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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eye] 부모님께 고합니다/송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 eye] 부모님께 고합니다/송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부모님은 언제나 아이들의 편이 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손가락질 받을 때 안아주고 믿어주는 부모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플 때 밤새워 간호하며 이마에 물수건을 얹어주고 바쁜 아침에 죽을 끓여 줄 때에도 따뜻한 사랑을 느낍니다. 입혀주고, 먹여주고, 재워주는 ‘의식주’를 보장해 주는 것은 기본이고,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발달권’도 선물해 줍니다. 부모님 덕분에 하고 싶던 미술·피아노도 배우고, 함께 여행도 다니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하지만 요즘 부모님에게 아동의 권리를 빼앗기는 일이 많이 발생합니다. “어디서 말대답이야”, “어른이 하는 말은 다 옳아”, “다 너 잘되라고 하는 거야”라는 말들은 아동의 참여권을 빼앗습니다. 이런 말 때문에 가장 가까워야 할 부모와 자녀 사이가 더 멀어지기도 합니다. 저도 무작정 혼내거나 꾸짖는 말을 들어 속상하고 힘들어 울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날을 맞아 몇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어른과 아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빠는 공부 잘했는데”, “엄마는 정리 잘했는데” 등 부모님의 어릴 때와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과 얼굴은 닮을 수 있지만 좋아하는 것이나 잘할 수 있는 것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둘째, 아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생이 갑자기 큰 소리로 울면 부모님은 형이나 누나부터 야단칩니다. “네가 참아야지 왜 또 동생을 울리느냐”라며 혼을 냅니다. 동생이 먼저 잘못했는데도 부모님은 확인하지도 않고 결과만 보고 결론을 내립니다. 그러면 큰 상처를 받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야단치기 전에 왜 그런 일이 있었는지 귀 기울여 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마음을 열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두 말하게 되고, 부모님도 아이가 정말 힘들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아이들의 관심사를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아이돌에 푹 빠져 있어 걱정이다”라며 혀를 차십니다. 분명 부모님도 어린 시절 좋아했던 연예인이 있었을 것입니다. 부모님이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 아이들이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우리는 부모님께 “아 그렇구나”, “힘들었겠구나”, “미안해”, “같이 한번 찾아보자”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신다면 우리가 가장 힘들 때 제일 먼저 찾는 사람이 바로 부모님이 될 것입니다.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성과급까지 포함하면 연봉 3000만원 공기업 친구와 비교땐 상대적 박탈감”

    병원비 부담에 아플까봐 겁나 하위직 처우 좀더 개선됐으면 저는 서울의 한 자치구에 근무하는 9급 공무원 한지만(30·가명)입니다. 2015년에 임용돼 현재 4호봉입니다. 지난달 급여는 모두 208만 3580원을 받았습니다. 기본급 128만 5580원, 여비 10만 7000원, 급량비 13만 6000원입니다. 초과근무 수당은 25만원, 복리후생비(직급보조, 대민활동비, 정액급)는 30만 5000원입니다. 그런데 지출은 무려 216만 7540원이었습니다. 우선 큰돈은 월세와 관리비, 공과금 등 50만원이 나갔습니다. 저축과 청약통장에 모두 60만원을 씁니다. 보험은 10만원, 경조사비는 이달에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5만원이 들었습니다. 통신비는 대략 5만원쯤 되고요. 아 카드값이 빠졌네요. 77만 2540원입니다. 부분 생활비입니다. 문제는 병원비였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더니 25만원이 추가로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좀더 저축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사실 사소한 감기 정도야 의료보험으로 처리가 되지만, 큰 병이 날까 두렵습니다. 경조사비는 그에 못지않은 부담이고요. 아플까 봐 겁이 납니다. 성과급을 포함하면 연봉이 3000만원을 조금 넘으니 못 견딜 수준은 아니지만 아쉽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고정적인 지출 외에 경조사비나 병원비 등은 예측이 불가능하니까요. 이렇게 한 달에 60만원에서 100만원 저축해서 장가를 가고, 집을 살 수 있을지 사실 좀 막막합니다. 물론 취업이나 결혼 등을 포기한 ‘N포세대’도 있고, 여름 날씨라지만 아직도 냉기가 차오르는 고시원에서 머리띠를 둘러매고 공부하는 분들에 비하면 훨씬 낫지요. 저도 시험정보 수집기간 2개월을 포함해 시험 준비에 2년 2개월가량이 걸렸습니다. 남 못지않게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도 2년 만에 합격해서 다행이지만, 동생이나 친구와 비교하면 상대적 박탈감은 크기만 합니다. 수도권 공기업에 다니는 친구는 저와 경력이 비슷하지만 연봉이 4000만원쯤 됩니다. 물론 공무원이 된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하위직 공무원들의 처우도 좀 개선됐으면 합니다. sunggone@seoul.co.kr
  • “직접 박스 나르며 ‘에코붐 세대’ 위기 고민했어요”

    “직접 박스 나르며 ‘에코붐 세대’ 위기 고민했어요”

