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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세종시 최종안 이르면 이달 결론”

    靑 “세종시 최종안 이르면 이달 결론”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인천대교는 대한민국을 더욱 아름답고 푸르게 할 것”이라며 “하늘길과 바닷길, 육지길을 사통팔달로 연결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 안내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영종도에서 열린 인천대교 개통식에 참석해 “인천대교가 우리 국민의 땀과 노력에 또 하나의 밝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천은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도시, 국제교역의 거점도시,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문화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연간 480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소나무 500만그루를 심는 오염물질 저감효과가 예상된다. 송도·영종도·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제 활성화 및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물류 중심 공항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한편 청와대는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 정운찬 국무총리가 먼저 대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국민 여론을 살핀 뒤 최종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원안 수정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나섰으며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최종 방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백지상태에서 여론을 수렴하는 게 아니라 총리가 (먼저) 복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그 복안에 대해 여론이 형성되면 대통령이나 청와대 또는 정부가 입장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실이 중심이 돼 충분히 의견을 수렴한 뒤 때가 되면 우리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며 “뒤에 숨어서 하거나 어영부영 시간을 때우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정·청이 고심하는 핵심 대목은 어떻게 하면 충청도민에게 가장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을 만들 것이냐 하는 것”이라며 “총리실에서 의견 수렴 작업에 나설 것이므로 그림의 윤곽이 나오고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우리가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 입장을 밝힐 시기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구상과 복안은 있지만 연내에 하느니 마느니를 얘기하는 것은 이르다.”며 “가급적 빨리하겠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될 ‘세종시 자문회의’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한 뒤 여론수렴 작업을 거쳐 이르면 이달 내로 결론을 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병원·학교… 인프라 없는 국제도시

    병원·학교… 인프라 없는 국제도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국제도시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명암(明暗)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발판삼아 동북아 거점도시로 부각하고 있다는 찬사가 있는 반면, 인프라가 부족해 ‘외화내빈’이라는 지적이 동시에 나온다. 해외 인사들은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 입국했다가 한번쯤 들러야 할 곳으로 송도를 지목하기 시작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 하면 두바이가 떠오르듯이 ‘한국=송도국제도시’라는 등식이 성립되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투자자·경제계 인사 방문 잇따라 세계 각국의 주한 대사들이 우리나라에 부임한 뒤 가장 먼저 가보고 싶어 하는 곳도 이곳이다. 올해 들어서만 미국, 노르웨이, 이스라엘,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스위스, 튀니지, 페루 등의 대사가 송도를 찾았다. 외국 투자자 및 경제계 인사들의 방문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최근에는 도리스 로이트하르트 스위스 부통령 겸 경제부장관이 이끄는 방문단이 송도국제도시 개발현장을 돌아봤다. 이 같은 현상은 송도의 상징성 때문이다. 33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송도에 입주, 정보기술(IT)·생명기술(BT)·나노기술(NT)·문화기술(CT) 등 첨단기술과 지식기반산업을 연구·생산하고 있어 문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해외 언론들도 송도를 한국경제의 신(新) 성장동력으로 집중 조명하고 있다. 국제도시답게 국제기구도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2006년 유엔 산하기구인 정보통신기술아시아태평양훈련원(APCICT)이 입주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유엔 국제재해경감전략(ISDR) 동북아사무소와 유엔 방재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10여개의 국제기구를 추가로 유치할 방침이다. 하지만 정작 외국인을 위한 인프라가 크게 부족해 ‘절름발이’ 국제도시라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송도에 온 외국인들은 일상생활에서 불만을 토로한다. 숙소인 아파트를 비롯해 안내문 대부분이 한국어로만 돼 있는 데다 슈퍼마켓, 음식점 등 어디를 가도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를 영어를 상용화하는 ‘영어도시’로 선언했지만 말 그대로 선언에 그치고 있다. 필수시설인 병원조차 없어 몸이 아플 때는 인천 도심이나 서울에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미국인 브라운(27·건축설계)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떠올리면 송도에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국인 자녀 교육을 담당할 송도국제학교는 올 상반기 준공됐지만 외국인 학생과 내국인 학생 비율을 맞추지 못해 개교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편의시설은 미국식 호프집이 유일 이뿐만이 아니다. 외국인 편의시설도 거의 없어 국제도시라는 구호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송도에는 현재 외국인 1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최근 문을 연 미국식 호프집이 유일하다. 외국인 전용 음식점, 문화·체육시설, 레저시설 등은 전무한 실정이다. 인하대 변병설(행정학) 교수는 “국제도시는 하드웨어 못지않게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면서 “균형 있는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외국인 복지 및 생활환경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박호진(안양과학대 교수)문진(충남대 해양학과 〃)현진(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씨 모친상 민태언(한국토지신탁 부장)씨 빙모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227-7594 ●이현(캐나다 거주·엔지니어)구(거제방사선병원 원장)소영(경민여자정보고 교장)한영(한국성서대 교수)씨 모친상 채동인(GNC코리아 부사장)홍문종(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진용철(한국전력 부장)김여병(쌍용건설 〃)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30 ●김규현(전 천일페인트 전무)명규(유켄씨인터텍 소장)명숙(성신여대 교수)규성(한스자람D&CM 대표)씨 모친상 강대형(전 한국일보 이사)김홍기(일진알텍 대표)이태희(밀라코리아 〃)씨 빙모상 1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31)787-1501 ●이응수(자영업)응규(충북도청 출판홍보팀장)씨 부친상 유은일(유엔아이상사 대표)씨 빙부상 12일 청주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43)279-0159 ●이종석(송파공고 교장)종태(로이비쥬얼 회장)종윤(미국 거주)씨 모친상 현명준(서울아산병원 아카데미운영팀 선임)씨 시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2)3010-2292 ●권오준(동아오츠카 강남지점 과장)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93 ●이철민(씨비리차드엘리스코리아 차장)씨 모친상 김영민(SK건설 부장)씨 빙모상 지승민(다원디자인 차장)씨 시모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2227-7569 ●백인환(전 서울은행 관리자)인수(영일S&T 대표)씨 모친상 권익동(CNS하이텍 대표)최봉영(부천중부경찰서 정보과장)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37 ●김대현(전 현대투자신탁 지점장)씨 부친상 최인식(전 하나은행 지점장)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36●최기삼(전 한국은행 부장)기철(미국 거주·의사)세웅(사업)관웅(현대백화점 상무)씨 부친상 12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 (063)285-4447 ●정박문(MBN 보도제작부장)혜원(교사)창석(사업)윤창(덕인아이디산업 기획실장)승문(국민은행 대리)씨 부친상 박상용(파나진 상무)씨 빙부상 오명순(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마영재(현대영어사 대리)씨 시부상 12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857-0444 ●김은선(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희(서울나은치과 원장)씨 부친상 이인배(YTN 광주지국장)윤경식(나은신경외과 원장)이준영(서울한일병원 응급의학과장)씨 빙부상 12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62)600-7406 ●기노해(전 영광서초 교장)씨 별세 갑서(전 전라남도의회 사무처장)인서(동림산업 대표)홍서(전주교통방송 PD)씨 부친상 홍종길(금전기업 회장)천승주(코리아아그로 상무이사)씨 빙부상 12일 광주 보훈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2)602-6344 973-9163 ●권성태(법무사 이태주사무소 사무장)유주(국민은행 지점장)미정(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부장)씨 부친상 위한석(서연중 교사)송희주(국민은행 차장)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후 2시 (02)3010-2291 ●임성춘(전 한전기술 사장)성주(C&그룹 부회장)성옥(호주 거주)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410-6915
  • [사설] 한·중·일 동북아 중심 시대 이끌려면

