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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들이하고 독립정신도 되새기고”

    1일은 3·1절 92주년이다. 공휴일이라고 마냥 쉬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3·1절 명소를 찾아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가 28일 3·1절 관련 역사적 명소 4곳을 소개했다. 1919년 독립선언문이 처음으로 낭독된 종로구 종로 2가 탑골공원은 3·1운동의 진원지다. 당시 수만명의 군중이 만세를 부르며 대한문으로 향했던 유서 깊은 장소다. 지금도 탑골공원에는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장소인 팔각정, 독립운동 부조판, 민족 대표 손병희 선생 동상 등 많은 기념물이 있다. 시는 1991년 공원을 사적 제354호로 지정했으며 2001년 ‘3·1운동 성지’로 재정비 사업을 벌여 2002년 다시 문을 열었다. 마포구 마포동 마포전차종점은 3·1운동 당시 탑골공원을 출발한 시위 군중 중 2000여명이 모여 저녁까지 만세 시위를 벌인 곳이다. 당시에는 서대문에서 들어오는 전차의 종착역 자리였으며 현재는 마포대교 북단 불교방송국이 있는 다보빌딩이 자리하고 있다. 서대문구 현저동에는 일제 강점기 역사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서대문독립공원이 10만 9000여㎡ 규모로 들어섰다. 순국선열추념탑, 3·1독립선언 기념탑, 독립문, 독립관 등을 갖췄다. 특히 1908년 지어져 국내외에서 활동한 수많은 독립투사가 투옥됐던 옥사에는 오늘날 시민들이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자리 잡고 있다. 중랑구 망우동의 서울시립망우추모공원은 오세창, 오재영, 한용운, 장덕수, 조봉암 등의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들이 안장된 곳이다. 이곳에는 각계 유명 인사의 묘역과 산책로, 연보 기록비도 있어 민족 역사와 문화에 큰 공을 세운 이들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한나라 ‘상향식 공천’ 동상이몽

    한나라당이 상향식 국민지향공천에 대한 공식 논의에 들어갔지만 성과를 내는 데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지도부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것은 물론 각 계파별 셈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당 공천개혁특별위원회는 2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개혁안을 보고했다. 개혁안은 여야 동시에 치러지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지향하되, 현실적 방안으로 ‘2:3:3:2(책임당원 20%, 일반당원 30%, 일반 국민 30%, 여론조사 20%)국민경선제’를 실시하고 전략공천 지역을 20% 미만으로 제한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위 위원장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개혁을 하지 않으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당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이제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두언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결국 공천권의 뿌리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에게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국회의원들이 당원과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하는데 공천권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계파를 철폐해야만 공천 개혁이 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한 것이다. 그러나 당 지도부를 비롯한 친이계에서는 너무 이상적이라는 반응이다. 안상수 대표는 “신인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다.”며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고, 홍준표 최고위원도 “고쳐야할 부분이 많다.”면서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친박계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의 공천학살과 같은 일이 반복될까 하는 불안감에서다. 서병수 최고위원은 “개혁안이 18대 총선 때의 룰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정작 중요한 것은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제대로 된 후보를 내는 것이고 그러기 위한 안전장치가 제대로 마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상찬 의원도 “박 전 대표가 대표 시절 만들었던 ‘개혁 공천안’과 비슷하다.”면서 “제도 그대로를 지키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변칙적으로 운영하다보니 공천파동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처럼 당내에서 부정적 기류가 우세한 가운데 민본21 등 당내 소장파 의원들은 공천개혁실천준비위원회(가칭) 발족도 준비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소장파들이 공천개혁을 이슈로 당내에서 세대교체에 대한 세몰이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경교장 복원, 내년 광복절 이전 완료

