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성애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국세청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원희룡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MBC 파업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노무현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82
  • 레즈비언 난민, 공개구혼에 추방 위기

    여성 동성애자(레즈비언)라는 이유로 국내에서 처음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우간다 여성이 항소심에서 지는 바람에 출국당할 위기에 놓였다. 서울고법 행정4부(부장 성기문)는 우간다 여성 A(28)씨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난민 불인정 처분 취소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1년 2월 한국에 입국해 그해 4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난민 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다. A씨는 자신이 동성애자이고 우간다 정부가 법률로 동성애자를 탄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어머니와 여동생이 자신 때문에 화재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1심은 “A씨의 공포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며 A씨를 난민으로 인정했다. 이는 레즈비언이라는 성 정체성을 사유로 난민 인정을 받은 첫 사례였다. 하지만 항소심에서는 A씨에게 불리한 증거가 나왔다.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은 A씨가 과거 독신자 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공개 구혼했고, 실제 여러 남성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은 기록을 증거로 제출했다.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이성애자 행세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A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 A씨가 우간다에 돌아갈 경우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박해를 받을 것이라는 점도 충분히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나이지리아서 동성결혼하면 최대 징역 14년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동성결혼 금지법에 서명하며 이 나라에서 동성끼리의 결혼이 공식적으로 금지됐다. 이에 대해 미국, 영국 등 국제사회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4일 외신들은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동성결혼에 대해 최대 징역 14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에 서명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AP는 13일 조너선 대통령이 사인한 법안의 사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게이 클럽, 동성애자 모임 등도 범죄로 규정했으며, 공개적으로 동성애 행위를 하는 사람, 동성결혼식을 지켜보거나 도운 사람, 동성애자 권리옹호단체에 가담한 사람도 10년형에 처할 수 있다. 미국,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은 즉각 우려를 표명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이 법은 모든 나이지리아인들의 집회, 교제,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억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베어드 캐나다 외무부 장관도 조너선 대통령의 서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노벨상 수상자 27명 푸틴 反동성애법 항의 서한

    역대 노벨상 수상자 27명이 러시아가 지난해 채택한 반(反)동성애법의 폐지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인디펜던트가 14일 전했다. 서한에는 2003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존 쿠체, 200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미국인 에릭 코넬, 1996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영국인 해럴드 크로토 등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이 서명했다. 수상자들은 “국제 학술계 유력 인사들이 러시아 정부의 반동성애 정책에 불만을 제기한 정치인, 예술가, 체육인 등에게 연대를 표하기 위해 서한을 보낸다”며 “러시아의 새 법률에 반대하면서 러시아 정부가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힘들게 쟁취한 인도주의적, 정치적, 민주적 원칙들을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6월 미성년자에게 동성애 선전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률을 채택했다. 이를 어기면 최소 4000루블(약 13만원)에서 최대 100만 루블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를 둘러싸고 국내외에서 거센 반발이 일기도 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영화 多樂房]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영화 多樂房]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하고 다투다가 결국 이별하게 되는 이야기는 흔하다. 하지만 이 흔한 이야기만큼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드는 것도 없다. 누구나 가슴속에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을 로맨스의 기억, 그 구구한 사연들이 영화와 만나면서 상투성을 상쇄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델과 엠마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프랑스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16일 개봉)는 찬란하게 빛나는 사랑의 한때와 지난한 이별의 과정, 그리고 그 이후에 느껴지는 극한의 상실감을 내밀하게 묘사한 수작이다. 사랑과 성애(性愛)에 눈뜨기 시작한 여고생 아델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뿐인 파란 머리칼의 엠마에게 묘하게 이끌린다. 엠마 역시 귀엽고 엉뚱한 아델에게 매력을 느끼고 두 사람은 곧 연인이 되어 격정적으로 사랑을 나눈다.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두 여배우의 정사 장면은 가감 없이 아델과 엠마가 느끼는 사랑의 실체만큼 대담하고 솔직하다. 또한 극 중 엠마의 취향을 반영하듯 클림트의 누드화처럼 부드럽고 온화한 회화적 이미지들은 외설적이기보다 아름답다. 여느 커플의 그것과 별다를 것 없는 연애를 보여 주는 이 영화에서 동성애는 사회적 편견과 금기, 그로 인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는 사랑의 상징적 설정일 뿐 관음증적 시선은 발견하기 어렵다. 이 부분에 대한 감독의 태도는 조심스러우면서도 확고한데, 두 사람의 이별과 그 후유증을 사랑 이상의 비중으로 조합한 데에서도 잘 드러난다. 문학을 좋아하는 아델과 미술을 전공하는 엠마는 예술적 감수성을 공유하면서 가까워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관계가 깊어질수록 서로 다른 이상으로 인해 멀어진다. 그 균열의 출발점에는 사회적 계급의 차이라는 고전적이고도 고질적인 테제가 있다.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아델은 계획했던 대로 유치원 교사가 되는데, 그녀에게는 이제 엠마를 온전히 소유하는 것 외에 특별히 바라는 것이 없다. 반면 엠마는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한 엘리트이자 더 높은 이상을 꿈꾸는 아티스트다. 엠마에게 거리감을 느끼게 된 아델은 동물적 본능으로 그 공허감을 채워 나가고, 엠마가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파탄에 이른다. 이별이 남긴 생채기의 혹독한 쓰라림 속에 근근이 일상을 살아 내는 아델에 대한 묘사는 이 영화의 백미다. 천 번의 속죄와 한 말의 눈물로도 되돌릴 수 없는 연인의 마음, 그 후회와 야속함이 지휘하는 느린 시간 속에 아델은 조금씩 성장한다. ‘생선 쿠스쿠스’(2007), ‘블랙 비너스’(2010) 등으로 이미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한 압둘라티프 케시시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클로즈업과 핸드헬드, 그리고 미장센을 지배하는 푸른 빛깔을 통해 두 여성의 복잡 미묘한 심리와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해 냈다. 엠마의 머리칼과 눈동자 색이기도 한 ‘블루’는 아델과의 교감을 의미하는 따뜻한 색이며, 후반부에서 아델이 경험하는 이별의 ‘블루(우울함)’는 관객의 가슴을 뜨끈하게 만든다. 통념을 뒤집는 따뜻한 ‘블루’의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영화다. 청소년 관람 불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황상훈 커밍아웃, “난 양성애자다” 홍석천 조언은?

