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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병·지적장애 앓던 모자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부패 상당”

    조현병·지적장애 앓던 모자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부패 상당”

    “부패 많이 진행된 상태…가족 신고” 충남 서산의 한 아파트에서 조현병을 앓던 엄마와 지적장애를 앓던 아들이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42분쯤 서산시 읍내동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와 아들 2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A씨의 남동생으로부터 “누나와 연락이 되지 않고, 집 문이 잠겨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이들이 부엌과 방에 심정지 상태로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었고, B씨는 지적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이들은 부패가 심한 상태였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장하성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특혜 받은 적 없어”

    장하성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특혜 받은 적 없어”

    장하성 주중대사가 동생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운용하는 사모펀드로부터 환매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장 대사는 10일 대사관 공보관을 통해 전달한 입장문에서 “부실 사고가 발생한 펀드 투자와 관련해 사고 발생 이전과 이후에 일체 환매를 신청한 사실이 없다”며 “환매금을 돌려 받은 사실도 없다. 펀드 환매 관련 특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필요하다면 추가로 소명하고 조사도 받겠다”고 덧붙였다. 또 2019년 재산 공개 당시 Y증권 예금 44억원이 줄어든 것이 디스커버리 펀드를 환매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Y증권 예금 감소는 투자금액을 다른 증권사 계좌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환매는 일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사는 “2018년 8월 Y증권 투자 상품의 만기로 인한 상환 금액 전액을 D증권을 통해 동생의 사모펀드에 재투자한 것”이라며 “이런 내역은 2019년 재산 신고에 모두 반영돼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장 대사는 전날에도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청와대 정책실장 취임(2017년 5월) 뒤 주식 보유와 매각, 펀드 보유 관련사항을 모두 반영해 적법하게 재산신고를 했다”며 “동생이 운영하는 펀드가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고위공직자로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 차 중국을 찾은 박병석 국회의장 등을 만나러 폐쇄루프로 들어갔다 나와 호텔에서 격리 중이다.  디스커버리는 2016년 장 대표가 자본금 25억원으로 설립한 사모펀드 회사다. 사모펀드는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모으는 공모펀드와 달리 소수 투자자에게 자금을 유치해 특정 목적에 맞춰 투자한다. 이 펀드는 2017∼2019년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 등에서 판매됐다. 2017년 상반기만 해도 수탁액이 500억원 수준이었지만 장 대사가 정책실장으로 근무한 시기(2017년 5월~2018년 11월)에 판매 규모가 크게 늘었다. 그러다가 2019년 4월 환매 중단 사태가 터져 2562억원의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장 대표가 펀드 부실화 가능성을 알고도 판매를 강행해 투자금을 돌려 막은 ‘폰지 사기’ 수법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 장 대사는 환매 중단 사태가 불거지기 한 달 전 베이징으로 떠났다. 사모펀드는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한 ‘개방형’과 그렇지 않은 ‘폐쇄형’으로 나뉜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투자자들은 당연히 개방형을 선호한다. 디스커버리는 일반 투자자에게 폐쇄형만 열어주고 장 대사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에 개방형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폐쇄형 투자자들이 정해진 기간동안 환매를 하지 못해 손해를 보더라도 개방형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금을 인출해 빠져 나갈 수 있다. 장 대사의 펀드 투자 사실은 지난해 7월 경찰이 디스커버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투자자 명단을 통해 드러났다. 때마침 베이징에 있던 장 대사도 “건강검진이 필요해 한국으로 돌아간다”며 일시 귀국했다. 이 때문에 베이징에서는 ‘장 대사의 귀국이 디스커버리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장 대사 부부는 2017년 7월 이 펀드에 60억원을 투자했다. 같은 시기 김 전 실장도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취임하고 4억원을 투자했다.
  • [서울포토]본지 오장환 기자,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우수상 수상

    [서울포토]본지 오장환 기자,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우수상 수상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가 10일 본지 사진부 오장환 기자를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 ‘뉴스’ 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 기자의 ‘보고 싶었던 얼굴’은 코로나19 추석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의 요양병원 대면 면회가 허용된 지난해 9월 13일 서울 마포구 시립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면회실에서 이곳에 입원한 언니 공영선(왼쪽·83)씨와 동생 공애자(80)씨의 코로나19로 인한 애틋한 상봉을 담아냈다. 제58회 한국보도사진전은 오는 4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한국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 ‘디스커버리 펀드’ 장하원 조사… 형 장하성 대사도 60억 투자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2016년 디스커버리를 설립한 장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주중대사의 동생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장 대표를 조사했다. 디스커버리 펀드 운용을 맡았던 미국 다이렉트랜딩인베스트먼트(DLI)가 2019년 4월 현지 당국의 자산 동결 제재를 받아 펀드 환매가 중단된 지 2년 10개월 만이다. 경찰은 장 대표가 펀드 판매를 통해 이윤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규 투자금을 모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이른바 ‘폰지 사기’ 수법을 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디스커버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펀드 투자자의 실명과 투자액이 기록된 PC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일에는 장하성 대사 부부가 2017년 7월 약 60억원을 펀드에 투자했다는 내용과 비슷한 시기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4억여원을 투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 일반인 피해자는 만기 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에 투자한 반면 이들이 투자한 상품은 만기 전에도 자유롭게 입출금을 할 수 있는 개방형 펀드로 추정됐다. 장 대사는 입장문에서 “고위공직자 주식 소유 제한에 따라 청와대 정책실장 취임 후 신고한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해 펀드에 가입한 것”이라며 “사모펀드 가입에 대한 제한이 없었고 (가입한) 펀드도 업무와 관련성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실장도 입장문에서 “공직에 몸을 담았던 사람으로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공직자 재산 등록 시 투자 내역을 성실히 신고했고 공직자로서 관련 법령상 의무를 위배한 바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2017∼2019년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을 통해 판매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말 기준 환매 중단으로 은행 등이 상환하지 못한 잔액은 2562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 “살해하려고 흉기 샀다”…엄마와 있던 ‘여친’ 살해한 조현진 번복

