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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노 시호’ 추성훈, 부부간 ‘더치페이’ 철저… 김호영 “동상이몽 소재”

    ‘♥야노 시호’ 추성훈, 부부간 ‘더치페이’ 철저… 김호영 “동상이몽 소재”

    추성훈·야노 시호 부부의 남다른 경제관이 알려졌다. 5일 ENA 유튜브 채널에는 예능 ‘최화정·김호영의 보고싶었어’의 1회 방송분 일부가 선공개됐다. 영상에서 추성훈은 “아내에게 해준 가장 로맨틱한 선물이 뭐냐”는 최화정의 질문에 “반지나 팔찌”라고 답했다. 이때 옆에 있던 배정남이 과거 추성훈과 함께 캐나다에 방문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배정남은 “그때 캐나다에서 아이폰이 새로 나왔다. (추성훈이) 아내에게 휴대전화를 사 주고 돈을 받는다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놀란 출연진에게 추성훈은 상황을 설명했다. 추성훈은 “캐나다에 갔을 때 (신상 아이폰이) 새로 나와서 샀다. 그러자 (아내가) 자기 것도 사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으로 돌아가면 아내가 (휴대전화 구매 비용) 돈 보내는 것”이라며 부부의 경제관을 드러냈다. 추성훈의 말을 들은 배정남은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다”라며 신기해했다. 최화정은 “선물은 선물대로 따로 주지만, 이런 거는 확실하게 (하는구나)”라며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호영은 “우리나라였으면 (예능) ‘동상이몽’ 소재다”라고 말하며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화정·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ENA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최화정과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진행하는 토크쇼다. 오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40분에 ENA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김해시, 공항소음 피해지역 대학생에 장학금 지원

    김해시, 공항소음 피해지역 대학생에 장학금 지원

    경남 김해시는 공항 소음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18년 ‘김해시 공항소음 대책 지역 등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했다. 이후 공항소음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학업 여건을 보장하고자 장학금을 지원, 호응을 얻고 있다. 장학금은 1가구당 1인 한정으로 50만원씩 지원한다. 시는 2018년 24명에게 1200만원을 지원한 후 사업 규모를 늘렸고 지난해에는 245명에게 총 1억 225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300명에 1억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공항소음 피해지역은 주촌면, 대동면, 불암동, 활천동, 삼안동, 부원동, 회현동, 동상동, 내외동, 칠산서부동 일부 지역이다. 지원 자격은 사업 공고일을 기준으로 공항소음 피해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고 현재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가구원이 있는 가구면 신청할 수 있다.
  • 북한 관광 다녀온 유튜버 “맥주맛 좋았지만, 김일성 동상 헌화해야”

    북한 관광 다녀온 유튜버 “맥주맛 좋았지만, 김일성 동상 헌화해야”

    북한이 지난달 20일부터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을 받기 시작하면서, 서양인들의 눈에 담긴 폐쇄 국가의 내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1일(현지시간) 북한의 첫 해외관광객으로 나선경제특구를 5일 동안 방문하고 돌아온 이들의 소감을 전했다. 영국인 유튜버 마이크 오케니디(28)는 “관광객들은 사전에 승인된 일정만을 따르도록 현지 가이드의 엄격한 안내를 받았다”면서 “맥주 공장, 학교, 약국 등을 관광하는 동안 화장실을 사용하고 싶을 때도 가이드에게 사전에 말해야 했다”고 밝혔다. 오케니디는 “가이드 없이는 호텔을 나갈 수조차 없었다”면서 사전에 알긴 했지만 극도로 방문객을 통제하는 북한의 수준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탄도 미사일이 표적을 공격하는 영상을 배경으로 한 8살 어린이들의 공연을 감상했는데 노래 가사는 “우리 원수님 세상에서 최고야” 등의 개인숭배를 담은 내용이었다. 북한 관광은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제한적으로 이뤄져 거리를 돌아다니거나 이발소, 슈퍼마켓 등에서 주민들과 대화할 기회도 줄었다.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투어의 그렉 바치는 BBC에 “국경에서 짐을 소독하고 체온을 측정했으며,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며 여전히 코로나19의 영향 아래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코로나19 방역이 실제 감염 위험 때문인지 혹은 주민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북한 현지 가이드는 코로나가 한국에서 보낸 풍선을 통해 유입됐고, 90일 만에 빠르게 근절됐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광이 시작되자 마자 가장 처음 입국한 프랑스인 피에르 에밀 비오(30)는 RFA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 가이드들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비오는 북한 관광이 재개되면 최초로 입국하기 위해 지난 일 년간 서울에서 지내며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익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국경 개방을 한다는 소식이 나올 때마다 여행사에 정기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북한 관광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경을 통과할 때 중국에서 비자 검사와 서류 검토가 엄격했으며, 북한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체온을 측정했고 가방 소독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비오는 이번 관광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오랜 우호관계가 강조되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북러 국경에 있는 러시아와 북한의 우정을 기념한 전시관을 방문했는데, 이 기념관은 1986년 김일성의 소련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여기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악수하는 사진도 걸려 있었다. 관광객들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동상에 꽃을 사서 헌화해야 했다며 “북한 주민들이 지도자에게 엄청난 존경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매끼 식사마다 물 대신 대동강 맥주가 제공됐으며, 맥주 맛은 좋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외국인 관광을 러시아인만 처음 허용했다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양 관광객도 받기 시작했는데 기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중국인 단체 관광은 아직 재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여행사의 3박 4일 관광 일정이 지난달 24일 출발 당일 취소됐는데,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우리는 여행사의 구체적인 활동에 대해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며 언급을 회피했다.
  • “맥주는 OK, 사진은 NO”…108만원 내고 본 북한의 민낯

