보를 지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100개의 우리 기업과 200개의 베트남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한-베트남 무역상담회’에 들러 상담 테이블에 앉아 거래 상담이 오가고 있는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격려했다. 또한 그는 ‘K-Food 페스티벌’에서 베트남 젊은이들과 베트남 대표 음식인 반미에 김치를 퓨전 요리한 ‘김치 반미’를 맛보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3일에는 하노이 시내 호텔에서 현지에 진출한 12개 업체의 대표 기업인들과 1시간 30여분 동안 오찬 간담회를 가지고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지 진출 기업들은 윤 대통령에 전력 공급 차질, 고숙련 인력 확보 문제 등 애로사항을 전달했고 함께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전 보 반 트엉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어제 수행 경제인과의 만찬 등 그간 전달받은 현지 은행법인 지점 설치 인허가 등 요청 사항을 오늘 트엉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전달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면서 “국가는 이런 일 하라고 있는 것이다. 기업인 여러분들은 정부 눈치 볼 것 없다. 대한민국 정부에 당당하게 요구하고 강하게 어필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현대 자본주의 국가는 기업의 종합이다. 경제 이슈가 없는 외교는 안하려 한다”면서 “해외 진출한 기업인들이 어깨 펼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향해 “제조업 중심에서 유통, 금융, IT, 문화 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협력 방식도 수직 분업 구조 아닌 수평적 협업 관계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광물 분야에서 베트남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전력 통신 인프라 개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양국 기업 간 사업 기회를 모색하면서 최근에 타결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 워크(IPEF) 공급망 협력과 같이 국제 규범 적립에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상목 수석은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분야 성과에 대해 이날 브리핑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111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면서 “전날 진행된 무역 상담회에서는 총 100개 사가 참여하여 540여 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약 5천600만 불 규모의 계약을 현장에서 추진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30년 무역 규모 15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양국 무역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같은날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트엉 국가주석 내외가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자국의 기업인을 상대 정상에게 직접 소개하는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만찬 도중 이날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생일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깜짝’ 생일 축하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경제사절단으로 순방에 동행하던 도중 55번째 생일은 맞은 이 회장은 윤 대통령과 트엉 주석 두 정상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받았다. 베트남 측은 즉석에서 케이크를 준비하고 축하 연주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현물 ETF’ 출시 기대감에 3만달러 찍은 비트코인…“‘불장’ 온다”vs“유의해야”