    “살해하려고 흉기 샀다”…엄마와 있던 ‘여친’ 살해한 조현진 번복

    엄마와 함께 있던 ‘여친’을 살해한 조현진(27·무직)은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 대한 원망과 증오 때문에 살해하기로 마음 먹고 흉기를 구입했다”고 검찰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조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흉기로 위협하면 여친의 마음이 돌아서지 않을까 해서 구입했다”고 말했었다.대전지검 천안지청은 9일 살인 혐의로 구속된 조씨를 기소하면서 보완조사, 추가 압수수색, 대검 통합심리분석 등 과학적 수사기법을 동원해 범행 동기 등을 캔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조씨는 지난달 21일 검찰 송치를 위해 충남 천안동남경찰서 유치장을 나오면서 “(여친과 가족에게) 죄송하다. 할말이 없다”면서도 “죽일 생각으로 여친 집에 간 것은 아니다”고 의도적 범행을 부인했다. 또 ‘흉기는 왜 준비했느냐’ ‘왜 죽였나’ 등 취재진의 이어지는 질문에 “모르겠다”는 말로 일관하기도 했다. 조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9시 40분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전 여자친구 A(27·회사원)씨의 원룸을 찾아가 엄마와 함께 있던 A씨를 원룸 화장실로 데려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짐을 빼겠다. 마지막으로 할말도 있다”고 말해 문을 열어주자 원룸에 들어온 뒤 “어머니가 있으니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며 A씨를 화장실로 데려가 문을 잠갔다. 얘기 중에 A씨가 계속 헤어지자고하자 미리 편의점에서 구입한 흉기로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A씨 집에 도착해서 10분도 안돼 범행을 저질렀다. 조씨는 A씨 어머니가 딸의 비명소리를 듣고 화장실 문을 계속 두드리자 문을 확 열고 어머니를 밀친 뒤 달아났다. A씨 어머니는 화장실 안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딸을 발견하고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조씨는 도주 후 자신의 원룸에 숨어 있다 3시간 4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조씨와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교제하면서 조씨의 경제 무능력을 놓고 갈등을 빚다가 사건 1주일 전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날 조씨가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A씨 여동생은 사건 발생 이틀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사건 전날 조씨로부터 ‘언니(A씨)가 돈을 흥청망청 쓴다’는 거짓 전화를 받고 천안에 온라온 엄마 앞에서 언니를 살해했다”고 조씨의 신상공개와 강력 처벌을 요구했다. 충남경찰청은 같은 달 19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모친이 함께 있는 데도 살해하는 등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하다. 교제 범죄에 대한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의견과 함께 조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 서대문구, 지역 폐업 소상공인·미취업 청년 등에 재난지원금 지급

    서대문구, 지역 폐업 소상공인·미취업 청년 등에 재난지원금 지급

    서울 서대문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폐업 소상공인과 미취업 청년 등에게 자치구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지역 내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의 폐업 소상공인과 만 19~34세 미취업 청년에게 50만원, 택시 기사(개인 및 법인)에게 4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지난달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합의한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또 마을버스업체에는 1000만원,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에 100만원, 어르신 요양시설 중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는 50만원, 노인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시설에는 10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유치원과 종교시설에는 방역 물품 구입비로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급하는 자치구 재난지원금 총액은 약 27억원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각 대상에 따른 담당 부서별로 재난지원급 지급을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분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동생 모모가 하늘서 응원”…‘첫 메달’ 김민석 눈물의 소감

