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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프로이트의 환자들’·‘살인의 해석’ 함께 읽어보세요

    지난해 말 국내에 소개된 고체 스밀레프스키의 소설 ‘프로이트의 여동생’은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 나치가 쳐들어오자 영국 런던으로 망명하던 유대인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출국 비자를 받을 명단에 자신의 가족, 가정부, 처제, 기르던 강아지까지 써넣은 반면 자신의 누이들은 배제한 사실을 소재로 삼았다. 결국 프로이트의 누이 4명은 강제수용소로 끌려가 가스실에서 죽음을 맞는다. 이처럼 프로이트의 저작뿐 아니라 그의 삶 전체가 후대 새로운 저작의 모티브를 제공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의 정신분석학이 당대뿐 아니라 이후에도 논쟁의 복판에 있기 때문이다. 무의식적 동기의 개념을 이론화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은 인간행동 이해와 정신 치료에 크게 공헌했지만, 동시대 칼 융의 반박을 받는 등 논쟁을 부르기도 했다. 신운선 한우리독서토론 책임연구원은 꿈 분석을 비롯한 정신분석의 150가지 사례를 다룬 김서영의 ‘프로이트의 환자들’과 프로이트와 융이 미국의 연쇄살인을 해석해 나간다는 추리소설인 제드 러벤펠드의 ‘살인의 해석’을 함께 읽으면 프로이트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추천했다. 신 연구원은 또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가독의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를 추천했다. 이 영화는 융의 성장기에 초점을 맞췄지만 프로이트와 융, 융의 연인인 슈필라인의 삼각관계를 다뤘기 때문에 자유연상 상담과 같은 분석기법을 보여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배우 우봉식 애도 물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잇따라 조명

    배우 우봉식 애도 물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잇따라 조명

    배우 우봉식 애도 물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잇따라 조명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꼭 극단적 선택을 했어야 했나”,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너무 힘들었을 듯.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하게 사세요”,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생활고 연예인 지금도 많은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김정은 동생, 결국 오빠가…

    北 김정은 동생, 결국 오빠가…

    북한이 11일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당선자 6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발표는 선거 종료 이틀만에 나온 것이다. 북한 중앙선거위원회는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결과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고 “전국적으로 선거자 명부에 등록된 전체 선거자의 99.97%가 선거에 참가해 해당 선거구에 등록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에게 100% 찬성 투표했다”며 68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김정은 체제의 실세로 뜨고 있는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과 김수길 군 총정치국 부국장,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마원춘 당 부부장 등이 새로 대의원이 됐다. 남편 장성택 처형에도 불구하고 김경희 당 비서가 대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은 제외됐다. 지재룡 주중 대사와 자성남 유엔 대사, 남북간 고위급 접촉에서 수석대표를 맡았던 원동연 당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은 이번에 새로 대의원이 됐다. 문경덕 당비서와 로성실 전 조선민주여성동맹 위원장 등 장성택과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인물들은 모두 탈락했으며 현철해 전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박재경 전 인민무력부 부부장, 김명국 전 작전국장 등 은퇴한 군 원로그룹도 대의원 명단에서 빠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족벌 3기’ 북한, 주민인권부터 챙겨라

