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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듯이? 반드시?… 尹 방명록 또 시끌

    반듯이? 반드시?… 尹 방명록 또 시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 방명록에 쓴 ‘오월 정신을 반듯이 세우겠다’는 글귀의 맞춤법 논란이 11일 대선후보 간 공방으로 번졌다. 윤 후보는 “오월 정신을 똑바로 세우겠다는 뜻”이라고 해명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오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는 의미냐”며 공세를 펼쳤다. 지난 10일 광주를 방문한 윤 후보가 국립 5·18 민주묘지 방명록에 적은 ‘반듯이’라는 글귀가 결국 맞춤법 논란으로 비화했다. 이 후보 측이 ‘반드시’가 옳은 표현이라며 “한글도 모른다”고 지적하자, 윤 후보는 “반드시(틀림없이 꼭)가 아니라 똑바로(라는 의미로 쓴 것)”라며 “과거에 호남 출신 동료들과 같이 근무했을 때 그들이 자주 썼던 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듯이가 제대로 쓴 것이라면 더 문제”라며 “국민의힘의 대선후보가 ‘오월 정신을 반듯이 세우겠다’고 하는 것은 오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는 의미로, 오월 정신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군사 반란으로 집단학살을 자행한 반국가세력 민정당의 후예가 국민의힘”이라며 “이들과 그에 동조한 언론에 의해 오월 정신은 왜곡당하고 폄훼당해 ‘반듯이’ 서지 못한 아픈 역사가 있다”고 지적했다. 두 후보 간 신경전이 고조된 가운데 이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5·18 민주묘지 방명록에 남긴 문구도 논란이 됐다. 당시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 의원은 방명록에 “5월의 빛나는 정신과 역사를 받들어 개혁을 완성하고, 민주주의를 반듯이 지키겠습니다”라고 썼다.
  • 李 “中, 요소수 해결 도움 달라”… 尹 “당선 땐 한일관계 개선”

    李 “中, 요소수 해결 도움 달라”… 尹 “당선 땐 한일관계 개선”

    ■이재명, 미중 당국자 회동… 균형외교 첫발 “요소수 문제로 한국 혼란… 더 관심 가져 달라”中 대사 “특정국 겨냥 아냐… 해결 위해 노력“李, 美차관보 만나 “한미 동맹 발전하길 희망”문정인 前 특보 등 조력… 외교안보 약점 보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미국과 중국 외교 당국자들과 연쇄 회동하며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첫 외교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후보실에서 면담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요소수 부족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이 후보는 싱 대사에게 “요소수 문제로 한국이 불편함을 겪고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중국의 수출 물량으로 치면 비율이 매우 낮아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면 우리가 이 혼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중국이 특정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고, 우리 내부도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의 어려움을 우리는 매우 중요시하고,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국 정부에도 잘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지난 7일 민주당의 요소수 관련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이날 페이스북에는 캠프의 국제통상 특보단장이었던 김현종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요소 2000t을 확보한 사실을 공유하며 “요소수 부족 상황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량 확보 외에도 수입선 다변화의 길을 만드는 의미도 크다”고 평가했다. 앞서 접견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는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한미 동맹이 경제 동맹으로, 또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계속 성장·발전하길 희망한다”며 “얼마 전 있었던 한미 정상 간의 합의도 충분히 이행돼 한미관계가 훨씬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동아태 차관보로 아시아 지역 중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는데, 목표는 한 가지”라며 “한국에 대해 미국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한 신호를 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는 경선 단계에서 논란이 됐던 ‘미 점령군’ 발언 주장을 고수했다. 또 2017년 대선 당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했던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원칙적으로는 국익에 부합한다고 동의할 수 없지만, 실전에 배치됐으니 지금 상태에서 사드 배치에 반대해서 철수하자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외교·안보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문정인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등 문재인 정부 인사들을 영입하며 외교안보 그룹을 확대하고 있다. ■윤석열, ‘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 재확인 “DJ정부 때만큼 한일 관계 좋았던 때 없었다” 과거사 극복 등 양국 포괄적 협력 방안 천명 한일 정상 셔틀 외교·고위급 채널 가동 공약 대일 외교 전향적 접근… 정치적 확장 의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대통령이 된다면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재확인해 취임 후 바로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하기 앞서 페이스북에 “김 대통령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극복 등 여러 업적을 남겼습니다만 그중에서 ‘공동선언’은 외교 측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이라며 “우리나라 현대사에 그때만큼 한일 관계가 좋았던 때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같은 민주당 정권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 한일 관계는 악화될 대로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정상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천명해 한일 관계를 한 단계 높였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공동선언에는 오부치 총리의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가 명시됐다. 김 대통령은 오부치 총리의 역사 인식을 받아들여 양국이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보수 정당의 대선후보인 윤 후보가 진보 정권인 김대중 정부의 외교 성과를 계승하겠다고 공언함으로써, 자신의 대일 정책에 대한 범국민적 지지를 확보하고 중도로의 정치적 확장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지난 6월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문재인 정부가 과거사와 이념에 매몰돼 한일 관계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적 인식을 드러냈었다. 지난 9월 밝힌 그의 외교안보 공약에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발전적 계승을 통한 ‘김대중·오부치 선언 2.0 시대’를 실현한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윤 후보가 김 대통령의 대일 과거사 극복 외교 노력을 빌려 현재의 한일 갈등을 해결하는 단초로 삼겠다는 의지를 연속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윤 후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판결 이행 문제,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존속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과 고위급 협의 채널 가동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두 나라 정치 지도자들만 결심한다면 김대중·오부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며 “현재 두 나라 사이의 현안들은 쉽지 않지만 해결 불가능한 문제가 아니다. 두 나라가 전향적으로 접근한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 尹 “김대중-오부치 선언 재확인”… DJ 띄우며 한일관계 개선 의지

