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상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투척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864
  • 전남도, 무화과 특화작물 육성 연구 개발 착수

    전남도, 무화과 특화작물 육성 연구 개발 착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 육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지역 특화작물 무화과의 전략적 연구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무화과 최대 주산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95%인 656ha를 재배하는 전남은 그동안 노지에서 단일품종을 재배하고 있어 동해와 해충피해에 취약하고 생과의 저장력도 1.5일로 짧아 과실의 상품성도 떨어지는 등 상품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그동안 추진해왔던 무화과 피해 예방과 유통 기회 증진을 위한 상품 개발과 화장품과 향료제품 소재화 등 무화과 지역특화작물 육성 연구개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전남지역 자치단체는 그동안 해충피해 지원과 시장격리를 위해 연간 2억 5천여만 원의 상품을 수매하는 등 농가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뾰족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올 3월 ‘특화작목 무화과 연구 5개년’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지속적인 동상해 피해 최소화 및 안정생산 실증 ▲수확과실 유통 및 저장력 개선과 등급 규격화 ▲고부가가치 기능성 향장품 및 가공제품 브랜드화 ▲겨울 생과 수출 확대를 위한 재배 매뉴얼 개발과 시범단지 조성 ▲국제수준의 스마트팜 연구시설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출구전략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번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 육성사업’ 공모 선정은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과제로 무화과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과 향료제품 소재화와 희소 당인 ‘알룰로스’를 활용한 잼, 시럽 등 기업 간 거래(B2B) 상품 개발 연구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농업기술원과 천연자원연구센터, 목포대·동신대 산학협력단과 농가, 가공업체 등 관계 기관이 연구 성과를 공유해 신속하게 확산하도록 연계 협력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5개년 마스터플랜 중 재배, 유통, 재배시범단지 조성, 스마트팜 연구시설 구축 등 대규모 사업은 향후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계부처 건의와 연구과제 공모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연구 사업을 통해 전남이 무화과 농가와 지역기업 활성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창정♥ 서하얀 눈물 “친모 아니라 힘들었다”

    임창정♥ 서하얀 눈물 “친모 아니라 힘들었다”

    ‘동상이몽2’ 서하얀이 속내를 털어내며 눈물을 보였다. 서하얀은 자신의 가정에 대해 평화롭고 온순하다고 써냈다. 자꾸 위축됐던 이유가 있었냐고 묻는 말에 서하얀은 “큰일은 없었는데 완벽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자존감이었다. 우리 부모님과 가정은 이래야 하고 나는 이만큼 해야 하는데 완벽하지 못하니까 자존감과 우울함에서 오는 게 있었던 거 같다”라며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 그는 중학교 때 부모님의 이혼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당시 감정을 묻자 서하얀은 “엄마가 너무 고생한다, 빨리 성공해야지. 그걸로 흠이 되지 말아야지”라고 말했다. 새로 가족이 된 세 아들을 키우며 힘든 점은 없었냐는 말에 서하얀은 “되려 애들이 행동할 때마다 제 유년 시절과 비교했다. 애들 기특하다, 내가 참 어렸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서하얀은 최근 혼자 삭여야 하는 짐이 생겼다며 “준성이가 유학을 가게 돼서 서류를 많이 떼러 다녔다. 원래는 준성이랑 같이 떼거나 남편이랑 해야 하는데 다들 바빠 혼자서 떼다가 한계에 부딪히는 부분이, 법정 대리인에서 막혔다. 친모가 아니니까 그런 부분에서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눈물을 보인 그는 당연히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그런 상황에 부딪힐 때마다 자괴감이 들었다며 별일이 아니라 임창정에게 말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서하얀은 “저는 준성이 보호자로서 인정하니 충분할 줄 알았는데 속에서는 엄마의 자리가 컸던 거다. 이성과 현실의 괴리감을 느끼면서 감정이 북받쳤다”라고 털어놨다.
  • 전남교육청, 제12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성과 풍성

