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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생일’ 언급없이 조용한 북한

    ‘김정은 생일’ 언급없이 조용한 북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9번째 생일인 8일 경기 파주시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에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위). 북한 관영매체 등은 올해도 김 위원장 생일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북한 대외용 월간지 금수강산 1월호가 지난 7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소개했다. 기념관 내에 김일성 주석의 젊은 시절 사진과 당시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이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금수강산 캡처
  • 인스타에 고기튀김 사진 올렸다 감옥행…이란, 유명 셰프 체포

    인스타에 고기튀김 사진 올렸다 감옥행…이란, 유명 셰프 체포

    이란에서 억압적인 정권에 맞선 전국적 시위가 100일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당국이 이번에는 전통 요리로 유명한 셰프를 체포했다. 고기 완자 튀김 ‘코틀렛’ 요리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정권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추정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란 인권운동가통신(HRANA)을 인용해 테헤란에서 전통 페르시아 요리 전문가 나바브 에브라히미가 지난 4일(현지시간) 체포돼 에빈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에브라히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접속이 차단됐으며 그가 테헤란에서 운영하던 카페도 영업을 중단했다. 에브라히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70만 명을 둔 유명인이다. 당국이 체포 사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지난 3일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코틀렛’이 화근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3년 전인 2020년 1월 3일은 이란 내 2인자로 여겨진 군부 실세 카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국 공습에 폭사한 날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은 그를 두고 “전세계 테러리스트 중 1위”라고 규정하며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솔레이마니를 제거했다. 이란 당국은 미국에 “가혹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반발하며 솔레이마니의 사망을 추모해왔다. 이후 이란에서는 억압적 정권에 항의하기 위해 솔레이마니 폭사를 조롱하는 의미를 담아 사망일인 1월 3일을 ‘코틀렛의 날’이라고 부르며 SNS에 코틀렛 사진을 게재하는 사례가 늘었다. 지난해 9월 16일 22살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끌려가 의문사한 뒤 이란 전역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는 ‘코틀렛의 날’에도 이어졌다. 이란의 반체제 매체인 이란인터내셔널은 “이란의 시위대는 이번주 솔레이마니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현수막과 동상을 불태웠다”며 “이란의 인권 활동가들은 솔레이마니가 살아 있었다면 시위에 더 잔인하게 대응하라고 명령했을 것이며 수천 명의 사람들을 죽이는 데 주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 바닷물에 비친 고향 반가워 ‘깡총깡총’

    바닷물에 비친 고향 반가워 ‘깡총깡총’

