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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당긴 자유무역의 종말… 번지는 글로벌 ‘R의 공포’

    트럼프가 당긴 자유무역의 종말… 번지는 글로벌 ‘R의 공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기본 관세 10%+α) 부과 발표에 중국이 ‘맞불 관세’(34%)를 선언하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이 본격화했다. 세계무역기구(WTO)로 상징되는 자유무역 질서의 종언이다. 이에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드리운 ‘R(경기 침체)의 공포’가 각국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은 자국 경제부터 패닉에 빠트렸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는 5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0.3% 감소하며 역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경제성장률 전망치(1.3%)보다 1.6% 포인트나 낮춰 잡은 수치다. 미국의 국부가 약 891억 7200만 달러(약 130조 3250억원) 증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내 실업자도 200만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실효세율이 23% 이상인 상호관세는 미국 물가 상승률을 1.5% 포인트 올리고, 개인 소득과 지출 증가를 억눌러 미국 경제를 침체에 가까워지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세계 경제 침체 확률도 기존 40%에서 60%로 높였다. 월스트리트와 전 세계 투자자들은 지난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이틀간 극한의 공포를 경험했다. 3~4일 뉴욕 증시가 폭락해 시가총액 6조 6000억 달러(약 9650조원)가 사라졌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쇼크 이후 최악이다. ‘공포 지수’로 불리는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45.61까지 올라 2020년 4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안전 자산인 금값 상승세도 꺾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4일 종가는 온스당 3024.20달러로 전장 대비 2.9%,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025.09달러로 2.8% 하락했다. 유동성이 부족해진 투자자들이 현금 마련을 위해 금을 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도 2021년 4월 이후 4년 만에 급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배럴당 65.58달러로 6.5%,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61.99달러로 7.4%씩 하락했다. 무역 전쟁 후폭풍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해 원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려서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제 미국이 세계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할 가능성은 사라졌다”면서 “주말 이후 뉴욕 증시가 1차 관건이다. 패닉 셀이 이어진다면 유럽이 틈을 노려 보복 관세 반격에 나설 수 있지만, 시장이 진정한다면 관세정책 기조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후폭풍을 가늠해 볼 자료가 이번 주 연이어 공개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인식과 평가가 담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오는 9일 발표)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10일), 생산자물가지수(PPI·11일)에 이목이 쏠린다.
  • 둘째 고민?…“외동 아이들이 더 똑똑하고 행복하다”

    둘째 고민?…“외동 아이들이 더 똑똑하고 행복하다”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들보다 외동인 아이가 더 똑똑하고 창의적이며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r)’에 실린 보고서를 인용해 “형제자매 없이 외동으로 자란 환경이 인지 기능과 정신 건강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의 연구진은 뇌 영상 분석, 행동 평가, 사회경제적 및 아동기 트라우마 설문지 등의 방법을 통해 형제자매가 있거나 외동으로 자란 18~30세 7186명으로 구성된 그룹을 평가했다. 연구진이 참가자의 뇌 MRI를 통해 사고·추론 및 신체 신호 처리를 담당하는 조직인 회백질과 백질을 비교한 결과, 외동 자녀가 더 나은 정신 건강과 기억력을 지녔으며 뛰어난 언어 능력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른 평가에서도 외동 아이들이 더 높은 삶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더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동 자녀는 충동성이 낮고 보상 의존성이 낮았다. 연구진은 “더 많은 경제적 자원과 부모의 가용성, 주의 및 반응성의 향상은 외동 자녀의 지적 역량, 심리적 안녕 및 성숙한 사회적 행동에 대한 견고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에서는 형제자매가 없는 것을 보완할 수 있는 사촌이나 친구 등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을 포함해 경제적 요인 등 외부 요인은 살펴보지 않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 네티즌 경악한 ‘홍콩판 도치맘’ 육아…“차 안에서 이닦고 변기 사용하게 해”

    네티즌 경악한 ‘홍콩판 도치맘’ 육아…“차 안에서 이닦고 변기 사용하게 해”