    북한이 그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우리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를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의 대의원으로 선출했다. 북한 매체들은 “100% 찬성투표로 김정은 동지가 대의원에 높이 추대되셨다”고 호들갑이지만 ‘올백 선거’는 지나던 소도 웃음을 참지 못할 코미디에 다름 아니다. 어쨌든 2011년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치러진 첫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대의원에 뽑힘으로써 북한은 김일성 주석 일가의 ‘족벌 3기’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만천하에 알렸다. 때마침 김 제1위원장의 세 살 터울 여동생인 김여정도 이번 선거 과정에서 27살의 어린 나이에 노동당 부부장급(우리의 차관급) 핵심 인사로 공식 등장했다. 김여정은 김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와 마찬가지로 김 제1위원장의 곁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일성-김정일’, ‘김정일-김경희’에 이어 ‘김정은-김여정’이 이끄는 북한의 ‘족벌 3기’ 체제가 우려스러운 것은 단순히 남매의 어린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김 주석도 30대 중반에 북한 권력을 거머쥐었고, 김 국방위원장은 32살부터 후계수업을 받았으며 김 비서 역시 30살에 노동당 부부장 반열에 올랐던 만큼 ‘소년 출세’가 가문의 이력이기도 하다.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김 제1위원장 지배하의 북한은 점점 더 핵과 미사일에 집착해 민생을 도외시하고, 국제적으로 더욱더 고립되고 있다는 점이다. 수많은 주민들이 배를 곯고 있는데도 손을 꼽을 정도로 이용객이 없는 마식령스키장 건설에 수억 달러를 쏟아붓고 희희낙락하는 등 합리적 판단력을 가진 지도자인지 의심스러운 대목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고모부 장성택을 거침없이 제거하고, 일반 주민들을 공개처형하는 등 ‘공포정치’로 주민들을 옥죄고 있다. 오죽하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북한 정권의 잔혹 행위에 대해 “나치가 저지른 범죄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경악했겠는가. 북한 헌법상 최고인민회의는 최고주권기관이자 최고입법기관이다. 실질적으로는 ‘거수기’에 불과하지만 명목상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막중한 권한을 행사한다. 김 제1위원장은 처음으로 주민 투표절차를 거친 대표가 됐다. 수백 명의 대의원 가운데 한 명이지만 그의 위상으로 보면 무슨 일이든 못할 바가 없다. 주민들이 그를 자신들의 대표로 선출한 이면에는 겉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많은 기대와 희망이 담겨 있을 수도 있다. 김 제1위원장이 정녕 주민들의 대표라면 그들의 바람을 외면해선 안 된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인권을 우선적으로 챙겨 지구촌 최악의 인권탄압국이라는 오명을 씻어내야 한다.
  •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첫 등재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첫 등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우리의 국회의원)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북한은 10일 정오쯤 김 제1위원장의 당선 사실을 발표해 ‘김정은 체제’로의 권력 변동이 본격화됐음을 알렸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중앙선거위원회의 ‘보도’를 인용해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의 전체 선거자가 김 제1위원장에게 100% 찬성 투표를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까지 이례적으로 선출된 전체 대의원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요식행위이기는 하지만 선출된 인물 면면을 통해 김정은 시대의 권력 구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앞서 전날 선거일에 김 제1위원장의 친여동생 김여정이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간부)으로 투표 현장에서 함께 포착된 것도 그가 ‘제2의 김경희’로서 활동을 공식화했음을 알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 당 비서는 지난해 9월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은 뒤 이번 선거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김 제1위원장의 작은할아버지인 김영주(김일성의 동생)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명예 부위원장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매체는 이번 선거 관련 동정을 보도하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 당·정·군 고위 간부 30여명을 언급해 핵심 간부 대부분이 건재함을 암시했다. 장성택의 인맥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공개 활동이 뜸했던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과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이 북한 매체에서 호명된 것도 특이한 점이다. 반면 또 다른 장성택 인맥인 문경덕 당 비서는 이번 투표 동정에 보도되지 않았다. 최근 일부 대북 소식통은 문 당 비서가 사상 검토 학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선신보는 이날 환경미화원인 평양시 평천구역 제17호 선거구의 조길녀 대의원과 공장 근로자인 제44호 선거구의 문강순 대의원, 11기 선거부터 계속 선출된 평양도시설계연구소장 윤석천 대의원의 선출 소식을 전하는 등 개별 선거구의 결과를 보도하기도 했다. 대의원 선거를 마친 북한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새 대의원들을 소집해 제13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연합 독수리연습이 다음 달 18일까지 이어지고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준비에 집중하면서 남북 대화는 당분간 소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3월 8일 제12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끝나고 한달 뒤 열린 1차 회의에서는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을 재추대하고 사회주의 헌법을 개정하며 김정일 3기 체제를 본격화한 바 있다. 김정은 체제의 새로운 정치 환경을 반영한 인사나 조직 개편이 오는 최고인민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북한은 통상 선거일 다음 날 오후 조선중앙TV에서 선출된 대의원을 한 명씩 호명하는 방식으로 전체 명단을 공개해 왔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생활고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생전 활동 보니

    ‘생활고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생전 활동 보니

    ‘생활고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생전 활동 보니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이렇게 삶의 마지막에 검색어에 오르는 거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톱배우에 묻힌 단역배우들의 아픔 돌아보는 기회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고 비관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과 연관성은

    ‘생활고 비관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과 연관성은

    ‘생활고 비관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과 연관성은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하지만 2007년 12월 KBS 드라마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이렇게 삶의 마지막에 검색어에 오르는 거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톱배우에 묻힌 단역배우들의 아픔 돌아보는 기회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조영 팔보’ 우봉식, 안타까운 죽음…정하율·김수진·김지훈은 누구?

