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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친 남동생과 한 침대를? 분노한 여친의 복수 몰카

    남친 남동생과 한 침대를? 분노한 여친의 복수 몰카

    얼마 전 남자친구의 도를 넘은 몰래카메라 장난에 울분을 토했던 여성이 복수극을 꾸몄다. 몰래카메라 영상으로 페이스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출신 인터넷 스타 브래드 홈즈(24)는 지난달 30일 여자친구 제니 데이비스(22)가 자는 동안 그녀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나서 선물로 건네는 장난으로 “도가 지나치다”는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여자친구 제니 또한 당시 가위를 집어던지며 화를 분출했지만, 이것으로 그녀의 분노가 풀렸을 리 없다. 최근 제니는 남자친구 브래드를 골려주고자 그의 남동생을 섭외했다. 그리고는 남자친구의 남동생과 한 침대에 누워 둘이 바람을 피운 것처럼 연출하고서 남자친구의 반응을 살펴보기로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방에 들어와 이들의 모습을 본 브래드는 욕설과 함께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다. 브래드가 소리를 지르며 남동생에게 달려들자 제니는 그제야 이 모든 것이 장난이었음을 털어놓는다. 한편 누리꾼들은 “통쾌한 복수다”라는 반응과 함께 “둘 다 심했다”, “똑같은 사람들끼리 사귀는 거군”이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은 22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Brad Holmes/페이스북,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리, 티파니 지원 사격 “미영이 나가신다” 섹시 복근은 덤

    유리, 티파니 지원 사격 “미영이 나가신다” 섹시 복근은 덤

    소녀시대 유리가 솔로 활동에 나선 소녀시대 티파니 지원 사격에 나섰다. 11일 유리는 인스타그램에 “내 친구 화이팅. 미영이 나가신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을 연이어 올렸다.   첫 번째 사진에는 티파니의 솔로 앨범 ’I Just Wanna Dance(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에 수록된 ‘What I Do’ 음원 재생 화면이 캡쳐돼 있다.   다음 사진에는 사촌 동생 비비안과 함께한 래시가드 화보가 담겼다. 특히 유리는 탄탄한 11자 복근과 구리빛 피부로 섹시한 매력을 한껏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몸매 완전 대박”, “티파니도 유리도 화이팅”, “신입 미영 나가신다 다비켜”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일 정오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소녀시대 티파니는 오는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I Just Wanna Dance(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新전원일기] 딸기밭에 욕심을 묻었다… 빨갛게 익은 행복을 딴다

