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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운동원’ 이회창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10·26 국회의원 재선거를 사흘 앞둔 23일 대구를 방문했다. 최근 잇따른 공식 행보로 일각에서 ‘정치 재개설’도 나오고 있는 상태여서 주목받았다. 이 전 총재의 공식 방문 목적은 자신의 측근 인사였던 유승민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 전 총재를 지지하는 모임인 ‘창사랑’ 회원을 비롯해 당원 등 100여명의 연호 속에 도착한 이 전 총재는 지묘성당 미사에 참석한 뒤 유 후보의 선거사무실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총재는 “지역구 선거가 처음인데도 유 후보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유 후보는 유능하고 아주 활동적이어서 후보감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한마디로 더 할 나위 없이 제일 좋은 상품”이라고 덕담을 건넸다고 동석한 김성완 부대변인이 전했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행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은 경계했다. 이 전 총재는 “유 후보는 지난 세월 제 곁에서 나를 많이 도와준, 내가 아끼는 사람이기에 개인 차원에서 격려하기 위해 찾아왔다.”며 “저의 정계 복귀니 정치활동 재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그의 행보는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 관계자는 “정치 복귀라기보다는 사전 탐색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재의 대구 방문에는 안택수·이한구·서상기·최경환 의원, 이종구·이흥주 전 특보 등이 함께했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54년 北사단장 생포·귀순시켜”

    ‘북파공작원의 대부’로 알려진 김동석(82) 예비역 육군 대령이 6·25전쟁 당시의 첩보활동을 기록한 회고록 ‘This man 전쟁영웅 김동석’을 발간해 군은 물론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씨는 23일 “‘북파공작원은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간다.’는 불문율이 있으나 영화 ‘실미도’로 북파공작원 실상이 공개됐고 보상법률이 제정돼 회고록을 발간하게 됐다.”며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오는 2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중견 가수인 딸 진미령(본명 김미령)씨와 김성은 전 국방부장관 및 북파공작원 출신들이 모인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김동석은 누구인가 그는 한국전쟁 당시 육군첩보부대(HID)와 동해안 지역을 담당한 제36지구대를 이끌며 숨가쁜 첩보전쟁을 진두지휘한 ‘전쟁영웅’이지만 첩보부대의 특성상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이다. 미국 정부는 1953년 7월27일 체결된 정전협정 50주년을 앞둔 지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5년여 동안 한국전쟁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씨를 맥아더·리지웨이 유엔군 총사령관, 백선엽 육군 대장 등과 함께 ‘한국전쟁 4대 영웅’으로 선정할 만큼 그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 주둔 미 제2보병사단은 2002년 5월7일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캠프 ‘레드 클라우드’내 전쟁박물관에 ‘김동석 영웅실’을 마련하고 ‘전쟁영웅’ 칭호를 부여했다. 1923년 8월 함경북도 명천 칠보산 기슭에서 태어난 김씨는 일본의 압제 하에서 중국 광저우의 황푸군관학교를 거쳐 중국 국민당 애국의용대 부대장과 백범 김구 선생 경호원 등을 지냈다. 귀국해서는 육군사관학교(8기)를 졸업했고 육군 제17연대 11중대장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했다. 전쟁 발발 초기 중대장으로 재임하면서 낙동강 전선에서 박성철이 지휘한 북한군 15사단을 전멸시킨 뒤 육군본부 정보참모부 소속 미군 연락장교로 발령받아 첩보세계에 입문해 인천상륙작전과 서울탈환작전에서 결정적 첩보를 수집하는 전과를 올렸다.특히 서울에 최초로 진주한 북한군 105전차사단 1대대장 김영 소좌가 포로로 잡히자 끈질긴 설득작업을 벌여 평양 입성의 결정적 정보를 캐내기도 했다. 이후 육군첩보부대 1사단 지구대장을 거쳐 1952년부터 1961년 5·16 쿠데타가 발생할 때까지 동해안 첩보업무를 담당한 제36지구대를 이끌었다.5·16 쿠데타에 협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961년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뒤 삼척·강릉·속초·목포·수원시장 등을 거쳐 함경북도지사 등 행정가로서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월 2~3회 침투 공작” 김씨가 회고록을 통해 밝힌 내용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대목은 정전 직후인 1954년 2월 인민군 사단장 이영희를 납치한 부분이다. 그는 회고록에서 “휴전 직후인 1954년 2월8일 적진에 잠입한 육군첩보부대 제36지구대 공작대원들이 강원도 통천 부근에서 인민군 사단장 이영희를 매복 중 생포해 귀순하게 했다.”며 생존자인 H·J·K씨의 실명을 소개했다. 북파공작과 관련해서는 “제36지구대는 휴전 전까지 원산 남방 고성에 제1지대, 원산만 능도와 여도에 제2지대, 명천 앞 양도에 제3지대를 배치해 기상 조건에 따라 월 2∼3회 침투공작을 했다.”면서 “휴전 후에는 강원도 모 해변으로 철수해 공작 임무를 계속 수행했다.”고 털어놨다.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남다른 인연도 관심거리다.그는 “박정희와 정일권이 일본군으로 만주에 근무하다 무장해제당한 다음 귀국을 서두르다 (1945년 10월) 일본 육사 교육을 받은 ‘친일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소련군에 체포됐다.”면서 “이송 도중 화물기차에서 뛰어내려 인근 산 속으로 도주한 두 사람을 조선애국의용대 대장으로서 안전하게 국경선을 넘어 남한으로 가도록 도와줬다.”고 회고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간의 날’ 콘서트·심포지엄

    대한간학회(회장 서동진·www.kasl.org)는 20일 제6회 간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이 기간 중 학회는 ▲간염 바로 알기 캠페인▲간사랑 수기공모전▲간염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 희망콘서트▲장기이식 심포지엄 등의 행사를 갖는다. 특히 학회는 간염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간 전문의가 관리하는 환자교육용 웹사이트(www.thinkhep.co.kr)를 최근 오픈한 데 이어 홍보를 위해 ‘간사랑 건강 캠페인’ 라디오 공익광고를 제작, 방송하게 된다. 한편 ‘한국의 간염퇴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 靑 “민정수석실 이름 바꾸겠다”

