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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담비, ♥이규혁과 달달 신혼 일상 공개…금메달 프로포즈 여운

    손담비, ♥이규혁과 달달 신혼 일상 공개…금메달 프로포즈 여운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의 프로포즈 감동을 이어갔다. 손담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너란 사람. 최고의 프러포즈”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금메달을 깨물며 발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손담비의 모습이 담겼다. 이규혁은 옆에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손담비와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은 지난 13일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규혁이 손담비에게 금메달을 건네며 “내 전부였던 금메달을 너에게 주고싶다”며 프러포즈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 “딸 출산” 아나운서 조충현♥김민정 5년 만에 부모됐다

    “딸 출산” 아나운서 조충현♥김민정 5년 만에 부모됐다

    3.13㎏ 득녀…“산모·아이 모두 건강”김민정 “늦기 전에 둘째 생각도 있다”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5년 만에 부모가 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 라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언론에 “이들 부부가 이날 오후 딸을 출산했다”면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김민정은 이날 저녁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3.13㎏의 건강한 딸을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YTN star에 따르면 김민정은 “든든한 엄마가 되어주고 싶다”면서 “남편은 신생아인 딸이 너무 예쁘다고 난리다. 엄청난 딸바보가 됐다. 노력해서 가진 아이인 만큼 더 늦기 전에 둘째 생각도 있다”며 추가 임신 계획을 밝혔다. 조충현은 “딴딴이(태명)가 신생아 중에 제일 예쁜 것 같다”면서 “분만실에 들어가기 직전 아내가 편지를 써줬는데 ‘이 멋진 여자는 대체 뭐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감동이었다. 이 시기가 얼마나 소중한 지 잘 알고 있으니 힘든 육아도 즐겨보려 한다”고 전했다. 조충현과 김민정은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2016년 9월 결혼했다. 이후 2019년 4월 함께 KBS를 퇴사했다. KBS 퇴사 이후 이들 부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결혼 5년 만에 부모가 된다는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한편 조충현은 현재 MBN ‘엄지의 제왕’ MC로 출연하고 있다.
  • “내가 먼저 결혼하자 해” 박승희 홀린 훈남 남편은 누구

    “내가 먼저 결혼하자 해” 박승희 홀린 훈남 남편은 누구

    “남편은 패션 브랜드 대표”“고백도 프러포즈도 내가 먼저”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이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했던 박승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빙상계 레전드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박승희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 자리에서 박승희는 남편에 대한 질문을 받고 “패션 브랜드 사업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빙상계 은퇴 후 가방 디자이너를 하고 있는 박승희는 “남편을 만나면서 더 속전속결로 진행된 것 같다”며 남편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박승희는 고백에 이어 프러포즈도 먼저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애할 때 고백을 먼저 했고, 결혼도 내가 먼저 하자고 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박승희는 청혼 당시를 떠올리며 “남편이 그때 서른다섯이라 경제적인 게 만족이 안되니까 조금 망설였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먹여 살리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사실 연금이 꽤 나오지 않냐”라고 입을 모았다. 박승희는 우수선수를 위한 특별 공급을 통해 아파트 청약에도 당첨됐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대회 연금 점수를 따져서 청약에 당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천 아파트다, 운이 좋았다”라는 말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박승희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환한 뒤 2017년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박승희는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중계 해설자로 나서 차분하고 전문가다운 해설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 “꼬미가 자이언트핑크 반려견에 물려 죽었어요”

    “꼬미가 자이언트핑크 반려견에 물려 죽었어요”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자신의 반려견이 다른 개를 물어 죽인 사고와 관련해 견주를 만나 직접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자이언트핑크는 16일 소속사를 통해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저는 당시 사고 현장에 없었지만, 언니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공동 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피해 견주님을 직접 만나 뵙고 사과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리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상심이 크실 견주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꼭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자이언트핑크의 언니는 서울 한강 공원을 산책하면서 반려견을 데리고 갔고, A씨의 반려견을 만나는 과정에 물어죽이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견주 A씨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자이언트핑크 친언니에게 동물병원 위치를 알려줬지만 나타나지 않았고, 5일이 지나 자이언트핑크 남편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고 당일 병원에 왜 오지 않았는지 물어보니 꼬미(피해 반려견)를 물어 죽인 본인 반려견이 놀라서 진정시키느라 못 왔다고 하더라. 솔직히 너무 화가 나고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자이언트핑크가 키우는 반려견 두 마리는 불테리어로 알려졌다. 불테리어는 동물보호법상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맹견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자이언트핑크 부부는 최근 SBS TV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 문 대통령 있고 윤 대통령 없는 청남대, 22일까지 무료 개방

