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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호남 처녀총각 나제통문서 결혼을”전북지사 ‘화합광장’조성

    “나제통문(羅濟通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동서 화합도 합시다.” 강현욱 전북지사가 취임 첫 아이디어로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의 경계를 이루었던 나제통문에 ‘동서화합광장’을 조성,영·호남 총각들의 결혼식장으로 제공하자는 의견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 지사는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 신두마을과 소천리 이남마을 사이를 연결하는 암벽통문인 나제통문 주변에 경북도와 논의해 화합광장을 조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나제통문이 지닌 역사성을 살려 영호남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이곳을 영·호남 처녀·총각들의 결혼식장으로 제공함으로써 동서 화합과 교류 확대를 유도한다는 것. 영·호남 처녀·총각이 결혼할 경우 도가 결혼식을 치러주고,새로 탄생하는 부부에게 무주리조트 등 지역 관광지에 신혼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양 지역 지사가 참석해 축하해주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민주 부산시장 후보 한이헌 확정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9일 6월 지방선거때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한이헌(韓利憲) 전 의원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장 선거는 한나라당의 안상영(安相英)현 시장과 민주당의 한 전 의원간 대결로 압축됐다.한 전의원은 김영삼(金泳三)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했다.노 후보는 이날 인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부산시장 후보로 한이헌씨를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봐달라.”며 “그쪽으로 정리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저녁때 한 전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는 “부산시장 선거를 계기로 동서화합을 이루고자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을 후보로 요청했으나,아직 김 전 대통령이 마음의 준비가 덜 돼 성사가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박종웅 의원은 기자들에게 “김 전 대통령이 나를 민주당 후보로 내보는 데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다.”고 말해 노 후보의 후보추천 요청을 사실상 거절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치권 뜨거운 공방/ 野 “”총선자금 받은 의원 공개를””, 與 “”검찰 수사중…공세 중단을””

    여야는 2일 국가정보원의 2000년 4·13총선자금 개입설과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에 대한 국정원의 정보보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정계개편 공론화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박관용 총재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정원의 총선자금 모금 의혹에 대해 “정치개입 실례가 단적으로 드러났다.”며 박지원 비서실장과 함께 신건(辛建) 국정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재오(李在五) 원내총무는 “국정원이 개입해 기업의 돈을 뜯어 여당에 전달한 것은 4·13총선이 원천적인 불법선거임을 명백히 보여준다.”면서 “민주당은 규모와 자금수수 의원 명단을 공개하고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남경필 대변인은 민주당 노 후보의 정계개편과 관련, “”겉으로는 민주세력을 통합한다느니, 동서화합을 한다느니 허울 좋은 구실을 내세우지만 DJ정권, 부패정권의 계승자라는 자신의 본색을 감추려는 술수일 뿐이다.””면서 “”호남표를 싹쓸이 하고, 영남표 일부를 끌어오겠다는 망국적 지역감정 부추기기””라고 비난했다.배용수 부대변인은 홍걸씨 비리의혹에 대해 “”권노갑씨의 발언으로 대통령이 홍걸씨 비리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대통령의 사과와 홍걸씨의 검찰 출두를 촉구하는 등 총공세를 폈다. [민주당] 정범구(鄭範九) 대변인은 한나라당 박 대행의 기자회견에 대한 논평에서 월드컵이라는 국가대사를 앞둔 시기임을 상기시킨 뒤 “현재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모든 사안은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국정흔들기 및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김은성 전 차장이 권 전 고문에게 최규선씨 문제 등에 대한 정보보고를 한 것과 관련, 이명식(李明植) 부대변인은 “사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위를 가리고 책임을 물어야 할 일이 있다면 엄정하게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노무현후보 일문일답/ “”문재인·한이헌·박종웅 부산시장후보 추천 YS 의견 존중””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1일 부산시장 후보선정과 관련,“앞으로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의 의중을 존중하고 참고할 것”이라며 지방선거 및 정계개편을 앞두고 YS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한 뜻을 내비쳤다. 노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YS를 만난 자리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문재인(文在寅),한이헌(韓利憲),박종웅(朴鍾雄) 등 세 분을 말씀드렸다.”며이같이 말했다. 노 후보는 또 ‘충청권 끌어안기’ 구상에 대해 “이인제(李仁濟) 고문의 거취 결단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YS가 부산시장 후보로 추천하는 사람을 받아들일 것인가.세 분은 일장일단이 있는 분들이고,충분히 일전(一戰)을 해낼 수 있는 분들이다.그러나 그 분들이 나설 수 있느냐,없느냐를 결정하는 것에 YS의 의중이 영향을 주고,의중이 실리면 파괴력이 커지지 않겠느냐. ■상도동의 반응을 언제까지 기다릴 것인가. 15년 가까이 갈라져 있던 하나의 정치세력이 서로 협력하는 계기가 될 수있는 중대한정치적 행위다.충분히 숙고하고 격식을 갖추어서 답변을 하실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 ■이인제 고문과 관련,YS의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았나.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 ■정계개편의 완성을 위해 YS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간의화해를 추진할 계획은. 두분이 직접 만나거나 악수하거나 화해하는 것을 당장 할 필요는 없다.다만 나를 매개로 해서 민주세력이 손잡고,동서화합하고,국민통합하고,개혁해 나가는원칙에 동의하면 되는 것이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가 ‘역(逆)정계개편’을 말하는데. 제발 협박하거나 매수하지 말고,자기들도 열심히 한번 노력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그런 결단을 하지 않을 것 같다. ■노 후보측 이충렬(李忠烈) 특보가 ‘미국은 한국 대선에서 손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내 의중을 잘못 표현한 게 아니라,명확하게 아닌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표현된것이 유감스럽다.참모와 여러차례 논쟁을 거친 과정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서로 다른 입장을 존중해야 하고,관계를 풀어나가자고 했다. ■올해 안에 방미계획이 없다고 했는데. 그 결정도 이충렬씨가 내린 판단이고,나는 아직 간다 안간다는 결정을 내리지않았다. 홍원상기자 wshong@