    황상훈 커밍아웃, “난 양성애자다” 홍석천 조언은?

    ‘황상훈 커밍아웃’ 작곡가 황상훈(아름다운 청년·24)이 커밍아웃했다. 황상훈은 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등학생 때 처음 자신의 성 정체성에 갈등을 느꼈다며 “사실 나는 양성애자, 즉 바이 섹슈얼이다”라고 고백했다. 황상훈은 “’내가 우정을 사랑으로 착각하나’ 싶었는데 자연스러운 과정들 속에서 ‘아 내가 남들과 조금 다르구나’를 깨달았다”면서, “나는 ‘남자’ 혹은 ‘여자’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성향이다. 저의 과거 아픔을 안고 교도소, 소년원 등 음지에서 강연하고 있는데 커밍아웃한 후에는 성 소수자를 위한 강연을 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황상훈은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제2연평해전’ 전사자를 위한 추모곡을 만든 작곡가다. 또 2011년 의경으로 복무하던 중 집단자살로 속인 후 네 명을 모두 죽이려고 한 용의자를 잡아 대구 서부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황상훈 커밍아웃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홍석천이 커밍아웃과 관련된 솔직한 조언 역시 화제다. 홍석천은 한 방송에서 커밍아웃 후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커밍아웃을 한지 12년이 지나 좋아진 것도 많지만 아직도 주위의 따가운 시선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커밍아웃을 하려는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조금 더 싸워 동성애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고 난 뒤 커밍아웃을 하라고 조언한다”고 털어놨다. 사진 = 서울신문DB (황상훈 커밍아웃-홍석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평해전 추모곡 작곡 황상훈 “나는 양성애자” 공개 이유는?

    연평해전 추모곡 작곡 황상훈 “나는 양성애자” 공개 이유는?