    [新전원일기] 딸기밭에 욕심을 묻었다… 빨갛게 익은 행복을 딴다

    어린 시절, 커서 돈을 많이 벌면 딸기를 실컷 사 먹겠다고 결심했다. 유독 남아 선호 사상이 심했던 할머니 때문이었다. 돌아가신 할머니는 딸기를 냉장고 깊숙한 곳에 숨겨 두고 몰래 남동생에게만 간식으로 내어 주셨다. 크게 넉넉하지는 않아도 먹는 것으로 남매를 차별할 형편까지는 아니었는데 왜 그랬을까. 돌이켜 보면 할머니 세대에게는 딸기가 그 정도로 특별하고 귀한 과일로 각인되어 있었던 게 아닐까. 비닐하우스 시설과 재배 기술이 발전하고, 재배 농가도 늘어나면서 딸기는 옛날에 비해 훨씬 더 흔해졌다. 한겨울에도 어렵지 않게 사다 먹을 수 있고, 요즘 같은 봄철에는 대형마트의 과일 코너를 가장 크게 차지하고 있는 품목이 딸기다. 대기업 부장 자리를 박차고 나와 경북 상주시 청리면으로 귀농해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박홍희(45), 곽연미(44)씨 부부가 왜 하필 딸기를 택한 건지 궁금했다. “처음에는 특색 있고 이국적인 작물에 도전해 볼까 알아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런 작물은 재배가 더 어렵고 위험 부담이 컸어요. 딸기는 특별히 싫어하는 사람이 드문 과일이잖아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농장까지 계획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죠.” 매일 아침 ‘우공의 딸기 정원’이라는 로고가 박힌 빨간색 유니폼을 작업복으로 맞춰 입고 딸기밭으로 출근하는 이 부부의 각오는 남다르다. 이곳을 농원이 아닌 딸기 정원이라고 이름 붙인 것도 맛있는 딸기를 키우는 것을 넘어 정원과 같은 깨끗하고 아늑한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단다. 그렇지 않아도 말끔하게 치워진 농원 곳곳이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던 참이었다. 딸기밭이라 그런지 비닐하우스에 들어섰을 때 으레 나게 마련인 쿰쿰한 냄새가 나지 않았다. 여러 농기구나 잡동사니가 곳곳에 널려 있는 보통의 시골 농장과는 달랐다. 딸기 체험을 위해 마련된 테이블은 농부의 작업대라기보다는 마치 카페처럼 아늑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대기업 부장에서 인턴 농부로 재취업 삭막한 도시를 떠나 귀농을 한 후 ‘슬로 라이프’의 가치를 몸소 깨우치게 되었다는 이 부부는 그동안 소위 한국 사회의 ‘엘리트 코스’만을 걸어온 사람이었다.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에서 캠퍼스 커플로 만난 이들은 LG전자(남편 박씨)와 삼성전자(아내 곽씨)에 각각 입사해 핵심 부서에서 일하며 부장 직함까지 달았다. 부부 모두 재직 중 회사의 지원을 받아 카이스트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기도 했다. 조금만 더 달리면, 조금만 손을 멀리 뻗으면 ‘샐러리맨의 꿈’인 임원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사회적인 성공, 더 윤택한 삶에 욕심이 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게 과연 행복한 삶인지, 정말 바라던 삶인지에 대해서 회의가 들었다. 무엇보다 다른 가족, 특히 아이들의 희생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워킹맘’이었던 곽씨는 그런 스트레스가 남편보다 더 컸다. “대기업 업무의 특성상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어요.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이 집에 아이의 성향조사를 위한 설문지를 들고 왔는데, 제가 아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아이가 누구와 친한지 무엇에 흥미가 있고, 어떤 취미가 있는지…. 주중에 밥 한 끼 같이 먹기도 쉽지 않은 일상이었으니까요.” 임원이 되지 못하고 ‘사오정’이 되는 건 더 끔찍했다. 사십대 후반 혹은 오십대 초반에 짐을 싸서 회사를 떠나야 하는 선배들을 적지 않게 봐 왔다. 치킨집 아니면 편의점 사장. 퇴직 후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그 두 가지밖에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우스개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박 대표가 마흔 살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귀농을 알아보게 된 계기도 여기에 있었다. 실패로 인한 위험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충분한 준비와 적응 기간을 거쳤다. 귀농 전 3년에 걸쳐 주말마다 전국 곳곳의 귀농 교육을 찾아다녔고, 다양한 작물을 물색했다. 남편이 우선 혼자 시골로 내려가 농사를 지어 보기로 하고, 아내 곽씨는 아이들과 서울에 남아 직장 생활을 계속 이어 나갔다. 농사가 적성에 맞지 않으면 재취업을 하겠다고 가족들과 약속하고 상주에 온 박 대표는 딸기작목반 반장님 댁에서 1년간 ‘인턴 농부’ 생활을 하면서 농사일을 배웠다. 2014년 무급에 가까운 보수로 일하면서 딸기 농사의 1년 사이클을 몸으로 익힌 박씨는 남은 인생을 딸기에 걸어 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난해 ‘우공의 딸기정원’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아내와 함께 딸기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아내의 지지와 두 딸의 이해가 큰 힘이 돼 줬다. “사춘기에 접어든 큰딸이 시골로 전학하는 걸 달가워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걱정이 컸어요. 하지만 이제 아이들도 서울보다는 여기가 더 편하대요. 전교생이 서른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이곳 시골 중학교에서는 왕따나 학교 폭력 같은 문제도 없어서 안심이 됩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표정이 한결 밝아진 것이 귀농 후 가장 달라진 점이라며 아내 곽씨가 환하게 웃었다. ■연구·개발·사업보고서 쓰는 엘리트 농부 딸기 농업계에 신입으로 입문한 박 대표는 귀농 후 농사를 짓는 틈틈이 농업학교를 다니면서 딸기 공부에 매진했다. 경북도에서 운영하는 농민사관학교의 수출용 딸기 고설수경재배 과정을 1년간 수료했고, 현재는 심화 과정에 해당하는 농업 마이스터대학에 재학 중이다. 작물에 필요한 물과 양분, 온도를 인공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수경 재배라는 첨단 농법을 활용하는 한편 무농약, 무비대제(과실을 크게 만드는 영양제), 무호르몬제라는 3무(無) 원칙을 고수해 딸기를 재배하려면 거듭된 공부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으려면 두 배 이상의 비용과 노동력이 들어요. 화학 약품 대신 약재나 해조류 추출물 등을 배합한 제제를 농약보다 훨씬 더 자주 작물에 뿌려 주어야 하거든요.” 그렇다고 유기농 딸기가 일반 딸기보다 두 배 이상의 값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유기농을 고집하는 이유는 본인의 두 딸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딸기를 생산하고 싶어서다. 허리 높이의 베드가 길게 늘어져 있는 딸기 비닐하우스에 들어서자 달콤한 냄새가 코를 찌르면서 입 안에 저절로 침이 고였다. 박 대표가 큼직한 딸기 한 알을 그 자리에서 따 먹어 보라고 권했다. 조금 꺼림칙한 표정으로 씻지 않아도 되느냐고 묻자 0.01의 농약도 포함되지 않은 유기농 딸기라며 안심시켰다. “오전 오후로 나누어 하루 총 12팀씩 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흙과 작물을 만지고 딸기를 마음껏 따 먹는 공간인데 독한 농약을 칠 수는 없죠.” 품질 좋은 유기농 딸기를 생산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직거래 주문도 점점 늘고 있다. 택배가 어려운 딸기 과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포장 박스도 개발했다. 달걀처럼 딸기를 한 알 한 알 감싸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 발송하면서부터 밭에서 갓 딴 딸기 모양 그대로 안방까지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대기업에서 쌓은 인맥이 딸기 장사에 도움이 되지 않느냐고 묻자, 어느 정도 사업을 궤도에 올리기 전까지는 주변의 지인들에게 알리지 않겠다는 것이 귀농 초기의 결심이었다고 말했다. “인맥으로 파는 것은 한계가 있잖아요. 제 힘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수익을 내지 못하면 오래갈 수 없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려 노력했습니다.” 인맥보다는 회사에서 갈고닦은 각종 서류 작성 능력이 농사에 더 도움이 된다며 싱긋이 웃는 박 대표 부부. 이들은 매년 회사 최고경영자(CEO)에게 제출하던 보고서의 형식으로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분기별 보고서를 파워포인트 형식으로 작성해 서로 공유한다고 한다. 둘밖에 없는 사업체지만, 앞으로의 목표와 주어진 과제들을 명확히 알 수 있고 수입과 지출에 대해서도 철저히 분석할 수 있어서 더 체계적인 농사가 이뤄진단다. “회사에서 쓰는 예산은 제 돈이 아니잖아요. 수백억원의 수익이 나더라도 제 것이 되지도 않고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제가 몸을 움직여 직접 생산하고, 눈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롭습니다.” ■고연봉 대신 고품질 딸기 생산 농부의 삶 우공의 딸기 정원 연매출은 1억원 수준. 그러나 여러 부대비용을 떼고 나면 순수익은 2000만원가량으로 아직 미미하다고 한다. 부부가 삼성과 LG를 다니며 맞벌이를 계속했더라면 순수하게 통장에 입금되는 연봉만 해도 합쳐서 1억원이 너끈히 넘었을 텐데 미련은 없느냐고 묻자, 적게 벌더라도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 자유를 느끼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우문현답’이 돌아온다. “후회는 전혀 없어요. 이왕 시작한 농사이니 최고 품질의 유기농 딸기와 평생 추억으로 간직할 만한 뜻깊은 체험 프로그램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향긋한 딸기 내음을 가득 품은 채 서울로 오는 차 안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다시 떠올려 보았다. 생각해 보니 할머니가 딸기를 양껏 드시는 모습을 본 기억이 단 한 번도 없다. 할머니에게는 딸기가 아끼고 아껴 아들이나 손자에게 먹이고 싶은 특별한 과일이었던 것이다. 차별이 서운하지만, 그런 할머니의 삶은 더 짠하고 안타깝다. 할머니 영전에 싱싱한 유기농 딸기 한 접시를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별하는 딸기’가 아니라 ‘차별화된 딸기’ 말이다. 어릴 때 꿈꿨던 부자는 되지 못했지만, 딸기가 그때보다 더 흔해진 덕분에 제철 딸기를 배부르게 먹을 능력 정도는 된다. 하지만 이제 그렇게까지 딸기에 욕심이 나지는 않는다. 조금 먹더라도 건강하고 깨끗한 과일을 먹고 싶다. 무조건 많이 먹는 것도 싫고 살찌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하게. 이런 생각을 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프리미엄 딸기 생산을 표방하는 이 부부의 딸기 농장이 앞으로 더 분주해질 것 같다. 최정례 시인은 ‘딸기는 왜 이렇게 향기로운 걸까’라는 시에서 다음과 같이 노래한 바 있다. ‘딸기는 사랑스러워 앞으로도 뒤로도/사랑스러워 딸기는 그런 식으로 교묘하게/이야기를 숨겨 놓고 있는 거지/총총한 씨앗 속에 또다른 이야기를/(중략)/딸기가 맛있다고 하하 웃는/당신 속에 또다른 당신이 숨어 있다.’ 딸기 한 알에도 사연과 감동을 담아 전하고 싶다는 박 대표 부부의 마음이 시인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기를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체험하고 추억을 만들면서 농원 곳곳에 다채로운 이야기를 쌓아 가겠다는 이 부부의 꿈이 새콤달콤하게 익어 가는 중이다. 글쓴이:소설가 김유담 부산 출생. 연세대 국문과 졸업. 201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핀 캐리’로 등단
  • [구조조정 Q&A] 골리앗 크레인 1달러에 매각 결단…부실 조선업 대신 지식산업 도시로

