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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트리스’ 오정세, 6화 만에 본격 등장..제작진 “압도적 大활약”

    ‘미스트리스’ 오정세, 6화 만에 본격 등장..제작진 “압도적 大활약”

    ‘미스트리스’ 오정세가 오늘(13일) 밤, 드디어 등장한다. 숱한 의문을 선사한 그는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을까.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송일곤 제작 초록뱀 미디어, 총 12부작)가 6화 방송을 앞두고 김영대(오정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그의 미스터리한 눈빛은 오늘(13일) 밤부터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할 영대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5화에서 한상훈(이희준)이 보험사기 조사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 세연. 상훈이 2년 전, 선박사고로 실종된 후 사망 보험금까지 나왔던 영대의 죽음을 보험사기로 의심하며 세연을 포함한 그의 주변인을 조사하고 있었던 것. “저요, 상훈씨한테 많이 고마워요”라며 상훈에게 마음을 열어가던 세연은 참담한 진실에 “그래서 접근했어요? 내가 남편 죽이고 보험사기 친 것 같아서?”라며 참았던 분노를 쏟아냈다. 세연의 차가운 눈빛에 “처음엔 그랬는데, 지금은 아니에요”라며 상황을 진정시키려 한 상훈. 하지만 세연은 상훈의 손을 뿌리친 채 집으로 향했고 “김영대 당신이 아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라는 그의 한 마디는 보는 이들의 의문을 증폭시켰다. 게다가 상훈이 영대를 조사한 기록 중에서 ‘백재희(장희정)’, ‘황동석(박병은)’, ‘강태오(김민석)’라는 의외의 인물 이름은 영대를 둘러싼 미스터리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드디어 오늘(13일) 밤부터 영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6화 만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만큼, 오정세의 압도적인 활약이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하며 “매화 인물들의 거짓과 비밀이 하나씩 풀어지는 가운데 상훈이 알아낸 진실은 무엇인지, 영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지켜봐달라. 화면을 장악할 오정세의 존재감 또한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미스트리스’, 오늘(13일) 밤 10시 20분 OCN 제6화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장 행정] 앞치마 두른 ‘할배 셰프’ 인생 2막 ‘맛있는 반란’

    [현장 행정] 앞치마 두른 ‘할배 셰프’ 인생 2막 ‘맛있는 반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목동보건지소 3층엔 식욕을 돋우는 맛있는 냄새가 가득했다. 이날 열린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행복한 인생 2막! 시니어 영양교실’에 참여한 18명은 3~4명씩 조를 이뤄 분주하게 움직였다. 앞치마를 몸에 두르고 양배추, 근대 같은 나물로 쌈밥을 만들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도 동석, 노인들과 함께 나물을 다듬었다. 김 구청장은 노인들이 만든 쌈밥을 맛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영양교실에 참여한 노인들이 모두 남성이었기에 김 구청장의 놀라움은 더욱 컸다. 주부인 자신이 만든 것보다 더 맛있었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노인 한 명 한 명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양천구의 ‘행복한 인생 2막! 시니어 영양교실’이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2의 인생설계도 돕고 사회 참여도 이끌어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니어 영양교실은 2015년 1기 수강생을 모집하며 첫발을 뗐다. 지난달 8기 수료생을 배출, 누적 수료생은 160여명에 달한다. 수업은 총 8회로 구성되며, 목동보건지소 3층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낮 12시 2시간 진행된다. 식단 구성부터 건강한 식재료 선택, 손질, 조리까지 전 과정을 알려 준다. 고혈압·당뇨병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은 음식 만들기, 건강한 식생활로 건강한 몸을 만드는 ‘푸드테라피’, 약이 되는 음식인 ‘약선’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구 관계자는 “모집 때마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할 정도”라고 전했다. 영양교실에 참가한 한 노인은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식생활 자립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또래들과의 만남을 통해 생활 속 활력을 얻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노인은 “예전엔 ‘이 나이에 내가 뭘 더하겠어’라며 스스로 위축되곤 했는데, 영양교실에서 또래들과 어울리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양천구는 맞벌이 부부 증가로 조부모의 황혼 육아가 늘어 조부모를 대상으로 손자·손녀들의 올바른 식습관 정립 방법과 비만·아토피 예방법을 알려 주는 ‘손자·손녀 요리교실’도 올해 말 개강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생기 넘기는 웃음에서 음식보다 더 맛있고 고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이별 비용’으로 현금 3억원 주고 사라진 男

    [여기는 중국] ‘이별 비용’으로 현금 3억원 주고 사라진 男

    중국의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이별 위자료’로 거액의 현금을 주고 사라진 일이 발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밤 10시 경,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한 술집에 나타났다. 당시 이 남성은 격식있는 드레스를 차려입은 20대 여성 2명과 동석해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졌는데, 이후 이들 사이에서 말다툼이 발생했고 남자는 커다란 여행가방 하나만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들도 자리를 떠났고, 이후 술집 직원이 매장 청소를 하던 중 남성이 두고 간 여행 가방을 발견한 뒤 이를 열었다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제의 가방 안에서는 100위안짜리 현금이 가득 들어있었고, 전체 액수는 200만 위안, 한화로 무려 약 3억 4000만원에 달했다. 술집 직원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다음 날인 7일 아침,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경찰서를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IT기업에서 일하는 23세 남성으로 밝혀졌다. 중국에서 IT계열은 고액 연봉을 받는 업종이다. 실제로 그는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롤스로이스 자동차를 타고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동석했던 여성 2명 중 한 명이 전 여자친구인데, 이별을 통보하자 ‘이별 위자료’ 명목으로 1000만 위안(약 17억 원)을 요구해 왔다”면서 “아마도 전 여자친구는 나의 이별 위자료 액수가 터무니없이 적다고 생각해 이를 그냥 두고 간 것 같다”고 진술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그의 신원을 확인한 뒤 현금 다발이 든 여행 가방을 다시 돌려줬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드루킹, 인사청탁 확인차 보좌관에 500만원 전달”