    ‘대조영 팔보’ 우봉식, 안타까운 죽음…정하율·김수진·김지훈은 누구?

    ‘대조영 팔보’ 우봉식, 안타까운 죽음…정하율·김수진·김지훈은 누구?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이렇게 삶의 마지막에 검색어에 오르는 거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톱배우에 묻힌 단역배우들의 아픔 돌아보는 기회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조영 팔보’ 우봉식, 사망 뒤 안타까운 뒷이야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사연은

    ‘대조영 팔보’ 우봉식, 사망 뒤 안타까운 뒷이야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사연은

    ‘대조영 팔보’ 우봉식, 사망 뒤 안타까운 뒷이야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사연은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이렇게 삶의 마지막에 검색어에 오르는 거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톱배우에 묻힌 단역배우들의 아픔 돌아보는 기회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우봉식 왜 극단적 선택?…정하율·김수진·김지훈 잇따라 조명

    배우 우봉식 왜 극단적 선택?…정하율·김수진·김지훈 잇따라 조명

    배우 우봉식 왜 극단적 선택?…정하율·김수진·김지훈 잇따라 조명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의 월셋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3세.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생활고 때문이라니 안타깝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주연배우로 살아가시길”,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정말 사정이 딱했나보다.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왜 하필 이 시점에…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현철)가 10일 또 다른 간첩 사건을 발표해 배경을 놓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국가정보원의 증거 조작을 묵인,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 수사를 받아야 하는 공안1부가 새로운 간첩 사건을 발표해 ‘물타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검찰이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북한 보위사령부 소속 공작원 홍모(40)씨는 중국에서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도와주는 브로커 납치를 시도하고 남한 내 탈북자 동향 등을 북한에 넘길 목적으로 위장 탈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지난해 6월 지령을 받고 북한과 중국 국경 지역에서 탈북 브로커 A씨를 유인·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이어 탈북자 및 탈북자 단체, 국정원의 정보세력 등을 파악하라는 지령을 받은 홍씨는 단순 탈북자를 가장해 지난해 8월 국내에 잠입했다. 그러나 지난 1월 국정원의 탈북자 합동신문센터에서 위장 탈북한 정황이 적발돼 수사 대상에 올랐고 지난달 11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북한은 위장 탈북자들에게 조사 시 폭행이나 고문이 없으니 조사기간 3개월만 잘 견디면 된다는 점 등을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증거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유우성(34·전 서울시 공무원)씨의 여동생이 “국정원의 강압에 의해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한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 관계자는 “엄중한 상황 속에 간첩 사건 발표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유씨 사건과 별개로 이미 착수해 법원의 구속영장까지 받은 사건이고, 또 대공수사에 대한 국민 불안을 어느 정도 안심시킬 필요도 있다고 판단해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안1부는 국정원의 증거 조작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안1부는 유씨를 수사하면서 지난해 유씨 측 변호사가 제출한 북한-중국 출입경기록 진본을 확보했지만 위조된 문서만 법원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증거조작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은 이날 공안1부도 수사 대상이냐는 질문에 “결정된 바는 없고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애도 물결’ 우봉식·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

    ‘애도 물결’ 우봉식·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

    ’애도 물결’ 우봉식·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너무 안타깝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왜 그랬을까”,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레용팝에 빠진 아저씨들, 그 아저씨에 빠진 아티스트