    ‘현물 ETF’ 출시 기대감에 3만달러 찍은 비트코인…“‘불장’ 온다”vs“유의해야”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에 대한 기대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위원회(연준) 의장의 발언 등에 힘입어 한때때 4000만원까지 상승했다. 본격적인 강세장을 맞이했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섣불리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고 봤다.23일 오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2만 9970달러대로 24시간 전보다 0.25%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를 돌파한 후 조정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80% 급등했던 비트코인은 지난 4월 3만 달러를 돌파한 뒤 주춤하면서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2만 5000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두 달여만에 20% 이상 급등하며 3만 달러대를 재돌파한 배경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있다. 블랙록이 지난 1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 상장을 신청하면서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ETF 상품이 출시될 거란 기대감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블랙록이 상장에 속도를 내자 지난 20일 또 다른 자산운용사인 위즈덤트리와 인베스코도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했다. 두 회사는 과거 1~2차례 상장을 시도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이 출시돼 판매 중인 캐나다와 달리 미국은 비트트코인 선물 ETF만 출시돼 있다. SEC는 투자자 보호 규정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 지난 1월에도 아크인베스트가 신청한 상품신청서를 반려한 바 있다. 비트코인 선물 ETF의 경우 일반적으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하기 때문에 시장조작 측면에서 현물 비트코인 상품을 매수하는 것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물시장에선 자산운용사가 직접 현물 비트코인을 보관할 이유가 없지만, 현물 ETF에선 비트코인을 매수해 직접 보관해야 한다는 점도 리스크가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 회사 매버릭 프로토콜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밥 백슬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거의 확실하다”며 “전통적인 금융권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에 관심이 많은 것이 분명하다”고 짚었다. 파월 의장의 발언 또한 비트코인 급등의 원인으로 꼽힌다. 파월 의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우리는 결제용 스테이블 코인을 화폐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면서 “가상화폐가 화폐의 지위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2021년 3월까지만해도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극심하다”면서 “명목화폐와 경쟁하는 대신 금의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여기에 시타델증권,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 월가의 6개 금융회사가 공동 설립한 가상화폐 거래소 EDX가 지난 20일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를 시작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 8000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며 불장을 예고하고 있는데, 가상자산 전문 익명 애널리스트 데이브더웨이브는 “비트코인은 이미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얼마나 더 오를 수 있느냐인데 2025년까지 현재 가치에서 4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섣불리 투자에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있다. 미국 자산관리회사 본 파이드 웰스의 더글러스 본파스 대표는 “많은 암호화폐 옹호자가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하지만 접근성이 쉽다고 해서 무조건 뛰어들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투자자는 항상 위험을 감수하기 전에 스스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산관리회사인 델란시 웰스 매니지먼트의 아이보리 존슨 대표도 “작은 비중으로도 여전히 상당한 상승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며 “비트코인 노출을 제한해야 하며 가격이 반토막 나더라도 포트폴리오의 1%만 잃는다”고 전했다.
  • 싸움판 국회서 ‘울림·여운’ 남긴 김예지 대정부질문 [주간 여의도 who?]

    싸움판 국회서 ‘울림·여운’ 남긴 김예지 대정부질문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지난 14일 대정부질문의 여운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적 관심을 받고, 더불어민주당의 찬사까지 이끌어낸 데 더해 최근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비례대표 축소론’의 반대 근거로 김 의원의 이름이 언급될 정도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자극적인 언어 사용이나 퍼포먼스 없이 그저 제도 개선과 관련한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이라는 대정부질문의 ‘기본’에 집중한 점이 큰 울림을 남겼다는 점에서, 국회가 여야를 막론하고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일깨워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1980년생인 김 의원은 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으로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시각장애인이다. 신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숙명여자대학교 피아노과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위스콘신대학교 음대에서 피아노 연주 교수법 전공으로 박사 학위까지 받은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영입돼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의정 활동을 하며 정의당에서 발의한 동성결혼 법제화 법안에 함께 이름을 올리고 간호법 제정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등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의 방향성과 별개로 정치적 소신을 펼쳐왔다.27분간 진행된 지난 14일 대정부질문은 언론 보도와 SNS 및 커뮤니티 게시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회자되며 김 의원에 대한 세간의 주목도를 한층 높였다. 대정부질문 다음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회의에서 찬사가 이어졌을 정도로, 여야의 대립이 극심한 국회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 일들이 이어졌다. 상대방을 향한 거친 언어의 남발이 일상인 정치권이지만, 국회 대정부질문은 특히 고성과 막말의 강도가 남다르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야당 의원들의 대여공세와 여당 의원들의 방어 및 맞불이 계속되며 정치 관심도가 낮은 국민이라면 내용과 관계 없이 눈살을 찌푸릴 장면이 수없이 도출된 바 있다.김 의원의 대정부질문이 주목받은 이유는 오히려 무리한 막말이나 저급한 언어 사용 없이 자신과 같은 장애인들, 즉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 지원의 효율성 제고와 체계 구축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장애인 학대 문제와 관련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을 되살리는 형사소송법 개정과 장애인학대특례법 제정안의 필요성 등을 조목조목 설명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을 이끌어냈다. 당분간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의 이름이 또다른 측면에서 꾸준히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개혁 문제의 주요 화두 중 하나인 ‘의원정수 축소’에 있어 비례대표 축소 방안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이를 당론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 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오는데, 비례대표제 현행 유지를 주장하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게 바로 김 의원의 사례다. 한 당내 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좋은 사례가 정치적 주장을 관철을 위해 이용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대정부질문 이후 쏟아진 호평에 김 의원은 언론인터뷰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단순히 이렇게 감동을 받았다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여야 원내대표들이 입법과 정책, 예산을 뒷받침해주겠다는 약속을 지켜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 “대정부질문 끝머리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소수자 또는 약자를 대변하는 공복이자 심부름꾼”이라며 “단지 내 주장을 하는 게 아니라 그분들이 저를 통해 원하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 옐런 美재무 “미국 경기침체 위험 낮아져…지출 둔화 필요”

