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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죽은 남자 ‘영혼 결혼’ 시키려고 여성 2명 살해

    中, 죽은 남자 ‘영혼 결혼’ 시키려고 여성 2명 살해

    죽은 남성의 사후결혼을 위해 여성 두 명이 잇따라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결혼을 하지 못하고 숨진 남성을 위해 사후결혼식을 올려주는 ‘명혼’ 풍습이 남아있어 시체도굴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이 같은 명혼을 위해 지체장애 여성 두 명이 살해당한 사건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명혼은 한조(汉朝)부터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풍습으로 요절한 아들을 위해 올리는 혼례식이다. 중국의 산골마을에서는 여전히 명혼이 성행하고 있으며, 이같은 악습을 이용한 돈벌이를 위해 여성시체를 도굴하거나 살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초 마충화(马崇华)는 시베이(西北)에 사는 정신지체 여성 왕꾸이잉(王桂英·47)을 결혼시켜 주겠다고 속여 살해한 뒤 시체를 4만200위안(약 670만원)에 팔아 넘겼다. 시체는 산시(陕西)성 선무현(神木县)에서 2년 전 숨진 농촌 총각을 위한 ‘명혼’을 위해 팔려갔다. 마충화는 열흘 뒤 동일한 수법으로 또 다른 여성(60)을 살해한 뒤 시신을 산시(陕西) 지역으로 운반하던 중 경찰에 검거되었다. 마씨에게 시체를 사들인 혐의로 체포된 뤼펑샹(刘凤祥)은 2년전 교통사고로 숨진 남동생을 위해 명혼식을 치뤄주기 위해 시체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뤼씨가 거주하는 산베이(陕北) 선무현에서는 결혼을 하지 못하고 죽은 13세 이상 남성에게는 반드시 명혼을 치뤄 주는 풍습이 남아있다. 뤼씨는 교통사고 보상금으로 받은 30만 위안으로 시체를 사들여 명혼식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충화에게 살해된 여성 두 명은 모두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 씨는 독극물을 주사해 여성들을 살해했다. 지난 2011년에도 산시성 옌안(延安) 지역에서 여성을 살해해 시체를 팔아 넘긴 사건이 있었다.    중국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명혼’이라는 악습은 줄지 않고 있다. 오히려 경제형편이 나아질수록 전문적으로 시체를 거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중국정부는 시체의 도굴, 매매, 매매알선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어길 시 ‘시체모독죄’로 최고 유기징역 3년형에 처한다. 사진=커지쉰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朴대통령 올케’ 서향희, 4년 만에 변호사 재개업

    박근혜 대통령 남동생 지만씨의 부인인 서향희(42·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변호사 업무를 다시 시작한다. 서 변호사가 휴직 상태에서 ‘철거왕 이금열’ 사건 수임에 관여했다는 변호사법 위반 의혹은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2012년부터 휴직 상태였던 서 변호사의 재개업 신고를 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변협 관계자는 “서 변호사의 변호사법 위반 여부에 대해 관련 기사만으로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다”며 “재개업 신고에 법적 하자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 변호사는 2013년 1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이금열 다원그룹 회장에게 사건 해결을 약속하며 친분이 있는 법무법인을 연결해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변협은 휴업 중 사건을 소개해 법무법인을 연결해 준 것이 변호사법 위반인지를 검토해 왔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정운호 브로커’ 이민희 군·경 로비 의혹 추가 수사

    검찰이 ‘정운호 게이트’ 브로커인 이민희(56·구속)씨의 군·경 로비 의혹에 대해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이씨의 2회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10월 14일 전까지 피고인에 대해 추가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군과 경찰에 특장차를 납품하는 기업으로부터 알선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 추가 기소가 이뤄지면 이씨의 혐의 사실은 6건으로 늘어난다. 이씨는 2009년 11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측에서 지하철 사업권 입찰과 관련해 9억원을 받고 유명 가수의 동생 조모씨에게서 3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이씨는 2011년 12월 형사 사건 의뢰인을 홍만표(57·구속) 변호사에게 소개해 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1000만원을 받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부인하고 있다. 다음 공판은 10월 21일 열린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몬스터’ 조보아, 옆에 훈남 누구? ‘온주완 보고 있나’

    ‘몬스터’ 조보아, 옆에 훈남 누구? ‘온주완 보고 있나’

    ‘몬스터’ 조보아가 훈훈한 남성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조보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인 줄 알았지? 요즘 부쩍 단짝인 보윤, 동윤 남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서로를 바라보며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조보아와 남동생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조보아의 또렷하고 인형 같은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한편 조보아는 현재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도신영 역으로 출연 중이다. ‘몬스터’는 20일 오후 10시 2회 연속 방송으로 종영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틀거리는 동생 부축해 함께 결승선 통과한 선수