    문 대통령 있고 윤 대통령 없는 청남대, 22일까지 무료 개방

    청와대 개방으로 청와대 관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과거 대통령의 별장으로 활용됐던 청남대도 22일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청남대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관람객들을 무료로 맞는다. 휴관일인 16일을 제외하고 누구나 개방 시간(09:00~18:00)에 편하게 들어갈 수 있다. 청남대의 원래 입장료는 5000원(성인 기준)이다. 청남대 내부 건물에선 최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을 제외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역대 대통령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대통령기념관 별관에 역대 대통령의 사진이 전시된 공간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은 아직 없지만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사진 옆에 걸려 있었다. 대통령기념관 본관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전시물은 아직 없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역대 대통령과 관련한 전시물을 볼 수 있었다.청남대는 이번 무료 개방 기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4일에는 도립교향악단과 전통연희단의 공연이 열렸다. 15일에는 퓨전 국악과 비보잉 댄스, 전통연희단의 공연이 선보인다. 21일에는 도립교향악단과 히든싱어 우승자인 조현민·박민규의 공연이, 22일에는 퓨전국악과 밴드공연 등을 볼 수 있다.‘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는 1983년부터 2003년까지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활용됐다. 대청호가 보이는 184만 4000㎡의 넓은 부지에 조경수 124종 11만 6000여 그루와 야생화 143종 35만여 본이 자란다. 충북은 청남대를 대통령 테마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2015년 역대 대통령 10명(이승만~이명박)의 동상을 청남대 내부에 설치했다. 지난달 이시종 충북지사가 청남대 내부에 새로 지은 임시정부기념관 개관식 축사에서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 계획을 밝힌 것을 두고 일부 시민단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상 건립을 반대하며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 충북 5·18 단체 “청남대에 박근혜 동상은 안 돼”

    충북지역 5·18 단체들이 청남대에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의 동상을 세우지 말라고 촉구했다. 국정농단으로 탄핵을 당한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다. 충북 5·18민중항쟁 42주년 행사위원회는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가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정농단으로 탄핵을 당해 대통령 예우가 박탈된 사람의 동상을 세운다는 것은 도발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문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은 청남대의 대통령 기념사업 조례를 제정한 뒤 추진해야 한다”며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원회는 또 “청남대 안에 설치된 이명박 전 대통령 동상 안내판에는 뇌물과 부정축재로 처벌받은 내용이 추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달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 개관식 축사에서 “역대 대통령 중 미처 건립하지 못한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의 동상과 기록화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의 발언에 대해 도는 의견 수렴을 거쳐 건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5·18 단체들은 이날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의 교체도 촉구했다. 충북도가 지난해 두 전직 대통령 동상 앞에 과오가 적힌 안내판을 설치했는데, 독재자를 미화하는 동상이 서 있는 것은 민주화운동을 모독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단체들은 두 전직 대통령 동상의 대안을 찾기 위한 워크숍을 다음달 4일 진행한다. 같은 날 전국 시민들이 제안한 동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 “청남대에 박근혜 동상 세우지 마라”

    “청남대에 박근혜 동상 세우지 마라”

    충북지역 5.18단체가 청남대에 더 이상 위압적인 전직 대통령 동상을 세우지 말라고 촉구했다. 충북 5.18민중항쟁 42주년 행사위원회는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가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정농단으로 탄핵을 당해 대통령 예우가 박탈된 사람의 동상을 세운다는 것은 도발에 가깝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문 전 대통령 동상건립은 청남대의 대통령 기념사업 조례를 제정한 뒤 추진해야 한다”며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청남대 안에 설치된 이명박 전 대통령 동상 안내판에는 뇌물과 부정축재로 처벌받은 내용을 넣어야 한다”며 “5.18단체의 요구를 외면할 경우 어떠한 행동도 강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이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달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 개관식 축사에서 “역대 대통령 중 미처 건립하지 못한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의 동상과 기록화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동상 추가 제작은 논의된 게 전혀 없다”며 “여러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18단체는 이날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의 교체도 촉구했다. 5.18단체 요구를 고려해 충북도가 지난해 두 전직 대통령 동상 앞에 과오가 적힌 안내판을 설치했는데, 독재자를 미화하는 동상이 서 있는 것은 민주화운동을 모독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이들은 “군사반란과 범법자들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동상으로 바꿔야 한다”며 “청남대에 전시된 기록화도 수정하라”고 했다. 충북 5.18단체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의 대안을 찾기위한 워크숍을 다음달 4일 진행한다. 이날 전국의 시민들이 제안한 동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대통령 별장이던 청남대를 대통령 테마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전직 대통령 10명의 동상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 “내 전 여친과 연락해?”…스파링 가장해 상대 폭행한 20대 실형