    사교육에 지나치게 열을 올리는 학부모를 패러디한 ‘도치맘’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얘기가 아니다. 홍콩의 한 유명 여배우가 4살 딸 교육을 위해 선보이는 유별난 육아 방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스홍콩 출신 배우 리 티안종(37)의 4살 딸 앰버를 위한 ‘야심 찬’ 교육 방식이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딸을 위해 7인승 차량을 구입해 하루에 여섯 차례 왕복 이동을 감행하며, 딸을 위해 거의 차 안에서 모든 일상을 해결하고 있다. 그가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수는 1만 6000명을 웃돈다. 앰버는 하루에 두 개의 유치원에 다닌다. 하나는 영어 교육에 중점을 둔 크라이스트처치 유치원이고, 다른 하나는 광둥어 교육을 강조하는 홍콩 소카유치원이다. 앰버의 일과는 아침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차 안에서 이를 닦고, 옷을 갈아입으며, 아침 식사까지 해결한다. 리 티안종은 심지어 차 안에 휴대용 변기까지 설치해 딸의 모든 일상을 차 안에서 해결하도록 했다. 유치원을 오가는 시간에는 차 안에서 식사와 낮잠까지 해결하고, 여가 시간에는 할머니에게 중국의 전통 현악기 비파와 피아노를 배우며, 어머니와 함께 댄스를 연습한다. 리 씨는 두 유치원이 매우 가까워 이동 시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방식이 홍콩 학부모들 사이에서 흔하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일부는 “엄마가 딸의 감정은 생각해 보았을까? 4살 아이의 일정이 성인 수준으로 과도하다”며 비판했고, 일부는 “아이의 의지를 존중한다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노력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옹호했다. 최근 앰버는 만다린어(표준 중국어) 낭송 대회 우승과 만다린어 능력 및 영어 말하기 시험 우수 증명서 등의 성과를 거뒀다. 휴가 기간에는 주로 광동성 주하이의 동물원과 놀이공원을 함께 방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리 씨는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모든 부모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 비록 동의하지 않더라도 존중해 주길 바란다”며 딸 앰버가 두 학교에 다니는 것을 즐기고 있으며, 소중한 경험으로 여긴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력은 보상을 가져온다. 매 순간 성장의 기회를 잡는 아이들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일 등 아시아 6개국, 아동 성착취물 공조수사…435명 검거

    한·일 등 아시아 6개국, 아동 성착취물 공조수사…435명 검거

    딥페이크를 악용해 미성년자의 얼굴을 합성한 성행위 영상을 2023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자신이 만든 텔레그램 방에 유포한 피의자가 경기북부경찰청의 위장 수사와 국제 공조 끝에 구속됐다. 지난해 1월 미성년 피해자를 협박해 나체 사진을 텔레그램으로 전송받은 피의자도 부산경찰청에 검거돼 구속됐다. 경북경찰청은 인스타그램에서 미성년자의 사진을 캡처한 뒤 나체사진에 합성해 텔레그램에 유포한 피의자가 구속됐다고 밝혔다. 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이처럼 온라인에서 아동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유포·시청한 범죄자가 최근 한국,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6개국(지역)에서 544명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경찰의 요청으로 ‘사이버 수호자’라는 작전명으로 지난 2월 24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5주간 동시 특별 단속이 진행된 결과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등 3개국 경찰이 새롭게 참여했다. 검거 인원도 지난해(272명) 대비 59.9% 증가한 43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수본이 검거한 인원은 전체의 86%인 374명에 달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아동성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한 인원이 258명, 제작자 74명, 유포자 42명이었다. 연령대는 10대가 213명으로 가장 많았다. 20대 127명, 30대 23명, 40대 10명, 50대 이상 1명이었다. 국수본은 이들 중 13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는 이번 특별 단속으로 아동성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111명이 체포되거나 검찰에 송치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검거된 이들은 14~68세로 직업은 학교 교사, 입시학원 강사, 회사원, 중·고등학생 등으로 다양했다. 말레이메일과 CNA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는 공무원 등 4명, 싱가포르에서는 21명이 검거됐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증시 거래량 1위 자연과환경 거래대금 52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증시 거래량 1위 자연과환경 거래대금 52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연과환경(043910)이 6천100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861원이며, 시가총액은 976억원이다. 거래대금은 52억5천300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5.38%에 달해 집중적인 매수세가 이루어지고 있다. PER -27.77, ROE -3.80으로 재무 지표는 다소 부정적이지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리엔트정공(065500)은 거래량 3천700만주를 기록하며 거래량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13,720원, 시가총액은 4,355억원이다. 거래대금은 614억7천만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14.11%에 달해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형지I&C(011080)는 현재 2,405원으로 15.91% 하락하며 3천300만주 이상 거래되었다. 한국피아이엠(448900)은 18,890원으로 68.66% 급등하며 2천300만주 이상 거래를 기록 중이다. 소프트캠프(258790)는 1,736원으로 7.69% 상승, iMBC(052220)는 4,850원으로 13.70% 하락했다. 웹케시(053580)는 17,550원으로 24.64% 상승했고, 형지글로벌(308100)은 9,400원으로 9.35% 하락세를 보인다. 부방(014470)은 2,375원으로 5.56% 상승 중이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경남스틸(039240) ▲30.00%, KD(044180) ▲20.69%, NE능률(053290) ▼30.00%, 세종텔레콤(036630) ▲15.31%, 위즈코프(038620) ▲18.00%, 대신정보통신(020180) ▲9.08%, 아가방컴퍼니(013990) ▲16.67%, 밸로프(331520) ▲10.94%, 대주산업(003310) ▲8.72%, 대성창투(027830) ▲6.08%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급등한 한국피아이엠과 웹케시가 눈에 띈다. 한국피아이엠은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36.57%에 달하며, 웹케시는 6.40%의 활발한 거래를 보인다. 반면, NE능률과 형지I&C는 각각 30.00%와 15.91% 하락으로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각각 6.62%와 13.29%에 달하지만 부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전반적으로 일부 종목의 급등락이 두드러지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정 종목의 주가 급등락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추세적인 변화인지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증시 거래량 1위 오리엔트바이오 대규모 거래량 속 하락세

