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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자유도시 개발 汎정부적으로

    정부가 제주도를 국제 자유도시로 육성키로 한 것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동북아 관문으로서의 잠재적 입지여건을 감안한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제주도는 아시아의 마지막 낙원으로 표방될 만큼 오염되지 않은 청정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고 도쿄·베이징 등 인구 1,000만명 이상의 5개 도시와 2시간권 내 연결이 가능한 교통의 중심지이다. 정부가 제주도를 국제 자유도시로 육성키로 발표하기까지는 많은 곡절이 있었다.과거 朴正熙 정권때 제주도 관광개발계획이 착수되었고 제주도를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는 일종의 자유도시적 성격의 도시로 육성하자는 방안이제기되었으나 무비자 입국에 따른 ‘안보상의 문제’가 걸림돌이 되어 무산된 바 있다.제주도의 자유도시 육성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金大中대통령이 지난해 9월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부터이다.禹^^敏제주지사가 金대통령에게 제주도 ‘자유도시 구상’을 보고했고 대통령으로부터 적극적인 추진을 지시받음으로써 표면화 된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주도 국제 자유도시건설계획을 제4차국토계획(2000∼2020년)과 연계시켜 육성하기로 하고 3단계의 개발계획을 보고했다.제주도 국제 도시개발계획은 그동안 ‘안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했다는 것과 자연환경만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낡은 사고에서 벗어난 점이 돋보인다.이번 제주도 개발계획은 21세기 개방화·국제화에 대비해서 적극적으로 외자를 유치하고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물류와 금융을 포함한 복합형 국제 자유도시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자유도시 육성은 시기적으로도 부합된다.홍콩과 마카오가 중국에 귀속되면서 국제 자유도시로서의 기능이 쇠퇴할 것이라는 전망아래 중국은 상하이(上海) 푸동(浦東)지역을 국제무역·금융중심지로 조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있고 말레이시아는 라부안지역을 국제 투자자유지역으로 육성하려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지역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어 훌륭한 자유도시로 가꿀 수가있다. 문제는 항만·공항 등 시설을 위한 막대한 건설투자비를 어떻게 조달하느냐에 있다.건설부는 이를 감안해서 3단계 개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앞으로 제주도 자유도시는 기존 관광지 개발 방식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해서개발되어야 할 것이다.자유도시는 항만과 공항 등 하드웨어 뿐 아니라 제도와 관광·레저시설 운영등 소프트웨어부문에 이르기까지 기존도시와는 완전히 다르다.그러므로 제주도 국제 자유도시 건설을 위한 범정부적 협력과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
  •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로 만든다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제주도를 홍콩과 싱가포르처럼 무비자(입국사증면제)·무관세 원칙이 적용되고 외환거래가 자유롭게 이뤄지는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단계로 2002년까지 제주를 동북아의 ‘관광자유도시’로 개발하고 2단계인 2006년까지 사람·상품·자본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개방형 물류·교역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李廷武 건설교통부 장관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제주도 개발계획안을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건교부는 제주 개발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마스터플랜 수립을 외국의 전문연구기관에 곧 의뢰,내년 상반기안에 구체안을 확정짓기로 했다.연구결과가나오는대로 ‘제4차 국토계획’(2000∼2020년)과 연계해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우선 2002년까지 제주를 동북아의 핵심 관문인 ‘관광자유도시’로 가꾸기 위해 ‘자유도시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하기로 했다.이어 2006년까지 점진적으로 개방 폭을 늘려 상품·자본의 출입을 자유화하고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본부를 유치해 ‘비즈니스·물류·교역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3단계인 2010년까지는 외환거래가 자유롭게 이뤄지고 국제 종합금융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금융복합형 친환경적 국제자유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주도 종합개발지원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건교부가 공항과 항만확충 등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제주도에는 국제정치·경제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자유도시 추진기획단’을 설치,운영하도록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제주도가 천혜의 경관을 지닌 관광 중심지로서 잠재력이 충분한데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도쿄(東京) 서울 오사카(大阪)등 5대 도시에서 항공편으로 2시간 이내의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홍콩과 마카오의 기능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北美미사일회담 진전없이 종료

    평양에서 29일부터 열렸던 제 4차 북·미 미사일 회담이 30일 종료됐다. 미국 대표단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미사일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저해한다면서 북한에 중·장거리 미사일의 개발과 수출을 동결하고 추가 발사실험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북한이 미사일 개발은 주권사항임을 내세워 협의에 응하지 않고 수출에 대해서도‘보상’을 요구하는 바람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미국 대표단은 30일 오후 평양을 떠나 군용기편으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31일 오전 외교통상부를 방문,북·미 회담 결과를 우리측에 설명할예정이다.
  • 제주 국제자유도시화 구상

    정부의 제주 국제자유도시화 구상은 우리나라에 ‘제2의 홍콩’을 만들어동북아의 경제권을 선점해 보자는 포석이다. 홍콩과 마카오가 중국에 귀속되면서 동북아의 국제관문 기능에 공백이 생기자 아시아 각국은 경제권 선점을 노려 전략기지 건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있다.상해 푸동지구를 국제무역·금융의 중심지로 건설하려는 중국의 구상이나 말레이시아가 라부안지구를 국제투자자유지역으로 조성하려는 것이 대표적이다.일본이 오키나와를 국제교류 거점으로 조성하려는 계획과 싱가포르가 ‘울타리 없는 싱가포르’라는 구호 아래 국가 전체를 ‘지능섬(Intelligent Island)’으로 만들려는 것도 궤를 같이 한다. 국제자유도시는 사람·상품·자본의 이동이 자유롭고 기업활동에 최대한의편의를 보장하는 도시공간으로 국제무역·생산·주거·관광 등 복합기능을갖는다.홍콩·싱가포르와 같은 자유항이 대표적인 모델. 정부는 제주 국제자유도시의 출발점인 ‘관광자유도시’ 건설을 위해 우선500만평 안팎의 대규모 리조트단지를 외자로 건설하고 중국인관광객을 겨냥해 중국문화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또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를건설하고 대형 쇼핑센터·골프장·호텔 등 관광시설을 대폭 확충,경관 위주의 관광지에서 탈피해 나가기로 했다.2단계 목표인 ‘물류·교역 자유도시’를 위해서는 다국적기업의 아시아본부 및 세계적인 서비스·컨설팅회사를 적극 유치하고 국제회의·통역·통상·관광 등 지식산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주 국제자유도시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05년까지 모두 150억달러의 외자유치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2004년쯤이 되면 관광·쇼핑·임차료 수입이 연간 3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北-美 미사일회담 개막

    북한과 미국은 29일 평양에서 4차 미사일회담에 들어갔다. 북·미 양국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협상에서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개발과 수출,추가 시험발사 문제를 집중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이 지난 금창리 협상에서 얻지 못한 대북(對北)경제제재 완화와 북·미 수교 문제를 지렛대로 삼아 북한과 협상을 벌인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수출과 개발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의 중단과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가입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북한이 미사일을 추가발사할 경우,북한의 이익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미칠 것임을 경고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미사일 개발문제가 주권과 관련되는 일이며,수출포기의 대가로 최소한 3년간 연간 10억달러씩의 보상을 해달라”고 줄곧 주장해온 점으로 미뤄 ‘보상’의 규모를 놓고 양측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표단은 이번 평양회담에서 금창리 현장접근의 기술적 문제도 함께논의한 뒤 30일 서울로 귀환,우리측에 회담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 韓-美 정보당국 분석