    전남교육청, 제12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성과 풍성

    전남도교육청이 제12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 4개를 비롯 14개 종목에서 메달 37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주관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 16종목 총 127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금상 4, 은상 4, 동상 26 등 총 37개의 메달을 땄다. 전남 최다 입상 학교는 여수정보과학고로 8개(금상1, 은상2, 동상5)를 수상했다. 진성여고 외 3개교에서 금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학교별 메달수는 목포여상 6개(은상1, 동상 5), 진성여고 5개(금상1, 은상2, 동상2), 순천청암고 4개(동상4), 한국항만물류고 4개(금상1, 동상3), 법성고 4개(은상1, 동상3)다. 또 순천효산고 3개(금상1, 은상1, 동상1), 나주상고 1개(동상1), 병영상고 1개(동상1), 전남기술과학고 1개(동상1) 등이다. 특히 상업계고 핵심교과로서 우수한 학생들이 참여하는 ERP 종목에서 순천효산고가 금상을 받았다. 한국항만물류고가 2년 연속 비즈니스영어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전국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규모로 열려 16개 종목별 전국 시도교육청 지역 예선대회 6위까지 출전자격이 주어졌다. 김은섭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주신 교장선생님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전남의 상업교육이 발전하고, 학생들이 보다 좋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열강과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동유럽 ‘끼인 국가’ 험난한 줄다리기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열강과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동유럽 ‘끼인 국가’ 험난한 줄다리기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 격변기 동유럽…두 지도자의 다른 길 “혼혈 국가는 국가가 아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2022년 여름 열린 한 정치 집회에서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외 언론과 정치인들은 그를 거세게 비난했다. 오르반 총리가 이런 말을 한 의도는 2015년부터 시리아 난민들이 유럽에 몰려들어 유럽인이 비유럽인과 뒤섞여 살게 됐다면서 단일 민족인 헝가리인은 혼혈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1998년 서른다섯 살이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총리 자리에 오른 오르반은 2010년 재집권한 뒤 올해 4월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승리하면서 모두 5회에 걸쳐 헝가리 총리직을 유지하고 있다. 사실 그는 20대부터 정치 일선에서 활동했다. 1963년생인 그는 동유럽 민주주의 혁명이 일어난 1989년 20만 군중 앞에서 소련군 철수와 자유 선거를 요구하는 연설로 유명해진 ‘민주 투사’였다. 그러던 그가 2010년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파 민족주의자로 180도 변신했다. 서구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열렬한 신봉자로 헝가리를 유럽연합(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시키려고 노력했던 그가 극단적 민족주의 노선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대외적으로는 친서방 일변도의 기존 노선에서 벗어나 러시아, 중국 등과 손을 잡는 이른바 ‘동방 정책’(Eastern Opening)을 추진했다. EU에서 지급되는 보조금의 중요성을 알기에 ‘휴식트’(Huxit, 헝가리의 EU 탈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동양과 서양의 선착장을 오가는 왕복선(ferry)과 같은 외교 정책은 지속될 전망이다. 가스 80%와 석유 65%를 러시아에서 수입하며 중국의 자본 투자를 절실히 기대하는 상황에서 오르반 총리는 당분간 서방과 거리를 두며 친중·친러 행보를 계속할 것이다. 이는 강대국 세력들이 맞부딪치는 헝가리의 지정학적 위험 요인과 기회 요인을 ‘중간국 외교 전략’으로 관리하면서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실용 노선으로 풀이할 수 있다.헝가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사뭇 달라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선사시대부터 동서 교통로의 중심이었다. 게르만족, 훈족, 아바르족 모두 이곳을 거점으로 유라시아의 초원 지대를 넘나들었다. 하지만 유라시아의 ‘지정학적 중심축’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의 중요성 때문에 이곳에 정착한 어떤 정치 세력도 오랫동안 통일된 국가를 유지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Ukraine)는 동슬라브어의 u(인근)와 kraina(변경)의 합성어로 ‘변경·접경 지대’라는 의미다. 12세기에 등장한 이 명칭은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세워진 ‘우크라이나 인민공화국’의 국명으로 채택됐다. ‘변경’을 의미하는 일반명사였던 ‘우크라이나’가 고유명사가 된 것이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이때 ‘우크라이나’가 국가로서 지도상에 처음 등장했다는 것이다. 국명에서부터 지정학적 특징이 드러나듯이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으로 독립된 국가 형태를 길게 유지한 적이 별로 없다.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으로 주변의 강력한 세력들의 침략과 지배를 받으면서 국제 정세에 따라 이리저리 귀속됐다. 19세기에는 합스부르크 제국과 러시아 제국이 현재의 우크라이나 동부와 서부를 각각 분할 점령했다. 그나마 신생 독립국인 우크라이나 인민공화국도 불과 몇 년 만에 소멸했고, 결국 1922년 서쪽은 폴란드, 동쪽은 소련 영토가 됐다. 