    옐런 美재무 “미국 경기침체 위험 낮아져…지출 둔화 필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위험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소비자 지출 둔화가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 종료의 대가가 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옐런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경기침체와 관련해 “노동시장의 회복력과 인플레이션 하락을 감안할 때 침체 가능성은 오히려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지난해 3월 이후 10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향후에 추가로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 뒤 “연준이 긴축 통화정책을 하고 있어 위험이 없다고 말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미국 경제에 대한 이 같은 평가는 모든 경제학자의 예측을 상회하는 일자리 증가가 나타난 5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이어 나온 것이다. 지난달 주택건설과 소매 판매도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에도 놀라운 회복세를 보였다. 옐런 장관은 소비와 관련해서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지출은 어느 정도 둔화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한 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에 대해 “꽤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발표된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동기보다 5.3% 상승했지만, CPI는 4%로, 정점이었던 지난해 6월의 9.1%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말 많이 낮아졌고 추가 하락할 것”이라면서 주택시장의 조정이 예상되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일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성장과 투자가 부진한 시기에 채택한 ‘인플레이션 목표치 2%’의 상향 여부에 대한 논쟁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현시점에서 그런 논쟁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다음주부터 상장 첫날 공모가 4배 가능…첫 ‘따따블’ 나오나

    다음주부터 상장 첫날 공모가 4배 가능…첫 ‘따따블’ 나오나

    다음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변동 폭이 최대 400%까지 확대된다. 시초가가 공모가 2배를 기록하고서 상한가로 마감하는 ‘따상’을 넘어 공모가의 4배까지 폭등하는 ‘따따블’이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공모가를 기준가격으로 정하고 가격제한폭을 60∼400%로 확대하는 내용의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이 시행된다. 현재 신규 종목의 상장일 가격은 두 단계로 나눠 결정된다. 우선 공모가격의 90∼200% 내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 시초가를 신규 상장일 기준가격으로 설정한다. 개장 이후엔 기존 상장 종목과 마찬가지로 기준가격의 하한 -30%, 상한 +30% 범위에서 가격이 움직인다. 오는 26일부터 개정된 거래소 규정이 적용되면 신규 상장 종목의 기준가는 별도의 절차 없이 공모가격 그대로 결정된다. 가격제한폭이 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된다. 이제까지는 상장 첫날 신규 종목 주가는 공모가의 63∼260% 범위에서 오르내렸으나, 앞으로는 공모가의 60∼400%로 범위가 넓어지게 된 것이다. 신규 상장 종목 가격 상승 폭이 260%에서 400%로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상승폭 상한선이 높아짐으로써 ‘균형가격’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상한가나 하한가까지 도달하기 쉽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의 가격 상승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제까지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배를 찍은 후 추격 매수하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 과열 현상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른바 ‘따상’에 걸렸다면 그다음 날에도 상한가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들지만, 가격 제한 폭을 확대하면 하루에 더 많은 정보가 가격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변동폭이 커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락폭 역시 확대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가격 변동폭 확대 후 시험대에 오르는 첫 번째 타자는 시큐센이다.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핀테크업체 시큐센은 지난 20~21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93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1조 4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는 앞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모니터랩의 청약 경쟁률 1785대 1을 뛰어넘은 올해 최고 기록이다.
  • “금리 2번 인상” 파월 진단에도… 꿈쩍 않는 시장, 고심 커진 한은