  • 김원웅의원 내주 한나라 탈당설 정계개편 가속 조짐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대전 대덕) 의원의 다음주 탈당설이 1일 민주당에서 흘러나오고,김 의원도 “민주당이 기득권을 포기한다면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정계개편 논의가 급진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이날 “어제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에게 부산시장 후보로 문재인,한이헌,박종웅씨 세 명을 제시하고 의중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혀 부산·경남(PK)지역을 중심으로 YS와 연대를추진하고 있음을 시인했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김 의원이 노 후보측과의 교감 아래 다음주 탈당해서 무소속 상태로 정계개편 움직임에 동참할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자신의 뜻에 동조하는 의원들과 함께 행동할지,혼자 움직일지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먼저 민주당이 현재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원점에서부터 당을 새로 만들겠다는 의사표시를 해야 내가 움직일 수 있다.”고 유보적 태도를 보인 뒤 “노 후보가 6·13 지방선거 전에 정계개편을 실제로 하려면,선거 한달전인 다음주까지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내가 알기로 노 후보는 기득권을 버릴 의지가있는데,새롭게 구성된 민주당 지도부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민주당의 태도가 분명해야 내가 한나라당 내 다른 개혁파 의원들을 설득할 게 아니냐.”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시장 후보와 민주대연합 문제 등을 포함한 김 전 대통령과의 회동 결과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이 즉답은 하지 않았으나 지지한다는 감은 느꼈다.”며 “민주세력 통합과 동서화합의 원칙을 김 전 대통령에게 말씀드렸더니 ‘그래야지’라며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편,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3일 김종필(金鍾泌) 총재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전 고문이 만나 밀도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며 “그것이 정계개편의 출발점이고 착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중권후보 사퇴…이인제 중대결심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고문이 25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후보 사퇴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의 향후 경선구도가 복잡한 양상을 띨 전망이다. 특히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경선구도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며 금명간 중대결심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후보사퇴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통합을 위해 출마했으나 광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대전·충남에서 그 지역 출신 후보에 대한 몰표 현상에 크게 낙담했다.”면서 “제 고향 대구·경북에서 지역감정을 볼모로 잡는 일만큼은 하고 싶지 않았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는 “저의 동서화합,국민대통합론은 전국 각지에서 골고루 표를 받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서 “저의 충정이 민주당과 우리나라에 바치는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지역 경선(30일)을 앞두고 마산과 창원으로 내려갈 예정이었으나 김 후보의 사퇴소식을 전해들은 뒤 방문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그는 이날 밤 서울시내 모 호텔에서 측근들과 함께 앞으로 경선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해 숙의를 한 데 이어 26일 오후 캠프 대책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의원들은 “”일단 끝까지 경선에 최선을 다한 뒤 또 한번의 때를 기다리자.””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후보측 특보단의 일부는 “”이제는 중대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며 후보사퇴를 건의하는 등 내부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이 후보의 선택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김중권 후보사퇴 파장/ 사퇴의 변

    “참모 중에는 대구·경북 경선까지 꼭 해야 한다고 하는사람도 있었는데,초라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은 25일 후보사퇴 기자회견에서 “광주·대전·충남·강원에서 역부족이었다.그러나정치적 입지를 위해 지역감정을 볼모로 잡고 싶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고문은 또 “앞으로 백의종군하겠다.”며 당권에 도전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광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한 배경은.]동서화합·국민통합을 주장한 영남후보로서 광주의 지지를받지 못한 것은 큰 충격이었다. [특정후보를 지지할 의사는.] 누구를 지지하는 것은 선거인단의 판단에 달려 있다. [후보 사퇴를 ‘음모론’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음모론이 사라졌으면 좋겠다.순수한 내 충정을 이해해 달라. [다른 후보들을 만난 적이 있나.] 아무도 만난 적 없다. [경선이 순항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대해선.] 내 사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양강구도가 계속되고 한 분이 계속남아있지 않은가. [사퇴를 결정한 시기는.] 충남 경선을 마치고 사퇴하려고했다.그러나 곧 이어서 강원이 있고 주일이 있어서 적절한시기선택이 어려웠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정계개편 움직임·전망/ ‘反昌’가속…6월前 신당 가능성

    대선 구도를 재편할 수 있는 정계개편론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정계개편의 모습과 시기 등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느낌이다. ◆정계개편 움직임=한나라당을 탈당한 박근혜(朴槿惠)의원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박 의원은 6일 주한미대사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8일에는 이수성(李壽成)전 총리와 오찬을 함께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이 전총리와 정계개편 등 신당 창당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총리는 이미 박의원 지지의사를 피력한 바 있고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와 교감을 갖고 있어 깊숙한 이야기가 오고갈 것으로 전망된다.박 의원은 또조만간 상도동을 방문,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을 비롯해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회동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도울 일이 있으면돕겠다.”며 정계개편에 대해 적극적 의사를 피력했다. 