    尹 “김대중-오부치 선언 재확인”… DJ 띄우며 한일관계 개선 의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대통령이 된다면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재확인해 취임 후 바로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하기 앞서 페이스북에 “김 대통령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극복 등 여러 업적을 남겼습니다만 그중에서 ‘공동선언’은 외교 측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이라며 “우리나라 현대사에 그때만큼 한일 관계가 좋았던 때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같은 민주당 정권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 한일 관계는 악화될 대로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정상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천명해 한일 관계를 한 단계 높였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공동선언에는 오부치 총리의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가 명시됐다. 김 대통령은 오부치 총리의 역사 인식을 받아들여 양국이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보수 정당의 대선후보인 윤 후보가 진보 정권인 김대중 정부의 외교 성과를 계승하겠다고 공언함으로써, 자신의 대일 정책에 대한 범국민적 지지를 확보하고 중도로의 정치적 확장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지난 6월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문재인 정부가 과거사와 이념에 매몰돼 한일 관계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적 인식을 드러냈었다. 지난 9월 밝힌 그의 외교안보 공약에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발전적 계승을 통한 ‘김대중·오부치 선언 2.0 시대’를 실현한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윤 후보가 김 대통령의 대일 과거사 극복 외교 노력을 빌려 현재의 한일 갈등을 해결하는 단초로 삼겠다는 의지를 연속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윤 후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판결 이행 문제,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존속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과 고위급 협의 채널 가동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두 나라 정치 지도자들만 결심한다면 김대중·오부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며 “현재 두 나라 사이의 현안들은 쉽지 않지만 해결 불가능한 문제가 아니다. 두 나라가 전향적으로 접근한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 오스트리아에서 영국까지… 27시간 야간열차 탄 정치인

    오스트리아에서 영국까지… 27시간 야간열차 탄 정치인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이 열리고 있는 영국. 오스트리아 기후·환경장관 레오노어 게베슬러는 전용기를 타고 간 다른 유럽 정치인들과 달리 27시간이나 걸리는 야간열차를 교통수단으로 선택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벨기에 브뤼셀을 경유하고, 영국 글래스고까지 27시간을 기차 안에서 보낸 게베슬러는 10일(현지시간)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각 국가가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약속이 기후 보호를 위한 핵심적인 의제라고 강조했다. 녹색당 소속인 게베슬러는 유럽 야간열차 네트워크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3유로(약 4100원)에 공공 버스, 트램, 기차 등 상관없이 모든 대중교통으로 오스트리아 전역을 이동할 수 있는 ‘기후티켓’을 출시하기도 했다. 게베슬러는 “이동 수단을 결정하는 것은 개개인의 선택이지만 가능한 기후 친화적인 방식으로 움직일 수 있게 도움이 되고 싶어 정치인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기후 친화적인 행보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비행기 탄소배출 기차의 ‘20배’ 기차는 온실가스 배출 측면에서 유럽 내 가장 기후친화적인 교통수단이다. 유럽환경청(EEA) 조사에 따르면 승객 1명이 1km 이동하는 데 비행기는 탄소 285g을 배출한다. 이는 기차(14g)의 20배, 버스(68g)의 4배에 달한다. 전세기를 이용할 경우 일반 비행기 보다 일인당 10배가량 많은 탄소를 내뿜는다. 상업용 항공기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구 전체 배출량의 2.5%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스웨덴 가수 스타판 린베리는 2017년 “탄소 배출을 줄이려면 비행기를 타선 안 된다”라며 ‘비행기 여행을 부끄럽게 여긴다(flight shame)’라는 뜻의 ‘플뤼그스캄(Flygskam)’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프랑스에선 지난 4월 기차로 2시간 3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의 모든 국내선 비행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EU는 2019년 탄소 중립 정책 ‘그린딜’을 발표하며 2050년까지 운송 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90% 감축하는 걸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유럽 전역에 걸친 통합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COP는 무엇이고, 왜 중요할까 COP26은 120여 개국 정상 등 2만 5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기후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국제외교회의이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도 1.5℃ 상승을 막기 위해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45%를 감축해야 한다고 밝혀 왔다. 이번 총회는 기간 전 세계가 각국의 배출량을 얼마나 줄일 것인지를 전 세계에 알려야 하는 첫 COP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미국과 중국의 깜짝 공동선언 수치를 제시하는 목표는 없었지만, 이번 총회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1,2위를 다투는 미국과 중국이 파리기후변화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 이목을 끌었다. 미·중은 메탄가스 감축 및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촉진하고, 2020년대 기후 대응 강화에 관한 실무그룹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 미온적이던 중국이 폐막 직전 미국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중국은 메탄에 대한 전면적이고 강력한 국가행동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대에 배출 통제 및 감소에서 현저한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개발도상국의 기후 대응 관련 지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선진국들이 2025년까지 연간 1000억달러를 공동으로 모으자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 ‘지평선을 여신’ ‘오월정신 반듯이’ 윤석열 방명록 논란 [김유민의돋보기]

    ‘지평선을 여신’ ‘오월정신 반듯이’ 윤석열 방명록 논란 [김유민의돋보기]