    “맥주는 OK, 사진은 NO”…108만원 내고 본 북한의 민낯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외국인 관광을 재개하며 유럽 등 일부 서방 국가의 단체 관광객을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간) 독일 출신 여행 인플루언서 루카 페르트멩게스(23)의 북한 여행기를 소개했다. 그는 북한이 외부에 가난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페르트멩게스는 “농촌 지역 주민들은 매우 가난해 소와 마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가이드들은 시골 농부들의 집이 낡고 초라하다는 이유로 사진 촬영을 철저히 금지했다”고 전했다. 반면, 특권층 일부는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클래시오브클랜의 북한 버전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시 풍경에 대해서도 “광고판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대신 선전 포스터와 지도자들의 초상화, 깃발이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객들은 북한 지도자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할 수 없으며,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촬영할 때 반드시 전신을 담아야 하고 확대하거나 자르면 안 된다는 규칙을 따랐다고 전했다. 페르트멩게스가 참여한 북한 관광 프로그램은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가 운영하며, 한국인과 미국인을 제외한 외국인만 신청할 수 있다. 그는 중국을 경유해 북한에 입국했으며, 총 4박 5일 일정의 여행 비용은 740달러(약 108만원)였다. 프랑스 관광객 “김정은 우상화 강해…결제 불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프랑스 국적의 피에르 에밀 비오씨도 같은 시기 북한 나선 경제특구를 방문했다. 비오씨는 북한의 외국인 관광 재개 후 서방 국적자로 포함된 단체 관광객 중 한 명으로, 4박 5일 일정의 여행 경비는 705유로(약 110만원)였다. 그는 중국 연길에서 모여 두만강대교를 통해 나선 특구로 이동했으며, 입국 절차는 비교적 원활했지만, 코로나 방역 조치로 체온 측정과 가방 소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은 그와 일행을 해안 공원, 비파섬, 룡성맥주공장, 사슴 목장, 나선 소학교 등으로 안내했고, 관광객들에게 대동강맥주와 두만강맥주를 제공했다. 비오씨는 북한 관광 중 강한 김정은 우상화 분위기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나선 시내 중심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하고 묵념해야 했다”며 “문화에 대한 존중 차원에서 관광객들은 이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이드들은 “우리 위대한 지도자가 결정했다”는 표현을 반복하며 김정은의 업적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결제 방식에 대한 불편함도 지적됐다. 그는 “북한 은행에서 지급받은 충전식 카드는 대부분의 가게에서 사용할 수 없었으며, 위안화가 주요 결제 수단이었다”고 말했다. 북한과 러시아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가이드들은 “우리나라에서 러시아로 사람들이 파견되고 있다”는 모호한 답변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비오씨는 여행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상보다 밀도 높은 일정이었다”며 “북한 외곽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북한 방문 기록, 미국 입국 제한 우려도 북한이 외국인 관광을 재개하면서, 방문 기록이 남을 경우 미국 등 일부 국가의 입국 제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2011년 3월 1일 이후 북한을 방문한 기록이 있는 경우, 비자 면제 프로그램(ESTA)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 관광을 고려하는 외국인들은 여행 후 다른 국가 방문에 미칠 영향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러시아 관광객만 받아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서방 국적자가 포함된 단체 관광을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인과 미국인은 여전히 북한 관광이 불가능하며, 중국인 단체 관광도 아직까지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 ‘대한독립 만세’…서울 중구에서 만나는 유관순 열사

    ‘대한독립 만세’…서울 중구에서 만나는 유관순 열사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가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리는 고통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유관순 열사) 서울 중구는 106주년 3·1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희생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며 ‘꺼지지 않는 불꽃, 유관순’을 주제로 다음 달 말까지 구청 청사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과 인연이 깊다. 유관순 열사가 학업에 열중하며 꿈을 키운 이화학당(현 이화여고), 독립선언을 등사하고 태극기를 만들었던 정동제일교회가 중구 정동에 자리해 있다. 정동제일교회는 유관순 열사의 장례식이 거행된 곳이기도 하다. 또한, 항일운동 정신이 깃든 장충단 공원에는 유관순 열사의 동상이 세워져 있어, 독립에 대한 열망과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 구청 1층 로비에서는 ‘불꽃의 기억’ 전시가 마련됐다. 유관순 열사의 사진, 독립운동 기록 등을 통해 열사의 삶과 투쟁을 생생히 조명한다. 또한 청사 내부의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에서는 1919년에 살고 있는 유관순 열사가 106년의 세월을 넘어 오늘날 우리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를 상영한다. 영상 속 유관순 열사의 모습은 AI로 재현하고, 목소리는 구청 직원 6명이 참여해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구청 앞 정원과 광장은‘불꽃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공간을 조성했다. 먼저 청사 앞 정원에 태극 바람개비를 설치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태극 바람개비는 중구 초등돌봄 센터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각각의 바람개비에는 유관순 열사에게 전하는 아이들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구청 앞 광장에 자리한 ‘꽃다발 건네는 동상’ 벤치는 유관순 열사 포토존으로 변신한다. 동상이 꽃다발 대신 태극기를 벤치에 앉아 미소 짓는 유관순 열사에게 바치는 모습으로 꾸며, 누구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구청 별관 외벽에는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청사를 지나는 모두가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유관순 열사의 희생을 함께 기릴 수 있도록 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유관순 열사의 불꽃 같은 삶이 깃든 중구에서 3·1절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자 기획했다”라며 “역사를 다시금 일깨우고, 유관순 열사의 희생과 신념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4박5일’ 북한 방문한 독일 남성…관광 후기 들어보니

    ‘4박5일’ 북한 방문한 독일 남성…관광 후기 들어보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서방 관광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4박 5일 일정으로 북한 관광을 다녀온 독일인 출신의 인플루언서 루카 페르트멩게스(23)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페르트멩게스는 5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서방 출신의 관광객 중 한 명이다. 페르트멩게스가 북한을 찾은 것은 2주일 전으로 다른 서방 관광객들과 함께 중국을 거쳐 북한 땅을 밟았다. 그는 “전 세계 모든 나라를 여행하는 것이 꿈으로 정치적인 것과 상관없이 북한을 방문하고 싶었다”면서 “그곳에 가보니 따라야 할 규칙이 많았고 연출된 것 같은 순간도 있었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빈곤을 숨기려 하지 않은 점”이라고 밝혔다. 그의 눈에 비친 북한은 다른 나라와는 달랐다. 어디에도 상업적인 광고는 보이지 않았고 그 자리를 선전 포스터와 지도자 초상화, 깃발이 대신했다. 또한 팬데믹이 끝난 지 한참 지났으나 여전히 그가 본 사람들의 80%는 마스크를 쓰고있었고 모든 가방은 살균 기계를 거쳐야 했다. 페르트멩게스는 “마치 수학여행을 하는 것과 매우 비슷했다. 모두가 지정된 좌석이 있는 버스에 탔고 가이드가 항상 옆에 있었다”면서 “5일 동안 산에 오르고 쇼핑센터와 외국인 학교를 구경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는데, 이는 완전히 일상적인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선 경제특구를 둘러본 소감도 밝혔다. 페르트멩게스는 “나선은 수도 평양보다도 가난한 지역이었으며 직접 빈곤을 목격했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소와 마차를 이용하고 있었고 농가의 집도 매우 가난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이같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으나 우리가 볼 수 없도록 가리지도 않았다”면서 “특권층과 부유층은 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었으며 서양에서 만든 ‘클래시오브클랜’의 북한 버전이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그는 이렇게 중국에서의 1박을 포함 총 4박 5일동안 쓴 비용이 740달러로, 물가가 매우 저렴했고 호텔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 “소와 마차타는 나라”…5년 만에 첫 북한 방문한 獨 청년의 사연 [월드피플+]