    한국과 미국은 최근 북한체제의 조기붕괴 가능성이 적다는 데 정보당국간의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대북 포용정책의 구체적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될 전망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8일 “미 정보기관은 그동안 북한이 곧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아래 5년단위의 대북정책을 수립했던 것으로 안다”면서“그러나 미국측도 지난 90년 이후 북한이 金日成사망,수재와 경제난,핵문제로 인한 국제고립 등 3차례의 고비를 넘기고도 건재함에 따라 최소 15년 이상 존속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북한정권의 강권통치와 경제난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증대하고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그럼에도 개인 불만이 사회적 불안으로 확산될 만큼 북한내에 조직적 반체제세력이 부상할 조짐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한·미는 북한체제의 조기붕괴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포용정책으로 북한체제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큰 틀에서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세판단은 지난문민정부때 북한을 ‘고장난 비행기’에 비유하는 등 사실상 북한의 조기붕괴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북정책과는 대비되는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동북아특파원을 지낸 돈 오버도퍼는 그의 저서 ‘두 개의 한국’에서 “金日成주석 사망 직후 鄭鍾旭 당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앤서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과의 통화에서 북한은 6∼24개월 안에 붕괴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비화를 소개한 바 있다.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존속가능기간을 늘려잡은 사실은 앞으로 ‘페리보고서’ 작성 등 양국이 새로운 대북정책을 조율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金大中대통령은 24일 통일부의 국정개혁보고회의에서 “기가 막힌 일이지만 북한은 주민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이 미국의 봉쇄 때문이라고 믿게 만들면서 내부 단결에 성공했다”면서 金正日국방위원장 지도체제가 안정됐다고 지적했다. 구본영 기자 *
  • [해외 저명인사가 본 ‘한국의 국난극복’]-데이비드 앱샤이어

    1953년 전쟁의 잿더미로부터 시작하여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게 되기까지 우리는 한국이 주요 경제대국과 강력한 전략적 동맹국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았다.이제 새로운 1,000년을 여는 문턱에서 金大中대통령은 힘겨운 국가적 좌절을 극복하고 다음 세기를 향해 새로운 방향으로 국가를 이끌어가야 하는 근대 한국역사상 최대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최고 지도자의 건전한 리더십이 있어야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金대통령은 취임이래 어려운 과제들을 헤쳐나가면서 활력과 유연성을 보여주었다.현상유지를 모색하는 반개혁 세력의 저항에도 불구하고,그리고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에 직면하여서도 金대통령은 국내외에서 그의 리더십에신뢰를 쌓는 크고도 장기적인 목표 추구에 힘을 모았다.계속되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 그리고 정치적 정체 속에서 金대통령의 새 정부는 안보,경제,정치 등 3개 주요 분야에 역점을 두어 한국의 장래를 이끌어가고 있다. 북한의 위협을 억지하기 위한 한국의 독자적인 안보능력을강화하면서 金대통령은 국내 언론과 야당의 비판 속에서 북한에 대한 포용을 추구하고 있다. 햇볕정책의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새 정부는 남북대화와 교류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에서 주목할 만한 일관성을 보여주고 있다.한·미 두 나라의 고위 정책입안자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동북아시아 지역의 기타 모든 상호 이해관계의 기초가 되고 있음을 분명히인식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경제회복을 위해 취한 조치들은 경제 구조조정이 비록 고통스러울지 모르지만 심각한 금융위기를 겪고 난 후에도 가능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잘못된 경제기획의 유산을 물려받은 새 정부는 점차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외국투자를 끌어들이면서 엄격한 IMF 처방을 따를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에 따라 IMF를 포함한 많은 경제기관들이 1999년 한국의 경제성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물론 뛰어넘어야 할 걸림돌들도 있다.기업과 정부의 기존 조직과 업무처리절차를 바꾸는 것은,특히 감량경영이 수반되는 경우에는 경제가 번영하고 있을 때도 어려운 일이다.하물며 실업률이 8%를 오르내리는 등 그들 나름의 희망과 두려움과 열정을 지닌 각 개인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는 한국의 요즘과 같은 경제적,재정적 고통속에서 변화를 추구하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총체적 역경에도 불구하고 金대통령 정부는 완전한 경제회복을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았다.그는 변화가 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높은 신망과 책임있는 자리에서 그를 도와 한국의 ‘국가적 르네상스’를 향한 개혁을 이끌 뛰어난 인재들을 선발했다.특히 새 정부는 국민에게 터널의 끝에 빛이 있다는 희망을 줌으로써 국민과 호흡을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金대통령은 정부의 저효율과 성가신 규제가 경제위기 초래에 부분적 책임이 있다고 결론짓고 공공부문의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한국은 이제 권위주의의 유산을 청산하고 여유있는 정치제도로 옮겨가고 있다.지역감정과연고주의가 없는 정치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지,아마도 한세대쯤지나야 할 지도 모르지만 金대통령이 주저하지않고 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한국은 21세기 전야의 한 전환점에 와 있다.金대통령은 큰 좌절을 극복하고 한국을 자랑스럽고 안전하고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도록 국민을이끌어갈 이 시대에 맞는 바로 그 지도자이다.
  • [특별기고]’바다 정치학’을 일으키자