    경교장 복원, 내년 광복절 이전 완료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인 경교장(조감도·사적 465호)에 대한 복원 공사는 내년 광복절 이전에 끝마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8일 사료와 지적도, 사진, 증언 등 고증을 거쳐 경교장을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고 임시정부와 백범 김구 선생의 활동상 등을 보여 주는 전시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1993년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복원과 2001년 중칭, 2007년 항저우 청사 복원에 이은 마지막 복원 작업이다. 1939년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경교장은 백범이 광복 이후인 1945년 11월부터 암살당한 1949년 6월까지 집무실 겸 숙소로 쓰던 곳으로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사용됐다. 1967년 삼성재단에 팔려 강북삼성병원 건물로 사용된 뒤 2005년 2층의 백범 집무실이 기념실로 단장됐지만 1층 등 나머지 공간이 병원 약국이나 창고 등으로 쓰였다. 이 과정에서 건물의 많은 부분이 변형되거나 훼손되고 말았다. 서울시는 경교장의 원래 모습을 모형으로 제작, 효창동 백범기념관에 전시하기로 했다. ‘정부수반유적 블로그’(blog.daum.net/nationsuban)를 개설해 온라인으로 경교장에 대한 각종 문헌과 기사 등 자료를 검색하고 복원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광복절과 임시정부 환국일(11월 23일)에는 경교장 복원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행사도 연다. 안건기 서울시 문화재과장은 “역사적 가치가 큰 소중한 문화자산을 살아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제안을 복원 과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면목동 사가정공원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면목동 사가정공원

    ‘금빛은 수양버들에 들고, 옥빛은 매화에서 떨어지는데/ 조그마한 못의 새로운 물은 이끼보다 푸르네/ 봄의 근심과 봄의 흥위(興慰), 어느 것이 더 깊고 얕을까/ 제비도 오지 않고 꽃 또한 피지도 않았네.’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공원엔 조선조 문인 서거정(1420~88)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시비들이 띄엄띄엄 세워져 자칫 무료해지기 쉬운 산책길의 운치를 더해준다. ‘春日’(봄날)이란 시비는 2월 끝자락을 음미하기에 제격이다. 삶이 가려워 옷 벗은 나무들, 나무계단 옆 바위에 내려앉은 하얀 양탄자 같은 잔설들, 주인 잃고 헤매는 강아지 한 마리가 서성이는 곳…. 그곳엔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떠나고 있다. 지하철7호선 사가정역 1번 출구에서 불과 5분 거리인 사가정공원을 걷다보면 이별이 아쉬운 겨울과 봄을 재촉하는 햇살을 동시에 만난다. 공원은 매월당 김시습(1435~93)과 함께 당대 최고의 문인으로 꼽혔던 서거정 선생이 당시 용마산(아차산) 부근에 거주했던 점에서 호 사가정(四佳亭)을 따 만들었다. 사가정은 당시 파주 도라산에 있던 정자 이름으로, 자신의 이름과 발음이 비슷해 재치있게 빌린 것이란다. 선생은 세종에서 성종에 이르는 동안 69세로 생애를 마칠 때까지 6조 판서와 한성부 판윤, 대사헌, 대제학 등을 역임했고 ‘경국대전’, ‘동문선’, ‘동인시화’, ‘필원잡기’ 등을 저술한 것으로 유명하다. 2005년 문을 연 사가정공원은 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허파이기도 하다. 11만㎡ 규모의 공원에는 말 동상과 어우러지는 어린이놀이시설, 건강지압로, 약수터, 자연학습원을 갖췄다. 함께 들어선 중랑문화체육관에선 수영, 헬스로 몸을 다질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들러도 좋다. 용마산 자락엔 사가정공원과 더불어 동양 최대 51.4m 높이의 인공폭포를 자랑하는 용마폭포공원도 볼거리다. 용마폭포 왼쪽 21m 높이의 청룡폭포와 오른쪽 21.4m의 백마폭포는 삼중주의 앙상블을 이룬다. 공원을 관리하는 이중규(57)씨는 “평소 좋아하는 클래식, 영화음악을 틀어줘 폭포수를 보러 왔다가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을 위로해준다.”면서 “허기는 사가정역 앞 사가정시장에 들러 따끈한 찐빵, 순대로 달래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재보선 야권연대’ 첫 발… 한목소리 낼까