    靑 “민정수석실 이름 바꾸겠다”

    청와대 홈페이지가 3일 새롭게 단장됐다. 노무현 대통령의 구상과 고민,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통령의 요즘생각’에서는 최근 노 대통령이 ‘코리아,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다’란 책을 읽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수석·보좌관, 비서관들이 정책구상이나 개인적인 얘기 등을 설명하는 블로그인 ‘청와대 사람들’이 눈길을 끈다. 문재인 민정수석은 여기에서 민정수석실의 이름을 바꿀 뜻을 피력했다. 즉 “민정수석은 말할 것도 없고,‘사정’,‘공직기강’ 등 비서관실의 명칭도 권위주의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면서 탈권위주의 시대에 맞는 좋은 이름이 없을까 널리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도 명칭변경 검토를 지시했다고 전했다.‘민정’이라는 말 자체가 ‘국민의 사정과 형편’을 뜻하는 말이어서 매우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라는 진단이다. 문 수석은 “여론수렴과 민심동향 파악이 민정수석실의 기본업무지만, 지금은 대통령에 대한 법률적 보좌와 행정작용의 법치주의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달라진 시대가 민정수석실에 요구하는 기본업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활동을 더 강화해서 행담도 사건같은 문제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다고 말했다. 조기숙 홍보수석은 지역구도를 놓고 지상논쟁을 벌였던 강준만 전북대 교수와 지난 1일 함께 산행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하고 블로그 개통은 국민과의 의사소통의 소중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철 홍보기획비서관은 주로 민원과 관련해 사람을 만났다가 주요 사건의 대상자로 연관되는 봉변을 당할 수 있다면서 “청와대 사람들은 외부 약속을 잡을 때 동석하는 사람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인척이나 아는 분들의 사소한 부탁이나 민원도 매정하게 끊는 것이 괴로운 일”이라면서 그래서 가장 편하게 술 먹는 자리는 ’내부관계자’들끼리의 만남이고, 술을 먹어도 더 먹게 된다고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송이’ 탐스러워 味치겠네