    “동생 모모가 하늘서 응원”…‘첫 메달’ 김민석 눈물의 소감

    판정 논란과 텃세로 얼룩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빙속 괴물’ 김민석(성남시청)이 수상 후 ‘동생 모모’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모모’는 지난해 10월 하늘나라로 떠난 반려견이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의 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다. 김민석은 “제가 첫 메달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쇼트트랙에 (판정 문제 등) 불의의 사건이 있었는데, 저라도 메달을 따서 한국 선수단들에게 힘이 되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메달을 목에 건 뒤에도 담담하게 소감을 이야기하던 김민석은 반려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울컥했다. 김민석은 “모모가 응원해줘서 동메달을 딴 것 같다”면서 “하늘에서 ‘왈왈’ 짖으면서 응원해줬을 것”이라고 말했다.모모는 김민석이 초등학생 시절인 2007년부터 키웠던 반려견으로 가족과 다름없는 ‘동생’이었다. 모모는 김민석이 첫 태극마크를 달았을 때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을 때에도 함께였다. 14년간 함께한 모모는 지난해 10월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준비에 한창이던 때였다. 당시 김민석은 인스타그램에 “다음 생에는 같이 사람으로 태어나서 평생 같이 있자”며 고마움과 그리움을 표했다.김민석은 이날 경기에 대해 “후회 없는 레이스를 했다. 다른 네덜란드 선수들이 잘했기 때문에 결과에 승복하고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김민석은 이날 동메달을 차지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남자 1500m 동메달 획득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딴 아시아 선수는 김민석이 유일하다. 김민석은 “그때보다 기량이 올라왔는데 다른 선수들도 그랬던 것 같다”면서도 “아직 스물넷이고 앞으로 10년 이상 선수 생활을 하고 싶기 때문에 미래가 더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남자 1500m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라는 말엔 “타이틀에 관해 깊이 생각 안 했다”라며 “다 똑같은 선수다. 더 노력하는 선수가 더 높은 자리에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김민석은 15일에 열리는 남자 팀 추월 경기를 앞두고 있다. 평창올림픽에서 이승훈(IHQ), 정재원(의정부시청)과 은메달을 거머쥔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멤버로 메달에 도전한다. 김민석은 “팀 추월에서도 4년 전의 감동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NFT로 만들고 VR로 느끼고… ‘메타버스’ 올라탄 예술 생태계

    NFT로 만들고 VR로 느끼고… ‘메타버스’ 올라탄 예술 생태계

    일본의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 다카오 슌스케는 매일 코딩 작업으로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을 만든다. 2019년부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코드를 공개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를 변형해 다시 업로드하는 이른바 ‘소셜 코딩’을 통해 작품을 완성한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자동생성되는 가면들’이다. 이 작품은 NFT마켓에서 구동할 때마다 모양과 표정, 색상이 각기 다른 마스크들이 자동 생성되는데 발매 2시간 만에 작품 1만개가 모두 매진됐고 기부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예술과 기술의 접목은 요즘 미술계 최대 화두다. 특히 코로나19로 메타버스라는 3차원 가상공간이 생기면서 메타버스 아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개막한 ‘아트 인 메타버스’전은 예술가 입장에서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신진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의 디지털 아트 1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1관에서는 초연결된 디지털 시대에 외로움에 갇힌 사람들을 표현한 3D 아티스트 버릴 빌리치(터키)의 ‘갇힌’, 이미지와 사운드에 기반한 새로운 문법으로 디지털 아트를 재정의한 ‘디지털 세로토닌’, 아파트의 정형화된 모습에서 빛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홍성우 작가의 ‘아파트, 빛의 움직임 3’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전시관이 숲과 나무 등 자연친화적인 ‘미디어 포레스트’로 구성돼 다소 차가운 미디어 아트의 느낌을 상쇄시킨다.전시 2관과 3관에서는 다카오 슌스케, 권하윤, 룸톤, 서효정, 양숙현, 안성석, 최성록, 다니구치 아키히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 8인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NFT, 3D 그래픽, 코딩, 데이터 포밍, 게임플레이,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룸톤의 ‘인 더 그레이’와 권하윤의 ‘새(鳥) 여인’ 등 VR 설치, 비디오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안성석, 최성록 작가의 작품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작가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에 가깝다. 전시를 기획한 아츠클라우드의 곽은경 디렉터는 “최근 메타버스 아트는 NFT와 맞물리면서 다소 상업적인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전시는 작가들에게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소외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관객들도 메타버스 세계에서 예술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작품들은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전시된다. NFT로 작품 구매가 가능하다. 오는 5월 31일까지.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 에비뉴.
  • “너무 아파”…‘암 투병’ 20년지기 부탁에 살해한 여성 감형

    “너무 아파”…‘암 투병’ 20년지기 부탁에 살해한 여성 감형

    암 투병 등으로 고통받던 20년지기 동거인의 부탁을 받고 살해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형을 감경받았다. 광주고법 제2-3형사부(부장 박정훈)는 촉탁살인 혐의로 기소된 A(47·여)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9일 정오쯤 광주 자택에서 함께 살던 여성 B(40)씨의 부탁을 받고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20여년 전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며 언니·동생 사이로 지낸 두 사람은 2011년부터 한집에서 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14년 B씨가 암 진단을 받게 됐다. B씨의 병세는 갈수록 나빠졌고,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점점 많아졌다. 사망 직전에는 스스로 대소변을 못 가릴 정도로 건강이 악화했다. B씨는 2020년 초부터 A씨에게 “몸이 아파 살 수가 없다. 제발 죽여달라”며 여러 차례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말에는 함께 병원에 가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은 뒤 한 차례 범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약을 먹고 잠든 B씨를 A씨가 살해하려 했으나 중간에 깨어난 B씨가 그만두라고 하면서 미수에 그친 것이다. B씨가 생전 작성한 유서에는 ‘언니(A씨)에게 힘든 부탁을 했다. 언니도 피해자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범행 뒤 B씨의 시신을 27일 동안 방치하다가 지난해 4월 15일 경찰에 자수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피고인은 가족은 아니었지만 장기간 같이 산 동거인으로서 피해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촉탁살인보다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려는 노력을 했어야 한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의 병세가 악화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자의 부탁을 받고 아픔을 줄여주려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가족과 단절된 채 장기간 피고인에게만 의존하며 생활한 점, 피고인이 혼자 벌어 생계를 유지했는데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궁핍하게 지낸 점, 피해자의 유서 내용 등을 고려했다”고 정상참작의 이유를 설명하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날 열린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고, 생전 피해자를 비교적 잘 돌봐왔던 점 등을 두루 참작한 결과 원심의 형이 무겁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가 있다고 본다”고 판시했다. 범행을 자수한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도 고려됐다. A씨는 항소심 재판을 받는 내내 일어선 채로 흐느끼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찰 도움으로 56년 만에 자매 온라인 상봉…눈물 펑펑

