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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핵화·교류협력·관계 정상화… 남북미, 포괄적으로 합의해야”

    “비핵화·교류협력·관계 정상화… 남북미, 포괄적으로 합의해야”

    “남북미 구도로 가려면 한미 동맹 중요”“다자 합의는 이행하기 어려워” 반론도역사의 새 페이지를 장식한 4·27 판문점선언이 27일 3주년을 맞지만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획기적 발전을 약속한 남북 관계마저 헛돌고 있다. 남북, 북미가 해야 할 일을 따로 구분하고 설정하는 방식으로는 우리가 한반도 문제를 주도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통일부에 따르면 4·27 3주년을 기념한 정부 공식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 개최가 어렵다는 게 정부 설명이지만, 대화와 교류가 중단된 남북 관계의 현주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00년 6·15 공동선언이 김정일 시대를 상징하는 남북 관계의 기본 문서라면 4·27 판문점선언은 김정은 시대의 남북 관계를 규정하는 첫 공식 문서다. 문재인 정부 못지않게 북에서도 상징성이 강하지만 북측의 호응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만 장단을 맞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남북 관계를 바라보는 서늘한 국내 여론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역대 세 번째 남북 정상 간 합의물인 판문점선언도 6·15 공동선언이나 2007년 10·4 공동선언과 마찬가지로 한반도 정세 변화라는 구조적 요인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북측이 남북 관계를 북미 관계 개선 수단으로 인식하는 것도 합의의 ‘유효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 원인으로 꼽힌다. 결국 남북 정상이 합의한 문서가 생명력을 지니려면 기존과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남북은 교류 협력, 북미는 비핵화 협상 등 역할론을 구분하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면서 “남북, 북미 간 흩어져 있는 문제를 한 그릇에 담아 남북미 3자가 포괄적으로 합의하고 다자적으로 보장해 주면 (합의가) 훨씬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핵화, 군비통제, 교류협력, 평화 제도화, 관계 정상화 등 한반도 문제를 남북미가 함께 풀어 갈 수 있도록 해야 우리 입지도 강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남북이 아닌 남북미 구도로 가져가려면 먼저 한미가 철저히 공조해야 한다”면서 “이게 가능하다면 미국도 북한과 대화를 하는 전제로 남북 간 협의나 대화가 같이 가야 한다는 걸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양자 합의도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해관계가 더 복잡한 다자 합의의 틀을 만드는 것이 실천적 의미를 갖기 어렵다”며 “국제 합의의 성격상 자국에 득이 된다는 보장이 없으면 이행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코로나 확진 변정수, 박세리 “극복하여 돌아오겠다”

    코로나 확진 변정수, 박세리 “극복하여 돌아오겠다”

    모델 변정수씨가 26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인터넷 상거래업체를 운영 중인 변씨는 업무차 같이 식사했던 사람이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자발적 검사를 해서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변씨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도 모두 자가격리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그의 남편과 가족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접촉한 직원들도 촬영 및 회의 당시 마스크 착용을 잘 하고 있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변씨는 “늘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좋은 에너지만을 선사하고 싶었는데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열심히 치료에 임해서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잘 극복하여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전 프로골퍼 박세리씨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박씨는 “많은분들께서 놀라신 만큼 저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다”면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제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루 이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이 위기의 순간 저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상황속에서 일상을 지속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 또한 제가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것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하나 되어 이겨내고 극복 한 만큼 다시 한 번 제게 온 위기의 순간을 방심하지 않고 극복해내도록 하겠다”면서 “평범한 일상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지난 21일 함께 방송을 했던 뮤지컬 배우 손준호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자발적 검사를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오스카 별’ 윤여정 “최고란 말 싫다…절실히 노력·연습, 김연아 심정” [이슈픽]

    ‘오스카 별’ 윤여정 “최고란 말 싫다…절실히 노력·연습, 김연아 심정” [이슈픽]