    ‘송이’ 탐스러워 味치겠네

    이제 가을이다. 오곡이 무르익는 이 즈음 온갖 먹을거리들이 풍성하지만 ‘맛의 보배’는 단연 송이다. 인적이 드문 깊은 산중에 보물처럼 하나 둘씩 숨어 있는 송이는 가히 맛의 진객(珍客)이라 할 만하다.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던 탓에 송이의 발아가 2주정도 늦어졌다. 그래서인 경북 울진·봉화 등에서는 지금 자연 송이 채취가 한창이다. 산신이 내린 별미 송이를 맛보러 가자. 단단한 육질과 그윽한 솔향…. 버섯인지 고기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라면 지나친 표현일까. 마침 10월1일부터는 울진에서 송이축제도 열린다. 비교적 싼값에 송이를 맛보고, 또 채취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울진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다. 산과 들, 바다에 먹을거리들이 지천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깊은 산중에서 나는 ‘송이’는 별미 중의 별미로 손꼽힌다. 우리나라에서 송이가 많이 나는 지역으로는 경북 울진과 봉화, 강원권의 양양이 잘 알려져 있다. 연간 송이 생산량과 품질이 으뜸이라는 울진을 찾았다. 국내 최대의 송이 산지는 울진이다. 화강암과 편마암이 풍화된 토질과 동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의 영향으로 육질이 단단하며 특유의 향이 강해 미식가들 사이에 유명세를 타고 있다. 소나무가 울창해 ‘송이산’이라 불리는 경북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의 야산을 이 일대 송이 채취권을 가지고 있는 구산3리 김동석(66)씨와 함께 올랐다. 마을을 지나 비포장 임도를 한참 달렸다. 눈에 보이는 것은 소나무가 가득한 산뿐.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여기는 야생동물의 천국입니다. 수달, 산양, 고라니는 기본이고 멧돼지도 많아요. 그래서 올 겨울에는 아마 수렵을 허가해야 할 것 같아요. 농가의 피해가 너무 크거든요.” 울진군청 산림과 김진업 계장의 말대로 울진은 태곳적 원시림이 그대로 간직돼 있는 동식물의 천국이다. 이런 곳이라야 ‘송이’가 자란단다. 소나무 중에 으뜸이라는 금강송이 가득한 야산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산을 올랐다. 향긋한 소나무향이 진동한다. 가파른 오르막을 30분 올랐나? “여기는 몇 년 전만 해도 송이가 많던 곳인데 올해는 하나도 찾을 수가 없어요. 아마 소나무가 너무 늙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라는 김씨.‘아니 소나무가 늙은 것이랑 송이랑 무슨 관계지.’라는 의문이 문득 들었다. 그러자 김씨는 “송이는 소나무가 늙으면 갑자기 자취를 감춰요. 보통 20∼50년 된 소나무 주변에 제일 많이 납니다.”라고 한다. 과학적으로 입증은 되지 않지만 송이는 나무의 나이를 정확하게 알고 있단다. 또한 나뭇가지 하나만 다쳐도 그 해에는 송이가 나지 않는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송이를 ‘영물’이라고 부른다. 인간이 인간을 만들어 낼 정도로 과학이 발달한 지금도 송이를 인공 재배할 수 없다면 더 이상 이야기해서 무엇하랴. 땀이 아마에 송알송알 맺힐 때쯤되자 김씨는 “자, 다왔습니다. 여기가 송이밭이라예.”라고 말한다. 소나무 주변을 둘러보니 신기하게 하얀 송이가 머리를 들고 있다. 7∼8개의 송이가 군데군데 흩어져 있었다. 신기하다. 기다란 나뭇가지로 조심스레 땅을 찔러 송이를 뿌리부터 들어낸다. 그러고는 옆에 가지런히 놓는다. 요즘 1등급 송이는 금값이다.1㎏에 20만원이 넘는다. 그래서인지 혹시 송이에 흠집이라도 생길까 마치 갓난아이를 다루듯 한다. 김씨가 “어∼이”하고 외치자 동네 주민들 몇 사람이 나타난다.“여기 이제 송이가 올라오네. 잘 지켜.”라며 낙엽들을 한 움큼 집어 덮어 놓는다. 송이는 햇빛을 받으면 갓이 퍼져 상품성이 떨어지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송이가 별로예요.”라는 임재성(57)씨. 올 여름 너무 더워서인지 송이가 작년에 비해 양이 많이 줄었다.“송이는 정말 민감해요. 한마디로 예민해서 조금만 습해도, 더워도, 추워도 생산량이 급감합니다.” 땅속의 온도가 섭씨 19도 정도 돼야 송이가 제대로 자란다. 그래서 9월 초순부터 산속의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송이철이 시작된다.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무더워 송이철도 늦어지고 생산량도 줄어들었다. 이렇게 송이를 채취하고 다들 산속으로 들어간다. 조금 걸어가니 송이꾼들이 사는 움막이 나온다. 밥을 해먹을 수 있는 간단한 취사도구가 보인다.“여기는 한 달 동안 저희들이 자는 곳이에요. 밤새 송이를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움막에서 새우잠을 잡니다.”라고 말하는 전종록(65)씨. 금값보다 비싼 송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밤잠 설치는 것이 문제이겠는가. “아무리 송이가 귀하기로 여기까지 손님이 오셨는데 송이 맛 좀 보여드리지.”라는 김성광(69)씨. 송이를 툭툭 털더니 손으로 바로 쭉쭉 어 내온다. 기름소금에 살짝 찍어 입에 넣었다. 향긋한 솔 향이 입안에 확 돈다.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은은한 향기가 입에서 코로, 목으로 전해진다. 이번엔 깨물어 봤다.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뭐랄까. 생밤보다는 부드럽고 고기보다 질기지 않지만 뽀드득 뽀드득 씹히며 살짝 배어 나오는 육즙 맛이 역시 ‘가을산의 보물’답다. 송이의 갓을 떼어 굵은 소금을 뿌리더니 빨갛게 달아오른 숯불 위에 올렸다.“잘 보세요. 송이 갓에서 노란 기름이 자글자글 나옵니다.”라는 김씨. 정말 2분 정도 지나자 노란 기름이 송이 갓에 모인다.“자 드세요.” 오∼고소하고 달콤함에 염치도 없이 한 개를 홀랑 먹어 치웠다.9월 중순에는 1㎏에 60만원을 호가했다니…. 역시 비싼 이유가 있었다. 이렇게 감탄사를 연발할 때쯤 송이 서너 개를 쭉쭉 찢어 넣고 끓인 송잇국을 한 그릇 떠 건넨다. 쫄깃쫄깃한 송이를 건져 먹고 국물을 마셨다. 약간 갈색을 띠는 국물인데 그야말로 송이의 모든 것이 녹아 있는 듯했다. 그윽하고 달콤함이 몸 전체로 퍼져 갔다. 젊은 소나무의 잔뿌리에 기생하며 소나무의 영양을 빨아먹고 사는 ‘송이’의 영양가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힘이 불끈 솟는다. 입이 즐거우니 몸도 마음도 즐겁다. 이것이 바로 식도락 여행의 맛 아닐까. 금보다 귀하다는 송이와 함께 한다면 이보다 즐거운 여행이 따로 있을까. 송이도 일반 버섯이 자라는 형태와 동일하다. 송이균은 소나무 뿌리 가장 끝부분인 세근(細根)에 붙어 탄수화물과 무기양분을 먹으며 자라난다. 이렇게 소나무와 공생하면서 자실체(버섯)를 만들어 내는데, 이것은 아직까지 인공적으로 불가능하다. 땅속 5㎝부근에서 송이가 만들어져 땅위로 나오는데 10일 정도 걸린다. 땅위로 나온 송이는 보통 4∼5일이면 갓이 생긴다. 송이는 하루에 1㎝ 이상 자란다. 동의보감에 송이는 소나무의 기운을 품고 자라나 독이 없으며, 맛이 달고 향이 짙어 버섯 중에 으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독특한 향과 맛으로 각광받는 송이는 고단백 저칼로리의 건강식품이자, 다이어트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 B가 풍부하며 구아닐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송이에 있는 다당체는 항암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일본인들에게 인기다. 울진 사람들은 송이를 조미료라고 한다. 모든 음식에 다 잘 어울리며 궁합이 맞는다는 뜻이다. 불고기, 잡채, 된장찌개, 국이나 밥을 지을 때 등 어디든지 송이를 넣으면 향긋한 향과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단 주의할 점은 화학 조미료나 마늘, 파, 양파 등 양념을 줄이고 맵고 짜거나 얼큰한 찬(국물)에는 적합하지 않다. 송이는 등급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1등급은 비쌀 때는 ㎏당 50∼60만원을 호가하지만 부러지거나 갓이 완전히 퍼진 등외품은 몇 만원이면 먹을 수 있다. ■ 제4회 울진 송이축제 경북 울진군이 10월1∼3일 제4회 울진 송이축제를 연다. 관광객들이 직접 송이를 채취할 수 있는 각종 송이 관련 체험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송이채취체험은 축제기간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에 두 번 실시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참가자는 송이를 한 개씩 가지고 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송이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사먹을 수 있다. 울진에서 개발한 산 오징어와 송이를 함께 무친 ‘오송회’를 1만 2000원에 맛볼 수 있다. 팔씨름 대회, 굴렁쇠 굴리기, 보물찾기, 송이 경매 등 다채로운 참여 행사와 댄스 페스티벌, 추억의 콘서트,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문의는 울진군청 산림과 (054)783-5119,tour.uljin.go.kr 청정 계곡과 바다, 태곳적 원시림을 간직하고 있는 산 등 경북 울진은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는 우리나라에 마지막 남은 웰빙 관광지. 덕구온천은 온천공을 일부러 뚫지 않고, 자연적으로 솟는 용출수를 그대로 끌어다 쓰는 온천으로 이름 높다. 약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 신경통·근육통·피부병 등에 좋다고 한다. 덕구온천호텔에 대온천장이 있고, 별도로 운영하는 테마온천탕 덕구온천스파월드에 딸린 전망좋은 노천탕이 있다. 산 속에 자리 잡아 주변 산세가 좋고 공기도 맑다. 맥반석동굴사우나·물안마폭포탕·레몬탕·재스민탕·히노키탕·황옥쉼터를 갖췄고, 노천탕 옆 원목을 깔아놓은 선탠장에선 숲경치를 즐길 수 있다. 실내엔 대형 물치료시설인 액션스파·테라쿠아가 있다. 대온천탕 6000원. 스파월드(수영복 입장) 어른 1만원, 어린이 8000원. 매일 아침 7시 덕구계곡을 따라 원탕까지 직원 안내로 2시간짜리 트레킹을 할 수 있다. 각국의 이름난 다리를 본떠 만든 다리들도 눈길을 끈다. 11월30일까지 단풍시즌을 맞아 주중 9만 8000원, 주말 11만 8000원(2인기준)에 호텔과 조식, 스파월드 이용까지 할 수 있는 패키지를 운영한다.(054)782-0677.www.duckku.co.kr 이밖에 조선시대 송강 정철이 꼽은 동해안 최고의 비경인 망양정과 월성정이 있으며 신라시대에 창건된 비구니 도량인 불영사,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불영사 계곡 등도 찾아갈 만하다. 호텔 식당가에서도 송이 요리 잔치가 한창이다. 송이를 전골 찜 구이 등으로 고급스럽게 만든 요리를 길게는 10월 말까지 즐길 수 있다. 서울프라자호텔의 중식당 도원(310-7345)은 자연송이를 넣은 상어지느러미찜, 게살요리, 전복 등을 준비했다. 일식당 고토부키(310-7343·10월15일까지)에서는 덮밥, 솥밥, 주전자찜, 초밥정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중식 8만∼13만원, 일식 3만 6000∼15만원. 홀리데이인서울 한식당 이원(710-7266∼7)은 자연송이 조랑떡국과 너비아니, 자연송이 솥밥과 갈치조림, 자연송이 된장찌개와 옥돔구이 등을 죽, 탕평채, 전유화, 후식과 함께 선보인다.3만∼4만원. 밀레니엄서울힐튼의 중식당 타이판(317-3237)과 일식당 겐지(317-3240)에서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자연송이로 버터구이, 해물스프, 전골, 튀김 등을 제공한다.12만∼18만원. 임페리얼팰리스의 일식당 만요(3440-8150)에서는 자연송이 맑은 국, 송이구이와 튀김, 송이버섯밥 등으로 구성된 자연송이 정식과 송이버섯 전골, 소금구이, 송이 해산물찜 등의 일품요리를 제공한다. 정식 15만원.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317-0373)의 자연송이 특선요리는 송이 초밥, 송이 주전자찜, 송이 튀김 등으로 구성된 송이 코스.12만∼18만원 롯데호텔 서울점의 일식당 모모야마(771-1000)는 송이튀김과 송이덮밥을, 중식당 도림은 자연송이 코스 및 각종 일품요리를, 한식당 무궁화는 송이반상과 송이영양돌 솥밥 등의 메뉴를 각각 준비했다.3만9000∼20만원.
  • 술자리 성희롱 폭언 검사 “실언했다” 시인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국감 술자리 성희롱 폭언’ 당사자로 지목한 대구지검 정선태(50) 1차장이 “계산과정에서 실언을 했다.”고 시인했다. 정 차장은 27일 오후 이번 파문과 관련,“직·간접적으로 당시 상황을 확인해본 결과 술자리가 끝날 무렵 계산 과정에서 술집 여주인에게 여러 실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 “결과적으로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까지 주성영 의원의 행동으로 비쳐지게 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여주인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정 차장은 당초 술자리 폭언을 부인한 것과 관련,“당초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술자리가 끝날 무렵이 아닌 여러 명이 동석해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지적해 나름대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차장은 대구고검에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어 조사결과에 따라 인사 등의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파문이 확산되자 잠적했던 술집 여주인 현모(31)씨는 27일 오후 대구의 한 여성단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진실을 밝히기로 했으나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주성영 의원은 이날 서울지검 국정감사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번 사건은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 추악한 정치공작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사건을 조작한 당사자들이 사과하지 않으면 모든 사실을 폭로하겠다.”면서 “정치공작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오늘의 눈] 자존심 짓밟는 음주추태/황경근 지방자치뉴스부 차장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의 ‘술자리 사건’을 접한 대구 시민들은 기가 막힌다는 표정들이다. 지역출신 정치인이 술과 골프로 인해 추태를 보인 것은 한두번이 아니다. 곽성문 의원은 경제인들과 골프를 친 뒤 술을 마시다가 맥주병을 던지더니, 김태환 의원은 골프장 캐디에게 막말을 하다가 창피를 당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곽의원이 지역의 원로인사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모습을 참담한 심정으로 지켜봐야만 했다. 그동안 이들이 추태를 부릴 때마다 ‘대구에는 한나라 간판만 걸면 부지깽이를 내세워도 당선되더라.’라며 이들을 무더기로 당선시켜준 시민들에게 원죄가 있다는 비난에 한마디 대꾸도 못한 채 전전긍긍해야만 했다. 이 기막힌 심정을 추태를 부린 정치인들은 조금이라도 헤아리고 있는지 궁금하다. ‘주 의원이 폭언을 일삼았다.’ ‘함께 동석한 검찰 간부가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공방은 주 의원이 법적 대응을 밝혔고, 검찰도 자체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해 조만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건의 진실 여부를 떠나 ‘술자리 사건’에 대구출신 국회의원이 중심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시민들의 자존심은 또 한번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다음에는 아예 술을 입에도 대지 못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자조섞인 말마저 들린다. 오죽했으면 그럴까. 가뜩이나 장기 불황을 겪고있는 지역경제로 인해 요즘 시민들의 어깨는 축 처져있다. 여기에다 지하철 화재참사 등으로 사고도시라는 오명을 듣고 있는 시민들은 불쑥불쑥 터져나오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추태에 절망하고 있다. 자신이 지지한 국회의원에게 제발 술먹고 사고만은 치지 말아달라고 당부를 해야 하는 유권자의 심정은 비참하기까지 하다. 다음달 26일 대구에서도 국회의원 재선거가 열린다.‘지역정서’ 운운하는 감성에서 벗어나 적어도 술자리에서 추태를 일삼는 등 기본이 안된 후보가 있는지를 분명히 가려내야 한다.‘또 대구냐.’라는 비아냥거림을 더이상 듣지 않으려면 시민들 스스로가 자존심을 세워나가는 것만이 술먹고 추태나 부리는 국회의원을 추방하는 지름길인 듯싶다. 황경근 지방자치뉴스부 차장 kkhwang@seoul.co.kr
  • [사설] 아직도 피감기관과 술판 벌이나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술자리에서 욕설을 퍼부었는지를 놓고 시끄럽다. 지난 22일 대구고검·지검의 국감을 마친 뒤 한 호텔 바에서 자리를 함께한 일부 의원들은 그가 욕을 하지 않았다고 증언한다. 반면 바의 여주인과 종업원은 입에 담지 못할 심한 욕을 수십 차례 들었다고 주장한다. 시민단체들은 주 의원의 사퇴까지 요구하는 상황이다. 주 의원도 여주인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태세다. 하지만 사건의 본질은 ‘욕설 진위’가 아니라 아직도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피감기관과의 술판’에 있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국정감사는 국민을 대신해 국회가 나라 살림을 맡은 행정부의 예산 집행 등 국정 전반을 따지는 큰 일이다. 때문에 의원들이 국감장 밖에서 감사받는 기관의 인사와 접촉하는 것은 국감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대구지검 간부들과 술자리를 한 법사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본연의 임무를 저버렸다 할 것이다. 비록 그들과 사적인 인연이 있어 마련한 자리이더라도 ‘부적절한 술판’이라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법사위는 사법에 관한 일을 처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처신에 주의를 했어야 옳다. 우리는 주 의원을 비롯해 술자리에 동석한 여야 의원들이 반성과 함께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논란에 휘말린 주 의원의 선에서 사태가 수습되기를 바란다면 너무 안이한 자세이자 국민을 우롱하는 태도임을 분명히 해둔다. 아울러 주 의원의 욕설 여부를 명확히 가려내야 한다. 의원직 사퇴와 정치적 음모론이 동시에 제기된 사건을 모호하게 넘길 수는 없다.
  • ‘술자리 폭언’ 누가 거짓말