서유럽과 러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지정학적 특수성으로 우크라이나의 역사는 러시아의 영향을 받는 동부와 서유럽의 영향권에 있는 서부로 나뉜 채 전개됐다. 이렇듯 수백년 동안 계속된 종족적·문화적·종교적 이질감은 우크라이나인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만들었다. 동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민족 국가를 형성하는 데 실패한 것이다. 1991년 소련 해체와 더불어 독립한 우크라이나의 최대 문제점이자 과제는 여전히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의 대립과 갈등이 심하다는 것이다. 지난 30년간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동과 서가 번갈아 권력을 잡으면서 정치권에서 동과 서의 힘의 균형은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다.● 우크라이나·헝가리 건국 이야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는 그리스정교회의 성인인 올가(Olga)의 하얀색 대리석 동상이 서 있다. 오늘날의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 일대에는 북쪽의 발트해에서 도래한 바이킹들이 현지 슬라브족들과 함께 882년 키예프 루스 공국을 건립했다. 945년 공국의 제2대 통치자 이고리 1세가 죽자 그의 부인 올가 대공비가 어린 아들을 대신해서 섭정했다. 남편의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국정을 총괄하게 된 올가는 자신의 정치적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에서 신흥 국가의 취약점을 보완하려고 외세에 의존하는 전략을 택했다. 당대 최고 강대국이었던 비잔티움 제국의 힘을 빌리고자 토착 신앙을 포기하고 직접 콘스탄티노플로 가서 그리스정교회 세례를 받기로 한 것이다. 올가의 개종은 키이우에 그리스정교회가 전파되는 계기가 됐고, 그의 손자인 블라디미르 1세는 정교회를 국교로 선언했다. 그러나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가 올가와 결혼해 비잔티움 제국의 영향력을 넓히려고 적극적인 구애 전략을 펼치자 올가에게는 이에 대항할 방안이 절실해졌다. 그래서 올가는 비잔티움 제국에 편향된 의존도를 낮추고자 좀더 균형 잡힌 외교 전략을 모색했다. 올가는 당시 새롭게 부상하던 서유럽의 신흥 강국 독일 왕국에 사절단을 파견했고(959년), 이들을 접견한 독일의 왕 오토 1세는 키이우에 심복인 아달베르트를 보낸다. 하지만 비잔티움 제국의 견제와 키예프 루스 공국 내부의 반발로 아달베르트는 도망치듯 키이우를 떠나야 했다. 그 이후 1000년이 지난 지금 이와 유사한 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다시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려고 서방의 나토로부터 지원을 받고자 했으나 오히려 러시아의 공세적 정책을 불러오는 결과가 됐기 때문이다. 강대국 사이에 ‘끼인 국가’인 지정학적 중추국(pivot state) 우크라이나는 자국 문제를 해결하려고 외세(EU와 나토)에 지나치게 의존함으로써 또 다른 외세(러시아)가 개입하는 빌미를 준 것이다.이슈트반 1세(975~1038)는 헝가리 왕국을 세운 초대 국왕으로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는 그를 기리는 ‘성 이슈트반 대성당’이 있고 그의 동상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가 지금의 독일 지역을 통치하던 신성 로마 제국 출신 기젤라와 결혼함으로써 헝가리 왕국은 유럽의 변방에서 경계 너머의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또한 이 결혼으로 헝가리와 서유럽 사이의 이주와 교류가 본격화했다. 이슈트반 1세가 1015년경 자기 아들을 위해 작성한 보감(寶鑑)인 ‘십훈’(十訓)은 왕이 지켜야 할 열 가지 덕목을 정리한 것인데, 이 중 하나가 ‘이주자들의 환대와 대우’다. 여러 지역 출신인 이주자들은 다양한 언어, 습성, 학식, 군사 기술 등을 가져옴으로써 왕국과 왕실을 이롭게 하지만 단일 언어와 풍습은 오히려 왕국을 나약하고 쉬이 쇠락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주자들을 현지인과 동등하게 보살피고 그들에게 합당한 직책을 부여하라고 권고한 것이다. 즉 외국인 차별 금지는 헝가리 왕국의 건국 이념이었다. 이렇게 해서 이주자 수가 늘어나고 이들의 사회·정치적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그때까지 낙후했던 헝가리 사회는 점차 발전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후에도 중세의 헝가리 왕들은 종교나 종족에 개의치 않고 모든 이주민을 동일하게 대우하는 관용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오늘날 ‘외지에서 온 이주민을 환대하라’는 왕국 건설자의 유훈은 완전히 잊히고 말았다.● 역사의 가르침을 외면한 지도자들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는 서방의 진보적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대신 러시아나 중국 같은 국가를 모델로 삼아 나아가야 한다”면서 서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구, 러시아, 중국이 유라시아 중부 지역에서 벌이는 ‘뉴 그레이트 게임’(New Great Game) 속에서 오르반 총리가 보여 준 이러한 균형 정책에 헝가리 유권자들은 기꺼이 표를 던졌다. 그러나 자국의 이익만 극대화하려는 오르반 총리는 ‘이주민 환대’라는 건국 아버지의 유언을 망각한 나머지 주변 국가로부터 인종주의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모 올가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특정 강대국에 치우치는 선택을 하지 말고 동서로 분단된 자국이 협력적으로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이러한 고민은 남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에 사는 우리에게도 남의 일 같지 않다.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자 북한에 회담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그나마 다행이다. 중앙대 교수·작가
  • 강재준 “이지혜♥문재완 말듣고 집 샀다 가격 떨어지는 중”

