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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회의 ‘수혈’ 방식은

    개혁·청년세력의 수혈은 ‘다단계’로 이뤄질 전망이다.선거구 획정문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등 정치개혁 성사 추이가 주요 변수다.내년 4월로 예정된 16대 총선일정에 여권의 가늠자가 맞춰진 상태에서 여론을 지켜보면서 차분하게 진행시킬 것이란 관측이다. 수혈의 첫 단계는 7∼8월로 예상되는 국민회의 전당대회다.동서화합의 기치를 내걸면서 전국정당화 구상이 전면에 등장할 시점이다.이 때문에 현재 영남권에 밀집한 54개 사고·미창당 지구당 위원장 교체를 ‘수혈’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영남권 수혈은 ‘반(反)DJ정서’가 비교적 덜한 청·장년층에 집중돼 있다. 신지식인을 비롯해 정치에 관심이 많은 교수·실업인 등 전문가 그룹이 1차영입대상이다. 현재 TK(대구·경북)지역은 嚴三鐸 權正達부총재를,PK(부산·경남)지역은 盧武鉉의원을 중심으로 접촉에 나서고 있다.嚴부총재는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지만 지역 중진 사업가나 교수·시민단체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있다”고 기류를 전했다. 2단계 수혈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전당대회 직후부터 연말까지 지속될전망이다.그동안 지역구 관리가 소홀했거나 현지 여론이 좋지 않은 ‘원외지구당 위원장’이 집중 수혈대상이다.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라 ‘인재 풀’의 형식이 될 것 같다. 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당에서 영입 가능한 인사들을 면밀히 검토해 일부는 (총선에) 전진배치하고 나머지는 당내에서 정책개발 등 집권당 보강차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텃밭인 호남지역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호남 물갈이론’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수혈의 폭과 강도를 결정하기 앞서 현역 의원들의 반발도 변수다.지역구를 둘러싼 의원들의 이해관계의 조정도 쉽지 않다. 내년 2월말이나 3월초로 예정된 최종 ‘공천심사’가 분수령으로 보인다.鄭東泳대변인(전주 덕진) 등 ‘경쟁력 있는’ 일부 현역의원들의 수도권 전진배치도 심심치 않게 거론되는 분위기다. 吳一萬 oilman@
  • 영·호남 화합의 벚꽃길 만든다

    경북 팔공산 순환도로 일대에 영·호남 화합의 꽃길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칠곡군 동명면 송림사와 기성삼거리 사이 팔공산 순환도로 4·5㎞ 양쪽에 벚꽃나무 1,000그루를 심어 영·호남 화합의 꽃길로 만든다고 23일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영·호남주민 1,000명으로 부터벚꽃나무 1그루씩을 기증받기로 했다. 도는 우선 식목일인 다음달 5일 영·호남 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팔공산 순환도로변에서 벚꽃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후 기증한 벚꽃나무가 도착하는 대로 수시로 심어 다음달 30일까지 모두1,000그루를 심기로 했다. 벚꽃나무에는 기증자의 결혼,출생,취임,생일,회갑,입학,졸업 등 개인이나가족의 기쁜 날을 기념하는 표찰을 달아준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경북도 산림과(053-950-2861),칠곡군 민원실(0545-972-8282),동명면사무소 민원실(0545-976-8302),산림보호협회 경북협의회(053-744-4747) 등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회비는 나무 1그루당 실비의 묘목대금 6만원이다. 禹炳閏 경북도산림과장은 “동서화합 실천을 위한 상징적인 의미에서 대구·경북지역 최대 관광지인 팔공산에 영·호남 화합의 꽃길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사설]‘신진 수혈’로 개혁주체를