    “내 전 여친과 연락해?”…스파링 가장해 상대 폭행한 20대 실형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연락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복싱 스파링을 가장해 상대의 코뼈를 부러뜨린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2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B(20)씨가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연락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지인과 함께 B씨를 협박하거나 구타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8일 A씨는 원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B씨를 만나자 “너 흉기에 찔려봤냐”며 흉기로 찌를 듯이 흔들어 B씨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했다. 이어 B씨에게 ‘복싱을 알려주겠다’며 지인과 공동으로 스파링을 가장해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려 코뼈 골절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 부장판사는 “동종 전과로 인한 형의 집행 중 가석방 중인 상태에서 자숙하지 않고 또다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죄질과 범정이 무거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청와대 열리자… 청남대 때아닌 ‘불면의 밤’

    청와대 열리자… 청남대 때아닌 ‘불면의 밤’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되다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된 청남대가 ‘청와대 개방’이란 변수를 기회로 삼기 위해 분주하다. 예상치 못한 유사한 성격의 국민관광지 출현을 보고만 있을 경우 청남대가 청와대에 가려져 잊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청남대를 관리하는 충북도는 상생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상생의 신호탄으로 청와대 무료 개방과 같은 기간인 지난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청남대를 무료 개방한다.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게임도 펼친다. 74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개방을 축하하면서 청남대와 청와대는 대통령으로 연결된 ‘한 몸’이란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 주려는 복안이다. 청와대 개방 기간 청남대 홍보 현수막을 안에 거는 방안도 추진했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자제 요청으로 불발됐다. 도는 청와대 운영 기관이 결정되면 상생 방안 협의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도는 청와대 안에 청남대 홍보부스 설치와 영상물 게시, 공동 기념품 개발 및 판매장 운영, 청남대~청와대 스탬프 투어 및 관람 요금 할인 등을 구상 중이다. 청남대와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충북~서울 간 연계 관광상품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을 주제로 한 역사 탐방 프로그램 공동운영도 논의할 계획이다. 도는 인사 교류도 제안할 계획이다. 대통령 테마 관광지를 운영해 본 충북의 노하우를 공유하면 청남대와 청와대의 상생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다. 도청 안팎에선 청와대 개방이 청남대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도 관계자는 “청남대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자랑하고, 청와대는 북악산의 품속에 자리 잡고 있다”며 “물과 산이라는 서로 다른 특성을 잘 조합해 묶으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개방으로 대통령 관련 시설들이 주목받으면서 자연스레 청남대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에 도는 청와대보다 면적이 넓고, 대통령 기념관 등 특색 있는 인프라를 갖춘 청남대의 장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인 1983년 청주시 문의면 182만 5000여㎡ 부지에 지어졌다. 권위주의 상징인 청남대를 주민에게 돌려 주겠다고 공약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4월 청남대 소유권을 충북도에 넘겼다. 이후 19년간 13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충북의 랜드마크가 됐다. 어려움도 많았다.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펼치자 시민단체들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 철거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했다. 도는 갈등이 심해지자 동상을 남기는 대신 역사적 과오를 적은 안내판을 설치했다.
  • 청와대 민간 개방 청남대에 호재될까