    “소와 마차타는 나라”…5년 만에 첫 북한 방문한 獨 청년의 사연 [월드피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서방 관광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4박 5일 일정으로 북한 관광을 다녀온 독일인 출신의 인플루언서 루카 페르트멩게스(23)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페르트멩게스는 5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서방 출신의 관광객 중 한 명이다. 페르트멩게스가 북한을 찾은 것은 2주일 전으로 다른 서방 관광객들과 함께 중국을 거쳐 북한 땅을 밟았다. 그는 “전 세계 모든 나라를 여행하는 것이 꿈으로 정치적인 것과 상관없이 북한을 방문하고 싶었다”면서 “그곳에 가보니 따라야 할 규칙이 많았고 연출된 것 같은 순간도 있었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빈곤을 숨기려 하지 않은 점”이라고 밝혔다. 그의 눈에 비친 북한은 다른 나라와는 달랐다. 어디에도 상업적인 광고는 보이지 않았고 그 자리를 선전 포스터와 지도자 초상화, 깃발이 대신했다. 또한 팬데믹이 끝난 지 한참 지났으나 여전히 그가 본 사람들의 80%는 마스크를 쓰고있었고 모든 가방은 살균 기계를 거쳐야 했다. 페르트멩게스는 “마치 수학여행을 하는 것과 매우 비슷했다. 모두가 지정된 좌석이 있는 버스에 탔고 가이드가 항상 옆에 있었다”면서 “5일 동안 산에 오르고 쇼핑센터와 외국인 학교를 구경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는데, 이는 완전히 일상적인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선 경제특구를 둘러본 소감도 밝혔다. 페르트멩게스는 “나선은 수도 평양보다도 가난한 지역이었으며 직접 빈곤을 목격했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소와 마차를 이용하고 있었고 농가의 집도 매우 가난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이같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으나 우리가 볼 수 없도록 가리지도 않았다”면서 “특권층과 부유층은 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었으며 서양에서 만든 ‘클래시오브클랜’의 북한 버전이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그는 이렇게 중국에서의 1박을 포함 총 4박 5일동안 쓴 비용이 740달러로, 물가가 매우 저렴했고 호텔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 비트코인 산 父의 70억 유산…“황혼 재혼 후 1년 산 새엄마에 뺏길 판”

    비트코인 산 父의 70억 유산…“황혼 재혼 후 1년 산 새엄마에 뺏길 판”

    한 남성이 아버지가 평생 일군 재산 70억원을 황혼 재혼한 새어머니에게 빼앗길 것 같다며 상속에 관한 법적 조언을 구했다. 2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거액의 재산을 남기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재산 상속에 관한 남매의 고민이 전해졌다. 남성 A씨에 따르면 통이 크고 호탕한 아버지는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미리 아는 것처럼 투자에 손을 댔다 하면 크게 성공했다. IMF로 모든 주식이 폭락할 때 망하지 않을 회사의 주식을 사들여 큰 성공을 거뒀다. 그 당시 휴대전화의 잠재력을 보고 통신회사 주식을 사서 큰 이득을 봤다. A씨는 “아버지가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던 시절 비트코인도 수집하셨다”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도준처럼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미리 아시는 것 같았다”고 했다. 덕분에 A씨와 여동생은 풍족하게 자랄 수 있었다. 남매가 싸우면 아버지는 “우애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사이 좋게 자란 남매는 각자 결혼해 아이를 두 명씩 낳았다. 그런데 몇 년 전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재혼했다. A씨 남매가 혼인신고만은 하지 마시라고 말렸으나 소용없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재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버지는 1년 만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A씨가 장례를 치른 뒤 아버지 재산을 확인해 봤더니, 부동산과 금융재산을 합해 약 70억원 정도가 있었다. A씨는 “이대로 있다가는 다 뺏길 것 같아서 알아봤더니, 저희 남매가 상속을 포기하면 새어머니 몫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며 “상속을 포기해도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자녀가 상속 포기하면 손자녀가 공동상속인 되는 건 예전 판례”유혜진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A씨는 아버지의 직계비속”이라며 “민법상 직계비속은 1순위 상속인이다. 배우자인 새어머니는 1순위인 직계비속과 같은 순위로 공동상속인이 돼, 공동상속인인 새어머니와 A씨 남매는 각자의 상속분만큼 상속재산을 공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법은 배우자가 직계비속과 공동으로 상속할 때는 직계비속 몫에서 0.5를 가산해 준다”며 “따라서 새어머니는 3/7을 상속받고, A씨 남매는 각자 2/7씩 상속받게 된다. 아버지 재산이 총 70억원이므로 새어머니는 30억원, A씨 남매는 20억원씩 상속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매가 상속을 포기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대법원은 예전에 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자녀 중 자녀 전부가 상속을 포기하면 배우자와 손자녀가 공동상속인이 된다고 판시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우 “A씨 남매는 처음부터 상속인이 아닌 것으로 되어 그 직계비속인 손자녀가 1순위 공동 상속인이 된다”며 “A씨 자녀 2명과 A씨 여동생 자녀 2명이 새어머니와 함께 공동상속인이 된다. 공동상속인이 5명일 때 상속분은 새어머니가 3/11, A씨 남매의 자녀들이 각자 2/11이 돼 새어머니 상속분이 19억원으로 크게 줄어든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예전의 대법원 판례”라며 “대법원은 2023년 판결을 통해 ‘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자녀 중 자녀 전부가 상속을 포기하면, 배우자가 단독상속인이 된다’고 입장을 바꿨다. A씨 남매가 상속을 포기하면 변경된 대법원 판례에 따라 아버지 재산 전부를 새어머니에게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속을 포기하면 원칙적으로 번복할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역겹고 충격”… 트럼프 ‘가자 개발’ 역풍