    金大中대통령이 밝힌 ‘뜻있는 젊은 인재의 수혈 구상’이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망국적인 지역갈등을 풀기 위해 전국정당화를 추진하되,기성 정치세력간의 지역연합 대신에 새롭고 젊은 인재들의 수혈을 통해 세대간·계층간·지역간의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읽혀지기 때문이다. 金대통령의 정치판 새로 짜기의 구상은 지난 1년여 국정운영의 경험이 그바탕을 이루는 것 같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정권은 개혁에 대한 지향점의 차이 때문에 몇몇 정책에서 혼선을 빚었던 게 사실이다.또한 정부가 동서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한나라당이 지역정서에 기대어 개혁정책의 발목을 잡음으로써 사태를 더욱 심화시켰다.원내 과반수 의석 확보를 위해 여권이 시도한 야당의원 영입이 문제를 더 악화시킨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사안의 선후관계를 떠나 집권당의 책임은 그래서 크고 무겁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 효율성을 앞세운 나머지 과거정권의 기술관료들을 대거 동원한 것도 일정한 부작용을 불러왔다.정부의 정책의지와 관계없이 소외계층의 박탈감을 더욱 심화시키는결과를 가져온 것이다.뿐만 아니라 정부의 개혁정책을 적극 지지했던 세력들도 차츰 방관자적 입장을 취하게 됐다.그 결과,사회의 총체적 개혁은 탄력을잃고 침체국면에 빠지게 되었다. 이래서는 안된다.어떻게 이룩해낸 50년만의여야 정권교체인가. 국민의 정부는 집권 2년차를 맞아 이제라도 개혁의지를 새롭게 다잡고 개혁주체를 굳건히 세워 새로운 사회적 기풍을 일으켜야 한다.그러자면 젊고 참신한 인재를 대거 정치권에 충원함으로써 새로운 피를 수혈해야 한다.그러나 이 대목에서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새롭고 젊은 인재의 수용이 곧바로 경륜있는 기성 정치인들의 배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정치권의 이상적인 인력구성은 노·장·청(老·壯·靑)의 적절한 3결합이다.그러므로 기성 정치인들은 새로운 인력충원에 거부감을 가져서는 안된다. 또한 젊고 참신하다는 것은 결코 단순한 연령상의 개념이 아니다.역사의 진보를 믿고 헌신하는 투철한 창조적 역사의식과 전문성이 그 기준이 돼야 한다.또한 과거 민주화 투쟁경력을 과소평가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전부는 아니다.그동안 진전된 사회의 다양성과 각 부문의 전문성도 고려돼야한다. 새로운 인력충원은 빠를수록 좋다.그들이 개혁의 첨병으로 각 분야에서 활동함으로써 개혁추진에 탄력이 붙게 해야 한다.그렇게 해서 개혁세력의 총역량이 한 곳으로 집중되게 해야 한다.
  • 국내첫 민간통일관 완공막바지 ‘産苦’

    국내 최초의 민간 통일관 건립사업이 막바지 극심한 산고를 겪고 있다. 민주통일촉진회(회장 姜明凞·63)가 대구에서 건립중인 이 통일관은 지난 91년 4월 기공식을 가졌다.하지만 최근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공정을 90%까지 마치고도 소요자금을 50%밖에 확보하지 못한 까닭이다. 당초 이 사업은 5공때인 지난 87년 시작됐다.한반도에서의 평화공존체제 구축과 통일을 위한 시민교육이라는 미래지향적인 목표와 함께였다. 이를 위해 당시 통일부와 대구시로부터 제도적·재정적 후원도 약속받았다. 그러나 그후 통일부장관과 대구시장이 여러차례 바뀌면서 약속 자체가 공중에 떠버린 상황이다. 이 바람에 姜회장이 섬유사업으로 모은 사재 16억원을 모두 쏟아붓다시피했다는 후문이다.姜회장은 국민훈장 목련장과 5회의 대통령표창을 받은 경력이 있을 정도로 통일운동에 열심이다.그는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마련과 통일에 앞서 동서화합의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며 각계의 지원을 호소했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만나는 유력인사들은 모두‘동정적’이지만 실제로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인사는 많지 않은 탓이다.민주통일촉진회측은 완공후 정부에 이를 증여할 생각이다.
  • 경북-전북도 새달부터 교환근무

    경북도와 전북도 공무원이 다음달 1일부터 교환근무에 들어가 동서화합의물꼬를 튼다. 첫 교환근무자는 양 지역에서 5명씩.이들은 1개월동안 교환근무를 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2∼3개월씩 연장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교환근무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생활상을 이해하고 친목을 도모해 지역 감정을 허무는 계기로 삼는다는 것.양 지역에서 앞서가고 있는 부서에서 한수 배운다는 의미도 있다. 실제로 이번에 경북도가 파견하는 직원들은 문화예술,경제와 외국인 투자 유치 등 전북도가 잘 나가는 부서에 집중 배치된다. 전북도 직원들도 경북도의 앞서가는 관광,농업,특작 관련 부서에 근무하고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교환근무자에 대해서는 양 자치단체에서 관사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전북도에 파견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우선 승진대상자에 포함시키는 등 우대해 이들이 교환근무에 더욱 열의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전북도와 공무원 교육생 교환연수,교육강사 교환 등을 해나갈 방침이다.
  • 국민회의 정책의장 張永喆의원