    [서울데이터랩]금일 증시 거래량 1위 오리엔트바이오 대규모 거래량 속 하락세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변동폭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6천5백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1,939원이며, 거래대금이 14만4,378백만원에 달한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6.28%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PER은 121.19, ROE는 16.45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대영포장(014160)는 2,700만주 이상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했다. 주가는 1,655원이며, 거래대금은 4만3,768백만원이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2.44%로,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종목은 PER이 N/A로 제공되지 않지만, ROE는 0.02로 확인된다. 에넥스(011090)는 현재 860원으로 거래되며, 2,620만주 이상 거래되고 있다. 등락률은 -6.01%로 하락세를 보인다. 이 종목의 거래대금은 2만4,388백만원이다. 평화산업(090080)는 1,578원으로 2,149만주 거래되며 18.20%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양철관(008970)의 주가는 1,050원이며, 1,832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한국ANKOR유전(152550) ▼-1.44%, 이스타코(015020) ▼-7.87%, 일성건설(013360) ▼-5.94%, 덕성(004830) ▼-11.10%, 한솔홈데코(025750) ▲18.45%, 두산에너빌리티(034020) ▼-4.45%, 평화홀딩스(010770) ▲29.93%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급등한 평화산업와 써니전자(004770)가 있다. 두 종목 모두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2% 이상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락 종목으로는 일신석재(007110)와 한솔홈데코가 있다. 이들 종목도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2% 이상을 기록하며 치열한 매수·매도 공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코스피 시장은 변동성이 큰 종목들이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상승세와 하락세가 혼재된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尹 파면에 환호성·탄식…반응 엇갈린 대구