    대가성 드러나… 뇌물 혐의 검토 보좌관 “김경수 의원은 몰라” 경찰, 드루킹 조사 두 차례 불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가 인사청탁을 성사시키려는 목적으로 김경수 민주당 의원 보좌관인 한모(49)씨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드루킹이 운영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핵심 멤버인 ‘성원’ 김모(49)씨와 ‘파로스’ 김모(49)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드루킹과 성원, 파로스 등 3명과 한씨는 지난해 9월 25일 경기 고양시의 한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드루킹 측은 한씨에게 500만원을 건넸다. 흰 봉투에 담은 500만원과 새 전자담배가 든 상자가 빨간색 파우치에 담겨 한씨에게 전달됐다. 성원과 파로스는 경찰 조사에서 “드루킹의 지시로 500만원을 준비했다”면서 “일본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민원의 편의를 기대하면서 보좌관 활동을 하는 데 편하게 쓰라고 500만원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한씨도 “제가 김 의원의 보좌관이다 보니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인사 진행 상황 파악 등 여러 가지 민원의 편의를 봐 달라는 목적으로 돈을 준 것으로 이해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대선 직후인 6월에 드루킹으로부터 경공모 회원인 도모(61) 변호사를 오사카 총영사에 앉혀 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드루킹 일당이 한씨에게 전달한 500만원이 인사청탁의 이행을 촉구하는 일종의 ‘대가성’ 금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경찰은 해당 금전 거래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에 이어 뇌물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한씨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김 의원에게는 말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김 의원도 앞서 “드루킹으로부터 협박 메시지를 받은 다음날인 지난 3월 16일에 한 보좌관의 금전거래 사실을 처음 알았고 즉시 돌려주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김 의원은 몰랐다”는 한씨 진술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일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한씨는 드루킹 구속 다음날인 지난 3월 26일 국회 인근 카페에서 성원과 만나 500만원을 돌려주고 영수증을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드루킹이 김 의원에게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한 윤모(46) 변호사도 동석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에 대한 접견조사를 검찰 송치 후 지난달 17일과 19일 단 두 차례밖에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루킹은 지난 3일부터 경찰의 세 차례에 걸친 접견조사를 모두 거부했다. 이에 경찰은 뒤늦게 드루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금감원 “아직도 행사 안 해” 삼성 “국제기준 따른 것”