    이번 산업계 구조조정은 단순히 부실 기업 솎아내기가 아니다. 핵심은 주력 산업의 재편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저성장 늪에 빠진 우리 경제를 살려보자는 것이다. 국책은행의 자본을 확충하고, 실업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 투입을 고려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수술(구조조정)이 실패하면 우리 경제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나온 게 스웨덴식 구조조정이다. 1990년대 초반 경제위기로 재정이 악화된 스웨덴은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재정·복지·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조선업의 위기를 기회로 삼은 반전의 ‘매력’도 참고할 만하다. Q. 스웨덴식 구조조정의 핵심은. A.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년 연속 역성장, 9%대 실업률 등 고부담·고복지 체계의 한계에 봉착한 스웨덴 정부는 균형재정 정책을 도입하고 연금 제도 등 복지 정책을 전면 손질했다. ‘퍼주기식 복지’로 국고가 고갈되자 기여한 만큼 지급하는 ‘선택적 복지’로 갈아탄 것이다. 4년 만에 재정은 흑자전환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84.4%(1996년)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43.9%까지 떨어졌다. 기업 체질도 강화되면서 이후 10년간 노동생산성(2.5%)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2.0%)를 웃돌았다. Q. 조선업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나. A. 처음부터 조선업에 대한 미련을 버린 것은 아니었다. 스웨덴 남부의 항구도시 말뫼에 위치한 코쿰스 조선소를 살리기 위해 10년간 4조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했다. 하지만 가격·품질 경쟁력에서 밀린 조선소가 회생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통폐합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에 단돈 1달러에 세계 최고 높이(138m)의 크레인을 파는 결단도 내렸다. 대신 조선소 터에는 정보기술(IT), 바이오 업체를 입주시키고, 실직자를 위한 전직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조선소 도시가 지식기반 산업도시로 탈바꿈하게 됐다. Q.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가. A. 경제위기를 과감한 혁신으로 돌파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한 점도 배울 점이다. OECD에 따르면 스웨덴의 지식기반 투자 비중은 GDP의 10%에 달한다. 유럽연합(EU) 28개국 중 두 번째로 혁신 지수가 높다. 자동차, 화학·제약, 항공우주 등 주력 산업의 높은 연구개발(R&D) 투자(매출 대비 8~9%)도 눈에 띈다. 다만 연구개발비가 성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무조건적인 답습은 곤란하다는 주장(한국산업기술진흥원)도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3전 4기’ 최룡해, 북·중 관계 복원 임무 맡을 듯

    ‘3전 4기’ 최룡해, 북·중 관계 복원 임무 맡을 듯

    정치국 위원 5명 늘어난 19명 김여정, 당 중앙위원에 첫 등장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이번 제7차 당대회에서 당내 최상위 의결기구인 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올라서면서 그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그의 상무위원 복귀는 2015년 2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최 비서는 그동안 실각, 혁명화 등 부침을 거듭해왔다. 국정원은 지난해 12월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최룡해가 백두산 청년 발전소 부실 공사의 책임을 지고 지방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최 비서는 지난 2004년 비리 혐의로 협동농장에서 혁명화교육을 받은 뒤 복귀했고, 그보다 앞선 1994년에도 역시 비리 혐의로 강등됐다 되살아난 경험이 있다. 그가 역경을 딛고 ‘3전 4기’에 성공한 것은 정치적 처세술도 빼어나지만 빨치산 2세대의 대표주자라는 신분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룡해의 아버지 최현(1982년 사망)은 동북항일연군에서 김일성 주석과 함께 빨치산 활동을 했고, 김정일 후계체제를 적극 지지한 북한의 원로다. 김정일 시대에 이어 김정은 집권하에서도 롤로코스터를 타온 최 비서가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북제재 위기 속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중용된 것은 그에게 북·중 관계 복원의 특명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10일 “김정은으로서는 장성택의 부재로 북·중 관계를 회복할 인물로는 최룡해 밖에 없다는 현실적 고민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비서는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을 대신해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도 참석하는 등 대체 불가한 대중외교 라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4차 북한 핵실험 이후 악화된 북·중 관계를 복원하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거론돼 왔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공개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공보를 보면 정치국 상무위원은 3명에서 5명으로, 상무위원을 포함한 정치국 위원은 14명에서 19명으로 각각 늘었다. 고령을 이유로 퇴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상무위원으로 유임됐다. 일선 후퇴가 점쳐졌던 박봉주 내각 총리는 오히려 정치국 위원에서 상무위원으로 승진했다. 원로 격인 김기남 당 선전선동부장도 정치국 위원직을 유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이번 당 중앙위원회 위원 명단에는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단독] “정운호, 李씨와 주 2~3회 법조 인사 만나”

    [단독] “정운호, 李씨와 주 2~3회 법조 인사 만나”