    강재준 “이지혜♥문재완 말듣고 집 샀다 가격 떨어지는 중”

    개그맨 강재준이 이지혜·문재완 부부의 조언을 듣고 산 집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석 특집 부부 대전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혜·문재완 부부는 절친한 코미디언 강재준·이은형 부부를 초대했다. 강재준은 이전에 문재완이 자신에게 해줬던 부동산 관련 조언을 언급하며 “우리 집에 오셔서 전세도 좋은데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라고 했다. 결국 샀는데 가격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이현이는 “상투 잡았구나”라며 안타까워했다. 문재완은 당황하며 “우리가 언제 만났지?”라고 물었고, 이은형은 “1년 반 정도 됐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재완은 “그때 샀어야지”라며 “‘이 집이 내 집이다’ 하고 마음 편히 기다리면 어느 날 올라있을 것”이라고 다시금 조언을 건넸다. 김구라 역시 “살 집이면 살면 된다. 투기나 투자가 아닌 이상”이라고 공감했다.
  • 추석보다 한식, 묘지는 현지식… 친숙하고도 낯선 ‘까레이치’ 생존기

    추석보다 한식, 묘지는 현지식… 친숙하고도 낯선 ‘까레이치’ 생존기

    빅토르 안 작가 사진 60여점 전시한글 배우고 홍범도 동상에 헌화한국식 농기구 쓰며 대평원 적응러시아어로 고려인은 ‘까레이치’라고 한다. 그러나 고려인들은 스스로를 ‘고려사람’이라 부른다. ‘고려사람’이란 단어는 그들이 조상처럼 연해주의 조선인도 아니고, 한국인과 구별되는 다른 범주의 공동체로 자신들을 인식함을 보여 준다. 이들을 지탱하는 힘은 낯선 땅에서 생존과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공통의 기억이다.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오는 11월 7일까지 진행 중인 ‘까레이치, 고려사람’ 특별전은 사진을 통해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삶을 조명한 전시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및 카자흐스탄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사진작가 빅토르 안(75)이 기증한 사진 352점 중 60여점을 선정했다. 빅토르 안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고려인 사진작가로 ‘고려일보’ 등에서 일했고, ‘고려인의 역사, 고려인의 모습’을 주제로 현재까지 옛 소련 지역 고려인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전시는 ‘일생의례’, ‘세시’, ‘음식’, ‘주거’ 등 9개의 섹션에 걸쳐 고려인의 생활문화를 소개한다. 사진 속 고려인들의 모습은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우리가 잘 아는 얼굴, 풍습이면서도 잘 모르는 배경, 어딘가 조금씩 다른 문화가 모순적인 감상을 자아낸다. 한국식 농기구로 농사를 짓는 이들의 배경이 한국에 없는 대평원이거나 설, 한식, 단오, 추석 중 한식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이 그런 예다. 장례를 치를 때 한글로 쓴 명정을 필수로 여기고 고인의 물건을 태우면서도 묘의 조성은 전통적인 봉분보다는 현지 방식을 따르는 점도 마찬가지다. 한국인의 문화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어 익숙하면서도 한편으로 낯선 모습은 상황과 환경에 맞춰 재구성된 고려사람들의 삶과 정체성을 보여 준다. 그래도 장기와 화투를 진심으로 두는 ‘놀이’ 섹션만큼은 이질감 없이 다가오며 전시의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고려인들이 한글을 배우는 사진이나 홍범도 장군의 동상에 헌화하는 사진은 이역만리에서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 주며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전시를 준비한 최효찬 학예연구원은 “우리는 고려인을 안타까운 경험을 한 동포로서 연민의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분들은 고려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스스로를 생각한다. 전시를 통해 한국인에 종속된 존재가 아니 자기 정체성을 가진 고려인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반려동물과 즐기는 강동 단풍

    서울 강동구는 코로나19로 3년 가까이 중단됐던 서울 대표 동물축제인 ‘제5회 강동 동물사랑축제’를 가을부터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4일 일자산 도시농업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함께 지켜요! 펫티켓’이라는 주제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각종 부스에서는 반려동물 무료 건강상담, 행동상담과 간단한 미용을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아로마탈취제 만들기 ▲이름표 만들기 ▲리드줄 만들기 ▲수제간식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약 1.2㎞의 완만한 숲길 코스를 걷는 ‘동물사랑 걷기대회’도 열려 동물가족들과 함께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부대 행사로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나는 반려견 운동회와 초청가수의 흥겨운 무대도 준비돼 있다. 비반려인이더라도 공연 관람이나 이벤트 참여를 할 수 있다. 걷기대회에 참가하려면 19일까지 강동리본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동물사랑축제를 통해 펫티켓을 지키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주민 인식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부모 재산 탐내지 마”…25살에 처음 알게된 입양사실

    “부모 재산 탐내지 마”…25살에 처음 알게된 입양사실

    부모 사망 후, 입양된 사실 알게 돼“입양과 상관없이, 상속 1순위” 20대인 A씨는 최근 아버지가 사망한 후에야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래 전 사망한 어머니도 생전 내색을 하지 않았기에, A씨는 거짓말인 줄 알았다. A씨는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내가 처음 입양아라는 걸 알았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어머니는 내가 중학교 때 사고로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최근에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따로 유언 같은 말은 들은 게 없다. 장례식장에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고모가 오셔서 나 보고 ‘너는 입양아고 이 집 자식 아니니까 재산 탐내지 말고 주는 돈이나 받고 살라’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A씨는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았다. 아무도 입양아라고 말 안 해줬고 의심해 본 적도 없었다. 확인해 보니 거짓말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특히 A씨는 “25살 인생에 처음 혼자 된 기분인데, 원래 태어났을 때부터 혼자였네”라고 덧붙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A씨 친척들의 말대로 A씨는 상속받을 자격이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A씨는 부모의 재산을 상속받을 권리가 있다. 입양된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재산 탐내지 말라”⋯상속에 있어 ‘입양차별’ 전혀 없어 법조계에 따르면 A씨의 부모가 합법적으로 입양절차를 거쳤다면, A씨는 당연히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 민법은 ‘양자는 입양된 때부터 양부모의 친생자(親生子·부모와 혈연관계가 있는 자녀)와 같은 지위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제882조의2). 상속에 있어 입양한 자녀와 직접 낳은 자녀와 차별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민법에 따르면 상속 1순위는 피상속인(상속해주는 사람)의 직계비속(자녀·손주), 2순위는 직계존속(부모·조부모), 그 다음이 형제자매다. 배우자의 경우, 자녀들과 동 순위로 공동상속인이 되는데, A씨 어머니(피상속인 배우자)는 사망한 상태다. 그러므로 A씨가 단독상속인이 된다. 만약 입양절차를 밟지 않고 허위로 친생자 출생신고를 했다면 어떨까. 이 같은 경우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1994년 대법원에 따르면 “당사자가 양친자(養親子)관계를 창설할 의사로 친생자출생신고를 하고, 거기에 입양의 실질적 요건이 모두 구비되어 있다면 그 형식에 다소 잘못이 있더라도 입양의 효력이 발생한다”며 “이 경우의 허위의 친생자출생신고는 입양신고의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고 판시했다(93므119 판결). 이에 A씨는 재산 상속 1순위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입양됐으니 부모 재산을 탐내지 말라’는 친척들의 말에 크게 마음쓰지 않아도 된다.
  • 여왕이 세상 뜨자 인도인들 “코이누르 다이아몬드 돌려주라”