    작년 청년들과 21개 산단 방문 청년내일배움공제 등 의견 반영 “동생도 취준생…추경 통과되길”“일자리안정자금 같은 3조원짜리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청년일자리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뒤 열린 기획재정부 긴급회의에서 나온 발언이다. 문 대통령의 지시 이후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1급 회의만 무려 10여 차례 열리는 등 브레인 스토밍이 이어졌다. 청와대 소속 일자리정책 태스크포스(TF)에서는 매주 각 부처 차관들이 참석하는 회의가 소집되기도 했다. 기재부 경제구조개혁국 일자리경제과에서 지난해부터 청년일자리 대책을 담당해 온 김형선(32) 사무관은 3일 “진짜 청년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노동시장에 진입할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들에게 닥칠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등을 놓고 치열한 토론이 벌어졌다”고 회고했다. 실제 김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추경) 카드를 꺼냈고, 청년일자리 대책에는 회의에서 나왔던 발언대로 2조 9000억원이 책정됐다. 앞서 김 사무관은 2012년 10월부터 1년 동안 공공정책국 경영혁신과에서 공공기관 일자리 관련 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다. 김 사무관은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관련 업무를 하면서 청년실업 문제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자리경제과에 배치된 뒤로는 청년실업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김 사무관은 “실제로 물류기업에서 ‘박스 나르기’ 등 현장 체험까지 진행했다”고 돌아봤다. 이 과정에서 나온 정책이 지난해 11~12월 전국 주요 산업단지에서 이뤄진 청년일자리 현장방문 프로그램인 ‘일자리 카라반’이다. 이어 당시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사항 중 상당수는 이번 청년일자리 대책에 반영하기도 했다. 김 사무관은 “청년들이 청년내일채움공제(2년 동안 1600만원 자산 형성) 지원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건의를 해 실제로 3년 동안 30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해 주는 새로운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친동생이 취업준비생이라서 청년들 입장에서 대책을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아직까지 추경이 통과되지 않아 아쉽다”면서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추경이 빨리 통과됐으면 한다”고 말을 맺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훈남정음’ 황정음, 2년 만에 드라마 복귀 ‘변함없는 미모’

    ‘훈남정음’ 황정음, 2년 만에 드라마 복귀 ‘변함없는 미모’

    ‘훈남정음’ 황정음의 촬영 현장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최근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 측은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황정음의 스틸을 공개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황정음은 이번 드라마에서 연포자 생계형 커플매니저 ‘정음’ 캐릭터를 맡았다. 게다가 극 중 캐릭터 이름이 ‘정음’으로 실제 배우 이름과 같아, 그야말로 ‘훈남정음’은 운명 같은 작품인 셈. 비주얼에서 공백기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변함없는 미모가 돋보였다. 사진 속 황정음은 투명한 피부와 상큼한 단발머리로 동안 외모를 뽐냈다. 따뜻한 눈빛과 밝은 미소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게다가 황정음 특유의 러블리하고 유쾌한 매력은 여전했다. 사진에서는 황정음이 정문성(육룡 역)에게 헤드록을 거는 모습.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 풍겼다. 극 중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정음’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모습이다. 사실 이 장면은 ‘훈남’(남궁민 분)의 사촌동생 ‘육룡’이 ‘정음’의 노예(?)로 전락하게 되는 순간. 앞으로 진행될 본 방송에서 두 사람의 비하인드와 앞으로의 관계 변화가 재미를 줄 전망이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몽작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제 3살이에요”…英 샬럿 공주 3번째 생일

    “이제 3살이에요”…英 샬럿 공주 3번째 생일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둘째인 샬럿 공주가 2일(현지시간) 세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날 왕세손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공식 트위터(@KensingtonRoyal)를 통해 샬럿 공주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사진을 공개했다. 켄싱턴궁은 "샬럿 공주의 세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내 준 사랑스러운 메시지에 감사드린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함께 공개된 이 사진은 지난 1월 8일 샬럿 공주가 유치원 첫 등교를 위해 궁을 나서는 모습을 담고있다. 이날 샬럿 공주는 붉은 코트 차림에 책가방을 매고 유치원으로 향했으며 이 사진은 엄마인 미틀턴 왕세손빈이 직접 촬영했다. 영국 왕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샬럿 공주지만 최근에는 새로 태어난 동생에게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셋째 자녀인 3.8kg의 건강한 왕자를 낳았다. 셋째 아이 이름은 ‘루이스 아서 찰스’로 정해졌으며 영국 왕위계승 서열로는 다섯번 째다. 현재 영국 왕위 계승 서열은 할아버지인 찰스 왕세자(69)를 시작으로, 윌리엄 왕세손(35), 조지 왕자(4), 샬럿 공주(3) 순이지만 어린 공주는 젊은 시절의 엘리자베스 여왕을 연상시키는 평을 얻고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현, MBC 새 드라마 ‘시간’ 여주인공 출연 확정...김정현과 호흡