    크레용팝에 빠진 아저씨들, 그 아저씨에 빠진 아티스트

    “그들은 섹시하거나 키 크고 예쁜 노래 잘하는 가수가 아니라 소위 ‘B’급의 적당히 평범하고 여동생 같은 키 작은 다섯 명의 여가수들을 응원했죠. 이들이 유명해지는 것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꼈어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인 정연두(45)는 “40대 중반의 한국 남자로서 뭔가 가슴 뭉클한 공감이 일었다”고 했다. 군대문화를 경험하고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니며 데모를 경험했던 동년배들은 스스로 힐링을 찾아가는 과정도 아이러니하게 단합된 형태의 팬덤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어 작가가 주목한 곳은 걸그룹 ‘크레용팝’과 중년 아저씨들로 꾸려진 팬클럽 ‘팝저씨’의 관계였다. 반주에 맞춰 응원구호를 외치는 아저씨들의 함성이 담긴 동영상 바로 옆에는 크레용팝이 오기를 기다리며 늘 열려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24시간 꺼지지 않는 조명과 음악은 이들의 등장을 간절히 기다린다. 설치작품 ‘크레용팝 스페셜’이다. 오는 13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열리는 ‘무겁거나, 혹은 가볍거나’전은 2007년 최연소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뒤 돌연 해외로 떠난 작가가 6년여 만에 돌아와 펼치는 국내 전시다. 사진,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작가의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50여점이 나온다. 작가는 그간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베니스비엔날레, 상하이비엔날레 등을 돌며 왕성한 창작욕을 드러냈다. 전시 제목처럼 ‘크레용팝 스페셜’이 가볍다면 ‘베르길리우스의 통로’는 무거운 작품이다. 로댕의 작품인 ‘지옥의 문’ 앞에 고글 모양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3D 영상을 관람하도록 했다. 합성 영상 속에는 지옥의 문에 등장하는 남녀노소 248명이 전라로 출연한다. 스승 베르길리우스의 안내로 지옥을 경험한 단테가 21세기 디지털 영상으로 되살아난 셈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바로 인간이며 삶의 무게, 죽음의 느낌처럼 가장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부분을 다루려 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하남시 콕 찍어 불법단속 물의

    경기 하남시가 각종 불법행위 단속을 편파적으로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하남)과 가까운 A씨는 지난해 건설업을 하는 이교범 하남시장 동생과 건물하자보수 공사 문제로 갈등을 빚은 뒤 최근 1년 동안 건축법 위반 등과 관련해 모두 세 차례나 계고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심지어 시는 A씨 소유 건물 세입자들 위반 사항까지 들춰 가며 과태료를 부과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A씨는 일부 세입자들이 임대차 계약 해지를 요구, 골치를 썩고 있다. A씨는 “덕풍동 다가구주택 옥탑을 방으로 꾸미고 세놓는 건물주는 많은데 세금까지 내는 나에게만 4000여만원 상당의 이행강제금 부과를 예고해 다음 달 세입자가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또 “상가 건물에 1m짜리 철제 계단을 설치했다가 증축이라며 계고장을 받은 것은 물론 시 공무원들이 육류도매업을 하는 세입자까지 단속해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모 지역신문사에서 명예회장을 지낸 B씨 형제 및 친척들도 지난해 9월쯤 진땀을 뺐다. 이 언론사는 지난해 6월 ‘부채비율 전국 2위 하남시’라는 기사가 실린 신문 수천부를 아파트에 배포했다. 그러나 시 공무원들이 관용차량 등을 동원해 무단 수거, 이 시장 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후 시는 이 언론사 명예회장 및 동생·조카들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지은 6개 농업용 창고를 일반 물류창고로 임대했다며 건당 5000만원씩 총 6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예고했다. 결국 이 신문사는 고소를 취하했고, 과징금은 부과되지 않았다. 모 여성단체 관계자 C씨는 지난해 이 시장 뜻을 어기고 단체장 선거에 나가려다 남편 소유 부동산에 5000만원 상당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고 해 포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시장 집안 및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의 불법행위에는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돈 관계로 알려진 D씨는 수년 전부터 하사창동 일대 농지에서 중고 컨테이너 임대·판매 및 이삿짐 보관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나 단 한 번도 시 단속에 적발된 적이 없다. 최근 3년 동안 하사창동에서는 건물 불법 신·증축 등과 관련해 286건이 적발됐다. 경기경찰청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 1월까지 내사를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시 공무원들이 “편파 행정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데다 피해자들 상당수가 보복이 두려워 정확히 진술하지 않아서다. 시 관계자는 “전화로 민원이 들어와 단속을 나갔을 뿐 신고자와의 원한 문제 등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27세에 당 부부장 “北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남자였다면…”