    작곡가 황상훈이 국내 최초로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커밍아웃했다. 황상훈은 7일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양성애자, 즉 바이섹슈얼이다”라고 고백했다. 황상훈은 지난해 ‘제2연평해전 추모곡’을 발표해 대중들의 응원을 받았던 작곡가다. 이날 인터뷰에서 황상훈은 고등학생 때 처음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성 정체성 때문에 한동안 방황했던 경험도 털어놨다. 양성애 즉 바이섹슈얼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성적 지향성을 가리킨다. 서로 다른 성에 끌리는 이성애, 같은 성에 끌리는 동성애와 구분된다. 황상훈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양성애자라고 고백한 것이다. 국내에서 유명인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것은 황상훈이 처음이다. 그러나 황상훈은 스무살 때 의경에 입대해 군 생활을 하며 큰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황상훈은 군 생활 중 봉사활동을 하며 행복감을 느꼈다며 비로소 자신이 남들과 ‘다름’을 인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대 후 황상훈은 행복을 공유하기 위해 경찰서와 교도소, 소년원 등에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음악을 택했고 ‘슈퍼스타K4’ 톱11에 들었던 헤이즈와 함께 아름다운 청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탄생한 곡이 ‘제2연평해전 추모곡’이다. ‘코리안 좀비’로 불리우는 UFC 선수 정찬성이 당시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됐었다. 황상훈은 현재 대구 지하철 참사, 전태열 열사를 위한 추모곡 등을 제작하기 위해 프로젝트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첫 양성애자 커밍아웃 황상훈…양성애자란?

    국내 첫 양성애자 커밍아웃 황상훈…양성애자란?

    작곡가 황상훈이 국내 최초로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커밍아웃했다. 황상훈은 7일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양성애자, 즉 바이섹슈얼이다”라고 고백했다. 황상훈은 지난해 ‘제2연평해전 추모곡’을 발표해 대중들의 응원을 받았던 작곡가다. 이날 인터뷰에서 황상훈은 고등학생 때 처음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성 정체성 때문에 한동안 방황했던 경험도 털어놨다. 양성애 즉 바이섹슈얼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성적 지향성을 가리킨다. 서로 다른 성에 끌리는 이성애, 같은 성에 끌리는 동성애와 구분된다. 황상훈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양성애자라고 고백한 것이다. 국내에서 유명인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것은 황상훈이 처음이다. 그러나 황상훈은 스무살 때 의경에 입대해 군 생활을 하며 큰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황상훈은 군 생활 중 봉사활동을 하며 행복감을 느꼈다며 비로소 자신이 남들과 ‘다름’을 인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대 후 황상훈은 행복을 공유하기 위해 경찰서와 교도소, 소년원 등에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음악을 택했고 ‘슈퍼스타K4’ 톱11에 들었던 헤이즈와 함께 아름다운 청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탄생한 곡이 ‘제2연평해전 추모곡’이다. ’코리아 좀비’로 불리우는 UFC 선수 정찬성이 당시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됐었다. 황상훈은 현재 대구 지하철 참사, 전태열 열사를 위한 추모곡 등을 제작하기 위해 프로젝트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상훈 양성애자 첫 고백…양성애자 고백 스타는?

    황상훈 양성애자 첫 고백…양성애자 고백 스타는?

    작곡가 황상훈이 국내 최초로 양성애자임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양성애자 유명인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상훈은 7일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양성애자, 즉 바이섹슈얼이다”라고 고백했다. 황상훈은 지난해 ‘제2연평해전 추모곡’을 발표해 대중들의 응원을 받았던 작곡가다. 일단 국내에서는 양성애자라고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사례는 황상훈이 처음이다. 양성애 즉 바이섹슈얼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성적 지향성을 가리킨다. 서로 다른 성에 끌리는 이성애, 같은 성에 끌리는 동성애와 구분된다. 해외에서는 스타들이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사례가 많다. 브래드 피트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안젤리나 졸리는 과거 동성애를 즐겼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조니 뎁의 연인으로 잘 알려진 배우 엠버 허드도 2010년 자신이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배우 린제이 로한도 대표적인 양성애자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 역시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든 사랑은 평등해요” 마일리 사이러스 게이 지지 티셔츠 입고 ‘찰칵’

    “모든 사랑은 평등해요” 마일리 사이러스 게이 지지 티셔츠 입고 ‘찰칵’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는 오래전부터 공개적인 동성애자와 트렌스젠더 지지자다.   그가 7일 트위터에 게이를 옹호하는 의미를 담은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그들에 대한 지지의사를 더욱 확고히 했다.   사이러스가 입은 티셔츠엔 세 남녀 그림과 함께 ‘나도 세금 내, 내 권리를 원해’란 문구가 프린트되어 있다. 마크바이 마크 제이콥스 브랜드 제품이다.   사이러스는 과거에도 손가락 문신을 통해 레즈비언과 게이, 양성애자 및 트랜스젠더(LGBT) 커뮤니티를 지지해왔다. 트위터에 ‘모든 사랑은 동등해’란 캡션을 붙인 이미지를 올리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내 첫 양성애자 커밍아웃 황상훈…바이섹슈얼 공개 해외 스타는?