    서현, MBC 새 드라마 ‘시간’ 여주인공 출연 확정...김정현과 호흡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이 MBC 새 드라마 ‘시간’의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3일 서현(28·서주현)이 오는 7월 방영되는 MBC 드라마 ‘시간’에서 배우 김정현과 호흡을 맞춘다. 서현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MBC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으로 첫 주연 신고식을 마쳤다. 이번 드라마 ‘시간’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한 남자가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비밀’, ‘가면’ 등을 쓴 최호철 작가와 ‘도둑놈 도둑님’, ‘호텔킹’을 공동 연출한 장준호PD의 작품이다. 서현은 이번 드라마에서 철부지 엄마 때문에 소녀 가장의 역할을 도맡아 하고, 동생 대학 뒷바라지로 정작 자신은 대학교를 중퇴했지만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인물 설지현 역을 맡았다. 한편 서현이 출연하는 ‘시간’은 현재 방송 중인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 ‘이리와 안아줘’ 다음 편성으로,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사진=한신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혼자산다’ 이시언-기안84-헨리, 세얼간이 1주년 여행 ‘얼간美 폭발’

    ‘나혼자산다’ 이시언-기안84-헨리, 세얼간이 1주년 여행 ‘얼간美 폭발’

    ‘나 혼자 산다’ 이시언, 기안84, 헨리가 세 얼간이 결성 1주년을 기념해 울릉도로 우정 캠핑을 떠난다.오는 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울릉도로 캠핑을 떠나는 세 얼간이의 우정 여행이 그려진다. 지난해 이시언과 기안84, 헨리는 무지개회원들과 떠난 ‘나 혼자 산다’ 4주년 기념 제주도 버킷리스트 여행에서 엉뚱한 행동을 해, 자연스럽게 ‘세 얼간이’가 결성됐다. 이날 이시언, 기안84, 헨리 등 세 사람은 배가 출발하기 전 식사를 하다 시간 계산 실수를 해 밥을 허겁지겁 먹고 터미널로 허둥지둥 달려가는 등 시작부터 얼간미를 분출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세 사람이 울릉도행 표를 들고 잇몸이 다보이도록 크게 웃고 있어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시언과 기안84, 헨리는 배에 오르는 계단에서도 인증샷을 찍으며 신난 기분을 마음껏 표출하고 있다. 특히 헨리는 기안84 앞에서 깨방정 춤을 추는가 하면 이시언에게는 폭풍 애교를 떨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시언은 “세얼간이는 워너원 같은 사랑도 받았고 (1주년) 기념을 하기 위해서 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1년 동안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 이시언, 기안84, 헨리의 우정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활짝 핀 웃음으로 가득했던 세 사람의 울릉도 캠핑은 오는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찰, 아내 살해 후 투신 소동 벌인 30대 구속영장

    울산 동부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뒤 투신 소동을 벌이다 검거된 A(38)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50분쯤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아내(3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아내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두루마리 휴지와 이불에 불을 질렀지만,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불은 꺼졌다. 이후 A씨는 자해한 뒤 14층인 자신의 집 베란다에 걸터앉아 투신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울산에 사는 동생이 아내를 죽이고 스스로 뛰어내리겠다고 연락했다”는 A씨 가족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는 A씨를 설득했다. A씨는 경찰과 1시간가량 대치한 끝에 오후 5시 55분쯤 투신을 포기하고 체포됐다. 사건 당시 A씨의 자녀 3명은 집 안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가정불화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아내가 경제적인 문제와 서로 간의 성격 차이 등으로 평소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피해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범행 직전에 정확히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동기와 계획 범행 여부, 사건 경위 등을 계속해서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광주 폭행 가해자 7명, 경찰 출동에도 무신경…시민들 ‘공분’

    광주 폭행 가해자 7명, 경찰 출동에도 무신경…시민들 ‘공분’

    조직 폭력배들과 택시 시비에 휘말린 30대 남성이 심한 집단폭행을 당해 실명 위기에 처했다.30대 남성 A씨는 2일 오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광주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며 친동생이 조직 폭력배가 낀 무리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월요일인 지난달 30일 오전 5시에 발생했다. 동생 B(33)씨는 자신을 포함해 남성 3명, 여성 2명과 광주 광산구 수완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 일행 중 한 명이 먼저 집에 간다며 밖으로 나가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20대에서 30대 후반인 남성 7명, 여성 3명이 함께 있던 무리와 시비가 붙었다. B씨 일행이 택시를 잡았는데 상대 쪽이 이 차량에 여성을 먼저 태우려 하면서 시비가 붙어 폭행이 일어났다. 뒤늦게 술집 밖으로 나온 B씨는 상황을 목격하고 말리러 다가가 말을 걸었으나 상황이 악화해 또다시 싸움이 붙었다. A씨는 동생 B씨가 처음에는 상대측 남성들과 일대일로 싸웠으나 이후 집단으로 달려들어 매우 심하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상대측 남성들이 B씨를 도로 건너편 풀숲에 쓰러뜨려 놓고 큰 돌로 수차례 머리를 내리찍고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기도 했다고 밝혔다.B씨는 현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향후 심각한 시력저하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 소견을 받은 상태다. A씨는 “동생이 발음도 안 되고 대소변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며 “경찰은 3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남자 7명 모두 폭행에 가담했고 죄명도 살인미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사건을 담당한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행 가담 정도를 구분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상해) 혐의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CCTV와 피의자 조사를 통해 피해자 측에서 주장한 폭행 피해가 대부분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일부가 문신을 하고 있었고 G파 소속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범죄단체 구성·활동 혐의를 적용할 만한 폭력조직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며 “폭행 정도가 심각해 주도한 이들을 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공개된 영상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가해자를 말리거나 제압하는게 아니라 대화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가해자들은 경찰이 와도 길가에 주차된 차 위에 비스듬히 기대앉거나 도로 한복판에 앉는 등 신경쓰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7명 중 3명만 구속영장을 신청한 점도 공분을 샀다. 이 때문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광주 폭행 가해자들의 엄중 처벌과 경찰 공권력 강화에 대한 글이 다수 올라왔고 서명한 시민도 늘어났다. 아래 영상의 5초 부분부터 집단 폭행 장면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도 대머리” 함익병이 말하는 탈모 자가진단법과 해결책