    “역겹고 충격”… 트럼프 ‘가자 개발’ 역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향락으로 넘치는 ‘호화판 리조트’ 광고처럼 꾸민 영상을 공개해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주민을 주변 국가로 내쫓은 뒤 해변을 ‘중동의 리비에라(지중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트루스소셜 계정에 가자 해변 개발 구상을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한 35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누가 영상을 만들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을 보면 콘크리트 잔해에서 놀던 아이들이 동굴을 빠져나와 바닷가에 마천루가 즐비한 ‘트럼프 가자’를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의 심복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중동 음식 ‘후무스’를 먹고 공중에 돈을 뿌린다. ‘트럼프 가자’ 영상의 마지막은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해변에서 칵테일을 즐기는 장면이다. 영상의 배경으로 나오는 노래 가사 역시 ‘트럼프가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터널과 공포는 없다/트럼프 가자가 최고’ 등으로 낯뜨거운 찬양 일색이다. CNN은 하마스가 해당 영상을 두고 “가자지구를 사람이 없는 땅으로 묘사해 인종 청소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일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조차도 “역겹고 충격적이다”, “황금 동상은 두렵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존경을 잃었다” 등 비판적인 댓글을 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재건 계획이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자 최근 “효과가 있는 계획일 뿐이며 강요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트럼프 가자’ 영상을 게시한 것은 자신의 제안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 “미국이 점령한 가자지구”…트럼프가 공개한 ‘AI 영상’ 논란

    “미국이 점령한 가자지구”…트럼프가 공개한 ‘AI 영상’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클럽에서 아랍계 여성과 춤추고 해변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중으로 돈을 흩뿌리며 어깨를 들썩인다. 아이들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을 향해 손을 뻗는다. 최소 3~5년 안에 완성될 미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모습이라고 하지만, 현실성은 없어 보인다. 미 NBC 방송, 영국 더타임스 등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과 트루스소셜에 올린 35초짜리 홍보 영상이 하루 사이에 조회수 1500만 회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밀어붙이는 가자지구 개발 구상을 친이스라엘 SNS 사용자들이 인공지능(AI) 도구로 합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서성이는 피란민들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조직원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2025년의 가자, 다음은 어떻게 될까”라는 문구와 함께 난민 어린이들이 어두운 골목을 통과하면, 그 너머로 고층빌딩과 푸른 바다 사이로 야자수와 백사장이 펼쳐진 밝은 해변이 등장한다. 재정비된 시장 골목으로는 석양 아래로 관광객들과 빨간 승용차가 오가는 장면, 머스크 CEO가 해변에서 환히 웃으며 음식을 먹는 장면, 어린아이가 트럼프 얼굴을 본뜬 황금색 풍선을 손에 든 장면 등이 이어진다. ‘트럼프 가자’라는 이름이 붙은 리조트 수영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수영복 차림으로 칵테일을 즐긴다. 황금으로 만든 트럼프 동상도 곳곳에 등장한다. 배경음악 사이로는 “도널드는 당신을 자유롭게 하려고 여기 왔다”, “터널도 없고, 공포도 없는 트럼프의 가자지구가 바로 이곳” 등의 랩 가사가 이어진다. 영상은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가자지구를 배경으로 향락이 넘치는 호화 리조트를 등장시켜 비난을 불렀다. 가자 북부에 있는 가자 이슬람 대학의 학생인 후삼 알샤리프(19)는 NBC에 “우리 전통도, 문화도 아니다. 외국인들이 가자지구에 와서 우리나라를 파괴하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재건하도록 놔두지 않겠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정부 미디어사무소(GMO)의 이스마일 알타와브타 공보국장도 성명을 통해 “현실을 왜곡하고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정당화하려는 인종차별적 식민주의 의식이 드러났다”면서 “가자지구를 마치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인 것처럼 묘사한 것은 이스라엘이 현재 미국을 등에 업고 자행 중인 ‘인종 청소’를 정당화하려는 속셈”이라고 규탄했다. 대체로 트럼프 지지자들이 활동하는 트루스소셜에서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이긴 하지만 이 영상은 너무나 저급한 취향이다”, “기괴하다”, “당장 삭제하라”는 등 비판적인 반응이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4일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정상회담 후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주시킨 뒤 ‘중동의 리비에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나 아랍권 주변국은 물론이고 국제사회 곳곳에서 일종의 ‘인종 청소’ 구상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를 상대로 대규모 감세 공약을 밀어붙이는 것과 맞물려 정치적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의도에서 이런 영상을 올렸다는 분석도 있다고 더타임스는 짚었다.
  • (영상) 클럽서 춤추고 돈 뿌리고…트럼프 ‘가자 홍보’에 비난 속출 [포착]

    (영상) 클럽서 춤추고 돈 뿌리고…트럼프 ‘가자 홍보’에 비난 속출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클럽에서 아랍계 여성과 춤추고 해변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중으로 돈을 흩뿌리며 어깨를 들썩인다. 아이들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을 향해 손을 뻗는다. 최소 3~5년 안에 완성될 미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모습이라고 하지만, 현실성은 없어 보인다. 미 NBC 방송, 영국 더타임스 등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과 트루스소셜에 올린 35초짜리 홍보 영상이 하루 사이에 조회수 1500만 회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밀어붙이는 가자지구 개발 구상을 친이스라엘 SNS 사용자들이 인공지능(AI) 도구로 합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서성이는 피란민들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조직원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2025년의 가자, 다음은 어떻게 될까”라는 문구와 함께 난민 어린이들이 어두운 골목을 통과하면, 그 너머로 고층빌딩과 푸른 바다 사이로 야자수와 백사장이 펼쳐진 밝은 해변이 등장한다. 재정비된 시장 골목으로는 석양 아래로 관광객들과 빨간 승용차가 오가는 장면, 머스크 CEO가 해변에서 환히 웃으며 음식을 먹는 장면, 어린아이가 트럼프 얼굴을 본뜬 황금색 풍선을 손에 든 장면 등이 이어진다. ‘트럼프 가자’라는 이름이 붙은 리조트 수영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수영복 차림으로 칵테일을 즐긴다. 황금으로 만든 트럼프 동상도 곳곳에 등장한다. 배경음악 사이로는 “도널드는 당신을 자유롭게 하려고 여기 왔다”, “터널도 없고, 공포도 없는 트럼프의 가자지구가 바로 이곳” 등의 랩 가사가 이어진다. 영상은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가자지구를 배경으로 향락이 넘치는 호화 리조트를 등장시켜 비난을 불렀다. 가자 북부에 있는 가자 이슬람 대학의 학생인 후삼 알샤리프(19)는 NBC에 “우리 전통도, 문화도 아니다. 외국인들이 가자지구에 와서 우리나라를 파괴하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재건하도록 놔두지 않겠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정부 미디어사무소(GMO)의 이스마일 알타와브타 공보국장도 성명을 통해 “현실을 왜곡하고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정당화하려는 인종차별적 식민주의 의식이 드러났다”면서 “가자지구를 마치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인 것처럼 묘사한 것은 이스라엘이 현재 미국을 등에 업고 자행 중인 ‘인종 청소’를 정당화하려는 속셈”이라고 규탄했다. 대체로 트럼프 지지자들이 활동하는 트루스소셜에서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이긴 하지만 이 영상은 너무나 저급한 취향이다”, “기괴하다”, “당장 삭제하라”는 등 비판적인 반응이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4일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정상회담 후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주시킨 뒤 ‘중동의 리비에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나 아랍권 주변국은 물론이고 국제사회 곳곳에서 일종의 ‘인종 청소’ 구상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를 상대로 대규모 감세 공약을 밀어붙이는 것과 맞물려 정치적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의도에서 이런 영상을 올렸다는 분석도 있다고 더타임스는 짚었다.
  • “대동강·두만강 맥주 먹었다”…닫혔던 북한 관광 재개