    한반도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그래서 바다를 좋아하고 바다와 얽힌 이야기가 많다.그 때문에 바다로 뻗어나가야 한다는 국가경영론이 대두하고 있다.그런데 이번 한·일 어업협정의 체결 과정을 보면서 그것은 아득한 꿈일 뿐이라는 것을 느꼈다.정부를 보나,국회를 보나,수협을 보나 바다에 우리의 국력을 심는다는 것은 꿈도 꾸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느꼈다. 파도가 넘실대는 넓은 바다는 사람에게 낭만도 안겨주지만 넓은 포부와 용기를 북돋워 준다.그래서 항구에는 시와 예술이 넘치고 변혁기에는 혁명의선두주자로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이탈리아 통일전쟁때의 사르데냐,미국 독립혁명때의 보스턴,프랑스혁명때의 마르세유,한국 4·19혁명때 마산 시민의경우가 그랬다.지리결정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이다.그 좋은 바다가 지금 우리에게는 원망스러운 존재가 되고 있다.고기를 잡으러 나갔지만 정치인들이 물 위에 그어놓은 어로선 때문에 달빛만 싣고 돌아오는 형편이다. 삼국시대만 해도 ‘바다정치’라는 것이 있었다.그래서 신라 문무왕은 바닷속에 자기의 무덤을 썼고,장보고는 동북아시아 해상왕국을 건설할 수 있었고,왕륭은 바다를 경략한 후 호족으로 성장하여 아들 왕건이 고려를 건국할 기초를 닦았다.그런데 그 후에는 바다정치가 점점 쇠퇴해갔다.삼별초군이 진도와 제주도에 해상왕국을 건설할 꿈을 불태웠던 것이나 임진왜란때 이순신의업적은 어쩌면 돌연변이와도 같은 이야기이다.그러기에 이순신의 업적이 더욱 돋보이는 것이다.쇠퇴한 것이 아니라 바다에 대한 봉금정책을 썼다고 해야 할 것이다.그것이 독도에 대한 공도(空島)정책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정부가 바다를 방치하면 해적이나마 득실댈 터인데 해적의 이야기도 없다.중국이나 일본 해적에 눌려 없었다고 할는지 모르나,그렇다면 송사리 해적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다.어찌된 영문인가.그러느라고 바다는 우리의 역사에서 멀어져 갔다. 그리하여 중앙박물관에 가도,혹은 민속박물관에 가도 바다의 유물은 별로없다.일본 오사카의 민족박물관 전시와 비교가 된다.바다 경영의 유물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바다는 생활과 무관했다는 이야기가 된다.그러다보니 바다에 대한 관심은 멀어져 갔고 ‘바다의 정치학’이 없게 되었다. 구한말 전국에서 의병이 봉기했던 때도 해상의병이 있기는 했으나 큰 세력을 형성하지는 못하였다.그래서 1904년 러·일전쟁을 도발한 일본이 한·일의정서를 강제 체결하고 그를 빙자하여 해안에 망루를 설치했는데 동해안에20여개를 설치했다.그리하여 바다는 모두 점령되고 말았다.그때 독도를 그들의 영토로 편입시킨 것이다. 1913년 춘천헌병대장(강원도경찰국장)이 발행한 ‘강원도상황경개(江原道狀況梗槪)’라는 책을 보면 동해와 동해안이 진작부터 일본 수중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것은 1908년 일본인의 손으로 편찬한 방대한 책인 ‘한국수산지’를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그때는 그때라고 하자.지금은 왜 그런가.신문마다 어업협정이 잘못되었다고 보도하고 있다.쌍끌이조업,복어채낚기어장,활오징어어장,독도문제,남해 대륙붕어장문제 등이 잘못되었다고 한다.협상 진행중에 사무관 경질로 차질을빚었다는 말이,말이 되는가 말이다.큰소리치던 추가협상도 잘못되었다고 한다.잘못된 이유는 방심한 것,준비 부족,통계가 없었다는 것 등이었다.해양수산부는 무엇을 했고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수산업협동조합은 무엇을 하는 기관인가. 추가협상 전인 지난 2월23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독도문제를 포함하여 어업협정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이 있었는데,정부측 답변은 협정에 반대한 학자는 3명뿐이었다고 했다.지난해 9월 대통령이 도일할 때 지식인 100명이 신중한 대일 교섭을 건의했고,그래도 안되어 국회 비준에 앞서 비준 부결을 위하여 교수 700여명이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는가 하면,문화인 707명과 역사학 교수 333명이 비준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청와대,정부,국회와 국회의원 각자에게 그 성명서를 전달했는데 반대자가 3명뿐이라니 무슨 말인가. 그럴 정도면 준비가 있고 없고가 문제되지 않는다.국가경영이 서툴더라도정성이나마 쏟아야 하지 않는가.어민도 이제는 부디 자기 세계를 개척하기바란다.어민총연합회를 크게 키우자.그리고 ‘바다 정치학’을 일으키자. 조동걸 국민대 명예교수·사학
  • [해외 저명인사가 본 ‘한국의 국난극복’]도널드 그레그

    金大中대통령의 재임 첫해는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이었다.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한 金대통령은 한국경제를 크게 안정시켰으며 새로운 동북아시아관계의 구축을 위한 기초를 다지기 시작했다. 워싱턴,도쿄,그리고 베이징 방문의 성공을 발판으로 한국을 위한 金대통령의 비전이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한국은 동북아의 소용돌이가 아니라 그 중추로서의 잠재력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金대통령의 역할은 파도가 휘몰아치는 험난한 바다를 헤쳐나가는 배의 선장과 같은 것이다.승객 중에는 멀미를 하는 사람도 있고,승무원중에 불평을 늘어놓으며 엎드려 누워만 있는 사람도 있지만 ‘金선장’은 꼿꼿이 서서 자심감있게 키를 잡고 있다. 앞에 험난하고도 광대한 바다가 놓여 있으나 뒤돌아보면 이 배가 얼마나 많이 왔는지 그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다. 정치,군사 그리고 경제적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金대통령은 세 가지의 뚜렷한 비전을 견지하고 있는 것 같다. 첫째는 이웃 국가들과 평화를 유지하면서 지역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한다는것이다. 지금까지 놀라운 성공을 거두어온 金대통령의 이러한 노력은 올해로 예정된러시아 방문을 끝으로 완성될 것이다. 다음은 ‘햇볕정책’을 통해 남북관계의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비전이다.이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金대통령은 폐쇄적이고 위험스러운 북한만을 상대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남북기본합의서 등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계속 지지의 뜻을 표명해온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에 대한 반감 때문에 대북 포용정책을 계속 미심쩍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미국 의회도 상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金대통령의 당면 과제 중 가장 아슬아슬한 정책 과제일 것이다.북한의 미사일 개발계획은 현재 그 어떤 조약으로도 규제를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여름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일본은 깊은 분노를 보인 바 있고,장차 북한이 중동이나 동남아시아에 미사일을 판매할 경우 문제는 더욱 더심각해질 것이다. 미국과 북한의 직접적인 접촉에 반대했던 전임자와는 달리,金대통령은 동아·태 전지역을 안심시킬 수 있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미국이 북한에 대해 직접 손을 내밀 것을 요구하고 있다. 金대통령의 마지막 비전은 민주주와 시장경제원칙이 함께 작용하여 생성되는 열린 사회,즉 외국인의 투자가 쉽고 각종 자료와 규정들이 투명하며 핵심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진정한 경쟁력을 갖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金대통령의 첫 해는 그의 비전이 탄탄한 근거를 지니고 있음을 입증해 주었고,그 비전을 그가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만약 金대통령이 재임 기간 계속해서 개혁의 행보를 늦추지 않는다면 동북아시아 전체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 美·中 관계 다시 급속 냉각/배경과 전망