    한국 최초 오스카 여우조연상 쾌거솔직하고 재치 있는 소감들 눈길“살던 대로 살 것…상 탔다고 김여정 되나”“최고·경쟁 말 싫어해…1등보다 같이 살자”“너무 많은 성원 힘들어 눈에 실핏줄 터져”“축구선수·김연아 심정 알겠다” 부담 토로영화 ‘미나리’로 한국 영화사 최초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너무 많은 국민 성원을 받아 너무 힘들어서 눈에 실핏줄이 터졌다”면서 “축구 선수(국가대표)들의 심정을 알게 됐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수상 기대에 대한 심적 부담이 컸음을 털어놓았다. 윤여정은 1등이 되기만을 원하는 경쟁을 지양한다는 철학을 밝히고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폐가 되지 않을 때까지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연기 생활을 해가고 싶다는 계획을 털어놓기도 했다. “연기철학? 열등의식서 시작…대본=성경”“민폐 안 될 때까지 연기하다 죽을 것” 윤여정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끝난 뒤 주 LA 총영사 관저에서 특파원단과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에 전하는 말을 묻자 “사람들이 성원을 보내는데 내가 상을 못 받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상을 타 (국민 응원에) 보답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여정은 성원 속에 상을 못 받는 것에 대한 불안을 “태어나서 처음 받는 스트레스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를 대표한 2002년 월드컵 축구선수들이나 김연아 선수의 심정을 알겠더라고 언급한 뒤 “운동선수가 된 기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나는 최고(最高), 경쟁 그런 말 싫다. 1등이고 최고가 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데 모두 다 최중이 되고 같이 동등하게 살면 안 되나”라며 1등이 되기만을 원하는 경쟁을 지양한다는 철학을 밝혔다.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남에게 피해 주지 말자는 철학으로 절실하게 많이 노력했다. 연습은 무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윤여정은 “‘미나리’는 우리의 진심으로 만든 영화이고 진심이 통한 것 같다”면서 “최고의 순간인지 모르겠고 아카데미가 전부는 아니지 않느냐. 살던 대로 살겠다. 오스카상 탔다고 윤여정이 김여정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입담을 과시했다. 윤여정은 “배우는 편안하게 좋아서 한 게 아니었다. 절실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정말 먹고 살려고 연기를 했다”며 반세기에 가까운 연기 인생을 회고했다. 그는 “내 연기 철학은 열등의식에서 시작됐다. 대본을 열심히 외워서 남에게 피해를 안 주자는 것이 저의 (연기) 시작이었다. 대본은 저에게 성경 같았다”면서 “아무튼 많이 노력했고 그냥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말에도 “앞으로의 계획은 없다”면서 “남한테 민폐 끼치기 싫으니까 민폐가 되지 않을 때까지 영화 일을 하다가 죽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대본이 너무 순수·진심, 늙은 날 건드려”“독립 영화라 내 돈 내고 비행기 탔다”“수상? 배반 많이 당해 그런지 안 바랐다” 그는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이 쓴 ‘미나리’ 대본은 “너무 순수하고 너무 진짜 얘기였다”면서 “대단한 기교가 있어서 쓴 작품이 아니고 정말로 진심으로 하는 얘기였다”고 평가했다. 윤여정은 “그게 늙은 나를 건드렸다. 독립 영화니까 비행기도 내 돈 내고 왔다”면서 “영화 만들 때 이런 거(아카데미 수상) 상상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감독들도 다 잘났는데, 정 감독은 ‘요새 이런 사람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면서 “그래서 제가 이 영화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여정은 “아직도 정신이 없다. 수상한다고 생각도 안 했다”며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미나리’ 영화를 같이한 우리 친구들은 제가 상을 받는다고 했지만, 별로 안 믿었다. 인생을 오래 살아서, 배반을 많이 당해서 그런지 바라지도 않았는데 제 이름이 불렸다”고 수상 당시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여우조연상 후보에 함께 오른 ‘힐빌리의 노래’에서 열연한 “글렌 클로스가 상을 받기를 진심으로 바랐다”고 언급했다. 그는 “나는 배우로 오래 일했고, 스타와 배우는 다르다. 글렌 클로스의 연기를 오래 봐 왔고, 영국에서 그의 연극을 직접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윤여정, 경쟁했던 다섯 후보에도 예의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소감으로 박수 ‘동갑내기’ “글렌 클로스 상 받길 바랐다”故 김기영 감독에도 공개 감사 “천재 감독” 윤여정은 아카데미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할 때마다 좌중을 사로잡은 재치 있는 소감을 내놓은 것에 대해선 “제가 오래 살았고, 좋은 친구들과 수다를 잘 떨다 보니 입담이 생겼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25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유니온스테이션과 돌비극장 등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윤여정은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두 번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은 윤여정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수상 소감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윤여정은 수상 소감에서 투표해 준 아카데미 관계자와 ‘원더풀’ 미나리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다섯명의 후보가 각자의 영화에서 다른 역할을 했다. 내가 운이 더 좋아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내가 어떻게 글렌 클로스 같은 대배우와 경쟁을 하겠나?”라며 동갑내기 배우에게 특별한 예의를 표하며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윤여정은 고(故) 김기영 감독을 ‘천재 감독’이라고 언급하며 “나의 첫 번째 영화를 연출한 첫 감독님이다. 여전히 살아계신다면 수상을 기뻐해 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정은 특히 영화 ‘미나리’의 제작사인 A24를 설립한 미국 배우 브래드 피트의 호명에 무대에 오른 윤여정은 “드디어 브래드 피트를 만났다. 우리가 털사에서 영화를 찍을 때 어디 있었냐?”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아시다시피 나는 한국에서 왔고, 윤여정이다. 유럽 분들은 제 이름을 여영이나 유정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오늘만은 여러분 모두 용서해드리겠다”며 특유의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소감으로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文 “윤여정 축하…연기 인생에 경의”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러한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에 대해 “끊임없는 열정으로 다른 문화에서 살아온 분들에게까지 공감을 준 연기 인생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국민과 함께 수상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낸 윤여정님의 연기가 너무나 빛났다”면서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높여줬고, 무엇보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 최초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은 102년 한국 영화사의 역사를 ‘연기’로 새롭게 썼다는 데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성과 연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데 이은 영화계의 쾌거”라고 평가했다.다음은 윤여정과의 일문일답 ▶연기를 오래 했으니까 연기에 대한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 같다. 세월이 흐르면서 달라진 철학 있는지. 솔직하고 당당하며 재치 있는 언변도 주목을 받는데 =내 연기 철학은 열등의식에서 시작됐을 것이다. 연극영화과 출신도 아니고 아르바이트하다가 연기를 하게 됐다. 내 약점을 아니까 열심히 대사를 외워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는 게 내 철학이었다. 절실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좋아도 해야 겠지만 나는 먹고살려고 했다. 나에게는 대본이 성경 같았다. 많이 노력했다. 브로드웨이 명언도 있다. 누가 길을 물었다고 한다. 브로드웨이로 가려면?(How to get to the Broadway?) 답변은 연습(practice). 연습이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다. 입담이 좋은 이유는 내가 오래 살았다는 데 있다. 좋은 친구들과 수다를 잘 떤다.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계신다 생각한다.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는가 =최고의 순간은 없을 것이다. 나는 최고, 그런 거 싫다. 경쟁 싫어한다. 1등 되는 것 하지 말고 ‘최중’(最中)이 되면 안 되나. 같이 살면 안 되나. 아카데미가 전부는 아니지 않나. 동양 사람들에게 아카데미 벽이 너무 높다. 최고가 되려고 하지 말고 ‘최중’만 하고 살자. 그럼 사회주의자가 되려나. ▶작품 선택할 때 대본을 다 안 읽었다는데. 작품 선택 때 동기가 있었나. 실제 경험이 연기에 투영됐나 =경험도 나오겠지. 60세 전에는 (대본을 보고) 성과가 좋을지를 따졌는데 60세가 넘어서 나 혼자 생각한 게 있다. 사람을 본다. 믿는 사람이 하자면 한다. 사치스럽게 살기로 했다. 내가 내 인생을 내 맘대로 할 수 있으면 사치스러운 것이다. 대본을 갖고 온 사람이 믿는 사람이었다. 대본을 읽은 세월이 너무 오래됐으니까 대본을 딱 보면 안다. 너무 순수하고 너무 진짜 얘기였다. 대단한 기교가 있는 작품이 아니라 정말로 진심으로 얘기를 썼다. 그게 늙은 나를 건드렸다. 감독을 보고 ‘요새 이런 사람이 있나’ 싶었다. 독립영화니까 비행기도 내 돈을 내고 왔다. 대본 전해준 사람의 진심을 믿었다. 감독을 만나서 싫으면 안 했겠지만 이런 사람이 있나 싶어서 했다. 우리는 영화 만들 때 이런 거(아카데미 수상) 상상도 안 했다.▶연기를 50년 넘게 해왔다. 대단히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해왔다. 이번에 주목을 받은 이유는. 오늘 이후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윤여정의 계획은 무엇인가 =대본이 좋았기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 인터뷰하다가 알았다. 할머니, 부모가 희생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얘기다. 그것이 사람들을 움직였다. 부모는 희생하고, 할머니는 손자를 무조건 사랑한다. 감독이 진심으로 썼다. 주목받은 이유 같은 건 평론가한테 물어보라. 향후 계획은 없다. 살던 대로 살겠다. 오스카상을 탔다고 윤여정이 김여정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옛날부터 결심한 게 있는데, 민폐가 되지 않을 때까지 이 일을 하다가 죽으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다. ▶시상 소감 때 언급한 정이삭 감독과 김기영 감독은 어떤 의미인가 =영화는 감독이다. 60세 넘어서 알았다. 감독이 매우 중요하다. 감독의 역할은 정말 많다. 영화는 종합 예술이다. 바닥까지 아울러야 한다. 그걸 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한 힘이다. 김기영 감독님은 21세 정도 때 사고로(우연히) 만났다. 정말 죄송한 것은, 그분에게 감사한 게 60세가 넘어서였다. 그분이 돌아가신 뒤에야 고마웠다. 그 전에는 이상한 사람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으로만 생각했다. 정이삭 감독은 늙어서 만났는데 나보다 너무 어리고 아들보다 어리지만 어떻게 이렇게 차분한지 모르겠다. 현장에서는 수십명을 통제하려면 미치는데 차분하게 통제하는데 아무도 누구를 업신여기지 않고 존중하더라. 내가 흉 안 보는 감독은 정이삭 감독이 처음이다. 미국에서 굉장히 세련된 한국인이 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43세 먹은 정이삭 감독에게 존경한다고 했다. ▶기사를 쓰면 댓글들이 많다. 좋은 댓글도 나쁜 댓글도 있는데, 미나리는 좋은 댓글들이 많았다. 국민이 성원을 많이 했다. 국민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내가 상을 타서 보답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 축구 선수들의 심정을 알겠다. 여기까지 올 일도 없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 사람들이 너무 응원하니 너무 힘들어서 눈에 실핏줄이 터졌다. 그 사람들은 성원을 보내는데 내가 상을 못 받으면 어쩌나 싶었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성원을 너무 많이 하니까 힘들었다. 선수들의 심정을 알겠더라. 2002년 축구 월드컵 때 (선수들의) 발을 보고 온 국민이 난리를 칠 때 (선수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태어나서 처음 받는 스트레스였다. 그런 것은 즐겁지 않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투타 겸업 오타니, MLB 홈런 공동 선두