    야 4당 대표가 모처럼 한 테이블에 앉았다. 민주당 손학규·민주노동당 이정희·진보신당 조승수·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 시민사회 원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4·27 재·보선의 야권 승리를 위해 연합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후보 공천을 놓고 각 당의 계산법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야 4당 대표와 시민사회 원로들은 기자회견에서 정책 연합과 호혜존중의 선거연합,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즉각적인 협상 착수 등 4개항으로 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명박 정권이 국민을 분열시킨다면 우리 진보개혁세력은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기득권과 당장 눈앞 승리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자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등 다른 야당들도 “저희가 모난 게 있으면 깎고, 좁은 게 있다면 넓히겠다.”(민노당 이정희 대표), “당의 이해관계를 넘어서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참여당 이재정 대표)며 야권연대에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동상이몽이다. 민주당은 전 지역과 후보 전술에 있어 ‘경선’ ‘경쟁력’ 등 일괄 타결방식을 선호하는데 반해 민노당은 전남 순천, 참여당은 경남 김해을에 올인하는 모양새여서 실무 협상보다는 정치적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NYT, 성악가 연광철 서울대 음대교수 대서특필

     뉴욕타임스는 20일자 일요일판에서 한국의 성악가 베이스 연광철(서울대 음대 교수)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  ‘덩치는 작으나,노래는 거인 처럼...(Standing Small,Singing Big,All Sulfur and Zest)’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세계적인 지휘자 대니얼 바렌보임과 역시 오페라계에서 큰 이름을 날리고 있는 데이비드 맥비카 연출 등의 입을 통해 연광철의 예술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욕타임스의 클래식음악 평론가 매튜 그루윗시가 쓴 것이다.  그루윗시는 이 기사에서 연광철이 자라난 환경,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게 된 과정,뉴욕의 메트로폴리탄오페라(메트 오페라) 무대에 진출하게 된 이후의 활동상황을 아주 상세하게 전하면서 오는 24일부터 메트오페라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도니제티 작곡)에서 루치아의 가정교사 라이몬도 역으로 출연하는 연광철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뉴욕타임스가 한국 출신의 성악가를 이처럼 장문의 기사를 써서 소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루윗시는 뉴욕의 오페라팬들이 2008년 연광철이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 마르케왕의 역할을 해내는 것을 보고 그의 진가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 연광철은 세계적인 명성의 베이스 가수 르네 파페가 마르케왕을 해낸 것보다 더 훌륭하게 그 역을 소화해 냈으며 관객들은 커튼콜 때 연광철에게 영웅을 대하듯 환호했다고 그루윗시는 썼다.  그는 연광철이 세계 여러 나라의 오페라극장으로부터 바그너 오페라 ‘파르지팔’의 구르네만츠 역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연광철은 2008년 바그너오페라팬들에게는 성소라고 할 수 있는 바이로이트 바그너오페라축제에서 ‘파르지팔’ 신작의 구르네만츠 역을 훌륭히 소화해 내면서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었다.  뉴욕타임스 기사는 바렌보임의 말을 인용,연광철이 몸집은 (서양인들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무대에서 그는 위엄이 넘쳐 흐른다고 전했다.바렌보임은 연광철이 가수로서 또 연기인으로서 매우 점진적으로 진화해 왔다고 말했다.  연광철은 1965년생으로 충주의 공업고등학교 졸업 후 청주대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했다.이어 불가리아 소피아 음대,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했다.1993년 파리 국제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 우승과 동시에 도밍고로부터 ‘세계 오페라계의 떠오르는 보석’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10년간 베를린 국립오페라의 전속 주역 가수로 활동하다 세계 주요 오페라하우스로부터 초청이 쇄도하면서 2004년 독립했다.바렌보임,피에르 불레즈,주빈 메타,제임스 레바인,크리스티안 틸레만,켄트 나가노 등 거장 지휘자들과 함께 최정상의 무대에 서고 있다.현재 서울대 음대에서 성악을 가르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11월 구미 생가에 건립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경북 구미 생가에 건립된다.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시지회 등 구미 지역 28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동진 새마을구미지회장)는 박 전 대통령 탄생 94주년인 오는 11월 14일 구미시 상모동 생가에서 동상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최근 박 전 대통령의 유족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를 만나 동상 건립에 따른 의견을 최종적으로 조율했다. 또 한국미술협회로부터 작가 20명을 추천받아 압축한 4명 중 1명을 다음달 중 최종 선정한 뒤 본격 동상 제작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총 5억 5000만원을 들여 건립될 동상의 높이는 8m로 하되 좌대와 기단을 추가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와는 별개로 6억원(시·도비 각 3억원)을 들여 동상 주변 기반시설 및 경관 조경을 할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포함해 동상이 세워질 인근 부지 7만 7600여㎡는 구미시가 2013년까지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곳으로 시대촌(1950~70년대)과 새마을운동 기념 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김정일花 전시·수중발레·피겨축전… 식량난 탓 ‘예년수준’