    미국과 중국 관계가 다시 삐걱거리고 있다.지난 97년 말 장쩌민(江澤民) 주석의 미국 방문 및 8개월 뒤 클린턴 대통령의 중국 답방으로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깃발을 앞세우며 고속 순항하는 듯 보이던 두나라 관계에서 마찰음이 커지고 있다.미국의 전역 미사일방위(TMD)체제 구축,중국의 미국 핵기술 절취 의혹 등 악재가 겹치면서 상호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관계가 냉각되고 있다.서로 ‘동반자’라고 손을 맞잡던 두나라의 이번 갈등은 예전처럼얼마 후 가라앉을까 아니면 전에 없이 악화되어 갈까.갈등의 쟁점 및 근본배경,양국 관계의 미래상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핵기술 절취 의혹 중국이 미국 국립연구소의 핵기술을 훔쳐내 소형핵탄두 제조에 이용했다는 의혹.미국내에 광범위한 반중국 여론을 불러일으켰다.미 공화당은 “중국과 관계개선을 위해 안보를 희생시켰다”며 민주당 정부의대응을 비난,정치쟁점으로 부각시켰다.공화당은 클린턴정부가 96년 이 사건을 인지하고도 은폐와 소극대응으로 일관했다며 중국과 대중국 포용정책을밀어붙쳐온 민주당 정부를 수세로 몰고 있다. 중국은 사실을 부인하면서 미국내에 반중국 세력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며 공격적 대응 자세를 분명히 했다.국가적 자존심을 건드렸다는 중국의 비난과 부인에도 불구,샌디 버거 안보보좌관은 지난 16일 이 의혹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관련된 중국계연구원은 해당 연구소에서 해고됐다.미국은 4월10일부터 시작되는 주롱지(朱鎔基) 총리의 미국방문때 의제로 다루겠다고 밝혀 스파이 논쟁은 확대될 전망이다. ▒TMD(전역 미사일방위체제) 외부 미사일 공격에 대한 요격 미사일망을 구축한다는 미국의 구상으로 중국의 반발을 일으켰다.미국이 일본과 함께 계획을 추진하는 데 대해 “중국견제”라며 비난했다.중국을 가상 적으로 삼고 방위체제를 강화한다는 우려다.또 합리적인 방위수준을 넘어서는 ‘공격적인계획’이며 미·일 방위체제의 공격력을 높일 것이라며 긴장하고 있다.특히타이완(臺灣)의 TMD참여 가능성은 베이징 당국을 자극했다.탕자쉬앤(唐家璇)중국 외교부장은 이달 초 “타이완을 참여시키는 것은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군비경쟁을 부추기는 등 지역안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권문제 “중국의 인권상황이 98년 가을부터 악화되고 있다”는 지난 2월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를 시작으로 두나라의 인권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미국의 ‘공세’에 중국도 지지않겠다는 듯 비난 성명을 내며 반격의 수위를높였다.미국이 불법구금과 불합리한 재판 등을 문제삼자 중국은 ‘내정간섭’이라며 맞받아쳤다.3월초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중국방문은 중국내 반체제인사 구금 등에 대한 이견으로 껄끄러운 분위기로 끝났다.지난 2월말 미 상원은 99-0이란 압도적인 표차로 금년 제네바 유엔 인권회의에서 중국의 인권상황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중국은 “결의안 채택의 경우 두나라 관계가 심각하게 손상될 것”이라고 경고,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오는 6월 텐안먼(天安門)사태 10주년을 맞는 중국으로선 어느때보다도 인권문제에 대해 민감한 상황이어서 정치범 석방요구 등 미국의 인권공세에 평소보다 더날카로운 반응이다.티베트와 신장지역 등 중국소수민족지역의 인권탄압 의혹도 불씨가 되고 있다. ▒미·일 방위협력지침 4월 일본 국회에서 통과가 예상되고 있어 중국 대(對) 미국·일본 간 또 한 차례의 풍파가 예상된다.동북아에 유사시 사태가 발생했을 때 일본 자위대의 활동 범위와 내용을 확대한 것이 지침의 골자.활동 범위에 타이완 해협이 포함된 것이 중국을 건드렸다.중국은 ‘하나의 중국정책’을 훼손하는 주권침해 행위라며 분개했다.일본이 필리핀 해협 등 동남아지역까지 ‘유사시의 활동범위’을 넓힌 것도 미국이 막후에서 일본을 꼬드겨 중국을 견제하고 대항시켜려는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과 무역분쟁 미국의 태도는 지난 10년동안중국의 WTO가입을 불가능하게 해온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중국에게 WTO에 가입하려면 관세를 더 내리고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고치라고 요구하고 있다.지연되는 협상은 감정의 골을 벌여놓고 있다.미국측은 지난해 무역역조가 540억달러나 된다며 추가 시장개방을 원하고 있다.데일리 미 상무장관은 최근“우리는 시장을 열고 있는데 그들은 닫았다”며 “대중 무역적자가 정치적으로 용인할 수 없는 수준에 다달았다”고 경고했다. - 배경과 전망 ‘가장 강한 나라’인 미국과 ‘앞으로 가장 강한 나라가 될 잠재력을 가장많이 가진’ 중국.두나라는 서로를 필요로 하면서 서로에 대한 불신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중국이 경제적 성장에 따라 제3세계에 영향력을 확대하면서반서구적인 세력을 이끌며 서구와 대립할 것이란 논리를 미국은 포용정책속에서도 뿌리치지 못한다.‘신황화론(新黃禍論)’적인 ‘중국 위협론’은 다른 가치관과 정치제도·이데올로기를 고수하는 중국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켰다. 타이완 문제도 원죄처럼 두나라의 진정한 신뢰를 막고 있다.타이완을 독립된 실체로서 존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국의 정책은 좁혀질 수 없는 베이징과 워싱턴의 거리다.“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며 중국의 주권이 미친다”는원칙은 일단 수용하면서도 이와 다른 미국의 정책과 행동은 중국에겐 대미(對美) 불신의 근원이다.“타이완은 침몰하지 않는 미국의 항공모함”이란 중국의 비난 속에는 지난 96년 타이완 해협에서의 중국의 미사일 발사훈련과같은 타이완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 재연 가능성을 함축하고 있다. 이같은 갈등요인에도 불구,두나라는 과거 냉전시대의 미·소관계처럼 악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중국은 경제성장과 근대화를 위해 미국의 자본과 기술및 시장을 필요로 한다.갈등과 화해의 지속적인 반복 과정속에서 두나라가대화와 협조를 통한 국익을 추구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상황에 자주 노출되겠지만 파국은 피하리란 것이다.한반도 문제를 비롯,핵확산,위안화 가치절하,테러 등 지구촌의 각종 정치·경제문제해결을 위해 양측은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석우
  • 金대통령·오부치 회담 9개항 공동발표

    金大中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총리는 2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지역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한·미·일 3국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한·일 양국간 대북정책 공조체제를 강화해나간다는 등 9개항의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및 행동계획의 추진현황에 관한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金대통령은 회담후 기자회견에서 “오부치총리와 북한 핵 및 미사일 문제등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설명했다”면서 일본은 우리의 대북포용정책에 인식을같이했다고 밝혔다. 오부치총리는 “북한에 대해선 탄도미사일이나 핵무기 개발 등 안전보장상의 당면문제에 대응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한반도의 남북대립구조를 해소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金대통령의 포용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오부치총리는 21일 합천 해인사를 방문한 뒤 도쿄로 떠났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10)전남 완도군/인터뷰/축제