    ‘민주와 인권의 오월정신 반듯이 세우겠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남긴 방명록을 두고 맞춤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과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반드시와 반듯이는 뜻에 따라 구별해서 사용해야 한다. ‘반드시’는 ‘틀림없이 꼭’, ‘반듯이’는 ‘비뚤어지거나 기울거나 굽지 아니하고 바르게’라는 뜻이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부대변인은 10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가 작성한 방명록 사진을 올리며 “연습하고 갔을 텐데 한글도 모르다니 이제 웃음도 안 나온다”라며 ‘반듯이’라는 표현은 ‘반드시’가, ‘세우겠다’는 표현은 ‘지키겠다’가 맞다고 지적했다. 이경 부대변인은 “그동안의 실언과 망언이 진짜 실력인 듯하다. 이 사람의 무지와 무능을 그저 웃어넘기면 안 될 것”이라며 “이런 사람을 그럼에도 왜 지지하는지를 민주당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의미상 두 표현 다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에는 ‘그렇다면 오월 정신이 반듯하게 세워진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냐’는 반박이 나왔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반듯이 세우겠다고 하는데 민주와 인권의 오월 정신은 잘 서 있다. 그런데 뭘 반듯하게 세우겠다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후보 측은 ‘반듯이’라고 적은 것에는 “똑바로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칼럼리스트 황교익씨는 페이스북에 “’반듯이’는 ‘반듯하다’의 부사형이다. 사전에 ‘작은 물체, 또는 생각이나 행동 따위가 비뚤어지거나 기울거나 굽지 아니하고 바르게’라고 설명하고 있다”라며 “윤 후보는 현재의 오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반박했다.“지평선을 연다는 말은 처음” 윤석열 후보는 지난 6월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김대중도서관’을 찾았을 때도 ‘비문(非文)’ 방명록으로 입길에 올랐다. 윤석열 후보는 방명록에 “정보화 기반과 인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새 지평선을 여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성찰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지평선(地平線)은 ‘편평한 대지의 끝과 하늘이 맞닿아 경계를 이루는 선’을 의미한다. 문맥상 윤 전 총장은 ‘사물의 전망이나 가능성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 지평(地平)을 쓰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찰은 ‘자기의 마음을 반성하고 살핌’이라는 의미를 지녔는데, 문맥상 ‘성찰’이 아니라 ‘통찰’(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환히 꿰뚫어봄)이 더 어울린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직접 첨삭 글을 올린 한 시민은 “윤석열의 방명록은 철저한 비문에 가깝다. 율사는 말과 글로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데 처참하다”면서 “비문투성이 방명록에서 잘 알 수 있는 건, 기본적인 단어를 틀리는 무식함과 김대중 대통령님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다는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지평을 열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지평선을 열다’는 말은 처음이다. 윤 전 총장이 언어의 새 지평을 열었다”라며 “국어도 모르면서 무슨 국가를? 방명록 하나 제대로 못쓰고 지평선을 연다느니 통찰과 성찰도 구분하지 못하는 자가 무슨 대통령을 꿈꾸시나. 언감생심”이라며 비판했다.
  • 윤석열, 김대중 국민통합 정신 강조 “반대하는 분들도 포용”

    윤석열, 김대중 국민통합 정신 강조 “반대하는 분들도 포용”

    목포 찾은 윤석열, 김대중 정신 강조국민통합 정신으로 외연확장 시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아 국민통합 정신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날 5·18 민주묘지 참배 등에서 받은 지역민들의 반발에 대해 “저를 반대하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다 존중한다”면서 “차기 정부를 맡더라도 반대하는 분들도 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기념관 앞에는 윤 후보의 목포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들과 윤 후보의 지지자들이 모여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김 전 대통령의 기념관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고 자신을 힘들게 했던 분들을 다 용서하고 IMF 국란을 국민통합이라는 밑그림으로 극복해내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국민 통합으로 어려운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단단히 놓으신 행적과 지혜를 기념관을 방문하면서 여기에 있는 여러 전시물들을 보고 (국민 통합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이날 행보는 국민통합을 앞세워 중도층의 표심을 잡는 외연 확장의 일환으로 읽힌다. 윤 후보는 전날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고 논란을 빚은 ‘전두환 찬양 발언’을 사과하기도 했다.윤 후보는 또 전날 5·18 민주묘지 참배 때 방명록에 ‘반듯이’라고 쓴 데에 대해서는 “반드시가 아니라 똑바로(의 의미)”라면서 “과거같이 근무한 호남 출신 동료들이 잘 쓰는 말이 ‘반듯이’였다. 그걸 감안해서 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날 윤 후보는 방명록에 ‘오월 정신을 반듯이 세우겠다’고 적었다.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받들어 한일관계 개선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재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대통령은 IMF 외환위기 극복 등 여러 업적을 남겼지만 그중에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은 외교 측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이라면서 “이 정신과 취지를 계승해 한일관계를 발전시킨다면 향후 두 나라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적었다.한편, 기념관 앞에는 윤 후보의 목포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도 열렸다. 목포지역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윤석열의 광주와 목포 방문을 바라보는 시도민들의 심정은 착잡하다”면서 “아픈 현대사를 간직하고 있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의 지지자들도 현장을 찾으면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 尹 “대통령 되면 한일관계 개선할 것...‘DJ·오부치’ 선언 재확인”

    尹 “대통령 되면 한일관계 개선할 것...‘DJ·오부치’ 선언 재확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취임 후 바로 한일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김대중(DJ)-오부치 선언’을 재확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이라고 밝혔다. 11일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마침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01대 총리로 재선출된 뉴스를 보면서 김대중 대통령을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윤 후보는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했다. 윤 후보가 언급한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함께 발표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이다. 일제 식민지 지배에 대한 일본 측 사과 표명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김대중 대통령은 IMF 외환위기 극복 등 여러 업적을 남겼지만 그중 ‘공동선언’은 외교 측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이라며 “우리나라 현대사에 그때만큼 한일관계가 좋았던 때가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공동선언에 ‘한일 간 우호 협력 관계를 21세기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결의를 전제로 “통렬한 반성과 사죄”(오부치), “미래지향적으로 나가기 위해 서로 노력하자”(김대중)는 내용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공동선언에는 한일관계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거의 모든 원칙이 녹아들어 있다”며 “이 정신과 취지를 계승해 한일관계를 발전시킨다면 향후 두 나라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안타깝게도 같은 민주당 정권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 한일관계는 악화될 대로 악화됐다”며 “일본이라는 이웃을 지구상의 다른 곳으로 옮길 수는 없다. 좋으나 싫으나 함께 사는 지혜가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 정치 지도자들만 결심한다면 김대중-오부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안들은 쉽지 않지만 전향적으로 접근한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낯설지만 공감 가는… 새로운 나, 채식 대결, 확장현실