    금감원 “아직도 행사 안 해” 삼성 “국제기준 따른 것”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오는 17일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가 열린다. 이르면 23일쯤, 늦어도 다음달엔 금융감독 당국의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벌써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막대한 과징금 등 중징계설이 흘러나온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계속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금융당국 주변에서는 최악의 경우 상장 폐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물론 8일 자사 홈페이지에 금융감독원을 겨냥해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는 등 금융당국과의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장기화 조짐마저 엿보인다.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핵심 쟁점을 되짚어 봤다.①2015년 바이오젠 콜옵션 의향서 회계기준 변경 사유로 볼 수 있나 가장 기본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상장하기 직전 해인 2015년에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회계 기준을 어겼는지 여부다. 이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보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변경해 기업 가치를 장부가격에서 시장가격으로 바꾸면서 1조 9000억원의 흑자를 냈다. 바이오젠 측이 2015년 콜옵션(미리 약정한 가격에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의 변경 사유다. 그러나 바이오젠은 약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콜옵션을 실제 행사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해당 시점에 회계 기준을 변경한 게 정당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복수의 외부 회계 전문가에게 자문하고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실제 행사 여부와 관계없이 콜옵션을 행사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하지 않았을 때보다 현저히 클 경우 행사할 것으로 전제하는 게 회계적인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또 “당시 유럽 신약 승인 후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올라갔기 때문에 해당 시점에 회계 기준을 변경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은 아직 판단 근거를 외부에 밝히지는 않았지만 “회계 처리 기준에 부적격하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2~2013년 콜옵션 조항을 공시하지 않다가 갑자기 2014년 공시에 나선 점 등이 이듬해의 회계 기준 변경을 염두에 둔 사전 작업이라고 판단하는 근거다. 회계 처리에 일관성이 부족할뿐더러 고의성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해도 에피스에 대한 실질적인 경영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갖기 때문에 관계사가 아닌 종속회사로 처리하는 것이 맞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바이오젠의 콜옵션은 지분의 49.9%까지만 행사할 수 있는 데다 이사회 의석수를 동석으로 하더라도 의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있으면 지배력을 행사하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젠과 계약할 당시 지분의 52% 이상을 보유해야 주총 의결권을 가질 수 있다고 합의했기 때문에 50%+1주를 가진다고 해서 지배력을 갖기는 어렵다”고 반박했다. ②소액주주 소송 움직임… 금감원 사전 통보 문제없었나 일각에서는 금감원의 이례적인 사전조치 통지 여부 공개로 주가가 급락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비판이 나온다.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사실을 공표함으로써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일부 소액 투자자들은 손해배상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사전조치 통보 여부를 언론에 공개한 것이 외려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맞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감리인들에게만 1차 감리 결과가 전달됐을 경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나 공매도를 초래할 우려가 컸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사이고 시가총액이 큰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일부 절차만 공개했고 감리 내용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을 유지했다”면서 “휴장일(5월 1일)을 택해 공개한 것도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려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 외부감사법에 보면 감리 내용에 대한 비밀유지 의무는 명시돼 있지만 통보 사실 공표를 제약하는 조항은 없다. 법조계에서는 투자자들이 손해배상 소송에 나서더라도 험난한 싸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법무법인 리앤파트너스의 이승재 변호사는 “통지 사실을 공개한 것이 이례적인 것은 맞지만 공개 자체는 법으로 제한돼 있지 않아 소송 대상이 될 만큼 재량을 넘어선 행위였다고 보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③금감원, 과거 판단 뒤집었나 금감원이 일관성 없는 판단으로 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5~6월 이미 금감원의 1차 자체조사 실시 결과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같은 해 11월 한국공인회계사협회(한공회)의 감리를 거쳤으나 이 역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해 12월 참여연대에서 재차 문제를 지적했으나 금감원 측에서 ‘문제없음’으로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금감원 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자체 감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일축했다. 감리를 처음 실시한 만큼 결론이 바뀌었다는 주장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 측이 주장한 ‘1차 조사’는 조사 활동이 아니라 직원이 (로직스에) 전화를 해서 내용을 파악한 수준”이라며 “기업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있으면 으레 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2016년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전 한공회의 감리도 금감원이 아닌 증권선물위원회가 위탁한 것이어서 금감원의 결론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상장사에 대한 감리는 금감원에, 비상장사는 한공회에 회계 감리를 위탁한다. 참여연대에 ‘문제없음’으로 회신한 것에 대해서는 “기존 감리 결과를 전해 준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실제 당시 금감원의 회신 자료를 보면 “감리가 아닌 공시 자료와 회사가 임의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라며 “중요한 누락 또는 변경 사항이 발견된 경우 판단은 달라질 수 있다”는 표현이 등장한다. ④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의 연관성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비율 정당화를 위한 조치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금감원 모두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2015년 5월 공시 당시 이미 합병 비율이 결정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 변경은 2015년 하반기, 상장 결정은 2016년 4월이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밝혔다. 금감원 역시 “미국 헤지펀드인 엘리엇이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추진 중인 투자자국가간소송(ISD)의 쟁점은 국민연금이 합병에 관여해 엘리엇이 손해를 봤다는 내용이기 때문에 이번 감리 결과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사형제 폐지’를 주장한 18세기 사형집행관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사형제 폐지’를 주장한 18세기 사형집행관

    올해 들어 검찰의 사형 구형이 부쩍 늘었다. 검찰은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 양평 전원주택 살인사건, 일명 어금니 아빠 등 5명의 피고인에 사형을 구형했다. 2017년 사형 구형이 10명인 것을 감안하면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할 수 있다. 살인죄에 미성년자 납치나 성폭행 등 강력 범죄가 결합하면 기본 무기징역, 최대 사형까지 구형한다는 ‘살인범죄 처리기준 합리화 방안’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명 경시 풍조에 대한 검찰의 고육책이겠지만 반론도 만만찮다. 검찰 구형 후 법원에서 사형이 선고된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을 하지 않는 ‘실질적 사형폐지국’이기 때문이다. 사형이 집행되지 않는 마당에 사형 구형과 선고가 무슨 의미가 있냐는 지적이다.사형의 제도적, 사회적 측면을 다룬 책도 제법 여럿이지만 관련해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왕의 목을 친 남자’(책 사진)라는, 다소 독특한 제목의 책이다. ‘왕의 목을 친 남자’는 혁명기 프랑스에 대해 주로 저술해 온 일본 작가 아다치 마사카쓰의 책으로, 당대 실존 인물인 사행집행관 샤를 앙리 상송의 파란만장한 삶을 추적한다. 파란만장이라는 표현마저도 상송의 삶을 다 훑어내지는 못한다. 기록에 따르면 그는 15살에 아버지를 이어 사형집행인이 됐고 16살에 첫 사형을 집행했다. 루이 15세 암살 미수사건의 범인 다미앵을 처형한 것도 바로 상송이다.그는 루이 16세 집권 당시에도 사형집행관으로 숱한 정적들의 목을 베었고, 새로운 사형도구의 개발과 실용화에도 깊이 관여했다. 그가 개발한 사형도구가 그 유명한 기요틴이다. 알려지기로는 “혁명의 정신에 따라 사형수의 무익한 고통을 줄이고 확실한 처형을 위해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설계되었지만, 실상 기요틴 설계도면의 완성자는 루이 16세다. 상송 등이 개발한 사형도구는 본래 반달형이었는데, 루이 16세가 비스듬한 칼날을 제안했다고 한다.비스듬한 칼날의 기요틴으로 숱한 정적들을 제거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칼날은 루이 16세의 목에도 떨어졌다. 혁명의 기운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등이 단두대에 올랐다.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1년이 채 안 되는 혁명정부 통치 기간에 무려 1만 7000여명이 단두대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 현장에 상송이 있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루이 16세가 단두대 앞에서 “나는 망했다”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상송의 기록에 의하면 기독교적 수련으로 단련된 루이 16세는 “최후의 순간까지 왕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았고 존엄하고 침착한 태도로 모든 절차를 받아들였다”. 역사는 또다시 굴절되었고 상송에 의해 프랑스 혁명의 거두 조르주 당통은 물론 로베스피에르까지 기요틴의 칼날 앞에서 생을 마감했다. 사형집행인 가문 출신으로 상송은 어려서부터 사회의 차가운 시선을 온몸으로 받아냈다. 가문의 기록에 따르면 그럼에도 그는 절대왕정과 혁명정부의 대의명분에 좌우되어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안타까워했으며 사형제 폐지까지 주장했다고 한다. 18세기 사형집행인의 숙명은 21세기 사형제 찬반 혹은 존폐 논의에 별다른 시사점을 주지 못할 수도 있다. 다만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지금, 여기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준다. 장동석 출판평론가·뉴필로소퍼 편집장
  • 백상예술대상 ‘예쁜 누나’ 정해인, 설경구 제치고 인기상 확정