    여왕이 세상 뜨자 인도인들 “코이누르 다이아몬드 돌려주라”

    대영제국을 70년 이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세상을 떴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얼마 안돼 인도 트위터에 코이누르(Kohinoor)란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고 시사주간 타임이 다음날 전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보석 가운데 하나다. 엘리자베스 2세의 어머니인데 이름이 같아 구분하기 쉽게 불린 퀸 마더(Queen Mother)가 썼던 왕관에 박힌 2800개의 보석 가운데 하나다. 105캐럿에 오발 모양이다. 영국이 빼앗아간 방식 때문에 인도에서는 악명이 높다. 처음 원석으로 채굴된 것은 12~14세기 카카티얀 왕조 때 지금의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였다. 잘리지 않았을 때는 무려 793캐럿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유권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6세기 무굴 제국의 것으로 나온다. 그 뒤 페르시아 제국, 아프가니스탄이 차지했다. 시크 대왕(Maharajah) 란짓 싱이 아프간 지도자 샤 슈자 두라니로부터 받아내 인도로 가져왔다. 그 뒤 펀잡 병합 과정에 영국 손에 들어갔다. 동인도회사가 1840년대 말 손에 넣었는데 열 살 밖에 안된 대왕 던집 싱에게 토지와 재산을 포기하도록 강요한 결과였다. 동인도회사는 빅토리아 여왕과 부군 알버트 공에게 선물했다. 다시 잘라 알렉산드라 왕비, 메리 왕비의 왕관에 자리한 뒤 1937년 퀸 마더의 왕관에 자리했다. 퀸 마더는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때도 이 보석이 박힌 왕관을 쓰고 딸의 즉위를 지켜봤다. 코이누르는 그 때 이후 영국 왕실의 보석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정부가 모두 이 다이아몬드 주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인도 사람들이야 당연히 돌려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국왕이 코이누르를 쓰지 않을 거면 돌려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요구했다. 다른 누리꾼은 영국이 “죽음과 기아, 약탈로부터 부를 창출한 영국이 훔친 것”임을 분명히 지적했다. 물론 인도 사람들이 다이아몬드를 돌려달라고 처음 나선 것은 아니다. 1947년 독립하자마자 정부는 요구했다. 엘리자베스 2세가 즉위한 해에도 요구했다. 하지만 영국은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귀를 닫아버렸다. 인도계 영국 작가이며 정치평론가인 사우라브 덧은 영국이 보석을 돌려줄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말했다. 19세기 영국 병사들이 훔친 베냉 청동상 72점을 나이지리아 정부에 돌려주는 절차를 최근에 간소화하긴 했다. 하지만 덧은 영국 왕실은 “죽은 지 오래 됐고 권한을 잃은 제국의 낭만적인 측면과 혼인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코이누르는 그런 권한의 상징과 같아 왕실은 돌려주는 일이 “스스로 존립 근거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믿을 것이라고 봤다. 해서 덧은 적어도 차기 국왕 찰스 3세가 코이누르 다이아몬드의 “흑역사”라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위장과 사기를 통해 취득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이 단계에서 상당한 진전이 될 것이며 다음 세대에서 돌려줄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인도인들은 참을성이 부족할지 모른다. 여왕이 세상을 뜬 지 얼마 안됐는데 인도 트위터에는 한 가지 요구뿐이다. “이제 우리의 #코이누르를반환(Kohinoor back) 받을 수 있을까?”
  • 10대들 너클로 폭행하고 담배꽁초 먹인 동년배들, 징역형