    올해는 계묘년, 토끼의 해다. 호랑이에 비하면 턱없이 적지만 전국에 토끼 고사가 전하는 지역이 적지 않다. 그 가운데 경남 사천 비토섬, 충남 태안 원청리 별주부마을, 경북 문경 토끼비리 등 세 곳을 골라 다녀왔다. 사천과 태안은 ‘별주부전’의 ‘원조’ 자리를 두고 다투는 중이고, 문경 토끼비리는 고려 태조 왕건의 고사가 전하는 국가지정 명승이다. 각각 담긴 이야기가 풍성하고 주변에 볼거리도 많다. ●우리가 몰랐던 슬픈 별주부전 나라 안에 ‘별주부전의 고향’이라고 주장하는 곳이 두 곳 있다. 사천 비토섬은 그중 하나로, 면적이 겨우 3㎢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섬이다. 크기는 작아도 주변에 산재한 별학도 등 크고 작은 섬의 본섬 노릇을 하고 있다. 비토(飛兎)는 토끼가 나는 형상이란 뜻이다. 1992년 서포면 선전리 끝자락에 비토교가 놓이면서 뭍과 연결됐다. 이름에서 보듯 비토섬엔 거북섬, 토끼섬 등 ‘별주부전’을 연상할 만한 지명이 꽤 많다. 스스로 ‘별주부전의 고향’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바로 이 지명에 기댄 결과다. ‘별주부전’의 모태는 삼국사기의 구토설화다. 내용은 초등학생도 알 정도로 유명하다. 간을 구해 오라는 용왕의 명을 받은 별주부(자라)가 토끼를 꾀어 용궁으로 데려갔지만 토끼가 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는 꾀를 내 살아 돌아왔다는 얘기다. 하지만 비토섬의 전설은 ‘별주부전’과 달리 해피엔딩이 아니다. 자라의 등을 타고 육지로 돌아오던 토끼가 월등도(돌당섬)에 이르렀을 무렵, 바닷물에 비친 섬을 고향으로 착각하고 서둘러 뛰어내렸다가 물에 빠져 죽어 토끼섬이 됐다. 토끼를 놓친 자라도 용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토끼섬 옆의 거북섬으로 남았다. 토끼섬 끝자락의 목섬엔 남편을 용궁으로 떠나보낸 아내 토끼의 이야기가 담겼다. 뭍의 그 숱한 망부석 전설처럼 남편을 기다리며 목이 빠지게 바다만 바라보다 바위에서 떨어져 목섬이 됐다고 한다.●가족단위 산책·캠핑 즐기기에 딱 비토섬은 요즘 캠핑의 섬이 된 듯하다. 국민여가캠핑장이 조성됐고, 전망 좋은 곳마다 일반 숙박업소 대신 글램핑장이 들어섰다. 국민여가캠핑장은 사천시 산하기관에서 운영한다. 불가사리의 발을 닮은 섬에 캠핑 사이트와 글램핑장, 캐러밴 등이 들어섰다. 아이들에겐 토끼와 거북, 물고기 모양을 한 스토리 하우스가 인기다. 캠핑장 안에 전망대와 해안 산책로도 조성해 뒀다. 전망대에선 사천만 바다와 각산, 삼천포대교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책로는 너른 갯벌을 끼고 조성됐다. 캠핑장에 숙박하지 않더라도 산책 삼아 둘러볼 수 있다. 주차장 옆엔 ‘별주부전 테마파크’가 있다. 이름은 거창한데, 토끼를 기르는 사육장 정도로 보면 되겠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토끼 먹이주기 체험에 나서 볼 만하다. 토끼 조각상도 세웠다. 슬픈 눈을 하고 새끼를 품에 안은 모습이다. 오지 못할 남편을 기다리는 목섬의 아내 토끼를 표현했다. 낙지포 앞엔 별학도가 있다. ‘별주부’의 ‘별’이 자라를 뜻하는 한자이니 뭔가 자라와 얽힌 이야기가 전할 듯한데, 뜻밖에 학이 나는 섬이란다. 다소 생뚱맞은 느낌이다. 벼락에 맞은 바위가 있다 해서 별학도가 됐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별학도 안에는 해양낚시공원과 해상 펜션이 조성됐다. 낙지포에서 약 230m 길이의 해상보행교를 통해 들어간다. 차는 들어갈 수 없다.●하루에 두 번 만날 수 있는 전설 ‘별주부전’의 주 무대인 월등도는 비토섬 가장 끝에 있다. 하루에 두 번, 날물 때를 전후해 2시간 정도 길이 열린다. 그만큼 ‘알현’하기가 쉽지 않은 섬이다. 토끼섬은 월등도에서도 가장 끝에 있다. 목재데크가 놓여 섬을 돌아볼 수 있다. 바로 옆은 거북섬이다. 거북의 등딱지처럼 둥글게 생겼다. 바닷물이 빠지면 월등도와 토끼섬, 거북섬이 하나로 연결된다. 주변 갯벌은 온통 파래와 감태 등 해초류 일색이다. 이들이 펼쳐 내는 초록빛 향연이 무채색의 겨울을 더욱 산뜻하게 꾸며 주는 듯하다. 전설 속 토끼가 물때를 잘 맞춰 내렸다면 어땠을까. 주변 섬들도 모두 초록빛 해피엔딩으로 끝났을까. ●실안해안도로 ‘낙조’ SNS 핫플레이스 비토섬에서 사천대교를 건너면 낙조로 유명한 실안해안도로다. 각산전망대, 무지개 해안도로, 대방진굴항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핫플’들이 이 도로 주변에 즐비하다. 백천사부터 찾아간다. 와룡산 기슭에 깃든 사찰이다. 와불로 유명한 곳인데, 여느 절집과는 다소 성격이 다르다. 망자를 모신 공간이 많아서다. 그 탓에 여느 사찰보다 분위기가 한층 무겁다. 다만 가람의 규모가 크면서도 독특하고, 절집 곳곳에 조성한 구조물이나 조형물 등도 매우 생경한 느낌을 줘 인상적이다. 가장 유명한 건 약사와불전이다. 약사불은 병을 고쳐 주는 부처다. 길이 13m, 높이 4m에 달하는 거대한 목조 약사불이 불전 안에 길게 누워 있다. 와불의 몸속에도 작은 법당이 있다고 한다.●삼천포 아가씨가 기다리는 노산공원 청널공원도 부러 찾을 만하다. 아기자기한 벽화마을 위 언덕에 조성된 전망대 겸 공원이다. 어패류의 껍질, 쓰레기 등으로 너저분했던 공간이 도시공원으로 산뜻하게 탈바꿈했다. 3층짜리 풍차전망대가 인상적이다. 계단을 통해 전망대 내부를 둘러볼 수도 있다. 노산공원은 전통가요 ‘삼천포 아가씨’ 동상과 동백꽃으로 유명하다. 동상은 삼천포항 옆 갯바위에 조성됐다. 적요한 공간에서 망망대해를 마주하는 느낌이 아주 색다르다. 아쉽게도 붉은 동백꽃은 거의 졌다. 도로와 맞붙은 곳에서 자라는 흰동백만 아직 꽃을 매달고 있다. 바로 옆은 용궁수산시장이다. 바가지요금 빼고는 다 있다는 시장이다. 다양한 갯것들과 마주할 수 있다. [여행수첩] -비토섬 내 월등도 안에도 캠핑장이 있다. 다만 물때에 따라 출입이 제한된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겠다. 별학도의 해양낚시공원 입장료는 어른 2만원이다. 단순 관람의 경우는 2000원이다. 와룡산 백천사는 입장료나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무척 독특한 느낌의 절집이긴 하지만 망자를 모신 공간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찾길 권한다.-비토섬은 굴로 유명하다. 겨울철엔 굴구이가 인기다. 외진 곳에선 4만원, 교통이 편한 곳에선 5만원 정도 받는다. 구이용 굴은 대부분 알이 큰 석화로, 비토섬에서 나는 이른바 ‘비아굴’이 아니다. 옛 비토분교 앞에 노점 형태로 조성된 판매단지에서 현지 어민들이 생산한 작은 비아굴을 살 수 있다.
  • [포토] 배현진 의원 신년인사회