    남해에 위치한 전남 완도군이 찬란한 해양문화를 꽃피웠던 청해진시대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완도군은 해상왕 장보고(張保皐) 대사의 후예로서 청해진 유적지를 복원,성역화해 세계인이 찾는 국제적인 해양문화·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온 힘을쏟고 있다.인구 7만명에 201개 유·무인도로 이뤄져 천혜의 관광·수산자원이 풍부하다.‘장보고 청해진 유적 성역화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4단계로 나뉘어 총사업비 1,496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역사문화·관광개발 사업이다.군이 민선시대 출범과 함께 제2의 청해진 시대를 열기 위해지역 특수시책으로 추진해온 군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다. 올 상반기에는 1단계로 해상왕 장보고 만화영화 제작,캐릭터사업,대하역사소설 집필,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등 ‘분위기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하반기에는 2단계로 창작연극 제작,대통령 친필 휘호석 제작,해양문화축제,해양역사캠프 개설 등 ‘분위기 확산사업’이 추진된다. 3단계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영정 제작,사당 건립,개척항로답사,국제해양포럼 개최,유적지 발굴·복원,조각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4단계로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장보고배 철인3종 경기대회 창설,해상왕장보고관 건립,장보고 석상 건립,선박역사박물관 건립,민속촌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 장도유적지 정비·복원 장도 일대 3만8,000여평에 흩어져 있는 고증 가능한 유물과 유적을 복원한다.성문과 성벽 890m,망루 등을 복원하고 목책,바닷길,떼다리를 정비한다.동백나무숲은 보호하고 아카시아 등 잡목은 동백,후박,해송으로 바꾼다. ■ 청해진기념관 건립 통일신라시대 대표적인 군진이었던 청해진을 중심으로장보고 대사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기념관을 건립한다.이 전시관에는 장보고 대사의 업적과 후대에 남긴 역사적 사료,유구를 보존·전시해 역사교육의 장으로 육성한다. 제1전시실에는 장보고 영정,연혁,생가,장보고의 일생,행적도 등을 그래픽패널과 연속모형으로 전시한다.적산법화원도 전경을 그래픽 패널로 전시하고 신라방,신라소의 모습을 모형으로 재현한다. 제2전시실에는 청해진 전경,발굴유적도,선박제조과정,군복,무기류 등을 모형과 그래픽 패널로 전시한다. 제3전시실은 완도의 역사,문화제,장보고 당제,완도의 오늘과 미래상을 알기 쉽게 소개하도록 꾸민다. ■ 해양민속촌 조성 총사업비 370억원을 들여 4만2,000평의 부지에 청해본진,저자거리,신라방 등을 조성한다. 청해본진은 통일신라시대 경주와 당나라 장안성의 도시계획 및 성제 규범에 따라 고증자료를 근거로 복원한다.주작대로를 중심으로 관청 36동,관리의집 9동,중인의 집 17동,평민의 집 62동,병사의 집 10동을 좌우 대칭으로 배치한다. 저자거리도 고증에 따라 통일신라시대 건축물로 재현한다. 전통공예촌에는 칠기·섬유·지죽제(紙竹製)공방,옹기전,만물상,고가구점,한복집,토산품판매점 등을 조성한다. 민속음식점에는 방앗간,떡집,전통다과점,전통찻집,엿집,주막,한약방 등을재현한다. ■ 선박역사박물관 건립 장보고 대사 시대의 선박인 ‘방주선’을 비롯해 고대 선박의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시대·종류·크기별 선박을 전시한다.매년 열리는 장보고축제에서 모형선박 건조대회를 열어 우수작에 장보고 대상을 수여하고 수상 작품을 박물관에 전시한다. ■ 역사문화환경 정비 장좌마을에 숙박지와 농경문화 체험공간,역사문화 학습공간,개펄상태 학습 및 체험의 장,산림지역 자연학습의 장을 조성,생태·문화마을로 정비한다. 민속촌∼기념관∼장군샘을 연결하는 탐방로를 자연지형을 이용해 환경친화형 수종으로 조경,생태거리로 육성하고 법화사지와 관음사지,장군바위 일대를 정비한다. ■ 장보고 대사 신라 하대(下代)인 9세기경 청해진 대사로서,서남해안에서 약탈을 일삼던 당나라 해적들을 소탕하고 해상권을 장악했다.당∼신라∼일본을 잇는 해상무역을 주도하는 등 해상왕국을 건설했다. - 車官薰군수 인터뷰 “완도는 세계 해양인이 공감하는 해상왕 장보고 대사 청해진 설치 1,200주년의 역사성과 주제성을 가지고 있는 역사의 고장입니다” 車官薰 완도군수는 “그동안 역사의 그늘속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하던 장보고 대사의 웅대한 해양개척정신과 위대한 업적을 재조명해 완도를 국제적인해양·문화 관광명소로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장보고 청해진유적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세계 해상무역권을 제패한 장보고 대사의 해양개척정신을 재조명해 계승·발전시키고 이를 국민적 사표로 삼아 21세기 해양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장보고 대사는 우리 역사상 최초로 해상왕국을 건설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1,200여년동안 우리에게 잊혀져 제대로 평가되지 못했다. ■ 장보고 대사 업적 재조명을 위해 어떤 사업들이 추진됐나. 민선1기가 시작된 지난 95년부터 장보고 축제를 개최해 장보고 대사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또 장보고 대사 해양경영사 연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3차례 열었다.국제학술심포지움에서는 장보고 대사의 선각자적인 진취적 기상과 활동,당시 동북아의 해상무역에 관한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됐다. 특히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불구하고 장도 청해진 유적 정비 및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앙정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건의한 결과 해양수산부와 문화관광부가 해상왕 장보고 유적 성역화 사업에 국비를투자하기로 결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청해진 유적지 활용 계획은. 장보고 대사 재조명·평가사업은 관광·레저와 연계해야 성공을 거둘수 있다고 본다.청해진 본거지는 성지로 개발하고,장도 일대는 국민관광 및 휴양단지화해 국제적인 해양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유적 주변에 청소년음악·연극공연장,유스호스텔,놀이광장,극기체험장 등 해양자연환경과 조화된 시설을 조성해 청소년들의 호국수련장으로도활용할 방침이다.유적지가 복원되면 신라시대와 21세기가 조화를 이뤄 신비감이 느껴지는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완도·林松鶴- '장보고 축제'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현재와 미래의 꿈을 바다에서 찾고 있는 완도군에서는 국내 최대의 해양문화축제인 ‘장보고축제’가 96년부터 매년 여름 열려 21세기 신해양시대에걸맞는 진취적인 민족혼을 일깨우고 청해진의 옛 영광을 세계속에 부각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동안 완도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민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리는 장보고축제는 깨끗한 바다와 다도해 문화를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그래서 해마다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문화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올 축제에서는 전국 청소년 장보고 선발대회,해양역사캠프,전국 바다수영대회,노젓기대회,장보고 형상 범선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산품인 김 제조 장면 재현,세계 진기 바다동식물 전시회,청해진 바다음식 축제,전국 바다낚시대회 등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도마련된다. 장보고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축제로 자리잡아가고있다.지난해에는 문화관광부로부터 우수축제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바다로,세계로,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장보고축제는 지방문화축제를 중앙부처와 공동 주최함으로써 지방문화축제의 국제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일본 등 외국 자치단체도 장보고 축제에 참여해 우호증진 및 경제교류 확대,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완도군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해양의 멋과 특성을 살린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청정해역 완도에서 생산되는 각종 해조류와 어류,섬과 바다를 주제로 한 티셔츠,넥타이,시계 등 66품목 130종을 판다. 완도·林松鶴
  • 韓-日정상회담 공동발표문

    1.98년 10월 8일 金大中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는 65년 국교정상화 이래 구축돼온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보다 높은 차원에서 발전시켜 새 세기의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공동의 결의를 ‘21세기의 새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으로서 발표했다. 2.한·일 공동선언 및 부속서인 ‘행동계획’의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3.한·일 공동선언이 서명된 후 약 5개월간‘양국간 대화채널의 확충’‘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협력’‘경제분야에서의 협력관계 강화’‘범세계적 문제에 관한 협력 강화’‘국민교류 및 문화교류의 증진’ 등 5개 전분야에 있어서 착실한 진전이 있었으며 미래지향적 한·일 파트너십이 확고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4.정상,각료 및 의원간 교류가 金대통령 방일 이후 빈번해지고 있는 것을환영하면서 가고시마 제1차 각료간담회에 이어 2차 회의를 올가을 한국에서개최할 것을 확인했다. 5.일본은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했으며 앞으로도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한·일·미 3국의 긴밀한 협력이중요함을재확인했다.금년 6월 제2차 안보정책협의회 실시 준비와 방위교류 분야에서의 진전에 만족을 표명했다. 6.한·일 고위경제협의회 개최,일본의 대한(對韓) 경제지원,한·일 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의 가속화,노사정 교류단 방일,컴퓨터 2000년 문제에 관한 당국자간 협의 실시 등 경제 파트너십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전되고 있음을 확인했다.새 어업협정이 발효돼 양국간 200해리 시대의 새 어업질서가구축됐다.양국의 제반 규제의 존재,경제활동의 기반인 제도의 차이가 한·일간의 경제활동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일 경제협력의제 21’하에서 가능한한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7.금년 1월 제1차 한·일·중 3국 환경장관회의가 개최된 것을 환영하면서범세계적인 환경문제에 적극 대처한다는 결의를 표명했다.마약·각성제 등국제조직범죄 문제에 관한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의견일치를 봤다. 8.한국의 일본 공대 학부유학생 파견사업 추진,중·고생 교류사업의 진전,금년 4월부터 취업관광사증제도 실시를 비롯,청소년 교류분야에서큰 성과를 평가했다.폭넓은 한·일 문화교류를 구체적으로 추진한다는 관점에서 한·일 문화교류회의의 설치를 결정했다.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문화교류사업을 양국이 협력,추진키로 했다.일본은 작년 10월 한국정부의 일본대중문화 개방조치를 진정한 상호이해로 이어지는 것으로 환영했으며,한국정부는 금년내에 추가 개방조치를 취할 것임을 표명했다. 9.한·일 양국이 5개분야의 모든 항목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의견일치를 봤다.양국은 적절한 기회에 ‘행동계획’을 재점검할 예정이다.‘공동선언’의 정신에 입각,정치·경제분야의 협력 뿐만 아니라 국민교류 및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 파트너십의 구축·발전을 향한 공동작업에 참여할 것을 호소한다.
  • [외언내언] 월드컵 남북분산개최