    국내 첫 양성애자 커밍아웃 황상훈…바이섹슈얼 공개 해외 스타는?

    작곡가 황상훈이 국내 최초로 양성애자임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양성애자 유명인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상훈은 7일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양성애자, 즉 바이섹슈얼이다”라고 고백했다. 황상훈은 지난해 ‘제2연평해전 추모곡’을 발표해 대중들의 응원을 받았던 작곡가다. 일단 국내에서는 양성애자라고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사례는 황상훈이 처음이다. 양성애 즉 바이섹슈얼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성적 지향성을 가리킨다. 서로 다른 성에 끌리는 이성애, 같은 성에 끌리는 동성애와 구분된다. 해외에서는 스타들이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사례가 많다. 브래드 피트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안젤리나 졸리는 과거 동성애를 즐겼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조니 뎁의 연인으로 잘 알려진 배우 엠버 허드도 2010년 자신이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배우 린제이 로한도 대표적인 양성애자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 역시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티칸 사제들, 스위스 용병에 동성애 요구”

    바티칸 경비를 맡은 스위스 근위대 출신의 한 용병이 몇년 전 근무 당시 추기경, 주교, 신부는 물론 고위 성직자로부터 동성애를 요구받았다고 폭로해 바티칸이 또다시 추문에 휩쓸리게 됐다. 바티칸 스위스 근위대 출신의 이 용병은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측근인 고위 인사를 포함해 성직자들로부터 20차례 이상 명확한 요구를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했다고 스위스 신문인 슈바이츠 암 존탁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고위 성직자가 한밤중에 자신의 방으로 오라고 초대하는가 하면 한 주교는 카드와 함께 위스키병을 놓고 가기도 했다면서 자신의 스위스 근위대 근무 경험은 바티칸에 ‘게이 로비’가 활발하다는 보도를 신뢰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위 성직자가 자신을 쓰다듬기도 했다면서 이런 사실들에 대해 불평하면서 상급자에게 보고했지만 아무런 관심이나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바티칸 스위스 근위대 대변인은 바티칸 내부에 동성애 네트워크가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것은 없다면서 근위대는 무엇보다 종교적이고 군무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직 용병은 자신의 경험이 교회에 대한 믿음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았다면서 사람들의 위선적인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바티칸 근위대는 지난 1998년 한 젊은 용병이 동성애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진 근위대 대장과 그 부인을 총으로 살해하면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치 보이콧’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이 30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지만 러시아 전체가 잇따른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토리노와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스노보드의 세스 웨스콧(미국)은 소치 출전권을 손에 넣더라도 개회식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웨스콧은 “러시아는 심각한 내분에 시달리는 국가이며 우리는 그 안에 머물게 되는 것”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질레인 루카드(미국)도 “러시아의 보안 수준을 믿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밴쿠버 대회 금메달리스트 하프파이프 토라 브라이트(호주) 역시 “올림픽 출전을 위해 나의 안전을 놓고 도박을 감행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회 불참을 시사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29일과 30일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에서 연속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올림픽에는 각국 정상들이 참석해 자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다양한 외교활동을 펼치는 게 관례다. 그러나 이번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등이 잇따라 불참을 선언했다. 미성년자에게 동성애 선전을 금지하는 법안 등을 공표한 러시아의 반인권적인 태도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알렉산데르 주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올림픽의 본질은 선수들의 경쟁이며, 정상들의 참석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애써 위안했지만, 일부 선수들마저 테러 공포에 휘말리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학교장이 학생복장·두발 규제… 서울학생인권조례 개정안 논란

