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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규관의 고동소리] 조선일보와 동인문학상

    [황규관의 고동소리] 조선일보와 동인문학상

    지난 5월 20일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최종 심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故) 장자연씨가 속한 소속사의 대표 김종승씨의 강압적인 술접대 지시와 강요가 있었다고 인정하고 재수사를 권고했다. 또 장자연씨 죽음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경찰과 검찰은 조선일보의 압력에 굴복해 그 사실을 덮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가 경찰청장을 상대로 협박에 가까운 압력을 행사해 수사를 좌절시킨 것이다. 여기에는 (전혀 안 놀랍게도) 조선일보 현직 기자들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조선일보가 우리 사회에 끼치는 어두운 영향력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그 범위도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의 상상을 벗어난다.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조선일보는 그런 ‘의혹’들에 대해 이성적으로 대하지 않고 다시 겁박하는 수순을 밟아 왔다. 자신들이 가진 사회적 권력을 재차 휘두르는 방식을 통해서 말이다. 조선일보에게 상식적인 언론의 의무와 역할을 주문하는 것이 별무소용인 실상을 떠올리면서, 나는 지금 조선일보가 그동안 구사해 온 어떤 문화 전략을 말하고자 한다. 월간 ‘사상계’가 1955년에 제정하고 1956년에 제1회 수상자를 발표한 동인문학상은 1967년 ‘사상계’의 간행 중지로 동서문화사에서 잠시 주관하다가 1987년부터는 조선일보가 주관, 운용하고 있다. 2018년으로 49회를 맞은 동인문학상은 그간 적잖은 작가들에게 영예(?)를 안겨 주기도 했지만 동시에 윤리적, 정치적 정당성의 시험대 위에 끊임없이 오르내리게 만들었다. 그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김동인의 친일 행적이다. 연구자들에 의하면 김동인의 친일 행위는 매우 적극적, 자발적이었다. 예컨대 중일전쟁이 터지자 김동인의 제안으로 ‘황군위문사절단’이 만들어져 만주 지역에 갔다 오기도 했다. 또 일제가 패망하던 날인 1945년 8월 15일에도 총독부 당국에 시국에 공헌할 작가단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지원병에서 징병으로 또는 특별지원병으로 우리 반도인도 황민화의 보조가 더욱 힘차고 열 있게 행진”하자는 칼럼을 1944년 ‘매일신보’에 게재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런 자발적인 부역이 한두 차례가 아니라는 점이며, 그 방법도 조직 건설, 칼럼 기고, 창작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것으로 드러나 있다. 가히 전쟁 범죄 수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시간이 한참 지난 시점에 과거를 비판, 판결하는 일에는 위험이 뒤따른다. 거기에는 당연하게 구체적인 맥락도 함께해야 한다. 숨쉬기조차 힘이 들었던 식민지 시절의 삶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평면적으로 재단하는 것은 역사를 다시 분탕질하는 결과를 본의 아니게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식민지의 한복판에서 작가들이 겪었을 심리적 좌절도 당연히 감안해야 하겠으나, 과연 회의나 번민이란 게 있었을까 싶게 김동인은 일본제국주의에 적극 동참했다. 민족적인 감정도 감정이지만, 김동인이 침략전쟁과 식민지 민중의 수탈을 통해서만 지탱될 수 있는 ‘제국주의’ 일본에 망설임도 없이 내면을 일체화시킴으로써 스스로 자기 문학을 오물통에 내던진 건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따라서 작가 스스로 버린 문학을 기려 문학상을 주고받는 것 자체가 해괴한 일이다. 덧붙여 그러한 문학상을 주관하는 조선일보가 지속적으로 반문학적이고 비윤리적인 태도를 보여 준 점을 감안하면 동인문학상은 우리 문학의 수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개탄스러운 것은 동인문학상 종신 심사위원에 한국문학을 대표한다는 분들이 위촉돼 왔고, 위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동인문학상은 조선일보 자신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어두운 그림자를 중화시키고 은폐하려는 문화적인 가면일 뿐인데 말이다. 작가는 역사와 현실의 심연 앞에서 좌절했다가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예민함을 특징으로 가진 존재 이상이 아니다. 따라서 역사와 현실을 초월해 있다는 사고는 허위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현재 동인문학상 종신 심사위원인 김화영·김인환·오정희·정과리·구효서·이승우·김인숙 선생님들이 그 자리에서 스스로 떠남으로써 조선일보가 주는 허명을 내려놓으시길 간곡하게 요청드린다. 나는 이것이 우리 문학의 새로운 여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물녘에 나는 부엉이의 날갯짓 정도는 되리라 믿는다.
  • 맘 편히 아이 맡기는 ‘보육 1번지’ 성동… 예비맘들이 이사 온다