    비틀거리는 동생 부축해 함께 결승선 통과한 선수

    지난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수멜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2016 리우올림픽 트라이애슬론 금메달리스트 알리스테어 브라운리(영국·28)는 이날 대회에서 3종 경기 마지막 순서인 10㎞ 마라톤을 2위로 달리고 있었다. 바로 그때 선두로 달리던 동생 조니 브라운리(영국·26)가 결승선을 700여m 앞두고 비틀거렸다. 악천후로 지친 탓이었다. 이를 발견한 알리스테어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동생 조니의 팔을 자신의 어깨에 둘러 부축하고서 함께 달렸다. 그 사이 3위로 달리던 헨리 스코먼(남아프리카공화국)은 형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조니와 알리스테어는 이 뒤를 이어 각각 2위와 3위로 들어왔다. 알리스테어가 동생을 부축하지 않았더라면, 충분히 1위도 가능했던 상황. 그러나 알리스테어는 우승보다도 더 중요한 형제애와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 경기가 끝나고 알리스테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동생을 도운 것은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행동이었지만 넘어진 선수가 다른 사람이었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영상=BBCNewsService/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철인 형제, 우애도 철철

    철인 형제, 우애도 철철

    영국 트라이애슬론을 대표하는 브라운리 형제가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주멜에서 열린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월드 트라이애슬론 시리즈의 2016 시즌 그랜드 파이널에서 또다시 형제애를 선보였다. 선두를 달리던 동생 조너선(26)이 결승선 700m를 앞두고 비틀거렸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역주를 펼쳐 다리가 풀린 탓이었다. 그러자 형 앨리스테어(28)가 붙잡고, 결승선을 통과하도록 도왔다. 리우올림픽에서 앨리스테어는 대회 2연패를 이루고 조너선은 6초 뒤져 은메달을 땄는데 당시 형이 동생과의 격차를 줄인 뒤 함께 트랙에 나동그라져 기쁨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당시 동메달에 머물렀던 헨리 스코에먼(남아공)이 이번에는 조너선을 앞질러 맨 먼저 1시간46분5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고 앨리스테어가 동생과 나란히 1시간47분08초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동생보다 한걸음 늦어 3위를 차지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조너선은 곧바로 쓰러져 응급처치를 받아야 했다. 조너선이 혼자 힘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더라면 종합우승을 이룰 수 있었던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심판진은 조너선을 실격 처리했다. ITU 규정은 함께 출전한 선수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아선 안 된다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중국판 ‘송파 세 모녀 사건’…부패 관료들만 배 불렸다

    중국 간쑤(甘肅)성 시골마을에서 최저 생계비 보조금을 받지 못한 일가족 6명이 동반 자살한 ‘양가이란 사건’<서울신문 9월 14일자 11면>이 중국에 충격을 준 가운데 극빈층에 돌아갈 정부 보조금을 가로챈 부패 관료들의 행태가 공개됐다. 19일 법제만보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가가 지정한 빈곤 지역에서 적발한 빈곤 구제사업 비리 325건의 사례를 공개했다. ‘중국판 송파 세 모녀 사건’으로 알려진 ‘양가이란 사건’도 지방 공무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자살한 주부 양가이란 가족의 빈곤 실태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아 발생했다. 안후이(安徽)성 화이위안현 롄화촌의 촌 서기는 마을의 빈곤층 대신 자신의 어머니를 최저 생계비 수급자로 올려 8만 위안(약 1300만원)을 타냈고, 멀쩡한 동생의 집을 붕괴 위험이 있는 ‘부실 가옥’으로 신청해 수리금 2만 위안을 얻었다. 산시(陕西)성 치산현 공즈좡의 촌 서기도 아내와 자식 등 가족과 친족에게 불법으로 10만 위안에 이르는 생계비 보조금을 지급했다. 간쑤성 산촹현 안자촌 서기는 촌민 13명의 최저 생계비를 도로 수리 명목으로 전용한 뒤 공사 업체로부터 리베이트 비용으로 11만 위안을 챙겼다. 산시(山西)성 저저우현 시촌의 촌위원회는 회계사들과 짜고 수리가 필요한 주택 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14만 위안을 가로챘다. 기율위가 적발한 325개 비리 사건 가운데 극빈층에 돌아갈 생활 보조금을 가로챈 사건은 69건이나 됐다. 빈곤층의 집 수리 비용을 떼어먹은 사건은 86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산시, 쓰촨, 윈난, 구이저우, 광시, 간쑤, 칭하이, 닝샤, 시장, 신장, 네이멍구 등 서부 농촌 지역에 밀집돼 있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해외 서버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76억 가로챈 일당