    김정일花 전시·수중발레·피겨축전… 식량난 탓 ‘예년수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16일 북한은 예년 수준의 경축행사를 벌였다. 북한에서 특별하게 여기는 ‘꺾어지는 해’(5, 10년 단위)가 아닌 데다 북한 내 식량사정이 안 좋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공식 매체에 따르면 평양에서는 수중발레 공연과 피겨 축전, 김정일화(花) 전시회 등 생일 축하 행사가 열렸다. 평양문화전시관에는 김 위원장의 선군혁명영도업적을 선전하는 사진들이 전시되고, 각 도와 시·군에서는 2·16경축 보고대회가 열렸다. 한 탈북자는 “생일 당일과 다음 날은 공휴일이며 각 지역에서는 야외에 설치된 김일성 동상 앞에서 차례대로 줄을 서 인사를 한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는 종일 김 위원장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조선중앙방송도 오전 5시 ‘2월의 명절이 밝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2월의 이 아침 천만군민의 간절한 소원은 어버이 장군님의 안녕과 건강이고 장군님의 안녕과 건강에 우리 인민의 영원한 행복과 김일성 조선, 주체의 강성대국의 승리가 있다.”고 전했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올해는 소위 꺾어지는 해가 아닌 만큼 행사의 규모나 내용 등을 통상적인 수준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생일을 맞아 일부 지역에서 특별배급이 있었다는 소식도 들린다. 대북매체 데일리NK는 함경북도 청진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함북조선소는 최근 2·16을 맞아 군수품 공장 노동자들에게 10일분의 통옥수수가 공급됐다.”고 전했다. 열린북한방송도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평안남북도와 황해도 지역에는 3일치 쌀이 지급됐고, 전국의 유치원 어린이와 소학교 학생들은 사탕과자 1㎏씩을 선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이 폴란드 내 북한대사관을 통해 폴란드 정부에도 식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북한이 폴란드 정부에 석탄 대신 식량을 요청했으나, 과거 대금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북한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남쪽에서는 경기 파주시 임진강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20여개 탈북자단체 회원 300여명이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대북전단 20만장과 관련 DVD 1000개, 1달러 지폐 1000장 등을 풍선에 담아 북으로 날려 보냈다. 신지호, 권경석 등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대북인권단체들도 대북전단 10만장을 담은 풍선 22개를 띄웠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美CBS 女기자, 이집트 시위 취재中 성폭행 충격

    미국 CBS의 미녀 기자로 알려진 라라 로건(35)이 이집트 사태 취재 도중 시위대로부터 성폭행과 구타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CBS는 성명을 통해 “무바라크 이라크 전 대통령이 사임을 발표한 지난 11일, 시사프로그램 ‘60분’(60 Minutes)의 라라 로건이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일부 폭력 시위대에게 성폭행을 당해 지금 병원에서 회복 중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로건 기자는 시위 현장에서 인파에 밀려 일순간 팀 동료 및 보안요원들과 떨어져 일부 폭력적인 무리에게 잔인하고 지속적인 성폭력과 구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CBS 측은 “로건은 주변에 있던 여성들과 20여 명의 이집트 군인들에게 구출됐다.”며 “사건 직후 CBS팀과 합류해 미국으로 돌아와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건 기자는 이번 사고를 당하기 1주일 전 2명의 카메라맨과 함께 하루 동안 이집트군에 구금돼 있다가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사건은 지난달 30일 이후 이집트 사태 취재에 대한 140건의 공격사건 중 하나로 현지 기자 1명은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로건 기자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세계 분쟁지역을 두루 취재한 종군기자로 이라크전 당시 사담 후세인의 동상이 넘어지는 것을 생방송으로 전했다. 현재 두 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폭설 속 빛나는 軍