    투타 겸업 오타니, MLB 홈런 공동 선두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2021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포를 날렸다. 오타니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2 균형을 깨는 솔로 홈런을 쳤다. 상대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의 2구째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전날 휴스턴전에서도 홈런을 때린 오타니는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닉 카스테야노스(신시내티 레즈), 넬슨 크루스(미네소타 트윈스), 에두아르두 에스코바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 라이언 맥마혼(콜로라도 로키스)이 오타니와 나란히 7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타니의 홈런 덕분에 에인절스는 휴스턴을 4-2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부산서 24명 확진…목욕탕 등 일상생활서 접촉

    부산서 24명 확진…목욕탕 등 일상생활서 접촉

    부산에서는 가족 간 접촉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나왔다. 부산시는 26일 24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동선이 공개된 부산진구 대영탕에서 추가확진자 1명이 나왔다.지금까지 해당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4명,이용자의 접촉자 2명이다.시는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달 목욕’ 금지 등 방역수칙 강화 조치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밖에 가족 간 확진자는 2명이고,기존 확진자 가족 중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람도 2명이다.지인 확진자 1명,직장 동료 확진자 1명도 있다. 또 울산 울주군 한 사업장 종사자 10명은 울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여의치 않아 부산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전날 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부산에서 확진된 해당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직원 11명,접촉자 1명이다. 이 중 부산 거주자는 2명이다.나머지 10명은 부산에 연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울산시로 이관됐다. 시는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등 부산지역 사회 필수인력 백신접종 대상자 1만340명 중 61%인 6천820명이 접종을 예약했다. 시는 오는 5월 8일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골프 장갑 벗기 직전에야 웃은 박민지