    27세에 당 부부장 “北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남자였다면…”

    27세에 당 부부장 “北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남자였다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27)이 실명으로 공식 활동에 나섬에 따라 그가 앞으로 보여줄 정치적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김여정이 9일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진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 투표소에 김정은 제1위원장과 함께 등장했다는 사실 자체가 핵심실세로 활동할 것임을 보여준다. 특히 이날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당 조직지도부의 김경옥 제1부부장과 황병서 부부장 등 김 제1위원장의 최측근 세 사람과 동행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위상을 과시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의 공식 등장은 일단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백두혈동’의 직계라는 점에서 3대 세습 체제의 정통성을 부각하는 셈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가 낳은 자녀 중에서 친형 김정철은 권력의 양분화를 막기 위해 철저히 배제되겠지만, 김여정은 여자라는 점에서 김정은 유일 통치체제 구축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북한 지도부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을 등장시켜 김씨 패밀리의 정치적 위상을 더 부각하면서 장성택의 처형으로 생긴 김경희 노동당 비서의 공백을 메우려고 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여정의 역할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경희 당비서는 김정일 후계체제 구축기인 1976년부터 30세에 당 국제부 부부장으로 활동했지만, 1987년 당 경공업부장을 맡기 전까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식 활동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김여정의 ‘이른 공식 데뷔’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그동안 당 선전선동부 과장 겸 국방위 행사과장으로 활동해왔고, 이번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이라는 직함으로 황병서 조직지도부 부부장 다음에 소개된 것으로 미뤄 노동당의 양대 부서인 조직지도부나 선전선동부 부부장 직책을 갖고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당내 핵심 부서에서 떨어져 있던 김경희와 달리 핵심에서 활동하는 셈이다. 앞으로 김여정이 김정일 체제에서 김경희가 차지했던 정치적 역할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시사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김여정은 27세에 불과한데다 정치적 경험도 없는 만큼 당장 국정운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보다는 김정은 제1위원장을 보좌하면서 중요한 사안에 조언하는 역할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택 처형 이후 김 제1위원장에게 ‘아니요’라고 조언할 수 있는 간부가 전무한 현실에서 김여정이 권력 핵심부의 여론을 종합해 오빠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여정은 1990년대 후반 오빠들인 김정은 제1위원장, 김정철과 함께 스위스에서 유학했으며 평양으로 귀환한 이후에도 고려호텔 등 모 거처지에서 프랑스 등 외국인 초빙교사로부터 불어와 영어 등 외국어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소식통은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사실 고영희의 세 자녀 중에서 제일 똑똑하고 영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마 남자였다면 그가 권력을 물려받았을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치적 감각이나 모든 면에서 제일 낫다는 평이었다”고 말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권력승계가 빨랐던 김정은 체제는 부인을 공개하고 여동생을 내세우는 등 과거 김정일 체제와는 다른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김여정은 김경희의 공백을 채우면서 정치적 활동을 더 많이 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습 드러낸 北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얼굴보니