    “나도 대머리” 함익병이 말하는 탈모 자가진단법과 해결책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돈 안들이고 피부가 좋아지는 법에 대해 강연했다.함익병은 3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 “저는 별다른 피부 관리를 하지 않는다. 타고난 부분이 없다는 걸 인정하고, 이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야 피부가 좋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기미, 탈모, 피부병이 잘 생기는 사람이 따로 있다”며 “기미는 양쪽 볼을 중심으로 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좌우 대칭으로 생긴다. 임신 중에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기미가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 유전, 여성호르몬, 자외선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수하고 나면 얼굴에 기름이 끼는 것은 얼굴에 피지선이 있기 때문이다. 피지선 역시 유전이다. 얼굴의 기름이 많아지면 모공이 넓어져서 피부가 거칠어진다. 즉 피부결도 유전”이라고 했다. 그는 “색소성 피부질환은 바르는 연고가 있다.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면 미백 연고 등을 처방받을 수 있다. 생각보다 저렴하다. 또 레이저 시술, 자외선 차단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때를 미는 습관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함익병은 “하얀색의 때는 절대 밀면 안된다. 굳혀서 둬야 할 각질이다. 밀면 피부는 급하게 각질을 만들어낸다. 잘못된 목욕이 반복되면 건성 피부염이 생긴다. 각질은 보습제를 발라 보호해라”고 권장했다. 이어 “때밀이 목욕을 도저히 못 참겠다면, 한 달에 1번만 부드러운 타월로 밀어라. 피부 재생시간은 28일 걸리니 1번만 가볍게 밀어라. 물속에 오래 들어갈 필요 없다. 5분 불리는 것이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탈모와 관련해서도 조언했다. 자신 또한 대머리 약을 10년 전부터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 함익병은 “나도 대머리 환자다. 우리 아버지가 대머리고, 동생, 누나 모두가 대머리다. 40대 초반부터 대머리였다. 20년 전부터 약을 먹었어야 하는데, 조금 찝찝해 10년 전부터 먹었다. 지금은 내 머리카락이다. 약을 먹으면 가능하다. 유전적 요인이기에 외부적 요인은 별 영향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머리의 유전적 요인은 아주 강하다. 대머리의 경우 8~90%가 유전적으로 생긴다. 일란성쌍둥이 부모님 중 대머리가 있다. 그럴 때 쌍둥이 중 한 명이 대머리면 무조건 다른 한쪽도 대머리다. 사람들이 머리가 빠지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함익병은 대머리 자가진단법에 대해 “뒷머리와 정수리에 손가락을 동시에 대고 비볐을 때 정수리 쪽 머리카락이 뒤쪽에 비해 가늘면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약을 먹으면 성욕감퇴라는 부작용이 생긴다고 하는데 그건 1~2%에 불과하다. 부작용은 대부분 50대 이후에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는 약을 거의 못 먹는다고 봐야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은 먹으면 안 된다. 기형아 출산이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가임기 여성은 바르는 약을 사용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염색도 탈모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고 했다. 그는 “염색은 탈모와는 연관이 없다. 염색, 탈색하면 모발 자체가 상할 수 있지만 모근이 약해져서 빠지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서도 “일상생활에서 SF30 정도 쓰면 웬만한 자외선 다 차단된다. 무조건 SF 수치가 높은 게 좋은 것이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하루에 두 번 정도 바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피부과 약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스테로이드제와 관련, “식칼이 위험하다고 해서 안 쓰지 않는다. 스테로이드도 마찬가지다. 스테로이드는 아주 좋은 약이다. 부작용은 있지만 주치의 말을 잘 들으면 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빨간 셔츠 형제’ 필드 함께 걷는다