    尹 파면에 환호성·탄식…반응 엇갈린 대구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4일 오전 11시 22분 대구 중구 동성로 CGV 대구한일 앞.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가 마련한 대형 스크린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탄핵 심판 선고 주문을 읽는 목소리가 나오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집회 참석자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우리가 승리했다”고 외쳤다. 이날 동성로 집회에 참석한 박모(여·24)씨는 “상식의 승리”라며 “아직도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를 생각하면 오싹해질 정도인데, 국민들 가슴에 공포감을 심어준 대통령이 파면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으로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에서는 윤 대통령의 파면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대구시국회의 측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생중계를 시작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과 시민들이 하나둘 모였다. 이들은 ‘윤석열을 파면하라’라고 적힌 손팻말과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최진성(51)씨는 “이제 다시는 경험 없는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면서 “이번 계기로 정치인들도 각성해서 정말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곁에 있던 한 시민은 “만장일치 인용을 예상했다. 당연한 결과 아니겠느냐”고 거들었다. 보수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서문시장에서는 윤 대통령 파면을 두고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엇갈렸다. 서문시장에서 건어물을 판매하는 이모(56)씨는 “(윤 대통령이) 그 큰 사고를 치고도 무사할 줄 알았느냐”며 “탄핵당하는 게 마땅하고 이젠 제발 나라가 정상화되기만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 대통령 파면 결정에 아쉬움이 담긴 목소리도 나왔다. 한 상인은 유튜브를 통해 윤 대통령 파면 소식을 접한 뒤 “나라가 우째 되려고 이러노”라고 혼잣말을 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다녀간 칼국수 가게 주인은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내의 등을 판매하는 또 다른 상인은 “대통령을 반복해서 탄핵하는 나쁜 사례가 생긴 것 같다”며 “다음 정부가 출범하면 여당과 야당이 반목하지 않고 협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 ‘美관세에 尹탄핵까지’ 롤러코스터 올라탄 증시·환율...테마주도 ‘들썩’

    ‘美관세에 尹탄핵까지’ 롤러코스터 올라탄 증시·환율...테마주도 ‘들썩’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4일 국내 자본·외환시장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요동쳤다. 코스피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도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1430원대에 안착했다. 6월 대통령 선거가 현실화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주요 정치인들의 관련 테마주도 들썩였다. 그간 상승률 1순위였던 이 대표의 테마주는 매도 움직임이 본격화한 반면, 경쟁자들의 테마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6% 하락한 2465.42로 거래를 마쳤다. 1%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시작하는 11시를 전후해서 2500선을 넘기기도 했다. 이후 급락하며 2438.02까지 밀리기도 한 코스피는 마감 직전 내림폭을 만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 7875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2.6%)와 현대차(-1.05%), 삼성바이오로직스(-3.9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관련 품목관세를 언급하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7%나 하락하며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탄핵 결정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보다 미국 상호관세 우려로 인한 불안감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아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경제 성장률 불안은 여전히 남아있어 외국인 입장에서는 매물 출회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미 대선이 확실해지면서 유력 정치인 관련 테마주들은 급등 혹은 급락 행보를 보였다. 지난달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무죄와 함께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던 이 대표 관련 테마주들은 이날 거래도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6% 이상 상승 출발하며 장중 한때 23% 이상 급등했던 동신건설은 선고 직후 급락하며 12.77% 하락한 5만 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역시 이 대표의 테마주로 엮인 오리엔트정공(-15.25%)과 이스타코(-12.04%), 에이텍(-10.57%)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두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잠재적 대선 경쟁자들의 주가는 급등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테마주인 평화홀딩스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테마주 진양화학은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테마주로 엮인 대상홀딩스(15.97%)와 대상홀딩스우(+16.74%)도 15% 이상 급등했다. 원·달러환율도 헌법재판소 선고를 전후해 크게 출렁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5원 내린 1450.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환율은 선고 40분 전인 10시 20분을 전후해 1430원대로 진입하더니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선고 요지를 낭독하면서 파면 가능성이 높아지자 1430.2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상승한 원·달러환율은 1434.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윤 대통령 파면 이후 국내 금융시장 상황 점검을 위해 전체 간부를 대상으로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탄핵 선고 이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됐을 당시 코스피는 상승세를 탔다. 인용 결정일 이후 코스피는 3개월간 상승률 13.55%를 기록한 바 있다.
  • 美 관세 폭풍 하루 만에 尹 탄핵...금융지주들 ‘긴급회의’