    맘 편히 아이 맡기는 ‘보육 1번지’ 성동… 예비맘들이 이사 온다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59%로 압도적 아이꿈누리터 등 초등돌봄 체계 구축도 권역별 보육반장·보육반상회 사업 호평 장난감대여소·놀이체험소 이용객 늘어 정보력 뛰어난 예비맘은 강남보단 성동서울 성동구는 ‘보육 1번지’로 통한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서울시 합계출산율은 0.836명인데, 성동구는 0.972명에 달한다. 서울 자치구 중 합계출산율 1위다. 교육·부동산 관계자들은 “너도나도 교육 때문에 강남으로 ‘교육 이민’을 하는데, 누구보다 정보력이 뛰어난 예비맘들이 성동으로 옮겨오고 있다”고 했다. 비결이 뭘까. 29일 성동구 왕십리역광장에서 만난 학부모들은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1순위로 꼽았다. 성동구는 지난달 기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59.4%에 이른다. 서울시 평균 이용률 39.6%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10명 중 6명이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신혼부부와 영유아 학부모 전입 증가에 따른 보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4년간 국공립어린이집 32곳을 확충했다”고 했다. 구는 공동주택이나 종교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설,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통상 어린이집을 신축하면 20억원 이상의 비용과 2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이런 방식으로 하면 3억원 이하의 비용으로 1년 내 설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공공은 예산 확보 어려움을 해결하고, 민간은 주민편의와 아파트 브랜드 가치 향상을 꾀할 수 있다”며 “2020년까지 국공립 이용률을 60% 이상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민간어린이집도 최적의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간보육시설 특성화사업’이 대표적이다. 구는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24개월 이상 아동의 특별활동프로그램 운영비(아동 1인당 연 20만원)를 지원하고, 어린이집은 사회관계, 신체운동, 예술경험, 자연탐구, 의사소통 등 영유아의 정신적·신체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9~12월 민간보육시설 11곳 16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아동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지난 3월 특성화 사업을 확대, 지역 내 민간·가정보육시설 100곳의 아동 23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초등돌봄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학교, 종교시설, 아파트 커뮤니티, 동주민센터,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 성동형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하왕십리동에 아이꿈누리터 1호점이 개소한 데 이어 현재 4곳이 문을 열었다. 구 관계자는 “2022년까지 공적 돌봄 수요 100% 충족을 목표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마을에서 이웃과 함께 아이를 돌보는 ‘초등 이웃돌봄’도 추진한다. 엄마와 자녀가 동참하는 ‘돌봄가구’, 자녀만 참여하는 ‘돌봄아동’, 하교 후 학업 일정 수행을 위한 ‘이동돌봄’, 긴급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긴급돌봄’, 2개 이상 돌봄그룹이 함께하는 ‘커뮤니티돌봄’ 등 여러 유형의 돌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보육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성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도 빼놓을 수 없다. 센터는 영유아 보육 전반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자녀 양육에 따른 재정 부담을 덜어 주는 양질의 육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컨설팅, 보육교직원 교육·상담, 대체교사 지원 사업, 아동학대 예방 사업, 장애아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센터에서 도입한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서울시 우수사례로 꼽혔다. 구에는 권역별 보육반장 5명이 있다. 출산·전입 가정 육아 정보 제공, 육아 전문상담과 전문기관 연계, 부모자조모임 활성화 등 아이들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부모와 지역 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보육환경개선 토론을 하는 ‘보육반상회’도 운영한다. 보육반상회에서 건의된 안건은 관련 기관에 전달해 문제를 해결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는 새로운 사업으로 구상·추진한다. 6세 이하 자녀와 동행 때 음식 가격을 할인해 주는 ‘성동 아이사랑 맛집·카페’는 보육반상회 제안으로 시작된 대표적인 사업이다.센터에선 영유아 발달단계에 적합한 장난감이 구비된 장난감대여소 4곳(무지개·왕십리·금호·옥수 장난감세상), 놀이체험 공간과 가정양육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놀이체험실 3곳(노올터·성수영유아플라자·금호키즈카페)도 운영한다. 장난감대여소와 놀이체험실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두 시설 이용자는 2017년 5만 7545명에서 지난해 6만 3734명으로, 6189명(10.7%) 증가했다. 구 관계자는 “센터는 지난 3월 왕십리역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866㎡,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며 “2020년 6월 준공되면 공동육아방, 아이들과 함께 장난감과 도서를 이용할 수 있는 놀이 공간 등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필요한 시설들이 모두 갖춰질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남북 법제사업 협력’ 속도 낸다

    법제처는 하반기에 남북 법제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미나 대상은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 사업 담당자다. 법제처는 지난 3월 법제처 기획조정관 주재하에 각 부처 법무담당관과 남북법제 정비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여기에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도 열어 남북 법제사업 협력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법제처가 남북 법제 관련 협력을 진행하는 데에는 서로 다른 남북의 법 체계를 미리 분석해 남북 협력이 본격 추진될 때 법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취지다. 이번 세미나에선 남북 관계의 특수성에 따라 촉발될 수 있는 법적 쟁점 연구, 동서독 교류 협력 과정, 다른 전환국 사례 등을 공유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남해군민모임, ‘석탄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촉구’ 서명운동 시작

    남해군민모임, ‘석탄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촉구’ 서명운동 시작

    경남 남해 IGCC(석탄가스복합발전) 건설을 촉구하는 남해군민모임이 IGCC 건설촉구 1만명 군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남해 IGCC 건설을 촉구하는 군민모임은 29일 남해읍 사거리에서 ‘남해 IGCC 건설촉구 1만명 군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갖고 서명부 접수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민모임은 이날 남해읍 서명운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 군 모든 읍·면(1개 읍, 9개 면)지역에서 서명운동을 벌여 군민 1만명 이상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오는 6월 7일부터 남해스포츠파크에서 3일간 열리는 제14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행사장에서도 서명부 접수활동을 할 예정이다. 군민모임 관계자는 군민들의 지역경제 회복 열망이 결집된 서명부를 남해 IGCC발전소 허가 담당부처인 산업통상부와 전기위원회에 직접 전달하고, 남해 IGCC 발전사업 허가를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민모임은 장충남 군수와 박종길 군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이날 남해읍 캠페인에 참가해 서명운동을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군민모임 대표 신차철 상공협의회장은 “남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남해 IGCC 발전소를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는 군민들의 결의가 담긴 서명부가 발전사업허가를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민모임은 지난 13일 남해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남해 IGCC 발전소 건설을 촉구했다. 남해 IGCC는 서면 중현리 일원에 사업비 1조 5000 억원을 들여 석탄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석탄가스복합발전 방식의 400㎿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IGCC는 석탄을 밀폐된 가스화플랜트 내부에서 산소 및 수증기와 함께 고압으로 가연성 가스화 한 뒤 정제한 가스로 터빈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고 배출되는 증기로 다시 터빈을 돌려 2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새로운 발전 기술이다. 발전업계에 따르면 석탄연소방식보다 발전효율은 3~5% 높고 아황산가스는 95%, 질소산화물은 90% 넘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청정에너지 발전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남해 IGCC는 2015년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2017년 4월 경남도와 남해군, 한국전력, 한국동서발전, 포스코건설, 두산중공업 등이 남해 IGCC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부의 탈석탄 정책으로 사업허가 신청이 미뤄지고 있다. 앞서 남해군의회는 지난 4월 22일 제 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해 IGCC발전소 사업 허가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군은 IGCC 발전소가 건립되면 전력발전기금 지원금 285억원을 비롯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지방세 세수증대와 연관산업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고] 장광호씨 부친상, 김영수씨 부인상, 이경원씨 별세, 김영희씨 별세