    “대동강·두만강 맥주 먹었다”…닫혔던 북한 관광 재개

    최근 북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만에 서방 단체 관광객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7일 프랑스 국적의 피에르 에밀 비오씨가 지난 20일 중국 연길에서 출발해 북한 나진·선봉 경제특구를 4박 5일 일정으로 돌아보는 단체관광을 다녀왔다고 했다. RFA 인터뷰에 따르면 비오씨 일행은 나선 특구의 해안 공원, 비파섬, 룡성맥주공장, 사슴 목장, 나선 소학교 등을 둘러봤으며 태권도 공연을 관람하고 김치 만들기도 체험했다. 북한은 관광객들에게 대동강맥주와 두만강맥주 등 지역 맥주를 식사 때마다 제공했다고 한다. 비오씨는 “맥주가 예상보다 맛있었다”며 “우리는 하루에 거의 5병 이상을 마신 것 같다”고 했다. 관광객들은 나선 특구의 은행에서 현금카드를 발급받았지만, 실제 상점에서는 거의 쓸 수 없었고 중국 위안화를 주요 결제수단으로 사용했다. 호텔의 와이파이는 신호가 약해서 쓰기 어려웠지만 국경 인근에서는 접속할 수 있었다고 비오씨는 설명했다. 일정 중에는 북한·러시아 국경의 ‘조러친선각’ 방문도 포함되는 등 북러 간 밀착 기류를 관광 중에도 느낄 수 있었다고 비오씨는 소개했다. 일행 중 몇몇이 북한 가이드에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관해 질문하자 “우리나라에서 러시아로 사람들이 파견되고 있다”라는 식의 간단한 답이 돌아왔다고 비오씨는 기억했다. 그는 관광객들이 나선 시내 중심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묵념해야 했다면서 “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야 했기 때문에 모두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의 규모나 국적 구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비오씨가 RFA에 제공한 김일성·김정일 동상 헌화 당시 사진을 보면 대부분 서방 국적으로 보인다. 북한은 국경을 개방한 후에도 러시아 관광객만 받았을 뿐 최근까지 다른 외국인 단체관광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투어는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의 상품으로 2월 중순에 안내한 1인당 가격은 705유로(약 110만원)다.
  • 전쟁 폐허 가자에서 트럼프 춤추고, 머스크는 돈 뿌려

    전쟁 폐허 가자에서 트럼프 춤추고, 머스크는 돈 뿌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배경으로 인공지능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의 내용은 전쟁의 상처에 시달리던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해변을 끼고 마천루가 즐비한 휴양지로 변모한 가자지구에서 즐거워한다는 내용이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무너진 콘크리트 잔해에 있던 아이들은 동굴을 빠져나오자 아름다운 해변에 야자수가 자리 잡은 완벽한 주거 공간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 추정되는 인물이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트럼프 얼굴이 새겨진 황금색 풍선을 든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의 무희들과 즐겁게 춤을 추고, 머스크로 보이는 남성은 공중에 현금을 마구 뿌린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의 황금색 동상이 서 있는가 하면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수영복을 입고 함께 일광욕을 즐기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아예 명칭을 ‘트럼프 가자’로 바꾼 것이 인공지능이 만든 영상의 결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에 중동의 고급 휴양지 ‘리비에라’를 건설하겠다고 한 제안은 반발에 부딪힌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요르단과 이집트는 난색을 표명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아픈 가자지구 어린이 2000명을 데리고 올 수 있다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다. 사실 요르단은 1967년 중동전쟁에서 패해 현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하고 있는 서안지구를 이스라엘에 내줬다. 게다가 요르단은 하마스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난민을 받았다가 이들이 국왕 암살을 시도하는 등 테러 활동을 일으켜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가자지구 역시 원래 이집트 땅이었지만, 이스라엘에 빼앗겼으며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이집트 정부로서는 200만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난민을 받아들일 처지가 못 된다.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 통행료와 관광 수입으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데, 둘 다 가자지구 전쟁과 이에 따른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집트와 요르단을 포함한 여러 아랍 국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이디어를 거부했고, 팔레스타인인을 강제 이주시키는 것은 ‘인종 청소’이자 잠재적 전쟁 범죄라고 주장했다. 가자지구를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유일하게 지지하는 것은 이스라엘 정부다. 야이르 라피드 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연설하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집권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면서 “가자지구의 끝없는 혼란은 안보 위협이자 인도주의적 재앙”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찬성했다.
  • 이재명 대표 빼곤 전부 하자는 개헌, 이번엔 다를까[윤태곤의 판]

    이재명 대표 빼곤 전부 하자는 개헌, 이번엔 다를까[윤태곤의 판]

