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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우의 언파만파] 우유값과 우윳값/어문부 전문기자

    [이경우의 언파만파] 우유값과 우윳값/어문부 전문기자

    깻잎. ‘깨의 잎’을 우리는 이렇게 적는다. 그리고 [깬닙]이라고 발음한다. 상식처럼 여긴다. 북한에선 사이시옷을 빼고 ‘깨잎’이라고 표기한다. 그렇지만 발음은 우리처럼 [깬닙]이다. 북한에선 이게 상식이다. 북한은 우리와 달리 사이시옷 소리가 나는 현상을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우리말을 배우는 외국인들 가운데는 ‘깻잎’을 [깨십]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엉뚱해 보일지 몰라도 우리가 ‘옷을’을 [오슬], ‘하늘이’를 [하느리]라고 발음하는 원리와 같다. 우리도 ‘깨잎’으로 적는 게 원칙이었다면 외국인들이 [깨십]이라고 발음하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렇게 한다고 해도 사이시옷 적기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불편과 불만이 쌓여 있다. ‘깃발’, ‘바닷가’, ‘잇몸’, ‘햇살’을 ‘기발’, ‘바다가’, ‘이몸’, ‘해살’로 적으라고 하면 거부감이 클 게 뻔하다. 누구라도 사이시옷을 받쳐 적는다. 많은 이들이 원하는 것은 넣을 건 넣고, 뺄 건 빼도록 하자는 것 같다. 그런데 말처럼 쉽진 않다. 소리는 나는데 어떤 상황에서 사이시옷을 뺄지 기준을 정하기 어렵다. 발음이 다 같은 것도 아니다. 누구는 [망내똥생]으로, 누구는 [막내동생]으로 발음한다. 현재는 앞쪽을 기준으로 한 ‘막냇동생’이 규범 표기다. 다수가 거부감을 갖는다. 이렇게 적지 않을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맞춤법의 사이시옷 규정을 지우면 된다. 그러면 사전 편찬자들이 유연해질 수 있다. 언어 현실을 반영해 ‘막내동생’을 표제어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언론매체들은 좀더 자유롭게 현실을 반영할 수 있다. 규정이 그렇더라도 언론매체들이 지나치게 규정을 따르려는 경향은 아쉽다. 언론매체는 규정을 넘어 현실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 최근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언론매체에서 우유와 관련한 언급이 많았다. 규범 표기가 ‘우유값’일 것 같지만, ‘우윳값’이다. 이유는 ‘우유값’에서 ‘값’이 [깝]으로 소리 나기 때문이다. 정말 대부분 [우유깝]이라고 발음한다. 그렇지만 ‘우유병’은 [우유뼝]으로 소리 나더라도 ‘우윳병’으로 적지 않는 게 원칙이다. ‘우유병’(牛乳甁)이 모두 한자어로 이뤄져 있어서다. 일관성이 없다고 여기는 이들도 있겠다. 한자어 가운데 곳간(庫間)·셋방(貰房)·숫자(數字)·찻간(車間)·횟수(回數)·툇간(退間)은 또 예외여서 사이시옷을 받쳐 적는다. 서울신문은 ‘우유값’으로 표기한다. 규정과 상관없이 ‘우윳값’이 과도한 표기라고 판단했다. 어문 규정은 언어생활의 편리와 소통의 원활을 위한 것이다.
  • ‘허씨 가문’ 토종 에이스 펄펄… 동생 집들이에 찬물 끼얹은 형

    ‘허씨 가문’ 토종 에이스 펄펄… 동생 집들이에 찬물 끼얹은 형

    ‘토종 에이스’ 허웅을 앞세운 원주 DB가 새 연고지 첫 승을 벼르던 수원 kt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DB는 10일 경기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41점을 합작한 허웅과 김종규의 맹활약 속에 kt를 73-67로 따돌렸다. ‘간판스타’ 허훈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kt는 바뀐 홈구장에서의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DB는 2쿼터 초반 kt 김동욱의 3점슛 등에 연속 실점, 24-20까지 쫓겼지만 신인 정호영의 3점포로 맥을 끊어 전반을 33-25로 앞섰다. kt는 3쿼터 캐디 라렌의 골밑슛 등으로 45-53까지 따라붙은 데 이어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52-57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65-61로 쫓기던 DB는 종료 3분 36초 전 허웅이 돌파 득점으로 kt의 역전 의지를 꺾었고 2분 32초 전에는 3점포를 꽂아 대세를 결정지었다. 허웅은 3점슛 6개를 포함, 26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김종규는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서울 삼성에서 이적한 만 40세의 베테랑 kt 김동욱은 프로농구 역대 15번째 통산 6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안양 KGC를 88-73으로 제치고 창단 후 첫 홈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전날 울산 원정에 이어 2연승. 대구 연고 프로농구 팀의 홈 승리는 2011년 3월 13일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가 안양 한국인삼공사(현 KGC)를 83-64로 꺾은 이후 3864일 만이다. 서울 삼성은 잠실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100-92로 꺾고 시즌 첫 발을 산뜻하게 내디뎠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이원석이 10득점 1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 성남시의회 야당 “성남도개공 설립 야합…행정조사 포함해야”

    성남시의회 야당 “성남도개공 설립 야합…행정조사 포함해야”

    경기 성남시의회 야당인 국민의힘 등이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행정사무조사’ 대상에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경위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최윤길 전 시의회 의장의 공모에 따른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가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10일 국민의힘 이상호 대표의원은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로 대장동 개발사업이 사실상 시작될 수 있었다”며 “이를 포함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과정 전반을 행정사무조사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시에서는 유 전 본부장이, 시의회는 최 전 의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의 양 축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들이 야합해 공사 설립을 주도한 만큼 추진 경위부터 자세히 들여다보겠다”고 설명했다. 유 전 본부장은 조례안 통과에 앞서 2012년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있으며 개발사업을 위한 기술지원단을 진작에 구성했는데, 당시 단원들이 성남도시개발공사로 옮겨와 대장동 개발업무를 맡았다. 특히 조례안 통과를 위해 야당인 새누리당이 다수당이었던 시의회 설득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의장은 2013년 2월 시의회 본회의에 조례안을 상정할 당시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이었으며, 민주통합당 의원들 외에 최 전 의장과 강 모 시의원과 권 모 시의원 등 새누리당 시의원 2명이 찬성해 조례안이 의결될 수 있었다. 이들 새누리당 시의원 2명은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이 의결될 때도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이후 통합민주당으로 옮겨 시의원과 도의원에 당선됐다.이 가운데 1명의 동생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취업하기도 했다. 이들은 그러나 당시 소신에 따라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에 찬성했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이기인 시의원은 “최 전 의장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사건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와 10여년전부터 관계를 이어왔고, 지난해부터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에서 부회장으로 일하며 억대의 연봉을 받았다”며 “대가성이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야당은 지난달 23일 ‘성남시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 안건’을 발의했으며, 오는 12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안건 발의에는 국민의힘 13명, 민생당 1명, 깨어있는시민연대당 1명 등 야당 의원 15명이 모두 참여했다. 성남시의회는 이들 외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9명 등 모두 34명으로 구성돼 있다.
  • 이다영, 혼인 사실 인정했다...“남편 측 이혼 대가로 5억원 요구”