    국민회의총재인 金大中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李會昌총재와 조찬을 겸한 단독회담을 갖고 경제회생과 정치개혁 등 국정 현안 전반과정국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金대통령은 이어 18일 오전 자민련 朴泰俊총재와 조찬 단독회담을 갖는다. 여야는 총재회담에서 경제회생과 민생안정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키로 하고 지난해 11월 총재회담에서 합의한 경제회생을 위한 초당적 경제협의기구를활성화하는 한편 실업대책기구를 구성하는데 의견을 모을 전망이다. 총재회담에서는 또 선거법개정 등 정치개혁 입법 일정과 남북관계,한·일어업협정 등 외교문제에 대한 협력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특히 동서화합을 위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의 필요성을역설하고 야당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李총재는 여권의 ‘야당파괴 및 정계개편 포기’를 거듭 요구하고 권력구조 논란을조기에 매듭지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鄭均桓·한나라당 辛卿植사무총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회담을가진 뒤 “총재회담에서는 정국안정,경제회생,안보외교 강화 등 제반 현안에 대해 광범위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은 여야간 신뢰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金正吉청와대정무수석은 16일 한나라당 李총재와 자민련 朴총재를 각각 당사로 예방,총재회담 개최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朴承玖 ckpark@
  • 金실장 大邱서 국민통합 역설

    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이 9일 또 대구를 찾았다.대구·경북지역(TK) 행사면 늘 마다하지 않을 만큼 잦은 발걸음이다.金大中대통령의 뜻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셈이다.이날 역시 ‘金대통령의 TK사랑 전령사’로서 바쁜 하루를보냈다.오전 대구 계명대 초청 특강으로 출발해 대구 기독교방송(CBS) 주최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대토론회 기조연설,대구지역 언론사 사장단 면담,이지역 중소상공인 및 단체장 만찬간담회에 이르기까지 종일 강행군을 계속했다. 그는 행사마다 거의 같은 주제를 반복했다.지역갈등 해소와 동서화합에 기초한 국민통합이었다.한마디로 “대구·경북지역은 최소한 여태까지 金대통령이 TK에 쏟아온 사랑만큼은 金대통령을 사랑해야 한다”고 표현했다.특히토론회 기조연설에서 그는 “지역갈등으로 최대 이익을 얻은 세력은 정치권력자 대기업경영자 고위공직자 등이 서로 결합,권력을 독점하고 국가자원을왜곡·배분하는 집단일 것”이라면서 “반대로 지역갈등의 최대 피해자는 나누어 가질 권력이나 부귀·명예도 없는 서민계층”이라고 적시했다. 그러나 그의 연설의 핵심은 지역갈등이 불치병이 아닌 치유가능한 병임을역설하는 데 있었다.세계 어느 나라나 때와 장소,대상을 가리지 않고 가벼운 지역갈등은 상존하는 것이라고도 했다.나아가 우리가 통일국가로 살아온 역사적 사실을 실례로 들며 “소위 망국병이라는 우리나라 지역감정의 역사는30∼40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시정노력을 촉구했다. 그가 이날 지역갈등 해소 대책으로 정부가 구상중인 여러 방안을 설명한 것도 치유 가능하다는 판단에 기초한다.중앙인사위 설치를 비롯해 ▒차별없는예산배정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과 지역감정 이용 후보 처벌을 위한선거법 개정 ▒지역갈등 조장 언론 경계 ▒범국민 의식개혁 ▒지역정서의 탈정치화 및 문화화를 위한 시민운동 등 6개 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경북 출신의 내가 金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할 일은 하나,국민화합”이라고 연설을 맺었다.
  • 權魯甲고문등 “신·구세력 갈등없다”해명

    구로을 재선거 후보를 李康來 전청와대정무수석에서 韓光玉 부총재로 교체한 것을 두고 국민회의 신·구주류 힘기루기의 결과로 비쳐진데 대해 당 인사들은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특히 權魯甲고문등 동교동계는당내 신주류를 견제하기위해 자신들이 李전수석을 밀어냈다는 일부 보도가나오자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신구세력간 갈등으로 보는 분석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주장이다. 鄭均桓 사무총장은 후보 교체의 첫번째 이유로 金炳午 지구당위원장의 반발을 들었다.金위원장이 金大中 대통령의 뜻을 거역할 수 없어 순순히 응했으나 사면 복권대상에서 제외되자 심경 변화를 일으켰다는 것이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鄭총장이 나서 직접 설득했지만 金위원장은 “‘동서화합을 이룰 수 있는 후보’‘당의 지도력에 도움이 될수있는 후보’가 아니면 물러설수 없다”고 반발했다는 후문이다.鄭총장은 “평생 당을 위해 헌신한 金위원장의 의견을 완전 무시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그 즈음 金위원장의 큰아들 희제씨(34·사법연수원연수)가 만만치 않은 변수로 등장했다.당은 희제씨를 변수로 23일 韓부총재,金元吉 노사정위원장을 포함한 긴급 여론조사를실시,그 결과를 24일 청와대에 보고했다.이 과정에서 일부 당 중진들의 비판적인 여론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權고문은 의견을 듣는 쪽이었다.權고문의 한 측근은 “權고문은 대통령의 의중과 반하는 일은 하지않는다”면서 “후보교체가 굳어지던 시점에 李 전수석과 종교인을 만나고있었다”고 갈등설을 일축했다.
  • 영·호남 산악인 친선등반대회