    청와대 민간 개방 청남대에 호재될까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사용되다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된 청남대가 ‘청와대 개방’이란 변수를 기회로 삼기 위해 분주하다. 예상치 못한 유사한 성격의 국민관광지 출현을 보고만 있을 경우 청남대가 청와대에 가려져 잊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청남대를 관리하는 충북도는 상생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상생의 신호탄으로 청와대 무료 개방과 같은 기간인 지난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청남대를 무료 개방한다.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게임도 펼친다. 74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개방을 축하하면서 청남대와 청와대는 대통령으로 연결된 ‘한몸’이란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주려는 복안이다. 청와대 개방기간 청남대 홍보현수막을 안에 거는 방안도 추진했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자제요청으로 불발됐다. 도는 청와대 운영기관이 결정되면 상생방안 협의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도는 청와대 안에 청남대 홍보부스 설치와 영상물 게시, 공동 기념품 개발 및 판매장 운영, 청남대~청와대 스탬프 투어 및 관람요금 할인 등을 구상 중이다. 청남대와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충북~서울 간 연계 관광상품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을 주제로 한 역사탐방 프로그램 공동운영도 논의할 계획이다.도는 인사교류도 제안할 계획이다. 대통령 테마 관광지를 운영해 본 충북의 노하우를 공유하면 청남대와 청와대의 상생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다. 도청 안팎에선 청와대 개방이 청남대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도 관계자는 “청남대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자랑하고, 청와대는 북악산의 품속에 자리 잡고 있다”며 “물과 산이라는 서로 다른 특성을 잘 조합해 묶으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개방으로 대통령 관련 시설들이 주목받으면서 자연스레 청남대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에 도는 청와대보다 면적이 크고, 대통령 기념관 등 특색 있는 인프라를 갖춘 청남대 장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청남대는 전두환 대통령 시절인 1983년 청주시 문의면 182만 5000여㎡ 부지에 지어졌다. 권위주의 상징인 청남대를 주민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약한 노무현 대통령이 2003년 4월 청남대 소유권을 충북도에 넘겼다. 이후 19년간 13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충북의 랜드마크가 됐다. 어려움도 많았다.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펼치자 시민단체들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 철거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했다. 도는 갈등이 심해지자 동상을 남기는 대신 역사적 과오를 적은 안내판을 설치했다.
  • 대통령 엄마 된 ‘사치의 여왕’

    대통령 엄마 된 ‘사치의 여왕’

    36년前 남편 마르코스 축출 당시구두 3000켤레·명품 드레스 발견“8년간 하루도 같은 신발 안 신어” 아들 정치 수업·출마도 강력 권유훈수 두며 정치 영향력 행사할 듯필리핀을 철권통치한 독재자의 아들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64) 전 상원의원이 10일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구두 3000켤례, 사치의 여왕’으로 악명이 높은 이멜다 마르코스(92)가 36년 만에 퍼스트 레이디에서 ‘퍼스트 머더’로 권부에 복귀했다. 이멜다는 1965년부터 21년간 장기 집권했던 페르난디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부인이다. 남편의 집권 기간 초대 마닐라 주지사와 주택환경부 장관까지 역임했다. 국고에서 100억 달러(약 12조 7000억원)를 축재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1986년 2월 ‘피플 파워’ 혁명으로 축출돼 하와이로 망명한 이후 이멜다는 역사에 기록될 정도의 사치 행각이 드러나 부패의 상징이 됐다. 마르코스 일가가 떠난 말라카낭궁(대통령 관저)에서는 이멜다가 미처 챙기지 못하고 남겨 둔 유명 디자이너들의 명품 드레스와 가방, 3000켤레에 달하는 구두 컬렉션이 발견됐다. 2003년 그의 전기를 담은 영화 ‘이멜다’에는 8년간 단 하루도 같은 구두를 신은 적이 없다는 내용이 나온다. 당시 이멜다의 관저 침실에서는 황금으로 도금된 자신의 모습을 본뜬 동상이, 욕실에서는 100% 황금으로 만들어진 세면대가 발견돼 화제가 됐다. 마르코스 일가가 부정하게 축재한 100억 달러 가운데 지금까지 필리핀 정부가 환수한 돈은 34억 달러(약 4조 3400억원)에 불과하다. 이멜다는 1991년 사면을 받고 귀국해 이듬해 대선에 도전했다. 1995년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복귀한 뒤 세 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이멜다는 2018년 7개의 반부패 혐의로 최장 77년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 절차를 통해 의원직을 유지하고 실형도 살지 않았다. 정치 전면에서 물러난 이멜다는 후선에서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를 통한 가문의 정치적 재기를 시도했다. 마르코스는 어머니의 자문을 받으며 주지사부터 상원의원까지 재집권을 향한 정치 경력을 쌓아 왔다. 마르코스는 이번 대선 출마도 모친의 강력한 권유 때문이었다고 CNN필리핀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고령의 이멜다가 앞으로 국정 주요 현안에 대해 아들에게 훈수를 두는 방식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 “둘 다 이혼수” 손담비♥이규혁 궁합 걱정