    10대들 너클로 폭행하고 담배꽁초 먹인 동년배들, 징역형

    가혹행위한 10·20대 징역형10대들을 금속 너클을 낀 채 폭행하고 담배꽁초를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저지른 동년배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선민정 판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상해 및 공동감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0)씨와 B(22)씨에게 최근 징역 8개월을, C(19)군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1년 12월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인 피해자의 주거지에서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셨다. 술에 취한 A씨와 B씨는 피해자의 언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피해자의 얼굴과 몸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재떨이에 있는 담배꽁초와 침을 마시게 했다. C군은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피해자의 친구를 금속 소재의 너클을 손에 착용한 채 머리를 2회 가격했다. 이들은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우려해 “신고하고 경찰 오기 전에 죽을 때까지 맞자”는 식으로 협박하고 약 12시간 동안 피해자를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감시했다. 재판과정에서 이들은 감금죄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했다. 피해자를 감시하기 위해 피해자의 주거지에 남아있던 것이 아니었으며 피해자가 언제든 장소를 벗어날 수 있었던 상황이라 감금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감금죄의 경우 태양 자체가 중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와 B씨는 공동하여 피해자를 폭행해 상해를 가했고 C군은 위험한 물건으로 피해자 친구에게 상해를 가했으며 피고인들은 겁먹은 피해자를 감금하는 등 죄질이 나쁘고 상해 범행의 수법과 태양 역시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감금죄의 경우 피해자의 주거에서 이뤄진 것으로 태양 자체가 중하다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들이 공소제기 후 피해자와 합의한 점과 피고인들이 동종 전력이 없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 ‘임창정 아내’ 서하얀 “불안한 가정사 탓에 강박 생겨” 눈물 고백

    ‘임창정 아내’ 서하얀 “불안한 가정사 탓에 강박 생겨” 눈물 고백

    임창정 아내 서하얀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마음 속 상처를 털어놓는다. 5일 오후 10시1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등장해 부부 상담을 받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방문 이유를 묻는 의사에게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이 나를 너무 통제한다”라고 예상하지 못한 불만을 털어놨다. 서하얀은 “내 의도를 알지 않느냐”라고 대응했다. 병원 방문 며칠 전,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제작 중인 걸그룹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찾았다. 서하얀은 즉흥적인 성향의 임창정을 걱정하며 “이미 결정된 사항을 현장에서 갑자기 바꾸려 하지 말 것”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서하얀의 계속된 잔소리에 결국 임창정은 “나를 어린애 취급 하지 마”, “엄마처럼 참견이 많다”라며 정색했고 서하얀도 울컥하며 갈등이 발발했다. 개별 상담에 나선 서하얀이 그간 감춰왔던 속내를 고백했다. 그는 “불안했던 가정사 탓에 ‘완벽’에 대한 강박이 생겼다”라며 임창정의 언행을 지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남편 임창정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채, 혼자 감내해야 했던 가슴 아픈 일화를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처음 알게 된 아내의 상처에 임창정은 당혹감과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하얀의 반전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사는 “서하얀에겐 특히 남편 임창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해결책을 제시해 궁금증을 높였다.
  • 진태현, 사산한 딸 추모 “오늘 출산 예정일…기억할게”

    진태현, 사산한 딸 추모 “오늘 출산 예정일…기억할게”

    배우 진태현이 2세 출산 예정일을 맞아 세상을 떠난 딸을 추모했다. 5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가 떠난 지 20일 그리고 오늘 9월 5일 우리의 예정일. 사랑했다고 사랑한다고 엄마 아빠가 기억한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늘과 바람 모든 곳에서 마주하지 못한 내 딸의 심장 소리가 들린다. 같이하자 같이 가자 같이 걷자, 이 모든 시간 함께하자. 기억 속 너의 심장박동 소리에 아빠가 발걸음을 맞출게. 이젠 멈추지 말자”라고 애틋한 심정을 밝혔다. 또 진태현은 “가만히 서서 눈물 흐르는 순간들이 나에겐 보석 같은 경험이며 이상하지만 감사하게도 삶의 원동력이 되어간다. 앞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내에게 예정이 아닌 확정이 되는 순간을 선물해야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기억하자. 오늘 2022년 9월 5일”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진심으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너무 놀라서 할 말이 없지만 기운내시고 다시 씩씩한 모습 보여주세요”, “두 분 가정에 또 다른 행복이 찾아올 거예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한 뒤, 2019년 대학생인 첫째 딸을 입양했다. 이후 결혼 7년 만인 올해 2세를 임신한 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도 근황을 전했으나, 최근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한국유튜버협회, ‘서울#59싶게’ 공모전 개최

    한국유튜버협회, ‘서울#59싶게’ 공모전 개최

    (사)한국유튜버협회가 제2회 K-유튜버 페스티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서울 #59싶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나 거주 중인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0월 28일(금)까지 1차 접수를 받는다. 참가자들은 주제 안에서 자유로운 형식으로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유튜버 육성을 위한 공모전인 만큼 본인 채널에 게시해야 접수된다는 점이 독특하다.협회 내부 심사를 통해 1차 접수자 가운데 10팀을 추려 오는 11월 17일 2차 결선을 치른다. 협회는 단순한 공모전 시상식이 아닌 팀별 발표와 유튜버 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의 역량과 생각, 고민을 함께 나누며 참석한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즐기는 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수도 서울을 주제로 서울특별시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나이 제한, 인원 제한, 참가비가 없다. 수상자에게는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사)한국유튜버협회에서 대상 3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협회는 부푼 꿈으로 시작한 유튜버들이 콘텐츠 고갈로 포기하지 않길 응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마음을 담아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에게 친근한 ‘서울’이라는 주제를 선정했고, 상금을 위한 경쟁이 아닌 유튜버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송형종 협회 대표이사는 “유튜버들은 예술가이며, 사회운동가가 될 수 있는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이들의 선한 움직임의 물결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유튜버 페스티벌을 통해 더 많은 유튜버를 발굴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진의 내일, 구민과 함께