    동서화합을 위한 대규모 영호남 산악인 친선등반대회가 오는 3월14일 전남영암 월출산에서 열린다. 24일 이 지역 산악인들에 따르면 전남도와 대한산악연맹 전남연맹은 다음달 14일 영암 월출산에서 영호남지역 산악인 1,200여명이 참석하는 ‘영호남산악인 친선등반대회’를 갖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전남도 산악연맹이 최근 영호남간 화합을 다지고 협력을 바탕으로 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두 지역 산악인 등반대회를 열 것을 경남도와 경남산악연맹에 제안해 성사됐다.이 대회에는 대한산악연맹회장인 국민회의 金相賢의원,許京萬전남지사와 金爀珪경남지사,영호남 산악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화합을 다지는 메시지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산악연맹 전남연맹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산악회원이 아닌 일반인 참석도 적극 환영한다”고 밝히고 “희망자는 전남산악연맹 (0631)276-8848,8222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 영호남 인터넷 ‘한마당’

    ‘영호남 한마당’ 인터넷 홈페이지가 개설돼 오는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광주시는 23일 부산·광주시와 경남·전남도 등 4개 시도가 지난해 12월 동서화합을 위해 영호남한마당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오는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주관으로 개발된 인터넷 홈페이지는 ▦영호남 소개▦교류협력 정보▦한마당 게시판▦한마당 이벤트▦한마당 정보산책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영호남 소개’ 페이지에서는 각 시도의 일반 현황과 문화,관광,특산품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교류협력 정보마당’에서는 영호남 교류협력에관한 각 지역의 정보가 제공된다. ‘한마당게시판’에는 동서화합 제안모집,토론마당,선남선녀 만남의 방,자매결연 교류사랑방 등 다양한 페이지가 개설돼 영호남 주민들이 언제든 대화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오는 3월 5일 부산에서 열리는4개 시도 실무자회의에서 현재 설계중인 메뉴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l林松鶴 shlim@
  • 하의도서 영호남 화합 한마당

    영호남지역 주민이 金大中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에서대통령 취임 1주년을 축하하고 동서화합을 다지기위한 한마당 축하잔치를 연다. 25일 하의면 노인회관에서 대구노인복지대학 소속 노인 64명과 하의도 노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金대통령 취임 1주년을 축하하고 망국병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동서화합 한마당 축제가 개최된다. 대구지역 노인 64명은 24일 배편으로 하의도에 들어가 주민들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金대통령 생가터를 방문하고 잔치에 참석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2월 25일 대통령 취임 축하잔치에도 하의도를 방문했으며 한달후 하의도 주민 15명을 대구로 초청하는 등 지역갈등 해소에 앞장서 왔다. 이번 축하잔치에서는 두 지역주민들의 동서화합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대통령의 1년 업적을 소개하는 글도 낭독한다. 하의도 면사무소는 25일 오후 떠나는 대구 노인들에게 신안군의 특산품인김과 솔잎차를 전달할 예정이다.金相培 하의도 노인회장은 “대구지역 노인들과 벌이는 축제가 망국적인 지역감정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23일 대통령 생가터를 구경하기 위해서울·부산 등 외지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신안┑ 金守煥 kimsh@
  • 동서화합 기금 30억 조성한다

    영호남 8개 시·도가 동서화합을 위해 문화예술분야 교류를 대폭 확대하고동서화합기금 30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부산 대구 울산 광주,경남·북,전남·북 등 영호남 8개 시·도는 19일 전남 영암군 월출산 온천호텔에서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실무위원회를 갖고 문화예술분야 교류 방안에 합의했다. 영호남 8개 시·도는 각 지역에서 2억원씩 16억원을 확보하고 중앙정부에서 14억원을 지원받아 동서화합기금 3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호남 지역 자치단체들이 동서화합을 위해 각종 교류사업을 추진해온 적은 많으나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서화합기금은 영호남 지역 문화·예술교류,교통시설 확충 등 동서화합을위한 사업에 쓰여지게 된다. 한편 영호남 8개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이날 정치권과 각계각층이 지역감정 퇴치에 앞장서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인재의 고른 등용과 균형있는 개발을 통해 특정지역주민들이 특혜·소외의식을 느끼지 않도록 해줄 것과 ▒양지역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제2동서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 與 ‘자연스런 정계변화’로 전환