    이다영, 혼인 사실 인정했다...“남편 측 이혼 대가로 5억원 요구”

    ‘2018년 이다영과 결혼’남편 측 “폭언·폭행 시달렸다” 주장이다영 “이혼 대가로 5억원 요구” 학교 폭행(학폭) 가해 논란으로 국내 배구리그에서 사실상 퇴출돼 그리스로 이적한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 중 동생인 이다영이 지난 2018년 결혼한 뒤 남편에게 폭언과 폭력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다영 측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남편의 주장을 적극 반박했다. 이다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남편 A씨의 전날 방송 인터뷰와 관련한 의뢰인 이다영의 입장을 전했다. 이다영 측은 “이다영이 2018년 4월 A씨와 결혼해 4개월간 혼인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후 별거 중”이라고 혼인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이다영과 이혼에 합의한 A씨가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 결혼 전 소유한 부동산 또는 현금 5억원을 달라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등 A씨가 이다영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해 괴롭혀왔다고도 덧붙였다. 또 이다영 측은 “혼인 생활은 사생활로서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A씨는 자신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이다영과 혼인 생활 인터뷰를 했다”며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 인터뷰 내용 또한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강조했다.남편 “폭언 시달리다 정신과 치료받고 있다” 주장 지난 8일 TV조선 ‘뉴스9’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이다영과 만난 지 3개월 만인 지난 2018년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남편 A씨는 이다영으로부터 결혼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상습적 폭언이 이어졌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에 따르면 이다영은 ‘아내♥’라고 저장돼 있다. A씨는 해당 내용을 공개하며 “(이다영이 이같은 행동을 한 이유를)잘 모르겠다. 예를 들어서 숙소에 7시까지 픽업을 가기로했는데 7시 1분에 도착했다. 1분 때문에 터지고…”라고 설명했다. A씨는 부모님이 함께 있는 집에서도 이다영이 비슷한 행동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폭행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키도 저랑 차이가 안 난다. 밀고 치고 하는 게 세다”며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이다영의 폭언 등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치료 중이라고 했다. 그는 변호사를 통한 이혼 협의도 있었지만 학폭 논란 이후 이다영 측 회신이 중단된 상황이라고 했다. A씨는 “형식적인 사과 ‘알았어 미안해’ 이런 거 말고 뭘 잘못했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며 언론과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다영은 지난 2월 8일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과거 학폭 논란에 휘말리면서 비난 여론 중심에 섰다. 논란이 커지자 이들은 이틀 만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소속팀 흥국생명은 두 사람에게 무기한 출전금지를, 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 박탈 징계를 내렸다. 국내 리그에서 복귀를 할 수 없게된 두 사람은 최근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했다. 오는 16일 출국 예정으로 전해졌다.
  • ‘올해의 선생님’ 여교사의 추락…제자와 잠자리 ‘충격’

    ‘올해의 선생님’ 여교사의 추락…제자와 잠자리 ‘충격’

    미국에서 ‘올해의 선생님’을 수상한 여교사가 미성년 제자와 수차례 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파면 위기에 처했고, 지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6일(현지시간) 미국 NBC등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하이얼리어 중학교에서 4년간 근무한 브리트니 로페즈 머레이(31)는 지난 8월 A군(14)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 후 두 달간 잠자리를 가졌다. 머레이는 농구 연습장에 있는 A군을 데려와 성적인 행위를 했고 ‘서로 관계를 얼마나 즐겼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A군의 누나는 동생이 머레이와 나눈 노골적인 문자메시지와 사진을 보게 됐고, A군의 아버지도 아들의 휴대전화에서 머레이의 나체 사진을 발견하고 즉각 신고했다. 2017년 ‘올해의 신인 선생님’으로 선정됐던 머레이는 지난 3일 경찰에 체포됐고, 음란 행위, 성추행, 청소년과의 성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머레이의 변호사는 “그의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된다. 모든 사람이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일부 개인이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 것에 유감스럽다. 머레이의 파면 절차를 시작하고, 앞으로 이 지역에서 교사로 활동하지 못하게 막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러한 일은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올해의 교사’를 수상했던 과학교사인 랜디 차베리아(38) 역시 교실에서 남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차베리아는 남학생을 자신의 교실로 불러내 구강성교를 갖는 등 최소한 2차례 이상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았고, 이같은 범행은 해당 학생이 가족을 통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텍사스 주법상 2급 중범죄인 ‘학생과의 부적절할 관계’ 위반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차베리아는 2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고, 교육청은 차베리아를 파면 조치했다.
  • 옐로스톤 노천온천 뛰어든 반려견 구하려다 20세 여성 화상

    옐로스톤 노천온천 뛰어든 반려견 구하려다 20세 여성 화상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노상 온천을 찾은 20세 여성이 반려견을 구해내려다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반려견은 거의 끓는 물 수준인 섭씨 93도의 온천 물에 뛰어들었다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 워싱턴주 출신인 이 여성도 큰일 날뻔했지만 재빨리 아버지가 딸을 끄집어내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부녀가 반려견과 함께 메이든스 그레이브 온천에 당도했을 때 반려견이 차에서 뛰어내려 온천을 향해 달려갔고, 그녀도 깜짝 놀라 뒤따랐다는 것이다. 결국 그녀는 어깨부터 다리 사이에 화상을 입고 말았다. 이 여성은 곧바로 아이다호주 병원으로 후송됐다. 공원 측은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에는 이 여성이 라이하 슬레이튼으로 치료 비용을 모금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녀의 언니(또는 여동생) 카밀라는 인스타그램에 자매가 대략 8초 정도 물과 접촉해 2도 화상을 입었다면서 “우리 아빠가 미칠 정도로 재빨리 그녀를 빼냈다는 뜻이다. 그녀는 억세게 운이 좋았다. 아빠가 목숨을 살렸다”고 적었다. 옐로스톤 공원 관리들은 제발 정해진 탐방로 외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늘 경고하고 있다. 반려견은 문제의 구역에 동반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올해 벌써 두 번째로 온천 지역에서 화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에도 19세 여성이 옐로스톤에서 가장 인기있는 간헐온천인 올드 페이스풀 근처에서 온몸의 5% 정도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지난해에도 세 살 배기가 트레일을 벗어나 작은 온천에 떨어져 부상을 입은 일이 있었다. 이 공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금까지 온천 쪽에서 화상으로 숨진 사람만 20명이 넘는다. 벼락을 비롯한 자연재해로 숨진 사람보다 훨씬 많은 숫자다.
  • [월드피플+] 英 485g 신생아, 쌍둥이형 포옹에 기적적 생존 투쟁