    ●장광수(개인사업)·광호(FETV 마케팅국장)·광선(사업)·수진씨 부친상, 이점순·이정화(선라이즈 부장)·황혜성(구월중 교사)씨 시부상, 28일 오후 2시,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 6층 601호, 발인 30일 오전 8시. 032-460-9400 ●김영수(성균관대 법과대학 명예교수·전 미국헌법학회 이사장)씨 부인상, 김보원(동서울대 과장)·김태섭(삼성화재 과장)씨 모친상, 28일 오전 5시께,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58-5940 ●이경원(전 한국산업기술대 교수)씨 별세, 김민주씨 남편상, 이홍재·이상재씨 부친상, 27일 오후 4시께,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860-3506 ●김영희(이화여대 무용과 교수 겸 김영희무트댄스 예술감독)씨 별세, 28일 오후 3시 28분께, 서울성모장례식장 13호실, 발인 30일 오전. 02-2258-5940
  • 이육사 고향 안동서 ‘264 청포도 와인‘

    이육사 고향 안동서 ‘264 청포도 와인‘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일제강점기 억압된 현실을 이겨내고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아 풍요롭고 평화로운 삶을 청포도라는 소재로 노래했던 민족시인 이육사(1904~1944)의 ‘청포도’가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와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안동시는 ‘264 청포도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이육사 고향 도산면에 와이너리(와인 양조장)를 완공해 28일 문 열었다고 밝혔다. 청포도작목반 회원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생산한 청포도 ‘청수’로 와인을 담글 계획이다. 264 청포도 와인은 750㎖짜리 1병에 3만 3000원 정도로 다음달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세계 큰손도 반한 부유식 해상풍력… ‘넘버원 수소도시’ 꿈 순항

    세계 큰손도 반한 부유식 해상풍력… ‘넘버원 수소도시’ 꿈 순항

    부유식 해상풍력, 해외 6개사 투자 약속 2030년 年 50만대 수소차 생산기지 구축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 가동 원전해체연구소 첫 유치… ‘허브’ 역할 우수한 인프라로 원전해체기술 주도권 해수전지 독보적… 원천기술 상업화 주력“울산형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은 위기에 처한 해양플랜트의 돌파구이면서 울산의 미래 20~30년을 책임질 새로운 성장산업입니다. 국내 어느 곳도 시도하거나 도전하지 못한 사업이라 어려움도 있겠지만, 하나하나 차질없이 준비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습니다.” 울산시는 2030년 실용화를 목표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과 수소에너지, 해수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8일 서울신문과 만나 “‘신재생에너지 메카 울산’의 초석을 다지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스코틀랜드의 30배 울산시가 미래를 보고 적극 움직이자 세계적인 기술력과 투자력을 갖춘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큰손들이 주목하고 있다. 기술 선점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울산은 자체 기술력을 높이고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계획이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은 덴마크 CIP를 비롯해 슈퍼메이저인 로열더치셸, 노르웨이 에퀴노르, 스웨덴 헥시콘AB, 영국 GIG, 미국 PPI 등 6개사에 달한다. 노르웨이 국영회사인 에퀴노르는 세계 첫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소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GIG도 세계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개발·투자 전문가집단을 보유하고 있다. GIG는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울산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울산 앞바다 8곳에 레이저를 이용해 정밀하게 풍향을 측정하기 위해 라이다를 설치하고 있다. 울산시는 발전 규모를 원전 1기와 맞먹는 1GW급으로 계획했지만 5개 민간투자사가 참여하면서 6GW를 넘을 전망이다. 부유식 해상풍력 1GW당 통상 6조원이 들어가는 만큼 총 36조원가량이 투입된다. 수백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글로벌 기업들은 울산 앞바다의 천혜 자연조건과 중공업 도시라는 점을 고려했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는 30㎿ 규모의 하이윈드 스코틀랜드 프로젝트의 30배가 넘는다. 대만 등 동남아 물량도 울산항에서 운반이 쉬워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정부는 기술 국산화에 나섰다. 울산 앞바다에서 7년간 부유식 해상풍력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5900억원 규모다. 오는 10월에는 울주군 서생 앞바다에 국내 최초 750㎾급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해 6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부터는 5㎿급 대형 부유식 풍력발전기 설계 기술과 200㎿급 부유식 풍력단지 설계·평가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송 시장은 “석유공사와 투자사가 동해가스전을 중심으로 7곳에 대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는 등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순항하고 있다”며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수소 융복합밸리 조성·수소충전소 60기 구축 울산은 ‘2030년 세계 최고 수소기반 도시 조성’ 목표도 세웠다. 이미 국내 최대 수소 생산량을 비롯해 이송 배관망 구축, 수소타운 조성, 수소전기차 첫 생산 등 독보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송 시장은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해 국가 차원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울산이 대한민국 수소산업 육성에 최적지라는 게 증명됐다”고 했다. 울산시는 이를 구체화할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우선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규모의 수소차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200개 이상의 수소 전문기업과 소재 부품산업을 육성하고, 100만㎡ 규모의 수소 소재부품 산업단지, 연구지원단 등 울산 수소 융복합밸리를 조성한다. 수소충전소를 60기 구축하고 총연장 63㎞ 길이의 시내 배관을 마련한다. 시는 3조 2235억원을 들여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승용차) 6만 7000여대와 수소버스 300여대를 보급한다. 수소 제조·저장능력도 늘린다. 300억원을 들여 시간당 5만㎥ 규모의 수소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대학들과 연계해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80억원을 들여 수소전문학과 설립, 수소연료전지 연구인력 양성사업을 벌인다. 이와 함께 수소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소산업진흥원’ 유치에 나섰다. 향후 3년 동안 한전과 함께 138억원을 투자하는 ‘수소 기반 미래형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도 추진한다.●2050년까지 440조원 원전해체시장 열려 울산이 우리나라 최대 원전벨트이면서 풍부한 산업 인프라와 연구능력, 기술력을 갖춘 점에 주목해 송 시장은 원전해체 기술의 주도권을 잡는 데도 힘을 기울인다. 첫 번째 큰 진전은 부산과 공동으로 처음 설립하는 원전해체연구소 유치다. 송 시장은 “세계 최고의 원전해체산업을 선도하고 클러스터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국내 원전 12기가 수명을 다하면 10조원 정도의 국내시장이 열리고 2050년까지 440조원 규모의 세계 원전해체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 가동 원전 450기 중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원전은 405기로 전체의 67.7%에 이른다. 영구 정지된 원전도 173기나 되고, 이 중 해체가 완료된 원전은 19기에 불과하다. 울산은 원전해체산업과 관련해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UNIST, 울산대,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 원전해체 관련 전문 교육기관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이 몰려 있다. 또 원전해체에 필요한 방사선 측정 분야 200개, 제염 기술 분야 176개, 해체와 절단 분야 1400개, 폐기물 처리와 환경 복원 분야 170개 기업이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 있다. 울산은 이런 인프라를 통해 원전해체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무한 자원인 해수전지 무한 자원인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전지도 울산에서 사업화되고 있다. 친환경적인 데다 값비싼 리튬을 대체하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로도 활용이 가능해 세계적인 관심사다. UNIST가 독보적인 기술을 갖췄다. 김영석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상용화에 근접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김 교수팀은 지난해 12월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에 해수전지를 이용한 10㎾급 에너지저장장치 설비를 설치해 시범 테스트를 마쳤다. 울산시·UNIST·한국동서발전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수전지 기반 에너지 독립형 어망용 GPS 부이’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12월쯤 제작해 800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이끌 기술연구센터도 건립된다. 울산시는 해수전지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UNIST에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를 짓고 있다. 지상 5층 규모의 센터는 내년 준공된다. 해수전지 관련 연구와 해수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연구를 수행할 센터에는 해수전지 준양산이 가능한 생산 설비와 시험 설비가 구축돼 원천기술 상업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군위 장군 단오제를 아십니까.’