    낯설지만 공감 가는… 새로운 나, 채식 대결, 확장현실

    엄마, 아빠와 또래로 만난다면 나는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채식주의자도 근육질 보디빌더가 될 수 있을까. EBS가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접목한 예능형 교양 프로그램 세 편을 목요일 밤 잇따라 선보인다. ●엄빠 시간 돌려놓은 ‘누구세탁소’ EBS 1TV는 11일 밤 9시 50분 ‘누구세탁소’①를 첫방송한다. 페이셜(얼굴) 캡처, 인공지능(AI) 면접, 메신저 대화 등 동시대에 확산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과 매체를 활용한 실험을 통해 새로운 나를 만나는 기획이다. 총 4부작 중 첫 회에는 20대 딸과 50대 엄마, 30대 아들과 60대 아빠가 각각 동갑내기 친구로 만난다. 엄마, 아빠의 시간을 돌려놓은 방법은 메타휴먼과 페이셜 캡처 기술. 스물셋 딸 앞에 나타난 동갑 엄마의 모습에 딸은 웃음을 터트리며 어색해했지만, 이내 다정하게 인사를 건넨다. 친구로 만나 취미와 연애,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엄마가 된 스물아홉 살로 시간을 이동한다. 제작진은 “지켜보던 이들까지 울먹이게 하는 두 사람의 대화는 전국의 많은 엄마와 딸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고했다.●셰프들의 채식 요리 ‘채소가지구’ 같은 날 밤 11시 5분에는 채식 요리 대결 ‘채소가지구’②(4부작)를 편성했다. 최고의 셰프들이 30분간 채식 요리를 하고 심사위원 선택에 따라 승자를 가린다. ‘2021 미쉐린 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의 헤드셰프 손종원, 자연에서 나고 자란 지속가능한 음식을 만드는 김정호 셰프,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의 수제자이자 ‘중식 채식’이라는 새 장르를 선보일 박은영 셰프가 한계 없는 채식 요리 대결을 펼친다. 심사위원으로는 트레이너 겸 보디빌더 등이 출연해 채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깬다. 제작진은 “우리가 먹는 음식이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여러 채식 요리를 통해 보여 줄 예정”이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진행자로 20년 지기인 가수 정재형과 홍진경이 함께 나선다.●미래 범죄와 해결 과정 ‘공상가들’ 다음달 9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공상가들’③은 SF 블록버스터 토크쇼다. 기술이 극도로 발전한 미래 세계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범죄와 해결 과정을 그린 이야기를 공유하고 토론한다. 확장현실(XR) 기술로 생생한 미래도 구현한다. 공대 출신 배우 하석진이 진행자로, 뇌과학자 장동선과 프로파일러 김윤희가 패널로 참가해 기술과 인간에 관해 논한다. EBS 관계자는 “세 프로그램은 미래콘텐츠기획팀에서 준비한 실험적인 형식의 교양”이라며 “정규 편성 가능성을 열어 놓고 파일럿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별도의 유튜브 채널 ‘모모이’(momoe)에서도 볼 수 있다.
  • “삼성, 재생에너지 써라” 기후회의에 나타난 오징어게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리는 영국 글래스고에 오징어 게임이 등장했다. 단일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삼성전자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시위였다. 10일(현지시간) 기후솔루션, 환경운동연합, 청소년기후행동 등 환경시민단체 회원들은 분홍색 진행요원 복장을 하거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얼굴이 인쇄된 가면을 쓴 채 태양과 풍력발전기 모양의 달고나 게임을 하고 피켓을 들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수준의 반도체 매출을 기록했다고 홍보했지만, 한국 내 주요 온실가스 배출기업으로서 책임에는 침묵하고 있다”면서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의 기후대응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2만 2916GWh의 전력을 사용했고 이 가운데 70%를 국내에서 썼다. 국내 모든 가구가 한 해 사용하는 전력의 4분의1과 맞먹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1253만t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다음으로 많은 규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건이 갖춰지면 국내에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올해 삼성전자가 쓴 재생에너지 전력은 전체의 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2일 막을 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공동선언문 초안이 이날 공개됐다. 7쪽 분량의 초안에는 현재 진행 중인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와 우려는 담겼지만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 사용 중단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빠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에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 “강감찬함 함장, 가혹행위 피해자에게 ‘도와줄 수 없다’ 말해”

    “강감찬함 함장, 가혹행위 피해자에게 ‘도와줄 수 없다’ 말해”

    해군 3함대 강감찬함에 소속된 병사가 선임병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구타, 폭언 등의 괴롭힘을 당한 후 사망하기 전에 함장에게 피해사실을 알렸지만 함장이 ‘이제 널 도와줄 수가 없다’는 취지로 말하며 소극적으로 대처한 구체적인 정황이 확인됐다. 피해자가 죽고 싶다는 취지의 말까지 했지만 함장과 부함장은 피해자를 가해자들과 제대로 분리하지 않고 오히려 가해자들과의 대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인권센터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인 고 정모 일병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 중 일부를 공개했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정 일병이 사망하기 전에 함장과 군 입대 동기, 병영생활상담관 등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사건은 강감찬함 갑판병이었던 정 일병이 지난 3월부터 선임병들로부터 구타, 폭언, 집단 따돌림 등의 가혹행위 및 괴롭힘을 당하다가 지난 6월 휴가 중 자택에서 사망한 사건이다. 정 일병은 지난 3월 16일 선임병들이 자신의 가슴과 머리를 밀쳐 갑판에 넘어뜨리고 “뒤져 버려라”라는 등의 폭언을 들은 당일 오후 8시 20분쯤 함장(대령)에게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피해사실을 알렸다. 군인권센터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정 일병은 함장에게 가해자들의 폭언과 가혹행위 사실을 알린 이후 가해자 중 한 명인 A상병의 전출 조치를 희망한다며 “자해 충동과 죽고 싶다는 생각이 이따금 든다”고 말했다. 이에 함장은 곧바로 “필요하다면 네가 원하는대로 A상병 전출 조치를 포함해서 (조치하겠다)”면서 “함장이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답장을 보냈다. 하지만 즉각적인 분리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A상병을 포함한 가해자들은 정 일병에게 “너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홋줄(배를 정박시키는 밧줄)을 맞아 뒤지면 좋겠다”는 등의 폭언을 계속했다. 이후 함장은 다음 날인 지난 3월 17일 정 일병을 다른 내무실로 옮기는 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출구가 정해져 있는 함정 내 동선은 비슷하기 때문에 내무실 분리 조치를 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가해자들과 함정 내에서 마주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피해자와 가해자들의 분리가 제대로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보직이 변경됐지만 괴롭힘 피해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정 일병은 지난 3월 27일 함장에게 전화해서 죽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당시 강감찬함은 정박 중이었다. 함장과 부함장은 정 일병의 전화를 받고 즉시 함정으로 복귀했다. 그런데 정 일병을 가해자들과 대면하도록 했다. 가해자들은 이 자리에서도 정 일병에게 “일을 못하고, 일을 하려는 의지가 없어서 그런 것”이라며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 군인권센터의 설명이다. 정 일병은 다음 날인 지난 3월 28일 주임원사에게 연락해 가해자들의 처벌 여부를 물었다. 그러나 주임원사는 정 일병에게 ‘벌점으로 끝날 예정’이라는 취지의 말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 일병은 같은 날 함장에게 “저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배에 있고 그 선임들을 마주칠 때마다 더욱 (구토, 공황발작, 과호흡 등의) 증상이 심해진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함장은 정 일병에게 “의지가 없으면 안 된다”, “하기 싫으면 말해라. 그러면 이제 널 도와줄 수 없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정황은 정 일병이 지난 3월 30일 병영생활상담관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드러났다. 또 부함장은 지난 4월 초 공황발작 증상을 보인 정 일병에게 “잘 해보기로 해놓고 왜 또 그러냐”며 책망하듯이 말했다고 군인권센터는 설명했다. 군인권센터는 “지휘관으로서 불안 증세가 심한 피해자를 가해자와 대면하게 한 점, 피해자가 두 번에 걸쳐 피해를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를 처벌하거나 (피해자로부터) 완전히 분리시키기는커녕 화해를 주선한 점은 명백한 사건 은폐, 무마 시도에 해당한다”면서 “정 일병의 생명권을 침해하고 ‘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해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상의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함장과 부함장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해군은 이 사건을 엄정히 조사해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해자 중 한 명인 선임병 1명은 폭행 혐의로 최근 군 검찰에 송치됐다. 해군은 ”해당 사건의 엄중함을 인식한 가운데 병사 사망과 관련된 병영 악·폐습 전반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했다“면서 ”함장 및 부함장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준석 “2030 이탈표 이재명으로? 불가능…하이에나들 잠잠”