    골프 장갑 벗기 직전에야 웃은 박민지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진 모른다’는 격언이 이처럼 들어맞을 수 있을까. 나흘 내내 선두권 주위를 맴돌던 박민지(23)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던 장하나(29)를 상대로 두 차례 연장 끝에 역전승으로 투어 통산 5승째를 신고했다. 박민지는 25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장하나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파를 잡아내 우승했다. 지난해 8월 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약 8개월 만에 들어 올린 5번째 트로피다. 상금은 1억 4400만원. 중반까지는 장하나가 순항했다. 공동선두 이다연(24)이 2번홀(파3) 보기로 단독 선두가 된 장하나는 11번홀(파4) ‘언플레이어블’ 더블 보기로 박민지, 김유빈(23)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다음홀 버디로 만회하는 뚝심을 과시했다. 그러나 막판 장하나가 급격히 흔들리며 승부는 혼돈 속으로 빠졌다. 17번 홀 가까스로 파 구한 장하나는 18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보기로 마쳐 박민지와의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박민지를 향해 웃었다. 다시 18번홀에서 열린 2차 연장에서 박민지는 50㎝ 남짓 거리의 파 퍼트를 떨궈 앞서 1.8m 남짓의 파 퍼트를 놓치고 보기에 그친 장하나를 따돌렸다. 박민지는 “캐디 오빠가 ‘이건 그냥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자신 있게 치자’라고 한 말에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2승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겠다. 메이저대회에서도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해 오는 29일 개막하는 KLPGA 챔피언십을 겨냥했다. 장하나는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이어 두 개 대회 거푸 준우승에 그쳤다. 자신의 KLPGA 투어 ‘역대 라운드별 선두’ 횟수를 총 52회(1라운드 14회, 2라운드 16회, 3라운드 15회, 4라운드 7회)로 늘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익에 권력 쓰는 의원·공무원… 사회공헌도는 낙제점

    사익에 권력 쓰는 의원·공무원… 사회공헌도는 낙제점

    기여도 5점 만점에 지방의원 1.4점 ‘꼴찌’공헌도 척도로 ‘공공성·윤리의식’ 꼽아소방관·환경미화원은 사회공헌 최우수“개인이익-공익 사이 균형점 재설정 시급”‘코로나19시대 바람직한 직업군은 무엇일까.’ 코로나19 이후 공공부문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지만, 국회 및 지방의원·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의 사회적 기여도는 오히려 최하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역할이 확대되거나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직업 25개를 선정해 국민의 인식도를 평가한 결과다. 정부와 국회의 결정이 국민의 삶은 물론 생명과도 직결되고 있는 만큼 공공부문 직업군의 공공성과 신뢰부터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 여론조사기관 ‘우리리서치’가 지난달 9~12일, 15일 성인남녀 307명을 대상으로 각 직업군에 대한 인식을 심층조사한 결과, 공무원을 포함한 이들 직업군의 사회적 권력은 평균(2.90점) 이상이었으나, 공헌도는 평균(2.70점) 이하였다. 조사는 25개 직업의 사회적 권력과 공헌도에 대한 인식의 정도(매우 낮음~매우 높음)를 조사해 점수(5점 만점)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공부문 종사자 과도한 기득권 드러나 그 결과 지방의원의 사회적 공헌도는 1.40점으로 25개 직업군을 통틀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국회의원이 1.54점으로 뒤를 이었고, 공공기관 임직원(1.95점), 중앙정부 공무원(2.02점), 자치단체 공무원(2.05점) 순으로 낮았다. 사회적 공헌도를 평가한 척도로는 31.6%가 공공성을, 30.9%가 윤리의식을 꼽았다. 25.1%는 필수성, 10.7%는 이타성을 사회적 공헌도 평가 척도로 삼았다고 답했다. 즉 공공성과 사회적 윤리 실현의 주체라 할 수 있는 공공부문 직업군들이 오히려 해당 척도 중심의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셈이다. 반면 응답자들이 꼽은 ‘사회 권력이 큰 직업’ 중에서는 국회의원이 1위, 지방의원이 3위, 중앙정부 공무원은 5위, 공공기관 임직원은 8위, 자치단체 공무원은 11위를 해 10위권 안팎에 올랐다. 사회적 권력을 평가한 척도로는 절반에 가까운 46.9%가 ‘기득권 행사 여부’를 꼽았다. 나머지는 전문성(22.1%), 대중성 및 인지도(13.7%), 경제력(14.0%)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답했다. 김현국 전 미래와균형정책연구소장은 25일 “사회적 권력과 기득권이 큰 직업군에 대한 일종의 경고의 메시지가 조사 결과에 담겼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응답자가 국회 및 지방의원·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등에 대해 ‘권력은 큰 반면 사회적 공헌도가 낮다’라고 평가했다는 건, 이들 집단이 권력을 공익보다는 개인 또는 집단이익을 확대하는 도구로 쓰고 있다고 여긴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김 전 소장은 또 “이들이 가진 기득권 역시 사회 공헌도에 비해 과도하게 설정돼 있다는 인식이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의사보다 간호사가 사회적 공헌도 높아 응답자들은 국회의원(4.62점), 검사(4.31점), 지방의원(4.01점), 변호사(3.97점), 중앙정부 공무원(3.96점), 의사(3.90점), 대기업 임직원(3.62점), 공공기관 임직원(3.50점), 연예인·방송인·유튜버(3.40점), 기자(3.36점), 자치단체 공무원(3.34점), 경찰(3.31점), 운동선수(3.16점), 대학교 교원(3.12점) 순으로 사회적 권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권력 정도가 전체 평균 2.90점보다 큰 직업군이다. 이 가운데 사회적 공헌도 점수 또한 전체 평균(2.70점)보다 높은 직업은 의사(3.42점)와 경찰(2.77점)뿐이었다. 김 전 소장은 “개인·집단 이익과 공익 사이 균형점을 시급하게 재설정하지 않으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처럼 직업군 또는 기관 전체가 존폐 기로에 설 수 있는 위기 요인이 잠재돼 있다”며 “사익을 추구하더라도 철저하게 공익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간호사에 대한 사회적 공헌도 평가는 3.58점인 반면, 의사는 이보다 낮은 3.42점인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간호사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각종 매체를 통해 부각됐지만, 의사는 백신 접종을 앞둔 총파업 등으로 부정적 이미지가 덧씌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배달·택배기사 등 대면노동자 인식 높아져 사회적 공헌도 1~10위에는 소방공무원(3.99점), 환경미화원(3.77점), 간호사(3.58점), 군인(3.51점), 대중교통기사(3.50점), 배달·택배기사(3.49점), 의사(3.42점), 요양보호사(3.36점), 사회복지사(3.34점), 초중고 교원(2.83점)이 올랐다. 이들의 공통점은 ‘필수 업무’와 ‘대면 노동’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선 의료인 못지않게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직업들이 사회적 공헌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배달·택배기사, 요양보호사 등이 10위 안에 든 건 그만큼 위기 속 사회공동체 유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졌음을 방증한다. 직업의 사회적 역할에 재인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는 이들 직업군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일회성 ‘조명’에 그칠 게 아니라 근무 조건과 처우 개선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득권·전문성·인지도·경제력 기준의 사회 권력 평가에서 환경미화원과 배달·택배 기사는 가장 낮은 1.01점을, 대중교통기사는 1.28점, 요양보호사 1.30점, 사회복지사 1.61점, 소방공무원 2.04점, 간호사는 2.17점, 군인은 2.26점, 초중고 교원은 2.70점을 받았다. 모두 평균(2.90점) 이하다. 조사를 수행한 유봉환 우리리서치 대표는 “사회적 공헌도 1~10위 직업군의 처우를 개선해 활동 여건을 보장하면 공헌도도 더 커질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령 초중고 교원보다 대학 교원의 사회 권력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초중고 교원의 권한과 책임을 더 강화한다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조사의 한계점도 지적했다. 윤 교수는 “이 세상의 모든 직업은 사회에 기여한다”며 “부가가치를 많이 창출하는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가, 좀더 어려운 일을 많이 하는가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공헌도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공의창’은? 리얼미터·리서치뷰·우리리서치·리서치DNA·조원씨앤아이·코리아스픽스·타임리서치·한국사회여론연구소·한국여론연구소·피플네트웍스리서치·서던포스트·세종리서치·소상공인연구소·DPI·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15개 여론조사 및 데이터분석 기관이 모인 비영리공공조사네트워크다. 정부·기업의 의뢰를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공공조사를 실시한다.
  • 동작, 자가격리자 선제 관리… 코로나 확산 차단