    충북지방경찰청은 19일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십억원을 가로챈 총책 이모(35)씨 등 11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공범 김모(23)씨 등 3명과 이씨의 도피를 도와준 여성 2명 등 총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14년 4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칭다오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들을 모집한 뒤 회원들이 경기결과를 맞힌 것처럼 조작했다. 이어 회원들이 환전을 요구하면 배팅규정 위반, 프로그램 해킹 등을 이유로 추가입금을 하게 한 뒤 사이트폐쇄, 가입아이디 삭제 등의 방법으로 1만 3000여명에게 총 76억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중국과 국내에 수익금정산팀, 홍보팀, 현금인출팀, 대포통장조달팀, 문자전송팀 등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총책 이씨의 작은아버지(55)는 국내에서 피해자들이 입금한 게임머니를 인출하는 현금 인출팀장으로, 사촌동생(23)은 중국에 만든 사무실 6곳을 관리하는 실장을 맡아 범죄에 가담했다. 이들은 스포츠경기결과 예상정보인 일명 ‘픽’을 자신들이 알려주고 ‘한 달에 500만원 이상 수입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글을 각종 인터넷에 올려 피해자들을 끌어모았다. 경찰은 검거과정에서 현금 12억원, 6000만원 상당의 로렉스시계 2개, 대포통장 70여개, 대포폰 18대, 현금인출카드 41개 등을 압수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피로 물든 달콤함에 사로잡히다! ‘빈야드’ 메인 예고편

    피로 물든 달콤함에 사로잡히다! ‘빈야드’ 메인 예고편

    오랫동안 감춰져 왔던 와인의 비밀을 담은 영화 ‘빈야드: 레드 와인의 저주’(원제: The Vineyard)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빈야드: 레드 와인의 저주’는 와인 농장의 주인 ‘루이’와 사랑에 빠진 ‘막달레나’ 앞에 어느 날 루이의 동생 ‘에티앙’이 찾아오면서 수면 아래에 감춰져 있던 비밀이 밝혀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은 와인 농장 주인의 딸 루이사가 신혼여행 온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집안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영화는 그렇게 1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막달레나에게 한눈에 반한 루이는 그녀와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그의 동생 에티앙이 이들의 저택으로 들어오면서 돌연 불안감이 엄습한다. 이어 마을 사람들이 사라지거나 광란을 일으키는 등 마을의 분위기가 일변한다. 여기에 소중한 친구 알리사가 붙잡혀가는 상황을 본 막달레나가 정신없이 그 뒤를 쫓는 모습은 과연 이 마을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또 루이와 에티앙의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케 한다. 감춰졌던 와인의 비밀을 그린 ‘빈야드: 레드 와인의 저주’는 오는 9월 22일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05분. 사진 영상=시네마리퍼블릭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형의 부축 받고 결승선 통과, 실격으로 트라이애슬론 우승 놓쳐

    형의 부축 받고 결승선 통과, 실격으로 트라이애슬론 우승 놓쳐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에서는 형제애도 용납되지 않았다.  영국 트라이애슬론을 대표하는 브라운리 형제가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주멜에서 열린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월드 트라이애슬론 시리즈의 2016 시즌 그랜드 파이널에서 또다시 형제애를 선보였다. 선두를 달리던 동생 조너선(26)이 결승선 700m를 앞두고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버거운 역주를 펼쳐 다리가 풀린 탓이었다. 그러자 형 앨리스테어(28)가 뒤에서 나타나 그를 붙잡고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도록 부축했다. 리우올림픽 동메달에 머물렀던 헨리 스코에먼(남아공)이 조너선을 앞질러 맨먼저 1시간46분5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고 앨리스테어가 동생과 나란히 1시간47분08초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동생보다 한뼘 정도 늦어 3위를 차지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동생은 곧바로 쓰러졌고 응급처치를 받아야 했다. ITU는 조너선의 용태가 많이 나아졌지만 병원에 입원해 드립 치료 등을 받도록 조처했다고 밝혔다.    둘의 형제애는 유명하다. 지난달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앨리스테어가 대회 2연패를, 조너선이 6초 뒤져 은메달을 따냈다. 당시 형은 동생이 얼마나 뒤처져 있는지 연신 돌아보며 뛰어 둘의 간격을 좁힌 뒤 결승선을 통과하고 함께 트랙에 나동그라져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이날 조너선이 만약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더라면 종합우승을 이룰 수 있었던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심판진은 조너선을 실격 처리했고 챌린지를 받고도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ITU 규정은 함께 출전한 선수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아선 안된다고 못박아 놓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마리오 몰라(스페인)가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4819포인트를 쌓아 조너선을 4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박2일 윤시윤 정준영, 저녁식사 요리 “된장 먼저 풀어” 브로맨스 폭발

    1박2일 윤시윤 정준영, 저녁식사 요리 “된장 먼저 풀어” 브로맨스 폭발

    1박2일 윤시윤 정준영이 요리실력을 뽐낸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측은 18일 방송을 앞두고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요리에 한창인 윤시윤 정준영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끈다. 윤시윤 정준영은 각자 냄비와 프라이팬을 잡고 요리를 하는가 하면 한데 옹기종기 모여 요리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는 저녁식사를 손수 준비하는 윤시윤 정준영의 모습으로, 1박2일 멤버들은 저녁식사 획득 게임을 통해 각자 선점한 재료들과 고랭지 배추로 직접 요리를 해먹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이때 함께 뭉친 윤시윤 정준영은 척척 맞는 호흡을 과시하며 따로 또 같이 요리에 열을 올리는 것. 특히 윤시윤은 중간중간 “먹어가면서 해~”라며 동생인 정준영을 알뜰살뜰 챙겼다. 요리블로거인 정준영은 다른 일을 하면서도 요리에 난감해 하는 윤시윤에게 “된장 먼저 풀어”라며 하나하나 이야기해주는 모습으로 남다른 브로맨스를 폭발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요리가 완성된 뒤, 한 음식을 맛본 김종민은 “으악! 깜짝 놀랐어. 너무 맛없어”라며 기겁을 하기도 했다는 후문. 각 팀이 어떤 음식을 만들어 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일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결혼지참금 갈등으로 ‘아내 코’ 자른 비정한 남편