    “금리 2번 인상” 파월 진단에도… 꿈쩍 않는 시장, 고심 커진 한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시장은 요지부동이다. 파월 의장과 시장이 내다보는 미국의 기준금리 경로가 엇박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 금리차가 더 벌어질 수 있는 만큼 한국은행의 고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21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위원회 보고를 앞두고 공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고 물가상승률을 2%로 다시 낮추기 위한 과정은 갈 길이 멀다”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거의 모든 위원들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어느 정도 더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 질의에서 파월 의장은 “앞으로 경제가 예상대로 돌아간다면 그렇게(두 차례 인상) 될 것이라고 보는 게 꽤 정확한 추측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4일 FOMC 위원들은 금리 전망을 보여 주는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금리 예상치(중간값)를 5.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연준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두 차례 추가 인상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얘기다.그러나 이 같은 금리인상 방침에도 시장은 오히려 안도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뒤 동결할 가능성이 50%에 달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모두 하락했지만 이는 그간의 랠리에 이은 차익 실현으로 해석됐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세로 마감됐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02.07로 5월 11일(102.06)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68포인트(4.90%) 하락한 13.20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올랐다. 캐럴 콩 호주커먼웰스은행(CBA) 통화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FOMC가 올해 금리를 두 번 인상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의 발언대로라면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2.25% 포인트까지 벌어진다. 그럼에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미 금리 격차에 따라 기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총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이 내다본 최종금리 수준을 연 3.75%로 제시하면서 “금리를 못 올릴 것이라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엄포를 놓았지만, 3%대로 하락한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만 이 총재가 최근 가계부채 디레버리징(축소)을 강조하는 만큼 연내 금리 인하 역시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 尹 동행한 경제사절단 중 中企 80%넘어… 양국 기업 500명 “교역 늘리자” 공동 포럼

    尹 동행한 경제사절단 중 中企 80%넘어… 양국 기업 500명 “교역 늘리자” 공동 포럼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서 주목할 키워드는 ‘경제’다. 중국과 미국에 이은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인 베트남의 경제적 위상을 반영해 이번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첫날인 22일 동행 경제인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 성과를 평가했다. 이 밖에도 이번 국빈 방문 기간에는 진출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등 다양한 경제 관련 일정이 예정돼 있다.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여하는 23일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기간 마이너스 성장을 해 온 양국 교역에 다시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한 경제인들의 다양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일즈 외교’ 의지를 재차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앞서 프랑스에서 정부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함께 펼쳤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80%를 넘을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는 24개 대기업을 비롯해 28개 중견기업, 138개 중소기업, 12개 경제단체, 3개 공기업 등이다. 업종도 유통, 의료, 정보기술(IT), 문화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다수 중소·중견기업들이 순방에 동행한 것은 앞으로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 방향을 다양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베트남 통신사 VNA과 한 인터뷰에서 “베트남과의 협력 범위를 제조업 위주에서 금융유통, IT, 문화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로 고도화하고 협력 방식도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수평적 분업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베트남의 산업기술 역량 개발을 위한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尹, 베트남 경제사절단 만찬… “기업에 도움되면 발 벗고 나서겠다”

    尹, 베트남 경제사절단 만찬… “기업에 도움되면 발 벗고 나서겠다”

    尹, 기업인에 “어려움·불합리 있다면 정부에 말해달라”“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만사 제폐 나서겠다”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에게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의 제품 수출과 수주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만사 제폐하고 발 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시내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기업하면서 어렵거나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저희 정부에 말씀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시장 곳곳을 누비며 수출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들을 뵈니 우리 경제의 역동성은 기업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다시 절감하게 된다”면서 “내일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소비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의 교란, 에너지, 기후 위기 등 어려운 기업 환경을 언급하면서 “위기의 극복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 시장인 이곳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느 국가보다 베트남과 끈끈한 연결고리를 가진 한국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동행한 경제인들에게 “여러분께서 앞장서 도전해달라. 여러분이 창출할 성과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사절단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 아이돌 스타 미성년자 성관계 영상에 대만 ‘발칵’… 과거 ‘삼다리’ 논란도

