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등 역대 대통령 9명 청남대에 동상건립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역대 대통령 9명의 청동조형물이 들어선다.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는 12월 말에 완공될 예정인 대통령광장에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전 대통령의 청동상을 제작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실물 크기로 만들어지는 청동상의 제작비는 총 2억원 정도다.청남대 측은 또 청남대를 직접 이용했던 대통령 5명의 특징을 살린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조형물도 포토존 형태로 배치할 계획이다.전두환 전 대통령은 산책, 노태우 전 대통령은 골프, 김영삼 전 대통령은 조깅, 김대중 전 대통령은 독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전거 타는 모습이다.청남대는 이 광장에 청와대, 미국 백악관, 영국 버킹엄궁 등 세계 8개국 대통령궁 또는 왕궁의 사진이 들어간 타일벽화도 설치할 예정이다. 청남대 관계자는 “유족, 비서진 등과의 초상권 문제 협의가 끝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전체 사업비 8억원이 들어가는 대통령광장은 연말 완공과 함께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