    ‘빨간 셔츠 형제’ 필드 함께 걷는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그린 재킷’(마스터스 우승)을 입은 주인공 패트릭 리드(28)의 별명은 ‘캡틴 아메리카’다. 근육질 몸매와는 거리가 멀지만 라이더컵 등 국가 대항전에서 미국 우승을 이끈 것에 대해 고맙다는 표시이자, 이름값에 비해 볼품없이 무너진 미국의 세계 상위 랭커들을 비꼰 것도 있다.●리드, ‘우즈 쌍둥이 패션’ 자처 또 하나 트레이드마크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 ‘따라하기’를 들 수 있다. ‘우즈 키즈’인 리드는 PGA 투어 대회 최종라운드 때마다 우즈의 상징인 ‘빨간 셔츠와 검은 바지’를 입는다. 그러나 우즈가 출전한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선 분홍색 셔츠와 검은 바지를 입었다. 후원사인 나이키가 빨간 셔츠를 제공한 우즈와 달리 그에겐 분홍색 셔츠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우즈가 출전하는 대회에선 분홍색 셔츠를 입은 리드를 자주 볼 것으로 보인다. ●4일부터 웰스 파고 함께 출전 전혀 닮지 않았지만 우즈의 ‘쌍둥이 동생’을 자처하는 리드가 4~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 골프클럽(71타·7554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70만 달러·약 83억원)에서 우즈,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브룩스 켑카(28)와 1·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우즈는 마스터스 출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하게 됐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테일러메이드 아이언으로 교체했다. 그는 지난해 1월부터 용품 후원 계약을 맺은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와 우드를 사용했지만 아이언의 경우 기존 나이키 제품을 써 왔다.●우즈, 테일러메이드 아이언 사용 막상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우즈, 리드도 아닌 로리 매킬로이(29)가 첫손에 꼽힌다. 그는 2010년 이곳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과 2012년 연장 준우승, 2015년 다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총 8번 출전해 여섯 차례 톱10에 들 만큼 텃밭으로 불릴 만하다. 18홀(61타)과 72홀(267타) 최저타 신기록도 갖고 있다. ‘제5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한 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엔 세계 15위 선수 가운데 9명이 샷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기록한 리키 파울러(30)와 이곳에서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저스틴 토머스(25)도 출전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강성훈(31)과 김민휘(26), 안병훈(27) 등이 나선다. 안병훈은 지난해 대회 공동 8위에 올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복지시설 청소년 진학·취업 지원…복지부·8개 국공립전문대 협약

    국내 8개 전문대학이 정부와 손잡고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다. 보건복지부는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8개 국공립 전문대와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업무협약 참여 대학은 한국복지대, 강원도립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경북도립대, 전남도립대, 충남도립대, 충북도립대다. 이들 대학은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에 나서는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이 입학하면 장학금과 기숙사를 제공하고 대학 생활을 잘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 계획이다. 또 졸업 뒤 취업을 우선 연계하는 등 안정된 여건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게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대학들은 이들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원 내외 전형을 마련해 우선 입학할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 지원 대상은 부모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받고 있는 청소년이다. 전국적으로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하는 아동과 청소년은 2만 8000명에 이른다. 이 중 지원 대상이 되는 대학 입학 연령 청소년은 매년 2700명이다. 아동복지시설 등의 보호 청소년 대학 진학률은 2016년 기준 26.7%로 전체 진학률(70.7%)보다 훨씬 낮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살림남2’ 류필립 “미나, 철이 없다...내 기분과 입장 생각 안 해”

    ‘살림남2’ 류필립 “미나, 철이 없다...내 기분과 입장 생각 안 해”

    ‘살림남2’ 류필립이 철없는 미나의 모습에 속상함을 표했다.2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필립은 손님맞이를 위해 아침부터 요리에 나섰다. 류필립이 한참 요리에 열을 올리던 때 미나가 양손 가득 배달 음식을 들고 나타났다. 류필립이 “그래도 정성인데...”라고 말하자, 미나는 “정성스럽게 밖에 나가서 사왔잖아”라고 반박했다. 이날 두 사람을 찾은 첫 번째 손님은 조관우였다. 미나는 조관우에게 집안을 구경시켜주다 파라솔을 쳐달라며 류필립을 불렀다. 이에 조관우는 “쟤가 무슨 머슴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룰라 멤버 김지현과 스페이스A 멤버 박재구가 집들이 손님으로 등장했다. 한편 이날 미나는 손님들 앞에서 류필립을 ‘얘’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동생 대하듯 하는 태도에 류필립은 기분이 상했다. 이에 류필립은 “미나 씨는 철이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제 기분과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울산 30대 남성, 아내 살해한 뒤 아파트 투신 시도하다 검거

    아내를 살해한 뒤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을 시도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오후 4시 48분쯤 울산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울산에 사는 동생이 아내를 죽이고 스스로 뛰어내리겠다고 연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할 울산 동부경찰서는 오후 5시쯤 동구 전하동의 한 아파트 14층 A(38)씨 집에 출동해 A씨가 아내(38)를 흉기로 살해한 것을 확인하고 검거에 나섰다. 그러나 A씨는 자해를 시도하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래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내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집안에서 착화탄을 피웠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찰은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는 A씨를 설득하며 1시간가량 대치했다. A씨는 경찰의 만류로 오후 5시 55분쯤 투신을 포기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가정불화를 겪던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자살하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배우 하지원 근황 “요즘 너무 슬프다...너무 뛰고 싶어”