    [포토] 배현진 의원 신년인사회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과 친윤(친윤석열)계 모임인 ‘국민공감’ 소속 의원들은 5일 배현진 의원의 지역구(송파을)에 집결한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송파을 신년인사회’에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 자리엔 이른바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로 김 의원과의 연대를 공식화한 친윤계 핵심 장제원 의원도 참석한다. 친윤계 의원들이 배 의원의 지역구 행사에 대거 참석, 전당대회 레이스에서 김 의원을 측면 지원하기 위한 세 결집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날 인사회엔 김 의원 외에도 당권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후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 윤 의원은 출정식에 앞서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 영정과 동상에 참배할 계획이다.
  • ‘심장병’ 이지혜 “숨쉬기 힘들어 병원行…반전 결과”

    ‘심장병’ 이지혜 “숨쉬기 힘들어 병원行…반전 결과”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42)가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지혜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숨 쉬는 게 힘들어서 심장내과를 다시 다녀왔다”면서 “반전 결과. ‘심장은 전혀 문제가 없다. 운동 좀 하셔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육아 핑계로 운동을 못했는데, 이제 진심 작정하고 합니다. #플라잉요가 #오늘도멋진샷 #현실사진주의 #인스타에속지마시라”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지혜는 플라잉 요가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고난도 동작과 함께 유연성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앞서 이지혜는 지난해 5월 SBS TV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심장병 진단을 밝히며 진행하던 라디오 방송 하차를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씨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와 SNS 등을 운영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신혼 초 침대에 오줌 싼 연예인

    신혼 초 침대에 오줌 싼 연예인

    개그맨 장동민의 주사가 공개됐다. 장동민은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장동민에게 “신혼 때 술 마시고 침대에 오줌을 쌌다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동민은 “결혼 초에 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 그리고 잠을 자고 아침에 눈을 떴는데 뭔가 이상하더라. 침대가 하얀색인데 보니까 파란색이었다. 이불 없이 침대 매트리스만 있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장동민은 이어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된 거지?’하고 나가봤더니 거실에 식탁부터 소파, 행거까지 이불 몇 개가 빨려 있었다. 아내한테 ‘이게 뭐야?’라고 물었더니 ‘기억 안 나? 자다 일어나서 침대에 오줌 쌌잖아’라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나를 술을 좀 적게 마시게 하기 위한 작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아내 말을 안 믿는 구나?”라고 물었고, 장동민은 “안 믿지. 믿을 수가 없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술을 끊어야 한다. 아무리 그래도 아내가 그렇게까지 상황을 만들었을 리가 없다”고 했고, 김구라 또한 “일반인들이 그렇게까지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장동민은 “제가 그렇게까지 마시지 않았다”라고 끝까지 결백을 주장했다.
  • 아유미 시댁 공개…포장집 회장님다운 럭셔리한 저택

    아유미 시댁 공개…포장집 회장님다운 럭셔리한 저택

    아유미 시댁이 대중에 공개됐다. 1월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유미가 남편 권기범이 20년 넘게 일하고 있는 방산시장을 방문한 후 시댁으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아유미는 시아버지에 대해 “45년 넘게 포장사업을 하셨는데 지금은 큰딸에게 물려줬다”고 소개했다. 아유미의 시댁은 안면 인식으로만 들어갈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자랑했다. 집안으로 들어서자 정리 정돈이 완벽한 저택이 등장했다. 동상이몽2 MC들은 “집이 아주 깔끔하다”며 감탄했다. 거실에는 아유미가 출연 중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틀어져 있었다. 시아버지는 “축구 잘한다. 베스트 골키퍼다”라고 칭찬했고 아유미는 “엄청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신다. 많이 챙겨 봐 주시는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 일본 박사만 뽑는 아이돌 프로젝트…한국 안테나와 비교하면?