민주계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김덕룡의원의 내주중탈당설과 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부총재의 부총재직 사퇴 및 경선 불출마선언도 정계개편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알려졌다.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차남 현철(賢哲)씨의재·보선 불출마,김혁규(金爀珪)경남지사의 재출마 결정등도 민주계가 모종의 수순을 밟고 있다는 추측을 자아내는 소재들이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대구·경북 출신 의원들도 상당히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총재가 정계개편설에 대해 강력하게 제동을 걸고 나온 것도 반창(反昌) 연대를 통한 정계개편설에 쐐기를 박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계개편의 모습과 시기=민주화 세력과 산업화 세력의결합이나 ,동서화합형 신당 창당 등 여러 유형의 대대적정계개편이 관측되고 있다.다만 당의 주류에서 밀려난 정치인들의 모임이나 내각제 및 지역을 고리로 한 정계개편은 성공할 수 없다는 전망도 있다. 신당 창당과 정계개편 시기에 대해서는 당초 지방선거 이후로 보는 관측이 많았으나,최근에는 지방선거전 신당 창당 전망이 세를 얻고 있다.민주당이 대선 후보경선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발생,정계개편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점이 그 근거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신당 창당이 많이 진척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만간 새로운 신당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지방선거에서 독자후보를 내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신당이 성공할 수 있다는 논리다. 그러나 추진주체들 사이에는 대대적 정계개편을 위해 그시기가 지방선거 이후가 돼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대대적 정계개편이 추진세력의 의도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먼저 민주당내 개혁세력과 한나라당내 민주계의 합류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다.여기에다 한나라당이정계개편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도 변수가 될 것으로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 박근혜의원 한나라 탈당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가 28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박 부총재의 탈당으로 정계개편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대선 정국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박 부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은 책임있는 민주정당,국민정당으로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받느냐,아니면 총재 1인의 정당으로 남느냐 하는기로에서 국민적 여망을 외면하는 불행한 선택을 하고 말았다.”며 “정당보다는 나라가 우선이라는 소신으로 한나라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탈당 배경을 밝혔다. 박 부총재는 이어 “기존정당 어디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을 생각”이라면서도 “정책정당으로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이념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누구와도 정치할 수 있다.”며 ‘신당 창당 및 합류’를 시사했다. 박 부총재는 대선 출마와 관련,“여성이 대선에 나서는 것은 세계적 추세이고 여성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앞으로 그런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도전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 모색되고 있는 ‘영남후보론’ ‘제3후보론’,‘반 이회창 세력결집론’ ‘동서화합 및 민주화·산업화세력 통합론’등 정계개편설이 활발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나라당 비주류 중진인 김덕룡(金德龍) 의원도 “박근혜 부총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혀 동반 탈당을 시사,한나라당내 지각변화도 예고된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제주 유세’ 2라운드/ 민주7龍 “내가 후보 적임”

    민주당 대선주자 7명 전원이 14일 제주도내 3개 지구당(서귀포·남제주,북제주,제주시) 개편대회에 참석,지난달 28일제주도지부 후원회에 이어 2번째 연설대결을 벌였다. 주자들은 이날 저마다 제주지역 발전 공약을 내세우거나,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집중 비판함으로써 여권주자로서 선명성 경쟁에 치중했다. 이인제(李仁濟)고문은 “이회창 총재는 지난해 내내 북한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답방을 반대하고 이번에 미국에 가서도 여전히 반대하다 부시 대통령 발언으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자 국회 대표연설에서 정부에 대화를 주문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런 야당에게 정권을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도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서도미국의 대북강경 발언을 주도한 이 총재가 대통령이 돼선 절대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근태(金槿泰)고문 역시 “21세기 한반도에 ‘평화의 축’이 뿌리내려야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위해 제주도민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강조했다. 영남 출신인 노무현(盧武鉉)고문은 “이번 대선이 동서대결 구도가 아니라 국민통합 구도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김중권(金重權)고문도 “경선에서 이 나라 경제를 살리고 동서화합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을 뽑아줄 것을 기대한다.”며 영남출신인 자신이 동서화합의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한화갑(韓和甲)고문은 “제주 4·3특별법이 통과됐음에도,평화공원 부지매입 등 보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내년말까지 평화공원 조성 완료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정동영(鄭東泳)고문은 “제주에서 정치혁명의 태풍이 불 것을 확신한다.”며 ‘세계평화포럼’의 제주 유치를 공약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 예비주자에 듣는다] 김중권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은 18일 대한매일과 가진 회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지역분열주의자’,‘독선적이고 협량한 정치인’,‘귀족집안 출신’이라고강력 비난했다.김 고문은 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경선과 대선에서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면서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도 대통령과 특수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경선에서)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김 고문과의 일문일답. ●김 고문이 주장하고 있는 ‘영남후보론’이 지역감정에편승하려는 전략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지금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정치를 하는 사람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다. 