    국제축구연맹(FIFA)이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남북 분산개최를 공식 지지하고 나섬으로써 북한만 동의하면 월드컵 2경기를 북한에서 개최할 수 있게됐다.월드컵의 남북 분산개최 문제는 지난해 12월 조제프 블라터 FIFA회장방한시 金大中대통령이 “남북 사이의 정치적 문제만 해결된다면 2002년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달했고,FIFA 이사회가 승인함으로써 구체화됐다. 북한이 어떤 형태로든 분산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 오는 5월초FIFA 조사단의 방북도 계획돼 있다.이와 관련,19일 북한을 방문하는 鄭夢準대한축구협회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鄭회장의 이번 방북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의 초청형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북한의 전례 없는 적극적 자세를 엿볼 수 있다.鄭회장은 이번 방북에서 월드컵 북한 분산개최 문제를 비롯해 경평(京平)축구대회 부활,남북 축구대표팀간 교류 등 남북체육 전반에 관한 협력을 논의한다.또한 남북한과 일본·중국 등 동북아 4개국간 친선축구대회 창설 등도 제안할 계획이다. 21세기 개막의 모두(冒頭)를 장식할 한국의 월드컵대회가 남북 분산개최로이어질 경우 여러가지 측면에서 많은 의미와 함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월드컵 남북 분산개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무엇보다 우리 민족의 자존과위상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분단상황에서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보장에 기여하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기여를 확산시킴은 물론 북한의 고립도해소시킬 수 있다.비정치적 체육교류를 통해 남북한 간의 대화와 협력증진의 물꼬를 트는 효과도 기대된다. 우리 국회도 올 상반기중 남북간 국회의원 축구대회 개최를 북한측에 공식제의하기로 했다.민주노총과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 사이에 올 광복절을 전후한 ‘통일염원 남북노동자축구대회’ 개최 교섭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평축구대회 부활을 비롯한 남북간 직능별 축구대회로까지 확산될 경우 이는 민족화해의 물꼬를 트는 이정표가 될 것이 틀림없다.이같은 역사성에 비춰볼 때 월드컵 남북 분산개최는 성사돼야 한다. 북한 당국에 분산개최에 따른 여러가지 제약과 정치적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경제적 실리와 국제적 위상을 제고한다는 대국적 견지에서 수용해야 한다.민족화합과 한반도 평화,그리고 남북관계 개선을 이룩하는 역사적행사로서 월드컵 남북 분산개최는 성사돼야 한다. 장청수 논설위원
  • 南北적십자 사무총장 6월 몽골에서 만난다

    남북한 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오는 6월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만난다. 대한적십자사 朴基崙사무총장은 17일 “6월께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남북한을 비롯한 중국,일본,몽골 등 동북아 5개국 적십자사 사무총장 회담이 열릴 예정”이라며 이를 확인했다.
  • 海洋행정 이렇게 개편하자(下)수산통계

    해양수산부에는 모든 정책수립의 기본이 되는 기초통계가 없다.나를 모르는데 어떻게 적과 싸울 수 있을까. 이번 한·일 어업협정 파동도 부실 수산통계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통계 부실로 인해 현장과 동떨어진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일관,막대한 손실과 정부에 대한 불신만 가중시켰다. 실무협상에서 누락된 쌍끌이어선의 조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협상에서 일본은 우리 협상팀이 제시한 수산통계를 못 믿겠다며 신뢰할 만한 객관적인 자료를 요구했지만 자신 있게 내세울 만한 통계자료가 없었다. 어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220척,6,500t을 협상테이블에서 꺼냈다가 망신을당한 협상팀은 그제야 어민들이 무선국에 조업 위치를 보고한 자료를 근거로 집계한 100척,1,800t을 제시,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했다. 이런 상황이니 10년 전부터 자국 순시선을 동원,어장 상황을 샅샅이 훑고그것도 모자라 인공위성을 통해 조업 상황을 파악해 준비한 자료를 들고 협상테이블에 앉은 일본에 시종일관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한·일 어업협정 발효에따른 피해 규모도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못하고 있다. 해양부는 당초 어민 피해를 연간 480억원으로 추정했지만 지난 1월 자민련당정 합동 어민피해조사위원회의 피해액 조사 결과 연간 1,400억원으로 집계됐다.하지만 부산외대 朴仁鎬교수(지역경제학)의 분석에 따르면 어민 피해뿐 아니라 수리조선소,수산가공업체,어망업체 등 2차 피해를 받고 있는 9개 업종의 실업 증가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미쳐 연간 3조5,000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 해양부 관계자는 “파악하고 있는 각 어업 분야의 조업실적이나 어업협정발효에 따른 어업손실 자료도 시·도 제출자료와 해양수산개발원,국립수산진흥원,어민조합 자료 등이 뒤섞여 정책수립이나 협상자료로 궁색한 게 사실”이라며 “어협파동을 겪으면서 객관적인 기초자료의 필요성을 통감했다”고털어놨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경제연구실 朴星快실장은 “우리나라가 전반적으로 통계가 부실하지만 특히 1차산업인 수산 부문은 우선순위에서 밀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만한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며 “각종 통계가 허술하면이번 협상에서처럼 열세적인 입장에서 협상을 전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朴실장은 “동북아 어업질서 재편에 따른 어업정책 수립과 효과적인 어업 손실 보상대책을 마련하려면 현장조사를 거친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咸惠里
  • 내일 북한방문 정몽준 축구협회장

    2002년 월드컵의 북한 분산 개최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적인 지지를얻은 가운데 19일부터 4박5일 동안 북한을 방문하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 회장은 방북을 앞두고 “이번 방북은 북한 아세아-태평양 평화위원회(위원장 김용순)의 초청 형식으로 이뤄지는 등 북한측에서도 전에 없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남북스포츠 교류를 확대시킬 획기적인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혀 전국민적인 관심을 사고 있다. 축구협회 자문위원인 김경원 전 주미대사,허광수 삼양통상 대표 등 9명의일행과 함께 방북하는 정회장은 조선축구협회 수뇌부와 만나 ▒2002년 월드컵의 북한 분산 개최 및 단일팀 구성 ▒경·평축구 부활 및 남북 축구대표팀간 교류 ▒남·북한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 4개국간 친선 축구대회 창설 ▒남북축구지도자 교환연수 문제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번 방북에서 정회장은 월드컵 분산개최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전망이다.정회장은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부터 북한측의 참여를 요구했고 일본과 공동개최가 확정된 이후에도 분산 개최를 끈질기게 요구,지난 12일 FIFA의 공식 지지를 이끌어낸만큼 이번 기회에 북한측의 참여 의사를보다 분명히 받아낼 필요를 느낀다”고 말했다.정회장은 이번 방북에서 북한이 어떤 형태로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에 대비,오는 5월 2일쯤 제프블래터 회장을 비롯한 FIFA조사단이 곧바로 북한에 갈 수 있도록 사전조치도 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회장은 북한측의 태도에 따라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에 북한을 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 [대한광장] 北변화 가로막는 美 냉전의 외투