    “정운호씨와 이○○씨는 일주일에 두세 번은 법조인들이나 정치인들을 데리고 이 레스토랑에 왔습니다. 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장 출신 ○○○ 변호사 역시 단골이었죠. 20명이 들어가는 룸이 종종 꽉 찰 정도였습니다.”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와 법조계 브로커 이모(56)씨가 서울 강남에서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법조계와 정치권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 2014년 3월 해당 레스토랑이 문을 열 때부터 메인 셰프로 일한 A씨는 10일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정 대표가 한 달에 4~5차례씩은 저녁 식사를 하러 들렀고, 이씨도 지인들을 데리고 일주일에 2~3차례 레스토랑을 찾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한식 셰프인 A씨는 손님을 직접 맞이하고 음식을 소개하는 등 사실상 지배인 역할을 하면서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었다. 해당 레스토랑은 이씨의 여동생이 지난해 8월까지 운영하다 현재는 주인이 바뀌었고, A씨도 다른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겼다. A씨가 기억하는 정 대표와 이씨는 ‘친형제나 다름없는 각별한 사이’였다. 그는 “이씨가 나이가 더 많긴 하지만 서로 ‘회장’이라고 부르며 수시로 술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A씨는 이 레스토랑이 사실상 정 회장의 ‘로비’를 위한 공간이었다고 전했다. A씨는 “이씨의 동생 소유였기 때문에 정 대표와 이씨를 위한 별도의 룸이 따로 있었다”면서 “레스토랑이 처음에는 일식 전문점으로 시작했다가 2014년 7월 이후 한식으로 주 요리를 바꾼 것도 정 회장이 한식을 선호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특히 이곳에서 두 사람이 법조계와 정계, 연예계 인사들과 수시로 모임을 가졌다고 기억했다. 그가 가장 먼저 떠올린 인사는 정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돼 이날 검찰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사장 출신 H 변호사다. A씨는 “H 변호사는 법조인 중에서도 유독 자주 레스토랑을 찾았다”면서 “나중에는 나를 포함해 직원들과 안부를 주고받을 정도였다”고 떠올렸다. A씨는 “20명까지 들어가는 룸이 정 대표와 이씨, 나머지 법조인들로 가득 찼던 적이 많다”고 기억했다. 정 대표가 평소 법조계 인사들과 광범위하게 교류했다는 얘기다. 이어 “때로는 룸으로 (연예기획사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씨 등이 부른 여성 연예인들이 들어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가 원정도박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을 준비하던 올해 3월 한 지방법원의 부장판사에게 구명 로비를 벌였다고 알려진 성형외과 의사 L씨의 이름도 거론됐다. A씨는 “L씨의 경우 한 달에 2~3차례 레스토랑을 찾았고 정 대표나 이씨와 한자리에 있었던 적도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로부터 군대 매점에 화장품을 납품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브로커 한모(58)씨에 대해서는 “한씨가 방위산업 쪽에 관심을 갖고 평소 일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가게에서 자주 들었다”고 말했다. 이 레스토랑의 현 주인은 “인수한 뒤에는 정 대표나 이씨 등을 만난 적이 없고 기존 손님들과 무관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단독] “정운호, 브로커 李씨와 주 2~3회 법조 인사 만났다”

    [단독] “정운호, 브로커 李씨와 주 2~3회 법조 인사 만났다”

    “20명 룸 꽉 차…검사장 출신 변호사 단골” “정운호씨와 이○○씨는 일주일에 두세 번은 법조인들이나 정치인들을 데리고 이 레스토랑에 왔습니다. 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장 출신 ○○○ 변호사 역시 단골이었죠. 20명이 들어가는 룸이 종종 꽉 찰 정도였습니다.”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와 법조계 브로커 이모(56)씨가 서울 강남에서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법조계와 정치권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 2014년 3월 해당 레스토랑이 문을 열 때부터 메인 셰프로 일한 A씨는 10일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정 대표가 한 달에 4~5차례씩은 저녁 식사를 하러 들렀고, 이씨도 지인들을 데리고 일주일에 2~3차례 레스토랑을 찾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한식 셰프인 A씨는 손님을 직접 맞이하고 음식을 소개하는 등 사실상 지배인 역할을 하면서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었다. 해당 레스토랑은 이씨의 여동생이 지난해 8월까지 운영하다 현재는 주인이 바뀌었고, A씨도 다른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겼다. A씨가 기억하는 정 대표와 이씨는 ‘친형제나 다름없는 각별한 사이’였다. 그는 “이씨가 나이가 더 많긴 하지만 서로 ‘회장’이라고 부르며 수시로 술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A씨는 이 레스토랑이 사실상 정 회장의 ‘로비’를 위한 공간이었다고 전했다. A씨는 “이씨의 동생 소유였기 때문에 정 대표와 이씨를 위한 별도의 룸이 따로 있었다”면서 “레스토랑이 처음에는 일식 전문점으로 시작했다가 2014년 7월 이후 한식으로 주 요리를 바꾼 것도 정 회장이 한식을 선호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특히 이곳에서 두 사람이 법조계와 정계, 연예계 인사들과 수시로 모임을 가졌다고 기억했다. 그가 가장 먼저 떠올린 인사는 정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돼 이날 검찰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사장 출신 H 변호사다. A씨는 “H 변호사는 법조인 중에서도 유독 자주 레스토랑을 찾았다”면서 “나중에는 나를 포함해 직원들과 안부를 주고받을 정도였다”고 떠올렸다. A씨는 “20명까지 들어가는 룸이 정 대표와 이씨, 나머지 법조인들로 가득 찼던 적이 많다”고 기억했다. 정 대표가 평소 법조계 인사들과 광범위하게 교류했다는 얘기다. 이어 “때로는 룸으로 (연예기획사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씨 등이 부른 여성 연예인들이 들어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가 원정도박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을 준비하던 올해 3월 한 지방법원의 부장판사에게 구명 로비를 벌였다고 알려진 성형외과 의사 L씨의 이름도 거론됐다. A씨는 “L씨의 경우 한 달에 2~3차례 레스토랑을 찾았고 정 대표나 이씨와 한자리에 있었던 적도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로부터 군대 매점에 화장품을 납품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브로커 한모(58)씨에 대해서는 “한씨가 방위산업 쪽에 관심을 갖고 평소 일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가게에서 자주 들었다”고 말했다. 이 레스토랑의 현 주인은 “인수한 뒤에는 정 대표나 이씨 등을 만난 적이 없고 기존 손님들과 무관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어버이날 아버지 살해한 남매 “친족 범죄라 볼 수 없이 잔혹한 살해” 대체 왜?

    어버이날 아버지 살해한 남매 “친족 범죄라 볼 수 없이 잔혹한 살해” 대체 왜?