그는 지역분열주의자다.지금까지의 영남후보론은 영남지역을 배경으로 호남지역 등 타지역을 배제하는 배타적 개념이었다.그러나 내가 말하는 영남후보론은 지역분열이 아니라 영호남이 함께 가는 영호남통합후보론인 것이다. ●영남의 반DJ정서가 쉽게 움직이지 않을 분위기인데. 영남지역에 반DJ정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김대중대통령은 퇴임과 함께 역사의 장으로 사라질 것이다. 특히 최근 실시한 영남지역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60% 정도가 영남후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과의 연대에 대해선. 당헌에서대선후보와 최고위원의 중복출마를 금지하지는 않았지만,(후보자들은)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연대가 형성될 것이다. 그러나 연대는 분명한 원칙과 기준,명분이 있을 때 하는것이다.기준과 명분이 없는 것은 야합이다.내가 세운 명분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동서화합이다.그런 것이라면 연대할 것이다.아직 누구와 연대할지는 결정한 바 없다. ●전당대회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계획과 전략이 있다면. 나는 돈선거,조직선거,패거리 정치를 하지 않을 방침을 정했다는 사실을 이 자리를 통해 밝힌다.앞으로 이같은현상이 벌어지면 당 선관위에서 엄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밝힌 지 두 달이 지났다.그런데도 지지도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는데. 대표시절 좋은 여건인데도 ‘대권행보’를 전혀 하지 않았다. TV토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면 지지율이 오를것으로 본다.그리고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과연 후보가될 수 있느냐”며 지지를 유보하고 있고,호남지역에서는“영남지역에서 왜 지지율이 낮으냐”며 걱정하고 있다.하지만 후보만 되면 영호남지역에서 폭발적인 지지를 얻을것이다. ●민주당 후보치고는 보수적 색채가 너무 강하다는 평인데. 좋은 개혁조치들도 보수세력의 이해와 협력을 통해서만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다고 믿는다.그리고 나는 당내 다른주자들과 달리 보수세력들을 안심시키고 협력을 얻을 수있다고 자신한다. ●같은 판사 출신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어떤 면에서차별성을 갖고 있나. 이 총재와 나는 분명히 다르다.나는국민통합주의자이고 이 총재는 지역분열주의자다.나는 풍부한 국정경험을 갖고 있지만 이 총재는 부족하다.나는 포용력을 갖춘 대화론자이지만 이 총재는 독선적이고 협량한정치인이다.나는 가난한 소년가장 출신이지만 이총재는귀족집안 출신이다. ●최근 ‘지방선거 책임론’을 제기했는데. 가능성에 대해 얘기한 것 뿐이다.(지방선거에서)지는 것은 상상도 하기싫지만,그렇게 될 경우 대선후보가 얼마나 큰 손상을 받겠는가.나는 이런 이유 때문에 ‘지방선거 후 대선후보 선출’을 주장했다.그러나 이제 (4월20일 대선후보 선출로)결정된 상황이므로 패배를 생각할 게 아니라 이기기 위해 진력해야 한다. ●‘지도자형’이기보다는 ‘참모형’이라는 평가에 대해선. 내가 대통령 정무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냈기 때문인 것같다. 그러나 나는 대통령 비서실장이나 집권여당의 대표를 지내면서 내부조직을 완전 장악하는 강력한 리더십을발휘했다.요즘도 나를 보고 참모형이라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김 고문은 “필요하다면 권노갑 전 최고위원과도 만날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경선시 동교동계와의 관계는. 나는 경선의 유불리 때문에 권 전 최고위원과 만날 의향이있는 것은 아니다.이미 김대중 대통령은 경선과 대선에서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권 전 최고위원도 대통령과 특수관계에 있는 것으로알려진 만큼,오해의 소지를 없애기위해서라도 중립을 지켜야 한다. ●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경선에서는 현역의원이나 원외지구당위원장이나똑같다.나는 60명 이상의 위원장뿐 아니라 현역의원들로부터도 지지를 받고있다. ●현 정권의 정책 가운데 실패작을 뽑는다면. 인사정책이가장 안타깝다.특정지역 편중인사가 각종 게이트를 터뜨리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의료정책과 교육정책도 준비부족과 설득,홍보 부족으로 국민들에게 큰 불편과 지탄의 대상이 된 것 같다. ●자신의 단점을 꼽는다면. 주변에서 정치적으로 뚜렷한색깔이 없다고 한다.그러나 나는 이것을 강점으로 생각한다.인기를 끌기 위해 정치적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말 잘하고 혈기만을 가진 정치인은 필요하지 않다.일 잘하는,능력있는 지도자가 필요한것이다. ●최근 공론화되고 있는 ‘개헌론’에 대해선. 나는 기본적으로 내각책임제 주창자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내각책임제를 실시하기엔)여건이 성숙돼 있지 않다.호남에서는 민주당이 모두 차지하고,영남에서는 한나라당 일색인 감정적인 정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다른 주자들이 보는 김중권.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비서실장과 민주당 대표를 지낸 화려한 경력을 가졌지만 경쟁 주자들은 김 고문이 보수적인 구여권 출신이란 점을 장점이자 약점으로 평가했다.다시 말해 김 고문은 현 여권인사들이 갖지 못한 국정운영 경험이란 풍부한 경륜과 거기에 뒤따르는 안정감이 최대의 강점으로 꼽혔다.인간적인면에서는 친화력과 조정력을 바탕으로 한 화합형 이미지가 평가됐다.반대로 약점으로는 수구적 이미지가 지목됐으며,따라서 개혁성향의 정당인 민주당의 이미지와 합치되지않는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이인제(李仁濟) 고문측은 “비교적 국정운영을 많이 해서중량감이 있는 것은 물론 청렴하고 화합형”이란 점을 강점이라고 평가했지만 “5,6공화국 출신으로 정체성이 불투명하며 참신한 개혁 이미지가 전혀 없고 수구적 이미지가강하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노무현(盧武鉉) 고문진영 역시 “풍부한 경륜과 안정감이 있기 때문에 보수층의 지지획득이 가능하다.”고 장점을인정했다.하지만 득표력 면에서 수도권과 젊은 층의 지지가 약하다는 점이 취약점이라고 주장했다. 정동영(鄭東泳) 고문측은 “선배정치인에 대해 함부로 단점을 말하는 게 부담스럽다.”면서 단점을 지목하지 않은채 “동서화합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고 비교적 후하게 평했다. 개혁성이 강한 김근태(金槿泰) 고문진영은 김 고문의 장점으로 “언변과 친화력이 상당히 뛰어난 점과 다양한 행정경험을 들 수 있다.”면서도 “정치적 일관성이 결여됐으며 대중성이 취약하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국정운영 능력을 검증받았고 의견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고 장점을 말하면서도 “보수색채가 강하다.”고 약점을 꼬집었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예비주자에 듣는다] 노무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16일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자신의 대중 지지도에 대해 “한때 주춤했으나,연초에 지난해 9월 수준을 회복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노 고문은이날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시종 여유를 과시하면서도 지난해 당 쇄신파문 때 어정쩡한 자세를 취한 게 지지율 정체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그는 당내 실권을쥐고 있는 동교동계에 대해 “한번도 나를 도와준 적이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또 한광옥(韓光玉) 대표가 당내 경선에 출마하려면 대표직을 빨리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른바 개혁세력이 정권을 잡았어도 부정부패는 끊이지 않고 있는데,노 고문이 대통령이 돼도 똑같은 사례가 되풀이되는 것 아닌가.]역사적 안목으로 봐야 한다.