    백상예술대상 ‘예쁜 누나’ 정해인, 설경구 제치고 인기상 확정

    배우 정해인 배수지가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3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이날 사회는 신동엽, 박보검, 수지가 맡는 가운데 시상은 영화와 TV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영화부문은 남녀최우수연기상, 조연상, 신인연기상 등 총 11개 부문이다. TV부문은 14개로 이뤄졌다. 지난 4월 10일부터 27일까지 총 17일간 진행한 투표 결과 제54회 백상예술대상 남녀인기상은 정해인 배수지에게 돌아간다. 올해는 TV 영화 구분 없이 남녀 투표 1위에게만 수상의 영예가 주어지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정해인은 2위를 차지한 설경규와 최종 3.86%차로 인기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정해인은 현재 방송 중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앞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출연했다. 가장 박빙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이다. ‘1987’의 김윤석,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의 설경구, ‘강철비’의 정우성, ‘범죄도시’의 마동석, ‘택시운전사’의 송강호가 노미네이트 돼있는 가운데 누가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도 경쟁이 치열하다. ‘미스티’의 김남주, ‘품위있는 그녀’의 김희선, ‘마더’의 이보영, ‘품위있는 그녀’의 김선아, ‘황금빛 내 인생’의 신혜선이 맞붙었다. 6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김남주가 최우수연기상의 영광을 누릴지, 시청률 50%에 달하는 기록을 낸 신혜선이 이변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진다. TV 작품상 예능 부문에서는 ‘윤식당2’, ‘나혼자산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등이 후보에 올랐다.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와 JTBC2에서 오늘(3일) 오후 9시 30분 생중계 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판소리에서 클래식까지” 광명서 펼쳐지는 문화의 향연

    “판소리에서 클래식까지” 광명서 펼쳐지는 문화의 향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경기 광명에서 월드뮤직과 국악·클래식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 시리즈가 마련됐다. 3일 광명문화재단에 따르면 2018 상반기 플랫폼 시리즈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문화공연이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오는 11일 열리는 ‘무경계 음악 콘서트’는 경계 없는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는 월드뮤직팀이 연다. 드라마 ‘궁’ O.S.T 인기로 이름을 알리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장식한 에스닉 퓨전 밴드‘두번째달’의 소리꾼 김준수가 판소리 ‘춘향가’를 공연한다. 또 튀니지와 인도·스위스 뮤지션으로 구성된 다국적 밴드인 이스라엘 밴드 구라자가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12일에는 국악신동에서 차세대 소리꾼으로 거듭난 유태평양과 신예 소리꾼 장서윤의 ‘아는 노래뎐’이 이어진다. 아는 노래뎐은 2017년 국립극장 여우락페스티벌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윤복희의 ‘여러분’을 비롯해 이문세의 ‘옛사랑’,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등 불후의 명곡과 판소리 눈 대목을 젊은 소리꾼의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13일에는 강동석 예술감독과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2018 경기실내악축제 in 광명’ 공연이 개최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고 전석 1만원이다.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시민회관팀(02-2621-8845)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www.gm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영화 리뷰] 성긴 짜임새에 빛바랜 마동석·유해진의 힘