    어버이날인 8일 친아버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매가 붙잡힌 가운데 경찰은 “친족 범죄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잔혹한 살인”이라고 설명했다. 10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아버지인 A(78)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의 딸 B(48)씨와 아들 C(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이 경찰 조사에서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B씨 남매가 사전에 철저하게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범행을 저지르기 이틀 전인 6일 이삿짐센터에 전화를 걸어 이사를 하겠다고 예약한 뒤 이삿짐을 꾸렸다.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세들어 사는 오피스텔 주인에게도 이사할테니 권리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는 8일 인적이 드문 새벽 베낭에 짐을 꾸려 아버지의 아파트를 찾았다. 공교롭게도 A씨는 최근 사귀던 여성의 집에 이틀간 머물다 이날 오전 8시쯤 집으로 돌아왔다. B씨 남매가 어버이날을 핑계로 여자 친구집에 머물던 아버지를 유인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마치 아버지가 아침에 귀가할지 아는 것처럼 조용히 집에서 기다렸다. 아버지가 귀가한 지 한 시간여쯤 뒤에 다시 CCTV에 모습이 포착된 B씨 나매는 7시간 전 들어갈 때와는 다른 옷으로 말끔히 갈아입었고 양손에는 쓰레기처럼 보이는 짐꾸러미를 들고 아파트를 빠져나왔다. 범행을 저지르고 옷에 튄 핏자국 등을 은폐하기 위한 행동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아버지 A씨의 사체는 흉기에 찔리고 둔기로 맞은 흔적으로 원래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돼 있었다. 특히 이들 남매는 시신이 부패하면서 나는 냄새를 감추기 위해 대형 고무용기에 아버지 시신을 눕히고, 그 위에 이불을 10채나 겹겹이 쌓아놓은 채 빠져나왔다. 그들이 나오자 전자식 잠금장치가 달린 아파트 현관문은 자연스럽게 잠겼다. 경찰은 용의자가 특정되기 전까지는 잔혹한 범행 수법으로 미루어 원한으로 인한 범죄로 여겼다. 범인이 다름아닌 친딸과 아들인 것으로 사실상 드러나면서 그들 사이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B씨는 교회 전도사로 활동한 전력이 있으나 최근에는 다니던 교회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인 C씨는 주변인에 따르면 오랫동안 고시공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남매는 모두 미혼이며 7년여 전 친모가 사망한 뒤 아버지 집에서 나와 함께 독립했다. B씨는 지난 2010∼2011년 아버지에게 폭행당했다며 신고했고, 2011년에는 두 차례나 아버지를 상대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아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소다남매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소다남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배우 이범수의 딸 소을, 아들 다을 ‘소다남매’가 따사로운 봄 햇볕 아래 다정한 선케어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소다남매는 이범수와 함께 어버이날을 맞아 외출에 나섰다. 소다남매는 본격적인 야외활동에 앞서 피부 보호를 위해 스스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을이는 마치 화장놀이를 하듯이 스스로 선 쿠션을 ‘톡톡’ 찍어 얼굴에 바른 후, ‘해줄까?’라는 다정한 말투로 직접 동생 다을이까지 챙겨 시청자를 흐뭇하게 했다. 특히, 다을이는 햇빛을 받아 선 쿠션 케이스 색깔이 보라색으로 변하자 마음을 사로잡힌 듯 방송 내내 선 쿠션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이 장면이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에서는 ‘소다남매 선 쿠션 신기하다’ ‘다을이 선 쿠션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소을이가 다을이에게 직접 발라준 제품은 ‘프리메라 베이비 선 쿠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지난해 선보인 프리메라 베이비 선 쿠션이 출시 이후 연속 완판을 기록한 데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한정 출시한 제품이다. 베이비 선 쿠션 리미티드 에디션은 햇빛을 받으면 요술처럼 케이스 컬러가 보라색으로 변해 아이들이 선케어타임을 알고 재밌게 사용할 수 있으며, 쿠션 타입이라 끈적임 없이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다. 또한 100% 무기자외선 차단 성분과 유해 성분을 배제한 7-free system으로 연약한 아기 피부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팔 노을’ 최성원, 급성 백혈병 마녀보감 하차… “치료에 전념”

    ‘응팔 노을’ 최성원, 급성 백혈병 마녀보감 하차… “치료에 전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노을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최성원(31)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마녀보감’ 제작사인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는 9일 최성원의 드라마 하차 소식을 전하면서 “급성 백혈병은 치료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으며 최성원의 경우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다”며 “배우의 치료 및 회복이 최우선이기에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최성원은 ‘마녀보감’에서 주인공 허준(윤시윤 분)의 친구 동래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이었다. 최성원은 2007년 뮤지컬로 데뷔해 주로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10년 KBS 2TV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말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성덕선의 남동생 노을로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檢 ‘정운호 로비 의혹’ 수사망 경찰로 확대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 로비 의혹으로 촉발된 검찰 수사가 경찰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우리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며 정운호발 ‘여진’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9일 정씨의 브로커 이모(56·지명수배)씨의 경찰 인맥에 대해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씨는 정 대표 도박 사건 항소심을 배당받은 임모 부장판사(지난 2일 사의 표명)를 만나 ‘선처 로비’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는 등 정 대표의 로비 의혹 관련 핵심 관계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계좌추적, 통신추적 등으로 이씨의 동선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동선 추적 과정에서 이씨가 로비 의혹 대상자들과 접촉한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정 대표가 2013~2014년 경찰에서 두 차례 수백억원대 도박 혐의로 수사받다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되는 데 영향력을 미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고교 동창 등에게 대통령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복무비서관실에서 근무한 경정급 A경찰관을 “동생”이라고 부르며 친분을 나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 대표가 서울메트로 입점 로비를 부탁하면서 건넨 것으로 알려진 9억원 중 일부가 경찰 고위 간부의 인사 청탁에 쓰였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검찰이 도주 중인 이씨 검거를 위해 경찰에 공조 요청을 하지 않은 것도 이씨 관련 의혹에 경찰 관계자가 다수 연루됐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로비 대상자로 거론된 경찰 본인들이 한결같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다양한 사실 확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해찬 복당 미루는 더민주… 공정한 민주주의 아니다”

    “이해찬 복당 미루는 더민주… 공정한 민주주의 아니다”