    美 관세 폭풍 하루 만에 尹 탄핵...금융지주들 ‘긴급회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본격화한지 하루 만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까지 결정되면서 금융권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주요 금융지주들은 회장 또는 최고리스크담당자(CRO)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를 대비하고 나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4시 진옥동 회장 주재로 그룹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했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계열사도 각각 자체 위기관리위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양종희 회장 주재로 긴급 임원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 역시 강재신 하나금융 CRO를 중심으로 주요 관계사 CR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함께하는 그룹위기상황관리협의회를 개최한다. 우리금융지주도 같은 날 오후 리스크관리그룹장(의장)과 리스크총괄부장, 신용리스크관리부장 등 14개 본부부서장이 참여하는 위기대응협의회를 개최한다. 금융지주들이 이처럼 임원급 긴급 회의에 나선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25%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밝힌 데 이어 하루 만에 윤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원·달러 환율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은행과 증권사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금융그룹 입장에선 관리해야 할 리스크다. 컨틴전시 플랜 가동 시점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금융지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미국 관세 부과 가능성, 탄핵 정국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상승을 감안해 이미 비상 경영 시나리오를 구축한 상태다.
  • 이복현 “전 직원 비상대응체계…美 관세 충격 예의주시”

    이복현 “전 직원 비상대응체계…美 관세 충격 예의주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충격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와 관련 “전 임직원이 비상대응체계 아래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본원에서 긴급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필요시 가용한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대비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별 보복관세 등에 따른 무역전쟁 우려, 교역 감소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미국 중심 경제·금융시스템에 대한 반발 등으로 대외 환경은 예단하기 어려운 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며 “특히 관세 충격이 큰 기업들의 장·단기 자금조달 상황 밀착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율 관세 충격에 노출된 주요 산업 공급망의 영향 등을 충격 전달 경로에 따라 정밀 분석하고 기업들의 관세 대응, 사업재편 필요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드디어 탄핵… 기뻐하는 이들’

    [포토] ‘드디어 탄핵… 기뻐하는 이들’

    지난 4개월간 고심을 거듭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막을 내렸다. 헌재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했다. 사진은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가 4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주최한 집회에 참석한 이들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자 환호하고 있다.
  • 尹 파면에 중소기업·소상공인들 “경제 살리기 매진해야” 한목소리

    尹 파면에 중소기업·소상공인들 “경제 살리기 매진해야” 한목소리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하자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은 정치권과 정부가 힘을 합쳐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이 새로운 성장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미국발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과 중국의 국가 주도 대규모 기업 성장 전략으로 한국의 주력산업과 첨단 미래산업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내수 부진 장기화로 중소기업은 활력을 잃어가고 소상공인·자영업자 폐업이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치적 대립과 갈등을 봉합하고 한국경제의 위기 극복과 역동성 회복을 위해 국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는 불필요한 정치논쟁을 즉시 중단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비전 제시와 국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 해소와 대외 리스크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 사태를 견뎌냈으나 연이어 들이닥친 고물가 등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와 극심한 내수 부진으로 소상공인들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위기가 대한민국 경제 전체로 파급되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따 소공연은 “정치권은 이제 민주주의 기본원칙에 기반해 국민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주기를 바란다”며 “초당적으로 협력해 경제살리기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리당략보다 우선해 비상 경제 상황에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소상공인 줄폐업을 막기 위한 단비와 같은 소상공인·민생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해 시급히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사회통합과 민생안정의 길로 하나 돼 나가기를 바란다”며 “소공연도 소상공인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키움증권, 이틀째 주식매매 체결 오류…원인 규명 못해

    키움증권, 이틀째 주식매매 체결 오류…원인 규명 못해

    4일 오전 개장 직후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주식 매매거래 주문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고객 공지를 올리고 “현재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면서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복구를 위해 신속히 조치 중”이라며 “주문 처리가 지연된 경우에는 ‘미체결’ 또는 ‘체결확인’ 화면을 통해 해당 주문 처리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장 초부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변동성 장세에 주식을 제때 팔거나 사지 못한 고객들의 불만이 연이틀 쏟아지고 있다. 키움증권 고객 게시판에는 이날 오전 9시 3분쯤부터 “어제랑 똑같이 주문이 안 나가고 있다”, “오늘도 매도가 안 된다” 등 민원이 올라왔다. 키움증권은 전날에도 개장 직후 주문량이 몰린 1시간 동안 시스템 오류로 주문이 ‘먹통’이 되거나 지연 체결되는 장애를 겪었다. 회사 측은 전날 발생한 주문 지연 체결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뚜렷하게 규명이 되지 않고 있다. 키움증권은 매매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로그 기록 등을 토대로 보상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 조태열 외교장관, 美국무장관에 “상호관세 조치 깊은 우려”