    기록적인 폭설로 눈과의 전쟁을 치르는 강원 지역에서 제설과 구조 작업에 투입된 군의 활동상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폭설로 고립돼 외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던 90대 독거노인을 구출하고,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악조건 속에 더욱 빛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육군에 따르면 23사단은 지난 12일 오후 동해시 만우동 생계골에서 홀로 사는 한판심(93) 할머니가 고립됐다는 소식을 듣고 장병 10명을 긴급 투입해 구조 작전을 벌였다. 서울에 사는 한 할머니의 손자가 할머니와 연락이 안 되자 지방자치단체에 도움을 청했고, 해당 지자체가 23사단에 병력 투입을 요청했다. 한 할머니는 마을에서 1㎞ 떨어진 독가촌에 혼자 기거하고 있어 장병들은 할머니 구출을 위해 1m 이상 덮인 눈을 3시간 동안 치우고 찾아가야 했다. 장병들은 장시간 고립된 데다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한 할머니를 업고 나와 자녀들에게 무사히 모셔다 줬다. 같은 날 육군 8군단 특공부대도 헬기를 이용해 강릉시 안현동에 사는 이은섭(72)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이씨는 폭설로 고립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강릉시청에 구조요청을 했다. 시청은 8군단에 지원을 요청했고, 8군단은 오후 2시 25분 구조헬기에 특공부대 장병 21명을 태워 현장으로 파견했다. 특공부대원들은 패스트로프(로프를 이용해 하강하는 기술)로 신속히 내려와 착륙 공간을 마련하고 1㎞에 달하는 이동로를 확보한뒤 오후 5시 50분 환자를 강릉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中 ‘외국어 배격’ 국수주의 가속화

    중국 베이징시가 건물의 이름이나 번지 표시, 동호수 표기 등에 알파벳 등 외국 문자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때마침 중국은 톈안먼(天安門) 광장에 대형 공자 동상까지 세우는 등 자국 문화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베이징시 질량기술감독국은 최근 ‘번지 등의 표기 규범’ 초안을 마련, 인터넷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규범 초안에 따르면 건물의 이름, 번지, 동호수 등을 표기할 때 한자와 함께 순차적으로 아라비아 숫자만을 사용할 수 있으며 숫자를 빼먹거나 외국 문자를 사용해선 안 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아파트 A동 1A호’ 등으로 표기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아파트 1동 1-1호’ 또는 ‘○○아파트 1동 101호’ 등으로 표기해야만 한다. 건물 이름이나 동호수 표지판의 규격, 재질, 색깔 등도 엄격한 기준을 따르도록 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죽을 사(死)자와 발음이 같다는 이유로 건물 층수 표기에서 누락시켰던 4층, 14층 등도 앞으로는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베이징시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언론감독기구인 신문출판총서가 각종 언론매체에 국내총생산(GDP), 세계무역기구(WTO) 등의 외국어 약자 사용을 금지시킨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신문출판총서는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이 중국어의 순수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외국어 약자 사용을 금지시켰다. 잇따르고 있는 ‘외국어 배격’ 조치 등에 대해 중국 내에서도 문화 국수주의 논란이 일고 있다. 광저우(廣州)미술원의 리궁밍(李公明) 교수는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공식적인 수단을 사용해 문화적 조류를 억압하려는 것은 의미가 없고 효과도 없다.”면서 “문화적 개방성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시대 흐름에 반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상하이의 한 문화비평가도 “최근 들어 이데올로기 분야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점점 문화적 보수주의에 경도돼 서구의 문화를 배척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결국 이러한 행위는 중국 문화의 쇠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최윤덕 장상 생가 복원”