    “절차적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정무적 판단’이라는 주장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도대체 말이 됩니까.”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일 세종시장실에서 서울신문과 단독 인터뷰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이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당선자는 4·13총선에서 당선되자 그달 19일 복당 신청을 했지만, 더민주가 그 결정을 미루자 이렇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중앙당이 잘못했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30년을 관료로 살아 신중하고 무리한 발언을 하지 않는 이 시장으로서는 파격적인 발언이다. “복당해 당의 중심을 바로잡겠다”던 이 당선자의 복당은 아직도 미정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를 일반에 공개한 보도에 이 시장은 “2007년에 대통령은 정기용 건축가에게 “봉화산을 가리지 않게 낮게 지어라”고 했다”면서 “가보면 ‘아방궁’은 말도 안 되는 것을 알 것”이라고 일축했다. 현재 세종시는 이 당선자의 총선 공약인 ‘KTX세종역 신설’과 ‘국회분원 설치’ 등의 실현 시기를 두고 뜨끈뜨끈 달구어지고 있다. 세종시와 정부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의 관계 설정도 관심사다. 다음은 일문일답. →‘KTX 세종역 신설’은 언제쯤 될 것 같나. -공약한 이해찬 당선자가 해야지요(웃음). 전주나 광주에서 세종시로 오려면 오송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야 해 시간도 돈도 낭비다. 신설 필요성은 있지만, 대전시나 충남도, 충북도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추진해야 한다. 대전은 유성 등 서북구 쪽은 찬성한다. 충남은 남공주역 이용률이 떨어질까봐 걱정할 수 있다. 세종시는 국가 전체가 투자하고 충청권 전체의 도움을 받아 만든 도시인만큼 주위 지방정부를 설득하면서 일을 추진해야 한다. 비용은 500억원 정도니 크다고 할 수는 없다. →‘국회 분원 설치’는 문제 없나. -20대 총선에서 여야 모두 공약했다. 국회 사무처가 내년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시켜야 한다. 이해찬 당선자가 등원하자마자 거론할 것이다. 지적재산권을 따지자면, 4년 전인 2012년 1월 3일에 내가 ‘국회 분원 설치’를 공약했다. 당시 ‘미친놈’이란 소리를 들었다. 올바른 일은 누군가 물꼬를 터놓으면 시간이 좀 걸리지만 결국 된다. 도시계획 때 국회·청와대를 넣으려고 비워둔 부지가 있다. 정부세종청사 옆의 원수산, 전월산 인근으로, 양화리 진의리 등이다. →행복청과 세종시 업무가 겹쳐 갈등한다고 한다. 행복청을 해체하거나 세종시가 흡수해야 하나. -원래 계획은 행복청이 신행정도시를 관리하다가 2015년에 인구 15만 도시가 되면 세종특별시로 전환하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2012년 세종시가 일찍 출범해 업무 중복이 발생했다. 점차 국가 일이 줄어드니 행복청에서 건축허가나 주택건설 사업승인 등 지방일에 자꾸 신경을 쓴다. 행복청의 미래는 둘 중 하나다. 첫째 국가사무를 하고 지방사무는 세종시에 주는 방법이 있다. 둘째는 세종시가 행복청을 인수하고, 행복청의 국가 사무는 국토교통부가 인수하는 것이다. 이렇게 행복청이 공중분해되면 140여명 중앙공무원들의 입지가 문제가 된다. →친정 식구를 너무 봐주는 것 같다. -무슨 일이든 잘되는 게 좋다.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답을 찾으면 비즈니스이고, 행정가는 올바르게 일이 되도록 해야 한다. →2005년 세종시를 기획하고, 2006년 초대 행복청장도 맡았고, 2014년부터 세종시장이다. 세종시의 알파에서 오메가이다. 세종시에 미흡한 건 뭔가. -초·중·고등학교도 수요 예측을 잘못해 모자란다. 신도시를 계획할 때 초등생을 가구당 0.17명 계산했는데 실제는 0.44명이다. 이 문제는 교육부, 행복청 등 국가가 해결해야 할 일인데, 세종시가 욕을 먹고 있다.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도 노려 세종시를 만들었는데 대전과 충북에서 유입된다. -수도권 기업이나 기관들 유치에 노력한다. 축산회관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축산인들이 서울에 거주하지도 않으니 굳이 서울에서 비싼 밥 먹을 이유가 없다. 올해 MOU 체결한 9개 기업 중 5개 기업은 수도권에서 온다. 고려대가 약대를 옮겨 생명공학 세종캠퍼스나, 스포츠의학·스포츠경영 등을 결합한 스포츠과학대를 만드는 구상도 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좀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를 일반에 공개했다. -2007년에 설계하러 장차관 몇 분하고 대통령이 내려갔다. 대통령은 정기용 건축가에게 “봉화산과 잘 어우러지게 낮게 지어라”고 했다. 그런데 ‘아방궁’이라니…. 그날 점심에 국밥을 먹으러 갔다가 건평(노 전 대통령의 형)씨가 ‘동생도 그걸 알아야 돼. 대통령이 돼 가지고 동네 개발 좀 될 줄 알고 잔뜩 기대를 했는데 하나도 바뀐 것도 없다’고 비판하고, 노 전 대통령은 ‘이 동네는 환경이 기가 막히게 좋은 데인데 개발하면 큰일납니다’ 하고 정색하고 말씨름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3대 상습 수해지역’인 화천포 정비도 자기 고향 일이라고 직접 지시를 안 했다. 일정 끝내고 봉화산 부엉이바위에 서서 ‘어릴 때 놀던 곳’이라며 설명하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이해찬 당선자 사무실을 방문한 사진이 보도됐다. 복당은 됐나. -당선된 국회의원에게 시장이 잘 보여야 한다(웃음). 공천에서 절차적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았다. 민주주의가 아니다. 더민주가 잘못했다. 선거 때 더민주 소속 세종시의원들이 ‘탈당해서 선거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닌가’ 했는데, 이 의원이 “당선되면 돌아갈 것이다”고 만류했다. 결국 세종시의 당원들은 선거 돕는다고 징계받았다. →이번 총선을 어떻게 평가하나. -국민이 무섭다. 선거에서 국민이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하는데 이번에는 ‘정부가 잘못했다’고 했다. 정부가 잘할 때 야당이 이길 방법은 없다. 충청권 투표는 세대투표였다. 젊은이들은 진보 쪽 성향이 강한데 세종시 신도시 쪽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평균 31.6세다. 지금 서울이 38세인데 여기는 농촌까지 포함해도 37세다. 공무원들이 많지만, 정부에 따라서 정치적인 성향이 진보와 보수로 왔다 갔다 하지 않는다. →세종시의 민심을 어떻게 파악하나. -시민들에게 ‘속내 드러내 주십시오’라고 할 수도 없으니, 시민이 속내를 드러내는 소통구조를 만들도록 애쓴다. 100~300명 모아서 대화한다. 시민이 즉석에서 묻고 시장이 즉답하는 자리다. 시장도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데, 반드시 민원의 결과를 피드백한다. →엘리트 관료로 유력인사들을 만나다가 평범한 동네 분들 만나니 다르지 않나. -‘책상과 현장의 거리’가 짧아지도록 노력한다. 그래서 중앙부처 공무원과 인사교류를 많이 하려고 한다. 중앙 공무원도 현장을 알고, 지방 공무원도 중앙부처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 친정인 국토부나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도 받는다. 최근엔 법제처 과장을 받아 조례 제정의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한다. 행정자치부 공무원들은 교류하지만, 서울시가 중앙 정부와 교류 안 하는 것 생각하면 특별한 노력이다. →광역단체장 중 대선후보들이 많다. 대선은 안 나가나. -확실히 안 나간다고 장담할 수 있다. 이유를 물어달라(웃음). 앞으로는 준비를 제대로 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 나처럼 갑자기 정치를 시작한 사람이 나서면 나라의 불행이다.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능력은 방향 감각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를 고민해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40대 기수론부터 대통령 후보가 될 때까지 매일매일 ‘내가 대통령이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하고 날마다 훈련하고 고민했던 거 같다.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을 지낸 분이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를 딴 나보다 김 전 대통령이 훨씬 더 뛰어나다. 나는 답을 내는데 6개월, 1년 걸릴 일을 김 전 대통령은 바로바로 착착 답이 나오더라’고 말하더라. 고민의 결과가 엄청나게 축적되어야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수 있다. →관료와 정치인은 어디에서 차이가 있는가. -정치인은 사회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관료는 선택된 우선순위에 따라 해결책을 내놓는 사람이다. 관료들은 문제만 알면 답을 내놓는 것이 어렵지 않다. 정치인처럼 문제를 선택하는 어젠다 세팅에는 약하다. 대담 문소영 사회2부장 정리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삼성 이재용 체제 2년… ‘뉴삼성’ 기틀 완성