    모습 드러낸 北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얼굴보니

    모습 드러낸 北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얼굴보니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여동생인 김여정(27)이 9일 북한 매체에서 처음으로 호명됐다. 이는 김여정이 대내외적으로 김정은 정권의 핵심 인사로 공식 등장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선중앙방송은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치러진 이날 오후 5시 보도에서 김 제1위원장이 평양 김일성정치대학에서 투표한 소식을 전하며 그의 수행자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인 김경옥, 황병서, 김여정을 호명했다. 김여정은 과거 북한의 주요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조선중앙TV 카메라 등에 포착되기는 했지만 북한 매체에서 이름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8시 뉴스 시간에 공개한 사진에서 김여정은 머리를 뒤로 묶은 채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최 총정치국장 등 다른 수행자들보다 조금 뒤떨어져 걷고 있었다. 그가 두 손으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는 모습도 나왔다. 김여정의 직급은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바로 다음에 호명된 점으로 미뤄 남한의 차관급인 당 부부장일 것으로 관측된다. 당 선전선동부나 조직지도부 부부장일 가능성이 크다. 김여정은 1987년생으로 27세다. 김여정은 최근까지만 해도 의전을 담당하는 국방위원회 행사과장 겸 당 선전선동부 행사과장으로 알려졌었다. 북한 핵심 인사들이 당과 국방위 직책을 겸직하는 점을 고려할 때 김여정은 국방위에서도 직급이 높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김여정이 이번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과 함께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그가 김정은 정권의 핵심 인사로 공식적으로 등장한 만큼 향후 활발한 공개 활동을 통해 빠르게 입지를 넓히며 ‘실세’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여정은 작년 12월 장성택이 처형된 후 권력 공백을 메우며 김정은 정권을 떠받들 기둥으로 주목받았다. 장성택이 사라지고 그의 부인인 김경희 당 비서의 입지도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기댈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혈육이기 때문이다. 과거 김정일 정권에서 김경희 당 비서가 수행한 역할을 김정은 정권에서는 김여정이 맡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경희 비서도 30세인 1976년 당 국제부 부부장에 올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핵심 측근으로 부상했다. 김여정은 1987년생으로, 고영희의 딸이다. 1990년대 말부터 김정은 제1위원장과 함께 스위스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대소득 과세·전월세 대책 등 잇따라 내놓지만 집주인도 세입자도 불안해요

    임대소득 과세·전월세 대책 등 잇따라 내놓지만 집주인도 세입자도 불안해요

    정부가 전·월세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주택시장이 혼란스럽다. 집주인은 과세 불안, 집 처분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세입자는 과세 인상분 전가를 우려하고 있다. 가장 큰 혼란을 겪는 부분은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 임대소득 과세다. 그동안은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서만 전세 임대료 소득 과세를 했지만 2년 뒤부터는 2주택자에게도 세금을 물린다. 2012년 기준으로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15만 4000여명, 3주택 보유자는 21만 1000여명이다. 100만명 가까운 집주인들이 갑자기 과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물론 국민주택규모(85㎡) 이하이면서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인 주택(수도권 아파트의 77%정도)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사롭지 않다. 전세를 놓던 집주인의 반응은 대체로 3가지이다. 월세로 돌리거나 매물로 내놓겠다는 반응이 많다. 과세 부분만큼 보증금을 올리겠다는 집주인도 있다. 우선 소득 부과 여부를 떠나 2주택 이상 보유자들 가운데 아예 집을 팔아버리겠다는 사람이 많다. 경기도 성남에 사는 김모씨는 사는 집 외에 전세·월세를 각각 한 채씩 임대하고 있다. 그동안 임대 소득을 챙겼지만 신고하지 않아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김씨는 사업소득도 있어 임대 소득이 모두 노출될 경우 무거운 세금을 낼 것을 우려, 집을 팔고 상가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매물이 쏟아질 수도 있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임대주택 양성화 정책 등과 같은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과 방향이 달라 모처럼 회복세를 띠는 주택 매매시장이 다시 가라앉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팔라질 수 있다. 어차피 임대소득이 노출되고 세금을 내는 바에야 수익률이 높은 월세를 놓겠다는 것이다. 전세 부족현상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16년 이후 집주인의 보증금 인상 움직임도 예상할 수 있다.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집주인은 세금이 많고 적음을 떠나 보증금을 올려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과세 대상 집주인이 전셋값을 올릴 경우 세금을 내지 않던 집주인도 덩달아 보증금을 올려받는 부작용이 예상된다. 전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에서 집주인은 갑(甲)일 뿐만 아니라 전셋값은 주변 시세에 따라 형성되기 때문이다. 세입자들도 집주인 못지않게 혼란을 겪고 있다. 대부분 월세 세액공제 신청이 득(得)인지 실(失)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특히 세입자들은 과세 인상분이 월세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보증금 2000만원에 40만원의 월세를 내며 서울 흑석동의 원룸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이명희(32)씨는 월세 세액 공제 신청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1년 전 원룸 계약 당시 집주인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상태가 아니어서 소득 공제를 신청하더라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을 들은데다 계약 당시 소득 공제 신청을 하지 않는 조건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씨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도 줄어드는 마당에 월세 소득공제를 늘려준다는 이야기가 반갑긴 하지만, 세액공제 신청을 하면 집주인이 월세나 관리비 등을 올릴 가능성이 커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 충정로의 오피스텔에서 월 70만원의 월세를 내며 동생과 살고 있는 직장인 박정연(28)씨는 정부의 발표 이후 월세 세액공제 신청을 놓고 고민 중이다. 관련 기사를 읽고, 공인중개소 측에 문의하며 세액신청의 득과 실을 따지고서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다. 박씨는 “월세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월세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고 해 고민이 되는 게 사실”이라면서 “세액공제 신청 여부를 떠나 이번 정책을 계기로 오피스텔 월세 시세가 오르지 않을까 걱정된다. 시세가 오를 경우 세액 공제를 신청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현성 장인 양택조, 훈훈한 할아버지 미소 ‘흐뭇’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현성 장인 양택조, 훈훈한 할아버지 미소 ‘흐뭇’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현성 장인 양택조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장현성의 둘째 아들 준서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형 준우의 가르침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준우는 친가와 외가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름을 종이에 적은 뒤 준서에게 외우라고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친숙한 이름이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바로 준우-준서의 외할아버지가 배우 양택조였던 것이 이날 밝혀졌다. 준서는 양가 조부모 이름을 외우는 것을 힘들어하면서 존칭을 쓰지 않고 ‘양택조’라고 짧게 부르기도 했다. 이에 준우는 “양자 택자 조자라고 해야 한다”고 차근 차근 가르쳐줬다. 동생 준서는 겨우겨우 조부모 이름쓰기에 성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양택조는 앞서 지난 9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양택조는 장현성 양희정 부부의 집을 방문, 두 손주를 끔찍이 예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현성 장인 양택조 소식에 네티즌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현성 장인 양택조, 장인어른 양택조라니 배우 집안?”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현성 장인 양택조..장현성 장인이 양택조인지는 몰랐네”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현성 장인 양택조, 나이 많이 들었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현성 장인 양택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北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급부상…나이가 몇 살이길래