    일본 대마도를 정벌하고 무인으로는 유일하게 우의정과 좌의정을 지낸 정렬공(貞烈公) 최윤덕(崔潤德) 장상(將相·장군+재상)의 생가가 복원된다. 경남 창원시는 7일 창원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창원이 낳은 역사적 인물인 최 장상의 동상을 지난해 11월 건립한 데 이어 최 장상의 생가를 복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 장상의 생가 터로 알려진 의창구 북면 내곡리 1096 등 3필지 2840㎡에 50억원을 들여 생가와 정승샘, 진입로와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창원시가 복원을 추진하는 생가 터는 지방기념물 제145호로 지정돼 있다. 시는 오는 6월 최 장상의 생가복원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거쳐 내년에 부지를 매입한 뒤 2013년부터 생가 복원 공사를 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시청 옆 창원광장 중앙로 입구에 길이 7.8m, 높이 6.5m, 무게 6t(청동) 규모로 최 장상이 말을 타고 활을 쏘는 기마상을 건립했다. 최 장상은 1376년(고려 우왕 2년) 창원시 북면 내곡리에서 태어나 19세(태조 3년·1394년)에 무과에 장원급제한 뒤 1419년(세종 원년) 삼군도절제사가 돼 출병 15일 만에 대마도를 정벌했다. 압록강유역 4군을 개척하는 등 우리나라 영토를 확장하는 데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무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우의정과 좌의정에 올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발목만 남기고 처참히…부산영화제 동상 파손 누가?

    발목만 남기고 처참히…부산영화제 동상 파손 누가?

     부산국제영화제(PIFF) 상징 거리의 조형작품이 처참하게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부산 중구청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40분쯤 광복로를 순찰하던 도로 보수반 직원들이 용두산공원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앞 조형물 2점이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  파손된 작품은 ‘토끼’와 ‘어울려 놀다’라는 제목의 청동 조형물이다. ‘토끼’는 발목 윗부분이 통째로 잘려나갔다. 어린이 셋이 종이배를 띄우고 노는 모습의 ‘어울려 놀다’는 맨 앞에 있는 높이 1m의 남자어린이 조형물이 사라졌다.  파손된 작품들은 원래 위치 근처에서 발견됐다. 중구청은 누군가 일부러 망가뜨린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제2 존박’ 예감 데이비드 오, 가수 고은희 아들로 밝혀져

    ‘제2 존박’ 예감 데이비드 오, 가수 고은희 아들로 밝혀져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에 출연 중인 데이비드 오(20)가 가수 고은희의 아들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는 주영훈(가수 겸 작곡가)이 지난 해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주영훈&데이비드 오&데이비드 오 엄마 고은희’라는 제목의 사진을 올린 사실이 지난 7일 처음 확인되면서 알려졌다. 주영훈은 “공연차 들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고은희와 그의 아들 데이비드 오를 컴패션 사진전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미국 예선을 통과해 ‘위탄’에 출연 중인 데이비드 오는 이 프로에서 감미로운 목소리와 귀여운 외모로 여성 지원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제 2의 존박’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에서 사는 고은희는 이문세와 함께 부른 ‘이별이야기’로 유명한 80년대 가수다. 고은희는 이정란과 함게 부른 ‘그대와의 노래’로 1984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대표곡은 ‘사랑해요’가 있다.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정부·대학 ‘재정 다변화’ 시각차