    한국과 중국, 일본의 세 정상이 그제 중국 베이징에서 3자 회담을 갖고 ‘한·중·일 협력 10주년 공동성명’과 ‘한·중·일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지난 10년의 3국간 협력을 점검하고, 향후 10년의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외교·안보뿐 아니라 경제, 인적 교류, 북핵, 기후변화와 금융위기를 비롯한 범 지구적 현안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전방위의 협력 방안과 의지를 담고 있다. 그저 이웃나라로서 지정학적 호혜 협력 차원을 넘어 21세기 동북아 중심 시대 주역으로서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전후 고도성장을 이어온 한·중·일의 위상은 실로 막대하다. 세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은 2007년 기준으로 전세계의 15.8%이고, 교역량은 전세계의 6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1위(중국), 2위(일본), 6위(한국)의 외환보유고는 동북아를 3조달러 가 넘는 달러박스로 만들었다. 세 나라 모두 글로벌 전환기 경제를 주도할 주요 20개국(G20)의 회원국이며, 미국·EU와 함께 세계 경제의 3대축이 동북아인 것이다. 이들이 어떤 협력과 조화를 이뤄내느냐에 따라 세계 안보와 경제 지형이 달라지는 것이다.그런 점에서 세 정상이 동북아 안보와 통상, 지구촌 현안 등에 대해 다양한 3각 협력방안을 마련한 것은 마땅하고도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과연 한·중·일이 이처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면서 동북아 중심 시대를 순조롭게 열어 나갈 것인지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엄존하는 게 현실이다. 무엇보다 동북아 안보와 경제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패권 경쟁이 우려스럽다. 한·일, 중·일 간 영토 분쟁과 북한을 둘러싼 안보질서의 유동성도 걸림돌이다. 우리 정부의 과제는 여기에 있다. 중·일의 가교가 돼야 한다. 3국이 경제를 넘어 역사와 문화를 공유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북한 체제의 변화에 대비한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방안도 서둘러야 한다.
  • [모닝 브리핑] “北·美 중하위급 접촉 한달내 이뤄질 것”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정은기자│북한과 미국 간 대화가 조만간 중하위급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은 8일(현지시간) 주미한국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미 국무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미 국무부 관계자의 얘기로는 중하위급에서 북·미 접촉이 빠르면 2~3주, 길면 1개월 이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면서 “이는 고위급 대화에 앞서 실무접촉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중하위급이라고 하면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보다는 그 밑의 사람을 얘기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북한의 리근 외무성 미국국장이 26∼27일 미국 서부에서 열리는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mkim@seoul.co.kr
  • 李대통령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로” 하토야마 “신정부는 역사 직시”