    87년 개헌 직후부터 개헌 논의전직 대통령·국회의장 ‘적극적’영토 조항·경제민주화 등 ‘간극’ 권력구조 개편 상당한 공감대야당 총선 압승 후 개헌론 분출비상계엄 파국이 되레 ‘원동력’정치권 권력 분산 목소리 커져이재명 미온적… 입장 변화 주목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다음달 중순 쯤에는 심리가 종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탄핵심판의 결과는 기각 아니면 인용 둘 중의 하나다. 제3의 길은 없다. 윤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주장하고 희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는 하다. 여당 다수 의원들은 “탄핵을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탄핵 기각은 윤 대통령이 즉각적으로 대통령의 직에 복귀하고 권한을 회복한다는 의미가 된다. 윤 대통령이 복귀하면 행정안전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의 빈자리를 채우고 국무총리 후보자도 뽑아야 한다. 야당이 다수인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국회 인준 투표도 진행될 것이다. 만신창이가 된 군과 경찰의 충성을 이끌어 내는 것도 난제다. 무엇보다 탄핵을 기대했던 다수 국민들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다시 계엄을 시도, 아니 ‘성공’시킬 자신이 없는 다음에야 거대 야당과 대화해서 협조를 이끌어 내야 한다. 윤 대통령이 복귀하면 중국의 하이브리드 전쟁 음모를 분쇄하고 부정선거의 전모를 밝히는 동시에 좌파 세력을 일거에 척결할 것이라는 지지자들의 기대와는 참으로 거리가 먼 과제들이다. ●개헌 반대하면 손가락질받는 분위기 탄핵 인용은 조기 대선이다. 지난달 ‘윤태곤의 판’에서도 “탄핵 반대 여론의 증가, 보수 결집, 정권 교체 측과 정권 연장 측의 대립, 지리멸렬한 여당의 지지율 상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거부감 표출 등은 기실 조기 대선 국면의 반영이라고 봐야 한다”고 짚어 본 바 있다. 그런데 조기 대선판보다 이미 먼저 닥친 것은 개헌 논의다. 사실 지난해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한 이후부터 개헌론은 분출됐었다. 극심한 여소야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제대로 국정 운영을 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정치적 돌파구가 필요하고, 사법 리스크라는 큰 족쇄에 묶인 이 대표 입장에서도 호응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그림이었다. 총선 당시 “3년은 길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반윤 드라이브를 걸었던 조국혁신당이 대통령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먼저 치고 나왔다. 정치권 취재 경력이 수십년인 성한용 한겨레 선임기자는 작년 6월 칼럼에서 “이 대표는 야권에서 차기 대선 주자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선을 2027년에 치르나 2026년에 치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법원의 재판이 끝나기 전에 대선을 치르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윤 대통령이 레임덕에 빠지지 않고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가 바로 자신의 임기 단축을 포함한 개헌입니다. 이 대표와의 정치 회담을 통해 4년 중임제 개헌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협상은 국회에 맡기면 됩니다. 그 대신 윤 대통령은 남은 2년 동안 노동·교육·연금 개혁에 주력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탄핵을 피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라고 주장했다. 여당 중진인 나경원 의원조차 그즈음 한 토론회에 나가 “4년 중임제를 논의하면서 대통령 임기 단축 얘기도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라 먼저 얘기하기 조심스럽지만, 개헌을 논의할 땐 모든 것을 열어 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소야대의 압박, 탄핵의 위험 등을 피하기 위한 돌파구로 임기 단축을 감수한 개헌이라는 선택지가 제시됐지만 윤 대통령은 정반대 시나리오인 ‘계엄’을 선택했다.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 국민의 호응 도출, 기득권 포기(임기 단축) 수순 대신 일방적인 물리적 수단을 사용했고 파국적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그 파국이 오히려 현재 개헌 논의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금 정치권에선 개헌을 반대하면 손가락질을 받는 분위기다. 조기 대선 언급을 금기시하는 여당에서도 개헌론에 대해선 아주 적극적이다. 야당에서도 개헌을 이야기하는 사람 숫자가 많다. 조기 대선이 열리기 전까지 개헌안을 만들어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는 주장이 나올 정도다. ●국회의장 자문위 개헌 시안 많아 전 국민적 민주화 투쟁과 권위주의 정부의 굴복 내지는 수용, 그리고 정치력이 뛰어난 여야 중진들의 ‘8인 밀실 협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이 단행됐다(헌법재판소 역시 1987년 개헌의 산물이다). 그런데 바로 그 직후부터 또 개헌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노태우 정부는 내각제 개헌을 축으로 YS(김영삼)의 통일민주당과 JP(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을 끌어들여 3당 합당을 성사시켰다. DJP연합 역시 내각제 개헌을 고리 삼아 성사됐다. 탄핵소추 경험을 겪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연정 제안, 권력구조 개편을 골자로 하는 원 포인트 개헌을 제기했다. 이명박 정부는 행정구조 개편을 포함하는 개헌안을 띄웠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 위기에 몰리자 직접 국회에 나와서 개헌안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 역시 후임자부터는 대통령 권한을 대폭 줄이는 개헌안을 발의했다. 집권 후반기 외환위기 직격탄을 맞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현재 직무정지 중인 윤 대통령만이 개헌을 언급하지 못했다. 만약 직에 복귀한다면 윤 대통령 역시 정국 돌파구로 개헌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십수년간은 국회의장들도 개헌에 적극적이었다. 2009년 당시 김형오 국회의장 자문위원회 의견부터 해서 정의화 국회의장 자문위원회 조문 시안, 정세균 국회의장 자문위원회 조문 시안, 김진표 국회의장 자문위원회 조문 시안이 쌓여 있다. 모든 헌법 조문에 대한 대안이 다 나와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쟁점 사안은 국민적 합의 쉽지 않아 이렇듯 ‘87년 체제’의 산물인 현행 헌법을 바꾸자는 논의는 오래된 것이다. 근거와 대안도 많이 축적돼 있다. 통일 준비 혹은 분단 체제에 걸맞은 영토 조항 정비, 경제민주화 조항 개정, 국민 기본권 정비, 행정부와 의회 관계 재정립, 검찰권과 헌법재판소의 지위, 사회권 등 여러 사안을 전반적으로 손볼 때가 됐다는 공감대가 충분하다. 권력구조 개편의 경우에도 ‘4년 중임제’에 대한 선호가 높은 편이고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 내각제 등이 제시돼 있다. 대체로 대통령 권한을 줄이자는 쪽이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이렇게나 넓다. 그런데 “이렇게 하자”는 공감대는 극히 협소하다. 예컨대 북한과 북한 주민에 대한 규정, 대한민국 권력의 실효 범위에 대해 통일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남북 분단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은 정반대 방향이다. 7·4남북공동선언 이래 동상이몽 격이지만 통일을 함께 이야기했던 북한은 “우리는 하나가 아니다. 남남이다”라면서 자기들 헌법을 먼저 싹 뜯어고쳤다. 1987년 개헌 당시 김종인의 소신 혹은 고집으로 들어간 ‘경제민주화 조항’이나 제헌 헌법에서 채택돼 현행 헌법 제121조에 명기된 ‘경자유전’ 조항 등에 대한 의견도 대립적이다. 검사의 영장청구권 삭제 등 야당이 주장하는 ‘사법권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또 어떤가. 헌법 전문의 경우 여야가 모두 5·18민주화운동을 헌법에 담자고 하는데 조국혁신당은 부마항쟁과 6·10민주항쟁도 넣자는 입장이다. 촛불혁명, 동학농민운동, 제주 4·3항쟁도 넣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물론 이런 쟁점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쟁점마다 A안, B안, C안이 나와 있다. 그런데 공개적이고 전면적인 토론이 제대로 진행된 적도 없고 국민적 공감대는 당연히 없다. 최근의 정치 양극화, 윤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더 극심해진 이념 대립 등을 감안하면 이런 이슈들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이에 비하면 그래도 권력구조 개편 쪽이 상대적으로 쉬워 보인다. 논의 진도도 빠르고 공감대도 상당하다. 특히 계엄 이후엔 더 그렇다. 어떻게든 대통령 권력을 줄이자는 쪽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권력 분산 주장을 ‘나눠 먹기’로 받아들였던 일반 국민들의 거부감도 상당히 줄어든 느낌이다. ●이재명, 권력구조 청사진 내놓을까 현재로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주장이 가장 구체적이다. ▲분권형 4년 중임제로 개편 ▲결선투표제 도입 ▲거대 양당 기득권 해소와 비례성 강화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 등을 제시하면서 “이를 위해 다음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2년 단축해 2028년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서부터 출발해 더하기 빼기를 할 수 있는 기준점으로 삼기에 충분해 보인다. 여당 지도부도 연일 개헌 애드벌룬을 띄우고 있다. 대선 주자군도 우호적이다. 만약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국민의힘 후보는 거대 야당과의 공존, 협치의 그림을 제시하지 않을 수 없다. 개헌론 제시가 필수적이라는 이야기다. 다만 단 한 사람, 이 대표는 미온적이다. 그런데 이재명이 특별히 욕심쟁이라서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 원래 권력을 쥘 가능성이 높다 판단하는 사람은 현상 변경을 꺼리고 낮은 사람은 판을 흔들려 하기 마련이다. 김동연과 이재명의 입장 차는 현실의 차이를 반영한다. “개헌 논의가 탄핵 전선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는 친명(친이재명)계의 반론도 영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의 심판으로 탄핵 전선이 사라진 이후엔 1위 주자인 이 대표도 어떤 식으로든 미래 권력구조에 대한 그림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 “윤석열의 제도적 권력을 내가 그대로 이어받아 잘 써 보겠다”고 말하긴 힘들 것이다. 게다가 탄핵 판단과 시차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은 선거법 2심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면? 개헌 말고 다른 돌파구가 있겠나…. 이런 이유로 본다면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개헌 논의는 과거보다는 훨씬 더 뜨거워질 것이다. 60일(탄핵 인용 시 대선 실시까지의 기간) 안에 합의안이 나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잘 하면 공통 공약 정도로까지는 진도가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윤태곤 공공전략 컨설턴트
  • ‘조회수’ 노리고 일부러 넘어뜨린다?…1년에 32억 버는 ‘4살 인플루언서’ 논란 [여기는 중국]