    결혼지참금 갈등으로 ‘아내 코’ 자른 비정한 남편

    사랑과 믿음으로 이어져야 할 결혼생활 중 지참금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내의 코를 베어버린 비정한 남편의 악행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남부 최대도시인 우타르프라데시에 사는 캄레시(25)는 8년 전 남편과 결혼할 당시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남편과 시댁에 지참금을 건네지 못했다. 인도에서는 결혼 시 신부가 신랑에게 보석이나 현금 등의 지참금을 건네는 다우리(dawry)문화가 있는데, 한국의 혼수 문화와 유사하지만 이보다 훨씬 강제성이 짙고 악습으로 간주되는 전통이다. 피해자인 캄레시는 8년 전 남편과 결혼할 당시, 신랑 측이 요구한 지참금 5만 루피, 한화로 약 85만원 상당의 지참금을 가져오지 못했다는 이유로 숱한 학대를 받으며 살아왔다. 수시로 그녀를 때리거나 협박해왔는데,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그녀의 남편은 시댁 식구들을 동원해 주방에서 저녁을 만들던 캄레시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결국 칼로 코의 일부를 베어내는 끔직한 범죄를 저질렀다. 이날 사고로 캄레시의 코끝에는 날카로운 상처가 생겼고, 치료가 불가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다. 잘린 코끝을 남편이 가지고 도망쳤기 때문이다. 캄레시는 “시댁 식구들이 나의 온 몸을 붙잡아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남편은 그 자리에서 내 코를 잘라버렸다”면서 “내 여동생 역시 지참금 때문에 매일 고통스러운 나나을 보내고 있다”면서 “여동생도 나처럼 코가 잘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경찰은 도망친 캄레시의 남편을 쫓고 있지만 아직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단순히 어린 20대 신부 한 사람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NCRB)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인도 전역에서 8233명이 결혼 지참금으로 인한 갈등으로 살해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 홀로 명절’…혼자 추석을 보내는 청춘을 위한 드라마 5선