    ‘술자리 폭언’ 누가 거짓말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의 ‘술자리’ 폭언 논란을 둘러싸고 진위 공방이 정치권으로, 법정으로 확산되고 있다. 주 의원은 사건을 최초 보도한 오마이뉴스 이모 기자와 대구 여성회 윤모 사무국장, 술집 여사장 현모씨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26일 대검찰청에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의 제소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지면서 사건의 진실 여부는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판가름나게 됐다. 그러나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은 주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촉구하고, 열린우리당은 사실 관계 확인을 전제로 주 의원 제명조치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정치 쟁점으로 번지고 있다. ●與, 제명요구등 정치 쟁점화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사건 정황상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는 판단 아래 필요할 경우 당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주 의원은 25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법사위가 대구고·지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끝내고 가진 술자리에서 주 의원이 폭탄주를 마시면서 술집 여종업원을 상대로 성희롱에 가까운 폭언을 벌였다.”는 일부 언론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주 의원은 “한나라당 주호영·열린우리당 선병렬·정성호·이원영 의원 등 여야 의원 7명과 대구지역 검찰간부 4∼5명이 동석해 폭언이 오갈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주 의원은 이날 일행들이 떠난 뒤 다른 자리에 손님으로 있던 모 의약품 회사 전무의 증언을 반박 자료에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전무는 “주 의원 일행이 떠난 뒤 현 사장이 다가와 ‘모 검사가 자신을 성희롱하고, 술값을 준다면서 엉뚱한 짓을 했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서 분노한 사실이 있다.”면서 “뉴스를 보니 왜 주 의원 이름이 거론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朱의원 “재선거 앞두고 음해” 주 의원은 또 “이번 파문은 대구 동을 재선거를 앞두고 특정 세력을 음해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엿보인다.”고 주장했다. 동석했던 열린우리당 이원영 의원은 “정확한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사건이 왜 이렇게 왜곡되는지 모르겠다.”면서 “평소 사적으로 친한 검찰 관계자들과 공적인 자리에서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었던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며 폭언 논란을 부인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정성호 의원은 “처음에 좌석을 준비할 때 주 의원이 나무라는 얘기만 들었을 뿐 끝자리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그런 폭언이 오갔는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같은 당 최용규 의원은 “뒤늦게 동석해서 와인 1잔만 먹었기 때문에 주 의원의 폭언이 있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 고위 관계자는 “핵심은 술집 주인에게 추태가 있었나 없었나 하는 것이고 국회의원으로서 추태가 있었는가가 핵심인데 변질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주성영의원 국감뒤 술판 추태