    李대통령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로” 하토야마 “신정부는 역사 직시”

    ■ 양국 정상회담 의미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9일 정상회담은 과거사에 대한 기본 인식을 공유하면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하토야마 총리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의 역사를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가슴에 안고 행동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향적 역사인식을 보여 왔다는 점에서 이날 정상회담이 새로운 한·일 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왔다. 하토야마 총리가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양자회담을 가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하루 앞서 서울을 찾은 것은 그 자체로도 시사점이 크다는 게 청와대 쪽 설명이다. 하토야마 총리의 방한은 지난달 취임 이후 양자외교 차원의 첫 외국 방문이어서 우리나라와의 관계발전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일 간 협력관계는 양국은 물론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매우 긴요하다.”면서 “가깝고도 가까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하토야마 총리는 “신(新) 정부는 역사를 직시할 수 있는 정권”이라면서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는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의 경제와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다만 하토야마 총리가 아키히토 일왕 방한, 재일교포 지방참정권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유보한 것은 양국 간 거리가 단시일내 좁혀지기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평가를 낳았다. 하토야마 총리는 한·일 과거사 청산 문제와 관련, “소위 무라야마 담화의 뜻을 정부의 한 사람 한 사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중요한 생각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이해를 얻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는 부분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또 재일교포의 지방참정권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결론을 도출하고 싶다.”면서 “그러나 국민의 감정이 통일돼 있지 않아 내각에서 논의를 계속해 결론을 찾아보고자 한다. 내각이란 ‘팩터(요인)’를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총리의 과거사에 대한 언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6월 아소 다로 전 총리와의 도쿄 정상회담에서 과거사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던 것과는 극명하게 대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 정상은 향후 한·일 관계의 전향적인 발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사설] 한·중·일 교과서 일본 역사인식에 달렸다

    일본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이 그제 도쿄 외국특파원협회 강연에서 한·중·일 공통교과서 편찬을 제안했다. 오카다는 “한국과 중국·일본 공통의 교과서를 만드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면서 3국 역사공동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직 각료로선 공통교과서의 필요성을 처음 언급한 것이다. 오카다는 특히 침략전쟁 사죄와 관련, 무라야마 담화로는 불충분하다며 말보다 행동이 필요함을 강조해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과거사 청산 없이 한·중·일 3국의 미래에서 발전적 관계를 기대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올바른 역사인식에 바탕을 둔 기술과 그 내용을 담은 교과서 편찬은 그래서 지난한 과제일 것이다. 2차대전을 포함해 150년간 4차례의 전쟁을 치른 독일·프랑스정부가 2006년 공동 교과서를 펴내 똑같이 사용하는 것은 부러운 일이다. 1930년대부터 70여년에 걸친 독일의 과거사 반성과 청산노력에 힘입은 결실이다. 한·일 간에도 2002년 학자 등 전문가들로 공동연구위원회를 발족했지만 일본 측의 보수적 인식 탓에 겉돌고 있다. 오카다가 그제 “과거 전쟁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의 마음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고 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앙금과 적대의 관계를 화해와 상생의 사이로 바꿀 1차적 책임은 가해자의 몫이다. 거듭 말하지만 한·중·일 3국의 공동 역사 교과서를 펴내기 위해서는 일본의 역사인식이 먼저 가시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오카다 발언은 예사롭지 않다. 동북공정을 둘러싼 역사시비를 몰고온 중국도 새길 대목이다. 동북아, 특히 한국 중심의 외교에 치중하겠다는 일본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처음 보인 과거사 청산의 실천적 의지가 실현되기를 바란다.
  • [김정일-원자바오 회담]김 “비핵화는 유훈” 원 “多者의지 찬사”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5일 열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회담에서 오간 발언 내용을 6일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북·미 양자회담 상황을 지켜보며 6자회담을 포함한 다자회담을 진행하길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원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실현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공헌을 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정일 위원장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합니다. 원 총리께서 조(북)·중 수교 60주년과 양국 우호의 해를 맞아 조선(북한)을 공식 친선 방문한 것은 중국이 양국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증명합니다. 조선은 조·중 우호협력 관계가 앞으로도 강화하기를 희망합니다.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김일성 주석의 유훈입니다. 한반도 비핵화 실현 목표를 위한 노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조·미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간 적대관계가 반드시 평화관계로 바뀌어야 합니다. 조선은 조·미 회담 상황을 지켜보며 6자회담 등 다자회담이 진행되기를 원합니다. ●원자바오 총리 중국과 조선의 우의·협력 관계는 여러 세대가 함께 노력한 결과입니다. 양국 선배 세대의 심혈이 응축된 관계이며 양국 인민의 열망에도 부합합니다. 더불어 중·조 우호관계를 대대손손 계승해야 합니다. 이는 역사와 선배에 대한 존중이며 미래와 후손에 대한 책임이기도 합니다. 중국과 북한은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고 주요 문제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조선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고 6자회담을 포함한 다자회담을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것에 찬사를 보냅니다. 중국은 조선을 비롯해 관련 당사국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동북아 평화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하겠습니다. stinger@seoul.co.kr
  • 광주·전남·전북 금형산업 새판짠다