    배우 하지원 근황 “요즘 너무 슬프다...너무 뛰고 싶어”

    배우 하지원이 근황을 공개했다.5월 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배우 하지원(41)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지원은 “최근에 어떻게 지냈냐”라는 질문에 “요즘 너무 슬프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너무 뛰고싶다. 근데 (미세먼지 때문에) 못 뛰니까 창밖으로 꽃만 보고 있다. 나가지는 못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시간도 많이 보낸다. 취미로 피아노도 배우고. 너무 재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지원은 올해 초 동생인 배우 故 전태수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겼다. 최근 아픔을 딛고 공식석상에 선 하지원의 모습에 네티즌은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철원, “한 대에 100만원” 야구방망이 폭행…피해자 눈물로 인터뷰

    최철원, “한 대에 100만원” 야구방망이 폭행…피해자 눈물로 인터뷰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이자, 물류회사 M&M 대표였던 최철원으로부터 8년 전 ‘맷값’이라며 야구방망이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당시의 기억으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약자들이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2일 KBS는 ‘맷값 폭행’의 피해자였던 유홍준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사건에 대해 재조명했다. 최철원은 지난 2009년 동서상운을 인수하면서 화물기사들에게 화물연대를 탈퇴하고 노조에 가입하지 말 것을 고용승계 조건으로 내걸었다. 화물연대 지회장이였던 유씨는 계약 체결이 거절됐고 2010년 1월부터 SK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10월에서야 차량을 인수해주겠다는 답을 받고 최씨가 대표였던 M&M 사무실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야구방망이를 든 최철원이 있었다. 최철원은 유씨에게 “합의금이 2천만 원이니까 한 대에 100만 원이라 치고 스무 대만 맞아라”며 열 대를 때렸고 ‘살려달라’는 유씨에게 “그럼 지금부터는 한 대에 300만 원씩이다”라며 세 대를 더 때렸다. 그리고 화장지를 둘둘 말아 유 씨의 입안에 밀어넣고 얼굴을 마지막으로 때렸다. 최씨는 피범벅이 된 유씨의 얼굴에 1000만원짜리 수표 2장을 던졌고 합의서에 서명만 하라고 요구했다.유씨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었을 정도”였다. 언론사, 국민권익위, 인권위 등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지만 재벌이 얽힌 폭행 사건에 선뜻 나서는 곳은 드물었다. 극적으로 한 변호사와 연결됐고 언론 매체를 통해 당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고, 다음 아고라에서 최씨의 구속을 요구하는 청원이 빗발쳤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최씨는 구속기소됐다. 그러나 최철원은 그 과정에서 유씨에게 한번도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 법정에서는 “군대에서 맞는 ‘빠따’ 정도로 생각하고 ‘훈육’ 개념으로 때렸다”라는 충격적인 해명을 했다. 1심에서 최철원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2심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유씨는 “가슴이 아프다. 피해자의 마음은 이렇게 미어지는데, 돈과 법은 그걸 무시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최철원은 2006년 층간소음 문제를 제기한 이웃을 야구방망이를 들고 협박했던 전력도 있다. 알루미늄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장정 3명과 함께 아랫집을 찾았고 당시 아파트 경비원은 “야구 배트를 들고 가서 두들겨서(위협해서) 그 사람이 무서워서 한 달 뒤에 이사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에도 파출소는 ‘상호 다툼’으로 처리하고 본서에는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대표로 있었던 M&M 전 직원들은 최씨가 사냥개 도베르만을 사무실에 데려와 여직원들에 “요즘 불만이 많다며?”라면서 도베르만의 개줄을 풀고 “물어”라고 명령하며 여직원들을 위협했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민하 폭풍성장, 박찬민 아나운서 판박이 “단아 미모 그대로”

    박민하 폭풍성장, 박찬민 아나운서 판박이 “단아 미모 그대로”

    SBS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 박민하의 폭풍성장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지난 1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한복 패션쇼를 찾아 여러 스타들을 만났다. 이날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 박민하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장했다. 성숙해진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과거 SBS 예능 ‘붕어빵’에 출연해 귀엽고 청순한 외모로 인기를 모았다. 이후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12세가 된 박민하는 “동생이 생겼다. 나와 열살이 차이 난다”면서 “예전에는 언니들과 함께 패션쇼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동생과 오르게 됐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PD수첩, 설정스님 숨겨둔 딸·거액 부동산 의혹 제기