    “둘 다 이혼수” 손담비♥이규혁 궁합 걱정

    손담비 이규혁 부부가 궁합 영상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예비부부가 합류했다. 손담비 이규혁 부부는 “우리 새로 나온 거 있나 보자”며 ‘손담비 이규혁 궁합’으로 검색한 영상을 시청했다. 부부의 궁합 영상 썸네일에는 결혼해도 오래 못가, 둘 다 이혼수가 있다 등 충격적인 말들이 적혀 있었다. 손담비는 “알고리즘에 떠서 봤는데 다 저렇게 나오더라”며 탄식했고, 한 영상 속 역술인은 “남자가 무한으로 맞춰줄 거다. 남자가 배반하지 않으면.. 여자 분은 허당 같다. 결혼은 한다. 둘이 궁합이 나쁘지는 않은데 3년차가 고비이지 않을까 싶다. 고비는 이성이다”고 궁합을 봤다. 서장훈은 “두 분이 결혼한다고 나와서 그걸 보는 거다. 알고 하는 거기 때문에”라며 신빙성이 없다고 꼬집었고 이규혁은 “당사자가 봐도 재미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진짜 재미있겠다”고 평했다. 손담비는 궁합 영상에서 “이 여자가 이 남자를 만나면 진짜 오래 못 살아. 오래 산다고 말해줄 수가 없다”는 말이 나오자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예전에 열애설 났을 때부터 시작됐다. 한 10개 정도 (영상을) 봤는데 가슴을 후벼 파는 말밖에 없어서. 대부분 절대 오래 못가, 이혼할 거야. 넘어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속상한 건 어쩔 수 없다. 깨끗하게 지워지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러려면 좀 시간이 걸린다”고 털어놨다. 이규혁은 “당연히 부족하다. 저도 담비도 부족한데 채워 나가려고 하니까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배우자가 상처 받는 게 저도 상처를 받는다. 그런 것들이 아쉽기도 하고 많은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내용이다”고 손담비를 걱정했다. 서장훈은 절친한 이규혁의 말에 “최근에 뱉은 말 중에 제일 멋있다”고 감탄했다. 이지혜는 “둘이 잘 맞는다. 우리는 궁합이 좋다고 하는데 매일 싸운다”며 궁합과 실제 부부생활이 별개라 강조했고 김구라는 “잘 맞는 게 아니라 맞춰주는 것”이라고 이지혜 남편 문재완의 노력을 언급했다.
  • 손담비♥이규혁 “그날이 우리 운명 바꿨다”

    손담비♥이규혁 “그날이 우리 운명 바꿨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이 출연해 화제다. 9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2’에서는 손담비, 이규혁이 새 운명부부로 합류해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댄싱 퀸’과 ‘빙상 레전드’의 만남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던 손담비♥이규혁 커플은 지난 1월 SNS를 통해 열애 4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초고속으로 결혼을 발표하면서 ‘혼전임신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담비는 혼전임신설부터 결혼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를 가감 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손담비♥이규혁 커플은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 사연을 공개한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손담비의 절친 안영미 또한 “진짜 운명이다”라며 놀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규혁은 “그날이 우리의 운명을 바꿔놨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손담비♥이규혁 커플의 신혼 생활이 최초로 공개된다. ‘요알못’으로 알려진 손담비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규혁을 위한 기상천외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자신만만해하는 손담비와는 달리 이규혁은 연신 불안한 눈빛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급기야 이규혁은 “요리 안 했으면”이라며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손담비의 기상천외한 아침상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손담비♥이규혁은 10년 전 예능 ‘키스 앤 크라이’에 출연해 처음 만났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규혁은 “10년 전에 인연이 있었으니까, 항상 응원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처음 듣는 이규혁의 진심에 손담비가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푸틀러, 힌트 얻었지?” 우크라 수도에 푸틴 ‘극단 선택’ 조형물 등장

    “푸틀러, 힌트 얻었지?” 우크라 수도에 푸틴 ‘극단 선택’ 조형물 등장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가에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단 선택’을 시도하는 모습을 담은 조형물이 등장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인 예술가 드미트로 이우는 이날 키이우 흐레샤티크 거리에 자신이 만든 푸틴 대통령의 조형물을 설치해 사람들 앞에 공개했다. 흐레샤티크 거리는 레닌 동상이 세워져 있던 곳이기도 하다.‘자스트렐리스’(Zaстрелись·권총 자살하라)라는 직설적인 제목의 조형물은 이름처럼 푸틴 대통령이 입에 권총을 넣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작가는 권총 형상의 조형물 위쪽 명판에도 ‘역사는 전범에게 두 가지 길만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법원 아니면 …(극단 선택)’이라는 글귀를 적어 놨다. 또 그 밑에는 “푸틀러, 힌트를 얻었느냐?”는 질문을 남겨놓기도 했다. 푸틀러는 푸틴 대통령과 나치독일 지도자인 아돌프 히틀러를 합친 신조어다.즉 작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한 푸틴 대통령에게 극단 선택을 직간접적으로 권유하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우크라이나 외에도 전 세계에서 전시되고 있다. 미 뉴욕 아고라 갤러리 웹사이트에 따르면, 작가의 작품은 정치와 신앙, 중요한 세계 경험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 “이제 150명만 더”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폭격에도 민간인 대피 계속