    광주·전남·전북 금형산업 새판짠다

    광주·전남·북도가 호남권 금형산업을 동북아 핵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북 등 3개 시·도가 금형산업 육성을 호남 광역경제권 연계 협력사업 차원에서 공동 추진한다. ‘호남권 고부가가치 금형산업 육성사업’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50억원이 반영됐고 2014년까지 5년 동안 25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호남권이 보유한 인프라 등 핵심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고부가가치 금형산업을 주력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 내용은 ▲신소재 부품 양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경량화 및 난가공 부품소재 양산기술 개발 ▲시험·인증 등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3개 시·도는 소재개발, 설계지원, 가공·조립, 시험·인증에 이르는 모든 금형공정에 대해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정밀금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지역 공단의 정밀기계 가공업체와 연구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북은 핵심 부품 성형 및 설계화 구축을 담당한다. 전북도는 군산시에 구축 중인 금형플라자와 프레스금형, 다이캐스팅금형, 사출금형 장비 등 25종의 다양한 금형장비를 이 사업과 연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부품 경량화 기술 개발과 난가공 부품소재 양산기술 개발을 통해 금형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은 신소재의 부품화 및 양산체계 구축에 나선다. 관·산·학 협동체제를 만들어 각종 부품을 가볍고 강도가 높은 신소재로 대체하는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런 금형산업 육성에는 3개 광역단체는 물론 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 생산기술연구원 등 전문성과 기업지원 경험 등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지역 혁신기관들이 공동 참여한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호남권이 금형산업 기반 확충과 기술개발을 통해 선진국 금형수요를 수주하고 고부가가치 금형의 세계적 공급기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 광주지역 선진 금형업체와 협력 모델 발굴 및 기술개발로 전남·북지역 금형업체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3개 시·도가 금형산업의 공정을 특화해 육성할 경우 불필요한 과당 경쟁이 없어지고 기술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光산업의 메카’ 광주 亞 실리콘밸리 꿈꾼다

    광주광역시가 동북아 최대의 ‘사이언스 파크’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찬 날개를 폈다. 시는 ‘연구개발(R&D)특구’ 지정을 위해 향후 4년간 1조원을 쏟아붓는 내용의 투자계획을 최근 마련했다. 연구개발 특구는 정부가 지난해 확정한 ‘5+2 광역경제권’을 보완하는 초광역개발권 내륙첨단산업벨트 육성계획의 핵심으로, 내년 초 대상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시는 특구지정을 통해 광주를 국토 서남권 첨단과학 중심도시로 육성, 미국 실리콘 밸리나 유럽의 사이언스 파크처럼 아시아의 과학기술 중심지로의 부상을 꿈꾸고 있다. ●광산업 年 매출 1조3000억 시는 근대 산업화 과정에서 뒤떨어진 지역 여건을 오히려 강점으로 내세운다. 녹색성장과 연계된 첨단산업 발전의 최적지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잘 보존된 자연환경, 값싼 토지, 풍부한 일조량 등도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시는 2000년부터 산업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 지역에 듣기에도 생소했던 광(光)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끌어들여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집중했다. 10년도 채 되지 않은 2008년 광산업의 매출은 1조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고등광기술연구소·한국광기술원·전자부품연구원·국립환경과학원 등 8개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집중 유치했다. 광·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신소재 분야 등 기업부설 연구소도 잇따라 둥지를 틀고 있다. 이런 ‘성공’을 통해 축적된 역량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광주 연구개발(R&D)특구’ 지정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시는 최근 ‘R&D특구 종합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특구 경계 설정과 비전, 사업구상, 사업비, 토지이용(개발)계획안 등을 제시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특구범위를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남산단, 진곡산단, 소촌산단, 평동외국인전용단지 등 총 5300만㎡ 규모로 설정했다. 이들 지역엔 2010~2014년 모두 1조원이 투입돼 연구단지 등이 조성된다. 이곳엔 광주과기원·호남대 등 4개 거점대학이 포함됐다. 또 벤처기업 집적시설과 의료·휴양·레포츠·업무·상업·주거시설 등도 배치한다. 용역팀은 ▲광역경제권 연구거점화 ▲연구성과 사업화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전문인력 양성과 친환경 ▲정주환경 조성 등을 특구지정 추진 전략으로 꼽았다. 시는 이를 토대로 올 연말쯤 특구지정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한다. ●단기 고용창출 효과 1만명 웃돌아 R&D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기반시설 확충과 고용창출 등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우선 관련법에 따라 연간 600억원의 국가 연구개발 예산이 집중 지원된다. 세제·부담금·인허가 등 포괄적 행정지원체제도 갖춰진다. 항공우주연구원·국방연구원 등 국내외 기업과 우수 연구기관 유치가 그만큼 쉬워진다. 특구 투자 펀드·투자조합 조성 등 풍부한 자금 확보가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으로 연구와 사업화가 일원화된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1만 600여명의 고용과 1조 4000억원(장기적 15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박광태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첨단부품 소재 등 ‘5+2 광역경제권 선도사업’과 연계한 특구개발을 통해 연구개발·생산·비즈니스를 아우르는 토털 서비스체제를 구축, 광주의 미래를 바꾸는 디딤돌로 삼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용어클릭 ●연구개발(R&D)특구 신기술 창출과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위해 정부가 관련법으로 지정한 지역.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운영되고 있다. 입주 연구기관과 기업·대학 등에는 각종 세제, 예산, 인력이 집중 지원된다. 정부는 내년 초 임해 지역에 견줘 발전 속도가 더딘 광주·대구 등 내륙도시를 추가로 지정해 국토균형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 [건국 60돌 中國이 다시 뛴다] (7)ㆍ끝 케네스 리버탈 부르킹스硏 중국센터 소장 인터뷰