    조태열 외교장관, 美국무장관에 “상호관세 조치 깊은 우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25%’ 조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루비오 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북한 위협 대응 공조, 지역 정세,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3국 장관들은 경제협력이 한미일 협력의 중요한 축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특히 에너지와 핵심광물, 원자력 등의 분야에서 경제 안보와 공급망 회복력 증진을 위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조 장관은 전날 발표된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우려하며 “미국의 관세조치 이행에 있어 동맹에 대한 함의, 긴밀한 한미일 안보협력의 측면, 경제협력 및 대미 투자 실적 등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3국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는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및 여타 에너지 자원 및 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안보 및 에너지 협력을 상호 호혜적인 방식으로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핵심광물 및 기타 필수 공급망의 다변화와 핵심·신흥기술의 개발, 보호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는 등 구체적인 경제 협력 방안도 담겼다. 또 “가장 높은 수준의 원자력 안전·핵안보·비확산 기준 하에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선진 민간 원자로 개발 및 도입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각국의 산업 역량을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현대화된 해양 선단, 강력한 조선업, 역량 있는 인력을 토대로 해양 안보 및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 필요성을 인정했다”고도 덧붙였다. 조 장관은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가 최초로 나토 회의를 계기로 열린 것은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 현 상황에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고한 관여를 이어 나가겠다는 미국 신행정부의 굳건한 의지를 반영한다고도 평가했다. 조 장관은 회의에 앞서 최근 한국의 산불 피해 관련 주한 미군의 화재 진압 지원을 포함하여 미국과 일본이 보내온 위로 메시지에 감사의 뜻을 표했고 일본 에히메·오카야마 지역 산불 피해에 대해 위로를 전했다. 이날 3국 장관들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이 확고함을 재확인하고, 강력한 대북 억제를 유지하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자며 대북 제재 이행,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및 러북 군사협력 대응, 북한 인권 보호 등 북한 문제 전반에 있어 한미일 3국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기로도 했다.
  • 한미일 외교장관 “대만 주변 군사행위 우려…불안정 가중 중단해야”

    한미일 외교장관 “대만 주변 군사행위 우려…불안정 가중 중단해야”

    한미일 외교장관이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갖고 3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이 낸 공동성명에는 중국에 대한 견제 메시지도 다수 담겼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외교장관 회의를 갖고 북한 위협 대응 공조, 지역 정세,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3국 외교장관은 “도발적 행위, 특히 최근 대만 주변에서의 군사 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불안정을 가중시키는 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도발적 행위’의 주체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진행된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3국 장관들은 또 “국제사회의 안보와 번영의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의 의미 있는 참여에 대한 지지’ 문구도 지난 2월 3국 외교장관회의 성명에 이어 포함됐다. 이들은 “남중국해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수역에서 불법적 해양 주장이나 힘 또는 강압에 의한 어떠한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했다”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고, 항행·상공비행의 자유와 여타 합법적인 해양 이용을 포함해 유엔해양법협약에 반영된 국제법이 우선해야 한다는 약속을 강조했다”고도 했다.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지속되는 대화를 환영했다”면서 “유엔 헌장에 합치하는 포괄적이고, 공정하며,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필수적인 단계로서 포괄적인 휴전을 위한 진전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증가하는 러시아와 군사 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밝혔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제재 체제를 유지·강화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3국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인 사항들이 성명에 담겼다. 장관들은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와 여타 에너지 자원 및 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안보 및 에너지 협력을 상호 호혜적인 방식으로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통한 적극적인 협력을 포함한 핵심 광물 및 기타 필수 공급망의 다변화와 핵심·신흥기술의 개발·보호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대화된 해양 선단, 강력한 조선업, 역량 있는 인력을 토대로 해양 안보·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 필요성”도 강조됐다. 성명에는 “경제적인 강압과 불공정 무역 관행에 단호히 대응하여 자유롭고 공정한 국제 경제 질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도 명시됐다. 미국과 일본 외교장관들은 올해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성과 도출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했다. 또 모든 차원의 3국 회의를 지속하기로 약속하며 올해 여름 일본에서 열리는 제2차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했다. 장관들은 한국과 일본의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서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15일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열린 뒤 한 달 반 만에 다시 개최됐다. 3국 장관들은 이러한 연쇄적 회동이 한미일 협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3국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美관세 충격에 환율 16.5원 급락 출발…尹선고에 변동성 커질 수도