    ‘조회수’ 노리고 일부러 넘어뜨린다?…1년에 32억 버는 ‘4살 인플루언서’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20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4살 어린이의 콘텐츠가 아동학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6일 중국 현지 언론인 지우파이뉴스는 “2020년생 만 4살 어린이에 대한 학대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결국 관련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에서 ‘야오이야오 샤오로우빠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양이야오 양의 부모는 아이가 만 1살이 되던 2021년부터 SNS에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2025년 2월 6일 기준 계정 팔로워는 2112만 2000명, ‘좋아요’ 수는 5억 8000만 개에 달한다. 동그란 얼굴에 해맑은 미소로 보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그녀의 영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했고, 팔로워는 빠르게 증가했다. 그러나 인기를 커지면서 동시에 일부 영상들이 의혹에 휩싸였다. 영상 제작을 위해 과도한 상황 설정 또는 아이를 혹사시키는 게 아니냐는 내용의 의혹이었다. 예컨대 2025년 1월 1일 새해인사를 하는 영상에서는 아이의 손이 동상을 입은 것처럼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원하는 영상이 나올 때까지 아이를 혹사시킨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쏟아냈다. 가장 논란이 된 것은 한 남자아이가 양 양의 다리를 걸어 일부러 넘어뜨리는 영상이다. 양 양이 귀엽게 걸어가고 있는 동안 한 남자 아이가 다리를 걸었고, 넘어진 양 양은 바닥에 엎드려 대성통곡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 이 영상이 공개된 뒤에도 네티즌들은 “저런 장난은 굉장히 위험한 것”, “아이를 달래주지 않고 계속 영상만 찍고 있는 부모”, “일부러 짜고 만드는 영상 같은데”라면서 부모를 비난했다. 부모는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에 대해 “어린아이들은 넘어지고 다치면서 크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는 오빠가 장난치지 않도록 하겠다. 영상의 모든 옷은 아이가 직접 고르기 때문에 억지로 입힐 수는 없다. 일부러 추운 곳에서 아이를 고생시키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곱지 않은 시선은 여전했다. 어린 자녀를 이용해 거액의 수익을 거두는 일부 부모들의 행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지우파이뉴스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샤오로빠오’ 계정에 올라온 광고는 약 30편에 달한다. 맥도날드, 레노버, OPPO, Vivo를 비롯한 가구, 화장품까지 톱스타 부럽지 않은 협찬을 받았다. 중국 SNS 광고 업계에서 20초가량의 광고는 40만 위안(약 7912만 원), 60초 이상은 55만 위안(약 1억 880만 원) 정도가 지불된다. 30건의 광고를 55만 위안으로 계산할 경우, 지난해에만 1650만 위안(약 32억 6403만 원)을 번 셈이다. 아직 정식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익 대부분이 고스란히 부모 손에 들어가게 된다. 논란이 계속되자 틱톡 측은 해당 계정의 상품 판매를 중단시켰고, 계정의 모든 게시물은 일부 공개로 전환됐다. 또 아이가 거주하고 있는 구이저우 통런시 관계자가 아동학대 정황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이번 기회에 미성년자의 SNS 출연을 금지해야 한다”, “라이브 시장에서 미성년자는 제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구로 “친환경 보일러 바꿔드려요”

    구로 “친환경 보일러 바꿔드려요”

    서울 구로구가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무상 교체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친환경 보일러 설치로 대기오염 물질 발생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가스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한다. 이번 무상 교체는 5개 협약업체(경동상사, 승보상사, 구로ENG, 린나이이엔씨, 홈시스구로)를 통해 진행된다. 구는 보조금 60만원과 잔여 자부담금을 추가로 지원받아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친환경 보일러 무상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저소득·취약계층으로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다자녀 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신청은 에코스퀘어(ecosq.or.kr)에서 하거나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환경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은 예산 소진 시까지 매월 신청접수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하거나 구로구 환경과(02-860-299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강릉 관광기념품 공모전…총상금 2200만원