    동작, 자가격리자 선제 관리… 코로나 확산 차단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자가격리자도 함께 느는 가운데 서울 동작구가 자가격리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초창기인 지난해 3월부터 자가격리자 전담관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리 대상자와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해 하루 3회 이상 증상 확인 및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담관리반 구성 이후 현재까지 누적 1만 5600여명의 자가격리자를 모니터링했으며 5800여건의 현장방문 및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불시 점검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36건의 무단이탈 사례를 적발해 냈으며, 적발자에 대해서는 고발, 수사의뢰, 계도 조치 등을 실시했다. 또 GPS와 연동되는 GIS시스템을 통해 자가격리자들의 동선을 추적관리하고, 24시간 자가격리자 전담반이 비상근무해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등 돌발상황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연휴 기간에는 동작경찰서와 함께 합동점검한다. 지난 19일 기준 구 지역 자가격리자 수는 총 636명으로, 하루 평균 50~70명의 자가격리자가 추가로 발생·해제되고 있다. 구는 자가격리자들을 대상으로 무단이탈 방지, 건강 이상증세 등 확인을 위한 무작위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학기를 맞이해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등 입국 유학생들에 대해 임대폰 지원 및 행정안전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현장설치 지원 등 감염병 차단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코로나 자가격리 중입니다” 고민정 본회의 잇단 불참 사유 [이슈픽]

    “코로나 자가격리 중입니다” 고민정 본회의 잇단 불참 사유 [이슈픽]