연일 터져 나오는 각종 비리사건이야말로 우리사회 부패구조가 개선돼 가고있다는 반증이다.한마디로 병이 낫고 있는 과정인 것이다. 뇌물 규모만 해도,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정권때수천억원이던 것이,김영삼(金泳三)정권때는 수십억으로,현정권에서는 수천만원 수준으로 줄었다.이런 변화는 민주개혁세력이 정권을 잡았기에 가능했다.부패구조는 다음 정권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축소될 것이다. [최근 서울 강남지역 집값 급등 등 지역별·계층별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는데,해소할 복안이 있나.]해소할 수 있다. 대통령이 되면 적어도 물가와 땅값,집값은 무조건 안정시키겠다.이것은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소신만 있으면 된다.경기 회복시키려고 건설경기를 무리하게 부추기는 일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일부 기득권층 사이에는 노 고문이 대통령이 되면, 서민층만 대변할 것이란 우려도 있는 것 같다.]물가와 집값,땅값외에 더 불리한 것은 없을 것이다.기업활동하는 데 불편한일 하지 않을 것이다. [경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대중 지지도가 잘 오르지 않는 것 같다.] 지난해 당 쇄신파문 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난처한 처지에 몰린 게 여론에 반영된 것 같다.본격 레이스가 펼쳐지면 올라가겠지…. [선두를 언제쯤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하나.] 노력해 보겠다. [평소 우세를 장담해온 영남권에서 지지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는데.] 당의 후보로 확정되면 올라갈 것이다. [4월 경선에서 후보가 못되면 당을 나가 독자적으로 출마할 것이란 시각도 있는 것 같다.]그동안 독자 후보 안 하겠다고 여러차례 말해 왔다. 이 대답이 마지막이었으면 한다. 결과에 불복한 사람이 영광을 누리는 정치무대에서는 제2,제3의 불복자가 나오기가 쉽긴 하지만….그 사람(이인제 고문을 지칭하는 듯)생각하면 속이 아프다.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하면 후보 책임론을 주장할 생각인가.] 미리 복잡한 것을 무리하게 예측하면 안된다. 헛다리 짚을 우려가 있다. [지역감정을 혐오한다면서 영남에서 상대당 후보에 압승할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은 결국 또 다른 지역주의 아닌가.]영남 사람이 영남에서 표를 얻겠다고 하는 게 어떻게 지역주의인가.문제가 되는 것은 특정지역은 안된다는 배타적 지역주의다. [노 고문에 대해 “필요 이상 적을 많이 만드는 등 포용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과거에 불의를 저지른 사람과 얼렁뚱땅 범벅하는 것이 화합인가.YS(金泳三 전 대통령)가 5공세력과 손잡고,DJ(金大中 대통령)도 지역눈치·계층눈치 보느라 이사람 저사람 끌어들였는데,결과가 좋았는가.진정한 지도자라면 청산해가야 할 역사와 살려가야 할 역사를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성에 차지 않았는지,노 고문은 인터뷰가 끝난 뒤 일어서려는 기자에게 다시 이 얘기를 꺼냈다.)작은 틀로 보지 말아달라.진짜 분열을 조장하는 사람은 이회창씨처럼 호남 대 비호남 구조를 부추기고,남북관계를 갈라지게 하는 지도자다.나는 편한 길을 버리고 동서화합을 위해 민주당에 들어왔다.가슴이 가장 넓은 사람이 나다. [행정경험이 일천해 국정을 맡기기에는 신뢰가 안간다는 지적도 있다.]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도 행정경험이 전무한데도 세계적으로 날리는 지도자가 되지 않았나.상식과 원칙만바로 서면 된다. [당내 경선에서 동교동계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나.] 알아서 하라고 해라.언제는 내말 듣고 했나.한번도 나를 도와준 적이 없다. 최고위원 선거에서 훼방놓고,부산내려가서 선거하면 서울에서 사고 치고….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얘긴가.]그건 아니지만,인식이 모자라니까….안방에 있는 사람이 들판에서 추워 떠는 사람을아나.안목이 딱 호남에 갇혀 있다. 자기 중심으로 노무현을 간판으로만 써먹으려 했다.진정으로 동서화합을 할 생각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김상연기자 carlos@ ■다른 주자들이 보는 노무현. “소신과 원칙을 지킨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으나,보수층의거부감이 강하다.” 노무현 고문과 경쟁하고 있는 다른 대선주자들은 주로 “노 고문이 지역주의 타파를 실천하는 등 소신을 지키는 정치인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밖에 젊은층의 지지가 탄탄하다는 점과 이미지가 소탈하다는 점도 유리한 요소로 분류됐다.사이버 홍보단이 막강하다는 사실도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반면 거의 공통적으로 꼽은 단점은 “보수층을 중심으로 거부감이 형성돼 있다.”는 관측이다.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점이 지적됐고,너무 튀고 안정감이 없다고 꼬집는 이도 있었다.한때 노 고문과의 연대설이 대두되는 등 정치적 노선이 비슷한 것으로 간주되는 김근태(金槿泰) 고문측은 “노 고문은 지역주의 타파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그러면서도,지난해 말 쇄신파문 때 적극 동조했던 김 고문은“노 고문의 쇄신의지가 모호한 게 단점”이라고 밝혀 당시쇄신파와 행동을 같이하지 않았던 노 고문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쇄신파인 정동영(鄭東泳) 고문측은 “뚜렷한 개혁적 색깔로 20∼30대를 중심으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으며,사이버 정치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노 고문을 높이 평가했다.반면 “당내 기반이 취약하고,거부감이 보수층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보수성향의 김중권(金重權) 고문측은 “노 고문이 가장 강한 사이버 홍보단을 갖고 있다.”고 호평하면서도,역시 “진보색채가 강해 보수세력이 불안해 한다.”고 지적했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측은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정치인이며,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칭찬했다.언론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다는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이인제(李仁濟) 고문은 장점으로 “순발력이 좋다.”는 점을 들었다.단점으로는 “학력 콤플렉스 때문인지 정상적인방법보다는 자꾸 튀려고 해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었다. 홍원상기자 wshong@
  • 김중권 고문 “동서 연대론 고려할만”

    민주당 김중권(金重權)상임고문은 “지방선거 전 후보선출을 주장해온 사람들이 ‘후보 얼굴로 지방선거를 치러야한다’는 논리를 편 만큼, 지방선거에서 졌을 경우 책임론이 제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지도나 인지도가 낮은데.] 난 국정경험과 능력이 풍부하다.영호남의 협력없이는 정권재창출이 어렵다.영호남 통합후보를 내세워야 한다. [연대론에 대해선.] 동서화합이란 차원에서 연구해 볼 만하다.특정인을 염두해 두고 있지는 않다. [당권에는 출마할 것인가.] 대선에만 출마할 것이다. [‘이인제 대세론’에 대해선.] 경선은 한나라당 후보를이길 사람을 뽑는 것이다.지금의 대세나 판세는 중요치 않다. 홍원상기자 wshong@
  • 민주 ‘4월전대’오늘 결판