    경찰 도움으로 56년 만에 자매 온라인 상봉…눈물 펑펑

    경찰의 도움으로 56년 만에 헤어진 자매가 온라인으로 만났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8시 56년 만에 찾은 자매 상봉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0일 부산에 사는 정숙 씨(가명·,61)는 5살 때인 56년 전 경제적 사유로 헤어진 가족을 찾고 싶어 부산진경찰서 실종수사팀에 본인의 유전자를 등록했다. 정숙 씨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실종 수사팀 김동희 경장은 정숙 씨 가족 찾기에 발벗고 나섰다. 전국에서 실종 신고가 된 사례를 찾던 중 정숙 씨의 신고 내용과 비슷한 내용을 발견했다.같은 해 10월 5일 어렸을 적 잃어버린 동생 ‘연경’을 찾는다는 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발견했다. ‘연경’은 정숙 씨의 어렸을 적 이름으로 확인됐다. 신고자는 정숙 씨가 절대 잊지 않았던 언니 영숙(가명· 65·경기도 거주)씨로 판명된 것. 김 경장은 정확한 판단을 위해 언니 연숙 씨에게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56년 세월이 묵힌 그리움에 눈물을 쏟아내는 이들 자매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한 달여의 시간이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실종수사팀은 온라인에서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해 56년 전 기억을 되짚어 보기로 했다. 언니보다 4살 어렸던 정숙 씨가 먼저 56년 전 기억을 소환했다. 언니와 나눴던 얘기들,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장소, 남동생과 사촌오빠 이야기를 하며 두 사람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언니 연숙 씨는 동생이 “생각보다 기억을 많이 하고 있네요. 제 동생이 확실합니다”고 말했다. 자매가 56년 만에 상봉하는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정숙 씨는 “언니를 만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찰은 언니 연숙씨의 유전자 결과가 이달 말쯤 나올 예정”이라며 “그때 정식으로 재회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 외신도 “공산주의자들의 속임수”, “페널티 지원사격이 만든 금메달” 中 비판

    외신도 “공산주의자들의 속임수”, “페널티 지원사격이 만든 금메달” 中 비판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나온 또 한 번의 편파판정에 대해 외신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 야후 스포츠는 중국이 ‘페널티 지원사격’으로 두 번째 쇼트트랙 금메달을 거머쥐며 많은 논란과 혼돈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매체는 7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헝가리의 리우 샤오린 산드로 대신 중국의 런즈웨이가 금메달을 가져갔다고 전했다. 헝가리 리우 샤오린 산드로가 실격당하면서 중국 런즈웨이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헝가리 리우 샤오린을 실격 처리했다. 두 번의 레인 변경 반칙을 범했다며 옐로카드(한 레이스에서 두 번의 실격 사유가 거듭됐다는 판정)를 던졌다. 하지만 심판진은 결승선 앞에서 양손을 사용하며 노골적으로 헝가리 리우 샤오린을 밀친 중국 런즈웨이에겐 아무런 판정 제재도 가하지 않았다. 그 덕에 중국은 헝가리를 제치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헝가리는 실격당한 리우 샤오린의 동생 리우 샤오앙의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피해를 본 건 헝가리뿐만이 아니었다. 한국 대표팀은 아예 결승에조차 진출하지 못했다. 같은 날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는 조 1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실격당했다. 둘 다 레인 변경 시 반칙을 했다는 게 실격 사유였으며, 그 덕에 조 3위였던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했다. 캐나다 야후스포츠는 중국이 이런 ‘페널티 지원사격’ 등 편파 판정 덕을 본 게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2000m 혼성계주에서도 석연치 않은 판정 끝에 중국이 금메달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대표팀 곽윤기(고양시청)의 작심 발언을 소개했다.매체는 계주 경기에서 중국이 터치 없이 결승에 진출한 이후 곽윤기가 심판 판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선수 간 터치 없이 계주 경기를 치른 중국은 준결승에서 3위에 그치고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의 페널피 실격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국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이후 곽윤기는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까”라고 꼬집었다. 캐나다 야후스포츠는 아직 남은 쇼트트랙 경기가 있는 만큼, 비슷한 논란이 생길 소지는 다분하다고 우려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도 “공산주의자들이 속임수를 쓰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판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헝가리도 자국의 금메달을 앗아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CAS 제소를 예고했다.
  • “다친 건 우리다” 적반하장 中네티즌들…중국 웨이보에선 ‘황대헌 반칙’ 실검 1위