    19~21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에 불참“음성 판정이나 방역지침 지키기 위해”고민정, 오는 29일 정오까지 자가격리재보선 이후 SNS 활동 사실상 중단‘피해호소인’ ‘맨손 인증샷’ 논란…대변인 사퇴여당의 완패로 끝난 4·7 재보궐 선거 이후 국회 본회의는 물론 소셜 미디어 등에서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침묵을 지켜가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25일 파악됐다. 고 의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대해 ‘피해호소인’으로 부른 것이 2차 가해 논란이 돼 박영선 당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 재보선 당시 ‘맨손 인증샷’ 논란 등을 겪었던 고 의원은 선거 이후 일부 소모임 단체대화방에서 탈퇴하는 등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민정 “방역지침 지키기 위한 조치”엄지 손가락에 ‘도장 인증샷’ 논란 野 “고민정, SNS할 때 고민 좀 하고 올려야” 고 의원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청가를 내고 본회의에 불참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고 의원의 청가 사유는 자가격리”라면서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9~21일 열린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에 ‘청가’를 내고 불참했다. 국회법에서는 의원이 사고 등으로 국회에 출석하지 못할 경우 청가서(請暇書)나 결석신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고 의원 측은 통화에서 “자가격리는 오는 29일 정오까지”라면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그날 본회의에는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재보선 사전 투표를 한 뒤 자신의 엄지 손가락에 투표 도장을 찍은 뒤 보여 주는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올려 비밀 장갑을 벗어선 안 된다는 방역 지침 위반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고 의원은 논란이 일자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한 뒤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당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누구보다 코로나 방역과 공정선거에 노심초사여야 할 민주당 국회의원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도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SNS에 올리고 계시다”고 직격한 뒤 “이쯤되면 사실 국민의힘을 위한 ‘다크나이트(어둠의 기사)’가 아닌가 싶다. 고민정 의원께서는 SNS 하실 때에는 고민 좀 하실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충고했다. 앞서 고 의원은 재보선 때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이었으나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해 2차 가해 논란이 일어 지난달 18일 민주당 남인순·진선미 의원과 함께 이른바 ‘피해호소인 3인방’ 논란 속에 캠프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野 “고민정, 낯 뜨거운 감성팔이”“눈물쇼로 피해자 2차 가해 못 지운다” 또 선거 운동 후 사무실 책상에서 엎드려 자는 모습, 일반시민을 안고 우는 모습 등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올리면서 야당으로부터 “낯 뜨거운 감성팔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예령 당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후보 캠프 대변인직과 공동선대본부장직을 내려놓으며 ‘피해자에게 사과한다’던 피해호소인 3인방에게선 여전히 반성의 모습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면서 “고 의원은 자신의 SNS에 시민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게시하며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서울시민을 지켜야겠다는 강한 의지만 남았다’며 최악의 감성팔이를 시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를 위해 단 한 번이라도 눈물을 흘려본 적 있는가”라면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으로 인해 선거를 치러야 하는 국민들을 안아준 적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그 눈물, 권력이 아니라 성범죄 피해자를 위해 흘리시라. 피해자에게 던진 흉언들은 그 눈물쇼로 못 지운다”고 비판했다. 재보선 당시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이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피해호소인’이니 ‘고인의 업적’이니 ‘박원순의 향기’니 하면서 아직도 반성 않고 있는 민주당이기에, 피 토하며 절규하는 피해자의 아픔은 외면한 채 지지자와 얼싸안고 악어의 눈물 흘리는 고민정 의원이기에, 성추행으로 인한 민주당의 보궐선거 책임은 계속 강조돼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고 의원은 선거 참패 후 SNS 활동을 사실상 중단하고 여당 의원들과의 대화방에서도 퇴장하는 등 공개 활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 프로골퍼 박세리, 코로나19 확진 “건강하게 돌아올 것”

    전 프로골퍼 박세리, 코로나19 확진 “건강하게 돌아올 것”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는 24일 연합뉴스에 “지난 21일 방송을 함께 진행한 배우 분께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자발적 검사를 했고 이날 오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앞서 박세리는 지난 21일 자신이 진행하는 네이버나우 ‘세리자베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밀접 접촉했다. 손준호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박세리는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회사 매니저와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들도 모든 스케줄을 중단 후 자가격리하기로 했다. 한편 박세리는 현재 E채널 예능 ‘노는 언니’와 유튜브 등에 출연하고 있어 방송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전 프로골퍼 박세리, 코로나19 확진

    [속보] 전 프로골퍼 박세리, 코로나19 확진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는 24일 “지난 21일 방송을 함께 진행한 배우 분께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자발적 검사를 했고 이날 오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앞서 박세리는 지난 21일 자신이 진행하는 네이버나우 ‘세리자베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밀접 접촉했다. 손준호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산 33명 확진…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감염

    부산 33명 확진…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감염

    부산시는 22일 가족 및 지인간, 학교,어린이집,목욕탕,스크린골프장 등 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확진자 누계는 4792명이다. 전날 대학생 확진자 1명이 발생했던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접촉자 60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종사자 1명이 확진된 북구의 한 복지시설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다른 복지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도 1명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연쇄감염으로 3명이 확진됐다. 학교의 경우 초등학생 1명,중학생 2명,고등학생 1명 등 4명이 발생했다.이밖에 가족이나 지인 간 접촉으로 확진된 경우가 다수 나왔고 목욕탕 2곳,스크린골프장 1곳,유흥시설 1곳 등에서 감염 사례도 있었다. 앞서 지난 19일 해운대구의 한 백화점 에서 직원 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 직원,구내식당 이용자 등 600여 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최초 직원 확진자의 감염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대규모 전수조사의 경우 방역당국이 확진자 동선이나 장소를 공개하지 않아 시민 불안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부산시는 “접촉자가 전부 파악되지 않을 때만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는 6천117명으로 1·2분기 대상자 39만928명 중 12만1천661명이 백신을 맞아 접종률은 31.1%다.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최상 대진표’ 김학범號, 메달 꽃길만 남았다

    ‘최상 대진표’ 김학범號, 메달 꽃길만 남았다

    ‘김학범호’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조 추첨 4개 조에서 가장 무난한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통산 11번째이자 9차례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은 이로써 2012년 런던대회 동메달을 뛰어넘는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노크할 수 있게 됐다. 올림픽 축구는 16개국 4개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한다. 1포트에 배정돼 톱시드를 받은 한국은 2∼4포트의 멕시코, 이집트, 프랑스 등 까다로운 팀을 모두 피한 대신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팀과 같은 조에 묶였다. 뉴질랜드와는 세 차례의 올림픽 맞대결에서 3전 전승으로 월등히 앞선다. 온두라스와도 2승1무1패로 앞서지만 2016년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0-1로 진 경험이 있다. 루마니아와는 첫 대결이다. 조별리그 세 경기 동선도 도쿄 인근으로 짜여 장거리 이동도 피할 수 있게 됐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7월 22일 오후 5시 도쿄 북동부 이바라키현의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루마니아와 2차전을 펼친다. 28일 오후 5시 30분에는 도쿄 인근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최종전에 나선다. 미국 스포츠데이터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회사인 그레이스노트는 20일 국가별 도쿄 올림픽 메달 예상치를 발표하면서 한국이 남자 축구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넘어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안철수, 코로나 접촉자와 동선 겹쳐…자가격리

    안철수, 코로나 접촉자와 동선 겹쳐…자가격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국민의당은 21일 공지문에서 “안 대표와 이날 광주 당원 간담회에서 만났던 인사 중 한 명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접촉자의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2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 개최는 취소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공원서 한국계 노부부 얼굴 가격한 美 남성,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