    민주당이 7일 당무회의에서 대권후보와 당대표를 뽑을 ‘4월 전당대회’ 방침과 지도부 구성 등 쇄신안을 확정하면 각 대권예비주자 진영은 숨가쁜 경선레이스 준비는 물론대권이냐,당권이냐하는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아울러 효율적인 경선을 위해선 ‘대권-당권’ 후보 짝짓기에도 신경써야 한다. 특히 정당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예비경선제도에 대비,당대의원 접촉은 물론 국민선거인단에 대비한 여론지지도 제고전략도 함께 펼쳐야 하는 등 본격적 경선국면에 돌입할전망이다. ●대권경선으로 가는 길= 당무위원회에서 정치일정 및 쇄신안이 확정된 직후 2개월가량 활동한 당쇄신과 발전을 위한특별대책위가 활동을 마치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구성돼 경선준비기획단 및 당헌·당규 개정 소위가 각각 경선준비활동에 들어간다. 이달말부터 사고지구당 정비와 함께 전국 227개 지구당개편대회를 하면서 대의원·일반당원·일반국민으로 3원화된 국민선거인단 구성 작업도 병행한다. 이처럼 경선을 위한 준비가 끝나면 2월 하순 대선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당이본격 경선체제로 전환된다. 3월 초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15개 시·도에서 경선을 실시한 뒤 4월 20일께 서울 경선 및 지도부선출전당대회를동시에 개최,대선후보와 대표 및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시·도별 순차경선 실시와 관련,민주당은 매주 토·일요일 2차례나 주 3차례 순차경선 실시방안이 검토중이나 시일이 촉박함을 고려,매주 3차례 실시 가능성이 큰 상태다. ●주자들 짝짓기= 대선후보·당대표 경선 중복출마 허용을확정할 예정이지만 양쪽에 동시출마할 주자들은 별로 없을것으로 보인다. 대권도전 의사를 직·간접으로 밝혀온 주자들은 대체로 특별한 상황의 변화가 없는 한 대선후보 경선에 나설 의사가강하다. 현재로선 이인제(李仁濟)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한화갑(韓和甲) 김중권(金重權) 김근태(金槿泰)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 등이 대권후보 경선에 등록,제주도 예비경선부터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정대철(鄭大哲)상임고문도 정치상황에 따라 전격 가세할수도 있다.당권경선에는 박상천(朴相千) 김원기(金元基)상임고문과 김옥두(金玉斗) 정균환(鄭均桓)의원 등이 거론중이다.한광옥(韓光玉)대표의 거취도 변수다. 그러나 3월초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선이 시작돼 3월하순이나 4월초 대선후보경선의 윤곽이 드러나면 일부 밀리는 주자들이 대권경선 대열에서 포기,당권 쪽으로 선회할수도 있다. 이때쯤 대권-당권 짝짓기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현재는 선두주자인 이인제 후보에 한광옥 대표나 박상천 대표가 거론중이다.‘김중권 후보-한화갑 대표’‘노무현 후보-한화갑 대표’ 등 동서화합을 명분으로 한 짝짓기도 거론중이나 한화갑 고문은 펄쩍 뛴다.이밖에 개혁연대 짝짓기나 ‘후보-대표-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라는 확대판 짝짓기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춘규기자 taein@
  • 여야중진들의 신년화두/ 대선주자 ‘민심속으로‘

    여야 대선주자들은 30일 올 한 해를 되돌아 보며 각자 손익 계산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면서 대선이 치러질임오년 새해에 국민속에 파고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예비주자들은 자신의 리더십을 부각시키기기 위해 경쟁적으로 ‘캐치프레이즈’나 ‘신년화두’를 내걸며 ‘필승’의 각오를 되새기고 있다. ◇민주당=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은 여권내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최대 대항마(對抗馬)’자리를다졌다.내년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여권 대선후보로 선출돼 이 총재와 겨룬다는 전략이다.따라서 국가 경영의 3대과제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대통령’‘젊은 한국’‘건강한 사회’ 등을 내세워 내년 대선정국에서 세대교체바람을 일으킨다는 복안까지 마련했다.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올해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뒤 당내 진입에 성공해 ‘개혁’과 ‘영남후보’의 이미지를 굳혔다.내년에 벌어질 당내 경선에서 ‘동서화합으로 국민통합시대를 열자’와 ‘겸손한 권력,강한 나라’를슬로건으로 내걸었다.영남출신 후보로서 국민통합시대를화두로 정해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산이다. 여야를 통틀어 유일한 40대 대선주자인 정동영(鄭東泳)상임고문은 지난 한 해 최대 성과를 거뒀다.민주당내 최대 계파인 동교동계와 대립각을 세워 ‘개혁 정치인’의 이미지를 굳힌 것은 물론 여권내에서 ‘거센 바람몰이’를일으킬 수 있는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정 고문은 이런 점을 감안,선거 슬로건을 ‘정치혁명’과 ‘젊고 역동적인 나라 건설’로 정했다. 여권내 예비주자 중 최대 세력을 거느린 것으로 알려진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은 연말과 연초에 향후 정치생명이 걸린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지난해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여세를 몰아 당권이 아닌 대권을 노리고있지만 기대와는 달리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5% 이하를 맴돌고 있어 곤혹스런 입장에 처해 있다.내년 선거에서 ‘호남 후보’로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통일정책을 계승할 개혁후보의 이미지로 반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대표를 지낸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은 ‘행정 능력’과 ‘영남후보’를 내세워 바람몰이에 의지하는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영호남의 협력속에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는 ‘화합과 전진의 정권’이 탄생돼야 한다는 신념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지만 낮은 지지도가 극복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은 민주화·통일을 위해 30여년간 재야에서 싸워온 장점을 발휘,‘개혁 후보’로서 승부를 걸고 있다.구태정치에 물들지 않은 새 인물이란 점을부각시키기 위해 ‘새로운 비전,새로운 리더십’을 내년화두(話頭)로 내세웠다. 뒤늦게 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예비후보 가운데 한국경제를 가장 잘 알고 경제를 살릴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CEO(최고경영자) 대통령이라는 소신을 피력하며 초반 열세를 만회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아직 대권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경선에 참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현재로선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적지만 당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집권당 대표로서 착근한 저력을 기대하고 있다.내년화두로 ‘개혁과 화합’‘정도(正道) 정치’를 선택했다. 대권보다는 당권도전이 유력한 박상천(朴相千) 상임고문은 ‘정권재창출’과 ‘무사고 선장론’을 내걸었다.국내외 정세를 고려할 때 국운을 좌우하게 될 차기 대통령은모든 면에서 충분히 검증된 무사고 선장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나라당=연말에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지난 한 해를 어느 해보다 뜻깊게 보냈다.당내에서 자신의 위상을 확고히 굳힌 것은 물론 ‘거대야당’의 수장(首長)으로서 국정운영의 책임감까지 부여받는 등 명실상부한 유력한 대선주자로 떠올랐다.이에 따라 이 총재는 ‘반듯한 나라’를 신년화두로 정해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부정부패를 추방해품격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정운영의 청사진까지 제시했다. 최근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한 박근혜(朴槿惠) 부총재는대선 정국에서 ‘정계개편’의 핵심에 자리잡을 가능성이크다.