    작년 8월 북한의 금창리 핵시설 건설의혹 및 미사일·인공위성 발사문제가발생하자 북한이 입고 있는 외투를 벗기려는 우리 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은미국·일본 등 우방에 의해 상당 정도 도전을 받게 됐다.특히 미국은 우리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이 북한의 긍정적인 반응을 유인하지 못할 경우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동북아시아 안보 위협은 물론 세계적 차원에서 대량 살상무기 확산 위험을 방치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강압외교·무시정책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그러나 미국의 대북정책이 무력행사까지도 불사할 경우 한반도는 전장이 될 수밖에 없으며,대북 강압외교 및 강한 대북 무시정책을 구사하면 한반도 긴장은 고조되고 북한 핵·미사일 문제는 더욱 난제에 빠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한 우리 정부는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않고 있는 것은 미국의 대북 포위압박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하고,미국의 대북정책을 대북 경제제재 해제,북·미관계 정상화 등 포용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더욱이 한반도 냉전구조를 완전 해체하지 않고 대증요법으로 북한에 대응할 경우 북한 핵·미사일문제 해결도 요원할 뿐만 아니라 북한의 변화를 지연시키는 자가당착에 빠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반도 냉전구조는 북한 스스로 입은 유교적 스탈린주의라는 외투 위에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안보적 압박,외교적 고립 등 대북 포위압박 정책이라는 외투가 또다시 입혀지는 다차원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미국은 북한이 변화할 경우 대북 관계개선을 고려한다는 입장인 반면,한국은 미국의 대북 포위압박 정책을 전환해야 북한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수출을 중단하고 점진적인 체제전환을 추진하기위해서는 미국이 씌운 대북정책의 외투가 먼저 벗겨져야 한다.북한 입장에서 볼 때 제네바 합의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경수로 본공사 착수 지연,대미 관계개선 및 대북 경제제재조치 완화 등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또한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은 북한에 안보위협이될 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는 북한에 대한 투자 및 해외시장 확보가 불가능해져 체제전환을 통한 세계시장 지향적 발전전략을 구사하기 어렵게 한다.더욱이 북한 지배계층이 미국의 대북 압박정책을 자기이익에 반하는 정책으로 간주하는 한 자신의 개인적 이익이 보장되지 않는 체제전환 시도를 도모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물론 미국의 대북정책이 포위압박 정책에서 포용정책으로 전환될지라도 북한이 얼마나 빨리 변화할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분명한 대답을 줄 수 없다.다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북한의 사회주의체제가 역사적 실험을 통해 더는 기능할 수 없는 체제로 판명됐고,체제전환을 모색해야 하는 기로에 있다는 사실이다.이 시점에서 우리는 북한의 변화를 강요해 체제위기에 처해 있는 북한 지배계층으로 하여금 오히려 폐쇄정책을 취하게 만드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어떠한 지배계층이든 ‘위로부터의 개혁’을 통해 세계사적 흐름에 부응하는 체제전환을 도모함으로써 자신의 이익을 꾀하는 것이 일반적인역사의 진리다.이러한 측면에서 폐쇄정책으로 일관해 왔던 북한이 최근 금강산을 개방하고,헌법개정을 통해 시장경제 요소를 부분적으로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작년 100명을 상회하는 북한 관료들이 외국에서 시장경제 연수과정을 수료하게 하는 등 체제변화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면 과언일까. 대북 강압외교가 실효성이 없고 북한이 변할 준비가 돼 있다면,북한이 사회주의 외투를 벗고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미국은 북한에 덧씌우고 있는 냉전의 외투를 우선 먼저 벗기는 대북 포용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황병덕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9)제주도/禹瑾敏지사