    공원서 한국계 노부부 얼굴 가격한 美 남성,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

    미국의 20대 남성이 한국계 미국인 노부부를 폭행하고 일본계 미국인 운동선수를 구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남성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25세 마이클 비보나로, 협박 및 노인학대, 증오범죄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일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공원에서 일본계 미국인이자 가라테 국가대표 선수인 사쿠라 코쿠마이와 언쟁을 벌였다. 그는 공원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던 일본계 미국인 여성에게 다가가 “쳐다보지 말아라”, “당신은 패배자다”, “집으로 돌아가라”, “중국인” 등의 혐오발언을 쏟아냈다. 코쿠마이는 당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누구에게나 이런 일(인종차별과 혐오발언)이 일어날 수 있다. 내가 아니었다면 누군가는 다쳤을 수 있다”며 분노섞인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보름 여 후인 지난 18일, 문제의 남성은 같은 공원에서 또 다시 증오범죄를 저질렀다. 이 공원에서 산책 중이던 한국계 미국인 부부(각각 79세, 80세)의 얼굴을 가격한 것. 이 일로 노부부는 얼굴을 크게 다쳤으며, 땅바닥에 내쳐지면서 다리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한국계 노부부를 이유없이 가격한 남성이 10여일 전 코쿠마이가 SNS에 공개했던 영상 속 남성과 같은 차림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현장의 목격자들은 그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둘러싸기 시작했고, 이후 도착한 경찰은 곧바로 그를 체포할 수 있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코쿠마이는 “아시아계 노인 부부를 돕기 위해 애써 준 모든 분들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처음에는 (혐오발언을 들었던) 내 경험을 나누는 것에 긴장을 느꼈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사회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갖는 것이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했다”고 전했다. 체포된 남성은 경찰에 자신의 혐오발언 및 폭행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체포된 비보나는 아시아 공동체에 대한 증오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증오범죄 사건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현지시간으로 19일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은 법무부가 연방정부 차원에서 아시아 증오범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증오범죄법’을 발의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고] 김관규씨 장모상, 조길형씨 장인상, 정해룡씨 장인상

    ■ 김관규(동국대 연구부총장)씨 장모상 △ 김두리씨 별세, 이자랑(동국대 교수)씨 모친상, 김관규(동국대 연구부총장)씨 장모상, 20일 오전 6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2일 오전 11시30분, 장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청련사. 02-3410-6902 ■ 조길형(충주시장)씨 장인상 △ 이동선씨 별세, 조길형(충주시장)씨 장인상, 20일 오전 2시,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25호실, 발인 22일 오전 9시 30분 031-219-6975 ■ 정해룡(KBS PD)씨 장인상 △ 양희철(전 남원시청 총무과장)씨 별세, 이문자씨 남편상, 양수영·양미영·양지영·양승우씨 부친상, 정해룡(KBS PD·전 몬스터유니온 대표이사)·최영준(노원경찰서 경감)·김정현(노무사)씨 장인상, 20일 오전 1시,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장지 남원시 남원중앙교회 부활동산. 063-620-1140
  • ‘투자 옥석’ 찾는다… 지역 유명상권 내 상가 ‘시선집중’

    ‘투자 옥석’ 찾는다… 지역 유명상권 내 상가 ‘시선집중’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특히 민간소비 및 대면∙서비스업이 집중적으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상가시설을 매매 혹은 임대해 장사를 하려는 자영업자 역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어느 때보다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진 시점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GDP는 462.8조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직전이었던 2019년 4분기 GDP(468.8조원)의 98.7% 수준에 머물렀고, 특히 민간소비는 전년대비 93.4%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가 줄면서 대표적으로 타격을 입은 서비스업은 지난해 4분기 GDP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97.9%에 불과해 글로벌 금융위기 및 IMF 외환위기 당시보다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자영업자들의 체감 경기 침체도 상당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발표한 지난 1년간 자영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 참가자 중 95.6%가 지난해 1월 코로나19 발생 전후와 비교해 매출 감소를 겪었다고 답했다. 이들의 평균 매출 감소 비율은 53.1%에 달했다. 한국부동산원에 의하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년동기대비 서울에서 상가 투자수익률이 상승한 상권은 공덕역 상권(1.40%→1.43%)과 왕십리 상권(1.11%→1.58%) 단 둘이었다. 나머지 상권들은 크게 하락했으며 대표적으로 강남 상권(2.20%→1.53%), 명동 상권(2.18%→-0.01%) 홍대∙합정 상권(2.13%→1.25%) 등은 크게 떨어졌다. 공덕역 및 왕십리 상권이 경기 침체에도 살아남은 이유는 무엇일까. 두 상권의 가장 큰 공통점은 유명한 메인 상권을 품고 있다는 점이다. 공덕역의 경우 공덕동 족발골목 및 마포전골목, 갈매기골목 등 외부 인구를 유입시키는 이름난 골목상권들이 포진돼 있다. 왕십리 역시 도선동 먹자 상권뿐 아니라 젊음의 거리 등 인기 상권들이 자리해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아오면서 경기 침체의 칼날을 피해갈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공덕역 인근에 위치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워낙 맛집이 많은 것으로 소문나 있어 찾아오는 소비자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공덕역 반경 500m 내 위치한 아파트만 약 4,800세대에 달하는 등 주변 배후수요까지 확보돼 있어 수익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 상황에서 자영업자 혹은 고려 중인 사람들이 이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권 내 상업시설을 찾아나서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요식업 등 대면∙서비스업 위주로 타격을 입히면서 상가 입지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유명상권을 품어 외부 인구 유입이 용이한데다 인근 배후수요까지 갖춘 상업시설에 대한 니즈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4월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내 상가인 ‘힐스에비뉴 장안 센트럴’을 오피스텔과 동시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총 85개 점포로 구성된다. 해당 상업시설은 이미 활성화된 동대문구 장안동 중심상권에 들어서게 된다. 장안동 사거리를 중심으로 △주거단지상권 △오피스텔상권 △맛의거리상권 등이 조성돼 있으며, 특히 ‘장안동 맛의 거리’와 맞닿은 연계선상에 들어설 전망으로 기존 상권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1만2,000가구 이상의 장안동 주거수요도 배후로 두고 있다. 단지 내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함은 물론 장안동 내 다수의 빌라·주택 및 대단지 아파트인 장안현대홈타운 1차(2,182가구), 장안삼성래미안2차(1,786가구), 장안힐스테이트(859가구), 장안삼성래미안 1차(558가구)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장한평역과 중심상권을 이용하려는 유동인구의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로변 오픈형 상가로 설계된다. 장안로에서 이어지는 1, 2층 개방형 테마 설계로, 전면 주출입구에서 후면 광장까지 이어지며 동선에 최적화된 형태로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확진자… 이번엔 대응 매뉴얼 지킨 감사원