    이준석 “2030 이탈표 이재명으로? 불가능…하이에나들 잠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콘셉트가 있는 선대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상당히 큰 규모의 공동선대위원장 단위를 꾸렸다. 도저히 이재명 후보를 정서적으로 찍을 것 같지 않은 설훈 의원 등도 포함됐는데 그게 오히려 인위적·작위적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을 모두 끌어모으는 ‘매머드급’ 선대위보다는 방향성이 분명한 ‘실무형’ 선대위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또 “하이에나, 거간꾼, 파리떼, 자리 사냥꾼 프레임이 굉장히 무서운 것이, 나서는 순간 거간꾼이나 하이에나로 지목될 수 있느니 (해당 인사들이) 지금 잠잠한 편”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유력 후보의 곁에서 덕을 보려 하는 인사들을 가리켜 ‘하이에나’, ‘거간꾼’이라고 표현했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이를 ‘파리떼’, ‘자리 사냥꾼’이라고 지칭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금 캠프에서 자리싸움을 위해 한마디씩 할 타이밍인데 못 치고 나와 마음고생 하는 분들이 많다”며 “하이에나, 거간꾼, 파리떼에 대한 김 전 위원장과 저의 언급은 후보에게 상당히 힘을 실어주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선 “저는 당연히 (김 전 위원장에게) ‘오실 거죠?’ 이렇게 다 했는데 후보가 최종 결심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선 이후 2030 세대의 탈당 현상에 대해 “보수진영의 몰상식한 분들이 그것을 애초 역선택이었다든지, 2030이 한 줌밖에 되지 안 된다든지 하는 비하적 발언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대 구도로 가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유리한데도 이런 몰상식한 발언이 나오면 젊은 층의 투표 의지가 약해지거나 무당층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김재원 최고위원이 ‘탈당 인원이 4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언론이 침소봉대하고 있다는 식으로 사태를 덮으려 한 것 같다”며 “그런 발언 하시는 분들이 2030 당원을 10명이라도 모아온 실적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2030 이탈표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로 갈지에 대해선 “그건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포퓰리즘에 반대하고 할 말은 하는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 분들이라면 거짓과 위선으로 점철된 이 후보에게 표가 갈 리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윤 후보에게 전달한 ‘비단 주머니’에 대해 “상당수가 젊은 세대가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비책에 가까운 것들”이라고 소개했다.
  • “한 번 차볼게요” 중고 명품시계 사는 척 달아나...檢 구속 송치

    “한 번 차볼게요” 중고 명품시계 사는 척 달아나...檢 구속 송치

    중고 명품시계를 사는 척 손목에 차고 달아난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20대 초반 남성 A(무직)씨를 지난 4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5시쯤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정문 인근에서 “한 번 차 볼 수 있느냐”며 피해자가 700만원에 팔려던 오메가 시계를 건네받아 손목에 찬 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이 시계는 시중에서 900만원대에 판매되는 고가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사건이 발생하기 2시간 전 경기 고양시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중고 스마트폰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판독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한 뒤 지난달 29일 오후 11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해 같은달 31일 구속했다. A씨는 훔친 시계와 스마트폰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는 “돈이 필요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주까지인 구속기간 만료 전 A씨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 만세 챌린지·골목상권 위드 세일… 광산구, 빛고을 경제 정상화 이끈다