    [월드피플+] 英 485g 신생아, 쌍둥이형 포옹에 기적적 생존 투쟁

    손바닥만 한 크기로 태어난 아기가 쌍둥이 형과의 만남 이후 기적적으로 생존 투쟁을 시작했다. 6일 영국 메트로는 엄마 배 속에서부터 끈끈한 유대 관계를 형성한 일란성 쌍둥이의 감동적 재회 순간을 소개했다. 영국 에식스주에 사는 켈리 그레이브스(32)는 임신 28주차였던 7월 15일 제왕절개로 일란성 쌍둥이 형제를 출산했다. 먼저 나온 오티스는 1.6㎏으로 비교적 건강했지만, 나중에 나온 체스터는 몸무게 485g으로 생사가 불투명했다.쌍둥이의 어머니는 “임신 16주차에 쌍둥이의 발육 정도가 다른 걸 발견했다. 동생 체스터가 형 오티스보다 25%나 작았다”고 밝혔다. 형 오티스가 일주일에 약 100g씩 자라는 반면, 동생 체스터의 몸무게는 일주일에 25g 불어나는 데 그쳤다. 어머니는 “체스터가 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설명했다. 쌍둥이 형제는 자궁 내 태아 선택적 발육지연(sIUGR)으로 인해 발육에 차이가 생겼다.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체스터의 경우 탯줄 꼬임으로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성장이 지연됐다.출산 직후 확인한 체스터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심장에서는 구멍이 발견됐고, 결장 부위에서는 신생아괴사성장염이 관찰됐다. 형 오티스는 태어난 지 6주 만에 퇴원했지만 체스터는 계속 병원에 남아 집중치료를 받아야 했다. 어머니는 그저 살아만 달라고 마음으로 빌었다. 이런 가족의 염원 속에 살 가망이 없을 거라던 체스터의 병세에도 차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형 오티스를 만난 후로는 놀랄 만큼 상태가 좋아졌다. 어머니는 “지난달 22일 쌍둥이 형제가 태어난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체스터는 본능적으로 형을 알아봤다. 세상에 나온 뒤 처음 만난 형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곤히 잠든 형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가만히 손가락을 감아쥐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어머니는 “배 속에서부터 깰 수 없는 유대 관계를 맺은 쌍둥이 형과의 포옹으로 체스터는 기적적인 생존 투쟁을 시작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현재 체스터 몸무게는 1.5㎏, 몸무게 2.8㎏인 형 오티스보다 아직 한참이나 작다. 하지만 쌍둥이의 만남에서 희망을 엿본 어머니는 아들이 곧 퇴원해 집으로 돌아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권민아, 친언니와 갈등에 조성은 ‘마세라티’ 언급한 이유[이슈픽]

    권민아, 친언니와 갈등에 조성은 ‘마세라티’ 언급한 이유[이슈픽]

    “친언니 한테 당하고 살아야 하나”권민아, 이번엔 가족과 갈등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이번엔 친언니와 금전적 갈등을 겪고 있다고 폭로했다. 7일 권민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언니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갈무리한 사진을 게시하며 “이제 친언니한테도 당하고 살아야 하나”라는 글을 남겼다. 권민아는 “세금 자기가 봐주겠다고 좀 줄여주겠다고 (해놓고는) 세금 내고 나머지 돈이 안 돌아왔다”며 “사업자금에 썼는지 허락도 없이 꽤 큰 금액 갖고 갔다”라고 주장했다. 또 “엄마 차 리스로 벤츠 내가 해주기로 했었다”며 “나는 어릴 때부터 엄마를 위해서 돈 번 거지, 언니 때문은 아니다. 정신 차려. 갑자기 언니가 차를 알아봐 줘서 큰 카페에 갔더니 도장 두 개를 찍더라”고 했다. “마세라티? 조성은? 기사 보는데 언니 이야기인 줄” 권민아는 “마세라티? 조성은? 그 분 기사 보는데 언니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그분은 형편 돼서 탄다고 하잖아. 언니는 왜 형편 안 되는데, 동생도 형편 될까 말까인데 동생 명의로 하셨을까”라고 했다. 그는 친언니가 최근에서야 차 명의를 본인 이름으로 바꿔줬으며 애초부터 마세라티 차량을 사주기로 약속한 것도 아니었는데 눈치 보며 명의를 바꿔 달라는 이야기를 해야 했다며 분노했다. 권민아가 언급한 인물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된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씨다. 그는 지난 4월 정보통신(IT) 벤처기업과 “정책자금 등 200억원을 유치해올 테니 성과금으로 유치금의 7%를 달라”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임원에 취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가 타고 다니는 마세라티 차량 역시 정책자금 유치 활동을 위한 인센티브 계약조건에 포함된 내용이었다.공개적으로 친언니 저격 이유? “날 탈세로 고발하겠다고” 권민아는 폭로글에서 “언니가 저번부터 날 탈세로, 법적으로 까겠다며 자신 있는 것 같길래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더라고, 사기꾼아”라며 공개적으로 친언니를 저격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낳아 준 엄마랑 나 고소할 거란다. 저게 가족이냐. 언니 양심적으로 엄마 돈은 줘라”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추가로 올린 게시물에서도 “멀쩡한 우리 엄마 요양병원 보내자 했었지? 내가 화나서 우리 애 때부터 혼자서 진짜 힘들게 키운 거 다 잊었냐고 기억하라고 했지 않냐”며 “엄마는 무슨 죄가 있냐. 성인 훌쩍 넘어서까지도 뒷바라지를 다 해주고 살고 있는데”라고 언니를 비판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9년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지난해 같은 그룹 멤버였던 지민에게 수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 여파로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권민아는 SNS에 힘든 마음을 토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전 남자친구의 양다리 논란으로 비판을 받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4살 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부산경찰청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손도끼 들고 찾아온 군 선임… 동생 죽음에 누나마저 돌연사