    “다친 건 우리다” 적반하장 中네티즌들…중국 웨이보에선 ‘황대헌 반칙’ 실검 1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대한민국 선수 황대헌(23·강원도청), 이준서(22·한국체대)가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된 가운데, 이들을 향한 중국 네티즌들의 조롱이 도를 넘어섰다. 지난 7일 쇼트트랙 1000m 준결승 경기가 끝난 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황대헌 반칙(黄大宪犯规)’과 ‘우다징(중국 선수)이 치였다(武大靖被撞)’ 해시태그가 각각 1000만 조회수를 넘기며 실시간 검색어 1, 2위에 올랐다. ‘쇼트트랙 반칙(犯规 短道)’ 해시태그는 조회수 400만을 넘겼다. 이 과정에서 중국 네티즌들은 “반칙 없이 경쟁할 수 없는 것이냐”, “심판의 판정은 공정했다”, “평창에서 못된 짓 하더니 업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조롱했다.특히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자국 선수들의 메달 획득을 축하하면서 공식 웨이보에 “네티즌들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 왜 쇼트트랙 시합에서 선수들은 늘 부딪히나. 그리고, 다치는 선수는 왜 하필이면 항상 우리 선수들인가”라는 글을 적었다. 앞서 중국 쇼트트랙 선수인 우다징은 이날 쇼트트랙 남자 1000m 8강전(준준결승전) 1조에서 박장혁과 충돌한 뒤 넘어졌다. 박장혁은 손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비디오 판독 결과 박장혁은 어드밴스를 획득했지만, 부상으로 기권했다.한편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중국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헝가리 리우 샤오린(류사오린)이 1분26초74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경기가 끝난 후 반칙 판정을 받으면서 옐로카드로 실격 처리됐다. 결국 런쯔웨이가 금메달, 리원룽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리우 샤오린의 동생 리우 샤오앙이 차지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황대헌은 준결승 1조에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 끝에 “레인 변경이 늦었다”며 황대헌을 실격 처리했다. 황대헌의 탈락으로 2, 3위로 들어온 런쯔웨이, 리원룽이 1,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곧이어 2조에서 출발한 대표팀 막내 이준서는 2바퀴를 남기고 인코스 공략에 성공해 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레인 변경이 반칙이라는 이유로 탈락했고, 중국 우다징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경기가 끝난 뒤 “한마디 부탁한다”는 취재진 요청에 “나중에 하겠다”며 빠른 걸음으로 믹스드존을 빠져 나갔다. 이준서는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황대헌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애물을 만났다고 반드시 멈춰야 하는 건 아니다. 벽에 부딪힌다면 돌아서서 포기하지 말라. 어떻게 하면 벽에 오를지, 벽을 뚫고 나갈 수 있을지 또는 돌아갈 방법이 없는지 생각하라”는 마이클 조던의 명언을 공유하며 심경을 전했다.
  • 전체 사회복지시설 10% 낙제점… 양로시설 최다

    양로시설 5곳 중 1곳이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미흡 등급인 D와 F를 받았다.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약 67%는 최상위 등급인 A등급, 약 10%는 최하위인 F등급을 받았는데, 특히 양로시설 중 F등급을 받은 기관의 비중이 가장 컸다. 복지부는 7일 ‘2021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효율화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1999년부터 장애인거주시설 등 11개 시설 유형에 대해 3년 주기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 등급은 90점 이상의 A등급부터 60점 미만 F등급까지 총 5개로 나뉜다. 지난해 평가 대상은 양로시설 137곳,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74곳, 한부모공동생활가정 43곳 총 254곳이다. 평가 결과 전체의 66.9%인 170개 시설이 A등급을 받았다. 이어 B등급 39곳(15.4%), F등급 26곳(10.2%), C등급 10곳(3.9%), D등급 9곳(3.5%) 순으로 나타났다. 시설별로 보면 한부모공동생활가정은 86.0%가 A등급, 나머지 14%는 B등급이었다. 반면 양로시설은 다른 두 시설에 비해 F등급 비중이 훨씬 높았다. 전체 시설의 18.2%가 F등급이었으며 A등급 54.7%, B등급 13.9%, C등급 7.3%, D등급 5.8%였다. 양로시설 중 신규 시설 비중이 높아 전반적으로 점수가 낮게 나왔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 “개인방송에 악성 댓글은 기본” “유명인 아니면 신고도 힘들어”

    “개인방송에 악성 댓글은 기본” “유명인 아니면 신고도 힘들어”