    ‘나 홀로 명절’…혼자 추석을 보내는 청춘을 위한 드라마 5선

    명절만 다가오면 작아지는 사람들이 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거니?’, ‘누구는 대기업 들어갔다더라’ 이런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해 혼자 명절을 보내기로 택한 취준생 말이다. 취업 준비로 바쁘다는 핑계를 댔지만, 그렇다고 진짜 도서관으로 향하기엔 억울한 청춘들을 위해 준비했다. 기나긴 추석 연휴 동안 몰아보기 좋은 ‘청춘 드라마 5’! 기름기 가득한 명절 음식 대신 달콤하고도 쌉쌀한 청춘의 맛을 느껴보자. 1. 청춘시대(JTBC) 총 12부작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새내기 유은재(박혜수)가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르바이트에 치이는 윤진명(한예리), 온몸을 명품으로 휘두른 강이나(류화영), 소개팅에서 매번 차이는 송지원(박은빈), 나쁜 남자한테 매달리는 정예은(한승연)까지 5명이 한집에 산다. 언뜻 평범해 보이는 이들의 일상은 ‘신발장 귀신’이 나타나고부터 균열이 생긴다. 다들 죽음에 얽힌 사연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걸까. 지나치게 신발장 귀신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나는 사람을 죽인 적이 있다’는 은재의 독백이 심상찮다. 드라마는 각자의 비밀을 조금씩 풀면서 멜로와 미스터리를 오간다. 풋풋한 새내기의 모습과 고달픈 N포세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벨에포크. 이곳에서 드라마는 청춘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2. 피노키오(SBS) 총 20부작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이 나는 피노키오 증후군이 있다. 물론 드라마 속 설정이다. 최인하(박신혜)는 이 증후군 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진실만을 말하는 기자가 되기로 한다. 하지만 기자가 과연 진실만 말할까? 기자에게 거짓말은 필요악이다. 거짓말을 못 해 번번이 입사시험에서 떨어지는 인하에겐 경쟁자가 한 명 있다. 바로 인하의 삼촌, 최달포(이종석)다. 어릴 적 죽은 삼촌과 닮았단 이유로 입양된 달포는 인하와 동갑이지만 삼촌이다. 암기력이 뛰어난 달포는 인하가 그토록 가고 싶었던 방송국에도 한 번에 붙어버렸다. 재벌 2세가 기자가 되어 고생을 사서 하는 서범조(김영광), 아이돌 빠순이의 집요함을 취재력으로 활용하는 윤유래(이유비)가 더해 4명의 청춘이 보여주는 수습기자의 성장드라마가 상큼하다. 3. 화이트 크리스마스(KBS2) 총 8부작 명문 사립고인 수신고 재학생 7명에게 편지가 도착한다. 편지엔 의미심장한 시가 쓰여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주어진 8일간의 방학 동안 학교에 남으라는 메시지다. 발신자는 알 수 없다. 학교가 위치한 곳은 강원도 깊은 산골이다. 폭설이 내려 외부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고립된 학생들은 누가 편지를 보냈는지 알아내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며 경계한다. 한편, 교통사고를 당한 정신과 의사 김요한(김상경)이 학교로 흘러들어온다. 구급차가 올 때까지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기로 한다. 그러나 사람을 꿰뚫어보는 듯한 요한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이 드라마는 독특하게 ‘스칸디나비아식 비주얼 드라마’를 표방한다. 북유럽 특유의 길고 가느다란 느낌을 내기 위해 모델 출신 배우들로 캐스팅했다. 평균 신장이 188cm다. 4. 오만과 편견(MBC) 총 21부작 수습검사로 임용된 한열무(백진희)는 인천지검 민생안정팀에 합류한다. 그곳에서 운명처럼 맞닥뜨린 남자가 있다. 인천지검 수석검사 구동치(최진혁)다. 한때 둘은 여느 연인처럼 시작할 뻔했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헤어졌다. 사실 열무가 검사가 된 까닭은 따로 있다. 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서다. 열무는 그 범인이 검찰 내부에 있다고 믿는다. 선악의 구분이 모호한 부장검사 문희만(최민수)을 중심으로 태권도 선수 출신 수사관 강수(이태환), 철부지 검사 이장원(최우식), 부녀 수사관 유대기(장항선)와 유광미(정혜성)가 힘을 합친다. 열무와 동치는 민생안정팀이 맡은 사건들을 파헤칠수록 모든 게 한 줄기 의혹으로 합쳐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중심엔 죽은 열무의 동생 한별이 있다. 5.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tvN) 총 20부작 방송기자 박선우(이진욱)는 형의 유품을 찾으러 히말라야로 간다. 형 정우(전노민)는 1년 전 객사했다. 유품 중에서 향을 꺼내 피운 밤, 선우는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향을 피우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단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형도 이 향을 얻기 위해 히말라야로 왔다. 향은 정확히 20년 전으로 시간을 돌린다. 단, 허락된 시간은 30분이다. 선우는 과거로 반드시 돌아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 얼마 전, 악성 뇌종양 4기를 판정받았기 때문이다. 1년도 버티기 힘들다. 과거로 돌아가 자신이 매년 검사를 받게 한다면 현재는 달라질 것이다. 아버지와 형을 잃은 후 망가진 어머니도 되돌려야 한다. 사랑하는 후배 주민영(조윤희)과도 결혼하고 싶다. 선우가 가진 향은 모두 9개. 원하는 대로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가위 클래식’ 미녀 테니스 스타 다 모인다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한가위 클래식’으로 불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이 13번째 막을 올린다. 추석 연휴 끄트머리인 오는 17일 예선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열전에 돌입하는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WTA 투어 대회다. 13년 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윔블던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신고한 뒤 그해 출전,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바로 그 대회다. 올해는 22만 6750달러의 총상금이 걸렸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 열세 차례의 어느 대회보다 미녀 스타들이 대거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세계 랭킹 23위·루마니아)를 비롯해 지난주 US오픈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던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37위·프랑스), 최근 ‘미녀 스타’로 떠오른 카밀라 조르지(67위·이탈리아) 등이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US오픈 준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결승에 오른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는 2014년 이 대회 우승자다. 올해는 그의 여동생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122위)가 7일 예선에 나선다. 특히 미국 테니스의 유망주로 떠오른 루이사 치리코(76위)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해 5월 WTA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외가 쪽 가족들은 한국과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다”고 밝히는 등 한국계로 밝혀진 선수여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선수로는 장수정(173위·사랑모아병원), 한나래(194위·인천시청)가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할 예정이다. 장수정은 2013년 한국선수로는 최고 성적인 8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방문 간호·시설 입소·요양비… 상황별 ‘맞춤 선택’

    방문 간호·시설 입소·요양비… 상황별 ‘맞춤 선택’