    [영화 리뷰] 성긴 짜임새에 빛바랜 마동석·유해진의 힘

    원톱 주연의 개성과 매력을 동력으로 삼는 영화 두 편이 나란히 스크린에 걸린다. 1일 개봉한 ‘챔피언’과 9일 개봉하는 ‘레슬러’다. ‘챔피언’은 ‘부산행’, ‘범죄도시’ 등으로 티켓 파워를 증명한 마동석이, ‘레슬러’는 지난해 ‘럭키’로 700만 관객을 모은 유해진이 극을 이끈다. 두 영화는 각각 팔씨름, 레슬링이라는 스포츠 소재를 재료로 하지만 관객의 감정선을 가장 가까이에서 건드리는 키워드는 ‘가족애’와 ‘성장’이다. 대중의 호감도가 높고 연기력도 보증된 배우들의 분투는 ‘슈퍼 히어로 군단’에 열광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끌어올 수 있을까.●‘챔피언’ ‘챔피언’은 색다른 소재인 팔씨름 선수로 열연하는 마동석이 팔뚝을 20인치(약 51㎝)까지 키우며 실감나게 연출한 경기 장면으로 호기심을 끈다.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된 마크(마동석)는 팔씨름 세계 대회에서 승부 조작 의혹에 휘말려 제명된 이후 클럽, 마트 보안요원을 전전한다. 마크는 그의 재능을 알아본 에이전트 진기(권율)의 제안으로 한국을 찾아 팔씨름 대회 우승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경기를 내기 도박에 이용하려는 무리의 방해와 낯선 여동생 수진(한예리) 가족과의 만남으로 챔피언을 향한 그의 도전은 좌절과 진전을 거듭한다. “영화의 소재는 팔씨름이지만 주제는 상대방과 손을 잡는다는 의미가 더 크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외로운 사람들이 위로받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김용완 감독의 말은 피로 엮이지 않았지만 기꺼이 서로에게 곁을 내주는 인물들의 뭉클한 연대로 구현됐다. 최근 ‘덕구’, ‘운동회’ 등 한국 영화에서 돋보였던 아역 배우의 활약은 ‘챔피언’에서도 이어진다. 주요 장면마다 한마디씩 얹어 웃음을 터뜨리는 아역 옥예린(준희 역)의 깜찍함은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하지만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이야기 전개가 전체적으로 극의 짜임새를 늘어지게 한다. 108분. 12세 이상 관람가.●‘레슬러’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야무진 살림꾼이 다 된 귀보(유해진)의 평온한 일상이 깨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내를 잃은 뒤 귀보가 애달프게 매달려 온 아들 성웅(김민재)은 우승을 코앞에 두고 레슬링을 그만두겠다고 반항한다. 아들의 소꿉친구이자 절친한 이웃의 딸 가영(이성경)은 난데없는 고백으로 귀보와 성웅을 혼란에 빠뜨린다. 유해진은 특유의 섬세한 능청스러움으로 보장된 웃음을 주고 나문희와 함께 하는 모자 연기에서는 공력 있는 호흡으로 남보다 무심하면서도 애틋한 모자 연기를 펼친다. 특히 유해진에게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의사 도나 역의 황우슬혜는 허를 찌르는 멘트로 폭소를 자아내는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하지만 이야기는 가영의 고백 이후 방향을 잃고 헛바퀴를 돈다. 가영의 일방통행 고백은 관객들에게 감정 이입도, 설득력도 얻지 못한 채 애매하게 봉합된다. 그 여파로 ‘이제 가족 뒷바라지 말고 자신의 꿈을 꿔 보라’는 명제 앞에 선 귀보의 진땀나는 성장도 힘을 받지 못한 느낌이다. 110분. 15세 이상 관람가.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조현민 “사람 없는 방향으로 유리컵 던진 사실은 있다”

    조현민 “사람 없는 방향으로 유리컵 던진 사실은 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경찰 조사에서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유리컵을 던진 사실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1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조현민 전 전무는 이날 오전 경찰에 출석, 8시간 넘게 조사를 받으면서 지난 3월 16일 H 광고업체와 회의 도중 “회의장에서 대한항공 측의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유리컵을 던진 사실은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경찰은 종이겁에 들어 있는 매실음료를 뿌렸는지와 종이컵을 손으로 쳤는지 등 내용은 계속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현민 전 전무에 대한 조사는 이날 밤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조현민 전 전무는 이날 오전 9시 56분쯤 서울 강서경찰서에 도착해 취재진 앞에서 모든 질문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만 여섯 번이나 되풀이했다. 조현민 전 전무는 지난 3월 16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H 광고업체 직원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 했다는 이유로 소리를 지르며 컵에 든 매실음료를 직원 2명의 얼굴에 뿌린 혐의(폭행)와 회의를 중단하도록 하는 등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현민 전 전무는 이날 변호인 2명과 함께 출석했고, 이 중 변호인 1명이 동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조사에서 대한항공과 H 광고업체와의 관계, 당시 회의의 성격, 참석자 현황 등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조사는 점심시간을 갖기 위해 중단됐다가 이날 오후 2시쯤 재개됐다. 조현민 전 전무는 배달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운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조현민 전 전무는 경찰의 질문에 적극 답변하고 있으나 변호인이 동의하지 않아 진술 녹화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민 전 전무가 유리컵을 피해자들을 향해 던졌다면 특수폭행죄가 적용될 수 있다. 이 경우 피해자들의 처벌 의사가 없으면 처불이 불가능(반의사불벌죄)한 일반 폭행 혐의와 달리 무조건 처벌을 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챔피언’ 마동석 매직 또 통했다..예매율 2위 ‘관람객 평은?’

    ‘챔피언’ 마동석 매직 또 통했다..예매율 2위 ‘관람객 평은?’

    마동석 주연 영화 ‘챔피언’이 흥행요정 마동석의 효과를 입증하듯 웃음과 감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영화 ‘챔피언’은 국내최초 팔뚝 액션이라는 신선한 설정 안에 유쾌한 웃음과 가슴 뜨거운 감동의 순간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 ‘부라더’ 흥행 주역 마동석의 2018년 첫 번째 개봉작. 개봉 첫날인 1일부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이어 예매율 2위에 오른 ‘챔피언’은 관람객 평점 9.7에 등극하며 극장가에 또 한 번 마동석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관객평 역시 “역시 믿보 마동석!”, “팔씨름만으로도 박진감 넘친다”, “5월 영화로 딱인 듯”, “가족끼리 보면 더 좋을 영화였다” 등 다양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챔피언’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 ‘챔피언’은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2위를 차지하며 절찬리 상영중이다. 사진제공=위너 브라더스 코리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현훈, 성추행 사과 “뒤풀이 때 손을 뻗어..” 보도에 “기억 잃었다”