    1년 반 넘게 국내 대표 개인방송 플랫폼에서 1인 방송을 진행하는 김모(27)씨에게 악성 댓글(악플)이란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다. 김씨는 7일 “일상 소통 1인 방송을 진행하는데 초반에 인신공격성 악성 글이 정말 많았다”면서 “이 얼굴로 방송하냐거나 못생겼다 같은 말은 기본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개인방송을 하려면 악플이 기본”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방송 중 되도록 사생활이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노출을 최소화하는 소극적 대응 정도가 김씨가 쓸 수 있는 수단이다. 악플과 루머는 최근 1인 방송을 하던 BJ잼미(본명 조장미)와 배구선수 김인혁 등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 1인 방송이 대중화하면서 누구나 악플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 된 반면 크리에이터가 악플에 대항할 수단은 많지 않다. 1인 크리에이터에겐 저항할 수단이 더 적다고 김씨는 설명했다. 1인 크리에이터를 향한 악플은 다양한 방향에서 쏟아진다. 방송 동안 순식간에 지나가는 채팅방에 악플이 달리기도 하고 BJ에게 1대1 메시지를 통해 소통을 강요하다 욕설을 하기도 한다. 개인방송 플랫폼에선 선정적 단어나 욕설을 자체 모자이크 처리하지만 띄어쓰기를 변형하는 식으로 모자이크 기술을 우회하는 지능적 악플이 양산된다. 걸러지지 않은 욕설이 방송 중 채팅창에 노출됐을 때 캡처 같은 방식으로 증거 수집을 하는 일 역시 1인 크리에이터에겐 버거운 일이다. 팬에서 악플러로 돌변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개인방송 업계 관계자는 “1인 크리에이터에겐 옆집 언니, 동생 같은 친근한 이미지에 기반한 팬덤이 형성되는데 자신의 기대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돌변해 악플을 다는 경우가 있다”며 “BJ를 상대적으로 공격하기 만만하다고 보는 악플러들이 많다”고 짚었다. 연예인, 유명인이 아닌 1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모욕죄 처벌 관행이 정립되지 않은 점도 악플러에 대한 형사처벌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김씨는 “아는 BJ가 최근 악플 증거를 챙겨 경찰에 신고하러 갔는데 ‘유명인이어야 특정성 인정이 된다’는 잘못된 설명을 듣고 되돌아온 적이 있다”면서 “개인 방송 역시 신상을 아는 제3자, 10명 이상이 보는 앞에서 악플 세례를 받았다는 특정성 요건을 증명해 겨우 신고를 접수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악플러 처벌 강화와 함께 근본 대책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악플은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기 어려운 ‘얼굴 없는 살인’”이라며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보편화하고 플랫폼도 ‘당신의 글이 누군가의 생명을 뺏을 수 있다’ 등의 캠페인 문구를 표기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 1인 방송 진행자가 본 악플…‘가장 손쉬운 살인’

    1인 방송 진행자가 본 악플…‘가장 손쉬운 살인’

    1인 크리에이터 향한 도 넘은 악플대처 힘든 악플 시달려 극단 선택도“근본 대책인 인식 개선 노력 중요”1년 반 넘게 국내 대표 개인방송 플랫폼에서 1인 방송을 진행하는 김모(27)씨에게 악성 댓글(악플)이란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다. 김씨는 7일 “일상 소통 1인 방송을 진행하는데 초반에 인신공격성 악성 글이 정말 많았다”면서 “이 얼굴로 방송하냐거나 못생겼다 같은 말은 기본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개인방송을 하려면 악플이 기본”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방송 중 되도록 사생활이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노출을 최소화하는 소극적 대응 정도가 김씨가 쓸 수 있는 수단이다. 악플과 루머는 최근 1인 방송을 하던 BJ잼미(본명 조장미)와 배구선수 김인혁 등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 1인 방송이 대중화하면서 누구나 악플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 된 반면 크리에이터가 악플에 대항할 수단은 많지 않다. 1인 크리에이터에겐 저항할 수단이 더 적다고 김씨는 설명했다. 1인 크리에이터를 향한 악플은 다양한 방향에서 쏟아진다. 방송 동안 순식간에 지나가는 채팅방에 악플이 달리기도 하고 BJ에게 1대1 메시지를 통해 소통을 강요하다 욕설을 하기도 한다. 개인방송 플랫폼에선 선정적 단어나 욕설을 자체 모자이크 처리하지만 띄어쓰기를 변형하는 식으로 모자이크 기술을 우회하는 지능적 악플이 양산된다. 걸러지지 않은 욕설이 방송 중 채팅창에 노출됐을 때 캡처 같은 방식으로 증거 수집을 하는 일 역시 1인 크리에이터에겐 버거운 일이다. 팬에서 악플러로 돌변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개인방송 업계 관계자는 “1인 크리에이터에겐 옆집 언니, 동생 같은 친근한 이미지에 기반한 팬덤이 형성되는데 자신의 기대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돌변해 악플을 다는 경우가 있다”며 “BJ를 상대적으로 공격하기 만만하다고 보는 악플러들이 많다”고 짚었다. 연예인, 유명인이 아닌 1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모욕죄 처벌 관행이 정립되지 않은 점도 악플러에 대한 형사처벌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김씨는 “아는 BJ가 최근 악플 증거를 챙겨 경찰에 신고하러 갔는데 ‘유명인이어야 특정성 인정이 된다’는 잘못된 설명을 듣고 되돌아온 적이 있다”면서 “개인 방송 역시 신상을 아는 제3자, 10명 이상이 보는 앞에서 악플 세례를 받았다는 특정성 요건을 증명해 겨우 신고를 접수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악플러 처벌 강화와 함께 근본 대책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악플은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기 어려운 ‘얼굴 없는 살인’”이라며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보편화하고 플랫폼도 ‘당신의 글이 누군가의 생명을 뺏을 수 있다’ 등의 캠페인 문구를 표기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 13세 소년이 동생 둘 질식사 “지옥에서 벗어나게 했다” 美법원, 100년형 선고