    학교장이 학생복장·두발 규제… 서울학생인권조례 개정안 논란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장의 재량으로 학생들의 복장과 두발을 규제하고 소지품 검사를 할 수 있는 서울학생인권조례 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했다. 곽노현 전임 교육감이 지난해 1월 제정했던 조례와 상반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기존 조례는 학교장이나 교직원이 학생의 의사에 반해 복장, 두발 등 용모에 대해 규제하지 못하도록 돼 있었다. 그러나 개정안에는 ‘학교의 장이 교육상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수렴해 제·개정한 학칙으로 복장, 두발 등 용모에 관한 사항을 정할 수 있다’로 바뀌었다. 학생의 동의 없이 소지품을 검사하거나 압수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은 ‘필요한 범위 내에서 소지품을 검사해 학칙에 위반되는 물건의 소지를 제한할 수 있다’로 수정됐다. 논란이 됐던 동성애 관련 표현도 대폭 수정되거나 삭제됐다. 임신 또는 출산,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다는 조항의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은 ‘개인 성향’이라는 포괄적 개념으로 바꿔 학교가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성소수자, 근로학생 등 소수자 학생이 권리를 적정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조항에서는 ‘성소수자’가 삭제되고 ‘북한이탈학생, 학습부진 학생, 미혼모 학생’이 추가됐다. 교육감의 인사권은 크게 강화됐다. 학생 인권 관련 실태조사와 정책 연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학생인권옹호관의 복무, 처우 등에 관해 ‘별도의 조례로 정해야 한다’는 조항은 ‘교육감이 정한다’로 수정됐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교육부 장관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제정 조례안 의결은 효력이 없다’며 서울시의회를 상대로 낸 제정 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각하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에 따른 시교육청의 후속 조치로 시교육청은 이번 개정안을 다음 달 말까지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조례 개정을 강하게 반대해 온 만큼,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가 개정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현행 조례가 그대로 효력을 발휘한다. 오석규 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기존의 학생인권조례는 지나치게 학생 개인의 권리만 강조해 교사의 학생지도권을 제한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며 “다음 달 10일에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美 ABC방송 유명 여성앵커 “동성애자 고백” 화제

    美 ABC방송 유명 여성앵커 “동성애자 고백” 화제

    미국 ABC 방송의 간판 아침 프로인 ‘굿모닝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를 진행하는 유명 여성 앵커인 로빈 로버츠(53)가 29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이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로버츠는 한때 지난 2008년 발병한 유방암으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해에는 골수 이식술을 받는 등 치료를 위해 방송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지난 5월 방송에 다시 복귀한 그녀는 자신의 수술 1주기를 맞아 그동안 간호를 위해 헌신해준 여자 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방법으로 이날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고백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언론들은 동료나 친구들 사이에서는 로버츠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졌었으나 그녀가 이를 직접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로버츠는 그녀의 상대에 관해 이름만 공개했으나 언론들은 그녀의 여자 친구는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마사지 치료사로 둘은 이미 10년 넘게 사귀어왔었다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ABC 방송의 로버츠를 동성 결혼에 관한 자신의 지지 입장을 밝히는 역사적인 인터뷰 앵커로 선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로버츠는 이날 자신의 면역력이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기쁨의 표시로 애완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녀는 “벌써 1년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새해에도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과 같은 희망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미국 CNN 방송의 간판 남성 앵커인 앤더슨 쿠퍼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고백한 로빈 로버츠 (CNN 방송 캡처) 다니엘 김 해외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사망 59년 만에 사면된 ‘컴퓨터 창시자’

    사망 59년 만에 사면된 ‘컴퓨터 창시자’

    1952년 영국에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독사과를 먹고 자살한 ‘컴퓨터 시조(始祖)’ 앨런 튜링(1912~1954)이 사망한 지 59년 만에 영국 여왕으로부터 특별사면을 받았다. 그에 대한 사면은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등 수만 명의 청원에 따라 영국 정부가 왕실에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튜링의 명예 회복으로 이어지게 됐다. BBC방송 등 영국 언론은 24일 튜링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특별사면권에 따라 공식 사면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학자이자 암호학자인 튜링은 2차 대전 중 독일군의 암호체계 ‘에니그마’를 해독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연합군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42세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로 평가받는다. 그는 1936년 ‘보편적 기계’ 개념을 창안했고 정보저장용 컴퓨터의 최초 모델을 개발해 컴퓨터와 인공지능(AI)의 창시자로 불린다. 그러나 동성애자였던 그는 당시 동성애를 범죄로 취급했던 영국에서 1952년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과 화학적 거세 중 하나를 택해야만 했다. 연구를 계속하고자 했던 그는 호르몬 주사를 통한 거세를 택했지만 결국 강제적 치료를 견디지 못하고 2년 후 자신의 연구실에서 청산가리를 묻힌 사과를 베어 물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영국에서 동성애 금지법이 폐지된 것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3년이 지난 1967년이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소치 보이콧’에 놀란 러 푸틴 10년 복역한 정적 깜짝 석방