    조현훈, 성추행 사과 “뒤풀이 때 손을 뻗어..” 보도에 “기억 잃었다”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이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영화 전문 주간지 ‘씨네21’은 지난 27일 조현훈 감독이 2013 ‘인디포럼’ 뒤풀이 때 동석자였던 A 씨를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사불성이었던 조 감독은 맞은편에 앉아있던 A 씨에게 손을 뻗어 가슴을 만졌고, 주변 사람들이 제지하고 나서야 멈췄다. 조 감독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선 저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셨을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 글을 올렸다. 이어 “뒤풀이 자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을 잃었고, 그 자리에서 제가 피해자 분께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지인에게서 듣고 알게 됐다”며 “다음 날 연락드리고 사과의 마음을 전달하려 했고, 올해 다시 사과를 드리려 했지만, 그것 역시 피해자 분께 부담과 고통이 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제가 사려 깊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그는 “앞으로 일체의 공식 활동과 작업을 중단하고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2014년 단편 ‘서울집’으로 데뷔한 조 감독은 지난해 5월 개봉한 ‘꿈의 제인’으로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제17회 디렉터스컷 올해의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조’ 리설주, ‘보좌’ 김여정... 북한판 ‘여인천하’

    ‘내조’ 리설주, ‘보좌’ 김여정... 북한판 ‘여인천하’

    전날(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을 방문한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 곁에 있었던 두 명의 여성에게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부인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다. 2005년 북한 응원단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부인 리설주와 지난 2월 김 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청와대를 찾았던 김여정 모두 한국에서 인기가 높다. 김 위원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김여정을 가리키며 “남쪽에서는 아주 스타가 돼 있다”고 할 정도다.같은 듯 보이지만 김 위원장을 위한 두 여성의 역할은 구분이 명확해 보인다. 리설주는 ‘내조’, 김여정은 ‘보좌’다. 리설주는 전날 오후 6시 15분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재방문 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리설주를 맞이했다. 도착 직후 리설주는 문 대통령의 내외를 향해 “아침에 남편께서 회담을 갔다오셔서 좋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회담도 잘 했다고 해서 기뻤습니다”며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과거 북한 최고권력자들은 자신들의 부인을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았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모두 공식 행사에서 부인을 동석하거나 동행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2012년 집권한 김 위원장은 파격적으로 부인 리설주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금까지 리설주는 다양한 영역에서 막중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정상외교에서 ‘퍼스트 레이디’로서의 그의 존재는 상징성과 이미지 측면에서 김 위원장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그녀는 지난 3월 김 위원장의 첫 방중 당시 시진핑 중국 주석 내외와 함께 있는 영상이 공개되며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상당한 호감을 얻어냈다. 과거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셋째 뚱보’라고 불리며 야유의 대상이었던 김 위원장의 이미지가 아름답고 능력 있는 부인을 둔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로 바뀌는 계기를 제공했다. 리설주의 역할을 여기서 다가 아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 직후 북한을 답방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면담하고 의전한 사람도 다름 아닌 리설주다. 외교 분야에서 그의 존재가 각인됐던 대표적인 사건 중 하나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마찬가지. 그의 등장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정상회담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축하의 건배를 하는 만찬장에 리설주가 참석함으로서 합의에 의미를 더욱 강조하고 축하의 뜻을 극대화하기 위한 북한 측의 배려이자 연출이었다는 지적이다.리설주가 역할이 ‘내조’라면 김여정은 확실한 ‘보좌’다. 친오빠인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그림자처럼 보좌하며 사실상 비서실장으로서 김정은의 진짜 측근이 누구인지를 전 세계에 과시했다. 김여정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측 수행단과 차례로 인사할 때 경직된 표정을 지은 일부 북측 인사들과 달리 “반갑습니다”라고 웃으며 악수했다. 김여정은 김정은이 환영 행사에서 아이들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전달받았고, 김정은이 방명록을 작성할 땐 만년필을 직접 건넸다.김여정은 정상회담이 시작되자 김정은 바로 좌측에 배석해 ‘오빠’의 발언을 수첩에 꼼꼼히 적기도 했다. 당초 청와대는 남북 정상이 마주 앉는 회담 메인테이블에 14개의 의자를 준비했지만 6개의 의자만 사용했다. 북측이 배석 인원을 대폭 줄이면서, 우리 측도 그에 맞춰 인원을 줄였다고 한다. 정상회담에 앞서 환담에서도 북측에선 9명의 수행원 중 김여정과 김영철만 배석했다. 김정은이 문 대통령과 환담하면서 “김여정 부부장 부서에서 ‘만리마 속도전’이란 말을 만들었다”고 말해서다. ‘만리마(萬里馬) 속도전’이란 김정은이 주민들의 경제건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낸 용어로 이러한 선전선동 작업은 대부분 당 선전선동부에서 수행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가수 조용필-윤도현, 오늘(27일)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

    가수 조용필-윤도현, 오늘(27일)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

    가수 조용필-윤도현이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7일 한 매체는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이 이날 오후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월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대표 가수로 평양을 방문했던 인연으로 이 자리에 공식 초청 받았다. 조용필 측은 해당 제안을 받고 흔쾌히 수락, 참석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조용필과 윤도현이 참석하는 저녁 만찬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평화의 집 3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김정숙 여사, 리설주 여사, 양측 핵심 참모진 25명이 동석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청와대가 밝힌 환영만찬 음식은 통영 문어로 만든 냉채, 스위스식 감자전, 민어해삼편수, 부산 달고기 구이, 도미·메기찜, 비빔밥, 쑥국, 한우구이, 냉면 순이다. 후식으로는 망고무스와 백두대간 송이꿀차, 제주 한라봉편이 준비됐다. 만찬주는 면천 두견주와 문배주가 식탁에 오른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설주, 정상회담 만찬 참석키로…남북 정상 배우자 첫 공식 만남