    ‘군위 장군 단오제를 아십니까.’ 경북 군위군은 다음달 7일 효령면 장군리 일원에서 ‘군위 장군 단오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다. 군위장군단오제는 매년 음력 5월 5일 효령면 장군리 효령사에서 나당연합군의 장수로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신라 장수 김유신(595~673년), 당나라 장군인 소정방(592~667년), 당나라에서 신라로 귀화한 이무(?∼?) 장군 등 세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관민이 모여서 단오제를 올리고 단오놀이를 한 것에 유래한다. 올해 행사는 역사자료를 근거로 삼장군 통일로드 행렬 및 김유신 장군 윷놀이를 재현한다. 또 단오북춤·전통무예 공연, 단오부적 뜨기 등 다양한 단오놀이와 예술동아리 공연, 각종 전시, 단오가요제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효령 장군리 제동서원에서는 김해 김씨와 연안 이씨 문중 주관으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장군의 향사를 봉행한다. 김영만 군위군수은 ‘이번 행사가 세 장군의 업적을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고, 지역 주민의 화합과 전통 세시풍속을 발전시키는 민속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300년 전 신라 무열왕 때 당나라 소정방은 수륙군(육군과 해군) 10만을 거느리고 백마강을 거슬러 올라오고, 신라 김유신 장군은 정병 5만을 이끌고 백제 도읍지인 사비성을 공격하기 위해 경주, 영천, 신령을 거쳐 군위에 와서 진을 치고 하루를 유숙했다. 이후 고려 말쯤 군위 주민들은 옛 일을 추모하기 위해 사당을 지어 장군당이라 이름 지어 불렀다. 이때부터 동네 이름도 장군동(리)로 전해지고 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5·18 모독’ 지만원 경찰 출석…김순례·김진태·이종명도 수사

    ‘5·18 모독’ 지만원 경찰 출석…김순례·김진태·이종명도 수사

    5·18 민주화운동이 ‘북한군 선동에 의한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극우 논객 지만원씨가 지난 2월 논란이 됐던 ‘5·18 망언’ 국회 공청회에서도 같은 주장을 반복해 여야 의원들과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한 후 2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지씨를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지씨는 지난 2월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진태·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 주최로 열린 공청회에서 “5·18은 북한 특수군 600명이 주도한 게릴라전이었다”로 말해 5·18 유공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들을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문제의 공청회를 주최한 김진태·이종명 의원과 이 공청회에 참석해 5·18 유공자들을 “괴물 집단”이라고 폄훼한 같은 당의 김순례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설훈·민병두 의원,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정의당, 5·18민중항쟁구속자회,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오월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은 지씨와 세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 2월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수사지휘를 통해 영등포경찰서에 수사를 맡겼다.경찰 관계자는 “의원 3명 중 2명한테는 의견서를 받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의견서 제출을 독촉하고 있다”면서 “지씨의 진술과 의견서 등을 토대로 수사 진행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5·18 망언’ 장본인들인 김진태·이종명 의원과 김순례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처분을 하고도 의원총회 표결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이종명 의원에게 당규에 명시된 가장 높은 징계인 제명 징계 처분을 내렸지만 김순례 최고위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 김진태 의원에게는 경고 처분을 해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을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울산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울산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작년 한 해 신규 분양이 전무했던 울산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가 현재 일부 잔여가구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잔여가구 분양은 주택의 유무나 청약 통장의 가입 여부 등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계약자의 취향에 따라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으며 저층이나 로열층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잔여 물량 계약을 통한 주택 장만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문수로 위브더제니스’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와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된다. 시티건설이 시행하며,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앞서 진행한 1순위 청약 당시 4.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15.47 대 1)은 44가구 모집에 670명이 몰린 전용 84㎡ D타입에서 나왔다.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확보된 입지에 조성된다. 롯데마트 울산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홈플러스, 중앙병원, 울산광역시청 등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울산시외버스터미널 등이 밀집되어 있는 삼산동 일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편리한 교통환경은 물론 개발 호재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앞에 위치한 공업탑 로터리는 울산 교통의 요충지이자 남구 문수로 교통의 중심축으로 이를 통해 시•내외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시외 버스터미널과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옥동-농소 고속화도로는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동서축 교통망을 확충하는 울산외곽고속도로(2026년 완공 예정)가 지난 1월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타 지역과의 교통 접근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그리고 울산의 명문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며 울산 지역의 대표 번화가이자 중심 학원가인 옥동 학원가가 인접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대규모 학원가가 문수로 양편에 조성되어 있으며, 특히 옥동 성당 삼거리 주변에 대형 학원들이 들어서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 맞은편으로는 364만여㎡에 이르는 ‘울산대공원’이 위치해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부 가구는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또, 온천으로 유명했던 구 올림피아 호텔 부지에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천연 온천 사우나가 입점할 예정이며, 야외 족욕탕 시설도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또한 KT IoT 서비스가 적용돼 인공지능 아파트로 편리함을 더할 방침이다. 월패드와 스마트홈 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과 택배 확인은 물론, 가스안전기 및 조명, 냉난방 전원 조절도 가능하다. 한편,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계약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아파트는 제네시스 G90 2대, 오피스텔은 팰리세이드 2대와 제네시스 G80 1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선착순 분양과 관련된 상담과 계약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취업 박람회..부산 시청서 25∼26일 개최