    PD수첩, 설정스님 숨겨둔 딸·거액 부동산 의혹 제기

    조계종 총무원장인 설정스님과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의 충격적인 비위 의혹이 제기됐다.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은 1일 ‘큰스님께 묻습니다’를 통해 설정스님에게 숨겨둔 딸이 있으며 학력위조와 사유재산을 은닉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고발했다. 설정스님은 지난 총무원장 선거에서 ‘30여년 전 여자가 있었고 둘 사이에 자식도 하나 있다’는 의혹에 시달렸다. PD수첩은 설정스님의 은처자가 1990년생 전은경씨(가명)라면서 설정스님과 한 여승 사이의 자녀라고 보도했다. 이석만 뉴스렙 대표는 “전은경씨의 계좌를 살펴보니 설정스님이 10년동안 13차례에 걸쳐 5800만원을 송금했고 설정스님의 여동생이 60차례에 걸쳐 1억 2000만원, 다른 가족들이 수시로 A씨에게 거액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은경씨에게 전달된 돈은 총 82건, 19억 8789만원이었다고 PD수첩은 전했다. 이와 관련 설정스님은 지난달 24일 종단 현안 긴급 간담회에서 “수덕사 주지를 하면서 많은 핏덩이들을 입양시켰고 이 과정에서 오해를 불렀다”면서 “의혹 해소를 위해 유전자 검사를 반드시 하겠다”고 해명했다. 설정스님은 자필 이력서와 대담집 등에서 서울대 농과대학을 나왔다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PD수첩은 서울대에서 설정스님의 본명인 전득수로는 학생명부에서 조회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설정스님은 서울대 부설 방송통신대를 졸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PD수첩은 또 설정스님의 형인 전흥수 대목장이 조성한 한국고건축박물관 등 거액 부동산의 소유주가 설정스님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설정스님은 “박물관이 강제 경매될 위기여서 우선 개인 명의로 해놓은 뒤 수덕사로 이전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PD수첩은 현응스님이 복수의 여성에게 성폭력을 행사하고 주지로 있던 해인사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에서 수차례 결제한 내역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리뷰] 성긴 짜임새에 빛바랜 마동석·유해진의 힘

    [영화 리뷰] 성긴 짜임새에 빛바랜 마동석·유해진의 힘

    원톱 주연의 개성과 매력을 동력으로 삼는 영화 두 편이 나란히 스크린에 걸린다. 1일 개봉한 ‘챔피언’과 9일 개봉하는 ‘레슬러’다. ‘챔피언’은 ‘부산행’, ‘범죄도시’ 등으로 티켓 파워를 증명한 마동석이, ‘레슬러’는 지난해 ‘럭키’로 700만 관객을 모은 유해진이 극을 이끈다. 두 영화는 각각 팔씨름, 레슬링이라는 스포츠 소재를 재료로 하지만 관객의 감정선을 가장 가까이에서 건드리는 키워드는 ‘가족애’와 ‘성장’이다. 대중의 호감도가 높고 연기력도 보증된 배우들의 분투는 ‘슈퍼 히어로 군단’에 열광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끌어올 수 있을까.●‘챔피언’ ‘챔피언’은 색다른 소재인 팔씨름 선수로 열연하는 마동석이 팔뚝을 20인치(약 51㎝)까지 키우며 실감나게 연출한 경기 장면으로 호기심을 끈다.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된 마크(마동석)는 팔씨름 세계 대회에서 승부 조작 의혹에 휘말려 제명된 이후 클럽, 마트 보안요원을 전전한다. 마크는 그의 재능을 알아본 에이전트 진기(권율)의 제안으로 한국을 찾아 팔씨름 대회 우승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경기를 내기 도박에 이용하려는 무리의 방해와 낯선 여동생 수진(한예리) 가족과의 만남으로 챔피언을 향한 그의 도전은 좌절과 진전을 거듭한다. “영화의 소재는 팔씨름이지만 주제는 상대방과 손을 잡는다는 의미가 더 크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외로운 사람들이 위로받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김용완 감독의 말은 피로 엮이지 않았지만 기꺼이 서로에게 곁을 내주는 인물들의 뭉클한 연대로 구현됐다. 최근 ‘덕구’, ‘운동회’ 등 한국 영화에서 돋보였던 아역 배우의 활약은 ‘챔피언’에서도 이어진다. 주요 장면마다 한마디씩 얹어 웃음을 터뜨리는 아역 옥예린(준희 역)의 깜찍함은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하지만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이야기 전개가 전체적으로 극의 짜임새를 늘어지게 한다. 108분. 12세 이상 관람가.●‘레슬러’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야무진 살림꾼이 다 된 귀보(유해진)의 평온한 일상이 깨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내를 잃은 뒤 귀보가 애달프게 매달려 온 아들 성웅(김민재)은 우승을 코앞에 두고 레슬링을 그만두겠다고 반항한다. 아들의 소꿉친구이자 절친한 이웃의 딸 가영(이성경)은 난데없는 고백으로 귀보와 성웅을 혼란에 빠뜨린다. 유해진은 특유의 섬세한 능청스러움으로 보장된 웃음을 주고 나문희와 함께 하는 모자 연기에서는 공력 있는 호흡으로 남보다 무심하면서도 애틋한 모자 연기를 펼친다. 특히 유해진에게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의사 도나 역의 황우슬혜는 허를 찌르는 멘트로 폭소를 자아내는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하지만 이야기는 가영의 고백 이후 방향을 잃고 헛바퀴를 돈다. 가영의 일방통행 고백은 관객들에게 감정 이입도, 설득력도 얻지 못한 채 애매하게 봉합된다. 그 여파로 ‘이제 가족 뒷바라지 말고 자신의 꿈을 꿔 보라’는 명제 앞에 선 귀보의 진땀나는 성장도 힘을 받지 못한 느낌이다. 110분. 15세 이상 관람가.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백지연의 생각의 창] 더 멀리 걷는 꿈