    요양보호사 임한숙씨가 경북 안동에 사는 치매 할머니를 만난 건 2013년 4월 햇살 좋은 어느 봄날이었다. 요양보호사로서 첫발을 내디딘 이날 설레는 마음으로 할머니 집 거실에 들어선 임씨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집안 곳곳에 쓰레기가 널려 있었고, 대변 냄새가 역하게 코끝을 찔렀다. 할아버지는 그간 할머니를 홀로 돌봤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쇠한 90세 노인이었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인 할머니는 뇌출혈 후유증과 허리압박 골절로 걸을 수조차 없었다. 당뇨와 치매로 인지기능마저 떨어져 온 방에 대소변을 묻혀놓기도 했다. 임씨는 할머니와 3번의 겨울을 보냈다. 매일 출근해 할머니를 씻기고 머리를 빗겨 드렸고, 집 앞 텃밭에서 나는 각종 나물로 된장찌개를 끓이고 무침을 해드렸다. 제대로 펴지도 오므리지도 못하는 할머니의 팔다리를 잡고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며 근력 운동을 돕고, 텃밭에서 오이나 가지를 따는 연습도 했다. 가족처럼 애틋한 사이가 된 할머니는 이제 임씨가 올 시간이면 문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기다린다. 임씨는 “만약 첫날 뒷걸음질쳐 도망갔다면 이렇게 따뜻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노인장기요양제도는 임씨가 돌보는 할머니처럼 치매가 있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거동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자에게 신체·인지·가사 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건강보험료를 낼 때 함께 내는 장기요양보험료(건강보험료×6.55%)로 운영된다. 요양보호사가 수급자의 집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급여, 요양시설에서 서비스를 받는 시설급여, 요양급여를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가족요양비를 지급하는 특별현금급여 등 종류가 다양하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그러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받을 어르신의 심신 상태를 확인한다. 의사소견서를 제출하고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을 받으면 등급에 맞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노인요양시설이나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 입소해 서비스를 이용할지, 집에서 서비스를 받을지는 수급자가 선택하면 된다. 다만 장기요양 수급자로 결정되면 ‘장애인 활동지원’이나 지방자치단체의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등 다른 사회보장급여 중복 수급이 제한될 수 있어 잘 판단해야 한다. 장애가 있다면 장기요양서비스를 받는 것보다 장애인 활동지원을 받는 게 더 유리한 경우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13일 “한번 장기요양 등급 판정을 받으면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로 돌아가기 어려워서 공단에서 가정에 조사를 나갈 때 어떤 서비스를 받는 게 수급자에게 더 유리한지 따져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좋은 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으려면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서 전국 장기요양기관을 조회해 기관별 평가 등급을 확인하고 정부로부터 높은 등급을 받은 기관을 고르면 된다. 집에서 서비스를 받는 재가 급여를 신청하면 장기요양기관으로부터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 목욕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통 어르신의 활동을 지원하고 가사를 돕는 방문 요양을 많이 이용하는데, 내년부터는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통합재가기관’과 상의해 자신에게 필요한 장기요양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 받아 집에서 이용할 수 있다. 부모님을 일정 시간 장기요양기관에 맡기는 주야간 보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집까지 모시러 가고 보호 시간이 지나면 모셔다 드리는 이동서비스도 제공한다. 며칠 집을 비워야 할 때는 장기요양기관에서 일정 기간 어르신을 돌봐주는 단기보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요양보호사가 방문하기 어려운 외딴곳에 거주해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우면 가족 요양비를 받을 수 있다. 가족으로부터 방문요양에 준하는 정도의 돌봄 서비스를 받을 때 지급한다. 가족요양비를 받으려면 ‘가족요양비 지급신청서’를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에선 치매 환자가 배회하다 실종되는 것을 막고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에게 배회감지기 등도 지급하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포토] ‘누나가 뽀뽀해줄게 조금만 기다려~’

    [서울포토] ‘누나가 뽀뽀해줄게 조금만 기다려~’

    추석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역에서 한복을 곱게 입은 어린이들이 시골로 향하는 열차에 오르기 앞서 누나가 동생에게 뽀뽀를 하고 있다. 2016.9.13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0.14kg ‘미숙아 쌍둥이’ 기적같은 첫 돌 맞다

    0.14kg ‘미숙아 쌍둥이’ 기적같은 첫 돌 맞다

    엄마 뱃속에서 임신 23주차에 세상에 나온 미숙아 쌍둥이가 죽음의 고비를 넘고 무사히 첫 돌을 맞이하는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 사는 카덴스 무어와 잭슨 무어 쌍둥이의 엄마는 지난해 9월, 임신 23주차에 제왕절개를 통해 쌍둥이를 출산했다. 쌍둥이의 엄마인 조던 무어는 오랜 크론병(염증성 장 질환) 치료로 자연임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결혼 10년 만에 친구로부터 배아를 기증 받고, 인공수정을 통해 어렵게 쌍둥이를 임신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임신 23주차에 갑작스럽게 복부 통증을 느꼈고 결국 이 통증은 조기 출산으로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임신 6~28주, 영국에서는 임신 24주 이내에 출산하는 아이들을 조산아로 분류하고 생존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본다. 무어 부부의 쌍둥이는 장기 일부가 자라지 않았고 눈도 제대로 뜰 수 없는 상태로 세상에 나왔다. 쌍둥이 중 누나인 카덴스는 0.47㎏, 남동생인 잭슨은 0.14㎏에 불과했고 둘 모두 손바닥만한 작은 몸집이었다. 당시 의사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하며, 쌍둥이가 자궁 밖으로 나와 생존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경고했지만 무어 부부는 포기하지 않았다.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로 옮겨진 쌍둥이는 시력상실과 장기 미발육 등의 고비를 넘겨야 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31일, 쌍둥이에게 퇴원 가능 진단이 내려졌다. 쌍둥이의 부모 뿐만 아니라 의료진 역시 기적이라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첫 돌을 맞은 카덴스와 잭슨에게는 아직까지 조산으로 인한 장애가 남아있는 상태며 폐 미성숙으로 인한 치료 등을 받아야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무게가 정상에 가까워지는 등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무어 부부는 “어렵게 얻은 아이들을 뱃속에서 버릴 수는 없었다”면서 “우리에게는 이 아이들이 기적이자 행운”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최유정, 항소심 판사에게 식사 접대했다고 말했다”