    -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터 다진다” 제주도가 새로운 천년을 앞두고 국제자유도시 건설이라는 새로운 꿈에 부풀어 있다.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를 맞아 사람과 상품,돈의 자유로운 왕래를 보장해 관광·금융·무역·물류·정보·비즈니스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형 자유도시로 만들어 한국의 핵심관문이자 홍콩이나 싱가포르보다 나은 동북아 거점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다지기 위해서다. ●기본구상 및 추진일정 사람과 상품,돈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개방형 도시,관광 무역 금융 물류 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형 도시,세계 최대시장인 동북아로 진입하는 핵심 관문도시,천혜의 자연환경과 주거환경을겸비한 미래형 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이 청사진의 주된 내용이다.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단계로 나눠 도입단계인 99∼2002까지는 관광자유도시로,성장·발전단계인 2003∼2006년은 금융·업무·교역 자유도시로,성숙·정착단계인 2007∼2010년까지는 복합형 자유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입단계에서는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행정체제를 구축한다.대규모 리조트단지 개발,공항·항만·컨벤션·숙박시설·정보통신네트워크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과 각종 법령 및 제도개선,인적자원 육성사업등을 병행,명실상부한 관광자유도시가 되도록 한다. 성장·발전단계에서는 세계 무역·금융센터를 건립하고 국제금융기관과 국제기구 및 글로벌기업 아시아본부 등을 유치하는 등 금융·업무·교역 자유지역을 조성한다. 성숙·정착단계에 가서는 제주를 ‘희망의 섬,평화의 섬’ 이미지를 갖춘 복합형 자유도시로 개발한다. ●필요전략 도는 이같은 구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전략품,치안물자,마약 등 향정신성물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대한 수입자유화와 무관세,외환거래 완전자유화,외국인 비밀예금계좌 허용,국제인터넷 증권거래소 개설,종합금융센터 설립 등의 조치가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노비자 확대 및 출입국 절차 간소화,외국인 장기체류 허용,외국인 고용제한 및 신고의무 폐지,투자 대한 법인·소득·영업세 감면,외화예금이자 원천과세 면제,리조트지역으로 특화개발 재량권 확대,자치경찰권 인정 등 특별자치지역 개념 적용 등도필요하다.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 제주도 개발특별법도 개발위주에서 21세기 동북아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종합발전지원법 체제로 손질돼야 한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개발사업 승인 처리절차를 간소화하고 통합영향평가제를 도입하며,제주도지사가 국제기구 및외국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카지노업을 허가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는 것. ●기대효과 도는 도입단계가 끝나는 오는 2002년의 총인구는 현재의 52만명에서 34.6% 증가한 70만명,경제활동 인구는 45만명,도내 총생산은 20조원,1인당 총생산은 2,800만원,관광객수는 861만명,연간 관광수입은 2조4,50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성숙·정착단계가 마무리되는 2010년에 가서는 총인구가 100만명으로 급증하고 경제활동 인구는 65만명,도내 총생산은 40조원,1인당 총생산은 4,000만원에 이르며 연간 관광객수는 내국인 896만명,외국인 390만명 등 1,286만명,이로 인한 연간 관광수입은 현재의 1조180억원의 7배가 넘는 7조3,303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잠정 추진계획 도는 우선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가칭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운영에 관한 특례법 제정과 제주도개발 특별법 개정,국제자유도시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비 지원,중앙정부 내가칭 제주도개발청 설립,각종 법령 및 제도정비 등을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세부 구상안을 빠르면 15일 禹瑾敏지사가 金大中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할 계획이다.기본조사 용역은 국내·외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기본구상안이 마련되면 도민공청회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l金榮洲 chejukyj@ - 禹瑾敏지사 인터뷰“제주는 국제자본 유치 보물섬” “21세기 한국경제는 새로운 천년을 맞는 미래지향적 발상 전환이 시급하고 경제의 개방화와 블록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이런관점에서 볼때 잠자는 보물섬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해 국제자본 유입 등 국가발전과 신인도 향상에 더없이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禹瑾敏 제주지사는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이야기하면서 당연론부터 꺼냈다. ●국제자유도시 건설이 왜 필요한가.아시아의 대표적 관광·쇼핑시장인 홍콩이 중국에 귀속된 후 국제자유도시 기능이 상실될 전망이어서 외국 투자자들이 새로운 동북아 투자지역을 물색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중국·말레이시아일본 등 여러나라들이 국제자유도시 기반을 서두르고 있다.특히 지역경제 위기 극복차원에서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절대 필요하다. ●구상 동기는.진작부터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9월 제주도를방문한 金大中대통령이 국제자유도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박차를 가하게 됐다.국가차원의 많은 배려가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 ●법령 및 제도 개정작업이 따라야 할 텐데.출입국관리법,관세법,세법,외환관리법,증권거래법,관광진흥법,지방자치법 등의 특별 적용이나 개정이 필수적이다. ●필요시설은.제주도의 국제자유도시 개념은 관광 무역 금융 물류 정보 금융 비즈니스가 자유로운 21세기 복합형 국제자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이 개념을 지향하기 위해 우선 호텔 쇼핑센터 카지노 등 대규모 관광위락단지와평생 위락단지 시설까지를 포함한 대규모 리조트단지 개발사업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다.또 홍콩이나 싱가포르보다 유리한 교역조건을 만들기 위해세계무역센터 및 엑스포 전시관 등이 들어설 수 있는 국제자유무역지대도 조성돼야 한다. 세계자유금융센터 설립,국제기구 및 다국적기업의 아시아지사 유치,세계적인 서비스·컨설팅 전문 두뇌를 유치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금융비즈니스거점화 사업도 지향하고 있다. 제주l金榮洲- 동아시아國 빠른 움직임…다국적 기업 유치 동아시아 각국이 경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 건설사업과 관련,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상하이(上海) 포동지역 1억500만평을 21세기 서태평양지역의 국제무역·금융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현재 5,200건 258억달러를 투자하거나 유치한 상태다.국가 경제발전에 필요한 산업 중심의 유치전략을 수립,추진하면서 차별화된 세제혜택을 통해 세계 유수기업들을 적극 유치중이다. 말레이시아도 라부안지역에 2,700만평 규모의 멀티미디어 슈퍼 코리더(Corridor)를 건설하는 등 세계적 정보기술 관련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85년부터 20조원 이상을 투자,국제투자 자유지역으로 조성하고 있다. 대만도 금융·운수·통신·제조 등을 망라한 다국적기업 총괄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오퍼레이션센터를 추진중이다. 싱가포르는 ‘제한없는 싱가포르’라는 구호아래 무역·금융·물류·미디어·정보·관광 분야 다국적기업 지역 총괄본부를 유치중이다. 일본도 오키나와에 향후 5년간 50조원을 투입,홍콩을 대신하고 동남아를 연결하는 교류자유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l金榮洲
  • [대한광장]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지난 연말을 전후해 ‘한반도 위기설’이 분분하더니,현재 뉴욕에서는 금창리 문제로 북·미간 회담이 진행되고 있고,서울에서는 윌리엄 페리 미국 대북정책조정관이 한·미의 대북정책을 이른바 ‘포용정책’으로 조율했다.일본에서도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설’과 더불어 ‘국교수립’이 검토되고 있다.전쟁과 평화,봉쇄와 수교 양 극단에서 어느 것이 진실인가.아니면 이러한 상극이 진실의 두 측면인가. 지난해 11월17일 전쟁시나리오(Op Plan 5027)가 언론에 공개되고 난 뒤 12월 초 북·미간 대립은 극히 첨예하게 전개됐다. 12월2일 북한 중앙방송은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의 이름으로 미국의 대북전쟁계획을 맹비난하는 성명서를 하루 동안 10회나 방송했다.다음날 북한 인민무력부 정창렬 부상은 “만약 미국이 끝끝내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우리 인민군대는 미국 본토를 통째로 날려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북한의 인민무력부와 총참모부가 표명한 ‘미국 본토공격 주장’이다.이것은 단순한 과장인가,아니면 김정일 주도아래 북한이오랫동안 준비한 군사노선의 귀결인가. 먼저 북한측의 주장을 면밀히 살펴보면 1996년에 이미 대륙간 탄도미사일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예컨대 그해 12월 노동신문은 “조선에는 군사적인 기적이 일어났다”고 흥분했으며,다음해 1월1일 사설에서도“적이 지구상 어디에 있더라도 타격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다름 아닌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다. 한편 미국에선 1997년 7월 전국방장관 도널드 럼스펠드가 이끄는 탄도미사일위협평가위원회가 “북한이 조만간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미중앙정보국(CIA)은 그것을 ‘십수년 후에나 가능한 일’로 간단히 부인했다.그런데 한 달도 되지 않아 북한이 인공위성을발사하자 CIA의 대북 관련자들은 엉망이 돼버렸다. 이후 북한의 미국 본토 공격 가능성에 대한 CIA의 태도는 전환되기 시작했다.지난해 12월 조지 테닛 CIA 국장이 한국을 방문했고 CIA 요원들을 대북전문가들로 대폭 교체·강화했다.그리고 올 2월3일 미국 상·하원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테닛 국장은 북한이 러시아·중국에 이어 3대 미사일 수출국이며 “북한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또한 패트릭 휴즈 미국방정보국(DIA) 국장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믿기 어려울 만큼 폭력적이며 파괴적일 것”이라고 증언했다. 저간의 이러한 군사적 대립이 한편으론 전쟁위기설,다른 한편으론 북·미,북·일 수교 논의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축이 되고 있다. 즉 ‘전쟁위기설’은 한반도의 대립관계를 해소하는 데 기존 방식으로는 별다른 카드가 없다는 고민의 표현이며,‘국교수립’은 이제 새로운 차원으로문제를 정리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모색의 표현인 것이다.‘전쟁위기’와 ‘평화 수교’의 동시적 출현은 기존 방식의 끝과 새로운 방식의 처음이 겹치는,과도기 특유의 화전 양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페리의 방문으로 한·미의 대북정책은 이른바 ‘포용정책’을 기조로하면서 우리 정부의 ‘일괄타결’을 단계적으로 흡수하는 ‘포괄적 접근’으로 조정된 듯하다.레드라인(한계선) 이후 단계의 대북 강경책에 대해서는 아직 조정의 여지가 남아 있지만 한반도의 주변 정세는 일단 새로운 차원의 평화적 해결 방식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런데 북·미,북·일 수교는 우리와 옛소련,또는 중국의 수교와는 비견할수 없는,분단 반세기 한반도 정치 지형의 대변동을 예고할 것이다.그것은 동북아 국제정세뿐만 아니라 국내의 광범위한 정치사회적인 변동과 밀접히 연관되기 때문이다.코 앞에 다가온 본격적인 변동에 비하면 ‘금강산 관광’은 차라리 군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여기에서 우리의 선택은 다가올 세기적변동에 이니셔티브를 쥐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남북정상회담은 그런 변화의 한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도진순 창원대 교수·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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