    우리나라 대학의 재정 수입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과 비교해도 기형적으로 높다. 이 때문에 재원의 다변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정부와 대학 모두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해법을 두고는 여전히 동상이몽(同床異夢)이다. 3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국내 대학의 등록금 의존율은 국립대가 39.8%, 사립대가 68.9%에 이른다. 미국의 주립대(16.8%)나 사립대(26.0%)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공·사립 평균이 26.7% 선인 영국과 비교해도 유독 우리나라는 등록금 의존도가 높다. 교과부 관계자는 “미국 하버드대나 프린스턴대는 기부금과 투자 수입만 전체 재정의 50%나 되고, 싱가포르대학의 경우에도 자체 연구비 수입이 재정의 70%에 이른다.”면서 “국내 기업 연구개발(R&D) 재원 가운데 대학에 지원되는 비중이 1.8%에 불과한 만큼 산학협력을 활성화시켜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이전하고, 대학은 재원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학들은 “정부가 현장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볼멘소리를 쏟아낸다. 서울 A대학 관계자는 “등록금 시즌만 되면 나오는 재탕, 삼탕 정책들이라 이제는 피부에 와닿지도 않는다.”면서 “장학금 지원이나 외국인 교수 초빙 같은 특성화 사업 하나 하는 데도 돈이 수억원씩 깨지는데, 정부 지원사업마다 일일이 꼬리표를 붙일 거라면 차라리 안 주는 것만 못하다.”고 말했다. 지방의 B대학 관계자는 “한해 등록금을 동결하면 보통 백억원 단위로 결손이 발생하는데, 정부 교육역량강화사업이라고 해봤자 개별 대학에 돌아가는 돈은 몇억원 되지도 않는다.”면서 “부동산 임대처럼 재단에서 수익사업을 하려 해도 각종 법적인 제재가 따르고, 사회적인 비난도 무시 못 한다. 대학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전봇대’를 확실히 뽑아내지 않고는 대학의 발전과 등록금 안정은 불가능한 얘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외국과 다른 국내 사립재단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C대학 관계자는 “대학 역사가 오래된 선진국과 달리 국내 사립재단은 개인 사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재정 여건이 더 열악하다.”면서 “정부가 해묵은 대안만 내놓을 게 아니라 진짜 실천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외국인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외국인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몽골타운에서 우연히 외국인 상담을 해 주는 버스를 알게 됐어요. 전 사업장에서 밀린 월급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 고민을 털어놨더니, 상담원이 임금체불 진정서를 작성한 뒤 지방노동청에 접수까지 해 줘 소중한 급여를 받게 됐어요.” 몽골 근로자 바야라(가명)가 서울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의 도움을 받은 사연이다. 서울시가 외국인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가 고민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를 올해부터 연중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주 일요일 시행되는 이 서비스는 업무와 학업 등으로 평일 서울글로벌센터(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 3층)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와 유학생, 다문화가족의 서울살이 어려움을 풀어주기 위해 2009년부터 실시해 온 현장중심 토털서비스다. 그동안 시청버스를 개조한 상담실을 야외에서 운영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었다. 시는 최근 연일 계속되는 추운 날씨를 감안, 이동버스 대신 실내상담을 진행 중이다. 30일엔 중구 광희동주민센터에서 상담하며 다음달에는 성동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13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20일) 등에서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노무, 법률, 휴대전화, 국민연금 분야 외에 산업재해와 근로자4대보험(출국만기, 귀국비용, 상해, 임금체불보증) 분야까지 확대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北 김정일 닷새연속 공개활동

    北 김정일 닷새연속 공개활동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닷새 연속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개활동을 보도했다. 지난 22일 이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후계자인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데리고 최고 미술창작단체인 만수대창작사를 현지지도(시찰)했다. 통신은 “김정일 동지께서 창작사의 구내에 새로 모신 김일성 동지의 동상을 보신 다음 공훈조각창작단을 비롯한 여러 곳을 오랜 시간에 걸쳐 돌아보셨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의 김 위원장 공개활동 보도는 닷새째로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1월 18일 기계종합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19일 중앙동물원과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20일 ‘11월 20일 공장’과 룡악산 샘물공장, 21일 황해북도 인민학습당과 사리원시 식료공장을 방문했다. 시찰에는 김정은 외에 당 정치국 위원인 김기남·최태복(당비서 겸직), 김경희(당부장 겸직)와 정치국 후보위원인 최룡해·김평해(당비서 겸직)·문경덕(당비서 및 평양시 당 책임비서 겸직)이 수행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매제 장성택(국방위 부위원장 겸 당 행정부장)은 수행자 명단에 없었다. 장성택은 올해 들어 단 한번도 김 위원장을 수행하지 않아 주목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北 UEP’ 동상이몽 해법