‘영남출신이면서 여성후보’라는 점에서 이 총재에맞설 ‘반창(反昌)연대’의 기수로 도약할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박 부총재도 이런 점을 고려해 갈등과 분열,정쟁의 정치를 마감하고 국민의 힘을 모으는 대화합의 정치에앞장설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자민련·무소속=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올 한 해 민주당과 공조복원,붕괴에 이어 한나라당과의 ‘한자동맹’ 파기를 겪는 등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40년 정치인생의 마지막 정열을 불사르게 될 내년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세상,다시 시작합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내각제 개헌을 이룩하겠다는 각오를 되새기고 있다.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도 “월드컵이 끝난 뒤 여건이 되면 대선에 출마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여야 사고지구당 정비.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8월 재·보궐 선거,12월 대통령 선거 등 ‘선거의 해’를 맞이하며 사고지구당을 정비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민주당=30일 사고지구당 조직책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청자들이 평소 사고지구당 조직책 접수 때보다 2배이상 몰려 ‘선거의 해’를 실감케 했다.이날 전국 38개사고지구당 조직책 신청자들을 잠정 집계한 결과,대구 북을에 7명이 신청하는 등 전국 평균 4대1의 높은 경쟁률을보였다.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평균 경쟁률이 5대1을 웃돌았다. 하지만 속빈강정이란 자성의 소리도 들린다.다시 말해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예비주자들이 자파소속 지구당위원장 후보들을 경쟁적으로 추천했기 때문에 ‘명목 경쟁률’만 높였다는 것이다.실례로 비례대표 의원들은 지역구를고사했고,전국적인 명망가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양수(朴洋洙) 조직위원장은 “경쟁력있는 신청자들이 많아 선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내달 초순 조직강화특위를 열어 전문성과 도덕성,개혁성을 고려해중순쯤 조직책 선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새해초부터 부실지구당 등 조직정비에 나설 예정이다.서울 동대문갑을 비롯해 강북을 강서을,경기 성남수정,충남 논산 등 12∼15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내년초 공모하는 등 1월말까지 지구당 조직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당 고위관계자는 “부실지구당 위원장들이 대부분 자진사퇴하고 있지만 일부 위원장이 반발하고 있어 설득중이나 1월말까지는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한나라당은 공모지역에 전문가를 영입하는 한편,수도권지역은 가급적 비례대표 의원을 전진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대선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충청권에대한 공략을 좀 더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김용환(金龍煥) 국가혁신위원장과 강창희(姜昌熙) 부총재를 중심으로해당 지역 유력인사들의 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해 자민련과의 충돌이 우려될 정도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정치 뉴스라인

    ◆청와대가 내년 ‘6·13 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직원들에 대해 내년 초부터 공직에서 떠나도록 할 방침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0일 “지난 16대 총선에선 일부 청와대 직원들이 공직자 사퇴시한(선거일전 60일) 직전까지공직에 남아 공천경합을 벌인 바 있다”면서 “이번에는일찌감치 사퇴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말했다.현재 지방 자치단체장 선거 출마를 희망하거나 준비중인 청와대 직원은 국장급을 포함,3∼4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예비 대선 주자인 한화갑(韓和甲)고문은 30일“개인적으로 내각제를 선호한다”고 밝혀 ‘대선주자 가운데 내각제 개헌을 약속하는 사람을 도와주겠다’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의 발언과 관련해 주목된다.한 고문은 이날 ‘내각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동서화합에 도움이 되고 책임정치 구현이라는측면에서 내각제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국가혁신위(위원장 김용환·金龍煥)는 내년 1월15일 전체 워크숍을 열어 그동안의 연구성과를점검하고 2월말까지 최종보고서 발간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이회창(李會昌) 총재 등 당 지도부와 8개 분과위원들이 모두 참여해분과별 연구과제의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30일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월드컵이 끝난 뒤 여건이 되면 대선에출마할 생각”이라고 말해 대권도전 의사를 피력했다. 정 의원은 이날 기자와 만나 “일단 내년 6월까지는 월드컵에 전념할 생각이나 월드컵 이후의 일은 여러 사람들과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희문 경수로 대상사업국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경수로 시찰단 20명이 2주간의 남한 방문일정을 마치고 30일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서울을 떠났다.북한 시찰단은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평양으로 귀환한다. ◆민간단체 대표단 8명이 새해 설(2월12일)을 맞아 민족공동행사를 개최하는 문제를 북측과 협의하기 위해 30일 북한으로 떠났다. ‘2002 설맞이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대표단은 민화협과 통일연대,환경운동연합 대표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건교부 내년 이색사업

    건설교통부는 나라의 굵직굵직한 SOC사업을 많이 벌이기 때문에 당연히 예산규모도 어마어마하다.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2% 줄어들기는 했지만 14조9,328억원이나 된다.그래도 이는 비교적 예산 규모가 작은 여성부의 350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액수다.건교부는 주로 도로나 공항 등을 건설하는 일을 하지만 우리 생활 주변에서 도움이 되는 이색적인 사업도많이 펴고 있다. [국도 병목지점 개량] 건교부는 단기간에 적은 예산을 투입,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병목지점 개량을 꼽고있다.매년 많은 예산을 들여 4차로 이상의 국도를 건설하고있지만 아직도 2차로의 비중이 많아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1,018억원을 투입,국도 병목지점132곳에 대한 개량사업을 펼 계획이다.불량 교차로 개선 22곳,오르막차로 설치 20곳,버스정차대 개선 및 입체횡단시설설치 90곳 등이다. 건교부는 불량한 교차로는 입체화하거나 교차로 주변의 버스 정차대 및 주·정차구간을 이전할 계획이다.또 오르막 구배가 5%를 넘고 화물차속도가 설계속도보다 시속 20㎞ 이상 감속되는 구간으로 연장이 500m 이상인 구간은 오르막차로를 건설한다. [홍수 예·경보시스템 구축] 과학적인 수해 방지를 위해 홍수에 대한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수도권 물난리때 매년 범람위기를 맞고 있는 안양천을 비롯,전국의 7개 주요 하천에 설치할 계획이다.