    일본 박사만 뽑는 아이돌 프로젝트…한국 안테나와 비교하면?

     일본에서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들만 뽑는 아이돌그룹이 탄생해 주목받고 있다.  야후 재팬은 지난 28일 멤버 전원이 박사학위를 소지한 아이돌그룹 ‘PhD48’를 만든 물리학자 히로키 다케다를 인터뷰했다.  PhD48은 “멤버 전원이 박사 학위를 가진 아이돌 그룹을 만들자”는 다케다의 트위터 제안을 바탕으로 탄생한 아이돌 그룹이다. 온라인 상으로 아이돌 멤버를 인터뷰하고 선발했다.  다케다는 “연구자들의 다양한 개성을 서로 나눠 학문과 연구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한다는 계획”이라며 지난해 봄부터 많은 연구자와 박사과정 학생 중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를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월쯤 “연구는 수익성이 없으니 박사 학위만 있는 아이돌 그룹 PhD48을 만들어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실제 트위터에 이런 생각을 올렸을 때 반응이 있어서 아이돌 그룹 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PhD48이 진짜 아이돌처럼 노래하고 춤추는 활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박사학위 지원자들은 아이돌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음악 활동에 익숙한 사람들이 등장하고 희망자가 있다면 실제 아이돌처럼 노래하고 춤추는 활동도 할 수 있다고 다케다는 말했다. 일본 여성 아이돌 시장의 중흥기를 연 ‘AKB48’과 비슷한 이름에 대해 다케다는 AKB48 그룹의 운영 회사에 허가를 요청했고 동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는 박사 학위를 받은 가수로 기획사 안테나의 루시드 폴이 있다. 루시드 폴은 스위스에 있는 로잔연방공과대학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에 재학 중이던 1993년 제5회 유재하 가요제에 출전해 동상을 수상하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안테나에는 루시드 폴 외에도 프랑스 파리고등사범음악원 영화음악·작곡 석사학위를 받은 정재형,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를 휴학한 이상순 등 고학력 유학파 뮤지션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또 다른 박사학위 소지 가수로는 홍진영이 있었다. 하지만 홍진영의 학위는 취소됐는데, 2020년 언론의 문제 제기 이후 학위를 수여한 조선대 측에서 논문이 표절이라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나 모두 표절로 취소됐다.
  • “깡패 그만두겠다”고 하자 폭행…폭력조직원들 집행유예

    “깡패 그만두겠다”고 하자 폭행…폭력조직원들 집행유예

    폭력조직을 그만두겠다는 조직원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4형사단독 김대현 판사는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A(19)씨와 B(20)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C씨가 “형, 깡패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하자 C씨를 데리고 다니면서 조직 내 호칭, 다른 조직원들과 싸움을 하는 방법 등을 알려줬다. 그러나 같은 달 C씨가 “깡패 생활 그만두고 싶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A씨는 C씨를 경북 칠곡군의 한 골목으로 불러내 C씨의 얼굴을 15회 때렸다. A씨와 함께 온 B씨도 C씨의 얼굴을 5회 정도 때렸다. 김 판사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들이 범죄 사실을 인정하는 점,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강추위 속 또 서울 지하철 운행 중단… 출근길 시민들 발 ‘동동’

    강추위 속 또 서울 지하철 운행 중단… 출근길 시민들 발 ‘동동’

    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2시간 가까이 중단되면서 출근하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몰아치면서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추위에 떨어야 했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4분쯤 3호선 무악재역과 독립문역 사이 선로에서 연기가 발생해 약수역~구파발역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운행 중이던 열차 기관사가 선로에서 불꽃을 발견한 뒤 자체적으로 진화하다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무악재역과 독립문역에 있던 승객을 역사 밖으로 대피시키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운행은 오전 8시 12분쯤 재개됐다. 서울시는 3호선 운행 중단에 따라 373개 모든 시내버스 노선의 집중배차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까지 1시간 연장 조치했다. 하지만 출근 시간대 3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버스와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에 몰리면서 출근길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을 지나던 열차 1대가 고장 나면서 청담역~태릉입구역 양방향 열차 운행이 2시간 가까이 중단됐다. 지난 19일 오전에도 지하철 7호선 열차 2대의 출입문이 고장 나 운행을 멈추면서 출근길 승객들이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3호선 열차 고장으로 버스 타고 뱅뱅 돌아서 출근했다”, “3호선 고장 나서 20분 밖에서 걸어서 출근했더니 발 동상 걸릴 뻔했다”, “어젠 7호선 고장 나고 오늘은 3호선에 불나고 도대체 지하철 안전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 겨울왕국 된 미국…위성으로 본 역대급 ‘폭탄 사이클론’ [지구를 보다]