    [건국 60돌 中國이 다시 뛴다] (7)ㆍ끝 케네스 리버탈 부르킹스硏 중국센터 소장 인터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건국 60주년을 맞은 중국의 비상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개혁·개방정책 30주년을 맞아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중국의 급부상을 경계하는 분위기 속에 경제력에 걸맞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역할 증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중국 전문가로 워싱턴의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 내 존 손턴 중국센터 케네스 리버탈 소장과 지난달 29일 전화인터뷰를 갖고 21세기 미·중관계에 대해 들어봤다. →현재의 미·중관계를 평가한다면. -미·중 관계는 상대적으로 여러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며 건설적이고 솔직(candid)하다고 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열린 제1차 미·중 전략경제대화 때 밝혔듯이 양국 관계는 매우 중요한 양자관계이다. 긍정적이고 포괄적이며 협력적인 파트너 관계라는 데 동의한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놓고 G2라고 부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미·중관계를 G2로 보는 시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G2라는 개념은 잘못된, 적절치 못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어떤 중요한 국제적 이슈도 미·중의 참여 없이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생각에는 물론 동의한다. 하지만 동시에 어떤 주요 글로벌 이슈도 미·중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G2로 양국관계가 부각된다면 국제적 현안들을 푸는 데 오히려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다. 이는 자칫 다른 주요국들과의 갈등과 불협화음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미·중관계를 G2로 규정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21세기 미·중관계가 냉전시대 미·소관계와는 어떻게 다른가. 급부상한 중국이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의 견제 세력으로 양대 초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은. -먼저 21세기 미·중 관계와 냉전시대 미·소 관계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고 싶다. 미국과 옛 소련은 핵전쟁 위기까지 치달았던 대립관계로 경제적인 교류가 거의, 아니 전무했다. 미·소 양국은 서로 위성국가를 내세워 싸웠고, 소련은 동유럽에 블록을 형성했다. 하지만 21세기 미·중관계는 상호간에, 특히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며 위성국가들을 앞세워 대결하는 식의 나쁜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 또한 동북아 등 아시아에서 중국이 주도적인 세력으로 부상했지만 옛 소련처럼 블록을 형성하지는 않고 있다.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한다는 영어 표현이 있다. 확연히 서로 다른데도 비교하는 경우를 두고 말하는데 미·중, 미·소관계의 단순 비교가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데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상대적으로 미국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중국은 경제·외교·군사적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30년간 GDP가 600% 성장하는 등 경제적 성장과 같이 어느 누구도 저지할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모든 것이 그런 것은 아니다. 아시아, 특히 동북아에서 중국의 역할이 커진다는 것이 아시아에서 미국의 영향력이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한국 및 일본과의 동맹관계는 중국과의 관계와는 비교할 수 없다. 일본의 경제력은 결코 과소평가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며, 군사력도 질적 측면에서는 중국보다 앞서 있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중국을 따르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제력에 걸맞게 중국의 국제적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 이번 국제금융위기 해결과정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다시 한번 확인됐다. 미·중 간에 전략적경제대화가 격상돼 진행되면서 외교·경제 현안에서 협력관계를 다져가고 있다. 특히 클린 에너지와 기후변화에서 양국의 공조가 절실한데.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선 뒤로 미·중 간 클린 에너지와 기후변화분야에서 협력은 양국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주요 현안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 두 가지 문제는 최대 현안이 될 것이다.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기후변화, 클린 에너지와 관련해 합의문에 서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오는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새로운 모멘텀(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은 얼마 전 유엔총회에서 의욕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계획을 밝혔다. 문제는 과연 중국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느냐이며, 중국 국내 상황을 목표로 한 이같은 계획이 과연 국제적인 의무 이행으로 연결될지가 관건이다. 미국과 중국 모두 기후변화와 클린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고,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공통인식은 문제 해결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최근 미국이 중국산 저가 타이어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문제는 양국간 무역분쟁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미국이나 중국 모두 통상문제가 양국간 분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보호무역조치는 모든 당사국들에 피해만 줄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모든 국가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무역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투자를 포함해 통상 채널을 개방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 kmkim@seoul.co.kr ■ 리버탈 소장은 누구 케네스 리버탈(66) 브루킹스연구소 존 손턴 중국센터소장은 미국의 대표적인 중국 학자. 중국 정치와 미·중관계,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등이 전문 분야다. 1983년부터 미시간대학에서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해오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총괄 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제프리 베이더의 후임으로 중국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리버탈 소장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당시 국가안보 특별 보좌관에 이어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백악관 NSC 아시아 총괄 국장을 지냈다. 다트머스대학을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학에서 아시아 정치와 비교정치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어와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중국의 에너지안보와 미국정책에 미치는 영향’(2006) 등 15권의 저서를 냈다. 특히 ‘중국의 정치:혁명에서 개혁까지’는 대학에서 중국 관련 교과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 [김정일-원자바오 회동] 北, 6자 징검다리 ‘한반도 평화포럼’ 제안 가능성