    삼성 이재용 체제 2년… ‘뉴삼성’ 기틀 완성

    10일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건희(74)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해 장남인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의 실질적인 리더를 맡은 지 2년째 되는 날이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삼성그룹 승계의 핵심인 지배구조의 틀을 완성시키는 한편 핵심 부문 위주로 사업을 빠르게 재편하면서 경영 능력을 펼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배구조 확보 8부 능선 넘어 지난해 9월 1일 통합 삼성물산(제일모직+삼성물산) 출범은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을 확보한 이정표를 세운 날로 통한다. 이 부회장은 통합 삼성물산에서 17.20%의 지분을 보유한 1대 주주다. 통합 삼성물산을 통해 주력인 삼성전자(4.06%)와 삼성생명(19.34%)에 대한 직접적인 지배력을 확보하면서 지분율을 근거로 한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배주주가 된 것이다. 이로써 지배구조도 ‘이 부회장→통합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명쾌해졌다.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지분을 충분히 갖기 위한 사업재편이 앞으로도 이어지겠지만 이 부회장 중심의 지배구조 틀이 완성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과거 지배구조의 핵심인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확보할 때처럼 통합 삼성물산 탄생 과정에서도 잡음이 나면서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또 하나의 논란거리를 남겼다. 앞서 1996년 10월 에버랜드는 1주당 10만원대로 평가되는 전환사채(CB)를 1주당 7700원에 발행했고 주주들(계열사)이 CB 인수를 모두 포기한 가운데 이 부회장이 48억원을 들여 에버랜드 최대주주(31.9%)가 되면서 그룹 승계에 대한 법적 논란이 일었다. 2013년 말 제일모직 패션 부문을 인수한 에버랜드는 2014년 제일모직으로 사명을 바꿨고, 다시 삼성물산과 합병해 지금의 통합 삼성물산이 됐다. ●경영권 승계 때마다 논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통합 과정에서는 삼성물산 1주로 제일모직 0.35주를 바꾸는 합병 비율이 이 부회장의 그룹 장악력 확보에는 유리한 반면 삼성물산 소액주주에게는 피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은 이 같은 논리를 근거로 3개월 가까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막아섰다. ‘국민 기업’ 삼성을 지켜 주자는 애국주의 마케팅이 동원되면서 주총에서 합병안은 통과됐다. 삼성은 동시에 지난 2년간 이 부회장 주도 아래 사업 재편 작업도 진행했다. 당장 2014년 11월 화학·방위산업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이듬해 10월에는 화학 3개 계열사를 롯데그룹에 매각해 화학·방위 사업을 정리했다. 삼성 계열사 수는 2014년 6월 기준 75곳에서 지난 5월 기준 60곳으로 줄었다. 삼성카드, 제일기획 등 계열사 매각설이 계속 나오는 데 이 역시 이 부회장의 그룹 승계 완성과 관련 있어 보인다. 삼성생명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지에 따라 추가 지배구조 개편의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월 삼성생명이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를 전량 인수하기로 하자 삼성생명의 금융지주 전환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등기이사 맡아 ‘책임경영’ 강화 필요 이 부회장 주도 아래 미래 먹거리 개발 작업에도 속도를 내왔다. 바이오가 현재 삼성의 반도체와 같은 주요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3공장을 완공하면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가 된다. 전자 부문에서는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센서와 인포테인먼트 등 전장 부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삼성전자는 부품(DS) 부문 아래 전장 부품 사업 전담 조직을 출범시켰다.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의 문화 혁신 작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를 스타트업 기업처럽 빠르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바꾸겠다는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이 대표적이다. 다만 모든 시도가 현재진행형인 만큼 가시적인 성과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 삼성그룹의 지배주주가 된 만큼 주요 회사의 등기이사를 맡는 식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경제개혁연대 소장인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이 부회장은 지난 2년간 경영 능력을 검증해 보이지 못했고 당장 등기이사를 하나도 맡고 있지 않아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리더십 면에서 비교되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심폐기능은 안정적인 상태지만 의식 회복은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정은 새 직함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새 직함 ‘노동당 위원장’

    67년 만에 ‘김일성 직책’ 부활 당중앙위 군사위원장도 맡아 박봉주·최룡해 새 상무위원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9일 폐막한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신설 직위인 당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노동당 위원장은 67년만에 부활한 직책으로 조부 김일성 주석을 뒤따르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이날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당 대회에서 “오늘 우리 당은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할 것을 제의합니다”라고 발표했다. 또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는 김 제1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외에 박봉주 내각 총리와 최룡해 당 비서가 뽑혀 총 5명이 됐다. 김 제1위원장은 당 중앙위원회 군사위원장으로도 추대됐다. 당 중앙위원회는 또 이날 총회에서 정치국 위원 19명과 정치국 후보 위원 9명을 선출하면서 리수용 외무상을 정치국 위원으로 진입시켰다. 관심을 모았던 김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당 중앙위는 새롭게 정무(政務)국을 설치했다. 반면 서기국 인사는 발표하지 않아 폐지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1949년 6월 30일 북조선노동당과 남조선노동당이 당 대회 없이 제1차 전원합동회의를 개최, 조선노동당으로 통합하면서 김일성이 위원장에, 박헌영과 허가이가 부위원장에 각각 선출됐다. 북한은 앞서 8일에는 ‘핵보유국’을 명시하고 김 제1위원장을 ‘최고 수위’로 모시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정서를 채택한 바 있다. 북한이 헌법에 이어 당 규약에도 핵보유국을 명시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은 방한 중인 자비르 무바라크 알하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 및 동북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도전”이라며 “북한이 핵 옵션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국제적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이를 견딜 만하다고 판단하며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 구축을 위한 전략적 도발과 대화 공세를 계속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이 북한과 당장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북한이 원하는 핵 군축을 전제로 한 평화협정을 논의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러나 북한이 대화 공세를 재개하면 비핵화와 평화협정 병행 추진을 주장해 온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비핵화를 약속받지 못한 상황에서라도 북한 핵 동결을 전제로 협상 재개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대화 가능성을 내비친 북한이 ‘한·미·일’ 대 ‘중·러’ 간 틈새 벌리기와 함께 대북 제재 공조 전선의 균열을 획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눈은 없지만 장난감 물어오는 건 최고…장애 고양이 화제

    눈은 없지만 장난감 물어오는 건 최고…장애 고양이 화제

    선천적으로 눈이 없는 고양이 한 마리가 주인과 함께 장난감 물어오기 놀이를 하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에 사는 고양이 ‘레이’는 여동생 ‘레이아’와 달리 태어났을 때부터 양쪽 눈 모두 없었다고 한다. 이들 고양이의 주인에 따르면 레이는 레이아와 또다른 친구 ‘조지’에게 많은 것을 의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놀라운 점은 레이가 시각 대신 청각이 발달해 고양이는 물론, 일부 개들도 잘하지 못하는 장난감 물어오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리크닷컴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서 레이는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는 포일 재질의 장난감을 주인 남성이 멀리 던지면 그 소리를 듣고 빠르게 뛰어가 물어오는 모습을 보였다. 레이의 주인은 레이의 이런 능력이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고자 장난감을 여러 차례 던졌고 레이는 장난감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재빨리 물어서 다시 주인에게 건넸다. 이뿐만 아니라 레이는 후각이 매우 발달해 있는 것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또 다른 영상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레이가 집안에서 주인이 바비큐 요리를 해먹는 냄새를 맡고 다가온 모습을 볼 수 있다. 레이가 의자에 앉아있는 주인에게 앞발을 올린 채 냄새를 맡자 남성은 손가락에 바비큐 양념을 조금 묻혀 레이 코앞에 가까이 대자 레이는 그 양념을 혀로 핥아 먹기까지 했다. 레이의 주인은 지난 2월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레이와 그의 친구들 소식을 공개하고 있다. 레이는 장난감 던지기 놀이를 좋아하며 다른 고양이들과 거칠게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liveleak.com/view?i=7b9_1462670106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급성백혈병 최성원, 과거 초콜릿 복근 눈길 “어쩌다가...”