    광진의 내일, 구민과 함께

    서울 광진구가 오는 16일까지 ‘민선 8기 신규 사업 정책제안 특별공모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구민이 바라는 정책을 직접 묻고 정책과 사업 등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주제는 ▲구민 불편사항 개선 또는 생활편익 증진사업 ▲예산절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행정제도 개선사업 ▲구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사업 등이다. 공모전에는 1인당 1건만 응모할 수 있으며, 동일한 제안이 접수될 경우 먼저 접수된 제안 건만 인정된다. 공모된 제안은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개 이내로 시상될 예정이다. 제안심사위원회는 실시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등 선정 기준을 통해 제안을 선정한다. 금상(상금 100만원), 은상(상금 50만원), 동상(상금 30만원), 장려상(상금 10만원), 노력상(상금 5만원)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과 소통하며 발전하는 광진’이라는 우리 구정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신규 사업도 구민과 함께 만들고자 한다”며 “평소에 원하거나 바랐던 정책이 있다면 작은 것이라도 꼭 이야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광화문광장 물놀이형 시설 수질검사 ‘적합’

    서울시, 광화문광장 물놀이형 시설 수질검사 ‘적합’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개장 이후 방문객들이 많이 찾은 물놀이형 시설 6개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 중 일반인에게 개방돼 이용자가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시설을 말한다. 6개 수경시설은 가족 방문객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분수 삼총사인 명량분수, 한글분수, 터널분수와 바닥우물, 역사물길(2곳)이다. 이번 수질검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보름에 한번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검사로, 전문 수질검사기관(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에 의뢰해 대장균 등 4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검사 결과 6곳 모두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산성, 알칼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소이온농도는 6.7~7.4pH, 물의 흐린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는 0.38~0.51 NTU, 물속 미생물을 살균하기 필요한 유리잔류염소는 0.42~0.51 ㎎/L로 모두 수질기준을 충족했다. 한편 여름철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발을 담그며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었던 광화문광장 내 수경시설은 다음달 31일까지 가동된다. 이순신장군 동상 앞의 명량분수는 이순신 장군의 해전을 상징하는 바닥분수로 명량해전 당시 133척의 왜선을 격퇴했다는 것을 의미해서 133개의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한글창제 원리인 천, 지, 인을 모티브로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이 드러나는 놀이형 글자분수인 한글분수와 광복 후 광장 개장까지 77년의 경제 성장 및 한국의 번영을 상징하는 77개 노즐이 있는 터널분수는 광장을 대표하는 촬영 포인트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도심 속 공원같은 광장으로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에 대한 운영?관리를 철저히해 광장을 찾는 시민들과 아이들이 언제나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LH, 반지하 매입임대에 ‘침수경보시스템’ 도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에 물이 차오르기 전 대피할 수 있게 ‘침수피해 경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LH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을 지상층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일단 이주 전까지는 재난재해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하 바닥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대비해 침수경보 장치를 달아 입주민이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LH는 이와 함께 우수·오수 배관 관로와 우수 유입 우려 부위를 점검하고 이동식 배수펌프 배치와 작동상태, 모래주머니·삽 등 수방자재 확보상태 등을 확인·보완해 입주민들이 긴급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하층 침수 방지와 지연을 위해 배수펌프와 방수턱(물막이판)을 공급하고, 주방·욕실에 오배수 역류방지장치를 설치해준다. 지하층이 침수돼 대피로가 막힐 경우 창문을 통해 대피할 수 있도록 개폐 가능한 방범 창호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달까지 수도권 각 지방자치단체가 LH에 지원을 요청한 주거지원 대상 가구는 100여가구로 서울 동작구 53가구, 영등포구 10가구, 관악구 9가구 등이다. LH는 보유 중인 임대주택을 활용해 주거공간을 제공하되 활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세임대주택 유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입주 대상 가구와의 협의가 완료되는 즉시 입주가 진행될 수 있도록 주택 점검 등을 완료한 상태”라며 “주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렁트멍 미술 공모전’ 시상식 참석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렁트멍 미술 공모전’ 시상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 송파구2)은 지난 1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118층에서 진행된 발달장애 예술인을 위한 ‘제1회 렁트멍 미술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8월1일부터 16일까지 ‘그림으로 말하는 발달장애 예술인’이라는 주제로 독특한 시각과 과감한 색채를 지닌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과 함께 다양성의 시대를 열기 위해 주최, 공모된 134개의 작품 가운데 대상 금채민 작가의 ‘한여름의 파티’를 비롯해 특별상(2), 금상(1), 은상(2), 동상(3), 장려상(10) 등 총 19개의 작품을 선정해 진행됐다.  남 부의장은 “발달장애인 작가분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 본인 스스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뭉쿨하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맘껏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꽃 피울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태풍 ‘힌남노’ 사전대비 당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태풍 ‘힌남노’ 사전대비 당부