    겨울왕국 된 미국…위성으로 본 역대급 ‘폭탄 사이클론’ [지구를 보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미국 전역에 혹한과 더불어 눈폭풍을 동반하는 겨울철 이상기후 현상인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이 강타할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역대급 폭탄 사이클론이 이날 미 전역을 강타하기 시작해 중서부에서 동부 해안까지 눈을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폭탄 사이클론은 겨울철 북극의 차가운 기류와 대서양의 습한 공기가 만나 생기는 것으로 최근 들어서는 기후 온난화로 그 정도가 더해가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22일 오전부터 미국 중북부·동북부·북서부·중남부 지역에 거센 바람과 함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NWS 측은 "캐나다에서 북부 평원으로 퍼지는 북극 고기압이 이번주 일부 지역을 지나며 상당히 차가운 공기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 중부 및 북부 일부 지역에 시속 96㎞의 돌풍을 동반한 맹추위가 덮치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40도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도 추위는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으며 10분 간의 피부 노출로도 동상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실제 연말 북미를 덥친 역대급 한파는 위성으로도 확인된다. 22일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가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23일 예측된 표면온도는 온통 파란색 영역으로 물들어있다. 파란색 영역은 표면 온도가 최소 영하 25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나타낸다. 이 이미지는 위성 관측 수치와 지오스(GEOS) 데이터를 결합해 시각화한 자료다.또한 21일 위성사진에도 북미를 덮친 역대급 한파의 모습이 확인되는데 흰 구름과 북극에서 내려온 차가운 기류가 결합해 미국 전역의 절반 이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보인다.  
  • [포토] 북한 삼지연시 막걸리집

    [포토] 북한 삼지연시 막걸리집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조선신보는 19일 “삼지연시에서 음료라고 하면 백두산 들쭉음료가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막걸리가 인기음료로 되고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2019년 삼지연에 막걸리집이 처음 생긴 이후 입소문을 타고 막걸리를 찾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2018년께부터 삼지연을 재개발하고 있다. 북한은 2단계 공사 완료 이후 2019년 말 삼지연을 군(郡)에서 시(市)로 승격했으며 2020년 1월에는 거리 이름도 봇나무거리(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앞∼삼지연시 입구), 리명수거리(중앙은행 량강도 삼지연지점∼얼음조각축전·음악축전장) 등으로 변경했다. 삼지연 시내 건물과 주택은 주황색이 도는 분홍색 지붕에 베이지색 벽의 아파트나 민트색을 띠는 삼각 지붕에 하얀색 벽면 빌라로 구성돼 있어 유럽식 풍경을 띤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처럼 북한이 백두산 동남부 기슭의 오지였던 삼지연을 대대적으로 개발한 것은 김일성 주석의 ‘항일혁명활동 성지(聖地)’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로 선전하는 곳이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김 위원장은 2020년 10월 35일간 잠행에 들어갔다가 11월 16일 삼지연을 현지 시찰하며 모습을 드러내는 등 정치·외교적으로 중대한 고비가 있을 때 이곳을 찾아 주요 결정을 내리며 의지를 과시하곤 했다. 삼지연이 김 위원장 일가의 ‘백두혈통’을 상징하는 백두산과 인접해 성지 순례객이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역시 개발 목적 중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 중국과 북한은 백두산을 매개로 한 관광 협력을 구상하고 있으며, 백두산을 지나는 중국의 고속철도와 고속도로가 완공돼 관광객이 늘어나면 이 중 일부를 북한 삼지연으로 유입되도록 하는 장기적 구상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노래 부르면 감옥행”…北 김정일 사망 11주기, 강압적 애도 반복