    한나라당 주성영(대구 동구갑) 의원이 여야 동료 의원, 검찰 간부들과 술을 마시며 여주인과 여종업원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어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대구여성회와 대구시 동구 모 호텔 바 여주인 등에 따르면 주 의원은 22일 대구고검·지검 국감을 마친 뒤 오후 9시10분쯤부터 국회 법사위 소속 여야 의원 5명, 대구지검 부장급 이상 간부 7명과 이 호텔 1층 칵테일바에서 술을 마셨다. 주 의원은 이어 오후 11시10분쯤 일행과 같은 호텔 지하 1층 바로 자리를 옮겨 폭탄주를 마시다 “공간이 비좁고 서비스가 나쁘다.”며 여주인과 여종업원 3명에게 1시간30여분 동안 수십 차례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지하 바 여주인은 “주 의원이 술을 마시는 동안 계속해 ‘××년’ 등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퍼부었다.”면서 “일행이 몇 차례 말렸지만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그러나 “호텔 바 여사장이 동료 의원 후배의 부인으로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이고, 열린우리당 의원들도 자리에 함께 있었는데 그같은 행동을 했겠느냐.”면서 “폭탄주를 마시거나 욕설을 한 사실이 전혀 없는 만큼 사실을 왜곡·보도한 언론과 여주인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동석한 열린우리당 선병렬(대전 동구) 의원도 “폭탄주를 돌리는 분위기가 아니었으며 조용하게 삼삼오오 대화를 나눴다.”면서 “여성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그런 일은 없었다.”고 주 의원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주 의원은 지난 14일 “폭탄주 없는 건강한 국회를 만들어 청정한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뜻에서 국회의원들이 발족한 ‘폭소(폭탄주 소탕)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대구지검측은 “1층 술값은 우리가 계산했지만 지하 바 요금은 안 냈으며 의례적으로 동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 지하 바의 여주인도 “술값이 얼마였는지, 계산을 누가 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오늘의 눈] 석가탑 중수기와 문화재 방치/김미경 문화부 기자