    美관세 충격에 환율 16.5원 급락 출발…尹선고에 변동성 커질 수도

    원달러 환율은 4일 오전 미국 상호관세 충격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10원 이상 급락해 출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6분 기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4.7원 내린 1452.3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6.5원 하락한 1450.5원에 시작해 한때 1448.5원까지 내려갔다가 소폭 반등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는 글로벌 관세 전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촉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4%, 나스닥 종합지수는 5.97% 급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020년 6월 이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달러 가치도 크게 내려앉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대로 떨어졌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으로는 전날보다 0.71% 내린 102.019를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2.45원을 나타냈다.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96.33엔보다는 3.88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62% 내린 146.341엔을 기록했다.
  • 대한민국 운명의 날

    대한민국 운명의 날

    헌법의 존엄이, 민주주의의 미래가 시험대에 섰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정을 선고한다. 12·3 비상계엄 선포 123일 만이다.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국민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심판해야 하는 역사적 비극과 마주했다. 그러나 이를 분열이 아닌 통합의 시작으로 바꿀지는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렸다. 어떤 결과든 겸허히 받아들이고 광장이 아닌 일상으로 돌아갈 때 벼랑 끝에 섰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다. 이날 선고는 전국에 생중계된다. ‘보수의 심장’ 대구는 동성로, ‘민주화 성지’ 광주는 5·18민주광장에 각각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다. 8명의 헌법재판관 중 6명이 인용 결정을 내리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된다. 반면 3명 이상이 기각 또는 각하 의견을 내면 윤 대통령은 즉각 직무에 복귀해 다시 대한민국을 이끌게 된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대통령 최초로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직접 나왔지만 이날 선고에는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3일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경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거래량 2천만주 오리엔트바이오 주가 6.44% 상승

    [서울데이터랩]거래량 2천만주 오리엔트바이오 주가 6.44% 상승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2천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2,315원으로, 시가총액의 2.09%에 해당하는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6.44%의 상승률을 보였다. PER 144.69, ROE 16.45로, 높은 거래 대금과 함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동양철관(008970)은 1,126원으로 2.93% 상승했으며, 2천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1.43%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에넥스(011090)는 915원으로 29.97% 폭등하며 2천만주 이상 거래되었다. 삼성전자(005930)는 57,350원으로 2.47% 하락하며 1천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형지엘리트(093240)는 3,720원으로 3.33% 상승, 거래량은 9백만주를 넘었다. 써니전자(004770)는 2,420원으로 7.80%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8백만주였다. 윌비스(008600)는 609원으로 0.50% 상승, 대영포장(014160)은 1,468원으로 8.50% 상승했다. 유니온(000910)은 5,330원으로 6.18% 상승했고, 평화산업(090080)은 1,181원으로 7.46% 상승하였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이스타코(015020) ▲3.48%, 비비안(002070) ▼2.74%, 일신석재(007110) ▲3.94%, 일성건설(013360) ▲0.70%, 삼성중공업(010140) ▼0.65%, 평화홀딩스(010770) ▲24.28%, 넥스틸(092790) ▲9.32%, SK하이닉스(000660) ▼2.93%, 금강공업(014280) ▲7.60%, 제일약품(271980) ▲12.34%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에넥스와 평화홀딩스가 있다. 에넥스는 29.97%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평화홀딩스 역시 24.28%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47%, 2.93% 하락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코스피 시장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가운데, 일부 종목에서는 강한 매수세가 나타났다. 이러한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향후 시장 흐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하나금융, 美 상호관세 직격 중기·소상공인에 6.3조 금융지원