    北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급부상…나이가 몇 살이길래

    北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급부상…나이가 몇 살이길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여동생인 김여정(27)이 9일 북한 매체에서 처음으로 호명됐다. 이는 김여정이 대내외적으로 김정은 정권의 핵심 인사로 공식 등장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선중앙방송은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치러진 이날 오후 5시 보도에서 김 제1위원장이 평양 김일성정치대학에서 투표한 소식을 전하며 그의 수행자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인 김경옥, 황병서, 김여정을 호명했다. 김여정은 과거 북한의 주요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조선중앙TV 카메라 등에 포착되기는 했지만 북한 매체에서 이름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8시 뉴스 시간에 공개한 사진에서 김여정은 머리를 뒤로 묶은 채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최 총정치국장 등 다른 수행자들보다 조금 뒤떨어져 걷고 있었다. 그가 두 손으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는 모습도 나왔다. 김여정의 직급은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바로 다음에 호명된 점으로 미뤄 남한의 차관급인 당 부부장일 것으로 관측된다. 당 선전선동부나 조직지도부 부부장일 가능성이 크다. 김여정은 1987년생으로 27세다. 김여정은 최근까지만 해도 의전을 담당하는 국방위원회 행사과장 겸 당 선전선동부 행사과장으로 알려졌었다. 북한 핵심 인사들이 당과 국방위 직책을 겸직하는 점을 고려할 때 김여정은 국방위에서도 직급이 높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김여정이 이번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과 함께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그가 김정은 정권의 핵심 인사로 공식적으로 등장한 만큼 향후 활발한 공개 활동을 통해 빠르게 입지를 넓히며 ‘실세’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여정은 작년 12월 장성택이 처형된 후 권력 공백을 메우며 김정은 정권을 떠받들 기둥으로 주목받았다. 장성택이 사라지고 그의 부인인 김경희 당 비서의 입지도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기댈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혈육이기 때문이다. 과거 김정일 정권에서 김경희 당 비서가 수행한 역할을 김정은 정권에서는 김여정이 맡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경희 비서도 30세인 1976년 당 국제부 부부장에 올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핵심 측근으로 부상했다. 김여정은 1987년생으로, 고영희의 딸이다. 1990년대 말부터 김정은 제1위원장과 함께 스위스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첩사건 증거조작 파문] “中 출입국 업무 담당 임씨 자술서도 조작됐다” 주장 제기