    아이돌 스타 미성년자 성관계 영상에 대만 ‘발칵’… 과거 ‘삼다리’ 논란도

    최근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대만에서 유명 남자 아이돌 가수 겸 배우가 과거 동성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며 영상 촬영을 강요했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인터넷방송 진행자(BJ) 야오러는 자신이 16세이던 2018년 아이돌 스타 옌야룬(37)과 만나 교제했다는 글을 온라인상에 올렸다. 야오러는 당시 옌야룬과 성관계를 갖는 장면의 촬영을 강요당했다며 이 영상은 온라인 등에 유출돼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야오러는 이런 고통으로 인해 3년 동안이나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옌야룬은 대만 아이돌 그룹 페이룬하이(飛輪海)의 멤버이자 유명 배우로 한국에서 2015년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야오러는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어 상세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옌야룬이 기자회견장에 직접 나타나 고개를 숙이며 거듭 사과했으나, 야오러는 그의 사과를 받지 않았다고 대만 언론들은 전했다. 옌야룬은 2018년에 3명의 남자를 동시에 만나고 있다는 스캔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3명의 애인 중 한 명이 옌야룬의 휴대전화에서 다른 남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을 포착했고, 그는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하는 동시에 자신과 옌야룬이 키스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보복했다. 야오러는 이 스캔들이 터진 뒤 연예룬과 헤어졌지만, 그 이후에도 옌야룬으로부터 위협을 받기도 했다며 그를 성폭행 및 불법촬영·유출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 일요일부터 장마철 들어설 듯…25~27일 전국에 비

    일요일부터 장마철 들어설 듯…25~27일 전국에 비

    일요일인 25일부터 장마철에 접어들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까지는 이동성고기압 영향에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25일부터는 정체전선 위에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25~27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우선 25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에도 25일 비가 올 수 있다. 다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시점은 정체전선상 저기압이 서해상을 지날 때로 25일보다는 26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26~27일에는 다시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꽤 많이 내릴 수 있겠다. 예상대로 비가 온다면 25~27일 전국적으로 장마 시작이 선언되겠다. 기상청은 27일 이후에도 비가 자주 내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29~30일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재차 전국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이 이날 내놓은 전망에도 변동성은 물론 존재한다. 정체전선 위치를 결정하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치를 두고 수치예보모델들이 내놓은 예측치 간 편차가 아직 남북으로 600㎞에 달한다. 600㎞면 서울에서 제주까지 거리보다 길다.
  • 영화제에 ‘퀴어영화’ 배제 요구…“소수자 차별” vs “교육적 악영향”

    영화제에 ‘퀴어영화’ 배제 요구…“소수자 차별” vs “교육적 악영향”