    손도끼 들고 찾아온 군 선임… 동생 죽음에 누나마저 돌연사

    군대 내 범죄로 군인 아들이 사망하고 유가족인 누나마저 숨진 ‘손도끼 협박 사망사건’. 아버지는 “못난 아비로서 남매의 원통한 죽음에 피눈물을 쏟으며 청원한다”라며 국민청원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8월 한 달동안 3남매 중 막내아들과 둘째 딸을 떠나보낸 아버지는 6일 첫째 딸의 아이디를 빌려 장문의 글을 적었다. 상근 예비역인 김준호씨가 전역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8월 8일 일요일 오전 8시.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던 선임 A씨는 부대 후임 B씨와 함께 김군의 집을 찾아왔다. 손도끼를 들고 찾아온 A씨는 김씨를 향해 폭언을 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빌리지도 않은 돈을 갚으라며 중학교 동창까지 데려와 김준호씨에게 가혹행위를 하며 각서를 쓰게 했다. 아버지는 “팬티만 입힌 채 머리채를 잡고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손도끼로 콘크리트를 찍는가 하면 옥상바닥에 무릎을 꿇리고 각서를 쓰게 했다”라며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 극도의 수치심과 공포감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고 가슴이 찢어진다”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청원글을 통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경찰의 부실한 초동수사로 분노가 치민다”라며 “모든 정황상 누가 보더라도 단순 자살이 아니고, 3명이 공범이 확실한데도 불구하고 사건 당일 군사경찰에 체포된 후임과 다르게 선임은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진술만 받고 풀어주었고, 중학교 동창은 참고인 진술도 받지 않은 채, 아들의 사망 사건을 입건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아버지는 “제대로 수사를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경찰은 그냥 기다리라는 무성의한 말만 반복했다”라며 “남은 유가족은 가족을 잃은 슬픔을 달랠 시간도 없이, 트라우마를 간직한 상태로 동분서주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둘째 딸마저 26살의 나이로 아침에 깨어나지 못하고 돌연사했다”라고 말했다.마지막 남은 첫째 딸은 회사도 휴직하고 동생들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주고자 불철주야 청원 동의를 부탁하며 애쓰고 있다. 아버지는 “아들을 죽게 한 가해자는 물론이고, 사망 사건을 성급하게 단순 자살로 결론짓고 골든 타임을 놓쳐 버린 어이없는 부실수사와 둘째 딸의 죽음까지 초래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경찰은 남매의 죽음에 또 다른 가해자요 공범”이라고 강조했다. 선임 A씨는 참고인 진술 한 번 받고, 20일째 입건조차 되지 않다가 9월 9일에 구속됐다. 손도끼를 들고 온 후임은 군사경찰에 체포되었다 영장이 기각된 후 9월 8일 구속됐다. 제3의 인물은 용의 선상에 두지 않고 전화 통화로 참고인 진술을 거부당하는데 그치고, 검찰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전환, 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9월 29일에야 구속됐다. 아버지는 “군적금을 모두 갈취한 것도 부족해 아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모아온 1500만원 예적금을 노리고 협박했고, 아들의 이름으로 대출까지 받으려 했다. 아들은 전역 후 가족여행 계획을 세우며 세상을 등질 이유가 없는 귀여운 막내였다”라며 “아직도 집에 들어올 때마다 아들은 공부를 하고 있고, 둘째딸은 오늘도 고생 많았다고 저를 반겨줄 것만 같다”라고 원통해했다. 아버지는 “악마와 같은 가해자들은 물론이고 부실수사와 울분을 일으키는 언행으로 피해자를 힘들게 했던 수사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해달라”라고 촉구했다.
  • [이보희의 TMI ] 오징어 게임, 참가하시겠습니까

    [이보희의 TMI ] 오징어 게임, 참가하시겠습니까

    거대한 빚에 쫓기는 증권맨. 이혼 후 빼앗긴 딸을 되찾아 오고 싶은 실업자. 혹은 어린 남동생을 홀로 돌봐야 하는 탈북녀. 돈이 절실하게 필요한, 그러나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명함을 든 남자가 찾아온다. 그 번호로 전화를 건 이들은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자는 456명. 이들은 총 6개의 게임을 하게 되고 최종 승자 1명은 456억원의 주인공이 된다. 게임은 어렵지 않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구슬치기’ 등 어렸을 적 누구나 해 봤을 친숙한 게임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탈락하는 순간, 바로 사망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강타했다. 넷플릭스가 방영되는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으며, 6일 기준 13일째 넷플릭스 전 세계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외신의 호평도 쏟아졌다. 미국 CNN방송은 “정말 죽여 준다”며 혀를 내둘렀고, 뉴욕포스트는 “전 세계에 대혼란을 일으켰다”고 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넷플릭스 사상 최고 흥행작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흥미진진한 게임보다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게임 속 ‘사람들’이다. 그들의 절실함에서 현실을 봤기 때문이다. 그들은 탈락하면 바로 죽음인 살벌한 게임에, 선택의 여지 없이 내던져진 게 아니다. 게임에서 도망칠 기회가 있었지만, 스스로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 현실은 더 지옥이기 때문이다.이러한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어린 시절 게임이 세계인들의 새로운 놀이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달고나 뽑기’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필리핀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대형 술래 인형이 등장했다. ‘오징어 게임’은 황동혁 감독이 무려 10여년 전인 2009년 완성한 대본이다. 당시에는 낯설고 난해하고 기괴하다는 평을 들으며 투자와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었다. 황 감독은 “지금은 사람들이 오히려 현실감이 있고 재미있다고 말한다. 세상이 바뀐 게 원인인 것 같다. 10년 이상 지난 지금 세상은, 이 말도 안 되는 살벌한 서바이벌이 어울리는 곳이 된 것”이라며 “서글프다”고 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빚투’(빚 내서 투자)라는 신조어까지 나오며 가계부채 규모가 매월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그렇게 끌어모은 돈으로 암호화폐, 주식, 부동산 등에 투자해 일확천금을 노리는 세상이다. 그것만이 빈자에서 부자로 가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암호화폐나 주식장이 폭락하는 날이면 “한강에 간다”는 사람들이 나온다. 실제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도 있다. 어쩌면 우리는 이미 ‘오징어 게임’에 내몰려 있다. ‘오징어 게임’에 현혹되지 않는 세상은 언제 올까.
  • 누가 감히 “한계는 내가 정한다” 하겠나? 울트라 러너 심재덕이니까