    [간첩사건 증거조작 파문] “中 출입국 업무 담당 임씨 자술서도 조작됐다” 주장 제기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위조 의혹과 관련해 유우성(34·전 서울시 공무원)씨의 출입경기록 등 3건의 문서 외에도 또 다른 문서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점차 커지고 있다. 최근 법원은 이 사건의 핵심 참고인인 유씨의 여동생에 대한 변호인 접견을 제한한 국가정보원의 조치가 위법이라는 결정을 내려 국정원이 더욱 궁지에 몰렸다. 정식 수사에 나선 검찰이 그동안 제기된 조작 의혹과 함께 국정원 수뇌부의 개입 여부, 수사 과정의 불법 행위까지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자살을 시도했던 국정원 협력자 김모(61)씨가 문서 위조를 시인한 데 이어 출입경기록과 관련해 유씨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 담긴 중국 동포 임모(49)씨의 자술서 역시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씨의 자술서는 ‘유씨가 가지고 있었던 을종(단수 통행증)도 유효기간 내 여러 번 북한을 왕복할 수 있다. 출입국 상황이 없는 기록이 생성될 수는 없다’는 내용으로 ‘출입경기록에서 입국이 세 번 반복된 것은 전산 오류 때문’이라는 유씨 측 주장과 상반된 것이다. 중국에서 출입국 업무를 담당했던 임씨는 한 언론과 만나 “자술서 내용 일부는 내가 말한 것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 재판에서 핵심 증거로 제출된 유씨의 출입경기록, 이를 발급한 사실이 있다는 허룽(和龍)시 공안국의 확인서, 싼허(三合) 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소)의 답변서 등 문서 입수에는 모두 국정원 대공수사팀과 협력자들이 개입돼 있다. 유씨의 간첩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가 내려진 지난해 8월 이후 선양(瀋陽) 주재 총영사관 국정원 파견 직원인 이모 영사는 협력자 A씨로부터 유씨의 출입경기록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지난해 10월 허룽시 공안국 명의로 된 이 출입경기록을 검찰에 전달했다. ‘유씨가 2006년 5~6월까지 북한에 머물며 북한 보위부에 포섭됐다’는 공소사실을 뒷받침해 주는 직접적인 증거였다. 그러나 유씨 측은 “공소사실에 맞는 기록을 만들기 위해 국정원이 위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을 통해 출입경기록을 발급해 준 사실이 있다는 ‘허룽시 공안국 명의 사실확인서’를 받아 제출했다. 그러나 사실확인서 입수 과정에도 A씨가 관여한 데다 팩스로 받은 기록에는 허룽시 공안국이 아닌 다른 지역의 전화번호가 찍혀 있어 위조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정원은 사실확인서를 제출한 뒤에는 유씨 측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자료 입수에 나섰다. 협력자 김씨는 앞선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중순 ‘유씨 측의 출입경기록을 반박할 문서를 구해 달라’는 국정원 대공수사팀 수사관의 요청으로 제3자를 통해 문서를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김씨가 ‘중국 측으로부터 발급받았다’며 건넨 문서를 진본이라 믿고 검찰에 줘 법원에 제출하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김씨로부터 문서를 건네받은 국정원 직원의 신분을 특정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직원을 포함해 문서 개입에 관여한 협력자들과 국정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문서 입수 경위, 수뇌부 보고 및 지시 여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양석용 판사 등은 “국정원이 2012년 합동신문센터에서 유씨의 여동생 가려씨에게 변호인 접견과 서신 전달을 허락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므로 이를 취소하라”며 가려씨 변호인 측이 접견권 불허에 반발해 낸 준항고 5건 모두 인용결정을 내렸다. 한편 국정원은 이날 오후 8시40분쯤 보도자료를 통해 대국민사과성명을 발표했다. 국정원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국정원으로서도 매우 당혹스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검찰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수사 결과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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