    수십년 전 독일에 간호사로 파견됐던 여성 2명이 70대가 된 지금까지 이어온 사랑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인천여성영화제의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인천시는 인천여성영화제 상영작 중 퀴어(성소수자) 영화를 배제하도록 요구했는데, 주최 측이 반발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찬반 논쟁이 커지고 있다. 21일 인천여성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인천여성회 등 200여개 단체는 22일 인천시청 앞에서 인천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영화제 상영작 중 퀴어 영화 제외를 요청한 인천시 조치를 사전 검열로 규정하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기로 했다. 손보경 인천여성회 회장은 “여러 작품 중 단지 퀴어인 여성이 나오는 영화가 있을 뿐”이라며 “인천시는 자의적 판단으로 리스트 변경을 요구하며 예술 작품을 검열했다”고 지적했다.앞서 조직위는 지난 17일 “19회 인천여성영화제는 인천시 보조금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나, 담당부서에서 실행계획서 승인을 앞두고 퀴어영화 배제를 요구했다”며 “이는 인천시가 앞장서서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는 혐오 행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직위는 시의 요구를 “차별적·혐오적 행정”으로 규정하면서 “인천시의 지원을 거부하고, 19회 영화제를 우리 힘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시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됐고 올해 역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상황이었다. 영화제 총사업비는 4400만원으로, 인천시가 4000만원을 지원하고 조직위가 400만원을 부담하기로 했으나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보조금 지급이 불발됐다. ● 폐막작 ‘두 사람’ 뭐길래 이번 갈등의 중심에는 영화제가 폐막작으로 선정한 퀴어영화 ‘두 사람’이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두 사람’은 베를린에 사는 노년의 커플 수현과 인선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36년 전 수현은 재독여신도회수련회에서 인선을 처음 만나 꽃을 선물한다. 당시 기혼자였던 인선은 남편의 협박과 한인사회의 만류에도 사랑을 찾아 수현을 선택한다. 20대 때 언어도 통하지 않던 낯선 나라 독일에 와서 간호사로 일했던 두 사람은 어느새 70대가 됐다. 영화는 수현과 인선이 자신들과 같은 이방인을 위해 연대하고 서로를 돌보며 세월을 건너 사랑해온 이야기를 그린다. 오랜 세월 사실상 부부로 살아온 여성 간 사랑 이야기를 영화제에서 상영하겠다는 계획서에 시는 지난 12일 공문을 통해 ‘퀴어 등 의견이 분분한 소재를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시 담당자는 영화제 측과의 통화에서 “퀴어 영화는 인천시민 모두가 동의하지 않고 갈등이 생길 수 있다”, “아이들이 동성애를 트렌드처럼 받아들이고 잘못된 성 인식이 생길 수 있기에 교육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 등의 이유를 들며 퀴어영화를 제외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그러나 영화제 측은 이날 “인천시의 요구대로 상영작 리스트를 수정하지 않을 것이며 애초 계획한 상영작 그대로 영화제를 치를 것”이라며 완강한 입장을 보였다. 또 “혐오 세력, 혐오를 부추기는 정치, 이 모든 것들이 우리를 갈라치려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단단하게 서로를 연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천시 적절한 업무진행” 옹호 목소리도 인천시의 방침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다. 인천옳은가치시민연합 등 43개 단체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행정을 보인 인천시를 압박하는 인천여성회를 규탄한다”며 “영화제 관련 모든 행사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인천시 담당 부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에 대해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다”며 “인천시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제안을 하면서 적절한 업무 집행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 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의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가지도록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영화제가 열리는 것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인천시 입장은 영화제의 소수자 인권 존중, 다양성 존중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개인적으로 하는 건 관계없지만, (보조금은) 시민의 재원이므로 균형감 있게 쓰여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전했다.
  • 우기정 대구CC 회장 수필집 ‘신풍류 골프 나를 만들고 가르치다’ 출간

    우기정 대구CC 회장 수필집 ‘신풍류 골프 나를 만들고 가르치다’ 출간

    우기정 대구컨트리클럽 회장이 자전적 수필집 ‘신풍류 골프 나를 만들고 가르치다’를 출간했다. 우 회장의 삶과 골프에 대한 기억, 생각을 정리한 이 책은 골프의 기원, 한국 골프의 역사와 발전 과정, 한국 골프의 미래 등 60년 이상 골프와 함께한 경험을 이야기보따리로 풀어놨다. ▲사치성 스포츠란 족쇄 ▲한국 여자 골프는 왜 강할까 ▲골프 산업에 영향 미친 대통령의 골프관 등 골프에 대한 우 회장의 생각도 주제로 다뒀다. 1946년생 우기정 회장은 서울 동성고와 연세대 출신으로 영남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장,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 등을 역임했고 2015년에는 시인으로 등단한 경력도 있다. 2007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13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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