    일본 취업 박람회..부산 시청서 25∼26일 개최

    2019년 부산 청년 일본취업 박람회가 25~26일 이틀간 부산시청사 로비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경영자총협회,부산외대,동서대가 공동 주관한다. 37개 일본 기업이 참여하며 정보기술(IT) 23개 분야,사무직 11개 분야,서비스 11개 분야,전문직 10개 분야에 걸쳐 2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박람회는 기업설명회,현장 면접 및 상담,취업 이미지 메이킹,인생샷 스튜디오 등으로 꾸며진다. 이력서 작성법,일본 취업 현황 및 기업분석,인재상 등에 관한 특강도 열린다. 산업인력공단은 해외 취업 이후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해외 취업 정착지원금 설명회도 연다. 일본 취업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2019 부산시 일본취업합동박람회 홈페이지’(www.iyeok.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서 서류접수 및 예약을 통해 면접 참여도 가능하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3기 신도시 ‘부천 대장’ 광역교통망 확 늘린다

    3기 신도시 ‘부천 대장’ 광역교통망 확 늘린다

    계양 테크노밸리와 매머드급 개발 김포공항역 연결 S-BRT 노선 설치 서울역·여의도까지 30분이면 도달 서창~김포 외곽순환 지하도로 신설3기 수도권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 광역교통망이 커진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대장동·오정동·원종동 일대 343만㎡(104만평)에 2만 가구를 건설한다. 핵심은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서부권 광역교통망 개선, 굴포천 주변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이다. 굴포천을 사이에 둔 계양 테크노밸리와 함께 200만평 이상 매머드급 신도시로 개발된다. 우선 김포공항역(공항철도·5호선·9호선)에서 계양지구 박촌역~대장지구~부천종합 운동장역(7호선·서해선·GTX-B)을 연결하는 Super BRT 노선 17.3㎞가 설치된다. 이로써 대장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30분(S-BRT→GTX-B), 여의도까지 30분(S-BRT→9호선) 내 도달할 수 있다. 또 청라~강서 BRT와 S-BRT 지선을 연결해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직결하고 부천종합운동장역 복합환승센터가 설치돼 부천의 교통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향후 철도(7호선·서해선·GTX-B)와 버스(S-BRT 등)가 연계되는 환승시설과 더불어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업·문화·업무시설이 모여 있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홍대입구에서 원종역까지 계획된 지하철 노선 연장도 추진할 계획이다.서창~김포 서울외곽순환도로 지하도로도 신설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 교통체증이 심각한 구간인 김포IC~장수IC 간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하도로를 개설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습정체구간인 중동IC 일대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하터널인 노오지JC~장수IC 구간은 20분 내 통과가 가능하다. 또 서운IC와 중동IC~서운IC를 연결하는 하부도로가 들어선다. 인천 서운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IC다. 인천 동부권역과 부천 상동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돼 중동IC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부천IC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해 부천 내부를 통과하는 교통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경명대로 계양IC에서 박촌교삼거리 1㎞가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 박촌교삼거리~오정로 구간 2.6㎞ 구간은 6차로로 신설된다. 오정로~방화대로 구간 1.6㎞를 2차로에서 6차로로 늘린다. 이로써 동서축(인천~서울) 통과도로가 개설돼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서울고속도로 고강IC도 신설된다. 강서IC와 통합해 전 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다. 서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 편리할 것으로 보여 서울외곽순환도로에 집중된 남북 교통량의 분산이 가능하다. 마곡지구까지 10분, 사당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봉오대로에 있는 오정IC와 봉오IC 구조를 개선하고 입체화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지구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대장지구 신도시는 2021년 착공해 2023년 산업용지와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공사 하도급 업체 선정 압력 서울시 공무원들

    서울시 어린이병원 증축공사와 관련해 특정 업체에 하도급을 주도록 부당하게 관여하고 인척을 고용하라고 요구한 서울시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23일 감사원이 공개한 ‘지역토착비리 등 기동 점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4년 12월 A회사와 109억원 규모의 서울시 어린이병원 증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A회사는 2015년 4월 B회사에 38억원 규모의 하도급을 줬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 직원 2명이 하도급 업체 선정에 개입하고 특정인의 채용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직 서울시 Y과장은 2014년 11일 지인인 B회사 회장이 해당 공사의 하도급 수주를 부탁하자 부하 직원인 공사관리관 K씨를 소개해 주고, K씨와 함께 하도급 업체 선정에 개입했다. A회사는 당초 하도급을 주려던 C회사에 하도급 포기각서를 쓰게 하고 대신 B회사에 공사 하도급을 줬다. Y과장은 또 2015년 1월 자신의 동서를 어린이병원 공사 현장대리인으로 선임하도록 해 2017년 8월까지 매달 300여만원씩 총 9000여만원을 받도록 했다. K씨는 하도급 업체인 B회사가 자재·장비업체에 지급하지 않은 공사대금을 A회사 등에 대납하도록 수차례 요구해 A회사 등이 2015년 10월 공사대금 3억 3000만원을 대신 내게 했다. 이후 B회사는 2016년 6월 건설업 면허가 말소됐고 A회사는 하도급 계약을 해지했음에도 대납금액을 받지 못했다. 전남 구례군 M팀장도 구례 오산 선바위 구름다리 설치를 추진하면서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한 뒤 업체 관계자로부터 현금 170만원과 물품 39만원 상당을 챙겼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문 대통령, 9개 부처 차관급 인사…외교안보 3부처 차관 교체