    ‘소치 보이콧’에 놀란 러 푸틴 10년 복역한 정적 깜짝 석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10년째 복역 중인 전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콥스키(50)를 사면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내년 2월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제사회의 보이콧 움직임에 다급해진 푸틴이 내놓은 ‘깜짝 카드’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과 프랑스, 독일 대통령은 러시아의 반(反)동성애법 통과와 반정부 인사 탄압 등에 항의하는 의미로 소치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카렐리아 교도소 관계자는 “호도르콥스키가 낮 12시 20분쯤 떠났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모스크바 비즈니스 센터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호도르콥스키가 이미 중한 처벌을 받았고 모친이 아픈 점을 고려해 곧 사면령에 서명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거대 석유기업 ‘유코스’ 회장으로 러시아 신흥재벌을 일컫는 ‘올리가르히’의 대표 주자였던 호도르콥스키는 2003년 10월 사기와 탈세 혐의로 구속된 뒤 2005년 8년 형을 선고받았다. 2010년에는 돈세탁 혐의가 추가돼 형기가 13년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2년이 감형돼 내년 8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었다. 한때 러시아 최고의 부호였지만 총선을 앞두고 푸틴에 맞서는 민주화 세력을 지지하다가 체포됐고, 그의 회사는 공중분해돼 ‘푸틴의 돈줄’로 전락한 국영기업 가스프롬에 흡수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2만 5000명 규모의 대규모 사면 명단에는 북극해 유전 개발 반대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활동가 30여명과 반푸틴 운동의 상징인 펑크록 그룹 푸시라이엇 멤버 2명도 포함됐다. 뉴욕타임스는 푸틴의 이번 사면이 ‘계산된 손짓’이라고 분석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김조광수 커플 혼인신고서 반려당해… “소송 내겠다”

    김조광수 커플 혼인신고서 반려당해… “소송 내겠다”

    지난 9월 ‘동성 결혼식’을 올린 영화감독 김조광수(48)씨와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29)씨의 혼인신고서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는 이들 커플이 전날 서대문구청으로부터 혼인신고서 불수리처분서를 수령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조광수 커플은 지난 11일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 서대문구청은 혼인이 양성 간의 결합임을 전제로 한 헌법 제36조 1항을 들어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정하고, 지난 13일 등기우편을 통해 김조광수 커플의 혼인신고서가 도착하자 곧바로 불수리 통지서를 발송했다. 구청 관계자는 “동성 간의 혼인은 민법에서 일컫는 부부로서의 합의로 볼 수 없어 무효”라며 “부부의 사전적 의미를 해석할 때 민법상의 혼인은 남녀의 육체적, 정신적 결합을 전제로 이성간의 결혼만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김조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과 민법 어디에도 동성의 결혼을 금하는 조항이 없다. 그럼에도 신고를 처리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동성애자 차별”이라며 “변호인단과 상의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CEO 팀 쿡 “동성애자 차별 금지 법제화해야”

    애플 CEO 팀 쿡 “동성애자 차별 금지 법제화해야”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성적 소수자의 권리 등 민감한 이슈에 관해 이례적 언급을 했다고 미국 타임지(誌)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쿡은 올해 ‘아웃매거진’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성적 소수자(LGBT)로 선정되는 등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본인이 직접 성적 취향에 대해 발언한 적은 없다. 팀 쿡은 앨라배마주에 있는 전통의 공립대이자 모교인 오번대로부터 지난 10일(현지시간) 공로상을 받은 뒤 십자가를 불태우는 걸 목격했던 어릴 적 일화를 꺼내며 소감을 밝혔다. 팀 쿡은 “내 인생을 영원히 바꾼 사건이었고 이후로도 여러 종류의 차별을 경험하고 목격했다”면서 “모든 차별은 다수에 속하지 않는 이들의 두려움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팀 쿡은 “이제는 인간 존엄의 근본적 원칙에 대해 법률에 명문화할 때”라면서 동성애자 권리에 대해 언급했다. 팀 쿡은 언론에 나서는 것을 상당히 꺼리는 것으로 유명해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번과 같은 언급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팀 쿡은 지난달 초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직장에서 성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고용차별금지법안’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 행사는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열렸으며 팀 쿡의 발언은 오번대 측이 그의 연설 장면을 찍은 13분짜리 영상을 14일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이민법 개혁에 대해서도 “경제적으로 필요하다는 이유가 아니라 정당하다는 이유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문제 외면하던 잉여들 ‘화두’ 던지자 한발 나서다