    [백지연의 생각의 창] 더 멀리 걷는 꿈

    TV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 러시아 교민 가족들이 들려준 학교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남았다. 러시아 학교 일과 중에는 ‘산책시간’이 있어 학생들이 그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배려한다고 한다. 학생들은 그 시간에 산책을 포함해 운동이든지 공부든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 학교 수업 시간에 산책할 수 있다니.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잠시 멍해지는 느낌이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학원 과외까지 병행하는 대다수의 한국 학생들 입장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나 역시 돌아보니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한 후로는 함께 산책하는 일은 정말 까마득한 기억이 됐다. 아이가 다섯 살 무렵 가까운 산과 넓은 공원이 있는 지금의 동네로 이사 왔다. 가장 마음을 설레게 했던 것은 여러 가지 길로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과 하루하루 미묘하게 다른 공기를 쐬는 일이 좋아서 걷고, 달리기도 하고, 뒤늦게 자전거 타기도 시작했다. 유치원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도 얼마나 바깥 활동을 많이 하는 곳인가였다. 아이가 옷에 흙이 잔뜩 묻어 돌아와도, 때로는 물장난으로 흠뻑 젖어 돌아와도 마음이 편했던 시절이었다.작가이자 활동가인 리베카 솔닛은 ‘걷기의 인문학’(반비ㆍ2017)에서 마음을 가장 잘 돌아보는 길은 ‘걷는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이 책은 가장 철학적이고 예술적이고 혁명적인 인간의 행위로서 ‘걷기’를 주목한다. 저자는 걷기의 역사가 ‘생각의 역사’를 구체화하는 일임을 다양한 문화적 고찰을 통해 입증해 보이고 있다. 그에 따르면 걷기는 ‘그 자체가 수단이자 목표인 행위’다. 걷기는 육체의 무의지적 리듬, 예를 들면 숨을 쉬는 것, 심장이 뛰는 것에 가장 가까운 행위다. 우리는 걸으면서 ‘사유와 육체 사이의 풍부한 잠재적 관련성, 어떤 사람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상상과 연결되는 방식’을 체감할 수 있다.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에 가까운 보행, 몸을 움직임으로써 만드는 사유의 시간은 어른뿐만 아니라 경쟁과 속도 체제를 사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이다. 어릴 때 자연스럽게 추구할 수 있었던 산책의 시간은 어느 순간 등을 구부정하게 숙이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으로 바뀌었다. 시험과 경쟁에 최선을 다하기를 요구하는 학습 환경에서 아이들은 뭐든지 열심히 하라는 압박을 받는다. 해석하고 통찰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을 달달 외우고 수많은 유형의 문제를 풀어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이주민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수자 문제를 진솔하게 서술한 이항규의 ‘후아유’(창비ㆍ2018)는 외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식 교육의 힘과 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는 한국 학생들의 성실함이 좋은 자산이 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근본적 고민이 필요하다. 그의 말대로 “우리가 하라고 시키는 일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인지, 이 아이들이 각자 자신의 능력에 맞게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는지”에 대한 고민은 어른들이 답하고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멀리 나아가는 꿈을 꾸는 탐색의 시간과 일상의 기쁨을 누리며 충실하게 사는 일은 얽혀 있다. 진은영의 시가 간절하게 일러주는 것처럼 ‘멀리 있으니까’ 좋은 그 무엇들을 꿈꿀 수 있어야 가까이 있는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들여다볼 수 있다. “홍대 앞보다 마레 지구가 좋았다/내 동생 희영이보다 앨리스가 좋았다/철수보다 폴이 좋았다/국어사전보다 세계대백과가 좋다/아가씨들의 향수보다 당나라 벼루에 갈린 먹 냄새가 좋다/과학자의 천왕성보다 시인들의 달이 좋다//멀리 있으니까 여기에서//김 뿌린 센베이 과자보다 노란 마카롱이 좋았다/더 멀리 있으니까/가족에게서, 어린 날 저녁 매질에서//엘뤼아르보다 박노해가 좋았다/더 멀리 있으니까/나의 상처들에서//연필보다 망치가 좋다, 지우개보다 십자나사못/성경보다 불경이 좋다/소녀들이 노인보다 좋다//더 멀리 있으니까//나의 책상에서/분노에게서/나에게서//너의 노래가 좋았다/멀리 있으니까//기쁨에서, 침묵에서, 노래에게서//혁명이, 철학이 좋았다/멀리 있으니까//집에서, 깃털 구름에게서, 심장 속 검은 돌에게서”(진은영, ‘그 머나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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