    문 대통령, 9개 부처 차관급 인사…외교안보 3부처 차관 교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차관급 9명에 대한 대폭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16명의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했던 작년 12월 14일 이후 160일 만의 차관급 인선이다. 특히 외교·국방·통일부 등 외교·안보 3부처 차관을 전원 교체하면서 잠시 소강상태에 빠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58·외무고시 18회) 국립외교원장,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52·행정고시 36회)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통일부 차관에 서호(59)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보건복지부 차관에 김강립(54·행시 33회)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재욱(56·기술고시 26회)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경욱(53·행시 33회)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김계조(55·기시 22회)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김성수(58) 한국화학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하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손병두(55·행시 33회) 금융위 사무처장을 발탁했다. 조세영 신임 외교부 1차관은 서울 신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외교통상부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과 동북아국장, 동서대 국제학부 특임교수 겸 일본연구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전북 전주신흥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정책과학대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통일부 교류협력국장,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서울 영동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방부 조직관리담당관, 예산편성담당관, 군사시설기획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경북 안동농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에버딘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농식품부 유통정책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지냈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서울 동국대부속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국민연금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역임했다. 김경욱 국토부 2차관은 서울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토부 철도국장, 교통물류실장과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을 지냈다. 김성수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KAIST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선임연구본부장,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 생명해양심의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 등을 지낸 바 있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경남 마산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소방방재청 재난관리국장,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청와대 재난안전비서관 등을 지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울 인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커피의 TOP… 50년 기술 한 병에 담았다

    커피의 TOP… 50년 기술 한 병에 담았다

    국내 RTD 커피(바로 마실 수 있게 포장된 커피)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1조 3000억원으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대표 커피 전문기업 동서식품은 2008년부터 RTD 커피 브랜드 ‘맥심 티오피(T.O.P)’를 선보이고 있다. 컵커피와 페트형 커피, 캔커피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는 맥심 티오피는 고품격 커피 음료다. 콜롬비아, 케냐, 브라질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에서 재배한 최고급 100%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했다. 동서식품은 2017년 페트형 제품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3종(블랙·스위트 아메리카노·라떼)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가용비’,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해 대용량 RTD 커피인 ‘맥심 심플리스무스 로스티’를 출시했다. 심플리스무스 로스티는 콜롬비아와 과테말라, 케냐산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뒤 미디엄 로스팅해 부드러운 풍미와 고소한 향이 특징이다. 커피 본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로스티 블랙’과 에스프레소에 우유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로스티 라떼’ 2종으로 구성됐다. 용량은 360㎖로 기존 심플리스무스 제품 대비 50% 커졌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의 50년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커피전문점 수준의 리얼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부천 대장동 신도시 주변 사통오달 뚫린다

    부천 대장동 신도시 주변 사통오달 뚫린다

    3기 수도권신도시로 지정·발표된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 일대에 광역교통망이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21일 부천시에 따르면 대장지구 신도시는 대장동·오정동·원종동 일대 343만㎡(104만평)에 모두 2만가구를 건설한다. 대장신도시 개발계획은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서부권 광역교통망 개선, 굴포천 주변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이 핵심이다. 대장지구에는 68만㎡ 규모 자족용지와 도시첨단 산업단지가 건립된다. 패키징·금형·로봇·조명·만화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과 청년스타트업 캠퍼스, 지능형로봇, 첨단영상보안, 신소재산업 등 지식기반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해 4차산업 실증단지로 조성된다. 이는 판교 제1테크노의 1.4배에 달한다. 인근 계양 테크노벨리와 함께 200만평 이상 매머드급 신도시로 개발된다. 따라서 무엇보다 이에 걸맞은 교통 확충대책이 빠질 수 없다. 우선 김포공항역(공항철도·5호선·9호선)에서 계양지구 박촌역~대장지구~부천종합 운동장역(7호선·서해선·GTX-B)을 연결하는 Super BRT 노선 17.3km가 설치된다. 이로써 대장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30분(SBRT→GTX-B), 여의도까지 30분(SBRT→9호선)내 도달할 수 있다. 또 청라~강서 BRT와 S-BRT 지선을 연결해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직결하고, 부천종합운동장역 복합환승센터가 설치돼 부천의 교통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향후 철도(7호선·서해선·GTX-B)와 버스(S-BRT 등)가 연계되는 환승시설과 더불어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업·문화·업무시설이 모여 있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홍대입구에서 원종역까지 계획된 지하철 노선연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창~김포 서울외곽순환도로 지하도로가 신설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 교통체증이 심각한 구간 김포IC~장수IC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하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습정체구간 중동IC 일대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하터널 구간인 노오지JC~장수IC구간은 20분 내 통과가 가능하다. 또 서운IC와 중동IC~서운IC를 연결하는 하부도로가 새로 건설된다. 인천 서운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IC다. 인천 동부권역과 부천 상동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돼 중동IC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부천IC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해 부천 내부를 통과하는 교통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경명대로 계양IC에서 박촌교삼거리 1km가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된다. 박촌교삼거리~오정로 구간 2.6km 구간은 6차선으로 신설된다. 또 오정로~방화대로 구간 1.6km를 2차선에서 6차선으로 늘린다. 이로써 동서축(인천~서울) 통과도로가 개설돼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서울고속도로 고강IC도 신설된다. 강서IC와 통합해 전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다. 서서울고속도로 이용하기에 편리할 것으로 보여 서울외곽순환도로에 집중된 남북 교통량이 분산 가능하다. 마곡지구까지 10분, 사당까지 30분대에 이동가능이 예상된다. 이 밖에 봉오대로상 IC 구조를 개선하고 소사로를 확장한다. 봉오대로에 있는 오정IC와 봉오IC 구조를 개선하고 입체화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지구 진출입이 가능해 신·구도심 내부 교통량 해소가 기대된다. 원종IC에서 오쇠삼거리까지 1km구간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늘어난다. 서울 진입차량들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다. 시는 공공주택지구 지정 주민공람공고 등 주민의견 청취를 거쳐 2020년 2월 공공주택지구 지정 후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2023년 산업용지와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전국 첫 시민 직접 민주주의 모델 도시로… 실험이 아닌 실화”

    “전국 첫 시민 직접 민주주의 모델 도시로… 실험이 아닌 실화”