    “이제 150명만 더”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폭격에도 민간인 대피 계속

       9일(이하 현지시간) 2차대전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을 완전히 점령하려는 러시아군에 맞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는 아조우(아조프)스탈 지하 터널에서 6일 민간인 50명이 추가로 구조됐다고 AP와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기구인 ‘부처간 인도적 대응 센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어린이 11명을 포함한 50명이 아조우스탈에서 구조돼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인도됐다고 밝혔다. 이리나 베레슈크 부총리도 텔레그램을 통해 “여성, 어린이, 노인 등 50명이 아조우스탈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확인하면서 다음날에도 구조 노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러시아가 휴전 약속을 어겼다면서 “전투와 도발행위가 계속되는 바람에 대피 호송대열이 아조우스탈 근처에서 종일 기다려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조우스탈 제철소 안에는 여전히 준군사조직 아조우 연대를 포함한 우크라이나군 2000여명과 민간인 수백명이 아직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상황을 문자중계로 계속 보도하는 영국 BBC의 추정이 맞다면 이제 남아 있는 민간인은 150명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엔과 ICRC는 아조우스탈을 포함해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500여명을 구조한 상태다. 이날 아내, 여덟 살 딸과 구조된 세르히 쿠즈멘코는 “(아조우스탈 내) 사람들이 말 그대로 썩어가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는 그들을 빼내야 한다”고 AP 통신에 털어놓았다.  현재 러시아는 아조우스탈에 대한 공습을 멈춘 채 이곳을 봉쇄해 우크라이나군의 항복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의 공격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아조우 연대 측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제철소 내 민간인을 대피시키려던 차량을 대전차유도 무기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병사 한 명이 전사하고 6명이 다쳤다고 아조우 연대는 전했다.  한편 전승절을 앞두고 마땅한 전리품이 없어 고민인 러시아 정부가 전쟁의 최대 성과로 마리우폴 장악을 내세우고 싶어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5일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이 도시의 폐허가 된 시가지에서 전승절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가디언은 “크렘린 간부들과 홍보 전문가들이 전승절을 앞두고 마리우폴을 찾았다”며 “러시아는 현지 주민을 동원해 건물 잔해를 치우고, 애국 동상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부는 성명을 내 “러시아가 마리우폴을 전승절 기념의 중심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시내 중심지에선 건물 잔해, 시신, 불발탄을 긴급히 청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부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시사평론가이자 인기 TV 프로그램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가 최근 마리우폴을 방문한 사실에도 주목했다. 전승절에 마리우폴 점령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기 위해 답사를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마리우폴은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를 연결하는 전략 요충이다.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와 수도 키이우를 발 아래 두지 못한 러시아로선 마리우폴의 전략적 가치를 앞세워 전쟁 승리를 상징하고 싶어한다고 가디언은 짚었다.
  • [서울포토] 러시아 전승절 퍼레이드 예행 연습

    [서울포토] 러시아 전승절 퍼레이드 예행 연습

    전승절(9일)을 앞두고 마땅한 전리품이 없어 고민인 러시아 정부가 전쟁의 최대 성과로 마리우폴 장악을 내세우고 싶어한다고 일간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이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 폭격으로 도시를 90% 가까이 초토화한 뒤에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다.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마리우폴에선 폐허가 된 시가지에서 전승절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가디언은 “크렘린 간부들과 홍보 전문가들이 전승절을 앞두고 마리우폴을 찾았다”며 “러시아는 현지 주민을 동원해 건물 잔해를 치우고, 애국 동상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부는 러시아가 전승절을 기념해 이곳에서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보부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마리우폴을 전승절 기념의 중심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시내 중심지에선 건물 잔해, 시신, 불발탄을 긴급히 청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보부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시사평론가이자 인기 TV 프로그램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가 최근 마리우폴을 방문한 사실에도 주목했다. 전승절에 마리우폴 점령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기 위해 사전 답사를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5월 9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이 구소련에 항복한 것을 기념하는 ‘승리의 날’이다. 하지만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두 달이 지나도록 전승절에 대내외적으로 과시할 성과가 별로 없다. 옹색해진 러시아가 눈을 돌린 곳이 마리우폴이다. 우크라이나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마리우폴은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와 수도 키이우를 정복하지 못한 러시아로선 마리우폴의 전략적 가치를 앞세워 전쟁 승리를 상징하는 성과로 내세우고 싶어한다고 가디언은 짚었다. 마리우폴을 사실상 함락한 러시아가 마지막 남은 아조우스탈 제철소까지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승절까지 마리우폴을 완전히 점령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러시아는 며칠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쉼 없이 포탄을 퍼붓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러시아가 전승절 전까지 제철소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배수진을 친 채 최후의 저항을 이어가고 있다.
  • 서울 공원들 ‘어린이 세상’… 푸른 자연 속에서 맘껏 뛰논다