    누가 감히 “한계는 내가 정한다” 하겠나? 울트라 러너 심재덕이니까

    울트라 마라톤과 트레일 러닝을 알게 되면서 그의 이름을 듣게 됐는데 어느덧 신화처럼 다가왔다. 키 163㎝로 아담한 체구로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존중을 받는 심재덕(52) 씨. 그가 자신의 달림이 삶을 되돌아 본 책 ‘나는 울트라 러너다’(여름언덕)를 펴냈다. 부제가 무람하기 짝이 없다. “한계는 내가 정한다” 고교를 졸업한 뒤 1987년 대우조선에 입사해 30년 넘게 배 만드는 일에 열중하면서 계속 달리고 있는 그다. 처음 책을 받고는 2005년 일본 노베야마 고원 마라톤 100㎞ 우승에 이듬해 미국 MMT 100마일 대회에서 미국의 전설 칼 멜처를 극적으로 제치고 우승했으며 같은 해 일본 하세가와 쓰네오 컵(71.5㎞) 우승, 무엇보다 마라톤 풀코스 ‘서브 3’ 기록을 국내 최초로 100회 채운 뒤 2018년 1월에 300회를 넘어선 비결이 궁금해 책장을 넘겼다. 아침에 마라톤 풀코스를 뛴 뒤 오후에 울트라 마라톤 대회를 완주한 일은 전설처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책장을 넘길수록 스물다섯 살 때 기관지확장증이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달리기를 택한 그가 마치 라인홀트 메스너가 산과 자연을 일종의 종교처럼 구도한 것처럼 달리기를 통해 길의 의미를 찾고 있음을 깨달았다. ‘내 마음 또한 글을 따라 쉬지 않고 달렸다’고 했다. 당연하고도 당연하게 비결이란 없다고 했다. 책장을 다 덮고 나니 그의 달리기 실력만큼이나 글 솜씨가 대단했다. 꾸밈이 없는 간결하고 소박한 문장은 그의 달림만큼이나 매끄러웠다. 성경에나 쓰이고 일상에서는 거의 사라진 ‘완악하다’ 단어를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얼떨결에 2017년 제5회 베트남 산악마라톤의 21㎞ 코스를 달려 본 기자로선 그가 오랜 세월 모아 온 꼼꼼한 자료들에 감탄했다. 달리며 인연을 맺은 장보영 기자가 원고를 다듬은 모양인데 탈·오자도 거의 눈에 띄지 않고 퇴고를 거듭한 흔적이 역력한 문장은 매력적이었다. 책장을 넘기며 책을 소개한 글에서 스포일러가 있으면 안된다고 되뇌었다. 기자로선 회사 일 열심히 해 가족을 부양하는 틈틈이 마라톤과 울트라 마라톤, 트라이애슬론, 트레일 러닝 대회에 나가 한계에 도전하는 그가 평생의 신조로 삼고 있는 달리기 철학보다 이 땅의 신산한 삶을 견뎌 온 노동자로서의 삶, 그의 달리기를 물심 양면으로 도운 부인 이연희 씨와 여동생 심옥녀 씨, 그의 달림이 스승들과 회사 동료들, 일본의 ‘세 번째 아버지’에게 공을 돌리는 그의 자세가 더욱 돋보였다.영광과 전설로만 듣던 그의 달림이 역정에서 역시나 실패나 좌절의 순간도 못지 않았다는, 새삼스러운 고백도 가슴에 와 닿았다. 4부 의 ‘어깨로 달린다’와 ‘팔 할이 팔이다’ ‘눈 달리기의 시작과 끝‘은 트레일 러닝이나 울트라 마라톤에 입문하거나 숱한 성과를 거둔 원숙한 달림이에게도 그야말로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가르침이 될 것 같다. 무하마드 알리나 요한 크루이프, 아놀드 슈워제네거 등의 명제를 적절히 인용하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길을 달리는 행위를 통해 도(道)를 깨치고 싶다면 이 책을 열어보라, 감히 권하겠다.
  • 신정환, 썸네일로 ‘뎅기열 거짓말’ 입원 사진까지 허락했다

    신정환, 썸네일로 ‘뎅기열 거짓말’ 입원 사진까지 허락했다

    11년만에 꺼낸 ‘뎅기열 사진’ 전말신정환 “지금도 감옥”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46)씨가 11년전 ‘뎅기열 거짓말’의 전말을 밝혔다. 그는 필리핀 원정 도박 파문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신씨는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지금도 자숙 기간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반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대체 뎅기열 사진은 누가 찍어준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같이 간 동생이 찍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씨는 2010년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자, 뎅기열에 걸려 귀국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병원에 누워 심전도 검사를 받고 있는 사진을 팬카페에 올렸으나, 뎅기열 해명이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나며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홍콩, 네팔 등지로 도피 행각을 벌이다가 2011년 1월 한국에 귀국해 경찰에 연행됐다. 신씨는 불법 도박으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1년 12월 성탄절 특사로 출소했다.“굳이 얘기해봤자 변명밖에 안되지 않겠나” 신씨는 “굳이 얘기해봤자 변명밖에 안되지 않겠나. 아무리 내가 사연이 있다고 해봤자 그건 핑계밖에 안된다. 4년 후에 또 이 얘기 나올텐데 그냥 변명하지 않겠다”면서 “사진에 나온 곳이 필리핀에선 큰 병원이다. 국내가 시끄러운 상황이다 보니 멘붕이 와서 며칠동안 잠을 못 잔 상황이었고 실제로 열도 있었다. 아는 형이 만나자고 하더니 ‘필리핀에 뎅기열이 유행이니 일단 병원에 가보자’고 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열이 있으니까 초음파 검사를 받은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혹시 모르니까 같이 간 동생에게 ‘사진 하나 찍어놔라’ 했다”며 “피검사도 했는데 결과가 나오려면 일주일이 걸린다고 했다. 그래서 팬카페에 ‘뎅기열 검사를 받았고 실제로 뎅기열일 수도 있다’고 쓴 게 화근이 됐다. 세팅(기획)을 한 게 아니다. 내 탓이고 불찰”이라고 했다. 또 신씨는 “내가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다. 그리고 저는 벌을 받았고 지금도 자숙기간이다. 평행에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라고 생각하고 겸손하게 평생을 반성하는 마음으로(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썸네일로 입원 사진쓰자 가족이 항의도…“잘 설명했다” 신씨는 ‘최근에 코로나19 백신 접종했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던데, 거기 갈 땐 왜 백신 안맞았냐. 뎅기열 백신 맞았으면 이 사달이 안났을 것’이라는 진행자의 말에는 “그 때는 백신이 없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방송 전 뎅기열 입원 사진을 썸네일로 게재한 것에 대해 가족이 항의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씨는 “방송을 하러 오는데 아내가 전화가 왔다. 썸네일을 보고 화가 많이 났더라”라며 “나 때문에 구독자가 많이 빠졌기 때문에 독한 사진으로 어그로를 끌어서 유튜브에 새로운 손님을 더 끌어야 한다고 가족들에겐 잘 설명했다”고 했다. 한편 그동안 신씨는 그동안 각종 방송을 통해 연예계 복귀를 시도했다. 하지만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했다. 현재 그는 유튜브 ‘신정환장’, ‘전라스’ 채널에서 활동 중이다.
  • “문 닫힌 옆방에서도…중학생 동생이 430대 맞고 돈 뺏겼다”