    시민들이 간직한 다양하고 멋진 아이디어를 발굴해 춘천의 미래를 설계하는 게 이재수(55) 춘천시장의 꿈이다. 지금까지 모든 일을 관에 의존하거나 관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일(의제)을 찾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게 기본 틀이다. 전국 첫 ‘시민이 주인’인 모델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은 성과 중심이 아닌 과정에서 행복을 찾게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는 지방분권시대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앞장서 열겠다는 열정에서 시작됐다.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의지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역할만 한다. 시민의 자발성과 창의성과 역동성이 시정에 어우러져 함께 즐겁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이 시장의 포부다. 이런 기틀 안에서 문화특별시와 북방경제, 제2경춘국도 등 현안들을 풀어갈 계획이다. 21일 이 시장을 만나 청사진을 들어 보았다. -변화의 시대를 맞아 춘천시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은. “춘천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말은 끝까지 놓지 않고 가겠다. 취임 전부터 시민들과 공감대를 넓혀 갔던 내용이다.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시민들과 깊이 공감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춘천을 만들어 갈 작정이다. 시정 구호도 ‘시민이 주인입니다’로 정했다. 정책 결정의 중심이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시민 기구도 마련했다. 시민 모두가 도시의 구성원이자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시민들의 자발적 에너지를 춘천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모든 의사 결정 권한을 집행부가 가졌는데 이 권한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시 집행부는 말 그대로 집행만 하면 된다. 시민 정부가 내놓는 정책에 대한 최종 심의 의결은 대의 기구인 시의회가 하게 되므로 시민과 시의회, 집행부 3축으로 춘천시정이 굴러가게 되는 셈이다. 전국 처음으로 시민 직접 민주주의 모델 도시를 만드는 것은 실험이 아니고 실제 실행이다.” -시민이 주체가 돼 움직이는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민선 7기는 춘천시민의 정부라고 이름을 붙였다. 시민의 정부 핵심이라고 보면 된다. 시 예산은 만들어진 초기부터 시민들하고 협의해 하는 게 전제돼서 진행된다. 시민들 스스로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예산구조와 프로그램들에 대해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시민주권조례를 만들어 구체화했다. 지역사회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 농업 분야 등 분야별로 당사자주의를 원칙으로 한다. 행정에서 사업을 하겠다며 홍보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게 아니다. 행정은 당사자들이 요구하는 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지역사회 문화정책, 문화 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지만 준비한다. 청년문제도 청년들 스스로 자발적 욕구와 또 자기들이 가진 상상력과 포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은 뒷받침만 한다. 노인들, 장애인들도 당사자주의에 기초해서 모든 것들을 자신의 관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행정이 무엇이든 일방적으로 앞장서서 관철시키는 방식이 아니고, 시민의 자발성과 주체적 에너지가 긍정 에너지가 돼서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가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취임 초기부터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춘천은 자연자원도 풍부하지만 역사가 깊은 고장이다. 지금도 고인돌 등 석기시대 유적이 출토되고 있다. 이런 역사가 다양한 문화로 축적돼 남아 있다. 춘천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춘천에 남긴 문학작품 속의 흔적들도 많다. 의암호와 소양강이 역사 속에 녹아 있고, 춘천을 휘감는 아름다운 산과 자연을 노래한 걸출한 문인들이 많이 배출됐다. 그동안 이런 문화 자산들이 행정 위주의 성과주의에 밀려 보여 주기식 관광에 머물러 우리 문화가 가진 고유한 문화 감수성이 사라지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져 갔다. 이제 이런 우리만의 이야기들을 복원하고 살려내야 한다. 시민사회와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착실히 만들어 갈 계획이다. 그래서 일상이 문화가 되고 생활 속에 깊이 들어오는 예술이 되게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인 1예술이라고 해서 아이들부터 문화예술 수준들을 높여 주기 위한 교육 환경도 만들고 있다. 문화예술인들이 누구나 와서 예술 활동을 하는 공간도 마련 중이다. 결국 문화를 산업자원으로 승화시켜 격조 높은 도시, 후손들이 문화를 토대로 경제를 이어 가는 도시의 기틀을 만들어 놓을 계획이다.” -북방경제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는데. “지금도 휴전선과 그다지 멀지 않지만 6·25전쟁 전에는 춘천이 휴전선과 상당히 가까웠다. 그만큼 남북교류협력 시대가 되면 어느 곳보다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시가 춘천이다. 화천, 양구, 철원, 인제 등이 춘천과 모두 이어진 평화(접경)지역이다. 이곳에서 북한 땅으로 이어지는 도로 대부분은 춘천과 연계돼 있다. 결국 중부내륙의 남북으로 이어지는 물류 중심지는 누가 뭐라 해도 춘천이다. 유일한 분단도인 북강원도의 중심지 원산과 남쪽 강원도 중심지 춘천은 남북교류협력 시대가 본격화되면 협력의 중심이 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서울~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가 완성되면 남북 교류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몽골, 중국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동북아 평화경제시대가 열리고 중간지점인 춘천의 역할도 커질 것이다.” -제2경춘국도사업이 탄력을 받고 삼악산로프웨이도 2021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서울~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가 개통되면 춘천 생활권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까지 1시간 남짓 걸리는 시간대가 40분대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당초 2022년쯤 착공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당겨서 2021년쯤에는 착공될 전망이다. 벌써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레고랜드, 컨벤션센터 추진과 함께 제2경춘국도가 개통되면 서울과 수도권 사람들의 정주권은 물론 관광객 등 춘천을 찾는 유동인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2경춘국도가 춘천에서 화천과 양구 등으로 이어지며 북방경제의 새로운 루트 효과까지 기대된다. 삼악산로프웨이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시켜 수년 내 개방되면 의암호를 중심으로 한 춘천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춘천을 시민이 주인이 돼 문화와 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이재수 춘천시장은 첫 非춘천고 출신… 靑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지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보좌진 중 한 명으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위원회 총괄본부장과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강원포럼 공동대표, 춘천국제인형극제 이사장, 민주통합당 춘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시민통합당 춘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춘천지역농업연구소장, 춘천문화도시연대 대표, 봄내생활협동조합 이사장, 6·7·8대 춘천시의회 의원과 춘천시의회 환경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지난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춘천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춘천시 역사상 처음으로 비춘천고 출신 춘천시장이다.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강원고와 강원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농업경제학 박사를 수료했다.
  • 의암호 따라 문화·예술이 흐른다… 춘천은 ‘낭만특별시’

    의암호 따라 문화·예술이 흐른다… 춘천은 ‘낭만특별시’