    서울 공원들 ‘어린이 세상’… 푸른 자연 속에서 맘껏 뛰논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서울 곳곳이 ‘어린이 세상’이 된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서울의 여러 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보는 건 어떨까.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식물원은 어린이를 위한 ‘작은 식물원 마을’을 개장했다. 이곳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키 작은 식물과 묘목들로 이뤄졌다. 어린이날인 5일엔 퍼레이드 공연, 마을 정원의 바닥을 색분필로 꾸미는 체험 등이 진행된다.코로나19로 운영이 축소됐던 서울숲 나비정원도 새로 단장해 문을 열었다. 제비나비, 호랑나비 등 우리나라 토종 나비들과 서울시 보호종인 산제비나비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나비를 관찰한 후 나비 그림을 받아 가정에서 색칠해 볼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태숲에서 전문 사육사가 꽃사슴에 대해 설명해 주는 무료 프로그램도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알파카, 미어캣과 올해 새 식구가 된 붉은여우를 만나 볼 수 있다. 공원 내 주요 장소에서 인증샷을 찍고 포토월 그림을 함께 완성하는 ‘패밀리런’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도 마련됐다. 서울대공원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이날 어린이, 동반 가족 100여명과 함께 ‘어린이 정원’을 만들었다. 동물원 북문 입구에 설치된 ‘어린이 동상’ 주변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나무와 꽃을 심는 행사도 이날 진행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어린이 놀이문화 체험 전시 ‘우리 같이 놀자’와 1950~1970년대 어린이 사진전 ‘너와 나, 우리는 어린이’ 등을 마련했다. 관람은 모두 무료다.이 밖에 5월 내내 서울의 공원 15곳에서 6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어린이들이 그동안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공원의 푸른 자연 속에서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라며 안전한 공원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민상 어린이 부문 대상 수상자로 청원초등학교 6학년 피지환군을 선정했다. 창의·과학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과학 지식 강연 청강, 각종 대회 참여 등으로 꾸준히 진로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소년·청년·청소년 지도 부문 대상 수상자로는 각각 자운고 3학년 김유진양, 금천구청소년지원센터 이규헌양, 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최유영씨가 선정됐다.
  • “점점 심장 늘어날 수도”…이지혜, ‘완치불가’ 심장병 뭐길래