    강릉 관광기념품 공모전…총상금 2200만원

    강원 강릉시는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4월 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작품은 강릉의 문화, 먹거리, 볼거리 등을 담아낸 기념품이나 가공식품이다. 시는 작품 접수 뒤 대중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금은 ▲대상 1점 500만원 ▲금상 1점 250만원 ▲은상 2점 각 150만원 ▲동상 2점 각 100만원 ▲장려상 5점 각 20만원 등 총 2200만원이다. 수상작은 벚꽃축제, 누들축제 등 지역축제장에 전시된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대표적이고 창의적인 관광기념품이 발굴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어린이 보행중 교통사고도 지원…천안시민안전보험 확대

    어린이 보행중 교통사고도 지원…천안시민안전보험 확대

    충남 천안시는 올해 어린이·청소년 보장 항목을 추가해 시민안전 보험을 갱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천안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외국인과 거소 등록 동포를 포함한 시민은 시민안전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험료는 시가 전액 부담한다. 보험은 화재·감전·익수·질식·압박·자전거·PM상해·자상·열상·골절상·동상, 화상 등 일상생활 사고와 재난·재해 등으로 인한 상해 등을 보장했다. 올해부터는 13세 미만 어린이가 보행 중 운행 중인 자동차와 충돌 등의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는 경우 등급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 만 19세 미만 시민이 자전거 탑승 중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해 진료를 받으면 내원 진료비 10만원을 추가로 보장한다. 상해로 피해를 당했을 경우 의료비 최대 100만원과 장례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4752건의 사고에 31억4900여만원 상당을 지급했다. 박상돈 시장은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본 시민의 빠른 생활 안정을 위한 것. 시민안전보험을 확대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모텔서 돌연사한 남편, 불륜 여행”…시댁은 몰래 부의금 챙겨

    “모텔서 돌연사한 남편, 불륜 여행”…시댁은 몰래 부의금 챙겨

    모텔에서 돌연사한 남편에게 15년 된 불륜녀가 있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50대 여성이라는 A씨는 “남편이 고지식한 성격이라 아내가 바깥에서 일하는 것을 싫어했다”며 “그래서 평생을 전업주부로 살았는데 남편은 용돈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했다. 약 30년 동안 남편 내조만 하고 살았다는 A씨는 “지난해 겨울 남편이 출장에 나섰다가 한 모텔에서 돌연사했다”며 “부고 소식을 듣고 급하게 달려갔는데, 경찰로부터 남편이 다른 여성과 함께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A씨 남편은 출장을 간 게 아니라 불륜 여행을 떠난 것이었다. 남편의 휴대전화를 살펴본 A씨는 무려 15년이나 남편이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더욱 화가 나는 것은 시댁 식구들이 남편의 불륜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그들은 남편을 제대로 못 길들인 내 잘못이라며, 피해 본 것도 없는데 왜 그러냐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더라”고 했다. 시댁 식구들은 남편 장례식장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이들은 장례식이 끝나기도 전에 A씨 몰래 부의함을 열었다. A씨가 항의하자 시댁 식구들은 “우리 쪽에 들어온 돈은 우리가 가지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부의금을 챙겨간 시댁에서 정작 남편이 남긴 빚 8000만원은 나 몰라라 하는 중”이라며 “저와 함께 공동상속인인 시어머니는 남편의 연금을 일시금으로 받아 나눠 갖자고도 했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양지열 변호사는 “부의금은 장례 비용으로 쓴 뒤 남은 금액을 상속인끼리 나눠 갖는 것”이라며 “일단 남편의 형제자매에게는 부의금 권리가 없으니 (가져갔다면) 횡령으로 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 그는 “상속이란 것은 빚도 같이 나눠 갖는 것”이라며 “법적인 배우자가 (사별한 남편의) 모든 빚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고 했다.
  • 췌장암 母 ‘10억’ 두고 삼남매 전쟁…조카며느리까지 폭행

    췌장암 母 ‘10억’ 두고 삼남매 전쟁…조카며느리까지 폭행

    췌장암 말기 어머니를 둘러싸고 삼남매가 10억원대 재산을 놓고 갈등을 벌이다 결국 폭력 사태로 번졌다. 법원은 누나의 며느리를 폭행한 남동생 부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 박종웅 판사는 공동상해 및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62)씨와 그의 아내 B(58)씨, 남동생 C(52)씨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C씨의 아내(50)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 형제는 2022년 1월부터 누나가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자신들과 만나지 못하게 하자 불만을 품고 계획을 세웠다. 누나 몰래 어머니를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와 재산 증여 증서를 작성한 것이다. 증서에는 어머니가 A씨에게 8억원, C씨에게 6억원을 증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누나는 같은 해 4월부터 자신의 아들 집에 어머니를 모시고 남동생들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A씨 형제는 또다시 어머니를 데리고 나오려 했고, 이 과정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아랫집 이웃입니다”…거짓말로 문 열게 해 폭행 2022년 4월 5일 오후 12시 40분 C씨의 아내는 누나의 아들 집을 찾아가 “아랫집 이웃”이라고 속여 조카며느리가 문을 열도록 유도했다. 문이 열리자마자 C씨의 아내는 조카며느리의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넘어뜨리고 발로 복부를 가격했다. 이후 A씨, C씨 형제와 A씨의 아내까지 총 4명이 합세해 집 안으로 난입했다. 이들은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조카며느리를 발로 걷어차고 가슴을 밀쳐 넘어뜨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이 과정에서 조카며느리는 머리를 다쳐 2주간 병원 치료가 필요한 뇌 손상과 함께 1개월의 안정이 필요한 급성 스트레스 반응 진단을 받았다.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2022년 5월 2일, 어머니는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동생 C씨 부부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지만, A씨 부부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씨 부부는 “조카며느리를 폭행한 적이 없다. 설사 폭행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당시 췌장암 말기의 어머니를 구호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긴급피난’ 상황이었다”며 위법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 “긴급피난 아냐… 재산 목적이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판사는 “피해자의 진술은 경찰 조사부터 구체적이고 일관되지만, A씨 부부의 진술은 일관성이 없어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상해 및 주거침입 혐의를 인정했다. 특히 피고인들이 어머니를 데리고 나온 직후 병원으로 가지 않고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을 다시 발급받으려 한 점을 지적하며 “어머니의 의사도 확인하지 않은 채 업어서 집 밖으로 나온 행위를 긴급피난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들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의 용서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C씨 부부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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