    ‘물의 도시’ 춘천이 수도권 배후 관광도시로 빠르게 변신 중이다. 서울과 40분대의 교통 인프라가 촘촘하게 갖춰지고, 북한강 물길 따라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민이 주인입니다’를 시정 구호로 내걸고, 시민주권 바로 세우기에도 나섰다.21일 춘천시에 따르면 당장 의암호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레고랜드와 컨벤션센터, 삼악산로프웨이, 유람선 운항 사업이 2021년을 전후해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호수변에는 서울 여의도공원 2배를 웃도는 53만 9515㎡의 옛 캠프페이지 부지가 2023년까지 시민복합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공원 조성이 끝나면 춘천의 뛰어난 역사, 문화, 예술, 환경 등과 어우러져 ‘낭만도시 춘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뽐내게 된다. 도심 한가운데 있는 독일 베를린공원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가 모델이다. 이와 연계해 수상복합예술센터와 호텔·먹거리센터, 아름다운 강마을·한옥마을 조성, 호수 문학예술타운, 감와골 호수마을 등으로 특화된다. 이미 의암호 둘레를 따라 들어선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인형극장, 스카이워크, 스포츠타운, 호수 자전거길, 소양강 처녀상, 의암·춘천댐, 드라마 촬영장, 카페촌 등과 어우러지면 중부 내륙권 최대 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강을 따라 남쪽으로는 남이섬과 강촌마을로, 북쪽으로는 춘천호와 소양호로 이어지면서 볼거리·즐길거리, 닭갈비·막국수촌이 이어진다. 시민들은 벌써부터 스위스 루체른과 어깨를 같이하는 세계적인 호수관광도시를 꿈꾼다. 서울, 동해안을 잇는 교통 인프라도 크게 업그레이드된다. 현재 운행 중인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서울~춘천 전철 외에 서울~춘천 제2경춘국도와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 고속철도(KTX) 사업이 2020년대 중반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제2경춘국도가 뚫리면 서울까지 1시간 거리의 고속도로망이 40분대로 줄어든다. 특히 제2경춘국도는 도심권 도로와 연계된 뒤 곧장 외곽으로 이어져 낙후한 춘천 주변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춘천~속초 KTX까지 놓이면 인근 화천, 양구, 인제는 물론 고성, 속초, 양양군 등 동해안권과 더 가까워지면서 춘천은 서울과 동해안을 잇는 교통체계를 갖춘다.청정환경도시를 위해 미세먼지와 열섬저감의 ‘봄내(春川)바람길·물길’ 조성에도 속도를 붙인다. 도심에 녹지공간을 늘리고 공기순환을 쉽게 해 미세먼지와 무더운 열섬현상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호수의 고장답게 도심에 차가운 물을 흘려 한여름 온도를 낮추는 물길도 낸다. 도시계획 단계부터 바람길·물길·대중교통을 포함해 설계하고, 건축물은 저층설계·옥상녹화·건물 파사드 녹화 등 녹지공간을 넣어 설계하도록 유도한다. 자동차 중심 도로는 걷고 싶고 찾고 싶은 ‘아름다운 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사람 중심 길로 만든다. 사람과 자연, 자전거와 문화를 아우른 길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이재수 춘천시장 취임 이후 ‘시민의 정부’를 모토로 시민주권과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 만들기에도 시동을 걸었다. 다양한 정책 결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의사 결정을 하는 시민참여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시정 첫 단계부터 시민이 주도해 의견을 모으고 실행하는 방식이다. ‘춘천시정부’란 간판도 달았다. 시민주권담당 부서도 만들고, 조례도 제정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정말 행복해하고, 시민들이 행복의 중심이 되는 그런 춘천시를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정인 서울시의원, 제31회 ‘서울특별시농아인한마음체육대회’ 축사

    이정인 서울시의원, 제31회 ‘서울특별시농아인한마음체육대회’ 축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정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은 지난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1회 서울특별시농아인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의원은 “제31회 체육대회를 축하드리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대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장애운동의 역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투쟁의 역사로서 어떤 정치인, 행정가도 앞장서서 장애인을 대변해 주지 않는다”며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서는 장애인 스스로의 단결된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농아인계 이슈인 ‘농아인쉼터’를 언급하며 “서울시장께서 전 자치구 설치를 약속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2019년 예산에 ‘0원’이 편성됐고 예산심사과정에서 의원 발의로 올해 4개소의 예산이 확정됐다.”고 말하며 “그러나 이것은 의원의 자발적인 문제의식에서 반영된 것이 아니라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대표단들이 집행부와 서울시의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한 결과로서 농아인들의 단결된 목소리에 서울시의회가 움직인 결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도 많은 서러움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항상 단결된 목소리로 함께 세상을 바꿔나가시길 당부 드린다”며 “저도 서울시의원으로서 이러한 여러분들의 노고에 부응하여 장애인 복지를 위해 더욱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진중공업,21일 주식거래 재개 ..경영 정상화 박차

    한진중공업이 자본잠식 사태로 인한 주식 매매 거래 정지를 끝내고 21일부터 정상 거래를 재개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 13일 자회사인 필리핀 수빅 조선소 회생신청으로 자본잠식 사태가 빚어지면서 주식 매매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이후 국내외 채권단이 6800억원 규모 출자전환을 추진하면서 자본잠식에서 벗어났고 감자와 증자 절차를 거쳐 주식거래를 완전히 재개하게 됐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한진중공업은 보유 부동산 매각과 개발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한진중공업이 보유한 매각 추진 자산은 모두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인천 북항 배후부지는 전체 57만㎡ 중 10만㎡를 1314억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이곳에는 대형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되면 한진중공업도 공동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추진 중인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도 조만간 구체화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산 원도심에 위치한 영도조선소도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개발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국가 사업화가 확정된 2030 세계등록엑스포 예상 부지가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로 검토되면서 인접한 영도조선소 부지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은 앞으로 조선 부문은 경쟁우위를 가진 군함 등 특수선 건조와 수주에 집중하고,건설 부문은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선 부문은 4월 말 기준으로 해군 함정 등 특수선 23척 1조6000억원 상당 일감을 확보했다. 건설 부문은 올 현재 2200억원의 수주를 기록하는 등 모두 4조원 공사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채권단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경영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경쟁력을 높여 회사 체질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기반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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