    만세 챌린지·골목상권 위드 세일… 광산구, 빛고을 경제 정상화 이끈다

    광주 광산구는 광주의 물류와 산업·교통 중심지이다. 관문인 호남 고속철(KTX) 광주 송정역과 광주공항이 자리한다. 평동·하남·빛그린·첨단·소촌 산단 등 지방 및 국가 산단이 집중돼 있다. 광주 전체 인구의 28%인 40만 5000여명이 살고 있다. 평균 연령이 38.3세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젊은 도시’이다. 도시와 농촌, 신도시와 옛 도심이 공존한다. 한때 산단 등지의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도 했으나 적절한 대응으로 현재는 안정을 되찾았다. 지난 1일 광산구 상황실에서는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극복 국민참여운동본부’(상임대표 강정화)는 이날 광산구에 ‘코로나19 안심 지방자치단체 인증서’를 전달했다. 운동본부에는 보건의료·소상공인·시민사회 등 전국 12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인증서 번호는 ‘제2021-1호’로서, 전국 모든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안심 지역’으로 인증받았다. 전문가 집단이 광산구에 대해 ‘위드 코로나 안심 구역 기준에 합당하다’는 판정을 내린 셈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을 만나 팬데믹 상황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 방안 등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올인’하고 있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철도와 공항 등 광주 관문에서부터 감염병을 차단하지 않으면 도시 전체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역 안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한때 외국인 노동자와 커뮤니티에서 집단 확진자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외국인은 광주 전체의 56%인 1만 1987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금은 불법 거주 외국인까지 안심번호 사전 등록을 마쳤다. 여권이 없더라도 선제 검사를 받거나 의료기관을 이용토록 조치했다. 이번 지자체 최초 안심지역 인증 때도 공간 진출입 시 백신 접종 여부 관리, 확진자 동선 접촉 알림앱(코동이) 사용 권고 등 자율방역 계획과 실행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상회복 단계에 걸맞게 물샐틈없는 방역대책을 세워 놨다. 방역 성공 여부는 지역경제 회복과 직결된다.” ●161개 점포 참여, 14일까지 10~60% 할인 -장기 침체된 골목 상권 살리기 방안이 눈길을 끈다. “올 초 민관이 참여한 ‘광산백신회’를 통한 ‘1% 희망대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카드론과 현금 서비스 등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던 자영업자들에게 은행을 통해 1000만원까지 대출하는 제도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서민 경제의 근간인 골목상권 활성화에 주력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우리 구가 ‘대상’을 받았다. 골목경제협의체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권회복 방안을 제시했다. 광산구와 ‘기업주치의센터’는 협업을 통해 이들을 지원했다. 그 결과 동네 상권이 살아나고 매출이 증가했다. 골목상권 만세챌린지, 골목형 상점가 1호 지정, 골목길 방역캠페인, 안심식당 등을 운영했다. 특히 골목을 1만번씩 세 번 걷고 골목 상권을 세 번 방문하는 ‘만세 챌린지’를 통해 해당 골목길 상권의 매출이 1억 5000만원이나 증가했다.”-정부의 ‘위드 코로나’ 선언에 발맞춰 시작한 ‘위드 세일’ 행사를 소개해 달라.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골목상권 위드 세일’을 알리고 시행에 들어갔다. 광산로상가번영회, 월곡상가번영회 등 11개 골목상권 161개 점포가 동시 다발적으로 세일 행사에 참여했다. 식음료·공산품·가구 등 모든 생활용품이 포함된다. 이 기간 이용자에게는 가격의 10~60%가 할인된다.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상품 증정, 2+2 음식 주문 시 음료 무료 제공, 영수증 리뷰 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골목상권 상인연합회는 이번 ‘위드 세일’에 ‘골목상권 새시로’란 홍보 문구를 붙였다. ‘새시로’는 ‘새로 다시 시작하다’를 의미하는 사투리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민관 연대를 통한 소비 위축 해소가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증하고 있는 주민 돌봄행정 수요 대응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책은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노인 등 취약 계층 일자리 문제는 당장 풀어야 할 과제다. 이를 위해 ‘광산 시민수당 3.0’을 구상 중이다. 기존 일자리 정책은 취약 계층을 직접 고용하거나 직업 훈련을 통한 취업 연계에 중점을 뒀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부터 13개 사업에 15억 800여만원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를 ‘시민 수당’으로 제도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민 수당은 공공 영역의 사회적 활동에 참여한 사람에게 일정한 보수를 지급하는 방안이다. 우선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한다. 이 기구를 중심으로 사회적 기여활동 범위를 늘리고 주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심리 치유 프로그램’, ‘행복 백신’, ‘광산 고갯길 원정대’ 등 돌봄 손길이 필요한 영역이 널려 있다. 소외 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주고 시민의 행정 만족도도 높이는 방안으로 설계 중이다.” -구정 전반이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맞춰진 듯하다. “첫 발생 때부터 적극 대응했다.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것이 구정 제1의 목표이다. 전국 최초로 마스크 제작·나눔을 시행했다. 첫 시민방역단과 비대면 자동화선별진료소도 운영했다. 광산 백신회의, 사회공헌일자리, 상권실태조사, 시민 면역력 클리닉, 외국인 선제검사 실시 등 안전·보건·경제 분야에 대한 각종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예방접종률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영구임대’ 주민 통합 돌봄, 생기 있는 공동체로 -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가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영구임대 아파트 주민들의 통합 돌봄 모델이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이 사업은 최근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81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총 227개 정책이 경쟁한 결과였다. 고령화·슬럼화·공동체 붕괴 등의 문제를 겪어 온 영구임대아파트를 존엄한 삶의 터전으로 변화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서 2019년 전국 처음으로 관내 영구임대아파트 3075가구 주민 4419명의 삶을 전수 조사한 결과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과 우울증 등을 겪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관리공단,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주거, 의료 일자리, 돌봄 등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예를 들면 경력단절 여성 등이 참여한 장애인 돌봄 활동,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주택 리모델링, 건강밥상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한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 서비스 등이다. 이런 마을 활동에 참여한 주민에게 월 최대 5만원의 사회활동 촉진수당을 지급했다. 이로써 영구임대아파트단지가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전국 여러 지자체의 견학도 이어지고 있다.” -공항과 역이 위치한 송정동 일대의 도시개발 방향은. “광주 군 공항 이전은 대상 후보지 주민들의 반대로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공항 주변 주민들의 소음 피해와 안전사고 위험 등이 상존하고 있다. 군 공항 이전은 지금처럼 지자체와 국방부 간 ‘기부 대 양여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있어야 풀릴 것으로 본다. 공항이 옮겨간 자리는 ‘광주의 랜드마크’로의 개발도 가능하다. 더욱이 인근 광주 송정역과 연계하면 광산구의 지도 자체가 바뀔 것으로 본다. 송정역과 이웃한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도 시급하다. 송정역 일대는 이미 정부의 ‘KTX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국토서남권 광역교통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도 이곳 일대를 산업·업무·주거 등의 융복합지구로 조성한다. 공항과 타이어공장이 이전하면 송정동 주변은 첨단 유통·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 [오늘의 서울 톡]