    “노래 부르면 감옥행”…北 김정일 사망 11주기, 강압적 애도 반복

    지난 1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11주기를 맞은 7일 간의 애도기간이 지난 20일 종료됐다. 올해 역시 북한 당국의 강압적인 애도 분위기 조성에 북한 주민들의 뿔난 목소리가 쏟아졌다. 북한 양강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최근 미국 의회 산하 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김정일 위원장의 애도 기간에는 술을 마시거나 게임 등 여가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 그 어떤 축하 행사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노래를 부르거나 생일잔치 등을 여는 것도 금지”라면서 “추모 기간 동안 주민들을 통제하고 압박하는 공포 분위기가 강해진다. 스스로 조심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에 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FA는 “현지에서는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이 기간 동안 정치적 발언 또는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하지 말 것으로 명령했으며, 비밀요원(일종의 사복 경찰)이 주민들을 감시하며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RFA에 “애도 기간 동안에는 지역 간의 이동도 평소보다 제한될 것이며, 말과 행동을 각별히 조심하라는 당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일 위원장의 업적과 인민에 대한 사랑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매일 텔레비전에서 방영되고 있다”면서 “김정일 박물관 견학과 추모 강연 등 각종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언제나 모든 행사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끝없는 충성으로 끝을 맺는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매년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애도 기간 동안 술을 마시거나 만취한 사람들이 체포해 왔으며, 이들은 사상범으로 취급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애도 기간에는 언제나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지만, 일부 행사는 꾸준히 야외에서 열려왔다. RFA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평안남도의 한 지역에서는 온종일 추도식이 열렸다. 당일 기온은 최고 영하 2도, 최저 영하 12도에 달했지만, 당국은 추도식에 참석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한복을 입으라고 지시했다. 현지의 한 소식통은 RFA에 “당의 지시에 따라 한복을 입고 나온 여성들이 저체온증과 피부 가려움증 등 동상 증세를 보이면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데도 당은 이를 묵살했다. 사람들의 분노가 폭발할 지경”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김정일 위원장의 애도 기간을 11일로 지정하고, 주민들을 ‘숨죽이게’ 했다. 당시 한 주민은 RFA와 한 인터뷰에서 “애도 기간에는 가족이 죽어도 소리 내어 울지 못하고, (장례도 다 치르지 못한 채) 사망한 다음 날 시신이 나가야 한다”면서 “불만이 많지만, 애도 분위기를 지키지 않으면 잡혀가기 때문에 불만을 표출하지 못한다”고 전한 바 있다.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북한 고위 간부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11주기인 지난 17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전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의 참배 소식은 북한 관영매체에 언급되지 않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주기인 올해는 북한이 중시하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은 아니지만 김 위원장이 참배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진행된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위한 고체연료 엔진 시험에 참석한 후 평양으로 복귀하지 않고, 18일 감행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발사를 참관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 이노션 김정아 CCO, 첫 여성 부사장에

    이노션 김정아 CCO, 첫 여성 부사장에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김정아 전무가 회사 창립 최초 여성 부사장이 됐다. 이노션은 김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1일 밝혔다. 26년 간 광고업에 종사한 김 신임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한화그룹, SK텔레콤, KT, 신세계, CJ, 카카오 등 주요 기업의 브랜드 캠페인을 제작하고 총괄·책임 역할을 했다. 이노션엔 2006년 크리에이티브티렉터(CD)로 입사했다. 그는 칸 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 원쇼, 클리오 등 세계 최대 광고제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2020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글로벌 광고 전문지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선정한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그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현대차 공익캠페인 ‘디어 마이 히어로’는 2022년 부산국제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노션 사회공헌 프로그램 ‘S.O.S’와 연계한 ‘마스크 ID’로 2022년 스파익스 아시아 은상과 클리오 어워즈 동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 유공 광고인 정부 포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2005년 이노션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능력 있는 인재들을 발탁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30대 가장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10대들 실형 선고

    30대 가장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10대들 실형 선고

    지난 해 8월 경기 의정부의 한 번화가에서 술에 취해 시비가 붙은 30대 남성을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고등학생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유석철)는 20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주범 A군에게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B군에게는 징역 장기 2년 6월,단기 2년을 선고했다. 또 현장에 함께 있던 C군과 D군에게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공동상해) 등이 인정돼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공동으로 피해자를 폭행해서 돌이킬 수 없는 중한 결과를 초래해 그 자체로 심각한 범행을 했다”며 “유족들과 합의에 이르지도 못했고,용서받지 못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만,폐쇄회로(CC)TV 자료를 볼 때 술에 취했으나 피해자가 먼저 (A군을) 강하게 때려 이 사건이 촉발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주범인 A군에 대해 “피해자를 가장 많이 때렸고 결국 사망하게 했다”면서도 “피해자로부터 먼저 폭행당한 강도가 약하지 않아 혈기 왕성한 피고인으로서 참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B군은 재판 과정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사실관계를 다퉜으나, 재판부는 “싸움은 방어행위가 아니어서 정당방위에 인정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4일 오후 10시 40분쯤 의정부시 민락동 한 번화가에서 30대 가장 F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021년 8월 9일자 9면 보도). 이 사건은 F씨의 선배라고 밝힌 사람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등학생 일행 6명이 어린 딸과 아들이 있는 가장을 폭행으로 사망하게 만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큰 사회적 논란이 됐다. 유족들은 “‘폭행치사죄’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며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 연예인 남편의 충격 위생관념 “양치질, 물티슈로”