    리설주, 정상회담 만찬 참석키로…남북 정상 배우자 첫 공식 만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판문점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오늘 오후 6시 15분쯤 판문점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는 정상회담장이 있는 평화의 집에서 환담을 나눈 뒤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리설주 여사가 판문점에 오기로 하면서 역사상 남북 정상의 부인 간 첫 공식 만남이 이뤄지게 됐다. 2000년 당시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2007년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모두 공식적인 만남 없이 북한의 여성계 대표 등을 만났다. 당시 대화 상대였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실상 네번째 부인 김옥은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러시아 방문에 동행하기도 했지만, 공식 배우자 자격은 아니었고 북한 매체에도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2000년 남북정상회담 만찬 때 이희호 여사와 김옥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비공식적으로 한 자리에 모인 적은 있었다. 그러나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뒤 북한은 최고 지도자의 배우자로서 리설주 여사의 존재와 역할을 부각시켜왔다. 리설주 여사는 그 동안 김정은 위원장의 각종 공개 일정은 물론 집권 후 첫 외국 방문이었던 지난달 25~28일 방중 때 동행해 연회 및 오찬 등 일정에 참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의 상대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리설주 여사는 3월 5일 김 위원장과 우리 대북특별사절단의 만찬에 동석했고, 이달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도 김 위원장과 함께 관람하는 등 최근의 주요 남북교류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렇게 김정은 부부가 함께 외교 석상에 나서거나, 외교 과정에서 리설주 여사에게 역할을 부여하는 것은 북한도 다른 나라들과 같은 방식으로 외교를 수행하는 ‘정상국가’임을 대내외에 선전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리설주 동행하나…임종석 “협의 안 끝나”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리설주 동행하나…임종석 “협의 안 끝나”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 동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임종석 실장은 “저희로서는 (회담 당일은 27일) 오후에 혹은 만찬에 참석할 수 있기를 많이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간 북한 최고지도자들의 배우자들은 공식 석상 전면에 나서는 일이 드물었다. 특히 외교 행사에서 공식 배우자 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거의 없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실상 네번째 부인이었던 김옥은 김정일의 중국·러시아 방문에 동행하기도 했지만, 공식 배우자 자격은 아니었다. 북한 매체에 언급되지도 않았다. 그러나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최고지도자의 배우자로서 리설주 여사의 존재와 역할을 전면에 부각시키기 시작했다. 그 동안 리설주 여사는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각종 공개 일정에 함께 한 데 이어 집권 후 첫 외국 방문이었던 지난달 25~28일 방중 때 연회와 오찬 등 공식 일정에 참석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의 상대 역할을 명확히 수행했다. 리설주 여사는 3월 5일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우리 대북특별사절단 만찬에 동석한 바 있다.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도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관람하는 등 최근 이뤄진 주요 남북교류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4일에는 중국 예술단의 방북 공연에 김정은 위원장 없이 홀로 관람, 다른 나라 정상의 배우자들처럼 독자 활동에 나서는 모습을 처음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김정은 부부가 함께 외교 석상에 나서거나, 외교 과정에서 리설주가 역할을 맡는 것은 북한도 다른 나라들과 같은 방식으로 외교를 수행하는 ‘정상국가’임을 대내외에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측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이런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이번에는 리설주 여사가 김정은 위원장과 동행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 나아가 김정숙 여사와 별도로 남북 최초로 ‘퍼스트레이디 회동’을 가질 수도 있다. 앞서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 방북한 이희호 여사나 2007년 2차 정상회담 때 방북한 권양숙 여사는 북한의 여성계 대표들을 만나는 데 그쳤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이 실무적 성격이고,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도 비교적 제한된 공간이기 때문에 두 정상 배우자들이 함께할 만한 일정이 마땅치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취 상태’ 강성권 예비후보, 캠프 여직원 때리고 멱살잡아

    靑행정관 출신… 민주당, 제명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인 강성권(47)씨가 자신의 선거캠프 여직원 A씨를 술에 취해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즉각 사과문을 낸 뒤 강씨를 당원에서 제명하고 후보직을 박탈했다. 24일 부산사상경찰서에 따르면, 강씨는 전날 밤 11시 55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 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A씨와 승강이를 하다 뺨을 한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윗옷을 찢는 등 폭행한 혐의다. A씨는 2분 뒤인 11시 57분쯤 112를 통해 신고했으며, 7분만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씨와 함께 호프집에서 술을 마신 뒤 말다툼이 있었는데 강씨가 뺨을 한 차례 때리고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윗옷이 찢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시 A씨의 뺨이 빨갛게 보이는 등 폭행 흔적이 있었고 셔츠 안 속옷이 살짝 보일 정도로 옷이 찢어져 있었다”면서 “A씨가 조사 말미에 ‘위계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도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성범죄 관련 전문조사관이 있는 해바라기 센터로 A씨를 바로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최초 진술을 받은 여경에게는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지만, 해바라기 센터에서는 심경 변화가 있었는지 폭행 부분만 진술하고 성폭행 관련 부분은 추후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폭행 부분과 함께 성폭행 관련 증거수집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씨는 변호사 선임을 언급하며 2차례 조사를 거부하다가 술이 깨고 난 뒤 변호사 동석 없이 조사에 응했으며 2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강씨는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부분에 대해서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강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강씨와 A씨는 지난 대선 때부터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상구 국회의원이던 시절 비서관으로 일했다. 문 대통령 당선 이후엔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다가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부산으로 내려왔고, 민주당 사상구청장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았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미국 마동석’ 드웨인 존슨, 여자친구 셋째 딸 출산...‘다정한 아빠’