최근 수년간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져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강우 레이더를 설치,레이더를 이용해 홍수에 대한정확한 예·경보를 내릴 수 있게 된다. [건설 CALS사업 본격 추진] 건설사업의 설계·입찰·시공·유지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설계·시공업체 등 공사참여 주체들이 정보통신망을 활용,교환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2005년까지 총 578억원을 투입·완료할 계획이며,우선 내년 말까지 ▲건설관련 정보교류의 디지털화 ▲입찰·계약 전자처리 ▲도면 및 통신 표준화 등을 구축한다. [토지관리정보체계 구축] 다양한 토지공간 정보와 토지거래현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대민 서비스를 개선하고 토지관리 행정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백제문화권 개발] 정부는 잊혀진 백제 역사를 복원,국토를균형개발하고 민족화합 및 동서화합을 이루기 위해 충남 공주·부여 및 전북 익산시 일대를 백제문화권으로 지정하고 94년부터 종합개발계획을 세워 오는 2005년에 완공할 계획으로 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217억원을 들여 총연장 22.5㎞의 백제큰길을 완공하고 백제로(16.2㎞),웅포대교 접속도로(2.6㎞) 등도 내년에 착공,2005년까지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노무현고문 대선출마 선언

    “링컨같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고문이 10일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당내에서 정식 출마선언은 김중권(金重權)고문과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에 이어 세번째다. 노고문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2,000여명의 지지자들이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신의 후원회에서 “지금의 지역구도를 깨기 위해,내가 민주당 후보가 되는 순간 정책과 노선에 따른 정계개편을 제안할 것”이라며 “의원 영입을 포함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정계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 쇄신 특대위’가 만드는 경선규칙을 무조건받아들일 것”이라며 “경선에서 패배하더라도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경선에서 공정성 시비가 있더라도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부시와 고어 후보의 개표 논란정도라면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고문은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이 남과 북의 지역화합을 이뤘다면,영남 출신으로 호남을 기반으로 한 민주당소속인 나는 동서화합을 이룰 적임자이고, 부산상고를 졸업한 나와 링컨 모두 대학교육을 받지 못한 독학형 변호사출신이라는 사실도 공통점”이라며 ‘링컨 이미지’심기에본격 시동을 걸었다. 김상연기자
  • 與대권주자, ‘이용호게이트’손익계산

    ‘이용호(李容湖) 게이트’ 정국이 장기화되면서 여권내대권예비주자들의 행보와 손익계산이 엇갈린다.특히 한나라당에서 “여권대권주자 2∼3명의 이용호 사건 연루 의혹이있다”고 주장,이번 사건을 대선까지 몰고갈 의도를 보여파장이 심상찮다. 가장 명과 암이 교차한 주자는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이다.그는 이씨 사건 연루 의혹에 시달린 데 이어 동향인 신안그룹 박순석(朴順石) 회장이 구속되며 다시 연루설이 돌아 “(박씨가)야당때는 본척도 안하더니 여당이 되니 후원금을 보내 돌려보냈다”고 해명하는 등 연일 시달리고 있다.그러나 이 와중에도 여러 번 동교동계 구파와의 결별의지를 보이며 대권도전 의지를 공식화,대권주자로서 인식을 굳혀가고 있어 국면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도 24일 이씨 사건과 관련,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맹비난,집중 조명을 받았다.그동안 국감에 충실해왔던 이 위원은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 참석,“한나라당에 비밀메모가 있다면 검찰에 인계해 수사에 참고토록 해야 함에도언론플레이를 한다면 증거조작 등 범법행위일 수 있다”며 이회창 총재를 직접 겨냥했다.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그는 연일 동교동계 해체와 책임론을 주장하면서 지명도를 한껏 높여가고 있다.26일에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조건없는 여야 총재회담 재개와 거국정부 구성 각오를 촉구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선 “김 위원의 충정은 이해하지만 여권이 너무 어려운 상황에…”라며 ‘개인플레이’에 곱지않은시선을 보내고 있어 이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다. 원외(院外)인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이씨 사건 초 연루설이 일자 이를 부인한 뒤 동서화합 전도사를 기치로 호남지역 등을 돌며 소리없이 밑바닥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김중권(金重權) 최고위원도 이용호 사건에서 비켜서 전직대통령과 대구·경북 원로들을 예방한 데 이어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울진 등 경북 북부 10개 시·군을잇따라 방문,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섰다. 이춘규기자 taein@
  • 여 대권주자들 ‘고삐’ 풀렸다

    10일 민주당 당무회의에서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을 대표로 인준,‘한광옥 체제’가 출범하게 되면 민주당은 겉으로는 정기국회,물밑으로는 대선주자들의 본격 경쟁에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선과정에서 대선주자로 공인된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미 아시아·태평양포럼(USAPF)’의 여의도 사무실을 경선 베이스캠프로 전환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한광옥 체제’가 사실상 동교동계 구파의 부활을 의미하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경선 국면이 전개되고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대중지지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현 구도를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다.한광옥실장을 대표로 선임하는 과정에서 ‘대선주자 대표 배제’ 원칙을 관철시켰을 뿐아니라 DJP공조 파기로 충청권 공략을 위한 운신의 폭도 넓어졌기 때문이다.지난 7일 소속의원 격려 만찬모임에 동교동계 구파인 이훈평(李訓平) 의원 등 28명의의원을 소집하는 등 당내 지지도 넓혀가고 있다.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이번 달과 10월 호남을 무대로 강연과 세미나 일정을 짜는 등 특정지역후보 이미지에서 탈피,개혁후보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노 고문측은 경선 중립과 당 정체성 유지를 내세운 한 대표 체제가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대표직에 물러나게 됨에 따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공간을 넓혀나간다는 복안이다.국회 일정에 매이지 않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전국을 누비면서 ‘동서화합형 대선주자’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주력할 예정이다.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유력 후보중 자신만이 유일하게 한광옥 체제에 반감을 표시,앞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이번에 당내 소장파 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판단,가속 페달을 밟을 예정이다. 민주당내 대선 예비주들이 서서히 대선레이스 출발선상으로 모여들면서 신호탄을 기다리는 형국이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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