    “문 닫힌 옆방에서도…중학생 동생이 430대 맞고 돈 뺏겼다”

    울산의 한 중학생이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퍼지면서 경찰과 교육 당국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6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자신을 울산 모 중학교에 다니는 피해 학생 누나라고 소개한 A씨 글이 올라와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피해 학생 B군은 지난 8월 말부터 9월까지 가해 학생 C군으로부터 복부와 명치, 방광 부위를 6회에 걸쳐 총 430대 정도 폭행을 당했다. 폭행 장소는 학교 탈의실과 B군의 집 등이다. 주로 조례 시간 이후 쉬는 시간과 점심때를 이용해 문을 잠그고 폭행했다고 했다. 돈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이 집에 있는데도 “문이 닫힌 옆방에서 동생이 맞기도 했다”며 “동생이 폭행당하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소리 한번 안 내고 참으며 50대를 맞았다”고 썼다. A씨는 동생의 폭행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을 스스로 한탄하기도 했다. A씨는 또 “동생이 정기적으로 대학병원을 가야 할 정도인 대장 질환이 있는데도, C군이 이를 알면서 복부를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C군이 자신과 친하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렸다는 이유로, 때로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동생을 때렸다”고 썼다. 울산시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고, 절차에 따라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 방침이다. 경찰도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중학생 동생 ‘학폭’ 당해…학교+집에서 430대 맞아”[이슈픽]

    “중학생 동생 ‘학폭’ 당해…학교+집에서 430대 맞아”[이슈픽]

    울산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려왔다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청와대 국민청원에 잇따라 올라오면서 교육 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6일 자신을 피해자 누나라고 소개한 A씨는 SNS에 ‘하나뿐인 남동생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시작한는 글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A씨의 남동생인 피해 학생 B군은 8월 말부터 9월까지 같은 학교 학생 C군으로부터 복부와 명치, 방광 부위를 6회에 걸쳐 총 430대 정도 폭행을 당했다. 폭행 장소는 6회 중 4회는 학교 탈의실로, 주로 조례 시간 이후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문을 잠그고 폭행했다고 A씨는 전했다. 나머지 2회는 피해 학생의 집으로, 이 중 1회는 A씨가 같이 있을 때 폭행이 발생했다고. A씨는 “충격적이고 죄책감 드는 건 동생이 우리집에서 맞았던 날, 내가 내 방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둘 다 방문을 닫고 있어도 방음이 완전히는 되지 않으니 아파서 ‘악’ 소리가 날 법한데 나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 물어보니 동생은 자신이 맞고 있다는 걸 들키지 않으려 아파도 소리 한번 안내고 참고 50대를 맞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동생이 정기적으로 대학병원을 가야 할 정도인 대장 질환이 있는데도, C군이 이를 알면서 복부를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C군이 자신과 친하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렸다는 이유로, 때로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동생을 때렸다”고 했다. A씨는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학교폭력 피해자를 보호해 주세요’란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청원에서 “피해자는 보호받고 가해자는 본인의 죄에 합당하게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피해자인 동생을 보호해주시고 가해자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울산시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절차에 따라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 방침이다. 학교 측은 “오늘에서야 사태를 인지했다”며 “B군과 C군을 각각 불러 8월 말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된 폭행에 대한 자세한 경위 파악과 금전관계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고 설명했다. B군은 지난 3일 경찰에 C군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한 상태며, 경찰은 이번주 안에 C군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 송영길, 대장동 사업에 “성남시 행정 돋보여” 엄호

    송영길, 대장동 사업에 “성남시 행정 돋보여” 엄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6일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5503억원을 공공환수한 것은 평가할만한 일”이라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옹호하고 나섰다. 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수많은 논란이 제기되는데, 저는 인천시장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했기 때문에 당시 부동산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성남시 행정이 돋보이는 것은, 대장동에서 10㎞ 떨어진 제1공단을 엮어 하나의 연결 사업으로 묶어낸 것”이라며 “대장동의 개발이익을 구도심의 공원녹지 사업에 투여할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남시가 환수한 개발이익 5503억원은 2000년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지난 21년간 환수한 개발이익 총액 1768억원의 3배가 넘는다”고 밝혔다. 또 “비슷한 시기의 경기도 세 자치단체장인 용인시장, 양평군수, 성남시장의 상황을 비교하며 체크해보자”며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은 용인시장 시절 뇌물 받았다는 의혹으로 구속됐다. 양평군이 LH의 임대주택 계획을 무산시키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에게 아파트 개발사업을 허가해 800억 수입을 올리게 했다. 당시 양평군수가 윤석열 캠프에서 뛰는 김선교 의원”이라고 역공했다. 송 대표는 “초과 이익 환수를 왜 안 했냐고 하는데, 당시 부동산 경기가 최악이었기 때문에 확정 이익을 받는 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이후 부동산이 오르니 도둑들이 장물을 두고 싸우는 것처럼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주목할 점은 도대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이 왜 이런 사람에게 400억을 지급했는지다. 이유를 밝혀야 한다”며 “박영수 특검의 친척에게 100억원을 줬다는데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과 함께 심각한 부정부패 의혹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 당시 박근혜 정권이었고, 2016년 말에는 박영수 특검이 실세였다. 문재인 정권 들어와서는 윤석열이 검찰권력의 실세였다”며 “실세 권력 최순실, 박영수, 윤석열 사이의 관계 속에 수상한 400억, 100억, 50억의 의혹이 존재하는 것이다. 철저한 수사로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설] ‘판도라 페이퍼스’로 폭로된 이수만·전경환 탈세 의혹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각국 지도자들의 세금 회피 의혹을 다룬 ‘판도라 페이퍼스’를 공개했다. 여기에 275명의 한국인과 184개의 국내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탐사보도 전문 뉴스타파는 트라이던트 트러스트, 알코갈, 아시아시티트러스트, 홍콩의 한국계 일신회계법인 및 기업컨설팅 등 14개 역외 서비스업체에서 유출돼 전 세계 600여명의 언론인들이 분석 중인 1190만건의 문서를 입수하고 그제부터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2021’ 기사를 올리고 있다. ‘케이팝의 대부’로 통하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그룹 명예회장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전경환 새마을운동중앙회 명예회장, 지난해 초 세상을 떠난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 등이 해외에 유령 법인을 운영한 실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수만 회장은 일신회계법인을 통해 페이퍼컴퍼니 다섯 곳을 설립해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고급 별장을 매입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전경환 명예회장 역시 아시아시티트러스트의 도움을 받아 세 군데 유령회사를 세워 형의 비자금을 은닉하고 운용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여기에다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인 박연차 전 회장까지 세 군데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자금을 빼돌렸고, 그중 한 회사가 아들인 박주환 현 태광실업 회장에게 양도됐다고 뉴스타파는 폭로했다. 두 전직 대통령과 관련된 인물이 나란히 해외에 자금을 숨겨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심을 사는 점은 우리 역사에 뼈아픈 대목이다. 이수만 회장은 일찍이 부친이 해외에서 모아 온 재산으로 투자금을 마련했을 뿐이며 부친의 사후 재단에 기부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전경환씨는 요양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며 아직은 해명하지 않고 있다. 국세청이나 검찰 등은 과거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증명할 만한 자료나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실체를 규명하려는 노력을 소홀히 해 왔다. 국세청과 검찰 등이 파악하지 못한 자료와 문건들이 새로 드러난 만큼 꼼꼼히 살펴 이들의 범법 의도가 확인된다면 엄벌하고 추징해야 한다.
  • 3년 만에 증언대 선 김범수… “동생 14억 퇴직금 많다” 인정