    [김정일-원자바오 회동] 北, 6자 징검다리 ‘한반도 평화포럼’ 제안 가능성

    ■김정일 중대발표 뭘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방북 중인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5일 회동이 향후 북한의 6자회담 복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원 총리에게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의사를 간접적으로라도 밝혔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에다 경제난에 따라 북한이 6자회담을 마냥 거부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북한은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총리에게 6자회담 복귀 가능성이 있음을 전달함으로써 혈맹국 중국의 체면을 세워주려 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8일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특사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양자와 다자대화를 하겠다.”고 밝혔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이날 “김 위원장이 원 총리와의 면담에서 바로 6자회담 복귀를 선언하기보다는 기존의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 등을 존중하겠다는 의미에서 이 합의들에서 유일하게 이행되지 않은 가칭 ‘한반도 평화포럼’을 구성해 한국·북한·미국·중국 등 4자가 참여하는 포럼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기존 6자회담 참가국 간 합의인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에 명시된 한반도 평화포럼 구성을 제안했다는 것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치는 것”이라며 “곧 이를 공동선언이나 공동보도문 형태로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13 합의에는 “참가국들은 상호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한 긍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동북아에서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동노력을 할 것을 재확인했다. 직접 관련 당사국들은 적절한 별도 포럼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에 관한 협상을 갖는다.”라고 명시돼 있다. 9·19 공동성명에는 “6자는 동북아시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공약하고, 직접 관련 당사국들은 적절한 별도 포럼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에 관한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적시돼 있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북한은 원 총리가 방북했다는 점에서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체면을 고려해 가급적 6자회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이라면서도 “6자회담을 가동시키면서 동시에 미국과의 양자 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풀어가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이 원 총리와의 면담에서 직·간접적으로 6자회담 복귀 의사를 밝히더라도 변수는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원 총리 방북을 계기로 6자회담 복귀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겠지만 앞으로 북·미 대화의 결과에 따라 입장을 번복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김 위원장이 원 총리와의 면담에서 6자회담 참여 의사를 직설적으로 밝히기보다는 예정된 북·미 양자 대화 결과에 따라 6자회담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최근 한반도 핵 문제는 북·미 적대 관계의 산물이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별정직 고위공무원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이계영◇부이사관△한국체육대 총무과장 김기남△강원대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선종근◇서기관△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지한△사학감사팀장 현철환△교육과학기술연수원 최인엽△동북아역사재단 파견 홍원일△교육과학기술연수원 정시영△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손윤선△국무총리실 파견 김현동△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 이승균△한국방송통신대 유은종△군산대 김삼전△충남대 윤광중△부경대 이종만△원주대 김형만△경상대 권오정△경북대 정원수△충북대 김영형△군산대 박장선△전북대 김태정△제주대 김종훈△부경대 김경호△서울대 김진용 ■지식경제부 △부산체신청장 유수근 ■환경부 ◇국장급 전보 △국립환경과학원장 윤승준△물환경정책국장 김지태 ■특허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 △정보기획국장 제대식△기계금속건설심사〃 이재훈△정보통신심사〃 조용환 ■경북도 ◇4급 승진 △교육운영과장 김상근△농업자원관리원장 장화덕△식의약품안전과장 김병국 ■코트라 ◇1직급 승진 △중아CIS팀장 박영하△댈러스KBC 센터장 박상협△호찌민KBC 〃 신남식△암스테르담KBC 〃 윤재천△IT산업처장 윤효춘△지역조사〃 권오석 ■한국전력기술(KOPEC) △감사실장 이덕규△검사역 전선종 차상학 ■동아일보 ◇파견 <상암 DDMC(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컨소시엄 건설단>△단장 박태근△공사팀장 최종진 ■딜로이트 ◇승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상무이사 권기태 김명규 노영근 박순욱 백인규 송우헌 유병문 이재석 이현승 임규동 임명섭 임미영 장형수 정준희 조용호 홍순호<딜로이트 컨설팅>△상무이사 김정기 정윤영
  • [전국플러스] 제주 요트학교 11월 문열어