    연예인 남편의 충격 위생관념 “양치질, 물티슈로”

    코미디언 정주리가 남편의 충격적인 위생관념을 폭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8년차 아들 넷 엄마 코미디언 정주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주리는 다섯째가 생기면 낳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정주리 앞에서 육아 힘들다고 말을 못하겠다. 그런데 남편이 육아하려고 하면 질색한다고?”라고 질문했다. 정주리는 “남편이 도와주지만 위생적으로. 제 몸을 제가 안 씻으니까. 아빠가 아이들이 보고 잘 자랄 수 있게 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5일에서 일주일 만에 씻는다. 양치도 잘 안 하고 물티슈로 한 번씩 닦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서장훈은 “물티슈로 이를?”이라고 되물으며 경악했다. 정주리는 “남편이 잘 안 씻으니 머리에 기름져 있다. 가끔 아이들의 베개를 베고 있으면 몰래 빼거나 아이가 목마를 타고 아빠 머리를 물려고 하면 ‘그 머리 안 돼’하고 달려간다. 한 번은 머리 사이에 모기가 죽어 있었다. 파리지옥같이 들어가면 못 나온 것”이라며 설명했다. 서장훈은 “그래도 엄청나게 사랑하나보다”고 수습했고 정주리는 “저희 뽀뽀한다. 좋아한다. 사랑한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신부는 음바페 유니폼 신랑은 메시 유니폼, 예식 후 귀가해 응원

    신부는 음바페 유니폼 신랑은 메시 유니폼, 예식 후 귀가해 응원

    신부는 웨딩드레스 대신 프랑스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는데 킬리안 음바페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신랑 예복은 리오넬 메시의 이름이 새겨진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이다. 인도 남부 케랄라주 코치란 도시에서 18일(현지시간) 예식을 올린 신부 사친 R과 신랑 R 아띠라가 식을 마친 뒤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 중계를 집에서 시청하려고 서둘러 귀가했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크리켓 사랑이 남다른 인도에서 축구는 그다지 인기 있는 종목이 아닌데 월드컵이 열릴 때만은 다르다. 전국에 임시 스크린이 가설됐고, 거리에는 수천명이 몰려 축구 중계를 즐겼다. 신랑과 신부는 공교롭게도 결혼식을 치르는 날 월드컵 결승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예식에 대한 대부분을 합의했는데 단 하나, 어느 대표팀을 응원할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리고 타협할 수도 없다고 결론내려 각자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기로 했다. 신랑 사친은 열렬한 메시 팬이었고, 신부 아띠라는 프랑스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한다. 해서 결승이 열리기 몇 시간 전에 예식을 마쳤고 예물 교환과 전통 의상 예복을 입고 촬영한 뒤 각자 자신의 우상 등번호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걸친 채 기념촬영을 했다. 말레이시아 마노라마 신문은 신혼부부가 예식과 피로연을 간단히 마치고 차를 몰아 200㎞ 떨어진 띠루바난따푸람 마을에 있는 신랑 집까지 귀가해 역대 대회 결승전 가운데 가장 극적인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케랄라주에서도 메시는 엄청난 팬을 거느리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이겨 36년 만에 세 번째 우승에 성공하자 사람들이 이날 밤 거리에 쏟아져 나와 아르헨티나 국기를 흔들었고, 주 전역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뜨리수르의 호텔 주인은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볶음밥의 일종인 비르야니 (biryani)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축구팬들이 브라질의 축구 황제 네이마르를 비롯해 여러 스타 선수들을 본뜬 골판지 동상을 세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와 국제축구연맹(FIFA)의 눈길을 붙든 일이 있었다. 네이마르도 인도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 이현이 “양수 터져 긴급 상황에 풀메이크업”

    이현이 “양수 터져 긴급 상황에 풀메이크업”

    모델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절친인 배우 지소연, 송재희 부부를 만난다. 19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절친 배우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이현이, 홍성기 부부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배우 지소연은 이현이의 17년 지기 절친으로, 최근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평소 ‘요리 똥손’으로 알려진 이현이는 임신을 한 절친 지소연을 위해 인생 첫 김장에 도전했다. 모두의 걱정을 한몸에 받으며 요리를 하던 중 이현이 남편 홍성기에게 뜻밖의 유혈사태(?)가 벌어졌고, 급기야 두 부부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까지 벌어졌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지소연, 송재희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시험관 시술로 아기를 갖게 되기까지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이야기들을 최초로 털어놓는다. 과거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난임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한 지소연, 송재희 부부는 결혼 5년 만에 임신에 성공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1년 반 동안의 시험관 시술로 힘들었던 날들을 떠올리며 눈물짓기도 했다고 털어놨다.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지혜도 지소연의 심정에 폭풍 공감하며 울컥했다는 후문. 더불어 결혼 10년 차 이현이도 임신을 위해 인공수정을 한 사실을 최초로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출산 선배’ 이현이는 예비 엄마, 아빠 지소연, 송재희에게 생생한 출산 후기를 공개했다. 특히 이현이는 첫째 아들 만삭 시절, 양수가 터진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톱모델의 투철한 직업 정신을 발휘해 풀 메이크업까지 했다고 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톱모델 이현이의 긴장감 넘치는 생생한 출산 스토리는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올해는 혹한의 크리스마스”…북미·유럽 떨게 만든 ‘이것’