    또 확진자… 이번엔 대응 매뉴얼 지킨 감사원

    감사원 고위 간부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사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여직원에 이어 두 번째다. 최재형 감사원장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 대부분이 매주 회의에 참석하기 때문에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최 원장 등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부와 밀접 접촉하지 않은 최 원장은 19일 정상 출근해 근무를 했다. 하지만 일부 간부들이 2주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업무에 차질을 빚을 우려도 나온다. 방역 당국은 지난 주말 감사원을 방문해 방역 지침에 따라 이 간부의 동선 등을 파악한 뒤 그가 머물던 사무실 등을 폐쇄하고 소독조치를 했다. 감사원은 지난 2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도 이 같은 사실을 전 직원에게 공지하지 않고 쉬쉬하며 코로나 대응 매뉴얼을 지키지 않았다는 서울신문 보도<2월 23일자 11면> 이후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나서면서 이번에는 발 빠르게 대응 조치를 취했다. 당시 보도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감사원이 확진자 발생 즉시 문자 등으로 전 직원에게 공지해야 하는데도 알리지 않아 직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보도 이후 감사원은 전 직원이 이용하는 구내 식당과 회의용 탁자 등에 칸막이를 설치했다. 감사원 측은 이번에는 확진자 발생 직후 전 직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쓰고 회의를 하는 것은 물론 창문과 복도 문까지 활짝 열어 놓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배후 주거수요 풍부…기업·혁신도시 원주에 들어서는 ‘제이디스퀘어’

    배후 주거수요 풍부…기업·혁신도시 원주에 들어서는 ‘제이디스퀘어’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는 전례 없는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에서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궁여지책으로 정비사업 정상화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비교적 규제 영향을 덜 받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길을 돌린 상황이다. 이들은 투자가치가 높은 곳을 꼼꼼히 따진 후 신중히 투자하는 이른바 ‘옥석 가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원주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동시에 조성된 곳으로 교통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도시로 손꼽힌다. 원주에는 여주~원주 복선철도가 확정됐으며, 수도권 전철 서원주역 연장 운행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져 향후 실질적 수도권에 편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급부상 중이다. 실제로 원주지역 기업도시 분양률은 95%를 넘긴 상황이다. 원주기업도시 핵심상권에 위치한 ‘제이디스퀘어’는 첨단산업단지와 주거, 상업, 교육,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원주기업도시 조성이 마무리되면 롯데캐슬과 이지더원, 호반베르디움, 라온프라이빗, 반도유보라 등 대단지 아파트 1만 1900 세대에 13개 아파트 단지, 단독주택 815세대 등 입주민 3만 2000~ 5만 명의 거주하는 대규모 기업형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중앙선 KTX와 강남, 판교를 잇는 수도권 전철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원주역에서 청량리 30분, 인천공항 50분 진입이 가능하다. 중앙고속도로(신평 JC)와 광주 원주 고속도로(서원주 IC)를 활용하면 물류, 유통 효율도 매우 높다. 또한 원주기업도시 제이디스퀘어의 6~7층에는 호텔(모텔), 유흥시설이 21년 6월 9일 준공 이후 용도 변경하여 상가 분양 임대가 가능하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55실 근린생활시설과 메인 광장, 5만 평 규모의 샘마루공원에 둘러싸여 있으며, 주변 1㎞ 내 4만여 명의 대단지 아파트 고정 수요와 약 7천 명 첨단 기업 종사자를 확보해 뛰어난 입지적 가치와 풍부한 배후수요를 모두 갖췄다. 이외에도 상업 지구 진출입로를 이용하는 차량 및 도보로 이용객 유입 용이하며 15m 보행자 아케이드 거리 주동선에 위치해 고객흡인력이 탁월하다. 지하주차장 폭도 8M에 달해서 초보 운전자 및 여성 운전자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유흥이나 위락시설로 운영할 수 있고, 101호와 102호는 상가 바로 앞에 테라스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원주기업도시 JD스퀘어 홍보관은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에서 운영 중이다.
  • 엔씨소프트 9명 확진…4300명 전직원 재택근무 전환

    엔씨소프트 9명 확진…4300명 전직원 재택근무 전환

    엔씨소프트 직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아 전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19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직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에 사는 직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17∼18일 서울과 경기지역, 세종시에 거주하는 직원 8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확진된 엔씨소프트 직원들이 근무한 판교테크노밸리 건물 7∼8층의 동료 직원 가운데 접촉자로 분류된 227명을 자가격리 조처했다. 또 이들을 포함해 36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확진된 직원들은 본사 사옥 인근 건물에서 근무했다”며 “본사 사옥을 포함해 직원 4300여명 전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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