    급성백혈병 최성원, 과거 초콜릿 복근 눈길 “어쩌다가...”

    배우 최성원의 급성백혈병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과거 건강했던 모습이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9일 JTBC ‘마녀보감’측은 최성원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아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드라마에서 하차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과거 최성원이 건강미를 자랑했던 과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화보에서 최성원은 탄탄한 복근과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여심을 저격했다. 특히 최성원은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변하지 않는 롤모델은 지치지 않는 열정과 완벽한 자기관리를 보여주시는 이순재 선생님”이라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던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보라(류혜영 분)와 덕선(혜리 분)의 남동생 ‘노을’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최성원은 최근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촬영 중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하차했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조선일보 성장 이끈 방우영 상임고문 별세

    조선일보 성장 이끈 방우영 상임고문 별세

    조선일보의 성장기를 주도한 방우영 상임고문이 8일 오전 11시 7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88세. 1928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제 강점기에 제9대 조선일보 사장을 지낸 방응모 선생의 손자이자 방일영 전 회장의 동생이다. 방응모 선생의 친형 방응곤씨의 차남이었던 아버지(방재윤)가 숙부의 양자로 가며 형과 함께 방응모 선생의 양손자가 됐다. 경성 경신고보, 연희전문 상과를 나온 고인은 1952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기자 등으로 일했다. 6·25전쟁 당시 조부가 납북되고 사옥마저 불타버리자 형과 함께 회사 재건에 주력한 고인은 1964년 형이 회장에 임명될 때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1970년 사장직을 맡아 1993년 조카 방상훈 현 대표이사 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줄 때까지 조선일보의 성장을 주도했다. 이 밖에 한국언론연구원(현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중앙문화학원(중앙대) 이사장, 연세대 이사장, 대한골프협회 회장, 연세대 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조선일보를 국내 신문업계 1위로 끌어올렸으며 편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편집이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6년 9월에는 조부의 22주기 추모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조선일보의 정치적 성향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로 추정되는 괴한 두 명에게 피습당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조선일보와 45년’,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 미수(米壽) 문집 ‘신문인 방우영’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2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의정부 가영동 선영.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범LG그룹 일궈 낸 1세대 마지막 어른… 구태회 명예회장 빈소에 정·재계 조문

    범LG그룹 일궈 낸 1세대 마지막 어른… 구태회 명예회장 빈소에 정·재계 조문

    LG가(家)의 마지막 어른이 세상을 떠났다. 창업 1세대 6형제 중 넷째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 지난 7일 오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3세. 고인은 오래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LG그룹, LS그룹, LIG그룹 등 범LG그룹을 일궈 낸 주역으로 가문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 왔다. 조문 이틀째인 8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고인의 종손자인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동생인 구본준 LG 부회장은 이날 종조부의 빈소를 찾아 “무슨 할 말이 있겠나. 애통하다”고 말했다. 허창수 GS 회장도 빈소를 찾아 상주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을 위로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 구천서(전 국회의원) 한중경제협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염재호 고려대 총장 등 정·관계를 비롯해 학계 인사들도 조문 대열에 합류했다. 1923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진주중과 일본 후쿠오카고를 나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현 LG화학의 전신인 락희화학 전무로 입사한 그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안 깨지는 크림통 뚜껑’을 개발하는 등 LG가 플라스틱 소재 사업에서 발판을 다지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다. 고인은 LG가 일원으로서는 드물게 정계 활동을 했다. 1958년 자유당 소속으로 고향 진주에 출마한 그는 제4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이후 6선 의원을 지냈다. 1973년에는 무임소장관(정무장관), 1976년에는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1982년 LG그룹 고문으로 복귀한 고인은 2003년 11월 동생인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함께 LG그룹에서 독립해 LS그룹을 창업했다. 고인은 고 최무 여사와의 사이에 장남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구근희씨,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혜정씨, 고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 4남 2녀를 뒀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장례위원장은 이광우 LS그룹 부회장이 맡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SNL 김민교, 아이오아이 인증샷 공개 “개별 사진은 천천히 풀어야지” 기대

    SNL 김민교, 아이오아이 인증샷 공개 “개별 사진은 천천히 풀어야지” 기대

    배우 김민교가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와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김민교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오아이와 함께 했던 ‘SNL’, 너무 착하고 귀여웠던 동생들 늘 응원할게. 개별 사진이 수두룩한데 천천히 풀어야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지난 7일 tvN ‘SNL 코리아 시즌7’에 호스트로 출연한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방송인 정성호, 강유미, 정상훈, 김민교, 이세영 등 ‘SNL코리아’ 크루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SNL 7’에서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애교 여동생, 터프걸, 털털이 등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구사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7’ 아이오아이 편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 2.3%, 최고시청률 3.4%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tvN ‘SNL 7’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NL 아이오아이 최유정 “침대에 인형이 앉아있네” 옆에 누운 남자는?

    SNL 아이오아이 최유정 “침대에 인형이 앉아있네” 옆에 누운 남자는?

    ‘SNL 7’에 출연한 아이오아이(I.O.I) 최유정이 화제다. 7일 방송된 ‘SNL 코리아7’(SNL7)에 아이오아이가 호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최유정이 ‘3분 여동생’ 코너에서 ‘국민 여동생’ 매력을 발산했다. ‘SNL 7’ 생방송에 앞서 최유정은 아이오아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침대 위에서 촬영한 깜찍한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최유정은 노란색 맨투맨 티셔츠에 핫팬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낀 채 침대 위 머리맡에 앉아있다. 최유정과 권혁수의 무표정한 얼굴이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날 ‘SNL 7’의 ‘3분 여동생’ 코너에서 최유정은 동물잠옷을 입은 채 깜찍한 여동생의 모습으로 남심을 흔들었다. 그러나 최유정은 권혁수에게 시도 때도 없는 애교 세례를 퍼부으며 오히려 그를 피곤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아이오아이 인스타그램, SNL 7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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