    [전국플러스] 제주 요트학교 11월 문열어

    제주도는 요트 인구 저변 확대와 요트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요트학교를 오는 11월 개설한다. 김녕요트학교에서는 요트이론 및 실기 등 기술교육, 해상안전, 조종면허 관련 교육을 한다. 한라대 산학협력단, 김녕어촌계, 김녕요트투어, 제주조종면허시험장 등이 공동으로 운영에 참여한다. 도는 또 내년에 10억원을 들여 제주 북부와 남부의 기존 어항 2곳에 요트가 계류할 수 있는 공공 마리나시설을 시범적으로 갖추고 동부와 서부권에도 요트계류장 설치를 추진, 마리나 산업을 제주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는 바람이 많고 지정학적으로 동북아의 중심에 있어 남태평양에서 운항 중인 7000여척의 크루즈급 요트의 기항지나 계류지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 [모닝 브리핑] 한·중·일 정상회의 새달 10일 베이징서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달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회의에는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일 정상들은 3국 협력 10주년을 맞이해 향후 협력관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에 관해 의견교환을 할 예정이다. 유엔총회 및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주요 현안 및 관심사항에 대한 폭 넓고 깊이 있는 의견교환을 통해 한·중·일 3국간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새만금 민간 부동산투자社 설립

    새만금지구 국제업무부지 등을 개발할 민간 부동산투자회사가 설립될 전망이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새만금추진기획단이 새만금지구 내 주요 사업지구를 개발할 부동산투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투자회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을 추진하는 국내외 투자사들과 비슷한 특수목적법인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국제도시는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 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20조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를 설립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회사가 참여하는 사업부지는 새만금 중심부인 외국인 직접투자용지, 국제업무지구, 관광레저단지 등 3개 지구 50.2㎢로 송도국제도시와 비슷한 규모다. 전북도 역시 새만금 개발사업에 참여할 외국 개발투자자 물색 작업에 본격 나섰다. 도는 24일 주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 개발투자위원회(위원장 크리스 소서) 임직원 15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방안을 타진했다. 유럽연합 개발투자위는 국내에 진출한 유럽과 미주지역 20여개 개발투자사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세계적 규모의 개발투자회사 관계자들인 이들은 앞으로 동북아시대의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새만금지구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 소서 위원장은 송도국제도시를 건설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사의 부사장이어서 이들의 방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추진기획단이 투자회사의 형태, 규모, 투자자 모집 여부 등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투자법인에 참여할 국내외 투자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유럽연합개발투자위원회는 국내 대규모 국책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많아 새만금 개발 투자에 대해 적극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직접 나서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외자유치가 탄력을 받게 돼 새만금지구 개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독도문제 국제사회 공감대 이끌어낼 것”

    “독도문제 국제사회 공감대 이끌어낼 것”

    “동북아역사재단이 지난 3년간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체질 개선과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국제 문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명실상부한 동북아연구의 허브가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정재정(58) 동북아역사재단 신임 이사장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의주로 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18일 김용덕 초대 이사장 후임으로 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체질 개선… 내부 역량 강화” 정 이사장은 2006년 출범한 재단이 동북아의 상호이해와 공동번영을 위해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등 짧은 기간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동북아 지역에서 보다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려면 예산, 조직, 인사, 연구 등 전반에 걸쳐 적지 않은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계와 시민사회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동북아 연구자들과 네트워크 더 깊게” 그는 이어 “일제 한국강점 100년이 되는 내년부터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10년간은 역사인식과 영토 주권 문제가 동북아의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며 “역사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아상을 구축하기 위해 각국 연구자들과 더 깊고 강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독도를 비롯한 영토·영해 문제와 관련해선 ‘독도연구소’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일관계사연구회장, 서울시립대 대학원장을 지냈고, 현재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위원 및 간사를 맡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유엔총회·기후변화정상회의] “국제사회 물 관리체계 구축해야”