    여권이 지향하는 ‘자연스런 정계개편’은 어떤 모습일까. 국회 의석을 늘리는 식의 ‘몸 불리기’는 ‘우선멈춤’상태다.대신 전국정당에 걸맞은 틀을 갖추고 이를 통해 정계의 자연스런 변화를 유도하는 데주력하는 느낌이다.야당에 대한 자극을 피하면서 정계변화를 염두에 둔 주변 여건 조성에 큰 공을 들인다. 趙世衡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은 “추구하는 것은 인위적인 정계개편이 아니라 자연히 유도되는 정계 변화”라면서 “자연스런 정계변화까지도 막아달라는 야당의 주장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자연스런 정계변화’란 대목.金大中대통령이 연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서화합형 정계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비교할때 정계개편 강도는 훨씬 후퇴한 느낌이다. 여권의 기류변화는 지금까지의 ‘몸 불리기’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는판단 아래 나타난 새로운 조짐이다.의원이나 단체장의 영입으로 정국운영을주도할 정도의 ‘수적 우위’는 확보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기류를 바꾸려는 또 하나의 이유는 ‘물리적’ 개편방식으로는 정치개혁에 별다른 도움을줄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지금까지의 방식은 오히려 정국운영의 걸림돌로 작용한 측면이 강했다. 새로운 ‘정계변화’는 5월 국민회의 전당대회를 전후로 뚜렷한 밑그림이드러날 전망이다. 우선은 영남권과 중부권의 ‘가용인사’를 대폭 중용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야권인사들의 영입보다는 이 지역 출신 기존자원을 활용,전진배치하겠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한 핵심당직자는 부산·경남지역 출신인 金杞載행자부장관 기용을 새로운 형태의 출발점이라고도 분석했다.영남권 입당파인 權正達 張永喆의원의 입각설,야권인사인 李모씨의 입각설도 이같은 여권의 기류와 일맥상통한다는 분석이다. 여권이 5월 전당대회를 인적 구성의 변화보다는 집권여당으로서의 틀을 구축하는 장으로 만들려는 것도 정계변화와 관련해 주목된다. 여권의 ‘조용한 틀 갖추기’는 야당 유력인사에 대한 ‘문호개방’에 다름아니다.16대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일궈낸다면 ‘조용한 혁명’의 목적은달성되는 셈이다.그렇다고 현재 여당 문을 두드리는 10여명 안팎의 야권 의원들을 무작정 거부할 수만은 없지 않느냐는 것 또한 당 지도부의 생각이다.柳敏 rm0609@
  • 영호남 8개 시·도 협의회 동서화합 건의문 작성

    영호남 8개 시·도가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종식시키기 위해 정치권에 국민대화합 실현을 위한 정치를 펴줄 것을 요구하는 등 ‘동서화합을 위하여 각계에 드리는 건의문’을 확정해 사회 각계각층에 보내기로 했다. 부산 대구 울산 광주 전남·북 경남·북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 협력회의 실무위원회는 19일 전남 영암군 월출산 관광호텔에서 시·도 주무국장 회의를 갖고 그동안 준비해온 동서화합을 위한 건의문을 확정키로 했다. 이 건의문은 정치권의 협조 없이는 동서화합의 실현이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고 이 땅에 지역감정의 망령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각계각층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2,000만 영호남인의 이름으로 드리는 5개항의 건의문은 ‘정치권에서는 ‘국민의 정부’에서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한 바와 같이 ‘지역감정 퇴치와 국민대화합 실현을 위한 정치’를 펴줄 것을 강력히 촉구키로 했다. 언론에서도 특정지역을 대표하는 약칭(TK,PK,MK) 사용으로 지역감정을 연상케 하거나 집단의식을불러일으키는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 영·호남 8개 시·도지사 협의회는 이같은 건의문을 청와대,국무총리,정당대표,언론사,시민단체 등에 보내기로 했다. 광주 l 林松鶴 shlim@
  • 金杞載 신임 행자부장관에 듣는다