    3년 만에 증언대 선 김범수… “동생 14억 퇴직금 많다” 인정

    카카오 이사회 의장 직접 등판 이례적택시콜 불균형·수수료 질타에 고개 숙여“2대 주주 케이큐브홀딩스 ‘탈세’ 아니다골목상권 계열사 일부 지분 매각 검토” 남양 홍원식 “회사 매각이 직원에 보답”‘플랫폼 독과점’ 논란의 중심에 선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3년 만에 국정감사에 출석해 “죄송하다”, “송구하다”를 연발하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김 의장은 친동생이 케이큐브홀딩스(김 의장이 지분 100% 보유한 개인회사)에서 14억원의 퇴직금을 지급받은 것에 대해선 “퇴직급여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골목상권을 침해한 계열사와 관련해 “일부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해야 할 일과 아닌 것을 구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 출석해 지난해 말 케이큐브홀딩스 대표직에서 물러난 친동생 김화영씨가 13억 9600만원의 퇴직금을 수령했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퇴직 절차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이 최근 과도한 투자 이익을 챙겨 논란이 된 ‘화천대유’에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과 비견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케이큐브홀딩스의) 자산 운영 덕에 몇십, 몇백억의 이익을 내고 있고 거기에 맞는 성과급이 지급됐다”면서도 퇴직급여 자체가 많다는 것은 인정했다. 카카오의 2대 주주인 케이큐브홀딩스가 탈세 창구로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는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탈세 목적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의장이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것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국감 증인은 해외출장을 비롯한 이유가 있으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유야무야 넘어갈 이슈가 아니라고 판단해 직접 등판한 것이다. 카카오뿐 아니라 배보찬 야놀자 대표,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 등 플랫폼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줄줄이 증인으로 참석해 ‘플랫폼 국감’을 방불케 했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대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이 쏟아지자 김 의장은 진땀을 흘렸다. 그는 “미용실이라든가 꽃배달, 간식배달, 스크린골프가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사업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 전환작업을 하고 있다.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수수료를 인상하려는 시도를 했던 것과 카카오 가맹택시에만 택시콜이 몰리도록 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 의장은 “플랫폼이 지속되려면 (택시기사들과) 윈윈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면서 “플랫폼 이용이 활성화될수록 수수료가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출품작의 저작권을 부당하게 가져갔다는 의혹에 대해선 “2차 저작물권은 당연히 작가와의 협의를 통해서만 가져갈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관련 부분이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매각을 추진했다 번복했던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도 증인 출석해 “사전에 상대방 회사와 한 여러 합의사항이 잘 이행이 안 돼 지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빨리 마무리 짓고 모든 구성원이 혜택을 보기 위한 가장 적합한 제3의 매각 대상을 찾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 직원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여기는 남미] 미모의 리오넬 메시 처제, 싱글 소식에 가슴 설레는 남자들

    [여기는 남미] 미모의 리오넬 메시 처제, 싱글 소식에 가슴 설레는 남자들

    빼어난 미모를 가진 리오넬 메시의 처제가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남자친구와 헤어진 사실이 언론을 통해 확인되면서다. 연예인 못지않은 화제를 뿌리고 있는 인물은 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의 동생인 카를라 로쿠소(30). 현지 언론은 "귀엽고 호감이 가는 얼굴로 뭇 남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해온 카를라 로쿠소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후 장거리 연애를 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형부 메시는 월드스타, 친언니 안토넬라 로쿠소는 특급 인플루언서지만 카를라 로쿠소는 좀처럼 대중 앞에 나서지 않았다. 메시와 로쿠소가 결혼식을 올린 2017년에야 그의 얼굴은 대중에 알려졌다. 결혼식 때 언니의 옆에 서면서 원치 않게 얼굴이 공개됐다. 미모의 그녀가 재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카를라 로쿠소는 더욱 화제가 됐다. 메시의 고향인 로사리오에서 로사리오의대를 졸업한 그는 미국에서 유학까지 한 의사였다. 카를라 로쿠소는 단번에 1등 신붓감으로 떠올랐지만 미국인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청년들은 실망감(?)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를라 로쿠소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유학하던 시절 현지에서 알게 된 신경과 의사와 장거리 연애 중이었다. 하지만 연인관계엔 최근 종지부가 찍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왕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된 것. 현지 언론은 "6년간 사귄 두 사람이 이별에 합의했다"며 '카를라 로쿠소가 남자친구가 없는 싱글이 됐다"고 보도했다.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소식은 수많은 아르헨티나 청년 남자들에게 다시 가슴을 설레게 했다. 카를라 로쿠소와 관련된 기사엔 "예전부터 내 이상형이었다. 꼭 사귀어보고 싶다", "왠지 언니들보다 성격도 더 좋을 것 같다. 딱 1번만 만나봤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등 꿈을 꾸기 시작한 남자들의 댓글이 쇄도했다. 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는 3자매 중 중간이다. 언니 파울라 로쿠소, 동생 카를라 로쿠소는 모두 미혼이다. 아르헨티나의 인기 잡지 올라와의 인터뷰에서 로쿠소의 엄마는 세 딸에 대한 평가(?)를 한 적이 있다.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된 막내에 대해 엄마는 "셋 중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대만 출신 연예인들 中 국경절 찬양 논란…中 당국 “겁박 말라”