    │뉴욕 이종락특파원│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낮(현지시간) 북핵 문제와 관련, “우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위한 국제공조에 적극 임할 것이며 북한도 이런 노력에 조속히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은 조건 없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참석, ‘세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글로벌 코리아와 녹색성장’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나는 6자회담을 통해 북핵 프로그램의 핵심 부분을 폐기하면서 동시에 북한에 확실한 안전보장을 제공하고 지원을 본격화하는 일괄타결, 즉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을 추진할 것을 제안한 바 있고 관련국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핵무기 없는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또한 지구상 유일한 분단지역인 한반도가 진정한 화해와 통일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도 비핵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1992년 남북한이 약속한 비핵화 공동선언이 지켜져야 한다.”며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북한과 대화· 교류를 확대하고 북한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량파괴무기와 그 운반수단의 확산은 국제평화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고, 이런 도전에 대처하려면 핵확산금지조약(NPT) 등 비확산체제 강화를 위한 각국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핵군축 5개항을 제안하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주창했는데 이런 구상에 관한 국제적 공감대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물 관리에 대해 “이제 국제사회는 물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거버넌스(관리감독)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보다 효과적인 국제협력 체계의 구축을 위해 특화되고 통합된 물관리 협력방안을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20여개 유엔 국제기구들이 물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 왔다.”며 “물 문제는 다양한 분야에 파급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물 관련 국제기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청계천 복원 사업의 효과 등을 소개하면서 “우리의 경험과 성과는 한국에서 동서로,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요 강들을 살리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rlee@seoul.co.kr
  • [Home&송도국제도시] 송도지구 올 4611가구 공급

    [Home&송도국제도시] 송도지구 올 4611가구 공급

    송도국제도시(조감도)는 지난 6월 인천 도심과 송도를 연결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됐고, 제2경인고속도로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로가 개통되어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졌다.또한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잇는 인천대교도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잇따라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전매제한기간은 85㎡ 초과 아파트가 1년, 85㎡ 이하는 3년이다. 또한 수도권 내 비과밀억제권역인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은 내년 2월11일까지 취득한 신축주택에 한해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된다. ●송도더샾 그린애비뉴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D7-1, 8블록 2개 블록에서 ‘송도더샾 그린애비뉴’ 아파트 총 1014가구를 분양한다.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많은 전용면적 84~112㎡가 845가구로 전체 물량의 83%에 이른다. 국제학교, 공립학교 부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공립학교 방향으로는 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달 초 개장한 센트럴파크를 비롯하여 컨벤션센터,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중심상업지구 등 국제도시의 주요 기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각 블록별 타워동 1층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휘트니스센터와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의 시설이 설치되며, 국제학교와 가까운 입지를 고려하여 키즈룸, 공부방, 멀티미디어실 등 교육시설도 마련된다. 12월에는 포스코건설이 별도로 송도국제업무단지 F21, 22, 23블록에 84~160㎡ 16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송도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12월쯤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아직 정확한 공급면적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45층 12개 동 총 941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로 지어진다. 10여개의 국 대학교가 들어설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내 치하며 향후 세계 각국에서 이주하게 될 기업들과 연구원, 교무원, 행정인력, 학생 등을 위한 배후주거시설 및 상업시설로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을이용할수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美, 한국 MD 관심표명국 분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국(MDA)이 한국을 탄도미사일방어(BMD) 체제 구축에 관심을 보인 국가로 분류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사일방어국이 지난달 ‘연례 우주·미사일 방어 회의’를 위해 작성한 2건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인도 등과 함께 미국이 추진 중인 해외 BMD 계획에 관심을 표명하거나 분석자료를 요청한 국가로 나타났다. 미사일방어국은 자료에서 한국이 ‘미사일방어 관련 토론, BMD (참여) 요건 관련 분석자료를 요구했다.’고 밝히고 있다. 미사일방어국은 MD체제의 연구 및 개발 등에 공동보조를 맞추는 핵심 파트너로 호주, 체코, 덴마크, 이탈리아, 일본, 영국 6개국을 적시했다.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중국과의 관계 등을 감안해 미국의 MD 체제 동참 요청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이번 자료는 미사일방어국이 북한, 이란 등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미사일방어 시스템 관련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로 가급적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MD체제 구축을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실무 부서 입장에서는 향후 동북아 MD체제 구축에 관심이 높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주 동유럽 MD 계획 철회를 발표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내 MD구축 계획이 미사일방어국의 희망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올 초 발간된 미 의회조사국(CRS) 자료는 미 국방부가 한국을 해상배치형 BMD의 잠재적 참여국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미사일방어국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과 일본 등 역내 미군기지에 도달할 수 있는 노동미사일(사거리 1300㎞)은 물론 괌과 알래스카 인근의 알류샨 열도까지 날아갈 수 있는 새로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200㎞)을 개발 중이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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