    ‘미국 마동석’ 드웨인 존슨, 여자친구 셋째 딸 출산...‘다정한 아빠’

    프로레슬러 겸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셋째 딸을 품에 안았다.23일(현지시간) 배우 드웨인 존슨(47‧Dwayne Johnson)이 SNS를 통해 셋째 딸 출산 소식을 전했다. 존슨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티아나 존슨이 자연의 힘처럼 이 세상에 태어났다. 엄마 로렌 하시안은 락스타처럼 아이를 낳았다. 이 세상에 또다른 강한 소녀를 데려오다니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갓난아이를 품에 꼭 안고 있는 드웨인 존슨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손바닥만한 작은 아이를 가슴에 대고 지긋이 내려다보고 있다. 존슨은 이어 “세상의 모든 여성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보낸다”며 여자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는 “나는 내 남은 인생동안 너를 사랑하고, 보호하고, 안내하고, 그리고 웃게 만들 거야. 너의 아빠는 이 큰 세상에서 여러 책임감의 모자를 쓰고 있지만, 내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책임감의 모자는 너의 아빠라는 거야“라며 태어난 아이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로써 드웨인 존슨은 이혼한 전처와 낳은 딸 알렉산드라와 현재 여자친구인 로렌 하시안과 낳은 둘째 딸 자스민에 이어 세 딸의 아빠가 됐다. 한편 존슨은 지난 1996년 락키 마이비아(더 락)라는 링 네임으로 WWE에 데뷔했다. 프로레슬러로 활동한 그는 지난 2001년 영화 ‘미이라2’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이후 2002년 ‘스콜피온 킹’을 흥행시키며 주연배우로 올라선 존슨은 할리우드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존슨은 지난해 할리우드 배우 개런티 순위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채닝 테이텀, 휴 잭맨, 마크 윌버그에 이어 460억 원으로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드웨인 존슨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권율 “영화 ‘챔피언’ 관객 500만 돌파시, 노래 부르고 커피 쏘겠다”

    권율 “영화 ‘챔피언’ 관객 500만 돌파시, 노래 부르고 커피 쏘겠다”

    ‘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권율이 영화 ‘챔피언’ 관객수 500만 돌파시 “(컬투쇼에 다시 출연해) 노래도 부르고 방청객들에게 커피도 사겠다”고 공약을 걸었다.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챔피언’에 출연한 배우 마동석과 권율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DJ 김태균은 마동석과 권율에게 “영화 ‘챔피언’ 공약 하나 걸어달라”고 제안했다. 마동석은 “권율이 첫 출연 기념으로 한 마디 해달라. 나는 많이 했다”며 권율에게 넘겼다. 이에 권율은 “(컬투쇼에) 다시 꼭 나오고 싶은게 공약”이라며 “영화 ‘챔피언’ 관객수가 500만을 돌파하면 제가 팔씨름을 해볼까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마동석은 “그건 이벤트로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후 권율은 공약을 바꿔 “(컬투쇼에 다시 나와서) 노래도 부르고 방청객분들에게 커피도 사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마동석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제가 그룹 소방차를 섭외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해 ‘소방서’라는 그룹을 섭외하는 장면이 있다. 당시 권율이 소방서 멤버로 출연했다. (춤을) 굉장히 잘 춘다”고 말했고, 권율은 “못하지만 (공약 이행 시 춤 추는 것도) 잘해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영화 ‘챔피언’은 국내 최초 팔뚝액션이라는 신선한 설정 속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감동의 순간을 촘촘하게 구성해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5월 1일 개봉.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주 중국인 살해…같은 불법체류자 중국인 체포

    제주 중국인 살해…같은 불법체류자 중국인 체포

    제주에서 불법체류 중인 중국인이 자신의 장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제주서부경찰서는 23일 제주시 내에서 중국인 남성 A(30)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22일 오후 9시 10분쯤 제주시 내 모 노래주점에서 같은 불법 체류자 신분의 중국인 장모(4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노래주점 업주는 당시 피해자와 다른 중국인 B씨가 단둘이 술을 마시던 중 피의자 A씨가 뒤늦게 나타나 방으로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나와 달아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후 동석한 B씨도 자리를 떴다. 업주는 이런 점이 이상해 방문을 열어보니 피해자 장씨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A씨가 노래주점을 나와 황급히 달아나는 장면도 노래주점 주변 폐쇄회로(CC) TV에 찍혔다. 경찰은 좁은 공간에서 흉기 살인 사건이 벌어졌는데도 함께 술을 마신 B씨가 “범행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하거나 사건 이후 범행 현장을 신고도 없이 떠난 점을 이상히 여겨 B씨를 상대로도 의문점들을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흉기를 수거, 지문 감식 중이다. 숨진 장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로 알고 지내는 피해자와 피의자가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불법 취업 알선 등의 이권 다툼으로 사건이 발생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계획적으로 장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에 대해 공범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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