    [여기는 중국] 대만 출신 연예인들 中 국경절 찬양 논란…中 당국 “겁박 말라”

    대만의 ‘국민 여동생’ 어우양나나(21)와 워너원 전 멤버 라이관린(20세) 등 대만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중국 국경절을 기념해 연이어 축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중화권에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일 중국 국영 방송으로 방영된 ‘중국의 꿈, 조국의 노래’ 국경절 특별 프로그램 방영 직후 대만 출신의 연예인들을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대만 연예인들의 행동을 치하한다는 공식입장을 5일 밝혔다. 중국 중앙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은 친중국파로 분류되는 대만 출신 연예인들의 국경절 축하 발언에 대해 ‘중국은 주요 축제가 있을 때마다 홍콩, 마카오, 대만 동포 예술인들을 조국에 초청해 특별 프로그램을 제작해왔다’면서 ‘올해 국경절도 마찬가지였다. 수준 높은 예술인들의 참여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당시 대만 출신 연예인들과 예술인들이 참여한 중국 국경절 특별 프로그램은 방영 당시 생방송으로만 총 7815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후 재방송과 온라인 등을 통한 리트윗 등으로 총 50억 회 이상 조회되는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대만 일부 언론 매체들이 조국의 행사에 참여하는 대만 출신 연예인들을 협박, 겁박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행위를 단호하게 지탄한다. 앞으로도 대만 출신 예술가들을 초청해 중국 동포들과 함께 공연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것이고 조국은 그들을 지속적으로 환영해 맞을 것이다’고 했다. 이에 앞서 국경절 행사가 있었던 지난 1일 이후 대만에서는 대만 연예인들이 나서 중국 국경절 기념 행사에 참여해 공식 행사를 소화한 것을 두고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인정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11인조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국경절 기념 행사를 기념해 축하 발언을 한 것을 겨냥. 대만 중앙통신 등 다수의 매체들은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일부 매체들은 그의 행동에 대해 ‘국경절은 마오쩌둥 전 주석이 이끄는 군대에 장제스 국민당이 패배한 날로 대만 입장에서는 대륙을 빼앗긴 역사를 상기시키는 날’이라면서 국경절 축하의 입장을 밝힌 행동이 반대만적 성향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일부 매체는 그가 지난해 중국중앙CCTV가 방영한 국경절 특집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룽더촨런’(용의 후예)를 부른 사건을 언급하며 그의 사상을 의심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가 당시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중국 대만’, ‘대만성’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이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양안 교류에 관한 법규인 ‘대만지구와 대륙지구 인민관계조례’ 33조 1항에 따라 대만인은 중국의 대만 통일 전선 선전을 지지하거나 협조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문화부는 전날 대만 연예인의 관련 행위가 양안 조례 규정을 위반했다고 인정되면 최고 50만 대만달러(약 2000만 원)의 상당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당수 대만 누리꾼들은 어우양나나의 온라인 SNS 등에 ‘대만 국적과 건강보험을 포기하라’,‘지금 당장 국적을 내놓고 이 땅을 떠나라’는 등의 항의 글을 게재했다. 
  • (영상) 변기잡고 토하던 백혈병 동생과 등 쓰다듬던 누나 그후…

    (영상) 변기잡고 토하던 백혈병 동생과 등 쓰다듬던 누나 그후…

    2년 전, 항암치료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 백혈병 동생과 그런 동생 등을 가만히 쓰다듬는 누나의 사진 한 장이 전 세계를 울렸다. 그리고 지난달, 이들 남매의 기적적 근황이 전해졌다. 미국 텍사스주 프린스턴에 사는 남매의 어머니 케이틀린 버지는 “3년 반가량의 항암치료를 마쳤다.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병원을 떠나는 버켓의 모습을 공유했다. 의료진의 축하 속에 완치의 종을 울리는 버켓의 모습은 여느 또래와 다를 바 없이 건강해 보였다.버켓은 2살이던 2018년 4월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은 골수 내 림프모세포가 악성으로 변해 증식하는 중증 질환으로, 소아암 중 20~25%를 차지할 만큼 흔하다. 암세포가 혈액을 따라 온몸으로 퍼져 수술로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전신적인 항암 약물치료와 척수 내 항암 치료를 시행한다. 항암 치료만으로 80~90%의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하지만 어린 몸으로 감당하기에는 분명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다. 버켓 역시 긴 시간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를 받으며 병원 생활을 했다. 2019년 9월 어머니가 공개한 사진에는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4살 버켓이 변기를 잡고 토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5살 누나 오브리는 그런 남동생 버켓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고통스러워하는 동생의 등을 가만히 두드려주며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했다. 어머니는 “딸이 구토하는 동생의 등을 문지르며 괜찮을 거라고 안심시켰다. 동생의 얼굴과 손을 씻겨주고, 혼자 힘으로 걷지도 못하는 동생을 안아 소파에 앉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실 청소도 할 수 있다고 하는 딸을 내가 말렸을 정도”라고 밝혔다. 아픈 동생을 보며 일찍 철이 든 누나는 동생의 투병 생활을 살뜰히 챙겼다. 동생 병원비 때문에 취미 생활도 관뒀지만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다. 이런 가족의 보살핌 덕분일까. 지난 8월 모든 항암 치료를 끝낸 버켓은 지난달 22일 최종 완치 판정 후 건강증명서를 받아들고 학교로 향했다.어머니는 “아들을 보며 매일 놀란다. 항암 치료로 뇌에 안개가 낀 듯 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던 아들이 걸어서 병원을 나갔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어 “오브리가 투병 생활을 헤쳐나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버켓의 투병으로 남매 사이에 우애도 깊어졌다. 그건 어머니인 내가 대신할 수 없는 역할이었다”며 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6살, 7살 평범한 남매로 돌아간 버켓과 오브리는 이제 가끔 다투기도 한다. 어머니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하는 남매지만, 이상한 거로 싸우기도 한다”면서 “그래도 정상적인 가족생활이 재개됐다는 신호 같아서 남매의 말썽도 반갑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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