    지난 19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이 주장하는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히면서 북 UEP 문제가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북핵 외교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해법은 불투명하다. 한·미·일과 북·중이 UEP 문제를 접근하는 데 있어 ‘동상이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26~28일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한·일·중 방문을 계기로 열리는 한·미, 미·일, 미·중 협의에서 UEP 문제가 어떻게 조율될지 주목된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UEP에 대한 우려 표명이 있었지만 중국 측 입장을 더 파악해야 한다.”며 “UEP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등 국제사회가 대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UEP 문제는 안보리에서 다룰 수도 있고 6자회담에서 다룰 수도 있다.”며 “관련국들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지난해 11월 북 UEP 문제를 논의했으나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반대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부는 미·중 정상회담 이후 UEP 문제를 안보리에서 재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무산될 경우에 대비해 6자회담에서도 협의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중국은 UEP 문제를 안보리나 6자회담으로 가지고 가기 전에 북한이 남북 회담 개최 및 핵사찰단 복귀 등 6자회담 재개 조건을 수용하면 UEP 문제는 덮고 넘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은 UEP를 북·미 협상이나 6자회담이 열리면 몸값을 올리기 위한 카드로 쓰려고 할 것”이라며 “안보리에서 거론되지 않도록 중국 측과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삼성전자 “협력사와 혁신… 동반성장 지속”

    삼성전자 “협력사와 혁신… 동반성장 지속”

    삼성전자는 2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협력사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반성장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발표회에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임직원과 이세용 삼성전자 협력사 대표협의회(협성회) 회장(이랜택 대표이사), 김재경 인탑스 대표이사를 포함한 협력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2005년 시작된 이 행사는 뛰어난 혁신 활동을 펼친 협력사들을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상호 벤치마킹의 장으로 활용됐다. 올해 대상은 갤럭시S의 혁신적인 배터리 커버를 제작한 휴대전화 협력사 인탑스가 차지했다. 애초 2차 협력업체였다가 초슬림 LED TV 8000 기술 개발에 참여해 1차 협력사가 된 루멘스가 동상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곳이 늘어난 26개 협력사가 종합포상과 혁신우수상 대상으로 뽑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신여성 나혜석 생가 터 찾습니다”

    “신여성 나혜석 생가 터 찾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정월 나혜석(1896~1948) 선생의 생가가 복원된다. 경기 수원시는 2013년까지 45억원을 들여 나혜석 생가와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올해 토지매입비 7억 6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선생이 태어난 지금의 팔달구 신풍동 47 일대를 대상으로 생가터를 찾기 위해 탐문을 벌이고 있으며, 국가기록원에 1911년 당시의 지적도 공개를 요청했다. 또 나혜석 부친 나기정의 호적 변동사항과 토지이동 내력 등을 파악하고 후손과도 접촉, 구체적인 생가위치와 규모 등을 파악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생가 위치가 확인되면 토지를 매입하고 후손, 기념사업회, 미술가협회 등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 생가복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의 대표적 인물인 나혜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펼친다.”고 말했다. 나혜석은 수원군 수원면 신풍리에서 군수의 딸로 태어났으며 서울 진명여고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로 건너가 미술을 공부했다. 특히 3·1 운동에 연루돼 다섯 달 동안 옥고를 치렀고 1921년 남편의 부임지인 만주 안동현으로 갔을 때는 부영사의 부인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독립운동가들을 도우며 야학을 개설하는 등 민족운동에 가담하기도 했다. 1934년에는 여성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봉건적 인습에 젖은 사회를 고발하는 ‘이혼 고발장’을 발표하고 남편 최린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내면서 세간을 들끓게 했다. 이혼의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 시험결혼이 필요하며 이 기간에는 산아제한이 필요하다는 혁신적인 주장도 내놓았다. 그러나 이처럼 급진적인 주장에 당시 사회는 차가운 반응을 보였고 이혼 후 절과 양로원, 딸의 집 등을 전전하며 궁핍한 가운데 미술활동을 하다가 결국 시립자제원의 무연고자 병동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다. 국학자료원은 2001년 그가 남긴 그림과 판화작품, 소설, 희곡, 시, 수필 등을 모아 ‘원본 정월 라혜석 전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수원시는 이듬해 8월 팔달구 인계동 중심상가 도로(440m)에 동상과 분수대 등 조형물을 세우고 ‘나혜석거리’로 명명했으며 매년 나혜석 거리예술제를 열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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