    새정부와 함께 출범한 행정자치부는 초대 金正吉장관 시절 공직개혁이라는태풍의 핵(核)이었다.제2대 金杞載 신임장관은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고,총무처장관을 지낸 정통 관료다.물론 그 역시 공직개혁을 피해갈 수는 없겠지만,‘속사정’은 헤아리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공직사회 안팎에 없지 않은 것 같다.대한매일 姜錫珍행정뉴스팀장이 정부 세종로청사 행자부장관 집무실에서金장관을 만나 제2차 정부 조직 개편 방향과 공직사회의 관심사들을 들어봤다. ▒행정부는 친정이랄 수 있겠는데요.오랜만에 돌아오시니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총무처 장관을 떠난 뒤 3년만에 돌아왔습니다.그런데 와보니 굉장히 뻐근합니다.우선 참모숫자가 많은데다,업무량도 많아요.옛날 가뿐하고 날렵하던 덩치가 커져서 그런가 봅니다. ▒두 부처의 융화는 어떻습니까. 전임 장관이 고생하셔서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사실 두 부처가 통합되어 단시일안에 융합하기는 어렵습니다.건설부와 교통부가 합친건설교통부나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한 재정경제원이 그렇고,서울은행과 신탁은행은 합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융화에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까.개펄을 간척하는 일에 비유하자면 꾸준히 몇년을 두고 탈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차 정부조직개편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행자부가 비대한조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두개 부처를 합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업무자체가 조정되지 않는한 대폭감축은 없을 것입니다.행자부는 다른 부처가 하지 않은 2차 구조조정도 했습니다.지금은 그 뒷정리를 하는 단계지요. ▒행정부 전체의 경영진단 결과는 어떻게 나올 것 같습니까. 공직개혁도 민간개혁과 폭과 속도에 있어 비례해야 합니다.그렇다고 공직사회의 안정이 심하게 훼손되어서는 안됩니다.목표를 정해서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스럽습니다. ▒행정개혁이 문민정부 때도 그랬지만 단기간에 많은 것을 처리하려는 것 같다는 인상입니다만. 정부도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증대하지 않으면 생존자체가 위협받게 됐습니다.이왕 (개혁을)한다면 자발적,능동적으로 해야합니다.개혁은 졸속하게 진행되면 부작용이나 시행착오가 있지만,속성상 제때 추진하지 않으면 용두사미가 되고 맙니다.두가지 측면을 잘 고려해야 하겠지요. 외부의 용역 결과 좋은 그림이 그려졌다 해도 급격하게 접근하려하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 전체 공무원의 상당부분을 관할합니다. 추가 구조조정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개편내지 개혁해야 할 대상입니까. 아무래도 숫자가 많은 지방공무원쪽이 되겠지요.특히 읍·면·동의 기능을차츰 축소시켜 복지시설화하고 인원도 줄일 것입니다.시·군·구도 규모라든가 지역여건을 보아가며 몇가지 유형으로 표준모델같은 것을 제시할 생각입니다.그것을 기준으로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을 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경찰 개혁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실 생각입니까. 조직을 감축하거나,인원을 줄이기 보다는 조직관리면에서의 비능률성을 해소하는 측면이 될 것입니다.이제 경찰활동도 과학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의식이나 행태를 개선하는데 포커스를맞출 것입니다.현재 경찰의 여건은 좋지 않습니다.그러나 기존의 여건으로도 효율성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방안을 경찰구조개혁위원회에서 금년 상반기안에 결론을 낼 것입니다. ▒자치경찰제도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방자치제가 정착되면 할 수 밖에 없습니다.그런데 지방자치를 너무 일시에 전국적으로 시행하다 보니 여건이 안 갖추어져 있어 정착이 안되고 있습니다.일본도 50년 동안 지방자치를 했지만 ‘3할자치’니 하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여건의 성숙,사회적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실패없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접근하겠습니다.법안도 이미 성안중입니다. ▒경찰의 수사권 독립 문제는 어떻습니까.검찰쪽에서는 경찰인력의 질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많았지요. 경찰에 과거 자질시비가 있었습니다.그러나 이제 경찰대학 졸업생이 총경이 되는 등 인적 구성이 많이 좋아졌습니다.조금만 지나면 전체의 자질도 향상될 것입니다.검찰과 경찰 양쪽에서 계속 논의를 해야합니다.실현은 정치사회적여건을 감안하고,활발한 대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해 나가야겠지요. ▒규제개혁과 부패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합니다.많은 국민이 규제는 완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인데요. 이미 규제의 절반 정도는 개선했습니다.행자부의 경우 484건의 규제 가운데 66.8%에 해당하는 333건을 폐지키로 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그러나 무리하게 규제를 풀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최소한의 안전판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특히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규제는 계속 가져갈 수 밖에 없습니다.지난해 추진했던 규제개혁작업들이 법 개정에 이어 올해 1·4분기중 하위법령까지 고쳐지면 국민들은 규제개혁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행자부장관이 되면서 자동적으로 제2건국위의 기획단장을 맡으셨습니다.제2건국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오해도 있고,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정부의개혁이나 사회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회의적인 사람도 있는데요. 자연스러운 자리에서는 ‘이대로는 안되겠다’,‘21세기로 넘어가면서 어떤 형태로든 대대적인국민운동이 한번쯤은 있어야겠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그런데 제2건국은 초반에 충분한 의사소통이 부족해 오해가 생긴 부분이 있습니다.추진과정 수순이랄까 절차에서 잘못이 있어 급기야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낳았지요.정부에서도 이를 감안해 순수한 민간운동을 관(官)이 뒷받침하는 형태로 추진하고있습니다.그런 차원에서 행자부장관이 맡는 기획단장도 민간으로 넘겨주게됩니다. ▒인선작업은 진척이 있습니까. 이미지도 괜찮고 추진력,기획력이 두루 갖춘 분이 좋겠지요.그러나 특정 개인을 검토하지는 않았습니다. ▒구여권의 출신으로 동서화합 차원에서 임명되셨는데요.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97년 선거에서는 현재의 야당 후보를 찍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취임하면서 느낀 영남쪽 민심은 어떻습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상당히 걱정할 만한 수준까지 가지 않았나 합니다.정권이 교체되자 공허감이랄까 소외감이 작용했고,정치권이 많이 부추긴 점도 있어 이렇게 심각한 수준까지발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최근에 이런 문제점을 정치권이 깨닫고 문제 부분을 찾아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혹 출마할 의사가 있습니까. 정부에 들어왔으니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심전력해서 몰두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부산시장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을 때 상대후보에 대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비방발언이 문제가 됐었는데,최근에 다시 그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 본인들이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선거 참모들이 주고 받았던 이야기가침소봉대되어 와전된 것 입니다.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까. 그렇습니다.
  • 21일 국민화합 청사진 제시