    성북 ‘온라인 주민자치학교’ 24일까지 성북구가 오는 24일까지 ‘성북구 온라인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 동선동·종암동 주민자치회 3기 위원 신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6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위원 추첨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 내용은 ▲1강 ‘주민자치와 주민자치사업의 이해’ ▲2강 ‘민주적인 회의방법과 공공예산의 이해’ ▲3강 ‘주민자치회와 주민 리더의 기본 역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정된 3기 위원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내년 1월부터 주민들을 대표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 강남, 청소년 대상 ‘로봇AI 캠프’ 개최 강남구가 오는 13~14일, 20~21일 두 차례에 걸쳐 인공지능 로봇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봇AI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로봇을 통해 만나는 스마트도시 강남’을 주제로 진행된다. 박사급 연구원 및 기업 개발자가 강사로 참여한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실제 로봇 개발자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다. 13~14일 고등학생 대상으로 열리는 ‘모바일로봇 캠프’에서는 엔비디아 인공지능 개발키트를 활용해 딥러닝 자율주행 모델을 만들어본다. 20~21일 중·고생 대상 ‘소셜로봇 캠프’에서는 파이보 로봇을 활용해 로봇 동작원리와 센서 기능을 배우고, 나만의 로봇도 만들어볼 수 있다. 중구,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 운영 중구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발맞춰 전문 일자리상담사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취업 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현장상담실’을 운영한다. 오는 12월 1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 30분~4시, 각 동별 일정에 따라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구청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워 상담을 받지 못했던 구직자, 온라인 구직활동에 취약한 고령자, 주민센터 방문 민원인 등이 주요 대상이다. 금천, 탄소중립 생활실천 인증 캠페인 금천구가 오는 30일까지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사업의 하나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또는 구청 블로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환경부가 발간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안내서’에 있는 ▲에너지 ▲소비 ▲수송 ▲자원순환 ▲흡수원 5대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방안 중 1개를 실천하고, 인증 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다음 챌린저 2명을 지정해 올리면 된다. 구는 캠페인 참여자 중 1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 유상호 경기도의원 도 문화체육관광 산하기관 대표 임기 준수 요청

    유상호 경기도의원 도 문화체육관광 산하기관 대표 임기 준수 요청

    경기도의회 유상호 의원(더민주·연천)은 8일 경기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곡선사박물관이 연천군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도 문화체육관광 관련 산하기관 대표의 임기를 정확히 준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유 도의원은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동아시아에서 최초 발견된 구석기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임에도 정체성이 모호한 측면이 있다”며 “구석기 시기의 생활상에 걸맞는 테마를 반영한 시설물과 편리한 동선 설계를 통해 체험뿐만아니라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유 도의원은 “현재 문체국 산하기관 대표의 임기가 관행적으로 연임되고 있다”며 “산하공공기관 대표의 정확한 임기를 명시하여 이로인한 부작용을 제거하고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달라” 고 주문했다.
  • 본선티켓 거머쥔 윤석열 ‘선대위 구성’ 골몰…이준석과 케미는?

    본선티켓 거머쥔 윤석열 ‘선대위 구성’ 골몰…이준석과 케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되면서 당도 본격 ‘대선 모드’로 전환된다. 대선 후보는 사실상 내년 3월 대선까지 당무 전반을 지휘하는 권한을 갖는 만큼 윤 후보가 꾸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6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도 전권을 윤 후보에 넘기고 선거운동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47.8%의 득표율로 대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국민의힘 당헌에 따라 윤 후보는 이날부터 선거 업무에 한해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해 갖게 된다. 윤 후보는 이날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선대위 구성은 당 관계자들과 깊이 논의해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당을 이끌고 있는 이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대표가 종로 출마로 마음을 굳힐 경우엔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윤 후보에 힘을 실어 줬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중책을 맡아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윤 후보는 당장 선대위 인선 고심에 들어갔지만, 최종 인선이 나오기까지는 몇 주간의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윤석열 캠프 핵심관계자는 이날 “인선을 완료하기까지 최소 2~3주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캠프는 참모만 300여명에 육박하는 ‘매머드급 캠프’로 커진 만큼 후보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윤석열 캠프에는 당내 유력 중진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권성동·주호영·김태호·박진·하태경 의원 등 당내 현역 중진들이 윤 후보의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 앞서 캠프 총괄상황실장에서 자진해서 사퇴했던 장제원 의원도 윤 후보를 지원했다. 율사 출신 전현직 의원들과 법조인들의 전폭적 지원도 있었다. 검사 출신 정점식·유상범 의원, 김경진·주광덕·박민식 전 의원 등도 캠프에서 윤 후보를 도왔다. 주진우 변호사와 한동훈 검사장도 공식석상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정책 총괄을 맡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 등 전문가 그룹도 캠프에 대거 포진해 있다. 윤 후보와 이 대표와의 ‘케미’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윤 후보의 입당 전부터 입당 시기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지난 8월에는 경선룰과 토론회를 두고 격돌하며 감정싸움으로 불거지기도 했다. 본격 경선이 진행되면서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으나,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캠프 구성에 대한 아쉬움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윤 후보가 청년 세대 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는 만큼 이 대표와의 시너지가 승리를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캠프 2030세대 공략을 전담해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6월 전당대회에서도 젊은 표심에 힘입어 헌정 사상 최연소 교섭단체 당대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QR코드 안 찍고 무전취식… 교도소밥 먹습니다 [김유민의돋보기]

    QR코드 안 찍고 무전취식… 교도소밥 먹습니다 [김유민의돋보기]