    “최유정 변호사가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원하는 항소심 재판부에 배당되려면 빨리 (자신을) 선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425호 법정. 황토색 수의를 입은 채 증인석에 자리한 정운호(51·구속)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이렇게 털어놨다. 정 전 대표의 상습도박 사건 항소심 과정에서 부당한 수임료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 변호사는 피고인석에서 체념한 듯 정 전 대표의 진술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두 사람은 한때 ‘한배’를 탔다가 지난 4월 12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접견하던 도중 수임료 문제로 다툼을 벌였다. 이날의 싸움은 이후 ‘정운호 구명 로비 사건’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며 우리나라 법조계를 뒤흔드는 후폭풍을 몰고 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현용선) 심리로 열린 최 변호사의 2회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정 전 대표는 “최 변호사가 처음 만난 자리에서 ‘1심 판사 친동생인 변호사에게 돈을 줬으면 집행유예도 가능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또 정 전 대표는 “(내가) 50억원은 너무 많다고 하자 최 변호사는 한 푼도 깎을 수 없다고 말해 오히려 설득력이 있었다”며 “‘항소심 재판부와 만났느냐’고 물어보면 ‘만났다’는 대답이 돌아왔고, ‘배석 여판사와 만나 여러 차례 식사 접대를 했다’는 말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전 대표의 여동생 정모(45)씨도 “최 변호사가 항소심 사건을 맡을 당시 담당 재판부와 식사·인사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갔다”고 증언했다. 정씨는 정 전 대표의 수표를 최 변호사에게 전달한 사람이다. 최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유리한 재판부 배당·보석 석방 등을 내세워 정 전 대표로부터 착수금 20억원을 먼저 받고 성공 보수 30억원을 추가로 받는 등 5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정 전 대표의 보석이 이뤄지지 않자 30억원은 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혼자 추석을 보내는 청춘을 위한 드라마