    여권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올해 새정부가 추구해야 할 방향으로 ‘희망 인내 화합’의 3대 원칙을 제시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鄭東泳 辛基南 김한길의원과 朴智元청와대대변인 등 실무대책팀은 최근 청와대에서 金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이같은 3대원칙을 조율했으며앞으로 1∼2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세부사항을 확정할 방침이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13일 “국민과의 대화 진행방식도 기존형식을 탈피,신랄하고 ‘위험스런’ 현장의 목소리가 金대통령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수용할 방침”이라며 “이번 대화를 통해 참여민주주의가 확고하게 정착될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金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중단없는 재벌개혁과 인위적 정계개편 중단을 선언하고 동서화합을 위한 정치·경제·사회 전분야에서 정부차원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吳一萬 oilman@
  • 金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화두 뭘까

    21일로 예정된 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는 정국 흐름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듯하다.여권은 TV로 생중계되는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집권 1주년을 솔직하게 평가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金대통령이 이날 제시할 방향은 ‘희망 인내 화합’의 3대 원칙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국민회의 辛基南 鄭東泳 김한길의원과 청와대 朴仙淑부대변인등 실무 대책팀들의 협의를 거쳐 최근 金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최종 확정됐다는 후문이다.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13일 “金대통령은 이번 TV대화를 통해 국민으로부터지난 1년의 평가와 비판을 듣되,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경제구조조정의 큰 틀을 마련하는 등의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면서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화두는 실업대책 등 경제회생과 동서화합이다.金대통령은 사상최고의외환보유고와 수출흑자,금리인하,환율안정 등 경제적 성과를 바탕으로 “IMF를 반드시 극복할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金대통령은 강도높은 4대개혁의 의지도 천명할 방침이다.경제 구조조정을미봉할 경우 더 큰 위험이 초래된다는 점을 국제적 사례를 들어 강조한다는계획이다.지난해 가닥을 잡은 금융·기업·노동·공공부문의 4대 개혁에 대한 철저한 마무리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이해·설득시키는 데도 역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노동계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점과 관련,그동안 노·사·정 3자 협력체제 구축이 위기극복의 ‘1등공신’임을 역설하고 노동계의 이해를 구하는 노력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분야에서는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되 내각제 문제에 관해선 “멀지 않아 결론이 날 것”이라는 원론적 수준에서 언급할 것이란 분석이다. 진행 방법에 있어서도 상당한 ‘파격’이 선보일 전망이다.辛基南의원은 “신랄한 질문이나 다소 ‘위험스런’ 현장의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들의 솔직한 의견을 金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참여민주주의’의 전형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吳一萬 oilman@
  • 李壽成 평통부의장 행보 빨라졌다

    李壽成민주평통수석부의장의 발걸음이 분주하다.정치권으로 진입하기 위한보폭 조율이라는 시각도 만만찮다. 李부의장은 지난 11일 몇몇 정치인들과 저녁을 함께했다.국민회의 張永喆·劉容泰·朴宗雨의원,한나라당 康容植·李在五·崔鉛熙의원 등이 참석했다.참석 의원들은 한때 ‘정치적 동지’였다.지난 97년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李부의장을 밀었던 ‘정발협’ 멤버다.“정치 얘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날 모임을 李부의장의 ‘정치행보’의 신호로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국민회의 한 관계자는 “대구·경북 출신인 李부의장 만큼 동서화합의 상징성을 갖는 인물이 없다”며 李부의장의 정치적 ‘상품성’을 인정했다.하지만 당내에서 李부의장의 정치력에 회의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총선체제로들어가는 당을 관리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다. 李부의장은 또 盧武鉉부총재의 16대 부산 출마로 비게 될 종로지역에서도후보로 거론되고 있다.하지만 李부의장의 한 측근은 “지역구를 한다면 고향 칠곡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고말했다.崔光淑 bori@
  • 오늘의 눈-신뢰회복은 열린 마음으로부터