    지난 1966년 불국사 석가탑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세계 최고(最古)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라니경’과 함께 깨알같은 묵서가 담긴 손바닥만한 한지 뭉치가 발견됐다. 당시 이 뭉치는 ‘묵서지편’이라는 이름으로 보고서에 남았을 뿐 존재의 의미나 묵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발견됨과 동시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것은 이 비밀스러운 묵서를 복원하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지난 40년 가까이 묵서지편은 존재를 드러내지 못한 채 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처박혀 있어야만 했다. 흙으로 뒤덮여 엉켜있는 묵서지편에 손을 댄다는 것은 당시의 열악한 문화재 보존처리기술로는 불가능했다는 것이 중앙박물관 관계자의 해명이다. 그러나 묵서지편이 발견된 지 39년만인 최근 언론을 통해 존재가 확인돼 문화계와 불교계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단순히 묵서를 담은 한지 뭉치가 아니라, 통일신라때 세워진 석가탑이 고려시대 초기인 11세기에 한번 중수(重修)됐다는 사실을 담은 중수기(重修記)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중수기에는 석가탑의 원래 이름이 ‘무구정광탑’ 또는 ‘서석탑’이었으며, 맞은편 다보탑은 ‘동석탑’으로 불렸음을 추정할 수 있는 자료 등이 담겨 불국사 사찰과 불교사를 새로 쓸 만한 획기적인 자료인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것은, 이같은 중요한 사실을 이미 알면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중앙박물관의 안일한 태도다. 중앙박물관은 귀중한 문화유산인 석가탑 중수기를 30여년간 방치하다가 지난 1997년 9월부터 1년여간 뒤늦게 보존처리를 위한 상태조사를 했다. 당시 중앙박물관은 묵서지편을 110여쪽의 낱장으로 분리하는 과정에서 이것이 중수기임을 알려주는 내용과 중수시기를 의미하는 중국연호 등을 발견했다. 그러나 낱장을 뜯어내는 기초작업만 했을 뿐 묵서를 해독하고 보존처리하는 작업은 시작도 하지 않은 채 다시 수장고에 밀어넣었다. 중앙박물관이 이제부터라도 석가탑 중수기의 해독·복원작업을 하겠다고 밝힌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다. 그러나 다음달 용산 새 보금자리에서 재개관하는 중앙박물관이 이름에 걸맞은 위상을 찾으려면 문화재 전시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수장된 문화재를 보존·복원하는 데 더욱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김미경 문화부 기자 chaplin7@seoul.co.kr
  • [독자의 소리] 고속도로 쓰레기투기 이젠 그만/최동석

    고속도로 이용 고객의 적극적인 협조로 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은 2000년 9720t에서 지난해 7425t으로 줄었다. 하지만 쓰레기 처리비용은 8억 4000만원에서 14억 33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추석 등 명절 연휴에는 쓰레기 투기 행위가 여전하다.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운행중 차창 밖으로 쓰레기를 던지거나 화물 적재함을 잘 정리하지 않아 물건이 떨어지는 경우도 잦다. 피우다 버린 담배는 옆 차량 운전자에게 매우 위협적이다. 영수증 버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정부는 추석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과 합동으로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환경신문고 128)를 집중 단속한다. 도로공사에서는 쓰레기 수거를 위해 도로정비원, 쓰레기 청소차 및 고객지원차량이 매일 고속도로를 순찰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떠나 고속도로 이용 고객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 즐겁고 안전한 추석 여행길이 되었으면 한다. 최동석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 [하프타임] 정몽준, 본프레레와 점심식사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7일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서울 평창동 자택으로 초대,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강신우 부위원장, 김주성 협회 이사 등이 동석했다. 지난달 23일 대표팀 감독에서 사퇴한 본프레레 전 감독은 8일 오후 네덜란드로 돌아갈 예정이다.
  • 정부대책반 한인 피해 실사

    |뉴올리언스 연합|민동석 휴스턴 총영사를 반장으로 한 정부의 카트리나 피해대책반은 3일(현지시간) 최대 피해지역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한인 밀집지역 등 현지 피해 현황을 둘러보고 주민들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 “아직 안 죽었구만” “그럼 내가 누군데”