    하나금융, 美 상호관세 직격 중기·소상공인에 6.3조 금융지원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나금융지주가 경영 애로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선다. 3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우선 하나은행 차원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6조원 규모 자금 공급에 나선다. 기존에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을 3조원 증액하고, 추가로 3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대출’을 신규 지원하는 방식이다. 관세 피해로 유동성 위기에 닥친 기업에는 원금 상환 없이 기한 연장을 하거나 분할 상환 유예, 금리 감면, 신규 자금 지원 등을 병행한다.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업체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신용보증기금과 24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실적 감소로 무역금융의 융자 한도 산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융자 한도를 예외로 적용한다. 신용등급 하락이 우려되는 기업의 경우 등급하향 유예를 검토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을 위해 별도의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내수 부진·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우대금리(최대 연 1.9%)가 적용되는 3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 신용보증재단 추가 출연을 통해 보증서 대출도 공급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美상호관세, 협상 거치며 바뀔 것…한국은 기회 많아”

    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美상호관세, 협상 거치며 바뀔 것…한국은 기회 많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은 3일 미국이 한국에 26%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협상을 거치면서 바뀔 것”이라며 “한국은 협상 과정에서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세종연구소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동아시아 안보’ 주제의 포럼에서 미국의 관세 발표를 “협상의 첫 시작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의 많은 무역장벽에 대해 강경한 입장이지만 한국은 유리한 거래(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역 관세뿐 아니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구축, 함정 건조, 조선 등에서 미국은 (한국에) 굉장히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며 “여러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고 관세가 발표됐지만 거래들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딜 메이커’이고 거래를 걸어주길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한국의 참여를 기대하는 알래스카 LNG 사업을 여러 차례 거론하며 “한국의 장기적 에너지 안보에 큰 득이 될 것”이라며 “차기 한국 정부에서 에너지 개선이 우선순위 과제가 되면 좋겠다. 그러면 불공평한 관세를 바로잡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고 한국에도 실익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해군력 성장을 따라잡기 위해 미국은 해군 함정 건조 분야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도움이 절실하고 이미 (한미 간)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진전이 있으리라 본다”고 전했다. 트럼프 정부의 다소 극단적으로 보이는 정책들에 대해 프라이츠 부소장은 “조 바이든 정부의 중대 실수들을 바로잡고 정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가 펴는 정책들이 반동맹 기조가 아니라 ‘공평한 동맹관계’를 위한 것이라며 관세 정책에 대해서도 “다른 국가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선 관세를 매기면서 똑같은 공산품을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기조로 이를 되돌리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한미 군사동맹도 굉장히 좋은 동맹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북한과 러시아, 중국으로부터의 위협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실감하고 있고 한미 외교장관 회담 공동성명에서도 확장억제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기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기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태지역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마이크 왈츠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주도하는데 두 사람 모두 한미동맹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옹호하는 입장”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방한 때 주한미군 감축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그 생각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것도 재확인했다. “바이든 정부를 여러모로 비판하고 있지만 한미일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성공적인 외교정책 중 하나라고 평가한다”며 트럼프 2기에서도 한미일 안보 협력은 계속될 것이라고도 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들과 친하다’는 지적을 받는 데 대해 “미국 대통령이라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같은 적국 지도자라 하더라도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상대방과 합의를 도출하게끔 같이 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다면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려고 할 것”이라며 “북미 정상회담 전에 먼저 한국, 일본과 심층적인 협의가 있을 것”이라며 이른바 ‘코리아 패싱’은 없을 것이란 취지로 설명했다. 청중 가운데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예상 결과와 트럼프 대통령의 현 국내 정세에 대한 인식 등을 묻자 플라이츠 부소장은 “한국 내정에 간섭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이 안 됐으면 얘기해보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1기 때 탄핵 소추 등 의회에서 훼방을 받았고 2기 들어서도 민주당에서 탄핵을 거론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지지자들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AFPI는 친트럼프 성향 싱크탱크로, 플라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비서실장을 지냈고 최근까지 트럼프 2기 정권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날 포럼에 발표자로 함께 참석한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상호관세 방침과 관련, “정부로서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확대돼 두 나라가 호혜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투자 및 교역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걸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며 “오늘 상호관세 발표로 우리 산업계, 특히 수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고 무엇보다 앞으로 대미 협상 노력에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차관보는 이어 “우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가 미국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하는 형태로 윈윈(win-win) 포뮬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조선, 방산 외에 액화천연가스(LNG), 원자력, 인공지능(AI), 퀀텀 등 미래 협력 분야에 협력을 강화하자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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