    미국 인디애나주 법원이 열세 살 나이에 만 두 살이 되지 않은 동생 둘을 잇따라 살해한 10대 소년에게 징역 100년형을 선고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지역언론과 법조매체 ‘로앤드크라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리플리카운티 법원의 라이언 킹 판사는 전날 두 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된 니컬라스 케드로비츠(17)에게 혐의마다 징역 50년형을 적용해 100년형을 선고했다. 케드로비츠는 지난 2017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남동쪽으로 96㎞ 떨어진 오스굿의 집에서 생후 23개월 된 의붓 여동생 데지레 맥카트니와 생후 11개월 된 의붓 남동생 나다니엘 리츠를 두 달 간격으로 질식사시킨 혐의로 체포돼 지난해 8월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 크리스티나 맥카트니는 2017년 5월 6일 의식없는 상태의 딸을 발견하고 응급구조대에 신고했다. 아기는 곧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닷새 만에 사망했는데 부검 결과는 질식사로 판정됐다. 같은 해 7월 21일에는 막내 아들이 의식없는 상태로 발견돼 질식사 판정을 받았으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다 다시 두 달이 흐른 뒤 맥카트니가 경찰에 “아들 케드로비츠가 고양이를 가혹하게 살해하려 했다”고 신고했다. 사법당국은 케드로비츠를 용의선에 올리고 수사해 2018년 9월 그를 기소했다. 경찰은 케드로비츠가 부모의 지시로 동생을 돌보거나 재우던 중 잇따라 사고가 발생했으며, 심문받는 과정에 “동생들을 지옥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맥카트니는 케드로비츠의 새 아빠가 어린 아기들을 일부러 밀치고, 울음을 그치게 한다고 방에 가두는 등 학대했다며 그 상황을 지옥으로 표현한 것일 거라고 진술하기도 했다. 국선 변호인은 “케드로비츠에게 정신질환이 있는데 치료받지 못한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킹 판사는 그를 청소년 법정이 아닌 성인 법정에서 재판 받도록 한 뒤, 결국 중형을 선고했다.
  • 바이든, IS 수괴 가족과 자폭 지켜본 뒤 “테러 위협 제거했다”

    바이든, IS 수괴 가족과 자폭 지켜본 뒤 “테러 위협 제거했다”

    “우리 군이 그를 잡으려 하자 그는 저질렀던 범죄에 대한 심판과 마주하기보다 가족의 생명도 아랑곳 않고 될 대로 되라는 식의 비겁한 행동으로 자폭을 택했다. 그의 전임자처럼 자신의 가족을 데리고 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이하 현지시간)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가 미군 특수부대가 급습하자 자폭함으로써 제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가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아부 이브라힘 알하시미 알쿠라이시가 미군의 제거 작전 중에 숨져 주요한 테러 위협이 제거됐다고 말했다. 알쿠라이시의 전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역시 2019년 10월 미국의 공격 도중 가족들과 함께 자폭했다. 알쿠라이시는 시리아 시간으로 이날 새벽 1시쯤 미군 특수부대가 북서부 이들립주 아트메흐 마을의 3층 가옥 은신처를 급습하자 두 시간 정도 대치하다가 스스로 폭탄을 터뜨려 부인, 자녀 둘과 함께 폭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작전을 승인하고 이날 백악관 상황실에서 미군 특수부대의 알쿠라이시 제거 작전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국가안보회의(NSC) 참모들과 함께 직접 지켜봤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이 테러리스트가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에 둘러싸이기로 한 것을 알고서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국방부에 지시했다”면서 “우리 군인들에게 더 큰 위험이 되더라도 공습보다 특수부대 급습을 택했다. 민간인 사상자 최소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리아 구호단체인 ‘하얀 헬멧’은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적어도 1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미군 당국은 알쿠라이시의 부인과 자녀 둘만 민간인 피해자이고, 어린이 등 10명이 피신했다고 다른 설명을 내놓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당국이 사건 전말 보고서를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작전은 테러리스트가 전 세계 어디에 숨더라도 테러 위협을 제거할 수 있다는, 미국이 미치는 범위와 능력에 대한 증거”라고 역설했다. 또 “이번 작전을 통해 전 세계 테러리스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우리는 당신을 쫓을 것이고 찾아낼 것이다. (우리는) 미국인의 안전과 전 세계 동맹 및 파트너들의 안보 강화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IS 수괴 제거 직후 이를 알리는 성명을 낸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대국민 연설을 하고, 백악관도 상황실에서 대통령이 작전을 지켜보는 사진까지 신속히 공개한 것은 궁지에 몰린 외교·안보적 상황과 맞물려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서의 혼란과 인명 피해로 나라 안팎에서 호된 비판을 들었다. 지지율도 곤두박질했다. 베트남 패망 때처럼 엄청난 상처를 입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와의 갈등과 대치, 북한의 잇따른 무력 시위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바이든 정부로서는 나빠진 여론을 되돌리기 위해 IS 수괴 제거의 의미와 성과를 최대한 널리 알리는 일이 절박했을 것이다. AF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번 작전은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국 중부사령부가 지휘했다. 시리아 시간으로 3일 오전 1시를 전후해 3대의 미군 헬리콥터가 아트메흐 마을에 도착했다.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장은 미군 헬기들이 쿠르드족이 통제하는 도시인 코바니에서 이륙했고, 쿠르드 정예 병사들도 작전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에는 20명이 넘는 특수부대원들이 투입됐고, 무장 헬기와 공격용 드론 등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작전팀은 올리브나무로 둘러싸인 3층짜리 단독 주택을 에워 쐈다. 뒤이어 아랍어로 이 집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에게 항복을 요구하는 확성기 경고음이 울려 퍼졌고, 여성과 아이들은 이 지역을 떠나라는 방송도 있었다. 한 시간이 훌쩍 넘도록 알쿠라이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내 기관총 등 총성이 들려왔고, 이 과정에 큰 폭발음이 들렸다. 미군 당국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알쿠라이시가 폭탄을 터뜨려 자폭했고, 아내와 자녀들도 함께 희생됐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발생한 사상자는 이 폭발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쿠라이시를 지키던 IS 조직원은 2층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저항하다 아내와 함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이 부부의 아이 한 명도 숨졌다고 전했다. 작전 와중에 미군 헬기 한 대가 기계적 문제를 일으켜 비상착륙했고,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한 미군이 지상에서 폭파시키기도 했다. 미군은 이곳에 투입된 지 약 3시간 후인 오전 4시를 전후해 헬리콥터를 타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알쿠라이시는 이 가옥의 3층에 세들어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주는 AFP 통신에 알쿠라이시가 11개월간 이 가옥에 살았고 아내와 세 자녀, 여동생 등과 함께 살았으며, 의심스럽거나 눈에 띄는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횡령·배임 혐의 경찰 조사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횡령·배임 혐의 경찰 조사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회사로부터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구 전 부회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구 전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아워홈은 구 전 부회장이 월급과 성과급을 정해진 한도보다 많이 받은 정황을 발견하고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회사 관계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구 전 부회장 소환 일정을 조율해 조사할 예정이다. 정확한 횡령 및 배임 금액은 특정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구 전 부회장 측은 “급여는 이사 보수안 승인 범위 내에서 결의를 거쳐 진행한 것”이라면서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의 기구가 있기 때문에 경영자 한 명이 마음대로 할 순 없다”고 반박했다. 구 전 부회장은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하차한 운전자를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재판의 선고일 다음날 이사회에서 동생 구지은 대표(전 캘리스코 대표이사) 측이 상정한 해임안이 통과됨에 따라 그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구 전 부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자의 손자이자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남이다.
  •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횡령·배임 혐의로 경찰 조사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횡령·배임 혐의로 경찰 조사