    |배턴 루지(미 루이지애나주) 이도운특파원|“아직 안 죽었구만.” “살아 있었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지 시내 북쪽에 자리잡은 한인침례교회에서 만난 뉴올리언스의 한인 이재민들은 농담으로 정겨움을 표시했다. 뉴올리언스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큰 피해를 입으면서 인근 배턴 루지의 한인 교회가 한인 수재민과 한국 정부 관계자, 취재기자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주부터 물난리로 집을 잃은 한인 수재민 10여명이 임시 거처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 소식이 알려지자 뉴올리언스의 수재를 취재하러 온 한국 특파원들이 한번씩 취재차 들르는 코스가 됐다. 또 3일 뉴올리언스의 수재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 위해 이 지역을 방문한 민동석 휴스턴 총영사와 외교통상부에서 파견한 신속대응팀까지 이곳에 ‘캠프’를 차려 교회는 북적이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교회는 하루에 수백인분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해야 하는 고충도 겪고 있다. 전날 밤에는 민 총영사와 신속대응팀 일부, 취재진 등 무려 11명이 교회에서 소개한 이 지역 한인회장의 집에서 묵기도 했다. 수해 현장을 방문한 민 총영사는 기자들 및 한인 수재민들에게 정부의 지원 방침 등을 이곳에서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늘 따뜻한 말들만 오가는 것은 아니다. 정부에서 지원할 지원금의 사용처를 둘러싸고 이를 집행할 것으로 보이는 미주총연합회 한인회장과 뉴올리언스 한인회측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dawn@seoul.co.kr
  • [독자의 소리]고속도로 차량운행 기준 지키자/최동석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고속도로는 도로법 등에서 일부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운행이 제한되는 차량은 축하중이 10t을 넘거나 총중량이 40t을 넘는 차량, 적재물을 포함한 차량의 길이가 19m, 차량의 폭이 3m, 차량의 높이가 4.2m를 초과하는 차량, 관리청이 특히 도로구조의 보전과 통행의 안전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하는 차량으로 편중적재·적재함 개방·결속상태 불량·덮개 미부착 차량 등이다. 이 밖에 정상 운행속도가 시속 50㎞(2차로는 시속 40㎞, 중부선 등은 시속 60㎞) 미만인 차량, 적설량 10㎝ 이상 등 이상 기후시 풀카 등 연결 화물차량도 포함된다. 또 관리청이 천재·지변 등으로 필요한 때에는 차량 운행을 제한할 수 있다. 제한차량이 도로구조물과 포장을 파손하고, 회전반경 부족으로 교통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운행제한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도로법에 따라 1년 이하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게 된다. 다만 차량의 구조 또는 적재화물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관리청의 허가를 받아 운행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제한차량 운행허가는 인터넷(www.ospermit.go.kr)을 통해서 가능하다. 고속도로 관리와 이용, 안전운행을 위해 차량 운행기준을 지키도록 하자. 최동석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어린이 ■ 뽀롱뽀롱 뽀로로 11일까지 롯데월드예술극장. 호기심많은 꼬마 펭귄 뽀로로와 친구들의 신나는 모험기.(02)543-6706. ■ 달그락 콩콩, 덜그럭 쿵쾅 4일까지 우리극장. 그림자극, 인형극, 노래극, 마임극을 한편으로 본다.(02)745-0308. ■ 숲속놀이 창고 11일까지 코엑스1층 특별관. 도심속에서 물, 바람, 흙과 어울리는 자연조형놀이.(02)516-1501. ●클래식 ■ 가을밤 음악여행 2일,3일 오후 8시 양평 한화리조트 야외공연. 가족과 연인이 대자연속에서 펼쳐지는 웅장한 클래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 금난새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바리톤 김동규씨가 출연한다. 강씨는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하고 김씨는 오페라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를 부른다.(02)716-3336. ■ 오페라 나비부인 1∼4일 대학로 설치극장 (02)741-3934. ■ 과천 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00-1400). ●미술 황주리전(1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아트사이드) 작가가 자식처럼 아끼는 불독 ‘베티’를 의인화한 자화상 시리즈가 선보인다. 립스틱을 바르고, 코냑을 들이켜는 불독이 귀엽기만 하다. 도시적 삶에 대한 풍자와 유머가 있는 그의 이번 작품들은 모두 흑백그림. 작가 특유의 ‘칸막이’식 그림에는 인간 풍속도가 그려져 보는 이로 하여금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02)725-1020. ■ 안윤모전 삶의 희망을 포기한 이들을 위한 ‘희망낚기’가 전시회의 주제. 파도를 헤치고 풍랑과 싸우면서도 희망을 낚기 위해 낚싯대를 드리운다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가 회화 100여점과 설치물에 담겨 있다.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선화랑(02)734-0458. ■ 박서보 김창열전 물방울 작가 김창열과 선긋기로 동양회화의 세계를 그린 박서보 화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오는 14일까지 갤러리 두가헌(02)3210-2111. ■ 이누리전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젊은 작가의 첫 개인전. 캔버스 대신 알루미늄 플레이트를 이용, 독창적인 화면을 그려내고 있다.1일∼10월 1일까지 갤러리 피케이엠(02)734-9467. ●뮤지컬 아이다(무기한 LG아트센터)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그리고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의 운명적인 삼각사랑을 그린 디즈니 뮤지컬. 팝의 황제 엘튼 존의 감칠맛나는 음악이 인상적이다. 옥주현 문혜영 배해선 출연.1588-7890. ■ 뱃보이 무기한 신시뮤지컬극장. 박쥐소년의 인간세상 적응기를 그린 컬트뮤지컬. 샘 비브리토 연출, 김수용 슈 출연.1544-1555. ■ 밑바닥에서 무기한 예술극장 나무와물. 막심 고리키의 원작을 세미 뮤지컬로 각색. 왕용범 연출·박용전 작곡, 허성민 황지영 출연.(02)745-2124. ■ 풋루스 10월16일까지 연강홀. 반항과 억압, 사랑과 고통 등 분출하는 젊음의 열정을 춤과 노래로 풀어낸다. 서지영 이한 출연.(02)766-8551. ●연극 주머니속의 돌(10월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등장인물은 17명, 배우는 단 2명. 이보다 더 효율적인 연극은 없다. 숨돌릴 틈 없이 펼쳐지는 100분간의 코믹극. 메리 존스 작·박혜선 연출, 박철민 최덕문 서현철 홍성춘 출연.(02)741-3391. ■ 선착장에서 18일까지 게릴라극장. 외딴 섬 울릉도에 모여든 이류인생들의 고달픈 삶. 박근형 연출, 엄효섭 이규회 출연.(02)763-1268. ■ 블랙 햄릿 1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59년 역사의 극단 신협이 새롭게 각색한 햄릿. 전세권 연출, 이명호 이혜진 출연.(02)2253-7537. ■ 셜리 발렌타인 11일까지 우림청담시어터. 중년여성의 자아찾기 여정을 그린 배우 손숙의 모노드라마.(02)569-0696. ■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25일까지 산울림소극장.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연극. 임영웅 연출, 박정자 정세라 출연.(02)334-5915.
  • [여야 의원연찬회 뒤풀이에선…] 통영 ‘긴장의 밤’