    부산의 기류는 생각보다 쌀쌀했다.해운대 앞바다에서 몰아치는 바람은 ‘현지 정서’를 반영하듯 뼈 속까지 파고 드는듯 했다. 11,12일 이틀간 여권 지도부는 대거 부산을 찾았다.국민회의 韓和甲총무와金元吉정책위의장,盧武鉉부총재,金正吉청와대정무수석 등 내로라하는 여권의 실세들이다.부산방송 주최의 ‘위기의 부산,활로를 찾는다’라는 토론회부터 여권 공동 기자회견,불교지도자 간담회까지 숨가쁜 48시간을 보냈다.PK민심잡기 차원에서였다. 하지만 여권 지도부들이 감지한 기류는 그리 간단치 않았다.PK정권을 내놓은 상대적 박탈감과 IMF한파 이후 경제 불안은 여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듯한 분위기가 역력했다.토론회와 기자회견 곳곳에서 양자 사이의 엄청난 괴리감을 확인해야 했다. 특히 부산의 전체 매출액의 20%를 차지했던 삼성자동차의 빅딜문제가 최대의 화약고였다.金元吉의장은 빅딜문제와 관련,“삼성자동차는 빅딜이 없었으면 부도가 났고 부산 경제를 더욱 악화시켰을 것”이라는 진단을 했다.하지만 한 토론자는 “정부가 관여한 빅딜 때문에 삼성자동차가 문을 닫게 됐다”며 극단적인 시각차를 드러냈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내놓은 경남권 경제회생대책을 놓고도 “1년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다가 새삼스레 호들갑을 떨고 있다”는 냉담한 반응에접했다.여권과 PK민심 사이에 놓인 엄청난 괴리를 목격하는 순간이었다. 뿌리깊은 지역감정이 저변에 깔려있는 탓이다.있는 그대로 평가하지 않으려는 ‘닫힌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됐다.상식적인 사고체계를 마비시키는 지역감정의 두터운 벽을 새삼 느끼게 하는 풍경이었다. 여권 지도부가 움직인 48시간 동안 뼈저리게 느낀 것은 무엇보다 ‘신뢰회복’이었다.‘열린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 그 어떤 치유책도 순수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았다. 전국정당화나 동서화합의 명분은 그럴듯하지만 정치일정에 매몰된 조급함을 버리고 한발씩 접근하면서 매듭을 풀어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 총재회담 길목‘徐相穆 돌부리’

    총재회담의 물꼬를 트기 위한 여야물밑 접촉이 속도를 더하고 있는 느낌이다.그러나 전화 접촉 이외의 공식 대화 채널은 여전히 시원스레 가동되지 못하는 형편이다.시각차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총재회담의 길목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여권의 정계개편 ‘포기선언’여부다.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 대행은 9일 “인위적인 정계 개편은 하지 않겠지만 스스로 입당하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다”며 순리론을 강조했다.정당이당세를 확장하고,집권 여당이 국민화합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다는논리다.朴智元청와대대변인도 “정치는 물흘러 가듯 흘러갈 수도,뛰어갈 수도 있는 일”이라며 “국민회의도 정당인데 정치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는 “동서화합형 정계개편 중단을 선언하지 않으면 대화에 임할 수 없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현재로선 절충점이 없는셈이다. 그러나 ‘정계개편’은 대화정국을 가로막는 ‘무늬’일 뿐 ‘속내’는 徐相穆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에 있다는 게 여권의 분석이다.여야 모두 이를부인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감지된다.한나라당이 여론의 비난을 무릅쓰고 ‘방패국회’를 소집한 것도 맥을 같이한다.국민회의 鄭均桓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국회에 낸 법무장관 해임건의안과,검찰 총장 탄핵소추건을 徐의원 체포동의안과 함께 일괄 처리하겠다”는 원칙론을 피력했다.야당의 의중을 떠보기 위한 의도된 발언으로 여겨진다.한나라당에서는 불기소 처분을 요구하고 있다.따라서 徐의원 처리의 해법이 대화의 물꼬를 트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력 부재를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鄭총장은 “李총재가 비주류를 끌고가기 위해 강경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비주류는 어쩔 수 없이 노래방에 끌려가 주류가 노래를 부르면 박수를 치고 있는 형국”이라고 李총재의정치력 부재를 꼬집었다.그렇다고 여권이 면죄부를 받는 것은 아니다.정국경색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 그 책임의 일정 부분을 여권에서 져야하기 때문이다.여야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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