    초강력 태풍으로 꼽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는 가운데 2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서울시를 상대로 만일에 대비해 각종 시설물과 재해위험지역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시민안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송도호 위원장(관악 1)은 지난 호우피해를 입은 지역을 비롯해 침수위험지역, 하천제방, 옹벽 및 급경사지, 공사장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빗물펌프장 등 각종 수방시설물 및 재난알림시스템 등의 가동상태를 다시 한번 세심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태풍 ‘힌남노’가 지날 경우 집중호우뿐만 아니라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서울시는 공사장 가설시설물, 도로의 각종 교통 및 편의시설물 등에 대한 비산 및 전도 가능성은 없는지도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주변에 비산이나 전도 위험성을 내재한 시설물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자치구 등 관련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 뚜벅뚜벅 걷다가 보면…어느새 학창 시절 그 곳

    뚜벅뚜벅 걷다가 보면…어느새 학창 시절 그 곳

    여행의 힘은 추억을 공유하는 것에서 나온다. 한국관광공사가 9월에 가 볼 만한 곳으로 추억의 수학여행지를 선정했다. ‘수학여행의 재발견’이 테마다.● 전각 지붕마다 ‘애틋한 사연’서울 경복궁 경복궁은 서울뿐 아니라 수학여행에 나선 지방 학생들의 단골 방문지였다. 전각 지붕마다 애틋한 사연이 내려앉았고, 한복 입은 소녀들의 모습에서 그 시절의 교복이 떠오르곤 한다. 궁중 연회를 베풀던 경회루(국보)는 1960년대에 스케이트장으로 쓰였다. 연못 앞 수정전(보물)은 훈민정음을 반포한 집현전이 있던 자리다. 향원정(보물) 너머 건청궁은 국내에서 처음 전기가 들어왔다. 경복궁 신무문을 지나면 청와대 정문과 연결된다.● 전통 위에 신세대 감성 입혀경기 용인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한국민속촌은 전통을 현대 감성으로 포장했다.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조선 시대 캐릭터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민속 퍼레이드 ‘얼씨구 절씨구야’도 추가했다. 야간 개장과 함께 멀티미디어 공연 ‘연분’도 선보인다. 에버랜드도 추억에 신세대 감성을 입혔다. 1950~60년대 미국을 모티브로 한 아메리칸어드벤처의 ‘락스빌’이 인기다. 방탄소년단이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곳이다.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선 특별전 ‘바로크 백남준’이 내년 1월 24일까지 이어진다.● 흔들흔들…여전히 그 자리에강원 속초 설악산 흔들바위 설악산을 품고 동해와 접한 속초는 예나 지금이나 수학여행에 맞춤한 공간이다. 속초에서도 설악산 흔들바위는 단골 수학여행지다. 대한민국에 이 바위 안 흔들어 본 사람 있을까. 흔들바위는 계조암 앞의 와우암 위에 서 있다. 공처럼 둥근 바위가 절벽 끝에 위태롭게 선 모습이 인상적인데, 손만 대도 굴러떨어질 듯 아슬아슬하다. 케이블카로 5분이면 닿는 권금성도 추억이 가득한 곳이다. 설악산성이라고도 부른다. 속초 너머 동해가 한눈에 담긴다.● 세계가 인정한 백제문화유산충남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친구들과 한방에서 자고 놀았던 추억은 선명해도 유적지에 관한 기억은 가물가물하다. 공주는 새삼 가치를 재발견할 만한 여행지다. 백제의 두 번째 도읍으로, 무령왕릉과 왕릉원(사적) 등에서 찬란했던 백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무령왕릉은 삼국시대 왕의 무덤 가운데 유일하게 주인이 알려진 곳이다. 공산성도 좋다. 특히 금강 건너 둔치에서 보는 야경이 빼어나다.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산성은 부여와 익산의 유적 6곳과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신라 1000년 역사가 한눈에경북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다. 대표 코스는 불국사에서 시작된다. 범영루 동쪽에 국보인 청운교와 백운교, 서쪽에 연화교와 칠보교가 있다. 대웅전 뜰에는 역시 국보인 다보탑과 삼층석탑(석가탑)이 있다. 다보탑은 일제강점기에 사리와 사리장치가 사라졌고, 석가탑 발굴 유물은 불국사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석굴암 석굴(국보), 신라의 1000년 역사를 한눈에 보는 국립경주박물관도 빼놓으면 안 된다. 대릉원에서는 천마총과 거대한 쌍분인 황남대총이 포인트다.● 아름다운 숲과 해안에 ‘탄성’전남 여수 오동도 강산이 바뀌어도 오동도의 숲과 해안은 여전히 아름답다. 걸음을 뗄 때마다 학창 시절에 느끼지 못한 매력을 발견한다. 섬 정상에는 1952년 처음 불을 밝힌 오동도등대가 있다. 야외 찻집에서는 동백꽃차를 맛볼 수 있다. 푸른 신우대와 나무줄기가 둘로 갈라진 모습이 꼭 닮은 ‘부부나무’도 눈길을 끈다. 이순신광장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과 원형에 가깝게 재현한 거북선이 있다. 꿈뜨락몰에서 옛날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거북선대교 아래 낭만포차거리가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 [서울포토] ‘동물은 실험용이 아닙니다’

    [서울포토] ‘동물은 실험용이 아닙니다’

    31일 광화문 이순신장군동상 앞에서 동물보호연합이 동물실험 중지 촉구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2022. 8. 3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