    지난 29일 밤 통영 바닷가. 횟집 몇 곳이 자정 무렵에도 불이 환하다. 철 지난 피서지, 때늦은 단체손님 맞이에 식당 일손들도 가벼워 보인다. 횟집에는 워크숍을 마친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당료, 기자들이 얼굴을 맞대고 있다. 고즈넉한 바깥 풍경과는 달리 이들의 머리는 복잡하다.‘대연정’을 놓고 이미 한바탕 논쟁을 치른 상황이다. 손님들은 4개조로 나뉘었다. 당 지도부 의원 몇몇에 당료와 기자들이 십수명씩 배속된 형태다. 기자들의 표정은 뭔가를 바라고 있지만, 지도부는 현안을 피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술자리 분위기가 쉽게 달아오르기 어려운 구조다. 기사마감으로 기자들의 불참률이 높은 때문이기도 하다. 1조는 임채정 의원이 좌장이다. 이계안·김낙순 의원 등이 동석했다. 과거 무용담 등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띄우려고 애썼다. 폭탄주가 서너 순배 돌고서야 어색함이 잡혔다. 김덕규 국회부의장이 맡은 2조는 소주잔을 몇차례 주고받아도 썰렁함은 한참이나 이어졌다. 이 무렵 의원들은 조별토론에 이어 종합토론을 마쳤다. 몇몇 원내지도부는 ‘튀는’ 의원들의 민감한 발언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비공개가 많은 걸 이해해달라. 튀는 인간들은 카메라만 들이대면 책임 못질 말을 무차별적으로 한다. 애들처럼 이것들을 팰 수도 없고…”라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논의는 회의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송영길, 유시민, 정청래 의원 등은 새벽까지 이곳저곳 자리를 옮겨가며 찬반 논쟁을 이어갔다. 물론 연정론만이 화두는 아니었다. 한편에서는 젊은 의원 몇몇이 386 동료의원에게 “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지 않느냐.”고 다그치고 있었다. 여기선 김한길·신기남 의원, 진대제 정통부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한 관계자는 “의원 10명 중 3명은 연정론에 무관심하거나 무반응하고 있다. 나머지 7명 가운데 4명은 반대,3명은 대체적 지지인 것 같다.”고 나름대로 워크숍을 총평했다. 아닌게 아니라 ‘무관심·무반응층’도 눈에 띈다. 몇몇 의원들은 종합토론을 빼먹고 숙소 뒤편에 몰래 숨어 회를 먹으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목격됐다. 옆자리 관광객들이 찾아와 인사하며 술을 권하자 안주를 주거니받거니 하는 게 오랜 술친구 같았다. 통영 이지운 박준석기자 jj@seoul.co.kr
  • 강동석前장관, 인천대 석좌교수로

    시립 인천대는 30일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과 이인석 전 인천발전연구원장을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강 전 장관과 이 전 원장은 올 2학기부터 2008년 8월 말까지 3년 동안 각각 산업대학원과 동북아통상대학에서 대학원 논문지도와 특강, 공동연구 등을 하게 된다.
  • [부고]

    ●이성희(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장)태희(전 현대자동차 지점장)목희(서울신문 논설위원)씨 부친상 장영운(경희대 의대 교수)씨 빙부상 29일 경희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958-9545 ●심세진(전 대한정밀화학 대표)씨 별세 상헌(미국MIT 교수)옥진(전 현대건설 대표)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윤관(사업)재관(Magnachip 반도체 부장)승관(사업)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9 ●조용광(공정거래위원회 용역하도급과장)씨 모친상 27일 경남 마산 삼성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5)290-5647 ●이승구(디지털스카이넷 이사)씨 부친상 2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590-2540 ●정혜영(의사)씨 모친상 송광순(동산의료원 교육연구부장)씨 빙모상 정병기(의사)씨 조모상 28일 동산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3)250-8143 ●서수형(농업)대열(경진실업 대표)삼열(현대증권 군산지점 대리)씨 모친상 28일 전주 대송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3)274-0761 ●김경훈(사업)성준(대우건설 과장)경민(서울시설관리공단)씨 모친상 정영진(명일중 교사)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8 ●권기훈(사업)기만(중소기업중앙회 부장)기현(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계장)씨 모친상 이동석(한국국학진흥원 전문위원)김시오(경북울릉중 교장)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30분 (02)3010-2238 ●전재흔(전 서울시 공무원)씨 별세 영철(사업)씨 부친상 강영환(산타크리링 대표)심재웅(웅비홈쇼핑 대표)조장환(웅비전자 대표)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94 ●박재범(양지종합목재 부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64 ●서영주(전 대한육상경기연맹 총무이사)씨 별세 동욱(데이콤홍보실)나미 수민(재미)씨 부친상 29일 일산백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031)919-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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