    “점점 심장 늘어날 수도”…이지혜, ‘완치불가’ 심장병 뭐길래

    ‘완치불가 심장병’ 이지혜결국 라디오 하차 결정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씨가 건강 문제로 MBC라디오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3일 하차한 가운데, 그가 앓고 있는 ‘심장병’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이씨는 둘째 아이 출산 직후 부종, 호흡곤란 증세를 겪어 심장내과 긴급 진료를 받은 이씨는 심장 기능이 저하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 ‘심장판막질환’을 진단받았다. 최근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씨가 완치 불가능한 심장판막질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씨가 담당 의사에게 “그냥 두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의사는 “점점 심장이 늘어날 수 있다. 심장이 일을 2배로 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또 약을 먹어도 완치되는 게 아니라 평생 그 상태로 유지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씨의 혈관수치 검사 결과는 기준 수치의 2배 이상으로 전해졌다. 판막질환의 공통적인 증상은 심장의 효율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피로감과 운동 시 호흡곤란 등이다. 판막질환에 의해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과 호흡곤란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와 별도로 맥박이 불규칙해지고 빨라지는 부정맥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판막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점점 악화될 수 있다. 또 이씨의 몸 속에서 심부정맥혈전증도 발견됐다고 전해졌다.둘째 아이 출산 직후 부종, 호흡곤란 증세…‘심부정맥혈전증’ 발견 심부정맥혈전증(깊은정맥혈전증, DVT)이란 하지의 정맥 내에 생긴 혈전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 혈관의 특정 부위에서 떨어져 나온 혈전이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으로 흘러가 폐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앉아 있거나(장시간 좁은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는 것도 포함), 장시간 침상에 누워 있을 때, 외상이나 수술 후, 임신 중이거나 혈전증의 과거력이 있을 때, 유전적인 소인 또는 악성 종양으로 혈액이 응고되기 쉬운 경우, 비만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혈전증이 잘 생길 수 있는 선행 인자를 가진 환자에게 하지 피부색의 변화, 갑작스런 하지 부종과 보행 시 장딴지 통증 등의 증상이 생기면 심부정맥 혈전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혈전증이 생긴 정맥의 주행 방향(핏줄 속에서 피가 흐르는 방향)을 따라 압통(누르면 생기는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피부에서 혈관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일부 환자에서는 증상이 가벼워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다가 혈전이 폐동맥 내로 들어가면 폐동맥 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진단 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폐동맥 색전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 MBC FM4U(91.9㎒) ‘오후의 발견’ 측은 이날 이씨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후임 진행자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방송에서 “심장 쪽에 질환이 생겨 약을 꾸준히 먹고 있다. 죽거나 은퇴할 정도는 아니다. 지병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두 아이 엄마이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시간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차 심경을 밝혔다. 1998년 혼성그룹 샵 멤버로 데뷔한 이지혜씨는 2018년 10월부터 3년 넘게 ‘오후의 발견’을 진행해왔다. 
  • ‘작은 태리 맘’ 이지혜, 건강 문제로 ‘오후의 발견’ 하차

    ‘작은 태리 맘’ 이지혜, 건강 문제로 ‘오후의 발견’ 하차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MBC 라디오 프로그램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이하 ‘오후의 발견’)에서 하차한다. MBC FM4U(91.9㎒) ‘오후의 발견’ 측은 “DJ 이지혜가 오는 15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후임 진행자는 내부 논의 중이다”라고 3일 알렸다. 이지혜는 건강상 이유로 하차 의사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혜는 이날 방송에서 “라디오를 너무 사랑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그만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방송을 더 오래 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아이 엄마이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시간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은 약을 먹고 많이 좋아졌는데 중간에 숨차고 힘든 과정들이 있었지만 티 내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3년 넘게 ‘오후의 발견’을 진행했다. 앞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가 심장판막질환을 갖고 있다는 내용이 다뤄졌다.
  • 반미단체에 훼손된 맥아더 동상…보수비는?

    반미단체에 훼손된 맥아더 동상…보수비는?

    예산 추가 편성 불가피훼손 단체에 손배 요청 방침반미 성향 단체가 훼손한 인천 맥아더 장군 동상 보수비가 1000만원이 넘게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57년 9월 세워졌다. 이 동상은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보훈시설로 전반적 시설 관리는 공원을 관할하는 중구가 맡는다. 동상 소유권은 맥아더 장군 가족이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맥아더 장군이 한미 관계의 상징적 인물인 만큼 이 동상도 국내 이념 갈등의 온상이 되며 여러 차례 수난을 겪어왔다. 지난달 28일 반미단체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지도위원 A(60)씨는 맥아더 동상에 빨간색 래커로 ‘내가 점령군, 미군 추방’이라는 내용의 낙서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맥아더 동상 아래에 ‘주한미군 추방, 전쟁연습 규탄’이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건 뒤 4m 높이의 돌탑과 동상에 낙서를 했으며, 전쟁 공적비는 정과 망치로 쪼아 훼손하기도 했다. 당시 중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직원과 행인이 이를 목격해 경찰에 잇따라 112 신고를 했다. 구는 이번 동상 훼손으로 인해 1000만원이 넘는 보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석재로 된 동상 특성상 래커를 지우고 시설물을 보수하려면 특수업체 의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구 예산으로 배정된 보훈 시설 유지비는 300만원에 불과해 추가 편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구는 동상을 훼손한 A씨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사 소송을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맥아더 동상의 수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화협정운동본부 측은 2018년 7월과 10월 2차례 맥아더 동상 화형식을 한다며 동상 앞에 헝겊 더미를 쌓아 불을 붙이기도 했다. 이 단체 소속 B목사는 동상 아래 돌탑 일부에 인화성 물질까지 뿌렸고, 불이 번지면서 동상 인근 나뭇가지들이 일부 타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는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에도 불에 탄 맥아더 동상 돌탑의 흔적을 지우는 데만 구 예산 300만원 가량이 들어 평화협정운동본부에서 손해배상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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