    혼자 추석을 보내는 청춘을 위한 드라마

    명절만 다가오면 작아지는 족속들이 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거니?’, ‘누구는 대기업 들어갔다더라’ 이런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해 혼자 명절을 보내기로 택한 취준생 말이다. 취업 준비로 바쁘다는 핑계를 댔지만, 그렇다고 진짜 도서관으로 향하기엔 억울한 청춘들을 위해 준비했다. 기나긴 추석 연휴 동안 몰아보기 좋은 ‘청춘 드라마 5’! 기름기 가득한 명절 음식 대신 달콤하고도 쌉쌀한 청춘의 맛을 느껴보자. 1. 청춘시대(JTBC) 총 12부작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새내기 유은재(박혜수)가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르바이트에 치이는 윤진명(한예리), 온몸을 명품으로 휘두른 강이나(류화영), 소개팅에서 매번 차이는 송지원(박은빈), 나쁜 남자한테 매달리는 정예은(한승연)까지 5명이 한집에 산다. 언뜻 평범해 보이는 이들의 일상은 ‘신발장 귀신’이 나타나고부터 균열이 생긴다. 다들 죽음에 얽힌 사연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걸까. 지나치게 신발장 귀신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나는 사람을 죽인 적이 있다’는 은재의 독백이 심상찮다. 드라마는 각자의 비밀을 조금씩 풀면서 멜로와 미스터리를 오간다. 풋풋한 새내기의 모습과 고달픈 N포세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벨에포크. 이곳에서 드라마는 청춘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2. 피노키오(SBS) 총 20부작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이 나는 피노키오 증후군이 있다. 물론 드라마 속 설정이다. 최인하(박신혜)는 이 증후군 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진실만을 말하는 기자가 되기로 한다. 하지만 기자가 과연 진실만 말할까? 기자에게 거짓말은 필요악이다. 거짓말을 못 해 번번이 입사시험에서 떨어지는 인하에겐 경쟁자가 한 명 있다. 바로 인하의 삼촌, 최달포(이종석)다. 어릴 적 죽은 삼촌과 닮았단 이유로 입양된 달포는 인하와 동갑이지만 삼촌이다. 암기력이 뛰어난 달포는 인하가 그토록 가고 싶었던 방송국에도 한 번에 붙어버렸다. 재벌 2세가 기자가 되어 고생을 사서 하는 서범조(김영광), 아이돌 빠순이의 집요함을 취재력으로 활용하는 윤유래(이유비)가 더해 4명의 청춘이 보여주는 수습기자의 성장드라마가 상큼하다. 3. 화이트 크리스마스(KBS2) 총 8부작 명문 사립고인 수신고 재학생 7명에게 편지가 도착한다. 편지엔 의미심장한 시가 쓰여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주어진 8일간의 방학 동안 학교에 남으라는 메시지다. 발신자는 알 수 없다. 학교가 위치한 곳은 강원도 깊은 산골이다. 폭설이 내려 외부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고립된 학생들은 누가 편지를 보냈는지 알아내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며 경계한다. 한편, 교통사고를 당한 정신과 의사 김요한(김상경)이 학교로 흘러들어온다. 구급차가 올 때까지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기로 한다. 그러나 사람을 꿰뚫어보는 듯한 요한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이 드라마는 독특하게 ‘스칸디나비아식 비주얼 드라마’를 표방한다. 북유럽 특유의 길고 가느다란 느낌을 내기 위해 모델 출신 배우들로 캐스팅했다. 평균 신장이 188cm다. 4. 오만과 편견(MBC) 총 21부작 수습검사로 임용된 한열무(백진희)는 인천지검 민생안정팀에 합류한다. 그곳에서 운명처럼 맞닥뜨린 남자가 있다. 인천지검 수석검사 구동치(최진혁)다. 한때 둘은 여느 연인처럼 시작할 뻔했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헤어졌다. 사실 열무가 검사가 된 까닭은 따로 있다. 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서다. 열무는 그 범인이 검찰 내부에 있다고 믿는다. 선악의 구분이 모호한 부장검사 문희만(최민수)을 중심으로 태권도 선수 출신 수사관 강수(이태환), 철부지 검사 이장원(최우식), 부녀 수사관 유대기(장항선)와 유광미(정혜성)가 힘을 합친다. 열무와 동치는 민생안정팀이 맡은 사건들을 파헤칠수록 모든 게 한 줄기 의혹으로 합쳐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중심엔 죽은 열무의 동생 한별이 있다. 5.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tvN) 총 20부작 방송기자 박선우(이진욱)는 형의 유품을 찾으러 히말라야로 간다. 형 정우(전노민)는 1년 전 객사했다. 유품 중에서 향을 꺼내 피운 밤, 선우는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향을 피우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단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형도 이 향을 얻기 위해 히말라야로 왔다. 향은 정확히 20년 전으로 시간을 돌린다. 단, 허락된 시간은 30분이다. 선우는 과거로 반드시 돌아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 얼마 전, 악성 뇌종양 4기를 판정받았기 때문이다. 1년도 버티기 힘들다. 과거로 돌아가 자신이 매년 검사를 받게 한다면 현재는 달라질 것이다. 아버지와 형을 잃은 후 망가진 어머니도 되돌려야 한다. 사랑하는 후배 주민영(조윤희)과도 결혼하고 싶다. 선우가 가진 향은 모두 9개. 원하는 대로 삶을 바꿀 수 있을까?
  • 정운호 동생 재판 증언 “최유정 변호사가 ‘판사 접대한다’며 수임료 독촉”

    정운호 동생 재판 증언 “최유정 변호사가 ‘판사 접대한다’며 수임료 독촉”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동생이 “최유정 변호사가 ‘담당 판사를 접대해야 한다’며 수임료를 빨리 달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로써 최 변호사가 부당 수임료를 받았다는 혐의 입증에도 힘이 실렸다. 정 전 대표의 여동생 정모씨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현용선) 심리로 열린 2회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최 변호사가 ‘높은 분들이 움직이고 있다’며 오빠가 보석으로 풀려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고 밝혔다. 동생 정씨는 정 전 대표가 최 변호사에게 건넨 성공보수금 명목의 수임료 30억원을 중간에서 전달한 인물이다. 최 변호사는 정 전 대표와 이숨투자자문 실질대표인 송모(구속수감)씨에게 ‘재판부에 청탁해 보석이나 집행유예를 받도록 해주겠다’며 대가로 50억원씩 총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지난 5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직후 최 변호사를 선임해 먼저 2차례에 걸쳐 40억원을 건넨 뒤 보석 또는 집행유예로 석방되면 성공보수금 30억원을 추가로 주기로 했다. 이후 정 전 대표는 2차례 동생을 통해 최 변호사에게 30억원을 건넸지만, 보석이 무산되자 모두 돌려받았고, 올해 3월 다시 동생을 통해 집행유예 보수 명목으로 10억원을 건넸다. 정씨는 이날 법정에서 “최 변호사가 돈을 빨리 달라고 요구하며 ‘나는 기업 회장들의 사건만 맡는다’, ‘오빠의 사건을 끝내고 해결할 다른 사건들이 있으니 빨리 진행하자’, ‘오빠의 수임료는 비교적 싼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 변호사 측 변호인은 “최 변호사는 단지 정 전 대표가 자수성가했고 사회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자신 있게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했지만, 정씨는 “그런 말을 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최 변호사 측은 또 “최 변호사가 정씨에게 ‘법원 일은 로비로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지했다”고 주장했지만, 정씨는 마찬가지로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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