    지난달 30일 강서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사장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 젊은 남녀 2명은 제주 흑돼지 800g에 소주 2병, 음료수 2캔, 비빔냉면, 누룽지, 공깃밥 4개를 시키고 된장찌개도 2번 리필한 뒤에 값을 치르지 않고 사라졌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이들이 결제하지 않은 금액은 9만원. CCTV를 돌려보며 상황 파악에 나선 A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적으로 보이는 남녀의 모습에 괘씸함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은 슬그머니 가게 안으로 들어와 휴대전화로 방문자 등록도 하지 않고, 입구 가까이 자리를 잡았다. 소지품도 꺼내놓지 않고 혼란한 틈을 타 계산을 하지 않고 도망쳤다. A씨는 “동선을 파악해서 주변 CCTV를 다 뒤져보면 찾을 수도 있다지만, 경찰들이 하는 일도 많은 데 신고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동네 사장님들에게 얼굴을 공유하고 조심하라고만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자영업자 시름죄책감도 느끼지 않고 무전취식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 알려지지 않은 무전취식 사례는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느니 그냥 ‘재수가 좀 없었다, 잊어버리고 본업에 충실하자’는 식으로 넘어가는 것을 악용하는 것이다. 한 식당 주인은 “죄책감을 가지지도 않고 범죄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며 한숨을 쉬었다.고의 없었어도 ‘경범죄’ 입니다고의 있었다면 사기죄로 ‘징역’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한다는 것은 주인에게 ‘값을 지불할테니 음식을 주세요’ 라는 의미다. 값을 지불할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음식을 달라고 한다면 이는 주인을 속이는 행위이기 때문에 사기죄에 해당한다. 형법 제347조는 사기죄를 10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고 있다. 실제로 법원은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저질러 여러 차례 전과가 있는 남성에게 징역 3개월 실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설사 계산을 깜빡 잊고 나간 것이라고 해도 그렇다. 경범죄처벌법은 다른 사람이 파는 음식을 먹고 정당한 이유 없이 제값을 치르지 않은 경우 1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科料)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무전취식 행위는 고의가 있든 없든 무조건 처벌이 가능하다. 다만, 만약 지갑을 가져온 줄 알고, 음식을 시켰다가 나중에 값을 지불할 때 되어서야 지갑이 없는 줄 알게 된다면 애초에 음식점 주인을 속이려한 ‘고의’가 없기 때문에 사기죄는 성립되지 않고 민사상 채무불이행이라는 민사책임만 부담하게 된다.
  • 방통위원장 확진에 총리·장차관 줄줄이 검사, 예결위도 연기

    방통위원장 확진에 총리·장차관 줄줄이 검사, 예결위도 연기

    장관급인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 위원장과 같은 공간에 있었거나 접촉한 김부겸 국무총리 및 주요부처 장차관들이 급히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는 등 비상이 걸렸다. 국회도 이날 오전 진행하려 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를 오후로 연기했다. 5일 정부 등에 따르면 한 위원장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터라 회의를 주재한 김 총리와 국무위원 등 대면 참석사들이 모두 검사를 받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주재를 취소하고 국립의료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중대본 회의는 류근혁 복지부 2차관이 주재했다.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해외 순방을 수행 중이었던 터라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안도걸 2차관이 참석해 이날 오전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이억원 1차관도 지난 3일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회의에서 한 위원장과 동선이 겹쳐 현장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검사를 받았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예결위를 진행하려 했으나 참석 대상인 인사 중 상당수가 검사를 받게 돼 결과가 나오는 오후 2시로 연기했다.
  • 靑 “김정은 첫 종전선언 언급, 의미 작지 않다”

    靑 “김정은 첫 종전선언 언급, 의미 작지 않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의미가 작지 않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유럽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김 위원장이 대외적으로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북한 리더십 차원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관심을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가 김 위원장의 언급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발언(시정연설)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 위원장은 “남조선이 제안한 종전선언 문제를 논한다면, 북남 사이 불신과 대결의 불씨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적대적 행위들이 계속될 것이고 충돌이 재발될 수 있다”면서 “종전선언에 앞서 편견적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종전선언에 관해 한미 간 문안이라든지 협상 전략이라든지 계속 협의한 기초 위에서 북한과 협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찾아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순방 중 한일 정상의 만남이 불발된 것을 두고는 “정상회담을 포함해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이 최종 단계에서 결정됐고 체류 시간도 짧았던 것으로 안다”며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4일 비세그라드 그룹(V4·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총리들과 정상회의를 가졌다. V4는 공동성명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달성을 이루기 위한 한국의 지속적인 대북 관여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국의 종전선언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선언 등 남북·북미 간 기존 합의 이행을 통해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슬로바키아, 폴란드, 체코와 개별 정상회담을 끝으로 7박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 靑 “김정은 첫 종전선언 언급은 리더십 차원 관심”

    靑 “김정은 첫 종전선언 언급은 리더십 차원 관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의미가 작지 않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유럽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대외적으로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이 처음으로, 북한 리더십 차원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관심을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의 언급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발언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 위원장은 “얼마전 남조선이 제안한 종전선언 문제를 론한다면 북남 사이 불신과 대결의 불씨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적대적 행위들이 계속될 것이고, 예상치 않았던 충돌이 재발될 수 있다”면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는 것이 불변한 요구이며 선결돼야 할 중대과제”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종전선언에 관한 한미 간의 문안이라든지 협상 전략이라든지 계속 협의한 기초 위에서 북한과 협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찾아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유럽 순방 기간 한일 정상 조우가 불발된 것을 두고는 “정상회담을 포함해 (일본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첫 대면 접촉을 할지 관심이 쏠렸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영국 일정을 마치고 헝가리로 떠나기 불과 몇 시간 전 기시다 총리가 도착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의 COP26 정상회의 참석이 최종 단계에 결정됐고 글래스고 체류 시간도 매우 짧았던 것으로 안다”며 “10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에서 두 정상의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 취임 때 축하 전화에서도 밝혔듯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헝가리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한·V4(비세그라드 그룹: 폴란드·체코·헝가리·슬로바키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60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진출했고, 누적 투자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 V4는 EU(유럽연합) 내 한국의 최대 투자처가 됐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유럽에서 가장 역동적인 V4와 함께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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