    아워홈,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소경찰 “횡령·배임금액 특정 안 돼”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회사로부터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구 전 부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아워홈은 구 전 부회장이 월급과 성과급을 정해진 한도보다 많이 받은 정황을 발견하고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회사 관계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구 전 부회장 소환 일정을 조율해 조사할 예정이다. 정확한 횡령 및 배임 금액은 특정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구 전 부회장은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하차한 운전자를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구 전 부회장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다음 날 이사회에서 동생 구지은 대표(전 캘리스코 대표이사) 측이 상정한 해임안이 통과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 北영상 속 절뚝이는 김정은… ‘애민 리더십’ 부각

    北영상 속 절뚝이는 김정은… ‘애민 리더십’ 부각

    북한 선전 영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절뚝거리는 모습을 편집 없이 내보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고 존엄’의 건강 문제는 보안 사항임에도 일부러 공개한 것은 ‘애민 리더십’을 부각하는 한편 역설적으로 현재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선중앙TV가 지난 1일 공개한 ‘위대한 승리의 해 2021년’이란 제목의 1시간 45분짜리 기록영화를 보면 김 위원장이 하얀 상의에 까만 바지를 입고 절뚝이며 걷는 모습이 나온다. 우산을 받쳐 든 채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임시로 만들어진 계단을 내려올 때 불편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팡이를 사용하거나 부축은 없었지만 힘겨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영상에서 해설자는 김 위원장의 업적을 부각하며 “‘최악의 고난’으로 점철된 지난해를 헤쳐 오느라 자신의 한 몸 깡그리 녹이시며 인민의 모든 꿈 다 이루어 주시는 고생 많고 근심 많은 어머니의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2012년 집권 이후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꾸준히 나왔다. 2017년 1월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기록영화에서도 김 위원장이 계단을 오를 때 왼쪽 다리를 땅에 제대로 딛지 못한 채 부자연스럽게 걷는 모습이 노출됐다. 정부 관계자는 “정말로 건강이 안 좋으면 내보낼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인민을 위해 현지시찰까지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 주민들의 측은지심을 유발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영상에는 백마를 탄 김 위원장이 한 손으로만 고삐를 쥐고 한 손은 놓은 채 숲길을 질주하는 등 활력 넘치는 모습들이 담겼다. 부인 리설주 여사와 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현송월 당 부부장 등 ‘측근 3인방’과 함께 백마를 타고 달리는 장면도 포함됐다. 그가 말에 올라탄 정적인 모습이 공개된 것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질주하는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김 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가 2년여 만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2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전날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열린 설 명절 경축공연 장면에는 김 전 비서가 김 위원장 부부와 함께 등장했다. 김 전 비서는 남편 장성택이 2013년 12월 ‘반혁명분자’로 몰려 숙청당한 뒤 6년간 모습을 감췄다가 2020년 1월 26일 설 기념공연 때 얼굴을 드러낸 바 있다. 공연에는 리설주 여사도 동행했는데, 그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9월 9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14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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