    사회문제 외면하던 잉여들 ‘화두’ 던지자 한발 나서다

    한 대학생이 또래에게 사회 현안에 관심 갖기를 호소하며 붙인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의 반향이 대학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취업과 등록금 인하 등 생활 이슈에 골몰하던 청년층이 정치,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안녕들 하십니까’의 바람은 온·오프라인의 지지를 동력 삼아 확산될 가능성이 커 연말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개설된 ‘안녕들 하십니까’ 페이지에 15일 밤 11시 현재 19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좋아요’라고 호응했다. 지난 12일 고려대 주현우(27·경영학과)씨가 학교에 붙인 대자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지 나흘 만이다. 주씨는 지난 10일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대자보에서 코레일 파업의 원인이 된 철도 민영화 논란을 언급한 뒤 “(대학생들이) ‘정치적 무관심’이라는 자기 합리화 뒤로 물러나 있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전국 각 대학에도 주씨의 주장에 동의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잇따라 내걸렸다. 서울대에는 대자보 20여개가 붙었고 가톨릭대와 광운대, 대구대, 부산대, 상명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에도 ‘안녕하지 못하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나붙었다. 각 대자보에는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동성애 문제 등 사회 현안에 관심을 갖자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4일에는 주씨의 주장에 동의하는 학생 200여명이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대 캠퍼스에 모인 뒤 서울역에서 열린 철도 민영화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성균관대 서울 캠퍼스에 대자보를 붙인 김모(21·철학과)씨는 “정치 현안에 무관심하던 친구들도 페이스북으로 대자보 내용을 공유하는 등 각성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청년층이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에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경쟁 질서에 어쩔 수 없이 적응해 갔지만 동료가 생각거리를 던지자 부채 의식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희연 성공회대 사회학과 교수는 “스펙 쌓기 등 사회가 강요한 룰을 따르던 학생들이 출구를 찾던 터에 계기가 마련되자 자신들을 ‘잉여’(가치 없는 존재라는 의미로 학생들이 쓰는 단어)로 만든 가혹한 경쟁 질서를 비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오프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점도 눈에 띈다. 조성대 한신대 교수는 “대자보와 페이스북 등 온·오프라인 매체의 경계를 넘나든 것이 과거 이슈의 파급 양상과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대자보에 강경한 어투의 기존 성명과 달리 ‘한번쯤 생각해 보자’는 식의 내용이 담겨 공감을 샀다는 분석도 있다. 반면 일부 대학 게시판에는 “사회 현안에 관심을 갖자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철도 파업 등 갈등 당사자 중 한쪽을 악으로, 다른 쪽을 선으로 규정하는 접근 방식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찬반이 엇갈리는 현안을 두고 토론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보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일부 회원이 대자보를 훼손하기도 했다. 이들은 ‘저는 안녕합니다’라는 내용의 반박 대자보를 준비 중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nho@seoul.co.kr
  • 어린 아들을 남성 8명과 동성 성매매 시킨 짐승아빠

    어린 아들을 남성 8명과 동성 성매매 시킨 짐승아빠

    30대 남성이 입양한 어린 아들을 동성애 파트너와 공모해 성매매 시킨 혐의로 30년 형을 선고 받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호주 출신 36세 남성이 입양한 아들을 남성 8명과 동성 성매매 시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남성의 혐의 중에는 ‘아동 포르노 소지’도 있었다. 인디애나폴리스 지방법원에 따르면, 이 남성은 1990년도부터 사귀어 온 42세 동성 연인과 성매매를 목적으로 어린 남자 아이를 입양했다. 당시 입양을 합법적으로 위장하기 위해 서류를 조작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입양한 아이를 적어도 8명의 남성과 강제로 동성 성매매를 시켰는데 해당기간 동안 아이의 나이는 불과 2~6세 사이였다. 이 남성은 작년 로스엔젤리스에서 체포됐으며 동성 파트너와 함께 각각 징역 30년과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체포 당시 보유 컴퓨터에서 다량의 아동 포르노물도 함께 발견됐다. 사진=자료사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