    “올해는 혹한의 크리스마스”…북미·유럽 떨게 만든 ‘이것’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북미와 유럽 지역이 지독한 강추위에 떨 것으로 보인다. 북극의 공기를 가두는 거대한 ‘극소용돌이’ 세력이 약해진 틈을 타 혹한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하강, 북반구에 몰아치고 있어서다. 18일(현지시간) 북미 기상전문방송 웨더네트워크에 따르면 극소용돌이의 찬바람이 캐나다 서부를 가로질러 남부로 내려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혹한 경보가 발령됐다. 현지 당국은 기온이 크게 낮아져 동상·저체온증 등을 유발할 때 혹한 경보를 낸다. 웨더네트워크는 “이례적인 극소용돌이로 인해 일부 지역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캐나다 북부 지역은 8년 만에 영하 50도로 떨어질 수 있다”며 “이는 다가오는 한파가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신호”라고 전했다. 극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온 한파는 캐나다 아래 미국까지 남하했다. 미국이 극소용돌이 영향권 안에 든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기상청 관계자 말을 인용해 “크리스마스까지 미국 중부와 동부, 남부 지역 기온이 예년보다 20~30도 낮을 것”이라며 “이번 겨울 기온은 역사상 가장 낮을 수 있으며 적어도 동부지역 3분의 2에 걸쳐 한동안 가장 추운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유럽에도 극심한 추위가 엄습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곳곳이 극지방에서 내려온 한파에 휩싸였다. 서부·중부 유럽의 많은 지역은 이맘때 평균 기온보다 5도 정도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중북부 유럽에서는 극심한 추위가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해양대기청에 따르면 불과 한 달 전인 11월만 하더라도 지구의 표면 온도는 20세기 평균인 12.9도보다 0.76도 따뜻했다. 해양대기청이 보유한 143년 기록에서 9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유럽의 11월은 3번째로 따뜻했고 북미 지역 기온 역시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북미에서 서부 일부 지역만이 거의 40년 만에 가장 추운 11월을 보냈다. 북미와 유럽의 기온을 죽 끓듯 만든 주범으로는 기후 변화가 지목된다. 대기·환경연구소의 유다 코언 연구원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비정상적인 극소용돌이로 인해 대규모 눈보라 등 극단적인 겨울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겨울밤 광화문광장, 빛과 음악에 취하다

    겨울밤 광화문광장, 빛과 음악에 취하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를 화려한 빛과 음악으로 채울 ‘서울라이트 광화’가 19일 첫 불을 밝힌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조성에 맞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서울라이트 광화 행사를 19~31일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광화문광장 전역과 인근 건물 3곳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서울라이트 광화의 메인 행사인 ‘시그니쳐 쇼’는 매시 정각 10분간 진행된다.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6m 길이의 조명기둥 22개에서 빛줄기가 밤하늘을 향해 뻗어 나오고, 주변 3개 건물(세종문화회관·KT빌딩·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입면과 광화문광장의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연결하는 빛의 쇼가 펼쳐진다. 시그니처 쇼가 끝나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과 역사박물관 ‘광화벽화’,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등 개별 건물에서 미디어아트 쇼를 볼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작품의 일부가 되는 참여형·체험형 미디어아트 ‘둠칫둠칫 서울’과 ‘시간의 틈’도 운영된다. 시는 서울라이트 광화를 방문하는 시민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서울라이트 광화를 감상하고 만족도 조사를 완료한 시민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야간에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풍성한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라이트 광화 기간 ‘2022 서울 빛초롱’ 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인 서울 빛초롱은 그간 청계천 일대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함께 하는 동행의 빛’을 주제로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는 광화문 광장 초입부터 세종대왕 동상 구역, 세종로 공원, 광화문 앞 잔디마당까지 광장 전역에 걸쳐 빛 조형물이 설치된다. 전시는 이번 달 31일까지 매일 오후 6∼10시에 운영된다. 전시 공간 사이에는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광화문광장 마켓이 열린다. 총 50여개 업체의 부스가 참여하는 광화문광장 마켓은 크리스마스 관련 수공예품과 겨울 먹거리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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